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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집시 시네마’ 들고 돌아온 박주원… 기타 선율 위 강렬해진 영화 음악

    ‘집시 시네마’ 들고 돌아온 박주원… 기타 선율 위 강렬해진 영화 음악

    집시 기타리스트 박주원이 2010년 하모니카 연주자 전제덕과 함께 ‘007 제임스 본드 테마’를 연주한 디지털 싱글을 꺼내 놓고 이듬해 국내 영화 ‘러브 픽션’ 오리지널사운드트랙(OST)에 참여했을 때 영화음악 재해석 앨범은 이미 예견된 일이 아니었을까. 박주원이 새 앨범 ‘집시 시네마’를 들고 돌아왔다. 축구에 대한 애정을 듬뿍 담았던 ‘캡틴’ 이후 2년 만이다. ‘닥터 지바고’와 ‘러브스토리’, ‘남과 여’ 등 한국인이 좋아하는 영화 음악들이 집시 기타 선율 위에서 화려하고 강렬하게 스텝을 밟는다. 대중음악계 맏형 최백호, 여성 싱어송라이터 프롬, 반도네온 연주자 고상지, 바이올린 연주자 강이채, 재즈 비브라폰 연주자 이희경, 색소폰 연주자 장효석 등이 앨범을 더욱 풍성하게 만들고 있다. 세월의 더께가 느껴지는 최백호의 목소리가 얹힌 ‘스피크 소프틀리 러브’가 가장 흥미로운 트랙이다. 영화 ‘대부’의 주제가로 앤디 윌리엄스가 부른 원곡은 국내에서도 널리 알려졌다. 집시 리듬에 페이소스가 넘치는 목소리가 버무려지며 완전히 다른 느낌을 준다. 최백호 최초의 팝 커버곡이다. 박주원·최백호의 만남은 박주원 2집 수록곡 ‘방랑자’ 이후 4년 만이다. 덩리쥔이 불러 은은함과 뭉클함을 주던 ‘첨밀밀’의 주제가 ‘월량대표아적심’은 역동적인 룸바 리듬에 실려 춤을 춘다. 신예 퍼커션 연주자 정솔의 빨마스(손뼉으로 만든 리듬)에 실린 ‘남과 여’는 드라마틱하게 변모했다. 다른 곡과 달리 오로지 기타 한 대로만 담백하게 연주되는 ‘러브레터’ 테마는 요즘 계절에 제대로 어울리는 트랙이다. JNH뮤직. 홍지민 기자 icarus@seoul.co.kr
  • 난민은 사람이 아니었다… 크리스마스섬, 예고된 비극

    난민은 사람이 아니었다… 크리스마스섬, 예고된 비극

    ‘호주의 관타나모 수용소’로 불리는 인도양 크리스마스섬의 난민 수용 시설에서 대규모 폭동이 일어났다. 호주 ABC방송 등 외신들은 난민들이 시설을 사실상 장악하고 처우 개선과 진실 규명을 요구하고 있다고 9일 보도했다. 지난 7일 시설을 탈출한 30대의 쿠르드계 이란인 남성이 이튿날 해안가 절벽에서 숨진 채로 발견되면서 폭동이 시작됐다. 격앙된 중동 출신 수용자들은 방화와 폭력을 일삼았고 이 섬에 자리한 무시무시한 구금 시설의 실상도 전 세계에 드러났다. 현지 언론에 따르면 이 남성은 2010년 호주로 밀입국한 뒤 강제로 크리스마스섬의 시설에 수용돼 바깥세상과 격리됐다. 난민들은 그의 사망 소식에 “수용소 경비원들이 살해했다”며 누적된 불만을 터뜨렸다. 경비원과 직원들이 모두 대피하면서 수용소는 무정부 상태나 다름없는 상황이다. 시드니모닝헤럴드는 “망명 신청자와 난민의 인권을 돌보지 않은 호주 당국의 가혹한 태도가 불러온 결과”라고 비판했다. 크리스마스섬은 예쁜 이름과 달리 슬픈 역사를 지녔다. 섬의 이름은 1634년 동인도회사의 함장이 크리스마스 전야에 이 섬에 처음 발을 디딘 데서 유래한다. 이후 영국 함대가 주둔하면서 영국령이 됐다가 1957년 영연방의 호주에 양도됐다. 호주 서부 퍼스에서 북서쪽으로 2600㎞ 떨어진 작은 섬으로, 인도네시아의 자카르타와는 불과 360㎞ 거리에 있다. 면적은 135㎢에 불과하고 열대우림과 해안, 깎아지른 절벽으로 이뤄졌다. 북동부 끝자락에 1400명 남짓한 주민이 거주하는 정착지구만 자리할 따름이다. 주민의 80%는 중국·말레이계다. 호주 정부가 수용소를 세워 외딴섬에 난민들을 몰아넣기로 한 것은 2001년 9·11테러 직후였다. 당시 조지 W 부시 미국 대통령과 존 하워드 호주 총리는 미군의 쿠바 관타나모 수용소에 버금가는 시설을 호주에도 만들자는 밀약 아래 2003년 난민 수용소를 설치했다. 대규모 난민선 입항을 금지하는 이민 정책을 내놓고 난민들의 밀입국 루트 길목에 자리한 이 섬을 지목했다. 인권단체들은 수용소를 교도소로 규정하고, 과거 원주민들을 분리 수용하면서 박해하던 ‘백호주의’의 잔재라고 비난하고 있다. 영국 일간 가디언은 이 수용소가 인종차별주의와 반테러리즘, 이슬람혐오증 등의 복합품이라고 진단했다. 호주에서 범죄를 저지르고 추방당한 뉴질랜드인도 수용돼 있지만 이 섬은 ‘난민들의 무덤’으로 더 악명을 떨쳐 왔다. 2010년 12월 중동 출신 난민 100여명을 태운 어선이 섬 절벽에 부딪혀 산산조각이 났지만 호주 구조대가 구조에 불성실했기 때문이다. 당시 서너살 아이들이 부서진 배의 파편을 붙잡고 울부짖었으나 출동한 구조요원들은 구명조끼만 던져 줘 70명 넘는 난민이 익사했다. 호주 정부는 현재 크리스마스섬에 2900여명의 난민이 머물고 있다고 밝혔다. 하지만 호주 야당 측은 수용 인원이 2배가 넘는 5400명에 이른다고 주장한다. 이 같은 호주 정부의 태도는 국제사회로부터 비난을 받고 있다. 호주가 이라크, 아프가니스탄 등 국제적인 분쟁 지역에 자국 군대를 파견하면서 난민이 발생한 책임을 일부 져야 한다는 이유에서다. 오상도 기자 sdoh@seoul.co.kr 홍희경 기자 saloo@seoul.co.kr
  • 국내여행 | 한 템포 느리게 봉화

    국내여행 | 한 템포 느리게 봉화

    푸름을 간직한 봉화. 분주함도 재촉할 필요도 없다. 기차가 아니면 갈 수 없는 자연 속으로 파고들었다. 이몽룡의 생가, 계서당 조선시대 최고의 로맨스이자 4대 국문 소설로 꼽히는 <춘향전>의 주인공인 이몽룡. 실존인물은 계서溪西 성이성成以性, 1595~1664년이다. 초기 <춘향전>에는 성도령, 성몽룡으로 쓰이다가 나중에 이몽룡으로 고쳐졌다고 전해진다. 아버지 성안의를 따라 남원에서 공부했고 이후 과거에 급제해 암행어사로 출두, 남원으로 돌아와 술 한잔 기울이며 나누던 이야기를 토대로 만들어졌다는 것이다. <춘향전> 집필 당시에는 양반의 실명을 바로 거론하는 것이 허락되지 않아 대신 춘향의 이름에 ‘성’씨를 붙여 줬다는 후문이다. 성이성의 일기에는 눈 오던 밤 광한루에 앉아 ‘내 어린 시절 이야기를 하다 보니 밤늦도록 잠들지 못했다’는 구절이 있다고 한다. 성이성이 어린 시절을 보냈다고 하는 계서당으로 가는 길에는 사과와 옥수수 밭이 아담하게 자리하고 있다. 마을 전체가 고요하고 녹음이 짙어 어디를 둘러봐도 눈이 편안하다. 소나무 숲 아래 자리한, 지은 지 400년 넘은 계서당은 큰 벼슬에 비해 소박하고 정겹다. 아래쪽 마당 끝에 대문간채를 두고 북쪽 높은 곳에 사랑채와 안채가 하나로 연결된 조선시대 경북 북부지방 ‘ㅁ’자형 전통가옥의 옛 모습도 간직하고 있다. 지금은 13대손이 고택을 관리한다. 권벌 선생의 흔적, 석천정사와 닭실마을 석천계곡 오솔길을 따라 올라가면 한눈 가득 들어오는 석천정사石泉亭舍. 무릉도원이 있다면 이런 모습일까. 한 폭의 동양화를 보는 기분이다. 계곡 물에 발을 담그고 시원한 바람을 벗 삼아 책을 읽으면 좋을 것만 같다. 안동 권씨의 대표 인물인 충재 권벌 선생의 장남 권동보가 1535년에 지었다는 이 정자는 청암정靑巖亭, 삼계서원三溪書院과 함께 그 경치가 아름다워 사적 및 명승지로 주목을 받고 있다. 정사의 왼쪽 끝자락을 돌면 그 건너편으로 닭실마을이 보인다. 한국의 풍류가들이 손꼽는 곳으로 조선 중기의 실학자 이중환은 <택리지>에서 경주의 양동마을, 안동의 앞내마을 및 하회마을과 더불어 물가에 사람이 살 만한 조선 4대 길지 중 하나라고 극찬했다. 닭실마을은 풍수학에서 말하는 금계포란(닭이 알을 품고 있는)형의 명당이다. 충재 권벌 선생의 종택이 이곳에 자리 잡고, 제사를 모시면서 기존에 살고 있던 파평 윤씨와 함께 마을을 형성했다. 원래 500여 년 동안 달실마을로 불렸으나 근래 표준어 사용의 적용을 받아(‘달’은 경북 북부지역 닭의 사투리) 현재는 닭실로 쓰이고 있다. 고택의 담장과 푸른 들판이 펼쳐진 마을은 곳곳이 평화롭고 여유로웠다. 깨끗하게 정돈된 길은 인위적이지 않아 더 포근했다. 닭실마을을 떠나며 뒤돌아본 마을 풍경이 아직도 눈에 선하다. 기차도 타고 트레킹도 하고 공기 좋고 물 맑은 봉화에서는 느리게 걸어야 한다. 3구간으로 총 70km에 이르는 낙동정맥트레일 봉화구간 중 2구간을 거닐었다. 낙동강 최상류에서 시작하는 1구간, 외씨버선길과 만나는 3구간보다는 다소 거리가 짧은 2구간은 열차 여행도 함께 할 수 있어 더 매력적이다. 열차가 아니면 갈 수 없는 곳을 누빌 수 있다는 것만으로도 특별하다. 분천역에서 승부역까지는 백두대간 협곡열차 V-train(V는 ‘valley협곡’의 약자)을 이용한다. 8월의 크리스마스라는 표현이 딱 어울릴 만한 분천역의 풍경이 열차를 기다리는 시간마저 즐겁게 만든다. 분천역은 계획적으로 변모했다. 지난해 겨울, 스위스의 체르마트역과 자매결연을 맺고 산타마을로 조성했는데 관광객들의 반응은 가히 폭발적이었다. 원래 한시적으로 운영될 예정이었던 산타마을은 철거되지 않고 지금까지도 봉화를 알리는 데 큰 역할을 하고 있다. 분천역을 출발한 협곡열차는 백두대간 오지구간을 시속 30km로 천천히 달린다. 유리창 너머로는 시원하게 펼쳐진 숲과 협곡이 청정자연을 가감 없이 뽐내기 바쁘다. 승부역에서 내리면 이제부터 트레킹이 시작된다. 배바위고개 마지막 280여 계단의 다소 가파른 여정이 기다리지만 마침내 정상에 올라 시원한 바람을 맞으면 어느새 가쁜 숨은 희열이 된다. 낙동정맥트레일 구봉산에서 부산 다대포의 몰운대에 이르는 ‘낙동정맥’과 ‘트레일Trail’이 더해져 만들어진 이름이다. 트레일은 트레킹 길 중 산줄기나 산자락을 따라 길게 조성하여 시작점과 종점이 연결되지 않는 길을 의미한다. ▶travel info train백두대간 협곡열차 V-train | 외관은 대한민국 백두대간을 누비는 백호를 표현했다. 1호차 전망실(56석), 2호차 전망·미니카페실(46석), 3호차 전망실(56석)로 구성되며, 열차 전체가 유리창으로 돼 있다. 야광스티커로 꾸민 천장은 26개의 어두운 터널을 지날 때 빛을 낸다. 1호차 맨 뒤는 유리창으로 시원하게 개방돼 지나오는 기찻길을 감상할 수 있다. 운행 내내 주변의 지형지물을 설명해 준다.분천→양원→승부→철암 하루 3차례(왕복) 운행(매주 월요일 운행 없음) 분천-철암 편도 8,400원(약 1시간 10분 소요) www.vtrain.co.kr Museum충재박물관 | 충재 권벌 선생과 후손들이 남긴 1만여 점의 다양한 고서와 유물을 전시 및 보관하고 있다. 2007년, 문중 사람들이 만든 개인 박물관으로 권벌 선생의 후손이 관리한다. 박물관 바로 옆에는 우리나라에서 몇 손가락에 드는 아름다운 정자 ‘청암정’이 있다.동절기 5~10월 10:00~17:00, 하절기 11~4월 10:00~16:00 경상북도 봉화군 봉화읍 유곡1리 934 054 674 0963 www.darsil.kr Activity봉화 목재 문화 체험장 | 선조들의 목재문화부터 목재의 쓰임새, 생산과정 및 종류 등을 한눈에 볼 수 있다. 야외에는 산림욕장과 자생식물단지, 목재 놀이시설, 잔디광장 등 다양한 휴식공간이 조성되어 있다. 특히 체험장에서는 간단하게 목재를 활용한 생활 공예품을 만들 수 있다.동절기 09:00~17:00, 하절기 09:00~18:00(폐장 1시간 전까지 입장), 1월1일, 설날·추석연휴, 매주 월요일, 공휴일 다음날 휴무 무료(체험료는 제품별 별도)경상북도 봉화군 봉성면 구절로 151 054 674 3363 Information Center낙동정맥트레일 봉화구간 숲길 안내센터 | 분천역 근처에 자리 잡고 있으며 다양한 종류의 팸플릿을 비치해 두고 있다. 트레킹 여행자에게 숙소와 샤워실 등 다양한 편의시설을 제공한다. 안내소 주변에 있는 주차장을 무료로 이용할 수 있다. 낙동정맥트레일 봉화 제2구간을 이용하기 위해서는 이곳에 주차 후 분천역에서 열차를 타고 승부역에서 내려 트레킹, 다시 분천역으로 돌아오면 된다.경상북도 봉화군 소천면 분천리 935-81 054 672 4956 에디터 손고은 기자 글·사진 Travie writer 유리 취재협조 경상북도 관광공사 www.gtc.co.kr, 봉화군청 www.bonghwa.go.kr ☞여행매거진 ‘트래비’ 본문기사 보기
  • “칠순에 순애보를 쓰려니 쑥스럽기도 했죠”

    “칠순에 순애보를 쓰려니 쑥스럽기도 했죠”

    올해 고희를 맞은 소설가 박범신이 순애보를 들고 나왔다. 마흔두 번째 장편소설 ‘당신-꽃잎보다 붉던’(문학동네)이다. 작가는 “죽음과 존재론적 한계를 다루고 있지만 본질적으로 순애보”라고 소개했다. 소설은 치매에 걸린 남편 주호백과 아내 윤희옥의 삶을 담았다. 한평생 아내와 딸에게 헌신하며 산 주호백은 두 차례 뇌출혈을 겪고 치매에 걸리면서 예상치 못한 인생 말년을 맞이하게 된다. 주호백은 과거로 회귀하면서 그동안 내면에 쌓여 있던 인내, 헌신, 사랑의 이면을 조금씩 드러낸다. 윤희옥은 자신이 평생 받은 사랑을 뒤늦게나마 깨닫고 주호백에게 그 사랑을 돌려준다. 작가는 “소설을 쓰면서 너무나 사랑했지만 잘못도 많았던 제 사랑의 과오에 대한 회한과 성찰이 컸다”고 털어놨다. “젊었을 때 외박도 많이 하고 술 먹고 집에도 늦게 들어갔다. 사랑은 일방통행이 아니라 공평해야 한다. 소설 속 부부도 평생 불공평했다가 남편이 치매에 걸려 죽게 됐을 때에야 비로소 공평해진다. 상대편을 내 걸로 갖고 싶은 욕망과 헌신하고 싶은 마음 사이에서 갈팡질팡하며 살다 죽음을 앞두고 사랑의 완성을 이룬다. 나이 들어 아내에 대해 쓰려니 부끄러웠지만 불공평한 삶을 살아온 아내를 생각하면 백 번이라도 더 써야 할 것 같다.” 소설의 영감은 장인과 자신의 꿈에서 얻었다. 작가의 장인은 재작년 치매를 앓다 돌아가셨다. 장인의 치매 증상 중 하나가 밤늦게 알아들을 수 없는 내용을 큰소리로 지르는 거였다. “장인은 평생 감정을 억제하고 살아 세상에 말하고 싶은 게 많으신 것 같았다. 죽기 전에 마음에 억압된 말들을 할 수 있는 또 다른 기회를 얻게 되는 건 아닐까 하는 생각이 들었다.” 작가도 자신이 치매에 걸린 꿈을 연거푸 꿨다. 나이가 들어 비이성적인 상태로 살아야 한다는 게 큰 두려움으로 다가왔다. 죽음보다 더 큰 공포였다. 이성이 있을 때 치매와 정면으로 마주해야겠다고 생각했다. 그러던 어느 날 술에 잔뜩 취해 길가에서 죽음을 앞둔 남자의 이야기를 담은 최백호의 노래 ‘길 위에서’를 듣는데, 소설이 순간적으로 구상됐다. “‘세상에 대해 말하고 싶은 걸 말하지 못한 사람이 말년에 치매에 걸려 젊은 시절로 돌아가 말하고 싶은 걸 말한다’는 기본 뼈대가 정해지고 나니까 소설이 씌어졌다.” 중·단편 전집도 출간됐다. 1973년 중앙일보 신춘문예 등단작 ‘여름의 잔해’부터 2006년 발표한 ‘아버지 골룸’까지 42년간 발표한 85편의 작품을 7권에 담았다. 마지막 7권 ‘쪼다 파티’는 70년대 말부터 90년대 초까지 발표한 콩트들 중 작가가 직접 추려낸 작품을 묶은 콩트집이다. “최근 중·단편을 못 썼다. 요즘 늘 차선의 선택을 하면서 살아온 건 아닐까, 정말 내가 쓰고 싶은 대로만 썼는가 하는 회한이 든다. 내년 여름쯤 세상과 나의 관계가 정리되고 나면 정말 쓰고 싶은 단편을 쓰고 싶다. ‘더러운 책상’ 후속과 연작소설 ‘들길’부터 완성하고 싶다.” 김승훈 기자 hunnam@seoul.co.kr
  • 박범신, 죽음의 한계앞에 선 순애보 소설 ‘당신’ 펴내

    박범신, 죽음의 한계앞에 선 순애보 소설 ‘당신’ 펴내

     올해 고희를 맞은 소설가 박범신이 순애보를 들고 나왔다. 마흔두 번째 장편소설 ‘당신-꽃잎보다 붉던’(문학동네)이다. 작가는 “죽음과 존재론적 한계를 다루고 있지만 본질적으로 순애보”라고 소개했다.  소설은 치매에 걸린 남편 주호백과 아내 윤희옥의 삶을 담았다. 한평생 아내와 딸에게 헌신하며 산 주호백은 두 차례 뇌출혈을 겪고 치매에 걸리면서 예상치 못한 인생 말년을 맞이하게 된다. 주호백은 과거로 회귀하면서 그동안 내면에 쌓여 있던 인내, 헌신, 사랑의 이면을 조금씩 드러낸다. 윤희옥은 자신이 평생 받은 사랑을 뒤늦게나마 깨닫고 주호백에게 그 사랑을 돌려준다. 작가는 “소설을 쓰면서 너무나 사랑했지만 잘못도 많았던 제 사랑의 과오에 대한 회한과 성찰이 컸다”고 털어놨다. “젊었을 때 외박도 많이 하고 술 먹고 집에도 늦게 들어갔다. 사랑은 일방통행이 아니라 공평해야 한다. 소설 속 부부도 평생 불공평했다가 남편이 치매에 걸려 죽게 됐을 때에야 비로소 공평해진다. 상대편을 내 걸로 갖고 싶은 욕망과 헌신하고 싶은 마음 사이에서 갈팡질팡하며 살다 죽음을 앞두고 사랑의 완성을 이룬다. 나이 들어 아내에 대해 쓰려니 부끄러웠지만 불공평한 삶을 살아온 아내를 생각하면 백 번이라도 더 써야 할 것 같다.”  소설의 영감은 장인과 자신의 꿈에서 얻었다. 작가의 장인은 재작년 치매를 앓다 돌아가셨다. 장인의 치매 증상 중 하나가 밤늦게 알아들을 수 없는 내용을 큰소리로 지르는 거였다. “장인은 평생 감정을 억제하고 살아 세상에 말하고 싶은 게 많으신 것 같았다. 죽기 전에 마음에 억압된 말들을 할 수 있는 또 다른 기회를 얻게 되는 건 아닐까 하는 생각이 들었다.”  작가도 자신이 치매에 걸린 꿈을 연거푸 꿨다. 나이가 들어 비이성적인 상태로 살아야 한다는 게 큰 두려움으로 다가왔다. 죽음보다 더 큰 공포였다. 이성이 있을 때 치매와 정면으로 마주해야겠다고 생각했다. 그러던 어느 날 술에 잔뜩 취해 길가에서 죽음을 앞둔 남자의 이야기를 담은 최백호의 노래 ‘길 위에서’를 듣는데, 소설이 순간적으로 구상됐다. “‘세상에 대해 말하고 싶은 걸 말하지 못한 사람이 말년에 치매에 걸려 젊은 시절로 돌아가 말하고 싶은 걸 말한다’는 기본 뼈대가 정해지고 나니까 소설이 씌어졌다.”  중·단편 전집도 출간됐다. 1973년 중앙일보 신춘문예 등단작 ‘여름의 잔해’부터 2006년 발표한 ‘아버지 골룸’까지 42년간 발표한 85편의 작품을 7권에 담았다. 마지막 7권 ‘쪼다 파티’는 70년대 말부터 90년대 초까지 발표한 콩트들 중 작가가 직접 추려낸 작품을 묶은 콩트집이다. “최근 중·단편을 못 썼다. 요즘 늘 차선의 선택을 하면서 살아온 건 아닐까, 정말 내가 쓰고 싶은 대로만 썼는가 하는 회한이 든다. 내년 여름쯤 세상과 나의 관계가 정리되고 나면 정말 쓰고 싶은 단편을 쓰고 싶다. ‘더러운 책상’ 후속과 연작소설 ‘들길’부터 완성하고 싶다.”  김승훈 기자 hunnam@seoul.co.kr  
  • 비쩍 마른 ‘정글의 맹수들’…中동물원 사진 충격

    비쩍 마른 ‘정글의 맹수들’…中동물원 사진 충격

    언뜻 보면 정글의 왕이라 불리는 사자가 맞는데, 자세히 들여다보면 경악을 금치 못한다. '비쩍'이라는 표현으로도 다하지 못할 정도로 비쩍 마른 모습이 충격적이다. 사자뿐만 아니라 백호 등 호랑이들의 모습도 크게 다르지 않다. 신경보 등 중국 현지 언론의 22일자 보도에 따르면 최근 베이징 동물원에 서식하는 호랑이와 사자 등 일부 동물이 먹이를 먹지 못해 지나치게 마른 모습이 포착돼 충격을 주고 있다. 해당 사진은 현지시간으로 지난 19일 베이징 동물원을 방문한 한 동물보호가가 찍은 뒤 웨이보에 올리면서 급속도로 퍼져나갔고, 언론을 통해 확산됐다. 논란이 된 동물들의 마른 정도는 학대를 의심케 할 수준이다. 사자는 허리가 한줌에 지나지 않을 정도고, 털이 심하게 빠져 있거나 기력이 없이 우리 안을 어슬렁거리는 모습 등을 볼 수 있다. 문제가 된 사진 속 사자를 직접 봤다는 한 네티즌은 “사자가 너무 말라보여서 동물원측에 물어보니 나이가 들어서 그렇다고 답했다. 그렇다면 옆 우리의 백호는 왜 그렇게 말라 있는 것인지 이해가 되지 않았다”고 전했고, 베이징동물원을 여러차례 다녀왔다는 다른 네티즌들 역시 사자와 호랑이가 매번 비쩍 마른 모습이었다고 입을 모았다. 실제 신징바오가 베이징동물원을 직접 찾아 관찰한 결과, 사자와 함께 논란이 된 백호의 경우 몸길이가 1.2m에 달했지만 몸 곳곳의 골격이 훤히 드러날 정도로 마른 상태였다. 이를 두고 동물원 관계자는 “정면에서 봐서 그렇게 보일 뿐이지 다른 각도에서 보면 마른 편이 아니다. 다만 다른 호랑이에 비해 몸집이 조금 작은 것일 뿐”이라고 변명했다. 문제의 ‘마른 사자’와 관련해서는 “2006년생인 해당 사자는 2008년 하얼빈동물원에서 베이징동물원으로 이사를 왔다. 그때부터 몸 상태가 건강하지 않았고 점점 마르는 증상을 보였다”면서 “활동량을 늘리고 영양공급에 애써 봤지만 소용없었다”고 덧붙였다. 동물원 측은 문제의 사자가 움직이거나 먹이를 먹는 것 등에 전혀 문제가 없으며 지난 9월 건강검진 당시에도 특이사항을 발견하지 못했다고 밝혔다. 또 232명에 달하는 사육사와 수의사 29명 등 관리인원이 매일 동물들의 상태를 체크하고 있다면서 ‘학대설’을 일축했지만 네티즌들은 여전히 의문을 거두지 못하고 있는 상황이다. 송혜민 기자 huimin0217@seoul.co.kr
  • ‘방미’ 시진핑 곁에는 문고리 6인방 있었다

    시진핑(習近平) 중국 국가주석의 이번 미국 방문이 생중계되다시피 하면서 시 주석을 지근거리에서 보좌하는 ‘문고리 실세’의 모습도 확연히 드러났다. 중국 언론은 이들을 ‘시진핑의 그림자’로 불렀다. 그 첫 번째 인물로 부인 펑리위안(彭麗媛)이 꼽혔다. ●펑리위안, 패션 아이콘서 中인권 아이콘으로 펑리위안은 이번 방미에서 단순히 ‘패션 아이콘’에 머물지 않았다. 지난 26일 중국 퍼스트레이디 최초로 유엔 회의에서 연설하며 외교 무대에 데뷔했다. 2006년부터 보살피기 시작한 고아 소년과 9년 동안 이어 온 인연을 유창한 영어로 소개해 감동을 불러일으켰다. 그는 앞으로 중국이 취약한 여성·아동 인권 문제의 전면에 나설 것으로 보인다. ●왕후닝·리잔수 주임, 외교라인 좌청룡 우백호 시 주석의 ‘좌청룡 우백호’로 불리는 왕후닝(王?寧) 당 중앙정책연구실 주임과 리잔수(栗戰書) 당 중앙판공청 주임은 이번에도 시 주석의 옆에 늘 있었다. 왕후닝은 장쩌민, 후진타오에 이어 시 주석까지 보좌하는 중국 제1의 브레인이고 비서실장 리잔수는 시 주석의 분신이나 다름없다. 월스트리트저널(WSJ)은 “두 사람이 경제와 외교의 공식 라인까지 무력화할 정도로 국정 전반에 영향력을 행사하고 있다”면서 “시 주석의 ‘이너서클 정치’가 정점에 이르렀다”고 지적했다. ●시진핑 경호원… 부주석때부터 호위무사 ‘주석 경호원’도 방미 기간 내내 카메라에 잡혔다. 그의 이름과 직함은 공개되지 않았지만 평상복 혹은 군복 차림으로 시 주석을 그림자처럼 따라다녔다. 시애틀에서 시 주석 부부에게 전달된 화환을 건네받은 것도 이 경호원이다. 그는 2012년 시 주석이 국가부주석 신분으로 미국을 방문했을 당시 소교(소령) 계급장을 단 군복 차림으로 시 주석을 경호했다. 지난 24일 시 주석이 메릴랜드주 앤드루스 공군기지에 도착했을 때는 중교(중령) 계급장을 단 군복 차림이었다. ●통역 쑨닝… 시진핑의 입과 귀 친강(秦剛) 외교부 예빈사(의전국) 사장은 외교 라인의 핵심 인물로 떠올랐다. 시 주석에게 미국 인사들을 소개하는 역할을 맡았다. 통역을 맡은 쑨닝(孫寧·34)은 양제츠 전 외교부장과 리커창 총리를 거쳐 지난해부터 시 주석의 영어 통역을 전담하고 있다. 시 주석의 또 다른 입과 귀다. 베이징 이창구 특파원 window2@seoul.co.kr
  • ‘방미’ 시진핑 곁에는 문고리 6인방 있었다

    시진핑(習近平) 중국 국가주석의 이번 미국 방문이 생중계되다시피 하면서 시 주석을 지근거리에서 보좌하는 ‘문고리 실세’의 모습도 확연히 드러났다. 중국 언론은 이들을 ‘시진핑의 그림자’로 불렀다. 그 첫 번째 인물로 부인 펑리위안(彭麗媛)이 꼽혔다. ●펑리위안, 패션 아이콘서 中인권 아이콘으로 펑리위안은 이번 방미에서 단순히 ‘패션 아이콘’에 머물지 않았다. 지난 26일 중국 퍼스트레이디 최초로 유엔 회의에서 연설하며 외교 무대에 데뷔했다. 2006년부터 보살피기 시작한 고아 소년과 9년 동안 이어 온 인연을 유창한 영어로 소개해 감동을 불러일으켰다. 그는 앞으로 중국이 취약한 여성·아동 인권 문제의 전면에 나설 것으로 보인다. ●왕후닝·리잔수 주임, 외교라인 좌청룡 우백호 시 주석의 ‘좌청룡 우백호’로 불리는 왕후닝(王?寧) 당 중앙정책연구실 주임과 리잔수(栗戰書) 당 중앙판공청 주임은 이번에도 시 주석의 옆에 늘 있었다. 왕후닝은 장쩌민, 후진타오에 이어 시 주석까지 보좌하는 중국 제1의 브레인이고 비서실장 리잔수는 시 주석의 분신이나 다름없다. 월스트리트저널(WSJ)은 “두 사람이 경제와 외교의 공식 라인까지 무력화할 정도로 국정 전반에 영향력을 행사하고 있다”면서 “시 주석의 ‘이너서클 정치’가 정점에 이르렀다”고 지적했다. ●시주석 경호원, 부주석 때부터 호위무사 ‘주석 경호원’도 방미 기간 내내 카메라에 잡혔다. 그의 이름과 직함은 공개되지 않았지만 평상복 혹은 군복 차림으로 시 주석을 그림자처럼 따라다녔다. 시애틀에서 시 주석 부부에게 전달된 화환을 건네받은 것도 이 경호원이다. 그는 2012년 시 주석이 국가부주석 신분으로 미국을 방문했을 당시 소교(소령) 계급장을 단 군복 차림으로 시 주석을 경호했다. 지난 24일 시 주석이 메릴랜드주 앤드루스 공군기지에 도착했을 때는 중교(중령) 계급장을 단 군복 차림이었다. ●통역 쑨닝, 시진핑의 입과 귀 친강(秦剛) 외교부 예빈사(의전국) 사장은 외교 라인의 핵심 인물로 떠올랐다. 시 주석에게 미국 인사들을 소개하는 역할을 맡았다. 통역을 맡은 쑨닝(孫寧·34)은 양제츠 전 외교부장과 리커창 총리를 거쳐 지난해부터 시 주석의 영어 통역을 전담하고 있다. 시 주석의 또 다른 입과 귀다. 베이징 이창구 특파원 window2@seoul.co.kr
  • 정은지 이원근, ‘발칙하게 고고’ 주인공 캐스팅..명문 기숙학교에서 무슨일이?

    정은지 이원근, ‘발칙하게 고고’ 주인공 캐스팅..명문 기숙학교에서 무슨일이?

    정은지 이원근, ‘발칙하게 고고’ 주인공 캐스팅..명문 기숙 고등학교에서 무슨일이? ‘정은지 이원근’ 에이핑크 멤버 정은지와 배우 이원근이 ‘발칙하게 고고’에서 호흡을 맞춘다. 정은지 이원근이 KBS2 새 월화드라마 ‘발칙하게 고고’(연출 이은진, 극본 윤수정, 제작 콘텐츠K)의 남녀 주인공으로 캐스팅 됐다. ‘발칙하게 고고’는 높은 대입 장학률을 자랑하는 명문 기숙 고등학교에 우등생과 문제아 집단이 모인 치어리딩 동아리가 만들어지면서 겪게 되는 18살 청춘들의 좌충우돌 성장담을 풋풋하고 설레는 감성으로 그려낼 예정이다. 정은지 이원근은 극 중 각각 학교 시스템에 상처받고 낙오된 아이들이 모인 댄스부 ‘리얼킹’과 스펙을 쌓기 위해 가입한 아이들이 대부분인 ‘백호’에 소속돼 물과 기름처럼 지낸다. 정은지 이원근 캐스팅 확정으로 기대를 모으고 있는 ‘발칙하게 고고’는 ‘별난 며느리’ 후속으로 오는 10월 방송될 예정이다. 사진=더팩트(정은지 이원근) 연예팀 seoulen@seoul.co.kr
  • 정은지 이원근, ‘발칙하게 고고’ 캐스팅 확정… “달콤살벌 환상 케미” 어떤 내용?

    정은지 이원근, ‘발칙하게 고고’ 캐스팅 확정… “달콤살벌 환상 케미” 어떤 내용?

    정은지 이원근, ‘발칙하게 고고’ 캐스팅 확정… “달콤살벌 환상 케미” 어떤 내용? 정은지 이원근 정은지 이원근이 KBS 2TV 새 월화드라마 ‘발칙하게 고고(극본 윤수정 정찬미·연출 이은진)’ 출연을 검토하는 것으로 알려져 화제다. ’발칙하게 고고’는 명문 기숙 고등학교에 우등생과 문제아 집단이 모인 치어리딩 동아리가 만들어지면서 겪게 되는 18살 청춘들의 좌충우돌 성장담을 그려낸 드라마다. 정은지는 활발하고 솔직한 성격에 친구들 사이에서 인기도 꽤 많았던 의리녀에서 전국의 수재들만 모이는 세빛고에 턱걸이로 입학한 뒤 문제아 열등생으로 전락한 ‘강연두’ 역을 맡게 된다. 이원근은 준수한 외모와 성적에 존재감 만으로도 빛나는 세빛고의 자유로운 영혼 ‘김열’로 활약할 예정이다. 정은지 이원근은 드라마 속에서 각각 학교 시스템에 상처받고 낙오된 아이들이 모인 댄스부 리얼킹과 스펙을 쌓기 위해 가입한 아이들이 대부분인 응원부 백호에 소속돼 물과 기름처럼 절대 섞일 수 없는 관계로 만난다. 제작진은 8일 정은지 이원근의 달콤살벌한 환상적인 케미를 예고해 더욱 기대감을 높였다. 정은지 이원근 외에도 ‘발칙하게 고고’에는 빅스의 엔, 채수빈, 지수 등이 출연할 것으로 전해졌다. ’발칙하게 고고’는 ‘별난 며느리’ 후속으로 오는 10월 방송될 예정이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정은지 이원근, ‘발칙하게 고고’ 캐스팅… “달콤살벌 케미” 어떤 역할 맡았나?

    정은지 이원근, ‘발칙하게 고고’ 캐스팅… “달콤살벌 케미” 어떤 역할 맡았나?

    정은지 이원근, ‘발칙하게 고고’ 캐스팅… “달콤살벌 케미” 어떤 역할 맡았나? 정은지 이원근 정은지 이원근이 KBS 2TV 새 월화드라마 ‘발칙하게 고고(극본 윤수정 정찬미·연출 이은진)’ 출연을 검토하는 것으로 알려져 화제다. ’발칙하게 고고’는 명문 기숙 고등학교에 우등생과 문제아 집단이 모인 치어리딩 동아리가 만들어지면서 겪게 되는 18살 청춘들의 좌충우돌 성장담을 그려낸 드라마다. 정은지는 활발하고 솔직한 성격에 친구들 사이에서 인기도 꽤 많았던 의리녀에서 전국의 수재들만 모이는 세빛고에 턱걸이로 입학한 뒤 문제아 열등생으로 전락한 ‘강연두’ 역을 맡게 된다. 이원근은 준수한 외모와 성적에 존재감 만으로도 빛나는 세빛고의 자유로운 영혼 ‘김열’로 활약할 예정이다. 정은지 이원근은 드라마 속에서 각각 학교 시스템에 상처받고 낙오된 아이들이 모인 댄스부 리얼킹과 스펙을 쌓기 위해 가입한 아이들이 대부분인 응원부 백호에 소속돼 물과 기름처럼 절대 섞일 수 없는 관계로 만난다. 제작진은 8일 정은지 이원근의 달콤살벌한 환상적인 케미를 예고해 더욱 기대감을 높였다. 정은지 이원근 외에도 ‘발칙하게 고고’에는 빅스의 엔, 채수빈, 지수 등이 출연할 것으로 전해졌다. ’발칙하게 고고’는 ‘별난 며느리’ 후속으로 오는 10월 방송될 예정이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정은지 이원근, ‘발칙하게 고고’ 주인공 캐스팅..케미보니 ‘기대 폭발’

    정은지 이원근, ‘발칙하게 고고’ 주인공 캐스팅..케미보니 ‘기대 폭발’

    정은지 이원근, ‘발칙하게 고고’ 주인공 캐스팅..케미보니 ‘정은지 이원근’ 에이핑크 정은지와 배우 이원근이 KBS2 새 월화드라마 ‘발칙하게 고고’(연출 이은진, 극본 윤수정, 제작 콘텐츠K)의 남녀 주인공으로 캐스팅 됐다. ‘발칙하게 고고’는 높은 대입 장학률을 자랑하는 명문 기숙 고등학교에 우등생과 문제아 집단이 모인 치어리딩 동아리가 만들어지면서 겪게 되는 18살 청춘들의 좌충우돌 성장담을 풋풋하고 설레는 감성으로 그려낼 예정이다. 드라마에서 정은지는 활발하고 솔직한 성격에 친구들 사이에선 꽤 인기도 많았던 의리녀에서 전국의 수재들만 모이는 세빛고에 턱걸이로 입학한 후 문제아 열등생으로 전락한 강연두 역을 맡았다. 이원근은 준수한 얼굴과 성적, 존재감마저 빛나는 세빛고의 자유로운 영혼 김열로 활약한다. 정은지와 이원근은 각각 학교 시스템에 상처받고 낙오된 아이들이 모인 댄스부 리얼킹과 스펙을 쌓기 위해 가입한 아이들이 대부분인 응원부 백호에 소속돼 물과 기름처럼 절대 섞일 수 없는 관계로 만난다. 이날 제작진은 두 사람의 달콤살벌한 케미를 예고, 기대감을 높였다. 정은지 외에도 ‘발칙하게 고고’ 주연배우로 이원근, 빅스 엔, 채수빈, 지수 등이 물망에 오른 상태며 현재 검토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정은지 이원근 캐스팅 확정으로 기대를 모으고 있는 ‘발칙하게 고고’는 ‘별난 며느리’ 후속으로 오는 10월 방송될 예정이다. 사진=더팩트(정은지 이원근) 연예팀 seoulen@seoul.co.kr
  • 정은지 이원근, ‘발칙하게 고고’ 캐스팅… “기대되는 환상 케미” 어떤 역할?

    정은지 이원근, ‘발칙하게 고고’ 캐스팅… “기대되는 환상 케미” 어떤 역할?

    정은지 이원근, ‘발칙하게 고고’ 캐스팅… “기대되는 환상 케미” 어떤 역할? 정은지 이원근 정은지 이원근이 KBS 2TV 새 월화드라마 ‘발칙하게 고고(극본 윤수정 정찬미·연출 이은진)’ 출연을 검토하는 것으로 알려져 화제다. ’발칙하게 고고’는 명문 기숙 고등학교에 우등생과 문제아 집단이 모인 치어리딩 동아리가 만들어지면서 겪게 되는 18살 청춘들의 좌충우돌 성장담을 그려낸 드라마다. 정은지는 활발하고 솔직한 성격에 친구들 사이에서 인기도 꽤 많았던 의리녀에서 전국의 수재들만 모이는 세빛고에 턱걸이로 입학한 뒤 문제아 열등생으로 전락한 ‘강연두’ 역을 맡게 된다. 이원근은 준수한 외모와 성적에 존재감 만으로도 빛나는 세빛고의 자유로운 영혼 ‘김열’로 활약할 예정이다. 정은지 이원근은 드라마 속에서 각각 학교 시스템에 상처받고 낙오된 아이들이 모인 댄스부 리얼킹과 스펙을 쌓기 위해 가입한 아이들이 대부분인 응원부 백호에 소속돼 물과 기름처럼 절대 섞일 수 없는 관계로 만난다. 제작진은 8일 정은지 이원근의 달콤살벌한 환상적인 케미를 예고해 더욱 기대감을 높였다. 정은지 이원근 외에도 ‘발칙하게 고고’에는 빅스의 엔, 채수빈, 지수 등이 출연할 것으로 전해졌다. ’발칙하게 고고’는 ‘별난 며느리’ 후속으로 오는 10월 방송될 예정이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정은지 이원근, ‘발칙하게 고고’ 캐스팅… “기대되는 환상 케미” 어떤 역할 맡았나

    정은지 이원근, ‘발칙하게 고고’ 캐스팅… “기대되는 환상 케미” 어떤 역할 맡았나

    정은지 이원근, ‘발칙하게 고고’ 캐스팅… “기대되는 환상 케미” 어떤 역할 맡았나 정은지 이원근 정은지 이원근이 KBS 2TV 새 월화드라마 ‘발칙하게 고고(극본 윤수정 정찬미·연출 이은진)’ 출연을 검토하는 것으로 알려져 화제다. ’발칙하게 고고’는 명문 기숙 고등학교에 우등생과 문제아 집단이 모인 치어리딩 동아리가 만들어지면서 겪게 되는 18살 청춘들의 좌충우돌 성장담을 그려낸 드라마다. 정은지는 활발하고 솔직한 성격에 친구들 사이에서 인기도 꽤 많았던 의리녀에서 전국의 수재들만 모이는 세빛고에 턱걸이로 입학한 뒤 문제아 열등생으로 전락한 ‘강연두’ 역을 맡게 된다. 이원근은 준수한 외모와 성적에 존재감 만으로도 빛나는 세빛고의 자유로운 영혼 ‘김열’로 활약할 예정이다. 정은지 이원근은 드라마 속에서 각각 학교 시스템에 상처받고 낙오된 아이들이 모인 댄스부 리얼킹과 스펙을 쌓기 위해 가입한 아이들이 대부분인 응원부 백호에 소속돼 물과 기름처럼 절대 섞일 수 없는 관계로 만난다. 제작진은 8일 정은지 이원근의 달콤살벌한 환상적인 케미를 예고해 더욱 기대감을 높였다. 정은지 이원근 외에도 ‘발칙하게 고고’에는 빅스의 엔, 채수빈, 지수 등이 출연할 것으로 전해졌다. ’발칙하게 고고’는 ‘별난 며느리’ 후속으로 오는 10월 방송될 예정이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북한도발·메르스·가뭄’ 국운 예언 적중 화제, 승원철학원 정동근 원장

    ‘북한도발·메르스·가뭄’ 국운 예언 적중 화제, 승원철학원 정동근 원장

    일촉즉발의 한반도가 남북의 ‘무박 4일’동안의 마라톤 협상 끝에 큰 위기를 넘긴 가운데, 올 초 국운발표에서 북한의 도발을 예견한 한 젊은 역리학자가 세간의 화제가 되고 있다. 지난해에도 세월호 사건을 예견해 관심을 끈 바 있는 승원철학원 정동근 원장(사진)은 올 2월에 개최된 ‘2015 을미년 국운발표 콘서트’에서 “북한이 표면적으로 우호적인 모습을 보이지만, 이면에 도발을 할 준비를 하고 있으니 주의해야 한다.”고 발표했다. 정동근 원장은 “당초 북한 도발 시기를 가을쯤으로 예상했는데, 그보다는 보름가량 빨라졌다”며 “북한도발 위기는 음력 10월까지는 지속될 가능성이 있으니, 예의주시해야 한다. 다만, 전쟁으로 가진 않을 것으로 본다”고 말했다. 정 원장은 남북 정세뿐 아니라 정치부문에서도 “협조와 공존의 시기임에도 불구하고 내부적으로 반발을 한다. 지난해보다 대통령의 주변인을 인해 곤혹을 치를 수 있다”고 예견한 바 있다. 실제로 여당 내 유승민 사건과 박근령 부부의 친일·종북 발언 등으로 박근혜 대통령을 불편하게 만들었다. 정원장은 또 천재지변으로 ‘국내 지진과 가뭄을 조심하라’고 예언했다. 올해는 봄 가뭄과 여름 마른 장마로 인해 강원도를 비롯한 충남 이북지방에는 댐 저수율이 역대 최저치를 기록하고 비상급수 지역이 확대되는 등의 어려움을 겪고 있다. 경제부문에서는 ‘대기업도 비상이 걸릴 것이며, 각 가구당 부채가 늘어날 것’으로 내다봤다. 특히 가구당 부채는 해마다 늘어 6천만원 수준까지 이르렀다. 소득도 늘어났지만, 빚을 갚느라 쓸 돈이 없어지고 있다. 지난해 발생한 세월호 사건과 관련, “세월호 안에 아직 시신이 남아 있다. 빨리 인양해서 가족의 품으로 보내야 할 것으로 본다. 인양 시기를 당겨야 국가의 재난이 잠잠해질 것으로 생각된다.”고 조언했다. 이 발언도 지난 8월 19일부터 세월호 인양을 위한 첫 수중조사가 시작되는 것으로 확인됐다. 정 원장은 “을미년은 백호대살을 품고 있어 우울하다. 진전없고, 시끄러운 상충의 해가 될 것이다. 을미년의 미토(未土)는 더운 흙이라 건강이 우려되는 해이기도 합니다”라고 예언해, 늦 봄과 초여름 대한민국을 공포에 떨게 했던 ‘메르스’에 대해 경고하기도 했다. 서울 강남에서 10여 년째 철학원을 운영하고 있는 정 원장은 역학에 기초한 사주분석을 토대로 답답한 삶으로 고민하는 사람들에게 인생의 진로와 답변을 주고 있다. 최근에는 종합일간지 오늘의 운세에 띠별 운세 콘텐츠를 제공하고 있다. 문의 02)501-3837. 뉴스팀 seoulen@seoul.co.kr
  • 나도 할거야!…수영 하려다 혼쭐난 새끼 재규어 (영상)

    나도 할거야!…수영 하려다 혼쭐난 새끼 재규어 (영상)

    ‘고양이는 호기심 때문에 죽는다’(curiosity killed the cat)는 영문 속담이 있다. 지나친 모험심 때문에 위험에 빠지는 사람들을 호기심이 많은 고양이의 모습에 빗대어 표현하는 말이다. 고양이뿐만 아니라 고양잇과 동물에는 전부 해당하는 말인 것일까, 수영장에 용감하게 뛰어들었다가 이내 사력을 다해 허우적거리는 새끼 블랙 재규어의 귀엽고도 불쌍한 모습을 담은 영상이 화제다. 이 영상은 고양잇과 맹수의 구조에 힘쓰는 맥시코의 ‘블랙 재규어 백호 재단’(Black Jaguar White Tiger Foundation)에서 지난달 22일(현지시간) 동영상 공유사이트 유튜브에 업로드 한 것이다. 영상을 보면 수영장 안에 들어가 있는 촬영자를 향해 힘차게 달려드는 새끼 블랙 재규어의 모습이 눈에 들어온다. 아직 어려 물의 무서움을 모르는 것인지 고양잇과 동물답지 않게 주저 없이 수영장에 뛰어들지만 헤엄을 칠 줄 몰라 이내 공포에 질린 얼굴로 발을 휘젓고 있다. 잠시 웃으며 지켜보던 촬영자와 여성 동료가 금세 재규어를 구해주지만 재규어는 귀를 완전히 뒤로 눕힌 채 여전히 무서워하는 모습이어서 동정심과 웃음을 동시에 자아낸다. 새끼 재규어의 이름은 시엘로(Cielo). 재단의 설명에 따르면 지난 2013년 당시 갓 태어났던 시엘로는 동물들에게 약물을 주입해 무력하게 만든 뒤 관광객들과 함께 사진을 찍도록 해 이익을 챙기던 악덕 업자에게 팔려갈 운명이었으나 재단의 개입으로 구조될 수 있었다. 사진=ⓒ유튜브 방승언 기자 earny@seoul.co.kr
  • 포스트 시진핑 도약… 트로이카 무한 경쟁

    포스트 시진핑 도약… 트로이카 무한 경쟁

    시진핑(習近平) 중국 국가주석이 심복들을 전진 배치하며 집권 2기(2018~2023년) 및 ‘포스트 시진핑’ 경쟁 구도를 다시 짜고 있다. 시 주석은 지난달 31일 천민얼(陳敏爾) 구이저우(貴州)성 성장을 당서기로 전격 임명했다. 천 서기는 시 주석의 마음을 꿰뚫는 심복 중의 심복이다. 시 주석은 2002년부터 5년 동안 저장(浙江)성 당서기로 지내며 전국적인 명성을 얻었는데, 그때 저신(哲欣)이라는 필명으로 저장일보 1면에 ‘즈장신위’(之江新語)라는 고정 칼럼을 썼다. 당시 저장성 선전부장이었던 천민얼이 칼럼의 주제를 잡아 줬고 시 주석은 글을 쓰며 자신의 지도 이념을 가다듬었다. 천 서기가 가세함에 따라 ‘포스트 시진핑’ 구도는 쑨정차이(孫政才·52) 충칭 서기와 후춘화(胡春華·52) 광둥성 서기 간 양강 구도에서 3파전으로 펼쳐지게 됐다. 차기 주석은 2022년 가을에 가려지는데 ‘지도부 65세 정년’을 고려하면 현재 50대 지도자에서 배출될 수밖에 없다. 시 주석의 ‘좌(左)청룡 우(右)백호’ 격인 리잔수(栗戰書·65) 당 중앙판공청 주임과 왕후닝(王滬寧·60) 당 중앙정책연구실 주임이 조만간 베이징과 상하이의 당서기에 기용될 것이라는 전망도 나오고 있다. 현재 정치국원인 이들이 핵심 지역의 서기가 되면 2017년에 열리는 제19차 전국대표대회(당대회)에서 정치국 상무위원으로 승진해 시 주석 집권 2기에서 핵심 역할을 할 것으로 보인다. 리 주임은 현재 시 주석의 비서실장 역할을 하고 있고, 중국 최고의 ‘브레인’으로 알려진 왕 주임은 장쩌민(江澤民), 후진타오(胡錦濤) 전 주석에 이어 시 주석까지 보필하고 있다. 새판 짜기를 위해 시 주석은 반부패 인사들을 일사천리로 정리해 나가고 있다. 중앙기율위는 2일 구춘리(谷春立) 지린성 부성장을 낙마시키며 지난 6월 25일부터 이달 1일까지 9명의 고위급 ‘부패 호랑이’를 처벌했다고 밝혔다. 환경보호부 부부장, 허베이성 당서기, 최고인민법원 부원장 등이 줄줄이 걸려들었다. 장쩌민 전 주석의 측근이었던 궈보슝(郭伯雄) 전 중앙군사위원회 부주석에 대한 사법 처리까지 결정돼 시 주석의 군권은 한층 강화됐다. 시 주석 집권 이후 부패로 낙마한 장성은 무려 40명이다. 시 주석은 지난 1일 건군절을 맞아 왕관중(王冠中) 부총참모장 등 10명을 군 최고위직인 상장(上將·한국의 대장 격)으로 승진시키며 군부 내 친정 체제를 확고히 했다. 베이징 이창구 특파원 window2@seoul.co.kr
  • [현장 행정] 돌아온 유커, 압구정 한류거리 ‘들썩’

    [현장 행정] 돌아온 유커, 압구정 한류거리 ‘들썩’

    “메르스가 공식적으로 종료됐다고 들었는데, 그래서 그런지 분위기는 지난해와 같이 평온하고, 오히려 볼거리는 많아진 것 같아요.” 30일 강남구 압구정동 강남관광정보센터에서 만난 한 중국인(26·여)은 “한류스타 지창욱을 좋아해서 사진전시회를 보러 왔는데 드라마에서 입은 옷이나 대본까지 볼 수 있어서 좋았다”면서 “1년이면 한국을 한두 번씩은 꼭 오는데 메르스가 진정되면서 다른 친구들도 방문 계획을 짜고 있다”고 밝혔다. 실제 가로수길, 한류문화거리 등을 중심으로 개인 관광객이 서서히 늘어나는 추세다. 강남관광정보센터를 찾은 외국인 관광객은 지난 3월 1803명에서 메르스가 유행했던 6월 1494명으로 17.1%나 줄었지만 이달 들어 29일까지 1775명으로 다시 늘어나는 추세다. 하지만 메르스 피해는 심각했다. 6월에 강남구를 방문한 외국인 관광객은 지난해 53만 3000명에서 올해 31만 3572명으로 41.2% 줄었다. 특히 중국인의 경우 59%가 줄어 주요 국가 관광객 중 감소 폭이 가장 컸다. 그나마 5월까지 외국인 관광객 방문이 크게 늘어 상반기를 기준으로 보면 지난해보다 3.1% 증가한 게 위안이다. 최근 회복세도 개인 관광이 주를 이룬다. 단체 관광은 아직 회복하지 못했다. 관광정보센터의 경우도 단체 예약은 ‘0’건이다. 한 여행사 관계자는 “6, 7월에 단체 관광객을 유치한 경우는 한 건도 없었다”면서 “하지만 메르스가 종식되고 구에서 많은 노력을 하고 있기 때문에 8월에는 예년의 60% 수준까지 예약이 찰 것으로 예상한다”고 말했다. 그는 “9, 10월에 중국 기업들이 인센티브로 우리나라 여행을 보내는 경우가 많은데 이때가 승부처”라고 덧붙였다. 구는 다음달 2일 지창욱 팬 사인회를 열 계획이다. 또 다음달 29, 30일에는 여름축제를 개최하고 SM타운 한류체험관과 연계해 관광객 유치에 나선다. 특히 압구정동 케이스타로드에 설치된 3m 높이의 ‘강남돌’은 이미 외국인 관광객들로부터 인기를 얻고 있다. 각각 아이돌을 상징하는 이미지를 백호에 입힌 것으로 지난 3월 10개가 조성됐고, 오는 9월 10개를 더 늘릴 계획이다. 구 관계자는 “지난달에는 중국 포털사이트에 외국인 관광객을 위한 이벤트를 게시하면 오염된 국가를 오란다면서 악플도 있었는데, 최근 들어 방문 의사를 밝히는 이들이 늘고 있다”면서 “그간 침체됐던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해서라도 관광객 유치에 최대한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이경주 기자 kdlrudwn@seoul.co.kr
  • [길섶에서] 인왕산/손성진 논설실장

    인왕산 하면 떠오르는 것은 호랑이와 ‘인왕제색도’(仁王霽色圖)일 것이다. 인왕산에 호랑이가 살았다는 기록을 남긴 사서(史書)는 한둘이 아니다. 조선 태종실록에는 호랑이가 경복궁 근정전 뜰에 들어왔다고 기록돼 있다. 인왕은 높이가 338m밖에 안 되지만 산세가 제법 웅장하고 계곡이 깊어 호랑이가 서식할 만한 산이다. 조선 태조 이성계가 한양을 도읍으로 정할 때 풍수지리상 낙산을 좌청룡으로, 인왕산을 우백호로 삼았으니 인왕은 호랑이와 여러모로 연관이 깊다. 궂은 날씨를 무릅쓰고 인왕산에 오른다. 한여름의 장대비가 세차게 쏟아진다. 거추장스러운 비옷을 벗어 버린다. 빗줄기가 땀에 젖은 온몸을 시원하게 씻어 준다. 초야에 묻혀 사는 자연인이 된 것 같은 순간이다. 조선 후기 화가 겸재 정선이 그린 ‘인왕제색도’는 ‘비갤 제(霽)’ 자를 썼으니, 비갠 후의 인왕산 풍경을 그린 그림이다. 비가 오락가락하더니 구름이 걷히기 시작한다. 가려졌던 도심 빌딩숲이 모습을 드러낸다. 뒤를 돌아본다. 구름이 산허리에 걸린 ‘인왕제색도’가 실물 그대로 눈앞에 펼쳐져 있는 게 아닌가. 어디선가 호랑이도 뛰쳐나올 것 같았다. 손성진 논설실장 sonsj@seoul.co.kr
  • [인사]

    ■금융위원회 △중소서민금융정책관 윤창호 ■방위사업청 ◇부이사관△창조행정담당관 원종대△공직감사담당관 이진△운영지원과장 이상훈◇기술서기관△무인기사업팀장 원호준△물자규격팀장 김상희△종합군수지원개발1팀장 조우현◇서기관△전투함사업팀장 최진용△전투체계사업팀장 강환석△원가검증2팀장 채종옥 ■예금보험공사 △청산회수기획부장 손형수△리스크관리1부장 김장수△재산조사부장 권이용△리스크관리기획실장 조양익△홍보실장 최광우△청산회수1부장 이제경△금융정리2부장 심재만△정보시스템실장 박현숙△기금운용실장 정찬평△채권관리실장 윤차용△특별재산조사TF 신형구◇부서장급 신규보임△외부파견 정동호△인사제도TF 유대일△미래전략TF 이병재 ■KDB산업은행 △연금신탁본부장 이정은△강남지역본부장 홍태주◇부점장△심사1부장 박형근△심사2부장 공정택△기업금융3실장 나순익△기업구조조정2실장 이종철△무역금융실장 전태욱△자금부장 김수현△연금사업실장 백호열△리스크관리부장 강신구△IT기획부장 채낙균△e-뱅킹전산부장 황수범◇지점장△마포 김태호△인천 황교영△녹산 전호근△구미 정세명△포항 배상빈△압구정 정헌철△잠실 장영국△수원 정진십△당진 유재원△목포 이행진△광저우 김양재△아부다비 박용하 ■경희대 △후마니타스칼리지대학장(서울부총장 겸임) 한균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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