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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성남 판교구청 예정지, 엔씨소프트 컨소시엄에 8377억 받고 판다

    성남 판교구청 예정지, 엔씨소프트 컨소시엄에 8377억 받고 판다

    경기 성남시의 8000억원대 노른자위 땅 판교구청 건립 예정 부지가 엔씨소프트 컨소시엄에 팔린다. 성남시는 30일 엔씨소프트 컨소시엄 측과 소프트웨어진흥시설 건립·대금 8377억원 등 조건으로 매각과 관련한 협약을 맺었다. 판교구청 예정 부지는 분당구 삼평동 641 시유지 2만5719.9㎡로,구청 건립이 요원해지면서 현재 임시주차장으로 쓰고 있다. 엔씨소프트 컨소시엄은 ㈜엔씨소프트,삼성물산㈜,대한지방행정공제회,미래에셋자산운용㈜ 등으로 구성됐다. 협약에 따라 이들 컨소시엄은 1조8712억원을 들여 2026년 3월까지 지상 14층, 지하 9층, 연면적 33만574㎡ 규모의 소프트웨어진흥시설을 건립할 예정이다. 이 시설에는 엔씨소프트 글로벌 연구개발혁신센터와 소프트웨어기업이 입주한다. 또 스타트업 성장 지원 공간과 지역주민을 위한 다목적 커뮤니티 공간도 마련된다. 지역주민 고용에도 적극적으로 나서게 되며 주말엔 주차장 800면을 개방한다. 시는 이 부지 매각대금으로 교육청이 건립을 포기한 삼평동 이황초교, 판교동 특목고, 백현동 일반고 등 3개 학교 용지를 LH로부터 매입할 방침이다. 이 중 이황초교 부지는 판교구청 대체 부지로 남겨두고, 나머지 2개 부지는 주민 의견을 수렴해 공공시설로 사용할 방침이다. 이 3개 부지는 조성 원가 1379억3천700만원으로 매입한다. 시는 판교구청 부지 매각대금 중 나머지를 판교 트램 건설 2146억원, 판교지역 13개 공용주차장 건립 1875억원, 판교 e스포츠 전용경기장 건립150억원 등에도 쓸 계획이다. 시 담당자는 “삼평동 641번지 부지는 판교테크노밸리 중심지에 위치해 소프트웨어진흥시설이 들어서기에 최적의 입지 조건을 갖췄다”면서 “성남시가 추진 중인 아시아실리콘밸리 조성사업의 한 축이 돼 자족 기능을 높이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 신동원 기자 asadal@seoul.co.kr
  • [인사] DB손해보험, 한국환경공단, KBS미디어, 코트라

    ■ DB손해보험 <임원 승진> ◇ 부사장 △ 전략사업부문 박성록 △ 보상서비스실 이범욱 △ 전략혁신실 고영주 ◇ 실장 △ 경영지원실 남승형 ◇ 상무 △ 장기보상본부 여태훈 △ 호남사업본부 임덕은 △ 자동차업무팀 김학출 △ 인사팀 심재철 △ 강북사업본부 최규호 △ 법인마케팅팀 류석 △ 영업교육팀 김형훈 ◇ 담당 △ 총무팀 김현호 △ 디지털혁신팀 심성용 △ 홍보팀 권순철 △ 전략기획팀 박기현 △ 보상기획팀 조화태 △ 충청사업본부 임대순 △ 자산운용1본부 송정국 △ 정보보호팀 안복남 △ 법인1사업본부 김승욱 △ 재보험팀 박종원(신규선임) <임원 이동> ◇ 상무 △ 개인마케팅팀 이득수 △ 신사업마케팅본부 강경준 △ 경영관리팀 배택수 ◇ 담당 △ 대구사업본부 박병찬 △ 자동차보상본부 최홍준 <부서장 승진> △ 농구단사무국 이흥섭 △ 자산RM파트 이장수 △ 그룹RM파트 정의주 △ 업무지원센터 이기황 △ 자동차상품파트 장백현 △ 자동차업무파트 김옥철 △ SIU지원파트 한정일 △ 자동차보상지원파트 박신후 △ 대구대인보상부 조해영 △ SMART대인1부 조민우 △ SMART대인2부 김대순 △ 일반계정운용부 김태인 △ 제주사업단 김광호 △ 강동사업단 최정일 △ 수원사업단 이정우 △ 부산本지원팀 전세영 △ 서부산사업단 정건호 △ 진주사업단 류기현 △ 구미사업단 박준우 △ 서해사업단 이명우 △ 호남本지원팀 황병일 △ 순천사업단 이원기 △ 경인사업단 권태윤 △ 일반보상파트 고용만 △ 미주전략파트 정경진 △ 준법감시파트 박종호 ■ 한국환경공단 ◇ 별정직 이사대우 임용 △ 수도권동부환경본부장 강문식 △ 수도권서부환경본부장 방현홍 △ 충청권환경본부장 정석현 △ 호남권환경본부장 송재식 ■ KBS미디어 △ 디지털미디어본부장 박창묵 △ 경영지원부장 김준석 △ 혁신성장부장 전현태 △ 디지털사업부장 임상호 ■ 코트라 ◇ 1직급 승진 △ 통상지원팀장 양은영 △ 울란바토르무역관장 정원준 △ 호치민무역관장 김관묵 △ 바쿠무역관장 이금하 △ 투자전략팀장 이석호 △ 다레살람무역관장 이홍균 △ 상파울루무역관장 한연희 ◇ 2직급 승진 △ 전시컨벤션실 민희정 △ 기획조정실 엄익현 △ 경제협력실 최현수 △ 프놈펜무역관 김종상 △ 주력산업실 유성준 △ 노보시비르스크무역관장 박은희 △ 글로벌일자리실 지윤정 △ 경제협력실 김일경 △ 카라치무역관장 어재선
  • 제야의 종은 안 울려도 안방 1열에서 새해맞이

    제야의 종은 안 울려도 안방 1열에서 새해맞이

    코로나19로 제야의 종 타종과 해넘이 행사까지 취소된 올해 새해맞이를 함께할 수 있는 랜선 공연과 방송 프로그램들이 아쉬움을 달랜다. 케이팝 아이돌은 물론 카피추 등 유튜브 스타도 총출동한다.오는 31일 밤 11시 JTBC는 빅히트엔터테인먼트의 비대면 콘서트 ‘2021 뉴 이어스 이브 라이브’(New Year’s Eve Live)를 편성했다. 방탄소년단, 뉴이스트, 여자친구, 투모로우바이투게더, 엔하이픈, 이현, 범주 등 레이블 산하 뮤지션들이 꾸미는 공연을 방송으로도 볼 수 있다. 화려한 퍼포먼스와 신년 카운트다운 시간도 마련한다. 지쳤던 한 해를 위로하고 희망을 전하는 가곡도 들을 수 있다. 31일 JTBC ‘차이나는 클라스-질문 있습니다’는 오후 6시 20분으로 시간을 앞당겨 ‘위로와 희망, K가곡의 힘’을 주제로 특집 방송을 공개한다. 이화여대 김효근 교수가 한국 가곡에 대해 문답을 나누고 크로스오버 그룹 라포엠의 리더인 테너 유채훈과 레떼아모르의 ‘국가대표 베이스 바리톤’ 길병민이 무대를 펼친다. 유튜브에서는 올해 가장 인기가 많았던 콘텐츠 제작자와 연예인들이 온라인 송구영신을 준비 중이다. 31일 밤 11시부터 코미디언 양세찬과 황제성의 사회로 여는 ‘헬로 2021’(Hello 2021) 행사다. 카피추, 빠더너스, 옥상달빛, 낄낄상회, 산적TV 밥굽남 등 큰 사랑을 받은 크리에이터들이 출연해 게임, 공연 등을 선보인다. 유튜브 측은 “올해의 유행을 되짚어 보고 시청자와 소통도 할 예정”이라고 밝혔다.SM엔터테인먼트는 브랜드 공연인 ‘SM타운 라이브’를 무료로 중계한다. 다음달 1일 오후 1시 유튜브, 네이버 브이라이브의 비욘드 라이브 채널, 트위터, 페이스북, 틱톡 등 여러 온라인 플랫폼을 통해서다. ‘SM타운 라이브’는 2008년부터 서울, 뉴욕, 파리, 도쿄, 베이징, 방콕, 두바이 등 세계 곳곳에서 선보인 글로벌 공연으로 올해는 ‘컬처 휴머니티’(Culture Humanity)라는 이름으로 열린다. SM은 “새해를 맞아 코로나19으로 힘든 시간을 보내는 이들에게 희망을 전하기 위해 기획했다”고 취지를 밝혔다. 라인업에는 국내외 강한 팬덤을 갖고 있는 그룹 동방신기, 슈퍼주니어, 레드벨벳, NCT, 슈퍼엠, 에스파와 가수 태연, 태민, 백현, 카이 등이 이름을 올렸다. 모든 무대는 사전 녹화 방식으로 이미 촬영을 마쳤다. 옴니버스 형식의 구성과 실제 공간을 연동하는 증강현실(AR) 기술, 그래픽 효과를 더해 풍성한 볼거리를 제공할 계획이다. 김지예 기자 jiye@seoul.co.kr
  • 신진서, 32년 만에 이창호 승률 기록 갈아치워

    신진서, 32년 만에 이창호 승률 기록 갈아치워

    ‘신공지능’ 신진서 9단이 올해 최종 대국을 승리하며 이창호 9단의 연간 최고 승률 기록을 32년 만에 갈아치웠다. 신 9단은 24일 한국기원에서 열린 2020~21 KB국민은행 바둑리그 백현우 2단과의 대국에서 119수 만에 흑 불계승을 거뒀다. 이 승리로 올해 76승10패 승률 88.37%를 올린 신 9단은 이 9단이 1988년 달성한 75승10패 승률 88.24%의 역대 최고 기록을 갈아치웠다. 신 9단은 지난 2월 LG배에서 우승해 처음으로 메이저 세계 대회 타이틀을 따낸 것을 시작으로 각종 대회를 휩쓸며 승승장구했다. 압권은 라이벌 박정환 9단과 남해에서 펼친 7번기 7전 7승이었다. 지난해까지 박 9단에게 상대 전적 4승15패로 열세였던 신 9단은 남해 대국을 포함해 올해에만 14승2패로 압도하며 18승17패로 역전했다. 10월에 승률 91.94%까지 찍으며 꿈의 승률에 다가섰던 신 9단은 지난 21일 중국갑조리그 쉬자양 8단과의 대국에서 패해 연간 90% 승률이 무산됐다. 그러나 최종 대국에서 극적으로 이 9단의 기록을 갈아치우면서 단 한 번도 랭킹 1위를 내주지 않고 자신의 해로 만들었던 2020년을 화려하게 마무리했다. 류재민 기자 phoem@seoul.co.kr
  • BTS ‘BE‘, 빌보드 앨범차트 3위…MAMA선 8관왕 휩쓸어

    BTS ‘BE‘, 빌보드 앨범차트 3위…MAMA선 8관왕 휩쓸어

    그룹 방탄소년단(BTS)의 새 미니앨범 ‘비’(BE)가 미국 빌보드 메인 앨범 차트인 ‘빌보드 200’에서 3위를 기록했다. 지난주 1위에 이어 발매 2주차에도 최상위권을 지켰다. 6일(현지시간) 빌보드에 따르면 이 앨범은 이번 주 두 계단 내려가 3위에 올랐다. 실물 앨범 판매량과 디지털음원 다운로드 및 스트리밍을 환산한 수치를 합산한 판매고는 총 5만 5000장으로 전주보다 77% 감소했다. ‘BE’는 지난달 20일 발매 직후 방탄소년단 앨범으로는 다섯 번째로 빌보드 200에 1위로 직행했다. ‘러브 유어셀프 전 티어’,‘러브 유어셀프 결 앤서’, ‘맵 오브 더 솔:페르소나’, ‘맵 오브 더 솔:7’, ‘BE’까지 2년 6개월 동안 앨범 5장을 연이어 빌보드 200 정상에 올렸다. 이번 주 ‘빌보드 200’ 1위는 푸에르토리코 출신 라틴 힙합가수 배드 버니의 ‘엘 울티모 투르 델 문도’(El Ultimo Tour del Mundo)가 차지했다. 전체를 스페인어로 부른 앨범으로는 사상 처음이다. 한편 방탄소년단은 지난 6일 엠넷이 생중계한 ‘MAMA’(엠넷 아시안 뮤직 어워즈)에서 지난해에 이어 올해도 ‘올해의 가수’, ‘올해의 노래’, ‘올해의 앨범’, ‘월드와이드 아이콘 오브 더 이어’(Worldwide Icon of the Year) 등 대상 4개를 전부 가져갔다. 이 밖에 ‘베스트 남자 그룹’, ‘월드와이드 팬스 초이스’, ‘베스트 댄스 퍼포먼스 남자 그룹’, ‘베스트 뮤직비디오’ 등을 수상하며 8관왕에 올랐다. RM은 ‘다이너마이트’가 ‘올해의 노래’에 호명된 후 “이런 비극적인 시대 상황에서 저희가 뒷걸음치다가 천운처럼 만나게 된 곡”이라며 “모두가 어려운 상황에 저희만 좋은 소식을 들고 오는 듯한 기분이 들어서 마음이 무거울 때도 있었다”고 소감을 밝혔다. 올해 데뷔 20주년을 맞은 ‘아시아의 별’ 보아는 ‘인스파이어드 어치브먼트’(Inspired Achievement) 상을, 그룹 블랙핑크는 ‘베스트 여자 그룹’에 더해 ‘베스트 댄스 퍼포먼스 여자 그룹’, ‘월드와이드 팬스 초이스’ 등을 수상했다. 아이유도 여자 가수상과 ‘베스트 보컬 퍼포먼스 솔로’, 슈가와 함께한 ‘에잇’으로 ‘베스트 컬래버레이션’에도 선정되며 3관왕을 차지했다. 남자 가수상은 2년 연속으로 백현이 받았고 남자 신인상은 트레저, 여자 신인상은 위클리가 받았다. 이날 행사는 코로나19로 인해 무관중으로 열렸으며 온라인 생중계됐다. 김지예 기자 jiye@seoul.co.kr
  • 유쾌하고 따뜻한 감동…9년째 사랑받는 창작 뮤지컬 ‘식구를 찾아서’

    유쾌하고 따뜻한 감동…9년째 사랑받는 창작 뮤지컬 ‘식구를 찾아서’

    어느 가을 날, 한 시골 마을에서 반려동물 몽, 냥, 꼬를 기르며 사는 할머니 박복녀의 집에 꽃분홍 양말에 알록달록한 스카프를 두른 할머니 지화자가 들이닥친다. 아들에게서 온 편지에 적힌 주소가 박복녀의 집이어서 아들을 찾기 위해 온 것이다. 갑자기 나타나 “내가 이 집 주인의 엄마”라고 우기는 지화자를 내보내기 위해 박복녀와 몽, 냥, 꼬가 애를 쓰며 조용했던 일상이 한 순간에 시끌벅적해졌지만 결국 박복녀는 지화자의 아들을 찾아주려 함께 나선다. 지난달 20일부터 오는 27일까지 서울 용산구 한남동 더줌아트센터에서 공연되는 뮤지컬 ‘식구를 찾아서’는 9년째 사랑받는 창작 뮤지컬이다. 두 할머니가 식구가 되어가는 과정을 따뜻하게 그려낸 작품은 2011년 초연돼 9년째 매해 꾸준히 공연되며 전국 10만 관객을 만났다. 2011년 대구국제뮤지컬페스티벌 창작뮤지컬상을, 2012년 한국뮤지컬대상 극본상을 수상했고 올해 창작산실 올해의 레퍼토리로도 선정됐다.올해는 특히 출연진과 무대 등을 새롭게 단장해 이전 공연보다 볼거리가 풍성해졌다. 오랜 기간 박복녀와 지화자 역을 맡았던 배우 백현주와 유정민이 다시 한 번 호흡을 맞추고 오디션을 통해 할머니 역에 차선희 김동순, 몽, 냥, 꼬 역에 박승원, 강산하, 강대진이 새로운 앙상블로 합류했다. 두 명의 ‘할머니’를 맡은 주연 배우들을 비롯해 연출, 음악감독, 안무 등 대부분의 스태프가 30~40대 여성들로 구성됐다. 연습 과정에서 장면마다 서로의 생각을 자유롭고 소탈하게 나눠가며 모두가 한 마음으로 작품의 완성도를 위한 노력을 아끼지 않았다.아기자기하게 꾸며진 박복녀의 집을 배경으로 다양한 장면이 그려진다. 찬장을 열면 우체국이 되기도 하고 창문을 열면 동사무소가 되기도 하는 등 무대 곳곳이 살뜰하게 활용돼 어디서 어떤 장면들이 펼쳐질지 기대하며 보는 재미가 쏠쏠하다. 발랄한 두 할머니와 유쾌한 반려동물 삼총사의 활약에 실컷 웃다가도 어느새 가슴이 뭉클해지는 작품이 올 연말 많은 관객들에게 따뜻한 위로를 보내고 있다. 허백윤 기자 baikyoon@seoul.co.kr
  • 보아 “나훈아 선배님 무대 보며 반성… 20년은 ‘애기’더라구요”

    보아 “나훈아 선배님 무대 보며 반성… 20년은 ‘애기’더라구요”

    기념 앨범 ‘베터’, 보사노바·브릿팝 시도 무대서 20년째… 강약 조절·노련함 터득힘들 땐 자신의 과거 영상 보며 힘 내목표는 몸관리 잘 해 ‘30주년’ 맞는 것 “음악에 대한 사랑과 보아라는 이름, 제 무대에 대한 책임감이 20년을 이어 온 힘입니다.” ‘케이팝의 개척자’, ‘아시아의 별’. 늘 가장 앞에 서서 케이팝의 세계시장 진출을 이끌어 온 가수 보아는 데뷔 20주년까지 달려온 원동력을 이렇게 꼽았다. 보아는 1일 20주년 기념 앨범 겸 정규 10집 ‘베터’(BETTER)를 발매하고 온라인으로 기자들을 만났다. ●음악·보아·무대에 대한 책임감… 세 가지 힘 어쩌면 모범생 같은 답변이지만, 열정과 책임감은 보아의 20년을 가장 잘 나타내는 단어다. 간담회 내내 두 단어를 반복한 보아는 기념 앨범을 소개하며 “20년이 지나니 깨닫는 것들도 많다”고 덧붙였다. “예전에는 막연히 무대에서 열심히 하는 것이 최고인 줄 알았는데, 이제는 강약 조절과 노련함을 터득했어요.” 같은 안무도 다시 해보니 새로운 게 보인다는 그는 “20년이라고 해서 거창한 의미보다는 지금 내가 가장 하고 싶은 음악을 담았다”고 소개했다. 자작곡 3곡, 작사곡 1곡 등 총 11곡을 담은 이번 앨범은 R&B 외에 보사노바, 재즈, 브릿팝 등 다양한 장르를 시도했다. 특히 타이틀곡 ‘베터’는 20년 전 데뷔곡 ‘아이디: 피스 비’(ID: Peace B)를 만들 때처럼 이수만 SM 총괄프로듀서, 유영진 이사와 함께 머리를 맞댔다. “어제까지도 지지고 볶으면서 뮤직비디오 얘기를 했다”는 보아는 이제 이 총괄프로듀서와는 “자타공인 ‘톰과 제리’”라며 웃었다. 2000년 만 열세 살 ‘소녀 가수’로 등장한 이후 그는 작사, 작곡 등 싱어송라이터의 능력까지 키우며 한국을 대표하는 디바로 성장했다. 전곡 프로듀싱을 한 8집 ‘키스 마이 립스’(Kiss My Lips·2015)는 “늘 성실히 하는 가수였다”고 자평할 만큼 노력해 온 결과였다. 그는 “지금도 힘이 빠질 때면 20년 전 제 모습을 다시 본다”면서 “어떻게 저렇게 독하게, 꿋꿋하게 살아남았나 싶어서 스스로에게 고맙다”고 했다. ●열세 살 데뷔, 韓·日 차트 석권… 美 진출까지 보아의 역사는 곧 케이팝의 역사라 해도 과언이 아닐 만큼 해외 진출의 선구적 역할도 멈추지 않았다. 일본에서 2002년 ‘리슨 투 마이 하트’(Listen to My Heart)를 내놓은 뒤 한국인 최초로 일본 오리콘 차트 1위에 올랐다. 한일 양국에서 정점을 찍고 미국 시장의 문을 두드렸다. 2008년 미국 진출 이후 낸 데뷔 앨범 ‘BoA’는 한국인 최초 빌보드 메인 차트 진입(127위)이라는 기록을 남겼다. 많은 케이팝 스타가 보아를 롤모델로 꼽는 이유다. ●높아진 케이팝 위상 덕… ‘선구자’ 칭송받아 최근 높아진 케이팝의 위상에 대해 보아는 “오히려 제가 ‘선구자’라고 불리며 덕을 보고 있어서 감사하다”며 조언보다 제안을 덧댔다. “후배들이 상상할 수 없을 만큼 대단한 성과를 이루고 있어요. 저도 자극을 많이 받아요. 앞으로 케이팝 발전을 위해서 모두 고민하고 연구해서 좋은 음악을 만드는 게 임무라고 생각합니다.” 최근 백현, 레드벨벳, 갈란트 등 후배 가수들이 ‘아틀란티스 소녀’, ‘온리 원’, ‘밀키웨이’ 등을 부르며 보아의 20년을 기념했다. 그런 그는 ‘대선배’ 나훈아의 무대를 보면서 반성을 했단다. “20년은 ‘애기’더라”며 다음 목표로 ‘30주년’을 꼽은 그는 “몸 관리 잘해서 앞으로 좋은 퍼포먼스를 꾸준히 보여드리겠다”고 약속했다. 김지예 기자 jiye@seoul.co.kr
  • “보아라는 이름에 대한 책임감, 20년 달려 온 힘”

    “보아라는 이름에 대한 책임감, 20년 달려 온 힘”

    걸크러시 매력·다양한 장르 11곡 담아“열정과 이름에 대한 책임감으로 버텨”케이팝 선구자·싱어송 라이터로 성장“힘들 땐 20년 전 내 모습 보며 다잡아” “음악에 대한 사랑과 보아라는 이름, 제 무대에 대한 책임감이 20년을 이어 온 힘입니다.” ‘케이팝의 개척자’, ‘아시아의 별’. 늘 가장 앞에 서서 케이팝의 세계시장 진출을 이끌어 온 가수 보아는 데뷔 20주년까지 달려온 원동력을 이렇게 꼽았다. 보아는 1일 20주년 기념 앨범 겸 정규 10집 ‘베터’(BETTER)를 발매하고 온라인으로 기자들을 만났다. 어쩌면 모범생 같은 답변이지만, 열정과 책임감은 보아의 20년을 가장 잘 나타내는 단어다. 간담회 내내 두 단어를 반복한 보아는 기념 앨범을 소개하며 “20년이 지나니 깨닫는 것들도 많다”고 덧붙였다. “예전에는 막연히 무대에서 열심히 하는 것이 최고인 줄 알았는데, 이제는 강약 조절과 노련함을 터득했어요.” 같은 안무도 다시 해보니 새로운 게 보인다는 그는 “20년이라고 해서 거창한 의미보다는 지금 내가 가장 하고 싶은 음악을 담았다”고 소개했다. 자작곡 3곡, 작사곡 1곡 등 총 11곡을 담은 이번 앨범은 R&B 외에 보사노바, 재즈, 브릿팝 등 다양한 장르를 시도했다. 특히 타이틀곡 ‘베터’는 20년 전 데뷔곡 ‘아이디: 피스 비’(ID: Peace B)를 만들 때처럼 이수만 SM 총괄프로듀서, 유영진 이사와 함께 머리를 맞댔다. “어제까지도 지지고 볶으면서 뮤직비디오 얘기를 했다”는 보아는 이제 이 총괄프로듀서와는 “자타공인 ‘톰과 제리’”라며 웃었다. 2000년 만 열세 살 ‘소녀 가수’로 등장한 이후 그는 작사, 작곡 등 싱어송라이터의 능력까지 키우며 한국을 대표하는 디바로 성장했다. 전곡 프로듀싱을 한 8집 ‘키스 마이 립스’(Kiss My Lips·2015)는 “늘 성실히 하는 가수였다”고 자평할 만큼 노력해 온 결과였다. 그는 “지금도 힘이 빠질 때면 20년 전 제 모습을 다시 본다”면서 “어떻게 저렇게 독하게, 꿋꿋하게 살아남았나 싶어서 스스로에게 고맙다”고 했다. 보아의 역사는 곧 케이팝의 역사라 해도 과언이 아닐 만큼 해외 진출의 선구적 역할도 멈추지 않았다. 일본에서 2002년 ‘리슨 투 마이 하트’(Listen to My Heart)를 내놓은 뒤 한국인 최초로 일본 오리콘 차트 1위에 올랐다. 한일 양국에서 정점을 찍고 미국 시장의 문을 두드렸다. 2008년 미국 진출 이후 낸 데뷔 앨범 ‘BoA’는 한국인 최초 빌보드 메인 차트 진입(127위)이라는 기록을 남겼다. 많은 케이팝 스타가 보아를 롤모델로 꼽는 이유다. 최근 높아진 케이팝의 위상에 대해 보아는 “오히려 제가 ‘선구자’라고 불리며 덕을 보고 있어서 감사하다”며 조언보다 제안을 덧댔다. “후배들이 상상할 수 없을 만큼 대단한 성과를 이루고 있어요. 저도 자극을 많이 받아요. 앞으로 케이팝 발전을 위해서 모두 고민하고 연구해서 좋은 음악을 만드는 게 임무라고 생각합니다.” 최근 백현, 레드벨벳, 갈란트 등 후배 가수들이 ‘아틀란티스 소녀’, ‘온리 원’, ‘밀키웨이’ 등을 부르며 보아의 20년을 기념했다. 그런 그는 ‘대선배’ 나훈아의 무대를 보면서 반성을 했단다. “20년은 ‘애기’더라”며 다음 목표로 ‘30주년’을 꼽은 그는 “몸 관리 잘해서 앞으로 좋은 퍼포먼스를 꾸준히 보여드리겠다”고 약속했다. 김지예 기자 jiye@seoul.co.kr
  • 구미 쓰레기매립장 엿새째 불…주민 연기·악취 시달려

    구미 쓰레기매립장 엿새째 불…주민 연기·악취 시달려

    경북 구미시 산동면 생활폐기물 매립장에서 난 불이 엿새째 꺼지지 않아 인근 주민이 연기와 악취로 고통을 호소하고 있다. 16일 구미소방서에 따르면 지난 9일 산동면 백현리 생활폐기물 매립장에서 난 불이 진화한 지 이틀만인 11일 오후 11시 15분께 다시 살아났다. 불은 이날 현재까지 계속돼 산동면을 비롯해 장천면, 옥계동 등 주민이 연기와 악취에 시달리고 있다. 이 가운데 산동면에만 대규모 아파트단지 등에 2만 6000여명이 거주한다. 산동면 송산·백현리 주민 100여 명은 14일 화재 현장 인근에서 항의했으며, 일부는 “구미시가 화재에 안일하게 대처했다”고 거세게 반발했다. 주민들은 “연기와 냄새 때문에 창문을 열지 못한다”며 ‘쓰레기 지옥, 연기 지옥 못 살겠다’, ‘화재 방치한 공짜 소각로 운영 즉각 중단하라’ 등 현수막을 내걸기도 했다. 소방당국은 물을 뿌려도 폐기물 속에 침투되지 않아 굴착기 등으로 폐기물을 뒤지며 불을 끄고 있다. 소방대원 90여명과 장비 40여대를 동원해 하루 24시간 내내 진화하고 있으나 완전 진화에는 4∼5일이 더 걸릴 것으로 예상했다. 소방 관계자는 “80% 이상 진화했지만 2만여t 생활폐기물에 잔불이 남아 있어 완전 진화에 시간이 더 필요하다”며 “굴착기 등으로 생활폐기물을 분리하는 작업에 시간이 많이 소요되고 있다”고 말했다. 구미 김상화 기자 shkim@seoul.co.kr
  • 금융시장 주식·채권·원화 ‘트리플 강세’

    금융시장 주식·채권·원화 ‘트리플 강세’

    조 바이든(78) 민주당 대선 후보가 당선에 근접하면서 국내 금융시장은 주식, 채권, 원화 가치가 일제히 상승하는 ‘트리플 강세’를 보였다. 세계 주식시장도 승자가 명확해지자 활짝 웃었다.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의 선거 불복 가능성이 남아 있지만 장기적으로는 증시에 큰 변수가 못 될 것이라는 평가다. 5일 코스피는 2차전지 등의 선전으로 전 거래일보다 56.47포인트(2.40%) 오른 2413.79에 거래를 마쳤다. 코스피가 종가 기준 2400선을 회복한 건 지난달 13일(2403.15) 이후 20여일 만이다. 외국인들은 이날 1조 1321억원어치를 순매수했다. 역대 9번째로 많은 액수다. 코스닥지수도 전장보다 17.83포인트(2.16%) 오른 844.80으로 마감됐다. 유승민 삼성증권 투자전략팀장은 상승장의 배경으로 “대선 결과가 윤곽을 드러내 불확실성이 사라졌고, 공화당이 상원의 다수당 지위를 유지할 것으로 보여 법인세 인상과 대형 정보기술(IT) 기업에 대한 규제 가능성이 낮아졌다”는 점 등을 들었다. 일본 닛케이225도 이날 410.05포인트(1.73%) 오른 2만 4105.28에 거래를 마쳤다. 중국의 상하이종합지수는 1.30% 올랐다. 서울 외환시장에서 원·달러 환율은 전일 종가보다 9.5원 내린 달러당 1128.2원에 마감됐다. 또 서울 채권시장에서 3년 만기 국고채 금리는 전 거래일보다 2.8bp(1bp=0.01%) 내린 연 0.927%에 장을 마쳤다. 금리가 내렸다는 건 채권 가격이 강세를 보였다는 뜻이다. 남은 변수는 트럼프 대통령의 대선 불복 가능성이다. 다만 시장이 이 변수를 예민하게 보지 않고 있고, 불복한다고 해도 그 여파가 깊거나 길게 가지는 않을 것이라는 전망이 나온다. 하인환 KB증권 연구원은 “트럼프 대통령이 불복해 주식 시장에 악영향을 미친다고 하더라도 영향은 단기적일 것”이라고 말했다. 원·달러 환율은 추가 하락 가능성이 있다. 백현석 신한은행 환율 담당 애널리스트는 “중기적으로 볼 때 환율이 더 떨어질 것으로 예상된다”고 말했다. 김용범 기획재정부 1차관은 이날 거시경제금융회의에서 “미국의 완화적 통화·재정정책의 큰 틀이 유지될 것이라는 점에서 국내 금융·외환시장 변동성 확대 가능성은 제한적일 것”이라고 말했다. 서울 유대근 기자 dynamic@seoul.co.kr세종 하종훈 기자 artg@seoul.co.kr
  • ‘아시아의 별‘ 보아, 데뷔 20주년 기념앨범 낸다

    ‘아시아의 별‘ 보아, 데뷔 20주년 기념앨범 낸다

    데뷔 20주년을 맞은 ‘아시아의 별’ 보아가 기념 앨범을 들고 돌아온다. 5일 소속사 SM엔터테인먼트에 따르면 보아는 다음 달 1일 정규 10집 ‘베터’(Better)를 발매한다. SM은 “보아가 올해 데뷔 20주년을 맞아 새 앨범 음악 활동은 물론 다채로운 콘텐츠로 팬들과 소통할 것”이라고 밝혔다. 앨범에는 11곡이 수록되며 구체적인 트랙 리스트는 추후 공개한다. 앞서 SM은 후배 가수들이 보아 대표곡을 새롭게 불러 발표하는 ‘아워 빌러브드 보아’(Our Beloved BoA)를 진행했다. 백현, 볼빨간사춘기, 레드벨벳,갈란트 등이 참여해 ‘공중정원’, ‘아틀란티스 소녀’, ‘온리 원’, ‘밀키웨이’ 등을 불렀다. 2000년 14세 나이로 데뷔한 보아는 한국 가수 최초로 일본 오리콘 주간 차트 정상에 오르고 미국 빌보드 메인 차트에 진입하며 ‘한류 개척자’ 역할을 했다. ‘넘버원’, ‘발렌티’, ‘마이 네임’ 등 숱한 히트곡도 냈다. 최근에는 직접 작사, 작곡, 프로듀싱한 곡으로 싱어송라이터와 오디션 프로그램 멘토의 모습을 선보였다. 김지예 기자 jiye@seoul.co.kr
  • 서울 非강남 ‘10억 전세’… 지방까지 최대 폭 껑충

    서울 非강남 ‘10억 전세’… 지방까지 최대 폭 껑충

    서울 전셋값이 69주째 오르며 최악의 전세난이 이어지고 있다. 특히 수도권·지방까지 ‘전세파동’이 심화하며 전국 아파트 전셋값도 5년 반 만에 최대 폭으로 올랐다. 22일 한국감정원에 따르면 이달 셋째 주(19일 조사 기준) 전국 아파트 전셋값 상승률은 전주(0.16%)보다 상승 폭이 커진 0.21%로 2015년 4월 셋째 주(0.23%) 이후 5년 6개월 만에 최대 폭으로 올랐다. 서울은 지난주와 같은 0.08%로 69주 연속 상승했다. 수도권 전셋값도 0.21% 올라 전주(0.16%)보다 상승 폭을 키웠다. 감정원은 “거주 요건 강화와 갱신청구권 시행 등으로 전세물량 부족이 지속되고 있다”면서 “교육 여건이 우수하고 교통이 좋은 역세권 지역과 직주근접 지역을 중심으로 올랐다”고 설명했다. 이제 비강남권인 마용성(마포·용산·성동구)은 물론이고 수도권까지 30평대 전세 10억원을 심심찮게 찾아볼 수 있을 정도다. 서울 마포구 e편한세상마포리버파크 전용 84㎡의 경우 인근 중개업소에 전세 호가 10억원에 매물이 올라와 있다. 용산구 KCC웰츠타워 전용 97㎡ 전세가는 10억원을 호가한다. 수도권에선 지난달 24일 경기 과천시 중앙동 푸르지오써밋(전용 84㎡)이 종전 전세 신고가 10억원을 경신해 11억원에 전세거래를 마쳤다. 판교신도시 백현동 백현마을 6단지 전용 84㎡도 지난 8일 10억 8000만원에 전세 거래됐다. 지방 아파트 전셋값도 7년 6개월 만에 최대 폭으로 상승해 전세난이 전국으로 확산하는 모양새다. 지방은 지난주 0.16%에서 이번 주 0.21% 오르며 2013년 4월 셋째 주(0.21%) 이후 가장 큰 폭의 상승률을 기록했다. 세종(1.26%), 울산(0.5%), 충북(0.36%) 등 대부분의 지역이 상승세를 키웠다. 한편 아파트 매매시장도 전국적으로 상승세가 이어졌다. 전국 아파트값은 0.12% 올라 3주 연속 상승 폭을 키우며 8월 둘째 주(0.12%) 이후 최대 상승했다. 백민경 기자 white@seoul.co.kr
  • 남자, 色을 탐하다

    남자, 色을 탐하다

    #1. 40대 직장인 이용민(가명)씨는 아침에 출근할 때마다 ‘아이브로 펜슬’로 눈썹을 그린다. 거울을 볼 때마다 짧고 처진 눈썹이 늘 마음에 걸려서다. 처음엔 어색했지만 이젠 웬만한 여자들보다 더 자연스럽게 그린다고 자평한다. 요즘 눈썹 그리기가 점점 귀찮아져 문신도 진지하게 고민 중이다. #2. 20대 후반 직장인 김도인(가명)씨는 부쩍 얇아진 머리카락에 한숨을 내쉰다. ‘부장님’들만 생길 것 같았던 탈모가 내게도 오는 것일까. 본격적으로 탈모약을 먹자니 부작용이 두렵다. 탈모 관련 인터넷 커뮤니티를 돌아다니며 정보를 얻고 있지만 답답한 속이 확 뚫리진 않는다. 그나마 주변에서 비슷한 고민을 하는 또래가 많다는 게 작은 위안이다. 외모를 가꾸는 데 관심을 쏟는 남성 ‘그루밍족’이 매년 증가하고 있다. 화장품에선 ‘금남의 영역’이었던 ‘색조화장’까지도 넘보는 추세다. 다른 한편에선 남성의 오랜 두려움이었던 탈모에 대한 고민도 깊어지고 있다. 시장의 큰손으로 부상한 이들을 잡기 위해 뷰티업계도 사활을 걸었다. ●색조까지 넘본다… 男뷰티 시장 1.4조 급증 불과 20년 전만 해도 남성이 외모를 꾸미는 것은 생소한 일이었다. 남자답지 못한 것으로 생각해 쑥스러워하는 사람이 많았다. 분위기가 바뀐 것은 2010년대다. ‘예쁜 남자’ 광고 열풍이 불면서 남성 뷰티산업은 크게 성장한다. 리서치업체 유로모니터에 따르면 국내 남성 화장품 시장 규모는 2013년 1조원을 돌파한 뒤 꾸준한 성장세다. 업계는 올해 이 시장이 1조 4000억원 규모에 이를 것으로 전망한다. 20일 CJ올리브영이 마크로밀엠브레인을 통해 실시한 설문조사(지난 7월 31일~8월 3일)에 따르면 2030 남성 응답자 500명 중 74%는 평소 외모 관리나 그루밍에 관심이 있다고 응답했다. 특히 색조화장에 대한 관심이 부쩍 늘었다. 올리브영에서 남성용 메이크업 쿠션은 지난해 7월부터 올해 6월까지 매출이 직전 같은 기간 대비 130% 늘어났다. 과거 스킨과 로션이 대부분이고 그마저도 귀찮은 남자들을 위해 둘을 합친 ‘올인원’ 상품이 인기를 끌던 것과 대비된다. ●예쁨에 남녀 없다… 男아이돌 뷰티모델로 ‘젠더리스’ 구매 경향을 보이기도 한다. 남녀를 가리지 않고 내 피부에 맞으면 사용하는 것이다. 이런 분위기에 최근 색조화장품 광고에 남성 아이돌을 내세우는 곳도 많아졌다. 남성만을 위한 제품이 아니어도 남성을 모델로 발탁하는 것이다. 프랑스 럭셔리 브랜드 ‘지방시 뷰티’는 가수 강다니엘이 립스틱 ‘르 루즈 딥 벨벳’을 바른 메이크업룩을 최근 한 잡지에 실었다. 색조 제품으로 유명한 국내 기업 클리오도 최근 가수 김우석을 모델로 내세웠으며, 그룹 ‘위아이’의 김요한(토니모리), ‘엑소’ 백현(티르티르), ‘워너원’ 하성운(베네피트) 등이 색조 광고의 모델로 나섰다. 최근 출시된 남성용 색조화장품으로는 아모레퍼시픽 ‘비레디’가 내놓은 ‘무드 업 음영 아이팔레트’가 있다. 비레디는 아모레퍼시픽의 남성 메이크업 전문 브랜드다. ‘Z세대’(1990년대 중반~2000년대 초반 태어난 세대) 남성들을 공략하려는 목적으로 지난해 론칭했다. 아이팔레트 제작에는 남성 뷰티 유튜버 ‘스완’이 제작에 참여한 것으로 알려지면서 유명세를 타기도 했다. 업계 관계자는 “화장품 시장에서 남녀의 성 구분이 점점 흐려지고 있는 것이 사실”이라고 분석했다. ●머리‘빨’ 지킨다… 두피 케어 제품도 75%↑ 최근 많은 탈모인들을 분노케 한 사건이 하나 있었다. 내년도 해군사관학교 모집요강의 신체검진 항목 가운데 ‘탈모증’을 불합격 기준으로 포함시킨 것이 국회 국방위원회 소속 박성준 더불어민주당 의원실을 통해 알려진 것. 한 네티즌은 “탈모도 억울한데 정말 너무하다”고 분통을 터뜨렸다. 탈모는 남성들의 근원적인 두려움에 가깝다. 최근 5년간(2013~2018년) 탈모증으로 진료를 받은 사람이 100만명을 넘겼으며, 이 중 절반이(43.8%) 2030세대였던 것으로 나타났다(기동민 민주당 의원실, 국민건강보험공단). 특히 20대 남성 환자가 같은 기간 10% 포인트 늘어나면서 증가 폭이 20~40대 환자 중 가장 컸다고 한다. 탈모증을 직접적으로 치료할 수 있는 제품은 아니지만, 증상을 완화하고 두피를 관리할 수 있는 제품의 매출액 신장이 크게 늘어나는 이유다.올리브영에 따르면 지난해 7월부터 올해 6월까지 전년 같은 기간 대비 남성 고객들의 탈모 및 두피케어 주요 상품 구매액은 75%나 증가했다. 가장 인기 있는 제품은 ‘닥터포헤어 폴리젠 샴푸’였다. 이어 ‘TS프리미엄 샴푸’, ‘아로마티카 로즈마리 스케일링 샴푸’, ‘알페신 카페인샴푸 C1’, ‘라보에이치 탈모 증상 완화 샴푸’가 뒤를 이었다. 업계 관계자는 “화장과 두피케어 외에도 체취 제거를 위한 보디 스프레이, ‘Y존’(가랑이) 청결제에도 관심이 늘어나는 등 그동안 억눌렸던 남성들의 욕구를 채워 주는 것이 뷰티업계의 새로운 기회가 되고 있다”고 말했다. 오경진 기자 oh3@seoul.co.kr
  • 불륜 스캔들 김제시의회 사태 점입가경

    동료 의원 간 불륜 스캔들로 전국적인 망신을 당했던 전북 김제시의회가 이번에는 시의장이 자진 사퇴하고 제명된 남·녀 의원들은 무효 확인 소송을 제기해 파행을 거듭하고 있다. 20일 김제시의회에 따르면 온주현 의장이 19일 오전 의원간담회를 마친 뒤 서백현 부의장에게 사직서를 제출했다. 온 의장은 보도자료를 통해 “시의원간에 발생한 불미스러운 일과 후반기 의장단 선거를 둘러싼 의회 파행 운영 등으로 지역사회의 갈등이 심화하는 데 무거운 책임감을 느낀다”며 의원직을 내려놓겠다고 밝혔다. 온 의장 사직서는 시의회가 비회기이기 때문에 서 부의장이 결재하면 처리된다. 서 부의장은 동료의원들의 의견을 청취해 사직서 처리 여부를 이번 주 안에 결정할 방침이다. 온 의장은 현재 자신에 대해 주민소환 서명운동이 진행 중이고 최근에는 업무추진비 횡령 혐의로 검찰 고발이 예고되자 사퇴를 결심한 것으로 알려졌다. 온 의장은 지난 7월 17일 전반기에 이어 후반기 의장으로 선출됐다. 그러나 의장에 당선된 직후 시민사회단체가 김제시 명예 실추의 책임을 물어 반발했다. 김제지역 시민단체들은 ‘온주현 의장 주민소환추진위원회’를 구성해 지난 8월 31일부터 시민들의 서명을 받는 한편 공익소송을 추진하고 있다. 문병선 주민소환추진위 공동대표는 “동료 의원간 불륜 사건으로 시와 시민들의 명예가 크게 실추됐는데 온 의장이 윤리특위에서 제명 의결된 불륜 의원에게 후반기 의장단 선거에 참여하는 기회를 줘 1표 차이로 후반기 의장에 당선됐다”고 비판했다. 실제로 지난 7월 17일 실시된 김제시의회 의장 선거에는 더불어민주당 소속 8명, 무소속 5명 등 13명의 의원이 참여했는데 온 의장이 7표를 얻어 민주당 김복남 의원을 1표 차로 꺾고 당선됐다. 이를 두고 시의회 안팎에서는 민주당 이탈표가 2표 이상 나왔고 불륜 스캔들 당사자인 고미정 의원이 캐스팅 보트 역할을 했다는 분석이 나왔다. 고 의원은 의장 선거 5일 뒤인 22일 제명됐다. 온 의장 사퇴에 앞서 지난 7월 동료의원간 불륜 스캔들로 제명됐던 유진우(53)·고미정(51) 의원은 광주고법 전주재판부에 김제시의회를 상대로 제명처분 무효 확인 소송을 제기했다. 이들은 제명처분을 하면서 시의회가 행정절차를 제대로 이행하지 않아 절차적 하자가 있고 품위유지 의무 위반으로 제명한 것은 과하다고 주장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이에대해 김제지역 시민·사회단체들은 두 전직 의원을 강력하게 비판하고 있다. 시민·사회단체는 “자신들이 어떤 잘못을 저질렀는지 만천하에 드러났는데 알량한 명예회복 운운하는 뻔뻔함에 아연실색하지 않을 수 없다. 지역의 명예를 떨어뜨리고 시민 자존심을 훼손한 데 대한 제명처분은 지극히 당연한 것이었다”고 주장했다. 전주 임송학 기자 shlim@seoul.co.kr
  • 고졸 여성들의 유쾌한 연대, 회사의 비리와 맞서 싸우다

    고졸 여성들의 유쾌한 연대, 회사의 비리와 맞서 싸우다

    삼진그룹의 상고 출신 고졸 사원 이자영. 바라고 바라던 ‘글로벌 베스트’ 삼진그룹에 들어오지만, 뛰어난 업무 실력에도 8년째 사원 자리를 벗어나지 못한다. 그러던 어느 날 회사는 “토익 600점을 넘기면 고졸 사원도 대리를 시켜 준다”며 새벽 토익반 강좌를 열었다. 열의를 불태우던 그즈음 자영이 목격한 것은 믿어 마지않았던 회사의 공장에서 강으로 검은 폐수를 방류하는 장면이다. 오는 21일 개봉하는 영화 ‘삼진그룹 영어토익반’은 1990년대 실제 일어났던 사건 두 가지를 함께 다룬다. ‘대기업에서 고졸 사원들을 위한 토익반을 개설한다’는 설정은 영화의 초고를 썼던 홍수영 작가가 실제 강사 생활을 했던 경험을 살려 썼다. 폐수 방류 사건은 1991년 경북 구미에서 일어났던 폐수 유출 사건을 모티브로 한다. 자영은 최 대리(조현철 분)를 통해 폐수 방류 사실을 상부에 보고하지만, 회사가 조직적으로 보고서에 인체에 해로운 페놀 수치를 조작한 사실을 발견한다. 이상 증세를 보이는 공장 인근 마을 사람들을 본 자영은 입사 동기인 마케팅부 유나(이솜 분), 회계부 보람(박혜수 분)과 함께 회사의 비리를 파헤치는 데 혈안이 된다. 회사 내 권력 관계, 국제화 시대에 한국 기업을 집어삼키려는 해외 거대 자본의 음모까지 끼어들어 사건은 더욱 복잡해진다. 여기에 토익반을 함께 꾸렸던 여성 사원들이 가세해 힘을 보탠다. 여성 사원들이 일사불란하게 커피를 타는 등 회사의 잔심부름을 하는 모습이 리드미컬하게 그려지며 희화화한 듯한 모습은 다소 불편함도 준다. 이를 상쇄하는 것은 이들이 보여 주는 건강한 생명력이다. 관료제 문화에 물든 남성들이 위기 상황에 수동적인 데 비해 여성 사원들은 훨씬 주체적이다. ‘90년대생 배우 3인방’인 자영 역의 고아성과 입사 동기 이솜, 박혜수의 우정과 연대는 절로 엄마 미소를 짓게 한다. 한편으로는 능력에 비해 제대로 된 대접을 받지 못하면서도 이들이 회사에 대해 갖는 주인 의식이 놀랍기도 하다. ‘삼진그룹 영어토익반’의 또 하나의 볼거리는 남성 캐릭터들의 탄탄한 연기력이다. 특히 그룹 회장의 아들 오태영 상무 역을 맡은 백현진은 사무실에 골프채를 끌고 다니는 사이코패스적인 면모를 실사에 가깝게(?) 표현한다. 자영이 속한 생산관리3부의 상사인 김원해·이성욱·조현철 등도 전형적인 캐릭터를 전형적이지 않게 소화하는 능력을 지녔다. 반전에 반전을 거듭하는 데다 다루고자 하는 소재가 110분 러닝타임이 길게도 느껴진다. 대신 다채로운 볼거리가 관객들을 매혹시킨다. 90년대 중반 을지로 거리를 재현한 영화의 배경, 그 시절 갈매기 눈썹을 표현하기 위해 눈썹 뽑기도 마다하지 않았다는 이솜 등 그 시절 의상과 메이크업이 보는 재미를 더한다. 이슬기 기자 seulgi@seoul.co.kr
  • 슈퍼엠, 미국서 또 통했다…‘빌보드 200’ 2위

    슈퍼엠, 미국서 또 통했다…‘빌보드 200’ 2위

    SM엔터테인먼트를 대표하는 그룹의 멤버 7명이 뭉친 슈퍼엠이 첫 정규 앨범으로 미국 빌보드 메인 앨범 차트 2위에 올랐다. 빌보드는 4일(현지시간) 예고 기사로 슈퍼엠의 정규 1집 ‘슈퍼 원’(Super One)이 이번 주 ‘빌보드 200’ 2위를 차지했다고 밝혔다. 빌보드가 인용한 닐슨뮤직 데이터에 따르면 이번 앨범은 10만 4000장 팔렸다. 순위는 실물 앨범 판매량에 스트리밍 횟수와 디지털음원 내려받기 횟수를 앨범 판매량으로 환산한 수치를 합산해 결정한다. 빌보드는 “마블과 협업해 만든 MD상품이 포함된 상품과 앨범 번들로 힘을 받았다”며 “이런 판매고는 CD와 디지털 형식으로 발매된 12개 이상 앨범에서 나왔는데, 앨범은 포장도 다르고 포스터도 제각각 들어 있다”고 보도했다. 슈퍼엠은 샤이니 태민, 엑소 백현·카이, 엔시티(NCT)127 태용·마크, 중국 그룹 웨이션브이 루카스·텐으로 구성한 그룹이다. 이들은 지난해 10월 아시아 가수 최초로 데뷔 앨범을 ‘빌보드 200’ 정상에 올린 바 있다. 슈퍼엠이 데뷔 후 약 1년 만에 선보인 ‘슈퍼 원’은 우리는 모두 특별한 존재로 각자 힘을 가지고 있으며, 어려움을 하나 된 힘으로 함께 극복하자는 메시지를 담았다. 모두 15곡이 실렸다. 김지예 기자 jiye@seoul.co.kr
  • 슈퍼엠 “케이팝 어벤저스 ‘시너지’…뚜렷한 우리 색깔 찾았죠”

    슈퍼엠 “케이팝 어벤저스 ‘시너지’…뚜렷한 우리 색깔 찾았죠”

    “데뷔 앨범으로 ‘빌보드 200’ 1위라는 성과를 거둬 부담이 많이 됐는데, 이번 앨범을 통해서 어려운 시기에 저희가 조금이라도 힘이 된다면 그걸로 만족합니다.”(백현) SM엔터테인먼트의 대표 보이그룹 멤버 7명이 뭉친 슈퍼엠은 25일 첫 정규앨범 발매를 기념해 가진 온라인 기자 간담회에서 신곡을 통해 전하고 싶은 메시지를 이같이 전했다. 지난해 10월 첫 미니앨범으로 미국 시장에 도전장을 낸 이들은 샤이니 태민, 엑소 백현과 카이, 엔시티(NCT)127의 태용과 마크, 중국 그룹 웨이비의 루카스와 텐 등 화려한 구성으로 등장부터 화제가 됐다. 특히 아시아 가수 최초로 데뷔 앨범이 빌보드 메인 앨범 차트 ‘핫 200’ 1위에 오르는 기록을 썼다. 이 때문에 25일 발매한 첫 정규앨범 ‘슈퍼 원’(Super One)에도 큰 관심이 쏠렸다. 이날 간담회에서 리더 백현은 “슈퍼엠의 색깔이 이제야 뚜렷하게 나타났다”고 앨범을 소개했다. 카이는 SM 특유의 강렬한 퍼포먼스를 일컫는 ‘SMP’(SM 뮤직 퍼포먼스)를 “슈퍼엠의 존재 의미”라고 표현하며 “중점적으로 보여드리고 싶은 부분”이라고 전했다. 앨범명 ‘슈퍼 원’은 “우리는 모두 특별한 존재로 각자의 힘을 가지고 있으며, 하나 된 힘으로 어려움을 극복하자”는 메시지를 담고 있다. 타이틀곡 ‘원’(Monster & Infinity), 선공개 싱글 ‘100’(헌드레드)와 ‘호랑이’(Tiger Inside) 등 총 15곡이 실렸고, 특히 타이틀곡 ‘원’은 2번 트랙 ‘인피니티’와 3번 트랙 ‘몬스터’를 합쳐서 만들어 시너지를 냈다는 설명이다. 각국의 프로듀싱 팀이 온라인으로 소통하는 ‘온라인 송캠프’로 만들었다는 점도 눈길을 끈다. 작업에 참여한 스웨덴 프로듀싱 팀 문샤인(Moonshine)은 “서울, 스톡홀름, 런던, LA, 텍사스라는 5개의 시차가 공존하는 상황”이었다고 영상을 통해 전했다. 정규 앨범 발매와 함께 마블과 콜라보한 머천다이즈(팬 상품)도 선보인다. 슈퍼엠 멤버들을 마블 캐릭터처럼 표현했다. 마크는 “미국에서 처음 데뷔할 때 이수만 선생님이 케이팝 어벤져스라고 소개해 주셨는데 진짜 마블과 콜라보를 하게 됐다”며 “마블의 팬으로서 너무 영광스럽다”고 소감을 밝혔다. 태용은 슈퍼엠의 해외 인기 비결에 대한 질문에 “이수만 선생님의 훌륭한 프로듀싱 덕분”이라며 “각자의 활동 경력과 노하우를 바탕으로 또 다른 색깔과 ‘케미’를 보여드릴 수 있다”고 했다. 태민은 “일차적으로는 댄스곡을 하는 퍼포먼스형 그룹 느낌이지만, 목소리나 감정선을 통해 보여줄 수 있는 것도 충분히 다재다능한 팀”이라고 강조했다. 지난 24일 오전 미국 NBC 토크쇼 ‘엘렌 드제너러스 쇼’에서 첫 무대를 선보인 이들은 앨범 발매를 기념해 웨이브 오리지널 웹 예능 ‘슈퍼엠의 M토피아’, tvN 특집쇼 ‘원하는대로’ 등을 통해 팬들을 만난다. 백현은 “‘비욘드 라이브’ 같은 온라인 공연으로 전세계의 팬들을 만날 수 있다는 장점도 있었지만, 빨리 이 시기가 좋아져서 오프라인으로 눈빛을 마주하고 무대를 꾸렸으면 좋겠다”고 바람을 전했다. 김지예 기자 jiye@seoul.co.kr
  • 윤영호 호텔인터내셔널 대표이사, 관광산업 발전 공로 은탑산업훈장

    윤영호 호텔인터내셔널 대표이사, 관광산업 발전 공로 은탑산업훈장

    문화체육관광부는 제47회 관광의 날을 맞아 23일 밀레니엄 힐튼 서울에서 관광 진흥 유공자 23명에게 정부 포상을 수여했다. 윤영호 호텔인터내셔널 대표이사가 은탑산업훈장을 받았다. 윤 대표는 32년간 경남 지역에서 관광호텔을 운영하며 지역 관광과 경제 활성화에 노력했다. 2018년부터 관광협회중앙회장을 맡고 있다. 백현 롯데관광개발 대표이사는 동탑산업훈장, 김대중 서울랜드 대표이사는 철탑산업훈장, 김해룡 부산해상관광개발 대표는 석탑산업훈장 수상자다. 이외에 2명이 산업포장, 6명이 대통령 표창, 11명이 국무총리 표창을 받았다. 파라다이스세가사미와 디비투어가 관광진흥탑을, 남산적송주식회사 등 4곳은 관광진흥장려탑을 수상했다. 박양우 문체부 장관은 “많은 관광인들이 어려운 상황에서도 방역과 코로나19 극복을 위해 함께 힘썼다. 정부도 지원 대책을 고민하겠다”고 말했다. 김기중 기자 gjkim@seoul.co.kr
  • [은기자의 왜떴을까TV] ‘입대’ 김호중이 노래로 전한 메시지는?

    [은기자의 왜떴을까TV] ‘입대’ 김호중이 노래로 전한 메시지는?

    ‘트바로티’ 김호중이 10일 입대했다. 김호중은 10일부터 서울 서초구 산하 복지시설에서 사회복무요원으로 복무를 시작했다. 이날 서초구청에는 이른 아침부터 많은 취재진이 몰려 높은 관심을 입증했다. 그는 마지막으로 “성실히 복무하고 건강하게 잘 다녀오겠다”는 메시지를 남겼다. 김호중은 입대 당일 오후 6시 팬들에게 보내는 메시지를 담은 곡 ‘살았소’를 발표한다. ‘살았소’는 자신을 노래할 수 있고 버틸 수 있게 해준 모든 사람들에게 감사한 마음을 담은 곡이다. 김호중은 이 곡에 대해 “많은 분들에게 제가 해드리고 싶은 이야기가 담겨있다”면서 “(팬 여러분) 덕분에 제가 많은 사랑을 받고, 팬 여러분 덕분에 살았다는 내용”이라고 말했다.한편 김호중이 입대 전 발매한 첫 정규 앨범 ‘우리家‘는 선주문 40만장을 돌파했다. 이는 성인가요계에서 110만장을 기록한 김종환 3집(‘사랑을 위하여’·1997) 이후 20여년만에 나온 높은 판매량이다. 역대 국내 남자 솔로가수 초동(발매 후 일주간의 판매량) 성적 1위 백현의 ‘딜라이트’(70만장), 2위 강다니엘의 ‘컬러 온 미’(46만장)다. 최근에는 앨범 선주문이 초동 판매량과 큰 차이를 보이지 않아 이변이 없는 한, 김호중은 백현과 강다니엘에 이어 3위를 기록할 것으로 보인다. 한 가요계 관계자는 ”아이돌의 경우 해외 팬덤의 영향이 적지 않은데, 내수가 대부분인 트롯 가수가 이런 결과가 나왔다는 것이 놀랍다”고 말했다. 김호중의 앨범 프로듀서를 맡은 ‘알고보면 혼수상태’의 김경범 작곡가는 유튜브 채널 ‘은기자의 왜떴을까TV’와의 전화 인터뷰에서 “트로트가 아닌 가요 앨범이라고 생각하고 만들었다”면서 “김호중의 다양한 색깔을 가진 보석같은 가수이기 때문에 그런 점을 보여주는 다양한 장르를 담았다. 60인조 오케스트라와 최고의 세션맨들로 ‘고급스러움의 끝판왕’을 만들고 싶었다“고 말했다. 유튜브 및 네이버TV 채널 <은기자의 왜떴을까TV>에서는 김호중 입대 현장 스케치와 입대 전 마지막 앨범이 대박 난 이유, 프로듀서가 직접 밝히는 앨범 비하인드 등 자세한 소식을 보실 수 있습니다. 글 이은주 기자 erin@seoul.co.kr 영상 박홍규 기자 gophk@seoul.co.kr 김형우 기자 hwkim@seoul.co.kr
  • 가천대 송호섭 교수팀 과기부 ‘융합의학 기반구축 연구지원사업’ 선정

    가천대 송호섭 교수팀 과기부 ‘융합의학 기반구축 연구지원사업’ 선정

    가천대학교는 한의과대학 송호섭교수팀이 과학기술정보통신부가 지원하는 ‘융합의학 기반구축 연구지원사업’에 선정됐다고 31일 밝혔다. 연구팀은 올해부터 2024년까지 총 43억 3000만원의 연구비를 지원받아 융합적 접근을 통한 뇌졸중 한의치료기술의 도출, 기전규명과 표준화, 뇌영상 기반 뇌졸중 한의치료기술의 의학적 검증, 뇌졸중의 한의치료기술에 대한 생체 신호 기반 예후 모니터링 기술 개발 연구 등을 추진한다. 이번 사업은 한의학의 과학화와 표준화를 위한 융합연구에 앞장서온 송교수와 본초학 전공자인 이동헌 교수 등 가천대 한의대 연구진이 침, 한약 등 한의치료기술 연구를 기획하였으며 의과대학 장근아 교수, 전자공학과 김영준 교수 등 타 학과 교수들과 함께 융합연구팀을 구성해 착수했다. 한의대 송호섭, 강기성, 김창업, 김송이, 황지혜, 신명숙, 이동헌 교수, 의대 장근아, 이영배, 백현만교수, 약대 최지웅 교수, IT융합대학 전자공학과 김영준, 조성보, 유호천교수 등이 참여한다. 뇌졸중은 오랫동안 한방의존도가 높은 질환으로 메타분석 논문 등에서 한의치료기술이 효과가 있다고 보고되고 있다. 연구팀은 EEG(뇌파도검사), EMG(근전도검사) 등의 생체신호와 MRI(자기공명영상촬영), SPECT(단일광자방사형컴퓨터단층촬영)등의 뉴런 이미지 모니터링을 통한 한의치료기술 선정, 진단 및 치료라는 융합적 접근방법을 이용하여 기존 한의치료의 한계를 보완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송호섭 교수는 “본 연구는 융합의학 기반 플랫폼 구축, 뇌졸중 치료기술 개발과 웨어러블 모니터링을 통한 언택트 의료기술 향상에 크게 기여할 것”이라며 “연구 단계에서 그치지 않고 개발된 한의치료기술이 의료기관에서 환자를 치료하고, 한·양방 협력을 통한 환자 본위의 융합의학 기반을 구축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신동원 기자 asadal@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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