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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봉쇄 해제” 시위 차량 막아선 의사 차림 남녀 누구신가요?

    “봉쇄 해제” 시위 차량 막아선 의사 차림 남녀 누구신가요?

    지난 19일(이하 현지시간) 미국 콜로라도주 덴버에서 열린 자택 대피령에 반대하는 시위 참가자들이 트럭을 몰고 행진하려는데 막아선 채 항의하는 남녀 한 쌍이 화제가 됐다. 두 사람 모두 의사인 듯한 차림으로 마스크를 쓴 채 시위 참가자들에게 입 다물라고 묵언의 시위를 벌이는 것 같았다. 수백명의 시위대원들, 특히 아래 사진처럼 자동차 안의 여성이 몸을 내밀고 거푸 물러나라고 외치고 인종차별 구호마저 외치는 상황에 이런 용기를 낸다는 것은 쉬운 일이 아니다. 사진들을 촬영한 이는 프리랜서 사진작가 앨리슨 매클래런이라고 영국 BBC가 21일 전했다. 아직 두 주인공의 신원은 알려지지 않고 있다. 매클래런에 따르면 덴버의 주의회 의사당 앞에 몰려든 시위대원들은 차의 경적을 울리며 몰려와 200명 정도가 잔디밭을 점거하고 성조기와 플래카드를 펼쳐 보이며 주 지사가 빨리 경제활동을 재개할 수 있도록 봉쇄 조치를 풀거나 완화할 것을 요구하는 시위를 펼쳤다. 그는 “마스크를 쓰지 않고, 사회적(물리적) 거리 두기를 하지도 않은 채로 수많은 사람들이 모여 있었다. 과도하게 밀집된 시위라 그곳을 떠나 도시의 다른 쪽을 카메라에 담고 싶었다”고 BBC에 털어놓았다. 조금 걸었을 때 병원에서 막 뛰어나온 듯한 두 남녀가 도로 한복판에서 시위에 참가했던 차량들이 떠나는 것을 막는 장면이 눈에 들어왔다. 득달같이 달려가 셔터를 눌러댔는데 머릿속이 하얘졌다. “솔직히 보는 데 숨이 막힐 것 같았다. 두 세계가 충돌하는 순간처럼 여겨져서다.”의료 전문가들은 이런 시위를 기획하고 참여하는 것이 감염병을 오히려 확산시킨다고 경고하지만 애리조나, 워싱턴, 몬태나, 콜로라도주 등에서 시작한 빠른 경제활동 재개를 요구하는 시위는 다른 주들로 급속히 번지고 있다. 펜실베이니아주 시위에 참가한 민병대 라이트풋의 지휘관 출신 크리스티안 잉글링은 참가자들이 “위험을 감수하고 있다”면서 “가족을 먹여 살리기 위해 해야할 일을 할 것이다. 만약 건강을 해쳐야 한다면 그렇게 할 것이다. 맞다. 잠재적으로 다른 이의 건강을 해칠 수 있다고 해도 마찬가지”라고 말했다. 이어 “(주택) 모기지 이자도 연체됐다. 트럭 살 때 빌린 대출도 못 갚고 있다. 둘 중 어느 것도 잃으면 난 접시물에 빠져 죽는 셈”이라고 덧붙였다. 잉글링은 건강한 사람을 계속 격리시키려 하는 것은 독재라며 “당장 헌법에 보장된 우리의 권리는 잔인하게 짓밟혔다. 그리고 사람들은 이런 식으로는 오래 버틸 수가 없다”고 강조했다. 존스홉킨스 대학의 22일 오전 6시 30분(한국시간) 집계에 따르면 전 세계 185개 나라와 지역의 코로나19 감염자는 254만 6527명, 사망자는 17만 5812명인 가운데 미국은 각각 81만 6240명, 4만 3921명이다. 지난주 백악관은 3단계 지침을 발표해 새 감염자가 14일 동안 떨어지면 봉쇄령을 완화할 수 있다고 했다.하지만 적어도 이 기준을 충족하지 못한 세 주가 재개를 향해 움직이고 있다. 사우스캐롤라이나주는 백화점과 꽃가게, 가구점 등 소매점들의 문을 21일부터 열게 허용했다. 점주들은 업장 안에서 사회적(물리적) 거리 두기를 유지하도록 해야 한다고 헨리 맥매스터 지사는 조건을 달았다. 아울러 해변 출입 제한도 해제했다. 브라이언 켐프 조지아주 지사는 체육관, 문신 가게, 미용실 등을 24일 열 수 있도록 하고 그장과 식당들은 27일부터 사회적(물리적) 거리 두기를 지킨다는 전제 아래 열게 했다. 하지만 주에서 가장 큰 애틀랜타의 케이샤 바텀스 시장은 “데이터를 보고 공중보건 관리들과 얘기해보면 이 모든 결정이 이성에 기초하고 있다고 보기 어렵다”고 밝혔다. 테네시와 오하이오주 당국도 경제활동을 재개하도록 하는 방향으로 움직이고 있다고 했다. 임병선 기자 bsnim@seoul.co.kr
  • 코로나에도 일본 성업소는 여전…이성소개 앱 사용자 폭증

    코로나에도 일본 성업소는 여전…이성소개 앱 사용자 폭증

    코로나19 바이러스 창궐에도 일본의 성 산업은 여전한 것으로 보인다. 홍콩 사우스차이나모닝포스트는 20일 정부의 문을 닫으라는 권고에도 S&M클럽과 같은 성판매 업소가 여전히 성업 중이며 이성을 소개하는 데이팅 앱은 오히려 이용자가 늘어났다고 보도했다. 아베 신조 일본 총리가 지난 7일 코로나19에 따른 긴급사태를 선포한 뒤 도쿄 대부분의 백화점은 문을 닫았고, 식당도 싸갈 수 있는 도시락 ‘벤또’ 메뉴를 주로 판매하고 있다. 하지만 도쿄에서 면대면이 기본인 호스티스 클럽과 같은 성판매 업소의 사정은 다르다. 스트레스를 받은 직장인들이 젊은 여성을 찾는 호스티스 클럽, 핑크 살롱 등은 40분에 약 6000엔(약 7만원)의 비용이 든다. 오사카의 S&M클럽에서 일하고 있는 브리트니 제인은 20대 미국 여성으로 5년째 일본에 살고 있다. 그는 “손님들이 업소에 들어오기 전에 손을 씻고 옷을 소독해야만 한다”며 “내가 병에 걸려 아플 수도 있지만 기차를 이용하거나 슈퍼마켓에 가더라도 마찬가지 상황”이라고 말했다. 이어 “우리 동네 슈퍼마켓에서 일하는 사람도 코로나에 걸렸으나 무섭지 않다”며 “일본은 세계 어느 나라보다 안심이 되는 국가지만, 고령층이 많다는 사실이 걱정된다”고 덧붙였다. 도쿄의 핑크 살롱은 한 개의 방 안에서 여러 개의 칸막이를 두어 공간을 나누어 영업한다. 핑크 살롱에서 일하는 친구를 둔 27세 여성 유는 “내 친구는 고참이라 일하는 시간을 줄이고 있지만 이제 막 시골에서 도쿄로 온 여성들은 그럴 자유가 없다”고 지적했다. 손님들이 생식기를 물티슈로 닦는 것 외에 핑크 살롱에서는 더 이상의 위생 조치가 없으며 젊은 여성들이 부스를 돌면서 남성 고객들을 맞는 것이 대개의 영업 방식이다.틴더, 범블, 그라인더, 나인몬과 같이 이성을 소개하는 데이팅 앱 사용자 숫자는 어느 때보다 늘었다. 유는 “여느 때보다 많은 사람들이 틴더와 범블에서 나를 검색하고 이들은 현지인이거나 일본에 오래 산 외국인”이라고 설명했다. 현재 일본의 1인 가구는 4분의 1 수준이지만 2035년이면 인구의 절반이 독신일 것이란 전망이 나올 정도로 일본에서는 혼자 사는 사람들이 많다. 호주 출신 동성애자로 일본에 사는 벤은 데이팅 앱 ‘그라인더’의 사용자가 코로나 발발 이후 폭증했다고 털어놓았다. 애초 검색할 수 있는 개인 신상 숫자를 그라인더가 제한해 놓았는데 3월 중순에는 볼 수 있는 볼 수 있는 프로필이 300개로 늘었다는 것이다. 프로필 검색 300개는 원래 비용을 더 지용해야만 검색할 수 있었는데 무료로 바뀌면서 훨씬 더 많은 사람들과 데이트하는 것이 가능해진 셈이다. 벤은 “사람들이 코로나 격리로 무료해지면서 데이팅 앱인 그라인더와 틴더의 유료 서비스를 구매해 세계인이 일본에 사는 동성애자들을 검색하고 있다”며 “정부에서 사회적 거리두기를 강조하고 있지만 사람들은 데이트를 하거나 점심을 같이 먹고 가라오케에 가고 있다”고 밝혔다. 집단 감염 사태가 발생했던 크루즈선 ‘다이아몬드 프린세스’ 탑승자(712명)를 포함한 일본 내 누적 확진자는 1만 1866명을 기록 중이다. 윤창수 기자 geo@seoul.co.kr 
  • 200대 그룹 오너 일가 50세 이하 임원이 150명

    200대 그룹 오너 일가 50세 이하 임원이 150명

    국내 주요 그룹 오너 일가이면서 1970년 이후 출생한 50세 이하의 임원이 150명인 것으로 나타났다. 이 가운데 최연소 임원은 김상열 호반건설 회장의 차남인 김민성(26) 상무였다. 20일 기업분석 전문 한국CXO연구소가 국내 200대 그룹을 대상으로 오너가 출신 임원 현황을 분석한 결과 40대 회장은 6명으로 파악됐으며 차기 회장 후보인 부회장급도 15명으로 조사됐다. 구광모(42) LG그룹 회장과 조원태(45) 한진그룹 회장, 정지선(48) 현대백화점그룹 회장이 10대 그룹의 대표적인 ‘젊은 회장’이다. 윤호중(49) 한국야쿠르트 회장, 박주환(37) 휴켐스 회장 등은 올해 처음 회장 자리에 올랐다. 정의선(50) 현대자동차그룹 수석부회장과 강호찬(49) 넥센그룹 부회장은 각각 정몽구 회장과 강병중 회장의 외아들이어서 차기 회장이 유력하다. 오너가 임원 중에선 김상열 호반건설 회장의 자녀들이 가장 어렸다. 김 회장의 차남 김 상무는 1994년생으로 호반산업 지분을 41.99% 가진 최대 주주다. 장남 김대헌(32) 호반건설 부사장은 이 회사 지분 54.73%를 가져 총수인 김 회장보다 지분이 많다. 장녀 김윤혜(28) 호반베르디움 사내이사 겸 아브뉴프랑 실장도 오너가 여성 임원 중 최연소였다. 2040 오너 일가 임원 중에는 사장급이 49명으로 가장 많았다. 조석래 효성 명예회장의 3남 조현상(49), 크라운해태홀딩스 윤영달 회장 장남 윤석빈(49), 한미약품 임성기 회장 장남 임종윤(48) 사장 등이 대표적이다. 오일선 소장은 “국내 주요 그룹이 오너 일가뿐 아니라 일반 임원도 젊은 임원들을 전진배치하는 움직임이 활발하다”며 “올해 연말 임원 인사에서 1960년대생을 줄여나가는 현상이 더욱 두드러질 것”이라고 말했다. 심현희 기자 macduck@seoul.co.kr
  • 조폐공사, ‘4·19 혁명 60주년 기념메달’ 선착순 예약접수

    조폐공사, ‘4·19 혁명 60주년 기념메달’ 선착순 예약접수

    풍산화동양행은 4·19 혁명 60주년을 맞아 한국조폐공사와 함께 ‘4·19 혁명 60주년 기념메달’을 선보였다. 한국조폐공사 관계자는 “기념메달은 고난과 역경 그리고 불의를 이겨내고 건전한 민주주의를 만들어가고 있는 대한민국의 자랑스러운 시민의식을 더욱 고취하고자 하는 의도로 기획했다”고 말했다. ‘기념금메달 I’(金99.9%, 31.1g, 40mm, 소장용 프루프급, 300장 한정)은 4·19 묘역에 설치돼 있는 부조물을 모티브로 ‘국민이 이어가는 민주주의의 의지’를 표현했다. 배경에는 4·19 혁명 60주년을 의미하는 숫자 ‘4·19’ 및 ‘60’을 담았고 하단에는 ‘투표 기표마크’ 형상을 디자인해 부정선거에 항거로 시작된 4·19혁명의 이야기를 담고 있다. 그리고 중앙 상단에는 4·19 혁명의 가치라 할 수 있는 ‘민주’, ‘자유’, ‘정의’를 각인했다. ‘기념금메달 II’(金99.9%, 15.55g, 28mm, 소장용 프루프급, 300장 한정)는 4·19 혁명 당시 희생된 시민과 학생들을 꽃으로 비유해 상단 나뭇가지에서 흩날리는 꽃잎 이미지를 디자인했다. 그 아래에는 4·19 혁명 60주년을 의미하는 숫자 ‘4·19’ 및 ‘60’과 함께 4·19 혁명의 희생으로 피어난 민주주의와 미래를 향해 기표마크를 따라 나아가는 아이들을 표현했다. 상단에는 도안의 메시지인 “떨어진 꽃들 피어난 민주주의”의 명문을 각인했다. ‘기념은메달’(銀99.9%, 31.1g, 40mm, 소장용 프루프급, 2,000장 한정)의 앞면은 ‘기념금메달 I’과 같은 디자인을 적용했다. 이들 기념메달의 공통 뒷면은 4·19 혁명 60주년을 나타내는 연도 ‘1960-2020’과 함께 4·19 혁명 묘역의 전경을 중앙으로, 배경 하늘에는 휘날리는 태극기를 배치함으로써 ‘4·19 혁명의 국가적 상징성’을 나타냈다. 금메달 I, II는 각 300장만 발행해 소장가치를 높였다. 가격은 금메달 I이 385만원, 금메달 II가 198만원, 은메달이 12만 1000원. 예약접수는 오늘부터 오는 29일까지 기업은행, 농협은행, 우리은행, 우체국 전국 지점, 한국조폐공사, 현대백화점 온라인몰, 풍산화동양행에서 선착순으로 받는다. 서울비즈 biz@seoul.co.kr
  • 경기도, 청년기본소득 2분기 분 2개월 앞당겨 조기 지급한다

    경기도, 청년기본소득 2분기 분 2개월 앞당겨 조기 지급한다

    이재명 경기도지사의 핵심 청년정책인 ‘청년기본소득’ 2분기 지급시기를 두 달 앞당겨 16일부터 오는 27일까지 신청받는다. 경기도는 당초 ‘청년기본소득’ 2분기 분은 6월부터 신청 받아 7월 20일 지급 예정이었다. 코로나19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청년과 소상공인에게 신속한 지원을 위해 일정을 2개월 앞당겼다. 이에 따라 지급일도 7월이 아닌 5월 8일부터 시작된다. 신청 대상은 도에 3년 이상 연속으로 거주하거나 거주한 일수 합이 10년 이상이다. 현재 도에 주민등록을 두고 있는 1995년 4월 2일부터 1996년 4월 1일 사이에 출생한 만 24세 청년이어야 한다. 해당 청년은 경기도 일자리플랫폼 잡아바(apply.jobaba.net)에서 회원가입을 한 뒤 온라인 또는 모바일로 신청하면 된다. 서류는 주민등록초본(4월 16일 이후 발급본, 최근 5년 또는 전체 주소이력 포함)만 준비하면 된다. 지난 분기에 자동 신청되도록 미리 신청한 청년의 경우 별도신청 없이 심사 대상이 된다. 도는 신청자의 연령 및 거주기간 등을 확인한 뒤 다음달 8일부터 2분기 분에 해당하는 25만원의 지역화폐를 전자카드나 모바일 형태로 지급할 계획이다. 지급 대상자로 선정되면 문자로 확정메시지를 받게 되며, 신청 시 입력한 주소로 카드가 배송된다. 카드를 수령한 이후, 해당 카드를 고객센터 및 모바일 앱을 통해 등록하면 바로 체크카드처럼 주소지 지역 내 전통시장 및 소상공인 업체 등에서 현금처럼 자유롭게 사용할 수 있다. 다만 백화점이나 대형마트, 기업형 슈퍼마켓(SSM), 유흥업소 등에서는 사용이 제한된다. 자세한 사항은 각 시·군 청년복지부서, 경기도 콜센터(031-120), 인터넷포털 ‘잡아바’로 문의하면 된다. 이명선 기자 mslee@seoul.co.kr
  • 아베 ‘코로나 긴급사태’ 47개 전 지역 발령… 골든위크 이동 최소화

    아베 ‘코로나 긴급사태’ 47개 전 지역 발령… 골든위크 이동 최소화

    모든 국민에게 1인당 10만엔 지급 추진 日 확진 9000명 넘어… 도쿄도 2595명 아베 부인, 이동 자제 속 신사 방문 논란아베 신조 일본 총리가 코로나19 확산 방지를 위해 도쿄도 등 7개 주요 광역자치단체에 발령했던 ‘긴급사태’를 16일 전국 모든 지역으로 확대했다. 앞서 7개 지역에 긴급사태를 선언한 이후에도 전국적으로 감염자 수가 증가하고 있는 데 따른 것이다. 아베 총리는 이날 밤 대책본부 회의를 열어 특별조치법에 따른 긴급사태의 전국 확대 발령을 결정했다. 그는 앞서 지난 7일 도쿄도, 가나가와현, 사이타마현, 지바현 등 수도권 1도 3현과 오사카부, 효고현, 후쿠오카현 등 7개 대형 광역단체를 대상으로 긴급사태를 선언했다. 이번에 나머지 40개 광역단체를 추가해 전국 47개 도도부현 전역으로 대상을 넓힌 것이다. 선언의 효력은 골든위크(황금연휴)가 끝나는 다음달 6일까지다. 아베 총리는 “홋카이도, 이바라키현, 이시카와현, 기후현, 아이치현, 교토부 등 6개 지역에서는 기존 긴급사태 선언 지역과 비슷한 수준의 감염 확산이 진행되고 있으며, 나머지 지역에서도 도시 지역으로부터의 이동 증가 등에 따른 집단감염이 곳곳에서 발생하고 있다”고 긴급사태 확대 발령의 배경을 설명했다. 그는 특히 이달 말 시작되는 골든위크 기간 중 이동을 최소화하는 데 초점을 맞췄다고 했다. 이에 따라 전국 모든 광역단체지사들이 법률에 근거해 주민들에게 외출 자제 등을 요청할 수 있게 됐다. 학교, 보육원, 복지시설, 극장, 백화점 등 많은 사람이 모이는 시설에 사용 정지를 ‘요청’할 수 있으며 이를 거부하면 ‘지시’도 가능하다. 아베 총리는 또 긴급 경제대책으로 모든 국민에 대해 일률적으로 1인당 10만엔(약 114만원)을 지급하는 방안을 추진하겠다고 밝혔다. 기존에 마련했던 ‘소득 감소 가구에 30만엔씩 지급’ 방안에 대해 미흡하다는 국민들의 비판이 이어지고 연립여당 파트너인 공명당이 1인당 10만엔 지급 방안을 강하게 요구하고 나선 데 따른 것이다. 일본 국내 감염자 수가 9000명을 넘어선 가운데 ‘제2의 뉴욕’ 가능성이 우려되는 도쿄도에서는 이날도 149명의 확진환자가 새로 나왔다. 도쿄도의 누적 감염자는 2595명에 이른다. 이런 가운데 아베 총리의 부인 아키에(58)가 전국적인 이동 자제 분위기 속에 도쿄로부터 직선거리로 800㎞나 떨어져 있는 곳에 여행을 다녀온 사실이 드러났다. 일본 주간지 슈칸분에 따르면 아키에는 일요일인 지난달 15일 50명 정도의 사람들과 함께 오이타현 우사시에 있는 대형 신사 우사진구에 다녀온 것으로 나타났다. 이 모임은 한 유명 의사가 주최한 의학 강연 투어로, 아키에 본인이 직접 의사에게 “코로나19 때문에 일정이 모두 없어져 어디에든 가보려고 한다. 이번 투어 일정에 포함된 우사진구 참배에 내가 합류해도 되겠느냐”고 연락했던 것으로 알려졌다. 특히 아키에가 여행을 한 날은 아베 총리가 기자회견을 열어 국민들에게 각별한 이동 자제를 촉구한 바로 다음날이었다. 아키에는 앞서 지난달 말에도 10명 이상의 남녀 연예계 관계자들과 도쿄 시내에서 벚꽃놀이를 즐기는 사진이 공개돼 물의를 빚은 바 있다. 도쿄 김태균 특파원 windsea@seoul.co.kr
  • KDI “경기 위축 심화”… 정치권 “3차 추경 논의”

    KDI “경기 위축 심화”… 정치권 “3차 추경 논의”

    3차 추경 추진 땐 적자 국채 발행 불가피 홍남기 “현 단계선 판단 어려워” 난색 국제통화기금(IMF)이 올해 세계 경제를 ‘대공황 이후 최악’이라고 전망한 데 이어 한국개발연구원(KDI)도 경기 위축이 심화될 것이라는 분석을 내놓았다. 코로나19 확산으로 긴급재난지원금 지급을 위한 2차 추가경정예산(추경)안이 16일 국회에 제출된 가운데 벌써 3차 추경 논의가 급물살을 타고 있다. KDI는 ‘4월 경제동향’을 통해 “2월 전산업 생산이 코로나19 영향으로 감소한 가운데 서비스업을 중심으로 고용 시장도 위축됐다”고 밝혔다. 실제로 지난 2월 전산업 생산은 전월 대비 3.5% 감소했고, 특히 서비스업 생산은 3.5% 줄어 2000년 통계 작성 이래 가장 큰 감소폭을 보였다. ‘사회적 거리 두기’로 숙박·음식점업, 예술·스포츠·여가 서비스업 등 대면 접촉이 많은 서비스업종이 직격탄을 맞은 탓이다. 자연스레 소비도 위축됐다. 2월 소매판매액은 전월 대비 6.0% 감소했고 외국인 관광객 감소 등으로 면세점과 백화점 판매도 큰 타격을 입었다. 3월 이후 유럽과 미국 등에서 코로나19 확진환자가 급증해 앞으로 수출도 급감할 것으로 보인다. 경기 위축세가 이어지면서 정치권을 중심으로 3차 추경 목소리가 나오고 있다. 이낙연 더불어민주당 공동상임선대위원장은 총선 유세 과정에서 “사각지대를 챙겨 할 수 있는 한 최대한 지원하는 식으로 3차 추경을 준비하겠다”고 밝혔다. 재난지원금만으로는 불충분한 데다 소상공인과 자영업자, 중소기업 등에서 사각지대가 발생할 수 있다고 보기 때문이다. 다만 기획재정부는 신중한 입장이다. 이미 재난지원금을 위한 2차 추경에서 뼈를 깎는 세출 구조조정을 실시해 3차 추경이 현실화될 경우 적자 국채 발행이 불가피하기 때문이다. 홍남기 경제부총리 겸 기재부 장관은 이날 2차 추경 브리핑에서 “(3차 추경과 관련해) 지금도 고용 대책이나 항공을 포함한 기간산업에 대한 추가 대책을 마련하고 있다”며 “다양한 형태로 지원될 것이고, 현 단계에서 반드시 3차 추경이 필요하다고 판단하기 어렵다”고 말을 아꼈다. 세종 나상현 기자 greentea@seoul.co.kr
  • ‘가자안전센터’, 예고없이 닥치는 재난 대비 다양한 안전·방재용품 판매

    ‘가자안전센터’, 예고없이 닥치는 재난 대비 다양한 안전·방재용품 판매

    지진이나 태풍을 비롯해 미세먼지와 전쟁, 메르스, 코로나 바이러스 등 최근 전 세계적으로 수많은 자연재해와 각종 재난들이 발생하고 있다. 인류의 안전을 위협하는 이러한 이슈들은 늘 예고 없이 발생해 많은 사상자와 피해자를 낳고 있다. 안전용품 전문 쇼핑몰 ‘가자안전센터’는 이러한 안전 관련 이슈에 대응하기 위해 재난/방재용품 페이지를 따로 개설해, 각종 안전 이슈에 맞는 다양한 상품을 판매하고 있다. 가자안전센터는 안전을 위협하는 여러 이슈들에 대해 발 빠르게 대응해, 맞춤 안전용품들을 제공하고 있다. 이번에 개설한 재난/방재용품 페이지에는 코로나19와 황사∙미세먼지 등에 대응하기 위한 마스크와 손 소독제를 비롯해 재난을 대비한 생존배낭과 그 외 화재나 감전, 방사능 등 각종 재난대비 여러 안전용품 및 방재용품들을 구비하고 있다. 높은 전염력으로 세계를 팬데믹에 빠뜨린 코로나19 이슈에도 빠르게 대응해, 국민 안전을 위한 다양한 상품들을 합리적인 가격에 제공하고 있다. 많은 수요가 몰리는 마스크와 손 소독제 같은 경우에는 최대한 많은 사람들이 이용할 수 있도록 1인 구매 수량에 제한을 두고 있다. 또한 최근 감염증으로 인해 사람 간 접촉에 예민해지면서, 항균 필름도 인기를 끌고 있다. 항균 필름에는 항균 테스트를 거친 구리를 포함하고 있어, 병원체 등의 감염 및 교차감염을 예방하는 데 도움을 준다. 항균필름은 엘리베이터나 출입구 키패드 및 손잡이, 버스, 학원, 백화점 등 교차감염의 위험이 있는 공중 다중이용시설 어디서든 이용 가능하다. 이외에도 가자안전센터에서는 ▲안전화/안전장화/각반 ▲안전모/헬멧/안전벨트 ▲방진복/보호복/우의 ▲구급/구명/재난/방재 ▲소방/화재/산불/용접 ▲마스크/방독면/호흡보호구 ▲생활/편의/청소/위생 ▲안전망/로프/안전가설 등 건설현장이나 도로/주차 안전용품과 구급/구명 용품을 비롯한 소방 안정용품부터 실생활에 필요한 생활 안전용품까지 다양한 재난대비 안전용품 및 방재용품을 합리적인 가격에 만나볼 수 있다.가자안전센터가 구비한 재난대비 안전용품 및 방재용품에 대한 자세한 내용과 상품 구매는 공식 홈페이지에서 가능하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코로나가 만든 ‘소비쿠폰 실험’

    코로나가 만든 ‘소비쿠폰 실험’

    백화점·대형마트·온라인에선 쓸 수 없어 소상공인·영세사업자에 쓰여 도움 기대 중고거래 사이트서 상품권깡 잇따라 “코로나 진정 뒤 일시금 줘야 내수 효과” 코로나19가 만든 소비쿠폰 실험이 시작됐다. 어린이가 있는 집과 저소득층, 노인 일자리 참여자 등에게 본격적으로 소비쿠폰 지급이 시작된 가운데 침체에 빠진 내수를 되살리는 묘수가 될지 주목된다. 소비쿠폰은 오프라인으로만 쓸 수 있는 데다 사용처에 제한이 많아 회의적인 시각도 존재한다. 액면가보다 저렴하게 현금으로 바꾸는 ‘상품권깡 부작용’도 우려된다. 보건복지부는 전국 만 7세 미만 어린이(263만명)가 있는 집에 아동 1인당 40만원씩 지원하는 아동돌봄쿠폰 지급이 13일부터 시작됐다고 밝혔다. 지난달 4일 기획재정부가 코로나19 추가경정예산(추경)을 편성하면서 소비 진작 대책으로 발표한 지 40여일 만이다. 아이행복카드나 국민행복카드를 소지한 사람에겐 바로 사용이 가능한 카드 포인트 형태로 지급됐다. 아이행복카드 등이 없는 사람은 주민센터 등에서 신청을 받아 선불식 기프트카드로 지급할 예정이다. 약 200만 가구에 총 1조 539억원 규모의 현금성 지원이 이뤄지는 것이다. 기초생활수급자를 비롯해 저소득층에 최대 140만원의 소비쿠폰을 지급하는 사업도 진행 중이다. 지난주 서울과 대전, 제주 등이 지급에 나선 가운데 이번 주부터 경남 등에서도 시작된다. 약 168만 가구가 1조 242억원어치를 전자화폐나 종이상품권 형태로 수령한다. 이와 함께 노인 일자리 공익 활동 참여자(54만명)가 급여 일부(30%)를 상품권으로 받겠다고 신청하면 추가 상품권(급여의 20%·1281억원)을 주는 일자리 쿠폰 제도도 일선 지자체에서 시행 중이다. 정부는 이렇게 풀린 돈이 소비절벽을 극복하고 코로나19로 직격탄을 맞은 소상공인과 영세 자영업자에게 흘러들어 가기를 기대하고 있다. 백화점과 대형마트, 온라인쇼핑몰 등에선 쓸 수 없도록 제한하는 것도 이 때문이다. 지난달 전업 카드 8개사의 개인 신용카드 사용액은 전년 동월 대비 1조 7000억원(4.1%)이나 줄었는데, 오프라인(-10.4%)에 피해가 집중됐다. 하지만 크게 기대해선 안 된다는 의견도 많다. 중국과 달리 우리나라 쿠폰은 온라인 사용이 불가능한 데다 코로나19 공포가 여전한 상황에서 소비쿠폰을 쓰기 위해 외출하는 사람이 많겠느냐는 것이다. 온라인 중고거래 사이트에는 상품권 형태의 소비쿠폰을 저렴하게 판매한다는 상품권깡에 대한 글이 잇따라 올라오고 있다. 김정식 연세대 경제학부 교수는 “소비쿠폰으로 생필품을 사고 원래 쓸 예정이던 생활비를 저금하면 전체적인 소비 규모는 동일하다”며 “코로나19가 진정됐을 때 (긴급재난지원금처럼) 일시적으로 현금 소득을 늘려 줘야 정부가 기대하는 소비 진작 효과가 나올 것”이라고 말했다. 세종 임주형 기자 hermes@seoul.co.kr
  • 코로나19 소비쿠폰 실험 시작…소비절벽 해결 묘수될까

    코로나19 소비쿠폰 실험 시작…소비절벽 해결 묘수될까

    코로나19가 만든 소비쿠폰 실험이 시작됐다. 어린이가 있는 집과 저소득층, 노인 일자리 참여자 등에게 본격적으로 소비쿠폰 지급이 시작된 가운데 침체에 빠진 내수를 되살리는 묘수가 될지 주목된다. 소비쿠폰이 오프라인으로만 쓸 수 있는 데다 사용처에 제한이 많아 회의적인 시각도 존재한다. 액면가보다 저렴하게 현금으로 바꾸는 ‘상품권깡 부작용’도 우려된다. 보건복지부는 전국 만 7세 미만 어린이(263만명)가 있는 집에 아동 1인당 40만원씩 지원하는 아동돌봄쿠폰 지급이 13일부터 시작됐다고 밝혔다. 지난달 4일 기획재정부가 코로나19 추가경정예산(추경)을 편성하면서 소비 진작 대책으로 발표한지 40여일만이다. 아이행복카드나 국민행복카드를 소지한 사람에겐 바로 사용이 가능한 카드 포인트 형태로 지급됐다. 아이행복카드 등이 없는 사람은 주민센터 등에서 신청을 받아 선불식 기프트카드로 지급할 예정이다. 약 200만 가구에 총 1조 539억원 규모의 현금성 지원이 이뤄지는 것이다. 기초생활수급자를 비롯해 저소득층에 최대 140만원의 소비쿠폰을 지급하는 사업도 진행 중이다. 지난주 서울과 대전, 제주 등이 지급에 나선 가운데, 이번 주부터 경남 등에서도 시작된다. 약 168만 가구가 1조 242억원어치를 전자화폐나 종이상품권 형태로 수령한다. 이와 함께 노인 일자리 공익활동 참여자(54만명)가 급여 일부(30%)를 상품권으로 받겠다고 신청하면 추가 상품권(급여의 20%)을 주는 일자리 쿠폰 제도도 일선 지자체에서 시행 중이다. 정부는 이렇게 풀린 돈이 소비절벽을 극복하고 코로나19로 직격탄을 맞은 소상공인과 영세 자영업자에 흘러들어 가기를 기대하고 있다. 백화점과 대형마트, 온라인쇼핑몰 등에선 쓸 수 없도록 제한하는 것도 이 때문이다. 지난달 전업 카드 8개사의 개인 신용카드 사용액은 전년 동월 대비 1조 7000억원(4.1%)이나 줄었는데, 오프라인(-10.4%)에 피해가 집중됐다. 지난달부터 대거 소비쿠폰을 뿌린 중국은 소비 진작 효과가 탁월하다고 선전하고 있다. 하지만 크게 기대해선 안 된다는 의견도 많다. 중국과 달리 우리나라 쿠폰은 온라인 사용이 불가능한 데다 코로나19 공포가 여전한 상황에서 소비쿠폰을 쓰기 위해 외출하는 사람이 많겠냐는 것이다. 온라인 중고거래 사이트에선 상품권 형태의 소비쿠폰을 저렴하게 판매한다는 상품권깡에 대한 글이 잇따라 올라오고 있다. 김정식 연세대 경제학부 교수는 “소비쿠폰으로 생필품을 사고 원래 쓸 예정이던 생활비를 저금하면 전체적인 소비 규모는 동일하다”며 “코로나19가 진정됐을 때 (긴급재난지원금처럼) 일시적으로 현금 소득을 늘려줘야 정부가 기대하는 소비 진작 효과가 나올 것”이라고 말했다. 세종 임주형 기자 hermes@seoul.co.kr
  • 잘나가던 온라인·홈쇼핑 전망도 부정적

    잘나가던 온라인·홈쇼핑 전망도 부정적

    호텔 예약 급감… 3월 피해 5800억 추산 정유업계 1분기 영업적자도 2.5조 될 듯 코로나19로 인해 비대면 소비가 늘면서 그나마 선방했던 온라인·홈쇼핑의 전망도 부정적으로 돌아섰다. 대한상공회의소가 12일 소매유통업체 1000개사를 대상으로 조사한 ‘2020년 2분기 소매유통업 경기전망지수(RBSI)’에 따르면 지난 1분기 경기전망지수에서 105를 기록하며 유통업계 세부 업종 중에서 유일하게 100을 넘겼던 온라인·홈쇼핑은 2분기에는 84로 감소했다. 경기전망이 100을 웃돌면 경기 호전을 전망한 기업이 많다는 뜻이고 100에 미달하면 그 반대이다. 대형마트는 봄철 여행·레저 관련 상품 매출이 급감할 것으로 예상되면서 경기전망지수가 44로 전 분기(80)에 비해 36포인트 하락해 낙폭이 가장 컸다. 슈퍼마켓의 전망치는 63, 백화점은 61, 편의점은 55로 조사됐다. 2분기 소매유통업 경기전망종합지수는 66으로 집계됐다. 66은 2002년 조사를 시작한 이후 역대 최저치다. 여행·숙박업계의 피해도 눈덩이처럼 불어나고 있다. 한국호텔업협회는 이날 코로나19에 따른 예약 급감으로 호텔업계가 입은 피해가 3월에만 5800억원으로 추산된다고 밝혔다. 현재 영업 중인 호텔들도 평균 객실 점유율이 10~15%를 넘기지 못할 정도로 영업 환경이 얼어붙었다. 한국여행업협회에 따르면 지난 1월 20일부터 이달 10일까지 각 지자체나 자치구에 폐업을 신고한 국내외 일반 여행사도 192곳까지 늘었다. 정유 업계도 ‘실적 쇼크’에 시달리고 있다. 업계에 따르면 SK이노베이션과 GS칼텍스, 에쓰오일(S-OIL), 현대오일뱅크 등 정유4사의 1분기 영업적자가 2조 5000억원에 이를 것으로 예상된다. SK이노베이션은 1분기 영업손실이 1조원을 넘길 것이란 전망이 지배적이고, GS칼텍스의 영업손실은 5700억원 이상일 것으로 추정된다. 에쓰오일과 현대오일뱅크도 5000억~6000억원의 영업적자가 예상된다. 2분기 역시 조 단위 적자를 이어가며 2014년 이후 6년 만에 연간 적자를 기록할 것이라는 관측까지 나오고 있다. 한재희 기자 jh@seoul.co.kr
  • 마트·백화점 ‘드라이브 스루’… 언택트 소비에 8년만에 부활

    마트·백화점 ‘드라이브 스루’… 언택트 소비에 8년만에 부활

    국내 대형마트·백화점 사이에서 ‘드라이브 스루’ 서비스가 재도입되고 있다. 이 서비스는 과거 마트에서 선보였지만 당시 온라인 쇼핑 등에 밀려 빛을 보지 못하고 금세 중단됐다가 최근 코로나19 확산으로 언택트(비대면) 소비가 늘면서 부활했다. 이마트 왕십리점은 지난 2일부터 1층 하역장에서 드라이브 스루 서비스를 운영하고 있다. 고객이 전화로 상품을 주문하면 2시간 이내에 배송하는 서비스가 있지만 자택 대신 점포에서 직접 수령하고자 하는 고객을 대상으로 드라이브 스루 서비스를 마련한 것이다. 이마트는 2010년 대부분의 점포에서 이 서비스를 시작했다가 2년 만에 중단했었다. 홈플러스도 지난달 경북 포항 지역 3개점에 드라이브 스루 서비스를 도입한 이후 현재 전국 26개점에서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롯데백화점은 지난 2월부터 코로나 공포감이 높았던 영남 지역을 중심으로 드라이브 스루 서비스를 도입해 현재 19개점에서 운영하고 있다. 홈플러스 관계자는 “각 점포에서 고객 편의를 위해 도입한 것”이라며 “고객의 수요를 보면서 전국 타 매장으로 확대하는 방안을 검토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심현희 기자 macduck@seoul.co.kr
  • [포토] 시민과 포옹하는 고민정

    [포토] 시민과 포옹하는 고민정

    21대 총선 서울 광진을에 출마한 더불어민주당 고민정 후보가 12일 오전 서울 광진구 롯데백화점 스타시티점 앞에서 한 지지자와 사진을 찍은 뒤 포옹하고 있다. 왼쪽은 지원 유세 나온 임종석 전 청와대 비서실장. 연합뉴스
  • “모든 술집 저녁 7시까지만” 도쿄도지사, 결국 휴업 요청

    “모든 술집 저녁 7시까지만” 도쿄도지사, 결국 휴업 요청

    코로나19 확산 방지 차원 가이드라인 발표 일본 언론에 따르면 10일(현지시간) 도쿄도가 모든 술집을 대상으로 저녁 7시까지만 영업하도록 하는 ‘가이드라인’을 내놨다.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의 확산을 막기 위해서다. 도쿄도는 11일부터 모든 음식점의 영업을 오전 5시~오후 8시로 제한하되 술을 판매할 경우 오후 7시에 일찍 문을 닫도록 강력요청했다. 노래방, 카바레, PC방, 스포츠클럽, 극장, 전시장 등도 이번 영업시간 제한 대상에 포함됐다. 백화점과 미용실·이발소, 골프 연습장 등은 제외됐다. 생활 필수시설이란 이유에서다. 이번 조치는 일본이 최근 개정한 신종 감염병 특별조치법 24조에 근거하고 있으나 소규모 시설의 경우 지방자치단체가 특별협조를 요청하는 형식으로 진행된다. 도쿄도 관계자는 “우선 2주일 정도 영업 제한을 실시해 보고 효과를 측정한 뒤 연장 여부를 다시 결정하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 휴업 문구는 당초 거론됐던 ‘휴업 요청’에서 ‘휴업 협력 요청’으로 조정됐다. 국가 긴급사태 선언에 따른 조치가 아니어서 국가가 아닌 지자체 책임 아래 진행된다는 의미라는 해석이다. 한편 일본에선 지난 9일 코로나19 확진자가 하루 새 576명 증가했다. 도쿄에서만 181명 늘었다. 전체 감염자 수는 총 6260명으로 집계됐다. 앞서 아베 신조 일본 총리는 지난달 22일 도쿄 및 6개 현에 국가 비상사태를 선포했다. 김채현 기자 chkim@seoul.co.kr
  • [취중생] 낙태죄 헌법불합치 1년, 이제는 임신중절에 대해 알아가야 할 때

    [취중생] 낙태죄 헌법불합치 1년, 이제는 임신중절에 대해 알아가야 할 때

    [편집자주] 1994년 성수대교가 무너졌을 때, 가장 먼저 현장에 도착한 기자가 있습니다. 삼풍백화점이 무너졌을 때도, 세월호 참사 때도 그랬습니다. 사회부 사건팀 기자들입니다. 시대가 변하고 세대는 바뀌었지만, 취재수첩에 묻은 꼬깃한 손때는 그대롭니다. 기사에 실리지 않은 취재수첩 뒷장을 공개합니다. ‘취중생’(취재 중 생긴 일) 코너입니다. 매주 토요일 사건팀 기자들의 생생한 뒷이야기를 담아 독자 여러분을 찾아갑니다.오늘(11일)은 헌법재판소에서 형법상 ‘낙태죄’에 대해 헌법불합치 결정을 내린지 1년째 되는 날입니다. 서울신문은 지난 7일과 9일 이틀에 걸쳐 낙태죄 헌법불합치 결정 이후 1년을 돌아보고 앞으로 논의해야 할 쟁점을 제시하는 기획을 보도했습니다. 취재를 하면서 깨달았던 점은 차일피일 미뤄졌던 법·제도적 논의도 필요하지만 임신중절 합법 시대를 앞두고 사람들이 임신중절에 대해 제대로 알아가고, 사회적인 인식을 바꿔나가는 것도 중요하다는 사실입니다. 시민단체 ‘모두를 위한 낙태죄 폐지 공동행동(모낙폐)’은 지난달 8일부터 이번달 8일까지 한 달간 퀴즈를 통한 임신중지 상식 설문조사를 진행했습니다. 취재에 앞서 퀴즈를 직접 풀어보니 7문항 가운데 5문항만 정답을 맞췄습니다. ‘임신중지 시술은 출산보다 위험하다’, ‘임신중지 약물은 임신 중 모든 기간에 사용할 수 있다’는 두 문항에 오답을 눌렀습니다. 두 문항의 정답은 각각 ‘X(그렇지 않다)’와 ‘O(그렇다)’입니다. 모낙폐 측에 퀴즈 정답률이 높냐고 묻자 “많은 사람들이 임신중지 상식에 대해 잘 모르고 있다”는 답이 돌아왔습니다. 나영 모낙폐 공동집행위원장은 “피임부터 임신중지까지 자신의 증상을 보고 병원에 찾아갈 수 있도록 상식을 알리는 것이 필요하고, 병원에 가면 어떤 정보를 얻을 수 있는지, 정보는 어떻게 얻어야 하는지 등을 안내해야 한다”고 말했습니다.사회적인 인식이 변화하는 것도 중요합니다. 많은 사람들이 문란한 성생활로 덜컥 아이가 들어선 어리고 부도덕한 여성들이 주로 임신중절을 선택한다고 생각합니다. 하지만 임신중절을 택하는 배경은 다양합니다. 임신중절을 하는 여성은 가정폭력에 노출된 이주 여성일 수도 있고, 당장 가족을 부양해야 하는 일하는 여성일 수도 있으며 양육해야 하는 다른 아이들이 있는 여성일 수도 있습니다. 지난해 보건복지부가 만15세에서 44세 사이의 여성 1만명을 대상으로 실시한 인공임신중절 실태조사에 따르면 인공임신중절을 고려한 이유(복수응답 포함)로 응답자의 32.9%가 ‘경제상 양육 어려움’이라 답했습니다. ‘자녀계획상 원치 않았다’는 응답도 31.2%에 달했습니다. ‘파트너와의 관계 불안정(17.8%)’, ‘파트너가 원치 않음(11.7%),’ ‘태아의 건강 문제(11.3%)’, ‘자신의 건강 문제(9.1%)’ 등 이유는 다양합니다. 국회는 오는 12월 31일까지 대체 법안을 만들어야 합니다. 내년 1월이면 우리는 임신중절이 합법화된 새로운 시대를 맞이하게 됩니다. 새로운 시대에서는 처벌과 규제로 임신중절을 통제하는 것이 아니라 진정으로 아이를 낳고 싶은 사회를 만드는 것을 과제로 삼아야 합니다. 지금은 달라진 사회에 발맞춰 피임부터 임신, 출산과 양육 그리고 임신중절까지 제대로 알아가야 할 시기입니다. 손지민 기자 sjm@seoul.co.kr
  • 스타벅스 매일 가야했나…자가격리 위반 20대 고발

    스타벅스 매일 가야했나…자가격리 위반 20대 고발

    서울 서초구가 10일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자가격리 지시를 받고도 외출해 스타벅스와 음식점에 여러 차례 간 20대 여성을 고발 조치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서초구에 따르면 잠원동에 사는 27세 여성 A씨(서초구 36번 확진자, 8일 확진)을 감염병예방법 위반 혐의로 경찰에 고발할 계획이다. 감염병예방법이 개정 시행됨에 따라 4월 5일부터는 자가격리 지침을 위반할 경우 처벌이 1년 이하의 징역 또는 1천만 원 이하의 벌금형으로 강화됐다. 그전에는 법정형이 300만 원 이하 벌금이었다. A씨는 미국에서 지난달 24일 입국했으며, 엿새 뒤 서초구보건소에서 검사를 받고 다음 날인 3월 31일 음성 판정을 받았다. 정부가 미국발 입국자의 자가격리를 의무화한 것은 3월 27일부터여서 이때는 이 여성에게 자가격리 의무가 없었다. 또 A씨는 3월 31일 편의점에, 4월 1일 오후 신세계백화점 강남점과 약국에 갔고 저녁에는 스타벅스 강남대로 신사점에서 1시간 넘게 머물렀다. 3일 저녁에는 똑같은 스타벅스에서 2시간 넘게 시간을 보냈고 고깃집에도 들렀다가 밤에는 편의점에 갔다.자가격리 통보받고도 똑같이 돌아다녀 그러다 A씨는 귀국 시 탔던 미국발 비행기에 동승 한 승객 중 확진자가 있다는 사실이 확인 돼 4월 4일 자가격리 통보를 받았다. 이때부터는 A씨도 방역 당국의 지시에 따라 자가격리를 준수할 법적 의무가 생겼다. 그러나 A씨는 통보 당일 오후에도 똑같은 스타벅스와 고깃집에 갔다. 다음날인 5일에는 오후 4시 21분쯤, 오후 8시 20분쯤 2차례에 걸쳐 똑같은 스타벅스에 갔다. 이어 6일에도 같은 스타벅스 매장과 돈가스집, 그리고 같은 고깃집에 갔다. A씨는 자가격리 해제 예정을 앞두고 7일 다시 검사를 받았으며 8일 확진돼 보라매병원으로 이송됐다. 김채현 기자 chkim@seoul.co.kr
  • 성동구, 주민 1만4500명에게 ‘아동돌봄쿠폰’ 40만원 지원

    성동구, 주민 1만4500명에게 ‘아동돌봄쿠폰’ 40만원 지원

    서울 성동구는 코로나19 확산에 따라 위축된 지역경제 활성화및 양육에 따른 경제적 부담 경감을 위해 아동양육 가구에게 ‘아동돌봄쿠폰’을 지원한다고 10일 밝혔다. 지원대상은 올해 3월 기준 만 7세미만 아동수당 수급아동으로 약 1만4500여 명이 대상이다. 아동 1인당 40만원 상당의 전자상품권이 지급 된다. 돌봄포인트는 아동의 보호자가 소지하고 있는 국민행복카드 또는 아이행복카드로 제공되며, 카드 보유자는 동 주민센터 방문 필요 없이 문자를 통해 본인 동의 등 직권신청을 할 수 있어 비대면 신청이 가능하다. 카드를 보유하고 있지 않은 보호자는 1차 4월 6일에서 17일, 2차 4월 18일에서 29일까지 신청시기에 맞춰 복지로 홈페이지(www.bokjiro.go.kr) 또는 아동 거주지 동주민센터에서 신청하면 작성 주소지로 배송된다. 포인트를 받을 카드를 변경하고 싶다면 4월 6일 오전 9시부터 4월 10일 오후 6시까지 복지로 홈페이지 또는 동주민센터에 신청 가능하다. 포인트는 13일에 지급될 예정이며, 서울시 내에서 현금처럼 자유롭게 사용할 수 있으나 소상공인 등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해 대형마트, 백화점, 온라인 쇼핑몰, 유흥업소 등 일부 매장 사용은 제한된다. 세부 사용제한 업소는 돌봄 포인트 지급시기인 13일에 복지로 홈페이지에 공지 예정이다. 정원오 성동구청장은 “이번 지원이 코로나19 장기화에 따라 긴급돌봄 발생 등으로 경제적, 심리적 부담이 상당한 육아가정에 경제적 부담을 경감하고, 더불어 지역경제 활성화에도 도움이 되기를 기대한다” 고 했다. 문경근 기자 mk5227@seoul.co.kr
  • 백화점 교통유발부담금 30% 깎고, 5000억 회사채 지원한다

    백화점 교통유발부담금 30% 깎고, 5000억 회사채 지원한다

    음식점 등 도로·하천 점용료도 25% 감면백화점·대형마트가 부담하는 교통유발부담금이 올해 30% 감면된다. 점용 허가를 받고 도로와 하천을 이용하는 음식점·주유소·양어장 등은 올해 이용료 가운데 25%인 3개월치를 내지 않아도 된다. 정부는 9일 ‘14차 코로나19 대응 경제관계장관회의 겸 4차 위기관리대책회의’에서 이런 내용의 소상공인·민간기업 부담 경감 방안을 마련했다고 밝혔다. 국토교통부는 우선 코로나19로 매출이 급감한 백화점과 대형마트 등 유통업체, 영화관 등 전시·문화시설을 위해 올해 교통유발부담금을 한시적으로 30% 경감하기로 했다. 이번 조치로 1200억원가량의 부담이 줄 것으로 예상된다. 이와 함께 민간사업자가 부담하는 도로·하천 점용료에 대해서도 한시적으로 3개월치(2~4월분)를 받지 않는다. 도로점용료와 하천점용료 감면을 통해 기대되는 경감 효과는 약 760억원이다. ‘사회적 거리두기’로 매출에 타격을 입은 스포츠시설업, 용품업 등 스포츠산업에 대해서는 경영자금 300억원 추가 지원한다. 금융당국은 기업의 회사채 발행 지원에 본격 나선다. 금융위원회는 이날 채권시장안정펀드가 사들이기 어려운 기업에 대한 프라이머리 채권담보부채권(P-CBO), 회사채 신속인수제 가동 계획을 논의했다. P-CBO는 신용보증기금이 기업 회사채를 보증해 기업이 금융시장에서 저리로 자금을 조달할 수 있도록 지원하는 것이다. 금융위는 14일까지 P-CBO 지원신청을 받고 심사를 거쳐 다음달 말쯤 약 5000억원 규모로 1차 지원에 나선다. 중소·중견기업을 대상으로 하는 ‘주력산업 P-CBO’는 오는 24일 2차 지원(1500억원), 다음달 말 3차 지원(4000억원)에 나설 계획이다. 세종 하종훈 기자 artg@seoul.co.kr서울 홍인기 기자 ikik@seoul.co.kr
  • “세월호 침몰시키자” 멈추지 않는 통합당 막말 열차

    “세월호 침몰시키자” 멈추지 않는 통합당 막말 열차

    김종인 위원장 사과에도 또 막말세월호, 5·18민주화운동 등 비하미래통합당 김종인 총괄선거대책위원장이 9일 통합당 후보들의 잇단 ‘막말 논란’으로 긴급 대국민 사과 기자회견을 열어 고개를 숙였으나 후보들의 막말 논란 퍼레이드는 멈추지 않았다. 세월호 참사와 5·18민주화운동 비하 발언이 확인됐고 ‘유곽’(집창촌)을 짓겠다는 공약을 내건 후보도 있었다. 광주 서갑에 출마한 통합당 주동식 후보는 과거 “세월호를 침몰시키자”는 발언을 한 사실이 알려져 논란이 됐다. 주 후보는 2018년 8월 자신의 페이스북 게시물에 “일자리 창출 고민할 것 없다”며 “앞으로 세월호 하나씩만 만들어 침몰시키자”고 말했다. 이어 “세월호 2,3,4…1000척만 만들어 침몰시키자”며 “진상조사위 등 양질의 일자리 얼마든지 만들 수 있다”고 덧붙였다. 세월호 참사 이후 진상 규명 노력을 이같이 비꼰 것이다. 주 후보는 비슷한 시기 “세월호 종교를 만들어라. 성지는 팽목항…교주는 문재앙(문재인)”이라고 쓰기도 했다. 경기 부천병 차명진 후보가 세월호 천막 안에서 불미스런 일이 있었다고 주장하며 부적절한 단어를 사용해 제명절차를 밟고 있는 도중 또다시 통합당 후보의 세월호 막말이 알려진 것이다. 이에 대해 주 후보는 “세월호에 사람을 싣자는 얘기가 아니라고 이미 밝혔다”며 “세월호 단체나 유족이 치외법권 지대고 신성불가침 지대인가. 제 발언은 그런 의도였다”고 해명했다. 주 후보는 전날 KCTV 광주방송의 초청 토론회에서는 5·18을 두고 “광주는 80년대 유산에 사로잡힌 도시, 생산 대신 제사에 매달리는 도시, 과거 비극의 기념비가 젊은이들의 취업과 출산을 가로막는 도시로 추락했다”고 주장했다. 이에 더불어민주당 광주시당은 이날 성명을 내고 “민주화의 성지인 광주에 출마한 정치인의 입에서 나온 말이라고는 믿을 수 없는 ‘망언’에 분노를 금할 수 없다”고 사과를 촉구했다. 전북 군산 통합당 이근열 후보는 자신의 선거 공보물에 ‘중국 유곽’을 조성하겠다는 내용을 포함한 것으로 드러나자 이날 사과했다. 이 후보는 지역구 유권자들에게 발송한 공보물에서 “군산 영화동 일대에 차이나타운을 조성하겠다”며 세부 계획에 “문화센터, 백화점, 중국 유곽, 음식거리로 확대 발전”이라는 내용을 담았다. 그는 이날 입장문에서 착오가 있었다며 “(유곽이) 생소한 단어이기에 공약 관련 회의 중 발견, 별도 확인 지시가 있었고, 나머지 공약 내용으로 공보물이 작성됐다”고 해명했다. 이어 “실수라는 변명보다는 거듭 확인하지 않은 경솔함에 대해 고개 숙여 사과드린다”고 말했다. 강병철 기자 bckang@seoul.co.kr
  • [포토] ‘펭수같은 지지를…’ 김용태 후보 탈을 쓴 운동원

    [포토] ‘펭수같은 지지를…’ 김용태 후보 탈을 쓴 운동원

    9일 오후 미래통합당 구로갑 김재식, 구로을 김용태 후보 유세가 열린 구로구 신도림동 현대백화점 앞에서 김용태 후보 탈을 쓴 운동원이 기호 2번을 알리는 춤을 추고 있다. 연합뉴스·뉴스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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