찾아보고 싶은 뉴스가 있다면, 검색
검색
최근검색어
  • 백혈병
    2026-02-16
    검색기록 지우기
  • 챌린지
    2026-02-16
    검색기록 지우기
  • 김치
    2026-02-16
    검색기록 지우기
  • 지스타
    2026-02-16
    검색기록 지우기
  • 올스타
    2026-02-16
    검색기록 지우기
저장된 검색어가 없습니다.
검색어 저장 기능이 꺼져 있습니다.
검색어 저장 끄기
전체삭제
1,967
  • 여야 4당 “헌재 어떤 탄핵 결과도 승복”…野 “黃, 특검 연장 거부 땐 법으로 통과”

    여야 4당 원내대표는 13일 박근혜 대통령에 대한 헌법재판소의 탄핵심판에서 어떤 결정이 나오든 결과에 승복하자는 데 뜻을 모았다. 더불어민주당 우상호, 자유한국당 정우택, 국민의당 주승용, 바른정당 주호영 원내대표는 이날 서울 여의도의 한 식당에서 정세균 국회의장 주재로 오찬 회동을 갖고 이 같은 내용에 구두 합의했다. 정 원내대표는 회동 후 취재진에 “헌재에서 탄핵에 대해 어떤 결과가 나오든 각 당마다 승복하자는 것에 대해서 합의를 봤다”고 밝혔다. 우 원내대표도 ‘헌재 결정에 승복하기로 합의했느냐’는 질문에 “그렇다. 구두로”라고 말했다. 우 원내대표는 이날 당 최고위원회의에서 박영수 특별검사팀의 수사 기간 연장과 관련해 “황교안 대통령 권한대행이 특검을 연장하지 않는다면 국회에서 법으로 특검 연장법을 통과시키겠다”고 밝혔다. 주 원내대표와 바른정당 정병국 대표도 각각 특검 연장 입법에 동조 입장을 밝혔다. 반면 정 원내대표는 “특검이 요청하기도 전에 야당이 먼저 새로운 특검법안을 내놓아 연장을 꾀했다는 것은 상당한 정치적 의도가 있다”고 말했다. 한편 국회 환경노동위원회는 이날 전체회의에서 삼성전자 반도체 공장 노동자 백혈병 피해와 이랜드파크 부당 노동 강요 관련 청문회를 오는 28일 각각 실시하기로 의결했다. 삼성전자 청문회에서는 권오현 삼성전자 대표이사 부회장, 이인용 삼성전자 커뮤니케이션팀 사장을, 이랜드파크 청문회에서는 박성수 이랜드그룹 회장과 김연배 이랜드리테일 대표이사, 김광래 이랜드 월드 대표이사 등을 증인으로 부르겠다는 계획이다. 24일에는 MBC 노조 탄압 관련 청문회를 열기로 했다. 또 지난해 국정감사에서 ‘녹취록 파문’의 당사자이면서도 특별한 사유 없이 출석하지 않은 백종문 MBC 전 미래전략본부장에 대한 고발의 건도 의결했다. 그러나 의결 과정에서 자유한국당과 바른정당 소속 의원들이 퇴장하고 야당 의원들만 참석해 향후 파행이 예상된다. 강윤혁 기자 yes@seoul.co.kr 김민석 기자 shiho@seoul.co.kr
  • 100만원 든 가방 주인 찾아준 해병

    100만원 든 가방 주인 찾아준 해병

    포항 해병대 1사단 장병들의 선행이 잇따르고 있다. 해병대 1사단 김성섭(21) 일병이 지난달 17일 휴가 중 친구를 만나기 위해 울산공항 버스정류장에서 바닥에 떨어져 있는 가방을 주워 주인에게 찾아준 일이 뒤늦게 알려졌다.가방에는 금팔찌, 진주목걸이, 백화점 상품권, 현금 등 100만원 상당의 금품이 들어 있었다. 김 일병은 가방을 들고 바로 인근 파출소에 신고했다. 경찰은 가방 속 신분증을 확인하고 주인 김모(63·여)씨에게 연락해 돌려줬다. 김씨가 가방을 주워 신고한 사람이 해병대 1사단 군인이라는 사실을 전해 듣고 부대로 전화해 김 일병 선행이 알려졌다. 김 일병은 김씨가 감사 표시로 식사하자고 했으나 “당연한 일을 했을 뿐”이라며 사양했다. 해병대 1사단은 김 일병에게 모범해병 상장과 포상휴가증을 줬다. 해병대 1사단 장병들은 같은 달 17일 급성골수성 백혈병 판정을 받고 투병 중인 옛 전우(23) 어머니를 위해 십시일반 모은 헌혈증 189장을 전달하기도 했다. 포항 김상화 기자 shkim@seoul.co.kr
  • ‘암 동행기’ 세상과 나누던 20세 여성, 먼 길 떠나다

    ‘암 동행기’ 세상과 나누던 20세 여성, 먼 길 떠나다

    영국 랭커셔에 사는 한나 리슨은 지난해 5월 대장암 진단을 받았다. 19살 어린 나이였다. 하지만 한나는 낙담하지 않았다. 암을 벗삼으면서 또 암을 극복하기 위한 자신의 노력과 심정 등을 사회적네트워크서비스(SNS)에 덤덤하게 공개했다. 늘 웃는 얼굴로 쾌활함 잃지 않은 채 적어 내려간 '한나의 대장암 동행기(Hannah's Bowel Cancer Journey)'라는 제목으로 매번 올라오는 글들에 5000명의 팔로워들은 격려와 지지를 보냈고, 함께 희망을 꿈꿨다. 많은 이들은 그를 응원하다가 오히려 그의 두려움 없는 삶의 자세로부터 더욱 큰 용기를 얻었다. 지난 29일(현지시간) 그의 SNS에 길지 않은 글 하나가 올라왔다. 한나가 아닌, 그의 가족이 올린 글이었다. '우리의 용감하면서도 아름다운 한나가 어제 암과의 동행을 마쳤습니다. 가족들이 지켜보는 가운데 집에서 평화롭게 떠났습니다. 이제 저희들이 자랑스러운 한나의 뜻을 이어 건강의 소중함을 공유하는 일을 해갈 것입니다. 한나를 응원해주고 함께 해준 모든 분들께 감사드립니다.' 아직 해야할 일이 많은 20살 청춘은 그렇게 떠났다. 지난해 5월 병원에서 한나의 대장과 간에 5개의 종양이 자라고 있다는 진단을 받았다. 대장 일부를 제거한 뒤 배변주머니를 차고 생활해야만 했다. 특히 10대 여성의 입장에서 더욱 견디기 쉽지 않았을 일이었다. 그럼에도 그는 꿋꿋했다. 오히려 충분히 이겨낼 수 있다는 자신감이 가득했다. 과거에 그의 자매 두 사람도 백혈병과 갑상선암을 극복했다는 사실이 그를 더욱 희망적으로 만들었다. 그리고 지난해 9월에는 병세에 대해서도 더욱 긍정적이 됐고, 그가 자신의 남자친구를 얼마나 사랑하는지 자신있게 말하기도 했다. 또한 '축하해 주세요~. 제 암세포가 줄어들고 있어요'라고 글을 올리기도 했다. 이어 다른 포스팅에서도 '정신없는 일들이 이어진 몇 달이네요. 처음에는 의사선생님들도 병이 나을 것이라고 믿지 못하더니 이제는 훨씬 더 긍정적이네요. 덕분에 제 외모도 더욱 좋아진 것 같고, 조만간 나을 수 있을 것 같아요.'라고 기쁨을 드러냈다. 하지만 병세는 급속히 악화됐다. 이달초 의사들은 한나의 약물치료를 중단해야 했고, 생의 마지막을 준비해야 했다. 그 마지막 순간조차 덤덤히 남겼다. '정말 처절하게 열심히 노력했고, 지금 저도 가족들도 평온하지 못합니다. 이제 마지막 순간 동안 저와 가족들을 그냥 지켜만 봐주세요.' 한나는 28일 '영웅 중의 영웅상'을 받았다. 박록삼 기자 youngtan@seoul.co.kr
  • 자주 우울하거나 불안하면 암 사망 위험 커(연구)

    자주 우울하거나 불안하면 암 사망 위험 커(연구)

    자주 우울하거나 불안한 사람은 암으로 사망할 위험이 크다는 연구결과가 나왔다. 영국 유니버시티칼리지런던(UCL) 연구진이 성인남녀 16만 명 이상의 의료기록을 분석하고 설문조사한 결과 정신적인 스트레스가 있다고 답한 사람들이 암으로 사망할 위험이 크다는 것을 발견했다고 영국의학저널(BMJ) 최신호(26일자)에 발표했다. 특히 대장암과 전립샘암, 그리고 췌장암의 위험이 두드러졌으며, 그 외에도 백혈병과 식도암 위험도 매우 큰 것으로 나타났다. 연구진은 16세 이상 대상자 16만3363명에 관한 기존 장기조사연구 16건의 원래 자료를 분석했다. 이들 대상자는 평균적으로 10년간 추적 조사됐으며 조사 동안 4300여 명이 암으로 사망했다. 연구진은 이 자료를 분석해 사람들의 정신적인 스트레스 수준과 생활 습관, 암 발생률을 확인했다. 그 결과, 스트레스를 느낀다고 밝힌 사람들은 그렇지 않은 이들보다 암으로 사망할 위험이 생활 습관에 상관없이 컸다. 대장암은 약 2배, 췌장암과 식도암은 2배 이상이며, 백혈병의 경우 사망률은 훨씬 더 높았다. 우울증이 생기면 호르몬 균형이 깨져 코르티손 수치가 급증하고 DNA 복구 기능이 억제되는 것으로 알려졌다. 코르티손은 부신 겉질에서 분비되는 호르몬의 하나로 항염증, 항쇼크, 항알레르기 효과가 강해 류머티즘성 관절염과 피부 질환의 치료에도 쓰인다. 이런 요인은 모두 암에 대한 몸의 방어 기능을 약화하는 것이다. 하지만 기분이 우울하면 흡연과 음주 빈도가 늘어 비만이 될 가능성이 있다. 이런 요인도 암 위험 증가와 관련이 있다. 이에 대해 연구진은 “이런 정신적인 문제에 암이 아니라 다른 원인이 있을 수도 있다”면서 “더욱 정확한 연관성을 알려면 추가 연구가 필요하다”고 말했다. 사진=ⓒ포토리아 윤태희 기자 th20022@seoul.co.kr
  • 적금·보험·주식… 세뱃돈으로 금융교육 하세요

    적금·보험·주식… 세뱃돈으로 금융교육 하세요

    하나銀 ‘○○사랑해 적금’ 실적 따라 1%P 금리우대 NH착한어린이통장, 어린이단체 기부 땐 우대 KB보험, 부양자 질병 때 교육·생활자금 지원 보장 30대 직장인 김성희씨는 이제 와 고백한다. 여섯 살 딸이 받았던 세뱃돈을 그간 “나중에 줄게”라는 거짓말로 아무 생각 없이 빼앗았다고. 그런 김씨가 어느 날 워킹맘 선배 얘기를 듣고 충격을 받았다. 선배가 초등학교 2학년 아들과 함께 세뱃돈을 가지고 은행에 갔다는 얘기를 들어서다. 적은 돈이지만 모자가 상의해 예·적금을 들었단 말에 김씨는 ‘아차’ 싶었다. 지난해 추석 땐 아들 스스로 주식을 고르게 했다는 선배 얘기를 듣고서는 자신의 딸에게 미안한 마음까지 들었다. 설날 받은 세뱃돈만 잘 모아도 자녀를 위한 든든한 자금이 될 수 있다. 용돈은 경제관념을 심어 주는 출발점이기 때문이다. 앨런 그린스펀 전 미국 연방준비제도이사회 의장은 “글을 모르는 것은 사는 데 다소 불편하지만 금융을 모르는 것은 생존 자체가 어렵기 때문에 금융맹이 문맹보다 더 무섭다”고 말했다. 우리 아이에게 세뱃돈 대신 쥐여 주고 싶은 금융상품들을 골라봤다. KEB하나은행이 내놓은 ‘○○사랑해 적금’은 통장에 자녀의 이름, 장래희망, 꿈 등을 새길 수 있다. 예컨대 기자가 꿈이라면 ‘기자가 될 ○○○의 적금’이 되는 식이다. 부모는 자녀의 꿈을 응원하고 저축 습관도 길러 줄 수 있다. 자녀, 부모, 조부모 등 가족의 각종 은행거래 실적에 따라 최대 1.0% 포인트 우대금리를 제공한다. 1년제 연 2.6%, 2년제 연 2.8%, 5년제 연 3.1%까지 받을 수 있다. ‘인성교육’을 할 수 있는 상품도 있다. NH농협이 내놓은 ‘착한어린이 적금’이다. NH착한어린이통장을 통해 초록우산 어린이재단, 한국백혈병어린이재단, 굿네이버스, 세이브더칠드런 등 어린이단체에 정기후원금을 자동 납부하면 우대금리를 준다. 형제자매가 같이 가입하면 둘 다 0.1% 포인트씩 이자를 더 얹어준다. KB주니어라이프 통장은 18세 미만 자녀가 세뱃돈처럼 갑작스러운 ‘공돈’이 생길 때마다 넣기 좋은 수시 입출금 상품이다. 공과금 자동이체나 체크카드 결제 실적 등이 있으면 평균 잔액 50만원까지 연 최고 2.0% 포인트 우대금리를 준다. KB주니어라이프 적금도 18세 미만까지 가입할 수 있다. 계약 기간은 1년 단위이며 20세가 될 때까지 자동 재예치된다. 기본금리는 연 1.3%다. 각종 우대금리를 더하면 연 최고 2.2% 금리가 적용된다. 만일의 경우 보험도 든든한 자산이 될 수 있다. 부모 등 부양자가 3대 질병(암, 뇌중풍, 급성심근경색)에 걸렸을 때 최고 6000만원을 보장하는 ‘KB아이좋은자녀보험’이 그중 하나다. 부양자가 질병이나 상해로 사망하거나 80% 이상의 후유 장해가 생겼을 때, 혹은 3대 질병을 진단받았을 때 생활지원금과 교육지원금을 준다. 삼성화재 ‘뉴 엄마맘에 쏙드는’ 자녀보험은 선천성 질환으로 인한 자녀의 장애와 발달·성장 장애까지 모두 보장해 준다. 후천적 질병만이 아니라 선천적 질병으로 장애인이 된 경우까지 10년간 양육자금을 지원한다. 시각, 청각, 언어장애 등 12가지 신체장애와 지적장애 등 3가지 정신장애가 보장 내용에 포함돼 있다. 주식도 잘만 활용하면 조기금융 교육에 좋다. 적은 금액이라도 아이의 용돈으로 좋아하는 회사의 주식을 사게 하면 일찌감치 투자개념에 눈을 뜰 수 있는 계기를 만들어 줄 수 있다. 몇 십만원 하던 삼성전자 주가가 10년 새 200만원에 육박하는 것을 고려하면 잘 고른 주식은 수익률 면에서 매력적인 금융상품이 될 수 있다. 단 투자는 손실을 볼 수도 있다는 점을 잘 가르쳐야 한다. 자녀가 성인이 될 때까지 살아남을 만한 기업을 고르려면 비전을 가지고 지속적으로 성장해 나가는 기업을 찾는 것이 좋다. 자녀 스스로 금융활동을 할 수 있는 금융교실 참여도 추천할 만하다. 아이가 금융정보를 배우고 미래 금융계획을 세우는 의사결정능력을 키울 수 있어서다. 김은숙 KEB하나은행 리테일상품부 차장은 “각 은행권 금융교실을 잘 활용하면 아이들이 금융생활에 꼭 필요한 정보를 배우고 생생한 직업까지 체험할 수 있다”고 조언했다. 백민경 기자 white@seoul.co.k
  • 해군 수병들, 헌혈증 233장 백혈병소아암협회에 기증

    충남 계룡대 해군본부에서 함께 근무하는 수병들이 설을 앞두고 지난 1년간 모아 온 헌혈증 233장을 백혈병과 소아암 투병 어린이들을 위해 써 달라며 기증했다. 22일 해군에 따르면 이들의 선행은 지난해 1월로 거슬러 올라간다. 당시 전역을 앞둔 몇몇 수병이 한 장, 두 장 헌혈증을 생활지도관들에게 전달하며 “꼭 필요한 사람들을 위해 써 달라”고 부탁했다. 수병들은 부대에서 또는 휴가 중 틈날 때마다 헌혈을 했고, 1년간 233장의 헌혈증이 모였다. 이들은 기증할 곳을 찾기 위해 ‘등대지기 회의’를 개최, 소아암과 백혈병으로 투병하는 어린이들의 안타까운 소식을 듣고 만장일치로 한국백혈병소아암협회에 헌혈증을 기증하기로 했다. 박홍환 전문기자 stinger@seoul.co.kr
  • “응답하라” 고아라, 안재홍 연극 인증샷 공개 ‘혜리부터 박보검까지’

    “응답하라” 고아라, 안재홍 연극 인증샷 공개 ‘혜리부터 박보검까지’

    ‘응팔’ 식구들이 여전한 우정을 과시했다. 고아라는 21일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연극 재밌게 잘 봤습니다. ‘청춘예찬’ 파이팅. 재홍 오빠 파이팅”이라는 글과 함께 사진을 한 장 게재했다. 사진에는 연극 ‘청춘예찬’ 무대에 서고 있는 안재홍을 찾은 배우들의 모습이 담겨있다. 지난해 1월 종영한 tvN ‘응답하라 1988’에서 안재홍과 호흡을 맞춘 라미란, 최성원, 류혜영, 혜리, 박보검과 ‘응답하라 1994’에 출연한 고아라, 그리고 배우 천우희가 밝은 미소를 짓고 있다. 특히 급성 백혈병으로 투병생활을 한 최성원의 밝은 근황이 눈길을 끌었다. 한편 안재홍이 출연하는 연극 ‘청춘예찬’은 2월 12일까지 아트포레스트 아트홀에서 공연된다. 연예팀 seoulen@seoul.co.kr
  • 시력 저하·암·혈액 등 4개 질환 장애연금 지금보다 빨리 받는다

    앞으로 국민연금 가입 중에 시력이 심각하게 손상되거나 암으로 장애가 생기면 지금보다 더 빨리 장애연금을 받을 수 있게 된다. 보건복지부는 13일 이런 내용을 담은 ‘국민연금 장애심사규정’ 개정안을 행정예고하고, 다음달 2일까지 의견을 수렴한다고 밝혔다. 개정안에 따르면 시력 장애와 루게릭병 등 사지마비 질환, 급성골수성백혈병 등 혈액·조혈기 질환, 암 등 4개 장애에 대한 국민연금 장애심사 판단 기준을 개선했다. 국민연금공단은 지금까지 이들 질병 및 부상으로 장애를 입은 가입자에게 장애연금을 주기 전 장애등급을 매길 때 초진일로부터 1년 6개월이 지난 시점을 완치일로 보고 장애 정도를 심사했다. 하지만 앞으로는 완치일 시점을 초진일로부터 6개월~1년으로 앞당기기로 했다. 특히 눈과 관련해 국민연금에 가입하기 전에 망막색소변성증 진단을 받았더라도 이후 국민연금 가입 중 눈에 시력 저하나 시야 감소 등 이상 증상이 나타나면 장애연금을 받을 수 있도록 했다. 한편 ‘초진일’은 장애의 주된 원인이 되는 질병이나 부상에 대해 처음 의사의 진료를 받은 날을, ‘완치일’은 완전히 질병을 치유하거나 치료 효과를 기대하지 못해 증상이 고정됐다고 인정하는 날을 의미한다. 정현용 기자 junghy77@seoul.co.kr
  • 유산 17번 끝에 네 아이 엄마 된 여성의 기적 스토리

    유산 17번 끝에 네 아이 엄마 된 여성의 기적 스토리

    무려 17번의 유산을 겪고도 결국 엄마가 되는데 성공한 여성의 기적 스토리가 감동을 선사하고 있다. 인도 영자신문인 타임스오브인디아의 10일자 보도에 따르면, 영국에 살고 있는 인도 출신의 여성 리타나 카우르(32)는 14년 전, 18세의 나이로 급성 골수성 백혈병 진단을 받았다. 급성 골수성 백혈병은 성인의 급성 백혈병 중 가장 흔하면서도 가장 공격적이다. 비림프구성 또는 골수에서 만들어지는 골수성 백혈구의 줄기세포에 악성종양이 발생한 증상이다. 카우르는 당시 의료진으로부터 급성 골수성 백혈병 진단과 함께 평생 아이를 가질 수 없을 것이라는 청천벽력과 같은 이야기를 들었다. 5년 뒤, 23세 때인 2007년 결혼한 그녀는 엄마가 되는 것을 포기하지 않았다. 병원을 오가며 노력한 끝에 3년 만에 드디어 임신 소식이 들려왔고, 게다가 쌍둥이라는 것을 알았을 때 카우르는 기쁨을 감추지 못했다. 하지만 기쁨은 오래가지 못했다. 얼마 지나지 않아 유산이 된 것. 2010년부터 2012년 사이, 인공수정을 통해 임신을 시도했다가 결국 유산한 횟수는 9차례에 달했다. 그리고 2013~2015년 초, 인도의 다른 병원 및 대리모를 통해 여러 차례 다시 임신을 시도했지만 헛수고였다. 카우르가 엄마의 꿈을 포기하려고 했던 그때, 기적과 같은 일이 일어났다. 무려 17번의 유산 끝에 결국 임신과 착상에 성공한 것. 2015년 9월 그녀는 꿈에 그리던 첫 딸 키란을 품에 안을 수 있었다. 그리고 2개월 후인 11월에는 대리모를 통해 쌍둥이 ‘카잘’과 ‘카비타’를 얻었고, 이듬해인 2016년 6월, 카우르가 영국에서 막내 ‘키야라’를 낳으면서 불과 2년 새 네 아이의 엄마가 됐다. 그녀는 “반복된 유산을 겪었을 당시에는 매우 힘들었다. 누구와도 이야기하고 싶지 않았고 어디에도 가고 싶지 않았다”면서 “지금은 내 아이들에게 많은 시간을 투자하는 것이 정말 행복하다”고 소감을 밝혔다. 송혜민 기자 huimin0217@seoul.co.kr
  • 당뇨약하고 혈압약을 합하니 ‘무적 항암제’되네

    당뇨약과 혈압약을 합치면 강력한 약효를 가진 항암제가 될 수 있다는 연구결과가 나와 주목받고 있다. 스위스 바젤대 생명과학센터 마이클 홀 박사팀은 혈당을 낮춰줄 뿐만 아니라 일부 항암효과를 갖는 당뇨약인 메트포르민과 혈압약인 시로시고핀을 더하면 항암작용이 강해진다는 연구결과를 27일 발표했다. 이번 연구결과는 미국 과학진흥협회(AAAS)에서 발행하는 학술지 ‘사이언스 어드밴시즈’ 최신호에 실렸다. 연구팀은 메트로포르민의 항암효과를 높이기 위한 연구를 진행하는 실험을 진행했다. 메트포르민은 성인 당뇨환자에게 가장 많이 쓰이는 당뇨 표준치료제로 항암효과가 있다는 연구결과가 꾸준히 나오고 있었다. 연구진은 이 약품의 항암효과를 높이기 위해서는 당뇨치료에 쓰는 용량보다 많아야 하는데 그럴 경우 체내 부작용이 커진다는 단점이 있다. 이 때문에 메트포르민의 용량을 늘리지 않고 항암효과를 높일 수 있도록 1000여 가지의 약물과 혼합시키는 실험을 한 결과 혈압강하제인 시로신고핀을 찾아 낸 것. 실제로 연구팀은 백혈병 환자에게서 채취한 암세포에 이 두 가지 약을 혼합한 성분을 정상 세포에 독성을 미치지 않을 정도 용량으로 투여한 결과 암세포들이 사멸하는 것이 관찰됐다. 또 간암을 유발시킨 생쥐에게 투여하면 종양이 줄어들면서 종양결절의 수가 줄고 일부 쥐에게서는 종양이 완전히 사라져 암이 치료되는 모습이 보이기도 했다. 홀 박사는 “메트포르민은 세포 에너지공장인 미토콘드리아의 호흡을 차단하고 시로신고핀은 에너지원인 포도당 분해를 억제하는 기능을 갖고 있다”며 “이번에 만든 혼합약물은 정상세포보다 대사활동이 왕성하고 증식속도가 빠른 암세포의 호흡과 먹을 것을 차단하기 때문에 암세포에 당연히 치명적일 수 밖에 없을 것”이라고 설명했다. 유용하 기자 edmondy@seoul.co.kr
  • 백혈병 5살 소년 ‘슈퍼히어로’ 변신…미국을 구하다

    지난 12일(이하 현지시간) 미국 메릴랜드주에 사는 5살 소년 가힘 필버트는 비밀 미션을 담은 한 통의 편지를 받았다. '슈퍼히어로 위원회'에서 온 이 편지에는 16일 가힘이 슈퍼히어로로 변신해 수도 워싱턴 DC를 구하라는 미션이 담겨 있었다. 그리고 이날 히어로의 옷으로 갈아입고 임무 수행에 나선 소년은 악당을 물리치고 도시의 평화를 찾았다. 최근 미국 폭스뉴스 등 현지언론은 워싱턴 D.C. 일대에서 벌어진 한 소년의 용감무쌍한 영웅담을 전했다. 한 편의 어린이 영화같은 가힘의 사연은 착한 어른들의 도움으로 이루어진 감동적인 실화다. 사연은 이렇다. 한창 친구들과 뛰어놀 나이인 가힘은 안타깝게도 지난 4월 만성 골수성 백혈병을 진단받았다. 가힘의 오랜 소원은 어린 소년들은 누구나 꿈꾸는 슈퍼히어로가 되는 것. 이 소원을 전해들은 '메이크어위시 재단' 측은 현지 방송국과 함께 가힘을 위한 특별한 날을 기획했다. 이날 슈퍼히어로로 변신해 임무 수행에 나선 가힘은 첫번째로 내셔널 하버의 대관람차에 납치된 산타클로스를 구조했다. 그리고 소년은 '사라진 국기를 찾아달라'는 폴 라이언 하원의장의 요청을 성공적으로 수행했으며 크리스마스를 싫어하는 고약한 괴물 그린치도 잡았다. 이후에도 소년은 메이저리그 워싱턴 내셔널스의 마스코트를 구조하는 등 하루종일 '슈퍼파워'를 과시하며 도시 이곳저곳을 뛰어다녔다. 물론 이 모든 과정은 재단 측과 소방서 대원, 스포츠 스타, 자원 봉사자 등 많은 어른들의 도움이 있었기 때문에 가능했던 일. 가힘의 엄마는 "아들이 하루종일 너무나 행복해했으며 평생 잊지 못할 것"이라면서 "좋은 기회를 만들어 준 모든 분들께 진심으로 감사드린다"며 눈물을 떨궜다. 한편 메이크어위시 재단(Make-A-Wish Foundation)은 소아암, 백혈병 등 난치병 어린이들의 소원을 들어주는 국제 소원성취기관으로 우리나라에도 지부를 두고있다. 박종익 기자 pji@seoul.co.kr
  • 백혈병 5살 소년 ‘슈퍼히어로’ 변신…미국을 구하다

    지난 12일(이하 현지시간) 미국 메릴랜드주에 사는 5살 소년 가힘 필버트는 비밀 미션을 담은 한 통의 편지를 받았다. '슈퍼히어로 위원회'에서 온 이 편지에는 16일 가힘이 슈퍼히어로로 변신해 수도 워싱턴 DC를 구하라는 미션이 담겨 있었다. 그리고 이날 히어로의 옷으로 갈아입고 임무 수행에 나선 소년은 악당을 물리치고 도시의 평화를 찾았다. 최근 미국 폭스뉴스 등 현지언론은 워싱턴 D.C. 일대에서 벌어진 한 소년의 용감무쌍한 영웅담을 전했다. 한 편의 어린이 영화같은 가힘의 사연은 착한 어른들의 도움으로 이루어진 감동적인 실화다. 사연은 이렇다. 한창 친구들과 뛰어놀 나이인 가힘은 안타깝게도 지난 4월 만성 골수성 백혈병을 진단받았다. 가힘의 오랜 소원은 어린 소년들은 누구나 꿈꾸는 슈퍼히어로가 되는 것. 이 소원을 전해들은 '메이크어위시 재단' 측은 현지 방송국과 함께 가힘을 위한 특별한 날을 기획했다. 이날 슈퍼히어로로 변신해 임무 수행에 나선 가힘은 첫번째로 내셔널 하버의 대관람차에 납치된 산타클로스를 구조했다. 그리고 소년은 '사라진 국기를 찾아달라'는 폴 라이언 하원의장의 요청을 성공적으로 수행했으며 크리스마스를 싫어하는 고약한 괴물 그린치도 잡았다. 이후에도 소년은 메이저리그 워싱턴 내셔널스의 마스코트를 구조하는 등 하루종일 '슈퍼파워'를 과시하며 도시 이곳저곳을 뛰어다녔다. 물론 이 모든 과정은 재단 측과 소방서 대원, 스포츠 스타, 자원 봉사자 등 많은 어른들의 도움이 있었기 때문에 가능했던 일. 가힘의 엄마는 "아들이 하루종일 너무나 행복해했으며 평생 잊지 못할 것"이라면서 "좋은 기회를 만들어 준 모든 분들께 진심으로 감사드린다"며 눈물을 떨궜다. 한편 메이크어위시 재단(Make-A-Wish Foundation)은 소아암, 백혈병 등 난치병 어린이들의 소원을 들어주는 국제 소원성취기관으로 우리나라에도 지부를 두고있다. 박종익 기자 pji@seoul.co.kr
  • ‘급성 백혈병’ 진단 최성원, 최근 퇴원 “현재 자택서 요양 중”

    ‘급성 백혈병’ 진단 최성원, 최근 퇴원 “현재 자택서 요양 중”

    배우 최성원이 최근 퇴원 후 자택서 요양 중이라는 소식이 전해졌다. 20일 TV리포트의 보도에 따르면, 급성 백혈병 진단을 받고 치료 중이던 최성원이 최근 퇴원 수속을 밟고 자택서 요양 중이다. 지난 5월 최성원은 JTBC 드라마 ‘마녀보감’ 촬영 중 경미한 타박상을 입고 회복 속도가 더뎌 병원을 찾았다가 급성 백혈병 진단을 받았다. 이후 드라마 하차를 포함한 모든 연예계 활동을 중단하고 병원에 입원해 치료에 전념해왔다. 한 관계자는 “최성원이 큰 고비를 무사히 넘기고 건강을 회복하고 있으며, 당분간 회복에 전념할 전망”이라고 말한 것으로 전해졌다. 뮤지컬로 데뷔한 최성원은 2010년 KBS2 ‘남자의 자격’에 출연해 얼굴을 알렸다. 이후 KBS2 ‘드라마 스페셜’을 통해 연기력을 인정받았으며, 최근 방송한 tvN ‘응답하라 1988’ 노을 역으로 출연해 큰 사랑을 모았다. 사진제공=연합뉴스 임효진 기자 3a5a7a6a@seoul.co.kr
  • “간헐적 단식, 어린이 백혈병에 획기적 효과”

    “간헐적 단식, 어린이 백혈병에 획기적 효과”

     공복 상태를 주기적으로 반복하는 ‘간헐적 단식’이 소아백혈병의 일종인 급성 림프구성 백혈병(ALL) 치료에 큰 효과가 있다는 연구결과가 나왔다.  미국 텍사스대 사우스웨스턴 메디컬 센터 연구팀이 급성 백혈병 모델 쥐를 대상으로 여러 가지 금식 요법을 실험한 결과 이 같은 사실이 확인됐다고 메디컬 뉴스 투데이와 사이언스 데일리가 13일(현지시간) 보도했다.  소아백혈병의 4분의 3을 차지하는 ALL의 경우 하루 먹고 하루 쉬는 격일 단식으로 백혈병의 진행이 완전히 멎는 효과가 나타났다고 연구팀을 지휘한 장청청(Cheng-cheng Zhang) 생리학 교수가 밝혔다.  격일 단식 사이클을 6차례 반복한 ALL 쥐들은 7주가 지나자 혈액세포를 만들어 내는 골수와 혈액을 걸러내는 비장에서 백혈병 세포를 거의 찾아볼 수 없었다. 격일 단식을 하지 않은 ALL 쥐들은 골수와 비장에서 백혈병 세포가 68%나 검출됐다.  암세포들도 단식요법 7주 뒤 정상 세포처럼 행동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연구팀은 실험 전에 미리 ALL 쥐들의 백혈병 세포에 초록 또는 노랑 형광 단백질 ‘표지’를 달아 이들이 금식 요법에 어떻게 반응하는지를 지켜볼 수 있었다. 단식요법 ALL 쥐들은 75%가 백혈병 징후 없이 120일 넘게 생존했고 대조군 쥐들은 59일 안에 모두 죽었다.  ALL은 B세포 형과 T 세로형 두 가지가 있는데 두 가지 모두 단식요법이 효과가 있었다.  하지만 성인들에 주로 나타나는 급성 골수구성 백혈병(AML)은 단식요법이 효과가 없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 연구결과는 영국의 의학전문지 ‘네이처 메디신’ 온라인판에 발표됐다.  간헐적 단식은 운동을 안 하고 12~24시간 굶기만 해도 살이 빠진다는 다이어트로, 영국 BBC 다큐멘터리 프로그램 진행자인 마이클 모슬리가 ‘간헐적 단식법’이라는 책을 출간하면서 널리 알려졌다. 그는 이 책에서 1주일에 5일은 충분히 식사하되, 2일은 단식하거나 제한된 칼로리 내에서 적게 섭취하라고 권한다.  류지영 기자 superryu@seoul.co.kr
  • 난치병 기부 차곡차곡 … 10억원 건넨 강북

    난치병 기부 차곡차곡 … 10억원 건넨 강북

    총 329명 어린이에 희망 나눔 보건복지부는 희귀난치성질환을 전 국민(5000만명)중 ‘2만명 이하 질병이며 인구 10만명당 43명 이하 발생’으로 정의한다. 문제는 대부분 현재 의료기술로 치료할 수 없지만 정부의 지원을 받을 수 있는 질환은 한정돼 있다. 그래서 이웃의 따뜻한 관심이 중요하다. 서울 강북구가 난치병 어린이에게 기부한 금액이 10억원을 돌파했다. 강북구는 지난 3일 수유동에 위치한 수유1동 성당에서 ‘난치병 어린이돕기 종교연합바자회 성금 전달식’을 갖고 22명의 난치병 어린이에게 300만원씩 총 6600만원의 성금을 전달했다고 8일 밝혔다. 올해로 17회째를 맞은 종교연합바자회가 지난해까지 기부한 금액은 9억 3582만원으로 올해 기부금을 합치면 10억원을 조금 넘는다. 이제까지 모두 329명이 도움을 받았다. 특히 강북구의 종교연합바자회는 천주교 서울대교구 수유1동 성당(주임신부 이기양)과 한국기독교 장로회 송암교회(담임목사 김정곤), 대한불교조계종 화계사(주지 스님 수암) 등 3대 종교가 연합해 뜻깊다. 종교연합 바자회는 1999년 강북구가 백혈병에 걸린 수유여중의 한 학생의 치료비 마련을 위해 ‘한마음콘서트’를 시작한 것이 계기가 됐다. 3대 종교가 그 취지를 이어받아 이듬해인 2000년부터 바자회를 열고 있다. 박겸수 강북구청장은 “난치병이 더이상 난치병이 아닌 세상이 올 것으로 믿는다. 난치병 환자들을 사랑하는 이웃이 많은 만큼, 그들도 어려움을 극복할 수 있다는 용기와 희망을 잃지 않길 바란다”면서 “바자회가 강북구를 넘어 전국으로 확산돼 난치병으로 고생하는 전국의 어린이들에게 희망을 주면 좋겠다”고 말했다. 이범수 기자 bulse46@seoul.co.kr
  • 지구촌 암환자 10년새 33% 증가

    전 세계 암 환자 발생 수가 지난 10년간 33% 증가한 것으로 집계됐다. 생활 및 위생수준 향상과 예방활동 강화에도 암 환자가 늘어난 주된 이유는 인구 증가와 고령화 등인 것으로 나타났다. 평생 암에 한 번이라도 걸릴 확률은 남성은 3명 중 한 명, 여성은 4명 중 한 명꼴로 분석됐다. 8일 의학 매체 메디컬익스프레스 등에 따르면, 미국 워싱턴대학교 크리스티나 피츠모리스 교수가 이끄는 국제공동연구 팀은 32개 암과 관련한 195개국의 각종 통계를 취합 분석한 논문을 발표했다. 이는 195개국 전문가들의 공조로 진행해온 ‘국제질병 부담연구’(GBD) 프로젝트의 일환이다. 논문에 따르면 2005년 약 1313만명이었던 암 환자 발생 수는 지난해 약 1748만명으로 늘었다. 유방암이 240만명으로 가장 많고 기관(지) 및 폐암(약 200만명), 결장 및 직장암(170만명), 전립선암(160만명), 위암(130만명), 간암(85만명), 비호치킨성 림프암(66만명), 백혈병(60만명), 방광암(54만명), 자궁경부암(52만명) 순이었다. 지난해 암으로 사망한 사람은 약 871만명에 달했다. 암은 전체 사망원인 가운데 심혈관질환 다음의 2위를 차지했다. 사망자 수는 기관(지) 및 폐암(약 172만명)이 압도적이다. 그다음 결장 및 직장암(83만명), 위암(82만명), 간암(81만명), 유방암(53만명), 식도암(44만명), 췌장암(41만명), 전립선암(36만명), 백혈병(35만명), 자궁경부암(24만명) 순이었다. 남성에게는 전립선암이, 여성에게는 유방암이, 어린이에게는 백혈병 발생이 가장 많았다. 유방암 발생과 사망자는 여성이 대부분을 차지했으나 남성도 4만4000명이나 발병하고, 1만명이 사망했다. 방광암도 여성(239명중 1명)의 유병 사망률이 남성(59명 중 1명)의 4배였다. 폐암에 걸려 사망하는 비율은 남성이 18명 중 1명꼴로 여성(45명 중 1명)보다 월등히 높았다. 간암(남성 45명 중 1명, 여성 113명 중 1명)도 마찬가지 양상이었다. 지난 10년 사이 가장 높은 증가율을 기록한 것은 16만8000명에서 33만4000명으로 거의 두 배로 늘어난 갑상샘암이다. 흑색종(56%), 신장암(53%), 흉막과 위 등을 보호하는 복막에 발생하는 중피암(40%) 등도 크게 늘었다. 자궁경부암만이 유일하게 감소(-1.2%)했다. 연구팀은 앞으로도 암 발생과 사망이 계속 늘어날 것이라며 제한된 보건의료자원을 잘 배분해 활용하고 예방, 조기진단, 치료 및 말기 환자 관리 등에 국제적 및 국가적 노력을 기울여야 한다고 밝혔다. 특히 금연, 절주, 예방접종, 신체활동, 건강한 식사 등이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연합뉴스  
  • [최순실 국정조사] 윤소하 “백혈병 근로자에 500만원, 정유라에 300억 내민 게 삼성”

    [최순실 국정조사] 윤소하 “백혈병 근로자에 500만원, 정유라에 300억 내민 게 삼성”

    정의당 윤소하 의원은 6일 “고(故) 황유미 씨에게 500만원 내밀었고, 정유라 씨에게 300억원 내민 게 삼성”이라고 비판했다. 황유미 씨는 2007년 3월 삼성전자 기흥 반도체공장에서 일하다가 급성 백혈병으로 24세에 사망한 여성 근로자다. 윤 의원은 국회 ‘박근혜 정부의 최순실 등 민간인에 의한 국정농단 의혹 사건 진상 규명을 위한 국정조사특별위원회’ 청문회에서 “(삼성의 정유라 지원액은) 노동자 목숨과 피의 대가라는 걸 알아달라”며 이같이 말했다. 윤 의원의 지적에 이재용 삼성전자 부회장은 “아이 둘 가진 사람으로서 가슴 아프다. 모든 일에 막중한 책임감을 느낀다”고 답변했다. 다만 황 씨 측에 500만원만 건네졌다는 데 대해선 “그건 모른다”고 말했다. 윤 의원은 자신의 갤럭시 스마트폰을 들어 보이며 “촛불 대신 이 부분의 라이트를 켜면서 ‘박근혜 퇴진’을 외치고, 국민이 비싼 돈 들여서 삼성을 살찌워 준 이 핸드폰을 들고 이재용 증인의 구속을 주장하는 게 대한민국의 현실”이라고 말했다. 김유민 기자 planet@seoul.co.kr
  • “○○병원 백혈병 딸 헌혈 부탁해요”… 사람 살리는 ‘지정헌혈’

    “○○병원 백혈병 딸 헌혈 부탁해요”… 사람 살리는 ‘지정헌혈’

    주요 헌혈 인구 1020은 줄고 최대 수혈 인구 5060은 늘어 지정헌혈 1년새 5.4배 새 대안 “병원에서 혈액이 부족하다고 해 걱정이 컸습니다. 다행히 인터넷을 통해 지정헌혈을 부탁해 어머니의 수술을 무사히 마칠 수 있었죠.” 최모(41)씨는 지난 8월 무릎 수술을 위해 어머니가 입원한 병원으로부터 ‘어머니 혈액형인 Rh-B형은 인구의 0.1%도 안 되는 희귀혈액형이라 수술 도중 보충할 피가 모자랄 수 있다’고 통보받았다. Rh-B형 혈액을 밖에서 구해야 했던 그는 ‘지정헌혈’이라는 걸 알게 됐다. 최씨는 수술 날짜를 미루고 지인들뿐 아니라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와 인터넷을 통해 지정헌혈을 호소했다. 그리고 한 달 만에 필요한 혈액을 모두 구했다. 희귀혈액형뿐 아니라 전반적으로 혈액 공급이 부족해지면서 헌혈자가 특정인을 지정해 피를 제공하는 지정헌혈이 급격히 증가하고 있다. 아직은 걸음마 수준이지만 장기적으로 혈액 부족 공백을 메우는 대안이 될 수 있다는 분석도 나온다. 5일 대한적십자사에 따르면 지난해 2485건이었던 지정헌혈은 올해 9월까지 1만 3449건으로 5.4배 증가했다. 2013년 3391건, 2014년 3312건과 비교해도 4배 이상으로 증가한 수치다. 올해 9월까지 전체 헌혈 실적(177만 5728건)과 비교하면 지정헌혈의 비중은 아직 0.8%에 불과하지만 빠른 증가 속도가 눈길을 끌고 있다. 특히 2013년부터 지난해까지 연간 헌혈 실적이 230만건대에 머물러 있는 점을 감안하면 새로운 돌파구가 필요한 시점이다. 적십자사는 올해 들어 ‘혈액수급 위기 주의 경보’를 51회나 발령했다. 혈액 보유량이 2일분 이상 3일분 미만일 경우 ‘주의’, 1일분 이상 2일분 미만은 ‘경계’, 1일분 미만은 ‘심각’ 단계로 나눈다. 혈액은 인공적으로 만들거나 대체할 물질이 존재하지 않아 헌혈 이외에 방법은 없다. 상황이 이렇다 보니 최근 인터넷 게시물 중에는 ‘○○○병원 ○○○환자에게 지정헌혈을 부탁한다’는 호소글이 늘고 있다. 지난달에는 “백혈병에 걸린 딸의 치료를 위해 B형 혈소판이 필요하다”며 지정헌혈을 읍소하는 글이 네티즌들의 도움으로 급속도로 퍼졌디. 글을 올린 A양 아버지는 “이렇게 많은 분이 도움을 주실 줄 몰랐다. 너무 감사드린다”며 “혈소판은 사용 기간이 정해져 있어 일부는 다른 환자를 위해 사용해 줄 것을 요청했다”고 전했다. 하지만 저출산·고령화로 인해 헌혈이 구조적으로 줄어들 수밖에 없는 상황이어서 근본적인 해결책이 필요하다는 지적도 나온다. 실제 지난해 헌혈자의 77%가 10·20대였다. 적십자사 관계자는 “올해에도 10대와 20대의 헌혈이 지난해에 비해 25% 정도 줄었다”고 말했다. 지정헌혈은 헌혈의 집을 방문, 환자명과 병원명, 필요한 혈액 종류 등을 알린 뒤 피를 제공하는 방식으로 이뤄진다. 홍인기 기자 ikik@seoul.co.kr
  • [월드피플+] 백혈병 소년 위한 부시 전 대통령의 ‘삭발’ 3년 후...

    [월드피플+] 백혈병 소년 위한 부시 전 대통령의 ‘삭발’ 3년 후...

    3년 전인 지난 2013년 7월 미국의 41대 대통령이었던 조지 H W 부시(92)의 삭발 사진이 공개돼 언론을 깜짝 놀라게 만들었다. 일각에서 건강 상의 문제가 있는 것이 아니냐는 의문도 제기됐지만 이에 얽힌 사연이 알려지면서 전세계에 큰 감동을 안겼다. 화제의 사진에서 부시 전 대통령이 안고 있는 손주뻘 소년의 이름은 패트릭. 2살 나이에 백혈병을 앓고있던 패트릭은 치료 때문에 머리카락이 모두 빠진 상태였다. 곧 부시 전 대통령이 삭발한 것은 어린 패트릭에게 힘을 실어주기 위한 응원의 행동이었던 것. 보도에 따르면 패트릭은 부시 전 대통령의 경호원 아들로 다른 경호 동료들 역시 모두 삭발에 동참해 힘을 보탰다. 그로부터 3년 후인 지난 21일(현지시간) 부시 전 대통령의 트위터에 흥미로운 사진이 게재됐다. 바로 부시 전 대통령과 이제는 건강해진 패트릭 사진이다. 부시 전 대통령은 "용감한 어린 소년이 (둘 다 머리카락이 자란 채로) 나와 함께 있다."면서 "과거와 비교해 훨씬 더 좋아보인다"고 트위터에 적었다. 부시 전 대통령은 이제는 머리카락이 모두 있는 두 사람이 환하게 웃고 있는 모습과 3년 전 머리를 빡빡 민 둘의 모습을 나란히 실었다.   과거나 지금이나 부시 전 대통령은 환하게 웃고 있지만 사실 그에게는 자식을 잃은 슬픈 과거가 있다. 부시 부부는 지난 1953년 둘째 자녀이자 조지 W 부시 전 대통령의 여동생인 로빈 부시(당시 4세)를 백혈병으로 잃은 아픔을 겪은 바 있다. 박종익 기자 pji@seoul.co.kr
  • 백혈병 소년 위한 부시 전 대통령의 삭발…그리고 3년 후

    백혈병 소년 위한 부시 전 대통령의 삭발…그리고 3년 후

    3년 전인 지난 2013년 7월 미국의 41대 대통령이었던 조지 H W 부시(92)의 삭발 사진이 공개돼 언론을 깜짝 놀라게 만들었다. 일각에서 건강 상의 문제가 있는 것이 아니냐는 의문도 제기됐지만 이에 얽힌 사연이 알려지면서 전세계에 큰 감동을 안겼다. 화제의 사진에서 부시 전 대통령이 안고 있는 손주뻘 소년의 이름은 패트릭. 2살 나이에 백혈병을 앓고있던 패트릭은 치료 때문에 머리카락이 모두 빠진 상태였다. 곧 부시 전 대통령이 삭발한 것은 어린 패트릭에게 힘을 실어주기 위한 응원의 행동이었던 것. 보도에 따르면 패트릭은 부시 전 대통령의 경호원 아들로 다른 경호 동료들 역시 모두 삭발에 동참해 힘을 보탰다. 그로부터 3년 후인 지난 21일(현지시간) 부시 전 대통령의 트위터에 흥미로운 사진이 게재됐다. 바로 부시 전 대통령과 이제는 건강해진 패트릭 사진이다. 부시 전 대통령은 "용감한 어린 소년이 (둘 다 머리카락이 자란 채로) 나와 함께 있다."면서 "과거와 비교해 훨씬 더 좋아보인다"고 트위터에 적었다. 부시 전 대통령은 이제는 머리카락이 모두 있는 두 사람이 환하게 웃고 있는 모습과 3년 전 머리를 빡빡 민 둘의 모습을 나란히 실었다.   과거나 지금이나 부시 전 대통령은 환하게 웃고 있지만 사실 그에게는 자식을 잃은 슬픈 과거가 있다. 부시 부부는 지난 1953년 둘째 자녀이자 조지 W 부시 전 대통령의 여동생인 로빈 부시(당시 4세)를 백혈병으로 잃은 아픔을 겪은 바 있다. 박종익 기자 pji@seoul.co.kr
위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