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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도저히 받아들일 수 없다”…韓의원들 독도 방문에 日외무상 ‘반발’

    “도저히 받아들일 수 없다”…韓의원들 독도 방문에 日외무상 ‘반발’

    가미카와 요코 일본 외무상이 8일 한국 제1야당인 더불어민주당 국회의원 등이 최근 독도를 방문한 것을 두고 “주권 침해”라고 비난했다. 산케이신문, 교도통신 등에 따르면 가마카와 외무상은 이날 중의원 외무위원회에서 한국 국회의원들의 독도 방문 관련 질의를 받고 “우리나라(일본)에 대한 주권 침해로 인식하고 있다”며 “상륙 강행은 도저히 받아들일 수 없으며 극히 유감”이라고 반발했다. 가마카와 외무상은 또 “한국 정부에 다케시마(竹島·독도의 일본식 명칭)는 일본 고유의 영토라는 입장을 거듭 전달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민병덕·백혜련 의원 등 더불어민주당 경기도당 대일굴욕외교대책위원회 독도수호단 17명은 지난달 30일 독도를 찾아 일본의 독도 영유권 주장을 규탄한 바 있다. 당시 백혜련 의원은 “일본의 독도에 대한 영유권 주장은 제국주의 침략을 정당화하고 군국주의 망령을 드러내는 것이기에 절대 용납할 수 없다”고 목소리를 높였고, 김병욱 의원은 “독도는 어떠한 희생이 따르더라도 결코 포기하거나 타협할 수 없는 우리 고유 영토이자 주권국가의 상징”이라고 강조했다.일본 정부는 당일 즉각 성명을 발표해 항의했다. 일본 외무성은 성명에서 “일본의 사전 중지 요청에도 한국 국회의원이 다케시마(竹島·일본이 주장하는 독도의 명칭)에 상륙했다”면서 “다케시마가 역사적 사실에 비춰봐도 또한 국제법상으로도 명백히 일본 고유의 영토라는 점을 고려하면 도저히 받아들일 수 없으며 극히 유감으로 다시 한번 강력히 항의하고 재발 방지를 강하게 요구했다”고 밝혔다. 한편 일본은 지난달 16일 발표한 ‘2024 외교청서’를 통해서도 독도가 일본 땅이라고 주장했다. 일본 외무성은 1957년부터 매년 4월에 최근 1년 간의 국제정세와 일본 외교활동을 기록한 백서인 외교청서를 발표한다. 일본은 이 외교청서에서 독도에 대해 “역사적 사실에 비춰봐도 국제법상으로도 일본 고유의 영토”라고 주장했다. 독도 영유권을 주장하는 내용은 2008년 이후 이번이 17번째다. 한국이 독도를 ‘불법 점거’하고 있다는 표현도 2018년 이후 7년째 유지했다.
  • ‘성인 페스티벌’에 타협 없다…“청소년유해업소에 ‘공연’도 포함해야”

    ‘성인 페스티벌’에 타협 없다…“청소년유해업소에 ‘공연’도 포함해야”

    일본 성인영화(AV) 배우들이 출연하는 ‘성인 페스티벌’이 잇따른 지자체의 반대로 무산된 가운데 경기 수원시는 관내에서 이러한 사례가 다시 발생하는 것을 막기 위해 관련 법안의 개정을 요구하는 건의서를 지역 국회의원 당선인들에게 전달했다. 23일 이재준 수원시장은 라마다프라자수원호텔에서 김승원(수원시갑), 백혜련(수원시을), 김영진(수원시병), 김준혁(수원시정), 염태영(수원시무) 당선인을 만나 ‘청소년 보호법 개정 건의서’를 전달했다. 건의안에는 기존 법안에 담긴 청소년 유해환경의 정의에 ‘청소년이 건전한 인격체로 성장하는 것을 방해하는 모든 물건·행위·장소·공간 등을 포함한다’는 내용을 추가해야 한다는 내용이 담겼다. 또 청소년 유해업소 여부를 판단할 때 일회성 전시·공연 등과 같은 행사도 ‘업소’에 해당한다고 보고 판단해야 한다는 내용 등도 포함됐다.이 시장은 자신의 페이스북을 통해 “우리 아이들의 올곧은 성장을 위한 환경에 타협이란 없다”면서 “아이들이 올곧게 성장할 수 있는 환경은 대체 불가의 가치다. 어떠한 타협도 논란도 불필요하다”고 밝혔다. 이어 “자체 조례 제정도 다음 달 시행을 목표로 추진하고 있다. 학교 주변에서 유사한 행사를 시도하는 경우 시 차원에서 사전 조치할 수 있는 근거가 될 것”이라면서 “수원시와 당선인들이 힘을 모아 제22대 국회에서 반드시 법 개정을 이뤄낼 수 있도록 한마음으로 응원해달라”고 덧붙였다. 한편 한 성인콘텐츠 제작업체는 이달 20일부터 이틀간 경기 수원시 권선구의 민간 전시장에서 성인페스티벌 ‘2024 KXF The Fashion’를 열 예정이었으나 주민과 시민단체 반발 등으로 무산됐다. 주최 측은 대체 장소로 경기 파주시를 택했으나 파주시 역시 행사를 금지했다. 이에 21~22일 서울 잠원한강공원 선상 주점에서 행사를 진행하려고 했으나 서울시는 주점 측에 행사를 금지한다는 공문을 보내고 강행할 경우 업장 임대 승인 취소 등 강경 조치한다고 경고했다. 잇따른 취소에 주최 측은 강남구 압구정동 모처에서 행사를 연다고 공지했으나 강남구도 개최 금지를 통보했다. 결국 주최 측은 지난 18일 성인 페스티벌 취소 소식을 전한 뒤 “6월에 서울에서 행사를 다시 개최할 것이다. 배우 규모를 기존에 섭외한 것의 두 배 이상 늘릴 것”이라고 뉴스1을 통해 알렸다.
  • ‘돌풍’ 민주, 경기도 의석 3연속 싹쓸이…‘정치수부’ 수원도 이변 없어

    ‘돌풍’ 민주, 경기도 의석 3연속 싹쓸이…‘정치수부’ 수원도 이변 없어

    전국 최다인 60석의 경기도에서 더불어민주당이 53석을 차지하며 범야권의 4·10 총선 압승을 이끌었다. 국민의힘은 6석, 개혁신당은 1석을 얻는 데 그쳤다. 2020년 21대 총선에서 전체 59석 가운데 51석을, 20대 총선 때는 60석 중 민주당이 40석을 석권한 것과 유사하다. 특히 민주당은 기초지자체 가운데 가장 많은 5석이 배정된 ‘경기도 정치 수부도시’ 수원에서 3연속 싹쓸이 승리를 거뒀다. 이로써 백혜련(수원을)·김영진(수원병) 후보는 3선에, 김승원(수원갑) 후보는 재선에 성공했고, 3선 수원시장 출신의 염태영(수원무) 후보는 김진표 국회의장의 지역구 바통을 받아 국회에 입성하게 됐다. ‘발언 논란’의 당사자들인 민주당 김준혁 후보와 국민의힘 이수정 후보가 맞붙어 관심을 끈 수원정도 접전 끝에 김 후보가 신승했다. 수원 지역에서 보수진영 후보가 당선된 것은 19대 때 남경필(새누리당) 전 의원 이후로 없다. 또 다른 논란의 주인공이었던 양문석 후보도 비교적 쉽게 당선됐다. 양산갑에 도전한 양 후보는 부동산 불법대출·재산축소 신고 의혹이 일어 난항이 예상됐지만, 국민의힘 장성민 후보에 낙승했다. ‘반도체 벨트’로 묶이는 용인·화성·평택의 11개 선거구에서도 민주당이 10석을 쓸어 담았다.화성정의 경우 민주당 비례대표인 전용기 후보가 현역 지역구 의원인 개혁신당 이원욱 후보, 서울 강남병 지역구 현역 의원인 국민의힘 유경준 후보와 3파전에서 승리하며 32세 최연소 당선의 영예를 안기도 했다. 다만 동탄2신도시가 있는 화성을은 개혁신당 이준석 후보가 민주당 공영운 후보를 누르고 당선돼 이변으로 평가됐다. 국민의힘의 경우 ‘여야 잠룡’간 맞대결이 펼쳐져 경기지역 최대 격전지로 불린 성남분당갑에서 안철수 후보가 접전 끝에 민주당 이광재 후보를 누르고 4선 고지를 밟으며 체면치레했다. 인접한 선거구인 성남분당을에서도 국민의힘 김은혜 후보가 민주당 김병욱 후보에게 신승했다. 여주·양평의 경우 터줏대감인 국민의힘 김선교 후보가 민주당 최재관 후보와 재대결에서 승리하며 재선에 성공했다. 여주·양평과 이웃한 이천에서도 국민의힘 송석준 후보가 이천시장 출신의 민주당 엄태준 후보와 리턴매치에서 승리하며 3선 의원이 됐다. 전통적으로 보수 성향이 짙은 경기 북부의 경우도 대부분의 지역구를 민주당이 차지했는데, 포천·가평과 동두천양주연천을은 국민의힘 김용태·김성원 후보가 승리를 따냈다. 고양갑에서 5선에 도전했던 녹색정의당 심상정 후보는 득표율이 3위에 그치기도 했다. 심 후보는 낙선 이후 “진보정치 소임을 내려놓는다”고 밝혀 정계은퇴를 시사했다. 정의당이 창당 20년 만에 처음으로 당선자가 1명도 없는 원외 정당이 된데 책임을 다하려는 의도로 풀이된다.
  • 민주당 염태영 후보, 공식 선거운동 돌입…“위대한 수원시민과 함께 승리하고 민생 되살릴 것”

    민주당 염태영 후보, 공식 선거운동 돌입…“위대한 수원시민과 함께 승리하고 민생 되살릴 것”

    더불어민주당 염태영 수원무 후보는 제22대 국회의원선거 공식 선거운동이 시작된 28일 “위대한 수원시민과 함께 민주당 수원 원팀이 똘똘 뭉쳐 승리하고, 민생을 되살리겠다”고 다짐했다. 염태영 후보는 이날 수원 팔달문 주변에서 열린 민주당 수원 원팀 합동 출정식에서 “대통령과 여당 비대위원장이 수원에 와서 벼락치기 민생 연극을 펼치고, 국힘은 수원의 정서를 무시한 내리꽂기 공천으로 수원시민을 우롱하고 있다”며 이같이 밝혔다. 이날 열린 출정식에는 민주당 경기도당 상임 공동선대위원장을 맡은 박광온 의원(수원정)과 이번 수원지역 총선에 나선 김승원(갑)·백혜련(을)·김영진(병)·김준혁(정)·염태영(무) 후보, 그리고 지지자 5000여명이 참석했다. 특히 염 후보는 “윤석열 정권 2년, 경제는 폭망했고, 민생은 파탄 지경에 이르렀다”며 “천정부지로 치솟는 물가 폭탄으로 금사과, 금채소라는 말이 나오는 지경이다. 서민들은 장보기가 겁이 난다며 외식은 엄두도 못 내고 있고, 소상공인·자영업자들은 코로나19 때보다도 손님이 없어 하루하루 전쟁을 치르고 있다”고 말했다. 그는 “어제 권선종합시장에 나가보니, 고기집 사장님께서 매출이 하루 2만원, 3만원이라며 제 앞에서 눈물을 흘리셨다. 힘들다는 말 밖에 안 나온다고 하셨다”며 “무능한 윤석열 정부 탓에 서민들의 삶은 벼랑 끝으로 내몰리고 있는데, 윤석열 대통령은 대파 한 단에 875원인 나라에서 살고 있다”고 목소리를 높였다. 이어 “이번 선거에서 국민을 힘들게 만든 오만한 정부, 무능한 여당에게 매서운 회초리를 들어야 한다”고 덧붙였다. 염 후보는 “이런 때일수록 민생을 알고 경제를 책임질 사람이 필요하다”며 “민주당이 추진하는 민생회복지원금을 통해 경기를 선순환시킬 수 있는 마중물 역할을 하도록 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첫째도 민생, 둘째도 민생, 셋째도 민생”이라며 “진짜 민생으로, 수원시민들의 먹고사는 문제를 해결하겠다. 우리 시민과 함께 위대한 새 역사를 반드시 만들어 가겠다”고 힘줘 말했다. 한편, 염 후보는 이날 오전 수원시 권선구 권곡사거리에서 아침 출근길 인사로 공식 선거운동에 돌입했다. 염 후보는 중용 23장을 인용하고 “오직 세상에서 지극히 정성을 다하는 사람만이 나와 세상을 바꿀 수 있다”며 “더 겸손하고, 더 간절하게 제 마음을 전하고, 시민과 함께 승리하겠다”고 다짐했다. 염 후보는 이날 오후 5시30분께 수원 망포역 사거리에서 수원무 지역 출정식을 진행할 예정이다. 염 후보는 ▲수원특례시의 완성을 위한 특례시지원특별법 제정과 1개구 신설, ▲지하철 권선곡선역 신설, 오산-수원-용인 지하고속도로 조기착공으로 권선-강남 지하철·승용차 30분 시대 개막, ▲군공항 주변 고도 제한 완화 즉시 추진으로 재개발, 재건축 활성화 ▲경기국제공항 건설과 연계한 수원화성 군공항 이전 및 첨단연구산업단지 유치, ▲영통·권선지구 노후계획신도시 재개발 선도지구 지정 등을 공약으로 제시했다.
  • “수원특례시 출범시킨 민주당이 수원 완성할 것”…수원 민주당 후보 5인 공동 기자회견

    “수원특례시 출범시킨 민주당이 수원 완성할 것”…수원 민주당 후보 5인 공동 기자회견

    경기 수원지역 더불어민주당 소속 김승원(갑), 백혜련(을), 김영진(병), 김준혁(정), 염태영(무) 후보는 12일 오전 9시 30분 경기도의회 중회의실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현재의 정치경제 상황을 심각한 위기”라고 진단하며 “이번 총선에서 더불어민주당이 반드시 승리하여 민주주의를 복원하고 민생경제를 살려내겠다”고 한목소리를 냈다. 이어 “그간 더불어민주당은 수원의 자랑스러운 역사와 전통을 지키며, 미래를 향한 혁신에도 최선을 다해 수원특례시를 출범시키고 발전시키는 저력을 발휘했다”고 평가하고 “수원특례시를 출범시킨 민주당이 수원특례시를 완성하겠다”고 약속했다. 이날 기자회견을 연 다섯 명의 수원시 더불어민주당 후보들은 경기 남부권 중심도시 수원의 발전을 위한 첫 번째 과제로 ‘사통팔달 특례시 완성’을 들고, “수원특례시가 교통과 물류의 중심에 설 수 있도록 만들겠다”고 약속했다. 구체적인 정책으로 ▲신분당선 연장선, GTX-C노선, 신수원선(인덕원~수원~동탄 복선전철), 수원발 KTX 조기 개통 및 지하철 3호선 연장 추진을 통한 격자형 철도망 완성 ▲경부선 철도 지하화 착수 및 상부공간 개발 ▲용인~수원~오산 지하고속도로(민자) 조기 착공을 통한 경수대로와 함께 Y자형 도심 간선도로 축 완성 ▲수원 남부순환도로 신설을 통한 동서남북 외곽 순환도로망 체계 완성 ▲망포역~SRT동탄역간 트램, 장안 문화관광형 트램 구축을 통한 수원 내부 도로망과 격자형 철도망의 조화로운 연결 등을 통해 시내외 교통 흐름을 획기적으로 개선하겠다고 제시했다. 앞으로 다섯 후보는 22대 총선 승리를 위한 ‘원팀’으로 협력하며, 미래산업 성장동력 확보와 민생 회복을 위한 공통공약을 계속 발표해 나갈 예정이다.
  • 친명 지도부 대거 본선 직행… 비명은 친명 원외와 경선

    친명 지도부 대거 본선 직행… 비명은 친명 원외와 경선

    서영교·정청래 등 현역 17명 단수‘경선 원칙’ 지역까지 이개호 배치‘하위 20%’ 송갑석·박영순 경선행마포을·수원갑 등 여야 대결 확정 더불어민주당이 25일 단행한 21개 지역구 공천 심사 결과 친명(친이재명)계 지도부는 대거 단수 공천을 받았지만 비명(비이재명)계 의원들은 친명계 원외 인사와 공천장을 놓고 다투게 됐다. 당은 시스템 공천에 따른 결과라고 하지만 비명계의 불만은 누적되는 모습이다. 민주당 공천관리위원회는 이날 17개 지역구에서 단수 추천을, 4곳에서 경선을 결정했다. 친명계 지도부에서 서영교(서울 중랑갑)·정청래(마포을) 최고위원, 김영진(수원병) 당대표 정무조정실장, 권칠승(화성병) 수석대변인, 이개호(전남 담양·함평·영광·장성) 정책위의장이 본선으로 직행했다. 김용민(남양주병)·김승원(수원갑)·강득구(안양만안)·한준호(고양을)·문정복(시흥갑)·이재정(안양동안을)·민병덕(안양동안갑) 의원 등 이재명 대표와 대선 캠프에서 함께했던 의원들도 단수 공천을 받았다. 이외 유동수(인천 계양갑)·백혜련(수원을)·김태년(성남 수정)·위성곤(제주 서귀포)·김한규(제주을) 의원도 단수 공천됐다.경선 지역 4곳에서는 각각 비명계 현역 의원들이 친명계 원외 인사와 2인 경선을 치른다. 송갑석(광주 서구갑) 의원은 조인철 전 광주광역시 문화경제부시장과, 박영순(대전 대덕) 의원은 박정현 최고위원과 맞붙는다. 송 의원과 박 의원은 현역 의원 ‘평가 하위 20%’ 통보를 받고 크게 반발했지만 경선 참여 의사를 밝혔다. 이용우(경기 고양정) 의원은 김영환 전 경기도의원과 경쟁한다. 문재인 정부에서 문화체육관광부 장관을 역임한 도종환(충북 청주흥덕) 의원은 이연희 민주연구원 부원장과 맞붙는다. 임혁백 공관위원장은 이날 ‘친명계는 단수 공천, 비명계는 경선’이라는 시각에 대해 “특별한 고려는 없었다. 점수 차이가 크게 났든가, 대부분 단수로 출마한 경우가 많은 것 같다”고 답했다. 또 임 위원장은 ‘통상 텃밭인 호남은 경선이 원칙인데 왜 이개호 정책위의장은 예외인가’라는 질의에 “특별당규 16조에 따라 1명만 출마하거나 상대 후보와 격차가 심하게 나면 단수 공천으로 선정할 수 있다”며 “이개호 의원은 이런 조건을 충족한다고 판단해 단수로 추천했다”고 말했다. 이날 민주당의 단수 공천 지역 확정으로 여야 본선 대진표도 추가됐다. ▲마포을 민주당 정청래 의원 대 국민의힘 함운경 민주화운동동지회장 ▲수원갑 김승원 의원 대 김현준 전 국세청장 ▲수원병 김영진 의원 대 방문규 전 산업통상자원부 장관 ▲성남수정 김태년 의원 대 장영하 변호사 ▲안양만안 강득구 의원 대 최돈익 전 당협위원장 ▲안양동안갑 민병덕 의원 대 임재훈 전 대통령 직속 국민통합위원 ▲남양주병 김용민 의원 대 조광한 전 남양주시장 ▲시흥갑 문정복 의원 대 정필재 전 당협위원장 ▲제주을 김한규 의원 대 김승욱 전 당협위원장 등이다.
  • 민주, 정청래·서영교 ‘친명 지도부’ 단수 공천

    민주, 정청래·서영교 ‘친명 지도부’ 단수 공천

    더불어민주당이 25일 단행한 21개 지역구 공천 심사 결과 친명(친이재명)계 지도부가 대거 단수 공천을 받았지만, 비명(비이재명)계 의원들은 친명계 원외 인사와 공천장을 놓고 다투게 됐다. 당은 시스템 공천에 따른 결과라고 하지만, 비명계의 불만은 누적되는 모습이다. 민주당 공천관리위원회는 이날 17개 지역구에서 단수 추천을, 4곳에서 경선을 결정했다. 친명계 지도부에서 서영교(서울 중랑갑)·정청래(마포갑) 최고위원, 김영진(수원병) 당 대표 정무조정실장, 권칠승(화성병) 수석대변인, 이개호(전남 담양·함평·영광·장성) 정책위의장이 본선으로 직행했다. 김용민(남양주병)·김승원(수원갑)·강득구(안양 만안)·한준호(고양을)·문정복(시흥갑) 의원 등 이 대표와 대선 캠프에서 함께 했던 의원들도 단수 공천을 받았다. 이외 이재정(안양 동안을)·민병덕(안양 동안갑)·유동수(인천 계양갑)·백혜련(수원을)·김태년(성남 수정)·위성곤(제주 서귀포)·김한규(제주을) 의원도 단수 공천됐다. 경선지역 4곳에서는 각각 비명계 현역 의원들이 친명계 원외 인사와 2인 경선을 치른다. 송갑석(광주 서구갑) 의원은 조인철 전 광주광역시 문화경제부시장과, 박영순(대전 대덕) 의원은 박정현 최고위원과 맞붙는다. 송 의원과 박 의원은 현역 의원 ‘평가 하위 20%’ 통보를 받고 크게 반발했지만 경선 참여 의사를 밝혔다. 이용우(경기 고양정) 의원은 김영환 전 경기도의원과 경쟁한다. 문재인 정부에서 문화체육관광부 장관을 역임한 도종환(충북 청주흥덕) 의원은 이연희 민주연구원 부원장과 맞붙는다. 임혁백 공관위원장은 이날 ‘친명계는 단수 공천, 비명계는 경선’이라는 시각에 대해 “특별한 고려는 없었다. 점수 차이가 크게 났던가, 대부분 단수로 출마한 경우가 많은 것 같다”고 답했다. 또 임 위원장은 ‘통상 텃밭인 호남은 경선이 원칙인데 왜 이개호 정책위의장은 예외인가’라는 질의에 “특별당규 16조에 따라 1명만 출마하거나 상대 후보와 격차가 심하게 나면 단수 공천으로 선정할 수 있다”며 “이개호 의원은 이런 조건을 충족한다고 판단해 단수로 추천했다”고 말했다. 이날 민주당의 단수 공천 지역 확정으로 여야 본선 대진표도 추가됐다. ▲마포을 민주당 정청래 의원 대 국민의힘 함운경 민주화운동동지회장 ▲수원갑 김승원 의원 대 김현준 전 국세청장 ▲수원병 김영진 의원 대 방문규 전 산업통상자원부 장관 ▲성남수정 김태년 의원 대 장영하 변호사 ▲안양만안 강득구 의원 대 최돈익 전 당협위원장 ▲안양동안갑 민병덕 의원 대 임재훈 전 대통령 직속 국민통합위원 ▲남양주병 김용민 의원 대 조광한 전 남양주시장 ▲시흥갑 문정복 의원 대 정필재 전 당협위원장 ▲제주을 김한규 의원 대 김승욱 전 당협위원장 등이다.
  • 민주, ‘친명’ 정청래·서영교 등 단수 공천… ‘비명’ 송갑석은 경선

    민주, ‘친명’ 정청래·서영교 등 단수 공천… ‘비명’ 송갑석은 경선

    더불어민주당은 25일 친이재명(친명)계인 정청래(3선·서울 마포을)서영교(3선·서울 중랑갑) 최고위원과 권칠승(재선·경기 화성병) 수석 대변인 등 17명을 단수 공천했다. 민주당 공천관리위원회는 이날 여의도 당사에서 21개 지역구를 대상으로 한 7차 심사 결과를 발표했다. 단수 공천 지역은 17곳, 경선 지역은 4곳이다. 당 지도부에서는 정청래·서영교 최고위원, 권칠승 수석 대변인과 비명(비이재명계)인 이개호(3선·전남 담양·함평·영광·장성) 정책위의장이 단수 공천을 받았다. 경기에서는 김태년(4선·성남수정)·백혜련(재선·수원을)·김영진(재선·수원병)·이재정(재선·안양동안을)·강득구(초선·안양만안)·민병덕(초선·안양동안갑)·한준호(초선·고양을)·김용민(초선·남양주병)·문정복(초선·시흥갑)·김승원(초선·수원갑) 의원도 단수 공천 명단에 이름을 올렸다. 제주는 위성곤(재선·서귀포시)·김한규(초선·제주을) 의원이 단수 공천을 받았다. 비명계 의원들은 원외 인사들과 경선을 치르게 됐다. 대전 대덕구는 초선 박영순 의원과 박정현 최고위원이, 광주 서구갑은 재선 송갑석 의원과 조인철 전 광주시 문화경제부시장이 맞붙는다. 충북 청주흥덕에서는 친문(친문재인)계 도종환(3선) 의원과 이연희 민주정책연구원 부원장이, 경기 고양정에서는 이용우(초선) 의원과 김영환 전 경기도의원이 승부를 겨룬다.
  • “김건희 명품백” “김정숙 샤넬 재킷”… 영부인 공방전에 반쪽 난 정무위

    “김건희 명품백” “김정숙 샤넬 재킷”… 영부인 공방전에 반쪽 난 정무위

    더불어민주당 등 야당 주도로 29일 국회에서 열린 정무위원회 전체 회의에서 전현직 대통령 부인의 명품 취득과 관련해 날 선 공방이 벌어졌다. 민주당은 국민권익위원회가 윤석열 대통령의 부인 김건희 여사의 명품백 수수 논란에 대한 조사를 정무적 이유로 뭉갠다고 비판했고, 국민의힘은 문재인 전 대통령의 부인 김정숙 여사의 샤넬 재킷 논란도 안건으로 올리자며 맞섰다. 김성주 민주당 의원은 이날 전체회의에서 유철환 권익위원장에게 “대통령 부인의 명품백 수수 같은 중대한 부패 행위에 대해 조사 자체도 아직 안 들어가서야 어떻게 국민들이 정부를 신뢰할 수 있겠느냐”고 말했다. 이에 유 위원장은 “사실상 권익위가 관여할 권한이 없다”며 “신고자에게 제출할 자료가 있으면 제출해 달라. 그 정도 조사에 착수하고 있다”고 답했다. 정무위원장인 백혜련 민주당 의원은 “신고인도 영상을 보고 신고했으니 아무리 기다려도 나올 자료는 없다”며 직접 김 여사를 불러 조사하라고 주장했다. 반면 정무위 여당 간사인 강민국 국민의힘 의원은 “긴급 현안으로 질의해야 할 것은 2018년 국빈 방문 당시 김정숙 여사가 입었던 샤넬 재킷 행방과 국고 손실을 초래한 외유성 해외 출장에 관한 것”이라며 이를 상임위 안건으로 올려야 한다고 주장했다. 윤한홍 의원도 “(선물을) 대통령 기록관으로 보낸다면 국가 귀속이 돼 아무런 문제가 없다. 노무현 전 대통령의 논두렁 시계도 마찬가지 아닌가”라며 “대통령 기록관으로 보냈으면 문제가 없었을 것을 집으로 가져갔기 때문에 문제가 되는 것”이라고 했다. 여당에서는 이날 전체회의에 윤한홍·강민국·김희곤 의원만 참석했고, 의사진행 발언이 끝난 뒤 야당의 일방적 진행을 문제 삼으며 퇴장했다. 이복현 금융감독원장은 김 여사의 도이치모터스 주가 조작 연루 의혹에 대해 “증거가 있었으면 당연히 기소했을 것”이라며 “기소하려 했는데 못 한 것”이라고 했다. 또 ‘다른 주가 조작에 대해선 엄벌한다는 의지를 밝히면서 김 여사에 대해선 조사하지 않고 묵묵부답’이라는 이용우 민주당 의원의 지적에 대해 “증거가 없다는 얘기를 제가 들었다”고 답했다.
  • “김건희 명품백” “김정숙 샤넬 재킷”…영부인 공방전에 반쪽 난 정무위

    “김건희 명품백” “김정숙 샤넬 재킷”…영부인 공방전에 반쪽 난 정무위

    더불어민주당 등 야당 주도로 29일 국회에서 열린 정무위원회 전체 회의에서 전현직 대통령 부인의 명품 취득과 관련해 날 선 공방이 벌어졌다. 민주당은 국민권익위원회가 윤석열 대통령의 부인 김건희 여사의 명품백 수수 논란에 대한 조사를 정무적 이유로 뭉갠다고 비판했고, 국민의힘은 문재인 전 대통령의 부인 김정숙 여사의 샤넬 재킷 논란도 안건으로 올리자며 맞섰다. 김성주 민주당 의원은 이날 전체회의에서 유철환 권익위원장에게 “대통령 부인의 명품백 수수 같은 중대한 부패 행위에 대해 조사 자체도 아직 안 들어가서야 어떻게 국민들이 정부를 신뢰할 수 있겠느냐”고 비판했다. 이에 유 위원장은 “사실상 권익위가 관여할 권한이 없다”며 “신고자에게 제출할 자료가 있으면 제출해 달라. 그 정도 조사에 착수하고 있다”고 답했다. 정무위원장인 백혜련 민주당 의원은 “신고인도 영상을 보고 신고했으니 아무리 기다려도 나올 자료는 없다”며 직접 김 여사를 불러 조사하라고 주장했다. 반면 정무위 여당 간사인 강민국 국민의힘 의원은 “긴급 현안으로 질의해야 할 것은 2018년 국빈 방문 당시 김정숙 여사가 입었던 샤넬 재킷 행방과 국고 손실을 초래한 외유성 해외 출장에 관한 것”이라며 이를 상임위 안건으로 올려야 한다고 주장했다. 윤한홍 의원도 “(선물을) 대통령 기록관으로 보낸다면 국가 귀속이 돼 아무런 문제가 없다. 노무현 전 대통령의 논두렁 시계도 마찬가지 아닌가”라며 “대통령 기록관으로 보냈으면 문제가 없었을 것을 집으로 가져갔기 때문에 문제가 되는 것”이라고 했다. 여당에서는 이날 전체회의에 윤한홍·강민국·김희곤 의원만 참석했고, 의사진행발언이 끝난 뒤 야당의 일방적 진행을 문제 삼으며 퇴장했다. 이와 별도로 민주당은 이 대표 피습 사건 발생 직후 소방 내부 1보 보고 문서에 ‘목 부위 1.5㎝ 열상’이라고 적혀 있었지만 이후 국무조정실 대테러종합상황실 2보에서는 상처 부위가 1㎝로 의도적으로 축소됐다고 의혹을 제기했다. 이에 방기선 국무조정실장은 “1보나 2보나 저희가 배포한 건 아니다”라고 답했다.
  • 범금융권 신년인사회

    범금융권 신년인사회

    3일 오후 서울 소공동 롯데호텔에서 열린 2024 범금융 신년인사회에서 행사에 참석한 관계자들이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앞줄 왼쪽 네 번째부터 이창용 한국은행 총재, 김주현 금융위원회 위원장, 최상목 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 백혜련 국회 정무위원회 위원장, 이복현 금융감독원 원장, 윤창현 정무위원회 위원. 연합뉴스
  • 檢 ‘강공 모드’… 민주당 돈봉투 의혹 의원 21명 실명 띄웠다

    檢 ‘강공 모드’… 민주당 돈봉투 의혹 의원 21명 실명 띄웠다

    검찰이 ‘더불어민주당 전당대회 돈봉투 의혹’ 재판에서 돈봉투가 살포됐다고 의심받는 모임에 한 번이라도 참석한 것으로 보이는 민주당 의원 21명의 실명을 공개했다. 일각에서는 민주당이 추진하는 ‘검사 탄핵’에 대해 검찰이 흔들리지 않고 수사 의지를 다지려는 차원에서 아직 혐의가 구체적으로 입증되지 않은 명단 전체를 공개하는 ‘반격’에 나선 것 아니냐는 관측도 있다. 검찰은 20일 서울중앙지법 형사합의21-2부(부장 김정곤·김미경·허경무) 심리로 열린 윤관석 무소속 의원 등에 대한 정당법 위반 혐의 재판에서 송영길 전 민주당 대표의 보좌관 박용수씨를 증인신문했다. 검찰은 2021년 2월부터 4월까지 매주 수요일 국회 본청 외교통일위원장실에서 개최된 국회의원 모임에 참석한 사람들을 박씨가 정확히 기억하지 못한다고 하자 명단을 법정 화면에 띄웠다. 화면에는 김남국·김병욱·김승남·김승원·김영호·김회재·민병덕·박성준·박영순·박정·백혜련·안호영·윤관석·윤재갑·이성만·이용빈·임종성·전용기·한준호·허종식·황운하 등 당시 민주당 의원 21명의 이름이 등장했다. 검찰은 민주당 의원 총 19명이 돈봉투를 받았는데 10명은 2021년 4월 28일 외통위원장실에서, 나머지 9명은 하루 뒤 국회 의원회관 등에서 수수한 것으로 보고 있다. 따라서 이날 화면에 띄운 명단은 돈봉투가 오갔다는 의혹을 받는 모임에 참석한 적이 있는 의원들의 명단으로 보인다. 검찰이 이날 재판에서 전격적으로 돈봉투 살포 의혹과 관련된 민주당 의원 21명의 실명을 공개한 것은 ‘검사 탄핵’을 둘러싼 검찰과 민주당 간 충돌과 관련이 있다는 해석도 나온다. 검찰이 법정에서 공개한 회의 참석자 명단에 포함된 민주당 의원들은 자신은 돈봉투 사건과 아무 연관이 없다며 반발했다. 한준호 의원은 이날 페이스북에 “혐의와는 관련 없는 이름을 법정에서 공개하며 불법 프레임을 씌우려는 저급한 시도”라며 “향후 허위사실 유포 등에 대해 엄중히 책임을 묻겠다”고 썼다. 김병욱 의원도 기자들에게 배포한 문자메시지에서 “제 이름이 왜 거론되는지 도저히 알 수 없다. 저는 돈봉투 의혹과 전혀 관련된 바 없다”고 했다. 허종식 의원은 서울신문과의 통화에서 “죄가 있으면 밝히라고 있는 것이 검찰인데, 단순히 모임에 참석한 의원의 이름을 공개하는 것은 어떤 저의가 있다고 본다”고 말했다. 최근 민주당이 추진하는 검사 탄핵에 대한 검찰의 보복일 가능성을 언급한 것으로 읽힌다. 한편 민주당 전당대회 돈봉투 의혹에 대한 검찰 수사가 적법했는지를 따질 검찰수사심의위원회(수심위) 개최는 불발됐다. 서울중앙지검은 이날 부의심의위원회를 열고 송 전 대표가 신청한 수심위 소집 여부를 논의했지만 부의하지 않기로 의결했다고 밝혔다. 검찰은 앞서 회사원, 교수, 사회복지사 등으로 구성된 시민위원 15명을 서울고검 검찰시민위원 풀에서 무작위로 선정해 구성했다.
  • 검찰, ‘민주당 돈봉투 의혹’ 회의 참석 의원 21명 공개

    검찰, ‘민주당 돈봉투 의혹’ 회의 참석 의원 21명 공개

    검찰이 ‘더불어민주당 전당대회 돈봉투 의혹’ 재판에서 돈봉투가 살포됐다고 의심받는 모임에 한 번이라도 참석한 것으로 보이는 민주당 의원 21명의 실명을 공개했다. 일각에서는 검찰이 이날 이재명 민주당 대표 수사를 지휘하다가 비위 의혹이 불거진 이정섭 수원지검 2차장검사를 직무에서 배제한 터라 민주당에 대한 수사 의지를 다지려는 차원에서 아직 혐의가 구체적으로 입증되지 않은 명단 전체를 공개하는 ‘반격’에 나선 것 아니냐는 관측도 있다. 검찰은 20일 서울중앙지법 형사합의21-2부(부장 김정곤·김미경·허경무) 심리로 열린 윤관석 무소속 의원 등에 대한 정당법 위반 혐의 재판에서 송영길 전 민주당 대표의 보좌관 박용수씨를 증인 신문했다. 검찰은 2021년 2월부터 4월까지 매주 수요일 국회 본청 외교통일위원장실에서 개최된 국회의원 모임에 참석한 사람들을 박씨가 정확히 기억하지 못한다고 하자 명단을 법정 화면에 띄웠다. 화면에는 김남국·김병욱·김승남·김승원·김영호·김회재·민병덕·박성준·박영순·박정·백혜련·안호영·윤관석·윤재갑·이성만·이용빈·임종성·전용기·한준호·허종식·황운하 등 당시 민주당 의원 21명의 이름이 등장했다. 검찰은 민주당 의원 총 19명이 돈봉투를 받았는데 10명은 2021년 4월 28일 외통위원장실에서, 나머지 9명은 하루 뒤 국회 의원회관 등에서 수수한 것으로 보고 있다. 따라서 이날 화면에 띄운 명단은 돈봉투가 오갔다는 의혹을 받는 모임에 참석한 적이 있는 의원들의 명단으로 보인다. 검찰은 지난 9월 윤 의원에 대한 구속 전 피의자심문(영장실질심사) 과정에서 돈봉투를 수수한 민주당 의원 19명을 특정한 것으로 알려졌다. 검찰은 박씨가 2021년 4월 300만원이 든 돈봉투를 10개씩 두 차례 이정근 전 민주당 사무부총장에게 전달했다고 보고 있다. 이 전 부총장이 이를 윤 의원에게 전달했고, 같은 달 28~29일 두 차례에 걸쳐 총 6000만원이 민주당 의원들에게 뿌려졌다는 것이 검찰의 판단이다. 명단에 오른 의원들은 수수 사실을 부인하고 있다. 검찰이 이날 재판에서 전격적으로 돈봉투 살포 의혹과 관련된 민주당 의원 21명의 실명을 공개한 것은 ‘검사 탄핵’을 둘러싼 검찰과 민주당 간 충돌과 연관이 있다는 해석도 나온다. 민주당이 ‘비위 의혹’으로 고발한 이 차장검사 등에 대한 강제수사에 착수하면서 내부 정리를 마친 만큼 민주당에 대한 공세 수위도 높였다는 관측이다. 한편 민주당 전당대회 돈봉투 의혹에 대한 검찰 수사가 적법했는지를 따질 검찰수사심의위원회(수심위) 개최는 불발됐다. 서울중앙지검은 이날 부의심의위원회를 열고 송 전 대표가 신청한 수심위 소집 여부를 논의했지만 부의하지 않기로 의결했다고 밝혔다. 검찰은 앞서 회사원, 교수, 사회복지사 등으로 구성된 시민위원 15명을 서울고검 검찰시민위원 풀에서 무작위로 선정해 구성했다.
  • 박민식 “홍범도 관련 소모적 논란 좋지않아”...정무위 종합감사

    박민식 “홍범도 관련 소모적 논란 좋지않아”...정무위 종합감사

    박민식 국가보훈부 장관이 홍범도 장군을 독립유공자로서 예우하는데 최선을 다하겠다며 홍 장군과 관련해 소모적 논란이 더 이상 진행되는 것은 “좋지 않다”고 말했다. 육군사관학교 교내에 있는 홍 장군 흉상 이전 논란에 대해서도 “안타깝게 생각한다”고 밝혔다. 박 장관은 전날엔 일정을 바꿔 홍 장군 순국 80주기 추모식에 직접 참석했다. ‘이중서훈’ 문제를 제기하는 등 홍 장군 관련 논란의 중심에 서던 모습과는 사뭇 다른 행보여서 일종의 ‘출구전략’을 모색하는 것이라는 해석이 나온다. 국회 정무위원회는 26일 국무조정실, 국가보훈부와 공정거래위원회 등을 상대로 종합감사를 실시했다. 이날 박 장관은 홍범도 장군에 대해 “국가보훈부장관으로서 홍범도 장군은 독립유족임이 명명백백하다”며 “그 부분에 대해 최고의 예우를 다하겠다는 게 초지일관된 입장이다”라고 밝혔다. 이어 황운하 더불어민주당 의원이 “육사 내 홍범도 장군의 흉상 이전을 반대하는 것으로 해석해도 되겠냐”라고 묻자 박 장관은 “그 일은 국방부에서 하고 있다. 국방부가 홍 장군 흉상 이전을 공식 요청한 것은 없다”며 말을 아꼈다. 박 장관은 야당 의원들이 계속해서 흉상 이전과 관련된 찬반 입장을 묻자 “독립유공자를 최고로 예우하는 것이 국가 책무”라며 “장관으로서 독립유공자에 대해 최고 예우로 끝까지 책임을 지겠다. 그러니 한치 의심도 하지 않아도 된다”고 답했다.박 장관은 고 백선엽 장군과 관련해 ‘친일반민족행위자’ 규정을 인정할 수 없다는 입장을 재차 밝히기도 했다. 박 장관은 강성희 진보당 의원이 “백선엽 장군이 친일파가 아니라는 데 장관직을 걸겠다는 발언이 지금도 유효하냐”고 질의하자 “진실을 겁박한다고 (거짓이) 되는 거냐. 법도 잘못됐으면 개정하지 않느냐. 역사적 평가는 국민이 할 것”이라 말했다 한편, 이날 여야는 해외 투자설명회(IR)를 이유로 국정감사에 불출석한 윤종규 KB 금융지주 회장에 대해 고발 조치를 예고했다. 강민국 국민의힘 의원은 “불출석 사유서 내용과 달리 윤 증인의 최초 해외 일정은 10월 9일에서 18일까지였는데, 정무위에서 증인을 채택한 다음날인 10월 27일까지로 비행기 티켓을 바꿨다”면서 여야 간사를 향해 윤 회장을 고발할 수 있도록 의결해달라고 요청했다. 민병덕 민주당 의원도 “윤 증인은 출장 일정을 변경해서 오늘 안 들어온다는 거 아니냐”며 “열심히 일하고 있는 국민은행 구성원들에게, 국민은행에 지원했던 이 땅의 모든 청년들에게 죄송한 마음은 있나”고 지적했다. 이에 정무위원회 위원장인 백혜련 민주당 의원은 “(여야) 간사가 상의해 주기를 바란다”고 했다.
  • [마감 후] ‘스타’ 대신 ‘말말말’만 남긴 국감/임주형 사회부 차장

    [마감 후] ‘스타’ 대신 ‘말말말’만 남긴 국감/임주형 사회부 차장

    올해 국정감사에서도 거친 표현이 여과 없이 쏟아졌다. 지난 17일 진행된 검찰청 국감에서 김영배 더불어민주당 의원은 “검찰은 증거로 말하고 결과로 증명해야 하는데, ‘집단 뇌피셜’처럼 ‘이재명 민주당 대표가 범죄자고, 한 건 한 건 다 구속 사안’이라고 계속 되뇐다”며 송경호 서울중앙지검장을 저격했다. “검찰이 실력이 없어 구속을 못 해 놓고 재판부에 문제가 있다고 ‘투덜이 스머프’처럼 투덜거린다”고도 했다. 지난 19일 열린 기획재정부 국감에서 서영교 민주당 의원은 추경호 경제부총리 이름을 놓고 삼행시를 만들었다. “추, 추경에 관심이 없어요. 경, 경제도 너무 어렵게 만들어 놨어요. 호, 누구만 호의호식하는 것 같아요”라고 비꼬았다. 같은 당 양경숙 의원은 추 부총리에게 “국가를 말아먹었다”고 비난했다. 국회 정무위원장인 백혜련 민주당 의원은 김홍일 국민권익위원장에게 “여태까지 검사 생활을 어떻게 했는지 의문스러울 정도”라고 쏘아붙였다. 피감 기관장들은 발끈했다. 송 지검장은 “‘집단 뇌피셜’, ‘투덜이 스머프’라고 하면 답을 어떻게 하나. (국회가) 국민을 대신해서 하는 질문인가”라고 항변했다. 추 부총리는 “정부를 상대로 질타와 추궁 다 좋은데 표현은 적정 수위로 해 달라”고 요청했다. 김 위원장은 “모욕적인 말 하지 말라”며 불편한 기색을 감추지 않았다. 국감 위원들의 도발 섞인 발언은 세간의 주목을 받는 데 어느 정도 성공한 듯하다. 유튜브와 소셜미디어(SNS) 등에는 국감 위원과 피감기관장 간 설전 동영상이 다수 올라왔고, 조회 수가 수십만 건에 달한 경우도 있었다. 일부 지지층은 댓글을 통해 국감 위원에게 격려를 보내기도 했다. 하지만 이들을 ‘국감 스타’로 칭송한 사례는 찾을 수 없다. 국감이 아직 1주일 남았다지만, 송곳 질문으로 정부 정책을 비판하는 ‘스타’는 올해도 나오지 않을 듯하다. ‘말말말’만 남은 국감이 될 공산이 크다. 국민이 기억하는 국감 스타는 2018년 사학 유치원 비리를 파헤친 박용진 민주당 의원 정도가 마지막이다. 당시 박 의원은 한국유치원총연합회라는 거대 단체에 맞서 비리 유치원 명단을 공개해 많은 지지를 받았고, ‘유치원 3법’ 입법을 이끌어 냈다. 국감 위원들이 정부에 따져 물을 이슈가 없었던 게 아니다. 해병대 채 상병 사망에 대한 수사 외압 의혹, 후쿠시마 원전 오염수 방류 논란, 역대 최대 규모로 예상되는 ‘세수 펑크’ 사태처럼 국민적 관심사가 많았지만 속 시원하게 풀어 주는 ‘한 방’은 없었다. 내년 총선을 앞두고 국감 위원들의 마음이 ‘콩밭’에 가 있다는 지적도 나왔다. 야당도 ‘야성’을 발휘하지 못했다는 비판이 많다. 국감 위원들도 할 말은 있다. 3주 남짓한 기간에 수백 개 피감기관을 감사해야 하는 고충을 호소한다. 그렇다면 상시 국감 도입을 진지하게 검토할 필요가 있다. 상임위원회가 적절한 기간을 정해 자율적으로 감사계획을 세우고 연중 상시 국감을 실시하는 것이다. 정부 입장에선 피로도가 커지겠지만, 입법부와 함께 정책을 되돌아보고 개선책을 찾는 시간으로 생각해야 한다. 국회 역시 국감을 피감기관장 망신 주고 윽박지르는 기회로 생각해선 안 된다. ‘품격’을 지키면서도 국민 속을 시원하게 해 주는 ‘스타’가 다시 탄생하기를 기대해 본다.
  • 독립기념관장 “홍범도 흉상, 육사에 그대로 두는 게 좋다”

    독립기념관장 “홍범도 흉상, 육사에 그대로 두는 게 좋다”

    한시준 독립기념관장은 13일 육군사관학교에 있는 홍범도 장군 등 독립·광복군 흉상 이전 논란과 관련, “육사에 그대로 두는 게 좋다는 게 내 개인적 생각”이라고 말했다. 한 관장은 이날 국가보훈부와 독립기념관 등을 대상으로 한 국회 정무위원회 국정감사에서 더불어민주당 소속 백혜련 정무위원장이 흉상 이전에 대한 입장을 묻자 이같이 대답했다. 한 관장은 “육사에 홍범도 장군을 비롯해 독립군과 관련한 다섯 분을 모신 것은 (이들이) 우리나라 군인의 정신이나 군의 지도자를 양성하는 사람들이 본받아야 할 대상이라는 취지 아닐까 생각한다”고 했다. 그러면서 “군의 정신을 제대로 함양하고, 지도자들에게 그런 정신을 가르치려고 한다면 흉상은 (육사에) 두는 게 좋다”고 밝혔다. 단국대 사학과 교수, 한국독립운동사연구소장, 백범 김구기념관 백범학술원 원장 등을 지낸 한 관장은 지난 2021년 제12대 독립기념관장에 취임했다. 앞서 육사는 지난 8월 “홍범도 장군 흉상은 육사의 정체성과 독립투사로서의 예우를 동시에 고려해 육사 외 독립운동 업적을 잘 드러낼 수 있는 적절한 장소로 이전한다”고 발표했다. 이에 홍범도 장군 흉상의 외부 이전 장소로 독립기념관이 유력하게 거론되고 있지만, 독립기념관을 관할하는 보훈부는 구체적으로 논의된 바 없다는 입장이다. 한 관장은 진보당 강성희 의원이 ‘육사나 국방부에서 흉상 이전과 관련한 요청이 있었나’라고 묻자 “온 적 없다. 요청이 있으면 어떻게 모실지 내부적으로 검토하겠다”고 답했다. 이와 관련해 박민식 보훈부 장관은 “요청이 오면 홍범도 장군이 독립유공자로서 최대한 예우를 받을 방안을 모색해야 한다”고 말했다.
  • ‘50년 만기 주담대’ 정부 책임론에…김주현 “당국과 협의 없었다”

    ‘50년 만기 주담대’ 정부 책임론에…김주현 “당국과 협의 없었다”

    김주현 금융위원장은 최근 가계부채 증가세 원인으로 지목된 은행권 50년 만기 주택담보대출(주담대)와 관련 금융당국과 사전 협의 없이 출시된 상품이라고 반박했다. 11일 국회 정무위원회 금융위 국정감사에서는 금융당국이 앞서 특례보금자리론 등 50년 만기 주담대 상품을 내놓고, 가계대출 증가의 원인을 시중은행에 떠넘기기 한 것 아니냐는 데 대한 지적이 이어졌다. 김한규 더불어민주당 의원은 “금융통화위원회 의사록을 보면 특례보금자리론이 가계대출 증가 원인이라고 지목하고 있다”면서 “정부는 8월 돼서야 특례보금자리론을 일부 중단하고 50년 만기 주담대가 은행 잘못이라고 몰아가고 있다”고 말했다. 이에 김 위원장은 “민간의 50년 만기 주담대는 저희가 승인한 것이 아니다. 특례보금자리론하고는 전혀 다른 상품”이라고 밝혔다. 특례보금자리론 50년 만기는 연령이 34살 이하로 무주택자나 1주택자만 신청할 수 있는 등 신청 대상이 제한적이라는 설명이다. 김 위원장은 “은행이 지난 6∼7월에 늘린 건(50년 만기 주담대) 변동금리에 나이 제한이 없고 다주택자를 포함한다. 이건 상식에 맞지 않는다”고 말했다. “은행이 금융당국 통제하에 있는 만큼 사실상 금융위의 암묵적인 승인은 없었나”라는 백혜련 국회 정무위원장의 질의에 대해서도 김 위원장은 “은행들이 50년 만기 주담대와 관련해 금융당국과 사전 협의하거나 의견을 구한 적이 없다”고 선을 그었다. 현 정부가 50년 만기 주담대와 특례보금자리론 등으로 대출을 늘리다가 이제 와서 가계부채 때문에 대출을 조이는 것은 모순이라는 지적도 나왔다. 김 위원장은 “부채가 많으니 줄여야 한다는 것은 기본원칙”이라면서도 “가계부채 전반을 줄여야 하지만 서민 취약계층에 대한 정책 자금이나 무주택 서민의 주택 마련을 위한 자금은 가계부채에도 불구하고 공급을 하고 있는 것”이라고 강조했다. 최근 1000여개 불법 계좌개설로 파문을 일으킨 DGB대구은행의 시중은행 전환 여부에 대해서 김 위원장은 심사 시 고려하겠다는 입장을 밝혔다. 김성주 민주당 의원은 “대구은행에서 여러가지 일탈이 발생하고 있다. 1000여개 불법계좌를 개설하고 상품권 깡을 통해 30억원 비자금을 조성했다”면서 시중은행 전환에 문제가 없는지 물었다. 김 위원장은 “시중은행 전환 신청을 하면 법에서 정해진 사업계획 타당성, 건전성, 대주주 적격성 등을 보게 돼 있다”며“ 이번 대구은행의 시중은행 전환 심사 과정에서 이런 점을 고려할 것”이라고 답했다.
  • 핀테크, 우리의 삶 어떻게 바꿀까

    서울시와 금융감독원이 4일 중구 동대문디자인플라자(DDP)에서 ‘서울 핀테크 위크 2023 콘퍼런스’를 개최했다. 이번 콘퍼런스는 ‘핀테크는 우리의 삶을 어떻게 변화시킬 것인가’를 주제로 디지털금융도시 서울의 경쟁력을 강화하고 핀테크 산업 발전을 위해 마련됐다. 행사는 오는 6일까지 계속된다. 개회식에는 오세훈 서울시장, 이복현 금감원장, 백혜련 국회 정무위원장 등이 참석했다. 글로벌 100대 유니콘기업(거대신생기업)인 비바리퍼블리카(토스) 이승건 대표가 기조 연사로 나와 ‘핀테크는 어떻게 사회적 효용을 만드는가’를 주제로 강연했다. 이날 콘퍼런스는 ▲핀테크 허브 전략과 감독 방안 ▲핀테크 산업 육성 방안 ▲세계 속 핀테크 등 3개 세션으로 진행됐다. 행사장에서는 혁신 핀테크 기업의 기술과 서비스를 소개하는 홍보부스 21개가 마련됐다. 또 5일에는 ▲오픈토크-슈카와 함께하는 핀테크 이야기 ▲글로벌 핀테크 인사이트 ▲스타트업 오픈 안테나가, 6일에는 ▲핀투데이-제2서울핀테크랩 데모데이 ▲2023 서울 핀테크 위크 데모데이 위드 IBK기업은행’이 개최된다. 김태균 서울시 경제정책실장은 “콘퍼런스가 금융 산업의 핵심 서비스로 부상한 핀테크 산업의 지속 가능한 발전과 유망 핀테크 기업의 성장을 지원하는 기회의 장이 되길 바란다”며 “서울이 디지털금융 선도 도시로 도약하기 위한 전략 또한 확인할 수 있는 계기가 되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 백선엽 친일 놓고 충돌… 박민식 “文부친도 친일이냐” 野 “사퇴하라”

    백선엽 친일 놓고 충돌… 박민식 “文부친도 친일이냐” 野 “사퇴하라”

    박민식 국가보훈부 장관이 6일 고 백선엽 장군의 친일 행위 여부를 묻는 야당 의원의 질의에 답변하는 과정에서 문재인 전 대통령의 부친을 거론해 거센 반발을 불렀다. 문 전 대통령 측은 박 장관을 ‘사자에 대한 명예훼손’으로 고발하기로 했다. 박 장관은 이날 국회 정무위원회 전체회의에 출석해 백 장군과 문 전 대통령 부친 고 문용형씨가 같은 1920년생이라는 점을 들어 “백 장군이 만주군관학교 소위를 했던 스물 몇 살 때 친일파라고 한다면 문씨도 당시 흥남시 농업계장을 했는데 그건 친일파가 아닌가, 어떤 근거로 한쪽은 친일파가 돼야 하고 한쪽은 안 돼야 하느냐”고 말했다. 박 장관의 발언은 “백선엽이 친일반민족행위를 했다고 한 건 특별법과 정부가 운영하는 위원회에서 내린 결론”이라는 김성주 더불어민주당 의원의 주장을 반박하는 과정에서 나왔다. 민주당 측에선 항의가 쏟아졌다. 정무위원장을 맡고 있는 백혜련 의원은 “장관께서 너무 오버하시는 것 같다”고 했고 박재호 의원도 “비교를 할 게 있고 안 할 게 있다. 논쟁을 만드는 게 즐겁고 좋으냐”고 지적했다. 반면 윤한홍 국민의힘 의원은 “문 전 대통령 부친이 일제시대 관직을 했는데 우리가 친일이라고 한번이라도 공격한 적 있느냐”며 박 장관을 거들었다. 박 장관 발언은 지난 대선 당시 국민의힘 예비후보였던 최재형 의원 주장의 ‘재탕’이다. 당시 최 후보는 자신의 증조부·조부에 대한 친일 의혹이 제기되자 “그런 식이라면 흥남에서 농업계장을 한 문 대통령 부친도 친일파 논란에서 벗어날 수 없다”고 주장했다가 청와대가 반박하자 “문 대통령 부친이 친일을 했다고 주장하는 게 아니다”며 말을 바꿨다. 문재인 정부 당시 청와대 국정상황실장을 지낸 윤건영 민주당 의원은 기자회견에서 “문 전 대통령의 부친이 흥남시청 농업계장을 하신 것은 해방 후의 일”이라며 “고인에 대한 악의적인 명예훼손으로, 문 전 대통령이 고발할 계획”이라고 전했다. 김성주 의원은 “윤석열 대통령이 진두지휘하는 이념 전쟁과 역사 전쟁의 선두에서 복무할 뿐 친일 청산의 고통스러운 역사를 부정하는 국가보훈부 장관은 필요 없다”며 사퇴를 촉구했다. 국회 외교·통일·안보 분야 대정부질문에서도 이념 공방이 이어졌다. 김경협 민주당 의원은 “일본의 극우세력과 맥을 같이하는 뉴라이트에 포위되어 이념의 노예가 된 윤석열 정권이 경제와 민생은 팽개치고 있다”고 비판했다. 그는 한 총리가 한일관계 개선의 성과로 ‘북핵 위협 대응 강화’를 꼽자 “착각하고 있다”고 꼬집었다. 이에 한 총리가 “착각하는 건 김경협 의원이다. 공부 좀 하시라”고 반박하자 민주당 의원들이 고성으로 항의하며 소란이 벌어지기도 했다. 홍범도 장군 흉상 이전 논란도 계속됐다. 이종섭 국방부 장관은 안규백 민주당 의원이 ‘육군사관학교의 정신적 뿌리’를 묻자 “국방경비사관학교”라고 답했다. 안 의원이 “광복군과 신흥무관학교를 부정하는 것인가”라고 재차 묻자 “육사에 한정해서 말씀하신 것 아닌가”라고 반문하며 “(광복군·독립군은) 국군의 정식적 뿌리 또는 정신적 토대”라고 말했다.
  • 백선엽 친일 놓고 충돌…박민식 “부친 친일파냐” 발언에 文 ‘고발’

    백선엽 친일 놓고 충돌…박민식 “부친 친일파냐” 발언에 文 ‘고발’

    박민식 국가보훈부 장관이 6일 고 백선엽 장군의 친일 행위 여부를 묻는 야당 의원의 질의에 답변하는 과정에서 문재인 전 대통령의 부친을 거론해 거센 반발을 불렀다. 문 전 대통령 측은 박 장관을 ‘사자에 대한 명예훼손’으로 고발하기로 했다. 박 장관은 이날 국회 정무위원회 전체회의에 출석해 백 장군과 문 전 대통령 부친 고 문용형 씨가 같은 1920년생이라는 점을 들어 “백 장군이 만주군관학교 소위를 했던 스물 몇 살 때 친일파라고 한다면 문 씨도 당시 흥남시 농업계장을 했는데 그건 친일파가 아닌가, 어떤 근거로 한쪽은 친일파가 되어야 하고 한쪽은 안 되어야 하나”라고 언급했다. 박 장관의 발언은 “백선엽이 친일반민족행위를 했다고 한 건 특별법과 정부가 운영하는 위원회에서 내린 결론”이라는 김성주 더불어민주당 의원 주장을 반박하는 과정에서 나왔다. 민주당 측에선 항의가 쏟아졌다. 정무위원장을 맡고 있는 백혜련 의원은 “장관께서 너무 오버하시는 것 같다”고 했고, 박재호 의원도 “비교를 할 게 있고 안 할 게 있다. 논쟁을 만드는 게 즐겁고 좋으냐”고 지적했다. 반면 국민의힘 윤한홍 의원은 “문 전 대통령 부친이 일제시대 관직을 했는데 우리가 친일이라고 한 번이라도 공격한 적 있느냐”며 박 장관을 거들었다. 박 장관의 발언은 지난 대선 당시 국민의힘 예비후보였던 최재형 의원 주장의 ‘재탕’이다. 당시 최 후보는 자신의 증조부·조부에 대한 친일 의혹이 제기되자 “그런 식이라면 흥남에서 농업계장을 한 문 대통령 부친도 친일파 논란에서 벗어날 수 없다”고 주장했다가 청와대가 반박하자 “문 대통령 선친이 친일을 했다고 주장하는 게 아니다”라고 말을 바꿨었다.문재인 정부 청와대 국정상황실장을 지낸 민주당 윤건영 의원은 기자회견에서 “문 전 대통령의 부친이 흥남시청 농업계장을 하신 것은 해방 후의 일”이라며 “고인에 대한 악의적인 사자에 대한 명예훼손으로, 문 전 대통령이 고발할 계획”이라고 전했다. 김성주 의원은 “윤석열 대통령이 진두지휘하는 이념전쟁과 역사전쟁의 선두에서 복무할 뿐, 친일 청산의 고통스러운 역사를 부정하는 국가보훈부 장관은 필요없다”며 사퇴를 촉구했다. 국회 외교·통일·안보 분야 대정부질문에서도 이념 공방이 이어졌다. 김병주 민주당 의원은 “윤석열 정부가 50년 전 이념 전쟁에 갇혀 분열과 갈등을 조장하고 있다”며 “우리 힘을 키우는 데는 동의하지만 경술국치일에 어떻게 일본 자위대함과 연합훈련을 할 수 있는가”라고 비판했다. 한덕수 국무총리는 “일본과 독도에 대한 국민 감정을 이해하지만 과거사에 얽매여서는 안 된다”고 답했다. 홍범도 장군 흉상 이전 논란도 계속됐다. 김병주 의원이 “이번 논란은 졸속 검토였다. 백지화를 잘하는 정부니까 이번에도 보여달라”고 비꼬자 한 총리가 “좋은 충고를 줘서 감사하다”고 맞받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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