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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초콜릿’ 윤계상X하지원, 돌고 돌아 그리스에서 재회 [SSEN리뷰]

    ‘초콜릿’ 윤계상X하지원, 돌고 돌아 그리스에서 재회 [SSEN리뷰]

    ‘초콜릿’이 마음까지 따뜻해지는 감성 레시피로 시청자들을 매료시키며 시청률 5%를 돌파했다. 지난달 30일 방송된 JTBC 금토드라마 ‘초콜릿’(연출 이형민, 극본 이경희, 제작 드라마하우스·JYP 픽쳐스) 2회는 전국 4.4%, 수도권 5.3%(닐슨코리아, 유료가구 기준)를 기록, 자체 최고 시청률을 경신하며 뜨거운 반응을 이어갔다. 어긋난 타이밍과 얄궂은 운명을 넘어 다시 시작될 인연이 애틋함과 설렘을 불러일으켰다. 이날 방송에서 이강(윤계상 분)과 문차영(하지원 분)은 돌고 돌아 그리스에서 재회했다. 문차영은 용기를 내 이강을 찾아갔지만, 이미 리비아 의료지원을 떠난 후였다. 얼마 후, 이강에게 벌어진 폭발 사고 소식이 들려왔다. 문차영이 할 수 있는 일은 먼 곳에서 첫 번째 기적이 일어나길 기도하는 것뿐이었다. 절망 속에 새로운 인연도 이어졌다. 우연한 계기로 알게 된 이강의 절친인 권민성(유태오 분)이 차영에게 호감을 표하고, 고통스러운 순간마다 그녀의 곁을 지켰다. 생사의 기로에 선 이강은 그토록 보고 싶던 어머니의 곁이 아닌, 아직 할 일이 남은 현실을 선택했다. 그렇게 문차영이 기도한 첫 번째 기적이 이강에게 찾아왔다. 이강과 문차영의 엇갈린 인연은 계속됐다. 자신의 곁을 묵묵히 지킨 권민성의 마음을 받아주며 연인이 된 문차영. 그런 두 사람 앞에 죽은 줄 알았던 이강이 돌아왔다. 하지만 문차영을 기억하지 못하는 이강에게는 그저 절친의 여자친구일 뿐이지만, 문차영은 흔들리고 있었다. 결국 문차영은 권민성과 헤어지고 그리스로 떠났다. 다시 시간이 흘러 2018년, 세계적인 록밴드 보컬 크리스베이가 추락사고로 거성병원에 입원했다. 전 세계가 주목하는 수술을 성공시키면 거성 후계자로 가는 길은 더 가까워질 것이었다. 집도의로 지목을 받은 이강은 수술 직전 권민성이 위독하다는 전화를 받게 됐다. 이강은 망설임 없이 친구 권민성의 수술방에 들어갔다. 이강을 대신해 크리스베이의 수술을 성공적으로 마친 이준(장승조 분)은 스포트라이트를 받게 됐지만, 이강은 이미 손쓸 수 없는 권민성의 상태를 확인하고 절망했다. 얼마 남지 않은 시간, 호스피스 병원에서 요양 중인 권민성은 걱정스러운 마음으로 찾아온 이강에게 문차영이 만든 만두전골을 죽기 전에 한 번만 더 먹고 싶다는 마지막 소원을 말했다. 한편, 문차영은 그리스에서 셰프로 살고 있었다. 그리스에서도 사고만 치는 동생 문태현(민진웅 분) 때문에 고가의 와인을 변상해야 할 처지에 놓인 문차영은 해당 와인을 부상으로 내건 요리대회에 출전했다. 그곳에서 이강과 문차영이 4번째 운명적 재회를 했다. 이강과 문차영의 애틋한 인연이 쌓이며 설렘과 안타까움을 자아냈다. 어린 시절 첫 만남에서 이강은 문차영에게 따뜻한 한 끼의 온기를 가르쳐줬다. ‘초코샤샤’를 만들어주겠다는 약속을 지키지 못하고 헤어지게 된 두 사람은 각자의 상처를 가진 채로 병원에서 다시 만났다. 두 사람의 엇갈린 인연은 좀처럼 이어지지 않았다. 절친 권민성의 여자 친구로, 이제는 친구의 마지막 소원을 들어주기 위해 이강이 문차영을 찾아갔다. 게다가 이강은 문차영이 권민성을 버렸다는 오해를 하고 있는 상황. 두 사람이 엇갈린 타이밍과 시간의 틈을 넘어 어떤 인연을 만들어갈지 기대감을 고조시킨다. ‘초콜릿’은 단 2회 만에 시청자들의 감성을 제대로 자극했다. 소년 이강이 내어준 밥상을 아직도 기억하는 문차영. 그의 요리는 눈을 즐겁게 할 뿐 아니라 위로의 매개가 되고 있다. 따뜻한 한 끼가 상징하는 정성과 마음을 감성적으로 풀어낸 ‘초콜릿’만의 ‘힐링 레시피’가 깊이 스며드는 울림을 안기고 있다. 무엇보다, 섬세하고 따듯한 시선으로 풀어낸 이야기 위에 덧입혀진 아름다운 영상미와 음악, 그리고 윤계상, 하지원의 열연이 감성 멜로의 진수를 선보이고 있다. 한편, JTBC 금토드라마 ‘초콜릿’은 매주 금, 토요일 밤 10시 50분에 방송된다. 임효진 기자 3a5a7a6a@seoul.co.kr
  • [사이다] 듣지 못하는 아이들 위해 노래하는 밴드 ‘이층버스’

    [사이다] 듣지 못하는 아이들 위해 노래하는 밴드 ‘이층버스’

    “청각장애 아동 100명에게 인공와우 이식수술을 해주는 날 밴드 이층버스는 해체합니다.” (김형규 모던K 대표) 듣지 못하는 아이들을 위해 노래하는 사람들이 있다. 김형규 모던K 대표를 주축으로 여러 음악인들이 모인 프로젝트 밴드 ‘이층버스’가 바로 그 주인공이다. 김 대표는 그간 비투비, 마마무, 펜타곤 등 신인을 발굴하고 히트곡을 만든 명망 있는 작곡가다. 현재는 RBW엔터테인먼트 이사 및 프로듀서로 활동하고 동아방송대와 서경대에서 겸임교수로 음악인들을 양성하고 있다. 그런 그가 ‘이층밴드’를 결성하게 된 건 가르치던 연습생들의 인성교육차 봉사활동에 나섰다가 발달장애인들을 만나게 되면서부터다. 음악을 하던 김 대표는 특히 청각장애인들에게 관심이 갔다.“음악을 하다 보니 한 번도 음악을 못 듣는다는 것에 대해 생각해 본 적이 없었죠. 그러다 청각장애인들이 진동으로 음악을 느끼는 모습을 보게 됐어요.” 김 대표는 이들을 위해 자신의 분야에서 할 수 있는 게 뭐가 있을까 고민하다가 주변의 음악인들을 모으게 됐다. 그렇게 결성된 밴드 이층버스는 100명의 청각장애 아동에게 인공와우 이식수술비 기부를 목표로 2017년부터 정기공연과 앨범활동을 하고 펼치고 있다. 얼마 전 이층버스는 첫 번째 미니앨범 1집 ‘내 마음 들리니’를 발매하기도 했다. 앨범과 동명의 타이틀곡은 청각장애를 가진 소녀의 순수한 사랑 고백을 담은 노래로 세상을 따뜻하게 치유하고픈 밴드 이층버스의 바람을 담았다. 이층버스에서 보컬로 활동하는 싱어송라이터 윤립은 “청각장애를 가진 아이들이 소리는 들을 수 없지만, 마음은 전달할 수 있다고 생각한다”며 최근 서울 인피니티 스튜디오에서 가진 정기공연에서 수어 무대를 꾸미기도 했다.이층버스와 뜻을 함께하는 이들의 후원과 공연 수익금으로 현재까지 청각장애 아동 5명이 수술을 받았다. 한 아이가 수술을 받고 3년여간 재활을 하는 데는 보통 1000만 원 정도가 든다. 윤립은 “한 아이에게 인공와우 이식수술을 해줄 때가 가장 뿌듯하다”며 “수술이 성공적으로 잘 되어서 아이가 피아노도 치고 노래를 부르는 모습을 볼 때 보람을 느낀다”고 했다. 밴드로 무대에 서는 건 김 대표와 함께 윤립(보컬), 이상인(키보드), 박성룡(드럼), 박동혁(베이스), 이우현(기타) 등 6명이지만 무대 뒤 수많은 사람들이 함께하고 있다. RBW엔터테인먼트의 권석홍 PD, 박동준 뮤직비디오 감독, 일러스트레이터 째찌 등이다. 쿨 이재훈과 양파, 비투비 서은광, 더원, 마마무, 펜타곤, 오브어스도 정기공연 게스트로 동참했다. ‘이층버스’는 음악을 성공의 도구가 아닌 ‘선한 영향력’의 도구로 쓰고 싶다고 했다. 음악을 통해 받은 사랑을 다시 사회로 환원하고 싶다는 게 이층버스 멤버 한 사람 한 사람의 바람이다. 이층버스에서 베이스를 맡은 박동혁씨는 “2020년 이층버스의 목표는 금액이 중요한 게 아니라 저희와 함께 이런 선한 영향력을 펼쳐주실 후원자들이 더 많아졌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김형우 기자 hwkim@seoul.co.kr
  • ‘나혼자산다’ 남궁민, 하와이서 공개한 일상 ‘허당美’

    ‘나혼자산다’ 남궁민, 하와이서 공개한 일상 ‘허당美’

    배우 남궁민이 ‘나 혼자 산다’에 돌아온다. 오는 29일 방송되는 MBC ‘나 혼자 산다’에서는 남궁민이 반전 매력이 가득한 일상과 하와이에서 소소한 힐링을 누리는 모습으로 시청자들을 미소 짓게 할 예정이다. 새 작품을 앞두고 집에서 대사 연습에 매진하던 남궁민은 상황에 어울리지 않는 ‘누아르 용’ 눈빛을 남발하는 독특한 등장으로 시선을 사로잡는다. 흐트러진 블라인드를 정리하거나 토마토 주스를 만들 때조차 장르물로 바뀌는 그의 표정은 예기치 못한 웃음을 자아낼 것으로 기대를 모은다. 이어 하와이로 출국하기 위해 공항 패션을 고민하던 남궁민은 즉석에서 미니 패션쇼까지 펼치는 열정을 선보인다. 특히 “기자님들도 올 수 있고 하니까…”라며 고심에 고심을 거듭하는 그의 모습은 깨알 같은 귀여움까지 선사한다고. 한편 지난 출연 당시 웃음 포인트였던 ‘간헐적 운동법’은 하와이에서도 이어진다. 아침을 맞은 남궁민은 테라스에서 밴드 운동을 시작하지만 이내 바다를 바라보며 운동보다 감성에 젖어들는 모습으로 허당미를 발산할 것으로 기대를 모은다. 뿐만 아니라 남궁민은 하와이에서 소소한 힐링을 누리며 시청자들에게 대리만족을 선물한다. 운동을 마치고 밖으로 나선 그는 주변의 마켓과 거리를 산책하며 제대로 여유를 즐기는 일상으로 안방에 힐링 에너지까지 전할 예정이다. ‘나 혼자 산다’는 오는 29일 오후 11시 10분에 방송된다. 임효진 기자 3a5a7a6a@seoul.co.kr
  • 악뮤 이수현, 인스타 팔로우 급상승 이유는? “아이유 극찬 효과”

    악뮤 이수현, 인스타 팔로우 급상승 이유는? “아이유 극찬 효과”

    가수 아이유가 악동뮤지션 이수현의 커버 영상을 극찬하면서 팔로워 유입이라는 효과를 불러왔다. 케이팝 레이더 측은 25일 “지난 일주일간(11월 14일 ~ 11월 21일) 이수현의 인스타그램 일평균 팔로워 수 증가량이 150명가량이었던 것에 비해, 지난 22일 하루 만에 131배 이상인 19,693명이나 올랐다”고 설명했다. 이어 “아이유가 지난 21일 자신의 인스타그램 스토리에 이수현 인스타그램 아이디를 직접 태그한 것이 이수현 계정 팔로워 수 증가에 직접적인 영향을 준 것으로 보인다”고 전했다. 실제로 아이유는 최근 이수현이 ‘Love Poem’ 커버 영상을 게재한 것에 대해 ‘이수현 너는 레알이야’라는 극찬 글을 남겨 화제를 모은 바 있다. 한편 케이팝 레이더는 스페이스오디티가 설립한 팬덤 연구소 블립의 첫번째 프로젝트로, SNS 시대에 맞게 아티스트의 팬덤 규모와 변화량을 한눈에 볼 수 있는 팬덤 데이터 관측기다. 현재는 BTS, 엑소, 블랙핑크 같은 아이돌 뿐만 아니라 싱어송라이터 아이유, 김동률, 밴드 잔나비, 래퍼 빈지노 등 넓은 의미의 케이팝 아티스트 총 389명의 정보를 관측하고 있으며, 최근 ‘2019 GLOBAL K-POP MAP’을 선보이며 화제가 된 바 있다. 사진 = 스페이스오디티 김채현 기자 chkim@seoul.co.kr
  • SKT 사장 “아세안, 콘텐츠 원팀되자” ‘라이벌’ 넷플릭스 CEO 앞에서 제안

    SKT 사장 “아세안, 콘텐츠 원팀되자” ‘라이벌’ 넷플릭스 CEO 앞에서 제안

    넷플릭스 대표와 인사 뒤 OTT 신경전도 “웨이브가 한국 넘버원” “JTBC와도 협업”박정호 SK텔레콤 사장이 25일 글로벌 콘텐츠 제작을 위해 아시아가 하나의 ‘팀’으로 뭉치자는 의미의 ‘T.E.A.M’(Tech-driven Entertainment for Asian Movement·아시아 가치 담은 기술 기반의 문화산업 혁신) 프로젝트를 제안했다. 박 사장은 이날 부산 벡스코에서 열린 ‘2019 한·아세안 특별정상회의’ 특별 부대행사인 ‘문화혁신포럼’의 연사로 나서 “한국은 미국, 영국에 이은 세 번째 콘텐츠 수출국이다”면서 “이는 아시아의 문화적 힘이 바탕이 된 것이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여러분께 하나의 ‘팀’을 제안한다. 아시아 콘텐츠 스튜디오를 세워 각 아세안 국가들과 우리가 함께 만들자”면서 “자본의 투자는 물론 기술 협력과 제작 역량을 교류할 것이다”고 말했다. 또 “아세안 각국의 감독, 작가, 엔지니어 등을 네트워크로 묶어 교류의 장을 열어주자”면서 “이렇게 되면 수많은 ‘아세안 오리지널’이 세계 시장에 나오게 될 것이다. 함께 문화 혁신을 만드는 ‘원 팀’으로 곧 다시 만나길 바란다”고 강조했다.이날 온라인 동영상 서비스(OTT)업체인 넷플릭스의 리드 헤이스팅스 최고경영자(CEO)도 연사로 나와 한국 및 아시아와의 콘텐츠 투자·협업을 확대해 나갈 것이라고 강조했다. 박 사장과 헤이스팅스 대표는 밝게 웃으며 인사를 나눴지만 양측의 연설에선 묘한 긴장감이 엿보이기도 했다. SK텔레콤의 자회사인 SK브로드밴드와 넷플릭스는 최근 망 사용료 문제로 갈등을 겪고 있다. 연설 중에 박 사장은 지난 9월 자사가 내놓은 ‘웨이브’가 한국의 ‘넘버원 OTT’라고 강조한 반면, 헤이스팅스 대표는 “넷플릭스가 LG유플러스, CJ헬로 등과 협업하고 있다”는 내용을 언급하기도 했다. 헤이스팅스 대표는 “전 세계 관객들에게 한국의 훌륭한 이야기를 들려 드리기 위한 노력의 일환으로 오늘 JTBC와의 동반 관계를 발표했다”면서 “한류와 함께 폭넓은 아시아 문화의 흐름에 참여할 수 있다는 사실을 매우 기쁘게 생각한다”고 말했다. 부산 한재희 기자 jh@seoul.co.kr
  • 日작가 “일부 세력 긴장 유발… 한반도 평화가 日에 이득”

    얼어붙었던 한일 교류가 군사정보보호협정(지소미아)의 조건부 연장으로 재개 가능성이 커지는 가운데 한일 시민 100명이 먼저 만나 마음을 나눴다. 한국국제교류재단, 서울대 일본연구소와 와세다대학 한국학 연구소는 ‘2019 한일시민 100인 미래 대화’를 지난 22일부터 3일간 경기 고양시 일산 킨텍스와 소노캄 고양 호텔에서 개최했다. 학계 전문가와 비정부기구(NGO) 단체 활동가, 시민 등으로 구성된 한국인 50명과 일본인 50명 등 모두 100명이 모여 미래지향적 한일 관계를 위한 협력 방안을 모색했다. 한일 관계가 경색된 민감한 시기라 정치적 발언을 자제하는 분위기였지만 ‘시민평화연대’ 세션에서는 일부 관련 발언이 나오기도 했다. 평화·인권운동 단체 좋은벗들의 구자웅 조사부장은 “일본이 한국을 신뢰하지 못하는 군사적 대상으로 생각하기 때문에 지소미아 문제도 민감하게 반응한 것 같다”면서 “분단 체제가 일본 우익들에게 도움이 되고 그걸로 정권이 유지된다고 본다”고 말했다. 일본인 프리랜서 작가 가토 나오키 역시 “일본의 일부 세력은 긴장 질서를 만들고자 하고 일본 다수 사람들은 역사적으로 무지하다”면서 “오히려 한반도와 동아시아에 평화 만드는 것이 일본인에게도 이득”이라고 말했다. 지난 23일 만찬 행사에서는 한일밴드 ‘하나이치 포크밴드’가 공연으로 한일 화합을 이끌었다. 하나이치 밴드는 지난해 같은 행사에서 만난 유정길 불교환경연대 운영위원장과 하야시우치 류지 후쿠오카 인권연구소 연구원, 강희석 한국생산기술연구원 수석연구원이 결성했다. 이들은 이날 평화를 노래하는 ‘케세라’와 더불어 행복하자고 얘기하는 일본 곡 ‘인간의 노래’를 불렀다. 하야시우치 연구원은 강제징용으로 돌아가신 아버지를 기리는 재일교포 가수의 노래 ‘청하로 가는 길’도 홀로 부르기도 했다. 이들은 “합주를 하며 서로를 이해하게 됐다”면서 “우리처럼 재밌게, 아래로부터 교류할 수 있다고 보여주는 게 밴드의 취지”라고 입을 모았다. 행사 참가자들도 “개인들의 연대가 큰 힘을 발휘하는 시대”라면서 “민간 교류로 물꼬를 터 동아시아 평화로 나아가야 한다”고 공감했다. 이태권 기자 rights@seoul.co.kr 고혜지 기자 hjko@seoul.co.kr
  • 방통위로 간 SKB·넷플릭스 갈등…다시 뜨거워지는 ‘망사용료 전쟁’

    방통위로 간 SKB·넷플릭스 갈등…다시 뜨거워지는 ‘망사용료 전쟁’

    SK브로드밴드 “협상 불응” 중재 요청 넷플릭스 “트래픽 ‘오픈커넥트’로 해결” 재정신청 최장 180일 내 매듭… 결론 주목 ‘망 이용계약 가이드라인’도 다툼 불가피방송통신위원회는 누구 손을 들어 줄까. SK브로드밴드는 최근 넷플릭스와의 갈등을 중재해 달라고 방통위에 재정신청을 하며 ‘망사용료 전쟁’에 다시 불을 지폈다. 국내 통신사가 방통위에 망사용료 갈등 중재를 요청한 것은 처음이다. 방통위는 지난 19일엔 민관 협의체인 ‘인터넷상생발전협의회’ 제1소위에서 ‘망 이용계약 가이드라인 초안’을 내놨다. 재정신청은 접수된 날로부터 최장 180일 이내에 매듭을 지어야 한다. ‘망 이용계약 가이드라인’은 의견 수렴을 거쳐 올해 안에 결과물을 내놓을 예정이다. 올해 말에서 내년 초까지 망사용료를 놓고 한바탕 방통위가 시끌벅적해질 전망이다. 21일 방통위 관계자에 따르면 아직 넷플릭스는 방통위에 재정신청과 관련한 입장을 전달하지 않았다. 넷플릭스 측에서는 방통위에 “좀더 시간이 걸릴 것 같다”고 연락한 것으로 알려졌다. 방통위는 넷플릭스에 오는 27일까지 망사용료 협상에 대해 의견을 달라고 요청해 놨다. SK브로드밴드는 넷플릭스에 과도한 트래픽에 대한 망사용료를 수차례 요구했으나 거부당했다고 주장한다. 결국 넷플릭스 가입자가 늘면서 발생한 트래픽 증설 비용을 SK브로드밴드가 내고 있다는 것이다. 와이즈앱에 따르면 지난 10월 한국인 넷플릭스 유료 사용자는 200만명을 넘겼다. SK브로드밴드 관계자는 “수차례 협상을 요청했는데 상대가 응하지 않았다”고 말했다. 반면 넷플릭스는 과도한 트래픽이 문제라면 자사가 개발한 ‘오픈커넥트’를 무료로 제공하겠다는 입장이다. ‘오픈커넥트’는 이용자가 자주 보는 콘텐츠를 가까운 지역에 전달 및 저장하는 방식으로 망 트래픽 부하를 줄인다. 넷플릭스 관계자는 “LG유플러스와 딜라이브, CJ헬로를 비롯한 전 세계 1000곳이 넘는 사업자들이 ‘오픈커넥트’를 이용하고 있다”고 밝혔다. 망사용료를 내는 것보다는 트래픽을 줄이는 방식으로 해결하겠다는 것이다. SK브로드밴드와 넷플릭스에 대한 방통위의 중재 결과는 향후 구글 등 다른 해외 콘텐츠제공사업자(CP)들과 국내 이통사가 맺을 계약의 선례가 될 것으로 보인다. 해외 CP들이 국내에서 유발하는 트래픽이 점차 늘어나고 있는 추세인 만큼 구글이나 디즈니플러스 등과 이통사들의 협상도 치열하게 벌어질 수밖에 없다. ‘망 이용계약 가이드라인’을 놓고도 이동통신사업자와 CP 사이의 첨예한 다툼이 불가피하다. 최근 초안이 나온 이후 이동통신사에서는 “핵심 내용들이 많이 빠졌다”며 반대하고 나섰고, CP들도 “이동통신사들에 유리한 내용”이라고 반발하고 있다. 김재환 한국인터넷기업협회 정책실장은 “해외 CP 입장에서는 미국에서 한국까지 데이터를 전송할 때 이미 해외 이동통신사들에 막대한 비용을 내는데 또다시 국내 이동통신사들에 큰 비용을 지불할 수 없다고 생각한다”면서 “국내 이동통신사업자들도 외국의 통신망 개설에 투자해 글로벌 경쟁력을 갖춰야지 CP들과의 협상력이 생길 것”이라고 말했다. 한재희 기자 jh@seoul.co.kr
  • 뮤지컬 ‘삼국유사’ 군위 명품브랜드로 태어난다

    뮤지컬 ‘삼국유사’ 군위 명품브랜드로 태어난다

    경북 군위군이 지역과 연고가 있는 인물과 역사서를 소재로 창작 뮤지컬을 잇따라 제작해 관심을 모으고 있다. 군위군은 삼국유사 저자인 일연(1206~ 1289)이 머문 군위 고로면 화북리 인각사와 공동으로 창작 뮤지컬 ‘삼국유사’(포스터)를 제작했다고 21일 밝혔다. 이 뮤지컬은 다음달 28일 오후 4시, 29일 오후 2시 군위군 삼국유사교육문화회관에서 선보인다. 뮤지컬은 삼국유사 내용 가운데 요즘 세대가 공감할 수 있는 3가지 얘기를 골라 공연물로 각색했다. 이희준 작가와 이진구 작곡가가 대본 작업과 작곡에 참여하고 박리디아가 연출을 맡았다. 김준태 안무가와 뮤지컬 배우 17명은 7인조 밴드의 라이브 연주와 함께 무대를 꾸민다. 삼국유사는 일연이 전국을 돌며 자료를 수집해 편찬한 역사서로 역사뿐 아니라 문학, 민속, 생활 등 다양한 모습을 담았다. 지난 6월에는 김수환(1922~2009) 추기경을 테마로 한 창작 뮤지컬 ‘밥처럼 옹기처럼’을 제작, 공연했다. 올해 김 추기경 선종 10주년을 맞아 추기경을 추모하고 추기경과 군위의 인연을 널리 알리기 위해서였다. 군위읍 용대리에는 추기경 생가와 기념 공원 ‘김수환 추기경 사랑과 나눔공원’이 있다. 뮤지컬은 추기경이 스스로 가장 낮은 위치에 서서 가장 소외된 사람들을 보살피고 정치·사회적 격동기에 희망의 등불이 돼 아픔을 보듬은 점에 초점을 두고 만들어졌다. 변예지 군위군 문화관광과장은 “군위 출신 대표 인물과 역사서를 널리 알리고 보다 쉽게 접근하기 위한 차원에서 올해 처음으로 뮤지컬을 제작했다”면서 “지속적으로 사업을 추진해 지역 브랜드화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군위 김상화 기자 shkim@seoul.co.kr
  • 콜드플레이 세계를 하나로 묶은 암만 공연 “지구에 폐 안 끼치고도 가능”

    콜드플레이 세계를 하나로 묶은 암만 공연 “지구에 폐 안 끼치고도 가능”

    영국 록 밴드 콜드플레이가 새로운 앨범을 내면 으레 하기 마련인 엄청난 물량의 투어 공연을 마다하고 22일 요르단 암만에서 일출과 일몰 두 차례 작은 공연을 했다.  이날 새 앨범 ‘에브리데이 라이프’를 발매한 이 밴드는 한국시간으로 오후 1시 15분쯤, 암만의 일출 직전이라 사위가 어둑한데도 조명을 아예 하나도 쓰지 않고 공연을 시작해 해돋이를 배경으로 신곡들을 계속 들려줬다. 관중을 동원하지 않은 공연 실황을 유튜브 스트리밍 생중계했다.  밴드의 리더 크리스 마틴이 전날 BBC 인터뷰를 통해 몇 개월씩 이어지는 공연이 환경에 나쁜 영향을 미친다며 투어 공연을 이번에는 하지 않겠다고 선언한 것과 궤를 같이 한 것이었다. 마틴은 “이번 앨범을 내고 투어 공연을 하지 않는다”고 밝히며 “앞으로 일이년 시간을 갖고 우리의 투어가 지속가능할 수 있는 방안을 만들어내고 (지구에) 실제로 이득이 될 수 있을지 노력하고자 한다. 앞으로는 투어가 긍정적인 영향을 미치길 희망한다”고 말했다.  한국시간으로 밤 11시 시작한 일몰 공연 역시 같은 방식으로 진행돼 30분 가량 아쉬운 가운데 마무리됐다. 상당히 슬픈 내용의 가사를 지닌 ‘오편스’를 들려줄 때 요르단 젊은이들이 신나는 춤사위로 함께 어울렸을 뿐 역시 관중은 없었다. 해넘이를 배경으로 신곡들을 들려줬다. 공연이 끝난 뒤 암만 하늘, 새떼가 날아다니고 꾸란이 은은히 낭송되는 고즈넉한 저녁 일상을 5분 정도 보여준 것도 인상적이었다.  새 앨범 역시 일출과 일몰 두 파트로 나눠져 있는데 공연도 그에 맞춰 진행됐다. 두 차례 공연을 모두 지켜본 이들은 엄청난 물량을 동원하지 않아도 이렇게 전 세계 많은 팬들이 하나로 연결되는 기쁨, 음악이 주는 의미 등을 만끽할 수 있는 시간이었다. 좋아요만 860만개 달렸다. 지난 2016년과 이듬해 전작 앨범 발매 후 122차례 공연을 통해 540만명을 모았는데 그보다 훨씬 효율적인 공연 문화가 가능함을 간단히 입증한 셈이다.  이렇게 공연 문화를 바꿔가자는 대단한 화두를 던졌다고 기자는 생각한다. “우리의 다음 투어는 환경 친화적인 방향으로 더 나은 버전이 될 것”이라고 밝힌 마틴은 “탄소 중립적인 것이 아니라면 우린 실망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가장 어려운 측면은 비행과 같은 것들이다. 예를 들어 우리의 꿈은 플라스틱을 하나도 사용하지 않고 태양광 발전에 더 의존하는 쇼를 보여주는 것”이라면서 “지금까지 우리는 수많은 대형 투어 공연을 해왔다. 주어진 것을 많이 취하지 않고 어떻게 되돌려줄 것인지” 고민하겠다고 덧붙였다.   앞서 이 밴드는 2016년 앨범 ‘어 헤드 풀 오브 드림스’를 발매한 뒤 이듬해까지 다섯 대륙을 돌며 122차례 무대에 섰다. 직원 109명을 채용해 32대의 트럭과 9대의 버스가 동원됐다. 이 때 투어가 얼마나 많은 탄소를 배출했는지 정확히 산출하기 어렵지만 영국에서만 매년 40만 5000t의 온실가스가 공연 때문에 배출된다는 통계가 있다.공연 단체의 비행기 이용 뿐만 아니라 팬들의 이동도 엄청난 공해를 유발한다는 지적이다. 특히 이런 콘서트를 쫓아다니는 젊은 층이 스웨덴 환경 소녀 그레타 툰베리를 비롯한 미래 세대와 겹치는 점도 흥미롭다. 투어에 판매되는 상품 때문에 환경 비용이 늘고 조명 등을 위해 엄청난 전력이 쓰이고 무대 설치를 위해 장비들을 옮기느라 교통 부담이 늘어난다. 2009년 U2의 ‘클로’ 공연은 엄청난 물량 공세로 호된 비판을 받았다. 무대 장치가 어마어마해 트럭만 120대가 동원됐다. 한 환경단체는 이 공연에 쓰인 탄소 배출량이 화성을 왕복하는 것과 맞먹었다고 주장했다. 그 뒤 음악계에서는 조금 더 지속가능한 투어를 고민하는 움직임이 있었다. 라디오헤드는 LED 전구로 조명을 바꾸고 1975는 투어 상품 제작을 중단하고 입장권당 1달러를 나무 심는 비영리 단체 ‘원 트리 플랜티드’에 기부했다. U2도 재활용 기타 줄, 수소 전지를 쓰는 등 조금 달라진 모습을 보였다.콜드플레이는 한 발 더 나아간 것인데 지난 앨범 투어 공연을 통해 벌어들인 5억 2300만 달러를 포기한 결정이라고 평가한 방송은 음악계에선 이런 선도적인 노력이 어떤 결실을 맺을지 주시할 것이라고 전했다. 마틴은 암만을 공연 장소로 고른 데 대해선 “우리가 보통 공연하지 않았던 세상의 중심 어딘가를 골랐다”며 새 앨범 역시 자신들의 글로벌 시각을 담으려 했다고 설명했다. 그는 “세계를 돌며 여행하는 일에 자부심을 느낀다면 우리 모두 똑같은 곳에서 온 사람인가를 알게 된다. 영국 신사처럼 얘기하면, 이번 앨범은 지상의 어떤 다른 인간과도 우리가 다르지 않다는 것을 얘기한다”고 말했다. 그는 또 이번 앨범에 수록된 노래들은 아프가니스탄 정원사와 나이지리아 찬송가 작곡자에 관한 BBC 기사에 영감을 얻어 만들었다고 소개했다. 아울러 오는 25일 영국 런던 자연사박물관에서 팬들을 위해 자선 공연을 열어 수익금을 환경단체에 기부할 것이라고 밝혔다. 당연히 환경단체들은 쌍수를 들어 환영했다. 세계자연기금(WWF)은 “세계적으로 유명한 아티스트들이 지구를 보호하는 데 동참한 것은 환상적”이라고 반겼다. 기금의 기후변화 국장인 개러스 레드먼드킹은 “미래 세대에 우리 지구별을 물려주려면 행동하지 않는 것은 선택지가 아니다”라고 강조했다. 임병선 기자 bsnim@seoul.co.kr
  • 청각장애 소녀의 사랑 고백…밴드 이층버스, ‘내 마음 들리니’ 공개

    청각장애 소녀의 사랑 고백…밴드 이층버스, ‘내 마음 들리니’ 공개

    밴드 이층버스의 첫 번째 미니앨범 ‘내 마음 들리니’가 21일 발매됐다. 앨범에는 이층버스가 그간 싱글로 발표했던 ‘동화처럼’, ‘나 안 취했다고’, ‘안녕, 너의 날’, ‘Neverland’(네버랜드), ‘칠(Chill)할래’와 앨범과 동명의 타이틀곡 ‘내 마음 들리니’(Can you hear my heart) 등 총 6곡이 수록됐다. 타이틀곡 ‘내 마음 들리니’는 청각장애를 가진 소녀의 순수한 사랑 고백을 담은 노래로 세상을 따뜻하게 치유하고픈 밴드 이층버스의 바람을 담은 곡이기도 하다. 서정성 짙은 감성 멜로디와 오케스트라의 유려한 선율, 보컬 윤립의 맑고 청아한 음성이 돋보인다. 전누리가 가사를 썼고, 이층버스의 리더 김형규가 작곡했다. 뮤직비디오 역시 눈길을 끄는데 청각장애 소녀의 사랑 이야기를 샌드 아트로 표현했다. 한편 이층버스는 미니앨범 발매 이틀 뒤인 오는 23일 오후 6시 서울 금천구 가산에 있는 인피니티 스튜디오에서 자선 공연 ‘우리, 같이’를 열고 ‘내 마음 들리니’의 라이브 무대를 처음으로 공개한다. 이번 공연에는 신예 4인조 남성 보컬그룹 ‘오브어스’(Of US)도 게스트로 참여한다. 이층버스는 작곡가 김형규를 주축으로 여러 음악가들이 모인 프로젝트 밴드로 2017년 11월부터 청각장애 아동의 인공와우 수술비 모금을 위한 자선 공연을 열고 있다. 쿨의 이재훈, 양파, 비투비 서은광, 마마무 등 유명 연예인들이 게스트로 함께 했다. 이층버스의 첫 번째 미니앨범과 자선 공연을 총괄 기획한 권석홍 프로듀서는 “이번 공연은 관객들과 함께 녹음실에서 진행하는 만큼 기존에 해왔던 공연과는 다르게 관객들과 밀접하게 교감하고 소통할 수 있는 차별화된 공연이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김형우 기자 hwkim@seoul.co.kr
  • 콜드플레이 “환경 도우려고 월드 투어 안한다” 신선한 선언

    콜드플레이 “환경 도우려고 월드 투어 안한다” 신선한 선언

    영국 록 밴드 콜드플레이가 환경에 끼칠 폐해를 고려해 음반 발매 후 관행처럼 하던 투어 공연을 하지 않겠다고 선언했다. 리더 격인 크리스 마틴은 21일(이하 현지시간) 요르단 수도 암만에서 영국 BBC 독점 인터뷰를 통해 “우리는 시간을 갖고 투어 공연이 실제로 어떤 이득을 가져다주는지 생각하기로 했다. 우리 모두는 우리 일을 하는 최선의 방식을 찾아내기 위해 애써왔다. 미래의 투어가 긍정적인 영향을 미치길 희망한다”고 밝혔다. 대신 발매일인 22일 암만의 일출과 일몰에 두 차례 공연을 유튜브에 스트리밍 생중계하는 것으로 새 앨범 ‘에브리데이 라이프’ 발매 공연을 대체한다고 설명했다. 무슬림들이 하루 다섯 번 기도를 올리는 시간 가운데 일출과 일몰 시간에 맞춰 공연하는 것도 굉장히 인상적인 일로 보인다. 앞서 이 밴드는 2016년부터 이듬해에 걸쳐 네 대륙을 돌며 122차례 투어 공연을 했는데 이것이 마지막이 될지 모르게 됐다. 아마도 스웨덴 ‘환경 소녀’ 그레타 툰베리가 미국 뉴욕의 유엔 총회에 참석하기 위해 태양광 요트로 대서양을 건너고 스페인에서 열리는 행사에 참석하기 위해 다시 배로 대서양을 건너기로 하는 등 젊은이들 사이에서 가급적 비행기 여행을 자제하자는 움직임이 영향을 미친 것으로 보인다.마틴은 “우리의 다음 투어는 환경에 가장 친화적인 방식이 될 것”이라면서 “탄소 중립적인 방식이 아니라면 우리는 무척 실망할 것”이라고 밝혔다. 이어 “우리는 지금까지 수많은 투어 공연을 해왔는데 이제는 우리가 받기만 한 것들을 어떻게 돌려줄지 고민해야 한다”고 덧붙였다. 아울러 암만을 공연 장소로 선택한 것에 대해선 우리가 보통 공연하지 않았던 세상의 중심 어딘가를 골랐다며 새로운 앨범 역시 자신들의 글로벌 시각을 담으려 했다고 설명했다. 마틴은 “세계를 돌며 여행하는 일에 자부심을 느낀다면 우리 모두 똑같은 곳에서 온 사람인가를 알게 된다. 아주 신사적인 영국식으로 얘기하면, 이번 앨범은지상의 어떤 다른 인간과도 우리가 다르지 않다는 것을 얘기한다”고 말했다. 그는 또 이번 앨범에 수록된 노래들은 아프가니스탄 정원사와 나이지리아 찬송가 작곡자에 관한 BBC 기사에 영감을 얻어 만들었다고 소개했다. 아울러 오는 25일 영국 런던 자연사박물관에서 팬들을 위해 자선 공연을 열어 수익금을 환경단체에 기부할 것이라고 밝혔다. 임병선 기자 bsnim@seoul.co.kr
  • ‘해투4’ 윤도현 “10살 펭수가 내 노래 다 알더라”

    ‘해투4’ 윤도현 “10살 펭수가 내 노래 다 알더라”

    윤도현이 연륜 있는 토크로 ‘해투4’를 뒤집어 놓는다. 11월 21일 방송되는 KBS 2TV ‘해피투게더4’(해투4)는 ‘어쩌다 발견한 러브레터’ 특집으로 시청자를 찾아온다. 이날 방송에는 권인하, 윤도현, JK 김동욱, 광희, 이석훈, 송하예가 출연해 재치 있는 입담으로 이들의 음악 인생을 펼칠 예정이다. 최근 진행된 녹화에서는 데뷔 25주년을 맞은 국민밴드 YB의 보컬 윤도현이 흥미진진한 에피소드를 풀어놨다. 오랜 세월 활동한 것답게 그는 음악과 예능 다방면에서 활약하며 다양한 인물들과 만나왔다. ‘해투4’ MC 유재석 또한 윤도현을 자신의 친구라고 소개하며 눈길을 끌었다. 그러나 두 사람은 동갑이지만 어색한 사이라고. 서로 알게 된 지는 오래됐지만, 아직까지 상호 존댓말을 쓴다는 것. 이에 윤도현과 유재석은 이날 녹화 현장에서 상호 관계에 대한 고찰에 들어갔다는 전언. 두 사람이 고찰 끝에 어떤 결론을 맺었을지 궁금해진다. 이어 윤도현은 화제가 됐던 대세 크리에이터 펭수와의 만남에 대해서도 이야기했다. 방송 내레이션을 위해 펭수를 만났던 그는 “10살 펭수가 내 노래를 모두 알더라”고 펭수의 음악 취향을 말하며 모두의 이목을 집중시켰다. 이와 함께 펭수에게서 들은 잊지 못할 한마디를 밝혀 현장을 빵빵 터뜨렸다는 후문이다. 뿐만 아니라 보통 사람들에게는 평생 한 번 가기도 힘든 평양을 벌써 두 번이나 다녀온 윤도현의 북한 이야기가 모두를 놀라게 했다. 그의 이야기가 다름 아닌 엄청난 실수에 관한 것이었기 때문. 평양 만찬 중 김정일의 이름을 ‘정일아~’하고 불렀다는 그의 사연이 현장을 발칵 뒤집었다고 해 ‘해투4’ 본 방송을 더욱 기다려지게 만든다. 오늘(21일) 밤 11시 10분에 방송된다. 이보희 기자 boh2@seoul.co.kr
  • 더치페이·관리 간편… 자기야 ‘데이트통장’ 써볼까

    더치페이·관리 간편… 자기야 ‘데이트통장’ 써볼까

    입출금 확인 쉬운 카카오뱅크 ‘모임통장’ 커플들에게도 인기… 458만 계좌 돌파 ‘KB짝꿍통장’ 실적 따라 각종 쿠폰 선물 예비 부부 위한 카드사 서비스도 있어 우리 ‘웨딩 밴드’ 최대 100만원 캐시백대학원생 장모(26)씨는 교제 중인 여자친구와 데이트 비용을 각각 부담하는 더치페이를 하기로 했다. 그러나 데이트 때마다 비용을 칼같이 반으로 나누기 어려운 상황이 반복됐다. 장씨와 여자친구는 각각 정해진 액수를 통장 계좌로 입금하고 이를 데이트 비용으로 충당하는 ‘데이트통장’을 만들기로 했다. 장씨는 “데이트통장을 만들고 나서는 통장과 연결된 체크카드로 데이트 비용을 결제해 더치페이를 고민할 필요도 없어졌고 무엇보다 통장 관리가 편하다”고 말했다. 최근 데이트 비용 관리를 위해 데이트통장을 만드는 연인들이 늘어나고 있다. 데이트통장을 잘 선택하면 알뜰하게 데이트 비용을 관리하는 동시에 각종 혜택도 쏠쏠하게 챙길 수 있다. 젊은 금융소비자들이 즐겨찾는 데이트통장은 인터넷전문은행 한국카카오은행(카카오뱅크)의 모임통장이다. 무엇보다 카카오뱅크 애플리케이션(앱)만 깔려 있으면 연인 간 실시간으로 잔액과 입출금 현황을 편리하게 확인할 수 있다는 장점이 있다. 회원 관리부터 회비 조회, 관리 등이 가능한 모임통장은 카카오뱅크의 대표 상품 중 하나다. 지난해 12월 출시 이후 지난달 말 기준 458만(중복 포함) 계좌를 돌파했다. 동호회, 동창회, 가족 등 각종 모임 회비를 관리하기 위해 모임통장을 만들기도 하지만 무엇보다 데이트통장으로 활용하는 커플 비중이 높다는 게 카카오뱅크 측의 설명이다. 메신저 카카오톡의 초대와 공유 기능을 활용해 손쉽게 계좌를 열 수 있다는 것도 특징이다. 상대방이 카카오뱅크 계좌가 없어도 모임통장에 초대할 수 있다. 다만 초대받은 이가 초대를 수락하려면 카카오뱅크 앱을 설치하고 회원 가입을 해야 한다. 시중은행이 내놓은 데이트통장으로는 KB국민은행의 ‘KB짝꿍통장’이 있다. 입출금이 자유롭고 금리는 연 0.1%다. KB짝꿍통장에 가입하면 ‘짝꿍온도’, ‘데이트박스’ 및 ‘짝꿍서비스’ 등 연인들을 위한 혜택을 받을 수 있다. 짝꿍온도는 한 달 동안 통장에서 빠져나간 KB국민카드 결제금액이 1만원 때마다 1도씩 적립된다. 또 전월 기준 통장의 월평균 잔액 10만원당 10도씩 쌓인다. 이렇게 적립된 짝꿍온도가 1004도를 넘으면 데이트박스를 신청할 수 있다. 데이트박스란 편의점·커피 쿠폰, 영화관람권 등 모바일 쿠폰이 들어 있는 선물 보따리다. 아울러 짝꿍서비스는 통장 가입 고객이 상대방과 거래 내역, 메모장, 기념일 소식 등을 공유할 수 있는 모바일 전용 서비스다. 다만 이 통장은 공동 명의 계좌로 가입할 수 없고 통장 소유권이 예금주에게만 있다는 점을 유의해야 한다. 신한은행은 2011년 커플 전용 통장인 ‘두근두근 커플 적금·정기예금’을 선보였지만 지난해부터 판매를 중단했다. 데이트통장 계좌에 연결된 체크카드를 사용하면 연말정산을 하면서 소득공제를 받을 수도 있다. 연인 중 한 사람만 직장을 다닌다면 직장인 명의로 커플통장을 만들고 체크카드를 써야 소득공제를 받을 수 있다. 두 사람 모두 직장인이라면 소득이 많은 사람 명의로 커플통장을 만드는 것이 유리하다. 소득공제를 받으려면 최저 사용금액 요건을 맞춰야 하는데 카드 등 사용금액이 총급여액의 25%를 넘어야 한다. 커플통장은 아니지만 결혼을 준비하는 연인을 위한 카드사 서비스도 있다. 우리카드의 ‘웨딩 밴드’ 서비스는 가입일부터 결혼일까지 카드 이용 실적을 바탕으로 일부를 현금으로 돌려준다. 결혼을 앞두고 소비가 늘어나는 고객을 겨냥한 서비스다. 대상 고객은 우리카드 개인 신용·체크 회원이다. 예비 배우자, 가족의 이용 실적까지 합산할 수 있으며 가입자는 최대 100만원까지 캐시백 혜택을 받을 수 있다. 장진복 기자 viviana49@seoul.co.kr
  • 靑 “진정성 담아낸 타운홀미팅” 野 “일방 ‘쇼통’… 민원창구 답변”

    靑 “진정성 담아낸 타운홀미팅” 野 “일방 ‘쇼통’… 민원창구 답변”

    靑 “각본 없는 진행에 시행착오 있었지만 후반기 소통 강화… 미비점은 복기할 것” 질문자 4명 文과 구면… 사전 선정 의혹도청와대가 집권 후반기 소통 강화 기조의 화룡점정 격으로 기획한 지난 19일 ‘국민이 묻는다, 2019 국민과의 대화’는 전례 없는 형식만큼이나 엇갈린 평가를 낳았다. 각본이 없는 국민패널과의 ‘타운홀미팅’ 형식이다 보니 외교안보나 정치개혁 등 거대담론에 대한 날카로운 질문은 없었지만 외려 오늘을 살아가는 국민 각자의 눈높이에서 절실한 지점을 확인할 수 있었다는 점에서 의미 있는 시도였다는 평가가 나온다. ‘조국 사태’에 대한 사과를 비롯해 문재인 대통령의 진정성이 묻어났다는 평가가 여권·지지층에서 나온 반면 보수 야권은 ‘보여주기식 쇼’라고 혹평했다. 고민정 청와대 대변인은 20일 라디오 방송에서 “‘아수라장이 돼 버리면 어떡하나’ 걱정했으나 ‘작은 대한민국’을 보여 준 것이라고 생각한다”며 “대통령의 강점인 진심, 진정성을 보여 주려면 큐시트를 만들어야 하지만 ‘짜고 친다’고 하니 ‘아무것도 없이 해 보자’ 했는데 ‘오케이’ 해 주셨다”고 했다. 하지만 진행이 산만하고 질문은 중구난방이었으며 때론 사회자가 부적절하게 개입했다는 점에서 ‘각본 없는’ 형식이 최선인가라는 지적도 나온다. 미국·일본 등과 달리 현안에 대한 정상의 생각을 들을 기회가 상대적으로 부족한 한국 현실에서 효율을 생각하지 않을 수 없기 때문이다. 무소속 박지원 의원은 라디오에서 “(과거) 비서실장 경험을 보면 대통령 기자회견, 국민과의 대화는 연출을 하지 않으면 산만해 보인다”고 지적했다. 청와대 관계자는 “각본 없이 국민이 패널로 나서 질문한 첫 시도인 만큼 시행착오와 진행상 미숙함은 있었지만 미국식 타운홀미팅에 가까운 토론문화를 선보였고, ‘조국 사태’에 대한 진심이 전달됐다고 본다”며 “국정 후반기 소통 강화에 초점을 맞춘 만큼 미비점을 복기할 것”이라고 했다. 이와 관련, 자유한국당 황교안 대표는 “‘청와대가 준비한 내용만 일방적으로 전달한 쇼’라고들 하는데 저도 그렇게 생각한다”고 말했다. 바른미래당 손학규 대표도 “질의는 산만했고 제대로 된 답은 없었다. 많은 언론이 ‘민원 창구 답변’ 같았다고 직격탄을 퍼부었다”고 했다. 한편 발언권을 얻은 17명의 패널 중 4명이 과거 문 대통령을 만난 경험이 있는 것으로 밝혀져 질문자 사전 선정 의혹이 일기도 했다. 록 밴드 ‘더크로스’ 보컬 김혁건씨는 민주평화통일자문회의 자문위원으로 19기 자문위원 출범회의에서 문 대통령과 악수하는 사진이 공개됐다. 파키스탄 출신 남성과 한국인 아내는 2년 전 문 대통령과 기념촬영을 했다고 생방송에서 밝혔다. 임일영 기자 argus@seoul.co.kr
  • 혁오 서울공연, 10분 만에 매진 ‘1년 기다렸다’

    혁오 서울공연, 10분 만에 매진 ‘1년 기다렸다’

    1년여 만에 전해진 밴드 혁오(HYUKOH)의 2020년 상반기 월드 투어 서울 공연이 10분 만에 매진됐다. 지난 19일 진행된 ‘혁오 2020 월드 투어(HYUKOH 2020 WORLD TOUR)’ 서울 공연 티켓 예매는 오픈 10분 만에 전석 매진을 기록, 혁오의 ‘티켓 파워’를 실감케 했다. 혁오 측은 “새 앨범과 함께 약 1년여 만에 국내 팬들을 앞에 서는 만큼 최선을 다해 공연을 준비하겠다”는 포부를 밝혔다. 혁오는 올해 아시아를 넘어 북미, 유럽까지 활동 영역을 넓히며 4월 미국의 ‘코첼라 밸리 뮤직 & 아츠 페스티벌’을 비롯하여, 네덜란드 ‘로랜즈’, 벨기에 ‘펄크팝’, 노르웨이 ‘오야 페스티벌’ 등 유럽의 대표 음악 페스티벌 등의 무대에 올랐다. 오는 2020년에는 서울을 시작으로 아시아, 유럽, 북미 등지에서 총 19개국, 42개 도시에서 44회 공연한다. 사진 = 두루두루 아티스트 컴퍼니 김채현 기자 chkim@seoul.co.kr
  • ‘시동’ 마동석, 단발머리X핑크 맨투맨 “저세상 텐션”

    ‘시동’ 마동석, 단발머리X핑크 맨투맨 “저세상 텐션”

    영화 ‘시동’(감독 최정열)의 주인공 ‘거석이형’의 탄생을 예고하는 마동석 컴백 포스터 2종과 예고편이 공개됐다. 20일 NEW가 공개한 ‘시동’의 마동석 컴백 포스터 2종과 예고편은 정체불명의 단발머리 주방장 거석이형의 유쾌한 모습이 담겼다. 압도적인 포스를 풍기는 마동석의 단발머리 비주얼이 시선을 사로잡는다. 특히 한 손으로 모두를 제압하는 마동석의 모습과 레트로풍의 초록 비니, 선글라스 조합은 이제껏 어디서도 본 적 없는 정체불명 주방장 ‘거석이형’에 대한 호기심을 증폭시키고, 그가 이끄는 장풍반점에서 펼쳐질 예측할 수 없는 스토리와 웃음에 대한 기대감을 높인다. ‘시동’은 정체불명 단발머리 주방장 ‘거석이형’(마동석)을 만난 어설픈 반항아 ‘택일’(박정민)과 무작정 사회로 뛰어든 의욕충만 반항아 ‘상필’(정해인)이 진짜 세상을 맛보는 유쾌한 이야기를 그린 작품이다. 컴백 포스터와 함께 공개된 마동석 컴백 예고편은 머리부터 발끝까지 ‘거석이형’의 다채로운 매력을 담아냈다. 단발머리와 핑크 맨투맨, 헤어밴드 등 강렬한 카리스마와 대조되는 사랑스러운 스타일링은 과거를 알 수 없는 캐릭터의 미스터리한 매력으로 궁금증을 자극한다. 이어 장풍반점을 책임지고 있는 주방장다운 현란한 웍 솜씨는 남다른 손맛을 기대케 하고, 때와 장소를 가리지 않는 저세상 텐션 춤사위는 유쾌한 웃음을 자아낸다. ‘시동’은 12월 개봉한다. 이보희 기자 boh2@seoul.co.kr
  • ‘마이웨이’ 김태원, 예능서 자취 감춘 이유 “죽느냐 사느냐..”

    ‘마이웨이’ 김태원, 예능서 자취 감춘 이유 “죽느냐 사느냐..”

    ‘마이웨이’ 김태원이 최근 패혈증으로 생사의 기로에 놓였던 근황을 고백한다. 오늘(20일) 밤 10시 방송되는 TV CHOSUN ‘인생다큐 마이웨이’에서는 그룹 부활의 리더이자 기타리스트 김태원의 인생을 조명한다. 어릴 적 자존감이 낮고 소극적인 성격이었던 김태원은 고등학교 2학년 때 우연히 접한 ‘전자 기타’에 빠져들면서 음악에 흥미를 가지기 시작했다. LP를 듣고 오직 귀로만 카피해야 했던 시절 영국의 록 그룹 ‘레드 제플린’의 기타 연주를 따라 했는데, 이를 들은 사촌 형이 감탄하며 음악에 대한 자신감을 갖게 된다. 그는 “사촌 형이 대수롭지 않은 반응을 보였다면 재능을 펼치지 못했을 것이다”라고 말한다. 김태원은 이후 록 밴드 ‘부활’을 결성해 ‘희야’, ‘네버엔딩 스토리’ 등 수많은 히트곡을 발표하며 뮤지션으로서 입지를 다진다. 음악뿐 아니라 방송에서도 특유의 화법으로 예능감을 드러내며 대중에게 ‘국민 할매’ 별명까지 얻기도 했다. 가수와 방송인으로서 탄탄대로를 걸은 김태원이지만 인생에서만큼은 우여곡절을 피할 수 없었다. 발달장애를 가진 아들과 소통에 어려움을 겪어온 김태원은 수년간 노력한 결과 아들과의 관계를 회복할 수 있었다. 김태원은 “소리 지를 수밖에 없는 상황이면 소리를 질러야지 어떡하겠나. 대신 가두리를 크게 지어 놓는 것이다. 그게 부모의 마음인 것 같다”라며 아들의 상황과 감정을 이해하기 위해 꾸준히 노력하고 있음을 고백했다. 갑작스럽게 찾아온 건강 이상으로 생사의 기로에 서있기도 했다. 김태원은 “2016년 한 번 겪은 패혈증이 재발해 4개월 동안 죽느냐 사느냐 했었다”며 아찔했던 상황을 설명했다. 패혈증으로 후각까지 잃을 뻔했지만 스스로의 결단과 아내의 보살핌으로 김태원은 또 한 번의 인생의 고비를 이겨냈다. 쉼 없이 앞으로 나아가는 음악인이자 평범한 가장이 되고 싶은 김태원의 이야기는 오늘(20일) 밤 10시 TV CHOSUN ‘인생다큐 마이웨이’에서 방송된다. 이보희 기자 boh2@seoul.co.kr
  • ‘착한콘서트’ 23일 개최..김장훈·조문근밴드·가비엔제이 등 참여

    ‘착한콘서트’ 23일 개최..김장훈·조문근밴드·가비엔제이 등 참여

    착한콘서트가 시즌8을 마무리하며 NGO희망을파는사람들(대표채환)과 함께 소외계층과 함께하는 따뜻한 연말공연을 개최한다. 2019희망을파는 착한콘서트는 오는 23일 오후 4시30분 서울 노원구 노원문화예술회관 대공연장에서 개최된다. MC 황보를 비롯해 가수 김장훈, 김종서, 가비엔제이, 조문근밴드, 공소원 등 20여명의 뮤지션들이 재능기부로 참여한다. NGO희망을파는사람들이 준비한 자선바자회와 경매 등이 함께하는 이번 콘서트는 노원구 지역 복지센터를 통해 소외계층들을 초대하며 무료로 진행된다. 기부콘서트를 통한 수익금 전액은 혈액암 투병중인 지연씨와 정부의 지원을 못받는 베트남 산악마을 주민들을 돕는데 사용할 예정이다. 2012년 국내외 소외계층에 대한 문화복지를 실현하고 나눔문화확산을 목표로 시작된 착한콘서트는 지난 8년동안 국내소아암, 탈북청소년, 독거노인들을 위한 봉사활동과 모금활동을 진행해왔으며 문화혜택을 누리기 어려운 미얀마, 캄보디아, 베트남 등 개발도상국을 찾아 음악을 통한 봉사와 공연활동을 계속해왔다. ‘2019 희망을파는 착한콘서트’는 딜라이브 채널 1번을 통해 오는 12월 5일 오후 4시 착한콘서트 연말특집 편으로 방송된다. 연예부 seoulen@seoul.co.kr
  • 안양시, APAP 15년 결실…안양예술공원 동남아 관광객 핫 플레이스로 급부상

    안양시, APAP 15년 결실…안양예술공원 동남아 관광객 핫 플레이스로 급부상

    경기 안양 지역 최대 관광지이자 안양공공예술프로젝트(APAP) 주 무대인 ‘안양예술공원’이 태국인 등 동남아 관광객의 핫 플레이스로 떠오르고 있다. APAP 설치 작품을 배경으로 촬영한 태국 유명 연예인 모습이 현지에 연이어 소개되면서 부쩍 외국 관광객이 늘었다. 20일 시에 따르면 태국 유명 연예인들이 주로 찾는 곳은 안양예술공원에 설치한 APAP 주요 작품들이다. 주차장과 야외공연장 그리고 이 둘을 잇는 산책로를 포함한 복합시설물인 ‘나무 위의 선으로 된 집’(2006년)이 단연 인기다. 아콘치 스튜디오 작품으로 공중에 띄운 산책로는 지상의 나무들 사이로 유연한 곡선을 그리며 뻗어나간다. 삼성산 등고선을 연장해 산의 높이를 확장한 ‘전망대’(2005년), 포르투갈을 대표하는 건축가 알바루 시자와 한국 건축가 김준성이 설계한 ‘파빌리온’도 많이 찾는 작품 중 하나다. 이처럼 외국관광객이 안양예술공원을 찾는 것은 2005년부터 15여년간 이어진 국내 유일 공공예술프로젝트의 결실이라는 분석이다. 안양예술재단 김연수 공공예술부장은 “예술공원의 아름다운 자연과 어우러진 독특한 형태의 대형 공공예술작품이 주는 매력이 태국인을 이끄는 주요 요소 중 하나로 여겨진다”라고 말했다. 관악산 둘레길로 이어지는 안양예술공원 산책로 주변에는 트리엔날레 APAP 국내외 출품작 수십점이 곳곳에 전시돼 있다. 거리 조형물과 야외조각, 건축, 일시 또는 갤러리, 사운드·비디오·영화, 퍼포먼스 등 모든 예술분야를 총망라한다. 현재 제7회 공공예술프로젝트가 안양예술공원을 중심으로 진행되고 있다.지난해부터 태국 유명인 방문이 이어지고 있는 가운데 지난 16일에는 여성 ‘영향력자’(인플루언서) 2명이 관광콘텐츠 제작을 위해 안양예술공원을 방문했다. 이들은 ‘나무 위의 선으로 된 집’ 등 APAP 주요 작품을 촬영, 콘텐츠로 제작해 태국인에게 한국관광을 홍보하고, 안양예술공원을 소개할 예정이다. 두 명은 한국여행과 일상을 주제로 35만, 한류 콘텐츠로 45만명의 팔로워를 각각 거느리며, 유튜브, 페이스북, 인스타그램 등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에서 큰 영향력을 행사하고 있다. 지난 8월에는 결혼을 앞둔 태국 유명 연예인 예비부부가 결혼화보 촬영을 위해 안양예술공원을 찾았다. 태국 CF와 뮤직비디오 모델로 데뷔한 ‘펙 라타품 카니악’(29)은 한국 현지촬영 드라마 ‘욕망의 그림자’에서 주연을 맡았다. 다수의 영화와 드라마에 출연한 ‘낫’은 2014년 태국 최우수 여우주연상을 받았다. 이들은 작품을 배경으로 촬영한 웨딩사진을 페이스북과 인스타그램에 소개했다. 태국 국영방송국에서도 동행 취재했다.앞서 지난해 12월에는 유튜브 1억 200만뷰를 보유한 태국 인기 락밴드(ABnormal)가 뮤직비디오 촬영차 방문하기도 했다. 유명배우 벨라 라니(Bella Ranee)가 촬영한 영상이 인터넷,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 등을 통해 처음 퍼지면서 태국인 관광객들의 발길이 꾸준하게 이어지고 있다. 최대호 안양시장은 “안양예술공원은 세계적인 유명작가들 공공예술 작품뿐만 아니라 천년 고찰 등 훌륭한 관광자원이 있는 곳”이라며 “세계적인 관광명소로 거듭나도록 종합적인 관광활성화 대책을 마련할 것”이라고 말했다. 남상인 기자 sanginn@seoul.co.kr
  • 통일 기사 경진대회] 우수상 이준태 ‘속이기 위한 캠프, 이젠 알림의 장소로’

    통일 기사 경진대회] 우수상 이준태 ‘속이기 위한 캠프, 이젠 알림의 장소로’

    사단법인 통일교육협의회가 주최하고 서울신문과 통일부 통일교육원이 후원한 ‘제1회 전국 대학생기자단 평화현장 취재 및 통일기사 경진대회’ 수상작 11편을 게재한다. 11개 대학 19명의 대학생 기자들이 지난달 11일과 12일 경기 파주 캠프 그리브스 유스호스텔에서 묵으며 파주 임진각, 오두산 통일전망대, 국립 6·25전쟁 납북자기념관 등을 돌아보고 작성한 기사를 서울신문 평화연구소가 심사해 대상(통일부 장관상)에 이다현(단국대) 씨 등 11명을 선정해 시상했다. ▲수상자 명단 △대상(통일부장관상) 이다현(단국대) △최우수상(통일부장관상) 이에스더(숙명여대) 이선우(고려대) △우수상(서울신문 사장상) 김진영(동국대) 백진우(한국성서대) 이준태(서울시립대) △장려상(통교협 상임의장상) 권세은(동국대) 안수환(강원대) 김찬수(서울대) 서동영(중앙대) 오은빈(선문대) 임병선 평화연구소 사무국장 bsnim@seoul.co.kr 우수상-서울시립대 이준태 ‘남을 속이기 위한 캠프, 이제는 널리 알리기 위한 캠프로써’ 경기 파주시 DMZ 속 캠프 그리브스(Camp Greaves, 미군 반환부지) 안에 위치한 ‘View티플 그리브스’에는 전쟁의 상흔과 분단의 상징을 드러내는 조형물들을 갖추고 있었다. 일례로, 가로수로 쓰이지 않는 미루나무들이 여전히 빽빽하게 그곳을 채우고 있었다. 우리의 아픈 역사를 되짚어보건대, 미루나무 가지를 치기 위해 1974년 판문점에서 일어난 ‘보니파스 사건’을 상기시키는 대목이다. 지난 12일, 캠프 그리브스 관계자의 말에 따르면, “미루나무들이 빽빽하게 들어서 있는 것은 북한 인민군이 우리 군을 보기 위한 시야를 가리기 위해 설치한 일종의 엄폐물이었다.”고 전했다. 그러면서 철책 뒤로 조성된 산책로를 걸으며 철책 바깥을 가리켰다. “저 곳은 적십자사 건물로 알려져 있으나, 실제로는 지휘본부로써 사용되었다.”고 설명했다. 전쟁을 멈추고 있다고 하더라도, 적에게 있어 우리의 모습, 실체를 드러내는 것은 위험하다는 뜻이다. 특히 북한군의 초소에서도 보이는 DMZ 안에서는 더 각별한 유의가 필요하다고 덧붙였다.지금은 캠프 그리브스가 학생들의 체험학습지 혹은 관광지로써 이용되고 있다. 그러나 불과 얼마 전까지는 군 기지로 사용되었다는 것과 북한군의 시야를 가리기 위한 용도를 생각해보았을 때, 이는 북한과의 거리가 얼마 되지 않는다는 것을 상기시키는 것이었다. 또한, 이곳에는 우리에게도 익숙한 미군 부대가 주둔했었다. <위 워 솔저스>, 남북전쟁 당시 커스터 중령의 부대인 1기병부대, <밴드 오브 브라더스>의 배경이었던 101공수여단이 과거 이곳에서 북한군과 마주했다. 위 부대들은 2차 세계대전, 월남전 등에서 전쟁의 최전선에서 싸웠다. 따라서 캠프 그리브스 주변 일대는 주한미군 부대에 있어, 군사적 요충지로써 여겨졌을 것이다. 또한 그 일대와 들어가기까지 경비가 삼엄해 우리에게도 아직 전쟁이 끝나지 않았음을 암시한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60년이 넘는 세월동안 타의에 의해서지만 개발이 되지 않아 자연경관을 지켜온 덕분에 우리 강산의 모습을 보여주고 있었다. 게다가 이곳은 <태양의 후예> 촬영지로써 외국인들에게도 명소가 되고 있다. 우리에게 아픔의 역사일지라도 새로운 체험학습장, 관광지로써 역할을 하고 있다. 이는 앞으로의 희망을 보여줄 수 있는 기회로 여겨지고 있다는 것이다. 이 같은 것에 대해 관계자는 군 기지로써 사용되었지만, 최초의 미군 기지라는 상징성에 덧붙여, 그 곳에 아픔과 치료를 나타내는 여러 작가들이 조성해놓은 현대작품들을 설명하였다. 그러면서 이곳이 지리적, 역사적으로 우리의 분단을 잘 설명하고 이것을 바탕으로 평화로 나아가는 데에 기여를 할 수 있으면 좋겠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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