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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고성·몸싸움… ‘마포 소각장 설명회’ 무산

    고성·몸싸움… ‘마포 소각장 설명회’ 무산

    마포소각장 추가 백지화투쟁본부 소속 마포구 주민들이 18일 오후 서울 누리꿈스퀘어에서 열린 상암동 광역자원회수시설(소각장) 후보지 선정 주민설명회 행사장에서 서울시 관계자들과 몸싸움을 벌이고 있다. 일부 주민들이 단상을 점거하는 등 강력한 반발로 인해 서울시가 개최하려던 이날 설명회는 무산됐다. 연합뉴스
  • [포토] 욕설·고성·몸싸움…아수라장 된 마포 소각장 설명회

    [포토] 욕설·고성·몸싸움…아수라장 된 마포 소각장 설명회

    서울시가 신규 소각장 건립지를 마포구 상암동으로 선정한 배경을 설명하고자 마련한 행사가 주민들의 거센 반발로 시작하지도 못하고 무산됐다. 서울시 광역자원회수시설(폐기물 소각장) 입지선정위원회는 18일 오후 3시 마포구 상암동 누리꿈스퀘어 국제회의실에서 주민설명회를 열 예정이었으나, 주민 수백명이 행사장 안팎을 점거하고 물리력으로 저지하면서 결국 행사를 취소했다. 이날 마포구 주민 100여 명은 행사 시작 30여분 전부터 회의실로 몰려들어 상암동 후보지 선정을 철회하라고 요구하는 구호를 외치며 거세게 항의했다. 일부는 행사장 안에 들어서면서 고성을 내지르며 육두문자가 섞인 거친 욕설을 내뱉었고, “무효 무효”, “오세훈은 물러가라” 등 구호를 큰 소리로 반복해 외쳤다. 또 ‘소각장 추가 결사반대’, ‘전면 철회’ 등이 적힌 손팻말과 현수막을 들어 보이며 설명회를 취소하라고 요구했다. 항의의 표시로 호루라기를 부는 주민도 있었다. 혼란한 장내를 정리하려는 시 관계자들과 주민들 사이에 몸싸움이 벌어지면서 행사장은 고함 소리와 뒤섞여 ‘아수라장’이 됐다. 행사 시간이 임박하자 회의실로 들어온 주민들은 300여 명으로 불어났고, 소란은 더욱 커졌다. 설명회 시작 5분 전께는 주민 일부가 단상 위로 올라가 행사장 전체를 점거했다. 결국 서울시 측은 오후 3시께 설명회를 취소한다고 발표하고 행사장에서 퇴장했다. 이를 본 주민들 사이에서는 환호성이 터져나오기도 했다. 같은 시간 누리꿈스퀘어 정문 앞에서는 마포구 주민들로 구성된 ‘마포 소각장 신설 백지화 투쟁본부’가 집회를 열었다. 300여 명이 참석한 집회에서 이들은 “서울시가 주민들의 의사와 상관없이 소각장 설명회를 일방적으로 개최하려 한다”고 규탄하며 입지 선정 철회를 촉구했다.
  • 野 “부울경 특별연합 왜 파기하나”… 김두겸 울산시장 “실효성 없어”

    17일 국회 행정안전위원회의 울산시 국정감사에서는 ‘부산·울산·경남(부울경) 특별연합’ 백지화에 대한 우려가 제기됐다. 야당 의원들은 부울경 특별연합과 관련해 절차 중단을 선언한 김두겸 울산시장에 대한 질타를 쏟아 냈다. 송재호 더불어민주당 의원은 이날 울산시청에서 열린 국감에서 “부울경 메가시티(특별연합)는 노무현 정부 말기에 시작돼 이명박 정부를 거쳐 문재인 정부 후반기에 구체화됐는데 갑자기 파기 선언에 이어 초광역 경제동맹 결성과 행정 통합 얘기가 나왔다”면서 “모든 정책은 역사성을 가지는데 잘 달리던 열차를 탈선시켜 새로운 궤도로 달려 보겠다는 것은 효과도 없고, 법 취지에도 맞지 않는다”고 비판했다. 같은 당 오영환 의원도 “특별연합은 그동안 문재인 정부나 지자체장들, 시도의회가 주도적으로 추진했고 잘 준비된 사업”이라면서 “단순히 정치적 손익에 따라 어깃장을 놓는 것 아닌가”라고 거들었다. 전봉민 국민의힘 의원은 특별연합의 무산으로 인한 부울경 초광역 사업의 실효성에 의문을 제기한 뒤 행정 통합에 대한 울산시장의 입장을 물었다. 이에 김 시장은 “부울경 특별연합은 서울·수도권 일극화를 막기 위한 유일한 대안이지만 재정권이 확보되지 않아 선언적인 정책에 불과하다”면서 “실효성 없는 일에 공무원을 파견하고, 연간 200억원의 운영비가 드는 사업을 계속할 필요가 없다”고 말했다. 이어 “울산은 1997년 경남도에서 분리돼 광역시로 승격된 만큼 다시 행정 통합을 하는 것은 불가능하다”고 했다. 민선 7기 송철호 전 시장의 핵심 사업인 ‘부유식 해상풍력발전’에 대한 지적도 도마에 올랐다. 김웅 국민의힘 의원은 “부유식 해상풍력사업은 ‘해상풍력 수산업 실태조사’ 은폐를 비롯해 정부의 실증프로젝트 예비타당성 조사 탈락과 과학기술성·타당성 조사 부적합 등 문제가 많았다”면서 “해상풍력사업의 강행으로 인한 피해는 어민들과 울산시민이 입게 됐다”고 지적했다. 김 시장은 “부유식 해상풍력사업은 기술적 문제나 경제성 부족으로 인해 시기상조”라고 밝혔다. 이어 “민자사업이라도 정부와 지자체를 믿고 동참한 국내 중소기업이 낭패를 볼 수 있고 국고 낭비도 우려된다”면서 “정부 차원에서 사업을 재검토해 달라”고 당부했다.
  • 이민석 의원 “마포 소각장 건립 반대” 서명운동 나서

    이민석 의원 “마포 소각장 건립 반대” 서명운동 나서

    이민석 서울시의원(국민의힘·마포구 제1선거구)은 지난 14일부터 3일간 월드컵공원 일대에서 열린 ‘마포나루 새우젓축제’ 현장에서 서울시의 광역자원회수시설 입지선정에 반대하는 서명운동을 펼쳤다. 지난 8월, 현재 마포자원회수시설을 지하화하고 환경청정 기술 및 설비를 도입한 신규 광역자원회수시설(쓰레기 소각장)을 건립하겠다는 서울시 계획 발표 이후, 마포구청장을 비롯한 서울시의원, 마포구의원 등은 철회를 촉구해왔다. 마포 주민들의 반대 여론이 거세지고 있는 가운데, 3년 만에 다시 열린 마포나루 새우젓 축제 현장 인근에 마포 쓰레기 소각장 건립 백지화를 위한 서명운동 부스가 마련됐다. 이민석 시의원을 비롯해 마포구를 지역구로 둔 국민의힘 전·현직 시·구의원과 김성동 국민의힘 마포을 당협위원장은 축제 기간동안 서울시의 신규 소각장 입지선정 절차의 불공정성을 알리고 반대 서명운동 참여를 독려하는 등 시민의 뜻을 모으는 데 앞장섰다. 이 의원은 “많은 분들께서 지역주민과 소통 없는 입지선정은 부당하다는 데 공감을 표하고, 서명에 동참해주셨 다”라며, “마포 쓰레기 소각장 건립 철회에 대한 시민들의 강력한 의지를 서울시에 전달하고, 더 나아가 여러 혐오시설을 수십 년간 감내해온 마포구민들을 위한 보상안 마련을 요구하겠다”고 말했다.
  • 물갈이? 줄세우기?… 정진석, 잡음 커지는 당협 정비

    물갈이? 줄세우기?… 정진석, 잡음 커지는 당협 정비

    정진석 비상대책위원회가 사고 당협위원장 공모 및 당무감사 등 조직 정비를 예고하자 국민의힘 안팎이 술렁이고 있다. 차기 전당대회를 앞둔 민감한 시기 ‘당협 줄세우기’라는 우려와 새 지도부 선출까지 조직 정비를 방치할 수 없다는 의견이 맞서고 있다. 16일 국민의힘에 따르면 정 위원장은 국정감사가 끝나는 대로 전국 253개 당협 중 공석인 68개 사고 당협위원장을 추가 공모할 방침이다. 전국 당협에 대한 당무감사도 예고해 둔 터라 현역 당협위원장의 일부 물갈이 가능성도 나온다. 이준석 전 대표가 추가 공모를 추진했다가 최고위원회 의결 단계를 넘지 못한 16곳은 백지화 상태에서 당협위원장을 다시 채울 것으로 알려졌다. 이 전 대표와 가까운 것으로 알려진 허은아(서울 동대문을) 의원 등이 포함된다. 비대위의 조직 정비에 반대하는 측은 전당대회에 영향력을 끼치려는 정치적 의도를 의심한다. 수도권의 한 당협위원장은 “전당대회에서 ‘오더’를 내리려고 위원장을 모두 채우려는 것 아니냐”며 “당심을 왜곡할 우려가 있다”고 했다. 앞서 윤상현 의원은 지난 14일 “가처분 문제가 해소되자마자 마치 평온하고 정상적인 지도부인 듯이 당협 줄세우기에 들어간 모양새”라며 “비상 상황에서 피치 못하게 전국위 의결로 만들어진 비대위는 당원의 총의가 반영된 지도부는 아니다”라고 했다. 차기 전당대회를 준비하는 관리형 비대위의 월권이라는 취지다. 반면 김행 비대위원은 이날 페이스북에 “당의 정상화·안정화를 위해 더이상 미뤄서는 안 될 작업으로 그 일을 비대위가 하겠다는 것”이라고 반박했다. 김 비대위원은 “총선이 끝난 지 2년 6개월이 지났다. 그런데도 70개에 가까운 당협위원장이 공석”이라며 “당헌상 1년에 한 번씩 반드시 해야만 하는 당무감사를 총선 이후 실시하지 않았다”고 했다. 한편 윤석열 대통령은 오는 19일 취임 후 처음으로 국민의힘 원외 당협위원장들과 오찬을 함께 한다. 지난 8월 현역 국회의원들과의 연찬회에 이어 원외 인사들을 격려할 예정이다.
  • 與 ‘조직 정비의 계절’…전당대회 앞두고 당협 ‘오더’ 우려에 술렁

    與 ‘조직 정비의 계절’…전당대회 앞두고 당협 ‘오더’ 우려에 술렁

    ‘정진석 비상대책위원회’가 지도 체제 정상화 1순위 과제로 사고 당협위원장 공모 및 당무감사 등 조직 정비를 예고하자 국민의힘 안팎이 술렁이고 있다. 차기 전당대회를 앞둔 민감한 시기 ‘당협 줄세우기’라는 우려와 새 지도부 선출까지 조직 정비를 방치할 수 없다는 의견이 맞서고 있다. 16일 국민의힘에 따르면 정 위원장은 국정감사가 끝나는 대로 전국 253개 당협 중 공석인 68개 사고 당협위원장을 추가 공모할 방침이다. 전국 당협에 대한 당무감사도 예고해둔 터라 현역 당협위원장의 일부 물갈이 가능성도 나온다. 이준석 전 대표가 추가 공모를 추진했다가 최고위원회 의결 단계를 넘지 못한 16곳은 백지화 상태에서 당협위원장을 다시 채울 것으로 알려졌다. 이 전 대표와 가까운 것으로 알려진 허은아(서울 동대문을) 의원 등이 포함된다. 비대위의 조직 정비에 반대하는 측은 전당대회에 영향력을 끼치려는 정치적 의도를 의심한다. 수도권의 한 당협위원장은 이날 통화에서 “전당대회에서 ‘오더’를 내리려고 위원장을 모두 채우려는 것 아니냐”며 “당심을 왜곡할 우려가 있다”고 했다. 앞서 윤상현 의원은 지난 14일 페이스북을 통해 “가처분 문제가 해소되자마자 마치 평온하고 정상적인 지도부인 듯이 당협 줄세우기에 들어간 모양새”라며 “비상상황에서 피치 못하게 전국위 의결로 만들어진 비대위는 당원의 총의가 반영된 지도부는 아니다”고 했다. 차기 전당대회를 준비하는 관리형 비대위의 월권이라는 취지다. 반면 김행 비대위원은 이날 페이스북에 “당의 정상화·안정화를 위해 더이상 미뤄서는 안 될 작업으로 그 일을 비대위가 하겠다는 것”이라고 반박했다. 김 비대위원은 “총선이 끝난 지 2년 6개월이 지났다. 그런데도 70개에 가까운 당협위원장이 공석”이라며 “당헌상 1년에 한 번씩 반드시 해야만 하는 당무감사를 총선 이후 실시하지 않았다”고 했다. 현역 당협위원장까지 교체할 수 있는 당무감사를 두고도 해석이 엇갈린다. 한 당협위원장은 “당무 감사는 60일 전에 당협위원장에게 알려야 하는데, 국회 일정을 고려하면 당무감사가 이어질 것으로 예상되는 내년 초에도 새 지도부를 뽑지 않겠다는 것 아니냐”고 말했다. 한편 윤석열 대통령은 오는 19일 취임 후 처음으로 국민의힘 원외 당협위원장들과 오찬을 함께한다. 지난 8월 현역 국회의원들과의 연찬회에 이어 원외 인사들을 격려할 예정이다.
  • “평온해야 할 새벽에 죄송”…오세훈, 아파트 이웃에 손편지 쓴 이유

    “평온해야 할 새벽에 죄송”…오세훈, 아파트 이웃에 손편지 쓴 이유

    서울시가 마포구 상암동에 자원회수시설(쓰레기 소각장)을 신설하기로 결정한 것에 반발한 주민들이 오세훈 서울시장 자택 앞에서 연일 시위를 벌이고 있다. 오 시장은 소음 피해를 보는 아파트 주민들에게 손편지로 “죄송하다”고 사과했다. 14일 서울시에 따르면 오 시장은 전날(13일) 자신이 거주하는 서울 광진구 한 아파트 게시판에 “죄송합니다”로 시작하는 자필 사과문을 올렸다. 오 시장은 “주민 여러분, 먼저 저와 같은 곳에 거주하신다는 이유로 평온하게 하루를 준비해야 할 새벽을 소란스럽게 맞게 해드려서 여러분의 이웃으로서 대단히 죄송하게 생각합니다”라고 사과했다. 이어 “문제의 해결을 위해 신속하고 지혜롭게 타협점을 찾겠습니다. 불편하시겠지만 주민 여러분께서도 넓은 마음으로 양해해주시기를 부탁드립니다”라며 “다시 한번 시위로 인한 소음으로 주민 여러분께 불편과 피해를 드리게 되어 정말 죄송합니다”라고 덧붙였다.앞서 서울시는 지난 8월 마포구 상암동에 운영 중인 자원회수시설 옆 부지에 일일 처리량 1000t(톤) 규모의 신규 자원회수시설을 짓고 기존 시설을 폐쇄하겠다는 계획을 발표했다. 마포구청과 주민들은 “아무런 협의 없이 추가로 소각장 설치가 결정됐다”며 반발했다. 소각장 설치를 반대하는 마포구민들은 ‘마포 소각장 신설 백지화 투쟁본부’를 꾸려 지난달 26일부터 오 시장 자택 앞에서 철회 촉구 시위를 이어가고 있다. 이들은 계획이 백지화될 때까지 시위를 이어가겠다는 입장이다.
  • 김기덕·정진술 서울시의원, ‘마포구 쓰레기소각장 추가건립의 문제점 및 대응방안 모색 토론회’ 개최

    김기덕·정진술 서울시의원, ‘마포구 쓰레기소각장 추가건립의 문제점 및 대응방안 모색 토론회’ 개최

    최근 오세훈 서울시장이 마포구 광역쓰레기소각장 추가 건립 강행 의지를 밝힌 가운데, 전문가·지역주민이 함께 모여 관련 법적·절차적 문제점을 짚어보고, 주민합의 없는 건립 계획의 전면백지화를 촉구하는 「마포구 쓰레기소각장 추가건립의 문제점 및 대응방안 모색 토론회」가 12일 서울특별시의회 제2대회의실에서 개최됐다. 서울특별시의회 김기덕 의원(더불어민주당, 마포4)과 정진술 의원(더불어민주당, 마포3)이 공동 주관한 이번 토론회에는 마포구 더불어민주당의 정청래·노웅래 국회의원이 참석해 당면한 소각장 추가건립 문제 해결 의지와 함께 지역주민과의 연대를 강조했다. 이 밖에 서울시의원과 마포구의원, 마포구와 인접 지역주민을 포함한 150여 명의 시민이 참석해 토론에 열기를 더했다. 정진술 의원을 좌장으로 진행된 토론회에서는 임삼진 한국환경조사평가원장이 발제를 맡았으며, 최은하 마포구의원, 명재성 경기도의원, 음경남 마포소각장백지화 투쟁본부 정책조정실장, 최정현 이화여대 환경공학과 교수, 임성빈 변호사 등이 토론자로 참석했다. 토론에서는 입지선정과 입지선정위원회의 법적, 행정적 절차의 문제점에 대한 지적과 동시에 실제 지역주민으로서 체감하는 피해와 소외감, 기피시설의 지역안배 문제, 생존권 위협, 환경오염에 대한 우려 등에 대한 논의가 활발하게 오고 갔다. 토론회 참석자들은 특히 입지선정위원회의 구성과 운영상 법령 위반 사실을 지적하고 입지선정위원회의 의결이 무효라고 강조했다. 2020년 12월 10일부터 시행된 폐촉법 시행령에 따르면 입지선정위원회 위원은 11명 이상 21명 이내로 구성되어야 하는데, 서울시가 미처 이를 파악하지 못하고 있다가 개정전 시행령 기준인 10명으로 입지선정위원회를 구성했다는 설명이다. 실제 당시 입지선정위원회 위원이 받은 위촉장에는 위촉 기간이 2020년 12월 15일부터 입지선정 고시일까지라고 명시되어 있다. 김기덕 의원은 서울시가 신규 소각장 입지로 상암동을 추가 선정한 것은 기피시설 대원칙인 ‘지역형평성’을 위배한 불공정한 결정이라고 언급하며, 기존 소각장이 있는 강남, 노원, 양천, 마포는 배제하고 21개 구를 대상으로 논의하는 것이 공공정책의 상식과 기본 원칙이라고 목소리를 높였다. 이어 김 의원은 상암동에서만 서울시 쓰레기의 절반이 넘는 1750t을 처리하라고 하면서, 마포구민의 절규를 생존권 투쟁이 아닌 님비현상으로 몰아가는 것은 문제가 있다고 지적하며, 지역 시의원으로서 상암동 쓰레기 소각장 추가 건립 전면 백지화를 위해 마포주민과 함께 투쟁해나가겠다고 약속했다. 정 의원 역시 “서울시의회와 마포구의회, 마포구민과 함께 쓰레기 소각장 추가 건립 백지화를 위해 최선의 해결방안을 찾기 위해 함께 하겠다”고 밝혔다.
  • 구리시, 인창천 생태 복원 2024년 착공 목표 재추진

    구리시, 인창천 생태 복원 2024년 착공 목표 재추진

    경기 구리시는 전임 시장이 백지화했던 인창천 생태하천 복원사업을 다시 추진한다. 11일 11일 구리시에 따르면 인창천 생태하천 복원사업 설계비를 편성했고, 시의회가 최근 이를 의결했다. 이 사업은 백경현 시장이 지난 민선 6기 때 추진했다. 인창천 810m 중 복개 구간 490m를 덮은 콘크리트를 걷어낸 뒤 전 구간에 시민 휴식공간을 조성하는 것이다. 인창천은 구리시 내를 관통, 왕숙천과 연결돼 한강으로 흘러가는 하천이다. 1990년대 인창천 일부를 콘크리트로 덮어 공영주차장 428면으로 사용 중인데 하천 수질이 악화하자 생태 환경을 복원하기로 했다. 그러나 이 사업은 민선 7기 때 백지화됐다. 복개 구간 공영주차장을 대체할 시설이 없어 주변에서 반대하기 때문이다. 당시 시는 여러 문제점이 발견됐다며 이 사업을 중단하고 복개 구조물을 활용한 도시공원을 조성하기로 했다. 그러나 민선 8기 들어 시는 주변 여건이 바뀌어 주차장 770면을 확보할 수 있을 것으로 판단해 생태하천 복원사업을 다시 추진하기로 했다. 시는 사업비가 인건비와 자재비 등이 올라 당초 388억원보다 많을 것으로 예상했다. 시 관계자는 “내년 행정절차를 마무리한 뒤 2024년 착공할 계획”이라며 “공사 기간은 2년가량 소요될 것”이라고 말했다.
  • “카녜이 웨스트 정신분열, 잠도 거의 못잔다”

    “카녜이 웨스트 정신분열, 잠도 거의 못잔다”

    세계적 힙합스타 카녜이 웨스트(45)의 최근 이상행동이 정신분열의 결과라는 충격적 주장이 제기됐다. 페이지식스는 9일(현지시간) “내부자들은 최근 헤드라인을 장식하는 카녜이 웨스트의 행동이 정신 분열의 결과라는 것에 의심의 여지가 없으며, 그들은 그것이 그 래퍼가 겪은 가장 심각한 사건이라고 믿는다”고 보도했다. 소식통에 따르면, 그의 이상한 행동은 그가 지난 주 파리 패션쇼 홍보 담당자를 해고하고, 그 쇼에 대한 계획을 백지화했을 때부터 시작됐다. 그는 ‘백인 목숨도 소중하다’를 주제로 한 새로운 쇼를 서둘러 기획하기도 했다. 페이지식스는 “그 이후 카녜이 웨스트는 반유대주의 또는 인종차별주의자로 널리 간주되는 그의 생각에 동의하지 않거나 저항한 컨설턴트들과 고문들을 해고하고 있다”고 전했다. 카녜이 웨스트는 현재 거의 잠을 못 자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또 “카녜이 웨스트는 정치에 맞춘 새로운 팀을 고용하기 위해 노력하고 있으며, 2024년에 두 번째 대선 출마를 위한 플랫폼을 마련하는 데 집중하고 싶다고 말했다”고 전했다. 한편 웨스트는 2016년에 정신 건강 문제로 병원에 입원했고 2019년에 조울증을 앓고 있다고 밝혔다.
  • 북한 연이은 도발에 정부 9·19 합의 파기? 권 “최악상황선 검토”

    북한 연이은 도발에 정부 9·19 합의 파기? 권 “최악상황선 검토”

    북한이 탄도미사일 발사 도발을 이어가며 7차 핵실험 재개 가능성이 우려되는 가운데 북한이 핵실험 재개시 정부가 9·19 남북 군사합의를 파기하는 것 아니냐는 관측이 제기되고 있다. 권영세 통일부 장관은 “최악의 상황에서는 여러 옵션을 모두 검토할 필요는 있다”고 가능성을 열어뒀다. 권 장관은 7일 국회 외교통일위원회의 통일부 국정감사에서 9·19 합의 파기 관련 더불어민주당 박병석 의원의 질의에 “최악의 상황에서는 여러 옵션을 모두 검토할 필요는 있다”고 했다. 이어 “최근 상황이 굉장히 엄중한 방향으로 흐르고 있는데, 만약에 이런 상황이 훨씬 더 심각해지는 상황에서는 정부로서는 여러 가지 옵션들을 검토할 수밖에 없을 것”이라고 했다.박 의원이 ‘남측이 9·19 군사합의를 먼저 폐기한다면 앞으로 일어날 군사적 상황 악화의 책임을 한국이 질 가능성이 있다’고 지적하자 권 장관은 “아주 특단의 사정이 없는 상태에서 우리가 9·19 군사합의를 비롯해서 남북 간 합의를 먼저 깨는 것은 옳지 않다”고 신중하게 답했다. 그러면서 “9·19 군사합의를 비롯해 모든 합의에 대해 백지화를 지금부터 준비하고 있다는 이야기는 아니다”며 “합의 당사자가 반드시 지키도록 노력을 하고, 그 과정에서 그 합의가 계속 이어지고 오히려 보태져야 한다”고 했다. 윤석열 대통령도 이날 용산 대통령실 출근길에 기자들과 만나 ‘북한이 7차 핵실험 강행 시 9·19 군사합의 파기도 고려하느냐’는 질문에 “북핵 대응을 해가는 (한미일) 3개국이 외교부와 안보실 다양한 채널들을 가동해 대응 방안을 차근차근 준비해 나가고 있다”고 답했다. 이어 “미리 말씀드리기는 좀 어려운 것 같다”고 부연했다. 북한이 핵실험 등 중대 도발에 나설 경우 정부가 먼저 합의 파기를 선언할 가능성을 닫지 않은 것으로 해석된다. 남북이 지난 2018년 평양 남북정상회담 계기로 도출한 9·19 남북 군사합의는 비무장지대 평화지대화, 군사적 신뢰구축조치 강구 등이 담겨있다. 여권 일각에선 남측만 합의를 지켜선 안된다는 지적이 제기돼 왔다. 정진석 국민의힘 비상대책위원장은 이날 페이스북을 통해 “만일 북한이 7차 핵실험을 강행한다면 우리는 마땅히 9·19 남북군사합의 파기를 선언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 화성시 “오용고속도로 지하화해달라”...2차 건의문 보낸다

    화성시 “오용고속도로 지하화해달라”...2차 건의문 보낸다

    화성시가 주민과 건설사 간 마찰을 빚고 있는 오용고속도로 지하화 문제에 목소리를 낸다. 5일 화성시에 따르면 시는 이번 주 중 국토교통부에 오용고속도로 지하화 2차 건의문을 보낼 계획이다. 건의문에는 오용고속도로 화성구간을 지하화해달라는 내용과 함께 지하화가 불가능할 경우 사업 백지화를 요구하는 내용이 담긴다. 생태계 파괴와 재해, 소음 및 분진으로 주민 생활여건 악화 등이 우려된다는 이유에서다. 서오산에서 화성과 수원을 거쳐 서수지TG 17.2㎞를 잇는 오산~용인 고속도로는 민자 사업으로 추진되는 사업이다. 우선협상대상자인 현대건설컨소시엄은 수원 구간 11㎞ 중 8.3㎞를 지하화하고 화성 구간 4.3㎞는 지상을 지나도록 설계했다. 그러나 지상 구간에 멸종위기 야생동물 1급인 수달의 서식이 확인된 황구지천을 지나 주민 반발을 사고 있다. 해당 고속도로 계획은 황구지천을 잇는 교각을 공사할 계획이다. 또 병점지역 아파트를 인접해 건설돼 주민 생활여건이 악화될 것으로 예상된다. 시는 지난해 10월 이같은 문제점을 담은 1차 건의문을 국토부에 보냈으나 최근 현대건설컨소시엄이 내놓은 환경영향평가서에는 지하화 등의 대안이 포함되지 않았다. 화성시 관계자는 “주민 의견과 시 입장을 담은 2차 건의문을 이번 주 중 국토부에 보낼 계획”이라며 “앞으로도 오용고속도로 진행상황을 주민들과 긴밀히 논의하며 지하화 할 수 있도록 노력할 것”이라고 밝혔다.
  • 해법 못 찾는 오산~용인 고속도로 ‘화성 구간 지하화’

    경기 오산과 용인을 잇는 민자고속도로 건설을 추진하는 현대건설컨소시엄과 ‘화성 구간 지하화’를 요구하는 주민들이 좀처럼 해법을 찾지 못하고 있다. 현대건설컨소시엄 측은 내년 초 사업 실시계획을 국토교통부에 제출할 계획인데, 현재로서는 주민 반발로 사업 추진이 요원한 상태다. 2일 경기 화성 화산동 일대 주민과 현대건설컨소시엄 등에 따르면 현대건설컨소시엄은 지난달 15일부터 이달 28일까지 ‘오산~용인 고속도로 민간투자사업’ 환경영향평가서 초안을 공람하고 있다. 오산~용인 고속도로는 오산시 양산동 서오산TG에서 용인시 성복동 서수지TG를 잇는 17.2㎞ 길이의 왕복 4차선 고속도로다. 우선협상대상자인 현대건설컨소시엄은 내년 초 실시계획을 승인받고 2026년 완공을 계획하고 있다. 그러나 공사는 예정 노선 주민들의 동의를 받지 못하며 거센 반발에 시달리고 있다. 화산동 주민들은 황구지천 생태계 훼손과 주민 생활 질 저하 등을 이유로 구간 지하화를 요구했는데 이 같은 내용이 반영되지 않고 있기 때문이다. 오산~용인 고속도로 민간투자사업 환경영향평가서 초안을 보면 보고서는 입지 대안 세 가지를 검토했다. 그러나 이 중 화산동 주민들이 요구한 지하화와 관련된 내용은 없다. 반면 종점 부근인 수원 해모로아파트 구간의 경우 주민 의견을 수용해 주거지와의 이격 거리가 46m에서 160m로 멀어지는 대안을 검토했다. 앞서 지난 6월 현대건설컨소시엄이 주민들과 만나 제시했던 화성 안녕동 동문아파트와 고속도로 간 이격 거리 증가 등은 환경영향평가서에서 찾아볼 수 없었다. 오히려 주민들이 백지화의 근거로 들었던 황구지천 생태계 파괴 우려에 대해서는 천연기념물 330호이자 멸종위기 야생생물 1급으로 지정된 수달의 경우 ‘이동성이 좋아 상류 및 지류로 이동할 것으로 예상된다’, 큰기러기·원앙·노랑부리저어새·황조롱이 등의 야생 조류는 ‘소음·진동에 민감해 회피할 것으로 예상된다’며 ‘직접적 영향이 없을 것’이라 분석하고 있다. 이에 주민들은 사업 백지화를 요구하며 컨소시엄과의 대화도 거부하고 있다. 현대건설컨소시엄 관계자는 “당초 사업설명회 자리에서 (주민들의 요구를 검토한) 대안을 제시하려 했으나, (반발이 너무 격해) 제대로 설명조차 하지 못했다”며 “주민들의 설명회 요구가 있으면 언제라도 대안을 설명하겠다”고 했다.
  • 전기요금 인상 없다더니…“文정부 ‘탈원전시 5년후 전기요금 인상’ 알고 있었다”

    전기요금 인상 없다더니…“文정부 ‘탈원전시 5년후 전기요금 인상’ 알고 있었다”

    “2030년까지 전력구입비 140조 상승”“전기요금 2017년보다 40% 올려야” 보고文정권, 산업부 전기요금 인상안 사실상 묵살추경호 “한전 적자 장기간에 걸쳐 해소해야”한국전력이 이달부터 전기요금을 월 2200원(4인 가구 기준) 넘게 인상한 가운데 탈원전 정책에도 전기요금 인상은 없을 것이라던 문재인 정권 인사들의 말과 달리 산업통상자원부는 2017년 문재인 정부 출범 초기 국정기획자문위원회에 “탈원전 정책을 추진하면 5년 뒤부터 전기요금 인상이 불가피할 것으로 예상된다”는 보고를 한 것으로 파악됐다. 그해 5월 보고된 자료에서 산업부는 탈원전을 추진하면 2030년까지 전력구입비가 140조원이 상승해 해마다 전기요금 2.6%씩 올려야 하며, 그 결과 2030년에는 2017년 전기요금보다 무려 40%를 올려야 한다고 보고했다. 즉 전임 정부가 탈원전을 추진하면 전력 구매 비용이 크게 늘 것을 예상했음에도 국민에게 제대로 전기요금 인상 사실을 알리지 않고 무리한 에너지 전환 정책에 나섰다는 비판이 제기됐다. 산업부 전기요금 인상안 보고했지만민주·백운규 “전기요금 인상 없다” 4일 국회 산업통상자원중소벤처기업위원회 소속 양금희 국민의힘 의원이 입수한 2017년 6월 국정기획자문위원회 자료에 따르면 산업부는 당시 2022년부터 전체 용도의 전기요금 인상이 불가피하다는 내용의 보고를 했던 것으로 확인됐다. 산업부는 당시 문재인 정부의 에너지 공약 이행을 위해 필요한 전기요금 인상 방안에서 2018∼2020년까지는 한전의 초과이익 등을 활용해 전기요금 인상 없이 원가 인상요인을 흡수할 것으로 봤지만, 2022년부터는 전체 용도의 전기요금 인상이 불가피하다고 판단했다.2030년까지 전기 설비용량이 최대 32.4GW 줄고 저렴한 원전·석탄 발전이 축소되면서 전력 구입비가 2018년부터 13년간 약 140조원 늘어난다는 것이다. 2018∼2020년 4조원, 2022년 7조원, 2030년엔 20조원의 추가 전력 구입비가 발생할 것으로 봤다. 이에 따라 산업부는 전기요금을 2017년 1㎾h당 109.53원에서 2018년 112.38원, 2019년 115.30원, 2020년 118.30원, 2021년 121.38원, 2022년 124.53원까지 인상해야 할 것으로 예상했다. 그러나 실제 책정된 전기요금은 2018년 108.74원, 2019년 108.65원, 2020년 109.80원, 2021년 108.11원, 2022년 110.41원에 그쳐 산업부가 제시한 인상률을 따라가지 못했다. 백운규 전 산업부 장관은 2017년 7월 국회에서 “전기요금은 인상되지 않을 것이고 그 사실은 삼척동자도 안다”고 주장했었다. 그는 앞서 인사청문회에서도 “전기요금 인상분은 앞으로 5년 사이 거의 없을 것으로 파악하고 있다”고 답했다. 더불어민주당과 백 전 장관은 같은 달 당정 협의에서도 “전기요금 인상은 없다”고 언론에 강조했다. “文정부, 탈원전 고수하느라전기요금 인상 설명 안하고 직무유기” 양 의원은 이날 산업부 국정감사에서 “문재인 정부는 탈원전 정책을 고수하느라 전기요금 인상 요인을 제대로 설명하지 않고 거짓으로 일관했다”면서 “이는 직무유기이며 청구서를 다음 정권에 전가하는 대국민 사기극을 벌였다”고 비판했다.  양 의원은 이어 “문재인 전 대통령의 공약을 위해 1조 6000억원이 넘는 한전 공대를 짓고 그 책임을 한전과 발전사에 전가했다”면서 “3~4년 이상 수익을 낼 수 있는 멀쩡한 원전을 멈추고 산업부가 당초 보고해 인허가와 부지조성 등 자금이 투입돼 건설 중이던 신규 원전을 취소하면서 날아든 청구서 9000억원”이라고 지적했다. 그러면서 “주무부처의 보고내용을 묵살하지 않고 서서히 인상했으면 이렇게 급격한 전기요금 인상은 없었을 것”이라고 직격했다.한수원 원전 중단에 9천억 보전 신청국민 부담한 전력기금 1조로 메울 듯  한국수력원자력은 월성 1호기 조기 폐쇄와 대진원전·천지원전 건설 사업 중단 비용 보전 금액으로 약 9000억원을 신청했다. 결국 원전 중단에 따른 1조원에 가까운 손실을 전력산업기반기금인 국민 조세로 메우게 됐다. 국민들이 내는 전기요금의 3.7%는 전력산업기반기금으로 들어간다. 한수원은 지난 6월 산업부에 월성원전 1호기 조기 폐쇄와 관련해 7277억원의 비용 보전을 신청했었다. 또 지난 7월에는 대진원전 건설 사업 중단으로 발생한 69억원의 비용 보전을 산업부에 신청하는 안건을 이사회에서 의결했으며, 천지원전 건설 사업 백지화에 따른 비용 보전 신청도 추진하고 있다. 2020년 천지원전의 보전 비용을 979억원으로 추산했었다. 연간 4조원이 넘는 영업이익 흑자를 냈던 한전은 강한 탈원전 정책 드라이브를 걸었던 문재인 정부 출범 이듬해인 2018년 2000억원이 넘는 적자로 돌아섰다. 지난해 적자 규모는 5조 8542억원, 러시아의 우크라이나 침공 전쟁 여파로 유가 등 에너지 가격이 급등한 올해 상반기에는 14조 9173억원으로 적자가 눈덩이처럼 커졌다.   이창양 산업부 장관은 국감에서 “전기요금을 점진적으로 반영 못해 송구하다”면서 “탈원전 정책과 러시아발 에너지 가격 폭등이 복합 작용했다”고 설명했다. 추경호 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은 이날 기재부 국감에서 “한전 적자는 장기간에 걸쳐 해소해야 한다”면서 “전기요금이 폭등하면 국민이 정말 어려워지는 만큼 고민하며 문제를 풀어가겠다”고 말했다.
  • 주민들 1년여 요구한 ‘오용고속도로 지하화’, 대안 검토 안됐다

    주민들 1년여 요구한 ‘오용고속도로 지하화’, 대안 검토 안됐다

    경기 오산과 용인을 잇는 민자고속도로 건설을 추진하는 현대건설컨소시엄이 ‘화성 구간 지하화’를 요구하는 주민들의 요구를 외면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에 주민들은 사업 백지화 요구를 내놓으며 사업설명회조차 파행으로 끝나고 있다. 현대건설컨소시엄 측은 내년 초 사업 실시계획을 국토부에 제출할 계획인데, 현재로서는 사업 추진이 요원한 상태다. 2일 화성 화산동 일대 주민과 현대건설컨소시엄 등에 따르면 현대건설컨소시엄은 지난달 15일부터 이달 28일까지 ‘오산-용인 고속도로 민간투자사업’ 환경영향평가 초안을 공람하고 있다. 오산-용인 고속도로는 오산시 양산동 서오산TG에서 용인시 성북동 서수지TG를 잇는 17.2㎞ 왕복 4차선 고속도로다. 우선협상대상자인 현대건설컨소시엄은 내년 초 실시계획을 승인받고 26년 완공을 계획하고 있다. 그러나 공사는 예정노선 주민들의 동의를 받지 못하며 거센 반발에 시달리고 있다. 화성 화산동 주민들은 황구지천 생태계 훼손과 주민 생활 질 저하 등을 이유로 구간 지하화를 요구했는데 이같은 내용이 반영되지 않고 있기 때문이다. 실제 오산-용인 고속도로 민간투자사업 환경영향평가 초안을 보면 보고서는 입지 대안 3가지를 검토했다. 그러나 이중 화산동 지역 주민들이 요구한 지하화와 관련된 내용은 없다. 반면, 종점 부근인 수원 해모로apt 구간은 주민 의견을 수용해 주거지와 이격거리가 46m에서 160m로 멀어지는 대안을 검토했다.앞서 지난 6월 현대건설컨소시엄이 주민들과 만나 제시했던 안녕동 동문아파트와 고속도로 간 이격거리 증가 등은 환경영향평가서 상 찾아볼 수 없었다. 오히려 주민들이 백지화 근거로 들었던 황구지천 생태계 파괴 우려에 대해서는 천연기념물 제330호이자 멸종위기 야생생물 1급으로 지정된 수달의 경우 ‘이동성이 좋아 상류 및 지류로 이동할 것으로 예상된다’, 큰기러기·원앙·노랑부리저어새·황조롱이 등 야생조류는 ‘소음·진동에 민감해 회피할 것으로 예상된다’며 ‘직접적 영향이 없을 것’이라 분석하고 있다. 이에 주민들은 사업 백지화를 요구하며 컨소시엄과 대화도 거부하고 있다. 지난 29일 화성 화산동 행정복지센터에서 열린 설명회에서 주민들은 백지화를 요구하며 사업 관계자를 규탄하기도 했다. 현대컨설컨소시엄 측은 설명회에서 주민 요구 사항에 대한 대안을 제시할 예정이었으나, 격한 주민 반발에 설명조차 진행하지 못했다. 박창희 오용고속도로 반대 화산동 주민 비상대책위원회 위원장은 “주민들이 비대위를 만들고 1년여 가까이 지하화를 요구했는데, 아무런 대답도 없다”며 “주민들에게 아무런 도움이 되지 않고 피해만 끼치는 사업을 백지화해야 한다”고 말했다. 현대건설컨소시엄 관계자는 “당초 사업설명회 자리에서 (주민들의 요구를 검토한) 대안을 제시하려 했으나, (반발이 너무 격해) 제대로 설명조차 하지 못했다”며 “주민들의 설명회 요구가 있을시 언제라도 대안을 설명하겠다는 입장”이라고 답했다.
  • “탈원전 5년 뒤 전기요금 인상 불가피”…문재인 정부 알고 있었다

    “탈원전 5년 뒤 전기요금 인상 불가피”…문재인 정부 알고 있었다

    지난 2017년 문재인 정부 출범 초기 산업통상자원부가 “탈원전 정책을 추진하면 5년 뒤부터 전기요금 인상이 불가피할 것으로 예상된다”는 보고를 했던 것으로 확인됐다. 탈원전을 추진하면 전력 구매 비용이 커질 것을 예상했음에도 무리한 에너지 전환 정책에 나선 것 아니었냐는 주장이 제기된다. 4일 국회 산업통상자원중소벤처기업위원회 소속 양금희 국민의힘 의원이 입수한 2017년 6월 국정기획자문위원회 자료에 따르면 산자부는 당시 탈원전을 추진하면 2022년부터 전체 용도의 전기요금 인상이 불가피하다는 내용의 보고를 했던 것으로 파악됐다. 산업부는 당시 문재인 정부의 에너지 공약 이행을 위해 필요한 전기요금 인상 방안을 총 3단계로 나눠 제시했다. 1단계로는 요금 인상요인을 최소화하는 대신 산업용 겨울철 경부하 요금을 인상하고, 2단계로는 산업용·일반용 요금의 전반적 인상을 추진하며, 3단계는 전체 용도의 요금을 인상해야 한다는 것이다.그러면서 산업부는 2018∼2020년까지는 한전의 초과이익 등을 활용해 전기요금 인상 없이 원가만, 인상 요인이 급증하는 2022년부터는 주택용과 산업용, 일반용 등 전체 용도의 전기요금 인상이 불가피해질 것이라고 전망했다. 산업부는 앞서 2017년 5월에도 탈원전을 추진하기 위해서는 2030년까지 매년 전기요금을 2.6% 인상해야 한다고 정부에 보고했던 것으로 파악됐다. 2030년까지 전기 설비용량이 최대 32.4GW(기가와트) 감소하고 저렴한 원전·석탄 발전이 축소되면서 전력 구입비가 2018년부터 13년간 약 140조원 늘어난다는 것이다. 구체적으로는 2018∼2020년까지는 4조원, 2021년에는 4조원, 2022년에는 7조원, 2030년에는 20조원의 추가 전력 구입비가 발생할 것으로 내다봤다. 이에 따라 산업부는 전기요금을 2017년 1kWh(킬로와트시)당 109.53원에서 2018년 112.38원, 2019년 115.30원, 2020년 118.30원, 2021년 121.38원, 2022년 124.53원까지 인상해야 할 것으로 예상했다. 그러나 실제로 책정된 전기요금은 2018년 108.74원, 2019년 108.65원, 2020년 109.80원, 2021년 108.11원, 2022년 110.41원에 그쳐 산업부가 제시한 인상률을 따라가지 못한 것으로 분석됐다.한무경 의원은 “백운규 전 산업부 장관은 이러한 사실을 알았음에도 2017년 7월 인사청문회에서 향후 5년간 전기요금 인상은 없을 것이라고 허위 답변했다”고 비판하며 “월성 1호기 조기 폐쇄와 대진원전·천지원전 건설 사업 중단으로 발생한 비용 보전 금액 9000억원도 국민들의 조세로 메워야 한다”고 주장했다. 한국수력원자력은 지난 6월 산업부에 월성원전 1호기 조기 폐쇄와 관련해 7277억원의 비용 보전을 신청한 바 있다. 또한 지난 7월에는 대진원전 건설 사업 중단으로 발생한 69억원의 비용 보전을 산업부에 신청하는 안건을 이사회에서 의결했으며, 천지원전 건설 사업 백지화에 따른 비용 보전 신청도 추진 중이다. 한수원은 지난 2020년 천지원전의 보전 비용을 979억원으로 추산한 바 있다.
  • 英 부자 감세 철회… 트러스 총리 당내 외면 겹쳐 ‘열흘 만에 굴욕’

    英 부자 감세 철회… 트러스 총리 당내 외면 겹쳐 ‘열흘 만에 굴욕’

    리즈 트러스 영국 총리가 대규모 감세안을 발표한 지 열흘 만에 소득세 최고세율 폐지 계획을 철회했다. 지난달 23일 이른바 ‘부자 감세안’ 추진을 발표한 트러스 내각이 여론 악화와 집권당 내부 비판이 커지자 ‘굴욕적인 백지화’로 수습에 나섰다. 3일(현지시간) BBC에 따르면 쿼지 콰텡 영국 재무장관은 이날 트위터에 성명을 올려 연간 소득 15만 파운드(약 1억 5000만원) 이상에 대한 소득세 최고세율 45% 철폐를 추진하지 않겠다고 밝혔다. 그는 “기업 지원과 저소득층 세 부담 감면 등 우리의 성장 계획은 더 번영하는 경제를 위한 새로운 접근법이었다”면서도 “45% 세율 폐지안으로 영국이 직면한 도전을 극복하기 위한 우리의 임무가 산만해졌다”고 언급했다. 콰텡 장관은 자신과 트러스 총리가 철회 결정을 함께 내린 것이라고 밝히면서도 정책 혼선에 대한 책임은 언급하지 않았다. 영국에서 45% 세율이 적용되는 소득 구간의 인구는 성인 중 1%가량인 50만명에 불과하지만, 세입 규모는 60억 파운드(약 9조 6000억원)에 달한다. 이날 보수당 총회 연설을 앞두고 유출된 콰텡 장관의 연설문에는 “우리가 이 노선을 지켜야 한다. 우리의 계획이 옳다고 확신한다”고 써 정책 방향성을 고수하고 있다는 해석도 나온다. 감세안의 전격 철회는 섣부른 경제 정책으로 트러스 총리의 지지율이 임기 초부터 곤두박질친 데 기인한다. 여론조사기관 오피니엄이 지난 1일 공개한 트러스 총리의 국정운영에 대해 부정적인 응답은 55%로 긍정 답변(18%)의 3배에 달했다. 제1야당인 노동당의 레이철 리브 의원은 “영국 경제 신뢰도가 망가졌다”며 “믿을 수 없는 낙수 효과에 기대는 전체 경제 정책을 뒤집어야 한다”고 지적했다. 보수당 안에서도 정부가 추진하는 대규모 감세 정책 중 부자 감세안에는 반대 목소리가 컸다. 마이클 고브 보수당 하원의원은 전날 소득세율 45% 폐지안에 대해 “‘잘못된 가치’를 나타낸다”며 반대 의사를 분명히 했다. 트러스 총리는 앞서 감세안 자체는 고수한다면서도 소통에 문제가 있다고 인정했다. 그는 소득세율 45% 폐지 추진이 콰텡 재무장관의 결정이며, 전체 내각과 사전에 논의하지는 않았다고 해명했다. 네이딘 도리스 전 문화부 장관은 트러스 총리의 이 발언을 두고 “자신의 장관(콰텡 장관)을 버스 아래로 내던지는 일”이라고 꼬집었다. 영국 정부는 지난달 450억 파운드(약 70조원) 규모의 대대적인 감세 정책을 발표했으나 감세를 뒷받침할 재원을 마련하는 방안은 제시하지 않아 파운드화 가치가 폭락하는 등 금융 시장에 큰 혼란을 일으켰다.
  • 英 부자 감세 철회…트러스 총리 당내 외면 겹쳐 ‘열흘 만 굴욕’

    英 부자 감세 철회…트러스 총리 당내 외면 겹쳐 ‘열흘 만 굴욕’

    리즈 트러스 영국 총리가 보수당의 반발에 밀려 ‘부자 감세안’ 추진을 철회했다. 지난달 23일 대규모 감세안을 발표한 트러스 총리가 전 세계 금융 시장이 요동치고 집권당인 보수당에서도 외면받자 열흘 만에 ‘굴욕적인 백지화’로 수습에 나선 것으로 풀이된다. 3일(현지시간) BBC에 따르면 쿼지 콰텡 영국 재무장관은 이날 트위터에 성명을 올려 연간 소득 15만 파운드(약 1억 5000만원) 이상에 대한 소득세 최고세율 45% 철폐를 추진하지 않겠다고 밝혔다. 그는 “기업 지원과 저소득층 세 부담 감면 등 우리의 성장 계획은 더 번영하는 경제를 위한 새로운 접근법이었다”면서도 “45% 세율 폐지안으로 영국이 직면한 도전을 극복하기 위한 우리의 임무가 산만해졌다”고 언급했다. 영국에서 45% 세율이 적용되는 소득 구간의 인구는 성인 중 1%가량인 50만명에 불과하지만 고소득층이라 세입 규모는 60억 파운드(9조 6000억원)에 달한다. 콰텡 장관은 철회 결정은 자신과 트러스 총리가 함께 내린 것이라고 밝히면서도 정책 혼선에 대한 책임은 언급하지 않았다. 다만 이날 보수당 총회 연설을 앞두고 유출된 콰텡 장관의 연설문에서는 “우리는 이 노선을 지켜야 한다. 우리의 계획이 옳다고 확신한다”고 적힌 것이 드러나면서 전체 정책 방향 자체는 두둔하고 있다는 해석도 나온다. 트러스 내각이 감세안을 전격 철회한 것은 섣부른 경제 정책으로 트러스 총리의 지지율이 임기 초부터 곤두박질친 게 원인이 된 것으로 분석됐다. 여론조사기관 오피니엄이 지난 1일 공개한 트러스 총리의 국정운영에 대해 부정적인 응답은 55%로 긍정 답변(18%)의 3배에 달했다. 마이클 고브 보수당 하원의원도 전날 소득세율 45% 폐지안에 대해 “‘잘못된 가치’를 나타낸다”며 폐지안에 투표하지 않겠다고 밝혔다. 그는 감세 자금 조달을 위한 차입 결정에 대해서도 심각한 우려를 표하며 “보수적이지 않다”고 직격했다. 트러스 총리는 앞서 감세안 자체는 고수한다면서도 소통에 문제가 있다고 인정했다. 그는 소득세율 45% 폐지 추진이 쿼지 콰텡 재무장관의 결정이며 전체 내각과 사전에 논의하지는 않았다고도 말했다. 네이딘 도리스 전 문화부 장관은 트러스 총리의 이 발언을 두고 “자신의 장관(콰텡 장관)을 버스 아래로 내던지는 일”이라고 꼬집었다. 영국 정부는 지난달 450억 파운드(70조원) 규모의 대대적인 감세 정책을 발표했으나 감세를 뒷받침할 재원을 마련하는 방안은 제시하지 않아 파운드화 가치가 폭락하는 등 금융 시장에 큰 혼란을 일으켰다. 콰텡 장관의 발표 후 이날 아침 미국 달러 대비 파운드화 환율은 1.12달러 선으로 전날보다 소폭 올랐다.
  • 50년 기다렸는데… 전북 국제공항, 환경단체 소송에 급제동 위기

    반세기 전부터 추진됐던 전북권 국제공항 건립이 ‘소송 리스크’에 또다시 발목 잡힐 위기에 처했다. 새만금 국제공항은 지난 6월 기본계획이 고시되고 현재 입찰 공고를 앞두고 있지만, 인근 부지에서 유물이 발견된 데 이어 이번엔 환경단체가 돌연 취소 소송까지 제기하면서 개항까지 가는 길은 여전히 첩첩산중이다. 새만금신공항반대국민소송인단(1308명), 새만금신공항백지화공동행동, 녹색법률센터는 지난 28일 국토교통부 장관을 상대로 새만금신공항 기본계획 취소 소송을 제기했다. 사업의 타당성이 없고 기후위기 시대 대응에 역행하고 있다는 게 그 이유다. 단체는 “지역균형발전이라는 허위로 위장된 미군의 전쟁기지 확장과 정부의 기후 붕괴 가속, 생태 학살에 맞서 소중한 생명과 평화를 지킬 수 있도록 녹색법률센터 변호사들을 법률대리인으로 해 국민소송인단 1308명과 함께 새만금신공항 개발사업 기본계획 취소 소송을 제기한다”고 밝혔다. 국토부와 전북도는 이번 환경단체 소송이 공항 개항 일정에 큰 영향을 주지는 않을 거라면서도 대응 방안 마련에 집중하는 모습이다. 2024년 착공해 2029년 개항이 목표지만 법정 다툼이 장기화되면 공항 계획에 차질이 불가피해질 수 있기 때문이다. 실제 새만금 개발은 과거에도 환경단체 반발과 소송으로 장기간 공사가 중단되는 홍역을 치른 바 있다. 환경 문제는 새만금 개발 초기부터 제기됐던 것으로, 2001년 환경단체가 공사집행정지 가처분 소송까지 제기해 수개월간 공사가 중단됐다. 전북권 국제공항은 1968년 전주시 덕진구 송천동에 전주비행장(국내선)이 준공된 이후 꾸준히 제기됐던 사안이다. 김제공항을 건설하는 방안과 군산공항에서 국제선을 취항하는 방안 등이 추진됐지만 잇따라 물거품이 됐다. 이후 새만금에 국제공항을 건립하는 방안이 추진됐고, 문재인 정부에서 예타 면제를 받고 윤석열 정부의 지역 공약에 포함되면서 희망이 다시 싹트기 시작했다. 그러나 환경·시민단체가 제동을 걸면서 사업은 또다시 위기를 맞았다. 다만 단체가 주장하는 공항 경제성 문제는 이미 예타 면제 등을 통해 검토가 끝난 사안이고, 미 공군 제2활주로 사용 우려에 대해선 국토부와 전북도가 “두 공항 간 활주로 거리는 국제 기준에 부합되게 충분히 이격돼 독립적인 운영이 가능하다”고 확인한 바 있다. 국토부 관계자는 “소장을 받지 못해 입장 표명을 할 수 있는 상황은 아니다”라며 “현재 행정 절차만 진행 중으로 이번 소송이 공사에는영향을 미치지 못하겠지만 추후 공사집행정지 소송 등으로 이어지면 일정에 영향을 미칠 수도 있다”고 말했다.
  • 50년의 기다림…전북 국제공항, 소송 리스크에 제동 걸리나

    50년의 기다림…전북 국제공항, 소송 리스크에 제동 걸리나

    반세기 전부터 추진됐던 전북권 국제공항 건립이 ‘소송 리스크’에 또다시 발목 잡힐 위기에 처했다. 새만금 국제공항이 지난 6월 기본계획이 고시되고 현재 입찰 공고를 앞두고 있지만, 인근 부지에서 유물이 발견된 데 이어 이번엔 환경단체가 돌연 취소 소송까지 제기하면서 개항까지 가는 길은 여전히 첩첩산중이다. 새만금신공항반대국민소송인단(1308명), 새만금신공항백지화공동행동, 녹색법률센터는 지난 28일 국토교통부 장관을 상대로 새만금신공항 기본계획 취소 소송을 제기했다. 사업의 타당성이 없고, 기후위기 시대 대응에 역행하고 있다는 게 그 이유다. 단체는 “지역균형발전이라는 허위로 위장된 미군의 전쟁기지 확장과 정부의 기후붕괴 가속, 생태학살에 맞서 소중한 생명과 평화를 지킬 수 있도록 녹색법률센터 변호사들을 법률대리인으로 해 국민소송인단 1308인과 함께 새만금신공항 개발사업 기본계획 취소소송을 제기한다”고 밝혔다.국토부와 전북도는 이번 환경단체 소송이 공항 개항 일정에 큰 영향을 주지는 않을 거라면서도 대응 방안 마련에 집중하는 모습이다. 2024년 착공해 2029년 개항이 목표지만 법정 다툼이 장기화되면 공항 계획에 차질이 불가피해질 수 있기 때문이다. 실제 새만금 개발은 과거에도 환경단체 반발과 소송으로 장기간 공사가 중단되는 홍역을 치른 바 있다. 환경 문제는 새만금 개발 초기부터 제기됐던 것으로, 지난 2001년 환경단체가 공사집행정지 가처분 소송까지 제기해 수개월간 공사가 중단됐다. 전북권 국제공항은 지난 1968년 전주시 덕진구 송천동에 전주비행장(국내선)이 준공된 이후 꾸준히 제기됐던 사안이다. 김제공항을 건설하는 방안과 군산공항에서 국제선을 취항하는 방안 등이 추진됐지만 잇따라 물거품이 됐다. 이후 새만금에 국제공항을 건립하는 방안이 추진됐고, 문재인 정부에서 예타면제, 윤석열 정부의 지역 공약에 포함되며 희망이 다시 싹트기 시작했다. 그러나 환경·시민단체가 다시 제동을 걸면서 또다시 사업이 위기를 맞았다. 다만 단체가 주장하는 공항 경제성 문제는 이미 예타 면제 등을 통해 검토가 끝난 사안이고, 미공군 제2활주로 사용 우려에 대해선 이미 국토부와 전북도가 “두 공항 간 활주로 거리는 국제기준에 부합해 충분히 이격돼 독립적인 운영이 가능하다”고 확인한 바 있다. 국토부 관계자는 “정식적으로 소장을 받지 못해 입장 표명을 할 수 있는 상황은 아니다”며 “현재 행정절차만 진행 중으로 이번 소송이 공사에는 영향을 미치지 못하겠지만 추후 공사집행정지 소송 등으로 이어지면 일정에 영향을 미칠 수도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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