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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사설] ‘원주민 역사 반영’해 국가 가사 바꾼 호주의 용감한 결정

    새해 벽두 호주에서 의미있는 소식이 날아들었다. 호주 연방정부가 2021년부터 국가(國歌)의 가사를 바꿔부르기로 했다는 것이다. 1984년 호주 국가로 채택된 ‘어드밴스 오스트레일리아 페어’는 스코틀랜드 작곡가 피터 도즈 맥코믹이 19세기 중반 작곡했다. 그 국가 2절의 ‘젊고 자유로운’(young and free)이라는 대목을 ‘하나 되고 자유로운’(one and free)으로 바꿨다는 것이다. 호주는 상대적으로 젊은 나라지만, 오래전부터 살아온 원주민의 역사를 국가에 반영해 화합을 도모해야 마땅하다는 문제의식에서 국가 가사 변경이 추진됐다고 한다. 한때 호주는 백호주의로 악명이 높았다. 백호주의란 1901년 영국계 이민자와 중국계 이민자 사이에 일자리 경쟁이 벌어지자 호주 정부 차원에서 1978년까지 지속한 유색인종 이민제한 정책을 말한다. 애보리진 원주민에 대한 탄압은 더욱 혹독했다. 백인들은 이민 초기 애보리진 원주민 학살도 모자라 동화정책이라는 이름으로 애보리진 어린이들을 백인가정에 강제입양시켰다. 그 결과 40만명인 애보리진은 호주 인구의 2%에도 미치지 못하는 소수민족으로 전락했다. 국가 가사를 바꾸려면 당연히 사회적 합의가 필요하다. 영국계 주민의 상당수는 여전히 백호주의적 성향을 버리지 않았다. 애보리진의 역사를 국가에 담기까지 적지 않은 진통이 있었으리라는 것은 불문가지다. 애보리진 육상선수 캐시 프리먼이 2000년 시드니올림픽에 성화 최종 주장으로 나섰을 때 ‘애보리진 탄압에 비난여론을 희석시키기 위한 제스처’라는 비판이 없지 않았다. 하지만 이후에도 호주는 원주민의 인권을 배려하고 국민 화합을 도모하는 노력을 게을리하지 않았음을 이번의 국가 가사변경으로 실증했다. 호주 국민의 용기있는 결정은 한국 사회에도 시사하는 것이 적지 않다. 한국에는 2019년 말 현재 외국인 거주자가 252만명 남짓하다. 인구 전체의 4.9%이다. 지난해 말에는 외국인 인구가 다문화 사회 기준인 5%를 넘었을 것으로 추정된다. 한국사회가 이주노동자 및 결혼이민자에게 가하는 차별와 혐오는 심각하다. 과연 과거 백호주의와 다르다고 말할 수 있겠나. 호주의 사례처럼 국가의 가사를 바꿀만큼 이주 및 결혼 이민자를 배려할 마음가짐이 있는지 한국민 한 사람 한 사람에게 질문을 던지고 있다.
  • [인사] 광주은행, 하나금융지주·하나은행

    ■ 광주은행 ◇ 임원 선임 △ 박종춘 부행장보 △ 양성현 부행장보 △ 이광호 부행장보 △ 이우경 부행장보 △ 조계준 부행장보 △ 조현기 부행장보 ◇ 1급 승진 △ WM사업부 장진섭 △ 여신심사1부 박성우 △ 카드사업부 김재중 △ 평동공단금융센터 오경재 △ 하남공단2금융센터 박순종 △ 학운동지점 김정민 ◇ 2급 승진 △ 금융소비자보호부 남상무 △ 담양지점 김금채 △ 봉선이마트지점 장명자 △ 부천상동지점 나문섭 △ 사회공헌부 임숙경 △ 양재지점 고재덕 △역전지점 길병일 △ 전남대학교지점 박진영 △ 진월동지점 강대옥 △ 하당지점 유동구 ◇ 3급 승진 △ IT개발부 임사기 △ 리스크관리부 박문수 △ 문화동지점 이영미 △ 부평지점 김정은 △ 수도권전략부 마혜진 △ 여신관리부 서창원 △ 여신심사1부 김경미 △ 영업추진부 박예순 △ 운암동지점 송지애 △ 자양동지점 이진희 △ 전남대학교지점 김현희 △ 전대병원지점 이승탁 △ 정보보호부 윤홍열 △ 조선대학교지점 최은희 △ 종합기획부 김영규 △ 종합기획부 박대하 △ 첨단2산단지점 황민란 △ 첨단월계지점 김연욱 △ 카드사업부 박정현 △ 프로세스혁신부 박경미 △ 하남공단1금융센터 정인경 ◇ 4급 승진 △ WM사업부 전창윤 △ 강남지점 조재학 △ 계림지점 김홍성 △ 기관영업부 강한설 △ 논현지점 문도운 △ 디지털사업부 장동환 △ 북항지점 최덕균 △ 서광주지점 양경훈 △ 수완지점 서법란 △ 신가신창지점 양문석 △ 신안동지점 이길행 △ 신탁연금부 김근원 △ 양산동지점 김준엽 △ 여수지점 최훈정 △ 용봉지점 신솔 △ 인사지원부 서정열 △ 종합기획부 박부만 △ 첨단금융센터 임재승 △ 평동공단금융센터 정순재 △ 한전지점 박영란 △ 효천지점 송지영 △ 흑석사거리지점 박윤경 ◇ 부점장 발령 △ IT개발부 개발2팀장 박재홍 △ IT개발부장 정호범 △ IT기획부 정보개발팀장 김승일 △ WM사업부 PB사업팀장 김순희 △ 강진지점장 강철 △ 검사부장 정덕기 △ 고객센터장 김금채 △ 광양지점장 박동규 △ 금남로지점장 김호준 △ 금융소비자보호부장 양정은 △ 금호동지점장 문백호 △ 기관영업부장 전창언 △ 남악지점장 강효순 △ 농성동지점장 기우태 △ 담양지점장 이호영 △ 대불산단지점장 겸 영암지점장 이관형 △ 대치동지점장 박철상 △ 동광양금융센터장 김진배 △ 동천동지점장 이명인 △ 디지털전략부장 김훈 △ 리스크관리부장 박봉수 △ 매곡동지점장 유정님 △ 매월동지점장 백의성 △ 목포시청지점장 김재홍 △ 무안지점장 박은화 △ 문흥지점장 박임규 △ 봉선동지점장 김현정 △ 봉선이마트지점장 이선준 △ 부평지점장 박건용 △ 산수동지점장 최기용 △ 삼성동지점장 전재엽 △ 상계동지점장 이재민 △ 서울영업부장 이강현 △ 서초동지점장 박인수 △ 소촌동지점장 김상용 △ 송정지점장 이영기 △ 수도권전략부장 겸 수도권금융센터장 김원주 △ 순천신대지점장 김재식 △ 신가신창지점장 권택은 △ 신안동지점장 오경재 △ 신탁연금부장 신영수 △ 양림기독병원지점장 박성숙 △ 여수죽림지점장 이경희 △ 여수지점장 김충식 △ 여신감리부장 이병수 △ 여신기획부장 우성이 △ 여신심사1부장 김종훈 △ 여의도지점장 정천석 △ 연향동지점장 장명자 △ 영광지점장 김순애 △ 영산포지점장 김철현 △ 영업부장 김종민 △ 영업추진부 수신지원팀장 배수정 △ 영업추진부 여신지원팀장 김재경 △ 완도지점장 강등구 △ 운암동지점장 김연기 △ 인사지원부 인재개발팀장 이선미 △ 인사지원부장 정일선 △ 일곡동지점장 정귀봉 △ 임동지점장 노록곤 △ 자양동지점장 박병구 △ 전남도청지점장 최용석 △ 전남영업부장 유영학 △ 전대병원지점장 정금옥 △ 정보보호부장 김남진 △ 조선대학교지점장 박종일 △ 종합기획부장 김용규 △ 준법감시부장 정호 △ 투자금융부장 정준영 △ 평동공단금융센터장 박성우 △ 포용금융센터장 남상무 △ 한전지점장 정스나 △ 함평지점장 한호중 △ 화정지점장 장진희 △ 효천지점장 백영기 ■ 하나금융지주·하나은행 [하나금융지주] ◇ 전무 승진 △ 그룹준법감시인 김희대 ◇ 상무 승진 △경영지원실 이준혁 [하나은행] ◇ 부행장 승진 △ 여신그룹 박승오 △ CIB그룹 박지환 ◇ 전무 승진 △ 중앙영업본부 김기석 △ 호남영업그룹 겸 광주전남영업본부 정민식 ◇ 상무 승진 △ 준법감시인 이동원 ◇ 본부장 승진 △ 경영전략본부 김영일 △ 연금사업단 김미숙 △ 기관사업단 김창근 △ HR본부 김한욱 △ 대구경북영업본부 김현수 △ 대전세종영업본부 이동열 △ 남부영업본부 이동훈 △ 신탁사업단 이진영 △ 리테일사업단 장일호 ◇ 본부장 신규위촉 △ 소비자리스크관리그룹 이인영 ◇ 부행장 전보 △ 디지털리테일그룹 박성호 △ 경영기획&지원그룹 이승열 △ 중앙영업그룹 겸 강남서초영업본부 이호성 ◇ 전무 전보 △ Innovation&ICT그룹 박근영 ◇ 상무 전보 △ 손님행복그룹 노유정 △ 연금신탁그룹 이원주 ◇ 본부장 전보 △ 미래금융본부 김경호 △ 울산경남영업본부 김기철 △ 검사섹션 김영곤 △ 글로벌영업본부 김익현 △ 동부영업본부 남수준 △ 업무지원본부 겸 청라HQ추진단 박병준 △ 영남영업그룹 겸 부산영업본부 박재목 △ 외환사업단 성영수 △ 여신관리본부 이관형 △ 서부영업본부 이현숙 △ 서남영업본부 전우홍
  • 30개월 애지중지 기른 두발, 암환자 위해 기부한 해병대 여전사들

    30개월 애지중지 기른 두발, 암환자 위해 기부한 해병대 여전사들

    “2018년 처음 제공한 적 있는데 아픈 소아암 환자들에게 도움이 될 것 같아 2년반 동안 기른 머리털을 한번 더 기부하기로 결심했습니다.” “중학생시절 소암아환자인 사촌동생이 치료할 때 병원에 함께 다녔는데, 성인이 돼 어린 암환자들에게 뭘 해줄까 생각하다 두발을 선물하기로 마음먹었습니다.” 소아암 환자를 위해 애지중지 기른 두발을 기부한 경기 김포의 해병대 2사단 백호여단 조아진(27))·배효경(23) 중사는 16일 서울신문과 전화통화에서 씩씩한 목소리로 말했다. 해병2사단에 따르면 대구가 고향으로 군수담당인 두 중사는 지난 11월 소아암 환자용 특수가발 제작·기증단체 ‘어머나(어린 암환자를 위한 머리카락 나눔) 운동본부’에 머리털을 전달했다. 어머나 운동본부는 소아암 환자용 특수가발을 제작해 기증하는 단체다.항암치료를 받는 소아암 환자들은 머리카락이 빠지는 스트레스 때문에 가발을 착용한다. 이때 가발은 항균 처리된 100% 사람털이어야 하기 때문에 가격이 수백만원에 달해 구입비가 만만찮다. 두 중사는 건강한 두발을 기증하기 위해 파머나 염색 같은 미용도 받지 않고 수년간 머리카락을 상하지 않도록 잘 관리했다. 염색·파머 없이 25㎝ 이상 길러야 제공할 수 있기 때문이다. 2014년 6월 임관한 조 중사는 2년 전 한국백혈병소아암학회에 기증한 데 이어 이번이 두 번째다. 그녀는 “부대 규정상 파머나 염색 등을 금지하기 때문에 머리카락을 기르는 데 좀만 신경써 관리하면 아픈 소아암 환자들에게 도움이 될 것 같아 30개월 기른 두발을 잘랐다”고 말했다. 어린 시절부터 대구집 앞산에서 예비군들이 훈련하는 모습을 보고 멋있는 군인이 되고 싶어 해병대에 입대했다는 조 중사는 합기도 3단, 우슈 1단, 태권도1단 등 총합계 무술 5단을 보유한 유단자다.그녀는 ”배 중사와 함께 같은 부대에서 한마음으로 선행에 참여해 뿌듯하다“며 ”이번이 두 번째 기부인데 앞으로도 소아암 환자들을 위해 부대내 여군들이 함께 두발 기부에 동참했으면 좋겠다“고 소망했다. 2017년 12월 임관한 배 중사는 “친척동생이 중학교시절 소아암 환자였는데 함께 병원에 다니며 치료를 도와주곤 했다”며, “동생이 당시 친구들하고 한창 뛰어놀고 싶은 나이인데 치료받느라 모자쓰며 생활하고 다른 사람들을 똑바로 쳐다보지도 못해 안타까웠다”고 떠올렸다. 그때 어린 암환자들이 생각나 기부하게 됐다고 전했다. 배 중사는 2018년 4월부터 2년 반 넘게 기른 머리털 47㎝를 잘라 쾌척했다. 해병대에 입대한 이유로 그녀는 “숙부님이 해병대 부사관이셨는데 전역 후에도 군인다운 모습과 해병대에 대한 자부심을 갖고 있어 군인이 됐다”면서 “소아암 환자들이 힘들고 괴롭겠지만 희망을 갖고 잘 치료받아 더 나은 인생을 살았으면 좋겠다는 마음”이라고 전했다. 이명선 기자 mslee@seoul.co.kr
  • MVP 로하스·신인왕 소형준… kt 독무대

    MVP 로하스·신인왕 소형준… kt 독무대

    올해 가을야구를 처음 경험한 프로야구 막내 구단 kt 위즈가 정규시즌 최고 선수와 신인왕을 동시에 배출한 역대 여섯 번째 구단이 됐다.타격 4관왕인 kt의 멜 로하스 주니어(30)는 30일 서울 강남 임피리얼 팰리스 호텔에서 열린 ‘2020 KBO 시상식’에서 정규시즌 최우수선수(MVP)에 선정됐다. 류현진 이후 순수 고졸 신인으로는 처음으로 두 자릿수 승수를 올린 같은 팀 ‘19세 대투수’ 소형준은 신인상을 거머쥐었다.같은 해 한 팀에서 MVP와 신인왕이 나온 건 이번이 역대 여섯 번째로 2012년 넥센 히어로즈(박병호·서건창) 이후 8년 만이다. 로하스는 정규시즌 종료 이튿날인 지난 1일 야구 취재기자 112명을 대상으로 진행된 MVP 투표(만점 896점)에서 653점을 얻어 374표를 받은 우승팀 주장 양의지(NC 다이노스), 319표를 얻은 투수 2관왕 라울 알칸타라(두산 베어스)를 제쳤다. KBO리그 4년차 로하스는 홈런(47개), 타점(135개), 득점(116개), 장타율(0.680)을 휩쓸었다. 타격 4관왕이 나온 건 2015년 에릭 테임스(당시 NC) 이후 5년 만이다. 시즌 막판 타율 3위로 밀리며 트리플 크라운(홈런·타점·타율)을 놓쳤지만 MVP 등극에 걸림돌이 되지 않았다. kt는 1군 무대 6시즌 만에 구단 첫 MVP를 배출했고 로하스는 외국인 선수로는 여섯 번째, 외국인 타자로는 세 번째로 정규 MVP 영예를 누렸다. 코로나19 여파로 오랫동안 보지 못한 가족과 함께하고자 일찍 출국해 시상식에 참석하지 못한 로하스는 영상에서 “가족과 팬의 성원, 코칭스태프와 프런트, 동료가 없었다면 수상은 불가능했을 것”이라며 “내년에도 좋은 모습을 보여 주겠다”고 말했다. 소형준은 신인상 투표(만점 560점)에서 511점을 얻는 등 압도적인 지지를 받았다. 올 시즌 26경기에 나와 13승6패 평균자책점(ERA) 3.86을 기록하며 토종 에이스로 우뚝 섰다. 고졸 신인 선발이 데뷔 첫해 신인왕을 거머쥔 것은 2006년 류현진 이후 14년 만이다. 소형준은 다승 공동 7위, 국내 선수만 따지면 박종훈(SK 와이번스)과 공동 1위라는 최고의 피칭을 했다. kt는 2018년 강백호 이후 2년 만에 두 번째 신인왕을 배출했다. 소형준은 “프로에서 단 한 번 받을 수 있는 상을 받게 돼 굉장히 영광스럽다”면서 “언젠가는 옆에 있는 (MVP) 트로피를 가져갈 수 있도록 열심히 하겠다”고 말했다. 홍지민 기자 icarus@seoul.co.kr
  • 차세대 한류돌 ‘뉴키드’ 진권, 웹드라마 ‘나의 별에게’ 캐스팅

    차세대 한류돌 ‘뉴키드’ 진권, 웹드라마 ‘나의 별에게’ 캐스팅

    아이돌 그룹 ‘뉴키드’의 리더 진권이 올 겨울 기대작으로 꼽히는 웹드라마 ‘나의 별에게’에 캐스팅됐다. 강렬한 퍼포먼스와 부드러운 카리스마로 국내외에서 두터운 팬덤을 자랑하는 ‘뉴키드’의 리더 진권이 드라마 제작사 에너제딕 컴퍼니와 에이치앤코가 공동 제작 중인 웹드라마 ‘나의 별에게’의 캐스팅을 확정짓고 ‘연기돌’로서의 활동을 이어간다. ‘나의 별에게’는 정상의 궤도를 이탈해버린 배우 강서준과 궤도를 벗어나고 싶지 않은 셰프 한지우의 단짠단짠 사랑이야기를 강렬하게 그리는 작품이다. 이번 드라마에서 진권은 세상 그 누구보다 설렘을 빨리, 자주 느끼는 ‘금사빠, 금사식’ 백호민을 연기한다. 부드러우면서 맛깔나는 연기력으로 극에 활력을 불어넣을 예정이다. 인기리에 방영됐던 웹드라마 ‘방과 후 연애 2’를 통해 ‘연기돌’로서의 가능성을 입증한 진권은 이번 드라마를 통해 다양한 연기 스펙트럼을 넓히겠다는 각오다. 평소 ‘뉴키드’ 유튜브 채널을 통해 춤이면 춤, 노래면 노래, 요리면 요리 등 무한한 매력을 선보여왔던 터라 이번에 선보일 연기에도 기대가 모인다. 무엇보다 코로나19 여파로 공연무대에 오르지 못해 아쉬워했던 팬들에게 깜짝 선물이 될 것으로 보인다. 진권은 소속사를 통해 “오랜만에 작품 활동이라 많이 떨리기도 하고 설렌다. 기다려주신 팬 분들과 만날 수 있다는 생각에 기쁜 마음으로 작품에 임할 수 있을 것 같다. 좋은 모습 보여드릴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소감을 밝혔다. ‘나의 별에게’ 제작진은 “진권은 다재다능한 친구다. 무대 위에서 보여주었던 강렬한 모습 이면에 따뜻하고 순수한 성품이 깃들여있는 멤버라서 눈길이 간다. 이번 작품에서 보여줄 또 다른 매력을 기대해달라”고 말했다. 한편 ‘나의 별에게’는 캐스팅을 마무리 짓고 제작에 돌입했다, 이은주 기자 erin@seoul.co.kr
  • kt 강백호와의 맞대결서 승리한 야구선수가 작가가 됐다고?...강인규 작가의 ‘제3의 삶’

    kt 강백호와의 맞대결서 승리한 야구선수가 작가가 됐다고?...강인규 작가의 ‘제3의 삶’

    최근 현역 야구선수로는 최초로 소설을 출간해 화제를 모았던 강인규 작가(24). 그는 작가인 동시에 고려대학교 야구부에서 활동하는 야구선수다. 올해 졸업반인 그는 지난 10월 21일 열린 ‘2021 KBO 신인 드래프트’에서 10개 구단의 지명을 받지 못했다. 프로 지명을 받지 못한 이유를 본인은 무엇이라 생각하느냐는 질문에, 그는 의외로 담담했다. “저와 같은 선수가 프로야구에 많았기 때문에 제가 신인 드래프트에서 뽑히지 않았다고 생각합니다.”그는 다른 야구선수들에 비해 비교적 늦은 나이에 야구를 시작했다. 당시 잠신중학교에 재학 중이던 그는 부모님과의 긴 실랑이 끝에 “야구부 입단 테스트에서 합격하면 야구를 해도 좋다”는 허락을 받아냈고 결국 입단 테스트에서 합격했다. 하지만 당시 잠신중학교 야구부의 인원이 모두 차 있는 상태였고, 어쩔 수 없이 그는 해체 위기에 있는 신월중학교 야구부에 입단했다. 해체 위기에 놓여있던 신월중학교 야구부는 그의 활약에 힘입어 2013년 히어로즈기 우승을 하게 되었다. 이후 야구 명문 덕수고등학교에 진학해 2016년 청룡기 MVP, 타점상, 홈런상을 휩쓸며 덕수고등학교를 우승으로 이끌었다. 서울고와 덕수고가 맞붙은 2016 청룡기 결승전은 프로야구 최고 스타 강백호(서울고·현 kt위즈)와 덕수고 4번 타자 강인규(개명 전 강준혁)의 맞대결로 화제가 되었다. 4회 말 무사 1,2루, 덕수고 강인규는 서울고 투수 강백호의 공을 받아쳐 2타점 2루타로 연결하며 덕수고에 우승을 안겼다. 덕수고등학교 우승과 동시에 개인 타이틀인 MVP, 타점상, 홈런상까지 거머쥔 그에게 프로 지명은 시간문제인 것 같았다. 하지만 ‘2017 프로야구 신인 드래프트’에서 그의 이름은 끝내 불리지 않았다.“저는 지명이 안 될 줄 알고 있었어요. 워낙 제 실력이 부족했기 때문에 대학 가서 조금 더 실력을 쌓은 후 재도전하자고 생각했죠.” 늘 긍정적으로 생각했던 그는, 오히려 드래프트 미지명을 기회로 삼고 고려대학교에 진학해 실력을 더 쌓기로 다짐했다. 하지만 한계는 생각보다 일찍 찾아왔다. “아무리 낙관적으로 생각해도 대학교 1학년 들어가 보니 한계에 부딪힌 거예요. 정말 모든 것을 쏟아부었는데도 여기까지구나 싶었습니다. 정말 야구를 그만두려고 했는데, 부모님께서 먼저 나서서 저를 잡아주셨어요.” 야구를 그만두려고 했던 그를 붙잡은 건 부모님이었다. 그의 부모님은 “네가 야구 열정이 떨어진 것 같으니 네가 야구를 가장 좋아했을 때인 중·고등학교 시절에 썼던 야구일지와 현재의 마음을 공유하는 글을 써봐라. 소설로 써봐라”며 소설 집필을 추천했다. “처음에는 그냥 소설이니까 속는 셈 치고 한번 써보자는 생각이었어요. 근데 쓰다 보니 너무 재밌는 거예요. 어떻게 보면 야구에 대한 애정이 제일 강할 때였던 고등학교 시절을 모티브로 쓰다 보니 다시 야구 열정도 생기고, 글 쓰는 것도 재밌어졌어요. 그렇게 쓰다 보니 소설을 완성하게 되었습니다.”그는 중·고등학교 시절에 썼던 야구일지가 소설을 쓰면서 가장 도움이 되었다고 했다. 야구일지에 힘들었던 점, 아쉬웠던 점들을 쓰면서 하루 일과를 마무리했다. 힘든 감정을 야구일지에 털어놓고 나면 한결 마음이 가벼워져 긍정적인 멘탈 관리에도 영향을 끼쳤다고 했다. 그는 “어렸을 때부터 글을 쓰는 습관을 들이다 보니 소설을 쓰는 데에도 큰 도움이 된 것 같다”고 말했다. 다음은 그와의 일문일답. Q. ‘스트라이크 아웃 낫아웃’ 책 소개 부탁드립니다. ‘스트라이크 아웃 낫아웃’은 ‘강파치’라는 야구선수가 온갖 시련과 고난을 이겨내고 달려 나가는 스토리입니다. 제 고등학교 시절 야구부 생활을 모티브로 쓴 책이죠. Q. 책 제목을 선정하게 된 특별한 이유가 있다면? 처음에 책 제목을 선정하기 전에 많은 고민을 했었어요. ‘내일은 홈런왕’, ‘홈런’ 등의 제목은 너무 식상하잖아요. 그래서 책의 내용과 맞는 게 뭐가 있을까 하다가, 야구 용어인 ‘스트라이크 아웃 낫아웃’이라는 제목을 정하게 되었죠. ‘스트라이크 아웃 낫아웃’은 투 스트라이크 상황에서 타자가 헛스윙한 공을 포수가 잡지 못하고 뒤로 흘린 상황을 의미해요. 하지만 여기서 가장 중요한 핵심은 모든 타자가 출루하는 게 아니라 있는 힘껏 1루를 향해 열심히 달려야 출루할 수 있는 거예요. 포기하지 않고 열심히 달려 나가는 모습이 내용과 적절하다 생각해 ‘스트라이크 아웃 낫아웃’으로 정하게 되었습니다. Q. 야구선수에서 작가의 도전이 두렵지는 않았는지? 솔직히 두려웠죠. 책이 이렇게 출판될지 전혀 상상도 못했고요. 제가 야구를 시작하게 된 조건이 신문 사설을 베껴 쓰는 것이었어요. 야구일지 쓰는 것, 신문 사설 베껴 쓰는 것 등 어렸을 때부터 글을 쓰던 습관이 많은 도움이 된 것 같아요. Q. 출판 후 주변 사람들의 반응은? 책이 출판된 후 많은 분이 놀라시더라고요. 현역 야구선수가 장편 소설을 냈다는 것에 한번 놀라고, 동기나 친구들, 선·후배들은 “이게 다 내 이야기가 아니냐”며 두 번 놀라시더라고요. 소설 속 에피소드는 제 이야기가 1~20%, 나머지 80%는 주변에서 들었던 야구부 이야기들을 짜깁기해 녹여냈습니다. 아마 모든 야구선수들이 한 번씩은 겪을 만한 내용이라 그렇게 말씀하신 것 같아요. Q. 글을 쓰면서 기억에 남는 에피소드가 있다면? 에피소드 한 편을 한 달 동안 공들여서 완성했는데, 부모님과 출판사 대표님이 보시고 “아, 이건 내용이 별로다”하셔서 그 에피소드가 하루 만에 날아간 적이 있어요. 공들여서 썼는데 허무하게 날아갔던 그때가 가장 기억에 남습니다. Q. 소설 속 가장 중점을 둔 부분 아무래도 야구를 하시는 분들은 아시겠지만, 야구를 하다 보면 포기하고 싶은 극한의 순간들이 정말 많이 찾아와요. 그렇지만 이 소설을 보면서 그 순간을 슬기롭게, 현명하게 극복해나갔으면 좋겠다는 메시지를 담았어요. 많은 분이 이 소설을 보고 그렇게 느껴주셨으면 좋겠습니다. Q. 앞으로도 작가의 삶을 계속 이어갈 생각인지? 네. 저는 계속 이어갈 생각이고요. 후속작도 생각하고 있습니다. 야구를 주제로 하는 추리 소설도 준비하고 있습니다. Q. 현재 나의 삶을 야구로 표현한다면? 저는 지금 제 삶을 2회 초, 투 아웃, 주자 만루, 투 볼 상황이라고 표현하고 싶어요. 1회 말에 제 실책으로 3점을 준 거예요. 마치 제가 드래프트에 지명이 되지 못한 것을 이 상황에 비유한 거죠. 0대 3으로 지고 있는데 마침 제 타석, 히팅 찬스를 의미하는 투 볼 상황에서 다음 공을 기다리는 상황이 온 거죠. 여기서 치면 역전도 할 수 있고, 1회 말에 실수한 것도 만회할 수 있는 상황을 의미해요.최근 대학원 진학을 준비하고 있는 그는 독자들에게 ‘전화위복(轉禍爲福)’이라는 말을 전하고 싶다고 했다. ‘화가 바뀌어서 복이 된다’는 뜻의 사자성어 ‘전화위복’은 그가 평소에 좌우명으로 삼고 있는 말이다. “인생을 살면서 항상 행복하고 성공만 할 수는 없는 거잖아요. 분명 모든 사람은 전부 실패를 하게 되고, 또 안 좋은 순간들이 있을 수 있는데, 그 순간이 언젠가는 복으로 바뀌어서 찾아온다는 의미를 전해드리고 싶어요.” ※ 더 자세한 이야기는 영상을 통해 만나보실 수 있습니다. 글 장민주 인턴기자 goodgood@seoul.co.kr영상 문성호·김민지·임승범·장민주 기자 sungho@seoul.co.kr
  • 신정호 서울시의원, 서울시 공공안전관의 열악한 근무환경과 처우개선 요구

    신정호 서울시의원, 서울시 공공안전관의 열악한 근무환경과 처우개선 요구

    서울시의회 환경수자원위원회 신정호 의원(더불어민주당,양천1)은 상수도사업본부와 한강사업본부를 대상으로 한 제298회 정례회 행정사무감사에서 서울시 공공기관의 안전을 담당하는 공공안전관의 처우와 열악한 근무환경의 개선을 요구했다. 서울시의회 더불어민주당 민생실천위원회 부위원장인 신 의원은 현재 상수도사업본부의 99명 공공안전관과 한강사업본부의 11개 안내센터에서 근무하고 있는 공공안전관 155명의 근무여건과 환경개선의 시급함을 지적했다. 신 의원은 상수도사업본부의 6개 정수센터 중 영등포정수센터와 뚝도정수센터의 경우 초소 정문을 제외하고 화장실이 없는 부분의 환경개선을 요구하여, 상수도사업본부 백호 본부장으로부터 “공공안전관이 일반공무원과 같은 대우를 받을 수 있는 근무환경을 만들겠다”라는 답변을 받아냈다. 또한, 한강공원 안내센터의 경우 평균 직원 2~3명이 14㎡를 사용하는데 반해 공공안전관은 10명 이상이 14㎡에서 생활하고 있으므로 공간확장을 통한 환경개선이 반드시 필요할 뿐만 아니라, 120다산콜재단과의 통합을 통해 한강공원의 현장민원 전화를 처리할 수 있도록 업무이관을 진지하게 검토해야 한다는 것이 신 의원의 주장이다. 이에 신용목 한강사업본부장은 “현재 안내센터에서 직원과 공공안전관이 협소한 공간에서 함께 근무하고 있는데, 공공안전관의 공간 분리요청에 따라 공간이 허용하는 뚝섬안내센터부터 시범적으로 시행해 나가겠다”라고 말하면서 “계속 소통하며 공공안전관의 불편을 해소하여 본연의 업무에 충실할 수 있는 분위기를 만들겠다”라고 밝혔다. 신 의원은 “공공안전관은 「청원경찰법」과 「공무원 보수규정」등 직원과의 처우에 동일하게 대입해야 한다”라며 “서울시 공공기관의 안전을 담당하는 공공안전관의 처우와 열악한 근무환경은 반드시 개선되어야 한다”라고 강조했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8회 2사 5득점 ‘빅이닝’ 터졌다… kt 가을 첫 승

    8회 2사 5득점 ‘빅이닝’ 터졌다… kt 가을 첫 승

    젊은선수 홀수·노장 짝수 타순 ‘신구조화’1·2차전과 달리 11안타… 벼랑끝서 살아나선발등판 쿠에바스 8이닝 1실점 ‘완벽투’이강철 감독 “쿠에바스의 인생투” 극찬 두산, PS 최다 9연승 타이기록 도전 실패오재원·김재환 홈런에도 경기 못 뒤집어프로야구 kt 위즈는 신구 조화를 보여 주는 팀이다. 최근 여러 구단에서 베테랑 정리 해고의 칼바람이 불고 있지만 kt는 유한준, 박경수 등 베테랑이 주전으로서 팀의 버팀목이 되어주고 있다. 형님의 그늘 아래 강백호, 심우준 등 젊은 선수가 무럭무럭 성장해 팀의 중심이 됐다. kt가 벼랑 끝에서 살아났다. kt는 12일 서울 고척스카이돔에서 열린 두산 베어스와의 2020시즌 플레이오프(PO·5전3승제) 3차전에서 선발 윌리엄 쿠에바스의 8이닝 3피안타 1실점 호투와 8회 초 5점을 낸 타선의 집중력에 힘입어 5-2로 승리했다. 2015년 1군에 합류한 kt는 이날 역사적인 포스트시즌(PS) 첫 승의 감격을 누렸다. 1, 2차전을 내주며 벼랑 끝에 몰린 kt를 살린 것은 역시 신구 조화였다. kt는 이날 조용호(31), 황재균(33), 멜 로하스 주니어(30), 유한준(39), 강백호(21), 박경수(36), 배정대(25), 장성우(30), 심우준(25)으로 타순을 짰다. 홀수 타순이 짝수 타순보다 어린 배치다. 2차전 패배 후 “타순을 잘못 짠 내 잘못”이라며 자책했던 이강철 감독이 고민 끝에 “연결되는 부분을 고려해 중간 중간 베테랑을 끼워 넣었다”고 설명한 타순이었다.형님과 아우가 어우러진 타선은 1차전 2점, 2차전 1점으로 답답했던 모습과 완전 딴판이었다. kt는 2차전에서 8안타를 치고도 1점에 그쳤지만 이날은 11안타로 5점을 냈다. 이 감독은 경기 뒤 “나쁘지 않은 타순이었다”고 평가했다. 지난 9일 PO 1차전에서 불펜 등판해 3분의2이닝 동안 1피안타 1사구 2실점으로 부진했던 쿠에바스는 이날 103구를 던지며 최고 시속 148㎞의 투심을 비롯해 커터, 체인지업, 커브 등을 적절히 섞어 두산 타선을 꽁꽁 묶었다. 이 감독은 “쿠에바스의 인생투”라며 극찬했다. 두산 선발 라울 알칸타라에게 고전하던 kt 타선은 8회 2사 후 황재균의 볼넷과 로하스의 안타로 만든 1, 3루의 기회에서 유한준의 적시타로 선취점을 얻었다. kt는 또 강백호의 고의4구와 박경수의 볼넷으로 이어진 만루에서 배정대가 중견수 앞에 떨어지는 행운의 2타점 적시타를 때리며 4-0으로 달아나 승기를 잡았다. 두산은 8회 오재원, 9회 김재환의 솔로 홈런으로 추격했지만 기울어진 전세를 뒤집지 못했다. 지난해 한국시리즈부터 올해 PO 2차전까지 PS 8연승을 달린 두산은 해태 타이거즈가 1987~1988년 세운 PS 최다 연승 타이 기록 도전에 실패했다. kt와 두산은 13일 4차전 선발 투수로 배제성과 유희관을 각각 예고했다. 류재민 기자 phoem@seoul.co.kr
  • 송정빈 서울시의원, 위례신도시 혼탁수 유입 사고 관련 상수도사업본부 대응 미흡 지적

    송정빈 서울시의원, 위례신도시 혼탁수 유입 사고 관련 상수도사업본부 대응 미흡 지적

    서울특별시의회 환경수자원위원회 송정빈 부위원장(더불어민주당,동대문 1선거구)은 지난 9일 월요일 상수도사업본부를 진행된 서울시의회 환경수자원위원회 행정사무감사에서 지난 9월 발생한 송파 위례신도시 혼탁수 유입 사고에 대한 보고를 받고 사고 이후 상수도사업본부의 미흡한 대응에 대해 지적했다. 지난 9월 3일 서울 송파구와 경기 성남시 위례신도시 일대 아파트 단지를 지나는 상수도관에 혼탁수가 유입돼 3개 아파트 단지 약 2000세대가 불편을 겪었다. 사고 당시 서울상수도사업본부 강동수도사업소는 저수조 인입밸브를 잠가 혼탁수 유입을 막는 한편 상수도관에 들어온 혼탁수를 배출하는 작업을 벌였다. 송 부위원장은 “위례 신도시 혼탁수 유입 사고가 9월에 발생했음에도 지금까지 사고 발생 경위와 사고 이후 처리 및 경과에 대한 상수도사업본부의 의회 보고가 없었다”며 “또한 사고 발생 3시간이 지난 후에야 사고 지역 주민들에게 아리수가 공급이 되었으며 그마저도 물량이 부족해 많은 시민들이 불편을 겪었다”며 혼탁수 유입 사고 당시 미흡한 상수도사업본부의 대응을 지적했다. 위례신도시 혼탁수 유입사고에 대한 안병희 강동수도사업소장의 보고를 받은 이후 송 부위원장은 “오래전부터 급수 수질에 대해 각별히 신경써달라고 이야기했지만 여전히 급수과정에서 크고 작은 문제가 반복되고 있다”며 “앞으로 서울 주변으로 위례 신도시와 같은 신도시가 많이 생길 예정인데 이에 대한 상수도사업본부의 철저한 대비가 필요하다”고 말했다. 이에 대해 백호 상수도사업본부장은 “현장에서의 작은 실수가 큰 사고로 이어질 수 있는 급수과정의 특성을 고려했을 때 앞으로 더욱 신중을 기하겠다”며 “수도시설을 접근하는 과정에서 상수도사업본부와 수도사업소가 주축이 되어 LH 토지주택공사 및 민간사업자와 협력체계를 잘 구축해 사고가 발생하지 않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미쳐라, 시즌처럼” vs “미쳐라, 준PO처럼”

    “미쳐라, 시즌처럼” vs “미쳐라, 준PO처럼”

    두산에 강한 소형준, 1차전 선발 낙점맞대결 펼칠 플렉센, 준PO서 완벽투홈런왕 로하스·안타왕 페르난데스와‘팀 간판’ 강백호·오재원 활약도 주목미치는 자가 가을야구를 지배한다. 사상 첫 포스트시즌에 진출한 kt 위즈와 지난해 통합우승팀 두산 베어스가 9일부터 서울 고척스카이돔에서 플레이오프(PO·5전3승제)를 치른다. 단기전은 소위 말하는 ‘미친 선수’가 시리즈를 지배한다는 점에서 이번 PO에서 누가 미칠지 관심이 뜨겁다. kt는 고졸 신인 소형준(19)을 1차전 깜짝 선발로 내세웠다. 소형준은 올해 26경기 13승6패 평균자책점(ERA) 3.86을 기록했다. 2006년 류현진(당시 한화 이글스)에 이어 14년 만에 순수 고졸 신인 두 자릿수 승을 거뒀고 국내 선발 중 최다승을 올렸다. 이강철 kt 감독은 8일 “소형준은 시즌 후반 가장 강했고 정규리그 두산전 피칭 내용 및 데이터를 확인해 1선발로 결정했다”고 밝혔다. 소형준은 올해 두산에 3승1패 ERA 2.51을 기록했다. 김태형 두산 감독도 이날 “소형준은 완전히 베테랑 같다”며 “강약 조절을 할 줄 알고 붙을 때와 도망갈 때를 안다”고 평가했다. 두산은 준PO 1차전에서 6이닝 무실점으로 호투한 크리스 플렉센(26)을 선발 카드로 꺼냈다. 10월부터 미친 존재감을 보였던 플렉센이 kt전에서 어떤 투구를 보여 줄지 주목된다. 두 팀의 1선발 활약도 중요하다. 올해 유일하게 200이닝을 돌파한 kt 오드리사머 데스파이네(33), 유일한 20승 투수로 다승왕에 오른 두산 라울 알칸타라(28)는 팀의 1승을 책임져야 하는 임무를 맡고 있다. 투수보다 더 중요한 것은 매 경기 타석에서 누가 미치느냐 여부다. 안타왕 호세 미구엘 페르난데스(32·두산), 홈런왕 멜 로하스 주니어(30·kt)의 활약이 주목되는 이유다. 의외의 미친 선수도 나올 수 있다. 준PO 최우수선수(MVP)로 선정된 두산 오재원(35)은 정규시즌에서 타율 0.232에 그쳤지만 준PO에서 8타수 4안타 4타점으로 맹활약하며 가을야구 승부사다운 면모를 보였다. kt에선 팀의 간판 강백호(21)의 첫 가을야구 활약이 주목된다. 강백호는 지난달 “프로야구 하면 가을야구”라며 “내가 직접 뛰는 생각을 많이 했다. 잘할 것이란 확신이 있다”고 자신감을 내비쳤다. 김 감독도 “로하스와 강백호를 조심해야 한다”며 경계심을 나타냈다. 류재민 기자 phoem@seoul.co.kr
  • “아리수는 안전식품… 매일 생산단계별 유충 모니터링”

    “아리수는 안전식품… 매일 생산단계별 유충 모니터링”

    환경부·민관 조사단 유충 점검 “이상 없음”전문가로 구성한 정밀역학 조사반 운영2016년부터 ‘ISO 22000’ 기준 따라 관리정수센터는 식품공장 수준의 청결 유지지난 7월 인천 수돗물 유충 유출 사태로 수돗물에 대한 불신이 커진 가운데 환경부는 서울시 6개 정수장에 도입된 식품위생관리 국제표준기준인 ‘ISO 22000’ 도입을 적극 검토하겠다고 밝히고 서울시의 대응 사례를 우수 사례로 꼽아 타 시도에 전파하기도 했다. 서울시 상수도사업본부가 어떻게 서울시 수돗물 ‘아리수’의 수질과 수도망을 관리하는지 백호 상수도사업본부장을 지난 6일 만나 관련 이야기를 들었다. -일부 지자체의 수돗물 유충 사태로 수질에 관한 시민 불안이 여느 때보다 높은데 아리수에 대한 관리는 어떻게 되고 있나. “아리수에서는 유충이 발견된 사례가 단 한 건도 없다. 인천 수돗물 유충 사태 인지 이후 모든 정수장과 배수지의 시설물에 대한 신속한 점검 및 보완을 했고 7월 17일부터는 매일 생산단계별 유충 모니터링을 하루도 거르지 않았다. 그 사이 두 차례의 환경부 합동 점검, 민관 합동 조사단 점검을 통해 유충 유입 가능성을 다각도로 조사했으나 이상이 없음을 재차 확인했다. 그럼에도 전문가로 구성된 ‘정밀역학조사반’을 구성해 운영하기도 했다.” -특히 ‘ISO 22000’ 시스템이 주목받았는데. “서울시 6개 정수센터는 2016년부터 ISO 22000 관리기준에 따라 148지의 모든 입상활성탄지를 완전 외부 밀폐형 구조로 관리하고 있다. 수돗물은 안전식품이며 정수센터는 식품을 생산하는 공장 수준으로 청결하게 관리해야 한다는 취지에서 도입한 시스템이었다. 생산시설 진출입구에는 에어커튼이, 창문과 환기구에는 촘촘한 방충망이, 내부에는 해충퇴치기 등이 설치돼 있다. 생산시설 출입자는 위생가운과 덧신을 의무적으로 착용해야 한다. 어찌 보면 이렇게 사소하지만 기본적인 조치들이 천만 서울시민의 수돗물을 안전하게 지킬 수 있는 가장 듬직한 안전장치가 됐다.” -최근 서울의 경우 5분의1에 달하는 수도관이 30년 이상 된 낡은 수도관이란 지적도 있는데. “요즘 수도관으로 사용하는 다양한 관종의 수명은 보통 50년 이상이며 서울시 수도관 중 가장 높은 비율을 차지하는 ‘덕타일주철관’의 경우 100년까지 사용 가능하다. 그러나 이는 어디까지나 이론상의 수치일 뿐 수도관을 묻은 환경에 따라 상태는 달라진다. 관망 관리가 중요한 이유가 여기에 있다. 관망에 대한 과학적 분석과 정밀한 진단을 통해 상태가 안 좋은 건 교체하고 쓸 만한 관은 주기적으로 세척해 관리하면 된다.” -마지막으로 시민들에게 하고 싶은 말씀이 있다면. “서울시민 여러분께서 아리수 선택에 망설임을 갖지 않도록, 생산부터 공급까지 모든 과정에 믿음을 드릴 수 있도록 저를 비롯한 모든 직원이 불철주야 노력할 것을 약속드린다.” 윤수경 기자 yoon@seoul.co.kr
  • “7, 8마리밖에 없다” 초희귀 야생 검은 호랑이, 인도서 발견

    “7, 8마리밖에 없다” 초희귀 야생 검은 호랑이, 인도서 발견

    극히 보기 드문 검은 호랑이가 인도에서 카메라에 포착됐다. 5일(현지시간) ‘타임스나우’ 등 현지매체 보도에 따르면, 최근 오디샤주(州) 심플리팔 국립공원 호랑이 보호구역에서 한 아마추어 사진작가가 흑호 한 마리를 촬영하는 데 성공했다. 수멘 바지파이라는 이름의 이 작가는 “당시 새와 원숭이를 대상으로 사진을 찍던 중 흑호를 발견했다”면서 “사실 처음에는 내가 본 호랑이가 흑호인줄 몰랐다”고 밝혔다. 작가는 또 “그때 갑자기 숲속에서 호랑이가 나타나 몇 초간 머문 뒤 다시 나무 뒤로 걸어갔다. 야생이나 동물원에서 많은 호랑이를 봤지만 이런 모습은 처음 봤다”면서 “몇 초라도 직접 볼 수 있어 너무 감사하다”고 말했다. 인도의 흑호는 벵골호랑이의 유전적 변이로, 1990년대 오디샤주에서 처음 발견됐으며 2007년 이곳 호랑이 보호구역에서 그 존재가 처음 보고된 뒤 대부분이 이곳에서 발견되고 있다. 2018년 호랑이 개체수 조사 보고서에 따르면, 최근 몇 년간 인도 흑호의 개체 수는 급격히 감소했다. 즉 이들 흑호는 거의 멸종 상태라는 것이다. 이에 대해 인도 야생동물연구소의 전문가 비바시 판다브 박사는 앞서 타임스오브인디아와의 인터뷰에서 “흑호는 유전적 구조 때문에 특별한 존재”라면서도 “오디샤에 7, 8마리정도밖에 남지 않은 것으로 보인다”고 밝힌 바 있다. 한편 흑호는 체모의 무늬가 굵고 짙어지는 가짜 멜라니즘인 ‘아분디즘’(Abundism)이 발현된 것으로 여겨지지만, 난당카낭 동물공원에서는 검은색 줄무늬가 두껍고 짙어 흑호로 여겨지는 크리슈나와 슈브란슈라는 이름의 벵골호랑이 형제가 멜라닌 색소 과다증으로 모든 체모가 검어지는 흑색증인 ‘멜라니즘’(Melanism)이 발현한 것이라고 주장한다.이번에 야생에서 발견된 흑호 역시 외모를 보면 아분디즘이 발현한 아분디스틱(abundistic) 호랑이로 보이지만, 인도 쪽 전문가들은 이 역시 멜라니스틱(melanistic) 호랑이라고 주장하고 있다. 아분디스틱 흑호의 탄생은 지금까지 벵골호랑이에게서만 보고됐다. 벵골호랑이 중에서는 이른바 백변증으로 불리는 루시즘(leucism)이 발현한 백호와 아분디즘이 발현한 흑호 사례가 많은데 이런 점으로 볼 때 백호 생산을 위해 호랑이간의 근친교배가 아분디즘 발현에도 영향을 끼친 것으로 추정된다. 사진=수멘 바지파이 윤태희 기자 th20022@seoul.co.kr
  • 전 세계 단 30마리…中 동물원서 ‘황금호랑이’ 4마리 탄생

    전 세계 단 30마리…中 동물원서 ‘황금호랑이’ 4마리 탄생

    중국의 한 동물원에서 대왕판다보다 더 희귀한 ‘황금호랑이’가 탄생했다. 1일 중국 관영 CGTN은 저장성 후저우시동물원에서 ‘황금호랑이’ 4마리가 태어났다고 보도했다. 동물원 측은 지난달 19일 암컷 벵골호랑이 한 마리가 수컷 3마리, 암컷 1마리 등 새끼 4마리를 출산했다고 밝혔다. 새끼들은 대표적 멸종위기종인 대왕판다보다 희귀한 ‘황금호랑이’로 알려졌다. 옅은 황금색 바탕에 적갈색 줄무늬를 가진 황금호랑이는 아예 다른 종이 아니라, 흰색 바탕에 갈색 줄무늬를 가진 백호처럼 색깔만 다른 벵골호랑이다.동물원 관계자는 “황금호랑이는 열성 유전자 때문에 나타나는 돌연변이”라고 설명했다. 주로 근친교배로 인한 열성유전자가 색깔에 영향을 미치는데, 특히 황금호랑이는 백호보다도 번식률이 더 낮다고 덧붙였다. 그러면서 “현재 야생에 서식하는 대왕판다는 1864마리 정도로 추정되는데, 황금호랑이는 그 62분의 1 수준인 30마리 정도만이 야생에 남아있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고 부연했다. 황금호랑이는 1932년 인도에서 마지막 두 마리가 총살된 이후 야생에서 아예 자취를 감췄다가 1987년에서야 다시 인도에서 모습을 드러냈다. 2014년 인도 카지랑가국립공원에 나타난 암컷 벵골호랑이가 현재로서는 유일한 인도 황금호랑이다. 파르벤 카스완 인도 산림청장에 따르면 해당 호랑이는 지난 7월까지도 살아있는 것이 카메라에 포착됐다. 사육 호랑이 중 최초의 황금호랑이는 1983년 미국 플로리다주의 한 동물원에서 태어났다.이번에 중국 동물원에서 태어난 새끼들은 모두 건강한 상태로 확인됐다. 다만 첫 출산이라 아직 경험이 부족한 어미가 모성애를 보이지 않아 사육사가 24시간 돌보고 있다. 사육사는 “새끼들은 보름 정도 인큐베이터에서 생활한 후 외부로 나갈 수 있으며, 문제가 없는 것으로 판명되면 이후부터 관람객을 만날 수 있다”고 말했다.  권윤희 기자 heeya@seoul.co.kr
  • 전통문화와 현대미술 동시에 즐긴다, 확 달라진 인사동문화축제

    전통문화와 현대미술 동시에 즐긴다, 확 달라진 인사동문화축제

    고미술과 공예, 표구 등 전통문화 중심으로 진행돼온 서울 종로구 인사동문화축제가 현대미술 장터인 아시아 호텔 아트페어와 손잡았다. 올해로 33회를 맞이한 ‘2020 인사동문화축제’는 ‘인사동, 안목의 성장’을 주제로 오는 15~22일 문화복합몰 안녕인사동 내 센트럴뮤지엄과 인사동 문화지구 전역에서 열린다. 호텔 객실에서 미술품을 전시하고 거래하는 ‘아시아 호텔 아트페어 서울 2020’은 15~18일 인사동 나인트리 프리미어 호텔에서 개최된다. 아시아 호텔 아트페어는 2008년 시작해 서울과 부산에서 열리고 있다. 이번 공동 행사는 코로나19 사태로 인해 거리 공연 등은 최대한 줄이고 방역수칙의 준수가 가능한 소규모의 분산형, 전시형 축제로 치러진다. 가나아트, 금산갤러리, 박여숙화랑 등 국내 주요 갤러리를 비롯해 중국, 일본, 홍콩, 대만, 미국 등 해외 갤러리까지 총 60여개 갤러리가 참여해 작가 400여명의 작품 4000여점을 선보인다.이우환, 백남준, 김창열, 김태호, 곽덕준, 히노 고레이코 등 국내외 거장들의 작품을 모은 ‘마스터 피스전’, 안도 다다오, 이시야마 오사무 등 일본 건축가들의 판화 작품과 강민선, 김석환, 문훈 등 국내 건축가들의 드로잉 작품을 볼 수 있는 ‘건축 판화전 및 드로잉전’이 눈길을 끈다. 가수 최백호·조영남, 패션디자이너 이상봉 등이 참여하는 특별전, 유홍준 전 문화재청장과 이태호 명지대 교수 등 명사 초청 강연도 마련됐다. 인사동 골목 터줏대감인 전통업소 상인들과 관람객이 직접 만나는 체험 행사도 다양하다. 배접, 액자만들기 등 표구 시연, 전통차·음식 체험, 도장 새기기 등이 진행된다. 인사동 노포와 역사 유적지를 탐방하는 투어 프로그램도 눈길을 끈다. 동시에 많은 인원이 모일 수 없는 상황을 감안해 축제 현장을 영상으로 촬영해 온라인 플랫폼에도 공개할 계획이다. 사단법인 인사전통문화보존회 신소윤 회장은 “코로나19로 대규모 행사가 어려운 형편이지만 인사동 상권을 살리고 시민들의 문화욕구 충족을 위해 방역 수칙을 철저히 지키며 성공적인 축제로 만들겠다”고 포부를 밝혔다. 이순녀 선임기자 coral@seoul.co.kr
  • ‘1루 교실’에서 배우는 강백호 야구천재는 그렇게 전설이 된다

    ‘1루 교실’에서 배우는 강백호 야구천재는 그렇게 전설이 된다

    시합이 한창 중일 때도 자기 발전을 위해 다른 팀 선수들에게 조언을 구하는 선수가 있다. 다른 팀 선수들이 1루에 오면 장비를 대신 받아주는가 하면 나이차가 많은 선배들에게 장난을 걸기도 한다. 이제 겨우 프로 3년차이지만 이만한 넉살이 또 없다. kt 위즈 강백호는 리그의 미래를 상징하는 선수다. 같은 이름을 지닌 만화 캐릭터의 영향으로 ‘천재’라는 수식어가 따라다니는 그는 별명처럼 야구 실력도 출중하다. 7일 부산 롯데전에서도 강백호는 3안타(1홈런) 4타점으로 팀 승리를 이끌었다. 강백호는 “4번 타자 역할을 잘 못했는데 지금이나마 할 수 있어서 좋은 것 같다”며 최근 들어 좋아진 타격감을 자랑했다. 1루수는 다른 팀 선수와 가장 많은 접촉을 한다. 올해 1루수로 전향한 강백호 역시 마찬가지다. 그리고 강백호는 이 기회를 적극 활용하고 있다. 강백호는 1루에서 다른 팀 선수들의 장비를 자기 글러브에 받아주며 화제가 됐다. 강백호는 “내 글러브가 크니까 편하게 정리하시라고 받아줬다”며 “이제는 다들 자연스럽게 나한테 주더라”며 웃었다. 1루에서 다른 팀 선수와 격의없이 지내는 성격은 강백호가 발전할 수 있는 밑거름이 되고 있다. 강백호는 “1루가 아직 낯설고 부담스러운 자리지만 다른 팀 선배들도 많이 조언해주신다”며 “1루 주자에게 타격이나 수비나 많이 여쭤본다. 경기가 여유 있는 상황에서 많이 배울 수 있다”고 했다.어린 선수들은 베테랑 선수들에게 노하우를 전수받으면서 급격히 성장하는 경향이 있다. 올해 한화의 베테랑 타자 김태균의 ‘태균스쿨’을 찾은 한화 노시환과 kt 문상철이 좋은 사례다. 선배들의 황금 같은 조언 덕분이었을까. 강백호는 올해 더 무서운 타자로 진화했다. 데뷔 첫해엔 29홈런으로 고졸 신인 최다 홈런 기록을 쓴 강백호는 지난해엔 홈런이 13개로 줄어든 대신 3할 타자가 됐다. 그리고 올해는 3할에 20홈런을 치는 완성형 타자가 됐다. 시즌 성적은 타율 0.315에 홈런 22개. 무엇보다 배움을 통해 어린 선수가 쉽게 갖기 힘든 마음가짐도 갖춰가고 있다는 점에서 강백호의 미래는 더 밝다. 강백호는 “변화도 많았고 배워가는 시즌인데 내 욕심만으로 야구를 할 수 없다는 걸 많이 깨달았다”며 “내가 잘하는 것도 좋지만 팀에 도움이 되는 게 중요하다”고 말했다. kt는 7일 승리로 구단 최다승 타이기록을 이뤘다. 창단 최다승은 물론 가을야구의 꿈도 멀지 않다. 강백호는 “프로야구하면 가을야구고 작년에 한국시리즈에 찾아가서 보니 같은 선수지만 정말 멋있어 보이더라”며 “그 무대에서 뛰는 생각을 많이 했고 올해 잘할 것이란 확신이 있는 만큼 순위를 지켜서 가을야구를 할 수 있었으면 좋겠다”고 밝혔다. 부산 류재민 기자 phoem@seoul.co.kr
  • 조선시대 선비처럼… 성곽길 돌며 소원 빌어 보세요

    조선시대 선비처럼… 성곽길 돌며 소원 빌어 보세요

    서울 한양도성 성곽길은 창의문에서 백악산, 숙정문을 지나는 백악구간과 혜화동과 낙산공원, 이화마을, 한양도성박물관으로 이어지는 낙산구간, 흥인지문구간, 남산(목멱산)구간, 숭례문구간, 인왕산구간 등 크게 6개 구간으로 나뉜다. 깊어가는 가을을 느끼며 순성을 떠나기 좋은 코스를 선정했다. ●백악구간, 서울 도심이 발아래에 혜화문 바로 옆에 있는 옛 서울시장 공관에서 출발해 와룡공원과 말바위 안내소, 숙정문을 지나 백악 촛대바위와 청운대에 이르는 길이다. 3시간 정도 소요된다. 1968년 1·21 사태 이후 출입이 제한되다가 2007년부터 3~10월에는 오전 7시~오후 4시, 11~2월에는 오전 9시~오후 3시 개방한다. 백악은 해발 342m로 내사산(조선시대 한양을 둘러싼 4개 산) 중 가장 높다. 가파른 경사길을 이겨내고 정상에 올라서면 발아래 서울이 한눈에 들어온다. 말바위 조망대에서 한양도성의 야경을 구경하는 것은 또 다른 재미다. ●낙산구간, 한양도성 변화상 한눈에 혜화문 맞은편 가톨릭대 뒷길로 올라가는 계단에서 시작해 낙산을 지나 흥인지문에 이르는 구간이다. 서울의 좌청룡에 해당하는 낙산은 해발 126m로 내사산 중 가장 낮아 산책하듯 걸을 수 있는 코스다. 도성 안은 가톨릭대 교정이다. 순성길이 도성 안보다 낮아 도성의 웅장함을 잘 볼 수 있다. 태조, 세종, 숙종 등 축성 연대가 다른 성벽이 함께 존재해 축성기술의 변화를 볼 수 있다. 낙산 정상에는 성벽 출입구인 암문이 있어 내·외측을 함께 감상할 수 있다. ●남산구간, 민족정기 간직한 중심점 장충체육관 뒷길에서 시작해 남산 팔각정을 지나 백범광장에 이르는 구간이다. 3시간 정도 걸린다. 남산은 해발 243m로 조선 초기부터 나라의 안녕을 기원하기 위해 국사당을 두는 등 신성한 곳으로 여겼다. 정상 부근에 서울 중심점이 있다. 일제강점기에 민족정기를 말살하고자 조선신궁를 지으면서 주변 성벽을 대부분 파괴했으나, 1970년대 이후 성곽보존 정비사업과 1990년대 중반 남산 제 모습 찾기 사업으로 옛 모습을 대부분 회복했다. 옛 남산분수대 자리에서는 조선시대 성곽 유구가 발견됐다. 이곳에는 한양도성 유적전시관이 조성돼 이달 말 개관한다. 9~10일 제8회 한양도성문화제 기간 임시 개장한다. ●인왕산구간, 기암괴석이 병풍처럼 강북삼성병원 앞 돈의문 터에서 인왕산 곡성에 이르는 구간이다. 사직터널 서대문 방면에서 곡성까지는 연결되나 사직터널 종로 방면에서 돈의문 터까지는 일부 구간을 제외하고 단절됐다. 소요시간은 1시간 정도지만 성곽 연결 구간만 걸으면 30~40분이면 충분하다. 해발 338m인 인왕산은 서울의 우백호에 해당하는 산으로 치마바위, 선바위, 기차바위 등 거대한 기암괴석이 있는 바위산이다. 한창인 코스모스도 볼거리다. 김희리 기자 hitit@seoul.co.kr
  • 벤투호·김학범호 친선전 몸풀기… 9일·12일 경기

    벤투호·김학범호 친선전 몸풀기… 9일·12일 경기

    파울루 벤투 감독이 지휘하는 한국 축구 국가대표팀과 김학범 감독이 이끄는 올림픽 축구 대표팀이 5일 파주 축구대표팀 트레이닝센터(NFC)에 소집돼 각각 청룡구장과 백호구장에서 몸을 풀고 있다. 올해 첫 소집인 벤투호는 지난해 12월 동아시아 E1 챔피언십 우승 이후 10개월 만에, 올림픽 대표팀은 지난 1월 말 아시아 U23 챔피언십 우승 이후 8개월여 만에 다시 모였다. 그동안 코로나19 여파로 경기를 제대로 치르지 못한 두 팀은 오는 9일과 12일 고양종합운동장에서 두 차례 친선전을 갖는다. 해외파는 2주 자가격리를 거쳐야 하기 때문에 부르지 않았다. 국가대표팀과 올림픽대표팀의 대결은 1996년 이후 24년 만이다. 연합뉴스·뉴스1
  • 대학생들 자율학습 활동도 온택트가 대세

    대학생들 자율학습 활동도 온택트가 대세

    영진전문대는 지난 1학기에 이어 이번 2학기도 백호튜터링을 영상 대면으로 진행한다. 교수학습지원센터는 학생들이 자발적으로 팀을 구성, 학습공동체 활동을 벌이는 백호튜터링 2학기 활동도 온라인으로 진행하며 지난달 25일 이 활동 온라인 오리엔테이션을 가졌다. 이번 백호e튜터링에는 25개팀(114명)이 선정됐다. 교수학습지원센터 관계자는 “지난 1학기 영상 대면 튜터링이 학생들에게 다소 낯설었다면 이번 학기는 이에 적응한 측면이 있는 듯 참가 신청자가 1학기 대비 25%나 늘었다”고 했다. 센터는 이에 따라 이번 학기 백호e튜터링은 지난 학기보다 10개팀을 더 확대한 25개팀을 선정했다. 참가팀은 오는 11월 13일까지 7주간 튜터(tutor, 학습 지도) 1명을 중심으로 튜티(Tutee, 학습자, 5명 내외)가 성적과 외국어 실력 향상, 자격취득을 위한 공동체 학습을 벌이며 이를 통해 전공·취업·글로벌 역량 등을 함양한다. 엘리티스팀 정효림 튜터는 “우리 팀은 전공 공부, 스펙 쌓기 2가지 활동을 매주 수요일 오후 8시~10시, 금요일 오전 10시~12시에 구글 행아웃 미트(meet)를 활용, 진행한다”라면서 “각자가 학습한 것을 쪽지 시험, 퀴즈, 오답 풀이 등을 통해 상호 간 동기부여를 하면서, 학습 목표를 꼭 이루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튜터링 참가 모든 팀에겐 튜터장학금 각 10만원, 활동비 각 10만원 등 총 500만원을 지원한다. 또 활동 우수팀은 총 190만원의 상금(최우수상 1팀 30만원, 우수상 4팀 각 20만원, 성실상 8팀 각 10만원)을 수여 한다. 영진전문대 교수학습지원센터는 이번 2학기에 학습법 특강, 인성 향상 특강 등도 온라인 실시간으로 진행한다.대구 한찬규 기자 cghan@seoul.co.kr
  • 고찬석 경기도의원, 동백호수공원 보행교 정비사업 예산 확보

    고찬석 경기도의원, 동백호수공원 보행교 정비사업 예산 확보

    경기도의회 도시환경위원회 고찬석 의원(더불어민주당·용인8)은 지난 21일 용인동백호수공원 보행교 정비를 위한 특별조정교부금 5억원을 확보했다고 밝혔다. 이탄희 국회의원(더불어민주당)도 예산확보의 필요성에 대해 크게 공감했다. 용인 동백호수공원은 기흥구 동백동에 위치한 도시공원으로 동백지구 중심에 있어 지역주민의 산책코스로 적극 활용되는 등 이용객의 휴양과 정서 생활 향상에 도움이 될 뿐만 아니라 쾌적한 도시환경을 형성함으로써 공공(도민)의 복리증진에도 기여하고 있다. 이번 동백호수공원 보행교 정비사업은 호수공원 내 설치된 목교를 석교로 교체해 도민들에게 안전하고 쾌적한 보행 환경을 제공하기 위해 추진하는 사업이다. 2007년 최초 설치된 목교는 13년이 경과되고 집중호우 시 침수돼 목교의 내구성이 현저히 저하됨에 따라 노후·파손된 실정이다. 현재 보행교는 잦은 부분 보수로 인해 미관상 좋지 못한 상황이어서 보다 안전하고 견고한 석교로 교체하려는 것이다. 예산을 확보한 고찬석 의원은 “도민 복지를 위한 사업비를 확보할 수 있어서 매우 기쁘게 생각하며 특히 보행교의 정비는 주민들의 안전과도 직결되어 있어 반드시 필요한 사업”이라며 “앞으로도 용인시의 발전을 위해 적극 나설 것이며 지역주민의 삶의 질 향상을 위해 일선에서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밝혔다. 이번 정비 사업은 지난 6월 설계를 시작으로 8월 착공해 올해 12월 완공될 예정으로 동백호수공원 이용객들에게 보다 쾌적하고 안전한 보행 환경을 제공하여 안전성을 확보하는 것은 물론 심미적인 측면에서도 만족도를 제고할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엘롯기’ 위에 ‘엔키티’ 사상 첫 동반 가을야구 꿈꾸는 막내 구단들

    ‘엘롯기’ 위에 ‘엔키티’ 사상 첫 동반 가을야구 꿈꾸는 막내 구단들

    프로야구 막내구단 엔키티(NC, 키움, kt)가 사상 첫 동반 가을야구를 꿈꾸고 있다. 역대급으로 치열한 올해 프로야구 순위경쟁에서 1~3위는 NC, 키움, kt가 차지하고 있다. NC는 시즌 내내 1위 자리를 놓지 않고 있고, 키움은 잡힐듯 잡히지 않는 1위 자리를 끈질기게 추격하고 있고, kt는 여름 이후 가장 무서운 팀으로 돌변해 첫 가을야구를 향해가고 있다. 시즌 초반까지만 하더라도 전통의 인기구단 엘롯기(LG, 롯데, KIA)의 사상 첫 동반 가을야구의 꿈이 부풀었다. 그러나 시즌 막바지를 향해 달려가는 현재 이들 구단은 4위(LG), 6위(KIA), 7위(롯데)를 차지하고 있다. 엘롯기의 동반 가을야구보다는 엔키티의 동반 가을야구 가능성이 더 큰 상황이다. 이들 구단은 창단 과정과 성장기가 만만치 않았다는 공통점이 있다. 또 막내라인답게 젊은 선수들을 중심으로 한 리빌딩이 성공적으로 이뤄지며 젊은 선수들의 성장세가 두드러지고 있다. 세 구단 중 가장 먼저 창단한 키움은 주축 선수를 트레이드시키며 선수 장사한다는 비판이 따랐지만 이제는 옛날 얘기가 됐다. 우승은 아직 못 했지만 세 구단 중 가장 우승권에 근접해본 경험도 있다. NC는 새구단 창단 반대에 부딪히며 창단 과정이 순탄치 않았다. 그러나 1군 진입 2년차부터 가을야구 단골진출팀이 됐다. 2018년 꼴찌를 경험했지만 쉬어가는 해였을 뿐 올해는 대권까지 바라보고 있다.kt는 NC와 달리 창단 초기부터 선수 구성에 어려움을 겪었고 리그 최약체에 머물렀다. kt의 성적 부진은 ‘한국 프로야구에서 10구단 체제는 무리가 아닌가’하는 우려도 따랐다. 1군에서 성적을 낼 수 있는 전체 선수의 한계가 10개 구단까지는 무리라는 지적이었던 것. 특히 kt는 1군진입 첫해인 2015년 엘롯기와 함께 하위권을 형성하면서 인기 캐릭터 이름을 따 헬로키티라는 신조어가 만들어지기도 했다. 그러나 kt는 지난해 창단 최고 성적을 내더니 올해는 내친 김에 가을야구까지 갈 기세다. 이들 구단은 데이터에 기반한 현대 야구를 잘 구사하고 있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스타 선수가 굳건한 기존팀과 달리 새로운 주축 선수를 발굴해야 하는 공통과제가 있다보니 리그를 대표하는 스타도 키워냈다. 키움은 박병호, NC는 나성범, kt는 강백호라는 리그 간판 타자를 배출해냈다. 이정후 등 새로운 프랜차이즈 스타도 성장하고 있다. 엘롯기가 아직 동반 가을야구 진출이 없듯 이들 구단 역시 동반가을야구 진출 경험이 없다. kt가 창단 첫해부터 고전한 영향이 크다. 지난해만 해도 NC와 키움은 함께 가을야구에 진출했다. 공교롭게도 막내 구단 kt는 이번주 엘롯기와 연이어 경기를 치른다. 힘겹게 순위 싸움을 펼치며 가을야구의 끈을 놓지 않은 엘롯기로서는 상승세의 kt에 발목잡히지 않아야 하는 과제를 안았다. NC와 키움이 시즌 내내 보여준 전력을 감안할 때 이들 구단의 가을야구 진출 가능성은 크다. kt가 가을야구 추격자인 엘롯기마저 잡는다면 사상 첫 막내구단들의 가을야구 동반 진출 꿈은 이뤄질 수 있다. 류재민 기자 phoem@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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