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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컬러·크기를 내 맘대로 고른다

    컬러·크기를 내 맘대로 고른다

    ‘아델라’는 구매자가 원하는 컬러, 형태, 사이즈까지 직접 선택해 살 수 있는 ‘커스터마이징’(맞춤 제작) 소파다. 이 소파는 반려동물과 함께하는 펫팸족 1000만 시대를 맞아 사람과 함께 사용할 수 있는 혁신 소재인 ‘이지워터’ 기능성 패브릭을 적용했다. 이지워터는 오염물질을 물로 쉽게 지울 수 있는 것이 특징이며, 강아지나 고양이가 액체를 쏟아도 내부로 스며들지 않는 방수기능과 발톱으로 긁어도 견디는 강한 내구성을 지녔다. 아델라는 일반 패브릭과 달리 ‘더블 플로킹’(플로킹 제조 방식을 2회 반복해 만드는 방식) 공법을 적용, 입자가 촘촘해 내오염성이 뛰어나다. 또한 7인치 두께의 고밀도·고탄성 통스폰지를 좌방석에 사용해 탄력 있으면서 포근한 착석감을 제공한다. 3차원적인 볼륨감으로 살아있는 팔걸이와 흑니켈 마감의 멋스러운 스틸 다리는 거실 인테리어를 고급스럽게 연출해준다. 소파는 트랜디 컬러인 민트, 스카이블루, 핑크, 그레이, 라이트그레이, 옐로우, 블루, 퍼플의 8가지 종류의 컬러가 있다. 하이백 스타일의 등받이 쿠션은 인체공학적으로 설계해 머리부터 허리까지 편안하게 받쳐준다. 아델라 패브릭 소파는 폼알데하이드 방출량이 0.5㎎/L 이하인 E0등급의 합판과, 이태리 엘라스틱밴드, 환경친화 에코본드 사용 등 품질력을 갖춘 자재로 만들었다. 제품 형태를 3인, 4인, 3인 카우치, 스툴 등 다양화해 선택의 폭을 넓혔다. 소파 길이를 10㎝ 단위로 늘리거나 줄일 수 있어 공간 크기에 맞게 연출할 수도 있다. 한편 에몬스는 2019 가을·겨울 시즌의 브랜드 메시지를 ‘생활을 바꾸는 만남’으로 잡고 자연 친화적 소재를 사용한 고품격 가구, ICT 기술을 접목해 편안한 휴식을 돕는 침대와 매트리스, 소파, 식탁, 자녀 방 가구 등 60여종의 신제품을 선보였다. 김태곤 객원기자 kim@seoul.co.kr
  • “전동 킥보드·휠 사고 많아져… 전용도로 마련해야”

    “전동 킥보드, 전동 휠 등 퍼스널 모빌리티(전기를 동력으로 하는 1인용 이동수단) 종류와 이용자가 점차 늘고 있습니다. 하지만 시민에 대한 안전계도 캠페인 등이 부족해 뺑소니 사고, 대형 인사 사고 등이 잦습니다. 서울시에서 새 전동 교통수단에 대한 안전 대책과 캠페인을 적극적으로 마련해야 합니다.” 서울시의회는 8월 의정모니터링 시민 의견 심사회의에 접수된 71건 가운데 한영은씨의 ‘퍼스널 모빌리티 안전 대책’을 포함한 11건을 우수 의견으로 선정했다고 25일 밝혔다. 한씨는 최근 전동 이동 장치로 인한 사고가 빈번함을 지적하며 “전동 킥보드 사용자는 안전 조끼나 헬멧을 반드시 착용하고 어깨나 허리 부분에 야광 밴드를 부착해 사고를 예방해야 한다”며 “서울시는 전동 킥보드 전용 도로를 지정하거나 조성하고 자전거 전용도로와 공동으로 이용할 수 있도록 해야 한다”고 제안했다. 김정숙씨는 어린이들이 자주 찾는 놀이공원이나 놀이터의 안전사고를 우려하며 “상시적인 모니터링제도를 도입하고 안전사고가 발생하면 관리 담당자에게 과실치상죄를 적용해 처벌 수위를 높여야 한다”는 의견을 냈다. 김씨는 “놀이시설 안전을 점검하는 모니터단을 운영하면 중장년층의 사회 활동도 확대될 것”이라고 기대했다. 시의회는 의정 발전과 선진 의회 구현을 위해 20세 이상 시민 237명을 모니터로 위촉해 시 정책이나 의정 활동에 대한 의견을 매달 듣는다. 정서린 기자 rin@seoul.co.kr
  • 알뜰폰 활성화 대책 추진…도매대가 낮추고 전파사용료 면제 기한 연장

    알뜰폰 활성화 대책 추진…도매대가 낮추고 전파사용료 면제 기한 연장

    정부가 요금이 저렴한 알뜰폰을 활성화하기 위해 알뜰폰 사업자에 대한 도매대가를 낮추고 전파사용료 면제 기한을 연장하기로 했다. 현재 알뜰폰 가입자가 800만명으로 이동통신 시장의 12%를 차지하고 있지만 지난해 기준 110억원의 적자를 기록했고 기존 가입자들이 이탈하고 있어서다. 과학기술정보통신부는 25일 이런 내용을 담은 ‘알뜰폰 활성화 대책’을 발표했다. 과기정통부는 우선 알뜰폰 업체의 저가상품에 주로 적용되는 종량제 도매대가를 인하하기로 했다. 데이터는 메가바이트(MB)당 2.95원으로 0.7원(19.2%), 음성은 분당 18.43원으로 3.98원(17.8%), 단문메시지는 건당 6.03원으로 0.07원(1.15%) 내린다. SK텔레콤의 LTE 요금제 ‘T플랜’도 100기가바이트(GB) 구간까지 알뜰폰 사업자에게 도매로 제공한다. 도매대가는 1.5GB 43%, 2.5GB 47.5%, 4GB 52.5%, 100GB 62.5%다. 이미 제공하는 밴드데이터 요금제는 데이터를 많이 쓸 수 있는 11GB 구간 대가를 51.5%에서 50%로 1.5% 포인트 낮췄다. 5G(5세대 이동통신)도 연내 도매제공을 시작한다. 도매제공 의무제도의 유효기간을 연장하는 내용으로 전기통신사업법이 개정되면 고시를 개정해 SK텔레콤의 5G 제공을 의무화할 예정이다. 과기정통부는 알뜰폰 사업자의 원가 부담을 낮추기 위해 전파법 시행령을 개정해 전파사용료 면제 기한을 2020년까지 1년 연장하기로 했다. 도매제공 의무제도의 유효기간을 2022년 9월 22일까지 3년 연장하는 방안도 추진한다. 과기정통부는 “이번 대책으로 알뜰폰의 원가 부담을 낮추고 안정적 사업 여건을 마련하는 한편 이용자의 선택권도 확대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 장은석 기자 esjang@seoul.co.kr
  • ‘컴백 D-day’ 악동뮤지션 “기다려줘서 고마워요”

    ‘컴백 D-day’ 악동뮤지션 “기다려줘서 고마워요”

    악동뮤지션이 25일 오후 6시 각종 음악사이트를 통해 세 번째 정규앨범 ‘항해’를 공개하며 2년 만에 컴백한다. YG엔터테인먼트는 이날 악뮤 컴백 D-DAY 포스터, 오전 9시 컴백 카운터를 비롯해 오전 10시 앨범 제작기 영상 ‘항해 일지’를 잇따라 선보이며 기대감을 고조시켰다. 영상은 수록곡 ‘뱃노래’를 배경으로 이찬혁과 이수현의 고백이 교차로 편집되며, 그 동안 볼 수 없었던 악뮤의 속 마음을 엿볼 수 있다. 어느덧 데뷔 6년차가 된 악뮤가 이번 앨범 작업을 하며 느낀 여러 감정들이 녹아져 있다. 이수현은 “저희 노래를 부르면서 제 감정이 이렇게 동요된 적은 많이 없었다“고 고백했다. 이어 “왜 그런지 모르겠다”며 “자기 자신을 좀 많이 사랑하나보다”라는 말도 전했다. 긴 고민 끝 탄생한 이번 악뮤 신보에는 타이틀곡 ‘어떻게 이별까지 사랑하겠어, 널 사랑하는 거지’를 비롯해 ‘뱃노래’, ‘물 만난 물고기’, ‘달’, ‘FREEDOM’, ‘더 사랑해줄걸’, ‘고래’, ‘밤 끝없는 밤’, ‘작별 인사’, ‘시간을 갖자’ 총 10곡으로 채워졌다. 이날 컴백하는 악뮤는 “대중 분들이 저희가 살아있는 음악을 하는 뮤지션이라고 느껴 주시면 만족할 것 같다”며 “가장 그리워하고 원했던 음악을 통해 여러분과 드디어 다시 만나게 됐다. 기다려줘서 고맙고, 그만큼 더 오래 자주 만났으면 좋겠다”고 마음을 담아 소감을 밝혔다. 이번 새 앨범 ‘항해’는 ‘떠나다’라는 키워드를 통해 ‘이별’의 테마를 전반적으로 다뤘다. 자칫 무거울 수 있는 이별의 감성을 밴드 사운드로 풀어내며 쿨하고 담백하게 담았다. 타이틀곡 ‘어떻게 이별까지 사랑하겠어, 널 사랑하는 거지’는 지난 2017년 이찬혁이 군입대 직전 참여했던 ‘썸데이페스티벌’에서 깜짝 공개했던 미완성곡이었는데, 미니멀하게 편곡돼 이번 신보 타이틀로 낙점됐다. 이찬혁은 앞선 앨범에 이어 이번 앨범 역시 전곡 작사·작곡하며 뮤지션으로서 역량을 뽐냈다. 이수현은 9번 트랙 ‘작별 인사’의 편곡자로 이름을 올려 음악적 성장을 짐작케 했다. 악뮤는 오는 29일 오후 7시 30분 서울 여의도 한강공원 물빛무대에서 야외 청음회 ‘가을밤의 항해’를 연다. 밴드 라이브 공연으로 누구나 무료로 관람할 수 있으며 네이버 나우 및 브이라이브에서 온라인 생중계된다. 임효진 기자 3a5a7a6a@seoul.co.kr
  • 구로에서 만나는 아시아 문화축제 ‘G페스티벌’

    구로에서 만나는 아시아 문화축제 ‘G페스티벌’

    서울 구로구에서 아시아 국가들이 한자리에 모이는 대규모 문화축제가 열린다. 구로구는 오는 27일부터 29일까지 3일 동안 안양천, 구로동 거리공원, 신도림역 등 곳곳에서 ‘2019 구로 G페스티벌’을 개최한다고 24일 밝혔다. 구로 G페스티벌은 기존 구로구의 주민 축제인 ‘점프 구로’와 2015년 개최한 ‘아시아 문화축제’를 2016년에 통합해 만든 지역 최대 축제다. 올해는 아시아의 통합과 화합을 상징하는 의미에서 ‘구로, 아시아의 울림’을 주제로 내걸었다. 첫날인 27일에는 G밸리 넥타이 마라톤과 건강노익장 대회가 각각 구로디지털단지와 고척근린공원에서 열린다. 오후 6시부터 안양천에서는 구로구민상 시상식, 주민자치 프로그램 발표회, 축하공연 등이 어우러진 개막식이 축제의 시작을 알린다. 둘째 날에는 ‘아시아의 날’을 주제로 한국, 중국, 태국, 베트남, 캄보디아, 카자흐스탄, 네팔, 몽골, 키르기스스탄, 필리핀, 인도네시아, 말레이시아 등 12개국 14개 팀 300여명이 참가해 전통춤을 선보이며 거리공원부터 미래초등학교까지 약 1㎞ 구간을 행진하는 퍼레이드가 열린다. 이날 구로5동 애경빌딩에서 현대파크빌까지 도로는 ‘차 없는 거리’로 변신해 다양한 장터가 들어선다. 이 밖에도 안양천에서는 올해 새롭게 마련된 주민 참여 프로그램인 ‘구로가족 버스킹 한마당’이 진행된다. 오후 7시부터는 프렌드십 페스티벌 공연을 통해 아시아 각국을 대표하는 예술단체 11곳이 무대에 오른다. 마지막 날인 29일엔 안양천 메인무대에서 지역 학생, 직장인 밴드, 동아리 공연팀이 참가하는 ‘구로 피플스 데이’가 열린다. 오후 7시에는 아시아의 통합과 화합을 알리는 주제 퍼포먼스 ‘북의 대향연’과 함께 YB밴드, 아스트로, CIX, SF9 등 한국을 대표하는 케이팝 가수가 대거 출연해 폐막식을 장식한다. 김희리 기자 hitit@seoul.co.kr
  • ‘연참2’ 서장훈 “늘 못생겼다는 얘기 들어” 한혜진 ‘폭풍 공감’

    ‘연참2’ 서장훈 “늘 못생겼다는 얘기 들어” 한혜진 ‘폭풍 공감’

    서장훈의 못 말리는 폭탄 선언이 안방극장을 빵 터뜨린다. KBS Joy 로맨스파괴 토크쇼 ‘연애의 참견 시즌2’ 58회에서는 참견러들까지 심쿵하게 만든 수줍은 고민녀의 돌직구 사랑 고백으로 스튜디오를 핑크빛으로 물들인다. 24일 방송에는 취업을 위해 다닌 학원에서 찾아온 운명적인 로맨스 때문에 고민에 빠진 한 여자의 사연이 공개된다. 훤칠한 외모는 물론 다친 고민녀에게 밴드를 주며 걱정까지 해주는 다정함으로 마음을 흔들어놓는 완벽한 남자의 등장에 그녀의 마음이 요동치기 시작한 것. 그러나 그는 강의실에서 누군가와 통화하며 본심을 드러내 고민녀는 물론 참견러들을 충격으로 몰아넣는다고. 그런 가운데 참견러들은 고민녀의 고백 타이밍에 대해 저마다 한마디씩 남긴다고 해 안방 참견러들의 기대감을 더욱 자극하고 있다. 또한 서장훈은 상처받은 고민녀의 사연을 듣던 중 과거 짠내 나는 자신의 추억을 소환시키며 향수에 잠긴다. 특히 매 방송에서 냉정하고 단호한 태도를 보여왔던 서장훈이 “나에게 늘 냉정할 수 밖에 없었던 이유가 있는 거 같다. 부모님이 단 한 번도 나한테 ‘잘 생겼다’라는 말을 하지 않았다”라고 폭탄 발언을 해 스튜디오에 웃음을 선사한다고. 이에 한혜진도 “나한테도 안 하던데”라며 공감하는 모습을 보이자 그는 “늘 못생겼다는 얘길 했다. 서로 ‘너 닮았다’라고 놀리고”라며 울컥하는 모습에 시청자들의 궁금증이 더욱 증폭되고 있다. 서장훈의 웃픈 히스토리는 내일(24일) 화요일 밤 10시 50분에 방송될 KBS Joy 로맨스 파괴 토크쇼 ‘연애의 참견 시즌2’에서 공개된다. 이보희 기자 boh2@seoul.co.kr
  • 美 약물 추정 사망자 3명 손목에 똑같은 표식이...

    美 약물 추정 사망자 3명 손목에 똑같은 표식이...

    피츠버그서 사망3 입원4경찰, 주황 팔찌 출처 수사 미국 피츠버그 남부에서 약물 중독으로 추정되는 증세로 3명이 사망하고 4명이 병원에 실려갔는데, 이들은 똑같은 주황색 손목밴드를 착용하고 있었다. 시 경찰은 전날 밤 이들이 어디에 있었는지를 파악하고 있다.22일(현지시간) 워싱턴포스트(WP) 보도에 따르면 이 특이한 공통점을 가진 환자들을 신고하는 전화는 이날 오전 3시쯤부터 시작됐다. 주황색 손목밴드를 착용한 남성이 의식불명에 빠졌다는 신고였다. 손목 밴드는 파티나 전시, 행사장 등에서 입장 자격을 증명하는 용도로 널리 쓰이는 물건이다. 그 뒤, 두 블록 떨어진 지점의 아파트 엘리베이터에서도 비슷한 증세로 쓰러진 남성이 있다는 신고가 있었다. 신고자는 경찰과 구급대원들이 현장에 도착했을 때, 주황 손목밴드를 착용한 남성에게 심폐소생술을 시도하고 있었다. 하지만 크리스 토그네리 시 보안당국 대변인은 “남성은 현장에서 사망선고를 받았다”고 밝혔다. 당국은 동트기 전까지 같은 아파트에서만 2명이 사망, 3명이 부상했다고 설명했다. 이들을 포함 같은 손목밴드를 착용한 사망자는 3명, 입원한 사람은 4명이다. 관계자들은 이들 모두 약물을 과다복용한 것으로 보고 있다. 토그네리 대변인은 지난 21일 밤부터 발생한 사건을 추적 중인 경찰이 주황색 손목밴드를 사용하는 장소 두 곳을 확인했지만 모두 콘서트나 파티를 열었을 뿐이라고 말했다. 경찰은 오염된 약물이 대량으로 유통돼 다른 사람들에게 해를 끼칠 것이라고 보진 않고 있다. 제이슨 랜도 피츠버그 마약반장은 “이번 사건은 광범위하게 확산되지 않을 것”이라면서 “도시 전역에서 약물 과다복용자가 발견될 것이라고 생각하진 않는다”고 말했다. 당국은 손목 밴드를 착용한 사람들이 약물을 소비한 장소 추적에 수사력을 집중하고 있다. 웬델 히스릭 공공안전국장은 “해당 아파트에서 파티가 있진 않았던 것으로 파악한다”면서 희생자들이 전날 밤 외출한 뒤 집에 돌아와 쓰러졌다는 점을 암시했다. 김민석 기자 shiho@seoul.co.kr
  • 경찰 “우혜미 자택에서 숨진 채 발견… 타살 혐의점 없어”

    경찰 “우혜미 자택에서 숨진 채 발견… 타살 혐의점 없어”

    오디션프로그램 ‘보이스코리아’ 출신 가수 우혜미(31)가 세상을 떠났다. 22일 서울 마포경찰서는 서울신문에 “21일 밤 마포구 망원동 자택에서 숨진 채 발견됐고, 타살 협의점은 없다”고 밝혔다. 우혜미는 고등학생 때 옥주현이 진행하는 MBC라디오 ‘별이 빛나는 밤에’에 출연한 것을 계기로 DSP엔터테인먼트에서 1년간 연습생 생활을 했고, 이후 호원대 실용음악과에 진학했다. 한영애 밴드의 코러스 활동을 하며 무대 경험을 쌓은 우혜미는 2012년 엠넷 ‘보이스 코리아’ 시즌1에서 에이미 와인하우스를 연상시키는 호소력 있는 목소리로 ‘톱 4’까지 진출했다. 우혜미는 ‘보이스코리아’ 출연 당시 코치를 맡았던 가수 길의 소속사에 들어가 2015년 ‘MIWOO’라는 예명으로 ‘못난이 인형’이라는 자작곡을 발표했다. 우혜미는 “여고시절 조금만 달라도 따돌림받고, 명품만 찾는 학교 분위기에서 자연스럽게 튕겨져 나왔다. 날 버리고 모두 똑같아지려 하는 모습을 떠올렸다”고 곡의 배경에 대해 인터뷰하기도 했다. 우혜미의 빈소는 서울 강동 성심병원 장례식장에 마련됐다. 소속사는 공식 입장문에서 “유족의 뜻에 따라 조용히 장례가 치러질 예정”이라면서 “짧은 생을 마감한 고인의 명복을 빌어주시길 간곡히 바란다”고 밝혔다. 고인의 인스타그램 계정(@woohyemi)에 4일 전 마지막으로 올린 게시물에는 누리꾼들의 추모가 이어지고 있다. ※우울감 등 말하기 어려운 고민으로 전문가의 도움이 필요하면 자살예방 핫라인 1577-0199, 자살예방 상담전화 1393, 희망의 전화 129, 생명의 전화 1588-9191, 청소년 전화 1388 등에서 24시간 상담을 받을 수 있습니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우혜미 갑작스런 사망 소식…“이틀 전부터 연락두절”

    우혜미 갑작스런 사망 소식…“이틀 전부터 연락두절”

    오디션프로그램 ‘보이스코리아’ 출신 가수 우혜미(31)가 세상을 떠났다. 22일 서울 마포경찰서는 서울신문에 “21일 밤 마포구 망원동 자택에서 숨진 채 발견됐고, 타살 협의점은 없다”고 밝혔다. 우혜미의 소속사 다운타운이엔엠 관계자는 “우혜미가 이틀 전부터 지인들과 연락이 닿지 않았다”고 말했다. 지난 7월 싱글곡 ‘꽃도 썩는다’를 공개하고 8월에는 미니앨범 ‘s.s.t’를 내며 활동을 활발히 하고 있었던 만큼 소속사는 “갑작스레 우혜미가 세상을 떠나 경황이 없다”고 밝혔다. 우혜미는 고등학생 때 옥주현이 진행하는 MBC라디오 ‘별이 빛나는 밤에’에 출연한 것을 계기로 DSP엔터테인먼트에서 1년간 연습생 생활을 했고, 이후 호원대 실용음악과에 진학했다. 한영애 밴드의 코러스 활동을 하며 무대 경험을 쌓은 우혜미는 2012년 엠넷 ‘보이스 코리아’ 시즌1에서 에이미 와인하우스를 연상시키는 호소력 있는 목소리로 ‘톱 4’까지 진출했다. 우혜미는 ‘보이스코리아’ 출연 당시 자신을 코치했던 가수 길의 소속사에 들어가 2015년 ‘미우(MIWOO)’라는 예명으로 ‘못난이 인형’이라는 자작곡을 발표했다. 강남의 한 여고를 졸업한 우혜미는 “여고시절 조금만 달라도 따돌림받고, 명품만 찾는 학교 분위기에서 자연스럽게 튕겨져 나왔다. 날 버리고 모두 똑같아지려 하는 모습을 떠올렸다”고 곡의 배경에 대해 인터뷰하기도 했다. 호원대 실용음악과 동문이자 ‘보이스코리아’ 시즌1 결승에서 우혜미와 경쟁했던 가수 손승연(26)은 “언니 먹고 살기 바쁘다고 연락도 자주 못하고 만나지도 못했던 못난 동생을 용서해. 다같이 술 한 잔 기울이면서, 힘든거 있음 힘들다고 얘기하지… 그건 좀 밉다”면서 “언니는 내가 아는 가수 중 제일 독특했고, 아티스트였고, 작사·작곡도 잘하는… 천생 음악인이었어”라고 썼다. 사망하기 일주일 전인 지난 16일 우혜미는 자신의 인스타그램 계정(@woohyemi)에 미국 가수 ‘CUCO’의 ‘Hydrocodone’ 뮤직비디오 영상 일부와 가사를 올렸다. 우혜미가 올린 가사는 “난 내 방에 앉아 있어. 나는 완전히 혼자야. 매일 너를 그리워하고 있어. 하지만 이제 바라는 건 없어. 부서지고 부식되어 바닥에 떨어지면서 천천히 무너지고 있어. 이젠 안녕을 말해야 할 때야” 등의 내용이다. 우혜미의 빈소는 서울 강동 성심병원 장례식장 12호실에 마련됐다. 발인은 오는 23일 오전 11시며 장지는 서울 추모공원이다. 소속사는 공식 입장문에서 “유족의 뜻에 따라 조용히 장례가 치러질 예정”이라면서 “짧은 생을 마감한 고인의 명복을 빌어주시길 간곡히 바란다”고 밝혔다. 고인이 4일 전 마지막으로 올린 인스타그램 게시물에는 누리꾼들의 추모가 이어지고 있다. ※우울감 등 말하기 어려운 고민으로 전문가의 도움이 필요하면 자살예방 핫라인 1577-0199, 자살예방 상담전화 1393, 희망의 전화 129, 생명의 전화 1588-9191, 청소년 전화 1388 등에서 24시간 상담을 받을 수 있습니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경기신보,올해만 보증공급 실적 2조원 돌파

    경기신보,올해만 보증공급 실적 2조원 돌파

    경기신용보증재단이 올들어 2조원 넘는 보증공급을 기록해 중소기업과 소상공인의 든든한 버팀목 역할을 수행하고 있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경기신보는 19일 도내 중소기업 6000여개 업체에 7453억원, 소상공인 5만4000여개 업체에 1조 2651억원 등 모두 6만여개 업체에 2조 104억원의 보증공급 실적을 기록했다고 밝혔다. 이번 실적은 전년 대비 보증지원 건수 24.6%, 보증지원 금액 1.9% 증가한 수치이다. 장기간 경기불황으로 중소기업의 시설투자 관련 보증수요가 급감했음에도 불구하고 이뤄낸 것이어서 의미를 더해주고 있다. 특히 경기신보는 지난 6월 안성시와 하남시에 신규로 지점을 신설해 관내 중소기업과 소상공인들이 신속하고 원활한 보증지원 서비스를 받을 수 있도록 토대를 만들었다. 경기신보 “ 지점이 없는 지역에 신규 지점을 개설한 것은 이재명 경기지사의 적극적인 중기·소상공인 지원정책에 따라 신규 지점을 늘려 공정한 경기도 만들기와 지역경제 활성화에 힘을 쏟고 있다”고 밝혔다. 경기신보는 중소기업과 소상공인에게 다가가기 위해 유튜브, 카카오톡 플러스친구, 네이버밴드 등 SNS를 활용한 홍보활동을 활발히 펼치고 있다. 또 중소기업벤처부 옴부즈만 간담회, 기업인 현장간담회, 전통시장 캠페인 등 현장 중심의 소통활동도 적극 추진하고 있다. 경기신보는 현재까지 도내 중소기업 11만 2000여개 업체에 14조 4400억원, 소상공인 62만5000여개 업체에 11조 5700억원 등 모두 73만8000여개 업체에 26조 105억원을 지원했다. 신용보증지원 업무를 시작한지 23년 만에 16개 전국 지역신용보증재단 중 최초로 총 보증공급 실적 26조원을 넘어선 놀라운 성과를 기록한 것이다.이러한 경기신보의 26조원 보증지원 실적은 61조 3626억원의 매출증대 효과, 11조 9704억원의 부가가치창출 효과, 27만 1947명의 고용창출효과, 1600억원의 이자절감 효과, 1조 3910억원의 세수창출 효과를 유발하며 서민경제를 지키는 버팀목으로서 역할을 톡톡히 하고 있다. 이민우 경기신보 이사장은 “일본의 화이트리스트 배제, 최근 파주에서 발생한 돼지열병 확진 등 영향으로 도내 중소기업과 소상공인들의 경영환경은 순탄치 않은 실정이다”며 “서민경제 안정과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해 더 낮은 자세로 더 겸허하게 보다 열심히 도내 중소기업과 소상공인을 지원하는데 앞장서겠다”고 말했다. 김병철 기자 kbchul@seoul.co.kr
  • SK브로드밴드, 장애인 TV시청 편의성 개선 위한 서비스 확대 제공
  • ‘의료관광 메카’로 도약하는 성남

    ‘의료관광 메카’로 도약하는 성남

    경기 성남시는 20일부터 22일까지 사흘간 성남시청에서 지역의 우수한 의료기술을 국내외에 알리고 의료관광자원을 한자리에서 만날 수 있는 ‘2019 성남국제의료관광컨벤션(SMC)’을 연다고 18일 밝혔다. 성남시가 주최하고 성남시 의료관광협의회와 성남산업진흥원이 주관하는 이번 행사는 68개 업체가 120개 부스 규모로 참가한다. 러시아, 몽골, 중국, 베트남 등 13개국 65명의 바이어를 포함, 2만여명이 참관한다. 개막식은 첫날 오후 3시 시청광장 야외무대에서 열린다. 4인조 밴드그룹 잔나비의 축하 공연 등으로 꾸며진다. 시청 1층 로비서는 성남국제의료관광전과 성남의료기기산업전이 펼쳐진다. 영상·재활·헬스케어·바이오 등의 의료기기와 외국인 의료관광 안심케어 보험, 통역 서비스, 지역 의료기관의 중증질환·성형·피부미용·재활 관련 의료관광상품 등을 한눈에 살펴볼 수 있다. 시청광장에는 디지털 의료기기와 뷰티 체험관, 고령친화산업관, 시민 체험관을 설치·운영한다. 가상현실(VR) 속 치매인지, 안과 검사, 5G기술을 활용한 가상 운동 공간 등을 체험할 수 있어 일반인도 쉽게 의료관광산업을 이해할 수 있도록 했다. 메이크업, 네일아트, 두피 검사, 미래 당뇨 예측, 미술 심리치료도 해볼 수 있다. 국제콘퍼런스, 의료기기와 의료관광 비즈니스 상담회, 병원 홍보 설명회 등도 진행된다. 또 청소년 의약품 안전 사용과 약물 오남용 예방교육 세미나가 성남시 약사회 주관으로 온누리실에서 열린다. 본 세미나에서는 올바른 의약품 정보를 제공하고 유해약물로 인한 폐해와 약물 오남용으로 인한 시민들의 신체적, 정신적, 사회적 폐해를 막기 위한 교육이 있다. 둘째날인 21일에는 야외광장에 조성되는 고령친화(치매)특별관과 뷰티체험관에서 중원구보건소 치매안심센터, 성남고령친화체험관 등이 참가해 치매예방 인지체험 로봇, 치매선별 검진, VR 인지훈련 등을 시연한다. 성남시 의료단체 한의사회, 치과의사회, 간호사회, 대한물리치료사협회 경기도회 등도 체험 부스를 마련한다. 신동원 기자 asadal@seoul.co.kr
  • 경북 등 동해안 시도 ‘해파랑길’ 걷기 프로그램 운영

    경북 등 동해안 시도 ‘해파랑길’ 걷기 프로그램 운영

    “해파랑길 걷기는 우리 지역이 최고입니다.” 부산, 울산, 경북 등 동해안 시·도들이 가을을 맞아 저마다 ‘해파랑길 걷기 프로그램’을 운영하면서 참가자 유치에 나섰다. ‘해파랑길’은 국내 대표 걷기 여행길로, 부산 오륙도 해맞이공원에서 강원도 통일전망대까지 770㎞에 총 50개 구간으로 구성돼 있다. 이 길은 일명 ‘한국의 산티아고 순례길’로 통한다. 푸른 바다를 벗 삼아 걸으면 낭만과 여유가 흐른다. 부산시는 다음달 31일까지 2개월간 해파랑길 부산 구간(오륙도 해맞이공원~울산 울주군 진하 해변, 4개 코스 73.7㎞)에서 스토리텔링과 함께 하는 ‘해파랑길 트랙·트립’ 프로그램을 운영한다고 18일 밝혔다. 이번 트래킹 프로그램은 바람 소리길(오륙도∼해운대해수욕장), 파도 소리길(미포∼대변항), 물새 소리길(대변항∼임랑 해변), 풍경 소리길(임랑∼진하 해변)로 나뉘어 진행된다. 참가 희망자는 부산 해파랑길 트랙·트립 홈페이지(www.jasaram.co.kr)를 통해 신청하면 된다. 울산시는 10월 5일부터 11월 2일까지 매주 토요일마다 ‘울산 재발견, 해파랑길 걷기 여행’ 프로그램을 5회 운영한다. 해파랑길 울산권역인 울주군 간절곶에서 북구 정자항까지 102.3㎞에 총 7개 구간에서 열린다. 참가자는 지역 내 100명, 지역 외 100명으로 배분해 울산시관광협회 홈페이지를 통해 선착순으로 신청을 받는다. 경북도도 오는 21일부터 매주 토요일 8회에 걸쳐 ‘경상북도 해파랑길 걷기여행’ 프로그램을 진행한다. 일정 및 구간은 ▲21일 울진 24코스(후포항-등기산스카이워크~구산해변) ▲28일 영덕 21코스(노물방파제~축산항) ▲10월 5일 울진 26코스(망양정~연호공원, 금강소나무숲길 연계) ▲12일 영덕 19코스(장사해변~삼사해상공원) ▲19일 경주 12코스(나정 고운해변~오류 고아라해변, 교촌한옥마을 연계) ▲26일 포항 16코스(흥환해변~청림운동장) 등이다. 나머지 2회는 경북구간 3회 이상 참가자 중 희망자를 받아 11월 2일 강원도 고성 49·50코스와 11월 9일 부산 1코스를 특별행사로 진행한다. 참가비는 1만원으로 셔틀버스 운행과 식사·간식, 기념품이 제공된다. 참가인원은 일자별 80명 선착순 모집이다. 사이시옷(054-743-3033) 또는 네이버 밴드(경상북도 해파랑길)를 통해 신청하면 된다. 김문환 경북도 관광정책과장은 “해파랑길 활성화를 위해 마련된 이번 행사에 전국 걷기 동호인들의 많은 관심과 성원을 바란다”고 말했다. 안동 김상화 기자 shkim@seoul.co.kr
  • 9월 26~29일, ‘제18회 광양전통숯불구이축제’ 개최

    9월 26~29일, ‘제18회 광양전통숯불구이축제’ 개최

    ‘제18회 광양전통숯불구이축제’가 오는 26일부터 29일까지 4일간 광양읍 서천변 일원에서 열린다. ‘광양전통숯불구이축제’는 ‘빛과 꽃, 맛의 어울림, 숯불구이 愛!’라는 주제로 다양한 볼거리, 먹거리와 함께 개최된다. 축제 기간에 맞춰 서천변 일대에 백일홍과 코스모스가 만개해 축제 분위기를 한껏 살릴 것으로 보인다. 26일 첫째 날에는 광양시 농악인 한마당 경연대회, 지역합창단 공연, 제13회 코스모스가요제 예선 등 지역주민이 직접 주체가 된 행사들이 진행된다. 둘째 날 27일에는 ‘콩깍지 레크레이션’, 광양 사랑 힐링 콘서트를 시작으로 오후 5시 광양시립국악단의 식전공연과 6시부터는 개막식이 열린다. 이후 전남드래곤즈 선수단의 사인볼 증정식, 제13회 코스모스가요제 본선 등이 펼쳐진다. 특히 가요제 본선에서는 초대가수로 박상민, 장민호, 박구윤, 정정아, 목비, 나광진, 초연 등이 출연해 지역 대표가수들과 어우러져 그 어느 해보다 멋진 공연을 보여줄 것으로 예상된다. 셋째 날인 28일에는 제5회 청소년 페스티벌, 가수 정서영 등이 출연하는 광양지역예술인공연, 밴드죠· 국악 삼남매 등이 출연하는 가을콘서트 등이 마련돼 있다. 29일 마지막 날에는 숯 검댕이 콘테스트, 광양시 이장단 청사초롱 걷기대회, 광양시립합창단 공연, 하이틴팝스, 차세대 등이 출연하는 락 페스티벌을 끝으로 축제가 마무리된다.축제 기간 부대행사로는 광양문화원, 코스모스길, 서천무지개분수에서 펼쳐지는 버스킹 공연과 전국오토캠핑 페스티벌 등이 예정돼 있다.아이와 같이 가족사진 찍기, 참숯 체험마당, 천연 참숯 라벤더 비누 만들기, 숯 공기정화 소품 만들기, 클레이아트 체험, 떡메치기 등 축제장을 찾는 관광객과 시민들이 참여할 수 있는 다양한 프로그램도 준비했다. 또 서천 불고기 특화거리 일대에 조성된 조형물들을 활용해 포토존을 설치하고, 광양 대표 랜드마크 조형물로 자리 잡을 12m 높이의 빛 타워 점등식이 열리는 등 다양한 볼거리를 만날 수 있다. 신영식 광양전통숯불구이축제추진위원장은 “많은 시민과 관광객들이 광양의 문화를 즐기고 맛과 멋, 추억을 간직할 수 있는 내실 있는 축제가 될 수 있도록 축제 마지막 날까지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광양 최종필 기자 choijp@seoul.co.kr
  • 백악관에 울린 ‘엔터 샌드맨’… 리베라 자유메달 수상

    백악관에 울린 ‘엔터 샌드맨’… 리베라 자유메달 수상

    트럼프 “야구 역사상 가장 위대한 투수” 5월엔 ‘골프황제’ 타이거 우즈가 받아미국의 전설적인 록밴드 메탈리카의 ‘엔터 샌드맨’(Enter Sandman)이 백악관에 울려 퍼졌다. 개인 통산 652세이브의 메이저리그(MLB) 기록 보유자이자 올해 역대 첫 만장일치로 명예의 전당에 입회한 주인공 마리아노 리베라(50·전 뉴욕 양키스)를 기념하기 위해 도널드 트럼프 미 대통령이 준비한 이벤트였다. 17일(한국시간) 미 백악관에서 대통령 자유메달을 목에 건 리베라의 현역 시절 그라운드 등장곡이 바로 엔터 샌드맨이었다. 리베라와 함께 입장한 트럼프 대통령은 그를 “야구 역사상 가장 위대한 투수”라고 치켜세우며 극진히 환대했다. 파나마 출신으로 1990년 계약금 2500달러를 받고 뉴욕 양키스에 입단한 리베라는 1995년 데뷔해 역사상 최고의 마구 중 하나로 평가받는 컷패스트볼(커터)로 메이저리그를 평정했다. 리베라가 뒷문을 지키는 동안 양키스는 월드시리즈에서 5차례(1996·1998·1999·2000·2009년) 우승했다. 2013년 은퇴하기까지 약물 의혹 없이 양키스에서만 뛰며 뛰어난 업적을 이룬 공로를 인정받아 명예의 전당에 입회했다. 리베라는 트럼프 대통령이 부동산 재벌로 군림하던 시절부터 인연을 맺었으며 대선 때 선거자금 모금을 지원하고 폭스뉴스에 출연해 공개 옹호 발언을 하는 등 트럼프 대통령과 각별한 사이로 알려졌다. 대통령 자유메달은 1963년 존 F 케네디 대통령 재임 시절 제정된 것으로 국적과 관계없이 미국의 안보와 이익, 세계 평화, 문화와 공적 영역에 크게 기여한 민간인에게 주는 최고의 영예다. 트럼프 대통령은 5월 ‘골프황제’ 타이거 우즈, 7월엔 미국프로농구(NBA)의 전설로 현재 NBA 로고의 주인공인 제리 웨스트에게 자유메달을 수여했다. 류재민 기자 phoem@seoul.co.kr
  • “학종, 금수저 전형 벗어났지만 신뢰도 낮아… 과학적 평가 기준 필요”

    “학종, 금수저 전형 벗어났지만 신뢰도 낮아… 과학적 평가 기준 필요”

    문재인 대통령이 조국 법무부 장관 딸 입시 논란 이후 대학입시 제도와 고교 서열화에 대한 개혁 의지를 강조하면서 대입이 교육계의 ‘뜨거운 감자’가 됐다. 그중 학생부종합전형은 유은혜 사회부총리 겸 교육부 장관이 정시· 수시 비율 조정이 아닌 학종의 공정성을 높일 수 있는 방안을 발표할 계획이라고 언급하면서 대입 논쟁의 중심에 섰다. 지난해 교육부의 대입 개편 공론화 과정에서 벌어진 ‘정시vs 수시’ 논쟁 이후 1년 만이다. 조 장관 딸 논란으로 다시 단두대에 오른 학종을 교육계 전문가들은 어떻게 바라보고 있을까. 서울신문은 공교육과 사교육, 학부모 입장을 대변할 세 사람을 지난 11일 서울신문 편집국에 모아 긴급 좌담회를 열었다. 임병욱 인창고 교장, 박은진 전국혁신학교학부모네트워크 대표, 임성호 종로학원하늘교육 대표가 각각의 입장에서 바라본 학종의 현실과 개선 방향을 놓고 여러 의견을 쏟아냈다.임 교장과 박 대표는 학종에 대체적으로 긍정적 입장을 보였지만 현재 신뢰도가 낮다는 점과 이를 개선하기 위한 노력이 필요하다는 점에 공감했다. 임 대표는 사교육계 입장에서 학종의 장점과 한계를 분석했다. 서울의 사립고교인 인창고는 올해 졸업한 학생 85%가 수시 전형으로 대학에 들어갔을 만큼 다양성을 중심으로 한 진로교육에 초점을 맞추고 있다. 박 대표는 3년 전 자녀가 대입을 치른 학부모이기도 하다.-현재 학종에 대한 신뢰도를 어떻게 평가하는지. 임병욱 “낮다. 대학마다 전형 용어부터 평가 기준이 다 다르고, 평가도 대학 내부적으로 이뤄지니 그럴 수밖에 없다. 신뢰도를 얻으려면 시간이 걸릴 것으로 본다.” 박은진 “정시 확대에 부정적인 학부모들도 학종의 신뢰도가 낮다는 데는 동의한다. 대학이 학생을 (학종으로) 뽑아도 어떤 기준으로 선발됐는지 모르니 신뢰도가 낮은 것 같다.” 임성호 “(학종으로 대학 진학 가능성이 높은) 내신 2등급 아이들에게는 신뢰도가 높다. 그러나 대부분의 나머지 아이들에게는 신뢰도가 낮다. 서울 시내 상위 10개 대학 진학을 준비하는 학생 외에 나머지 학생들에게 학종은 ‘나와 상관 없는 전형’ 이다.” -학종은 ‘금수저 전형’인가. 임병욱 “입학사정관제로 시행되던 2007~2010년대 초반까지는 합격 여부에 부모의 영향력이 컸던 것이 사실이다. 하지만 학생부나 자기소개서에 부모 신분을 쓸 수 없고 지난해부터 면접관이 학생의 배경을 알 수 없는 블라인드 면접이 시행되는 지금은 금수저 전형이란 말은 맞지 않는다.” 박은진 “학종이 금수저 전형이면 정시는 다이아몬드수저 전형이다. 사회 계급에 따른 학력 편차는 수능이 더 심각하다. 학종의 신뢰도는 문제이지만 학교 생활에 충실한 학생을 뽑아 공교육을 정상화하려는 취지는 살려야 한다.” 임성호 “학종 초기에 비해 나아진 것은 동의한다. 하지만 지금도 고1 1학기를 마친 학생들은 학생부 컨설팅을 위해, 고3 1학기를 마친 학생들은 학생부를 어떻게 수정할지 묻기 위해 학원을 찾는다. 나아졌다고 하지만 여전히 학부모가 학생부 작성에 개입할 여지가 있고, 실제 조력을 받는다는 것이 학종의 공정성을 가로막는 요소라고 본다.” -학종의 평가 과정이 얼마나 불투명하다고 보는지. 임병욱 “2012~2014년 대학에서 입학사정관들과 학종 서류평가를 맡은 적이 있다. 다양한 평가자들이 서로의 평가를 보지 못하고 최종 평가 결과를 취합해 보면 평가자 150여명의 학생별 평가가 거의 일치한다. 대학들의 평가 기준이 그만큼 구체적이고 정확하다. 학종에 대한 대학들의 평가는 생각보다 더 공정하다. (학생과 학부모들이) 학종의 공정성에 대해 신뢰도를 더 가져도 된다.” 박은진 “학교에서도 교사 간 크로스 체크를 하며 학생부의 공정성을 높인다. 불투명한 부분도 있겠지만 평가 시스템은 대체로 공정하다고 생각한다.” 임성호 “학종 평가 시스템이 공정하다는 것은 받아들일 수 있다. 다만 대학에서 떨어진 학생에게 왜 떨어졌는지, 합격생은 어떤 점에서 높은 평가를 받았는지 알 길이 없다. 현재 내신 등급을 올리기 위해 전학 가는 학생은 있어도 학종 진학을 목표로 전학하는 학생은 없다는 것이 학종에 대한 학생들의 신뢰도를 말해 준다.” -일부 학교에서 성적이 좋은 특정 학생들에게 ‘몰아주기’를 한다는 논란도 있는데 임병욱 “정말 일부 학교의 이야기다. 요즘 그런 식으로 특정 학생에게 상을 몰아주면 민원 등으로 바로 문제가 된다. 모든 교내 경시 대회는 시험 범위가 다 예고되고 공정하게 이뤄진다. 일부 한두 학교의 부정이 전체 사례처럼 비춰지는 것은 문제가 있다.” 박은진 “학종이 없던 과거에도 각 학교에서 상위권 아이들 모아 특별 수업을 하거나 특별 학습 공간을 마련해 주는 등 ‘밀어주기’는 언제나 있어 왔다. 학종이라서 밀어주기가 생긴 것은 아니라고 본다.” 임성호 “전국의 모든 고등학교가 서울대를 비롯한 명문대에 몇 명을 보냈는지로 경쟁하는 상황이 밀어주기가 없어도 있다고 믿게 만드는 것 같다.” 임병욱 “매년 (인창고) 교내 밴드 경연대회가 있는데 1~5등급 아이들이 뭉친 밴드에서 5등급 아이가 1등급 아이에게 악기를 가르쳐 우승을 했다. 요즘에는 밀어주기가 아니라 이런 협력 수상 사례가 오히려 학종에서 높은 평가를 받는다.” -그렇다면 어떻게 해야 학종이 더 공정해지고 신뢰도가 높아질 수 있을까. 임병욱 “대부분 무기 계약직인 입학사정관들의 신분을 국가 정책을 통해 안정적으로 보장해 줄 필요가 있다. 그래야 평가가 더 과학적으로 이뤄지고 신뢰도 쌓인다.” 박은진 “학종에서 떨어지면 대학이 그 이유를 학생들에게 알려줘야 한다. 실제 합격한 학생들의 사례도 보여 주면 학생들과 학부모들에게 학종에 대한 신뢰를 보낼 수 있을 것이다.” 임성호 “평가 결과에 대한 이유를 공개하면 학생들의 쏠림 현상이 나타나 문제가 생길 수 있다고 본다. 학종 취지인 학교 생활에 충실한 잠재력 있는 인재 선발을 이루려면 대학에 완전한 학생 선발 자율권을 줘야 한다.” -학종의 공정성 강화가 문 대통령이 언급한 고교 서열화 해소에 기여할 수 있다고 보는지. 임병욱 “전국 상위 0.01% 학생들이 모이는 전국 단위 자사고에서 서울대에 많이 가는 것은 당연한 것이다. 학종이 공정해져도 이미 서열화된 고교 순위를 극복하기는 힘들 것이다.” 임성호 “학종의 공정성과 고교 서열화는 별개다. 학종은 2007년 입학사정관제로 도입된 이후 계속 공정성이 강화돼 왔다. 하지만 서울대 합격생 자료를 보면 상위 학교들의 합격생 수가 더 많아지는 등 오히려 고교 서열화는 더 공고해졌다. 현재처럼 학종에서 금지 사항만 늘리는 방식으로는 고교 간 격차는 더 벌어질 것으로 본다.” 박은진 “저는 생각이 다르다. 학종이 취지에 맞게 안착된다면 서열이 낮은 학교의 학생들도 명문대 입학률이 높아져 고교 서열화 해소에도 기여할 수 있다고 생각한다.” -2020학년도 대입에서 정시 비중이 30%로 늘어난다. 적정한 정시 비율은 얼마로 보는지. 임병욱 “정시 비중은 대학 자율에 맡기는 것이 맞다. 하지만 30%는 많다고 본다.” 박은진 “임 선생님 의견에 동의한다. 정시가 확대되면 공교육은 붕괴된다.” 임성호 “현재 학종 논란은 과도하게 부풀려진 측면도 있다. 업계에서 보면 실제 학종을 준비하는 학생들은 학교에서 극소수에 불과하다. 1학년 때 학종을 준비하던 아이들도 내신 등급이 내려가면 학종을 포기하고 정시에 매달린다. 정시나 수시, 학종 비율은 사회 논의로 결정할게 아니라 실제 얼마나 많은 학생들이 각 전형을 준비하는지 등을 조사해 결정할 필요가 있다. 현재 정시 30% 비율은 준비하는 학생에 비해 적다고 본다.” 박재홍 기자 maeno@seou.co.kr김소라 기자 sora@seoul.co.kr
  • LED 의상 입고 야간 퍼레이드…‘서리풀’의 밤은 낮보다 빛난다

    LED 의상 입고 야간 퍼레이드…‘서리풀’의 밤은 낮보다 빛난다

    21~28일 반포대로·양재천 등 ‘들썩’ 진도북춤·탱고 등 화려한 퍼레이드 2만 8500㎡ 지상 최대 스케치북도 돈 내고 보는 ‘에든버러 축제’ 지향 4년간 637억 경제적 파급효과 거둬자동차가 사라지고 빛으로 수놓인 반포대로에서 시민들이 전국 첫 야간 음악 퍼레이드를 만끽한다. 서초역부터 서초3동 사거리까지 1㎞ 구간을 1000명의 출연자 전원이 발광다이오드(LED) 의상을 입고 행진하는 등 화려한 조명과 음악, 퍼포먼스의 향연이 축제를 ‘절정’으로 이끈다. 국내에서 유일하게 클래식 음악문화지구로 선정된 서초구의 대표 축제, 서리풀페스티벌의 진화와 성장을 압축하는 장면이다.지난 4년간 59만명의 고용 효과, 637억원의 경제적 파급 효과를 거둔 서리풀페스티벌이 오는 21~28일 시민과 관광객들을 ‘눈으로 듣는 음악’ 속으로 이끈다. 5회째를 맞은 올해 축제에서는 실내외 54개 공연장에서 23개 프로그램이 반포대로, 양재천, 악기거리 등 서초구 곳곳을 들썩이게 한다. 그간 서리풀페스티벌을 ‘한국형 에든버러 축제’로 이끌어 온 조은희 서초구청장은 17일 서울 프레스센터 외신기자클럽에서 기자들과 만나 “서리풀페스티벌을 세금을 쏟아넣는 축제가 아니라 관광객들이 많이 와 돈 내고 보는 축제로 만들기 위해 올해 기반을 새롭게 다졌다”며 “문화가 경제가 되는 축제를 지향하는 만큼 해외 유명 페스티벌처럼 앞으로는 유료 공연을 늘려 나가겠다”고 밝혔다. 이번 축제의 하이라이트는 야간 음악 퍼레이드다. 개막일인 21일 오후 7시에 열릴 퍼레이드는 전통과 열정, 새로움을 키워드로 세 개의 섹션으로 행렬을 꾸몄다. 진도북춤, 풍물놀이패, 한지로 만든 말 행렬, 전통 기마대가 지나간 뒤론 탱고, 플라멩코 댄서, 아프리카 타악팀이 흥겨움을 더한다. 뽀로로, 핑크퐁, 아기상어 등 어린이들의 인기를 한 몸에 받는 캐릭터들도 등장해 관람객들의 시선을 끈다. 마지막에는 일렉트로닉댄스뮤직(EDM)을 주제로 꾸며진 레이저 플로트카와 어벤저스, 스타워즈 캐릭터, 아크로바틱 댄서들이 축제 분위기를 한껏 돋운다. 구는 15만명 이상이 찾을 것으로 예상하고 경찰, 소방 병력 등을 투입해 안전한 관람을 돕는다. 퍼레이드가 지나가는 거리 양옆으로는 900석 규모의 관람석도 놓아 노약자, 어린이 관람객들을 배려한다.조 구청장은 “이번 축제에서 가장 걱정도 기대도 많은 행사가 국내에서 처음 시도하는 야간 퍼레이드”라며 “서초의 인프라를 잘 엮고 구민 모두의 에너지를 모은 만큼 안전하고 성공적으로 치러 내겠다”고 강조했다. 퍼레이드에 앞서 21일 오후 5시 40분에는 반포대로 2만 8500㎡가 지상 최대 규모의 스케치북으로 변신한다. 누구나 현장에서 무료로 나눠주는 형형색색의 분필 10만개로 나만의 걸작을 완성할 수 있다. 이번 축제에서는 인기 높은 대중 뮤지션부터 세계적인 클래식 거장, 재기 넘치는 젊은 예술가, 미래의 뮤지컬 스타를 꿈꾸는 청소년들까지 다양한 출연진이 선보이는 음악의 다채로운 스펙트럼을 향유할 수 있다. 윤도현 밴드는 개막공연인 서초골 음악회에서, 김범수와 서초구 사회복무요원으로 근무하는 2PM 멤버 준호는 폐막공연인 28일 한불음악축제에서 만날 수 있다. 박명수는 불꽃 레이저쇼가 반포대로의 밤하늘을 물들이는 가운데 현란한 EDM 디제잉으로 축제의 마지막까지 열기를 더한다. 정서린 기자 rin@seoul.co.kr
  • ‘감성 밴드’ 본 이베어, 4년 만에 내한… 내년 1월 단독 공연

    ‘감성 밴드’ 본 이베어, 4년 만에 내한… 내년 1월 단독 공연

    미국 밴드 본 이베어(Bon Iver)가 내년 단독 내한공연을 연다. 공연기획사 프라이빗커브는 본 이베어가 내년 1월 12일 서울 광진구 예스24라이브홀에서 공연할 예정이라고 17일 밝혔다. 본 이베어는 싱어송라이터 저스틴 버논(Justin Vernon)을 주축으로 2007년 결성된 인디 포크 밴드다. 특유의 서정성이 짙게 배인 트렌디한 음악을 통해 세계적으로 사랑받고 있다. 히트곡 ‘Skinny Love’를 포함한 데뷔 앨범 ‘For Emma, Forever Ago’는 평단으로부터 극찬을 받으며 롤링스톤즈지가 발표한 ‘2008년 최고의 앨범 50위’에 오르기도 했다. 정규앨범 ‘Bon Iver’ 역시 평단과 대중의 공감을 얻었다. 이 앨범은 평론 매거진 피치포크가 선정한 ‘2011년 베스트 앨범 50’ 중 1위에 오른 바 있다. 본 이베어는 2012년 그래미어워드 신인상과 베스트 얼터너티브 뮤직 앨범상도 수상했다. 본 이베어는 지난달 발매한 정규 4집 ‘i,i’ 발매에 이은 월드투어 일환으로 내년 한국을 찾는다. 2016년 2월 첫 내한공연을 연 지 4년만의 공연이다. 오는 18일 오전 10시 선예매 티켓이 오픈되며 24일 오후 12시에 일반 예매가 시작된다. 인터파크와 예스24를 통해 구매할 수 있다. 이정수 기자 tintin@seoul.co.kr
  • [이정수의 원픽] 늦여름 적신 청량함… 아이돌 밴드 아이즈

    [이정수의 원픽] 늦여름 적신 청량함… 아이돌 밴드 아이즈

    해마다 수백 명의 아이돌이 데뷔하지만 음원 차트 상위권에 올라 대중의 주목을 받는 아이돌은 극히 소수에 그친다. 케이팝이 전 세계로 뻗어가는 지금도 여전히 아이돌 음악을 평가절하하는 시선이 적지 않다. 많은 사람들이 모르고 지나치는 아이돌 음악 중 결코 놓쳐서는 안 될 ‘숨은 보석’을 찾아 4주마다 소개한다.가요팬들에게 유난히 무더웠던 여름이 갔다. 살인적인 무더위로 악명 높았던 지난해에 비하면 견딜 만한 여름이었지만, 시원한 여름 노래로 더위를 잊곤 하던 가요팬들에게는 숨이 턱 막히는 계절이 아니었나 싶다. 지난봄부터 본격적으로 치솟은 음원 차트 내 발라드 점유율은 여름이 되자 기세가 꺾이기는커녕 차트를 도배하다시피 했다. 오마이걸, 위키미키, 레드벨벳 등 걸그룹 서머송이 늦여름을 장식했지만 예년 대비 여름을 겨냥한 노래가 유독 부족한 한철이었다. 이런 분위기 속에서 뜻밖의 여름 노래 하나가 시원한 기운을 머금고 슬며시 등장했다. 걸그룹 아닌 보이그룹의, 댄스곡이 아닌 정통 록에 가까운 밴드 사운드. 바로 아이돌 밴드 아이즈(IZ)의 ‘너와의 추억은 항상 여름같아’다. 가장 뜨거웠던 사랑의 기억을 이제는 돌아갈 수 없는 마지막 여름에 비유한 가사가 청량한 기타 리프를 타고 전해진다. 시원하게 뻗는 보컬과 힘찬 드럼 비트가 마지막 남은 열기를 씻어 내는 듯하다. 보컬 지후, 드럼 우수, 기타 현준, 베이스 준영으로 이뤄진 4인조 밴드 아이즈는 2017년 8월 데뷔했다. 당시 평균 나이는 18세. 이들이 처음 선보인 ‘다해’는 작곡가 김도훈의 록발라드였고, 방시혁이 참여한 다음 앨범 타이틀곡 ‘엔젤’은 록 위에 전자음악과 랩이 뒤섞여 있었다. 밴드를 표방하지만 대중성을 최대한 잡으려는 고민이 혼재된 결과물이었다. 아이즈는 그 뒤 신인치고는 긴 1년간의 공백기를 거쳤다. 그 사이 멤버 모두 20대가 됐다. 지난 5월 발표한 싱글 타이틀곡 ‘에덴’에서 이들은 강렬한 기타 사운드를 앞세워 ‘아이돌’보다는 ‘밴드’로 무게를 옮긴 듯한 모습을 보여 줬고, 연작인 ‘너와의 추억은…’을 통해 정체성을 확립하고 방향성을 제시한다. 주류 가요 시장에서 한동안 주춤했던 록이 조금씩 살아나는 분위기다. 잔나비가 많은 사람의 ‘최고 애정’ 밴드로 떠올랐고, 엔플라잉이 깜짝 음원 차트 1위에 올랐다. 데이식스는 케이팝 대표 밴드로 자리잡고 있다. 아이즈는 그에 비하면 아직은 출발선에서 멀지 않은 곳에 서 있는 아이돌 밴드다. 전문 프로듀서 의존도가 더 큰 단계다. 하지만 출발이 아이돌이었다고 한계가 정해져 있을 리는 없다. 이들의 가능성은 이제 막 빛을 내기 시작했을 뿐이다. tintin@seoul.co.kr
  • [동영상] 80년대 팝 밴드 ‘카스’의 리더 릭 오카섹 75세 일기로

    [동영상] 80년대 팝 밴드 ‘카스’의 리더 릭 오카섹 75세 일기로

    1980년대 뉴웨이브를 이끌었던 팝 밴드 ‘더 카스’의 리더 겸 보컬리스트 릭 오카섹이 75세를 일기로 세상을 떠났다. 지난해 로큰롤 명예의전당 헌액 공연에서도 여전히 깡마르고 큰 키에 안경을 낀 채 여전한 모습을 보여줘 적지 않은 팬들을 놀라게 만들었던 고인이 지난 15일 밤 아무런 신체 반응이 없다고 가족들이 신고해 응급의료진이 출동했지만 결국 뉴욕 맨해튼의 집에서 깨어나지 못했다고 영국 BBC가 뉴욕경찰청 발표를 인용해 전했다. 사인은 정확히 알려지지 않았다. 1970년대 중반 보스턴에서 고교 동창인 오카섹과 벤저민 오르가 의기투합해 결성된 이 밴드는 기타 록과 신시사이저 팝을 뒤섞어 ‘저스트 왓 아이 니디드’, ‘마이 베스트 프렌즈 걸’, ‘굿 타임스 롤’ 등의 히트곡을 내놓았다. 1984년 발라드 ‘드라이브’는 에티오피아 기아를 돕기 위한 콘서트 ‘라이브 에이드’를 알리는 홍보물에 쓰였다가 나중에 싱글 곡으로도 재발매돼 자선기금을 모금하는 데 큰 힘이 됐다. 1980년대 말 그룹은 해체됐고 오카섹은 솔로로 독립해 활동하면서 위저, 배드 릴리지언, 노 다웃 등의 프로듀서로도 활약했다. 오르는 지난 2000년에 췌장암으로 먼저 세상을 떠났다. 카스의 남은 멤버들은 2011년 재결성해 마지막 앨범을 내놓은 뒤 지난해 로큰롤 명예의전당에 헌액됐다. 1987년 오카섹은 일간 뉴욕타임스와의 인터뷰를 통해 “팝송이 많은 곡절을 겪는 것이 재미있다. 내가 곡을 썼을 때 난 이렇게까지 히트를 칠지 생각도 못했다. 평소에 시를 많이 읽어둔 것이 곡을 쓰는 행위를 이렇게 트위스트 추듯하게 만들었다”고 털어놓았다. 고인은 부인이자 모델 파울리나 포리지코바와 여섯 아들을 유족으로 남겼다. 임병선 기자 bsnim@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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