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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김희리 기자의 유통다반사] “나는 나에게 투자한다”… 뷰티·패션·명품에 빠진 30대 남성

    [김희리 기자의 유통다반사] “나는 나에게 투자한다”… 뷰티·패션·명품에 빠진 30대 남성

    신세계백화점 30대女 소비 앞질러 루이비통, 남성 매장 별도로 운영유통업계에서 젊은 남성들이 ‘큰손’으로 떠오르고 있습니다. 특히 과거에는 여성 고객의 전유물로 여겨졌던 뷰티, 패션 및 명품 등에 대한 젊은 남성의 수요가 빠르게 증가하는 추세입니다. 갤러리아백화점에 따르면 지난 한 해 동안 2000만원 이상을 구매한 VIP 고객 중 30대 남성의 비중이 전년 대비 4% 증가했다고 합니다. 여성 고객의 경우 매년 변동이 거의 없다는 점에서 두드러지는 수치입니다. 신세계백화점도 남성 소비자의 매출 비중이 2010년 28%에서 2011년 처음 30%를 넘어섰고, 지난해에는 34.1%까지 증가했다고 밝혔습니다. 특히 지난해에는 최초로 명품 의류 및 잡화 부문에서 30대 남성의 비중이 부동의 1위였던 30대 여성을 9.7% 포인트 앞질렀습니다. 국내외 럭셔리 브랜드 비중이 높은 서울 강남점과 본점의 경우도 지난해 남성 고객 수가 전년 대비 14.1% 증가한 반면 여성 고객 수는 약 2% 증가하는 데 그쳤습니다. 최근 패션에 대한 남성들의 관심이 급증한 데다 세대를 막론하고 자신에게 투자하는 소비 트렌드가 보편화되면서 그동안 경제력은 있었지만 소비에는 다소 소극적이었던 30대 남성이 블루오션으로 떠올랐다는 분석입니다. 이렇다 보니 콧대 높은 해외 명품 브랜드도 ‘남심 잡기’에 적극적입니다. 세계적인 명품 브랜드 루이비통은 지난해 12월부터 서울의 매장 두 곳을 남성과 여성 전문 매장으로 구분해 운영하고 있습니다. 과거 여성용 중심의 매장 공간을 일부 할애해 남성용 제품을 판매하던 것에 비하면 남성 매장의 지위가 급상승한 셈입니다. 루이비통이 남성 전문매장을 별도로 운영하는 것은 세계적으로도 이례적입니다. 미국 뉴욕의 ‘삭스 피프스 애비뉴’와 런던 ‘해러즈’, 베이징 ‘신콩 플레이스’ 정도에서만 찾아볼 수 있었던 풍경이지요. 그만큼 국내 남성 소비자의 명품 구매력이 무시 못할 수준이 됐다는 의미일 겁니다. 신세계백화점은 아예 삼성카드와 손잡고 업계 최초로 남성 소비자 전용 제휴 신용카드인 ‘신세계 멘즈라이프 삼성카드’를 선보였습니다. 남성의 소비 형태를 분석해 골프, 주유, 커피 등 자주 사용하는 품목에 혜택을 집중했다는 설명입니다. 롯데와 신세계도 남성 전용 편집매장과 단독 브랜드 유치에 공을 들이고 있습니다. 불황으로 몸살을 앓고 있는 유통업계에 돌파구가 돼 줄 수 있을지 주목됩니다. hitit@seoul.co.kr
  • 꿈의 모델하우스 통째로 판다

    꿈의 모델하우스 통째로 판다

    국내 ‘리하우스’(Rehouse) 시장이 뜨거워지고 있다. 리하우스는 리모델링과 홈인테리어를 결합한 개념이다. 아직 ‘절대강자’가 없어 시장을 선점하려는 경쟁이 치열하다. 11일 한국건설산업연구원과 관련 업계에 따르면 국내 리하우스 시장은 2000년 9조 1000억원에서 2016년 28조 4000억원까지 성장했다. 2020년에는 41조 5000억원 규모로 커질 것이라는 전망이다. 특히 효율성을 중시하면서도 자신의 개성을 드러내고 싶어 하는 최근의 소비 트렌드에 맞게 ‘부분 시공’에서 ‘토털 인테리어’로 시장의 흐름이 넘어가는 추세다. 이에 따라 기존 인테리어 업체뿐 아니라 가구나 인테리어 자재, 욕실 전문업체 등도 앞다퉈 뛰어드는 양상이다. 토털 인테리어란 가구, 벽지, 바닥재, 중문(中門), 욕실, 주방 등 각각의 공간 구성을 기업이 미리 ‘종합 세트’로 준비하고, 소비자들이 이를 선택하는 형태를 말한다. 부분별로 시공업체를 선정해 업체의 추천에 따른 시공을 하고, 여기에 어울리는 가구 등을 차후에 구매하던 기존의 인테리어 방식과 구분된다. 토털 인테리어는 미리 공간 구성 전체를 눈으로 볼 수 있기 때문에 ‘상상 따로, 시공 따로’나 ‘따로 노는 인테리어’ 등의 기존 단점을 보완할 수 있다.이런 개념을 가장 먼저 국내에 대중화시킨 곳은 인테리어 업체 한샘이다. 2010년대부터 리모델링 시장에서 두각을 드러내온 한샘은 최근 종합 리모델링 브랜드 ‘한샘리하우스’를 내놓은 데 이어 지난달 13일 서울 용산 아이파크몰에 ‘한샘 디자인파크’를 문 열었다. 한샘 디자인파크는 인테리어 소품이나 가구 등의 전시가 주를 이루는 기존의 플래그십 스토어와 달리 인근의 실제 아파트 내부 구조를 그대로 본떠 평형에 따라 3개의 견본주택을 보여준다. 아울러 욕실, 주방, 침실, 거실 등의 바닥, 가구, 창호 등을 모두 망라한 ‘스타일 패키지’를 묶음 판매하는 것이 특징이다. 지난 1월 신세계백화점이 인수한 가구 브랜드 까사미아도 토털 인테리어 사업에 시동을 걸고 나섰다. 고객 맞춤형 ‘리모델링 컨설팅 서비스’를 시작했다. 까사미아에 색상, 마감재 등을 고객이 선택할 수 있도록 한 맞춤형 주방 인테리어 전문 브랜드 ‘씨랩키친’ 등 자체 브랜드도 강화하고, 여기에 신세계백화점의 유통망을 결합시키면 시너지 효과를 낼 수 있다는 게 까사미아 측의 설명이다.욕실업체 대림바스도 지난달 21일 홈 인테리어 브랜드 ‘대림디움’을 선보이며 시장에 진출했다. 대림바스는 2011년 욕실 리모델링 브랜드인 ‘대림 바스플랜’을 선보일 당시부터 홈 인테리어 브랜드를 준비할 수 있는 대리점주들을 모집하는 등 차근차근 준비해 왔다. 지난해 말에는 마루와 중문 제품도 출시했다. 전국의 바스플랜 대리점 150여곳 중 토털 인테리어 서비스 제공이 가능한 80여곳을 확보했다.유진기업도 2016년 9월 리하우스 브랜드 ‘홈데이’를 선보이고 1호 목동점을 시작으로 잠실점과 롯데고양점을 잇따라 개점하면서 시장 공략을 강화하고 나섰다. 홈데이 매장에서는 소비자들이 직접 상품을 보고 상담할 수 있을 뿐 아니라 매장별로 진행되는 요리, 꽃꽂이 등 다양한 ‘원데이 클래스’를 통해 최신 인테리어 트렌드를 자연스레 접할 수 있게 했다.한미글로벌, 로얄앤컴퍼니 등 다른 중견기업들도 잇달아 종합 인테리어 영역으로 사업을 확장하는 추세다. 정진학 유진기업 사장은 “최근 몇 년 새 리하우스 시장이 급성장해 아직 압도적인 선두 주자가 없다”면서 “지금부터 몇 년이 향후 판도를 좌우할 것”이라고 내다봤다. 최근의 정부 정책 방향도 리하우스 시장에 힘을 실어주고 있다. 한 업계 관계자는 “리모델링은 가까운 시일 안에 재건축사업을 시작할 수 없는 노후 아파트 입주민들을 중심으로 수요가 높기 때문에 통상 준공일 기준으로 약 20~25년 시점에서 가장 활발히 이뤄진다”고 설명했다. 이어 “최근 정부가 안전진단 기준을 강화하는 등 재건축을 억제하면서 25년 이상 된 아파트 단지로까지 리모델링 수요가 확대돼 시장 성장세가 지속될 전망”이라고 말했다. 김희리 기자 hitit@seoul.co.kr
  • 베트남 총리 만난 황각규 롯데지주 부회장

    베트남 총리 만난 황각규 롯데지주 부회장

    황각규(왼쪽) 롯데지주 부회장이 지난 8일(현지시간) 베트남 하노이에서 응우옌쑤언푹 베트남 총리를 만나 투자 확대 및 협력 방안 등을 논의하고 있다. 롯데는 중국시장의 대안으로 베트남시장에 수년째 공을 들이고 있다. 2014년 개장한 대규모 복합시설 ‘롯데센터 하노이’에 이어 호찌민시 투티엠지구에 백화점, 쇼핑몰, 호텔, 오피스, 주거시설 등을 갖춘 ‘에코스마트시티’ 건설을 추진하고 있다. 롯데그룹 제공
  • ‘원스톱 라이프’가 대세…생활 인프라 갖춘 오피스텔 인기

    ‘원스톱 라이프’가 대세…생활 인프라 갖춘 오피스텔 인기

    원스톱 생활 인프라를 갖춘 오피스텔이 인기를 얻고 있다. 오피스텔의 주 수요층 대부분이 소비력이 왕성한 2030 젊은 세대로 구성돼 있어 역세권 및 생활 편의시설을 가깝게 이용할 수 있는 생활 밀착형 오피스텔이 높은 선호도를 보이는 것이다. 특히 이러한 오피스텔은 임차 수요가 풍부해 안정적인 임대수익이 가능하기 때문에 분양시장에서 완판 행진을 이어가고 있는 상황이다. 실제로 한화건설이 지난해 10월 서울 영등포뉴타운 1-3구역에 분양한 ‘영등포뉴타운 꿈에그린’ 오피스텔은 청약 결과 최고 108.8대 1, 평균 22.4대 1의 높은 청약경쟁률을 기록하며 계약 이틀 만에 완판 됐다. 지하철 5호선 영등포시장역 초역세권인데다 도보권에 타임스퀘어, 신세계백화점, 롯데백화점 등 다양한 생활 편의시설 이용이 편리하다는 장점이 호응을 얻은 것으로 분석된다. 업계에서는 원스톱 입지를 갖춘 생활 밀착형 오피스텔 인기가 지속될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올해부터 오피스텔에 대한 전매규제가 시행되는 만큼 오피스텔 구입에 있어서 단순 수익률 보다는 입지에 대한 가치 더욱 신중을 기할 것이라는 분석이다. 즉, 수요자들은 단지의 가치가 단기간에 떨어질 가능성이 낮은 원스톱 생활인프라를 갖춘 단지로 집중할 수 밖에 없는 상황이 된 것이다. 최근에도 풍부한 생활 인프라를 원스톱으로 누릴 수 있는 오피스텔이 분양 중에 있어 눈길을 끈다. 신한종합건설(주)이 경기 안양시 만안구 안양동 일대에서 선보이는 ‘안양 센트럴 헤센’ 오피스텔이 그 주인공. 안양 센트럴 헤센'은 지하 4층~지상 최고 25층 규모로 지상 2층~25층에는 전용면적 59㎡의 아파트 188가구와 전용면적 27~47㎡의 오피스텔 437실 등 총 625세대, 지하 1층~지상 1층에는 상업시설 총 58실이 들어선다. 안양 센트럴 헤센 오피스텔은 단지 주변으로 생활 인프라시설이 잘 갖춰져 있다. 먼저 지하철 1호선 안양역이 가깝고 명학역도 도보 10분 거리에 위치해 있어, 이를 통해 1·2호선 환승역인 신도림역까지 20분 대, 1·4호선 환승역인 금정역을 5분 대로 이동할 수 있다. 금정역은 광역급행고속열차(GTX) C노선이 예정되어 있어 개통 시 서울 강남·북으로 이동이 더욱 편리해질 전망이다. 또한 수도권 황금노선으로 불리는 월곶판교복선전철 사업의 수혜 오피스텔로 미래가치도 높다. 월곶판교복선전철사업은 경기 시흥시와 광명시, 안양시, 의왕시, 성남시 일원을 지나는 총 40여 km 길이의 노선이다. 2019년 착공에 들어가 2024년 개통할 예정이다. 안양 센트럴 헤센 오피스텔은 월곶판교선 안양역(1호선 환승) 인근에 들어설 예정으로, 월곶판교복선전철 이용이 편리할 것으로 보인다. 여기에 이 오피스텔과 도로 하나를 사이에 두고 위치한 행정비즈니스복합타운 개발(옛 농림축산검역본부 부지)이 완성되면 주거 편의성은 더욱 높아질 전망이다. 이곳은 다수의 첨단IT 기업을 비롯해 복합체육센터와 노인종합보건·복지관, 만안구청사 등 주민복지와 편익시설 및 공공청사가 마련된다. 더욱이 단지 반경 1Km 내에 다양한 IT기업 및 관련업체가 밀집한 안양IT밸리가 있어, 1~2인 가구의 젊은 근로자 임차 수요 모집에 유리하다. 또한 주변에 안양대학교(안양캠퍼스)와 성결대학교 등 4개의 대학교가 밀집해 있어 교직원 및 재학생 임차 수요도 기대된다. 안양 센트럴 헤센 모델하우스는 경기도 안양시 동안구 호계동에 위치해 있다. 입주는 2020년 9월 예정이다. 나우뉴스부 nownews@seoul.co.kr
  • 봄철 ‘립스틱 대전’

    봄철 ‘립스틱 대전’

    롯데백화점이 9일부터 ‘립스틱 대전’을 연다. ‘립스틱 효과’라는 말에서 보듯 통상 불황의 아이콘으로 여겨지던 립스틱이 최근 2년 새 신제품이 출시되는 3월에 판매량이 20% 급증하는 등 봄철 ‘핫 아이템’으로 변신했다. 이 점에 착안해 별도 행사를 준비했다는 게 롯데 측의 설명이다. 점포도 립스틱처럼 꾸며 ‘특화 존’을 운영하고 ‘1+1’ 등 다채로운 행사도 연다. 롯데백화점 제공
  • 女직장인 “퇴근후 백화점 문화센터 가요”

    女직장인 “퇴근후 백화점 문화센터 가요”

    ‘워라밸’ 문화가 낳은 신풍속도 가성비 중시 소비 트렌드 반영 봄강좌 IT·취미·요가 등 인기‘가정주부의 전유물’로 여겨졌던 백화점 문화센터를 이용하는 젊은 직장 여성들이 늘고 있다. 일과 삶의 균형을 중시하는 ‘워라밸’(Work & Life Balance) 문화가 확산되면서 상대적으로 여가생활을 즐길 여유가 생긴 데다 ‘가성비’를 중시하는 소비 트렌드가 맞물린 현상으로 풀이된다. 현대백화점은 전국 15개 점포 문화센터의 ‘2018년 봄학기 강좌’를 신청한 고객의 26.1%가 20~30대 직장인인 것으로 나타났다고 7일 밝혔다. 지난해 봄학기(12.7%) 대비 2배 이상 늘어난 수치다. 특히 이들 중 80% 이상은 여성으로 집계됐다. 직장인 고객이 늘어나면서 퇴근시간 이후인 오후 7~8시에 시작하는 강좌는 대부분 조기 마감된 상태다. 이에 따라 주변에 정보기술(IT) 기업들이 밀집해 있는 경기 판교점에서는 지역 내 기업·단체들의 신청을 받아 시간대와 강의 콘텐츠를 직접 선택하는 ‘맞춤형 강좌’를 운영할 계획이다. 현대백화점 관계자는 “워라밸 문화가 퍼지면서 ‘칼퇴’를 한 뒤 취미활동을 하려는 직장인들이 늘고 있다”고 설명했다. 롯데백화점도 문화센터를 찾는 20~30대 여성 고객의 비중이 2016년 13.8%에서 지난해 34.2%, 올해 봄학기는 43%로 점차 늘고 있다고 밝혔다. 이들 중 약 80%는 직장인이다. 롯데는 요가, 발레, 꽃꽂이 등의 강좌를 오후 6시 이후로 신설 및 확대하고 나섰다. 신세계백화점도 올해 봄학기 문화센터를 등록한 수강생 수가 약 20% 증가했으며, 이들 중 20~30대 비율은 전년 대비 7% 포인트 증가한 15%라고 전했다. 김희리 기자 hitit@seoul.co.kr
  • 스펙 안 묻고 실무역량만…대기업도 ‘블라인드 채용’

    스펙 안 묻고 실무역량만…대기업도 ‘블라인드 채용’

    주요 대기업이 상반기 대졸 신입사원 공채에 본격 나선 가운데 블라인드 채용을 도입하는 회사들이 늘고 있다. 공기업처럼 당장 의무 조항은 아니지만 ‘편견 없는 채용’을 강조하는 정부 정책에 발맞춘다는 취지에서다. 하지만 현실적으로 한계도 많다는 것이 기업들의 공통된 하소연이다.●삼성·LG, 지원서에 스펙 입력란 삭제 6일 재계에 따르면 다음주부터 원서 접수에 들어가는 삼성그룹은 ‘열린채용’ 제도를 통해 블라인드 채용의 취지를 살릴 방침이다. 불필요한 조건이나 스펙을 채용에 반영하지 않도록 전 계열사에서 예외 없이 원서 접수 단계부터 출신학교, 출신지, 신체 사항, 사진을 받지 않는다. 삼성전자 관계자는 “직무적합성 평가용 에세이에도 아예 이 같은 정보를 담지 않도록 했다”고 밝혔다. 다음주 원서 접수를 마감하는 LG그룹도 과도한 스펙 경쟁을 지양한다는 취지에서 입사지원서에 공인어학성적과 자격증, 수상 경력, 어학연수, 인턴, 봉사활동 등 스펙 관련 입력란을 과감하게 없앴다. 주민등록번호, 사진, 가족관계, 주소 등을 입력하는 부분도 삭제했다. 현대자동차는 지난해 10월부터 처음 도입한 ‘힌트’(H-INT)라는 블라인드 상시 채용 면담 프로그램을 올 상반기 공채에서도 도입하기로 했다. 지원 자격 제한 없이 누구나 자기소개서와 연락처만 남기면 면담할 수 있다. ●CJ ‘리스펙트 전형’ 확대… 20% 선발 이날 공채를 시작한 CJ그룹은 지난해 도입한 ‘리스펙트 전형’을 확대할 방침이다. 지난해는 계열사 영업직에 한해 시행했지만, 올해는 E&M공연사업, CGV 마케팅, CJ오쇼핑 방송기술 직군 등까지 대상을 늘렸다. 전체 채용자 중 20%는 ‘리스펙트 전형’으로 뽑는다. 리스펙트 전형은 지원 단계에서 신상 정보를 아예 제출하지 않기 때문에 최종 합격 때까지 실무 역량으로만 평가가 이뤄진다. CJ 관계자는 “실제 해당 직군 실무진이 자기소개서를 100% 평가하고, CGV는 면접관이 고객 역할을 맡아 상황극을 하는 등 직무별 맞춤형 면접을 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롯데, 직무역량 기술서 ‘AI 평가’ 도입 롯데그룹 역시 스펙을 지양한다는 의미의 ‘스펙태클 전형’을 진행할 계획이다. 일반적인 입사지원서나 자기소개서를 제출하지 않는 대신 모집 직무별 주제에 맞는 기안서로 서류 평가가 이뤄진다. 예컨대 백화점의 경우 ‘중국인 관광객을 대상으로 한 마케팅’ 제안서를 제출하는 식이다. 롯데는 올해는 채용 과정에 인공지능(AI) 평가를 도입하는 만큼 여기에 추가로 ‘직무 관련 보유역량 기술서’를 받을 계획이다. 직무와 관련한 경험이나 경력 등을 기술하면 AI가 이를 분석해 평가 참고자료로 활용한다. ●“현실적으로 모든 직군 적용 어려워” 다만 지원자의 기본적인 인적 사항에 대한 평가를 아예 배제하는 것은 무리라는 게 업계의 공통된 시각이다. 롯데 관계자는 “경영지원, 인사, 마케팅 등 미션 수행식으론 실무 능력을 평가하기 어려운 직군은 일반전형 채용을 병행할 수밖에 없는 게 현실”이라고 말했다. 한 기업 인사담당 부장은 “취지는 공감하지만 심층면접을 기반으로 하는 블라인드 채용은 시간도 인력도 너무 잡아먹는 방식”이라면서 “한국처럼 졸업 시즌에 맞춰 취업 희망자가 한꺼번에 쏟아져 나오는 상황에서 모든 직군에 블라인드 채용을 적용하는 건 불가능하다”고 말했다. 또 다른 대기업 인사담당자는 “지난해 하반기 블라인드 방식으로 신입사원을 뽑은 뒤 개인 신상을 보니 오히려 서울 강남 출신이 대거 합격하는 아이러니한 상황이 연출됐다”면서 “비강남 대학생들은 아르바이트하며 남들 다하는 토익 점수 올리는 데 열중하지만 강남권 학생들은 국내외를 오가면서 이른바 ‘경력관리’를 하는데 당해 낼 수 있겠냐”고 반문했다. 유영규 기자 whoami@seoul.co.kr 김민석 기자 shiho@seoul.co.kr 김희리 기자 hitit@seoul.co.kr
  • 부평역 화성파크드림, 이달 분양예정

    부평역 화성파크드림, 이달 분양예정

    인천광역시 부평구 부평동 일원에 들어서게 될 부평역 화성파크드림은 지하3층 ~ 지상29층 아파트 5개동 및 부대복리시설로 설계되었으며 전용면적 59㎡ 176세대, 75㎡ 163세대, 84㎡ 202세대, 전체 541 세대로 구성되어 있다. 전세대가 전용면적 84㎡이하의 중소형타입으로 구성되어 실수요자 및 투자자들이 선호하는 실속타입으로 설계 되었으며 특히 소형 대표타입인 59㎡와 틈새타입인 75㎡ 등으로 구성되어 고객들의 다양한 선택을 받을 것으로 기대된다. 부평일대의 부동산 전문가들은 부평일대가 도시정비사업 등의 활발한 움직임으로 주거환경 및 주거문화가 새롭게 변모하고 있는 과정이며 기존의 노후화된 주택으로 인해 신규 아파트에 대한 기대와 수요가 풍부할 것으로 보인다고 강조했다. 부평역 화성파크드림은 인근에 경인선(1호선)과 인천1호선의 환승역인 부평역과 동수역이 자리잡고 있으며 서울접근성이 좋고, 인천 전역으로의 이동이 가능하여 편리한 교통망을 갖추고 있다. 단지 남측에는 천혜의 자연인 부개산이 있어 자연교감형 단지를 선보이며 숲세권 아파트를 자랑한다. 만월어린이공원과 소공원(조성예정)이 단지 옆에 있으며 인근에는 가톨릭대학교 인천성모병원과, 뇌병원(공사중), 부평6동 주민센터등이 있으며 롯데백화점, 롯데마트, 부평시장, 부평문화의 거리, 부평지하상가 및 역사내 다양한 편의시설들을 함께 이용할 수 있다. 부평역 화성파크드림은 전세대 남향중심 배치, 주차장을 지하화하여 안전하고 쾌적한 공원형 단지로 꾸며진다. 단지내 산책로는 바로 옆 만월어린이공원과도 연계되며 자연스레 부개산 등산로와도 연결되어 자연교감형 단지 설계를 선보인다. 4BAY설계, 2면개방형 설계 등으로 구성되어 있으며 각 공간별로 수납공간을 강화하고 알파룸 설계로 다양한 활용이 가능하도록 하였으며, 와이드한 드레스룸 공간을 선보일 계획이다. 또한 LG유플러스와 연계한 홈IoT 앳홈이 적용되었으며 첨단 디지털 라이프를 누릴수 있다. 입주민의 안전을 보호하는 시큐리티 시스템과 아껴주고 절약해주는 이코노미시스템도 적용되어 있어 더욱 편리하다. 견본주택은 남동구 구월동에 구성될 예정이다. 나우뉴스부 nownews@seoul.co.kr
  • 백화점업계 ‘편집매장’ 꾸며 SNS 러브콜

    백화점업계 ‘편집매장’ 꾸며 SNS 러브콜

    백화점업계가 매장 구성을 편집매장 형태로 바꾸고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 마케팅을 강화하는 등 변신을 꾀하고 있다. 제조업체 브랜드 상품을 판매하던 기성 유통 방식으로는 생존이 어려워진 만큼 온라인 소비자들을 오프라인으로 끌어들이기 위한 차별화 전략으로 풀이된다.5일 업계에 따르면 롯데백화점은 ‘롯데다움’이라는 주제로 매장을 전면 개편했다. 획일화된 브랜드 나열에서 벗어나 롯데에서만 만날 수 있는 상품과 서비스 위주의 편집매장으로 바꿨다. 롯데는 올해 상반기에 편집매장을 20개 추가 개장해 100개 이상으로 늘릴 계획이다. 특히 유튜버, 파워블로거 등 온라인에서 영향력이 있는 개인을 의미하는 ‘SNS 인플루언서’ 관련 편집매장을 확대한다. 지난해 12월 서울 소공동 본점에 인플루언서를 공략한 여성의류 브랜드를 모은 편집매장 ‘아미마켓’을 선보인 데 이어 육아 관련 편집매장 ‘아미마망’도 올해 롯데몰 용인점에 입점시킬 예정이다. 앞서 신세계백화점도 지난해 8월 강남점 리뉴얼 작업을 통해 업계 최초로 브랜드 중심이 아닌 상품 중심의 편집매장을 선보이면서 ‘대박’을 쳤다. 강남점이 선보인 슈즈, 컨템포러리, 생활, 아동 4개 전문관은 리뉴얼 전에 비해 매출이 각각 35~50% 증가했다. 현대백화점도 올해 상반기 중에 전국 점포에 취미용품 전문매장인 ‘쇼군플러스’, 신인 디자이너를 소개하는 ‘K디자이너’ 등 편집매장 10여개를 새롭게 문 열 예정이다. 정동혁 롯데백화점 상품본부장은 “천편일률적인 상품 판매보다 소비자들이 직관적으로 느끼고 체험할 수 있는 매장 형태가 적합하다는 것이 업계 판단”이라고 설명했다. 김희리 기자 hitit@seoul.co.kr
  • 윤성빈 장예원 함께 있는 사진보니…“팔짱끼는 것 봤다”

    윤성빈 장예원 함께 있는 사진보니…“팔짱끼는 것 봤다”

    스켈레톤 선수 윤성빈과 SBS 장예원 아나운서가 함께 있는 모습이 포착돼 열애설이 불거졌다.두 사람의 사진은 4일 밤 온라인 커뮤니티 디시인사이드에 올라왔다. 글쓴이는 이날 오후 9시쯤 신도림 H백화점에서 두 사람을 봤다면서 “두 사람의 분위기가 심상치 않았다. 장예원이 윤성빈에게 팔짱 끼는 것을 봤다”고 목격담을 전했다. 마스크나 모자를 착용하지 않고 운동화에 코트를 입은 모습이었다. 윤성빈 측은 “만약 연인이었다면 그렇게 대놓고 만났겠나”라고 말했다. 윤성빈 소속사 올댓스포츠는 5일 “윤성빈과 장예원 아나운서가 개인적인 만남을 가진 것은 맞다. 함께 식사했을 뿐 연인 사이는 아니다”는 입장을 밝혔다. 이어 “평창 올림픽 기간에 윤성빈이 SBS와 여러 차례 인터뷰하며 장예원과 친분이 생겼다. 그러다 누군가 ‘밥을 사겠다’는 말이 나와 식사한 것”이라고 설명했다. SBS 측도 “장예원 아나운서와 윤성빈 선수는 아무 사이도 아니다. 두 사람이 같이 식사를 한 번 했을 뿐”이라고 열애설을 일축했다. 윤성빈은 지난달 16일 열린 2018 평창 동계올림픽 스켈레톤 남자 4차 주행에서 한국 썰매 종목 사상 첫 올림픽 금메달을 획득했다. 2017-18시즌 IBSF 월드컵시리즈 남자 스켈레톤 세계랭킹 1위이기도 하다. 장예원 아나운서는 평창 올림픽 기간에 홍보대사로 활동하며 인터뷰를 통해 윤성빈과 친분을 쌓은 것으로 알려졌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윤성빈-장예원 열애설 일단락…양측 모두 공식 부인

    윤성빈-장예원 열애설 일단락…양측 모두 공식 부인

    스켈레톤 금메달리스트 윤성빈 선수와 SBS 장예원 아나운서가 열애설을 공식 부인했다.윤성빈 소속사 올댓스포츠 관계자는 “확인 결과 윤성빈 선수와 장예원 아나운서의 열애설은 사실이 아니다”라고 5일 밝혔다. 4일 한 온라인 커뮤니티에 윤성빈 선수와 장예원 아나운서의 데이트 목격담과 사진이 올라와 두 사람의 열애설이 모락모락 피어났다. 목격담을 전한 글쓴이는 두 사람은 서울 목동의 한 백화점에서 식사를 하고 팔짱을 끼는 등 자연스럽게 스킨십을 하고 있었다고 주장했다. SBS 측도 “장예원 아나운서와 윤성빈 선수는 아무 사이도 아니다”라면서 “두 사람이 같이 식사를 한 번 했을 뿐”이라고 열애설을 일축했다. 두 사람은 지난 평창 동계올림픽에서 인터뷰를 통해 인연을 맺었다. 장예원 아나운서는 2012년 숙명여대 3학년으로 재학하던 중 최연소 SBS 공채 아나운서로 입사했다. 윤성빈 선수는 지난 평창 올림픽에서 아시아 최초로 스켈레톤 금메달을 따면서 한국 썰매 종목에서 새 역사를 썼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부동산 플러스] 한라, 오뚜기 연구소 공사 수주

    중견 건설업체 한라가 오뚜기에서 발주한 ‘오뚜기 중앙연구소 증축 및 리모델링 공사’를 약 407억원(부가세 포함)에 수주했다. 공사 기간은 24개월이다. 한라는 지난해 12월 현대백화점그룹 신사옥 공사를 약 519억원에 수주했고 올 1월에는 현대해상 천안사옥 공사를 596억원에 따내기도 했다.
  • 이달만 5960실… 전국 오피스텔 분양 ‘풍년’

    오피스텔 공급이 홍수를 이룰 전망이다. 부동산114에 따르면 이달 전국에서 공급되는 오피스텔은 5960실로 집계됐다. 지난해 3월 분양 물량(5320실)보다 12.03% 증가했고, 지난달(4670실)보다는 27.62% 증가했다. 지역별로는 경기 3686실, 인천 1370실, 제주 363실, 경남 347실, 서울 194실 등이다. 이 중 86%(5145실)는 비조정대상지역에서 공급된다. 비조정대상지역에서 분양되는 오피스텔은 분양권 전매가 자유롭다. 조정대상지역에서는 소유권 이전 등기 전까지 분양권 전매가 금지된다. 300~1000실 이상의 중대형급 오피스텔이 전체의 86%가량을 차지하고 대형 건설사들이 공급하는 물량이 많다. 현대건설, 포스코건설, 아이앤콘스, 대보건설 등의 건설사들이 참여한다. 대보건설은 제주시 연동에서 ‘연동 하우스디 어반’ 오피스텔을 내놓는다. 330실짜리로 2000년 이후 연동 최대 규모다. 제주국제공항과 2㎞ 떨어진 곳에 들어선다. 주변에 이마트, 롯데마트, 롯데시티호텔(면세점) 등이 몰려 있어 임대 수요가 많은 편이다. 포스코건설(시행 MDM)은 경기 광교신도시에서 ‘광교 더샵레이크시티’ 오피스텔을 분양한다. 1805실에 이르는 대규모 단지다. 2022년 개통 예정인 인덕원~동탄 간 복선전철(신수원선) 원천역이 들어설 예정이다. 실내 수영장, 사우나, 실내체육관, 스크린골프장 등의 시설이 들어선다. 성남시 분당구 정자동에 ‘분당 더샵 파크리버’ 오피스텔도 분양한다. 671가구에 이르는 주상복합 아파트로 오피스텔은 165실이다. 신분당선 미금역이 가깝다. 현대건설(시행 피데스개발)은 경기 안양시 동안구 호계동에 ‘힐스테이트 범계역 모비우스’ 오피스텔을 분양한다. 622실 규모로 지하철 4호선 범계역이 단지 바로 앞에 있다. 롯데백화점, 뉴코아아울렛, 범계역 로데오거리도 가깝다. HDC아이앤콘스는 서울 강남구 논현동에서 ‘논현 아이파크’ 오피스텔을 내놓는다. 194실로 지하철 9호선 언주역·선정릉역이 있다. 7호선 학동역도 걸어서 10분 거리로 가깝다. 류찬희 선임기자 chani@seoul.co.kr
  • 학생부장 교사가…중1 담임이…쉬쉬하던 초·중·고도 공론화

    학생부장 교사가…중1 담임이…쉬쉬하던 초·중·고도 공론화

    “성추행은 장소 가리지 않고 계속” 남교사의 여교사 성희롱 사례도 개강 맞은 대학가 교수 폭로 지속 성폭력 피해를 폭로하는 ‘미투’(#Me Too·나도 피해자다) 운동이 대학가를 넘어 초·중·고교를 비롯한 교육계 전반으로 번지고 있다. ‘난공불락’으로 여겨졌던 교육계도 미투 운동에 뚫린 셈이다. 그동안 교육계는 학연·지연으로 얽혀 있고 미투 운동의 파급 효과가 학부모와 학생에게까지 미친다는 이유로 성폭력 피해 폭로와 공론화를 쉬쉬하는 분위기가 강했다. 4일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 등에 따르면 최근 페이스북에 ‘스쿨미투’라는 페이지가 개설됐다. 초·중·고교 등 학교에서 발생한 성폭력 피해를 제보하는 공간이다. 이날 현재까지 10여건이 올라왔다. 자신을 외고 졸업생이라고 밝힌 한 제보자는 “7년 전쯤 교무실 청소를 할 때면 학생부장 교사가 뒤에서 안거나 어깨동무를 하면서 가슴을 툭툭 만졌다”면서 “처음에는 교무실 구석에서만 자행되다 나중에는 면학실, 급식실을 가리지 않고 계속됐다”고 폭로했다. 계약직 남교사라고 밝힌 다른 제보자는 “2011년 지방의 한 사립여중에서 일할 당시 중학교 1학년이던 여학생이 담임 교사의 성추행 사실을 상담해 왔다”면서 “차에서 학생의 가슴을 만지는 등 성추행을 한 담임 교사에게는 별다른 조치가 취해지지 않았지만 해당 사실을 다른 교사에게 상담한 저는 이유 없이 해고당했다”고 공개했다. 미투 운동은 이제 미성년자로까지 확산되는 형국이다. ‘대한민국 고2 대나무숲’ 페이지에는 “어린 시절 영어 과외 교사로부터 성추행을 당했다. 그때만 생각하면 자꾸 울컥울컥 눈물이 나고 그때의 기억들이 머릿속을 점점 어지럽게 만든다”는 내용의 글이 올라왔다. 개강을 맞은 대학가에서도 미투 운동이 계속되고 있다. 경기 의정부에 있는 신한대의 대나무숲에는 사회복지학과 A교수로부터 성폭력을 당했다는 글이 잇따랐다. 한 제보자는 “3년 전 A교수가 ‘너는 화장하면 안 돼. 얼굴이 야하게 생겨서’라고 말했다”고 폭로했다. 다른 제보자는 “질문이 있어 연구실에 갔더니 교수가 느닷없이 한 번 안아보자고 하는가 하면 ‘노인의 성에 대한 논문을 써서 성에 대한 관심이 많다’며 남자친구와의 성관계에 대해 묻고 다리를 만졌다”고 밝혔다. 신한대는 A교수의 강의를 중단했고 곧 징계위원회를 열기로 했다. 미투 운동 확산에 따른 잡음도 나타나고 있다. 연세대 인권센터는 지난 2일 센터장 명의로 재학생들에게 보낸 이메일에 “한쪽의 인권을 보호하는 길이 다른 쪽의 인권을 침해하는 길이 되지 않도록 해 달라. 정확한 조사 절차 없는 공개 사과 요구는 가해자에 대한 인권 침해 소지가 있다”는 내용을 담았다. 논란이 커지자 인권센터 측은 내용을 수정해 재발송하는 방안을 검토 중이다. 한편 한국여성단체연합은 오는 8일 세계 여성의 날을 앞두고 4일 서울 광화문광장에서 한국여성대회를 열었다. ‘내 삶을 바꾸는 성평등 민주주의’를 슬로건으로 내걸었다. 성폭력 피해자들을 지지·응원하는 ‘3·8 샤우팅’은 이날 광화문 행사를 시작으로 전주 경기전, 대구백화점 민주광장 등 전국에서 열린다. 이런 가운데 이날 전북에 있는 한 대학의 SNS에 익명의 여성이 “대학 강사로 있던 인권단체 전 대표에게 성희롱과 성추행을 당했다”고 털어놓으면서 미투 운동은 ‘인권단체’로까지 번지는 모습이다. 이정수 기자 tintin@seoul.co.kr
  • ‘인간구찌’ 래퍼 비와이, 최근 명품관 옮긴 근황 “이제서야 명품의 향기가..”

    ‘인간구찌’ 래퍼 비와이, 최근 명품관 옮긴 근황 “이제서야 명품의 향기가..”

    가수 비와이의 명품 패션이 화제가 되고 있다.Mnet ‘쇼미더머니’ 우승자 출신 래퍼 비와이(26·이병윤)의 ‘명품 사랑’이 네티즌의 뜨거운 관심을 받고 있다. 비와이는 앞서 이탈리아 명품 브랜드 구찌(GUCCI)에 남다른 애정을 보이며 네티즌 사이에서 일명 ‘구찌맨’, ‘인간구찌’로 불린 바 있다. 그는 평소 화려한 색의 구찌 티셔츠와 구찌 가방 등을 애용, 다소 난해하지만 ‘나는 이 만큼 구찌를 사랑한다’를 보여주는 듯한 패션으로 화제를 모았다. 지난해 9월 비와이는 ‘구찌뱅크(9UCCI BANK)’라는 노래를 발표해 애정을 드러냈다. 이 노래에는 ‘구찌’라는 단어가 50번 이상 나온다. 특히 이 곡의 뮤직비디오에서 비와이는 구찌 의류만을 입고 등장, 모두 사비로 구입한 것으로 전해져 놀라움을 줬다.그의 남다른 구찌 사랑은 ‘구찌 모델’로 소개되며 정점을 찍었다. 지난해 12월 해외패션 매거진 하입비스트(hypebeast)는 인스타그램을 통해 ‘2017 TOP 패션브랜드’를 소개하며 구찌를 입은 비와이의 모습을 대표 사진으로 올렸다. 앞서 비와이는 한 인터뷰를 통해 “어렸을 적 우연히 백화점 구찌 코너를 간 적이 있다”며 일화를 털어놨다. 그는 “(자신을) 위 아래로 훑어보던 매장 직원의 눈빛을 잊을 수가 없다”며 “당시 ‘돈을 많이 벌면 꼭 구찌를 털겠다!’고 다짐했다”고 밝혔다. 한편 그렇게 구찌에 남다른 애정을 보였던 그가 최근 다른 명품 브랜드로 눈을 돌렸다. 최근 비와이는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영국 패션 브랜드 버버리(BURBERRY) 행사장에서 찍은 사진을 공개했다.사진 속 비와이는 버버리의 상징인 노바 체크 자켓과 트렌치 코트를 입고 있다. 앞서 게시한 또 다른 사진에는 버버리 모자, 머플러, 셔츠, 코트를 장착한 비와이의 모습이 담겨있다.이 같은 비와이의 바뀐 패션에 네티즌은 긍정적인 반응을 보였다. ‘난해’, ‘패션테러리스트’라는 수식어도 어느새 사라진 분위기다. 이를 본 네티즌은 “다음 노래는 ‘버버리 뱅크’인가요?”, “구찌에서 버버리로 갈아탄 비와이”, “버버리에 한 표. 훨씬 깔끔하고 좋네요”, “이제서야 명품의 향기가 난다”, “명품 이렇게 사도 허세로 안 보이는 유일한 연예인”, “버버리 다음은 뭔가요? 기대 중”, “형 뭘해도 다 멋있어. 비와이 짱”이라며 비와이의 남다른 명품 사랑에 즐거워했다. 사진=온라인 커뮤니티, 비와이 인스타그램 연예팀 seoulen@seoul.co.kr
  • 年5조 펫코노미… 멍 집사~ 나를 뫼시개!

    年5조 펫코노미… 멍 집사~ 나를 뫼시개!

    펫푸드·펫시터·펫프렌들리 호텔·컨설턴트까지… “1000만 반려동물 잡아라” 프리미엄 바람직장인 이모(29·여)씨에게는 열 살 난 말티즈 종 반려견 ‘하늘이’가 가족 같은 존재다. 이씨는 “과거 취준생(취업준비생) 시절에 마음 고생할 때 하늘이가 큰 의지가 돼 줬다”고 말했다. 성인이 되고 나서 사회생활을 하느라 집을 비우는 시간이 많아진 이씨를 대신해 부모님에게 막내딸 역할을 톡톡히 하는 것도 하늘이다. 얼마 전에는 하늘이의 열 살 생일을 맞이해 반려동물 전용 스튜디오에서 60만원 상당의 기념촬영도 진행했다. 개의 나이로 열 살이면 이미 노년기에 접어든 만큼 사랑스러운 모습을 조금이라도 더 많이 사진에 담고 싶었다는 게 이씨의 설명이다. 이씨는 “예전에는 휴가철에 부득이하게 ‘호텔링’(반려동물을 일정 기간 전용 호텔에 위탁하는 행위)을 했는데 최근에는 애완동물 동반 호텔도 증가하고 있다고 들어서 올여름에는 하늘이를 데리고 가족 여행을 갈 계획”이라고 말했다.●가족 넘어 자신처럼 아끼는 ‘펫미족’까지… 시장도 급성장 국내 반려동물 인구가 증가하면서 반려동물 문화도 달라지고 있다. 반려동물을 단순히 함께 사는 동물에서 가족 구성원으로 여기는 ‘펫팸족’(Pet+Family의 합성어)이 등장한 데 이어 최근에는 반려동물을 자기 자신처럼 아끼고 사랑하는 ‘펫미족’(Pet+Me의 합성어)까지 나왔다. 반려동물의 ‘위상’이 높아지면서 관련 시장도 덩달아 성장하고 있다. ‘펫코노미’(펫과 이코노미의 합성어로, 반려동물 관련 시장을 일컫는 말)라는 신조어도 등장했다. 과거와 같이 관련 용품을 판매하는 것에서 더 나아가 반려동물의 생애 주기별 맞춤형 서비스를 제공하는 프리미엄 시장으로 진화하는 추세다. 2일 유통업계에 따르면 국내 펫코노미 시장 규모는 2012년 9000억원에서 2015년에는 1조 8000억원으로 훌쩍 뛰었다. 2020년 무렵에는 5조 8000억원을 돌파할 것으로 내다보고 있다. 실제로 반려동물 용품 관련 소매업의 매출액이 2006년 1676억 9000만원에서 2014년 3848억 5500만원으로 증가하고, 동물병원 카드결제 금액도 2012년 4628억원에서 2016년 7864억원으로 늘어나는 등 반려동물과 관련된 지출 규모는 매년 성장세를 이어 나가고 있다. 농림축산식품부에 따르면 국내 반려동물 보유 가구 비율이 2010년 전체의 17.4%에서 2015년 21.8%로 4.4% 포인트 증가하는 등 상승세가 계속됨에 따라 이런 추세는 점차 가속화될 전망이다.●국내업체들도 펫푸드 출시… 홍삼 사료 ‘지니펫’ 4개월 만에 1만세트 이에 따라 펫코노미 시장도 반려동물의 생애 주기에 따라 상품과 서비스가 세분화되고 있다. 가장 대표적인 분야는 ‘펫푸드’다. 반려동물의 건강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면서 사람이 먹는 음식 못지않은 고품질의 재료를 사용한 다양한 제품들이 출시됐다. 특히 과거에는 국내 펫푸드 시장의 50% 이상을 해외 브랜드들이 차지하고 있었지만 국내 식품업체들도 점차 시장에 뛰어들면서 영역을 넓히고 있다. KGC인삼공사는 2015년 9월 홍삼 성분을 함유한 사료인 ‘지니펫’을 출시해 4개월 만에 1만 세트를 판매하는 등 인기를 끌었다. CJ제일제당은 2013년 반려동물 사료 브랜드 ‘오프레시’를, 2014년 우유팩 형태의 사료 ‘오네이처’를 각각 선보였다. 반려동물이 알레르기를 일으킬 수 있는 옥수수, 콩 등의 곡물 성분을 첨가하지 않은 것이 특징이다. 서울우유협동조합은 지난해 1월 반려동물의 유당 분해를 돕는 전용 우유 ‘아이펫밀크’를 내놨다. 풀무원은 반려동물 전용 다이어트 식품을 선보여 눈길을 끌었다.최근에는 반려동물 운동장이나 카페뿐 아니라 사람과 반려동물이 함께 드나들 수 있는 ‘펫프렌들리’ 레스토랑 또는 호텔과 같은 여가 관련 서비스도 늘었다. 또 낮 시간에 대부분 혼자 집을 지켜야 하는 반려동물을 위한 산책 대행 서비스나 펫시터 서비스도 상용화되는 추세다. 여행이나 출장 등 부재 시 반려견을 돌봐 주는 전문 ‘펫시터’를 연결해 주는 애견 돌봄 중개 서비스 ‘도그메이트’는 올해 설 연휴를 맞아 2월 거래율이 전월 대비 2배 가까이 늘었다고 밝혔다. 도그메이트 관계자는 “이미 설 연휴 예약은 한 달 전에 모두 마감될 정도”라고 말했다. 신세계에서 운영하는 복합쇼핑몰 ‘스타필드’는 실내에 반려동물과 동반 출입을 허용해 개장 초기부터 화제가 됐다. 스타필드는 곳곳에 배변봉투와 쓰레기통을 배치해 고객 불편을 줄였다. 신세계 관계자는 “국내에서는 아직 생소할 수 있지만 해외에서는 반려동물과 함께 입장할 수 있는 실내 쇼핑몰을 어렵지 않게 찾아볼 수 있다”면서 “다행히 고객들이 서로 배려를 해 줘서 반려동물로 인한 불편 신고 접수는 거의 없다”고 말했다.●호텔업계도 러브콜… 동반 투숙룸에 반려견 전용 키트까지 호텔업계도 반려동물에 ‘러브콜’을 보내고 있다. 지난해 11월 서울 용산에 문을 연 그랜드 머큐어 앰배서더 서울 용산은 지난달 15일부터 ‘멍 프렌들리’ 서비스를 개시했다. 추가 요금을 지불하면 몸무게 10㎏ 미만의 반려견은 두 마리까지 동반 투숙할 수 있으며, 반려견 전용 목걸이와 기능성 샴푸 등을 제공하는 상품이다. 인천 송도에 위치한 오크우드 프리미어 인천은 생후 12개월 이상, 무게 8㎏ 미만의 반려견은 두 마리까지 동반 투숙이 가능한 ‘펫친 패키지’를 선보였다. 스페인 천연 라텍스 브랜드 ‘랑코’의 장난감과 목걸이, 영국산 습식 사료, 독일산 산양유, 배변봉투 등으로 구성된 반려견 전용 웰컴 키트가 제공된다. 대구 중구에 위치한 노보텔 앰배서더 대구도 반려견 동반 가능 객실인 ‘펫블리룸’을 운영 중이다.●롯데百, 펫 컨설턴트 ‘집사’ 개장… CJ몰 생애 주기 맞춤형 전용관 유통업계도 생애 주기별 프리미엄 서비스 선점에 분주하다. 롯데백화점은 지난달 26일 서울 강남점에 백화점업계 최초로 90㎡(27평) 규모로 반려동물 전문 컨설팅 매장인 ‘집사’를 개장했다. 집사에는 전문 ‘펫 컨설턴트’ 4명이 상주하면서 반려동물의 종류와 생애 주기에 맞는 상품을 추천해 준다. 오븐에서 쿠키 등 반려동물 간식을 직접 만들어 먹일 수 있는 ‘라이브 키친’도 매장 한쪽에 마련했다. 반려동물을 동반하지 못하는 고객들을 위해 산책 서비스 업체 ‘우프’와 손잡고 반려동물 산책 대행 서비스를 실시하며 펫푸드 정기 배달 서비스, 홈 파티 방문 케이터링 서비스 등도 진행한다. CJ몰은 최근 반려동물 전용관인 ‘올펫클럽’을 새롭게 선보였다. 기존 반려동물 쇼핑몰과 달리 ‘우리 아이 정보 등록 코너’에서 반려동물의 신상정보를 입력하는 등록제로 운영된다. 반려동물의 성별과 나이, 품종 등에 따라 맞춤형 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해서다. 관련 상품 판매뿐 아니라 반려동물 카페 이용권, 사진스튜디오 촬영권, 맞춤옷 제작 서비스, 보험, 장례서비스도 순차적으로 선보일 예정이다. 주인이 입던 옷을 수작업 리폼을 거쳐 반려동물 옷으로 바꿔 주는 이색 서비스도 있다. CJ오쇼핑 측은 3년 안에 회원 수 10만명을 돌파하는 것이 목표다. 이광열 CJ오쇼핑 CJ몰 사업부장은 “점차 확대되는 반려동물 시장에서 살아남기 위해서는 단순한 제품 판매뿐 아니라 반려동물 인구가 자유롭게 즐기고 소통하는 문화 공간을 제공하는 것이 핵심”이라고 말했다. 김희리 기자 hitit@seoul.co.kr
  • [데스크 시각] 근로시간 단축, 반드시 가야 할 길이다/김성수 금융부장

    [데스크 시각] 근로시간 단축, 반드시 가야 할 길이다/김성수 금융부장

    신한생명 이병찬 사장은 취임 넉 달 뒤인 2016년 7월 회사 전체에 PC오프제를 도입했다. 매일 오후 6시가 되면 모든 직원의 컴퓨터가 강제로 꺼진다. 직원들은 물론 모두 퇴근해야 한다. 만약 이후에도 일을 더 하기 위해 컴퓨터를 쓰려면 야근이 필요한 정당한 사유를 대고 부서장의 허가를 받아야 한다. 이런 경우는 그리 흔치 않다고 한다. ‘칼퇴근’이 가능해지니 직원들은 남는 시간을 어학을 배우거나 운동을 하는 등 자기 개발에 쓰고 있다. 가족과 함께 저녁 식사를 하는 일도 많아졌다. 꿈에도 그리던 ‘저녁이 있는 삶’이 실현됐다. 부수효과도 있다. 일할 때는 더 집중하게 되면서 생산성도 높아졌다. 지난해 보험영업으로 벌어들인 이익이 2916억원으로 전년 대비 783억원이 늘었다. 이 회사 말고도 KB국민은행을 비롯해 롯데백화점, 신세계 등 PC오프제를 도입한 회사가 요즘 눈에 띄게 늘었다. 야근이 없어지니 직원들의 만족도가 높아진 건 물론이다. 올여름부터는 더 많은 직장인들의 삶의 질이 한 단계 더 높아진다. 그제 국회 본회의에서 근로기준법 개정안이 통과되면서 주당 68시간이던 법정 근로시간이 52시간으로 줄었다. 7월부터 300인 이상 대기업에 적용된다. 워라밸(일과 삶의 균형·Work and Life Balance)이 가능해진다. ‘과로사회’ 딱지를 뗄수 없었던 대한민국의 획기적인 변화다.우리나라는 경제협력개발기구(OECD) 국가 중 멕시코에 이어 두 번째로 긴 근로시간을 갖고 있다. 한 해 수백 명이 과로로 숨진다. 근로시간 단축은 더이상 미룰 수 없는 시급한 과제다. 5년의 논의 끝에 어렵게 결론이 났지만 부작용을 우려하는 목소리는 여전하다. 당장 기업 부담이 커진다. 기업이 추가로 부담해야 할 비용이 12조원을 넘는다는 분석도 있다. 월급봉투도 얇아진다. 일을 덜하니 돈도 덜 받는 건 당연한 이치다. 하지만 근로자 입장에서는 선뜻 받아들이기가 쉽지 않다. “야근, 특근이라도 해야 아이들 학원비라도 간신히 대는데 어떻게 하라는 거냐.” 볼멘소리가 터져 나온다. 고임금을 받는 대기업 직원보다는 저임금을 받는 중소·영세기업에 다니는 사람들의 상대적 소득 감소가 더 크다는 게 문제다. 소득 양극화가 더 심화될 수 있다. 근로시간을 줄인다고 해놓고 각종 ‘꼼수’와 ‘편법’이 판을 칠 것이라는 앞선 걱정도 나온다. “일을 하다가 6시 퇴근 시간이 됐다고 그냥 팽개치고 나갈 수는 없는 거 아닙니까. 주 52시간을 넘기면 명백한 불법이 되니 상사는 자꾸 퇴근하라고 지시할 테고, 그러니 퇴근한 것처럼 카드만 찍고 다시 자리에 돌아와서 일을 하든지 아니면 ‘일거리’를 주섬주섬 다 싸들고 결국 집에 갖고 가서 야근을 하게 되지 않을까요?”(한 대기업 직원) 무늬만 저녁이 있는 삶으로 끝날 수도 있다는 것이다. 근로시간이 줄면 일자리가 늘어날 것이라는 기대와 달리 기업들이 자동화시설을 늘리거나 아예 해외로 공장을 옮길 것이라는 걱정도 나온다. 이런저런 우려가 있지만 최악의 ‘과로사회’에서 벗어나려면 근로시간 단축은 반드시 가야 할 길이다. 시행착오를 겪더라도 부작용을 최소화할 보완책을 마련하면 된다. 생산성을 높이는 한편 탄력근로제, 근로시간저축제 등을 도입하는 식이다. 해보기도 전에 지레 호들갑을 떨며 걱정만 할 일은 아니다. 14년 전 주 5일 근무 제도를 도입했을 때도 당장 큰 난리가 날 것처럼 떠들었지만 결국 별다른 부작용 없이 지금은 완전히 뿌리를 내린 선례가 있다. sskim@seoul.co.kr
  • 결혼 시즌… 롯데百 ‘웨딩 박람회´

    결혼 시즌… 롯데百 ‘웨딩 박람회´

    서울 중구 롯데호텔에서 1일 열린 ‘제1회 롯데웨딩 박람회’에서 모델들이 웨딩드레스와 턱시도를 입고 패션쇼를 하고 있다. 롯데백화점은 웨딩 관련 파트너사와 함께 2일까지 박람회를 진행한다. 이종원 선임기자 jongwon@seoul.co.kr
  • 지역 정치인도 ‘재건축 안전진단 강화‘ 강력 반발

    “정책 공감하지만 형평성 어긋 실질적 주민 의견수렴 거쳐야” 목동 주민들 내일 대규모 집회 아파트 재건축 안전진단 강화조치와 관련, 불이익을 받는 지역 주민들이 대규모 집회를 한다. 해당 지역 정치인들도 오는 6월 지방선거를 앞두고 정부 조치에 강력하게 반발하고 나섰다. 김수영 양천구청장과 황희 더불어민주당 국회의원(양천 갑)은 1일 “재건축 안전진단 강화조치가 부동산 투기근절이라는 고심 끝에 내린 강수라는 점은 충분히 공감한다”면서도 “형평성 논란과 함께 정작 중요한 가치가 실종될 수도 있다”고 말했다. 또 안전진단 평가항목의 투명성 제고 필요성도 지적했다. 철근콘크리트 구조물의 수명이 70년에서 100여 년인 것을 고려할 때, 구조물이 E등급을 받는 것은 현실적으로 상당히 어렵고, 안전성 기준 평가의 배점을 50점으로 한 것은 터무니없이 높은 배점이라는 것이다. 특정 평가항목의 과다배점은 불공정 시비를 불러일으키고 구조물 안전성에만 의존하는 물리적 재건축 평가기준은 현행 법률과 정책 취지에도 맞지 않다는 이유도 들었다. 따라서 절차적 의견수렴보다는, 시간을 충분히 확보한 상태에서 진정성 있고 실질적인 주민 의견수렴을 거쳐야 한다고 주장했다. 한편, 목동신시가지 주민들은 오는 3일 목동교 현대백화점 후문에서 대규모 궐기대회를 하기로 했다. 주민들은 지진, 화재 등 재난에 취약한 주택은 구조안전성 및 주거환경 E등급을 부여해 재건축할 수 있게 해 달라고 요구했다. 이어 주거권과 재산권을 크게 침해하는 안전진단 기준 개정 행정예고 기간을 다시 연장하고 현장 공청회 등을 거쳐 노후 주택에서 거주하는 국민이 안전한 주거지에서 거주할 수 있도록 진정한 의미의 재건축 안전진단 정상화를 시행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류찬희 선임기자 chani@seoul.co.kr
  • [오늘의 경제 Talk 톡] 오픈마켓

    온라인상에서 개인이나 소규모 판매업체가 구매자에게 직접 상품을 판매할 수 있도록 하는 인터넷 쇼핑몰을 총칭한다. 백화점 또는 홈쇼핑이 운영하는 일반적인 온라인 쇼핑몰과 달리 제품 생산업체와 판매자 사이 중간 유통마진이 없어 상품 가격이 저렴하다는 게 가장 큰 장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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