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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성금전화 한 통화씩 모아 503억

    ‘TV는 따뜻한 나눔을 싣고’ 8년 남짓 통화수로 따지면 국내 총인구에 가까운 약 4000만 차례의 전화가 걸려왔다.ARS를 통해 한 통화에 1000원씩 모였던 성금은 무려 412억여원에 이른다. 무통장 입금까지 보태면 503억여원. 이 성금은 어려운 환경 속에서 희귀 질환이나 백혈병, 암 등 난치병을 앓고 있는 환자, 소년소녀 가장, 장애인 등 약 3만 4000여명에게 따뜻한 온기와 용기를 불어넣었다. 하반신을 쓰지 못하는 어머니를 돌보던 차미란(25·여)씨는 1999년 ‘사랑의 리퀘스트’를 만나 예술과 사회봉사에 대한 꿈을 이어갈 수 있었고, 지난해 어려운 가정 형편에 뇌출혈로 쓰러졌던 조재선(13)양은 건강을 회복하고 있다. 2002년에는 실향민 고 강태원 옹이 평생 모은 재산 200억원을 기탁해 별도 복지재단을 만들며 국내 기부문화에 역사를 새로 썼다. 모두 전화 한 통의 사랑이 모여 이룬 기적이다.KBS 1TV ‘사랑의 리퀘스트’(매주 토 오후 7시10분)가 18일 400회를 맞는다.1997년 10월24일 첫 전파를 쏜 이 프로그램은 함께 더불어 사는 사회를 실천하고 있는 대표적인 방송 프로그램이다. 가슴 아픈 이웃의 이야기를 시청자들에게 알리며 매회 1억원 이상 성금을 모아 사랑 나눔을 실천해왔다. 저소득층 노인에게 개안수술(97년), 장애인들에게 전동 휠체어 100대 기증(2001년) 등 다양한 캠페인을 펼쳤다. 올해에는 2005년 10월부터 시작한 조혈모세포기증 캠페인과 더불어 의료 시설도 제대로 갖추지 못하고 있는 연해주 고려인 등 해외 동포들에게 온정의 손길을 뻗을 계획이다.홍지민기자 icarus@seoul.co.kr
  • “피는 물보다 진하다”

    백혈병으로 투병 중인 전우를 살리려는 애틋한 마음이 소속 부대는 물론 다른 부대 장병들에게까지 번지고 있어 감동을 주고 있다. 16일 육군에 따르면 수도권의 6사단 예하 포병대대에서 복무하고 있는 안상현(21) 일병은 지난달 두통과 숨가쁨 등의 증상으로 서울대병원으로 이송돼 백혈병 진단을 받았다. 이 사실이 알려지자 6사단 장병들은 안 일병을 살리기 위해 헌혈운동을 시작했다. 이어 이 소식을 들은 인근 30사단과 7포병여단, 서울지구병원 소속 장병 수십명도 헌혈에 동참하고 나섰다. 육군 정책홍보실의 손병환 중령은 “소속이 다른 부대의 장병을 위해 앞다퉈 헌혈 러시를 이루는 것은 보기 드문 사례”라면서 “안 일병 소식을 들은 각 부대 지휘관들이 선뜻 헌혈 동참 결정을 내렸다.”고 전했다. 특히 장병들은 안 일병이 가정 형편이 어렵다는 사실을 알고 병원비 모금운동까지 벌이는 등 진한 전우애를 보여주고 있다. 이에 안 일병의 부모는 “도움을 주신 사단 장병과 다른 부대 장병들에게 감사의 뜻을 전해달라.”고 고마움을 표시했다고 한다.김상연기자 carlos@seoul.co.kr
  • 서강대 ‘눈물의 명예졸업장’ 2인

    난치병을 앓고 있는 대학생 아들을 4년 동안 휠체어로 등하교시킨 어머니가 이 대학으로부터 명예졸업장을 받는다.9년 전 합격했지만 입학도 못한 채 백혈병으로 세상을 등진 학생도 이번에 함께 명예졸업장을 받는다. 서강대는 오는 21일 있을 졸업식에서 박미라(49ㆍ여)씨와 고 김형관씨에게 명예졸업장을 준다고 14일 밝혔다. 박씨는 근육이 굳어지는 난치병을 앓고 있던 아들 김진석(25·지체장애1급)씨가 2000년 컴퓨터공학과에 합격한 뒤 학교에 다니는 4년 동안 매일 휠체어를 밀고 등하교를 도왔다. 박씨는 진석씨가 강의에 들어가면 아들의 관심사를 알기 위해 교내 장애인 동아리 방을 찾았다. 젊은 대학생들과 얘기를 나누면서 조언을 구하기 위해서다. 충청도 집에 떨어져 살고 있는 남편이 2004년 간암으로 세상을 떠났을 땐 제대로 병 간호 한번 못한 게 한이 되기도 했다. 이 무렵에는 너무 힘들어 아들이 학교를 포기했으면 하는 생각도 들었지만, 남편을 위해서라도 그럴 수는 없었다. 박씨는 “아들이 당당하게 졸업장을 받는 모습을 보면 하늘나라의 남편도 좋아할 것이란 생각으로 힘을 냈다.”면서 “힘든 시간이 지나고 아들과 함께 내가 명예졸업장을 받는 것을 알면 다 용서해줄 것으로 믿는다.”고 말했다. 또다른 주인공인 김형관씨는 1997년 서강대 화학공학과에 합격했지만 백혈병이 악화돼 입학식 직전 세상을 떠났다. 이후 어머니 박옥자(59)씨는 아들을 기려 해마다 100만원씩 이 학교에 장학금을 기탁해왔다. 박씨는 “형관이에게 명예졸업장을 준다는 학교의 배려가 고맙지만 정작 졸업장을 받아야 할 사람이 없으니 마음이 아프다.”면서 “살아 있었다면 누구보다도 행복한 졸업식을 맞았을 텐데….”라며 말을 잇지 못했다. 박씨는 “다른 사람의 어려움을 못본 척하지 않았던 형관이의 뜻을 살려 장학금을 내고 있다. 형편이 어려운 학생들에게 보탬이 됐으면 좋겠다.”는 소망을 밝혔다. 김기용기자 kiyong@seoul.co.kr
  • [나눔 세상] 거리공연으로 신장병 어린이 돕는 노래모임 ‘그루터기’

    [나눔 세상] 거리공연으로 신장병 어린이 돕는 노래모임 ‘그루터기’

    ‘우리 노래가 그늘진 땅에 한 줄기 따뜻한 햇살이 될 수 있다면….’ 바쁜 일상 속 마음 한켠에 묻어 두었던 꿈을 찾고자 몇 년째 주말 거리에서 노래를 부르는 직장인들이 있다. 살을 에는 칼바람도, 퍼붓는 장대비도 거리공연을 막지 못한다. 공연 수익금은 모두 신장병을 앓는 어린이들을 돕는 데 쓰인다. ●거리에서 꿈을 찾다 2001년 결성된 직장인 노래모임 ‘그루터기’. 결성 이듬해부터 5년째 서울 인사동과 인천 월미도 문화의 거리 등지에서 주말 거리공연을 하고 있다. 구성원은 한의사, 다이어트 프로그래머, 시인, 물리치료사 등 다양하지만 대부분 그저 노래가 좋은 20∼30대 평범한 직장인들이다. “저마다 꿈을 좇는 사람들입니다. 다람쥐 쳇바퀴 같은 일상에서 많은 사람들이 과거의 고민이나 꿈을 뒤돌아볼 여유는 없죠. 한번쯤 뒤를 돌아보고 싶은 사람들이 모인 겁니다.” 회장인 김태성(37·한의사)씨는 포항공대 3학년이던 1990년 학내시위를 이끌었다가 학교를 그만둔 뒤 돌연 극단에 들어갔다. 꿈꾸던 뮤지컬 배우로서 제2의 인생을 설계하기 위해서였다. 끼니를 걱정해야 했지만 극단 생활은 즐거웠다. 현재 그루터기의 리드보컬이자 아내인 이선영(34)씨도 이곳에서 만났다. 하지만 갑작스런 아버지의 말기 위암 판정은 일상으로 귀환을 강요했다.10년만의 대입 준비를 통해 97년 경희대 한의학과에 입학했다. 이후에도 노래는 늘 귓가를 맴돌았다. 노래를 통해 뭔가 뜻있는 일을 하자는 생각에 인터넷에서 회원들을 모았고 2001년 초 ‘그루터기’가 탄생했다. 회원 대부분이 대학 때 사회변혁을 외치던 노래패나 풍물패 출신들이어선지 노래를 통해 이웃을 돕자는 데 쉽게 의견이 모였다. 의욕 하나만 믿고 2002년 4월 거리공연이 시작됐다. ●노래는 생활인으로서의 사회변혁 공연을 하다 쫓겨난 게 한두 번이 아니었고 추위에 곱은 손으로 기타를 치고 소낙비에 흠뻑 젖어 노래를 부르기도 했다. 하지만 노래하는 기쁨을 꺾지는 못했다. 도와줄 대상으로 신장병 환자들을 선택했다. 백혈병이나 소아암 등에 비해 신장병은 사회적 지원 체계가 미흡하다고 판단했다.4∼5시간 공연을 통해 모이는 수익금은 월 40만∼50만원 수준. 하지만 5년간의 활동은 어린이, 학생, 외국인 노동자 등 도움이 절실한 사람들에게 큰 보탬이 됐다. 최근엔 어린이들을 후원하겠다며 돈을 보내는 개인회원을 20여명이나 확보했다. 다음달 25일에는 성균관대에서 실내 공연을 할 계획이다. “대학시절 외치던 사회변혁이 높은 이상이라면 지금 저희는 작지만 현실적인 실천을 하고 있다고 생각합니다. 편안한 나무 그루터기 있잖아요. 몇 사람이 쉬고 갈 수 있을진 모르지만 편안한 그루터기가 되는 게 우리의 바람이죠.” 유영규기자 whoami@seoul.co.kr
  • 포스코 15년째 ‘불우이웃의 벗’으로

    포스코 15년째 ‘불우이웃의 벗’으로

    포스코 임직원과 가족들이 새해 벽두부터 눈코 뜰새없이 바쁘다. 평일 퇴근후는 물론 토·일요일에도 소외계층과 자매마을 등을 찾아 봉사활동을 펼치고 있기 때문이다. 도움이 필요한 곳이면 때와 장소를 가리지 않고 찾아가 노력봉사와 생활보조금 지급 등 아낌없는 사랑을 베풀고 있다. 25일 포항시와 포스코에 따르면 포스코 직원 등 1800여명은 설을 앞둔 지난 주말 포항 인근의 자매마을과 복지시설 등을 찾아 도로포장과 마을청소를 말끔히 했다. 매월 셋째주 토요일을 ‘나눔의 토요일’로 지정, 운영하고 있는 포스코의 올 첫 행사였다. 이날 200여명의 직원들은 지은지 오래돼 낡은 집들이 많은 송도동을 찾아 가정집 대문에 페인트 칠을 해줬다. 이건수 상무 등 60여명은 장애우들이 거주하는 경주 ‘예티쉼터’를 방문, 진입로 250m 구간을 슬래그로 포장하고 건물청소를 하느라 구슬땀을 흘렸다. 나머지 직원들은 오천읍 문천리 등 68개 복지시설과 자매마을 노인정 등의 장판교체와 외벽 페인트칠 작업을 했다. 모두 설맞이 생활환경 개선활동을 벌인 것이다. 포스코는 또 지난 23일 포항시청에서 국민기초생활수급대상자 등 생활이 어려운 120세대와 자매결연, 후원을 약속했다. 포스코는 모두 4억 3000만원을 결연가정마다 매월 30만원씩 1년간 지원한다. 포스코의 이같은 봉사활동은 지난 1991년 10월부터 본격 시작됐다. 국내 처음 사내 239개 자원봉사그룹이 포항 및 광양지역 223개 마을·학교·단체 등과 자매결연을 맺어 협력관계를 다지면서부터다. 포스코는 그동안 자매마을 등을 대상으로 모내기, 벼베기, 간담회, 농산물 팔아주기, 어려운 이웃 생활보조금 및 학비보조, 백혈병 어린이 돕기, 의료봉사 등 다양한 활동을 펼쳤다. 이같은 봉사활동에 참가한 연인원은 무려 78만여명에 달한다. 봉사활동은 여기서 그치지 않는다. 지난 2004년 3월부터는 매월 1회씩 ‘나눔의 토요일’을 지정, 매회 직원 등 4000여명씩이 봉사활동에 나서고 있다. 이들은 포항, 서울, 광양 등 3개 지역 70여 사회복지시설을 찾아 이용자들의 목욕과 빨래를 해주고 다정한 말벗이 되고 있다. 역시 국내 처음으로 2004년 5월부터 포항과 광양 등 2곳의 결식 어르신 및 장애우들을 위한 무료급식소를 운영하고 있다. 지금까지 19만 3000여명에게 따뜻한 점심식사를 대접했다. 전국적으로 혈액 수급난이 심각했던 2004∼2005년에는 직원 3900여명이 헌혈에 참가해 철인(鐵人)들의 따뜻한 가슴이 화제가 됐다. 포스코는 지역민들의 숙원사업 해결 등 인프라 구축에도 적극 앞장섰다. 지난 1981년부터 지난해 말까지 포항 환호해맞이 공원조성 등에 모두 1400억원을 지원했다. 최근 서울지역 노숙자 및 결식 어르신들을 위해 4억원을 들여 제작한 급식트럭과 식당버스 3대를 사회복지공동모금회에 전달하는 등 포스코의 봉사활동은 상시체제로 자리잡고 있다. 손기진 사회복지팀장은 “지속적이고 체계적인 봉사활동을 위해 지난 2004년 10월부터 직원 봉사활동 마일지리제를 운영하는 등 인프라 구축에도 힘쓰고 있다.”고 말했다. 포항 김상화기자 shkim@seoul.co.kr
  • 1528명분 제대혈 관리업체 경영난으로 폐기 위기

    “아이를 볼 때마다 자꾸만 눈물이 나려고 합니다.” 서울 성북구 돈암동에 사는 이정수(35)·박금주(35·여)씨 부부는 요즘 자주 한숨을 짓는다. 이씨 부부는 2004년 7월14일 딸 은진(2)이를 낳으면서 탯줄에서 나오는 혈액인 제대혈을 혈액 보관은행에 맡기기로 마음먹었다. 박씨가 7살 때 선천성 심장병으로 수술을 받은 아픔을 겪은 적이 있어 은진이를 위해 보험을 든 격이었다. 보관은행은 여러 곳 있었지만 대기업 이름이 담긴 ㈜KT바이오시스를 선택했다. 하지만 지난해 9월 KT바이오시스가 부도 위기에 내몰리며 제대혈이 폐기될 위기에 처해 있다는 소식이 들려와 이들은 안타까움에 발만 동동 구르고 있다. ●대덕단지내 보관창고 인력부족으로 관리부실 KT바이오시스는 165만원을 받고 20년간 제대혈을 저장해주는 벤처기업이다.2000년대 초 골수암과 암 등의 질환 치료에 유용하다는 제대혈 보관 바람이 불면서 이 회사에는 전국 1528쌍의 부모들이 제대혈을 맡겼다. 하지만 KT바이오시스는 최근 대표이사만 8번 바뀌는 등 불안한 상태다. 제대혈은 현재 대덕연구단지 내 보관창고에 저장되어 있지만 관리 상태는 인력부족 등으로 장담할 수 없다. 이러자 KT는 지난해 초 주식을 한 주당 1원씩에 처분, 사내 벤처 인증을 취소하며 발을 뺐다. 이후 그해 10월에 ‘월드 공여 제대혈’이라는 단체가 이 기업을 인수하며 “황우석 교수의 줄기세포보다 명분과 실리에서 앞서는 제대혈 줄기세포에 투자하라.”는 광고를 내걸고 사업을 추진했다. 게다가 한 다단계업체까지 검은 손을 뻗쳐와 부모들의 속을 뒤집어놨다. 이씨는 “제대혈이 잘못됐다면 KT바이오시스 8명의 대표 모두를 상대로 가만있지 않을 것”이라고 말했다. 의정부시 용현동에 사는 한용환(34)·장선희(29·여)씨 부부도 사정은 마찬가지다. 한씨 부부 역시 2003년 8월27일 아들 재선(3)이가 백혈병이나 소아암을 앓게 내버려 둘 수 없어 주머니를 털었다. 없는 살림이지만 재선이가 아플 때 드는 비용에 대한 보험이라 생각하고 10개월 카드할부로 60만원,KT 전화요금 자동납부로 100만원을 냈다. 마포구 망원동의 박성은(35)·고미순(35·여)씨 부부 역시 작은 딸 서현(2)이의 제대혈을 KT 전화요금 분납으로 KT바이오시스에 맡겼다. 고씨는 “회사가 위기라는 말에 보건복지부나 시민단체 홈페이지 등에 수차례 글을 올렸지만 묵묵부답이더라.”면서 “제대혈이 제대로 보관되어 있지 않다면 평생 KT를 원망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KT,“지금은 KT바이오시스와 전혀 관계없다” 하지만 KT바이오시스측은 보관 상태에 문제가 없다고 주장하고 있다. 지난달 말 회사대표로 취임한 이영우 사장은 “과도기여서 회사 경영이 불안했던 건 사실이지만 현재 자금을 충분히 확보, 다시 일어서고 있다.”면서 “제대혈 보관 상태는 전혀 문제가 없다.”고 강조했다. KT 관계자는 “지금은 KT바이오시스와 업무상 전혀 관계가 없고 지난해 7월에는 관계가 없음을 밝히는 광고도 냈다.”면서 “소비자들이 오인한 사항에 대해서는 죄송하게 생각하고 있다.”고 밝혔다. 이재훈기자 nomad@seoul.co.kr
  • ‘AB형→A형’으로…中서 ‘혈액형변이’ 발견

    “어,정말 이상하네.며칠 전까지만 해도 분명히 ‘AB형’이었는데,어떻게 ‘A형’으로 바뀌었지?” 중국 대륙에 심한 화상 치료를 받는 과정에서 혈액형이 바뀌어버린 아주 희귀한 사례가 발견돼 핫이슈로 떠오르고 있다. 5일 신문신보(新聞晨報)에 따르면 젊은 남성이 극심한 화상을 입어 치료를 위해 병원에 입원해 치료를 받고 있었는데,며칠 뒤 수혈을 위해 재검사해 보니 혈액형이 바뀌었다. 특히 이런 사례는 중국 동북부 지역 허베이(河北)성으로서는 첫번째인 것은 말할 것도 없고,인구 13억의 중국 대륙 전역에서도 지금까지 3건이 보고돼 있을 정도로 희귀하다. 그 화제의 주인공은 허베이(河北)성 바오딩(保定)시 칭위안(淸苑)현에 사는 21살의 야금공장 직원 왕(王)모씨.지난해 10월 야금공장에서 기계를 수리하던중 갑자기 불이 나는 바람에 심한 화상을 입고 병원으로 옮겨져 바오딩시 화상 정형병원에서 치료를 받았다. 병원에 이송됐을 당시,왕씨는 온몸에 60% 이상의 극심한 화상을 입은 데다 폐 감염·간과 신장기능 약화·빈혈 등의 합병증을 앓는 등 건강 상태가 아주 좋지 않은 상황이었다. 이런 까닭에 병원은 화상을 치료하는데 필요한 수혈을 받기 위해 혈액형 정밀 검사를 실시했다.그 결과 그의 혈액형은 ‘AB형’으로 분석됐다.담당 의사들은 이를 근거로 ‘AB형’의 피를 수혈받아 기본적인 치료를 했다. 병세가 너누룩해지면서 몸이 안정을 되찾자 담당 의사들은 곧바로 본격적인 치료에 들어갔다.먼저 화상을 입은 부위에 대한 성형 수술을 준비했다.이 수술을 하기 위해서는 800㎖의 피가 더 필요했다. 해서 곧장 다른 사람의 ‘AB형’ 피를 수혈했다.그런데 생각지도 못한 깜짝 놀랄 일이 벌어졌다.수혈을 받자마자 혈액형이 서로 맞지 않아 용혈현상이 일어나며 오줌 색깔은 붉은 보라색을 띠고 있었다. 이상하게 여긴 담당 의사는 즉각 정밀 혈액형 검사를 다시 실시했다.결과는 왕씨의 혈액형은 입원 치료받는 며칠새 ‘AB형’에서 ‘A형’으로 바뀌어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병원은 다시 혈액 전문가를 초청,정밀 분석에 들어가 최종적인 결론을 내렸다.왕씨의 혈액형은 ‘AB형’이 아니라 ‘A형’이며,이는 남성의 체내에서 발생할 수 있는 아주 희귀한 ‘혈액 변이 현상’이라고 밝혔다. 이에 따라 수혈 환자의 혈액을 깨끗이 세척한 뒤 다시 ‘A형’의 혈액을 제공받아 무사히 수술을 마치고 건강을 회복하고 있다. 바오딩시 화상정형의원 화상과 전(甄)부주임은 “정상인의 혈액형은 평생 변하지 않지만,종양·백혈병·감염성 질환 등의 병을 가진 사람은 아주 드물게 ‘혈액 변이 현상’이 올 수도 있다.”며 “아직까지 ‘혈액 변이 현상’의 구체적인 원인은 아직까지 밝혀지지 않고 있다.”고 설명했다. 온라인뉴스부
  • 비소화합물 암치료제 효과 확인

    비소화합물 암치료제가 국내 연구진에 의해 개발돼 1상 임상시험에서 세계보건기구(WHO)의 기준에 부합한 결과를 얻은 것으로 나타났다.㈜천지산은 자체 개발 중인 비소화합물 암치료제 ‘테트라스’에 대한 1상 임상시험을 끝내고 이 결과를 2상 임상시험 계획서와 함께 식품의약품안전청에 최근 제출했다고 밝혔다. 서울아산병원에서 실시된 임상시험에서는 수술이나 방사선 및 항암제 치료 등에 반응하지 않아 다른 치료법이 없었던 15명의 말기암(자궁경부·설·후두·요로·위·폐·대장암) 환자를 대상으로 했다. 그 결과 15명 중 10명(66.7%)의 암 진행을 일정 기간 막을 수 있어 WHO가 정한 ‘불변’기준에 해당하는 효과를 보였다고 회사측은 설명했다. 특히 이 중 2명의 자궁경부암 환자와 1명의 두경부암 환자는 암 세포가 괴사하는 효과가 관찰됐다고 회사측은 덧붙였다. 통상 임상시험은 1상부터 3상까지 이뤄지는데 1상은 약의 용량과 독성 여부, 약물의 체내 동태 관찰 등을 목적으로 하며 2상은 1상에서 결정된 용량의 적정성 여부와 약물의 효과 등을 살피게 된다. 회사 관계자는 “2상 임상시험은 우선 자궁경부암을 대상으로 시작해 방광·폐·대장·간암 등으로 확대할 계획”이라며 “백혈병에 대해서도 내년부터 임상시험을 별도로 진행할 계획”이라고 말했다.심재억기자 jeshim@seoul.co.kr
  • ‘줄기세포 논문조작’ 시민 반응 “어쩌나…” 허탈… 충격

    ‘줄기세포 논문조작’ 시민 반응 “어쩌나…” 허탈… 충격

    23일 황우석 교수의 논문이 조작된 것이라는 발표를 들은 시민·네티즌들과 사회단체들은 “믿고 싶지 않은 일이 현실로 다가왔다.”며 허탈해 했다. 특히 난치병 환자와 가족들의 실망은 이만저만이 아니었다. ●환자가족 한숨, 황 교수 비판 글도 넘쳐 줄기세포 실용화에 한가닥 희망을 걸었던 난치병 환자와 그 가족들은 암담함 그 자체다. 한국희귀난치성질환자연합회 신현민 회장은 “이번 일로 국내 80만명으로 추산되는 희귀 난치병 환자들이 공황 상태에 빠졌다. 한없이 마음이 아프고 참담하다.”고 밝혔다. 한국백혈병소아암협회 정정애 부회장도 “줄기세포허브에 환자 등록까지 하며 희망을 걸었는데 실망감을 이루 말할 수 없다.”면서 “자기를 믿었던 환자들의 마음을 이렇게 아프게 할 수 있는지 말도 안나온다.”고 한숨지었다. 하지만 이들은 황 교수가 물러나더라도 줄기세포 연구는 계속돼야 한다고 당부했다. 불과 몇주일 전만 해도 황 교수를 옹호하는 글로 채워졌던 인터넷 게시판에는 비난의 목소리가 대신했다. 포털사이트 네이버 게시판에서 아이디 ‘heroin001’은 “이제 황우석을 두둔하는 것은 이성에 대한 죄”라면서 “그가 아무리 애국자이고 능력 있는 과학자라 하더라도 논문조작은 학자의 기준에 미달하는 행위”이라고 밝혔다. 아이디 ‘bloodpowe’는 “한국 과학을 걱정한다면 썩은 뿌리를 잘라낼 줄도 알아야 한다.”고 말했다. 아이디 ‘아전인수’는 “황 교수는 스스로 사퇴를 논할 자격이 없는 퇴출대상”이라면서 “국민들은 그를 불치병 환자들에게 헛된 희망만 심어준 나쁜 과학자로 기억할 것”이라고 말했다. 황 교수를 열렬히 지지하던 사람들도 실망감을 드러냈다. 아이디 ‘파인블루’는 “황 교수를 지지했던 사람이고 지금도 그러고 싶지만 논문조작이 사실로 드러난 상황에서 대다수 국민들은 충격과 실망에 빠져 있다.”고 말했다. ●시민단체들 비판 잇따라 시민단체들의 비판 성명도 잇따랐다. 생명공학감시연대는 “황 교수는 국민과 세계 과학계를 대상으로 논문조작이라는 학문적 기만행위를 저질렀고 해명마저 거짓으로 드러난 만큼 상응하는 엄중한 책임을 져야 한다.”고 주장했다. 또 “최소한의 기본적인 검증조차 없이 막대한 국가예산을 지원한 정부도 비난과 책임으로부터 자유롭지 못하다.”고 말했다. 한국여성민우회 정은지 여성건강팀장은 “최종 조사결과가 남았지만 지금까지의 결과만으로도 연구자의 부도덕을 사회가 정화할 필요를 느낀다. 이번 사건을 계기로 과학연구를 심의할 공적 장치를 마련해야 한다.”고 했다. 젊은 과학자들도 생물학연구정보센터(BRIC), 한국과학기술인연합(scieng) 등 사이트를 통해 비난의 목소리를 높였다.BRIC에서 아이디 ‘chaosmos72’는 “줄기세포 생성 원천기술도 존재 여부가 불투명해졌다. 단지 암세포 덩어리인 테라토마를 갖고 수십년을 앞당겨서 임상실험 운운한 것을 보고 암담하고 실망스러울 뿐”이라고 했다. ●일부에선 “최종 결과 기다리자” 최종조사 결과를 지켜보자는 신중론도 일었다. 다음 게시판에서 아이디 ‘윤리문제’는 “원천기술의 존재 여부 등이 아직 확인되지 않은 상태에서 섣불리 재단하는 것 또한 냄비근성”이라면서 “아직 희망을 버리지 않은 국민들도 있음을 황 교수가 알아줬으면 한다.”고 말했다. 아들이 난치성 척수성근위축증을 앓고 있는 이완희(41)씨는 “일곱살 난 아픈 아들을 둔 아비의 입장에서는 아직까지도 줄기세포가 있다고 믿고 싶다.”는 희망을 전했다. 황 교수를 지지하는 온라인 회원들도 아직은 황 교수를 향한 믿음의 끈을 놓지 않고 있다. 황 교수를 지지해온 ‘아이러브 황우석’(cafe.daum.net//ilovehws)측은 “서울대 조사위 중간발표는 이미 알려진 것을 조합한, 예상했던 수준으로 회원들은 동요할 필요없다.”고 밝혔다. 일부 회원들은 음모론을 제기했다. PD수첩을 방영한 MBC와 일부 줄기세포 연구경쟁 기관·업체들이 여론을 호도하고 있다는 것. 유영규 이유종기자 whoami@seoul.co.kr
  • 세밑 ‘사랑의 ○○○ 보내기’ 후끈

    세밑 ‘사랑의 ○○○ 보내기’ 후끈

    ‘짤랑 짤랑’ 종소리를 울리는 구세군의 자선냄비가 등장하는 계절이다. 해마다 연말이면 각종 불우이웃돕기 행사가 펼쳐진다. 지상파 방송사들도 예외는 아니다. 사회 구석구석에 온기를 전달하는 따뜻한 프로그램들이 마련됐다. SBS는 라디오가 팔을 걷어붙였다.‘라디오는 사랑입니다-사랑의 도시락 보내기’ 행사를 통해 불우이웃돕기에 나서는 것. 23일 오전 9시부터 24일 새벽 2시까지 17시간 동안 러브FM(103.5MHz)과 파워FM(107.7MHz)에서 동시에 진행된다. 현재 SBS 라디오 채널에서 방송되고 있는 모든 프로그램의 제목을 ‘사랑의 도시락 보내기’로 고쳤다. 먼저 각 프로그램 진행자, 출연자들이 성금을 모은다. 애청자들은 인터넷 홈페이지와 모바일 문자메시지를 통해 1000원씩 성금을 보탤 수 있다. 대한적십자사는 이 성금으로 ‘사랑의 도시락’을 꾸려 불우이웃에게 전달하게 된다. 특히 러브FM ‘이상벽의 사랑의 도시락 보내기’와 파워FM ‘김희철·박희본의 사랑나눔 작은 콘서트’에서는 고아원 어린이들을 위한 공개방송을 준비했다. 또 러브FM ‘손숙·김승현의 사랑의 도시락 보내기’에 대한적십자사 한완상 총재는 목소리로, 이현숙 부총재는 직접 출연해 행사 취지를 전달할 예정이다. MBC는 저금통을 모았다. 지난 3일부터 공익 오락프로그램인 ‘!느낌표’에 ‘희망뉴스 카운트다운’ 코너를 마련하고 ‘사랑의 저금통 행사’를 벌여왔다. 서울을 비롯, 대전 대구 광주 부산 등 전국 5개 도시에 저금통 20만개를 배포, 성금을 모은 뒤 이를 90% 이상 회수하는 것이 목표. 작은 저금통 안에 평균 1500원 정도가 들어있다고 보면, 목표를 달성했을 때 약 2억7000만원이 모이게 된다. 이 성금은 파키스탄 지진 피해자와 국내 불우이웃들에게 전달된다.21일 이미 목표를 달성했다는 후문이다. 당초 서울시청 앞 잔디광장에 저금통을 모을 예정이었으나, 루미나리에 행사가 열리고 있어 MBC 여의도 사옥 남문으로 장소를 바꿨다.24일 오후 10시40분에 방송된다. KBS는 24일 오후 6시50분 ‘성탄 특집 사랑의 리퀘스트-이. 제. 는. 희. 망. 이. 다.’를 내보낸다. 경남 창원과 서울대 어린이병원의 조혈모세포 기증 캠페인 현장을 연결해 지난 11월부터 시작한 ‘희망프로젝트! 생명을 나눠요’를 중간점검한다. 조혈모세포는 골수이식에 반드시 필요한 세포로 모든 혈액세포를 만들어낼 수 있는 ‘어머니 세포’를 말한다. 창원에서는 자원봉사자들이 저소득층 가정에 연탄을 배달해주는 행사도 펼친다. 또 최진실, 손현주 등이 함께 한 백혈병 환자들의 히말라야 등반도전기가 소개되고, 한국계 자폐아 피아니스트인 코디 리가 출연하는 연주회도 마련됐다. 홍지민기자 icarus@seoul.co.kr
  • 혹한녹인 공무원의 골수기증

    인천의 한 공무원이 생면부지의 환자에게 골수를 기증해 잔잔한 감동을 주고 있다. 남동구청 문화공보실 이중엽(40·행정 7급)씨는 지난 21일 순천향대학병원에서 백혈병으로 투병중인 김모씨에게 골수를 이식해줬다. 골수 이식은 가족 사이에서조차 흔치 않은 일로, 이씨와 김씨는 전혀 모르는 사이다. 이씨는 지난 10월 한국조혈모세포은행협회로부터 조직적합성항원 일치자를 찾았다는 연락을 받고 골수이식 의사를 밝혔다. 이씨는 평소 헌혈에 빠짐없이 참여하고 장기기증 서약을 하는 등 선행을 베풀어오다 지난 2003년 1월 한국조혈모세포은행협회에 골수기증 희망자로 등록했다.인천 김학준기자 kimhj@seoul.co.kr
  • 왼손이 하는일 오른손도 모르게 돕자

    왼손이 하는일 오른손도 모르게 돕자

    지하철과 도심. 많은 사람들이 모이는 곳에는 도움을 청하는 어려운 이웃들이 자주 눈에 띤다.작은 도움을 바라는 이들에게 선뜻 손을 내미는 시민은 그리 많치 않다.우리사회가 정말 각박해지고 있는 것일까?아닐 것이다.대다수 시민들은 어려운 이웃을 도와주고 싶어 한다. 그러나 행동에 옮기는데 주저함이 많을 뿐이다. 왠지 어색하고 부자연스럽게 느껴지기 때문이다.도와주고 싶지만 나의 작은 행동이 주변 사람들의 눈에 띄는 것이 어색할 뿐이다.그렇다면 이해가 저물기 전에 백화점을 찾아보자. 그곳에서는 선물도 고르고 자연스럽게 이웃을 도울 수 있는 자선행사가 많다. 바자회, 나눔행사….즐거운 쇼핑이 저절로 이웃들을 도울 수도 있다.왼손이 하는 일을 오른손도 모르게…. 글 이동구기자 yidonggu@seoul.co.kr 사진 갤러리아백화점 콩코스점 제공 ‘백화점가 사랑의 온도계가 갈수록 뜨거워지고 있다.’ 서울광장에 세워진 사랑의 온도계가 예년과 달리 좀처럼 데워지지 않고 있어 시민들을 안타깝게 하고 있다. 하지만 대형 백화점을 중심으로 유통업계에서는 저마다 다양한 이웃사랑을 펼치고 있어 소비자들의 무거운 마음을 조금이나마 덜어주고 있다. 롯데백화점 마케팅부문 신재호 판촉팀장은 “연말 마케팅의 주안점을 이웃사랑에 두고 단순히 쌀과 금품을 기증하는 게 아니라 꿈과 희망을 전달하는 차원의 바자행사 및 기부금품을 준비했다.”고 말했다. ●롯데백화점-아프리카 어린이 돕기 본점 명품관 에비뉴엘 9층 롯데화랑에서 오는 31일까지 김중만 사진전 ‘아프리카, 아프리카’ 전시회가 열린다. 판매 작품의 수익금은 동아프리카 지역의 어려운 이웃을 돕기 위해 만들어진 국제민간구호단체 피스프렌드(PEACEFRIEND)에 기증된다. 피스프렌드는 아프리카 어린이들의 목숨을 위협하는 기아와 AIDS에서 해방될 수 있도록 도와주는 자선단체다. 지난 8일에도 김중만 사진전과 동시에 황학주 시인과 함께 제작한 ‘아프리카 아프리카’ 사진집의 출판을 기념한 자선파티를 열고 판매수익 역시 피스프렌드의 운영기금으로 기증했다. 또 2일부터 11일까지는 결식아동, 저소득 주민, 무의탁 노인 등 소외된 계층을 돕기 위해 ‘나누면, 행복 플러스 행복’이란 테마로 바자행사를 진행해 370억원 상당의 바자물량을 선보이기도 했다. 특히 쌀 농가를 돕기 위해 구입한 쌀 1만부대(10만㎏)와 협력업체에서 기증받은 겨울 방한의류 및 용품류 5000여점, 현금 기부금 등 총 5억원 상당의 기부금품을 사회복지공동모금회에 기탁했다. 직원들의 이웃사랑도 활발하다. 본점의 봉사동아리 ‘사나사’는 이번겨울 용산에 독거노인들의 쉼터가 되는 ‘사랑의 집’을 새단장 오픈하는 데 8000만원의 성금을 지원했다. 노원점 봉사동아리 ‘천사모’는 집 없는 노인 25명을 보호하고 있는 도봉구 ‘천사모의 집’에 매월 난방비와 시설운영비를 지원하고 있다. 이번 크리스마스 때에는 어르신들을 찾아 경로잔치를 열 계획이다. ●신세계백화점-하늘의 별을 따준다 본점은 복지재단 ‘사랑의 전화’와 함께 ‘연말 결식아동돕기 대 바자회’를 열어 큰 호응을 얻었다.15일까지 겨울의류, 패션잡화 등 다양한 겨울 시즌상품을 10만원 미만에 저렴하게 판매하고 판매금액의 일부는 결식아동 돕기 기금으로 기부한다. 또 매장을 방문하는 고객들을 위해 대형 하트 모금함을 설치해 고객들의 모금 참여를 유도하고 있다. 개그콘서트의 개그맨들이 바자회 상품 일일 판매행사도 진행해 소비자들의 참여를 더욱 활발하게 했다. 이번 바자회 기간 동안 ‘어려운 이들에게 진정한 한명의 친구가 되어주다.’라는 의미를 담고 있는 스와로프스키의 B-FRIEND 배지도 1만원에 판매하고, 매장을 방문하는 고객중 매일 선착순 200명에게 B-FRIEND 팔찌를 증정한다. 이밖에도 바자회 특설 행사장에서 구매고객 선착순 200명에게는 영화 ‘미스터 소크라테스’ 영화 초대권을 증정하고 5 만원이상 구매 고객들에게는 기념 장바구니도 증정한다. 16일부터 25일까지는 본격적인 크리스마스 선물 대축제를 열어 ‘별 선물 경품행사’를 갖는다. 신세계를 방문하는 모든 고객들을 대상으로 실시되는 이 행사는 추첨을 통해 모두 20명에게 가족이나 연인의 이름으로 별 이름을 등록해주는 ‘별 선물 럭셔리 패키지’를 증정한다. 하늘에 있는 별들을 원하는 이름으로 등록할 수 있도록 서비스를 제공하는 미국 USC(Universal Star Council)의 공식 파트너 업체가 이를 인증해 준다. ●현대백화점- 아이들의 소망을 들어준다 고아, 장애우 등 불우아동들의 소원과 바람을 적은 종이카드를 나무의 열매처럼 달아 백화점을 오가는 고객들이 읽고 대신 소원을 들어줄 수 있도록 하는 ‘나눔나무’ 캠페인이 시작됐다.‘나의 소망’만큼 ‘남의 소망’도 소중함을 함께 일깨워 주자는 취지로 진행된다. 지난 1일 천호점을 시작으로 현재 무역센터점, 목동점, 신촌점 등 주요 점포에 나눔나무가 설치돼 있으며 현재 각 점포별로 대한사회복지회 및 백화점 인근 사회복지시설에 거주하는 아동들의 크리스마스 소원이 담긴 종이카드가 50∼80개씩 달려 있다. 매장을 방문한 고객들은 이 카드를 읽고 인형, 축구공, 세발자전거, 책가방, 동화책 등 아이들이 원하는 선물을 기증할 수 있도록 하고 있다. 기증받은 선물은 크리스마스에 맞춰 산타복장을 한 백화점 직원들이 직접 나눠주게 된다. 현대백화점 우인호 판매기획팀장은 “ 나와 가족 뿐만 아니라 도움이 필요한 이웃도 함께 생각해 볼 수 있는 연말 분위기를 위해 캠페인을 진행하게 됐다.”며 “이웃을 먼저 생각하는 나눔트리 캠페인이 모든 백화점을 통해 퍼져 나갔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갤러리아백화점-소아암 환자에 관심을… 본점 명품관에서는 지난달 17일부터 소아암 환자를 돕기 위한 자선 명품 바자행사를 진행, 조성된 수익금을 한국백혈병소아암협회에 전달한다. 또 지난 11월초 갤러리아백화점 전 임직원이 참여한 가운데 진행되었던 헌혈캠페인을 통해 모은 헌혈증서도 한국백혈병소아암협회에 최근 기부했다. 지난 6일에는 불우한 이웃들에게 친환경 재료로 만든 김치를 전달해 겨울철 먹거리 걱정을 덜어주는 따뜻한 정을 나누었다. ●애경백화점-사랑의 비타민은 어떤 맛? 성탄절을 맞아 다양한 자선행사ㆍ이벤트를 진행한다. 구로점은 오는 31일까지 문화센터 플로리스트 강좌 회원들이 만든 자작나무와 크리스마스 트리 등의 작품을 전시한다.23일에는 자선단체인 IAK(iak.or.kr)와 함께 자선행사를 진행한다.1층 정문에서 매장을 방문하는 고객에게 비타민 알약 모양의 ‘사랑의 비타민 저금통’을 증정하고 모금통을 설치해 기부된 금액은 자선사업에 사용한다. ‘특별한 크리스마스 이브 파티’도 진행한다.24일 30인조로 구성된 구세군 악대가 애경백화점 구로점에서 공연을 한다. 공연 중간중간에 댄스 페스티벌을 진행하여 고객들의 흥을 돋우고 산타클로스가 사은품을 증정해 고객들에게 즐거움을 선사한다. 수원점은 19일까지 크리스마스 장식물을 배경으로 찍은 사진 콘테스트를 펼쳐 고객들에게 사은품을 증정한다. ●삼성플라자-독거노인에게 사랑을… 분당점은 날씨가 추워지면서 주변의 불우 이웃들을 보살피는 데 전 직원들이 나서고 있다. 우선 지역의 어려운 이들을 돕기 위해 성금을 모아, 정신 지체 장애인 시설인 예가원과 지역 독거노인에게 쌀, 연탄, 휴지 등 생활필수품을 구매해 21일 전달한다. 또 이날 일부 직원들은 장애인 시설물 청소, 장애인 목욕 시키기 등 예가원 봉사 활동에도 참여한다. 삼성플라자 분당점은 1년에 3∼4차례 예가원 봉사활동을 실시, 소비자들의 호평을 받고 있다. 인사팀의 박용범 대리는 “예가원 봉사활동은 베푸는 것이 아니라 그때마다 감동을 한아름씩 안고 돌아오게 된다.”고 소감을 밝혔다. 이동구기자 yidonggu@seoul.co.kr ■ 크리스마스 선물 이런것 어떠세요 이번 크리스마스에는 어떤 선물이 좋을까? 크리스마스 선물도 자녀, 부부, 연인 등 관계에 따라 실용성과 특별한 의미를 더하면 금상첨화가 아닐까. ●자녀에게는 지능개발 상품 자녀에겐 단순한 장난감보다는 지능개발 및 공부에 효과를 볼 수 있는 상품을 골라야 한다. 공통적으로 지능개발에 도움을 줄 수 있는 선물로 뿡뿡이 받아쓰기 선생님, 미피매직스쿨+메모보드,EQ블록 등을 선물하면 무난하다. 가격대는 2만∼5만원. 여자 어린이에게는 인형선물이 제격이다. 공주화장쥬쥬천사, 헤어디자이너방, 노래하는똘똘이, 파마쥬쥬웨딩 등이 1만 5000∼3만 5000원 선에서 해결할 수 있다. ●연인-둘만의 기념물 골라라 나만의 사랑을 전하고 싶다면 특별한 날을 기록하거나 선물 주는 사람의 이니셜을 넣을 수 있는 커플링 반지 및 목걸이를 권하고 싶다. 둘만의 이니셜이나 징표를 반지, 팔찌, 목걸이 등에 기록하여 판매하는 액세사리가 인기를 얻고 있다. 가격대는 2만 9000∼10만원대. ●부모님-현금과 함께 내의를… 부모님들은 당연히 현금을 선호하신다. 하지만 따뜻한 겨울을 바라는 자식들의 정성을 표현할 수 있는 내의류가 부담없는 선물로 인기다. 빈폴울스웨터, 셔츠+넥타이, 머플러, 숄 등 3만∼20만원대 패션선물과 건강에 관련된 선물이나 소형 가전제품도 좋다. 그랜드백화점 제공
  • 독감이 백혈병 유발 할수도

    감기가 특정 소아암을 유발할 수 있다는 연구결과가 나와 주목된다. 영국의 BBC 인터넷판은 12일(현지시간) 영국 뉴캐슬대학 연구팀이 ‘유럽암저널’ 최신호에 발표한 연구보고서를 인용해 이같이 보도했다. 연구팀은 1954∼1998년까지 맨체스터 아동종양기록소에 등록된 0∼14세 어린이 암환자 3000명을 대상으로 특정암의 발병과 시기 및 장소와의 상관성을 조사했다. 연구팀은 뇌종양과 백혈병 등 2종류의 소아암이 유사한 시기와 지리적 장소에서 반복적으로 자주 발생한다는 사실을 발견했다.이처럼 장소·시기에 따라 특정암이 유독 많이 발생한다는 것은 감염성 바이러스에 의한 질병의 전형적 형태로, 엄마와 어린이의 감염질환이 암을 유발하는 원인이 될 가능성이 높다는 것을 뜻한다고 연구팀은 설명했다. 이같은 특정 집단에서는 백혈병과 뇌종양에 걸린 환자가 평균치보다 8%나 많았으며, 특히 급성림프성백혈병과 성상 세포종이라는 뇌종양은 13%나 발병률이 높았다. 연구를 주도한 러처드 맥낼리 박사는 “엄마의 임신기간 혹은 유아기 때 감염이 암의 한 발병요인이 될 수도 있다는 것을 시사한다.”면서 “이는 감기나 약한 독감, 호흡기 바이러스같이 아주 흔한 병 때문일 수 있다.”고 말했다.김균미기자 kmkim@seoul.co.kr
  • 강서구 난치병 어린이돕기 음악회

    난치병 어린이들을 돕는 송년 음악회가 열린다. 서울 강서구(구청장 유영)는 오는 20일 오후 5시 마곡 실내 배드민턴장에서 강서문화원 주최 ‘자선송년음악회’를 개최한다. 6년째 소아암을 앓고 있는 최준혁(10·방화1동)군과 급성 림프구성 백혈병으로 병실에서 힘겨운 싸움을 하고 있는 이정표(12·등촌2동)군 등 난치병을 앓고있는 어린이 20여명을 위한 모금 행사가 함께 펼쳐진다. 강서구자원봉사센터 명예 홍보대사인 왕종근 아나운서가 사회를 맡고 가수 태진아·박상민·최진희씨 등이 화려한 무대를 선보인다.예약이나 초대장은 필요 없으며, 선착순 2000명까지 입장할 수 있다. 입장료는 없으며 현장 모금함에 ‘이웃사랑’을 보여주면 된다. 서재희기자 s123@seoul.co.kr
  • 나이보다 젊게 살기

    나이보다 젊게 살기

    벌써 12월입니다. 해놓은 일도 없는데 또 한해가 갑니다. 이렇게 사는 것이, 이렇게 늙어가는 인생이라고 포기하려니 서글퍼집니다. 더욱이 우리는 평균수명 80세 시대를 살고 있는데, 정작 30∼40대부터 늙음을 인정해야 한다니 걱정스럽습니다. 늙지 않을 수는 없을까요. 그럴 수 없다면 젊게 사는 비결은 없을까요. 그래서 ‘안티 에이징’(Anti-aging·노화방지)이란 새로운 화두에 마음이 갑니다. 안티 에이징이란 좋은 화장품으로 피부관리를 하는 것만이 아닙니다. 생체나이를 늦춰가는 비결은 마음과 생활습관에 있다고 합니다. 더욱이 젊음을 지키려는 의지만 있다면 늙음은 쉬 찾아들지 못한다지요? 안티 에이징으로 젊게 살자고요! 조현석·최여경기자 hyun68@seoul.co.kr ■ 잠~ 꾸러기는 젊다 안티 에이징 중에서도 첫번째 키워드는 인생의 3분의 1을 차지하는 잠입니다. 잠은 뇌와 몸이 휴식을 취하는 최고의 방법으로, 세포들이 빨리 노화되지 않도록 우리에게 새로운 힘을 불어 넣습니다. 또한 숙면은 질병을 막고, 머리를 맑게 해주는 것은 물론 피부를 싱싱하고 탄력있게 만들어 줍니다. 하지만 숙면을 취하지 못하면 뇌의 휴식이 저해되고, 세포 재생이 억제돼 정신적·육체적 노화와 함께 각종 질병의 원인이 되기도 합니다. 특히 밤이 긴 겨울철 불면증은 여간 곤혹스러운 일이 아닙니다. 최근에는 국내 최초로 수면장애를 치료하는 전문병원 ‘서울수면센터’가 문을 열어 잠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고 있습니다. 편안한 꿈나라에서 늙지않는 비결을 찾아봅니다. #‘깊은 잠’은 노화를 막는다 ‘잠이 보약’이라는 말을 흔히 사용한다. 잠이 보약만큼 건강에 좋다는 뜻으로 숙면을 취해야 호르몬이 원활하게 분비돼 낮 시간동안 정신적으로나 육체적으로 정상적인 활동을 할 수 있기 때문이다. 노화된 세포가 새것으로 교체되는 일도 잠을 잘때 이뤄진다. 잠을 제대로 자지 못한다는 것은 몸에 문제가 있기 때문이며, 이는 몸에 또다른 이상을 유발할 수 있는 만큼 수면은 건강은 물론 노화방지와도 직결된다. 결국 안티에이징의 핵심은 바로 건강한 잠인 셈이다. 잠을 깊게 자면 노화가 지연된다는 것은 이미 국내외 의학계에서도 여러차례 검증됐다. 노화와 직결된 호르몬은 ‘성장호르몬’(Growth hormon). 노화방지를 위해 일부러 성장호르몬을 맞기도 하는데 이는 숙면 중 자연적으로 몸에서 분비된다. 다시말하면 숙면만 취해도 성장호르몬이 제대로 분비돼 노화가 방지된다는 설명이다. 성장호르몬은 주로 깊은 수면중 분비되며, 성장호르몬이 결핍되면 살이찌고 근육이 감소돼 노화가 촉진된다. 수면은 평온한 수면인 비렘수면과 꿈을 꾸는 단계인 렘수면으로 나뉜다. 비렘수면부터 시작돼 하룻밤에 두종류의 수면이 여러차례 반복된다. 전체 수면중 비렘수면이 75%, 렘수면이 25%를 차지한다. 비렘수면은 1∼2단계의 ‘얕은 수면’과 3∼4단계의 ‘깊은 수면’으로 나뉘는데 ‘누가 업어가도 모르는’ 3∼4단계의 수면을 해야 성장호르몬이 분비된다. 깊은 수면을 통해 뇌의 휴식, 세포재생, 불필요한 기억의 정리와 감정조절 등이 이뤄진다. 잠이 얕아지면서 아침무렵 램수면이 나타나는데 이때 체내에 혈액공급이 왕성해져 젊고 건강한 남자들은 발기를 하게 된다. 깊은 잠은 날이 어두워지기 시작하면 분비돼 잠을 오게 만드는 멜라토닌도 노화를 억제한다. #수면 장애에는 원인있다 수면 장애의 원인은 불규칙한 생활습관과 질병. 따라서 자도 자도 피곤한 얕은 잠과 불면증은 환경적인 요인과 내면적인 병에 의해 나타나게 된다. 불면증은 ▲잠을 자는데 30분 이상 걸리고,▲자는데 2번 이상 깨며,▲이 같은 일이 일주일에 4번이상 반복되며,▲잠이 낮생활에 지장을 줄때다. 불면증은 병이 아니라 증세이며, 반드시 질병 등 원인이 있기 마련이다. 그래서 불면증은 무엇보다 원인을 찾는 것이 중요하다. 불면증의 주요 원인은 환경적인 요인(소음, 기온, 채광)도 있지만 밤에만 다리가 저리는 하지불안증후군과 우울증, 뇌의 장애, 고혈압 등 질병과도 밀접한 관계가 있는 만큼 전문의의 정확한 진단이 필요하다. # 건강한 잠을 잘 자려면 서울수면센터 한진규 원장은 “불규칙한 수면 습관은 생체 시계를 혼란에 빠뜨려 숙면을 방해한다. 잠은 아침에 일어나서 첫 해를 본 후 15시간이 지나면 잠을 자는 호르몬인 멜라토닌이 뇌에서 분비돼 잠이 오게 된다.”면서 “때문에 밤을 일찍, 조용히 맞이하는 것이 잠을 잘자는 첫번째 지름길이다.”이라고 강조했다. 그는 잠은 소아의 경우 12시간, 청소년은 9시간, 어른은 7시간 30분 이상 자는 것이 좋다고 말한다. 또 햇빛과 친해져야 한다. 낮동안 충분한 햇빛을 봐야 마음이 밝아지고 밤에 많은 양의 멜라토닌이 분비된다. 낮동안 충분히 움직이되 야간 운동은 금물이다. 본인이 자려는 시간 5∼6시간 전에 운동을 해야 하며, 걷는 운동이 좋다. 무엇보다 억지로 잠을 자려고 하면 오히려 잠 자기 힘들다. 불을 켜고 지루한 책 읽기를 하거나 다른 무언가를 시도해보다가 다시 졸리면 들어가 눕도록 해본다. 잠자리에 눕는 것은 잠잘 때만으로 제한하는 것이 좋다. 또 잠이 찾아들기 쉬운 몸을 만들어야 한다. 잠을 자기 2시간 전에 족욕이나 반신욕은 도움이 되며, 알코올은 2∼3시간 입면에는 도움을 줄지 몰라도 깊은 잠을 방해한다. 담배는 신경을 긴장시키는 만큼 피하는 것이 좋다. # 국내 첫 수면센터 개원 국내에서는 처음으로 지난달 5일 문을 수면장애 치료 전문병원인 ‘서울수면센터’(www.sleepclinic.co.kr)가 문을 열었다. 미국에 6000여개, 일본 도쿄에 60개가 넘을 정도로 선진국에서는 수면의학이 보편화됐지만 국내에 도입된 것은 처음이다. 수면의학 연구도 선진국에 비해 10∼15년 정도 뒤진 상태다. 수면센터의 특징은 아시아권에서 10명, 국내에 4명에 불과한 미국 수면전문의 자격증 소지자 2명이 함께 만들었다는 것. 한진규 원장은 신경과에서는 최초로, 홍일희 원장은 이비인후과에서 최초로 각각 미국수면 전문의 자격증을 땄다. 아시아권에서는 드물게 정신과, 이비인후과, 신경과 전문의 3명이 함께 만들어 아시아 수면의학의 허브를 꿈꾸고 있다. 수면 센터는 진단, 치료, 교육을 한곳에서 할 수 있는 원스톱 서비스를 제공한다. 환자가 들어오면 먼저 원인을 진단해 불면증 환자로 판단되면 치료를 통해 어느정도 수면을 취할 수 있게 한 뒤 수면다원검사를 통해 수면의 질을 판단한다. 수면실은 병원에 마련된 8개의 침상에서 밤 9∼10시부터 오전 8시까지 병원에서 잠을 자며 과학적으로 환자 수면장애상태를 진단한다. 불면 원인에 따라 6∼8주 정도의 치료를 받게 된다. 문의 서울수면센터 (080)353-0075. ●한진규 원장 고려대 의과대학을 거쳐 신경과 전문의 자격을 취득한 뒤 미국 클리블랜드 클리닉 수면 전임의를 지냈다. 국내 최초로 미국 수면의 자격증(신경과)을 땄으며, 싱가포르 수면학과 강사와 고려대 신경과 교수를 역임했다. 현재 한국수면학회 이사와 서울수면센터 소장을 맡고있다. ■ 리권, 老펀치 老터치 ‘하면 즐겁고, 하고 나면 행복한 운동’, 리권(리듬+태권도)의 컨셉트다. 태권도 동작을 기본으로 복싱, 댄스, 여러 가지 무술의 동작을 결합해 음악과 함께 재미있게 즐길 수 있는 운동이다. 자세를 바로잡고 주먹을 불끈 쥐며 팔을 쭉 펴는 잽과 훅, 다리를 번쩍 번쩍 차올리는 발차기 등으로 스트레스를 해소할 수 있다. 체지방을 연소하기 위해서는 20분 정도 유산소 운동을 해야 한다. ■ 도움말 대한리권협회 박중현 협회장 ■ 주름~ 韓方 으로 날린다 피부가 좋으면 몇살은 어려 보인다. 특히 잔주름이 없으면 적어도 세 살을 빼고 나이를 말해도 된다. 피부를 가꿔야 세월을 모르는 건강미를 자랑할 수 있는 것이다. 조선의 명기 황진이의 아름다움을 돋보이게 한 것은 인삼물로 가꾼 피부였고, 중국의 양귀비가 당나라 현종의 마음을 뺏은 것도 뽀얀 피부였다. 서태후와 측천무후는 70∼80세의 나이에도 건강한 피부를 자랑한 것으로 알려져 있다. 금산한의원 한승섭 박사는 “고대의 미인은 한방 재료를 가지고 몸 속을 다스리면서 피부관리를 해왔다.”며 “자신의 체질을 알고, 그에 맞는 한방재로 어렵지 않게 맑고 깨끗한 피부를 만들 수 있다.”고 설명했다. # 체질로 보는 피부 태양인은 지방질이 적은 해물이나 채소류가 피부를 윤기있게 만든다. 냉수를 마시거나 목욕하면 피부에 탄력이 생긴다. 영지차 솔잎차 감잎차 포도주스가 좋다. 태음인은 체구가 크고 위장기능이 좋은 편이지만 피부가 거칠어 세심한 피부관리가 필요하다. 영지차 둥글레차 칡차 등을 수시로 마신다. 마늘 당근 더덕 연근 현미 땅콩 율무 두부 호박 호두 등이 피부에 좋은 약재다. 포도주 담배 검은콩 흰설탕 갈치 고등어 등은 피하는 것이 좋다. 냉수보다는 따뜻한 물과 온욕(溫浴)을 권한다. 소양인은 신장과 하체가 약하고, 위장이 강하다. 위와 췌장 등 내장 부위에 열이 많아 찬 음식과 해물류가 좋다. 마시는 물은 차게, 목욕은 뜨거운 물로 하는 게 피부에 도움이 된다. 영지차 녹차 구기자차 결명자차 보리 녹두 깨 콩 등이 좋다. 닭고기 후추 겨자 계피 참기름 인삼 등은 멀리한다. 소음인은 소화불량에 걸리기 쉽고, 환절기마다 피부 트러블이 많다. 담백하고 따뜻한 음식을 섭취해야 뾰루지 등을 예방할 수 있다. 열을 만드는 인삼을 비롯해 전통차가 피부에 좋다. # 피부노화 예방하기 한방에서 피부노화는 건강에 좌우된다고 본다. 무리한 다이어트로 인한 영양부족, 스트레스, 환경오염, 강한 자외선 등으로 오장육부의 기능이 저하돼 피부노화가 빨리 온다. 가급적 자외선 노출을 피하고, 피부에 맞는 화장품과 약재를 선택해 관리를 꾸준히 해야 한다.20대는 충분한 수면과 영양섭취로 탄력을 유지한다. 율무 연근 모시조개 등과 신선한 야채, 과일로 수분과 비타민을 제공한다. 주름이 눈에 띄게 증가하는 30대는 노화된 각질로 피부의 신진대사가 저하될 수 있으므로 각질관리를 기본으로 피부관리를 한다.40대는 주름이 선명하게 부각되는 나이다. 피부신진대사가 원활한 밤에 고기능성 링클케어 제품을 바르고 주 1∼2회는 리프팅 효과를 주는 팩으로 피부에 탄력을 준다. # 한약재를 이용한 피부 관리 흔히 찾을 수 있는 약초로 젊은 피부를 위한 보약재를 만들어 보자. 밤 가루를 물에 개어 자기 전 바르고 아침에 씻는다. 얼굴에 윤이 나고 주름이 없어진다. 모공을 수축시키고 피부를 하얗게 가꾼다. 호박은 어느 하나 버릴 것이 없는 좋은 약재다. 독한 술과 물을 1.5대 1로 섞은 물에 얇게 썬 호박 껍질을 넣어 삶아 꼭 짜서 고약처럼 만든다. 이것을 병에 담아 저녁에 바르고 자면 살결이 부드러워진다. 은행가루를 달걀흰자와 섞어 저녁에 손과 얼굴에 바르고 자면 주름을 예방할 수 있다. 잔주름을 예방하는 팩으로 ‘다시마 곡물 클렌저’가 좋다. 다시마가루와 국물가루를 같은 비율로 섞어 우유와 함께 걸쭉하게 반죽한다. 이것을 세안할 때 살살 어루만지듯이 쓰면 모공을 수축하고 각질과 잔주름을 관리할 수 있다. 브로콜리와 샐러리, 깨끗한 물을 같은 분량으로 갈아 즙을 낸 ‘브로콜리 화장수’를 스킨 대용으로 사용하면 피부에 보습을 주고 노화를 예방할 수 있다. 냉장고에 보관한다. ■ 도움말 한승섭 박사 (몸속부터 고쳐야 피부미인이 된다제공: 랜덤하우스중앙) 피부 마사지는 혈액 순환과 신진대사를 활발히 해 노화를 방지한다. 피부에 필요한 영양을 공급하고, 노폐물 피지 각질 등을 없애 피부 전체의 정상적인 기능을 유지한다. 근육을 움직여 느슨해진 탄력섬유를 잡아 탱탱한 피부를 만들기도 한다. 주 1∼2회 마사지로 젊은 피부를 유지해보자. (1)준비:깨끗하게 세안하고 스킨으로 피부결을 정돈한 뒤 앵두 2알 정도의 크림을 볼, 이마, 턱에 바른다. 체온과 비슷할 때까지 가볍게 문질러 준다.Tip:마사지 크림 대신 영양 크림과 퍼밍 에센스를 1대 1로 섞어 마사지하면 피부에 영양도 주고 긴장감도 주는 이중 효과를 볼 수 있다.(2)이마:양쪽 손을 이용하여 이미 중앙에서부터 양쪽 관자놀이 방향으로 아래에서 위로 밀어 올리는 기분으로 나선을 그리듯 문지른다.(3)눈:중지와 약지를 이용해 살짝 닿을 정도로 부드럽게 눈앞머리를 눌러준 후 눈 주위를 시계방향, 반대방향으로 원을 그리며 마사지한다.(4)입:인중에서 턱을 향해 부드럽게 반원을 그리며 가벼운 마사지로 입주위 팔자 주름을 예방한다.(5)볼:턱에서 관자놀이에 이르는 볼의 넓은 부분을 가로로 3등분해 고르게 마사지한다. 한번은 가볍게 아래에서 위쪽을 향해 끌어올려 주며 한번은 나선을 그리듯 부드러운 손놀림으로 마사지한다.(6)목:목전용 크림을 바르고 아래에서 위로 쓸어 올리듯이 교대로 쓸어준다.Tip:마사지를 끝내고 비닐랩이나 스팀타월로 10분 정도 감싸주면 크림의 흡수를 도와 처짐을 방지한다.(7)마무리:부드럽게 크림을 닦아낸 후 스킨으로 피부결을 정리한다. 피부 상태에 따라 에센스, 로션, 크림을 바르거나, 팩을 해 피부 상태를 최적화한다. ■ 도움말 고운세상 피부과 ●생생바이오텍(www.diet.co.kr)에서 ‘바이오젠 허브티’를 출시했다. 바이오젠 시리즈는 인삼과 향유, 속단, 오미자, 감초, 황기 등 12가지 식물성 원료로 만들어 설사 등으로 다이어트에 어려움을 겪는 사람에게 좋다. 판매 수익금의 10%는 참여성노동복지센터에 기증할 예정이다. ●더페이스샵은 얼굴뿐만 아니라 목 피부까지 케어해 주는 ‘오버올 마스크시트’를 내놓았다. 대두에서 추출한 식물성 콜라겐 성분이 제품으로, 화장수로 피부를 정돈한 뒤 마스크 시트를 얼굴과 목 전체에 밀착시켜 성분이 잘 흡수되도록 정리하면 된다.1매 2000원. ●IPKN 화장품은 클렌징 단계에서 피부 면역력을 강화시키고, 피부에 활력을 주는 ‘이뮤&바이탈 클렌징 3종’을 출시했다. 해양심층수의 정제된 영양수로 독소를 배출하고 유해 환경에 대응해 피부 세포를 지키고 면역력을 강화한다. 클렌징 크림·오일·폼 1만 8000∼2만 5000원선. ■ 패션…老티 안나고 맵시나게 # 20대-모피 장식 조끼로 귀엽게 비련과 행복의 삼각관계를 만들고 있는 SBS ‘사랑은 기적이 필요해’의 이세은은 20대의 화려한 직장여성 스타일이다. 약간은 나이 들어 보일 수 있는 직장인의 스타일을 세련되게 표현했다. 화사한 빨강 벨벳 재킷과 레이스 블라우스, 러시안 풍의 조끼로 멋스럽게 연출한다. 자칫 밋밋하기 쉬운 가슴은 앤티크한 브로치로 포인트를 주고, 짧은 크롭트 바지와 니렝스 스타킹, 웨스턴 힐 부츠로 패션 감각을 높였다. 모피로 트리밍한 조끼·부츠는 보다 활동적이고 귀여운 이미지를 준다. # 30대-짧은 코트로 도시적인 스타일 30대 패션리더의 대표주자 변정수는 KBS 일일시트콤 ‘사랑도 리필이 되나요’로 섹시하게, 귀엽게, 또는 도시적으로 변신하면서 패션 감각을 유감없이 발휘하고 있다. 스웨이드 소재의 짧은 트렌치 코트, 가슴과 소매에 레이스 처리가 된 블라우스, 여기에 귀여운 벨보텀 바지로 발랄한 스타일을 연출한다. 앤티크한 느낌의 초커 목걸이로 포인트를 주며 동그란 퍼가 귀여운 느낌을 주는 스웨이드 슈즈로 좀 더 어려보이는 코디를 연출한다. 바이올렛 터틀넥 니트와 올리브 그린 색상의 바지, 같은 계열의 재킷으로 센스있는 색감의 코디를 완성한다. 깃이 넓은 복고 스타일의 더블 버튼 코트로 맵시를 더한다. # 40대-트위드와 모피를 젊은 감각으로 MBC 일일드라마 ‘맨발의 청춘’의 하유미는 과감한 원색으로 화려하고 밝은 이미지를 표현한다. 너무 젊은 세대 패션을 따라가려고 볼썽 사나운 코디를 만들지 않는다. 유행에 적응하면서 너무 과하지 않은, 절제된 코디로 세련되면서 고급스럽게 연출한다. 가슴과 소매를 레이스로 처리한 블라우스와 이번 시즌의 유행 아이템인 보헤미안 조끼 위에 활동적인 트위드 재킷을 입는다. 일자의 크롭트 바지로 활동성을 가미한다. 재킷과 같은 소재의 브로치와 구두, 큰 가방을 포인트로 사용해 젊은 느낌을 준다. 깃을 모피로 장식한 보라색 코트로 젊은 이미지를 줄 수 있다. 인어라인 스커트로 하체 비만에 대한 고민을 완전히 해결한다. 길고 화려한 목걸이로 세련미를 더한다. ■ 한식으로 콩콩튀게 절식으로 소박하게 안티에이징(노화방지)을 위해서는 올바른 식습관과 균형 있는 식단을 짜는 것이 중요하다. 현대인들은 아침식사를 거르기 일쑤인데다 잦은 회식과 술자리, 불규칙한 식사, 과식, 인스턴트 음식과 청량음료 등으로 필수 영양소들을 균형있게 섭취하기 힘들다. 때문에 노화방지를 위해서는 규칙적인 식생활과 과식, 폭식을 자제하고 자신의 건강에 맞는 음식을 섭취하는 것이 필요하다. 세계적인 노화방지 클리닉인 ‘라 끄리닉 드 파리’ 그랜드 힐튼의 이진(37) 원장으로부터 노화 예방과 건강을 위한 음식에 대해 들어봤다. 이 원장은 의사로는 드물게 임상영양학 석사를 취득한 가정의학 전문의다. 그는 조만간 노화예방 수칙을 담은 전문서적인 ‘노(老)테크-보다 젊게, 더 윤택하게, 더 행복하게’를 출간할 예정이다. # 노화 예방과 건강을 위한 음식 이 원장은 “노화 원인 중 하나가 신체의 산화라고 한다면 안티에이징은 항산화(抗酸化) 물질을 섭취해 노화를 막는 것”이라고 강조하다. 항산화 물질은 우리 몸속의 세포를 공격해 노화와 암, 당뇨, 동맥경화, 치매 등 각종 질병을 일으키는 활성산소(유해산소)의 독작용을 제거하여 생체를 보호하는 물질을 말한다. 대표적인 항산화식품은 마늘, 양배추, 브로콜리 등 비타민이 많이 함유된 식품이다. 항산화 식사를 위해서 이 원장은 9가지 원칙을 제시했다. 먼저 그는 가공 과정에서 많은 영양소의 파괴가 일어나기 때문에 가급적 가공식품을 피할 것을 권했다. 지방이 적고 고단백의 육류나 생선을 통해 질좋은 단백질을 섭취하고, 요리를 고온에 굽거나 기름에 튀기는 것은 발암, 노화촉진 물질을 만들어내는 만큼 자제하는 것이 좋다. 이어 식품보관에 주의하고, 요리시 조미료 사용을 줄이며, 식사량을 조절하고, 식사하는 방법을 바꾸고, 식사시간을 지키도록 권했다. 특히 물을 하루 8잔 이상 마실 것을 주문한다. 물은 체내 대사와 배설을 원활하게 해주고 에너지 과잉 섭취를 막아주는 역할을 하기 때문이다. # 소박한 식탁에 해답이 있다 활성산소를 방어할 수 있는 가장 큰 방법은 절식(칼로리 제한)이다. 쥐를 대상으로 실험한 결과 절식한 쥐는 최고 44개월까지 살았는데 이는 인간으로 치면 132세에 해당하는 나이다. 또 절식이 자유식에 비해 유방암은 20배, 폐암은 2배, 백혈병은 6.5배, 간압은 6배 정도 억제효과가 있었다는 연구결과가 있다. 무조건 양을 줄이는 것보다는 칼로리가 적은 소박한 음식을 먹는 것이 절식의 올바른 방법으로 세계 장수인들은 모두 주위에서 쉽게 구할 수 있는 음식을 즐겨 먹었다고 한다. # 최고의 건강식은 한국음식 한국 음식은 세계에서도 이미 주목한 웰빙 음식. 채식위주의 식단과 마늘과 콩, 발효 음식인 김치와 된장이 주를 이룬다. 이 가운데 마늘은 알리신이라는 물질이 포함돼 있어 피를 맑게 해주며, 혈당을 조절하는 인슐린 분비를 개선시켜 혈당작용에 이롭다. 마늘은 체내에 축적된 노폐물과 독소의 해독을 촉진하며, 중금속과 결합해 이를 몸밖으로 유도해 낸다. 또 인체의 면역력을 높여주며, 신진대사를 활발하게 만들어 노화를 억제한다. 콩은 이소플라본 성분이 있어 골다공증 예방과 항암효과가 있다. 또 사포닌과 비타민 E가 풍부해 피부노화를 방지하며 혈액순환을 원활하게 해준다. 한국인에게 권하는 식단으로는 아침의 경우 식전에 냉수 한잔을 마신 뒤 삶은 계란 흰자 1개로 식사를 시작한 뒤 3분의 2 공기의 잡곡밥, 콩나물국 또는 시금치 장국, 물김치, 나물류, 계란찜이나 생선 익힌 것으로 식사를 마친 뒤 우롱차나 녹차를 마실 것을 주문했다. 점심에는 현미밥과 콩비지 혹은 된장찌개, 김치, 버섯볶음이나 나물류, 생선구이, 저녁에는 익힌 연어 혹은 닭안심구이 등 지방이 적은 단백질 음식과 브로컬리, 양배추, 버섯익힌 것, 올리브 오일에 식초를 넣어 먹을 것을 권했다. 미국 영양의학의 권위자인 스티븐 프랫 박사는 식생활과 라이프 스타일을 바꾸면 질병을 예방하고 노화를 늦추며 건강하게 살 수 있다며 ‘슈퍼 푸드’(super foods)라는 이름의 14가지 식품 목록을 만들었다. 슈퍼푸드는 세계 장수하는 나라와 지역의 식단에서 중복돼 섭취되는 최고의 음식을 뽑아 만든 것으로 고영양 저칼로리 음식으로 구성돼 있다. (5)대두(soy): 콩의 한 종류인 대두를 독립시킬 만큼 대두의 효과는 강조되고 있다. 양질의 단백질을 포함하고 있으며 체내 나쁜 콜레스테롤을 낮추는 역할을 하며, 사포닌 등 항암 효능도 가지고 있다. (6)블루베리: 작지만 비타민, 미네랄, 단백질 등이 풍부한 대표적인 노화방지 식품. 청보라색을 내는 안토시안을 함유하고 있는데 이 영양소는 강력한 항산화작용을 한다. (8)시금치: 비타민 A와 B군,C,E를 많이 함유하고 있어 심장과 혈관에 나쁜 영향을 미치는 호모 시스테인을 낮출 수 있다. 빈혈과 골다공증 예방에 좋다. (11)귀리: 통곡식 섭취로 식이섬유를 많이 섭취할 수 있다. 식이섬유는 장내 대변의 양을 늘려 독소를 희석시키며 배변을 원활하게 해준다. 흡연자의 흡연욕구를 줄여주고, 고혈압이나 중풍, 당뇨에 효과가 있다. ●이진 원장 이화여대 의과대학을 거쳐 미국 콜럼비아 의과대학 내분비내과 임상강사를 지냈다. 포천 중문의대 분당 차병원 가정의학과 임상교수와 이화여대 부속병원 외래교수를 역임했으며, 의사로서는 드물게 임상영양학 석사를 받았다. 현재는 세계적인 노화방지 클리닉인 ‘라끄리닉드 파리’ 그랜드 힐튼의 원장을 맡고 있다.
  • “이뮨셀-LC 내년 시판”

    빠르면 내년 초쯤 국내 최초의 ‘항암면역세포치료제’가 시판될 것으로 보인다. 세포치료전문 바이오기업인 ㈜이노셀(대표 정현진)은 환자의 면역세포를 이용해 질병을 치료할 수 있는 ‘이뮨셀-LC’에 대해 식약청에 품목허가를 신청했다고 28일 밝혔다. 이뮨셀-LC는 환자의 림프구를 추출, 체외 배양 과정을 거쳐 암세포만을 선택적으로 죽이는 면역세포의 수를 늘리거나 기능을 강화시켜 다시 체내로 주입해 면역체계를 강화하는 방법. 국내에서 면역세포 치료제가 품목허가를 신청한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이뮨셀-LC는 급성백혈병을 제외한 대부분의 고형암에 효과가 있는 것으로 알려져 있지만 이노셀측은 “이번에는 간세포암 환자에서 수술이나 색전술 등으로 종괴를 제거한 후의 미세 잔존암 제거 및 재발방지에 한해 우선 허가를 신청했다.”고 설명했다.심재억기자 jeshim@seoul.co.kr
  • 올해의 과학자 김경규 교수등

    한국과학기자협회(회장 이기수)는 24일 ‘올해의 과학자’로 김경규(사진 왼쪽부터·성균관대의대)·김양균(중앙대의대)·김동욱(가톨릭대의대) 교수를 각각 선정했다. 또 ‘올해의 과학기자상’ 수상자로는 조문기(MBC)·안영진(한겨레신문) 기자가 뽑혔다. 협회는 김경규·김양균 교수가 핵사의 3차원 구조와 기능을 꾸준히 연구해 세계가 주목하는 성과를 거뒀으며, 김동욱 교수의 경우 국내 최초로 타인간 골수이식에 성공하는 등 만성 골수성 백혈병 치료 분야의 국내 임상연구 수준을 한 단계 끌어올린 공로가 인정돼 수상자로 선정했다고 밝혔다.
  • [알쏭달쏭 건강보험 풀이] 중증질환자는 의료비 무제한 공제

    Q:연말정산 때 암 환자의 경우 추가공제가 된다고 하던데. A:본인이나 부양가족이 암이나 백혈병 등 중증질환으로 많은 의료비를 부담한 근로소득자는 ‘장애인복지법’에 따라 장애인으로 분류되지 않았더라도 세법상 장애인에 해당된다. 따라서 추가공제 200만원과 기본공제 100만원을 받을 수 있다. 의료비는 무제한으로 공제받는다. 병원에서 암환자 등록신청서를 받을 때 미리 ‘중병환자소득공제용증빙(장애인증명서)’을 발급 받으면 편리하다. Q:인공와우가 환자 일부부담으로 바뀌었다는데 어떤 내용인가. A:‘인공와우’란 양쪽 귀가 모두 난청인 사람 또는 전혀 들을 수 없는 사람에게 착용되는 인공 전자장치이다.인공와우 이식 시술료는 전액 환자부담이었으나 올해 1월1일부터 인공와우 1개까지 환자 일부부담으로 변경됐다.변경 전 53만 2560원에서 변경 후 약 15만 9000원으로 본인 부담금이 줄었다. Q:6세 미만의 진료비가 면제된다고 하던데 언제부터 적용되는지. A:올해 12월1일까지 입법예고를 거쳐 12월26일부터 시행될 예정이다. 만6세 미만 아동이 입원진료를 받는 경우, 건강보험 본인부담금을 면제해준다.건강보험 적용이 되는 부분에 한해서 혜택을 받을 수 있고, 입원진료로 제한된다.
  • 백혈병 전교 1등생 수능 포기

    전남 순천고에서 줄곧 1등을 다투던 고영성(17·3년)군이 백혈병 때문에 23일 치러지는 수능을 포기해 주위를 안타깝게 하고 있다. 담임 김종원 교사는 22일 “병원에서 혈소판 수치가 바닥이어서 1시간 앉아 있는 것도 무리이며 더욱이 병원 밖에서 시험을 치르면 안된다고 해 영성군이 이번 수능을 치르지 않기로 결정했다.”고 말했다. 어머니 김낙인(46)씨는 “건강이 중요하고 아쉽지만 다음에 보는 게 현실적으로도 좋겠다.”며 울먹였다. 고군은 지난 8월초 머리가 아프고 몸살 기운이 이어져 병원에 갔다가 백혈병이란 진단을 받았다.여름방학 때까지 그의 성적은 이과 전체에서 1∼2등으로, 서울대 의대를 목표로 했다. 올 4월 전남도교육청이 주관한 영어와 수학 경시대회에서는 1등과 3등을 차지했다. 고군은 지난 8월9일부터 1주일 항암치료를 하고 2주일 회복기를 거치면서 병세가 좋아지고 있으나 재발우려와 골수이식 등 넘어야 할 산이 남아 있다.순천 남기창기자 kcnam@seoul.co.kr
  • 최진실·손현주 히말라야로 백혈병환자와 새달1일 등반

    드라마 ‘장밋빛 인생’에서 부부로 나와 열연을 펼쳤던 탤런트 최진실, 손현주가 백혈병 환자들과 함께 히말라야에 간다. 이들은 새달 1일부터 약 8박9일 일정으로 의정부 성모병원 백혈병 환자들 산악모임인 ‘루 산악회’ 회원들과 히말라야 안나푸르나(8091m) 남면 베이스캠프(4200m)를 등반할 예정이다. 이번 등반은 백혈병 환자들에게 용기를 주고, 이들에 대한 잘못된 사회 인식을 바꿔보자는 취지에서 마련됐다. 등반대를 이끌 히말라야 14좌 완등자 한왕용(39)씨와 친분이 두터운 ‘준 산악인’ 손현주가 일찌감치 동행을 약속했고, 손현주의 소개로 ‘장밋빛 인생’에서 암 환자를 연기했던 최진실도 흔쾌히 동참 의사를 밝혔다는 후문이다. 백혈병 환자 7명을 포함, 모두 20여명으로 꾸려질 등반대에는 탤런트 신애와 천주교 경기교구청 홍창진 신부도 함께한다.홍지민기자 icarus@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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