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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치매·알코올중독 사망 10년새 7.6배/95 사망원인 통계

    ◎10만명당 사망자수 526명… 86년보다 5.7% 감소/자살 11.8% 증가… 20대 사인 2위·10대 3위/교통사고사 남 57.1명·여 20명… OECD국 1위 6일 통계청이 발표한 「95년 사망원인 통계결과」의 내용을 요약한다. 우리나라의 95년 인구 10만명당 사망자수는 526.3명(남자 592.4명,여자 459.6명)으로 지난 86년의 558.0명에 비해 5.7% 감소했다. 성별로는 남자 사망자수가 여자보다 30대 2.7배,40대 2.9배,50대 2.8배나 각각 높게 나타났다. 가장 비중이 큰 사망 원인은 순환기계 질환(138.6명)으로 전체의 26.3%에 달했고 암(112.1명) 21.3%,교통사고 등 사고사(75.4명) 14.3% 등의 순서다. 이를 연령별로 보면 50대의 경우 암으로 인한 사망자수가 283.4명으로 이 연령층 전체 사망자수의 34.3%에 달했으며 60대(606.6명)에서도 사인이 암인 경우가 33.1%를 차지했다. 40대 역시 암 사망자수가 전체의 25.9%인 96.3명으로 가장 높은 비중을 차지했고 30대 이하에서는 교통사고사,추락사,익사 등 각종 사고로 인한 사망이 가장 높은 비중을 보였다. 사인을 보다세부적으로 분류하면 뇌혈관 질환 사망자수가 인구 10만명당 79.7명으로 가장 높았으며 교통사고 38.7명,심장질환 36.9명,간질환 29.4명,위암 26.5명,간암 22.0명,폐암 18.9명,고혈압 18.3명,당뇨병 17.2명,자살 11.8명 등이다. 이 가운데 심근경색증 등 허혈성 심장질환 사망의 경우 인구 10만명당 사망자수가 86년 4.3명에서 13.1명으로 10년만에 204.7%가 늘었으며 당뇨병은 126.3%,교통사고는 97.4%,패혈증은 25.0%가 각각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치매,알코올중독,정신분열증 등 정신 및 행동장애로 인한 사망자수는 86년의 1.5명에서 95년 11.4명으로 무려 660.0%가 늘어나는 폭발적인 증가세를 보였다. 자살의 경우도 10.1명에서 11.8명으로 11.8%가 증가,20대 사망원인의 15.0%,10대 사망원인의 5.3%로 나타나면서 사인 순위로도 각각 2,3위를 차지했으며 피살자수도 1.2명에서 1.8명으로 50% 늘었다. 암 사망자수는 전체적으로 18.2% 증가한 가운데 뇌암(150%),항문암(114.8%),췌장암(104.8%),폐암(98.9%),식도암(39.1%) 등으로 인한 사망이 증가추세를 보인 반면 자궁암(­21.5%),위암(­19.0%),백혈병(­6.5%),유방암(­4.8%) 등은 감소세를 보였다.고혈압(­60.9%),결핵(­49.1%),폐렴(­45.5%),신경계질환(­24.6%) 등으로 인한 사망도 감소했다. 인구 10만명당 주요 사인별 사망자수를 경제협력개발기구(OECD) 23개 회원국과 비교할 때 우리나라는 교통사고로 인한 사망이 남자 57.1명,여자 20.0명으로 각각 1위를 차지한 것으로 나타났다. 간암으로 인한 사망자수(남자 33.4명,여자 10.2명)도 가장 많았으며 남자의 위암 사망자수(33.2명)는 일본(50.2명),포르투갈(33.5명)에 이어 세번째로 사망 빈도가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 대만 란위도/핵폐기물 저장 10년… 「죽음의 섬」 변모

    ◎서울신문 김규환 특파원 대만 란위도를 가다/어린이 6% 선천성 저능아… 임산부 유산 급증/처리장 주변 개천 서식 물고기 90%가 기형어 북한으로 반입될 대만의 핵(방사성)폐기물 저장소는 란위섬에 있는 마을로부터 5㎞쯤 떨어진 외진 용문촌 산자락에 자리잡고 있었다.정문 오른쪽의 야트막한 담장에는 「난서저존장(란위저장소)」이라는 돌 팻말이 큼지막하게 내걸려 있었다. 핵폐기물 저장소를 둘러싼 아름다운 풍광과는 달리 정문에는 무거운 긴장감이 감돌았다.20여명의 직원들과 경비원들이 2일 한국 국회의원과 최렬 환경운동연합 사무총장 등 환경운동가들로 구성된 우리 민간대표단을 막기 위해 삼엄한 경계를 펴고 있었다.경비원에게 들어가볼수 있느냐고 묻자 『한국기자와 대표단들은 절대로 들여보낼 수 없다』며 결사적으로 저지했다.경비원들은 여러가지를 질문해도 『모른다』는 대답뿐이었다.한국 대표단들의 방문에도 불구하고 저장소 책임자는 끝까지 나타나지 않았다. 경비원들은 그러나 일본기자들의 출입은 허용했다.내부를 둘러본 일본경제신문 진중웅 홍콩특파원은 『단층짜리 흰색 콘크리트건물 3개동과 사무실로 이뤄진 핵폐기물 처리장에는 북한으로 반출될 노란 핵폐기물 드럼통을 땅에 묻고 시멘트로 밀봉한 다음 보관하고 있다』고 전한다. 긴장감속에서 정문을 통해 저장소를 들여다보니 왼쪽으로 사무실 건물이 있고 차고가 가운데 자리잡고 있다.오른편의 해안쪽과 사무실 건물 뒤쪽으로는 녹색지붕으로 덮인 핵폐기물 저장창고들이 자리하고 있다.저장소에 보관돼 있는 핵폐기물은 모두 9만7천600드럼.지난 78년부터 가동된 금산·석문 원자력발전소 등 3곳의 핵발전소 6기에서 배출한 작업복,장갑,공구류 등 소모품과 이온교환수지,폐필터 등 저준위 핵폐기물이 보관돼 있다. 핵폐기물 저장소와 함께 2천800여명의 주민들이 살고있는 란위섬에는 「죽음의 냄새」가 배어 있었다.도로변 곳곳에 있는 도로표지판에는 「서사반핵(반핵을 위해 죽음도 불사한다)」는 섬뜩한 내용의 문구가 스프레이로 뿌려져 핵오염의 심각성을 실감할 수 있었다.핵폐기물 처분장이 세워진지 10여년이 지나면서저장시설이 낡아 핵오염물질이 흘러나오고 관리자들의 실수로 핵폐기물에 오염된 흙을 바다에 버려 「죽음의 섬」으로 바뀌었기 때문이다. 핵폐기물의 방사능 누출로 오염돼 란위섬에는 저능아 출생률이 크게 높아졌다고 한다.대만 환경보호단체에 따르면 란위섬의 미취학 어린이 900여명중 무려 6%정도인 50여명은 선천성 저능아라는 것.왕순리 야유 초등학교 교사(40)는 『자신이 가르쳤던 학생들중 학교수업을 따라가지 못하는 학습 지진아가 10명중 1명꼴』이라고 말했다. 핵폐기물 오염은 주민들의 생업인 조개양식업과 도미 등 고기잡이에도 막대한 타격을 입히고 있다.원래 조개양식업으로 유명한 이 섬은 핵폐기물 처리장이 생긴 뒤 핵오염으로 조개가 죽거나 사라지는 바람에 조개양식업은 거의 불가능하다는 것이다.야유촌의 진무남씨(55)씨는 『3∼4년전보다 어획량이 절반으로 떨어졌다』며 핵폐기물에 오염된 것을 한눈에 알아볼 수 있는 등뼈가 휘거나 몸에 반점이 생긴 흉물스런 물고기 사진을 내보였다. 암사망률도 높아져 핵오염에 따른 후유증일가능성이 높다고 한다.동청촌에서 만난 장해서씨(35)는 젊은이들이 주로 백혈병에 걸려 사망하거나 임신부들의 유산이 크게 늘어나는 것도 핵폐기물 처리장이 들어선 이후 나타난 징후라고 말한다.
  • 핵폐기물 대만실태

    ◎처리기술 뒤져 폐기물 연 7,400배럴 “포화 상태”/후보지 주민 거센 반발… 러·중과 타협도 실패 대만은 지난 78년 진산 원자력발전소를 건설해 운영하기 시작,지금은 모두 6기의 원자력발전소가 가동중이다.대만 북부 지룽시 부근 진산과 국성에 각각 2기의 원자력발전소가 가동중이고 남부 병동현 마안산에도 2기가 운영되고 있다.한국과 비슷한 시기에 원전을 가동하기 시작한 것이다. 총 발전용량은 4백88.4만㎾로 전체 전력수급의 30.8%를 차지하고 있는등 급속한 전력수요량에 따라 원전비율이 급격히 늘어나는 추세이다.지난 82년을 기준으로 10년동안 무려 2.2배나 증가,미국 프랑스 영국등 선진국에서 보인 중가율 1.2∼1.4배 보다 높은 수치를 보이고 있다. 이같은 추세에 따라 원전폐기물은 연간 7천400배럴이 발생,원전설립 당시부터 골치를 앓고 있다.이 폐기물들은 대만 남동부 태평양상의 조그만 섬인 란위에 저장시켜오고 있는데 현지주민들의 저장소 확장반대와 이전요구 등으로 처리에 어려움을 겪고 있다. 대만은 이에따라 최근까지 자국내의 5곳에 대해 처리장 예비후보지를 선정해 지역주민들과 논의를 해왔지만 주민들이 반대,제대로 추진되지 못하고 있다.대만이 북한에 이전키로 한 폐기물 6만배럴도 란위에 보관된 것으로,여기에는 지금까지 모두 7만8천배럴이 보관돼 있다. 한국의 경우 대만과 비슷한 시기부터 원전을 가동해왔지만 4만8천배럴이 발생한 것과 비교해볼때 대만의 폐기물처리능력이 한국보다 떨어진다는 것을 알 수 있다. 란위섬에 보관된 저장량은 현재 전체 저장용량의 75%에 육박하고 있어 대만으로선 빠른 시일내에 대체 저장소를 찾지 않으면 안되는 상태라는 것이 전문가들의 말.게다가 대만은 앞으로 2000년까지 2기의 1백만㎾급 원자력발전소를 추가로 건설할 예정으로 있어 이같은 폐기물처리는 어찌보면 발등의 불인 셈이다. 대만국내에서는 지금까지 핵발전소를 운영하면서 모두 30여명이 방사능 누출사고로 인한 암 또는 백혈병등 2차질병의 발생으로 사망한 것으로 알려져,앞으로 세울 핵발전소를 위한 부지나 폐기물처리장 등에 대한 문제가 미해결로 남아있는 상태이다. 대만은 북한과의 비밀협정을 맺기 전 러시아 중국 마샬군도 등과 폐기물처리를 위해 사전타협을 벌였으나 여의치 않자 북한과 최종협상을 맺은 것으로 알려졌다. 우리로서는 북한의 핵폐기물처리수준이 떨어져 북한저장으로 인한 한반도 방사능오염도 큰일이지만 800t급 소형선박만 보유한 대만이 6만t의 폐기물을 북한으로 수송하는 데에는 무려 100회이상을 왕복해야 하고,북한선박을 이용한다 해도 사정이 비슷할 것 같아 해양오염 가능성등 걱정이 태산같다는 것이 전문가들의 지적이다.
  • 전자파/인체 면역기능 떨어뜨린다/일 노동성 연구팀 실험결과

    ◎「종양세포 공격 체내물질」 25% 감소시켜/대량노출때 암·백혈병 유발 가능성 입증 【도쿄 연합】 고압선이나 일반 가전제품에서 나오는 전자파가 인체의 면역기능을 상당히 저하시킨다는 실험결과가 일본에서 나왔다. 6일 일본노동성 산업의학종합연구소 연구팀의 실험에 따르면 채취한 혈액중 면역기능의 중요한 지표가 되는 단백질에 전자파를 쐰 결과 암등 종양세포에 대한 공격기능을 강화하는 성질을 갖고 있는 「TNF­α」의 양이 통상의 75%정도로 떨어졌다는 것이다. 그동안 세계 학계에서는 대량의 전자파에 노출될 경우 암이나 백혈병에 걸린다는 설을 둘러싸고 안전논쟁이 계속돼 왔다. 이번 실험에 사용된 전자파의 자장 강도는 1,3,10 밀리 테슬라(자속밀도 단위)로 일반가정에서 노출되는 자장 강도 0.01 밀리 테슬라에 비해서는 매우 약한 편이나 전기관계 업무에 종사하는 사람의 경우 수 밀리 테슬라 정도의 자장에 노출되는 경우가 있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연구팀 관계자는 이같은 실험결과에 대해 『(전자파가) 암을 유발한다는 것을 직접 증명하는 것은 아니나 인체가 암에 걸리기 쉽게 될 가능성도 있다』고 지적했다.
  • 소아과 중환자 10년새 4배늘어/서울대대 김성덕 교수팀 조사

    ◎뇌종양 등 환자 사망률은 14%서 2.9%로 낮아줘 86년부터 지난 해까지 10년동안 소아과를 찾은 중환자는 4배이상 늘었다. 반면 뇌종양 등으로 소아외과를 찾은 중환자의 사망률은 86년 14.6%에서 95년 2.9%로 크게 낮아졌다. 서울대병원 마취과 김성덕 교수팀이 86년부터 95년까지 10년간 서울대병원 소아중환자실을 이용한 환자의 숫자와 과별 분포,사망률등을 조사한 자료에 따른 것이다. 자료에 따르면 소아중환자실을 이용한 환자는 연평균 841명이었다.과별로는 소아과 환자가 86년 38명에서 95년 167명으로,신경외과 환자가 34명에서 73명으로 크게 늘었다. 소아과 중환자가 늘어난 것은 백혈병으로 장기간 치료받다 퇴원한 어린 환자(주로 10세이상)들이 폐렴 등 합병증으로 상태가 나빠져 다시 소아중환자실에 온 경우가 많았기 때문이다. 10년간 환자수를 과별로 보면,흉부외과 5천94명,소아과 1천309명,소아외과 1천211명,신경외과 658명,기타 과 138명 순이었다. 하루 중환자실을 이용한 환자수는 86년 11.8명에서 계속 늘어 95년에는 16.8명이었다.과별 사망률은 소아외과 환자가 86년 14.6%에서 95년 2.9%로 줄어든 반면 소아과는 95년의 경우 24%로 가장 높았고 이어 흉부외과 5.3%,신경외과 4.7%였다. 소아과 환자의 사망률이 높아진 것은 백혈병등 난치병 환자들에 대한 치료법이 현재는 없기 때문인 것으로 풀이된다.
  • 미 천문학자 세이건 별세/백혈병 투병중 폐렴 걸려

    ◎우주탄생의 비밀 연구… TV프로 「코스모스」 유명 【시애틀 AP 연합】 미국의 천문학자이자 대중적인 과학저술로 유명한 칼 세이건 박사가 20일 지병으로 타계했다.향년 62세. 백혈병으로 2년여의 투병생활을 해왔던 세이건 박사는 이날 입원중이던 시애틀의 프레드 허친슨 암연구센터에서 합병증으로 찾아온 폐렴이 갑자기 악화돼 숨진 것으로 병원관계자는 전했다. 세이건 박사는 지난 60년 시카고대학에서 천문학과 천체물리학 박사학위를 받고 하버드대학과 코넬대학 등에 몸담아오며 어릴적부터 꿈꾸어왔던 우주탄생의 비밀을 오랫동안 탐구해온 중견학자였다. 초기에 학술연구에 몰두했던 그는 73년 처음으로 대중과학저술에 손대기 시작해 78년에는 「에덴동산의 용」으로 퓰리처상을 받았으며 특히 그가 80년에 해설자로 출연한 TV프로그램 「코스모스」는 그의 이름을 세상에 널리 알리는데 크게 기여했다. 이 프로그램은 당시 미국 공영TV방송 프로그램으로는 최고의 시청률을 기록한 것은 물론 60개국 5억 시청자들에 소개됐으며 또 이를 바탕으로써낸 책은 뉴욕타임스의 베스트셀러 집계에서 70주동안 1위 자리를 유지하기도 했다.
  • “「전기·자기장 암 유발」 증거 없다”/미 국가연구위 발표

    【워싱턴 AP 연합】 전기장과 자기장이 인간에게 암 등 질병을 유발한다는 결정적이고 분명한 증거가 발견되지 않았다는 새로운 연구결과가 나왔다. 미국 국가연구위원회(NRCC) 의장인 찰스 F.스티븐스 박사는 지난 2년동안 전기·자기장이 건강에 미치는 효과에 관한 500가지 연구결과를 분석해본 결과 『전기·자기장에 노출되는 것이 인체 건강에 위협이 되지 않으며 어떠한 위험도 발견하지 못했다』고 말했다. 하워드 휴즈 의학연구소 신경생물학자인 스티븐스 박사는 지난달 31일 지난 79년이래 500가지 연구보고서를 분석해본 결과 전기·자기장이 암을 비롯해 기형,지각 및 행동에 영향을 미친다는 어떠한 결정적 증거도 발견하지 못했다고 강조했다. 그는 전기·자기장에 노출될 경우 매우 드물게 어린이가 백혈병에 걸릴 수 있다는 연구에 대해서도 결점을 발견했다고 말했다.
  • “백혈병과 싸우는 박소희양 살리자”/노량진서 의경들 릴레이 헌혈

    ◎16명 8월부터… “변호사 회복” 간절한 기도 『꺼져가는 생명에 뜨거운 피를 전하자』. 서울 노량진경찰서(서장 이원화 총경) 방범순찰대 소속 의경들이 백혈병을 앓고 있는 관내 주민을 구하기 위해 지난 8월부터 릴레이식 헌혈을 해와 주민들로부터 칭찬이 자자하다. 박소희양(21·여·서울 동작구 신대방동)은 8년째 악성백혈병과 싸우고 있다.중학 1년때인 지난 89년부터 간간이 어지럼증이 있어 별다른 생각없이 동네병원을 찾곤 했는데 3년 뒤 「백혈병」 판정을 받았다. 이 때문에 다니던 중학교도 그만 두고,변변한 수술도 받지 못한채 6년이 흘렀다.수술을 받으려 해도 같은 골수를 찾을 수 없었기 때문이다. 그러던중 지난 7월 아버지 박사봉씨(55·야채도매상)는 병원측으로부터 『골수은행에서 수술조건에 맞는 사람을 찾았으니 수술에 필요한 신체건강한 A형 20명의 혈액에서 혈소판을 구해오라』는 급한 전갈을 받았다. 지푸라기라도 잡고 싶은 터에 서광이 비쳤지만 이도 한 순간이었다.당장 어디서 피를 구해야 할지,다시 눈앞이 캄캄해지기시작했다. 그러나 하늘은 소희양을 외면하지 않았다.이같은 소식을 전해들은 노량진경찰서 소속 120여명의 의경 가운데 A형을 가진 38명이 모두 헌혈을 자원했다.2차례 검사를 거친 결과 박종선 상경(22) 등 16명이 적임자로 판명됐다.「한총련」사태로 병력을 빼기 어려웠지만 지난 8월부터 지금까지 12차례에 걸쳐 릴레이식 헌혈을 계속 해오고 있다. 처음에는 수술이 성공적이어서 모두들 낙관했다.아버지 박씨는 감사의 뜻으로 떡까지 마련해오기도 했다.그러나 서울대 병원에 입원중인 박양의 병세가 1주일전부터 갑자기 악화돼 주위를 안타깝게 하고 있다. 제 51회 「경찰의 날」을 하루 앞둔 20일 이 소식을 전해들은 16명의 의경들은 『기적이라는게 있지 않습니까.꼭 회복될 겁니다』라고 희망을 저버리지 않았다.〈이지운 기자〉
  • 전자파 제품생산때 막아야(사설)

    환경부가 컴퓨터·휴대용 전화기 등 각종 전자장비의 「전자파 인체보호기준」을 올해 안에 마련키로 했다.「숨은 공해」로 불리는 전자파와 전자장의 유해성문제는 이제 거의 실질적 폐해로 규정되고 있다.특히 뇌파·신경회로를 혼란시키고,체내 누적 때에는 뇌종양·백혈병을 유발할 수도 있다는 과학적 합의가 이루어지고 있다.암세포를 증식시키고 시력을 완전히 잃게 할 수도 있다는 것은 역학조사에서 밝혀지는 형편이다. 많은 나라가 이미 구체적 정책대응에 나섰다.컴퓨터 사용자의 안전노출규정을 정하는 데 가장 적극적인 나라는 스웨덴이다.93년 송전선과 전자장표준에 관한 법률을 만들면서 학교나 양호시설에 송전선을 철거하는 조치까지 취했다.일본·폴란드·러시아·영국도 전자장표준을 정했고,미국은 「전자파 열노출에 근거한 안전기준」을 채택했다. 전자파대응의 어려움은 전기담요·전자레인지·전자히터·계산기 등 일상생활용 소도구에서도 같은 양의 피해가 일어난다는 것이다.따라서 안전기준을 정하는 일만이 아니라 제품생산에서부터적극적 개선을 해야 한다는 관점이 강조되고 있다.스웨덴의 한 과학자는 최근 컴퓨터단말기에서 나오는 전자장의 방출을 줄이는 비용이 현재 기술로 1백달러 드는 데 비해 제품생산단계에서 전자장방출을 줄이는 설계를 하면 제품당 1달러 정도로 해결할 수 있다는 연구결과를 발표해 주목을 받고 있다. 미국에서는 전자파와 전자장피해에 관한 소비자의 소송도 나날이 늘고 있다.전자파에 노출되어 사망했다고 주장한 한 미망인은 RCA로부터 15만달러를 받았고,백혈병에 걸린 보잉사 직원은 50만달러를 받는 승소를 했다.전자파영향을 철저하게 확인할 때까지 기다릴 수는 없다.그때에는 우리의 건강이 망가졌을지 모른다.그러므로 「인체보호기준」을 만드는 것은 이 시점에서 최소한의 대처다.이 분야 전문가들을 모아 대응기술을 개발하여 새 상품을 생산하는 차원으로 적극성을 가져야 할 것이다.
  • 당뇨병·신부전증 등 자가 주사 의보적용

    보건복지부는 1일부터 당뇨병·신부전증·백혈병 등 만성질환자의 자가주사약에 대해서도 의료보험을 적용키로 했다고 밝혔다.약값부담이 50∼80% 줄어든다. 의료보험이 인정되는 자가치료는 만성골수성 백혈병의 인터페론감마제제주사,만성신부전증의 복막투석액 및 혼합약제사용,말단비대증과 위장관 및 췌장의 내분비성 종양의 옥트레오타이드제제주사 등이다.
  • 성덕 바우만군 수술 회복 좋아

    【시애틀 로이터 연합】 한국계 입양아 출신의 미국공군사관생도 성덕 바우만군(22)의 백혈병 치료를 위한 골수이식 수술을 담당했던 의사들은 바우만군이 17일 현재 매우 좋은 회복상태를 보이고 있다고 말했다. 주치의 토머스 찬시 박사는 『성덕 바우만군이 매우 좋은 회복상태를 보이고 있다』면서 『우리는 그가 완전히 회복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 서울대 병원에 컴퓨터 놀이방/삼성서 PC 기증… 게임 마음껏

    ◎어린이환자 병고 덜어줘 서울대 병원 안에 있는 어린이 병원 7층 소아 혈액·종양병동에서는 지난 4월 17일부터 백혈병 어린이 후원회(회장 이순형 서울의대 학장)의 주선으로 마련한 386 PC 5대로 각종 게임을 하며 컴퓨터를 배울수 있다. 어린이 환자의 병고를 덜어 주는 이 「컴퓨터 사랑방」의 컴퓨터들은 삼성데이터 시스템 수원전자 IS가 기증한 것이다.매주 수요일 하오에는 수원전자 IS직원이 강사로 나와 DOS등 기본적인 컴퓨터 이용법과 테트리스게임 등을 가르치고 있다. 문을 연지 두달째인 지난 달 26일에는 수원전자 IS실의 주최로 백혈병 어린이 컴퓨터 경진대회가 21명의 백혈병 어린이 환자가 참여한 가운데 처음으로 열렸다.어린이 환자들은 이 날 그동안 갈고 닦은 「테트리스」 「오토바이」 게임솜씨를 마음껏 뽐냈다. 삼성측은 『앞으로는 분기별로 경진대회를 열 계획이며 그동안의 컴퓨터 교육이 얼마나 효과가 있었는지 어린이들을 대상으로 설문조사도 할 생각』이라고 말했다.〈김성수 기자〉
  • 어린이 백혈병(전문의 건강칼럼)

    ◎암세포 제거뒤 2∼3년 통원치료 받아야/“너도 정상인 될수있다” 따뜻한 사랑 필요 훈이는 안색이 창백해지고 다리에 빨간 반점이 나타나기 시작하더니 코피까지 났다.훈이의 피검사를 해보니 백혈구수가 정상인보다 2배가량 많았다.골수검사로 확인해보니 과연 백혈병이었다. 백혈병은 특별한 합병증이 없다면 남자는 3년,여자는 2년동안 치료한다.백혈병진단이 내려지면 4주동안 항암치료로 암세포를 제거한다.그뒤 외래를 통해 3년동안 꾸준히 통원치료를 받게 된다. 훈이는 지난 5월에 치료를 마쳤다.치료도중 간염과 수두에 걸려 위험한 상황을 맞기도 했으나 지금은 학교에 잘 다니고 있다.훈이는 앞으로 1년이내에 재발하지 않으면 완치된 것으로 볼 수 있다. 송희는 훈이보다 나쁜 상태에서 병원을 찾아왔다. 열이 심한 데다 눈주위가 붓고 배가 부르며 빈혈증세가 있었는데 보호자의 이야기를 들으니 이미 석달전부터 이런 증세를 보였다는 것이다. 송희는 백혈구수가 이미 정상인의 3배나 되고 혈소판은 정상인의 3분의 1이하로 떨어져 있는 상태였다.당연히 항암치료도 기간이 많이 걸렸다. 2년전에 치료를 마쳤으나 지난해 재발해 다시 입원했다.암세포가 중추신경계에까지 침범해 또 항암치료를 받아야 했다.골수염 때문에 무릎수술도 받았다.두번째 입원한 기간은 넉달.아직도 정기적으로 통원치료를 받고 있다. 어떤 병이든 초기에 발견하여 치료해야 한다는 것을 새삼 실감케 해준 사례다. 요즈음 백혈병은 치료기술과 약제의 발전으로 70∼80%가 완치되고 있다. 백혈병으로 치료받으면서 머리가 빠지고 늘 뒷전에서 친구의 노는 모습을 바라보아야만 하는 아이에게는 『너희도 정상인이 될 수 있다』는 따뜻한 사랑의 말이 필요하다.
  • 성덕바우만 “골수이식”/어제 8시간에 걸쳐 수술 받아

    【로스앤젤레스=황덕준 특파원】 백혈병을 앓아온 한국계 입양아출신의 미공군사관생도 브라이언 성덕바우만(22·김성덕)군이 5일 하오 시애틀 사우스 콜럼부스 웨이에 위치한 재향군인병원에서 골수이식 수술을 받았다. 이에 앞서 성덕바우만군과 유전자형이 일치,골수기증자로 나선 서한국씨(23·충남 공주시 계룡면)는 이날 상오 재향군인병원에서 25㎞가량 떨어진 곳에 위치한 허치슨 병원의 골수이식센터에서 톰 초운시박사의 집도로 골수채취수술을 받은 뒤 외부인과의 접촉을 피하며 휴식을 취하고 있다. 서씨로부터 추출된 골수는 수시간 동안에 걸친 정화작업을 거쳐 재향군인병원으로 옮겨졌으며 이에 따라 당초 예정보다 1시간 가량 늦은 하오 5시부터 성덕바우만군에게로 이식되는 수술이 시작됐다.골수이식수술은 8시간여에 걸쳐 진행돼 6일 새벽 1시쯤에야 끝났다.
  • 성덕바우만 오늘 골수이식 수술/기증자 서한국씨 채취수술 마쳐

    【로스앤젤레스=황덕준 특파원】 지난해 10월 만성 골수성 백혈병을 앓고 있다는 소식이 전해지면서 한국 내에서 같은 유전자를 가진 골수기증자를 찾기 위한 운동이 벌어지기도 한 한국계 입양아 출신의 미공군사관학교 생도 김성덕(22·미국명 브라이언 성덕 바우만)군이 6일 상오(현지시간 5일 하오,이하 현지시간) 입원중인 미 시애틀의 퓨젯 사운드 재향군인병원에서 드디어 골수이식수술을 받는다. 이에 앞서 골수 기증을 위해 한국에서 미국으로 건너간 서한국씨(충남 공주시 계룡면)는 4일 김성덕군이 입원해 있는 병원에서 약간 떨어져 있는 프레드 허치슨 병원의 골수이식센터에서 골수채취 수술을 마친 후 성덕군의 수술성공을 기원하며 휴식을 취하고 있다. 수술을 앞두고 있는 김성덕군은 자신을 도와준 모든 이들의 정성에 보답하기 위해 반드시 완쾌해 일어설 것이라며 삶에 대한 강한 의지를 불태우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 부작용 거의 없는 항암제 개발/경희대 장성구 교수팀

    ◎「제3세대 백금착제 화합물」 특허출원/효능 탁월… 백혈병·위암·간암 치료에 큰 효과 백금을 화학적으로 결합시킨 기존의 백금착제(시스플라틴) 항암제에 비해 항암효과가 훨씬 뛰어난 새로운 백금착제 항암제가 국내에서 개발됐다. 이 새로운 항암제는 독성이 아주 낮아 많은 양을 복용해도 부작용이 거의 없을 뿐만 아니라 물에 잘 녹지않는 기존 항암제의 단점을 개선한 것으로 백혈병,위암,난소암,간암,방광암등에 큰 효과를 보이고 있다. 경희대병원 비뇨기과 장성구 교수가 주축이 된 신약개발연구팀은 18일 이같은 새로운 제3세대 백금착제 화합물을 개발해 일반독성 검사와 안전성 검사를 거친 결과,기존의 시스플라틴보다 우수한 항암효과가 있다는 사실을 확인했다고 밝혔다. 장교수팀은 지난 4월 미국 워싱턴에서 개최된 암연구학회 학술회의에 이를 보고한데 이어 최근 특허출원했다. 기존의 백금착제 항암제는 인체의 각종 종양 치료에 효율적으로 사용되긴 했으나 사용량을 늘리면 신장에 해를 끼치는 독성을 유발하는 것이 단점이었다. 장교수는 『이번과 같은 항암효율성이 높은 약제 개발은 세계최초』라면서 『현재 대장암,위암등의 종양에 대한 항암효과도 계속 연구하고 있으며 모든 동물실험과 임상실험을 거친뒤 임상적으로 이용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고현석 기자〉
  • 「성덕 바우만」 새달 골수이식/한국의 서한국군 동일유전자 판명

    백혈병으로 투병중인 한국계 미국 공사생도 브라이언 성덕 바우만군이 다음달 28일 골수이식수술을 받는다. 대한적십자사는 28일 브라이언 성덕 바우만군과 동일한 유전자형을 가진 서한국군이 미국측의 최종검사 결과,모든 항목에서 동일한 골수기증 적합자로 밝혀져 다음달 28일 쯤 바우만군이 골수이식수술을 받게됐다고 밝혔다. 미 허치슨 암연구센터의 톰 촌시박사는 최근 적십자사에 편지를 보내 서군과 바우만군의 유전자형이 HLA­A,B,C,DR,DQ,DRBI 등 전항목에서 일치했다며 다음달 9일까지 서군일행이 이식수술차 미국에 도착토록 해달라고 요청해왔다는 것. 적십자사 김두성 혈액사업본부장은 『바우만군의 골수이식수술이 다음달 28일쯤 무균상태에서 이뤄지며 서군은 3주가량 미국에 머물면서 만약의 상황에 대비,자기혈액을 2차례 뽑아 보관하고 건강유지를 위해 병원측의 보호를 받게 된다』고 말했다.〈조현석 기자〉
  • 메말라 가는 사회온정/임창룡 특집기획부 기자(오늘의 눈)

    얼마전 백혈병을 앓고 있는 성덕바우만군을 돕자는 언론의 캠페인이 있었다.거의 모든 신문과 방송을 통한 대대적인 운동이었다.적지않은 사람이 성금을 보내고 유전자형이 같은 골수를 찾기 위한 혈액검사에 응해 아직도 사회의 따뜻한 사랑이 살아있음을 보여주는 듯 했다. 그러나 바우만군이 수술하는 데 필요한 골수는 아직 제공되지 못하고 있다.수술에 필요한 30만달러의 수술비도 막막한 상태라고 한다.바우만군을 입양해 키운 그의 미국인 양부모가 10만달러 남짓 나가는 집을 내놓았다는 소식이다. 백혈병 소녀가장인 이유림양의 딱한 사정이 신문·방송을 통해 알려진지도 한달이 지났다.모인 성금은 수술비 7천여만원의 10%도 못되는 6백만원 정도.남의 골수를 필요로 하지 않는 자체골수이식 수술이기 때문에 성공확률도 매우 높다고 한다.그러나 엄청난 수술비 때문에 할머니를 부양하는 16세 여고생이 고귀한 생명을 포기해야 할 위기에 처해 있다. 사회의 온정이 점차 메말라가고 있다.인정의 메마름의 차원을 넘어 가치관의 위험상태에 도달했다고경고하는 사람들도 있다.매년 연말연시나 명절을 맞을 때면 어려운 처지의 사람들을 찾는 손길이 줄고 있다는 보도가 나온다.거의 전시성 위문행사가 많지만 그나마도 점점 기대하기 어려운 사회가 되고 있는 것이다. 노원구 월계동 월계종합사회복지관에 근무하는 사회복지사 방상균씨(28)는 말한다.『요즘 사람들,특히 젊은 신세대들은 어두운 면 자체를 싫어합니다.외면하고 싶어하죠.타인 때문에 우울해 지는 것 자체를 용납하지 않습니다』 풍요속의 빈곤이라던가.국민소득 1만달러의 풍요속에서 우리는 60년대만도 못한 가난한 마음을 지니고 살고 있다.이혼의 증가,수명의 연장 등으로 버려진 아이들과 갈데 없는 노인들이 급속히 증가하고 있다. 가족이란 개념도 조금씩 희석되는 느낌이다.21세기를 얼마 남겨두지 않은 화려한 부와 첨단과학문명의 뒤편으로 우리의 어두운 구석은 자꾸 늘어만 가고 있다.그 옛날 보릿고개의 인심이 부러워지는 시대다.
  • 마지막 순간까지 사도실천 70세 전직교장 “시신기증”(조약돌)

    ○…스승의 날을 앞두고 평생 교직에 몸담아오다 정년퇴임,불치의 병으로 투병해온 전직교장이 숨을 거두기 전 자신의 시신을 사랑의 장기기증운동본부측에 기증.성백선씨(70·대전시 중구 도마동 78의 5)는 지난 92년 대전시 서구 월평동 성세재활학교 교장을 끝으로 35년간의 교직생활을 마치고 정년퇴임한 뒤 지난해 10월부터 백혈병으로 투병해오다 지난 12일 숨졌다. 성씨는 평소 가족에게 『내가 죽으면 시신을 유용하게 쓸 수 있도록 기증해달라』고 말해왔다. 사랑의 장기기증운동본부측은 성씨의 뜻에 따라 시신을 충남대 의대 해부학교실에 기증키로 했다.〈대전=이천렬 기자〉
  • 수족구병/신희영 서울대병원교수·소아과(전문의 건강칼럼)

    ◎열나고 손·발·입 등에 물집… 어린이들에 발병/전염성 강하지만 충분한 수분·휴시취하면 회복 5살짜리 여자아이가 손과 발에 생긴 물집때문에 진료실을 찾아왔다.아이의 엄마는 『이틀전부터 열이 나더니 어제는 손에 빨간 점이 생기고 오늘은 빨간 반점이 하얀 물집으로 변하고 발바닥에도 물집이 생겼으며 입안도 헐어 잘 먹지 않는다』고 말했다.또 『아이가 다니는 유치원 선생님으로부터 2주전부터 같은 증상을 가진 어린이가 몇명 있었는데 모두 1주일만에 회복됐다는 말을 들었다』고 전했다. 수족구병은 병명 그대로 손,발,입에 물집이 생기는 병이다.이 병은 열이 나면서 구강점막,혀,입천장,잇몸 그리고 입술에 물집이 생기며 이어 손과 발에 처음에는 빨간 반점으로 시작,점차 물집이 되는 증상을 가지고 있다. 수족구병은 「콕사키」라는 바이러스가 원인균.1948년에 미국의 뉴욕주 콕사키마을에 살고있는 두 어린이에게서 처음 발견된 것이다. 바이러스의 침투경로는 입이나 호흡기이며 하루만에 주위 임파선으로,사흘정도면 피를 타고 장기에퍼져 증식하며 이때 피에 많은 바이러스가 흘러나오게 돼,3∼7일정도 지속된다. 바이러스 침입에 대해 인체는 항체를 생성,저항에 나선다.모유를 먹는 신생아의 경우는 이 항체를 엄마의 젖으로 공급받기 때문에 방어가 된다. 바이러스가 들어와도 모두 증상이 나타나는 것은 아니어서 건강한 어린이의 약 50∼80%에서는 전혀 증상이 없거나 있어도 보통 감기증세만 나타난다.그러나 백혈병,암등으로 면역력이 떨어진 어린이는 뇌염,뇌막염 등으로 생명이 위험할 수도 있다.따라서 수족구병치료를 위해 백혈병환자가 많이 입원해 있는 대학병원급을 찾는 것은 다른 환자에게 큰 피해를 줄 수도 있다. 진단은 바이러스를 분리 배양하여 진단을 내릴수도 있고 혈청 검사로도 진단할 수 있으며 최근에는 조기진단방법들이 개발되어 있다. 치료는 충분한 수분의 공급과 해열제,진통제 등의 대증요법으로 아이를 편하게 해주고 쉬게하면 별 탈없이 잘 회복된다.문제는 「열나고 손발에 빨간점이 나타나는 병」이 수족구병 말고도 많이 있다는 것.따라서 반드시 의사의자세한 진찰을 통해 다른 심각한 병은 아닌가를 확인하는게 중요하다. 수족구병의 잠복기는 보통 3∼5일로 증상이 생기기 수일전부터 기침과 변을 통해 바이러스가 배설되므로 이 시기에 같이 사는 식구나 유치원과 학교에서 함께 생활하는 친구들에게 전염이 된다. 따라서 이 병이 생기면 우선 환자를 격리하는 것이 무엇보다도 중요하다.또 이러한 감염을 막기 위해서 평소에 손을 깨끗이 씻고 개인의 위생생활을 철저히 하는 것이 예방책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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