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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가볍게 엣지 있게…새학기 ‘백팩 대전’

    가볍게 엣지 있게…새학기 ‘백팩 대전’

    진학, 취업 등 새로운 출발을 앞둔 새해를 맞아 백팩의 시장몰이가 시작됐다. 유통업계에 따르면 통상 백팩은 전체 판매량의 70% 이상이 1~2월에 팔린다. 특히 새해 선물을 주고받는 설 연휴 전후는 최대 성수기다. 올해는 패션업체, 스포츠용품업체뿐 아니라 아웃도어 브랜드까지 신제품을 내놓으며 소비자들을 공략하고 있다. ●성장 단계별 맞춤형 디자인 대세 지난해에 이어 올해 백팩 시장도 인체공학적 디자인을 바탕으로 한 ‘초경량’이 화두다. 특히 어린이 백팩의 경우 캐릭터 등 디자인에 치중했던 과거 경향에서 벗어나 기능을 중시하는 경향이 강해졌다. 초·중·고등학교 학생들의 성장 단계별 맞춤형 디자인을 내놓는 것도 대세로 자리잡았다. 성인을 주 타깃으로 하는 패션 백팩은 수납력과 디자인을 모두 만족시키면서 학교, 회사 등 상황에 따라 두루 사용할 수 있게 하는 데 중점을 뒀다. 또 유행을 좇기보다 자기의 확고한 취향을 따르는 최근 소비 경향에 따라 다양한 모델을 출시해 까다로운 소비자의 입맛을 맞추는 업체가 늘어나는 추세다. 교육부에 따르면 2015 개정교육과정이 적용되는 올해 초등학교 신입생이 새학기에 공부하는 교과서 수는 7권이다. 중·고등학교 신입생은 각각 10~12권 정도를 한 학기에 쓴다. 여기에 공책, 필기구 등 학용품까지 더하면 아이들의 책가방은 더 무거워질 수밖에 없다. 새 학기를 앞두고 ‘가벼운 무게’에 초점을 맞춘 가방이 주목받는 이유다. 건강에 대한 관심이 높아진 사회 분위기도 한몫했다. 스포츠의류 브랜드 아디다스는 최근 백팩, 신발가방, 미니 숄더백을 한 세트로 구성한 ‘3in1 스쿨 키즈’를 선보였다. 백팩의 어깨 부분에 ‘로드 스프링’ 기능을 적용해 가방을 착용할 때 무게감이 덜 느껴지도록 했고, 가슴 부분의 벨트로 어깨끈이 흘러내리는 것을 방지했다. 등판 부분에는 메시 소재와 쿠션을 적용해 착용감도 높였다. 기능성이 뛰어난 아웃도어들도 최근 몇 년 새 아동용 백팩 시장에 진출하고 있다. 네파 키즈는 새 학기를 앞두고 ‘보디가드백’ 2종을 출시했다. 성장기 아이들의 몸에 맞게 저학년용 ‘아이작 백팩’과 고학년용 ‘루드빅 백팩’이다. 등산화에 주로 쓰이는 ‘보아 시스템’을 어깨끈에 적용해 버튼만 돌리면 아이의 체형에 맞게 어깨끈을 조절할 수 있도록 한 게 특징이다. 이희주 네파 상품본부 전무는 “하루가 다르게 자라는 아이들을 위해 체형에 맞는 끈 조절로 성장 방해 요소를 줄이는 데 중점을 뒀다”고 밝혔다. 블랙야크 키즈는 짐의 무게를 최소화할 수 있는 U자형 어깨끈을 적용한 책가방 시리즈 7종을 선보였다. 가볍지만 쉽게 꺼지지 않는 소재의 스펀지를 어깨끈에 사용해 책가방의 무게를 적절히 분산하게 했다. 노스페이스도 성장기 아이들의 어깨와 척추에 가해지는 부담을 줄이기 위해 미국 척추의학협회 인증을 받은 ‘플렉스벤트’ 어깨끈을 활용한 신학기 가방 컬렉션을 내놨다. ●멜빵 각도·길이 조절… 어깨 부담 최소화 빈폴아웃도어는 연령별 맞춤형 디자인을 갖춘 ‘슈퍼 박스’ 시리즈 판매에 나섰다. 고등학생과 대학생을 겨냥해 디자인과 수납력에 집중한 ‘프리미엄’, 중학생을 대상으로 어깨 멜빵 각도를 조정해 가방 내부 무게와 상관없이 등에 백팩이 밀착되도록 디자인한 ‘라운드’와 ‘슬림’, 초등학생을 위해 백팩 길이를 37㎝로 줄인 ‘미니’와 ‘타이니’ 등이 있다. 허재영 빈폴아웃도어 부장은 “빈폴아웃도어의 연령·성별에 따른 사이즈 노하우를 백팩에 접목시켰다”고 설명했다. 성인을 위한 패션 백팩은 같은 브랜드 내에서도 기능, 디자인에 따라 다양한 모델을 갖춰 선택지를 넓히는 전략을 택했다. 유행하는 상품 한두 가지가 시장을 휩쓸던 과거와 달리 명확한 취향과 필요를 토대로 구매하는 ‘똑똑한 소비자’들이 늘어났기 때문이라는 분석이다. 아웃도어 브랜드 밀레는 캐주얼 백팩 3종을 출시했다. 사각 형태의 기본 디자인으로 실용성을 강조한 ‘컴패니언 백팩’과 하단에 별도의 수납 공간을 마련해 땀에 젖은 운동복처럼 분리 수납해야 하는 물건을 넣을 수 있는 ‘컴파트 백팩’, 백팩과 크로스백 두 가지 형태로 사용할 수 있는 ‘어반 투웨이 백팩’ 등 사용 목적에 따라 고를 수 있다. 송선근 밀레 용품기획팀 부장은 “최근 백팩 시장의 관심사는 내구성 등 실용적인 측면을 강조하며 이를 어떻게 캐주얼한 디자인에 반영하는지 여부”라며 “올해는 다양한 기능을 강조한 백팩이 함께 출시된 만큼 각각의 디자인에 어떤 기능이 녹아 있는지를 꼼꼼히 따져 구입할 필요가 있다”고 조언했다. 휠라도 백팩 10종을 출시했다. 지난해 인기를 끌었던 ‘단테’, ‘트레비’의 2017년형 모델인 ‘단테 더 뉴’, ‘트레비 더 뉴’와 새롭게 선보이는 ‘크로노스’, ‘제우스’ 등이 포함됐다. 나일론, 코듀라 등 신소재 원단을 사용해 내구성을 높였다. 현대백화점그룹의 패션 계열사 한섬의 영캐주얼인 버드바이쥬시꾸뛰르의 ‘폼폼 포인트 백팩’은 탈부착이 가능한 털 장식을 활용해 취향에 따라 디자인의 변화를 줄 수 있게 했다. 김희리 기자 hitit@seoul.co.kr
  • 98만원에 거위털 이불 샀더니 오리털이 반이네

    98만원에 거위털 이불 샀더니 오리털이 반이네

    솜털·유색털 섞은 비율도 속여 보온성도 59만원짜리가 더 나아 가볍고 따뜻하다고 알려져 비싼 가격에도 소비자들이 선호하는 거위털(구스다운) 이불 중 일부 제품은 털 함량을 속인 ‘이름만 거위털 이불’이었다. 한국소비자원은 소비자 선호도가 높은 9개 침구 브랜드의 거위털 이불을 조사한 결과 3개 제품은 거위털과 솜털 비율이 표시 기준보다 낮아 부적합했다고 15일 밝혔다. 비교 제품 가운데 가격이 98만원으로 가장 비싼 박홍근홈패션의 ‘오로라 구스이불솜’과 자미온의 ‘스테포2 구스이불솜’(70만원), 백화점 닥스매장에서 판매하는 ‘리베코네트’(70만원) 등 3개 제품은 거위털 함량이 53~65%에 그쳤다. 나머지는 값싼 오리털을 섞었다. 많게는 절반(47%) 가까이 오리털을 섞었음에도 ‘구스다운’라는 이름을 붙여 비싸게 팔아 온 것이다. 품질경영 및 공산품안전관리법에 따르면 거위털 비율이 80%를 넘어야만 거위털 제품으로 표시할 수 있다. 리베코네트는 촉감이 부드럽고 보온성이 좋은 솜털 함량을 80%라고 표시했지만 소비자원이 조사해 보니 솜털이 70%, 뻣뻣한 깃털이 30% 들어 있었다. 알레르망의 ‘무봉제거위솜털 이불속통’(90만원)과 까사미아의 ‘헝가리구스이불’(67만 9000원)은 표시된 양보다 적은 솜털을 집어넣었다. 값이 비싸다고 해서 더 따뜻한 것은 아니었다. 조사 대상 가운데 가격이 네 번째로 높은 엘르의 ‘신벨루치 구스이불솜’(79만원)과 가격 순위로 각각 뒤에서 두 번째와 세 번째인 까사미아 제품, 이브자리 ‘뉴실버링구스’(59만원)는 보온성 시험에서 ‘매우 우수하다’는 판정을 받았다. 반면 93만원으로 두 번째로 비싼 님프만의 ‘네츄럴구스다운’과 가장 저렴한 모던하우스의 ‘구스다운이불솜’(29만 9000원)은 보온성이 가장 떨어졌다. 한국산업표준(KS)상 거위털은 흰색이 99%를 초과해야 하지만 리베코네트 제품은 진한 유색 털이 3% 이상 섞여 있었고, 모던하우스 제품은 봉제가 미흡해 제조 공정 개선과 품질 개선을 요청했다고 소비자원은 밝혔다. 세종 오달란 기자 dallan@seoul.co.kr
  • 한파 녹인 14만 촛불 “재벌총수 구속하라”

    한파 녹인 14만 촛불 “재벌총수 구속하라”

    대학로선 탄핵 반대 맞불 집회 체감온도 영하 10도의 한파를 기록한 지난 14일, 박근혜 대통령의 즉각 퇴진과 조기 탄핵을 촉구하는 12차 촛불집회와 탄핵을 반대하는 맞불 집회가 서울 도심에서 열렸다. 인원 추산 방법의 신뢰도를 두고 논란을 빚은 경찰은 이날 참가자 수를 공개하지 않았다. ‘박근혜 정권 퇴진 비상국민행동’(퇴진행동)이 서울에만 13만명(전국 14만 6700명)이 모였다고 주장한 촛불집회에는 박종철 열사 30주기 추모와 함께 ‘재벌도 구속하라’는 주장이 많았다. 회사원 김모(41)씨는 “헌법재판소가 박 대통령에 대한 탄핵 여부 결정을 빨리 하라는 게 시민의 줄기찬 요구”라며 “이 추위에 사람들이 왜 거리로 나와야 하느냐. 일상으로 돌아가고 싶다”고 말했다. 한모(31·여)씨는 “세월호 추모는 이해가 되는데 다른 이슈들은 촛불집회의 핵심 메시지인 ‘박 대통령 탄핵’을 흐릴 수 있기 때문에 냉정하게 따져봐야 한다”고 주장했다. 참가자들은 오후 5시 30분부터 광화문광장에서 본집회를 열고 오후 7시부터 청와대, 국무총리공관, SK 및 롯데백화점 등 대기업 본사를 지나는 3개 경로로 행진했다. 박 대통령 탄핵 반대를 주장하는 ‘대통령 탄핵기각을 위한 국민총궐기운동본부’(탄기국)도 오후 2시 종로구 혜화동 대학로에서 본집회를 열고, 오후 3시 30분부터 종로와 충무로를 지나 서울광장까지 도심을 가로지르며 행진했다. 태극기와 함께 10m 크기의 대형 십자가도 등장했다. 이들은 이날 집회에 120만명이 모였다고 주장했고 태블릿PC는 조작됐으며 특별검사팀을 해체하라고 주장했다. 경찰은 이날 서울 시내에 184개 중대, 약 1만 4700명을 배치했다. 명희진 기자 mhj46@seoul.co.kr
  • 최강 한파 속에도 타오른 촛불…“공작정치 주범·재벌 총수 구속” 촉구

    최강 한파 속에도 타오른 촛불…“공작정치 주범·재벌 총수 구속” 촉구

    올겨울 최강 한파를 기록한 14일 박근혜 대통령의 즉각 퇴진과 조기 탄핵을 촉구하는 주말 촛불집회가 이날로 12주째를 맞았다. 하지만 강추위 속에서도 민주주의의 회복을 바라는 시민들의 촛불은 꺼지지 않았다. 시민사회단체 1500여곳이 연대한 ‘박근혜정권 퇴진 비상국민행동’(퇴진행동)은 이날 오후 서울 종로구 광화문 광장에서 ‘(박 대통령) 즉각퇴진·조기탄핵, 공작정치 주범 및 재벌총수 구속 12차 범국민행동의 날’이라는 이름으로 촛불집회를 열었다. 집회에 참여한 시민들은 ‘문화예술인 블랙리스트’ 작성·관리 등에 있어 핵심적인 역할을 수행한 것으로 지목된 김기춘(78) 전 청와대 비서실장과, 우병우(49) 전 청와대 민정수석 등의 구속을 촉구했다. 또 박근혜 정부로부터 경영권 승계를 위한 특혜를 받는 대가로 최순실(61·구속기소)씨 일가를 도왔다는 혐의(뇌물공여 등)를 받고 있는 이재용(49) 삼성전자 부회장을 비롯한 재벌 총수들의 구속도 촉구했다. 이날은 1987년 ‘6월 항쟁’의 도화선이 된 ‘박종철 고문치사 사건’의 피해자 박종철 열사가 같은해 1월 13일 내무부 치안본부(지금의 경찰청) 대공수사관들에게 연행돼 고문을 받다가 다음날 사망한지 30년이 지난 날이기도 하다. 이날 촛불집회는 박종철 열사를 추모하고 6월 항쟁의 의미를 되새기는 분위기로도 진행됐다. 함세웅 신부는 “30년 전 국가폭력으로 숨져간 박종철군과 같은 해 숨진 이한열 열사의 희생이 30년 뒤 오늘 광장 시민혁명으로 우리를 이끌었다”면서 “주권자 시민이 주체가 돼 나라를 바꾸라는 것이 박종철과 이한열의 명령”이라고 말했다. 퇴진행동은 오후 6시 30분 기준으로 연인원(누적인원) 10만명 이상이 광화문 집회에 참가했다고 추산했다. 경찰은 전날 언론에 통보한 대로 자체 추산한 일시점 운집 인원을 공개하지 않고 있다. 연합뉴스에 따르면 촛불집회에 참여한 시민들은 본 집회가 끝나고 오후 7시쯤부터 청와대·국무총리공관·헌법재판소 인근, 대기업 본사가 있는 도심을 지나는 4개 경로 행진에 동참했다. 일부 시민들은 종로1가 SK 본사와 중구 소공동 롯데백화점 본점을 지나는 도중 “재벌 총수 구속하라”는 구호를 외치며 나팔을 불기도 했다. 또 종로구 정부서울청사 앞을 지나면서는 황교안 대통령 국무총리 권한대행이 ‘제2의 박근혜 대통령’ 행세를 한다고 비판하면서 황 권한대행 사퇴를 촉구하는 뜻으로 ‘황교안’이라 적힌 종이비행기를 청사 안으로 날리기도 했다. 오세진 기자 5sjin@seoul.co.kr
  • 중국인의 못말리는 잠옷 사랑…법정 죄수도 잠옷

    중국인의 못말리는 잠옷 사랑…법정 죄수도 잠옷

    중국을 방문해 본 사람은 누구나 한번쯤 이런 질문을 던지곤 한다. “중국인들은 왜 잠옷 차림으로 다니는 걸까?” 지난 9일 중국 안후이성 허페이의 한 법정에 범죄조직원 20여 명의 죄수들이 모두 알록달록한 잠옷 패션으로 등장했다. 이들은 범죄조직, 공공질서 소란죄, 도박장 개설 등으로 유기징역 20년, 벌금 25만 위안, 개인재산 100만 위안 몰수 등의 판결을 받았다. 이처럼 무거운 형벌을 받는 죄수들의 복장치고 참 귀여운 차림이다. 중국에서는 엄숙한 법정에서까지 잠옷차림으로 출석하는 죄수들을 심심치 않게 볼 수 있다. 지난 2011년 12월 충칭(重庆)에서는 범죄집단 우두머리인 왕즈치(王紫绮)가 사형 판결을 받는 순간에도 분홍색 강아지 문양이 들어간 잠옷 차림 이었다. 중국인들의 잠옷패션은 세계적으로 유명하다. 거리 곳곳에서 화려한 모양의 잠옷을 입고 다니는 중국인들을 쉽게 발견할 수 있다. 중국인들에게 “왜 잠옷을 입고 다니느냐?”고 질문을 하면 ‘날씨’를 가장 중요한 원인으로 꼽는다. 지구 온난화로 실내외 온도차가 크게 나지 않아 집안에서 입던 옷차림 그대로 나가도 춥지 않게 느끼기 때문이라고 한다. 편안함을 추구하는 중국인들에게 잠옷만큼 편한 옷차림은 없다. 많은 중국인들은 “야채 사러 잠깐 나가는데 잠옷차림으로 나가는 게 편하다”고 말한다. 심지어 아이를 학교에 데려다 주면서 잠옷 차림으로 나서는 학부모도 있다. 화려한 색상과 도안의 잠옷 패션은 금새 눈에 띈다. 일부 사람들은 일종의 ‘패션’으로 간주하기도 한다. 패션 치고는 비싸지 않게 차려 입을 수 있는 장점도 있다. 아파트 단지나 시장 뿐 아니라 대형 백화점, 대중 교통수단, 심지어 유명 관광지에도 ‘잠옷패션’이 등장해 눈길을 끈다. 지난 2006년 샤먼(厦门) 국제마라톤 대회에서는 한 남성이 잠옷차림으로 링겔을 맞으며 마라톤을 완주하기도 했다. 일찍이 상하이 사람들도 잠옷으로 거리를 누비는 습관이 있어 유명 상점들이 즐비한 난징루에도 잠옷차림의 사람들을 어렵지 않게 볼 수 있다. 하지만 지난 2010년 상하이 세계박람회가 개최되면서 정부는 ‘잠옷차림 외출 금지령’을 내렸다. 당시 시민들 사이에서는 꽤나 뜨거운 논쟁을 불러 일으켰다. '의복의 자유’를 나무랄 수는 없지만 외국인의 눈에는 여전히 신기하게만 비쳐진다. '세계화'를 외치는 중국의 ‘잠옷패션’을 어떻게 이해해야 할까? 이종실 상하이(중국)통신원 jongsil74@naver.com
  • 버스정류장 인근 ‘버세권’ 아파트, 교통편리성 높아 선호도↑

    버스정류장 인근 ‘버세권’ 아파트, 교통편리성 높아 선호도↑

    최근 경기 지역 내 ‘버세권’ 아파트가 주목 받고 있다. 버스를 대중교통으로 이용하는 인구가 증가하고 환승시스템 등으로 교통비 부담이 줄어 드는데 영향을 끼치기 때문이다. 통계청 시도별 대중교통 이용횟수 자료에 따르면 1주간 평균 대중교통을 5회 이상 이용하는 사람은 전체의 60.4%인 것으로 조사됐다. 특히 서울과 경기는 각각 69.6%, 60.7%로 대중교통을 이용하는 사람들이 많았다. 대중교통을 이용하는 사람들의 60% 가량은 버스를 이용했으며, 경기지역에서는 버스를 이용하는 사람들이 56.7%로 나타났다. 버스정류장 접근성은 집값 형성에도 영향을 끼치는 것으로 나타났다. 부동산 114시세에 따르면 1월 경기도 성남시 구미동의 무지개마을 신한·건영의 경우 3.3㎡당 1407만원이 형성되어 있다. 신한건영의 경우 단지 바로 앞으로 광역버스, 시내버스, 마을버스 등 13개 버스노선이 지나고 있어 서울을 비롯한 타지역으로 이동이 수월해 선호도가 높다는 평이다. 특히 지하철이 없는 지방에서는 버스 정류장이 역세권 못지 않는 영향을 발휘한다. 세종시의 도램마을 10단지 호반베르디움어반시티(2014년 11월 입주)도 3.3㎡당 996만원이다. 도램마을 10단지 호반베르디움어반시티 역시 단지 앞으로 지선, 간선, 급행 등 9개 버스노선이 지나고 있어 대중교통을 이용하기에 편리하다. 수도권에서도 시내외를 연결하는 노선을 이용할 수 있는 버세권 아파트가 분양 중에 있다. GS건설이 경기도 용인시 수지구 동천동 일대에서 분양하는 동천파크자이는 다양한 버스노선을 이용할 수 있는 대표적인 버세권 아파트로 꼽힌다. 실제 동천파크자이 단지 앞 버스정류장(수지고)에는 건대, 서울역, 압구정, 잠실 등을 연결하는 광역버스 8개 노선과 구미동, 광교, 수원, 성남, 서현동, 죽전 등 시내외를 연결하는 일반버스 14개 등 총 22개 노선이 지나고 있다. 특히 이 버스정류장은 서울로 진입하는 광역버스 대부분이 이 정류장을 거쳐서 갈 정도로 교통의 요충지로 꼽히고 있다. 단지 앞 버스정류장을 통해 동천역, 수지구청역, 분당역, 오리역 등 인근의 역은 물론 강남, 서울역, 잠실 등 서울 주요 업무지역으로 한번에 이동이 가능해 편리한 출퇴근을 할 수 있다. 또한 신분당선 연장선인 동천역과 수지구청역도 이용이 수월해 판교역 10분 이내, 강남역이 20분대 이동이 가능하다. 여기에 용인~서울간 고속도로, 경부고속도로, 외곽순환도로, 영동고속도로, 분당~내곡간 도시고속화도로, 분당~수서간 도시고속화도로 등 다양한 도로망도 인접해 있어 차량으로 서울을 비롯한 전국 각지로 빠른 이동이 가능하다. 단지 인근으로 교육 및 생활편의시설도 풍부하다. 단지 바로 옆으로 경기지역의 명문학교로 손꼽히는 수지고가 위치하고 있는 것을 비롯해, 토월초, 손곡중, 수지중, 한빛중 등의 학교시설이 가깝고, 현대백화점, 신세계백화점, 이마트, 홈플러스, 하나로마트, 아브뉴프랑 판교 등 판교·분당신도시의 생활 편의시설도 쉽게 이용할 수 있다. 이와함께 광교산 자락에 위치해 있어 사방이 경관녹지로 둘러싸여 쾌적성이 우수한 공원형아파트로 손색이 없다. 동천파크자이는 지하 4층~지상 최고 22층, 3개동, 전용면적 61㎡ 단일주택형으로 총 388가구 규모로 조성된다. 주택형별로는 전용면적 △61㎡A 146가구 △61㎡B 106가구 △61㎡C 43가구 △61㎡D 39가구 △61㎡E 37가구 △61㎡F 17가구 등 총 6가지 다양한 주택형을 갖췄다. 현재 계약이 진행 중이며 계약조건은 계약금 500만원(1차) 정액제이며 2차 계약금은 1차계약체결 후 1개월 후에 납부가 가능하다. 게다가 1차 중도금 납부시기를 전매제한(6개월) 이후인 올해 8월로 계획해 전반적인 중도금 대출이자 총액을 낮춘 것은 물론 분양권 전매도 수월할 수 있도록 했다. 금리인상을 대비한 ‘이자안심보장제’도 주목할만하다. 추후 금리인상에 따라 중도금대출금리가 올라가도 계약자들은 3.4%까지만 부담하면 돼 실수요자들은 물론 투자자들의 금융부담을 대폭 줄였다. 동천파크자이 모델하우스는 경기도 용인시 수지구 동천동에 위치해있다. 나우뉴스부 nownews@seoul.co.kr
  • 올해 강남 4구 대규모 이주 예상…준강남권까지 수요 몰릴 듯

    올해 강남 4구 대규모 이주 예상…준강남권까지 수요 몰릴 듯

    올해 강남권 재건축 단지의 이주수요의 영향으로 준강남권에 수요자가 몰리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서울시 자료에 따르면 강남, 서초, 송파, 강동에서 사업시행인가 단계에 있는 정비사업구역은 21개 구역이다. 본격적으로 재건축 이주가 시작되면 강남권 거주자들은 강남권을 비롯해 생활권을 누릴 수 있는준강남권으로 이주를 할 가능성이 높아 매매나 전셋값에 영향을 미칠 것으로 예상된다. 부동산 114자료를 보면 최근 2년간 강남4구 아파트 매매가와 전셋값은 각각 17.4%, 16.96% 상승했다. 이 기간 동안 서울시 평균 아파트 값 상승률이 14.23% 상승한 것을 감안하면 그 만큼 상승폭이 큰 것이다. 분양시장에서는 이러한 시장 열기는 더욱 뜨거웠다. 특히 준강남권의 경우 강남권 거주자들이 대거 몰리면서 높은 경쟁률을 기록한 것이다. 지난해 서울 지역 아파트 1순위 경쟁률을 살펴본 결과 강남구 46.9대 1, 서초구 42.77대 1, 송파구 25.01대 1, 강동구 24.31대 1은 물론 동작구에서도 25.49대 1의 경쟁률을 기록하며 강남권 못지 않은 청약열기가 나타났다. 준강남권의 경우 강남 접근성이 좋아 강남생활권 공유할 수 있는데다 분양가도 강남의 절반 수준에 불과해 강남권 이주수요자는 물론 강남 세입자들이나 강남 입성을 계획하고 있는 수요자들에게 선호도가 높았다. 상황이 이렇다 보니 준강남권 새아파트에도 자연스레 수요자들의 관심이 높아지고 있다. 특히 대표적인 준강남권인 사당권역의 경우 강남 서초구와 동작대로를 사이로 마주하고 있어 사실상 강남생활권에 속한다. 롯데건설이 사당 2구역에서 선보인 사당 롯데캐슬 골든포레 역시 강남생활권 아파트다. 단지에서 강남권이 직선거리로 약 2㎞ 이내에 위치하고 있고 지하철 7호선 남성역을 통해 5정거장만에 강남 주요 업무지역인 논현역까지 빠른 이동이 가능하다. 여기에 오는 2019년에는 서리풀터널도 개통할 예정에 있어 입주와 동시에 강남권으로 빠른 이동이 가능하다. 단지 맞은 편으로 현충근린공원이 있는 것을 비롯해 까치산공원, 상도근린공원 등도 인근에 자리잡고 있어 도심속 쾌적한 주거생활을 누릴 수 있고, 단지 북측으로 현충근린공원을 연결하는 구름다리가 있어 입주민들이 편리하게 산책을 즐길 수 있다. 신남성초, 상도중, 상현중 등의 학교시설을 차도를 건너지 않고, 안전하게 도보 통학을 할 수 있으며, 유명 사설학원가가 밀집해 있는 반포 학원가도 가까워 우수한 교육환경을 갖추고 있다. 또한 이마트(이수점), 태평백화점, 메가박스(이수점), 신세계백화점, 센트럴시티, 사당문화회관, 예술의전당 등의 편의 및 문화시설도 쉽게 이용할 수 있다. 오는 11일(수)~13일(금)까지 3일간 계약접수를 실시하며, 계약자들의 부담을 줄이기 위해 1차 계약금을 전용 49~59㎡ 1,000만원, 전용 84~97㎡ 2000만원으로 했으며, 중도금 이자 후불제가 적용된다. 특히 잔금대출규제에도 적용되지 않고, 강남권에 비해전매제한 규제도 덜해 수요자들의 부담을 덜었다. 모델하우스는 서울시 은평구 증산동에 마련되어 있으며, 입주는 2020년 2월 예정이다. 한편, 사당 롯데캐슬 골든포레는 지하 4층~지상 18층, 17개동 전용면적 49~97㎡ 총 959가구의 대단지 규모로 이뤄졌으며 이중 562가구가 일반분양으로 공급됐다. 나우뉴스부 nownews@seoul.co.kr
  • “명품시계 사자” 롯데백화점 장사진

    “명품시계 사자” 롯데백화점 장사진

    11일 서울 중구 롯데백화점 본점에서 열린 럭셔리페어에서 시민들이 할인에 들어간 명품 시계를 사기 위해 길게 줄을 서 있다. 박지환 기자 popocar@seoul.co.kr
  • 트리플초역세권 오피스텔 ‘잠실 L. 퍼스트’ 분양나서

    트리플초역세권 오피스텔 ‘잠실 L. 퍼스트’ 분양나서

    트리플초역세권 오피스텔 ‘잠실 L. 퍼스트 오피스텔’이 서울시 송파구 방이동에 들어설 예정이다. ㈜대저건설이 시공하는 잠실 L. 퍼스트 오피스텔은 실수요자의 선호도가 높은 전세대 복층형이라는 희소성을 갖췄다. 지하 4층~지상 20층 규모로 전용면적 △18m² 288실, △19²㎡ 36실, △24m² 36실로 총 360실 외에 중소형 면적의 상가 22개로 구성된다. 잠실 L.퍼스트 오피스텔은 교통편을 중요시 하는 수요층의 니즈에 맞게 트리플초역세권이라는 입지적 장점을 갖췄다. 지하철 2호선 잠실역과 8호선 몽촌토성역, 9호선 신방이역(예정)의 트리플역세권에 위치해 있고 올림픽대로와 외국순환도로, 송파대로 등 특급 교통을 자랑한다. 특히 지하철 9호선 연장선 개통을 앞둔 신방이역은 업무시설이 몰려 있는 강남과 여의도로 이어지는 신 골드라인으로 개통 시 유동인구가 크게 증가할 것으로 예상된다. 배후 수요도 풍부하다. 송파 지역은 제2롯데월드타워, 삼성SDS, 문정법조단지, 잠실관광특구, 국제교류복합지구 등 수준 높은 1~2인 가구 임대수요층을 확보하고 있다. 특히 벤츠 전시장과 한미약품 등 오피스 밀집지역의 배후 주거지인데다 인근지역에는 10년 이상 노후된 오피스텔이 집중돼 있어 기존 임차수요 이전도 예상되고 있다. 최근 통계청이 발표한 `2015년 인구주택총조사`에 따르면, 1인 가구 비중은 27.2%로 2인 가구(26.1%), 3인 가구(21.5%)를 제치고 처음으로 비중 1위로 올라섰다. 지난 2010년 1-2인 가구 비중은 48.1%였지만 지난해 들어 처음으로 50%를 넘어섰고(53.7%) 앞으로 9년 후인 2025년에는 60% 이상(62.4%)일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10년 후에는 10가구 중 6가구 이상이 1~2인 가구인 셈이다. 게다가 서울시 송파구는 부천, 안산 등 경기도 7개 지역, 경남 창원, 충북 청주와 함께 인구가 많은 상위 10개 지역에 포함되기도 했다. 2015년 인구주택총조사에 따르면 특별시, 광역시의 69개 자치구 중에서는 서울 송파구(63만5천명)에 인구가 가장 몰려있는 것으로 나타나 배후 수요가 풍부하다. 신방이역 일대는 쾌적한 주거환경도 장점이다. 단지 앞에 144만㎡ 규모의 올림픽공원이 위치해 있고 석촌호수, 몽촌호수, 한강시민공원 등을 바로 옆에서 누릴 수 있다. 잠실 L. 퍼스트 오피스텔은 상품 특화에도 심혈을 기울였다. 무엇보다 복층형설계로 높은 개방감과 수납공간을 극대화했다. 올림픽공원 조망과 편안한 휴식공간을 배려한 옥상정원, 고품격 외관 설계, 각층 편복벽도 설계로 채광과 환기를 최적화했다. 천정형 에어컨설치로 공간 활용도를 높였고 홈오토메이션, 디지털도어락, 무인택배시스템, 대기전력차단시스템, 일괄소등 스위치, 건물 내 일부 LED 전등, 친환경 마감재를 사용했다. 또 인근에는 제2롯데월드타워와 롯데마트, 롯데백화점, 홈플러스 등 대형 쇼핑문화시설과 송파구청, 아산병원, 전통시장, 방이 먹자골목 등 생활편의시설이 구축되어 있어 편리한 생활이 가능하다. 잠실 L.퍼스트 오피스텔의 모델하우스는 서울특별시 송파구 오금로에 위치한다. 나우뉴스부 nownews@seoul.co.kr
  • [씨줄날줄] 외상값/최용규 논설위원

    [씨줄날줄] 외상값/최용규 논설위원

    몇 년 전 1960년대 서울 광화문 음식점의 풍속도를 엿볼 수 있는 외상 장부가 발견돼 관심을 끌었다. 막걸리와 소주, 이와 곁들이면 좋을 두부찌개, 생선찌개, 묵 무침…. 주로 소박한 음식을 손님상에 냈던 종로구 ‘사직동 대머리집’의 외상 장부에는 이름깨나 날리던 명사들이 빼곡히 적혀 있었다. 작곡가 장일남, 영화평론가 정영일, 탤런트 최불암과 이순재, 작가 조지훈과 최일남, 공직자 진념…. 넉넉한 인심, 손님과 주인의 신뢰의 증표인 외상 거래로 대머리집은 새벽녘까지 손님들로 북적댔다. 도시적 보헤미안 기질이 절절히 넘치는 박인환의 대표시 ‘세월이 가면’도 다름 아닌 외상값 덕분에 세상에 나오게 됐다. 당대 예술인들의 아지트였던 명동 술집 ‘은성’을 찾은 박인환 일행은 마신 술로 취기가 오르자 추가 술을 주문했고, 밀린 술값부터 갚으라는 주인의 말에 잠시 생각에 잠겼다가 무엇인가를 써 내려 갔다. 작업이 끝나자 옆에 있던 작곡가 이진섭에게 넘겼고, 근처에서 술을 마시던 어느 가수에게 줘 노래를 부르게 했다고 한다. ‘지금 그 사람의 이름은 잊었으나/그의 눈동자 입술은/내 가슴에 있네’로 시작되는 샹송과도 같은 시 ‘세월이 가면’은 이렇게 탄생했다. 은성의 여주인 최불암의 모친도 외상 장부를 남겼다. 최씨는 어머니가 세상을 떠난 후 은성의 외상 장부를 손에 넣었고 외상값만 다 받으면 큰 부자가 될 거란 생각을 했었다고 한다. 하지만 장부를 펼쳐 보니 장부의 내역은 모두 암호로 돼 있었고 그것으로 큰 깨달음을 얻었다고 최씨는 뒷날 털어놓았다. “달아 놓으세요” 한마디면 거래가 성사됐던 것은 손님과 주인 사이에 신뢰가 끈끈하게 쌓였기 때문이다. 요즘은 외상을 긋지 않고 카드를 긁는 편리한 세상이 됐다. 오늘날과 같은 형태의 신용카드는 1950년대 다이너스 클럽에서 최초로 발급하면서 미국 전역에 퍼졌다. 국내에선 1969년 신세계백화점카드가 처음 등장했다. 편리해졌지만 외상 장부 하나로 신용사회를 만들어 갔던 아날로그 시대를 그리워하는 이가 적지 않다. 하지만 외상 장부는 훈훈한 것만도 아니다. 관가에 사정 바람이 불면 살생부가 되기도 한다. 밀린 외상값을 받아 주겠다며 룸살롱 마담에게 접근, 외상 장부를 손에 넣은 뒤 요리하는 폭력배들에게는 ‘좋은’ 먹잇감이다. 학교 앞 문방구점들이 어린이들에게 외상 장부를 만들어 지탄을 사기도 했다. 외상은 ‘값은 나중에 치르기로 하고 물건을 사거나 파는 일’이다. 신뢰가 생명이다. 정부는 10일 정부서울청사에서 황교안 대통령 권한대행 주재로 국무회의를 열고 설 민생 안정 대책을 발표했다. 외상으로 판매한 매출대금을 설 명절까지 회수하지 못할 경우 신보가 보험금을 지급하는 외상매출금채권보험(8000억원)으로 우선 지원하게 된다는 소식이다. 체불도 외상이다. 설 전에 체불 임금도 깨끗이 청산해야 한다. 최용규 논설위원 ykchoi@seoul.co.kr
  • 中, 사드 ‘치졸한 보복’ 화장품 수입금지

    中, 사드 ‘치졸한 보복’ 화장품 수입금지

    한국산 화장품 19종 11t 반품 한국과 중국이 한반도 고고도 미사일 방어체계(THAAD·사드) 배치를 놓고 갈등을 빚는 가운데 최근 한국산 화장품이 무더기 수입 불허 조치된 것으로 확인됐다.  수입 불허로 반품 조치된 한국산 화장품만 11t에 달해 국내 화장품 업계에 적지 않은 영향을 줄 것으로 보인다. 10일 중국 관련 업계에 따르면 중국 질량감독검험검역총국(질검총국)은 새해 들어 처음으로 지난 3일 ‘2016년 11월 불합격 화장품 명단’을 발표했는데 수입 허가를 받지 못한 제품 28개 중의 19개가 애경, 이아소 등 유명 한국산 화장품이었다. 해당 한국산 제품만 총 1만 1272㎏에 달하며 모두 반품 조처됐다. 불합격한 한국산 화장품은 크림, 에센스, 클렌징, 팩, 치약, 목욕 세정제 등 중국에서 잘 팔리는 제품이 거의 다 포함됐으며, 28개 불합격 제품 중 영국산과 태국산 화장품을 빼면 19개 모두 한국산이었다. 이아소의 로션 시리즈2 세트, 영양팩, 에센스, 각질 제거액, 보습 영양 크림, 메이크업 베이스, 세안제, 자외선 차단 로션 등은 유효 기간 내 화장품을 이용할 수 있다는 등록 증명서가 없다는 이유로 불합격 통보를 받았다. 코코스타 장미팩은 신고 제품과 실제 제품이 불일치, 담아 캐어 샴푸와 라이스 데이 샴푸는 다이옥세인 함량 초과, 애경 목욕 세정제는 제품 성분이 변경됐다며 수입을 불허했다. 업계 관계자는 “이들 제품은 지난 11월에 허가를 받지 못한 한국산 화장품들로 질검총국이 관련 조치를 한 뒤 이번에 발표한 것으로 안다”고 말했다. 이 관계자는 “수입 불허 대상 화장품 중 유독 한국산이 다수를 차지해 최근 사드 등의 문제로 인해 한국산 화장품에 대해서도 규제가 강화된 게 아닌가 하는 우려가 나오고 있다”고 전했다. 중국에서 한국 드라마, 한류 연예인과 더불어 한국과 관련해 가장 큰 인기를 끌고 있는 것은 한국 화장품이다. 이에 따라 한국 연예인 출연 금지 등을 해온 금한령이 거세질 경우 다음 목표는 한국 화장품이 될 것이라는 우려가 제기돼왔다.  관영 환구시보(環球時報)는 지난 7일 ‘한국이 사드 때문에 화를 자초하고 있다’는 제하의 사평(社評)에서 “한국 정부는 중국의 사드 여론을 과소평가하고 있는데 서울의 백화점들이 중국인 관광객들에게 인기가 있지만 이들 관광객은 정체성을 갖고 있다”면서 “중국인들은 한반도 상황에 대해 명확한 입장을 갖고 있으며 한국이 미국 편에 서기로 선택한다면 한국 화장품 때문에 국익을 희생하려 하지 않을 것”이라고 위협한 바 있다. 아모레퍼시픽과 한국콜마 등 한국 화장품 관련기업들의 주가도 사드 배치로 한·중 갈등이 커지면서 주가가 급락한 상태다. 아모레퍼시픽의 주가는 지난해 7월 8일 한미 양국이 사드 배치를 공식 발표한 이후 지난 9일까지 6개월 만에 반토막이 났다.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부산 바닷바람도 쐬고 1박2일로 프로농구 올스타전도

    부산 바닷바람도 쐬고 1박2일로 프로농구 올스타전도

     한국농구연맹(KBL)이 오는 22일 부산 사직체육관에서 개최하는 2016~17시즌 KCC 프로농구 올스타전을 앞두고 수도권 팬들을 위해 1박2일 패키지 티켓을 판매한다.     KBL 출범 이후 처음으로 부산에서 개최하는 올스타전이기 때문에 스타 선수들과 함께 부산행 KTX에 탑승해 함께 즐기는 프로그램을 패키지에 포함시켰다. 티켓을 구매한 팬들은 올스타전에 출전하는 선수들과 함께 올스타전 전날인 21일 오전 11시 서울역에 모여 포토타임, 레크레이션 게임, 즉석 인터뷰 등 다양한 프로그램을 즐기며 낮 12시 KTX 열차에 함께 오른다. 부산역에 도착한 올스타 선수들과 팬들은 준비된 셔틀버스를 타고 사직체육관에서 진행하는 올스타전 전일 행사 ‘토요일 토요일은 농구다(이하 토.토.농) 팬 페스티벌’에 우선 입장한다. ‘토.토.농 팬 페스티벌’ 1부에는 올스타 선수들과 함께하는 레크레이션이 준비되며, 2부에는 각 구단에서 선발한 선수들이 참가하는 ‘KBL 올스타 복면가왕’이 진행된다.  함께 하는 팬들의 투표로 선정된 두 선수는 다음날 올스타전에서 펼쳐지는 ‘KBL 올스타 복면가왕’ 결승전에서 우승을 다투게 된다. 물론 이 페스티벌은 모든 농구 팬들에게 무료 개방된다.   토. 토, 농 팬 페스티벌이 끝난 뒤에는 사직체육관에서 숙박 호텔로, 이튿날 호텔에서 사직체육관을 거쳐 부산역까지 모두 셔틀버스를 이용할 수 있다. 부산역을 오후 6시 30분 출발해 서울역에 밤 9시 17분 도착한다. 올스타전에 출전하는 주니어 올스타는 팬 페스티벌이 끝난 뒤 오후 7시부터 ´토.토.농 무빙 올스타´로 주니어 올스타는 광복로 삼거리에서, 시니어 올스타는 센텀시티 신세계 백화점에서 올스타전을 홍보한다.    일반 티켓 예매 오픈에 앞서 진행 중인 ‘올스타전 패키지 티켓’ 가격은 24만원부터 시작되며 티켓링크(www.ticketlink.co.kr)를 통해 예매 가능하다. 임병선 선임기자 bsnim@seoul.co.kr  
  • ‘유통대전’ 막 올랐다… 뜨거워지는 송도

    ‘유통대전’ 막 올랐다… 뜨거워지는 송도

    국내 최대 코스트코 매장 오픈 현대·롯데·신세계·이랜드 쇼핑몰 2020년까지 줄줄이 들어설 예정 인천 송도국제도시에서 국내외 대기업들의 유통대전이 벌어지고 있다. 글로벌 유통기업인 코스트코는 9일 인천지하철 1호선 센트럴파크역 인근에 문을 열었다. 코스트코 송도점은 대지 면적 2만 2514㎡, 연면적 4만 7003㎡, 지상 4층 규모로 국내 13번째 매장이자 국내 최대 규모다. 코스트코는 전 세계 715개 매장에 7870만명의 회원을 갖고 있는 창고형 할인매장이다. 송도국제도시는 인구가 급증하는 데다 인천공항과 가까운 이점 등으로 잠재고객 수요가 높은 곳으로 평가되면서 다른 유통기업들도 눈독을 들이고 있다. 오는 4월에는 복합쇼핑공간인 트리플스트리트가 현대프리미엄아울렛(테크노파크역)과 길 하나 사이를 두고 문을 열 예정이다. 테크노파크역 일대는 현대아울렛과 홈플러스, 트리플스트리트가 하나의 지하로 연결된 상권이 형성된다. 현대백화점에 이어 ‘유통 공룡’인 롯데와 신세계는 인천대입구역 왕복 8차선 도로를 맞대고 복합 쇼핑몰로 맞붙는다. 롯데는 송도 컨벤시아대로에 운영 중인 롯데마트 옆에 복합 쇼핑몰을 짓고 있다. 8만 4500㎡의 부지에 백화점과 영화관, 호텔, 오피스텔 등으로 구성된 ‘롯데몰 송도’가 2019년이면 문을 연다. 신세계도 2019년까지 5000억원을 투자해 라이프스타일센터를 지을 계획이다. 5만 9600㎡ 부지에 백화점, 대형마트, 문화시설 콘텐츠를 갖춘 신개념 체류형 복합몰을 기획하고 있다. 롯데와 신세계는 도심인 인천종합터미널 인근에서도 뜨거운 경쟁을 벌이는 상황이어서 송도에서 2차 대전이 예고된다. 이랜드 역시 주변에 복합 쇼핑몰을 2020년 10월 개장할 예정이어서 대규모 쇼핑 삼각벨트를 형성하게 된다. 인천경제자유구역청 관계자는 “복합 쇼핑몰이 들어서면 인천공항으로 입출국하는 해외 관광객 수요까지 흡수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고 밝혔다. 김학준 기자 kimhj@seoul.co.kr
  • 5월 첫째주 ‘9일 황금연휴’ 검토

    5월 첫째주 ‘9일 황금연휴’ 검토

    정부가 내수 활성화를 위해 올해 5월 첫째 주에 최장 9일의 ‘황금연휴’를 만드는 방안을 검토한다. 이기권 고용노동부 장관은 9일 정부세종청사에서 기자간담회를 갖고 “내수 활성화를 위해 노동절, 석가탄신일, 어린이날 등의 휴일이 모여 있는 5월 첫째 주에 최장 9일의 황금연휴를 조성하는 방안을 검토할 것”이라고 말했다. 올해 5월 3일은 석가탄신일, 5일은 어린이날로 모두 공휴일이다. 5월 1일은 노동절로 대부분의 대기업이 휴일로 운영한다. 따라서 5월 2일과 4일을 기업들이 대체휴일로 돌리도록 유도하면 4월 29일부터 5월 7일까지 최장 9일의 황금연휴가 가능해진다. 이 장관은 “기업마다 사정이 있겠지만 주중 근무일을 다른 주 토요일 근무 등으로 돌리면 본격적인 행락철인 5월에 연휴를 쓸 수 있게 되고 내수 진작에 큰 효과를 거둘 수 있을 것”이라고 설명했다. 관련 부처가 지정 요청을 하면 국무회의와 대통령 재가를 거쳐 ‘임시공휴일’ 지정도 가능하다. 정부는 내수 활성화를 위해 지난해 5월 5일 어린이날과 주말인 7∼8일 사이의 6일을 임시공휴일로 지정해 고속도로 통행료 면제, 주요 관광지 무료 개방, 가족 여행객 철도운임 할인 등을 시행했다. 그 결과 지난해 5월 5∼8일 연휴 기간은 전년보다 백화점 매출액이 16% 증가했고 고궁 입장객 수는 70%, 교통량은 9% 늘어났다. 정현용 기자 junghy77@seoul.co.kr
  • 민망한 신음소리가... ‘동심파괴’ 햄스터 인형

    민망한 신음소리가... ‘동심파괴’ 햄스터 인형

    귀여운 햄스터 인형에서 신음소리가 난다면? 4일(현지시간) 영국 일간 메트로는 윌트셔 주 솔즈베리에 사는 루크 킹(Luke King·27)·프란체스카 킹(Francesca King) 부부가 겪은 황당한 경험을 영상과 함께 소개했다. 이들 부부는 최근 백화점 장난감 코너에 들렀다가 귀여운 햄스터 인형을 발견했다. 햄스터 인형에는 ‘눌러주세요’(Try me)라고 적혀 있었다. 이에 루크는 인형 버튼을 눌렀고 순간 소스라치게 놀라고 말았다. 인형은 위아래로 빠르게 움직이면서 성관계를 연상시키는 신음소리까지 냈다. 부부는 “소리가 꽤 컸기 때문에 많은 사람들이 나를 쳐다봤다”며 “당황스러웠다”고 당시 순간을 회상했다. 해당 장난감은 스페인의 한 제조회사가 만든 것으로 알려졌다. 사진·영상=Pheme/유튜브 영상팀 seoultv@seoul.co.kr
  • 中 “사드 배치 땐 한국 화장품 불매 보복”

    “韓, 중국내 사드 여론 과소 평가한국 찾는 中관광객 정체성 있어국익 희생 안 하려고 할 것” 위협 중국 관영 환구시보는 지난 7일 한반도에 사드(고고도미사일방어체계)가 배치되면 중국인들이 한국 화장품을 사지 않는 것과 같은 보복을 취할 것이라고 경고했다. 이 매체는 이날 ‘한국이 사드 때문에 화를 자초하고 있다’는 제하의 사평(社評)에서 “한국이 사드 배치를 결정하고 미국 글로벌 전략의 앞잡이가 되려는 것으로 보인다”면서 “이 문제는 너무나 값비싼 결과만을 가져올 것”이라며 이같이 주장했다. 환구시보는 “한국 정부는 중국의 사드 여론을 과소평가하고 있는데 서울의 백화점이 중국인 관광객에게 인기가 있지만 이들 관광객은 정체성을 갖고 있다”면서 “중국인은 한반도 상황에 명확한 입장을 갖고 있으며 한국이 미국 편에 서는 것을 선택한다면 한국화장품 때문에 국익을 희생하려 하지 않을 것”이라고 위협했다. 매체는 “한국은 사드 배치를 주권 행사라고 하는데 사드는 미군의 물건이고 배치 비용도 미국이 지불한다”면서 “전쟁 시 한국이 사드에 대해 어떤 통제도 하지 못하는데 주권이란 게 어디 있는가”라고 주장했다. 특히 매체는 “한국은 사드 배치를 멈춰야 하며 중국이 사드라는 쓰디쓴 과일을 삼킬 것으로 기대해서는 안 된다”면서 “한국이 미국의 꼭두각시가 되겠다고 주장한다면 중국은 이에 대응한 조치를 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환구시보는 “중국인은 60여년 전 한국전쟁과 한반도 평화를 위해 희생된 중국 군인의 희생을 잊지 않을 것”이라면서 중국이 북한을 지원하고자 참전했던 ‘6·25 전쟁’까지 언급했다. 또한 “한국은 북한 핵무기의 목표물이 되는 것을 두려워하고 있지만 미국의 전쟁 무기에 연계돼 독립적인 지위를 잃게 되는 것도 우려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이제훈 기자 parti98@seoul.co.kr
  • 뜨거운 용인 수지구 분양시장…동천 더샵 이스트포레, 동천 파크자이 분양 중

    뜨거운 용인 수지구 분양시장…동천 더샵 이스트포레, 동천 파크자이 분양 중

    분당 및 판교 생활인프라를 가까이서 누리는 용인시 수지구 동천동이 분양시장 내에서 주목 받고 있다. 동천동은 현대백화점, 아브뉴프랑, 알파돔시티 등의 판교중심상권을 비롯해 분당상권과 죽전상권의 주요 생활편의시설이 멀지 않은 곳에 위치하고 있다. 여기에 수지고로 대표되는 명문학군이 갖춰져 아이교육에 관심이 많은 맹모들에게 전통적으로 인기가 많은 지역이다. 또한 작년 초에 개통한 신분당선 동천역과 동천역 환승센터, 대장동 개발사업 등 대형 개발 호재들이 이어지고 있어 인기가 높은 지역이다. 이에 풍부한 생활 인프라와 개발호재 등을 갖춘 용인 수지구의 신규 분양 단지에 관심이 더욱 높아지고 있다. 동천 3지구에 건설되는 동천 더샵 이스트포레는 지난달 정당계약이 마무리 됐으며 현재 일부 잔여세대만 남은 상황이다. 이중 전용78㎡, 전용84㎡의 경우 분양 마감이 초읽기에 들어간 상황이다. 이에 대해 업계관계자는 “980세대에 이르는 대단지 아파트라는 점과 걸어서 통학이 가능한 풍덕초 배정, 합리적인 1,600만원대 아파트라는 점이 소비자들에게 큰 호응을 얻었다”며 “1월 중으로 대부분의 물량이 소진될 것”이라고 분양상황을 전해왔다. 이 단지는 전 가구를 남향 위주로 배치해 채광 효율과 조망권을 극대화하는 한편 단지 중심에 수경시설이 접목된 친수형 중앙광장을 조성하고 이곳에서 연계되는 자연놀이터, 암석초화원을 만든다. 에코가든, 그린마루, 헬스가든 등 테마별 휴게공간과 단지 내외부 녹지를 감상할 수 있으며 힐링이 가능한 산책로, 인근 근린공원 및 청소년 수련시설과 연결되는 포켓공간도 함께 꾸며진다. 해당 아파트는 전용면적 78~108㎡의 5개 타입, 지하 5층부터 지상 18~29층의 아파트 10개 동, 총 980가구 규모 대단지로 지어진다. 주택형별로는 ▲전용 78㎡ 타입 326가구 ▲전용 84㎡A 타입 257가구 ▲전용 84㎡B 타입 178가구 ▲전용 103㎡ 타입 52가구 ▲전용 108㎡ 타입 167가구다. 친환경 마감재를 적용해 실내공간이 쾌적한 ‘건강친화형 주택’으로 지어지며 지상 주차장을 없애고 조경면적 비율이 29%에 이르는 ‘공원형 아파트 단지’로 조성된다. GS건설 역시 용인 수지구 동천동에서 동천 파크자이를 분양 중에 있다. 이 단지는 지하 4층, 지상 16~22층 6개 동 전용 61㎡ 단일주택형 6개 타입 총 388가구 규모로 조성된다. 분양가는 최고 1,800원대로 책정되면서 인근 분양 아파트에 비해 다소 높은 편으로 책정됐다. 동천동에 분양중인 두 아파트(동천 더샵 이스트포레, 동천 파크자이) 모두 전매기간 규제가 담긴 11.3대책에 적용 받지 않아 계약 후 6개월이 지나면 자유롭게 분양권 전매가 가능하다. 나우뉴스부 nownews@seoul.co.kr
  • 어린이·장애인 등 안전취약층 특별관리

    앞으로 어린이와 장애인, 노인 등은 ‘안전취약계층’으로 분류돼 별도의 안전 대책이 마련된다. 국민안전처가 맡았던 지진 및 해일 재난문자 전송 업무도 기상청으로 이관되고, 백화점과 영화관 등에서 민방위 경보 방송이 의무화된다. 국민안전처는 이 같은 내용의 ‘재난 및 안전관리 기본법’(재난안전법)과 민방위기본법이 국무회의 의결을 거쳐 이달부터 적용된다고 5일 밝혔다. 재난안전법 개정안에는 재난 대응 능력이 떨어지는 ‘안전취약계층’을 규정해 국가안전관리 기본계획에 이들에 대한 대책을 포함하도록 하는 조항이 신설됐다. 재난 사태가 발생할 경우 안전처 장관과 자치단체장이 교육부 장관과 교육감에게 휴교 처분을 요청할 수 있게 했다. 지난해 9월 경북 경주에서 발생한 규모 5.8 지진 당시 문자 발송이 늦어진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기상청이 지진이나 해일, 화산폭발 등의 발생 시 재난문자를 직접 보낼 수 있는 법적 근거도 마련됐다. 그간 재난문자는 기상청 정보를 받아 안전처가 발송해 왔다. 경주 지진 이후 신속 대응 여론이 커지자 지난해 11월부터는 기상청이 안전처를 거치지 않고 문자를 보낸다. 하지만 이에 대한 법적 근거가 없어 양측이 양해각서(MOU)를 맺어 임시적으로 운영 중이다. 음식점과 주유소, 모텔 등의 시설도 재난보험에 가입하도록 하는 규정이 마련됐다. 여기에 민방위기본법도 개정해 오는 28일부터 터미널·백화점·영화관 등 다중이용 건물 내 민방위경보 방송이 의무화된다. 운수시설과 3000㎡ 이상의 대규모 점포, 상영관 7개 이상의 영화관 등에서는 민방위 경보 발령 시 이를 고객들에게 알려야 한다. 다만 영업 손실 등을 감안해 영화관이나 마트 등에서는 제한적 범위에서만 민방위 훈련에 참여시킬 계획이다. 류지영 기자 superryu@seoul.co.kr
  • AI·정유라 탓에… 마케팅 실종됐‘닭’

    AI·정유라 탓에… 마케팅 실종됐‘닭’

    “닭의 해라고 하니 닭대가리, 공장식 양계장 같은 게 떠올라요. 용이나 호랑이처럼 매력적이지도 않고, 돼지나 원숭이처럼 귀엽지도 않잖아요. 닭을 소재로 한 상품은 별로 사고 싶지 않더라구요.”(30대 직장인 권모씨) “고병원성 조류인플루엔자(AI)에, 닭에 대한 부정적인 이미지까지 새해 이벤트에 닭을 내세우기 부담스럽죠. 예년에 원숭이나 돼지를 내세워 마케팅을 했다면 올해는 그냥 ‘신년 세일’을 합니다. 다른 백화점들도 다 비슷한 분위기예요.”(A백화점 관계자) ‘붉은 닭의 해’ 정유년이 시작됐지만 닭은 환영받지 못한다. 원래 호감이 크지 않은 동물인 데다가 AI까지 창궐하면서 마케팅에 이용하기 힘들다는 것이다. 한 놀이공원은 ‘정유년 마케팅’을 펼쳤다가 ‘비선실세’ 최순실씨의 딸 정유라와 관련해 누리꾼들의 의도치 않은 관심을 받았다. 지난 3일 서울 강남의 한 백화점에서는 지하 1층 식품코너부터 10층 식당가까지 닭과 관련된 장식물을 찾기 힘들었다. 붉은 원숭이의 해였던 지난해에는 층마다 붉은 원숭이 인형으로 치장했던 것과 상반됐다. 인근의 대형 복합 쇼핑몰은 닭 관련 장식품이 환영받지 못한다면서 철 지난 크리스마스 장식을 그대로 두었다. 대형마트들은 제조업체들이 닭과 관련한 판촉행사를 전혀 하지 않는다고 전했다. 서울 서초구의 한 대형마트 관계자는 “지난해에는 원숭이를 내세워 바나나와 관련된 상품들을 공격적으로 출시하고 마케팅을 펼쳤는데 올해는 미동도 없다”며 “닭고기 판매량은 급락하고 달걀 품귀 현상이 겹치면서 새해 분위기를 느끼기 힘들다”고 설명했다. 패션업계도 상황은 비슷하다. 한 업계 관계자는 “예년 같으면 너도나도 띠를 상징하는 동물이나 색을 반영한 옷들을 선보였을 텐데 올해는 유독 잠잠하다”며 “닭에 정치적 함의가 들어가면서 굳이 엮이고 싶어 하지 않는다”고 말했다. 롯데월드는 정유년을 맞아 이름에 ‘정’ 또는 ‘유’자가 들어가는 입장객의 요금을 할인하는 행사를 벌였다가 풍자의 대상이 됐다. 누리꾼들이 “롯데월드, 정유라 특혜 의혹”, “정유라는 롯데월드 할인을 받으려다 체포된 것” 등을 올리며 비아냥대자 업체 측은 “지난해에도 병신년이라 이름에 ‘병’ 또는 ‘신’자가 들어가는 고객에게 할인 혜택을 주었다. 그것의 연장선일 뿐 정치적 의도는 없다”고 헛웃음을 지었다. 박은하 대구대 심리학과 교수는 “‘암탉이 울면 나쁜 일이 생긴다’는 속담이 있을 정도로 닭이 본래 우리나라 소비자에게 긍정적인 느낌을 주는 동물이 아닌데 AI 대란, 정치적 상징성까지 더해져 이미지가 최악인 상황”이라며 “아무래도 닭으로 소비 심리를 자극하기는 힘들 것”이라고 설명했다. 글 사진 강신 기자 xin@seoul.co.kr
  • 완도국제해조류박람회 광주서 D-100일 행사

    2017 완도국제해조류박람회 D-100일 맞이 행사가 4일 광주에서 열려 시민들의 발길을 잡았다. 완도군은 이날 광주 유스퀘어 광장에서 박람회 D-100일 행사를 열고 박람회 성공개최 의지를 다졌다. 비보이 공연, 홍보대사 위촉, 입장권 구매 약정, 거리 홍보캠페인 등의 순으로 진행됐다. 김종식 광주경제부시장 등 출향 인사를 비롯해 박종연 완도군의회 의장, 정송균 재경향우회장, 윤풍식 재광향우회장 등이 참석했다. 홍보대사로는 개그우먼 김지선씨와 완도 출신 서양화가 신선씨가 위촉됐다. 재안산완도군민회 등 세 기관과 1만 1000장의 입장권 구매 약정도 체결했다.홍보캠페인은 박람회 마스코트인 해초, 미초를 앞세우고 유스퀘어~신세계백화점 구간, 광주 송정역 등 2곳에서 펼쳐졌다. 2017 완도국제해조류박람회는 오는 4월 14일부터 5월 7일까지 24일 동안 완도 엑스포 벨트 일원에서 열린다. 정부가 국제행사로 승인, 국비를 지원하는 국제 행사다. 경제적 파급 효과는 생산유발 905억원, 소득유발 175억원, 부가가치유발 413억원 등 총 1493억원이다. 광주 최종필 기자 choijp@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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