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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삼동난타부터 드론쇼까지 ‘꽃 피는 남해’

    삼동난타부터 드론쇼까지 ‘꽃 피는 남해’

    경남 남해군은 영남 지역에서 발생한 대규모 산불로 인해 잠정 연기했던 ‘꽃 피는 남해’ 행사를 18~19일 충렬사 광장 일원에서 연다. 대형산불 피해를 고려해 일정은 조율했지만 계획했던 프로그램은 큰 변동 없이 유지한다. 18일 첫날에는 ‘국민고향 남해 오락관’을 시작으로 삼동난타, 퓨전국악, 바투카타, 남해군 홍보대사 하동근의 축하무대 등이 펼쳐진다. 오후 7시 30분부터는 충렬사 광장에서 개막식을 연다. 애초 예정했던 드론 라이트 불꽃쇼는 산불재난 위기 경보 ‘심각’ 단계 지속 등을 고려해 취소했지만, 남해대교 경관조명과 어우러진 드론 라이트 쇼는 예정대로 진행할 예정이다. 행사 이튿날인 19일에는 어린이와 가족 단위 관람객을 위한 매직 저글링쇼, 외줄 타기 장인 공연, 통기타 및 인디밴드 공연 등 다채로운 문화공연을 진행한다. 오후 1시부터는 남해의 자연을 체험하는 ‘2025 남파랑길 함께 걷기’ 프로그램을 진행한다. 완보자에게는 기념 배지와 스카프를 제공한다. 행사 기간 ‘1973 남해대교 체험’은 시범 운영한다. 전통의상 체험, 솜사탕 만들기, 페이스 페인팅, 분필 놀이터 등 가족 단위 체험 프로그램도 관람객을 맞는다. 남해대교 전망대, 데크로드, 인피니티 전망대, (가칭)소망의 벽 등 다양한 관광 콘텐츠도 즐길 수 있다. 장충남 남해군수는 “최근 산불 피해로 어려움을 겪는 이웃 지역 주민에게 깊은 위로의 마음을 전한다”며 “국민 고향 남해에서 따뜻한 정서를 나누고 남해대교에서 잊지 못할 봄날의 추억을 쌓으셨으면 한다. 많은 관람객 방문이 지역 경제에도 활기를 불어넣어 주리라 기대한다”고 말했다. 행사와 관련한 상세한 일정은 남해군 누리집을 통해 확인할 수 있다. 꽃 피는 남해 행사와 별도로 19일 오후 2시 삼동면 죽방렴홍보관 일원에서는 ‘남해 스프링 워크’ 봄맞이 행사를 연다. 행사에서는 국가중요어업유산인 죽방렴과 지족해협의 아름다운 풍광을 조망할 수 있다.
  • 가요계 “장미 대선 피하자”… BTS 진부터 잔나비까지 신곡 조기 발매

    가요계 “장미 대선 피하자”… BTS 진부터 잔나비까지 신곡 조기 발매

    ‘장미 대선’이 약 50일 앞으로 다가오면서 대중가요계의 ‘컴백 시계’가 빠르게 돌아가고 있다. 국민적 관심이 쏠릴 6월 대통령 선거를 피하기 위해 복귀 시점을 앞당기고 있는 것이다. 인기 아이돌부터 유명 밴드까지 다양한 장르의 신곡들이 4~5월 쏟아진다. ●5세대 보이 그룹들의 진검 승부 특히 이 시기는 5세대 보이그룹의 진정한 승자를 가리는 격동기가 될 것으로 전망된다. 데뷔 2년 차를 맞은 NCT 위시와 투어스가 한 주 간격으로 나란히 복귀한다. 두 그룹 모두 지난해 아이돌계를 강타한 청량한 콘셉트를 전면에 내세웠다. NCT 위시가 지난 14일 공개한 두 번째 미니 앨범 타이틀곡 ‘팝팝’은 동화 같은 가사와 청량한 감성이 어우러진 댄스 팝으로 사랑에 빠진 순간 세상이 새롭게 느껴지는 설렘을 그렸다. 이 앨범은 선주문량 121만장을 돌파하며 밀리언셀러를 기록했다. 지난해 ‘첫 만남은 계획대로 되지 않아’로 선풍적인 인기를 끌었던 투어스도 청춘의 에너지가 담긴 세 번째 미니 앨범을 들고 오는 21일 컴백한다. 신곡 ‘마음 따라 뛰는 건 멋지지 않아?’에는 마음 뛰는 순간을 망설임 없이 받아들이고 원하는 곳을 향해 달려가자는 메시지가 담겼다. 5세대 보이그룹의 복귀는 5월에도 이어진다. 데뷔곡 ‘겟 어 기타’를 시작으로 ‘러브 119’, ‘붐 붐 베이스’ 등 연타석 홈런을 친 라이즈가 첫 정규 앨범을 발표한다. 지난해 금융권 광고 모델을 꿰찰 정도로 대중적 인지도를 확보한 라이즈는 막바지 작업이 한창이다. 데뷔 첫 월드투어를 성공적으로 마무리한 보이넥스트도어도 새 앨범 ‘노 장르’를 들고 컴백 대전에 합류한다. 대형 스타의 복귀도 잇따른다. 방탄소년단(BTS)의 맏형 진은 다음달 16일 신보 ‘에코’를 발표한다. 지난해 11월 첫 솔로 앨범 ‘해피’를 발표했던 진은 이번 앨범에서 세상을 살아가며 누구나 한 번쯤 겪을 법한 이야기와 감정을 담백하고 재치 있게 풀어낼 예정이다. 소속사 빅히트뮤직은 “진은 팬들을 더 자주 보고 싶다는 마음으로 빠른 컴백을 결정했다”고 전했다. ●엑소 카이·멜로망스도 복귀 신곡 발표와 함께 콘서트에 돌입하는 경우도 적지 않다. 엑소의 카이는 오는 21일 2년여 만에 신보를 발표한다. 기다림의 미학을 담은 타이틀곡 ‘웨이트 온 미’를 포함해 모두 7곡이 담겼다. 카이는 다음달 17~18일 서울을 시작으로 첫 솔로 콘서트 ‘카이온’을 펼친다. 레드벨벳의 유닛 ‘아이린&슬기’도 다음달 신곡을 발표하고 6월부터 싱가포르, 마카오 등 아시아 7개 지역에서 첫 단독 투어를 연다. 막강한 콘서트 티켓 파워를 자랑하는 ‘음원 강자’의 복귀도 관심을 끈다. 밴드 잔나비는 오는 28일 정규 4집 ‘사운드 오브 뮤직 pt.1’을 발표한다. 데뷔 11주년을 맞은 잔나비 특유의 서정성과 서사적인 사운드를 확장한 앨범이다. 소속사 페포니뮤직은 “과거의 향수를 현대적으로 편집한 ‘사운드 콜라주’가 녹아 있으며, 잔나비만의 해석이 담긴 새로운 음악적 색채가 담겨 있다”고 설명했다. 잔나비는 오는 26일부터 단독 콘서트 ‘모든소년소녀들 2025’를 개최한다. ‘선물’, ‘사랑인가 봐’ 등의 히트곡을 발표한 남성 듀오 멜로망스는 오는 29일 특유의 감성을 담은 신보 ‘멜로망스 익스프레스’를 발표하고 다음달 10개 도시를 도는 전국투어에 돌입한다. 가요계 관계자는 “통상 올림픽 등 대형 행사를 피해 신곡을 발표하는 것이 가요계 관례인데 올해는 조기 대선으로 인해 컴백 날짜가 많이 조정됐다”면서 “예년보다 가수들의 복귀가 몰리는 만큼 경쟁이 더욱 치열해질 것”이라고 내다봤다.
  • 중구와 함께하는 ‘2025 무한실천 챌린지’…“쓰레기 감량 도전하세요”

    중구와 함께하는 ‘2025 무한실천 챌린지’…“쓰레기 감량 도전하세요”

    서울 중구는 생활 속 자원순환 실천을 유도하는 주민참여형 프로젝트 ‘2025 뉴 무한실천 챌린지’를 운영한다고 14일 밝혔다. 오는 25일까지 참여자 200명을 모집하는 이번 챌린지는 ▲남산자락숲길 플로깅 ▲장 볼 때 장바구니 사용 ▲입지 않는 옷 의류 수거함에 기부 ▲비닐은 따로 모아서 배출 등 네 가지의 생활밀착형 과제로 진행된다. 참여를 원하는 구민은 온라인 또는 홍보 포스터 내 QR코드를 통해 신청하면 된다. 최종 참여자 선정 결과는 오는 28일 구청 홈페이지에 공지된다. 관련 문의는 구청 청소행정과로 하면 된다. 챌린지는 한 달간 진행된다. 참가자들은 네이버 밴드에 과제수행 인증 사진을 게시하며 실천 과정을 공유하면 된다. 참여자 전원에게는 플로깅 키트와 장바구니 등 챌린지 활동 물품을 제공한다. 도전과제 네 가지를 모두 완수하고 인증하면 온누리 상품권(2만원)을 지급한다. 또한 과제를 성실히 수행한 우수 참가자 15명에게는 오는 12월 중 구청장 표창이 수여될 예정이다. 앞서 무한실천 챌린지는 지난해 처음 도입돼 주민들로부터 큰 호응을 얻은 바 있다. 지난해 9월 열린 첫 챌린지에서는 210명의 구민이 참여해 이 중 142명이 전 과제를 완수했다. 생활쓰레기 줄이기를 실천하며 주민 사이에 자원순환에 대한 공감대를 형성하고, 자발적 참여를 유도했다는 호평을 받는다. 구는 오는 하반기에도 ‘무한실천 챌린지 시즌2’를 이어가며 자원순환 문화가 일상에 뿌리내릴 수 있도록 힘쓸 계획이다. 김길성 중구청장은 “챌린지를 통해 주민들이 생활쓰레기 감량과 재활용의 중요성을 체감할 수 있기를 기대한다”며 “앞으로도 구민과 함께하는 다양한 자원순환 프로그램을 통해 ‘자원순환 도시 중구’의 위상을 공고히 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 [포토] ‘코첼라’ 달군 제니 솔로 무대

    [포토] ‘코첼라’ 달군 제니 솔로 무대

    걸그룹 블랙핑크의 제니가 13일(현지시간) 미국 캘리포니아주에서 열린 대형 야외 음악 축제 ‘코첼라 밸리 뮤직 앤드 아츠 페스티벌’(Coachella Valley Music and Arts Festival·이하 코첼라)에 솔로로 출연해 열띤 무대를 선보였다. 제니는 이날 오후 ‘코첼라’의 ‘아웃도어 시어터’(OUTDOOR THEATRE)에 멋들어진 서부 스타일의 모자와 선글라스 차림으로 등장해 ‘필터’(Filter)로 공연을 시작했다. 제니가 속한 블랙핑크는 2019년 K팝 걸그룹으로는 처음으로 ‘코첼라’에 출연해 화제가 됐고, 블랙핑크는 4년 뒤인 2023년에는 헤드라이너(간판 출연자)로 무대를 달궜다. 제니는 이날 블랙핑크가 아닌 솔로 가수로서 무대에 올라 카리스마와 관능을 오가며 팝스타의 면모를 뽐냈다. 그는 1집 선공개곡 ‘만트라’(Mantra)로 분위기를 한껏 달구더니 ‘핸들바스’(Handlebars)로 댄서들과 여유 있는 안무를 선보여 눈길을 끌었다. 꽃 모양을 형상화한 안무는 마치 행사가 열린 사막에 피어난 한 송이 꽃같이 보이기도 했다. 제니는 특히 지난달 1집 발매를 기념해 서울 등지에서 연 단독 콘서트와는 다른 ‘코첼라’만을 위한 세트리스트와 편곡으로 팬들을 기쁘게 했다. 스테이지 앞을 가득 채운 관객은 이에 호응하듯 휴대전화로 제니의 모습을 촬영하기 바빴고, 객석 곳곳에서는 블랙핑크를 상징하는 분홍색 응원봉도 눈에 띄었다. 제니와 함께한 라이브 밴드는 한층 풍성하고 따뜻한 질감의 사운드를 그려냈고, 라이브를 하는 구간에서는 제니의 목소리가 뚜렷하게 들렸다. 제니는 ‘젠’(ZEN)에서는 무대 위에서 한껏 카리스마를 드러내다가도, ‘F.T.S’를 부를 때는 핸드 마이크를 이용해 감성적인 보컬에 집중했다. 또 타이틀곡 ‘라이크 제니’(like JENNIE)에서는 속사포 같은 랩을 힘 있게 쏟아내며 분위기를 최고조로 끌어올렸다. 제니 뒤에 자리한 커다란 전광판에는 한글로 된 ‘제니’ 글자가 나타나기도 했다. 열정이 가득한 ‘라이크 제니’ 무대가 끝나자 객석에서는 “제니, 제니!”하고 그의 이름을 연호하는 함성이 쏟아졌다. 제니는 “이곳 사막에 돌아와 ‘아웃도어 시어터’에서 공연할 수 있어 꿈만 같다”며 “오늘 밤 다 같이 즐겼으면 좋겠다”고 소감을 말했다. 그는 또 “이렇게 많은 사람이 모일지 기대하지 못했다. 정말 많은 사람이 온 것 같다”며 “‘코첼라’의 제 무대에 찾아와 주셔서 감사하다”고 인사했다. 이날 ‘댐 라이트’(Damn Right) 무대에서는 이 곡에 피처링으로 참여한 팝스타 칼리 우치스가 ‘깜짝’ 등장해 제니와 호흡을 맞췄다. 제니는 “칼리 우치스를 위해 큰 손뼉을 쳐 달라”고 소개했다. 칼리 우치스의 농밀한 보컬과 제니의 여유로운 몸짓이 섞여 들어가며 두 사람은 계단형 무대 위·아래에서 관능적인 분위기로 곡을 이끌었다. 제니는 무대 말미 뿌듯한 듯 환한 미소를 지으며 함께한 밴드와 댄서에 감사를 표했다. 그리고는 “오늘 밤 와 주셔서 고맙다”고 팬들에게 인사했다. 그는 오는 20일(현지시간) ‘코첼라’에서 한 차례 더 무대에 오른다. 올해 ‘코첼라’에서는 앞서 블랙핑크 동료 멤버 리사도 11일(현지시간) 솔로로 출연해 화려한 무대를 꾸몄다.
  • 美코첼라 ‘깜짝 등장’ 84세 샌더스 “우리 미래는 여러분 손에”

    美코첼라 ‘깜짝 등장’ 84세 샌더스 “우리 미래는 여러분 손에”

    미국 진보 진영을 대표하는 정치인 버니 샌더스(무소속·버몬트) 상원의원이 12일(현지시간) 캘리포니아에서 열린 대형 음악 축제 ‘코첼라 밸리 뮤직 앤드 아츠 페스티벌’ 무대에 깜짝 등장했다. 이날 샌더스 의원은 미국 싱어송라이터 클레어오(Clairo)의 공연 직전 무대에 올라 젊은 세대의 정치적 참여를 촉구했다. 그는 “이 나라는 매우 어려운 도전에 직면해 있다”며 “미국의 미래는 여러분 세대에 달려 있다”고 말했다. 이어 그는 “경제, 사회, 인종적 정의를 위해 싸워달라”는 호소에 객석에서 환호가 터졌다. 또한 “기후변화를 허구라고 말하는 대통령은 위험한 인물이다”며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을 강하게 비판하고 나섰다. 샌더스 의원은 “우리는 화석연료 산업에 맞서야 한다”고 말했다. 트럼프 대통령의 이름이 나오자 관객들은 강한 야유를 보냈다. 샌더스는 발언을 이어갔다. 그는 여성의 권리, 억만장자 계층의 특권, 의료보험 체계 등 다양한 사회 문제에 대해서 언급했다. 특히 “여성의 자기 결정권을 지키기 위해 싸워야 하고, 건강보험이 인권이라는 점을 인식해 보험사와 제약사에 맞서야 한다”고 강조했다. 연설 말미에는 클레어오에 대한 찬사도 아끼지 않았다. 그는 “클레어오는 여성 권리를 위해서, 가자에서 벌어지는 전쟁을 끝내기 위해 노력해왔다”며 “훌륭한 밴드일 뿐만 아니라, 그가 해온 위대한 행동들 덕분에 이 자리에 서 있는 것”이라고 감사를 표했다. 클레어오와 함께 공연을 이끌 밴드 세션들이 무대에 올라와 차례로 샌더스와 악수를 나누며 포옹했다. 샌더스는 관중들에게 손을 흔들며 퇴장했다. 한편 클레어오는 이전부터 샌더스를 지지한 것으로 잘 알려졌다. 2020년 민주당 경선 당시 샌더스를 공개 지지했으며, 트럼프 대통령을 비판해왔다. 지난해 11월에는 트럼프가 재선에 성공하자 “오늘은 너무 슬픔과 분노로 가득 찼다”며 “내 몸에 결정을 내리고 싶어하는 당신이 이상한 사람”이라며 공연 도중 소신 발언했다. 또한 지난해 7월에는 가자지구와 수단을 돕는 자선 콘서트에 참가했다. 샌더스는 지난 3월부터 ‘과두정치와의 싸움: 여기서부터 어디로 갈 것인가’(Fighting Oligarchy: Where We Go from Here)라는 순회강연을 이어가고 있다. 이 강연에서 샌더스는 몇몇 사람이 중대한 국가 정책을 결정하는 트럼프 정부를 공개적으로 비판하며 이에 맞서야 한다고 주장한다. 지금까지 애리조나, 콜로라도, 캘리포니아를 비롯한 여러 도시에서 강연을 진행했다. 지난 3월 위스콘신주 커노샤에서 열린 행사에는 4000명이 참석했고, 8일에는 인구가 1만 명도 채 되지 않는 알투나에서 2600여 명이 참석했다고 알려졌다. 샌더스는 코첼라 무대에 오른 날 로스앤젤레스에서 강연을 통해 지지자들을 만났다. 이날 집회에는 알렉산드리아 오카시오-코르테즈(민주·뉴욕) 하원의원을 비롯해 가수 닐 영, 매기 로저스, 조안 바에즈 등이 참여했다. 이날 행사에는 총 3만 6000여 명이 모였다고 전해졌다.
  • 美코첼라에 깜짝 등장한 84세 샌더스, 수십만 관중이 환호한 이유

    美코첼라에 깜짝 등장한 84세 샌더스, 수십만 관중이 환호한 이유

    미국 진보 진영을 대표하는 정치인 버니 샌더스(84·무소속·버몬트) 상원의원이 12일(현지시간) 캘리포니아에서 열린 대형 음악 축제 ‘코첼라 밸리 뮤직 앤드 아츠 페스티벌’ 무대에 깜짝 등장했다. 이날 샌더스 의원은 미국 싱어송라이터 클레어오(Clairo)의 공연 직전 무대에 올라 젊은 세대의 정치적 참여를 촉구했다. 그는 “이 나라는 매우 어려운 도전에 직면해 있다”며 “미국의 미래는 여러분 세대에 달려 있다”고 말했다. 이어 그는 “경제, 사회, 인종적 정의를 위해 싸워달라”는 호소에 객석에서 환호가 터졌다. 또한 “기후변화를 허구라고 말하는 대통령은 위험한 인물이다”며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을 강하게 비판하고 나섰다. 샌더스 의원은 “우리는 화석연료 산업에 맞서야 한다”고 말했다. 트럼프 대통령의 이름이 나오자 관객들은 강한 야유를 보냈다. 샌더스는 발언을 이어갔다. 그는 여성의 권리, 억만장자 계층의 특권, 의료보험 체계 등 다양한 사회 문제에 대해서 언급했다. 특히 “여성의 자기 결정권을 지키기 위해 싸워야 하고, 건강보험이 인권이라는 점을 인식해 보험사와 제약사에 맞서야 한다”고 강조했다. 연설 말미에는 클레어오에 대한 찬사도 아끼지 않았다. 그는 “클레어오는 여성 권리를 위해서, 가자에서 벌어지는 전쟁을 끝내기 위해 노력해왔다”며 “훌륭한 밴드일 뿐만 아니라, 그가 해온 위대한 행동들 덕분에 이 자리에 서 있는 것”이라고 감사를 표했다. 클레어오와 함께 공연을 이끌 밴드 세션들이 무대에 올라와 차례로 샌더스와 악수를 나누며 포옹했다. 샌더스는 관중들에게 손을 흔들며 퇴장했다. 한편 클레어오는 이전부터 샌더스를 지지한 것으로 잘 알려졌다. 2020년 민주당 경선 당시 샌더스를 공개 지지했으며, 트럼프 대통령을 비판해왔다. 지난해 11월에는 트럼프가 재선에 성공하자 “오늘은 너무 슬픔과 분노로 가득 찼다”며 “내 몸에 결정을 내리고 싶어하는 당신이 이상한 사람”이라며 공연 도중 소신 발언했다. 또한 지난해 7월에는 가자지구와 수단을 돕는 자선 콘서트에 참가했다. 샌더스는 지난 3월부터 ‘과두정치와의 싸움: 여기서부터 어디로 갈 것인가’(Fighting Oligarchy: Where We Go from Here)라는 순회강연을 이어가고 있다. 이 강연에서 샌더스는 몇몇 사람이 중대한 국가 정책을 결정하는 트럼프 정부를 공개적으로 비판하며 이에 맞서야 한다고 주장한다. 지금까지 애리조나, 콜로라도, 캘리포니아를 비롯한 여러 도시에서 강연을 진행했다. 지난 3월 위스콘신주 커노샤에서 열린 행사에는 4000명이 참석했고, 8일에는 인구가 1만 명도 채 되지 않는 알투나에서 2600여 명이 참석했다고 알려졌다. 샌더스는 코첼라 무대에 오른 날 로스앤젤레스에서 강연을 통해 지지자들을 만났다. 이날 집회에는 알렉산드리아 오카시오-코르테즈(민주·뉴욕) 하원의원을 비롯해 가수 닐 영, 매기 로저스, 조안 바에즈 등이 참여했다. 이날 행사에는 총 3만 6000여명이 모였다고 전해졌다.
  • 장성군, ‘200만 전남도민 스포츠 축제’ D-7 준비 만전

    장성군, ‘200만 전남도민 스포츠 축제’ D-7 준비 만전

    전남 장성군이 지난 제64회 전남체전과 제33회 전남장애인체전 준비에 관한 부서별 전담 업무 최종보고회를 갖고 준비에 만전을 기했다고 11일 밝혔다. 체전 조직위원장인 김한종 장성군수 주재로 열린 이번 최종보고회에선 그간의 준비 상황을 살펴보고, 문제점에 대한 대처방안을 심도 있게 논의했다. 18일 개막식에는 ‘아모르파티’를 부른 김연자와 김태연, 린, 지오디(god) 손호영‧김태우가 무대에 올라 체전의 성공 개최를 기원한다. 19일에는 와이비(YB), 카디, 청소년 뮤지컬 동아리 ‘하랑’ 밴드, 장성고등학교 밴드 ‘이글이글’이 함께하는 ‘성장장성 록 페스티벌’이 기다린다. 4월 30일 전남장애인체전 개막식에선 박서진, 곽영광, 성민지의 흥겨운 공연이 관객과 만날 예정이다. 김한종 장성군수는 “군민과 공직자가 한마음 한뜻으로 많은 공을 들인 만큼 ‘성공 체전’을 확신한다”면서 “경기장 안전 관리, 종합상황실 운영, 유관기관 비상연락망 구축 등 안전대책을 빈틈없이 수립·추진하라”고 관계부서에 지시했다. 200만 전남도민의 스포츠 축제인 제64회 전라남도체육대회는 오는 4월 18일부터 21일까지 4일간 열린다. 제33회 전라남도장애인체육대회는 4월 30일부터 5월 2일까지 개최된다.
  • 이선구 경기도의원, 중증·중복 뇌병변장애인 전시회 참석...모두가 함께 살아가는 사회, 공감에서 시작

    이선구 경기도의원, 중증·중복 뇌병변장애인 전시회 참석...모두가 함께 살아가는 사회, 공감에서 시작

    경기도의회 보건복지위원회 이선구 위원장(더불어민주당, 부천2)은 4월 8일(화) 경기도청 1층 의정부마루에서 열린 ‘중증·중복 뇌병변장애인의 이해와 공감’ 전시회에 참석해 관계자들과 함께 전시를 관람하고 장애인 가족들과 따뜻한 대화를 나눴다. 이번 행사는 경기중증중복뇌병변장애인부모회가 주최하고, 네오에이블, 메디에파스, 경기도지적장애인복지협회 부설 연구지원센터 등이 협력하여 4월 8일부터 10일까지 3일간 진행된다. 뇌병변장애인에 대한 사회적 인식 개선과 공감대 형성을 위해 기획된 이번 행사에서는 공연, 전시, 체험 프로그램이 함께 마련됐다. 행사 첫날에는 열손가락 다카포 밴드의 버스킹, 시낭송과 보컬 공연, 피아노 퍼포먼스 등 식전 공연에 이어 기념식이 진행됐다. 이 자리에는 정윤경 경기도의회 부의장을 비롯해 이선구 보건복지위원장, 안광율 교육기획위원장, 황세주·이인규·이경혜 부위원장, 김용성·최만식·김재훈·조미자 의원 등 도의원들과 안혜영 경기도사회서비스원 원장, 이용빈 경기복지재단 대표를 비롯한 경기도청, 경기도교육청 관계자, 공공기관 관계자 등 150여 명이 참석해 자리를 빛냈다. 이선구 위원장은 기념식 인사말을 통해 “뇌병변장애인과 그 가족들은 일상에서 많은 어려움을 감내하고 있으며, 이분들의 삶을 이해하고 공감하는 것이 우리 사회의 성숙도를 높이는 일”이라며 “이번 전시를 통해 우리가 서로의 존재를 바라보는 시선이 더 따뜻해지길 바란다”고 밝혔다. 이어 “경기도의회는 현장의 목소리를 담아 따뜻한 복지정책을 만들어가겠다”고 덧붙였다. 조지연 경기중증중복뇌병변장애인부모회 대표는 “이번 행사의 목적은 정책을 주장하거나 거창한 사업을 제안하는 것이 아니라, 뇌병변장애인의 존재와 현실을 알리기 위한 것”이라며 “나와 가족의 간절함으로 준비한 자리인 만큼, 많은 분들이 마음으로 함께해주시길 바란다”고 말했다. 최버들 네오에이블 대표는 “최중증 뇌병변장애인들에게 삶의 희망과 비전을 찾기란 여전히 어렵고, 사회생활이나 자립을 위한 여건 역시 매우 부족한 것이 현실”이라며 “이번 전시가 장애인에 대한 이해와 공감대 형성을 위한 출발점이 되길 바라며, 잘 봐주시고 함께 고민해주시길 부탁드린다”고 전했다. 이번 행사는 장애에 대한 편견을 넘어 뇌병변장애인과 그 가족들의 삶을 직접 마주하고, 포용과 존중의 사회로 나아가기 위한 실천의 장으로 큰 의미를 더했다.
  • “입술·얼굴 퉁퉁”…뜻밖의 ‘이 음식’ 먹고 응급실 간 美코미디언

    “입술·얼굴 퉁퉁”…뜻밖의 ‘이 음식’ 먹고 응급실 간 美코미디언

    미국의 한 코미디언이 아이스크림을 먹고 알레르기 반응을 겪어 입원한 사연이 전해졌다. 지난 7일(현지시간) 데일리메일 등 외신에 따르면 제프 로스(59)는 지난 6일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얼굴과 입술이 크게 부풀어 오른 얼굴 사진과 병원 침대에 누워 있는 사진을 올렸다. 로스는 미국 캘리포니아 밀 밸리에서 열린 공연을 마친 뒤 밴드와 함께 공연장 인근 한 레스토랑에서 부라타 아이스크림을 먹었다고 한다. 그는 “정말 맛있었다”면서도 “입술이 부풀어 올라 밤새 응급실에서 보냈다. 그런 알레르기 반응은 처음 겪었다”고 전했다. 이어 의료진에 감사를 표하면서 곧 다시 무대에 오를 예정이라고 밝혔다. 아이스크림의 어떤 성분 때문에 로스가 알레르기를 겪었는지는 공개되지 않았다. 데일리메일은 유제품인 부라타 치즈가 유당 불내증(우유같이 젖당이 풍부한 음식을 소화하는 데 장애를 겪는 증상)이나 우유 단백질 알레르기의 잠재적인 원인이 될 수 있다고 추정했다. 또 로스가 인스타그램에 올린 아이스크림 사진에는 으깬 피스타치오가 올려져 있는데, 피스타치오도 알레르기를 유발할 수 있다고 짚었다. 서울대학교병원 N의학정보에 따르면 ‘음식물 알레르기’는 특별한 음식물에 대해 우리 몸이 일으키는 알레르기 반응으로 ‘음식물 과민 반응’이라고도 한다. 모든 음식에는 알레르기를 일으킬 수 있는 단백질을 포함하고 있는데 음식 알레르기의 약 90%는 달걀, 우유, 밀, 콩, 견과류, 어패류에 의해 나타난다. 하지만 그 외 다양한 음식물과 첨가물이 알레르기 반응을 일으킬 수도 있다. 음식물 알레르기 증상으로는 식욕 부진, 복통, 설사, 혈변 등 위장관 증상을 비롯해 두드러기, 비염·천식 증상, 편두통, 피로감 등이 있다. 흔하게 발생하지는 않지만 알레르기 반응이 여러 기관에 동시에 일어나는 아나필락시스 반응이 나타날 수도 있다.
  • ‘우주대스타’ GD

    ‘우주대스타’ GD

    가수 지드래곤(37·본명 권지용)의 음악이 우주로 송출됐다. 엔터테크 스타트업 갤럭시코퍼레이션은 9일 자사 소속 지드래곤이 대전 카이스트 우주연구원에서 자신의 음원 및 뮤직비디오를 우주로 송출하는 프로젝트를 진행했다고 밝혔다. 이른바 ‘지드래곤 우주음원 송출 프로젝트’는 카이스트가 함께했다. 카이스트는 지난해 6월 지드래곤을 기계공학과 초빙교수로 임용한 바 있다. 이날 우주로 송출된 지드래곤의 뮤직비디오는 챗GPT 개발사인 오픈AI의 영상 생성 AI 모델 ‘소라’를 통해 만들어졌다. 오픈AI의 최대 투자자이자 전략적 파트너인 마이크로소프트도 제작 과정에 협력한 것으로 알려졌다. 해외에서는 2008년 영국 출신 전설적인 밴드 비틀스의 노래 ‘어크로스 더 유니버스’가 미항공우주국(NASA)의 ‘세티 프로젝트’를 통해 우주로 송출된 바 있다. 한편 카이스트는 이날 갤럭시코퍼레이션과 함께 ‘AI 엔터테크 연구센터’ 설립을 위한 현판식을 개최했다. 올해 3분기 정식 출범하는 센터는 카이스트가 추진해 온 과학과 예술의 융합 연구 전략인 ‘테크아트’ 프로젝트의 일환이다. 과학기술을 기반으로 한 창의적 문화 콘텐츠 개발이 목표다.
  • “훌륭한 영화 많이 나온 한국서 사랑받아 영광”

    “훌륭한 영화 많이 나온 한국서 사랑받아 영광”

    “‘보헤미안 랩소디’로 받은 한국 팬들의 사랑은 말로 형용할 수 없을 정도죠. 이번엔 스파이로 돌아왔습니다.” 신작 ‘아마추어’로 돌아온 배우 라미 말렉(44)이 2018년 ‘보헤미안 랩소디’ 개봉 당시를 떠올리며 한국 팬들에게 인사를 전했다. 9일 개봉한 영화는 현장 경험이 전혀 없는 암호 해독가 찰리 헬러가 아내를 살해한 테러 집단에 복수하는 이야기를 그린다. 말렉이 연기한 헬러는 킬러가 되는 대신 자기만의 방법으로 적들을 제거해 나간다. 이날 한국 기자들과 화상으로 만난 말렉은 “저는 언제나 전형적인 영웅에 도전해 왔는데 그 틀을 깨는 게 예술가로서의 목표”라며 “이번 영화는 ‘첩보물이란 장르를 어떻게 하면 여러 관객에게 다가갈 수 있게 만들까’라는 질문에서 시작했다”고 밝혔다. 이날 함께한 제임스 하위스 감독도 “주인공은 제임스 본드도, 제이슨 본도 아니다”라며 “뜻밖의 영웅이 탄생한다”고 강조했다. 말렉은 앞서 ‘보헤미안 랩소디’에서 전설적 록밴드 퀸의 보컬 프레디 머큐리를 연기해 제91회 미국 아카데미 시상식에서 남우주연상을 받았다. 말렉은 “‘보헤미안 랩소디’는 언더독(과소평가된 사람)이 영웅이 되는 이야기로, 아무도 기대하지 않았던 인물의 쇼킹한 여정을 다룬다. ‘아마추어’도 주인공이 예상치 못한 영웅으로 다시 탄생하면서 여러 장벽을 넘고 특별한 일을 하는 이야기”라며 “한국분들도 이 스토리에 공감하실 것”이라고 귀띔했다. 말렉은 또 “한국에서 좋은 작품이 많이 나왔는데 저도 아주 좋아하고 많은 것을 배웠다. 그런 훌륭한 영화가 나온 한국의 관객에게 큰 사랑을 받아 너무나 영광”이라고 전했다.
  • ‘카이스트 교수’ 지드래곤, 우주 진출? “비틀즈 이후 새 역사”

    ‘카이스트 교수’ 지드래곤, 우주 진출? “비틀즈 이후 새 역사”

    가수 지드래곤의 음악이 우주로 진출한다. 지드래곤이 초빙교수로 몸담고 있는 한국과학기술원(KAIST·카이스트)와 협력한 프로젝트를 통해서다. 지드래곤의 소속사인 갤럭시코퍼레이션은 지드래곤이 카이스트 우주연구원에서 자신의 음원 및 뮤직비디오를 우주로 송출하는 ‘지드래곤 우주음원 송출 프로젝트’를 진행한다고 이날 밝혔다. 이날 우주로 송출되는 지드래곤의 뮤직비디오는 ‘챗GPT’ 개발사인 오픈AI의 영상 생성 AI 모델 ‘소라(Sora)’를 통해 제작된 것으로, 오픈AI의 최대 투자자이자 전략적 파트너인 마이크로소프트(MS)와 갤럭시코퍼레이션의 협력을 통해 탄생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번 프로젝트는 전설적인 록밴드 비틀즈의 음악을 우주로 송출했던 미 항공우주국(NASA)의 ‘세티(SETI) 프로젝트’와 연계돼 있다고 갤럭시코퍼레이션은 설명했다. 외계에 살고 있는 지적 생명체의 존재를 찾아나선 세티 프로젝트를 전개했던 미 항공우주국은 창립 50주년이었던 2008년 비틀즈의 대표곡 ‘어크로스 더 유니버스’를 북극성을 향해 송출했다. 갤럭시코퍼레이션은 “카이스트 기계공학과 초빙교수이기도 한 그의 이번 시도는 우주과학과 인공지능(AI), 그리고 엔터테인먼트 분야를 아우르는 ‘엔터테크’의 미래 이정표가 될 것”이라며 “단순한 음악적 시도를 넘어 인류 문화를 우주에 영구히 보존하고 다른 문명과 소통을 시도하는 예술적 실험”이라고 자평했다.
  • 영화 ‘아마추어’ 라미 말렉 “韓팬 ‘보헤미안 랩소디’ 사랑 감사. 이번엔 스파이”

    영화 ‘아마추어’ 라미 말렉 “韓팬 ‘보헤미안 랩소디’ 사랑 감사. 이번엔 스파이”

    “‘보헤미안 랩소디’로 받은 한국 팬들의 사랑은 말로 형용할 수 없을 정도죠. 이번엔 스파이로 돌아왔습니다.” 신작 ‘아마추어’로 돌아온 배우 라미 말렉(44)이 2018년 ‘보헤미안 랩소디’ 개봉 당시를 떠올리며 한국 팬들에게 인사를 전했다. 9일 개봉한 영화는 현장 경험이 전혀 없는 암호 해독가 찰리 헬러가 아내를 살해한 테러 집단에 복수하는 이야기를 그린다. 말렉이 연기한 헬러는 킬러가 되는 대신 자기만의 방법으로 적들을 제거해 나간다. 이날 한국 기자들과 화상으로 만난 말렉은 “저는 언제나 전형적인 영웅에 도전해 왔는데 그 틀을 깨는 게 예술가로서의 목표”라며 “이번 영화는 ‘첩보물이란 장르를 어떻게 하면 여러 관객에게 다가갈 수 있게 만들까’라는 질문에서 시작했다”고 밝혔다. 이날 함께한 제임스 하위스 감독도 “주인공은 제임스 본드도, 제이슨 본도 아니다”라며 “뜻밖의 영웅이 탄생한다”고 강조했다. 말렉은 앞서 ‘보헤미안 랩소디’에서 전설적 록밴드 퀸의 보컬 프레디 머큐리를 연기해 제91회 미국 아카데미 시상식에서 남우주연상을 받았다. 말렉은 “‘보헤미안 랩소디’는 언더독(과소평가된 사람)이 영웅이 되는 이야기로, 아무도 기대하지 않았던 인물의 쇼킹한 여정을 다룬다. ‘아마추어’도 주인공이 예상치 못한 영웅으로 다시 탄생하면서 여러 장벽을 넘고 특별한 일을 하는 이야기”라며 “한국분들도 이 스토리에 공감하실 것”이라고 귀띔했다. 말렉은 또 “한국에서 좋은 작품이 많이 나왔는데 저도 아주 좋아하고 많은 것을 배웠다. 그런 훌륭한 영화가 나온 한국의 관객에게 큰 사랑을 받아 너무나 영광”이라고 소감을 전했다.
  • ‘텃밭·전용 주차장에 공짜 급식까지’…교비로 살림집 차린 이사장

    ‘텃밭·전용 주차장에 공짜 급식까지’…교비로 살림집 차린 이사장

    냉장고와 소파, 개인용 텃밭과 전용 주차장까지. 학생들의 교육비로 쓰여야 할 교비로 학교 건물에 살림집을 차린 학교법인 이사장이 적발됐다. 국민권익위원회는 강원도 소재 한 학교법인의 전임 이사장 A씨가 교비를 사적으로 유용하고 리베이트를 수수한 정황이 확인돼 사건을 감독기관과 대검찰청에 이첩했다고 9일 밝혔다. A씨는 지난 2월 이사장직에서 해임됐다. 조사에 따르면 A씨는 재임 시절 고등학교 예술관 2층을 숙소로 개조하고, 교비로 소파·냉장고·세탁기·건조기 등 가전제품과 비품을 사들였다. 숙소의 전기·수도 요금 역시 교비회계에서 지출했다. 해당 예산은 본래 동아리 활동실과 밴드실 공사 등 학생 교육을 위한 용도로 배정된 항목이었다. 권익위는 “교비는 ‘사립학교법’에 따라 오직 학생 교육을 위해서만 사용되어야 하며, 대법원 판례 역시 이를 벗어난 사용은 곧바로 횡령죄가 성립된다고 본다”고 설명했다. A씨의 비리는 여기서 그치지 않았다. 그는 행정직원을 새로 채용한 뒤, 이 직원의 친인척이 운영하는 업체와 수의계약을 체결하고 공사비를 부풀리는 방식으로 약 13억 원의 사업비를 부적절하게 집행했다. 이 과정에서 리베이트를 수수한 정황도 포착됐다. 또한 학교 부지에 자신을 위한 정원과 텃밭, 전용 주차장을 조성했으며, 수년간 급식비도 내지 않고 무상으로 급식을 제공받은 사실도 확인됐다. 이 밖에도 교내에 설치한 카페에서 행정직원들에게 음료를 제조·판매하게 한 뒤, 그 수익금을 개인적으로 착복한 혐의도 받고 있다. 국민권익위 이명순 부패방지 부위원장은 “이번 사례는 학교법인의 이사장이 학생들을 위한 예산을 사적으로 유용한 중대한 사학비리”라며 “정상적인 학교 운영과 청렴한 교육환경 조성을 위해 철저한 조사와 강력한 처벌이 필요하다”고 밝혔다.
  • “누운 채 눈도 못 뜨고”…안타까운 소식 전한 김윤아

    “누운 채 눈도 못 뜨고”…안타까운 소식 전한 김윤아

    밴드 자우림의 보컬 김윤아가 최근 건강 상태를 전했다. 김윤아는 지난 5일 인스타그램에 “혈압이 80/53으로 역대급 낮았다. 좀비인가”라는 글을 남겼다. 김윤아는 “누운 채 눈도 못 뜨던 중 병실의 누군가가 ‘됐다’고 말하는 것을 의식 저 멀리서 들었다. 치료의 여파인지, 저혈압의 영향인지, 안도의 축복인지, 이틀 동안 21시간 릴레이 수면. 이제 좀 정신이 들었다”고 했다. 이어 “어떤 경우에도 일상 영위는 당연한 것이 아니라 귀한 것”이라며 “이제 곡 작업도 할 수 있고 공연 홍보도 할 수 있다. 고양이 얘기랑 피크민과 왕눈 얘기도, 지금 토마토 달라고 조르는 앙드레 얘기도 마음껏 할 수 있다”고 했다. 그러면서 “사랑하는 H가 생일 선물로 구워 보낸 빵이 다 떨어져 간다. 아무 말이나 막 하고 싶은 2025년 4월 5일”이라고 했다. 앞서 김윤아는 뇌 신경마비 투병 사실을 고백한 바 있다. 이에 후각, 미각, 청각 등 여러 감각에 영향을 받았으며, 현재도 일부 후유증이 남아 있다고 밝혔다.
  • 5호선 여의나루역 러너스테이션 새 단장

    서울시는 지하철 5호선 여의나루역에 조성된 러닝 특화시설인 ‘러너스테이션’을 새 단장했다고 6일 밝혔다. 서울시가 지하철 역사 혁신프로젝트의 하나로 만든 러너스테이션은 시민 누구나 이용할 수 있도록 물품보관소, 탈의실, 교육실 등을 갖췄으며 다양한 러닝 관련 교육도 진행하고 있다. 지난해 5월 문을 연 이후 무동력 트레드밀 체험, 시각장애인과 함께하는 가이드 러닝 교육, 달리는 만큼 기부하는 ‘기부런’ 등 다양한 교육·이벤트를 선보여 시민 4만 5000여명이 참여했다. 시는 이번에 요가 매트, 폼롤러, 스트레칭 밴드 등을 비치해 본격적인 러닝 전에 충분한 준비운동을 할 수 있도록 정비했다. 재미있는 러닝 프로그램도 준비했다. 7일부터 매주 월요일 오전 7∼8시 가벼운 러닝(3∼5㎞)과 모닝커피를 함께 즐길 수 있는 ‘모닝커피런’, 매주 수요일 빠른 회복과 체력 증진을 위한 요가나 코어 근육 운동 등 실내 강습이 열린다. 또 매주 화·금요일 저녁에는 마라톤 대비 클래스, 소방관·경찰관을 포함한 히어로 러닝 클래스 등 주제별 교육이 마련된다. 실내 강습은 공식 누리집(www.runnerstation.co.kr) 또는 현장의 베이스캠프 게시판을 통해 사전에 신청할 수 있다. 매월 1주 차에는 요가 프로그램, 2주 차에는 고강도 칼로리 소모 트레이닝, 3주 차에는 코어 강화 트레이닝 등이 진행된다. 구종원 서울시 관광체육국장은 “올해도 러너스테이션이 명실상부한 천만 러너들의 성지로 자리매김하길 바란다”며 “앞으로도 건강과 일상을 함께 누리고자 하는 시민 수요를 적극 반영해가겠다”고 말했다.
  • “유혹은 거절해야 합니다”…황재균, 이혼 후 의미심장글

    “유혹은 거절해야 합니다”…황재균, 이혼 후 의미심장글

    야구선수 황재균이 지난 5일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의미심장한 사진과 함께 감정을 담은 문구를 게시해 주목받고 있다. 황재균은 눈으로 덮인 나무와 잔잔한 호수 사진을 올리고 “시험은 통과해야 하고, 시련은 이겨내야 하고, 유혹은 거절해야 합니다”라는 문장을 적었다. 황재균과 티아라 출신 가수 지연은 2022년 12월 결혼식을 올리며 부부의 연을 맺었으나, 결혼 2년도 채 되지 않아 지난해 11월 이혼조정이 성립되며 갈라졌다. 당시 양측은 서로의 다름을 극복하지 못해 별거 끝에 합의하였으며, 공개적인 비난 없이 조용히 이혼 절차를 진행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혼 후 황재균은 이전에도 밴드 ‘폴 아웃 보이’의 노래 ‘더 피닉스’ 가사 일부를 인스타그램에 올린 바 있다.
  • 요가부터 근력운동까지…여의나루역 러너스테이션 변신

    요가부터 근력운동까지…여의나루역 러너스테이션 변신

    서울시는 지하철 5호선 여의나루역에 조성된 러닝 특화시설인 ‘러너스테이션’을 새 단장했다고 6일 밝혔다. 서울시가 지하철 역사 혁신프로젝트의 하나로 만든 러너스테이션은 시민 누구나 이용할 수 있도록 물품보관소, 탈의실, 교육실 등을 갖췄으며 다양한 러닝 관련 교육도 진행하고 있다. 지난해 5월 문을 연 이후 무동력 트레드밀 체험, 시각장애인과 함께하는 가이드 러닝 교육, 달리는 만큼 기부하는 ‘기부런’ 등 다양한 교육·이벤트를 선보여 시민 4만 5000여명이 참여했다. 시는 이번에 요가 매트, 폼롤러, 스트레칭 밴드 등을 비치해 본격적인 러닝 전에 충분한 준비운동을 할 수 있도록 정비했다. 재미있는 러닝 프로그램도 준비했다. 7일부터 매주 월요일 오전 7∼8시 가벼운 러닝(3∼5㎞)과 모닝커피를 함께 즐길 수 있는 ‘모닝커피런’, 매주 수요일 빠른 회복과 체력 증진을 위한 요가나 코어 근육 운동 등 실내 강습이 열린다. 또 매주 화·금요일 저녁에는 마라톤 대비 클래스, 소방관·경찰관을 포함한 히어로 러닝 클래스 등 주제별 교육이 마련된다. 실내 강습은 공식 누리집(www.runnerstation.co.kr) 또는 현장의 베이스캠프 게시판을 통해 사전에 신청할 수 있다. 매월 1주 차에는 요가 프로그램, 2주 차에는 고강도 칼로리 소모 트레이닝, 3주 차에는 코어 강화 트레이닝 등이 진행된다. 구종원 서울시 관광체육국장은 “올해도 러너스테이션이 명실상부한 천만 러너들의 성지로 자리매김하길 바란다”며 “앞으로도 건강과 일상을 함께 누리고자 하는 시민 수요를 적극 반영해가겠다”고 말했다.
  • “연세대 합격, 연예인 미모”…김대희 큰딸 공개 후 ‘오열’

    “연세대 합격, 연예인 미모”…김대희 큰딸 공개 후 ‘오열’

    개그맨 김대희가 방송을 통해 연예인 못지않은 미모의 큰딸을 공개하며 뭉클한 감동을 안겼다. 지난 3일 방송된 채널S·SK브로드밴드·K·star·NXT ‘니돈내산 독박투어3’에서는 김대희, 김준호, 장동민, 유세윤, 홍인규가 매니저들과 함께 베트남 푸꾸옥으로 여행을 떠나는 모습이 그려졌다. 멤버들은 약 98만원짜리 럭셔리 풀빌라에 도착해 숙박비를 건 ‘독박 게임’에 돌입했다. 유세윤이 제안한 TV 게임 중 갑작스럽게 김대희의 큰딸 영상이 등장하면서 모두를 놀라게 했다. 김대희의 큰딸은 최근 명문대인 Y대에 합격했으며, 이를 축하하기 위해 동생들이 준비한 깜짝 영상 편지였다. 화면 속 큰딸은 연예인급 외모로 시선을 끌었고, 아버지에게 “항상 응원해주셔서 고맙다”는 애틋한 메시지를 전해 뭉클함을 자아냈다. 영상이 끝나자 동생들은 “대희 형, 큰딸의 Y대 입학을 다시 한 번 축하한다. 형이 고생하는 거 보며 걱정 많았는데 정말 기쁘다”며 진심 어린 축하를 건넸다. 김대희는 눈시울을 붉히며 감동을 감추지 못했다. 멤버들은 “첫째 자녀가 대학에 입학하면 등록금을 함께 모아주자던 약속이 이렇게 실현됐다”며 함께 기뻐했다. 홍인규는 “다음 차례는 우리 아이”라고 말했고, 7월 결혼을 앞둔 김준호는 “나는 70 넘어서야 가능할 것 같다”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 ‘잔나비 퇴출’ 윤결, 尹 파면에 “× 같은 날…꼬라지 잘 돌아간다”

    ‘잔나비 퇴출’ 윤결, 尹 파면에 “× 같은 날…꼬라지 잘 돌아간다”

    김흥국 “있을 수 없는 일…허탈” 개탄JK김동욱 “대한민국 망할 수 있겠다” 밴드 잔나비의 드러머 출신 윤결(32)이 윤석열 대통령 파면에 분노를 표출했다. 윤결은 지난 4일 헌법재판소가 윤 대통령을 재판관 전원일치로 파면 결정한 직후 자신의 인스타그램 스토리에 “탄핵됐다고 좋아하는 사람들 좀만 찾아보고 공부해 봐라. × 같은 날”이라고 적었다. 그는 자신의 또 다른 소셜미디어(SNS) 스레드에는 “꼬라지 잘 돌아간다, 진짜 하”라고도 썼다. 헌재 이날 오전 서울 종로구 헌재 대심판정에서 윤 대통령 탄핵 심판 사건 선고기일을 열고 재판관 전원일치 의견으로 파면 결정을 내렸다. 선고 즉시 효력이 발생하는 헌재 결정에 따라 윤 대통령의 신분은 이날 오전 11시 22분부터 ‘전직 대통령’이 됐다. 윤결은 2015년 잔나비에 드러머로 합류했으나, 2021년 11월 여성 폭행 혐의로 논란에 휩싸인 이후 퇴출 수순을 밟은 바 있다. 당시 지인 결혼식 피로연에 참석한 윤결은 만취 상태에서 술자리에 있던 여성을 폭행한 혐의로 입건돼 이듬해 기소 유예 처분을 받았다. 당시 잔나비 소속사 측은 “윤결은 사회복무요원 복무 전 이미 잔나비와 계약 만료로 인해 계약이 해지된 상태였고 복무를 마친 뒤 재계약을 진행하지 않고 이후 진행된 스케줄에는 형식상 객원으로 참여했다”고 밝힌 바 있다. 윤결은 기소유예 처분을 받은 직후 “물의를 일으킨 점에 대해 그리고 팀 멤버들과 저를 믿고 사랑해 주셨던 팬 여러분께 고개 숙여 죄송하다는 말씀을 전한다”고 사과하면서 “그간 성실하게 조사에 임했으며 피해자와 대화를 통해 원만한 합의로 사건을 마무리했다”고 말했다. 2017년 박근혜 전 대통령에 이어 헌정사상 두 번째로 대통령이 파면된 이날 윤결 외에도 몇몇 연예인들이 분노를 표했다. 윤 전 대통령을 공개적으로 지지해온 가수 김흥국(65)은 이날 일간스포츠와의 통화에서 “당연히 우리가 승리할 것으로 생각했다”면서 “있을 수 없는 일이 일어났다”고 목소리를 높였다. 김흥국은 “너무 허탈하다. 이렇게까지 완패일 줄은 몰랐다”며 “대한민국이 어디로 가고 우리는 어떻게 살아야 하느냐 싶다”고 개탄했다. 한국계 캐나다인 가수 JK김동욱(49)도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2060년이 대한민국이 붕괴하는 해가 될 것이라는 영상들이 보일 때마다 ‘설마 그렇게 빨리? 아니, 그 전에 변할 거야’ 나름 희망찬 주문을 걸었다”면서 “이제 생각이 바뀌었다. 더 빨리 망할 수 있겠다는 생각이 지배적”이라고 적었다. 그는 이어 “우리 2030들! 이번 탄핵 반대를 위해, 반국가 세력 저지를 위해 열심히 싸운 것에 대해 박수와 갈채를 보낸다”며 “희망적이기보단 절망적인 시기이지만 무엇이 나를 뜨겁게 만들었고 무엇이 나를 살게 만드는가에 대한 질문은 끊임없이 던져야 할 것 같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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