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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전주 매주 수요일은 일제 소독의 날

    전북 전주시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의 지역사회 확산을 방지하기 위해 ‘일제소독의 날’을 운영한다. 김승수 전주시장은 24일 열린 제367회 전주시의회 임시회 개회식에서 “시민들의 역량을 총 결집해 다음 주부터 정기적으로 소독하는 방안을 마련할 것”이라며 “범시민운동 형태의 ‘시민 일제 소독의 날’을 당분간 운영키로 했다”고 밝혔다. 우선 시는 전주에서 코로나19 확진자가 발생해 시민들의 불안감이 커지는 것을 고려, 이번 주를 집중 소독주간으로 정하고 주택가와 주변, 공공기관, 다중이용 집합공간 등에 대한 소독 활동에 나섰다. 이어 다음 주부터는 매주 수요일을 ‘일제 소독의 날’로 정하고 모든 시민과 기관·단체 등이 전주 전역에 대한 소독 활동을 펼칠 방침이다. 시민들은 집과 가게, 동네, 집 앞 골목길, 공동체 공간 등을 소독하고 공공기관과 민간 사업체·소상공인 등은 사무실과 작업실, 영업장 및 주변을 일제 소독하게 된다. 이를 위해 시는 소독제를 동사무소 등에 비치하거나 가정에서 손쉽게 소독제 만드는 방법 등을 적극적으로 알릴 예정이다. 또 행정기관은 도로와 공원, 역, 버스터미널, 백화점, 대형마트, 전통시장, 체육시설 등 다중이용시설을 중점적으로 일제 소독한다. 시는 많은 시민이 일제 소독에 참여할 수 있도록 시 홈페이지(www.jeonju.go.kr)와 현수막, SNS, 페이스북, 전단 등을 활용해 이를 홍보할 예정이다. 김승수 전주시장은 “코로나19 대응의 가장 기본은 철저한 소독과 마스크 착용” 이라며 “위기 상황일수록 기본에 충실해야 하는 만큼, 시민과 함께 전주 전역을 일제히 소독하는 초강력 대응으로 코로나19를 극복하는 데 모든 역량을 집중하겠다”고 말했다. 전주 임송학 기자 shlim@seoul.co.kr
  • 신천지 예배갔다 확진 속출…안양 2번, 울산 2번 예배 중 감염

    신천지 예배갔다 확진 속출…안양 2번, 울산 2번 예배 중 감염

    신천지 교회에서 하는 예배에 참석했다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진 판정이 나는 사례가 속출하고 있다. 경기도 안양의 2번째 확진자와 울산의 2번째 모두 신천지 교회 예배 참석자로 확인됐다.안양 2번째 확진자, 서초구 확진자 다녀간 신천지 과천교회서 예배 경기 안양시는 24일 관내에서 코로나19 2번째 확진자가 발생했다고 밝혔다. 이날 확진 판정을 받은 감염자는 범계동에 거주하는 33세 남성 A씨로, 보건당국 조사 결과 A씨는 지난 16일 12시 과천 신천지교회 예배해 참석한 것으로 파악됐다. 이 교회에는 서초구에 거주하는 코로나19 확진자가 다녀간 것으로 알려졌다. A씨는 지난 20일 오후 범계역 평촌 연세내과에서 진찰을 받았고, 같은 건물 내 평촌범계약국에서 약을 구매해 복용했다. 이어 다음날인 23일 오후 5시쯤 동안구 선별진료소를 방문해 검사를 받은 A씨는 24일 질병관리본부로부터 양성자로 확진돼 자가격리됐다. 보건당국은 A씨 가족인 아내와 0세 딸에 대해 자가격리 상태에서 감염 여부 검사를 하고 있다. A씨가 방문한 병원과 약국, 자택에 대해서는 방역 소독을 진행하고 있다. 시는 질병관리본부 즉각 대응팀, 경기도 역학조사관, 감염병지원단과 함께 추가적인 동선과 접촉자 등을 확인해 추가 공개하겠다고 밝혔다. 앞서 안양시에서는 서울에서 법인택시 운전을 하다가 서울 종로구 30번 확진자를 승객으로 이송했던 호계동 거주 A(64)씨가 지난 22일 코로나19 감염이 확진됐다.울산 2번째 확진자, 1번 확진자랑 함께 신천지 울산교회서 예배 울산에서도 신천지 울산교회에서 첫번째 확진자(27세 여성)와 함께 예배를 본 교인 가운데 한명인 울산 중구에 사는 50대 주부가 이날 확진자로 확인됐다. 울산시에 따르면 이 여성은 첫 확진자와 지난 16일 신천지 울산교회에서 예배를 봤는데 첫 확진자는 당시 오후 3시 30분부터 2시간 동안 예배를 봤다. 울산시는 전날 첫 확진자와 함께 예배 본 신천지 울산교회 교인 233명 명단을 확보해 전화로 건강 상태를 조사했다. 이들 중 울산시와 통화가 이뤄진 교인은 225명이고 8명은 연락이 닿지 않았다. 225명 가운데 210명이 양호하고 15명은 유증상자로 분류했다.유증상을 보인다는 교인 중 6명은 검사를 진행하고 있으며 이 가운데 1명이 두 번째 50세 주부 확진자로 확인됐다. 일부에서는 울산 1·2번 확진자와 예배를 본 이들 교인에 대해 철저한 모니터링이 필요하다는 지적이 나온다. 두 번째 확진자인 주부는 울산시 전화를 받기 전인 23일 오후 5시 중구보건소를 방문해 코로나19 검사를 받았고, 다음 날인 이날 오전 확진 판정을 받았다. 울산시는 역학조사관을 보내 두 번째 확진자의 정확한 이동 경로를 조사하고 있다. 한편 울산시는 또 경주 불국동 소재 서진산업 근로자인 41세 지게차 운전자가 지난 21일 자택에서 사망한 뒤 코로나19 양성 판정을 받은 것과 관련해 울산에 사는 이 회사 근로자 280명(전체 종사자 350명)의 명단을 확보해 건강 상태를 조사하고 있다.이 가운데 유증상자 4명은 자가격리됐다. 중구에 사는 3명 중 1명은 양호, 1명은 검체 채취, 1명은 폐렴 증상을 보이는 것으로 알려졌다. 북구 거주 1명은 양호한 상태인 것으로 나타났다. 울산시는 또 33세 경남 거제 주민 확진자가 울산 동구 친구집을 방문한 것과 관련해서는 20일과 21일 이동 경로를 추가로 공개했다. 이 확진자는 남목2동 친구집, 방어동 소재 아파트 2곳, 방어동 사무소, 롯데백화점 울산점 앞 짱이야분식 등을 방문했다. 울산시는 코로나19 확산을 막기 위해 경로당을 포함해 관내 복지시설 921곳에 대해 휴관하거나 휴강하도록 했다. 확진자 하루새 161명 추가…신천지 대구교회 관련자 129명 이날 중앙방역대책본부는 오전 9시 기준 코로나19 환자가 전날 오후 4시 집계보다 161명 추가 발생했다고 밝혔다. 이날 오전 발생한 신규환자 161명 가운데 신천지 대구교회 관련자는 129명이다. 129명 가운데 대구 확진자는 115명, 경북 확진자는 8명이다. 이외 경기에서 3명, 경남에서 2명, 광주에서 1명 확진자가 나왔다. 신규환자 가운데 나머지 32명(대구 16명·경기 7명·서울 3명·경북 3명·부산 2명·경남 1명)은 감염경로를 조사 중이다. 국내 확진자 가운데 신천지대구교회 관련자는 전날 329명에서 458명으로 늘었다. 강주리 기자 jurik@seoul.co.kr
  • [부고]

    ●전병우씨 별세 전흥배(MBC 촬영감독)씨 부친상 23일 중앙대병원, 발인 25일 오전 7시 (02)860-3500 ●권오석(전 울산 학성고 교사)씨 별세 권혁철(부산대 전기컴퓨터공학부 교수)·권혁범(TV조선 심의실장)·권영란(울산 매곡고 교사)·권혜경(울산 대현고 교사)·권선아씨 부친상 최장식(변호사)·이수식(울산과학대 교수)·백영춘(현대백화점 부장)씨 장인상 윤애선(부산대 불문과 교수)·이혜경(마취통증 전문의)씨 시부상 23일 울산 세민에스요양병원, 발인 25일 오전 6시 (052)920-1244 ●김계진씨 별세 유미자씨 남편상 김정현·김성원(KBS 공채 24기 개그맨)씨 부친상 15일 여의도성모병원, 발인 26일 오전 8시 (02)3779-1924 ●이종택씨 별세 김복덕씨 남편상 이재권(CN Worldwide 대표이사)·이금호·이소연씨 부친상 정세은씨 시부상 백기청·김장욱(신세계아이앤씨 대표이사)씨 장인상 23일 강남성모병원, 발인 25일 오전 5시 30분 (02)2258-5940 ●이충한씨 별세 이주영·이주엽(프로야구 두산베어스 투수)씨 부친상 23일 경기 군포 지샘병원, 발인 25일 오전 9시 (031)389-3774
  • 확진환자 방문에… 신세계 강남점 식품관 휴점

    확진환자 방문에… 신세계 강남점 식품관 휴점

    23일 코로나19(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 확진환자가 방문한 사실이 확인된 서울 서초구 신세계백화점 강남점 식품관으로 내려가는 에스컬레이터 앞에 휴점 안내판이 세워져 있다. 김명국 선임기자 daunso@seoul.co.kr
  • 확진자 방문에… 신세계 강남점 식품관 휴점

    확진자 방문에… 신세계 강남점 식품관 휴점

    23일 코로나19(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 확진환자가 방문한 사실이 확인된 서울 서초구 신세계백화점 강남점 식품관으로 내려가는 에스컬레이터 앞에 휴점 안내판이 세워져 있다. 김명국 선임기자 daunso@seoul.co.kr
  • 지하철 트리플 역세권… 강남 명문학군 인접

    지하철 트리플 역세권… 강남 명문학군 인접

    삼성물산은 올해 9850가구를 공급하고 이 중 4254가구를 일반분양한다. 이 중 가장 눈길을 끄는 것은 서울 서초구 신반포3차·경남아파트 재건축을 통해 짓는 ‘래미안 원베일리’다. 총 2971가구 중 346가구를 일반분양하는 한강변 대규모 단지다. 래미안 원베일리는 지하철 379호선이 지나는 트리플 역세권에 있으며 고속터미널(경부·호남선)과 신세계백화점, 강남성모병원 등 편의시설이 인접해 있는 입지 조건을 자랑한다. 단지 주변으로 계성초와 잠원초, 신반포중, 세화여중고 등 명문학군이 형성돼 있으며 신세계백화점 강남점과 서울성모병원도 인접해 있어 이용하기 편하다. 삼성물산은 5월에는 서울시 동대문구 용두6구역 재개발 단지 중 477가구를 일반분양한다. 용두6구역은 지하철 12호선과 경전철 우이신설선이 지나는 신설동역에서 가깝다. 이마트(청계천점)와 홈플러스(동대문점), 시립동부병원, 동대문도서관 등 도심 인프라 이용도 용이하다. 삼성물산은 하반기에는 부산온천4재개발도 분양할 계획이다. 이곳은 총 4043가구의 대형 단지로, 일반분양 물량만 2327가구에 달한다. 부산 주요도로인 중앙대로와 인접해 서면 주요 상업지구와 구서 IC를 통한 경부고속도로 접근이 편리하다. 동래고, 용인고, 동래여고 등 학군도 우수하다. 롯데백화점, 홈플러스, CGV, 롯데마트 등의 생활편의시설과 금강공원, 허심청(온천관광지) 등도 가깝다. 백민경 기자 white@seoul.co.kr
  • 김포서 16개월 여아 확진… 은평성모병원은 결국 무기한 폐쇄

    김포서 16개월 여아 확진… 은평성모병원은 결국 무기한 폐쇄

    은평 161번·365번 이틀째 ‘병원 내 감염’ 서울 25개 구 중 11곳서 확진환자 발생 서초선 58세 교총 직원, 부인과 함께 확진 대구 신천지·강남 신세계 다녀갔던 부부 아내만 확진… 백화점 등 방문지 긴급 방역 코로나19(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 확진환자가 전국적으로 확산하고 있는 가운데 23일 경기 김포에서 생후 16개월 여아가 확진 판정을 받았다. 국내 확진환자 중 최연소다. 이 영아는 이틀 전 확진 판정을 받은 김포 거주 30대 부부의 자녀다. 앞서 최연소자는 성인 확진환자가 근무한 대구 동구의 어린이집 원생인 4세 어린이였다. 그동안 발열 등 증상이 나타나자 자가 격리를 유지해왔다. 학계에서는 신종코로나 어린이 환자는 세계적으로도 드물다는 평가다.이날 현재 서울 25개구 중 11개구에서 확진환자가 발생한 것으로 파악됐다. 서울 서초구에서 1명이 추가돼 서울시의 확진환자는 총 25명이다. 서초구는 양재1동에 사는 58세 남성이 코로나19 확진을 받았다고 이날 밝혔다. 이 확진환자는 지난 22일 오후 8시쯤 자택에 대기 중인 상태에서 확진 결과를 통보받아 오후 9시쯤 국가격리병상으로 지정된 서울의료원으로 이송됐다. 그는 21일 오전 8시쯤 한국교총 사무실로 출근했으며, 정오부터 약 40분간 서초동 백년옥 본관에서 식사를 했다. 보건당국은 한국교총과 백년옥 본관에 대한 방역을 완료했고, 이곳을 24일까지 폐쇄키로 했다. 이 확진환자의 부인도 연고지인 부산을 방문했다가 21일에 확진환자로 판정받아 현재 부산지역 병원에 격리 중이다. 서초구 관계자는 “부인의 지인이 신천지 교인으로, 관련성이 있을 것으로 추정된다”고 전했다. 또한 서초구에 따르면 경기도에 거주하는 한 여성 확진환자가 신세계백화점 강남점을 방문한 것으로 파악됐다. 이 환자는 지난 16일 남편과 함께 대구 신천지교회를 방문했고, 21일 부천시보건소에서 확진 판정을 받았다. 남편은 코로나19 검사에서 음성으로 나타나 현재 격리 중이라고 서초구는 전했다. 서초구는 전날 오후 8시쯤 신세계백화점 강남점 등 확진환자가 방문한 현장에서 긴급 방역을 벌였다. 또한 대전 지역 두 번째 확진 환자(372번)가 다녀간 롯데백화점 영등포점도 이날 하루 임시 휴점하고 방역작업을 실시했다. 이 환자는 지난 19일 오후 3시쯤 대전행 기차를 대기하던 중 롯데백화점 영등포점 지하 1층에 약 30분간 머문 것으로 알려졌다. 한편 이날 질병관리본부 중앙방역대책본부(중대본)에 따르면 은평구 은평성모병원에서 2명의 확진 환자가 발생했다. 161번(35) 환자는 이 병원에서 환자 이송을 돕던 이송요원이며, 365번(62) 환자는 이 병원에 입원해 있던 환자다. 첫 번째로 확진 판정을 받은 161번 환자는 지난 2일부터 발열, 기침 등 증상이 나타났고, 이날 현재까지 약 302명을 접촉한 것으로 파악됐다. 접촉자 중 입원 중인 환자 75명은 1인실 격리, 퇴원환자·직원 등은 자가격리 중이다. 두 번째로 확진판정을 받은 365번 환자는 기저질환인 폐렴으로 입원 중이었다가 역시 지난 2일부터 발열, 두통 증상이 발생했다. 지난 21일 확진 판정을 받은 161번 환자와 접촉했을 가능성이 있어 음압 병실에서 치료를 받았다. 이후 22일 확진 판정을 받고 서울대병원에 격리됐다. 이처럼 ‘병원 내 감염’이 발생한 은평성모병원 응급실과 외래진료는 무기한 폐쇄된 상태다. 이에 은평구 관계자는 이날 보도자료를 통해 “추가 확진환자 발생에 따른 접촉자 수 증가에 대비해 서울시립·민간병원과의 협력체계를 구축해 환자진료에 차질이 없도록 만전을 기할 것”이라고 전했다.은평구 진관동 은평성모병원은 808병상 규모로 하루 입원 환자만 600여명에 달한다. 병원 전체 인력은 2000여명이다. 앞서 한양대병원도 지난 19일 새벽 코로나19 확진환자가 발생함에 따라 이 환자가 진료를 받은 호흡기알레르기 내과와 응급실을 폐쇄했다가 다음날인 20일부터 정상운영하고 있다. 황비웅 기자 stylist@seoul.co.kr
  • 코로나19 확진자, 신세계백화점 강남점·고속터미널역 이용

    코로나19 확진자, 신세계백화점 강남점·고속터미널역 이용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진자가 유동인구가 많은 신세계백화점 강남점과 고속터미널역 등을 방문한 것으로 확인됐다. 23일 서울 서초구에 따르면 경기도에 거주하는 코로나19 확진자가 확진 판정을 받기 전 신세계백화점 강남점과 고속터미널역 등 유동인구가 많은 곳을 여럿 방문했다. 이 확진자는 지난 16일 대구 신천지교회를 방문한 후 21일 부천시보건소에서 확진 판정을 받았다. 신세계백화점 강남점은 전날 오후 방역작업을 실시한 데 이어 23일 하루 식품관을 휴점하기로 했다. 이 확진자는 보건소를 방문하기 전인 지난 19일 오후 2시부터 오후 2시 51분까지 신세계백화점 강남점 지하 푸드코트에서 식사했다. 오후 4시부터 4시 30분까지는 인근 센트럴시티빌딩 지하 커피숍을 이용했다. 확진자는 지하철을 이용해 이동했으며 7호선 숭실대입구역에서 고속터미널역으로 왔다가 다시 압구정역으로 향한 것으로 파악됐다.신세계백화점 강남점의 경우 유동인구가 많은 고속터미널역 및 지하상가와 연결돼 있어 다른 이용객의 전염 우려가 높다. 다만 확진자는 백화점 방문 당시 마스크를 착용했다고 밝혔다. 또 식품관 외 다른 곳은 방문하지 않았다고 진술한 것으로 전해졌다. 함께 있었던 확진자의 남편은 코로나19 검사에서 음성으로 나타나 현재 격리조치 중이다. 한편 롯데백화점도 코로나19 확진자가 영등포점을 다녀간 것으로 확인돼 23일 임시 휴점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롯데백화점에 따르면 대전 지역의 두 번째 확진자가 지난 19일 영등포점 지하 1층 등을 방문했다. 앞서 서울 소공동 롯데백화점 본점도 23번째 확진자가 방문해 임시 휴업한 바 있다. 곽혜진 기자 demian@seoul.co.kr
  • [취중생] 코로나 ‘비상’ 걸린 종로구…문 닫은 탑골공원 옆 여전히 늘어선 노인들

    [취중생] 코로나 ‘비상’ 걸린 종로구…문 닫은 탑골공원 옆 여전히 늘어선 노인들

    [편집자주] 1994년 성수대교가 무너졌을 때, 가장 먼저 현장에 도착한 기자가 있습니다. 삼풍백화점이 무너졌을 때도, 세월호 참사 때도 그랬습니다. 사회부 사건팀 기자들입니다. 시대가 변하고 세대는 바뀌었지만, 취재수첩에 묻은 꼬깃한 손때는 그대롭니다. 기사에 실리지 않은 취재수첩 뒷장을 공개합니다. ‘취중생’(취재 중 생긴 일) 코너입니다. 매주 토요일 사건팀 기자들의 생생한 뒷이야기를 담아 독자 여러분을 찾아갑니다. ‘코로나19 예방을 위해 탑골공원 이용을 중단합니다.’ 21일 찾은 서울 종로구 탑골공원 출입문에는 이런 안내문이 붙어 있었습니다. 이날만 코로나19(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 확진 환자가 100명 추가되며 국내 확진 환자는 204명으로 늘었습니다. 종로구는 서울에서 코로나19 확진자가 가장 많이 발생한 곳입니다. 21일 기준 서울 전체 확진자 20명 중 절반 가량인 9명이 종로구민입니다. 이들 대부분이 노인종합복지관에서 함께 식사를 하며 감염된 것으로 추정됩니다. 종로에서만 9명…서울 최다확진 ‘비상’ 중앙방역대책본부는 확진판정을 받은 29번(82세, 남성)·56번(75세, 남성)·136번(84세, 남성) 환자 3명이 83번 환자(65세, 남성)로부터 감염된 것으로 봤습니다. 83번 환자는 증상이 없는 상태에서 지난달 28~31일 종로노인종합복지관을 방문했으며, 다른 환자들과 같은 시간대에 식사를 한 것으로 확인됐습니다. 종로구는 곧장 경로당과 복지관 등 공공시설을 휴관하고, 어르신들이 많이 모이는 탑골공원까지 출입을 막았습니다. 서울시는 태극기 부대 등 보수단체의 단골 집회 장소인 광화문광장 인근의 집회도 금지했습니다. 관내 유동 인구가 많고 주민 중 고령자의 비율이 높은 만큼 방역에 취약하다는 우려 때문입니다. 종로구의 65세 이상 인구 비율은 지난해 기준 17.4%로 강북구(18.2%)에 이어 서울에서 두 번째로 높습니다. 노인들의 쉼터였던 공원은 지난 20일부터 폐쇄됐고, 매일 아침부터 열리던 장기판도 사라졌습니다. 하지만 노인들은 여전히 이곳을 찾습니다. 이들은 “갈 곳이 없어 오는 곳이 결국 여기”라고 입을 모았습니다. 한 어르신은 “원래 복지관에 매일 나갔는데, 거기도 폐쇄돼 갈 곳이 없어졌다”면서 “코로나19 때문에 난리라고는 하지만, 집 안에만 있으면 너무 적적하다”고 말했습니다. “갈 곳 없어” 폐쇄된 탑골공원 찾는 노인들 이날 문을 연 인근의 무료급식소 앞에서도 점심 때인 12시 즈음부터 노인 40~50명이 길게 줄을 늘어섰습니다. 급식소 관계자가 줄 서 있는 노인들에게 수시로 손소독제를 뿌리고, 차례로 마스크를 나눠줬습니다. 한 노인이 기침을 심하게 하자, “어르신, 요즘 같은 때에 그러면 안 돼요”라며 주의를 주는 모습도 보였습니다. 이 급식소 역시 조만간 문을 닫을 예정입니다. 급식소 앞에서 만난 한 노인은 “코로나19 때문에 무료로 밥도 못 먹게 됐다”면서 화를 내기도 했습니다. 20일 찾은 종로문화체육센터도 사정은 비슷했습니다. 폐쇄 사실을 몰랐던 주민 이모(70)씨는 이날 새로 강좌를 등록하려고 센터를 찾았다 헛걸음을 했습니다. 이씨는 “원래 20일이 신규 접수날이라 왔는데, 강좌를 아예 들을 수 없다니 아쉽다”면서 “종로구에서 확진 환자가 추가로 나왔다는 것도 몰랐다”고 말했습니다.한 회원은 “오늘부터 폐쇄되는지 확인하려고 3번이나 전화했는데, 문의가 너무 많은지 먹통이더라. 결국 직접 와서 환불을 받았다”면서 분통을 터뜨리기도 했습니다. 센터 관계자는 “회원이 5000명 정도 되는데 하루종일 환불 업무 처리하느라 정신이 없다”고 전했습니다. 글·사진 김정화 기자 clean@seoul.co.kr
  • 코로나19로 어려움 겪는 농민 돕는 ‘상생상회’…서울시-롯데백 협력

    서울시와 롯데백화점은 21일부터 27일까지 롯데백화점 김포공항점에서 상생상회 과잉농산물 판로지원 팝업 기획 판매전을 진행한다고 21일 밝혔다. 봄의 시작을 알리는 진도 봄동, 맛과 향이 진한 제주 감귤 등 많은 농작물이 올 겨울 따뜻한 날씨로 생산량이 늘었지만, 코로나19(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로 인한 경제 위축으로 판매가 쉽지 않은 상황이기 때문이다. 상생상회는 서울시가 지역 중·소농을 돕고 판로를 지원하기 위한 도농 교류공간이다. 지역과 서울의 상생을 목표로 생산자에게는 낮은 수수료를 적용하고, 소비자에게는 안전한 먹거리를 제공하고 있다. 이번 기획전에서는 제주, 전북 장수, 전남 장성, 진도 등 4개 지자체가 참여해 감귤, 당근, 사과 등 품질 좋은 8개 제철 청과물을 판매한다. 최대 64%까지 할인하며, 특히 25~27일에는 흠집 사과 7개를 5000원에 판매한다. 시 관계자는 “이번 상생상회 팝업 기획판매전에서 생산농가가 낮은 수수료를 제공받을 수 있도록 중간 조율자 역할을 담당했으며, 앞으로도 과잉 농산물의 판로를 지속적해서 확대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윤수경 기자 yoon@seoul.co.kr
  • 문 대통령 “방역과 경제, 두마리 토끼 다 잡아야”

    문 대통령 “방역과 경제, 두마리 토끼 다 잡아야”

    문재인 대통령이 21일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 19) 확진자 증가에 이은 경기 위축에 대해 “국민과 정부가 함께 힘을 모아 ‘방역’과 ‘경제’ 두 마리 토끼를 다 잡아야 한다. 어느 하나도 놓쳐서는 안된다”고 했다. 문 대통령은 이날 서울 양천구 목동의 한 백화점서 열린 코로나 19 대응 내수·소비업계 간담회에서 “아주 여러모로 힘든 시기”라고 평하면서 이렇게 말했다. 문 대통령은 코로나 19 최초 사망자가 발생한 것과 관련해 “매우 엄중한 상황”이라며 “정부는 지역사회 감염 대응 체계를 대폭 강화하고 있다. 현재 위기 경보에서 ‘경계’ 단계를 유지하고 있지만 실질적으로 ‘심각’ 단계에 준해서 대응하고 있다”고 했다.이어 “대구·경북 지역에서 총력을 다해서 대응하고 있지만 자체적으로 감당하기 힘든 상황이 됐기 때문에 감염병 특별관리 지역으로 지정해서 중앙정부가 직접 나서고 있다”며 “정부는 접촉자 전수조사와 격리는 물론이고 병원, 교회 등 다중 이용시설에 대한 방역을 더욱 강화해 지역 사회에 추가 확산을 막는 데 총력을 기울이겠다”고 강조했다. 또 문 대통령은 “감염병도 걱정이지만 경제 위축도 아주 큰 걱정이 아닐 수 없다”면서 “감염병 대응에 최대한 긴장하되, 일상활동과 경제 활동을 침착하게 해 나가자고 이렇게 당부드리고 있지만 말처럼 쉽지가 않다”고 토로했다. 그러면서 “정부는 ‘비상 경제 시국’이라는 인식으로 국민의 안전과 함께, 여기 계신 여러분의 생업에 지장이 없도록 경제 활력을 되살리는데 전력을 다할 것”이라며 “과도한 불안을 극복해야 한다. 정부가 변화하는 상황에 맞춰 방역에 총력을 기울이는 만큼, 국민들께서도 정부의 대응을 믿고 안전수칙을 철저히 지키면서 경제 활동에 임해 주실 것을 당부드린다”고 했다. 문 대통령은 경제 활력 제고를 위한 특단의 대책을 마련할 것이라고 했다. 문 대통령은 “지금까지의 대책에 그치지 않고 정부의 가용 수단을 총동원해 전례 없는 특단의 대책을 마련할 것”이라며 “금융, 세제, 예산, 규제 혁신을 비롯한 실효성 있는 대책을 총동원해 이달 말까지 1차 경기 대책 패키지를 마련해서 발표하겠다”고 했다. 간담회에는 박양우 문화체육관광부 장관, 김현수 농림축산식품부 장관 등 정부 측 인사와 최승재 소상공인연합회장, 하현수 전국상인연합회장 등 업계 측 인사가 모였다. 서유미 기자 seoym@seoul.co.kr
  • [포토인사이트] 文대통령 “방역·경제 ‘두토끼’ 잡겠다”(전문)

    [포토인사이트] 文대통령 “방역·경제 ‘두토끼’ 잡겠다”(전문)

    문 대통령은 21일 오전 서울 양천구 행복한백화점 내 중소기업진흥공단 서울청년창업사관학교에서 열린 코로나19 대응 내수·소비업계 간담회 모두발언을 통해 “감염병도 걱정이지만 경제 위축도 아주 큰 걱정이 아닐 수 없다”고 말했다. 이날 간담회는 내수 활성화에 문 대통령 의지가 담긴 행보로, 코로나19 사태에 따른 소비와 관련한 현장의 애로사항을 경청하고 극복 및 협력방안 등을 논의했다. 최승재 소상공인연합회장과 하현수 전국상인연합회장, 제갈창균 외식업중앙회장 등 비롯한 소매·외식업계 대표들과 관광·호텔·항공 업계 관계자 등이 참석했다. 박윤슬 기자 seul@seoul.co.kr 〈문재인 대통령 모두발언 전문〉 여러분 반갑습니다. 아주 여러모로 힘든 시기입니다. 코로나19 때문에 소비가 위축이 되어서 우리 소상공인들, 외식업, 숙박업, 관광업, 공연·행사 화훼, 등 많은 분들이 지금 걱정하고 계십니다. 정부가 노력을 하고 있지만, 현장의 생생한 목소리를 직접 듣고 싶어서 오늘 이 자리를 마련했습니다. 최근 대구·경북 지역의 확진자가 대폭 늘어나면서 지역사회에 감염 확산이 우려되고 있습니다. 최초로 사망자도 발생했습니다. 매우 엄중한 상황입니다. 정부는 지역사회 감염 대응체계를 대폭 강화하고 있습니다. 현재 위기경보에서 경계단계를 유지하고 있지만 실질적으로는 심각단계에 준해서 대응하고 있습니다. 또한 대구경북지역에서 총력다해서 대응하고 있지만 자체적으로 감당하기 힘든 상황됐기 때문에 감염병 특별관리지역으로 지정해서 중앙정부가 직접 나서고 있다. 정부는 접촉자 전수조사와 격리는 물론이고 병원·교회 등 다중 이용시설에 대한 방역을 더욱 강화해 지역사회에 추가 확산을 막는 데 총력을 기울이겠습니다. 국민들께서도 철저한 위생수칙 준수와 함께 해외여행력이라든지 접촉력이 없더라도 의심증상이 있으면 검사·치료에 적극 협력해 주실 것을 다시한번 당부드립니다. 감염병도 걱정이지만 경제 위축도 아주 큰 걱정이 아닐 수 없습니다. 감염병 대응에 최대한 긴장하되, 일상활동과 경제활동을 침착하게 해나가자고 이렇게 당부드리고 있지만 말처럼 쉽지가 않습니다. 방한 관광객이 급감하며 여행·숙박·외식업계의 어려움이 가중되는 가운데, 외출 자제로 전통시장,마트,백화점 등의 소비마저 위축이 되어서 내수가 얼어붙고 있습니다. 장기화될 경우 경제뿐 아니라 민생에도 큰 타격이 우려가 됩니다. 내수는 지난해 우리 경제의 성장에서 60%를 차지할 만큼 중요합니다.내수·소비업체를 살리는 것이 곧 우리 경제를 살리는 일이며, 여기 계신 여러분의 어려움을 덜어드리는 것이 민생경제의 숨통을 틔는 일입니다. 정부는 ‘비상경제 시국’이라는 인식으로 국민의 안전과 함께,여기 계신 여러분들의 생업에 지장이 없도록 경제 활력을 되살리는데 전력을 다할 것입니다. 과도한 불안을 극복해야 합니다. 정부가 변화하는 상황에 맞춰 방역에 총력을 기울이고 있는 만큼, 국민들께서도 정부의 대응을 믿고 안전수칙을 철저히 지키면서 경제활동에 임해 주실 것을 다시 한번 당부드립니다. 다행히, 서로를 향한 상생의 마음이 어려운 시기를 극복하는 힘이 되고 있습니다. 최근 전주 한옥마을과 모래내시장, 그리고 서울의 남대문시장에서 코로나19 피해를 함께 극복하기 위해, 건물주들이 자발적으로 상가임대료를 10% 또는 20%로 낮추는, 그런 결정을 해주었습니다. 배달의 민족을 운영하는 우아한 형제들은 50억원의 기금을 조성해 외식업 소상공인들의 대출이자 절반을 지원한 데 이어서 현대백화점도 어려움을 겪는 중소 협력업체에 500억원의 자금을 무이자로 지원했다는 반가운 소식도 들렸습니다. 어려울 때 상생을 실천해주신분들께 깊이 감사드리며 정부도 적극 뒷받침할 것입니다. 국민들께서도 소비 진작으로 함께 호응해 주시기 바랍니다. 정부는 코로나19에 따른 업계 피해를 최소화하기 위해서 업종별 맞춤형 대책을 연이어 발표했습니다. 우선 어려움을 겪는 소상공인과 중소기업에 2조원 규모의 신규 정책자금을 공급할 것입니다. 긴급경영안정자금을 지원하고, 세금 납부기한을 연장하여 피해를 최소화하겠습니다. 중소 관광업체에는 500억원 규모의 ‘무담보 신용보증부 특별융자’를 도입해 지원하고 피해 숙박업체의 재산세 감면과 면세점 특허수수료 납부기한 연장을 조치할 것입니다. 외식업계에 대해서도, ‘외식업체 육성자금’ 지원 규모를 확대하고 식재료 공동구매 사업대상을 조기 선정해 지원하겠습니다. 운항 노선과 노선 감축 등으로 큰 손실을 입은 저비용항공사에 대해서는 긴급 융자지원과 공항시설 사용료 납부 유예 조치가 시행됩니다. 그 외에도, ‘지역사랑상품권’ 발행 규모를 대폭 확대하고, 기업체들의 고용유지 고용유지지원금 지원요건을 완화해서 혜택이 돌아가도록 하겠습니다. 저는 이것도 충분치 않다고 생각합니다. 지금까지의 대책에 그치지 않고, 정부의 가용수단을 총동원해 전례 없는 특단의 대책을 마련할 것입니다. 금융·세제·예산·규제혁신을 비롯한 실효성 있는 대책을 총동원해 이달 말까지 ‘1차 경기대책 패키지’를 마련해서 발표하겠습니다. 지난주 ‘경제인 간담회’에서 나눈 의견들을 이미 정책에 반영해 조치를 하고 있습니다. 오늘 여러분의 의견도 가능한 것은 빠르게 정책에 반영해 지원하겠습니다. 국민과 정부가 함께 힘을 모아 ‘방역’과 ‘경제’, 두 마리 토끼를 다 잡아야 합니다. 어느 하나도 놓쳐서는 안됩니다. 하루빨리 겨울이 지나 우리 경제의 봄을 맞이할 수 있길 바랍니다. 정부도 최선을 다하겠습니다. 감사합니다.
  • 전북 2번째 확진자 접촉자 다수-지역사회 감염 확산 우려

    전북 2번째 확진자 접촉자 다수-지역사회 감염 확산 우려

    20일 전북에서 두 번째로 나온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환자는 지난 10일부터 증상이 나타났으며 전주, 김제, 군산, 정읍 등에서 폭넓게 활동해온 것으로 나타나 지역사회 감염 확산 불안감이 커지고 있다. 21일 전북도에 따르면 확진자 A(28)씨는 지난 7∼9일 대구를 다녀왔다. 대구에서는 동대구, 동성로, 북성로 등을 방문했고 중국집, PC방, 술집 등에도 머물렀다. 특히, A씨는 10일부터 오한을 느꼈고 13일부터는 기침을 하는 등 코로나19 증상을 보였지만 일상생활을 한 것으로 확인됐다. 이에따라 A씨가 10일 이상을 무차별적으로 일반인과 접촉한 것으로 보고 역학조사를 실시하고 있다. A씨의 동선은 지난 9일 오전 9시 30분 고속버스 편으로 대구에서 전주시로 이동한 다음 서신동 백다방, 주차타워, 왕중왕짜장 등을 거쳐 김제시 봉남면 자택으로 이동했다. 이동 수단은 자가용이었다. 자택에서는 부모, 할머니, 남동생 등 4명이 함께 거주하고 있다. 이들 가족은 코로나19 증상이 있어 20일부터 전북대 음압병상에 격리돼 치료를 받고 있으나 전북도보건환경연구원의 1차 검사에서 미결정이 나와 이틀 뒤 재검사를 실시할 예정이다. 이 환자는 10일에는 직장인 전주시 서신동 국민연금빌딩 내 AXA 손해보험에 출근했다. 오한을 느낀 증상은 이날 오전부터 시작됐다. 하지만 A씨는 같은 건물에 근무하는 여자친구를 만난데 이어 전주하가지구 푸라닭에서 지인 1명과 함께 저녁식사를 했다. 11일과 12일, 13일 오전까지는 계속 서신동 AXA손해보험에 출근해 직원들과 접촉했다. 13일 오후에는 서서학동 상진바이크, 안전오토바이 등을 방문했다. 14일에는 오전에 오한과 기침이 심해 자택에 머물다가 오후 4시쯤 송천동 원이비인후과와 종로약국에 들러 처방을 받았고 6시 30분쯤 롯데백화점 전주점 입생로랑과 샤넬점을 방문했다. 이때 지인 1명도 동행했다. 이어 오후 6시 35분 롯데시네마 7관에서 지인 1명과 함께 영화를 관람했다. 15일에는 오후8시에 이철헤어커터(효자CGV점), 같은날 오후 9시부터 11시까지 전북대 쓰리팝PC방에 머물렀다. 이때 접촉자는 40~50명으로 추정된다. 16일에도 오후 3시부터 6시까지 3시간 동안 전북대 쓰리팝PC방을 방문했고 오후 6시부터 7시까지는 송천동 스타벅스, 8시부터 30분 동안은 송천동 롯데마트를 방문했다. A씨는 증상이 심해진 17일과 18일에도 서신동 AXA 손해보험에 출근해 직원 7명과 함께 근무했고 19일에는 정읍 국제레카사무실, 군산 대박주유소, 군산 나운동 고래설렁탕 등을 차례로 들렀다. A씨는 증상이 개선되지 않자 20일에야 덕진진료실 선별진료소를 방문해 검사를 받은 결과 확진 판정을 받았다. 전북도는 A씨의 동선을 파악해 소독작업을 마치고 접촉자를 선별해낼 계획이다. 전주 임송학 기자 shlim@seoul.co.kr
  • 경찰 “31번, 퇴원 요구 난동 등 가짜뉴스 강력 대응”

    경찰 “31번, 퇴원 요구 난동 등 가짜뉴스 강력 대응”

    이틀 새 70명의 코로나19(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 확진환자가 나온 대구·경북 지역에 가짜뉴스가 급증하자 경찰이 강력한 대응을 예고했다. 20일 경찰청에 따르면 휴대전화 문자메시지와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를 중심으로 대구에서 발생한 코로나19와 관련한 허위정보가 무단으로 유포되고 있다. 전날 대구 시민들 사이에서 “9시 30분 현재 31번 확진자가 퇴원을 요구하며 집에서 자가격리를 하겠다고 발버둥치고 병원 문을 나서려 한다. 제압하려는 간호사 등의 마스크를 벗기고 몸싸움 시도. 10시 30분 현재 (31번) 환자 가족 및 신천지 신도들이 다수 병원으로 몰려와 업무 방해 중”이라는 문자가 유포됐다. 대구지방경찰청은 “해당 문자내용은 거짓이며 31번 환자의 명예를 훼손하는 범죄”라면서“허위사실을 유포하면 형법상 공무집행방해죄 및 업무방해죄로 처벌될 수 있다”고 경고했다. 또 47번 확진환자의 시간대별 동선이라며 백화점, 대형마트 등의 실명을 거론한 문자메시지도 거짓 정보라고 경찰은 밝혔다. 이 밖에 ‘대구코로나 확진 내용 문자를 클릭했더니 은행계좌에서 통장전액이 인출됐다. 대구 북부경찰서에만 57건의 코로나 피싱 피해가 접수됐다’는 내용의 문자 역시 거짓으로 밝혀졌다. 경찰은 허위사실 유포 및 생산은 공무집행방해죄로 5년 이하 징역 또는 1000만원 이하 벌금을 받을 수 있다고 경고했다. 경찰은 코로나19 관련 가짜뉴스 및 개인정보 유포 사건 63건을 수사해 49명을 검거했다. 이성원 기자 lsw1469@seoul.co.kr
  • 골스튜디오, 2020 S/S 시즌 ‘MADNESS 캠페인’ 진행

    골스튜디오, 2020 S/S 시즌 ‘MADNESS 캠페인’ 진행

    스트리트 캐주얼 브랜드 골스튜디오가 2020 S/S 시즌을 맞이해 신제품 출시와 함께 ‘MADNESS’라는 키워드를 중심으로 다양한 캠페인을 진행한다. 이번 골스튜디오 ‘MADNESS 캠페인’은 세상이 정한 기준과 타협하지 않고, 자신이 좋아하는 것에 열광하며 각자의 GOAL을 향해 몰입하는 이 시대 젊은이들의 에너지를 제품에 감각적으로 담아냈다. 사람이 격렬한 운동에 몰입했을 때 심박수인 157-192 BPM을 그래픽으로 표현한 제품군을 시작으로, ‘매드니스(MADNESS)’가 시작되는 순간을 표현한 휘슬 액세서리 등 다양한 스토리텔링을 통해 시즌 콘셉트를 패션을 통해 구현했다. 캠페인 필름과 룩북 등에 더해 다양한 컬처 프로그램으로 구성될 ‘MADNESS’ 캠페인은 제품이 지닌 특유의 스토리텔링에 깊이를 더해줄 것으로 전망된다. 그 첫 번째 MADNESS 캠페인은 에스콰이어 화보로 배우 강하늘이 골스튜디오의 2020 S/S 시즌 신제품을 착용했다. 배우 강하늘은 화보 촬영 이후 진행된 인터뷰를 통해 자신이 생각하는 ‘매드니스(MADNESS)’의 의미와 배우로서의 가치관을 함께 밝혔다. 강하늘과 함께한 이번 에스콰이어 3월 호의 인터뷰 영상과 화보는 에스콰이어 공식홈페이지와 골스튜디오 공식홈페이지, 공식인스타그램을 통해 확인할 수 있다. 골스튜디오 브랜드 관계자는 “이번 시즌 골스튜디오의 목표는 소비자들과 다양한 문화 접점에서 다채로운 방식으로 만나 브랜드와 소비자가 함께 호흡하는 것”이라며, “브랜드가 전하고자 하는 ‘진정성’을 소비자들의 참여를 통해 완성되는 다양한 콘텐츠와 유니크한 제품 라인업 안에 담아냈다”라고 말했다. 강하늘 착용 제품을 비롯한 골스튜디오의 2020 S/S 컬렉션은 골스튜디오 가로수길 플래그십 스토어를 비롯해 골스튜디오 공식 홈페이지, W Concept, 카시나, 무신사, 29cm, 바이커, 현대백화점 판교점, 신세계 백화점 강남점, 원더플레이스 홍대점 등에서 구매할 수 있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사설] ‘탈세 백화점’ 된 전관예우, 끝까지 징수해야

    국세청이 그제 편법적이고 지능적인 탈세 혐의자 138명에 대한 세무조사에 들어갔다. 눈길을 끄는 것은 판·검사 등 법조계뿐 아니라 고위공직자 출신 전관들에 대해 강도 높은 세무조사에 나섰다는 점이다. 국세청 국장 출신의 세무사가 운영 중인 세무법인 등 10여명이 조사대상에 포함된 것도 이 때문이다. 김현준 국세청장은 올 신년사를 통해 “막대한 수입을 올리면서도 세금을 제대로 신고하지 않은 전관 특혜 전문직에 대해 조사해야 한다”고 밝혔다. 탈루 혐의자들의 수법은 혀를 내두르게 할 지경이다. 한 변호사의 경우 고액의 대형사건을 수임하면서 수수료가 수백억원에 이를 것으로 예상되자 아예 처음부터 치밀한 탈세 계획을 짜고 실행에 옮겼다. 위장 변호사 사무실을 차려 수백억원의 수입을 누락했고 사무장 명의로 유령 컨설팅업체도 만들어 비용 처리를 했다. 세무조사에 대비해 수수료를 허위 정산하거나 수십개의 차명계좌로 수임료를 쪼개 받는 등 그야말로 ‘탈세 백화점’이라 할 만큼 다양한 수법을 동원했다. 서울 강남의 한 입시컨설팅업체는 이른바 ‘스카이캐슬식 과외’를 해 주고 수천만원씩을 챙겼지만, 탈세를 위해 컨설팅료 등은 차명계좌로 받아 수입금을 신고조차 하지 않았다. 이 밖에도 원가 400원짜리 마스크 230만개를 현금으로 장당 1300원에 팔아 13억원의 폭리를 취한 마스크 업자와 70대 고령의 의사로부터 명의를 빌려 병원을 운영하면서 매월 수천만원을 빼돌린 사무장 병원 등도 세무조사를 받고 있다. 탈세는 조세정의를 왜곡하는 중대범죄다. 특히 솔선수범해야 할 전직 판사나 검사, 고위공직자가 전관예우를 받고 인맥으로 막대한 부를 축적하면서도 세금을 내지 않는 것은 사회정의를 훼손하는 행위이다. 탈세 혐의자를 끝까지 추적해 세금을 징수해야 한다. 탈세 관행이 불용되는 사회, 그것이 공정사회이다.
  • [송현서의 각양각세(世)] “우한 힘내라” 응원의 또 다른 의미

    [송현서의 각양각세(世)] “우한 힘내라” 응원의 또 다른 의미

    19일 0시 기준 중국 내 코로나19(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 누적 사망자는 2004명, 확진환자는 7만 4185명에 달한다. 폐쇄된 우한에서는 주민들이 서로에게 ‘우한 힘내라’(武漢加油)를 외친다. 웨이보를 비롯한 전 세계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에서도 ‘우한 힘내라’란 문장은 유행처럼 번지고 있다. 이 짧은 외침이 가족을 잃은, 혹은 잃을지도 모른다는 두려움에 짓눌린 우한 주민들에게 어떤 의미인지는 고민하지 않아도 알 수 있다. 누구보다도 곤욕을 치르고 있는 중국 당국에도 고작 네 글자(한국어로는 다섯 글자)에 불과한 ‘우한 힘내라’는 매우 유용하게 쓰이는 모양새다. 중국 국영 방송사인 CCTV는 연일 ‘우한 힘내라’, ‘중국 힘내라’, ‘전염병과의 전쟁에서 우리는 승리한다’ 등의 구호와 메시지를 내보내고 있다. 전 세계에 영향을 미친 전염병과의 싸움에서 좌절하거나 포기하지 말자는 정부의 외침은 언뜻 보면 그저 당연한 자구책으로 보이지만, 면밀하게 따져 보면 정부 밖의 ‘우한 힘내라’와는 다른 결이 있다. 이달 초 공식적인 춘제(설) 연휴가 끝났을 때 중국인들은 일상으로 돌아가지 못했다. 우한뿐만 아니라 베이징이나 상하이 등 대도시의 상점과 백화점도 문을 열지 못했다. 공장도 대부분 가동을 멈췄다. 사망자와 확진환자는 갈수록 늘어만 갔고 중국인들은 자의 반, 타의 반으로 자가격리돼야 했다. 하지만 CCTV는 이러한 상황을 객관적인 시선에서 전하는 대신 ‘우한 힘내라’란 메시지와 함께 정부가 코로나19 사태의 극복을 위해 얼마나 노력하고 있는지를 담은 내용과 화면으로 뉴스를 채웠다. 현재도 애국심과 희생을 내세운 뉴스는 쉽게 볼 수 있는 반면 우려와 부정적 시선이 담긴 내용은 좀처럼 찾아보기 어렵다. 중국 저장성 이우에서 무역업에 종사하는 한국 교민 김모(39)씨는 “온라인상에서도 부정적인 내용은 검색되지 않을 때가 많다. 주로 어떻게 전염을 예방할 수 있는지 등의 내용이 먼저 보인다”면서 “한국에서는 코로나19로 인한 중국 내 실제 감염자 수가 훨씬 더 많을 것이라는 예측 보도가 쏟아졌다고 들었는데, 중국 내에서는 그런 부정적인 보도를 찾아보기 어렵다”고 말했다. 이쯤 되니 중국 정부가 외치는 ‘우한 힘내라’에 또 다른 의미가 숨어 있는 것이 아닌가 하는 의심이 든다. 현실을 보고 들어야 하는 두 눈과 귀를 가리고 그저 정부가 외치는 대로 따르길 바라는, 더 나아가 사실을 은폐하고 왜곡한 채 ‘부정을 부정하려는’ 검은 속내가 내포된 것은 아닌지 말이다. 미국 뉴욕타임스의 칼럼니스트 니컬러스 크리스토프 역시 지난 15일(현지시간) “중국 공산당은 바이러스 확산 위험을 있는 그대로 알리려 했던 의사 8명을 탄압했고, CCTV는 이런 의료진을 ‘헛소문을 퍼뜨리는 사람들’이라고 지칭하는 내용을 반복적으로 내보냈다”며 “이는 21세기 과학과 19세기 정치 사이의 모순”이라고 지적했다. 코로나19로 인한 확진환자와 사망자의 확산 속도는 둔화되고 있지만, 종식까지는 아직 갈 길이 멀어 보인다. 부디 이 재앙이 끝나는 순간까지, 정치적 선동이나 선전이 아닌 그저 순수한 ‘우한 힘내라´란 응원이 이어지길 바라 본다. 나우뉴스부 기자
  • ‘차이나포비아 역설’ 中관광객 급감에 운다

    스페인 MWC 취소 손실액 5억유로 추산 美 CNBC “전세계 500만여개 기업 영향” 중국에서 발원한 코로나19(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 확산으로 중국인에 대한 반감이 커지고 있지만, 한편에서는 세계경제에 미칠 악영향에 대한 우려도 커지고 있다. 특히 세계 유명 관광도시와 차이나타운 등은 관광객 급감으로 적지 않은 타격을 입고 있다. 뉴욕타임스(NYT)는 지난 15일 유럽에서 처음으로 코로나19 사망자가 발생한 프랑스의 파리 시내 중국인 관광객이 급감한 모습을 전하며 “유럽에서 흔히 볼 수 있었던 유명 브랜드 쇼핑백을 든 중국인 단체 관광객이 사라졌다”고 최근 보도했다. NYT는 파리에서 중국인 관광객들이 가장 많이 찾는 장소인 갤러리 라파예트 백화점 루이뷔통 매장의 손님이 아시아 관광객 10명뿐이었다며 코로나19가 바꾼 풍경을 소개했다. 프랑스의 2020년 관광객 목표치는 1억명으로, 이 가운데 중국인 관광객 유치 목표는 전체의 5%인 500만명 수준이었다. 하지만 최근 중국인 관광객의 비중은 전체의 3% 수준으로 떨어졌다. 파리에 이어 중국인들이 많이 찾는 프랑스 도시인 디종 역시 이달 초 중국 관광업체들이 40여개 호텔 3000개 객실 예약을 취소했다고 NYT는 전했다. 중국 직항 노선을 3배로 늘렸을 만큼 중국인 관광객 유치에 적극적이었던 이탈리아 역시 최근 직항 노선 운항을 중단해 관광업계에 큰 피해가 불가피하게 됐다. AP통신은 “중국은 전 세계 명품 소비의 3분의1을 차지하고, 이탈리아에서는 러시아와 중동, 미국을 합친 것보다도 많다”면서 “연 350만명 수준인 중국인 관광객을 포기하며 이탈리아는 50억 달러(약 5조 9500억원)의 관광 수입을 잃을 전망”이라고 전했다. 세계 주요 도시들의 인기 관광지인 차이나타운도 코로나19의 직격탄을 맞고 있다. AP는 미국 최대 규모의 차이나타운이 형성된 뉴욕에서 매출이 절반가량 줄었다고 18일 보도했다. 뉴욕에서는 코로나19 확진환자가 나오지 않았음에도, 차이나타운을 찾는 이들이 크게 줄면서 지역경제가 큰 어려움을 겪고 있고, 미국 다른 대도시들도 마찬가지라고 이 매체는 전했다. 해외 주요 도시의 대형 행사들이 감염병 확산을 우려해 줄줄이 취소되며 해당 국가 경제에 근심을 더하고 있다. 세계 최대 모피경매하우스인 덴마크 코펜하겐 밍크도 ‘큰손’인 중국인 불참에 경매 일정을 취소했고, 이달 초 개최한 싱가포르 에어쇼도 우리나라 공군 등이 불참하며 흥행에 어려움을 겪었다. 미 경제매체 CNBC는 “코로나19로 전 세계 500만개가 넘는 기업이 영향을 받을 수 있다”고 추산했다. 안석 기자 sartori@seoul.co.kr
  • 노원 부설주차장 야간개방 사업 호평

    서울 노원구는 아파트 등 주택가 주차난 해소를 위해 추진하는 부설주차장 야간개방 사업이 주민들에게 큰 호응을 얻고 있다고 19일 밝혔다. 전체 주택의 83%를 차지하는 노원구 아파트들은 대부분 1990년대 초에 건설돼 지하 주차장이 거의 없다. 야간에는 단지 내는 물론 진입 도로까지 주차 차량들로 빼곡하다. 무턱대고 주차장을 조성하기도 쉽지 않다. 부지 매입 비용이 높을 뿐 아니라 부지 확보에도 어려움이 많기 때문이다. 이에 구는 도시 곳곳에 있는 학교, 백화점 등 대형 유통시설과 교회, 업무용 빌딩의 주차공간에 주목했다. 이들 시설의 주차장은 낮에는 혼잡하지만 밤에는 빈 곳이 많다. 구는 지난해 3월부터 학교 등을 방문해 적극 동참을 호소한 결과 이번 달까지 1년 만에 모두 13곳이 참여 의사를 밝혀 460면의 주차면을 추가 확보했다. 노원중 등 학교 9곳, 이마트 트레이더스 등 대형 유통시설 4곳이다. 주차장 개방 시간은 평일 오후 6시부터 다음날 오전 7시 30분까지, 토요일 등 주말과 공휴일은 24시간 개방한다. 주차료는 월 1만 4000원으로 야간 거주자 우선 주차구역보다 30% 저렴하다. 황비웅 기자 stylist@seoul.co.kr
  • 중국인 올까 두렵다더니...中관광객 감소에 전세계 ‘울상’

    중국인 올까 두렵다더니...中관광객 감소에 전세계 ‘울상’

    중국에서 발원한 코로나19(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 확산으로 중국인에 대한 반감이 커지고 있지만, 한편에서는 세계경제에 미칠 악영향에 대한 우려도 커지고 있다. 특히 세계 유명 관광도시와 차이나타운 등은 관광객 급감으로 적지 않은 타격을 입고 있다. 뉴욕타임스(NYT)는 지난 15일 유럽에서 처음으로 코로나19 사망자가 발생한 프랑스의 파리 시내 중국인 관광객이 급감한 모습을 전하며 “유럽에서 흔히 볼 수 있었던 유명 브랜드 쇼핑백을 든 중국인 단체 관광객이 사라졌다”고 최근 보도했다. NYT는 파리에서 중국인 관광객들이 가장 많이 찾는 장소인 갤러리 라파예트 백화점 루이뷔통 매장의 손님이 아시아 관광객 10명뿐이었다며 코로나19가 바꾼 풍경을 소개했다. 프랑스의 2020년 관광객 목표치는 1억명으로, 이 가운데 중국인 관광객 유치 목표는 전체의 5%인 500만명 수준이었다. 하지만 최근 중국인 관광객의 비중은 전체의 3% 수준으로 떨어졌다. 파리에 이어 중국인들이 많이 찾는 프랑스 도시인 디종 역시 이달 초 중국 관광업체들이 40여개 호텔 3000개 객실 예약을 취소했다고 NYT는 전했다. 중국 직항 노선을 3배로 늘렸을 만큼 중국인 관광객 유치에 적극적이었던 이탈리아 역시 최근 직항 노선 운항을 중단해 관광업계에 큰 피해가 불가피하게 됐다. AP통신은 “중국은 전 세계 명품 소비의 3분의1을 차지하고, 이탈리아에서는 러시아와 중동, 미국을 합친 것보다도 많다”면서 “연 350만명 수준인 중국인 관광객을 포기하며 이탈리아는 50억 달러(약 5조 9500억원)의 관광 수입을 잃을 전망”이라고 전했다. 세계 주요 도시들의 인기 관광지인 차이나타운도 코로나19의 직격탄을 맞고 있다. AP는 미국 최대 규모의 차이나타운이 형성된 뉴욕에서 매출이 절반가량 줄었다고 18일 보도했다. 뉴욕에서는 코로나19 확진환자가 나오지 않았음에도, 차이나타운을 찾는 이들이 크게 줄면서 지역경제가 큰 어려움을 겪고 있고, 미국 다른 대도시들도 마찬가지라고 이 매체는 전했다.해외 주요 도시의 대형 행사들이 감염병 확산을 우려해 줄줄이 취소되며 해당 국가 경제에 근심을 더하고 있다. 24일 개막 예정이던 글로벌 통신 전시회 모바일월드콩그레스(MWC)가 취소되며 개최 도시인 스페인 바르셀로나가 입을 손실 규모는 5억 유로(약 6400억원)로 추산됐다. 기대되는 고용 효과만 12만 8000명에 이르는 국제행사이지만, 행사 취소로 모바일 업계는 물론 관광업계, 소상공 업계까지 피해를 보게 됐다. 세계 최대 모피경매하우스인 덴마크 코펜하겐 밍크도 ‘큰손’인 중국인 불참에 경매 일정을 취소했고, 이달 초 개최한 싱가포르 에어쇼도 우리나라 공군 등이 불참하며 흥행에 어려움을 겪었다. 미 경제매체 CNBC는 “코로나19로 전 세계 500만개가 넘는 기업이 영향을 받을 수 있다”고 추산했다. 안석 기자 sartori@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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