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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길고 긴 군악대 생활… 어머니는 함포탄에, 동생은 총탄에 목숨 잃어”

    “길고 긴 군악대 생활… 어머니는 함포탄에, 동생은 총탄에 목숨 잃어”

    6·25 한국전쟁 당시 6년제 인천상업중학교 3학년생이었던 이경종(85) 씨는 6·25 전쟁에 자원입대하기 위해 1950년 12월 18일 인천에서 출발해 부산까지 500㎞를 매일 25㎞씩 20일간 걸어갔다. 1951년 1월 10일 부산육군 제2 훈련소(부산진국민학교)에 도착했으나 나이가 어리다는 이유로 입대가 불허됐다. 결국 실종 군인의 군번을 부여받아 편법으로 입대했고 4년 동안 참전한 후 1954년 12월 5일 만기 제대했다. 1996년 7월 15일 이경종 씨는 큰아들 이규원 치과 원장과 함께 ‘인천학생·스승 6·25 참전사 편찬위원회’(이하 6·25 편찬위)를 창립해 199명의 참전 학생과 참전 스승(신봉순 대위)의 육성을 녹음하고, 흑백 참전 사진과 참전 관련 공문 등을 수집했다. 20년간 노력해 마침내 이규원 치과 원장(이경종 큰아들)은 인천 중구 용동에 ‘인천학생 6·25 참전관’(오른쪽 사진)을 세웠다. 6·25 편찬위(위원장 이규원 치과 원장)는 부산까지 걸어가서 자원입대한 인천 학생 약 2500명과 참전 스승의 애국심을 기억하고, 전사한 인천 학생 208명과 스승 1명(심선택·1926년 10월 25일 인천에서 태어나 서울대를 졸업하고 해병 소위로 참전하여 1950년 11월 12일 24세 때 전사)을 추모하기 위해 ‘인천학생·스승 6·25 참전기’를 시리즈로 본지에 기고한다. 편집자 주■ 김탁수 인터뷰 일시 1997년 8월 11일 장소 인천학생 6·25 참전사 편찬위원회 (이규원치과 3층) 대담 김탁수(인천학도의용대 군악대 대원) 이경종(6·25 참전사 편찬위원) 이규원 치과원장(이경종 큰아들)6·25 사변과 어머니의 죽음 1950년 5월 3일 6년제 공립 인천상업중학교를 졸업하였던 그해, 6월 25일 사변이 터졌다. 내가 당시 살던 곳은 금곡동이었으며 10남매의 장남인 나는 부모님을 모시고 동생들과 같이 살았다. 1950년 9월 15일 UN군 전함들은 인천 시내를 향해 포격을 가하기 시작하였다. 그 함포탄은 우리 집 근방에도 날아왔으며 급기야는 우리 집에도 함포탄이 떨어져 그때 피란을 안 가시고 홀로 집을 지키시던 어머니께서 그 함포탄 파편 때문에 돌아가셨다. 인천학도의용대 군악대 창설 이때 나는 중학교를 졸업했지만, 나의 모교 인천상업중학교 밴드부가 1950년 9월 15일 인천상륙작전 성공으로 조직된 인천학도의용대의 군악대로 창설되어서 나는 인천학도의용대 군악대원으로 9월 말일부터 활동하게 되었다. 그때 군악대는 인천학도의용대 지대 창립식에 동원되었으며 위문행사와 선무공작 등으로 바쁜 하루하루를 보냈다. 그러나 통일이 되는 줄 알았던 우리나라가 갑작스런 중공군의 한국전쟁 개입으로 또다시 시국은 술렁이기 시작하였다. 그때 들리는 소식은 중공군의 인해전술(人海戰術)과 겨울철로 접어들어 우리 국군의 전투력 부족으로 인하여 국군과 UN군은 날마다 밀리고 있다는 뉴스만 들리는 것이었다. 1950년 12월 18일 드디어 인천학도의용대가 부산을 향해 남하(南下)한다는 결정이 내려졌다. 군악대원들, 윈자호 수송선 타고 남하 1950년 12월 24일, 전황은 더 급박(急迫)하게 움직여 군에서 마련해준 윈자호라는 수송선으로 우리 군악대 25명과 인천학도의용대 여학생 대원 150여명은 같이 지금 인천역에 있는 파라다이스(오림포스)호텔에서 가까운 부두에서 부산을 향해 출항하였다. 3박 4일을 배 안에서만 지낸 우리들은 1950년 12월 27일 부산항 부두에 도착했다. 이날 축 늘어진 모습으로 부산부두에 올라선 우리들은 부산극장 옆에 있는 어느 큰 창고에 여학생들과 같이 묵고 있다가 동대신동에 있는 육군통신학교 부속 건물에 입주하게 되었다. 이렇게 잠자리는 해결이 되었는데 며칠 동안은 각자 가지고 간 돈으로 먹는 것은 해결하였지만 그 돈이 떨어지니까, 이제는 끼니를 때우는 것이 큰 문제가 되었다. 1951년 1월 초 그렇게 고생스럽게 부산 생활을 하던 중에 고향 인천은 또다시 북한 공산군에게 점령(占領)당하게 되었다.군악대원 모두 육군종합학교 군악병 입대 오갈 데가 없게 된 우리들에게 반가운 손님이 찾아왔다. 그는 당시 부산 동래에 있던 육군종합학교 심유권 소위였다. 그때 심유권 소위가 말하기를 “지금 육군종합학교에는 군악대가 없어서, 군악대가 필요한데 너희들 인천학도의용대 군악대는 갈 곳이 없으니까 숙식(宿食)이 해결되는 육군종합학교 군악대로 입대하라”고 말하는 것이었다. 그날이 1951년 1월 12일이었다. 그때쯤은 이미 고향 인천은 인민군에게 또다시 점령당해 돌아갈 수도 없어 군에 들어갈 수밖에 다른 방법이 없었다, 그래서 육군종합학교에 입대하기로 결정하였다. 그때 인천에서 수송선을 타고 같이 남하했던 여학생 대원 150여명은 육군통신학교에 계셨던 인천상업중학교 은사님이신 신봉순 교육대장님 배려로 부산육군통신학교에 그대로 남아 있게 되었다. 동래 육군종합학교에서의 군악대 생활 육군종합학교로 간 우리들은 10여일 간 간단한 제식훈련만 받고 1951년 1월 23일 자로 군번을 받았다. 정식으로 군번을 받고 군인이 되어 바로 육군종합학교 행사에 동원되어 군악대로서의 면모를 갖추었다. 그때의 행사는 주로 장교후보생을 졸업시켜 소위로 임관시키는 임관식과 간부후보생 입교 행사였다. 당시는 전방에 장교가 부족해서였는지 매주 월요일에는 입교식이 있었으며 임관식은 토요일마다 있었다. 1951년 12월 육군종합학교는 전 부대가 부산에서 수송선을 타고 목포로 갔으며, 목포 송정리 후락산에 새터를 잡아 학교 명칭도 육군보병학교로 바뀌어 불리게 되었다. 광주 상무대에서 군악대 군악병 생활 목포 송정리 후락산에는 육군보병학교, 육군통신학교, 육군포병학교, 육군기갑학교, 77육군병원 등이 집단으로 주둔하였으며 이 5개 부대를 통틀어 상무대(尙武臺)라고 부르게 되었다. 이렇게 상무대는 육군의 교육을 총괄하는 기관으로 육군 교육총감부 직속하에 들게 되었다. 그리고 우리 군악대의 명칭도 상무대 군악대로 바뀌었으며, 행사 범위가 커지면서 상무대 군악대의 바쁜 군 생활이 시작되었다. 이후 1955년 2월에 나는 상무대에서 서울 태릉에 있는 육군사관학교로 전속되었다. 그곳에서 2년 가까이 군악대 생활을 하다가 길고 긴 6년 8개월의 군 생활을 육사에서 마치게 되었다. 동생 김윤수, 무전기 찾아 나오다 전사 내 동생 김윤수(金潤洙·큰 사진 빨간 원안)는 1934년 5월 11일 용동에서 태어나서, 인천창영국민학교를 졸업하고, 인천상업중학교 3학년 때 부산까지 걸어가서 1951년 1월 10일 육군통신병(군번 0240856)으로 자원입대하였다. 무선통신병으로 강원도 전투지역인 5사단 35연대에 배치되었다. 그때 오대산 누그미 전투에서 609무전기를 등에 지고 전투하며 전진하던 중에 적의 기습으로 갑작스런 후퇴로 잠깐 땅에 내려놓았던 무전기를 미처 간수하지 못하고 후퇴하여 후방에 와서 보니까 지휘관이 큰 소리로 “군에서 전투 중 통신병이 통신기재를 분실하면 즉결처분으로 총살이다!”라고 고함치니까 내 동생 김윤수는 다시 그 지역으로 가서 그 무전기를 찾아가지고 나오다가 적의 총탄에 맞고 전사했고, 유해는 그만 찾지 못하고, 무덤도 없이 동작동 국립 현충원 봉안관에 위패(6-7-118)로만 봉안되어 있다. 감사의 말과 남기고 싶은 말 이상이 내가 걸어온 중요한 줄거리이다. 중학생으로 자원입대하여 채 피지도 못하고 강원도 산골에서 외롭게 하늘나라로 간 내 동생 김윤수의 넋이 편안하게 잠들기를 빌 뿐이다. 무덤도 없는 동생의 행적을 글로나마 남기게 해주어 무겁던 내 마음을 다소나마 덜어 준 이경종규원 2부자(父子)에게 고마울 뿐이다. 글 사진 인천학생·스승 6·25 참전사 편찬위원회■참전기 21회를 마치며 69년 전, 인천에 형과 아우가 살았었습니다. 해방이 된 지는 5년 만에, 정부 수립 3년 만에 국가 멸망의 위기가 닥쳐서 2형제는 나라를 지키기 위하여 형은 하인천부두에서 배를 타고, 동생은 인천축현국민학교를 출발하여 부산까지 20일간 걸어서 남하하여, 2형제는 부산에서 자원입대하였습니다. 동생은 중학교 3학년 16살로 군대에 가지 않아도 되는 어린 나이였지만 자원입대하여, 전사하였습니다. 중학교 3학년생으로 나라를 위하여 죽은 동생에 대한 형의 슬픔을 어찌 글로 표현할 수 가 있겠습니까? 조국과 고향을 지키기 위하여 목숨을 바쳤던 김윤수는 이제 고향 인천에서는 아무도 기억하지 않지만, 인천학생스승 6·25 참전기에 전사(戰死) 학생(學生)으로 기록합니다. 이규원 인천학생·스승 6·25 참전사 편찬위원장
  • 제3 인터넷은행, 키움뱅크vs토스뱅크 ‘2파전’

    제3 인터넷 전문은행을 향한 경쟁이 키움뱅크와 토스뱅크의 ‘2파전’으로 결정됐다. 금융위원회는 키움·토스 컨소시엄이 인터넷 은행 예비인가 신청서를 냈다고 27일 밝혔다. 금융당국은 은행법·인터넷 은행법상 요건과 주주구성, 사업계획의 혁신성, 포용성, 안정성 등을 심사한 뒤 오는 5월 중 예비인가 결과를 발표할 예정이다. 키움뱅크 컨소시엄에는 이미 알려졌던 KEB하나은행, 다우키움그룹, SK텔레콤 외에 11번가, 세븐일레븐, 롯데멤버스 등 유통업계와 메가존클라우드, 아프리카 TV 등 정보통신기술(ICT) 기업, 하나투어, 바디프렌드 등 생활 밀착형 서비스 업체들이 대거 참여했다. 주주사는 총 28개사로 이뤄졌다. 키움뱅크 컨소시엄은 “예금, 대출 중심의 기존 은행업무 틀을 넘어서 통신, 유통, 여행, 건강 등 참여 주주사가 가지고 있는 강점을 활용해 365일 24시간 즐겁게 이용할 수 있는 디지털 생활금융 플랫폼으로 진화할 것”이라고 포부를 밝혔다. 토스뱅크는 비바리퍼블리카가 60.8%의 지분을 갖고 한화투자증권이 9.9%를 투자한다. 실리콘밸리 기반 벤처캐피털 알토스벤처스와 영국 챌린저뱅크(소규모 특화은행) 몬조의 투자사 굿워터캐피털도 각각 9%를 투자한다. 토스뱅크 컨소시엄은 “디지털 환경에 최적화된 은행으로 단기적인 수익성보다 금융 시장 혁신에 중점을 두고 새 시대의 고객이 원하는 혁신적 금융 상품과 서비스를 적기에 제공함으로써 소비자 선택권을 넓히는 ‘챌린저뱅크’를 설립하고자 한다”고 밝혔다. 심사 결과에 따라 두 곳 모두 인터넷 은행 인가를 받을 수도 있다. 최종구 금융위원장은 이날 국회 정무위원회 업무보고에서 “최대 2곳까지 인터넷 은행을 인가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이날까지 예비인가 신청을 접수한 결과 주주구성을 협의 중인 ‘애니밴드 스마트은행’까지 총 3곳이 신청서를 냈다. 금융위는 “애니밴드 스마트은행의 경우 대부분의 신청서류가 미비되어 기간을 정해 보완요청 후 보완이 되지 않는 경우 신청을 반려할 수 있다”고 밝혔다. 최선을 기자 csunell@seoul.co.kr
  • ‘진해군항제때 해군부대 구경하세요’, 군부대 개방하고 다양한 군체험 행사

    ‘진해군항제때 해군부대 구경하세요’, 군부대 개방하고 다양한 군체험 행사

    군항도시 경남 진해에 있는 해군 부대가 진해군항제 기간에 부대를 개방하고 군 관련 다양한 행사를 한다. 해군 진해기지사령부와 해군사관학교는 27일 제57회 군항제를 맞아 오는 30일부터 4월 10일까지 부대를 개방한다고 밝혔다.부대개방기간에 매일 오전 9시 30분 부터 오후 4시 30분까지 누구나 자유롭게 부대안으로 들어가 영내를 구경할 수 있다. 진해기지사령부는 만개한 벚꽃이 터널을 이루는 부대 안 주도로 2km 구간을 개방하고 군항에 정박한 세종대왕함(DDG, 7600톤급)과 남포함(MLS-Ⅱ, 3000톤급), 대구함(FFG, 2800톤급), 향로봉함(LST, 4300톤급)을 개방하는 함정 공개행사를 한다. 세종대왕함은 오는 30일~4월 7일, 남포함은 오는 30~31일(일), 대구함은 오는 4월 6·7일, 향로봉함은 오는 4월 8일~10일 개방한다.해군·해병대 홍보부스, 해군 사진 및 함정모형 전시회, 체험형 부스(헌병 체험관, 페인트볼 사격장) 등 다양한 홍보부스를 운영하고 헌병 기동대 퍼레이드와 군악연주회 등 볼거리도 제공한다. 헌병 기동대 퍼레이드는 30일~4월 4일, 4월 8일~10일 오전 11시와 오후 2시 해군사관학교 연병장에서 열린다. 군악 연주회는 4월 6일 오전 10시 30분과 오후 1시 부대 내 손원일 동상앞에서 진행된다. 해군사관학교는 개방기간에 해군사관학교 박물관도 개방하고 거북선 탑승 체험, 대한민국 해군 특별 전시회, 6·25전사자 유해발굴단 사진 및 유품 전시전, 백범 김구 선생 및 안중근 의사 친필 유묵 탁본 체험, 해군사관학교 입시상담소 등 군 관련 다양한 프로그램을 운영한다. 또 해군사관생도들의 기숙사인 ‘생도사’를 개방해 관람객들은 생도사 내무실(샘플룸)을 관람할 수 있다. 특히 4월 5일 오전 11시 해군사관학교 연병장에서 해군사관생도들이 관람객들에게 충무의식을 선보이다. 충무의식은 사관생도들의 애국심과 명예심, 자긍심을 고취하는 의식행사로, 사관생도들이 예식복을 입고 절도와 패기 넘치는 모습으로 분열을 한다. 해군은 오는 31일 오후 5시 20분 진해 중원로터리 특설무대에서 군항제 개막식 사전 특별공연으로 ‘대한민국 해군 호국음악회’를 개최한다. 호국음악회에는 해군 군악대 및 홍보단 장병 60여명이 참여해 네이비 싱어즈의 성악 중창, 영화(캐리비안의 해적) OST 연주, 7080 대중가요 연주, 영국 록 그룹 퀸(Queen)의 명곡 연주 등 공연을 진행한다. 해군은 3·1운동 및 대한민국 임시정부수립 100주년을 맞아 부대개방기간에 진해기지사령부 손원일 동상에서 부대를 방문한 초·중학생을 대상으로 ‘군항제 속 해군과 함께하는 호국문예제’를 연다. ‘안중근 의사’, ‘나라사랑과 위국헌신’ 등 2가지 주제로 운문과 산문 2개 분야 글짓기를 한 뒤 분야별 우수작을 뽑아 해군참모총장상장과 해군 진해기지사령관상장 등을 수여한다. 이밖에 4월 5일~7일 진해 공설운동장에서 ‘2019 진해 군악의장 페스티벌’이 열린다. 페스티벌에는 각 군 군악의장대와 미 8군사령부 군악대, 염광고등학교 마칭밴드 등 660여 명이 참석해 의장행사 및 프린지(Fringe) 공연, 퍼레이드 등을 펼친다. 4월 5일 오후 2시 30분에는 진해 북원로터리 상공에서 공군 ‘블랙 이글스’가 군항제 축하비행 쇼 묘기를 선보인다. 블랙이글스는 축하비행 하루전인 4일 오전 11시와 오후 3시 진해 북원로터리 상공에서 축하비행 예행 연습을 할 예정이다. 창원 강원식 기자 kws@seoul.co.kr/
  • 메트로시티 ‘2019 FW 패션쇼&파티’ 성공적 종료

    메트로시티 ‘2019 FW 패션쇼&파티’ 성공적 종료

    이탈리아 네오클래식 브랜드 메트로시티(METROCITY)가 ‘19 FW 패션쇼&파티’를 성공적으로 진행했다. 메트로시티 ‘19 FW 패션쇼&파티’는 3월 22일 서울 강남구 더 라움에서 해외 및 국내 셀럽, 인플루언서, 프레스, 해외바이어 등 약 1,5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성황리에 치러졌다. 레전드 모델이자 메트로시티 엠버서더 ‘케이트 모스’가 내한해 화제를 모았으며, 일본 패션 아이콘 ‘니시우치 마리야’가 포토월과 런웨이에 등장해 시선을 집중시켰다. 이 외에도 아유미, 이혜정, 남보라, 배윤경, 장성규, 김호영 등 51명의 셀럽이 함께해 자리를 빛냈다. 현장에는 메트로시티의 뉴 시그니처 컬러인 ‘트루 레드’를 직관적으로 보여주기 위해 브랜드 라이트닝 및 아세테이트를 이용해 백월과 입체감 있는 구조물이 세워졌다. 구조물은 네온, PVC를 활용해 컬러 디테일을 표현했으며, 조명 역시 레드 라이트를 사용해 극적인 효과를 더했다.메트로시티의 이번 컬렉션은 ‘I AM WHO I AM’를 컨셉으로 했다. 이는 세상에서 단 하나뿐인 자신의 내면을 들여다보고 사랑하며 당당하게 표현하는 이 시대의 트렌드세터, 그 자체를 대변했다. 남들과는 다른 고유한 존재인 ‘나’를 소중히 생각하고 타인과의 다양성을 인정한다는 스토리는 많은 패션피플의 찬사를 받았다. 또한 런웨이에는 고유한 나를 표현하기 위한 다양한 장치가 마련됐다. 특히 컬렉션의 테마를 상징한 52장의 플레잉카드(Playing Card)는 1년의 52주, 365일을 상징했다. 중세 유럽, 귀족들이 가문의 문장이나 초상화를 그려 넣은 자신만의 특별한 카드를 제작했던 것에서 착안했다고 한다. 메트로시티 측은 각기 다른 숫자와 상징, 그리고 매 시대 아이콘들의 메시지를 유니크하게 반영한 플레잉 카드처럼 세상에 단 하나밖에 없는 특별한 ‘나’를 카드에 빗대어 표현했다고 전했다. 이외 또다른 모티브로 밤하늘의 별, 스타(Star)와 메트로시티의 시그니처 컬러 트루 레드(True Red)가 등장했다. 하늘에서 반짝이는 수많은 별들은 다양한 존재들을 상징, 그들은 각자의 속도와 목소리를 지닌 채 빛나고 있다는 의미를 담았으며, 트루러브는 유럽에서 거침없는 도전과 승리를 상징하는 컬러로 순수 본연의 아름다움을 끌어냈다. 메트로시티의 패션쇼는 시각적인 요소 외에도 마치 콘서트장에서 공연을 보는 듯 청각적인 요소까지 심혈을 기울여 완성됐다. 이범 감독이 디렉팅했으며, 4인조 밴드 ‘고재민 & 더 빌리지 포크’의 사운드가 울려 퍼졌다. 포크와 펑키, 디스코 리듬을 적절히 섞어 악동적인 멜로디와 가사를 입힌 뉴-트로 사운드는 많은 이들의 귀를 사로잡기 충분했다. 런웨이에는 총 31명의 모델이 섰으며, 총 68착의 19FW 컬렉션이 선보여 졌다. 브랜드 뉴 시그니처 컬러인 ‘트루 레드’를 시작으로 베이지, 데님, 메탈, 블랙 순으로 이어졌다. △강렬한 레이어드 수트 △과장된 어깨와 슬리브를 강조한 오버 트렌치 코트 △하이웨이스트 팬츠룩을 활용한 다양한 룩이 공개됐으며, 메탈릭, 스톤, 별 모티브와 골드 오너먼트 등의 디테일을 강조한 매혹적인 톤온톤의 글램룩으로 전개됐다. 또한 ‘I AM WHO I AM’의 텍스트 디자인이 룩 곳곳에 활용되어 거침없는 개성과 다양성을 포용하는 당찬 애티튜드를 직관적으로 보여줬다. 여기에 롱 기장의 글러브와 벨트, 빅 사이즈 리본 디테일을 활용해 컬렉션의 재미를 더했다. 오버사이즈의 레디투웨어와 대비되는 느낌의 미니백은 룩의 밸런스를 맞추는 포인트 아이템 역할을 했다. 트루레드, 퓨어화이트, 퓨어 블랙, 카멜, 메탈릭, 데님블루 컬러의 바탕에 바이올렛, 핑크, 블루 등을 강조하는가 하면 캐시미어, 울, 데님, 스트라이프 코튼 소재에 스타(별), 스톤 태슬, 핫픽스, 아플리케 등의 디테일을 가미해 세련된 스타일링을 완성했다. 런웨이 이후에는 화려한 애프터파티가 이어지며 행사의 대미를 장식했다. DJ공연, 퍼포먼스, 프로모션, 칵테일&케이터링 파티 등과 함께 샤이니 태민, 마미손의 공연이 참관객들의 흥을 고조시켰다. 행사장 한편에서는 ▲Photo Zone(레드볼풀, 포토부스, 미러 셀피) ▲SNACK ZONE(미미미 케이터링, 코튼캔디, 팝콘) ▲I AM PRETTY ZONE(헤어 스타일링, 메이크업, 타투) ▲Play Zone(페이팅건, 키링 커스터마이징, 러기지 택) 등의 다채로운 프로모션이 실시됐다. 관계자는 “이번 19FW 패션쇼&파티는 메트로시티가 말하고자 하는 브랜드 아이덴티티가 잘 묻어나는 행사였다고 생각한다. 특히 레드 벌룬으로 꽉 채워진 피날레 퍼포먼스는 많은 이들의 박수갈채를 받기 충분했다”면서 “뷰티살롱 ‘마끼에’, F&B 브랜드 ‘미미미’와의 협업으로 더욱 풍성하게 진행되었다. 함께한 모든 분들에게 감사의 말을 전하고, 앞으로도 메트로시티의 여러 활동을 지켜봐 주기를 부탁 드린다”고 말했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마텔의 BTS 인형 공개, “헤어스타일에 문제” “비판 자제하자”

    마텔의 BTS 인형 공개, “헤어스타일에 문제” “비판 자제하자”

    바비 인형으로 유명한 미국 업체 마텔이 지난 25일(이하 현지시간) 방탄소년단(BTS) 멤버들을 인형으로 만들어 인터넷에 공개했는데 팬들의 반응이 엇갈리고 있다고 영국 BBC가 26일(현지시간) 전했다. BTS의 팬클럽을 의미하는 아미는 트위터에 마텔의 이름을 인기 검색어로 만들었다. 물론 댓글 대부분은 지지하는 글이었다. 마텔의 세잘 샤흐 밀러 수석 부회장은 지난 1월 “BTS는 세대와 문화, 언어를 초월한 팝 컬처 현상”이라며 “이런 협업을 통해 마텔은 밴드와 함께 전 세계 수백만명에게 다가가는 새로운 길을 제공할 것”이라고 밝혔다. 그런데 마텔은 인형이 시장에 깔리는 데 몇주나 걸린다고 밝혀 팬들의 속을 태웠으나 일단 이번 인형 공개는 그다지 감명깊은 인상을 주지 못했다고 방송은 전했다. 부정적인 반응 중에는 헤어 스타일이 마음에 들지 않는다는 것이 주를 이뤘다. 한 누리꾼은 “디테일을 살려 얼굴을 표현해낸 것은 인상적이었다. 하지만 솔직히 머리는…. 그들은 머리를 망쳐놓았다”고 적었다.이 보이 밴드의 손익계산서 맨아래 항인 수지를 걱정하며, 비판을 자제해야 한다고 주장하는 팬도 있었다. 그는 “마텔 트윗을 달 때 긍정적인 멘션을 날리자. BTS가 더 많은 배당을 받을 수 있도록 응원할 필요가 있다. PPL 광고가 인형들을 사는 데 방해가 되지 않고, 미래의 투자자들이 가능한 협업에서 발을 빼지 않길 우리는 원한다”고 적었다. 많은 팬들은 비판을 그저 무례한 것으로 여긴다. 또 다른 보이 밴드, 예를 들어 “적어도 ‘원 디렉션’ 인형들과 비교할 때 낫다”고 적은 누리꾼도 있었다. 임병선 기자 bsnim@seoul.co.kr
  • 전국노래자랑서 ‘미쳤어’ 무대 완벽 소화한 77세 할아버지

    전국노래자랑서 ‘미쳤어’ 무대 완벽 소화한 77세 할아버지

    KBS ‘전국노래자랑’에서 손담비의 ‘미쳤어’를 부른 할아버지 영상이 공개돼 화제다. 24일 KBS는 유튜브 채널을 통해 ‘전국노래자랑 - 지병수 할아버지 - 미쳤어♬.20190324’라는 제목의 영상을 공개했다. 영상에는 이날 방송된 전국노래자랑 서울 종로구 편에서 손담비의 ‘미쳤어’를 부르는 지병수(77) 할아버지의 모습이 담겼다. 할아버지는 남다른 리듬감으로 귀여운 춤 실력을 선보여 보는 이들의 눈길을 사로잡았다. 화면에는 할아버지의 무대를 보다 웃긴 나머지 눈물을 흘리는 관객도 보였다. 지병수 할아버지는 준비한 무대를 마친 뒤 진행자 송해와의 인터뷰에서 “아이돌 노래를 좋아한다”며 가장 좋아하는 노래를 묻자 “나미의 ‘인디언 인형처럼’”을 꼽았다. 지병수 할아버지는 즉석에서 밴드 반주에 맞춰 ‘인디언 인형처럼’ 을 불렀다. 이날 지병수 할아버지는 인기상을 받았다. 임효진 기자 3a5a7a6a@seoul.co.kr
  • [사설] KT 황창규 회장의 ‘로비사단 의혹’ 진상 밝혀져야

    황창규 KT 회장이 취임 이후 정치인과 관료, 군경 출신 인사 14명을 경영고문으로 위촉해 자문료 명목으로 총 20억원을 지급하고, 사실상 ‘로비 사단’으로 활용해 왔다는 주장이 제기됐다. 기업이 외부 전문가를 고문으로 위촉해 경영 자문을 받는 일은 통상적인 기업 활동이다. 그러나 자문에 부적절한 인사들을 대거 영입해 로비스트로 활용했다면 대단히 부적절한 처사다. 더불어민주당 이철희 의원이 공개한 자료에 따르면 KT는 2014년 1월 황 회장 취임 후 현재까지 정치권 인사, 퇴역 장성, 전직 지방경찰청장 등 유력 인사 14명을 경영고문으로 위촉해 매월 474만~1370만원의 자문료를 지급했다. KT 측은 “경영상 도움을 받기 위해 정상적으로 고문 계약을 맺고 자문을 받았다”고 해명하지만, 고문단 숫자나 자문료 규모로 볼 때 이례적이라는 얘기가 나온다. ‘친박근혜’ 실세로 꼽히는 홍문종 자유한국당 의원의 측근 3명 등 경영 고문 위촉이 집중된 2015년 전후에 유료방송 합산규제법, SK브로드밴드와 CJ헬로비전 합병, 황 회장의 국감 출석 등 KT에 민감한 현안이 많았던 점도 미심쩍다. 당시 홍 의원은 KT 등 이동통신사 소관 상임위인 국회 미래창조과학방송통신위원회 위원장이었다. 로비 사단 의혹의 중심에는 황 회장이 있다. 이 의원은 어제 KT의 ‘경영고문 운영지침’과 ‘경영고문 위촉 계약서’를 공개하며 황 회장이 경영고문 위촉과 운영에 전권을 행사했다고 주장했다. KT 새 노조는 “자문위원들이 회사를 위한 조직이 아니라 회장을 위한 조직이라는 문제 제기가 꾸준히 이어졌다”면서 비자금을 조성해 자문료를 지급한 것 아니냐는 의혹을 제기했다. KT는 김성태 의원의 딸 특혜 채용 비리 의혹과 정치 후원금 쪼개기 의혹 등 여러 불미스러운 일에 연루돼 있다. 황 회장이 직접 의혹에 대한 진상을 소상히 밝히고, 책임지는 게 마땅하다.
  • SK브로드밴드, 기가 인터넷·IPTV 등 유무선 미디어 플랫폼 우뚝

    SK브로드밴드, 기가 인터넷·IPTV 등 유무선 미디어 플랫폼 우뚝

    SK브로드밴드는 1997년 설립 이후 세계 최초로 ADSL 서비스를 출시하고, 2006년 국내 최초로 IPTV의 시초라 할 수 있는 VOD 중심의 TV포털 서비스를 선보이는 등 ICT 산업을 선도하고 있다. 현재 기가 인터넷, 전화, IPTV(Btv), 모바일 동영상 서비스 옥수수 등 다양한 사업 포트폴리오를 구성, 최고의 유무선 미디어 플랫폼으로 발전하고 있다. SK브로드밴드는 한국생산성본부가 주관하는 2019년 국가고객만족도 조사에서 9년 연속 초고속인터넷 부문과 IPTV 부문 1위를 차지했다. 방송통신위원회가 발표하는 통신사업자의 이용자 보호 노력에서도 유선통신 사업자 중 유일하게 초고속인터넷 부문과 인터넷전화 부문에서 각각 5년과 4년 연속 ‘매우 우수’ 평가를 받았다. SK브로드밴드는 영유아 교육을 위한 TV 홈스쿨링 프로그램을 대폭 강화했다. 지난 11년간 약 5만명의 영유아들을 대상으로 음악 중심 놀이학교를 운영해 온 노하우를 갖고 있는 ‘플레이송스’와 협업해 TV용 홈스쿨링 서비스 ‘플레이송스 홈’을 개발했다. SK텔레콤과의 협력을 통해 ‘살아있는 동화’를 위한 AR 기술을 구현했다. SK텔레콤은 ‘살아있는 동화’와 관련된 핵심기술 11건 등 AR·VR 관련 60여개의 핵심기술을 특허 출원했다. 5월에는 1·2인가구에 최적화된 리모컨 ‘보이스틱’을 출시한다. 이은주 기자 erin@seoul.co.kr
  • 이철희 “KT 황창규, 20억 들여 정관계·군 로비” 명단 공개

    이철희 “KT 황창규, 20억 들여 정관계·군 로비” 명단 공개

    KT가 2014년 1월 황창규 회장 취임 이후 정치권 인사, 군인, 경찰, 고위 공무원 출신 등 14명에게 고액의 급여를 주고 각종 로비에 이들을 활용했다는 주장이 제기됐다. 24일 이철희 더불어민주당 의원이 공개한 ‘KT 경영고문’ 명단에 따르면 KT는 정치권 인사 6명, 퇴역장성 1명, 전직 지방경찰청장 등 퇴직 경찰 2명, 고위 공무원 출신 3명, 업계 인사 2명을 자사 경영고문으로 위촉, 매달 자문료 명목의 보수를 지급했다. KT가 이들에게 지급한 자문료 총액은 약 20억원에 디른다. KT가 경영고문을 집중적으로 위촉한 시기는 2015년 전후로 ▲유료방송 합산규제법 ▲SK브로드밴드-CJ헬로비전 합병 ▲황창규 회장의 국감 출석 등의 현안이 연이어 발생할 때였다. 이들은 KT 퇴직 임원들이 주로 맡게 되는 고문과는 다른 외부 인사로 그 동안 자문역, 연구위원, 연구조사역 등 다양한 명칭으로 불렸다. 정치권 인사에는 홍문종 자유한국당 의원 측근이 3명 포함됐는데, 이들은 각각 홍문종 의원의 정책특보, 재보궐선거 선대본부장, 비서관을 지낸 것으로 나타났다. 위촉 당시 홍문종 의원은 KT 등 이동통신사 소관 상임위인 국회 미래창조과학방송통신위원회(현 과학기술정보방송통신위원회) 위원장이었다. 2016년 8월부터 이듬해 1월까지 KT 경영고문으로 활동한 남모씨는 박근혜 정부 당시 청와대 민정수석실 행정관과 18대 대선 박근혜 캠프 공보팀장을 지냈다. 17대 국회 과학기술정보통신위원회 위원을 지낸 박성범 전 한나라당 의원은 2015년 9월부터 2016년 8월까지 매달 603만원을 받고 활동했다. 정치권 출신 고문들의 매달 자문료는 500만∼800만원에 달했다. 군 출신 경영고문들은 KT의 정부 사업 수주를 도운 정황이 나타났다고 이 의원은 말했다. 이 의원은 “2016년 KT가 수주한 ‘국방 광대역 통합망 사업’ 입찰 제안서에는 경영고문 남모씨가 등장하는데 그는 합동참모본부 지휘통신참모부장, 육군정보통신학교장 등 군 통신 분야 주요 보직을 거친 예비역 소장”이라며 “당시에도 KT가 남씨를 앞세워 750억원짜리 사업을 수주한 것 아니냐는 의혹이 제기됐었다”고 설명했다. KT와 직접적 업무 관련성이 있는 방송통신위원회, 국민안전처, 행정안전부의 고위 공무원 출신 다수도 경영고문에 위촉됐다. 이 의원은 “이들은 2015년 ‘긴급 신고전화 통합체계 구축 사업’을 비롯한 정부 사업 수주에 영향을 미칠 수 있는 인물로 분류된다”며 “KT는 사정·수사당국 동향을 파악하고 리스크를 관리해줄 수 있는 IO(외근정보관) 등 정보통들로 골랐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줄기찬 자료 요구에도 KT는 경영고문들의 활동 내용을 제시하지 못했고 KT 직원들은 물론 임원들조차 이들의 신원을 몰랐다”며 “공식 업무가 없거나 로비가 주 업무였던 셈”이라고 덧붙였다. 이 의원은 “정치권에 줄을 대려고 막대한 급여를 자의적으로 지급해 회사에 손해를 끼친 점을 고려하면 황 회장은 업무상 배임 등 법적 책임을 피하기 어려울 것으로 보인다”며 “로비의 대가로 정치권 인사를 ‘가장 취업’시켜 유·무형의 이익을 제공했다면 제3자뇌물교부죄에 해당할 수 있다”고 주장했다. 그는 “2017년 말 시작된 경찰 수사가 1년 넘게 지지부진한 것도 황 회장이 임명한 경영고문들의 로비 때문이 아닌지 의심된다”며 “경찰이 지금이라도 제대로 된 수사 의지를 보여주지 못하면 차제에 검찰이 나서서 철저히 수사해야 한다”고 밝혔다. 황창규 회장은 전자공학 박사 출신으로 1990년대 이후 삼성전자 반도체 사업의 눈부신 도약을 이끈 주역 중 한 명이다. 반도체 집적회로의 성능이 2년마다 2배로 증가한다는 ‘무어의 법칙’과 달리 2002년 ‘1년에 2배씩 증가한다’는 이른바 ‘황의 법칙’을 새롭게 제시해 한동안 이를 유지했다. 신진호 기자 sayho@seoul.co.kr
  • ‘갤S10 5G’ 새달 5일 출시… IT업체 ‘클라우드 전쟁’

    ‘갤S10 5G’ 새달 5일 출시… IT업체 ‘클라우드 전쟁’

    LG유플러스, 엔비디아의 ‘지포스 나우’ 국내 단독 서비스… 500여종 게임 즐겨 SK브로드밴드는 네이버와 업무 협약 NBP와 마케팅·기술개발 과제 발굴삼성전자가 ‘갤럭시S10 5G’를 다음달 5일 출시하기로 하면서 국내 이동통신 회사들도 ‘세계 최초 5G 스마트폰 상용화’ 타이틀을 잃지 않을 것으로 전망된다. 삼성전자는 21일 삼성닷컴 공지를 통해 갤S10 5G 모델을 사전예약 없이 오는 4월 5일 출시한다고 밝혔다. 삼성전자 측은 “기존 예약판매 일정대로 진행하면 예약판매 후 실제 제품 출시까지 일정이 다소 길어 소비자 불편이 예상됐다”며 “사전예약 판매를 기다린 고객 여러분께 양해를 부탁드린다”고 전했다. 이에 따라 삼성전자와 이통 3사는 세계 최초 5G 스마트폰 상용화를 이룰 수 있게 된다. 미국 이통사 버라이즌은 다음달 11일 모토로라의 ‘모토Z3’와 5G 동글을 부착한 번들 ‘모토 모드’를 통해 첫 5G 이동통신 서비스를 시작한다고 밝혔다. 당초 3월 말 5G 모델을 출시할 계획이었던 삼성전자의 제품 품질 안정화 작업이 길어지면서 5G 스마트폰 세계 첫 상용화를 놓치는 것 아니냐는 우려가 나온 바 있다. 스마트폰 출시를 시작으로 5G 상용화가 본격적으로 이뤄지면 수많은 융복합 사업이 발전할 전망이다. 이 중 다른 분야에도 지대한 영향을 미치는 핵심 산업이 클라우드 분야다. 클라우드는 기존에 저장 장치에 다운로드해서 쓰던 콘텐츠들을 무선인터넷을 통해 제공자 서버에서 바로 이용할 수 있게 하는 기술이라고 보면 쉽다. 5G가 상용화되면 저장 없이 데이터 통신만을 이용해 사용할 수 있는 콘텐츠가 늘어나 고사양 게임도 클라우드 플랫폼에서 이용할 수 있게 된다. 국내 업체들도 잇달아 이 분야 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LG유플러스는 게임업계 글로벌 리더인 엔비디아의 클라우드 게임 서비스 ‘지포스 나우’를 단독 출시한다고 이날 밝혔다. 지포스 나우 게임 서버를 국내 데이터 센터에 설치하고, 5G 스마트폰과 IPTV 가입 고객 대상으로 클라우드 게임 서비스를 선보일 계획이다. 지포스 나우가 출시되면 게임 사용자들은 포트 나이트, 리그 오브 레전드 등 PC방에서 즐기던 500여종의 고사양 게임을 5G 스마트폰과 집에 있는 PC, IPTV로 즐길 수 있다.SK브로드밴드는 네이버 비즈니스 플랫폼(NBP)과 공공·민간 클라우드 시장 공동 공략 및 생태계 조성을 위한 전략적 업무 협약을 체결했다. SK브로드밴드가 최근 출시한 클라우드 PC 서비스와 NBP의 네이버 클라우드 플랫폼(IaaS)을 기반으로 공공·엔터프라이즈 시장을 대상으로 한 결합 서비스, 공동 마케팅, 클라우드 기술 개발과제 발굴 등에 협력하기로 했다. 김민석 기자 shiho@seoul.co.kr
  • 샬롱뮤지컬 ‘THE SIBLINGS(씨블링스)’ 김승대, 지현준, 조지승, 임진웅, 김고운 등 캐스팅 공개

    샬롱뮤지컬 ‘THE SIBLINGS(씨블링스)’ 김승대, 지현준, 조지승, 임진웅, 김고운 등 캐스팅 공개

    샬롱뮤지컬 ‘THE SIBLINGS(씨블링스)’가 오는 4월 18일부터 21일까지 백암아트홀에서 관객들을 만난다. ‘THE SIBLINGS(씨블링스)’는 ‘남매들’이라는 명쾌한 제목과 한글 어감에서 느껴지는 현실 남매의 갈등 속에서 가족애를 되찾아가는 성장스토리로, 표현하진 않아도 언제나 변치 않았던 가족의 사랑을 느끼게 해 준다. 또한, 사랑과 결혼이라는 문제 앞에 흔들리며 오늘을 살아내고 있는 20~30대 남녀에게 ‘위로와 공감, 감동과 웃음’을 선사하는 따뜻한 샬롱뮤지컬이다. 4월 백암아트홀에서 첫 선을 보이는 초연에는 김승대, 지현준, 조지승, 임진웅, 김고운 등 실력 있는 뮤지컬 배우들의 출연으로 눈길을 모은다. 삼남매 중 장남인 ‘정주동’역에는 ‘영웅’, ‘그날들’, ‘엘리자벳’에서 매력적인 비주얼과 보이스로 관객을 사로잡아온 김승대가, 차남인 ‘정주남’역에는 ‘지저스크라이스트수퍼스타’, ‘레드북’, ‘아마데우스’에서 강한 존재감을 선보인 지현준이, 막내딸 ‘정주연’역에는 ‘원스’, ‘팬레터’, ‘오디너리데이즈’에서 활약하며 2018 ‘SACA’ 여우신인상에 빛나는 조지승이 캐스팅되었다. 삼남매에게 엄청난 미션을 던져주는 아빠 ‘정병주’ 역에는 ‘여행스케치’ 객원보컬 출신으로 ’영웅’, ‘그 여름, 동물원’, ‘원스’ 등에서 활약한 개성파 배우 임진웅이, 연남살롱을 운영하는 ‘민다희’ 역에는 ‘영웅’, ‘위키드’, ‘명성황후’ 등과 팝페라 가수로 활동중인 김고운이 참여한다. 작품의 또다른 재미요소는 웹툰 작가인 막내딸의 시점으로 그려지는 캐릭터이다. 큰오빠는 도도하고 교활한 너구리로, 둘째오빠는 멍청하고 약해 빠진 근육 병아리로, 자신은 사랑이 쉽지 않은 고슴도치로 그려지며 숨겨왔던 가족의 이야기를 꺼내놓는다. 샬롱뮤지컬의 특징을 살린 이번 작품에서는 4인조 라이브 밴드 ‘한정림 앙상블’이 피아노(한정림), 콘트라베이스(양영호), 첼로(권나형), 기타(원병훈)의 구성으로 생동감 넘치는 라이브 연주를 들려준다. ‘THE SIBLINGS(씨블링스)’는 영화제작을 앞두고 있는 ‘연남동 패밀리(신도형 作)’를 뮤지컬로 각색한 작품으로, 명품퍼포먼스 ‘카르마’, 뮤지컬 ‘매직어드벤처’, ‘죽일테면 죽여봐’의 엔젤라 권이 연출을 맡았고, 뮤지컬 ‘영웅’, ‘프리실라’, ‘캣츠’, ‘정글북’ 등 다수의 작품에서 음악을 맡은 한정림이 작곡을 맡았다. 뮤지컬 ‘THE SIBLINGS(씨블링스)’는 만 12세이상 관람할 수 있으며, 4월 18일부터 4월 21일까지 서울시 삼성동에 위치한 백암아트홀에서 공연한다. 3월 20일 14시에 인터파크를 통해 티켓오픈 예정이며, 3월 31일까지 조기 예매자에 한하여 40% 할인 혜택을 누릴 수 있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손목을 즐겁고 똑똑하게…스마트워치 밴드 ‘크래프츠클립’ 런칭

    손목을 즐겁고 똑똑하게…스마트워치 밴드 ‘크래프츠클립’ 런칭

    손목 위의 소소하지만 확실한 즐거움을 제공하는 브랜드 ‘크래프츠클립(CRAFS, CLIP)’이 20일 런칭 했다. 애플, 삼성 등 IT 브랜드뿐만 아니라 시계 전문 브랜드까지 스마트워치를 출시하면서 하나의 문화로 대중화하고 있다. 크래프츠클립은 애플워치, 갤럭시워치 이용자들이 사용할 수 있는 가죽 스트랩을 선보였다. 모든 스트랩은 프랑스산 가죽을 사용해 수작업으로 제작하고, 스티칭이나 마감이 정교해 특별함이 더욱 크다. 밴드를 고정시키는 버클까지 특별한 외형과 유려한 라인이 돋보일 수 있도록 자체적으로 개발했다. 32가지 색상을 출시하면서 선택의 폭도 넓혔다. 크래프츠클립 관계자는 “스마트워치는 내 몸과 가장 가까운 곳에서 많은 정보를 확인하며 자주 사용하는 액세서리다. 여기에 크래프츠클립 밴드로 손목에서 또 다른 특별함을 느낀다면 스마트워치 사용에 더욱 큰 즐거움을 느낄 수 있다”고 전했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수영복 입고 스키장에 모인 사람들…왜?

    수영복 입고 스키장에 모인 사람들…왜?

    러시아에서 수백 명의 사람들이 겨울과 어울리지 않는 수영복 차림으로 스키장을 찾았다. 18일 로이터 통신에 따르면, 16일(현지 시간) 러시아 소치의 한 스키장에 수백 명의 사람들이 형형색색의 수영복을 입고 스키장에 모였다. 이들은 기네스 신기록 ‘단체 수영복 스키’ 부문 도전을 위해 모인 것으로, 비까지 내리는 궂은 날씨에도 약 870여 명이 신기록을 세우기 위해 참가했다. 추운 날씨에도 참가자들은 각자의 개성을 드러내는 수영복을 입고 스키와 스노보드를 즐겼고, 관중들의 환호와 밴드 공연으로 스키장의 분위기는 물씬 달아올랐다. 기네스 신기록에 도전한 한 참가자는 “믿을 수 없는 풍경”이라면서 “악천후도 우리들을 막지 못했다”고 전했다. 안타깝게도 1108명이 참가했던 지난 기록을 경신하지는 못했으나 참가자 그 누구도 신경 쓰지 않았다고 매체는 덧붙였다. 사진·영상=Дом у моря/유튜브 영상부 seoultv@seoul.co.kr
  • 작가·문화예술가 선정 작년 최고 영화 ‘버닝’ ‘보헤미안 랩소디’

    이창동 감독의 ‘버닝’과 브라이언 싱어 감독의 ‘보헤미안 랩소디’가 작가·문화예술가들이 꼽은 지난해 최고 영화로 선정됐다. 신간 ‘2019 작가가 선정한 오늘의 영화’(작가)는 작가와 영화평론가 등 문화예술인 100명을 대상으로 설문해 뽑은 한국영화 10편, 외국영화 10편을 19일 발표했다. 한국영화는 ‘버닝’, ‘공작’, ‘리틀 포레스트’, ‘미쓰백’, ‘살아남은 아이’, ‘소공녀’, ‘암수살인’, ‘완벽한 타인’, ‘폴란드로 간 아이들’, ‘허스토리’가 뽑혔다. 외국영화는 ‘보헤미안 랩소디’, ‘더 포스트’, ‘로마’, ‘서치’, ‘셰이프 오브 워터’, ‘쓰리 빌보드’, ‘어느 가족’, ‘콜 미 바이 유어 네임’, ‘팬텀 스레드’, ‘플로리다 프로젝트’가 이름을 올렸다. 추천 위원들은 버닝에 관해 “전혀 새로운 시도”, “삶의 아이러니를 그려내는 고수의 솜씨”라고 평했다. 보헤미안 랩소디에 관해서는 “1970년 ‘스마일 밴드’가 ‘퀸’으로 변화하는 초기부터 월드투어에 나서는 전설적인 밴드가 되기까지 15년간의 여정을 창작과 공연 과정을 오가며 담백한 서사로 풀어냈다”고 설명했다. 김기중 기자 gjkim@seoul.co.kr
  • 스타일리쉬 골프웨어 BTR, 봄 맞이 ‘르브론’ 자켓 출시

    스타일리쉬 골프웨어 BTR, 봄 맞이 ‘르브론’ 자켓 출시

    본격적인 골프시즌을 앞두고 BTR 골프웨어에서 ‘르브론’ 자켓을 출시했다. ‘르브론’은 매직홀 서커 원단으로 미세한 홀이 있어 통풍이 잘되며, 신축성이 있는 가벼운 소재로 된 자켓이다. 은은한 멜란지 체크 패턴 프린트로 되어있으며, 넥과 소매단, 그리고 밑단에 메쉬 밴드를 사용한 봄버형 자켓으로, 편안하고 캐주얼한 무드가 돋보인다. BTR 마케팅팀은 “봄철 라운딩 뿐만 아니라, 나들이나 외부활동에도 적합한 자켓”이라며 “트렌디한 디자인이지만 활동성을 고려하여 언제 어디서든 입을 수 있는 자켓이다.”라고 밝혔다. ‘르브론’자켓은 BTR 온라인 홈페이지와 오프라인 매장에서 만나볼 수 있다. BTR은 19년 S/S시즌 편안함과 기능성을 결합한 테크놀로지 라인 Do-Golf, 편안함과 실용성을 강조한 캐주얼 어반스타일 BASIC라인, 트렌디한 감성의 시즌테마 Trend라인 그리고 올해 런칭한 최고의 스윙을 위한 프리미엄 라인까지 선보여 골퍼들의 마음을 사로잡는다는 계획이다. 특히 이번 시즌은 모든 골퍼의 꿈인 ‘장타’를 위한 테크놀로지와 디자인을 접목시켜 골퍼들에게는 희소식이 될 것이다. 또한 트렌디한 패턴과 심플하지만 세련된 디자인으로 일상생활에서도 코디가 가능한 제품들로 구성했다. 한편 비티알 골프웨어는 배우 ‘이상윤’씨와 5년 연속 장기계약으로 브랜드 이미지를 만들어 가고 있으며, 2018년 12월 KPGA 공식 스폰서 협약, KPGA 한국 프로골프대상 시상식 후원, 허인회 프로선수 스폰서 계약 체결 등 골프문화 발전을 위한 다양한 활동을 전개하고 있다. 특히 비티알이 주최하는 ‘BTR 골프대회’가 매년 개최되어, 생활 속에서 골프가 자리 잡도록 생활 밀착형 마케팅을 펼치고 있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무대 위 집에서 시작… 진짜 집 세우기가 꿈이랍니다”

    “무대 위 집에서 시작… 진짜 집 세우기가 꿈이랍니다”

    6월 노숙인 자립 위한 연극 시작이 목표 수익으로 주거공간 마련 프로젝트 시작 “길거리 캐스팅 난항 겪어도 희망 보여 역동적 예술 통해 서로 자연스레 섞일 것”“노숙인들에게 연극 무대가 하나의 집이 될 수 있을 것 같아요. 연극 이후에는 진짜 집까지 세우는 게 목표입니다.” 노숙인들을 주인공으로 연극을 만들고 그 공연 수익으로 노숙인 주거 공간을 짓기 위해 예술가와 노숙인 지원단체가 뭉쳤다. 프로젝트를 기획한 비영리 예술단체 ‘에이가십(AGOSSIP)’의 이시형(36) 대표는 17일 “연극 무대가 노숙인들에게 무형의 집이 되고, 극단은 가족과 친구가 되어드릴 수 있을 것 같아 기획하게 됐다”고 말했다. 이 대표의 원래 직업은 건축 디자이너다. 중국 칭화대에서 건축학을 전공했고 미국 코넬대에서 건축으로 석사까지 마친 뒤 건축가로 일했다. 7년 전 귀국한 그는 분야를 넓혀 설치미술, 영상 등 다양한 예술 영역에서 활동했다. 그러다 2014년 처음으로 노숙인 밴드 멤버들이 참여한 옴니버스 연극을 연출하며 노숙인과 인연을 맺었다. 그는 “당시 연출자로 참여하며 이들에게도 예술적 역량이 충분하다는 것을 발견했다”고 말했다. 이후 노숙인 배식 봉사 등에 종종 참여하던 그는 노숙인 자립을 위한 지속가능한 계획을 고민하다 연극을 떠올렸다. 노숙인 지원단체인 ‘달팽이 소원’을 찾아 아이디어를 공유했고 ‘집 없는 집’이라는 이름의 프로젝트가 시작됐다. 집, 가족, 사랑을 주제로 빛과 소리를 활용한 퍼포먼스와 즉흥을 가미한 옴니버스 연극이 프로젝트의 중심이 될 예정이다. 그는 “연극은 역동적인 예술이어서 노숙인과 노숙인이 아닌 사람들이 자연스럽게 섞일 수 있을 것”이라고 설명했다. 이 대표는 직접 거리로 나가 배우를 섭외하고 있다. 말 그대로 ‘길거리 캐스팅’이다. ‘달팽이 소원’의 윤건 대표와 강남역 등 노숙인이 많은 지역을 돌아다니며 노숙인들의 이야기를 듣고 연극에 관심이 있는지 물어본다. 물론 배우 섭외가 쉽지만은 않다. “내가 무슨 연극이냐”고 되묻는 사람들이 많다. 하지만 최근에는 공고를 보고 연극을 해보겠다고 찾아온 노숙인도 있었다. 이 대표는 “연극을 통해 삶의 의미를 찾아보고 싶다고 하더라”며 “맨땅에서 노숙인 배우를 찾는 것은 처음이라 어렵지만 희망이 보인다”고 덧붙였다. 주거가 불안한 노숙인들이 갑자기 연습에 못 나오는 상황이 생길 수 있지 않으냐는 질문에는 “그 모든 것이 연출가의 몫”이라고 답했다. 그는 “변수가 있으면 연출자로서는 부담이 될 수 있지만 한 명의 노숙인에게라도 도움을 주려는 기획인 만큼 중간에 멈추지 않을 것”이라고 강조했다. 3월까지 배우 섭외를 마친 뒤 6월에 첫 공연을 올리는 것을 목표로 오는 21일 프로젝트 설명회를 연다. 노숙인들과의 만남은 집에 대해 다시 생각하는 계기도 됐다. 건축학도로서 집을 대할 때는 학문과 일로 접근했지만, 집을 생존의 문제로 다시 바라보게 된 것이다. 그는 “그들도 우리와 똑같고, 우리도 누구나 노숙인이 될 수 있다는 것을 느낀다”며 “연극이 잘 되면 카페와 갤러리, 주거 공간을 결합해 일자리까지 제공하는 게 꿈”이라고 말했다. 김지예 기자 jiye@seoul.co.kr
  • ‘열애설’ 이상화 강남, 정글서 어땠나? ‘툼레이더VS가녀린 허벅지’

    ‘열애설’ 이상화 강남, 정글서 어땠나? ‘툼레이더VS가녀린 허벅지’

    이상화 강남의 열애설이 화제인 가운데 그들이 정글에서 만난 사실이 재조명됐다. 16일 한 매체는 강남, 이상화가 열애 중이라고 보도했다. 이에 두 사람이 인연은 맺었다는 SBS ‘정글의 법칙’ 방송이 눈길을 끌었다. 지난 2018년 10월 방송된 SBS ‘정글의 법칙-라스트 인도양’에서는 코끼리 정글을 탐사하는 멤버들의 모습이 그려졌다. 당시 이상화는 툼레이더를 연상케 하는 칼집 밴드를 허벅지에 장착했다. 운동으로 다져진 근육 허벅지로 인해 여전사처럼 보였다. 이를 강남이 매자 헐렁헐렁했다. 손을 떼는 순간 인정사정없이 칼집은 흘러내렸다. 이를 본 팀원들은 웃으면서도 “운동 선수니까”라며 강남을 달랬다. 강남 이상화 소식을 접한 네티즌은 “이때부터?”, “서로 반대에 끌리니까”, “은근히 잘 어울린다”, “진짜 만났으면 좋겠네”등 반응을 보였다. 사진 = 서울신문DB 연예부 seoulen@seoul.co.kr
  • ‘불법영상 공유 혐의’ 최종훈 경찰 출석…“‘생일 축하’ 경찰 누군지 모른다”

    ‘불법영상 공유 혐의’ 최종훈 경찰 출석…“‘생일 축하’ 경찰 누군지 모른다”

    보이밴드 FT아일랜드의 최종훈(29)이 승리·정준영 등이 연루된 불법 동영상 유포 사건의 피의자로 16일 경찰에 출석했다. 서울지방경찰청 광역수사대는 이날 최종훈을 성폭력범죄의 처벌 등에 관한 특례법 위반 피의자 신분으로 불러 조사하고 있다. 최종훈은 빅뱅 승리(본명 이승현·29), 가수 정준영(30) 등과 함께 있는 카카오톡 단체 대화방(단톡방)에 불법 동영상을 공유한 혐의를 받고 있다. 최종훈은 앞서 한 차례 참고인으로 경찰 조사를 받았다. 최종훈은 이날 경찰에 출석하면서 “경찰 조사를 성실히 받겠다. 사회적으로 물의를 일으켜 죄송하다”고 말했다. 최종훈은 ‘음주운전 보도 무마’와 관련된 경찰 유착 의혹도 제기된 상태다. 문제의 카카오톡 대화방에서는 최종훈이 음주운전으로 적발됐지만 사건이 보도되지 않고 송치됐으며, 이 시점과 맞물려 최종훈이 경찰서 팀장으로부터 ‘생일 축하한다’는 메시지를 받았다는 등의 언급도 있었던 것으로 드러났기 때문이다. 경찰은 최종훈을 상대로 불법 동영상을 공유한 경위와 음주운전 보도를 무마하는 과정에서 경찰이 영향력을 행사했는지 추궁할 방침이다. 이와 관련해 대화방에 함께 있었던 유리홀딩스 유모 대표에게 음주운전 보도 무마를 직접 부탁했느냐는 질문에는 “아니다”라고 답했다. 당시 생일 축하 메시지를 보낸 경찰관이 누구인지 묻자 “잘 모르겠다”고 말했고, 성관계 동영상 유포를 인정하느냐는 질문에는 “죄송하다”고 말했다. 신진호 기자 sayho@seoul.co.kr
  • FT아일랜드 최종훈 오늘 오전 10시 경찰 출석…‘몰카 유포’ 혐의

    FT아일랜드 최종훈 오늘 오전 10시 경찰 출석…‘몰카 유포’ 혐의

    보이밴드 FT아일랜드의 최종훈(29)이 승리·정준영 등이 연루된 불법 동영상 유포 사건의 피의자로 경찰에 출석한다. 서울지방경찰청 광역수사대는 16일 오전 10시 최종훈을 불러 조사한다. 최종훈은 빅뱅 승리(본명 이승현·29), 가수 정준영(30) 등과 함께 있는 카카오톡 대화방에서 불법 동영상을 공유한 혐의(성폭력범죄의 처벌 등에 관한 특례법 위반)를 받고 있다. 최종훈은 앞서 한 차례 참고인 신분으로 조사를 받은 바 있다. 최종훈은 이들 대화방을 통해 제기된 경찰 유착 의혹도 받고 있다. 문제의 카카오톡 대화방에서는 최종훈이 음주운전으로 적발됐지만 사건이 보도되지 않고 송치됐으며, 이 시점과 맞물려 최종훈이 경찰서 팀장으로부터 ‘생일 축하한다’는 메시지를 받았다는 등의 언급도 있었던 것으로 드러났기 때문이다. 경찰은 최종훈을 상대로 불법 동영상을 공유한 경위와 음주운전 보도를 무마하는 과정에서 경찰이 영향력을 행사했는지 추궁할 방침이다. 신진호 기자 sayho@seoul.co.kr
  • [주말의 커튼콜]“음악에는 경계가 없죠”…‘엘 시스테마의 별’ 구스타보 두다멜

    [주말의 커튼콜]“음악에는 경계가 없죠”…‘엘 시스테마의 별’ 구스타보 두다멜

    남미가 낳은 최고 클래식 스타…LA필 창단 100주년 기념 내한음악감독 취임 10주년 맞아…고국 베네수엘라와 거리둔 행보 비판도 ※‘주말의 커튼콜’은 최근 화제가 됐거나 내한한 예술가들의 이야기를 전합니다.“어릴 적에는 ‘살사’라는 라틴음악이 저를 지배하고 있었죠. 지금은 클래식음악을 하고 있습니다. 음악에는 경계가 없습니다.” 베네수엘라 ‘엘 시스테마’(저소득층 예술 교육 프로그램)가 낳은 최고 스타로 꼽히는 구스타보 두다멜(38)이 16~18일 로스앤젤레스(LA)필하모닉과의 공연을 위해 한국을 찾았다. 악단 창단 100주년을 기념하는 월드투어의 첫 시작이다. 취임 후 ‘두다마니아’(Dudamania), ‘구스타비시모’(Gustavissimo) 등 신조어를 만들며 관객들의 열광적인 호응을 얻었던 그가 LA필하모닉의 음악감독 겸 예술감독을 맡은지도 어느덧 10년이 됐다. “음악에 경계가 없다”는 15일 기자간담회에서의 발언은 그의 성장기 배경과도 맞물려 생각할 수 있다. 아버지는 트럼본 연주자, 어머니는 성악교사였는데, 가정에서 생계를 책임졌던 아버지는 낮에는 오케스트라에서, 밤에는 살사밴드에서 연주를 병행했다. 두다멜이 어린 시절 자신이 들었다는 ‘살사’는 바로 아버지가 자신에게 들려주던 음악이었던 것. 그는 “유스오케스트라와 함께할 때 어린 시절 고향 마을에서 꿈꾸던 시절, 음표와 싸우던 시절을 떠올리게 한다”고 했다. 만 28세…국경를 넘어 ‘적대국’ 미국으로 한국을 비롯해 수많은 국가들이 벤치마킹한 ‘엘 시스테마’는 마약과 폭력, 총기사고 등 위험에 둘러싸인 빈민가 아이들이 음악을 통해 성장하고 보호받을 수 있도록 돕는 무상 음악교육 프로그램이다. 처음 오케스트라에 들어간 어린 아이들은 종이를 오려서 만든 악기 모형으로 먼저 음악을 배우는데, 이를 ‘종이 오케스트라’라고 부른다. ‘장난감 악기’로 음악을 시작한 후 최고 실력을 인정받은 학생들은 베네수엘라 국립 청소년 오케스트라인 시몬 볼리바르 유스 오케스트라에 모인다. 만 18세에 시몬 볼리바르의 음악감독으로 임명된 두다멜은 국경이라는 ‘경계’를 넘나드는 라틴아메리카 국가 순회공연을 성사시켜 주목받는다.“우리 스스로에 대해 계속 도전하는 것, 그것이 이 오케스트라의 색깔입니다. 오케스트라를 단지 엔터테이너가 아닌 사회의 중요한 요소로 인정받은 것. 지난 10년간 LA필하모닉과 이룬 이같은 업적을 자랑스럽게 생각합니다. 2009년 두다멜이 LA필하모닉의 음악감독에 임명되며 전세계 음악팬들의 관심은 다시한번 집중됐다. 사회주의국가이자 적대국인 베네수엘라의 서른도 안된 젊은 피를 ‘모셔오는’ LA필하모닉의 승부수는 성공으로 귀결됐다. 두다멜은 무엇보다 LA인구의 절반 이상을 차지하는 히스패닉계를 공연장으로 끌어들이기 위한 최고의 카드였다. CBS간판 프로그램 ‘60분’에 3차례나 출연했고, ‘세서미 스트리트’에 출연하는 등 두다멜은 클래식 음악가로는 이례적으로 매스미디어의 집중적인 관심을 받으며 2000년대 초반 지휘계 세대교체를 상징하는 대표주자로 이름을 알렸다. 고국과의 거리두기… 정치적 비판도 상존 물론 LA필하모닉을 10년간 이끌어온 그간 행보에 대한 엇갈린 시선도 존재한다. 제3세계 국가 출신에서 롤렉스 시계 광고모델이 되는 성공신화를 쓴 그였지만 조국의 혼란스러운 상황에 대해서는 다소 소극적인 태도를 보였기 때문이다. 2017년 3월 엘 시스테마 출신의 바이올리니스트 아르만도 카니살레스가 시위 중 사망하고 두다멜은 그의 SNS에 마두로 정권을 비판하는 글을 남겼지만, 세간의 평가는 ‘너무 늦었다’는 반응이었다. 다른 엘 시스테마 출신 연주자들이 고국에서 탄압을 받을 때 침묵했던 그였기 때문이다. 피아니스트 가브리엘라 몬테로, 하버드대 경제학과 교수인 리카르도 하우스만 전 장관 등 베네수엘라 출신 유명인사들이 연이어 그를 비판했다. 하우스만 교수는 “음악계의 거인이지만 도덕적으로는 소인”이라고 그를 일갈하기도 했다. 이번 내한에서 밝힌 조국의 대한 그의 입장도 구체적이기보다는 다분히 추상적이었다. 그는 “음악가로서 조국처럼 뿔뿔이 흩어진 사람들을 결속시켜야 한다”며 “음악이 분노와 불안을 치유하는 다리가 돼야 한다”고 말했다.이번 내한 공연은 말러 교향곡 1번과 유자왕 협연의 존 애덤스의 새로운 피아노협주곡을 연주하는 콘서트(16일·예술의전당 콘서트홀), 영화음악 콘서트(17일·송파구 올림픽체조경기장), 실내악 콘서트(18일·롯데콘서트홀)로 이어진다. 안석 기자 sartori@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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