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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화장실도 VIP용 따로… ‘복지천국’ 카타르의 두 얼굴

    화장실도 VIP용 따로… ‘복지천국’ 카타르의 두 얼굴

    한 달 약 600만원의 기본소득에 집과 차는 공짜다. 여기에 유치원부터 대학교까지 모든 교육이 무상 지원된다. 공부를 더 하기 위해 유학을 가고 싶다고 하면 국민 누구나 유학비를 지원받는다. 병원도 무료다. 이렇게 막대한 복지 혜택이 주어지지만 세금은 없다. 2022 월드컵이 열리는 카타르 이야기다. 카타르는 석유, 천연가스를 비롯해 헬륨, 알루미늄 등 각종 천연자원에서 나오는 막대한 부를 바탕으로 상상을 초월하는 복지 혜택을 국민에게 준다. 2020년 기준 카타르의 천연가스 매장량은 세계 3위, 석유는 13위다. 또 액화천연가스(LNG) 수출 2위다. 땅만 파면 돈이 나오는 것이다. 그 결과 국제통화기금이 발표한 지난해 카타르의 1인당 국내총생산(GDP)은 8만 2886달러로 룩셈부르크, 아일랜드, 노르웨이, 스위스에 이어 세계 5위다. 이렇게 돈이 많은데 사람은 없다. 지난해 기준 카타르 전체 인구 약 279만명 중 카타르 국민은 30만명 정도에 불과하다. 돈은 많고 줄 사람은 적으니 이런 복지 혜택이 가능한 것이다. 그래서 어떤 이는 카타르를 ‘복지 천국’이라고 부른다.하지만 카타르의 속살을 들여다보면 ‘복지 천국’보다 ‘VIP 천국’에 가깝다. 대표적인 것이 카타르의 지하철이다. 카타르 지하철에는 넓은 좌석에 머리 받침이 있는 VIP칸이 있다. ‘골드클럽’으로 불리는 이 칸에 타려면 먼저 골드클럽 카드를 100카타르리얄(약 3만 6300원)에 사야 한다. 요금은 별도인데 일반석 요금 2카타르리얄(720원)의 5배인 10카타르리얄(3600원)을 내야 한다. VIP칸에 타는 사람은 대부분 카타르에서 신분이 높은 이들이거나 지하철에 VIP칸이 있을 것이라고는 상상도 못 하는 외국인 관광객이다.지하철만이 아니다. 대형 쇼핑몰 내 화장실도 VIP용이 따로 있다. 물론 우리나라 백화점에서도 돈을 많이 쓰는 고객을 위해 전용 공간을 마련하고 있지만 카타르 쇼핑몰은 그냥 대놓고 변기도 따로 쓰게 한다. 심지어 VIP 화장실 앞에서는 관리인이 일반인의 접근을 막기까지 한다. 카타르가 왕과 왕족(귀족), 시민, 외국인 노동자로 구성된 계급사회라는 것을 보여 주는 단면이다. 대부분의 선진국은 복지 시스템을 시민들의 세금으로 운영한다. 이 때문에 시민들의 자유와 평등에 대한 의식이 높다. 반면 카타르는 국왕의 시혜로 이런 복지 혜택이 주어진다. 한마디로 로마 황제가 시민들에게 빵과 서커스를 제공하듯 만들어진 ‘복지 혜택’이라는 뜻이다. 복지 천국으로 불리는 카타르에서 끊임없이 인권 문제가 나오는 이유이지 않을까.
  • 롯데백화점, 친환경 프로젝트… 업사이클링 굿즈 사은품

    롯데백화점, 친환경 프로젝트… 업사이클링 굿즈 사은품

    롯데백화점이 단순히 일회용품을 줄이는 것을 넘어 리사이클링, 업사이클링까지 확대한 친환경 프로젝트를 전개한다고 20일 밝혔다. 오는 24일 일회용품 제한 정책의 규제 품목이 확대됨에 따라 백화점 내 카페·식당·식음료 매장에서 일회용 컵과 접시 등의 사용을 제한하고, 재생 가능 용기에 음식을 담아 제공한다. 다음달 2일부터는 백화점 전 점(32개점)에서 폐기물을 활용해 제작한 업사이클링 굿즈를 고객 사은품으로 증정한다. 이번에 사용한 폐기물은 지난여름 백화점의 외벽에 걸렸던 18개의 대형 현수막과 추석 선물 패키지에 포함된 보냉백을 회수한 것들이다. 업사이클링 전문 브랜드인 ‘누깍’과 협업해 품질과 디자인도 우수하다. 30만원 이상 구매한 고객에게는 현수막을 재활용한 카드 홀더, 20만원 이상 구매한 고객에게는 보냉백을 재활용한 크로스 파우치를 준다.
  • 신세계백화점은 벌써 크리스마스

    신세계백화점은 벌써 크리스마스

    크리스마스를 한 달여 앞둔 20일 서울 중구 신세계백화점 본점 외벽에 발광다이오드(LED)로 만든 성탄절 미디어파사드 장식이 작동하자 지나가던 시민들이 사진을 촬영하고 있다. 연합뉴스
  • ‘더현대 광주’ 이번주 윤곽… 복합쇼핑몰 유치 속도전

    광주 복합쇼핑몰 건립사업이 이번 주부터 본격화할 것으로 전망된다. 현대·롯데·신세계 등 유통 ‘빅3’가 광주에서의 복합쇼핑몰 출점을 추진하는 가운데 현대백화점이 첫 번째 주자로 나서 ‘문화복합몰’을 표방하는 사업 제안서를 발표할 예정이다. 20일 광주시 등에 따르면 유통 3사 중 복합쇼핑몰에 가장 먼저 출사표를 던진 현대백화점그룹이 이르면 이번 주 초 ‘더현대 광주’ 건립 제안서를 제출한다. 현대 측은 지난 7월부터 부동산 개발 기업인 휴먼스홀딩스 제1차PFV와 함께 전방·일신방직 공장 부지 약 31만㎡(약 9만평)에 ‘더현대 서울’을 능가하는 미래지향적 도심형 문화복합몰 ‘더현대 광주’ 출점을 위한 협의를 진행해 왔다. 현대백화점 관계자는 “전방·일신방직 부지는 호텔과 영화관 등이 들어서며 전체가 복합쇼핑타운의 모습을 갖추게 될 것으로 보인다”고 설명했다. 광산구 어등산관광단지에 가칭 ‘스타필드 광주’를 건립한다는 계획을 제시한 신세계 측도 이르면 내년 초 건립 제안서를 제출한다는 입장인 것으로 알려졌다. 신세계는 다만 어등산관광단지를 둘러싸고 광주시와 서진건설과의 소송이 진행 중인 만큼 ‘소송이 광주시 승소로 마무리된다’는 전제를 두고 계획서를 제출할 예정이다. 롯데그룹의 경우 지난 8월 초 관계자들이 우치공원 부지를 실사한 것으로 알려지면서 서울과 부산에 이어 광주에 ‘제3 롯데월드’가 들어설 것이라는 전망이 나오기도 했다. 하지만 아직 복합쇼핑몰과 관련한 뚜렷한 입장을 내놓지 않고 있다.
  • ‘로또 1등’ 한곳에서만 7개 나왔다…모두 ‘수동’ 당첨

    ‘로또 1등’ 한곳에서만 7개 나왔다…모두 ‘수동’ 당첨

    제1042회 로또복권의 1등 당첨자 중 수동 당첨자 7명이 한 판매점에서 나왔다. 동일인일 경우 총 86억 8464만원을 수령할 것으로 예상된다. 20일 로또복권 운영사 동행복권은 제1042회 로또복권 추첨에서 ‘5, 14, 15, 23, 34, 43’이 1등 당첨번호로 뽑혔다고 밝혔다. 2등 보너스 번호는 ‘4’이다. 당첨번호 6개 번호를 모두 맞힌 1등 당첨자는 20명이다. 이들은 각각 12억 4066만원을 받는다. 1등 당첨자 20명 중 7명은 자동선택이다. 판매점은 행운복권방(서울 도봉구), 복권판매점(인천 남동구), 로또명당(인천 미추홀구), 행복한사람들 흥부네 (경기 광주시), 복권백화점 (경기 파주시), 꿈로또복권전문점(강원 강릉시), 그린로또(강원 양양군)이다. 나머지 12명은 가로판매대(서울 강동구), 행운복권마트(서울 종로구), 백령로또(인천 옹진군), 간이매점(경기 시흥시), 나눔로또편의점(전남 광양시), 중앙로또(경북 칠곡군)에서 수동 당첨됐다. 특히 경북 칠곡군 중앙로또 한 곳에서는 수동선택 1등 당첨이 7개나 나왔다. 동일인일 가능성이 높은 것으로 추측되는 가운데, 동일인일 경우 총 86억 8464만원을 수령할 것으로 예상된다. 한편 당첨금 지급 기한은 지급 개시일로부터 1년 이내다. 당첨금 지급 마지막 날이 휴일이면 다음 영업일까지 받을 수 있다.
  • ‘쓱세일’에 ‘오픈런’까지…안전 우려에 2시간 휴점한 이마트 [포착]

    ‘쓱세일’에 ‘오픈런’까지…안전 우려에 2시간 휴점한 이마트 [포착]

    신세계그룹이 프로야구 SSG랜더스의 통합 우승을 기념해 진행하는 ‘쓱세일’에 인파가 몰리며 전국 이마트가 문전성시를 이룬 가운데, 일부 지점은 휴점하는 상황도 벌어졌다. 18일 신세계그룹에 따르면 이마트 인천 연수점은 이날 오후 12시부터 오후 2시까지 임시 휴점했다. 고객이 몰리자 안전 사고를 막기 위해 내린 조치다. 연수점은 이날 오픈 시간인 오전 10시 전부터 수백명의 사람이 몰리며 오픈런이 펼쳐졌다. 매장 밀집도가 높아지자, 연수점은 공지문을 통해 “매장 내부 고객 밀집으로 인한 안전사고 위험이 있다”며 “점포를 잠시 휴점하도록 하겠다”고 알렸다. 이후 오후 1시 20분부터 100명씩 입장 제한을 하던 연수점은 오후 2시쯤 영업을 재개했다.이날 온라인 커뮤니티 등에는 쓱세일 관련 다른 지점에 다녀왔다는 후기도 곳곳에서 눈에 띄었다. 한 네티즌은 “웬만한 가전은 오픈런으로 재고가 바닥났다”며 “퇴근하고 가려는 사람들은 마음 비우는 게 좋을 것이다”라고 적었다. 대전 둔산동 이마트에 다녀왔다는 다른 네티즌은 “오전 10시 10분에 도착했다”며 “이마트 주차장에 들어가는 입구에서부터 차가 밀렸다. 직원들이 통제를 안 해서 새치기도 많았다”고 주장했다. 그는 “이마트 삼겹살은 40% 할인했다”며 “1㎏에 1만 4000원 정도다. 줄을 많이 서 있는데 할머니, 할아버지들이 새치기하더라. 손님들이 화를 내는 경우도 있었다”고 호소했다.이와 관련, 이마트 관계자는 이날 서울신문과의 통화에서 “세일로 고객들이 각 지점을 많이 찾았다”며 “우리 측에서 안전요원들도 많이 배치했다. 연수점의 경우에는 일시적으로 고객들이 많이 몰려서 오후 12시부터 2시까지 잠깐 입장 제한을 했다. 1시 20분부터 줄을 세웠고, 2시부터는 정상 영업을 시작했다”고 설명했다. 관계자는 “안전요원의 경우, 점포별로 상황이 다르지만 충분히 배치했다”며 “성수점 등 직접 매장을 가보았는데 직원, 안전요원들이 고객들의 통행이 잘 이뤄지도록 관리하는 것을 확인했다”고 강조했다. 앞서 신세계그룹은 이날부터 오는 20일까지 3일간 이마트, 신세계백화점, 신세계사이먼, 이마트에브리데이, 이마트24, 신세계면세점, 까사미아 등 신세계그룹 주요 온오프라인 계열사 19곳에서 세일을 한다고 알렸다.
  • 충남 스타트업 컨퍼런스 성료

    충남 스타트업 컨퍼런스 성료

    충남지방중소벤처기업청(청장 배창우)은 충남창조경제혁신센터 등 5개 공동 주관기관과 함께 16일과 17일 스타트업 데모데이인 ‘2022 충남 스타트업 컨퍼런스’를 개최했다고 18일 밝혔다. 이번 행사는 토크콘서트, 스타트업 관련 명사 강연과 6가지 세션의 데모데이까지 다채로운 프로그램을 선보였다. 부대행사로는 스타트업 전시부스, 스타트업 투자자 밋업(meet-up), 충남창조경제혁신센터에서 운영하는 갤러리아백화점 아름드리샵 입점상담, 스타트업 역량강화 프로그램 마케팅 교육 등 스타트업에게 직접 도움이 되는 프로그램 등이 열렸다. 이번 행사에서는 충남중기청·충남창조경제혁신센터·호서대·공주대·충남정보문화산업진흥원·한국자동차연구원 등 6개 기관이 매년 정기적인 스타트업 컨퍼런스 공동 주관 및 운영을 위한 협약을 체결했다. 배창우 충남중기청장은 “이번 행사에 오프라인 774명, 온라인 약 500여명 등 스타트업 관계자들이 참여해 충남지역의 스타트업의 수요 및 확장성과 잠재력이 매우 높다는 점을 확인하는 계기가 됐다”며 “스타트업 생태계가 활성화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 디올, 영국 헤롯 백화점에 환한 빛으로 물들인 특별한 공간 선보여

    디올, 영국 헤롯 백화점에 환한 빛으로 물들인 특별한 공간 선보여

    프랑스 럭셔리 브랜드 디올(DIOR)이 매혹적인 ‘디올 세계’를 통해 전설적인 영국 런던 헤롯 백화점을 환한 빛으로 물들인 특별한 공간을 선보인다. 18일 디올에 따르면 이 공간은 지난 70년간 이어진 디올 하우스와 헤롯 백화점의 깊은 인연을 기념하는 의미를 담았다. 저절로 마음을 끌어당기는 양치기의 별처럼, 헤롯 백화점 사상 최대 규모로 손꼽히는 높이 17m의 중심부 조각은 백화점의 돔 앞에서 중력을 거슬러 가볍게 춤을 추는 듯한 자태로 지나가는 이들의 발길을 잡아끈다.화려한 헤롯 백화점 안으로 들어서는 순간 아름다운 크리스마스 동화 속 장식으로 가득한 두 곳의 팝업 스토어가 모습을 드러내고, 이번 이벤트를 위해 특별히 제작된 독창적인 작품들이 살아 숨쉬는 경이로운 안식처를 둘러볼 수 있다. 시간이 잠시 멈춘 듯한 매혹적인 공간에서는 그랑빌, 라 콜 누와르, 몽테뉴가 30번지와 같이 디올 하우스를 상징하는 장소들을 미니 사이즈로 재현한 서정적인 전시회를 비롯하여 수많은 서프라이즈가 펼쳐진다. 헤롯 백화점 속 ‘카페 디올’에서는 무슈 디올이 사랑했던 영국 문화와 손님을 맞이하는 기쁨을 예찬하며 디올 오디세이를 향한 몽환적인 여정의 대미를 장식한다. 매혹적인 디올 세계를 선사하는 ‘헤롯 백화점X디올’은 영국 런던 현지시간 기준으로 내년 1월 3일까지 만나볼 수 있다.
  • ‘몰랑이’ 에버라인과 함께하는 팝업스토어 ‘더현대서울’에서 만난다

    ‘몰랑이’ 에버라인과 함께하는 팝업스토어 ‘더현대서울’에서 만난다

    전 세계 190개국에 애니메이션으로 수출된 국산 캐릭터 ‘몰랑이’가 서울 여의도 ‘더현대서울’에 팝업 스토어를 열어 방문객들에게 많은 관심을 받고 있다. 18일 백화점에 따르면 팝업스토어는 ‘달빛 캠핑’이라는 주제에 맞춰 몰랑이의 캠핑장에서 함께 하는 듯한 무드로 꾸며져 있다. 특히 입구부터 시작되는 초록 잔디밭에 앉아 여유를 즐기고 있는 대형 몰랑이는 실제 캠핑장에 온 듯한 착각을 불러일으키고, 이번 팝업스토어를 위해 특별히 준비된 몰랑이 키링을 오너먼트로 활용한 트리는 더현대서울이 야심 차게 준비한 크리스마스와도 완벽히 어울려 방문객들의 눈길을 사로잡고 있다. 몰랑이 팝업스토어에는 힐링 캐릭터로 불리고 있는 몰랑이의 활약을 볼 수 있는 다양한 아이템들이 준비돼 있다. 특히 연말연시 선물용으로 준비된 한정판 굿즈들과 팝업스토어에서만 만나볼 수 있는 크리스마스카드, 연하장 등이 준비돼 있다. 또 몰랑이 팝업스토어에는 다양한 몰랑이 관련 상품들뿐만 아니라 여성용품 전문 브랜드인 예지미인과의 콜라보 상품인 ‘오가닉 데일리’ 몰랑이 에디션을 비롯해 다양한 상품을 전시, 판매하고 있다. 몰랑이는 이번 팝업스토어뿐만 아니라 비비안과의 콜라보 상품 발매 및 게임 ‘몰랑이의 꿈속 옷장’ 등 다양한 장르에서 활약해 왔다. 특히 지난 1일에는 넷플릭스에 전 세계의 사랑받는 애니매이션 시리즈인 ‘몰랑이’ 시즌 2~4가 한꺼번에 공개되며 더욱 다양한 채널을 통해 사람들과 함께하는 기회를 만들어 가고 있다. 오는 22일부터는 GS25와 ‘딸기 샌드위치’ 콜라보상품 2종의 판매를 시작하는 등 다양한 활동을 선보이며 토종캐릭터의 힘을 확인시켰다.
  • 도약과 추락 사이… 불안한 중산층 그대에게

    도약과 추락 사이… 불안한 중산층 그대에게

    명문대·좋은 직장에 기댄 서열다양한 가치관이 그곳 채워야아무리 평등의 가치를 강조해도 인간 사회는 끊임없이 계층을 구별하고 나눈다. 타인의 삶에 비춰 나의 삶을 비교할수록 상대적 박탈감은 커지고, 더 높은 계층으로 올라가기 위한 시도 역시 끊임없이 이어진다. 중산층이라는 폭넓은 범주에 속한 사람도 상위 계층에 가까운 혹은 상위 계층으로 올라갈 수 있는 중산층이기를 원한다. 구해근 하와이대 사회학과 명예교수는 중산층 내의 신분 경쟁에서 상위 계층에 속한 이들에게 주목했다. 1980년대까지만 해도 자가용과 현대식 아파트에 사는 게 중산층의 상징이었다. 2000년대 들어 일부 부유층은 일반 중산층과의 차별을 위해 거주지를 분리하고 고급 외제차를 선호하며 쇼핑도 백화점에서 주로 하는 생활 방식을 추구했다. 저자가 규정하는 ‘특권 중산층’은 국내를 기준으로 “소득과 자산 순위 상위 10% 정도”에 속하는 사람들로 대기업 관리직, 금융업자, 특수 기술자, 고위 공무원 등과 부동산 부자가 여기에 포함된다. 두터운 중산층은 경제 안정성의 척도이기도 했다. 한국도 과거에는 중산층을 두텁게 하는 경제발전에 매진했다. 저자가 인용한 여러 조사 결과를 보면 1960년대 40%, 70년대 60%, 80년대 초중반 60~70%, 80년대 후반부터 90년대 70~80%의 한국인이 자신을 중산층으로 여겼다. 그러나 외환위기 이후 신자유주의가 강화되면서 중산층 내부에서도 양극화가 발생했다. 중산층 상위 계층에 속한 이들은 다른 중산층의 준거집단이 되면서 ‘체감 중산층’은 빠르게 감소했다. 조사 방식에 따라 ‘체감 중산층’은 20%대까지 낮아지는 등 상대적 박탈감과 불안감은 커졌다. 도약과 추락 사이에 놓인 특권 중산층 역시 경쟁이 극심한 사회에서 불안감을 떨치지 못한다. 저자는 한국이 어쩌다 이렇게 됐는지 날카롭게 분석하며 “‘명문대로부터 화려한 직장으로’의 일직선 서열이 아닌 다양한 가치관으로 대체하고, 노동의 진정한 가치를 존중하는 방향”으로 바꾸기 위한 사회적 노력을 강조한다.
  • 광주경찰, ‘신속대응’ 위해 지구대·파출소 관할 조정

    광주경찰, ‘신속대응’ 위해 지구대·파출소 관할 조정

    112신고 출동거리 및 치안수요 등 감안 21일부터 서부 지역관서 담당지 연쇄 이동 광주 경찰이 112신고 사건에 더욱 신속하게 대응하기위해 지역 관서의 담당 지역을 조정한다. 17일 광주경찰청에 따르면 치안 수요가 집중된 서부경찰서 상무지구대를 중심으로 출동 용이성 등을 고려해 오는 21일부터 인접 관서 관할지를 재배치한다. 현재 상무지구대가 담당하는 상무버들주공아파트 일대를 동천파출소가 관할한다. 동천파출소 관할지인 유스퀘어·신세계백화점·기아 2공장은 화정지구대로 관할이 넘어간다. 화정지구대 담당인 금호초등학교와 인근 주택가는 금호지구대가 맡는 등 관할 조정이 연쇄적으로 이뤄진다. 관할 조정 후 담당 관서 출동 거리는 상무버들주공 700m, 유스퀘어 1500m, 금호초 2266m가 각각 줄어든다. 경찰은 상무지구대에 신고가 집중된 치안 수요 불균형도 관할 조정을 통해 일부 해소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광주지역 경제·행정·상업 중심지의 치안 최일선인 상무지구대는 올해 1월부터 지난달까지 하루 평균 69.2건의 112신고를 처리했다. 인접 관서는 화정이 30.8건, 금호 28.6건, 동천 18.6건 등으로 상무지구대가 2∼3배에 달하는 출동 건수를 기록해왔다. 경찰 관계자는 “관할 조정은 지역 경찰 인력 재배치가 선행됐기에 가능했다”며 “치안 접근성 향상과 112신고 도착시간 단축으로 현장 대응력이 강화될 것”이라고 말했다.
  • 광주신세계 건물 외벽에 ‘이상한 나라의 앨리스’가 나타났다

    광주신세계 건물 외벽에 ‘이상한 나라의 앨리스’가 나타났다

    광주신세계가 ‘앨리스 인 신세계(ALICE in SHINSEGAE)’를 주제로 건물 외벽을 활용해 한 편의 동화 같은 콘텐츠를 선보인다. 17일 광주신세계에 따르면 지난 1995년 설립된 광주 현지법인으로서 크리스마스 테마에 맞춰 지역을 대표하는 미디어아티스트 이이남 작가와 손잡고 첫 미디어파사드를 공개한다. 광주신세계는 18일부터 내년 1월 2일까지 매일 오후 6~10시 ‘앨리스 인 신세계(ALICE in SHINSEGAE)’를 주제로 건물 외벽을 활용한 미디어파사드를 선보인다. 이번 미디어아트쇼의 총 연출을 맡은 이이남 작가는 “2023년 기묘년의 상징인 토끼와 대중에게 친숙한 소설 ‘이상한 나라의 앨리스’에서 모티브를 얻어 앨리스의 토끼를 따라 선물상자가 된 신세계백화점을 여행한다는 주제로 이야기를 풀어냈다”라고 전했다. 이번 미디어아트쇼는 광주신세계와 미디어아티스트 이이남 작가의 두번째 협업이다. 지난해 9월 광주신세계는 본관과 신관을 연결하는 지하통로를 리뉴얼하며 5개의 대형 전광판을 설치해 이이남스튜디오와의 컬래버레이션 전시를 개최했었다. 이이남 작가는 역사와 문화를 알리는 다채로운 프로젝트 활동을 통해 한국을 대표하는 미디어아티스트로 자리매김했다. 한우종 광주신세계갤러리 큐레이터는 “2022년 한해동안 보내주신 성원에 대한 감사와 선물과 같은 연말연시의 시간이 되길 바란다”며 “작가의 상상력과 만난 백화점 건물의 화려한 모습이 기대된다”고 밝혔다.
  • 서피란 “중소기업유통센터 통해 억대 매출 달성”

    서피란 “중소기업유통센터 통해 억대 매출 달성”

    트러플, 캐비어와 더불어 비싼 식자재로 손꼽히는 ‘사프란’을 국내 소비자에게 알려온 ‘서피란’(대표 박송이)이 중소기업유통센터를 통해 지원받은 후 억대 매출을 달성했다고 16일 밝혔다. 사프란 꽃 하나에 하나의 빨간 암술이 있고 이 암술을 직접 손으로 따서 말리며 보통 1g의 사프란을 얻으려면 약 500개의 암술을 말려야 하는 작업이 필요해 모든 과정이 수작업으로 이루어져 가격이 비싼 것으로 알려져 있는 제품이다. 이에 2018년 설립한 ‘서피란’은 1년간의 노하우와 연구개발로 사프란 특성을 고려한 꿀 숙성법으로 국내 최초 국내산 야생화꿀에 사프란을 숙성하여 ‘사프란 허니’ 제품을 만들었다. 하지만 국내 소비자에게 사프란은 비싼 향신료라는 인식과 그 활용방법의 생소함 등으로 인해 매출 부진을 겪던 중 중소기업유통센터의 판로지원사업을 지원받았다. 서피란은 중소기업유통센터의 우수제품 홍보·광고 지원사업을 받아 해당 사업을 통해서 국내 IPTV 플랫폼을 활용한 큐톤광고 송출하게 되었다. 이에 서피란은 중소기업유통센터의 지원으로 기반을 마련, 국내에 생소한 식재료를 효과적으로 소개할 수 있는 계기가 돼 이를 꾸준히 온·오프라인에 활용해 매출이 조금씩 증가했고 현재 억대 매출을 기록중이라고 설명했다. 서피란 복송이 대표는 “상대적으로 제품 홍보 및 광고, 마케팅에 취약한 부분에서 전문적으로 홍보 지원사업을 받을 수 있어 코로나 시기에 큰 힘이 됐다”며 “다른 소상공인도 앞으로 중소기업유통센터에서 진행하는 지원사업에 많이 참여해 성공적인 판로 개척과 기업 성장을 이룰 수 있기를 바라며 브랜드 가치 상승과 고용 상승효과도 기대할 수 있을 것 같다”고 밝혔다.
  • [나우뉴스] 세상에서 가장 비싼 ‘감자칩 가방’? 200만원 넘는데도 품절대란

    [나우뉴스] 세상에서 가장 비싼 ‘감자칩 가방’? 200만원 넘는데도 품절대란

    중국에서 손쉽게 구매할 수 있는 감자칩인 레이즈(Lay’s)의 봉투가 가방으로 변신했다. 그것도 200만 원이 훌쩍 넘는 ‘명품백’으로 재탄생해 화제가 되고 있다. 13일 중국 현지 언론 신민완바오는 레이즈 감자칩 봉투에 지퍼를 달았더니 200만 원이 넘는 명품백이 되었다고 보도했다. ‘레이즈백’의 주인공은 다름 아닌 프랑스 명품 브랜드 ‘발렌시아가’다. 얼마 전 공개된 발렌시아가 2023 s/s 컬렉션에서 모델들이 저마다 레이즈 감자칩 봉투를 하나씩 들고 등장했다. 아무도 말하지 않으면 감자칩이라고 믿을 만한 이 봉투의 정체는 발렌시아가와 미국 레이즈가 협업한 제품으로 가죽 소재에 친절하게도 4가지 컬러(맛)으로 제작되었다. 오리지널(노란색), 토마토(파란색), 마라(빨간색), 라임(녹색) 이렇게 4가지 컬러로 출시될 예정이며 안감의 색상은 모두 은박지와 같은 은색으로 처리되어 있다. 이 가방의 가격은 1800유로, 한화로 약 245만 원 상당이다. 이 때문에 온라인에서는 ‘세계에서 가장 비싼 과자 봉지’라고 불리고 있다. 중국 언론과 누리꾼들은 “발렌시아가 로고가 없다면 일반 레이즈 감자칩 봉투와 다를 게 없다”, “무심코 사 왔다가 엄마가 쓰레기인 줄 알고 버릴 듯”이라며 누가 이런 제품을 사겠냐며 조롱했다. 그러나 누리꾼들의 걱정을 비웃기라도 하듯 아직 중국에 상륙하지도 않은 이 제품은 이미 예약이 완료된 상황이다. 중국의 경제 도시 상하이에서 명품 브랜드가 많이 입점해 있기로 유명한 한 백화점의 발렌시아가 매장 직원에 따르면, 레이즈 백은 아직 정식 판매를 시작하지 않았지만 예약은 끝난 상태다. 중국에서의 판매 가격은 11000~12000위안(약 206만 원~225만 원)대로 형성될 것으로 알려졌고 색상에 따라 판매 가격이 상이할 것으로 보인다. 추후 판매 계획은 생산 여부에 따라 달라질 것이라고 전했다. 이민정 중국 통신원 ymj0242@naver.com
  • 中 10월 소매 판매 0.5%↓..산업생산은 5.0%↑

    中 10월 소매 판매 0.5%↓..산업생산은 5.0%↑

    중국의 경기 부양 움직임에도 10월 소매 판매가 추락했다. 산업생산은 다소 증가했다. 15일 중국 국가통계국은 “10월 소매 판매 증가율은 전년 동월 대비 0.5% 줄었다”고 발표했다. 한 달 전인 9월 증가율(+2.5%)보다 크게 떨어졌다. 소매 판매는 백화점, 편의점 등 다양한 유형의 소매점 판매 변화를 나타내는 것으로 내수 경기의 가늠자라고 할 수 있다. 10월 소비가 위축된 것은 지난달 16일 제20차 공산당 전국대표대회(당대회)를 전후해 지방 정부들이 ‘제로 코로나’ 정책에 바탕을 둔 고강도 방역에 나섰기 때문으로 분석된다. 반면 10월 산업 생산은 전년 동월 대비 5.0% 증가했다. 산업생산 증가율은 상하이 봉쇄 여파로 4월(-2.9%)에 마이너스로 떨어진 뒤 5월 0.7%로 반등했다. 이후 6월 3.9%, 7월 3.8%, 8월 4.2%, 9월 6.3%로 상승세를 이어가다가 10월 들어 상승세가 꺾였다. 국가통계국은 “국내외 여러 가지 예상하지 못한 변수의 영향을 견디며 중국 경제가 회복세를 이어갔다”면서도 “아직 중국 내 경제 회복 기반은 확고하지 않다”고 평가했다.
  • 세상에서 가장 비싼 ‘감자칩 가방’? 200만원 넘는데도 품절대란 [여기는 중국]

    세상에서 가장 비싼 ‘감자칩 가방’? 200만원 넘는데도 품절대란 [여기는 중국]

    중국에서 손쉽게 구매할 수 있는 감자칩인 레이즈(Lay’s)의 봉투가 가방으로 변신했다. 그것도 200만 원이 훌쩍 넘는 ‘명품백’으로 재탄생해 화제가 되고 있다. 13일 중국 현지 언론 신민완바오는 레이즈 감자칩 봉투에 지퍼를 달았더니 200만 원이 넘는 명품백이 되었다고 보도했다. ‘레이즈백’의 주인공은 다름 아닌 프랑스 명품 브랜드 ‘발렌시아가’다. 얼마 전 공개된 발렌시아가 2023 s/s 컬렉션에서 모델들이 저마다 레이즈 감자칩 봉투를 하나씩 들고 등장했다. 아무도 말하지 않으면 감자칩이라고 믿을 만한 이 봉투의 정체는 발렌시아가와 미국 레이즈가 협업한 제품으로 가죽 소재에 친절하게도 4가지 컬러(맛)으로 제작되었다. 오리지널(노란색), 토마토(파란색), 마라(빨간색), 라임(녹색) 이렇게 4가지 컬러로 출시될 예정이며 안감의 색상은 모두 은박지와 같은 은색으로 처리되어 있다. 이 가방의 가격은 1800유로, 한화로 약 245만 원 상당이다. 이 때문에 온라인에서는 ‘세계에서 가장 비싼 과자 봉지’라고 불리고 있다. 중국 언론과 누리꾼들은 “발렌시아가 로고가 없다면 일반 레이즈 감자칩 봉투와 다를 게 없다”, “무심코 사 왔다가 엄마가 쓰레기인 줄 알고 버릴 듯”이라며 누가 이런 제품을 사겠냐며 조롱했다. 그러나 누리꾼들의 걱정을 비웃기라도 하듯 아직 중국에 상륙하지도 않은 이 제품은 이미 예약이 완료된 상황이다. 중국의 경제 도시 상하이에서 명품 브랜드가 많이 입점해 있기로 유명한 한 백화점의 발렌시아가 매장 직원에 따르면, 레이즈 백은 아직 정식 판매를 시작하지 않았지만 예약은 끝난 상태다. 중국에서의 판매 가격은 11000~12000위안(약 206만 원~225만 원)대로 형성될 것으로 알려졌고 색상에 따라 판매 가격이 상이할 것으로 보인다. 추후 판매 계획은 생산 여부에 따라 달라질 것이라고 전했다.
  • “입사 4년차가 신입 뽑는다”… 채용시장 바꾸는 ‘MZ 면접관’

    유통 기업을 중심으로 MZ세대(20~30대) 면접관의 등장이 계속되고 있다. 채용 후 함께 일하며 가장 많이 소통할 사람이 실무진인 만큼 채용에서 이들의 시각을 반영하는 게 좋다는 취지다. 기존 잣대만으론 인재를 평가하기 어렵다는 판단도 담겼다. 14일 코오롱인더스트리 FnC부문은 2023년 신입사원 공개채용에 MZ세대 면접관 27명을 투입한다고 밝혔다. 면접관 직급도 기존 팀장급 이상에서 파트리더(PL)급으로 낮췄다. 회사는 MZ세대의 수평적인 소통 방식을 면접에도 적용하려 했다고 설명한다. 면접 공간도 카페와 캠핑장 콘셉트로 꾸미고 지원자들이 간단한 다과를 즐길 수 있도록 했다. GS리테일도 올해 하반기 신입사원 채용에 입사 4~7년차 직원 10명을 면접관으로 배치해 눈길을 끌었다. GS리테일 측은 “(부장급 이상이 참여하는) 면접보다 분위기가 훨씬 부드럽고 소통이 잘됐다는 지원자들의 반응이 있었다”면서 “향후 채용에서도 MZ세대 면접관을 전면 배치할 것”이라고 말했다. 앞서 롯데백화점도 지난 상반기 신입사원 면접에 실무 3~5년차 사원들을 참여시키며 10년차 이상 간부 사원들만 면접관으로 참여했던 관례를 깼다. 업계 관계자는 이런 변화에 대해 “MZ세대 눈높이에 맞춰 트렌드에 밝은 인재를 발굴하기 위한 기업의 선택”이라며 “MZ세대가 주요 소비층으로 부상한 만큼 MZ세대 직원들의 업무 확대는 계속될 것”이라고 말했다.
  • ‘대리가 직원 뽑는 면접’ 일반화 될까?... 채용 시장 변화 가속화

    ‘대리가 직원 뽑는 면접’ 일반화 될까?... 채용 시장 변화 가속화

    유통 기업을 중심으로 MZ세대(20~30대) 면접관의 등장이 계속되고 있다. 채용 후 함께 일하며 가장 많이 소통할 사람이 실무진인 만큼 채용에서 이들의 시각을 반영하는 게 좋다는 취지다. 기존 잣대만으론 인재를 평가하기 어렵다는 판단도 담겼다. 14일 코오롱인더스트리FnC부문은 2023년 신입사원 공개 채용에 MZ세대 면접관 27명을 투입한다고 밝혔다. 면접관 직급도 기존 팀장급 이상에서 파트리더(PL)급으로 낮췄다. 회사는 MZ세대의 수평적인 소통 방식을 면접에서도 적용하려 했다고 설명한다. 면접 공간도 카페와 캠핑장 콘셉트로 꾸미고 지원자들이 간단한 다과를 즐길 수 있도록 했다.GS리테일도 올해 하반기 신입사원 채용에 입사 4~7년차 직원 10명을 면접관으로 배치해 눈길을 끌었다. GS리테일 측은 “(부장급 이상이 참여하는) 면접보다 분위기가 훨씬 부드럽고 소통이 잘 됐다는 지원자들의 반응이 있었다”면서 “향후 채용에도 MZ세대 면접관을 전면배치할 것”이라고 말했다. 앞서 롯데백화점도 지난 상반기 신입사원 면접에 실무 3~5년차 사원들을 참여시키며 10년차 이상 간부 사원들만 면접관으로 참여했던 관례를 깼다. CJ제일제당도 상반기 공채 1차 면접에 4~7년차 직원을 앞세웠다. 이들 기업 역시 앞으로도 지원자와 비슷한 연령대의 젊은 직원을 면접관으로 앞세우겠다고 한다. 업계 관계자는 이런 변화를 “MZ세대 눈높이에 맞춰 트렌드에 밝은 인재를 발굴하기 위한 기업의 선택”이라면서 “MZ세대가 주요 소비층으로 부상한 만큼 MZ세대 직원들의 업무 확대는 계속될 것”이라고 했다.
  • 현대아울렛 화재는 ‘남의 일’, 대형 유통업체 안전관리 ‘허술’

    현대아울렛 화재는 ‘남의 일’, 대형 유통업체 안전관리 ‘허술’

    지난 9월 26일 대전 현대아울렛 지하 하역장에서 화재 사고로 대규모 인명피해가 발생했지만 대형 유통업체들의 ‘안전불감증’은 여전한 것으로 드러났다.고용노동부는 지난달 11~31일까지 복합쇼핑몰 등 전국의 대형 유통업체 207개를 불시 점검한 결과 87개(42%) 사업장에서 총 170건의 산업안전보건법 위반사항 확인돼 시정명령을 내렸다고 14일 밝혔다. 87개 사업장 중 화재 사망사고가 발생했던 현대백화점 계열사는 3곳이 포함됐다. 이번 점검은 현대아울렛 사고를 계기로 전국의 근로감독관과 산업안전보건공단 전문가 등 총 400여명이 투입돼 하역장 및 주차장에서 발생할 수 있는 산업재해와 화재 예방을 위한 안전조치를 확인했다. 화재예방과 관련해 비상 대피로 방향을 표시하지 않거나 압력이 정상범위에 있지 않은 소화기 비치, 비상 탈출구가 없는 곳에 비상구 표시 등이 적발됐다. 안전조치 미흡사례로는 하역장에 지게차와 근로자의 통로를 구분하지 않거나 안전모·안전화 등 개인보호구 미지급, 분전반 등 전기설비 충전부에 감전 방지 조치 미흡 등을 확인했다. 도급인과 수급인이 참여해야 하는 안전보건협의체를 구성하지 않았거나 주기적으로 실시해야 할 순회점검을 하지 않은 곳도 있었다. 고용부는 관리감독자 업무 소홀과 특별안전보건교육 미실시·출입금지 표지 미설치·보건관리자 미선임 등 5건에 대해서는 910만원의 과태료를 부과했다. 최태호 고용부 산재예방감독정책관은 “대형 아울렛 화재 사고가 발생한 지 1개월도 지나지 않았지만 기본적인 안전조치조차 소홀한 매장이 확인됐다”며 “점검 결과에 따른 법 위반사항을 정리해 대형 유통업체 각 본사에 통보하고 기업 스스로 안전 점검을 강화하도록 권고할 방침”이라고 밝혔다. 앞서 소방청이 백화점·대형마트·아울렛 등 대형 판매시설(연면적 1만 5000㎡ 이상) 829곳에 대해 화재안전조사를 실시한 결과 39.3%(326곳)에서 713건의 불량사항이 적발됐다. 판매시설 내 옥내저장탱크 변경허가 위반 등은 사법처리했고, 방화셔터 훼손·소방안전관리자 거짓 신고 등에는 과태료를 부과했다.
  • ‘인산인해’ 연말 명동, 인생샷보다 안전 먼저! [현장 행정]

    ‘인산인해’ 연말 명동, 인생샷보다 안전 먼저! [현장 행정]

    지난해 겨울 ‘핫플레이스’로 떠오른 서울 중구 신세계백화점 본점 건너편 서울중앙우체국 앞. 김길성 중구청장이 인파가 몰렸을 경우 혹시 모를 사고 가능성이 있는 곳을 꼼꼼하게 살펴봤다. 김 구청장은 연말 화려한 조명으로 외관을 장식할 예정인 신세계·롯데백화점 관계자들에게 현장에서 안전 대비 계획을 들은 뒤 “필요할 경우 구청 직원을 비롯해 경찰 등 유관기관의 협조를 얻어 안전사고에 철저하게 대비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김 구청장은 지난 8일 이태원 참사 이후 관심이 높아진 다중인파 밀집 지역 안전점검을 위해 명동 일대를 직접 둘러봤다. 중구에서 SK텔레콤의 협조를 얻어 유동인구 데이터를 분석한 결과 지난해 12월 24~25일 명동에서 가장 많이 인파가 몰리는 지역은 명동역 6번 출구 근처와 남대문로 방면 명동 입구인 눈스퀘어 근처인 것으로 나타났다. 김 구청장은 “데이터 분석 결과 오후 6~9시에 인파가 가장 많이 몰리는 것으로 예상된다”면서 “크리스마스 전후와 12월 31일 저녁 시간에는 인파로 인한 안전사고 예방을 위해 노점상들에게 운영 시간을 탄력적으로 적용할 수 있도록 권고하는 방안을 검토하겠다”고 말했다. 서울시 열린데이터 광장에 따르면 코로나19 확산 전인 2019년 12월 24일 명동 지역 방문 인구는 38만 6000여명이었다. 특히 오후 6~11시에 시간당 7만 7000여명으로 인파가 집중됐다. 김 구청장은 명동성당 앞 거리 가운데 놓인 입식 주정차 금지 표지판은 제거하고 가로등 등으로 옮겨 부착해 충돌 위험을 최소화하도록 현장 조치하기도 했다. 김 구청장은 “크리스마스 이브에는 명동성당에서 미사를 마치고 나오는 신도들이 집중되는 만큼 짧은 시간에 많은 인파가 모일 것으로 예상된다”면서 “해당 시간에는 구청 직원 등을 추가로 배치해 통행을 안내하고 과도한 인파 유입을 통제할 수 있도록 할 것”이라고 말했다. 지난해 건물 외부에 화려한 조명으로 ‘인생샷 명당’으로 떠오른 신세계백화점 본점 앞 서울중앙우체국 부근에서는 조명을 배경으로 무리하게 사진 촬영을 시도하다 발생할 수 있는 안전사고 가능성을 하나하나 살폈다. 김 구청장은 사진 촬영을 위해 차도로 나가거나 난간 등에 올라서지 못하도록 현장 통제가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신세계·롯데백화점 측은 안전사고에 대비해 도로 펜스를 설치하고 각각 30명가량의 안전요원을 배치할 계획이다. 김 구청장은 “지난해 백화점 조명을 감상하기 위해 야외에 많은 인원들이 모였던 만큼 올해는 미리 대비해 안전사고가 발생하지 않도록 철저하게 준비해야 한다”고 말했다. 이날 명동 일대를 현장에서 둘러보며 사전 안전점검을 한 김 구청장은 다음달 초까지 명동 지역 연말 안전대책을 위한 남대문경찰서, 소방서, 지하철 명동역, 명동관광특구협의회 등 유관기관 회의를 열어 실질적인 안전대책 마련에 나설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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