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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신윤기 대우감독대행 별세

    지난 9일밤 급성백혈병으로 인한 합병증으로 뇌출혈을 일으켜 부산 백병원에 입원한 프로축구 부산 대우의 신윤기 감독대행(49)이 12일 결국 숨졌다. 구단은 “그동안 의식을 잃은채 뇌사상태에 빠져 산소호흡기에 의지해 온신감독이 이날 오전 11시30분쯤 숨을 거뒀다”고 밝혔다.신감독의 유해는 부산시 금정구 선두구동 영락공원내 개인묘지에 안장될 예정이며 발인은 14일오전9시.유족으로는 부인 박성미(39)씨와 연경(12) 종우(5) 남매가 있다. 영남상고를 졸업한 뒤 76∼84년 서울시청과 유공(현 부천 SK)에서 활약한신감독은 서울시청 코치·감독을 거쳐 96년 한일생명 창단감독을 맡아 지난해 3관왕에 오르는 등 지도력을 인정받았고 지난해 말부터 부산의 스카우트로 활동하다 지난 6월 이차만 감독의 후임으로 사령탑을 맡았다.취임후 비교적 좋은 성적을 내던 신감독은 지난 8일 울산 현대전 패배로 팀이 3연패를당하자 심한 피로감을 느끼다 급성 백혈병을 발견하게 됐다.선수에 대한 정보나 경기를 읽는 능력이 탁월한 신감독은 현역감독 가운데 가장성실하다는 평가를 받았다. 곽영완기자 kwyoung@
  • 프로축구 부산 신윤기 감독대행 뇌사상태

    프로축구 부산 대우의 신윤기(42) 감독대행이 뇌사상태에 빠졌다. 신 감독대행은 9일 밤 급성백혈병으로 인한 합병증으로 뇌출혈을 일으켜 부산 백병원에 입원,의식을 잃은채 응급치료를 받고 있으나 회생 가능성은 희박한 것으로 알려졌다.
  • 본드 장기작업 ‘전신마비’ 근로자 직업병 첫 인정

    본드를 장기간 흡입하면 온 몸이 나무토막처럼 굳어지는 불치병에 걸릴 수있다는 심의 결과가 나왔다. 한국산업안전공단은 8일 직업병심의위원회를 열고 장모(57·여)씨에게 나타난 ‘전신성 경화증’을 톨루엔에 장기간 노출돼 발병한 직업병으로 판정했다.톨루엔은 무색의 방향성 액체로 스포츠용품이나 신발 제조업 등에서 많이 사용하는 본드 등 접착제의 주성분이다.폭약·염료·도료용제 등의 재료로도 쓰인다. 전신성 경화증은 처음에는 피부가 탄력을 잃고 뻣뻣해지다 나중에는 혈관·위장·폐·심장·신장 등 전신이 나무토막같이 굳어지는 질병으로 발병 후 6년 안에 70% 이상이 사망하는 불치병이다.발병률은 100만명당 4∼20명으로백혈병의 20∼30명보다 낮다. 장씨는 지난 82년 운동용품 제조회사인 경기도 부천시 N사에 입사해 톨루엔이 주성분인 접착제로 테니스공의 표면을 붙이는 부서 등에서 15년간 근무하다 97년 1월 퇴사했다. 장씨는 퇴사 뒤인 98년 6월 처음 통증을 느꼈으며 상태가 악화되자 지난 3월 인하대병원에서 정밀 진단을 받아 5월근로복지공단에 직업병 판정을 의뢰했다. 산업안전보건연구원은 “지난 6∼7월 N사에 대한 역학조사 당시 작업 중에발생한 톨루엔이 22.8ppm으로 노출기준치인 100ppm을 밑돌았으나 과거 최고 230ppm까지 발생한 것으로 확인됐다”면서 “장씨의 질병은 오랜기간 고농도의 유기용제(접착제)에 노출됐기 때문인 것으로 추정된다”고 밝혔다. 김인철기자 ickim@
  • 서울 강북구 난치병환자 돕기 나섰다

    난치병 환자 치료를 위해 구청이 팔을 걷어붙이고 나섰다. 서울 강북구(구청장 張正植)는 8일 생활보호대상자중 암 등 난치병을 앓고있는 환자들에게 치료비를 마련해주기 위해 ‘어린이 인형극’과 ‘청소년한마음 음악회’ 등을 직접 개최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구는 공연을 통해 예상되는 수익금 1,700만원을 추석 전에 난치병환자 가족 6세대에 전달할 계획이다. 구는 오는 13·14일 이틀동안 구청강당에서 ‘어린이 인형극’을 연다.이공연은 관내 어린이집과 유치원 원아 등 2,400명이 관람한다. 17일 오후7시에는 수유1동 수유여중 운동장에서 청소년 록페스티벌인 ‘한마음 음악회’를 연다.‘구피’ ‘타샤니’ ‘크라잉 너트’ 등 인기그룹과도원경 연나영 등 가수들이 출연한다.‘크로너스’ ‘브래스트 비트’ ‘락(樂)’ ‘더 나인’ ‘SI Crew 2’ 등 동북부지역 6개 고등학교 록그룹도 공연에 참여한다. 구는 지난 6월 백혈병을 앓고 있으나 가정형편상 치료비가없어 치료를 하지 못하고 있는 수유여중 3년 엄하나양(15)의 딱한 사정을 구정소식지에실어 3,412만원의 성금을 전달하기도 했다.구는 이번 공연 수익금으로 엄양도 돕게 된다. 구는 이번 행사를 위해 지난달 초부터 출연가수를 섭외하고 무대를 설치하는 등 직접 행사준비를 해 행사비용을 최소화했다.특히 전국DJ협회로부터 가수 섭외 등에서 많은 도움을 받기도 했다. 장구청장은 “그동안 각종 문화행사는 단순한 볼거리에 그쳤으나 이번 행사는 관내의 어려운 이웃을 돕기 위한 뜻깊은 행사가 될 것”이라며 “앞으로도 도움이 필요한 사람을 적극 발굴해 지원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김용수기자 dragon@
  • KBS등 방송3사 ‘자축 상차림’ 푸짐

    방송의 날을 기념, 방송사들마다 이런저런 특집프로그램을 마련했다.자축상차림이라선지 새로운 기획다큐멘터리 한두가지에 한국방송대상 수상작들을앙코르로 물렸다. 한국방송대상 대상을 수상한 MBC TV ‘칭찬합시다’팀은 앙코르특집을 오후7시부터 마련,김국진,최불암,김혜자,임성훈 등 연예인들의 축하메시지를 듣고 지난 5월4일 방송됐던 ‘대통령과 함께 점심을’편을 재방송한다.또 지난달 19일부터 23일까지 백혈병 및 소아암을 앓았거나 투병중인 14세∼22세 청소년 7명이 백두산을 등반하는 과정을 취재한 다큐멘터리 ‘종찬이의 아름다운 여행’을 오전 11시부터 한시간동안 내보낸다. KBS 1TV는 ‘밀레니엄 기획 한국최초 히말라야 등정 생방송-여기는 캉첸중가 베이스캠프’(7시35분)를 준비했다.해발 8,586m 캉첸중가봉을 정복하기까지 다섯차례에 걸쳐 이어질 SNG(위성중계) 생방송의 테이프커팅격.밤 10시 ‘코리안 네트워크 한인방송’에서는 지난 86년 미 FCC(연방통신위원회)로부터 미주지역 최초로 독립방송국 면허를 취득한 하와이의 한국어 방송 KBFD-TV와 오는 10월 서울프라이즈 라디오부문 최우수상을 받게될 길림성 훈춘인민방송국의 맹활약이 소개된다.특선영화 ‘아버지의 이름으로’(2TV)도 방송된다. 이와 함께 ‘영상기록 병원 24시-어떤 형제’,‘일요스페셜-황사’(이상 KBS 2TV),‘잃어버린 백제를 찾아서’,‘바다의 무법자 불가사리’(이상 MBC),‘황수관의 호기심천국’,‘그것이 알고싶다-국군포로 장무환…’‘기둥에서문살까지’(이상 SBS) 등 한국방송대상 수상작들이 재방송된다. 손정숙기자 jssohn@
  • 정년퇴직 대전 李花寧부교육감 난치병학생돕기 성금

    이화영(李花寧·63) 대전시 부교육감이 31일 정년퇴직으로 40년의 공직생활을 마감하면서 ‘난치병 학생 돕기’ 성금으로 1,000만원을 대전시교육청에내놓았다. 이부교육감은 “난치병 학생은 결식학생과 달리 국고 보조없이 순수한 성금에만 의존,그동안 지원에 어려움이 많았다”며 “난치병으로 고생하는 어린학생들에게 적은 돈이지만 도움이 되길 바라는 마음에서 공직을 마감하면서사재를 털었다”고 말했다. 대전사범학교와 공주사범대를 졸업하고 지난 59년 대전공고에서 교직생활을 시작한 이래 40년간 지역 교육계에 몸담아 온 그는 이날 교육 발전에 헌신한 공로로 국민훈장 동백장을 받았다. 대전시내 각급 학교 난치병 학생 수는 심장병 37명,백혈병 14명 등 119명이다. 대전 최용규기자 ykchoi@
  • 비아그라 시판 허가관련 문답풀이

    비아그라 시판 허가와 관련된 궁금증을 문답 풀이로 알아본다. ■한달 시판 허용량이 왜 8정으로 제한됐나. 동서양 성생활 조사결과 동양은 월 7∼8회,서양은 8∼9회로 나타났다.이에근거,월 판매량을 8정으로 제한했다.의약분업이 시행되고 있지 않은 현행 체계에서는 의사 처방전에 의한 특정 의약품의 약국 판매를 강제하는 것이 불가능하기 때문에 잠정적으로 판매를 제한할 수밖에 없다.그러나 더 필요한사람은 병원에서 의사 처방을 받아 추가로 구입할 수 있다. ■많이 먹을수록 약효가 강해지나. 아니다.오히려 중대한 부작용이 올 수 있다.허용된 용량 이상을 복용해서는 안된다. ■복용시 준수해야 할 점은. 하루 한번만 먹고 복용간격을 24시간 이상으로 유지해야 한다.지나치게 술을 많이 먹고 복용해서도 안된다.알코올 과다섭취는 성욕을 저하시키고 비아그라의 부작용을 증가시킬 수 있다. ■먹어서는 안될 사람들은. 협심증치료제인 질산염제제를 복용하거나 간질환,저혈압,고협압 환자들은먹어서는 안된다.뇌졸중 또는 심장마비 병력이 있는 사람도 마찬가지다. ■의사 및 약사와의 상담이 필요한 사람은. 신장 혹은 간질환,적혈구 이상,백혈병,다발성 골수종,혈액응고 이상질환,위장관 궤양,유전적 안질환,비뇨생식기 질환,성기의 해부학적 이상이 있거나발기부전으로 인해 다른 치료를 받고 있는 환자들이다. 임태순기자
  • MTV 새수목드라마’안녕 내사랑’새달1일 첫인사

    MTV 새수목드라마’안녕 내사랑’새달1일 첫인사

    24일 서울 라마다 르네상스 호텔앞.알만한 배우 두사람 주위를 카메라며 조명 등이 빙 둘러서 드라마 촬영현장임을 쉽게 짐작케 한다.잔뜩 상기된 포즈로 대화중인 이들은 안재욱과 김희선,요즘 최고로 떴다는 스타들이다.갑자기 끼어드는 중년 남자 하나가 이들 뺨치게 훤칠하다.역시 연기잔가,하는 순간 그 입에서 떨어지는 한마디,“재욱씨,너무 몰아붙이지 말라구”.알고보니 MBC PD 이창순씨다. ‘애인’‘신데렐라’‘추억’ 등 근작에서 연이어 안타를 쳐온 이씨가 새롭게 진두지휘하는 MBC 수목드라마 16부작 ‘안녕 내 사랑’이 새달 1일 첫방송된다.‘애인’에서 불륜,‘추억’에서 이혼과 ‘대결’했던 연출자가 이번엔 여주인공의 죽음이라는 극약처방을 동원,진정한 사랑의 의미를 궁구하겠다는 작품이다. 연주(김희선)는 당차고 영악한 화장품공장 여공.결혼을 통한 신분상승 욕구에도 불구,어느날 별볼일 없는 건달 민수(안재욱)를 만나 운명적으로 끌린다.하지만 연주에게 급성 골수성 백혈병 선고가 내려지면서 사랑이 싹터가던연인은 일대 위기에 봉착한다. 언뜻 진부한 듯 하지만 전작에서 역시 상투적 주제들을 현대적 감수성으로포장해내는 솜씨를 보여온 연출자는 죽음과 맞대면,인생관에 큰 변화를 겪고 성숙해가는 젊은 연인을 요즘 감각에 맞게 그려보고 싶었다고 말한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평범한 젊은 남녀가 죽음앞에서라고 오히려 이타적이 되기란 쉽지 않기에 이들의 변화를 위한 심리묘사들이 얼마나 치밀하고 설득력있게 구축되느냐가 드라마의 성패를 가를 것 같다. ‘접속’‘연풍연가’ 등 주로 시나리오를 써온 정명주 작가가 집필하는 ‘안녕’에는 정준호,이혜영,이태란,주현,김민정 등도 출연한다. 손정숙기자
  • 獨국민 ‘統獨 은인’ 고르비에 報恩

    [베를린 남정호 특파원] 독일 국민들은 ‘통일 은인’의 은혜를 잊지 않고 있다.동서독 통일 달성의 주역인 미하일 고르바초프 전 소련 대통령(68)의부인 라이사여사(67)가 지난 7월25일부터 백혈병으로 입원중인 중부 독일 뮌스터 대학병원에는 하루 수백통의 편지와 카드,그리고 화환들이 밀려오고 있다.모두 라이사 여사의 쾌유를 비는 사연들이다. 뮌스터 시내 뫼벤픽 호텔에 머물며 청바지 차림으로 매일 아침 일찍부터 밤늦게까지 부인의 병상을 지키고 있는 고르비는 통역 카렌 카라케시안 여사가 매일 정리해주는 이 격려편지와 전보,카드들을 부인에게 읽어주고 있다. 오는 주말 라이사 여사가 여동생 티토렌토여사의 골수를 이식받는 수술을할 예정이어서 독일 국민들의 격려는 더욱 더 물밀듯하고 있다. 부인의 병 때문에 침통해하는 고르비에게 게하르트 슈뢰더 독일 총리는 이탈리아 휴가 기간중에 쾌유를 비는 전문을 썼고 콜 전총리도 라이사여사의쾌유를 비는 격려와 성원을 보내왔다. 이같은 성원에 대해 고르비는 눈물을 글썽이며 감격해하고 있는 것으로 전해지고 있다. 고르비 부부는 실각 이후 어느 나라보다 독일에서 가장 환대를 받아왔으며특히 대학 교수출신인 라이사 여사는 우아함과 지성미,그리고 온화함으로 독일에선 가장 인기있는 외국 퍼스트 레이디이다.
  • [기고] 조작된‘전자파 유해’논문의 폐해

    전문가의 논문은 관련분야는 물론 사회적으로도 많은 영향을 미치게 될 것이므로 만약 그 논문이 조작된 것이라면 우리에게 미치는 폐해는 이루 말할수 없을 것이다.그렇지만 최근 외국에서 전자파에 대한 논문이 조작되었다는충격적인 발표가 있었다. 지난 7월24일 뉴욕타임스는 미국 에너지부(DOE) 산하 로렌스 버클리연구소의 세포생물학자인 로버트 리버디가 전자파 발생과 암과의 관계에 대한 결정적 증거로 제시해온 2편의 논문이 조작되었다고 보도했다. 미 연방당국 조사관들은 리버디가 자신의 결론과 일치하지 않는 자료를 삭제했고,조작된 논문으로 330만달러의 연구지원비를 받았다고 전했으며 연구원직 사임 및 자신의 연구논문을 취소하는 데 동의했다고 덧붙였다.미 보건후생부는 “리버디가 생의학 연구를 수행하던 중 연구자료의 조작을 통해 과학적 범죄행위를 저질렀으며 조작된 자료에 근거하여 전자파가 인체에 유해하다는 주장을 하였다”고 공고했다. 그 동안 미국 최고의 권위를 자랑하는 국립과학원(NAS)이 전력선의 전자파가 인체에 유해하다는 증거를 찾지 못하였다고 수차례 발표하였음에도 불구하고 1992년 리버디가 문제의 논문에서 전자파가 세포막의 칼슘 흡수를 변형함으로써 생물학적 영향을 유발시킨다는 자료를 발표하여 가전제품 사용에있어 전자파 발생을 지나치게 걱정하게 되고 고압선 주변에 사는 주민들과전력사업자의 마찰이 계속되는 사회적 폐해를 가져 온 것이다. 문제의 논문 2편 중 하나는 ‘세포시스템과 시변 전자파의 생물학적 상호작용’이란 제목으로 뉴욕과학아카데미 연보에 발표되었고 다른 하나는 ‘전자파에 노출된 임파구의 칼슘신호’란 제목으로 유럽생화학연합(FEBS)의 논문집에 발표되었다.익명을 요구한 한 조사관은 “만약 그가 그러한 조작된 결과를 발표하지 않았다면 그 누가 그의 논문에 관심을 가졌겠는가”라고 반문하기도 했다. 고압전기선에서 발생한 전자파와 암과의 관계에 대하여 오랫동안 연구한 메릴랜드대학 물리학 교수인 로버트 박은 리버디의 자료 조작에 대하여 일반적으로 발생한 발암 원인의 책임을 전력산업계에 전가하려는 사람들의 관심을끌기 위하여 있을 수 있는 사안이라고 말했으며 전자파 유해성을 주장하는사람들이 물리적 효과를 찾으려 온갖 노력을 했을 때 그들이 얻을 수 있었던 것이 리버디 논문의 ‘칼슘반응신호’였으나 그것이 조작으로 발표됨으로써 고압전기선에서 발생하는 전자파가 인체 유해성과는 무관하다는 의견이 과학자들 사이에서 공감대가 형성되어 가고있는 실정이다. 또한 미 국립암연구원 및 소아백혈병 최고 권위의 전문가들이 2년 전 대규모의 심도있는 연구에서 고압전기선에서 발생하는 전자파에 노출된 어린이들의 모든 병력을 추적한 결과 이 전자파와 백혈병과는 아무런 연관성을 발견하지 못했다고 했다. 이러한 일련의 상황에 비춰볼 때 고압전기선에서 발생하는 전자파문제에 대해 다시한번 생각케 하며,관련분야 전문가들을 당황하게 만든 사건인 것 같다.따라서 현 단계에서는 고압전기선에서 발생하는 전자파 문제에 대하여 일부 부정적인 주장을 부각시켜 국민을 불안하게 만드는 것보다 세계보건기구(WHO)의 국제적인 연구에 동참함은 물론 우리나라에서도 국내 실정에 알맞은연구를 수행하여 객관적으로 신뢰할 수 있는 연구결과를 국민에게 보여주어전자파 문제를 바르게 알리는 것이 무엇보다도 중요하리라고 생각한다. [백영기 한전 계통사업단장]
  • 장기입원 어린이 ‘병원학교’ 문연다

    장기 입원으로 학교 수업을 받지 못하는 어린이와 청소년을 위한 병원학교가 생긴다. 서울대병원은 백혈병이나 암,만성신부전증 등으로 2∼3년 동안 장기 입원하는 어린이와 청소년들이 치료 후 사회의 일원으로 복귀할 수 있도록 돕기 위해 어린이병원 7층에 20평 규모의 ‘어린이병원학교’를 설립,이달 중순 문을 열 예정이라고 5일 밝혔다. 병원학교는 유치부·초등부·중등부를 두게 되며,초등부는 각 학년별 교과수업 및 예능 수업을,유치부는 그리기와 만들기 위주의 수업을 실시하게 된다. 임창용기자 sdragon@
  • [칭찬해요]서울시경 1기동대원들

    “기동대원들이 죽어가던 아들에게 새 희망을 주었습니다.” 지난 5월 말 백혈병으로 투병하던 아들 최준규(25·가명)씨를 데리고 서울로 온 강순남(姜順南·50·여·충북 충주시 이류면 만정리)씨는 여의도 성모병원에서 8월쯤 골수이식 수술을 받을 수 있다는 소식에 기쁨을 감추지 못했다.아들이 백혈병 진단을 받은 지 13년 만이다. 준규씨가 수술을 받을 수 있게 되기까지는 동생 원규(源圭·23·의경)씨가근무중인 서울경찰청 제1기동대 대원들의 도움이 결정적이었다.기동대 14중대원 50여명은 수술을 앞둔 준규씨를 위해 기꺼이 헌혈하고 있다.원규씨는형에게 골수를 기증할 계획이다. 충주에서 작은 가게를 운영하며 화목하게 지내던 강씨 가족에게 청천벽력같은 소식이 날아든 것은 지난 86년.장남이 백혈병에 걸렸다는 것이었다.동생 원규씨의 골수 조직이 형과 같아 골수를 이식하면 소생할 수도 있다는 사실은 알았지만 수천만원에 이르는 수술비는 물론 수술에 필요한 혈액도 구하기 어려웠다.눈덩이처럼 불어나는 치료비에 고통은 커져만 갔다. 10년넘게 병마와 싸우는 아들을 지켜볼 수밖에 없었던 강씨는 지난해 아들의 생명이 시한부에 쫓기게 되자 원규씨와 상의,골수이식 수술을 하기로 했다.그러나 수술에 필요한 엄청난 양의 혈액을 확보할 길이 없었다. 딱한 소식을 전해들은 제1기동대원들이 헌혈에 발벗고 나섰다.대원들은 이달 초부터 헌혈을 시작했다.보름 남짓 사이에 헌혈증이 70여장이나 모였다. 지난 8일 헌혈에 참여한 김영권(金英權·23)의경은 “동료의 형을 살리는 일에 동참할 수 있어 기쁘다”고 말했다. 김미경기자 chaplin7@
  • SBS ‘그것이 알고 싶다’…‘비소실험’소개도

    지난 5일 방송된 SBS ‘문성근의 다큐세상 그것이 알고 싶다’는 수년전 ‘기적의 암치료제’로 화제를 모은 ‘천지산’을 중심으로 암치료의 새로운경향을 소개해 눈길을 끌었다.부제는 ‘기적의 암치료제인가,신물질 X’. 이 프로는 3년전 ‘천지산’을 처음 만들었던 배일주씨가 약의 성분이 ‘비소의 변형물’임을 확인하는 데서 시작됐다.배씨는 당시 무면허 의료행위로구속됐었다.또 ‘천지산’을 복용하고 암이 치료됐다는 사람과 오히려 부작용을 일으켰다는 사람 등 양쪽의 증언을 고루 다뤘다. 이어 미국 의료계의 비소실험 장면 등을 보여주면서 외국에서 비소의 암치료효과를 활발하게 연구하고 있다는 사실을 전했다. 이 프로는 천지산의 효능을 무어라고 정확히 밝히지 않았으나 결과적으로 비소로 만들어진 천지산의 효능을 일정부분 인정한 셈이 됐다. 이 프로에 따르면 지난해 11월 미국의 저명한 의학잡지에는 ‘비소,옛 독에서 새 생명을’이란 워렐박사팀의 연구논문이 실렸다.워렐박사팀은 비소로백혈병을 치료,특정암에서 효과를 보았다고 밝혔다. ‘천지산’이 화제를 모을 당시 긍정적인 평가를 내린 뒤 국내 의료계의 반발에 부딪혀 미국으로 자리를 옮겨 비소를 연구하고 있는 어느 박사를 전화인터뷰하기도 했다.그는 자신의 이름을 익명으로 처리할 것을 주문,TV에 이름이 나오지 않았다. 아울러 현재 국내의료진의 입을 빌려 국내에서도 비소 실험이 한창 진행중임을 시청자에게 알렸다. 이 프로는 암치료의 작은 가능성만 있어도 크게 관심을 기울이는 미국의 의학계와 국가적 차원의 지원과 비교, 국내 의료계와 정부차원의 의식·제도의 변화를 요구하기도 했다. 이 프로를 만든 장경수PD는 “두달 후 비소실험 결과가 논문으로 나올 전망”이라면서 “그 때 후속프로를 제작할 것”이라고 말했다. 허남주기자 yukyung@
  • 전자파 규제기준 만든다

    - 정보통신부 연내 제정키로 전자레인지,가습기 등 일부 전자제품에서 백혈병과 암,자동차 급발진 등을유발하는 것으로 추정되는 전자파가 권고 기준치보다 최고 5배 이상 나오는등 전자파 피해우려가 확산되면서 정부가 대책 마련에 나섰다. 정보통신부는 27일 한국전자파학회에 용역을 줘 마련한 전자파 인체보호기준 권고안을 토대로 국내에서는 처음으로 인체보호를 위한 정부규제 기준을제정키로 했다고 발표했다. 정통부는 이르면 올해 안으로 이를 법제화,국가기준을 제정할 방침이다. 이에 따라 내년부터 휴대전화 등 정보통신 전자기기 제조업체들은 이 기준을 충족하는 제품을 출시해야 하며,중·단파 방송국 등 전자파 다량배출 지역에는 출입을 막는 안전지대 설치가 의무화될 전망이다. 전자파학회의 권고안은 세계적으로 지금까지 발표된 기준치중 가장 엄격한국제비전리방사보호위원회(ICNIRP) 기준을 토대로 마련돼 정부안도 여기에서크게 벗어나지 않을 것으로 보인다. 한편 한국전자파학회가 조사한 결과 국내 B사의 가습기(초음파)는 밀착된지역에서 측정되는 자기장 강도가 일반인 기준치인 66.67A(암페어)보다 무려5.3배 높은 354.81A였다. D사 가습기(가열형)도 밀착된 장소에서 검출된 자기장강도가 기준치의 4.1배나 돼 가까운 장소에서 가습기를 틀 경우 전자파에 노출되는 것으로 드러나 각별한 주의가 요망됐다.전자레인지는 C사 제품에서 밀착시 자기장 강도가 일반인 기준치(66.67A)보다 1.3배 가량 초과했다. 현재 세계보건기구(WHO)도 오는 2004년까지 전자파 동물실험과 역학연구,호르몬연구 등을 끝내고 2005년에 기준을 제정,각국에 권고할 계획이다.미국은 지난 82년 인체보호기준을 발표했으며 96년 미연방통신위원회(FCC)의 규정으로 법제화했고 일본은 전파법 시행규칙에 반영,올해 하반기부터 시행한다. 환경단체 일각에서는 권고안이 장기간 노출시의 위험성을 전혀 고려하지 않는 등 타당성이 결여됐다고 주장하고 있어 논란이 뒤따를 것으로 보인다. 김병헌기자 bh123@
  • 氣차게 삽시다(7)-쥐·개미·뱀등 동물 기변화 민감

    부둣가에 사는 사람이라면 어느날 갑자기 항구에 정박중인 화물선에서 쥐들이 밧줄을 타고 줄줄이 육지로 나오는 것을 목격했을 것이다.쥐들은 앞으로일어날 일들에 대하여 예민한 감각을 가졌기 때문에 그 배가 멀지않아 재난을 당할 징조가 있음을 알고 먹을 것이 많은 배를 버리고 육지로 탈출을 시도하는 것이다. 지진이 일어나 소 돼지 뱀 닭 쥐들은 땅속에서 나오는 이상징후인 기를 감지하고 평소에 안하던 이상한 짓들을 한다. 장마가 시작되기 직전 개미들은 집을 높은 곳으로 옮기거나 집입구를 높이쌓아올린다.제비가 빨리 오면 그해는 풍년이 든다.이는 기후가 예년보다 따뜻해서 농사철이 빨라지고 일조량이 많아 곡식이 잘자라고 잘익기 때문이다. 새들이 집을 짓는 곳은 나무가 곧다.그만큼 새들은 기감이 좋아 수맥이 흘러휘어진 나무위에는 집을 짖지 않는다. 뒷산에서 여우가 운다든가 까마귀가 울면 그 마을에는 곧 초상이 난다.여우나 까마귀는 특별한 후각기관을 가지고 있어서 썩는 냄새를 잘 맡는다.그래서 죽어가는 사람의 체취를 맡고서찾아와서는 재수없게 우는 것이다. 현대인들은 이러한 이야기를 하면 미신시하지만 이는 매우 과학적이다. 모은행의 고급간부인 P씨가 한 일간지에 인기리에 연재되고 있던 필자의 글을 보고 찾아와서는 어린 손녀가 백혈병으로 고생을 하고 있는 것이 견딜 수없다며 어떤 방도가 없느냐고 문의해왔다. 그 집의 도면을 탐사해보니 손녀의 어머니가 임신했을 때 사용하던 방이 수맥이 흐르고 있었다.그래서 신비의 6각형(히란야) 목걸이를 권했다.그후 2개월쯤 지나서 신기하게도 조금씩 효과가 있다면서 필자의 제자가 되었다. 그가 어느날 고향 서천의 산소자리를 보아달라고 부탁하여 현지를 답사했다.세사람의 산소중 하나가 암반위에 모셔졌다고 말해주었다.그랬더니 그가 놀란다.조카가 산소를 파다가 바위 때문에 허리를 다쳤다는 것.필자는 4자 이상을 파야 황토흙이 나올 것이라고 일러주고 그곳에 수정을 묻을 것을 권했다.수정은 좋은 기가 발산되기 때문에 고대 왕실이나 귀족의 무덤에서 많이출토되고 있다. 우주선 시계 컴퓨터 정밀기계에는 반드시수정이 들어간다. 그 결과는 생각보다 좋았다는 것을 밝혀둔다. 李載奭 한국정신과학학회 이사
  • “外勢가 몰려온다” 보험업계 폭풍전야

    ■국내 최고 자존심 내세운 삼성생명 생보업계 1위사인 삼성생명은 탄탄한 영업조직과 서비스를 높여 외국사들의본격적인 공세에 대비하고 있다. 삼성생명은 국내 생보사로는 처음으로 대졸 남성 설계사 영업조직인 ‘라이프테크’팀을 신설,고액 소득자들을 집중적으로 공략하고 있다.미국계 푸르덴셜생명의 남성 전문설계사 조직을 벤치마킹한 것으로 이들은 고객들에게재무상담까지 해준다. 삼성생명은 또 대표적인 선진국형 보험상품인 종신보험 판매도 시작했다.고객층을 세분화해 대졸 남성설계사들과 여성 생활설계사들이 판매하는 상품을 이원화했다. 대졸 남성설계사들은 VIP종신보험을 주로 판매하며 여성 생활설계사들은 뉴밀레니엄 종신보험을 판매 중이다.뉴밀레니엄 종신보험은 기존의 보장성 보험과는 달리 종신시까지 모든 사망 및 재해장해에 대해 포괄적으로 보장을해주는 상품이다.만 15세에서 최고 60세까지 가입할 수 있으며 주보험 이외에 VIP암특약 및 종신입원특약,VIP 가족수입특약 등 다양한 선택특약을 제공한다. 대고객 서비스도 향상시켰다.전화 한 통화로 모든 생명보험업무를 처리할수 있도록 한 ‘전화로센터’를 전국에 확대설치하고 전국 단일 대표전화 서비스를 실시하고 있다.전국 어디에서나 1588-3114로 전화를 걸면 고객의 현재 위치와 가장 가까운 전화로센터로 자동 연결된다.또 센터간의 시스템을연계운영해 현재 고객과 인접한 전화로센터의 상담원들이 모두 통화중일 때는 상담원 통화가 가능한 다른 센터로 자동 연결된다. 신(新)VOC(고객의 소리)시스템도 전국으로 확대했다.고객의 불만을 접수 즉시 실시간으로 해당부서와 부서장에게 제공,고객면담과 함께 신속·정확하게처리하고 있다. ■새 경영체제로 변화대응 교보생명 교보생명은 경영체제를 새로 갖추고 변화에 대응하고 있다. 지난 1일 충남 천안에 있는 인재개발원 개원식에 맞춰 4인 대표이사 체제를 출범시켰다.기존의 김재우(金在禹) 사장 1인 체제에서 신창재(愼昌宰)이사회 의장,이만수(李萬秀)사장,김사장,권경현(權京鉉) 전무 등 4인 대표이사체제로 전환했다. 교보생명은 경영체제를 바꾼 것은 개방경제 체제아래에서 경영진이 관리자의 책임을 다하도록 견제와 균형속에 경영의 건전성과 투명성을 확보하기 위해서라고 설명했다.또 경영의 전문화를 통해 경쟁력을 높이겠다는 포석도 깔고 있다. 교보는 신상품 개발에도 박차를 가하고 있다.모든 신상품에 ‘21세기 넘버원’이라는 공동명칭을 붙여 상품간 이미지를 일치시켰다. 21세기 넘버원 암치료보험은 국내에서는 처음으로 그동안 보장을 받지 못했던 양성종양까지 보장해주는 상품이다. 남녀의 주요 암과 함께 백혈병 뇌암 임파선암 등 어린이에게 발생하는 주요 암을 집중적으로 보장해 준다.건강진단을 받지 않고도 보험에 가입할 수 있다. 이밖에 21세기 넘버원 교육보험은 부담없는 보험료로 가입이 간편하도록 특약을 다양하게 세분화시켰다. 필요한 특약만 고를수 있어 보험료의 거품을 없앴다.자녀의 사고에 대한 보장을 집중 강화한 것도 특징이다. 기본학자금 이외에 부모 사망시 생존학자금의 최고 6배와 일시금으로 1,000만∼4,000만원을 지급한다. 또 재해보장특약,암보장특약,자녀보장특약,입원특약,신생아보장특약 등 특약을 다양하게 구분해 필요한 보장만을 선택 가입할 수 있도록 했다. ■내우외환속 영업호전 대한생명 최고 경영진의 구속과 공개매각이라는 어려운 상황에서도 대한생명이 지난3월 엄청난 영업실적을 냈다.실적이 나빠질 것이라는 세간의 예상을 뒤엎고오히려 기록적인 성장세를 보였다. 2월 4만3,700명이었던 생활설계사가 3월에는 4만4,643명으로 943명이 늘었다.3월 한달동안 신계약 건수가 33만6,016건으로 2월의 18만6,717건보다 80%가 증가했다. 3월 수입보험료도 2월의 5,231억원보다 11.4%가 늘어난 5,825억원이었다.보험계약을 하면서 내는 첫회 보험료인 월초보험료도 203억원으로 2월의 136억원보다 49%가 증가했다. 대한생명 김관식(金寬植) 홍보부장은 “직원들의 강한 결속력과 치밀한 영업전략,일선에서 뛰는 생활설계사들의 헌신적인 노력이 조화를 이루면서 일궈낸 결과”라고 설명했다.무배당 신상품을 개발,보험료 인상 요인을 없앴고 다양한 서비스로 고객들의 만족도를 높이고 있다. 무배당 굿모닝 건강생활보험은 8대 성인 질병과 성별로 질병 발생빈도에 따라 보장을 차별화했다.상품구조의 이원화로 보험료가 비싼 고연령층도 가입이 쉬워졌다.OK365일 안전보험은 차량 탑승은 물론 무보험 뺑소니차량 사고시에도 최고 6억원을 보장해 준다.자가운전이냐 아니냐를 구분하지 않고 차량 탑승자면 누구나 보장을 해주고 가족 전체를 교통재해 보장의 대상으로삼았다. 이색 서비스로는 5월 한달동안 어린이들에게 용돈기입장을 무료로 배부하고 있다.고객의 중고생 자녀에게 무료로 진로적성 검사를 실시하며 환경보호용 장바구니를 신규계약자들에게 지급하고 있다.자동차 종합서비스 전문업체와 제휴,우대혜택을 주고 있고 꽃배달·장례·도배 인테리어 서비스 등도 해준다. 김균미기자 kmkim@
  • 백혈구 증식인자 대량생산 길 열렸다

    동물의 유전형질 전환을 통해 백혈구의 증식인자를 대량생산할 수 있는 길이 열렸다. 한국과학기술원(KAIST) 유욱준(兪昱濬)교수팀과 생명공학연구소 이경광(李景廣)박사팀은 “사람 백혈구 증식인자(G-CSF)를 가진 형질전환 흑염소 ‘메디’가 지난 2일 건강한 2세를 출산했으며,메디의 젖에서 다량의 백혈구 증식인자가 생산되고 있음을 확인했다”고 11일 발표했다. 흑염소 ‘메디’는 첨단 생명공학기법인 형질전환 기법을 통해 지난해 3월탄생했으며 12월 일반 수컷과 교배된 뒤 5개월만에 새끼를 낳아 젖을 생산하게 된 것이다.이같은 방식으로 단백질제제 의약품인 G-CSF를 생산하기는 세계에서 처음이다. G-CSF는 조혈세포로부터 백혈구의 성장 및 분화를 촉진시켜 주는 단백질로백혈구 감소를 수반하는 항암제 투여나 골수 이식 수술,또는 에이즈 감염치료시 반드시 사용해야 한다. 1g에 9억원이나 하는 고가 의약품으로 세계 시장 규모가 연간 14억달러에달해 이 연구결과가 임상실험을 거쳐 2003년 상품화되면 막대한 경제적 이익을 가져다 줄것으로 전망된다. 이번 연구결과는 생명과학 기초연구가 실용화단계로 본격적으로 접어 들었다는 점에서 의미가 크다. 외국에서도 형질전환동물을 통해 얻은 고부가가치 생리활성 물질을 상업화한 사례는 아직 없다.영국 PPL사의 암치료제 ‘알파 안티트립신’,미국 젠자임 트린제닉스사의 혈전치료제 ‘앤티트롬빈’,네덜란드 젠파밍사의 항균항생면역강화제 ‘락토페린’ 등 2∼3가지가 현재 임상시험중이다. 유교수는 “‘메디’가 생산한 젖 1ℓ에서 0.1g의 G-CSF를 추출했다”면서“시가로 따지면 9,000만원에 해당하는 것으로 충분히 경제성이 있다”고 말했다. 유교수팀과 산학협동연구로 메디 2세를 탄생시킨 한미약품은 오는 2002년까지 생체실험 및 동물실험을 마치고 2003년부터 제품화할 방침이다. 형질전환동물이란 원래 갖고 있지 않은 외래 유전자를 인위적으로 도입하거나 특정 유전자를 변형 또는 제거시킴으로써 유전형질의 일부가 전환된 동물이다.이 기술은 인간에게 유용한 유전자를 수정란에 이식해 인간이 원하는 동물을 만들어 내는데 주로 이용된다.최근들어 생리활성물질의 대량생산,고품질의 농축산물 개발,유전자의 기능 규명 등에 이용되고 있다. G-CSF란 정상인의 몸에서 조금씩 분비돼 나오는 생리활성물질로 백혈구의성장 및 분화를 촉진시켜주는 단백질이다.백혈병,빈혈 등의 질병치료를 위해 골수이식을 하거나 화학요법을 취할때 생기는 백혈구 감소를 막는 데 필요한 의약품이지만 합성이 불가능하기 때문에 무척 비싸다.연간 세계시장규모는 14억달러(1조7,000억원 정도)이고 국내 시장도 150억원에 이른다.현재 시판중인 G-CSF는 대장균에서 발현시킨 것으로 미국의 암젠사와 일본의 쥬가이제약 제품이다.수입 G-CSF로는 1회(400㎍) 주사하는데 드는 비용이 26만원정도나 되지만 이번 연구로 개발된 기술로 양산할 경우 생산원가는 100분의1로 줄어든다. 함혜리기자 lotus@
  • 癌 등록환자 7만 8,797명/97년 전국병원 121곳 조사

    97년도 암등록환자는 7만8,800여명으로 96년에 비해 9% 늘었으며,이 가운데위암의 발생빈도가 가장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보건복지부는 질병별 사망원인 중 1위인 암에 대한 성별,연령별,부위별 발생빈도 등을 분석한 97년도 암등록 조사결과를 2일 발표했다. 이에 따르면 97년도 암등록환자는 7만8,797명이며 이 중 남자 4만3,410명(55.1%),여자 3만5,387명(44.9%)이다.96년도의 7만2,323명보다 6,474명(9%) 늘었다. 장기별 발생빈도는 위암이 21.3%로 가장 높고,간암(11.6%),폐암(11.3%),자궁경부암(9.2%),대장암(8.8%) 순이다. 성별로는 남자는 위암,간암,폐암,대장암,방광암 순이며,여자는 자궁경부암,위암,유방암,대장암,간암 순이다. 연령별로는 60∼64세가 14.7%로 가장 높고,15세 이하의 소아암은 1.5%였다. 소아암은 백혈병이 32.2%로 가장 높고 중추신경계종양(17.9%),악성림프종(7.9%),교감신경계종양(7.0%) 등이 뒤를 이었다. 이번 조사결과는 전국 전공의 수련병원 121곳에서 자료를 받아 분석한 것이다.전체 암발생환자의 80% 가량이 등록·분석된 것으로 추정된다고 복지부는덧붙였다. 한종태기자 jthan@
  • 생명보험‘빅3’ 新판매전략

    1일부터 보험료가 올라 영업실적이 떨어질 것이 우려되자 보험사들이 적극적인 대책마련에 나섰다. 대부분 유배당상품을 무배당으로 돌려 보험료를 낮추거나,보험료를 올리는대신 보장내용을 강화하고 있다.일부 회사는 아예 신상품을 내놓고 판매에나섰다. 유배당상품은 매년 결산 때 이차(예정이자율과 실제이자율의 차이),사차(예정사망률과 실제사망률의 차이),장기유지(보험계약을 오랫동안 유지하는 것) 등 3개 부문에서 돈이 남으면 이중 일부를 고객에게 배당형식으로 되돌려주는 것을 말한다.따라서 무배당상품은 이러한 배당이 없는 대신 그만큼 보험료가 싸다. 삼성생명은 5가지 주력상품의 보험료는 인상하는 대신 보장성을 대폭 강화했다.나머지 상품은 예정이율 인하에 따라 보험료만 5∼20% 올렸다. 더블찬스Ⅱ연금보험(개인연금)은 보장을 재해사망시 50%,재해장해시 100%로 늘리는 대신 월 9만6,000원이던 보험료를 12만1,500원으로 25% 올렸다. 신바람건강생활보험은 유배당에서 무배당으로 전환해 보험료를 6.6% 낮추는 동시에 진단급여금은 2배,수술급여금은 1.7배로 높였다.방사선 치료비를 신설했고 가입연령도 25세이상에서 20세이상으로 확대했다.슈퍼홈닥터보험Ⅱ는 백혈병과 뇌종양,골수암에 대해 3,000만원을 보상하는 고액보장과 방사선치료급여금을 신설했다.대신 보험료는 5% 인상했다. 무배당 여성시대건강보험은 25세이상이면 가입할 수 있었던 것을 20세이상으로 가입연령을 확대했고 무배당 퍼펙트교통상해보험은 상해골절 상해수술특약을 신설했다. 대한생명은 올해 실업자 증가와 근로자들의 실질소득 감소를 고려,보험료를 내리는 쪽으로 상품전략을 세웠다. 주력상품인 굿모닝건강생활보험(70세만기 남자·10년납)은 유배당에서 무배당으로 바꾸면서 보험료를 월 6만2,000원에서 5만8,100원으로 7.3% 내렸다. 새싹건강보험도 무배당으로 돌리고 보장부분을 줄여 보험료를 27% 인하했다. 개인연금상품인 베스트연금보험도 연금수령 개시후 간병자금을 100만원 줄이고 최저보증이율도 7.5%에서 6.5%로 내려 보험료를 3.3% 인하했다.대한생명은 이와는 별도로 무배당상품인 그린건강암보험과 레이디퍼스트암보험 등 신상품 2개를 1일부터 판매하고 있다. 교보생명은 신상품 개발로 대응하고 있다. 21세기 넘버원 암치료,어린이,종신보험 등 3가지 상품을 내놓았다. 한편 생보협회는 계약자에게 보다 정확한 보험계약정보를 제공하기 위해 보험가입자 유의사항을 담은 보험가입자 안내책자와 계약확인 반송엽서를 신규 계약자에게 보내주고 있다.
  • MBC 논픽션11시리즈 25일부터 동양의학으로 신체 분석

    기(氣)를 바탕으로 한 동양의학으로 인간의 몸을 분석하는 다큐멘터리 3부작이 방송된다.MBC 논픽션11(목 밤11시)이 오는 25일부터 3주에 걸쳐 내보내는 ‘동양의학으로 보는 몸’시리즈. 1부 ‘기가 막히면 병이 온다’에서는 기의 실체를 연구하는 국내외 현장을 찾아간다.중국 북경 소림사 승려들의 기공수련장과 암환자에게 효과가 좋다는 곽림기공 현장을 방문하고,미국 과학잡지 ‘디스커버’에 신경과 경락의차이를 밝힌 논문을 발표한 조장희 박사 등 국내 교수들의 연구결과를 소개한다. 2부 ‘몸속에 우주가 있다’는 인간의 몸과 정신이 하나로 연결되어 있다는 동양철학과 의학의 전통사상을 다룬다.눈을 통해 몸의 건강상태와 질병을진단하는 서양의학의 홍채학과 국가적 차원에서 기연구를 추진중인 중국 상해시 경락연구소의 침구마취술이 소개된다.3부 ‘몸과 마음은 하나다’는 2부의 연장선상에서 마음수련을 통해 생활습관과 몸의 변화를 경험한 사람들의 얘기를 다룬다.기 흐름의 밸런스가 깨지면 질병이 온다고 보는 동양의학에서는 기를 조절하면 자연치유력이 되살아 웬만한 질병은 저절로 치료된다고 강조한다. 제작진은 흥미위주로 접근하기 쉬운 기와 동양의학의 세계를 체계적이고 심층적으로 검증하려 애썼다고 한다.그러나 백혈병 환자의 자석치료 실험 등민감한 부분이 포함돼 있어 자칫 오해를 불러일으킬 우려도 없지 않다.김학영PD는 “몸에 대한 동서양의 전통적 견해를 분석해보려는 것이지 동양의학의 효과를 따지려는 게 아니다”라고 설명했다. 李順女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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