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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전진선 양평군수 “서울-양평고속도로 백지화 철회해달라”

    전진선 양평군수 “서울-양평고속도로 백지화 철회해달라”

    전진선 경기 양평군수는 6일 국토교통부의 서울-양평 고속도로 건설사업 백지화 발표와 관련해 ”정치적 쟁점화를 중단하고 사업 중단을 철회해달라“고 요구했다. 전 군수는 이날 오후 5시 군청에서 긴급 기자회견을 열고 “국토교통부 장관의 청천벽력과 같은 발표를 접해 당황스럽고 안타깝다. 양평군민이 계속 꿈과 희망을 품을 수 있도록 해달라“며 이같이 밝혔다. 그는 이어 “양평 지역에 대한 연고와 지역 사정도 모르는 사람들이 군민들의 이익도 헤아리지 못하면서 일으키는 가짜 뉴스가 오늘과 같은 상상하기도 어려운 결과를 초래했다”고 주장했다. 전 군수는 그러면서 ”12만4000명 양평군민들께서는 양평군에 IC가 설치되는 서울-양평고속도로 사업의 재개를 위해 함께 해주시고, 군수인 저와 군 공무원들에게도 힘을 보태달라”면서 “저는 양평군에 IC가 설치되는 서울-양평고속도로 사업의 재개를 위해 혼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앞서 원희룡 국토교통부 장관은 이날 오전 국회에서 국민의힘과 당정 협의회를 마친 뒤 기자들과 만나 더불어민주당 등이 윤석열 대통령 부인 김건희 여사 일가 특혜 의혹을 제기한 서울-양평 고속도로 사업을 전면 중단하겠다고 밝혔다.
  • [사설] 볼썽사나운 양평고속도로 백지화 논란

    [사설] 볼썽사나운 양평고속도로 백지화 논란

    원희룡 국토교통부 장관이 ‘서울~양평 고속도로 사업’을 전면 백지화하겠다고 깜짝 선언했다. 윤석열 대통령 부인 김건희 여사 일가에 특혜를 주려 고속도로 노선 변경을 시도했다는 의혹을 더불어민주당이 계속 제기하자 그런 의혹을 받을 바엔 사업 자체를 접겠다고 한 것이다. 원 장관은 어제 국민의힘과의 당정협의회 직후 브리핑에서 “민주당이 추측과 정황만으로 의혹 부풀리기에 몰두하고 있다”며 “노선에 관여한 사실이 있거나 관여자들에게 구체적으로 보고받거나 지시받은 게 있다면 장관직뿐만 아니라 정치생명을 걸겠다”고 했다. 이어 “(김 여사 일가의) 선산을 처분하지 않는 한 선동이 끊이지 않을 것이기에 원인을 제거하는 것”이라며 사업 중단을 선언했다. 브리핑을 마치고 퇴장할 때는 민주당 이재명 대표를 향해 “민주당 간판 걸고 한판 붙자”고 격앙된 표정으로 외치기까지 했다. 양평고속도로 건설 노선 인근 지역에 김 여사 일가의 땅이 있다는 정황만으로 민주당이 특혜 운운하며 의혹을 부풀리는 건 명백히 정치공세의 성격이 짙어 보인다. “양평 고속도로 게이트”니 “윤 대통령 카르텔”이니 하는 극언까지 동원한 건 예의 부정적 이미지 씌우기로 비칠 뿐이다. 그러나 원 장관의 백지화 선언도 지켜보기 민망한 게 사실이다. 야당 공세가 터무니없다 해도 주무장관이 ‘고속도로 건설 5개년 계획’에 따라 추진되는 국책사업을 돌연 접겠다고 하는 건 다분히 감정적 대응으로 비친다. 사업 백지화로 입게 될 국가적 손실과 고속도로를 학수고대해 온 지역민들의 실망은 어떻게 할 것인가. 원 장관은 노선을 원점 재검토해 투명하게 사업을 진행하면 될 일이다. 민주당도 명확한 근거를 제시하지 못할 바엔 아니면 말고 식의 무책임한 의혹 제기는 당장 접어야 한다.
  • ‘특혜 의혹’ 일자… 서울~양평고속도로 사업 전면 백지화

    ‘특혜 의혹’ 일자… 서울~양평고속도로 사업 전면 백지화

    원희룡 국토교통부 장관은 6일 야권에서 윤석열 대통령의 처가 특혜 의혹을 제기한 서울~양평 고속도로 사업을 전면 중단하고 백지화한다고 선언했다. 더불어민주당은 “사업 백지화는 의혹을 덮으려는 꼼수”라며 진상 규명을 이어 갔다. 원 장관은 이날 국회에서 열린 국민의힘과 국토부의 ‘양평 고속도로 가짜뉴스 대응’ 협의 후 소통관을 찾아 전격적으로 사업 백지화를 선언했다. 원 장관은 “윤석열 정부에서 추진된 모든 사항을 백지화하겠다”며 “김건희 여사가 선산을 옮기지 않는 한 민주당의 날파리 선동이 끊이지 않을 것이라 원인을 제거하겠다. 민주당의 선동에 국력을 낭비할 수 없다”고 말했다. 원 장관은 그러면서 특혜가 사실이라면 자신의 장관직과 정치생명을 걸겠다며 “이재명 대표, 민주당 간판 걸고 붙읍시다”라고 소리치기도 했다. 국민의힘은 사업 중단 책임은 민주당이 져야 한다고 강조했다. 강민국 수석대변인은 “정쟁의 도구로 전락될 우려가 커지자 국토부가 고심 끝에 내린 불가피한 결정”이라며 “모든 피해의 책임은 민주당이 져야 할 것”이라고 했다. 국민의힘 미디어법률지원단은 최근 한 유튜브에 출연해 해당 의혹을 거론한 이해찬 전 민주당 대표를 허위사실 유포에 따른 명예훼손으로 고발했다.민주당은 원 장관의 태도를 강하게 비판했다. 이 대표는 국회에서 기자들과 만나 “장관직이니 뭐니 걸겠다 하는데 국가 살림, 국민의 삶은 도박 대상이 아니다”라며 “일국 장관이 감정 통제를 못 하고 국책사업에 대해 감정적으로 결정하는 것은 결코 옳지 않다”고 했다. 박성준 대변인도 “원 장관이 사업을 전면 백지화한 것이야말로 문제가 있다는 것을 스스로 인정한 셈”이라고 지적했다. 민주당 진상규명 태스크포스(TF)는 이날 종점 변경지로 알려진 경기 양평 강상면 일대 현장조사에 나섰다. 처음 건설 계획이 나왔던 2017년부터 2021년 예비타당성조사까지 종점지가 양서면이었는데, 국토부가 올해 5월 김 여사 일가의 땅이 있는 강상면으로 종점을 변경했다는 게 민주당이 제기한 의혹의 핵심이다. 현장조사에서 김의겸 의원은 “단군 이래 최악의 이권 카르텔”이라며 윤석열 대통령의 최근 빈번한 ‘카르텔’ 언급을 겨냥했다. 박 대변인도 “특권 카르텔의 실체를 밝히는 일은 이제부터 시작”이라고 말했다. 이와 관련, 국민의힘 소속 전진선 양평군수는 긴급 기자회견에서 “특정 정당에서는 가짜뉴스로 정치 쟁점화를 중단하고, 국토부는 사업의 전면 중단을 철회해 달라”고 요구했다.
  • 원희룡 “양평 고속道 백지화”…이재명 “감정 통제 못하는 장관, 국민 삶이 도박인가”

    원희룡 “양평 고속道 백지화”…이재명 “감정 통제 못하는 장관, 국민 삶이 도박인가”

    원희룡 국토교통부 장관은 6일 야권에서 윤석열 대통령의 처가 특혜 의혹을 제기한 서울-양평 고속도로 사업을 전면 중단하고 백지화한다고 선언했다. 더불어민주당은 “사업 백지화는 의혹을 덮으려는 꼼수”라며 진상 규명을 이어갔다. 원 장관은 이날 국회에서 열린 국민의힘과 국토부의 ‘양평 고속도로 가짜뉴스 대응’ 협의 후 소통관을 찾아 전격적으로 사업 백지화를 선언했다. 원 장관은 “윤석열 정부에서 추진된 모든 사항을 백지화하겠다”며 “김건희 여사가 선산을 옮기지 않는 한 민주당의 날파리 선동 끊이지 않을 것이라 원인을 제거하겠다. 민주당의 선동에 국력을 낭비할 수 없다”고 말했다. 원 장관은 그러면서 특혜가 사실이라면 자신의 장관직과 정치생명을 걸겠다며 “이재명 대표! 민주당 간판 걸고 붙읍시다!”라고 소리치기도 했다. 국민의힘은 사업 중단 책임은 민주당이 져야 한다고 강조했다. 강민국 수석대변인은 “민주당식 정치적 의혹 제기로 정쟁의 도구로 전락 될 우려가 커지자 국토부가 고심 끝에 내린 불가피한 결정”이라며 “오늘 결정으로 인한 모든 피해의 책임은 민주당이 져야 할 것”이라고 했다. 국민의힘 미디어법률지원단은 최근 한 유튜브에 출연해 해당 의혹을 거론한 이해찬 전 민주당 대표를 허위사실 유포에 따른 명예훼손으로 고발했다.민주당은 원 장관의 태도를 강하게 비판했다. 이 대표는 국회에서 기자들과 만나 “장관직이니 뭐니 걸겠다하는데 국가 살림, 국민의 삶은 도박 대상이 아니다”며 “일국 장관이 감정 통제를 못하고 국책사업에 대해 감정적으로 결정하는 것은 결코 옳지 않다”고 했다. 박성준 민주당 대변인도 “원 장관이 사업을 전면 백지화한 것이야말로 문제가 있다는 것을 스스로 인정한 셈”이라고 지적했다. 민주당 진상규명 태스크포스(TF)는 이날 종점 변경지로 알려진 경기 양평 강상면 일대 현장조사에 나섰다. 처음 건설 계획이 나왔던 2017년부터 2021년 예비타당성 조사까지 종점지가 양서면이었는데, 국토부가 올해 5월 김 여사 일가의 땅이 있는 강상면으로 종점을 변경했다는 게 민주당이 제기한 의혹의 핵심이다. 현장조사에서 최인호 민주당 의원은 “특별한 압력이 있었는지, 어떤 과정을 거쳤길래 선례 없는 게이트성 의혹이 제기됐는지에 대해 끝까지 추적할 것”이라고 말했다. 김의겸 민주당 의원은 “단군 이래 최악의 이권 카르텔”이라며 윤석열 대통령의 최근 빈번한 ‘카르텔’ 언급을 겨냥했다. 박 대변인도 “특권 카르텔의 실체를 밝히는 일은 이제부터 시작”이라고 주장했다.
  • 당정 “서울~양평 고속도로 사업 모두 백지화” [서울포토]

    당정 “서울~양평 고속도로 사업 모두 백지화” [서울포토]

    원희룡 국토교통부 장관 등 국토부 관계자들과 국토교통위 국민의힘 간사인 김정재 의원을 비롯한 국토교통위 의원들이 6일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실무 당정 협의를 가졌다. 당정은 서울~양평고속도로 사업 관련 더불어민주당이 ‘윤석열 대통령 처가 특혜 몰아주기’라고 의혹을 제기한 것에 대해 “가짜 뉴스”라며 강력 대응에 나서며 “서울~양평 고속도로 사업 추진을 전면 중단하고 백지화하겠다”고 밝혔다. 이어 “다음 정부 때 추진하라”고 초강수를 뒀다. 원희룡 국토교통부 장관은 “민주당은 소설 쓰지 말고 날 고발하라”며 “수사에 응할 것”이라고도 했다.
  • 원희룡 “양평 고속도로 전면 백지화…민주당 날파리 선동에 국력 낭비 불가”

    원희룡 “양평 고속도로 전면 백지화…민주당 날파리 선동에 국력 낭비 불가”

    서울-양평 고속도로 사업 논란野, 尹 대통령 처가 특혜 의혹 제기국민의힘·국토부 긴급 당정 협의 개최 “김건희 여사 선산 옮기지 않는 한민주당 날파리 선동 끊이지 않을 것”“이재명, 민주당 간판 걸고 붙자” 원희룡 국토교통부 장관은 6일 야권이 윤석열 대통령의 처가 특혜 의혹을 제기한 서울-양평 고속도로의 노선 변경뿐 아니라 사업 추진 자체를 전면 중단한다고 전격 선언했다. 원 장관은 이날 국회에서 열린 국민의힘과 국토부의 양평 고속도로 가짜뉴스 대응 당정 협의 후 소통관을 찾아 전격적으로 사업 백지화 방침을 밝혔다. 원 장관은 “해당 도로에 대해서는 노선 검토뿐 아니라 도로개설 사업 추진 자체를 전면 중단하고 윤석열 정부에서 추진된 모든 사항을 백지화하겠다”라고 했다. 이날 국회에서 열린 긴급 당정 협의는 더불어민주당의 잇따른 의혹 제기를 진화하고자 사실관계를 밝히고, ‘가짜뉴스’에 강력히 대응한다는 취지로 마련됐다. 한 참석자에 따르면 “아침부터 상황이 긴박하게 돌아갔다”고 전했다.원 장관은 해당 의혹이 사실이 아니라면서도 전면 백지화를 결정한 이유에 대해선 “민주당의 선동에 국력을 낭비할 수 없다”고 설명했다. 원 장관은 “민주당은 가짜뉴스를 통한 괴담, 선동으로 정치적 재미를 보려는 데에만 목적이 있다”며 “이 상황은 아무리 팩트를 이야기하고, 아무리 노선에 대해 설명하더라도 이 정부 내내 김건희 여사를 악마로 만들기 위한 민주당 가짜뉴스 프레임을 말릴 방법이 없다”고 했다. 그러면서 “김건희 여사가 선산을 옮기지 않는 한 민주당의 날파리 선동 끊이지 않을 것이라 원인을 제거하겠다”며 “사업이 필요하다면 다음 정부에서 하길 바란다”고 했다. 또 민주당을 향해 원 장관은 격앙된 목소리로 “더 이상 추측과 정황만으로 찔끔찔끔 소설과 의혹 부풀리기에 몰두 말고, 자신 있으면 정식으로 저를 고발하라”라고 했다. 원 장관은 자신의 정치생명을 걸겠다고 했다. 소통관을 빠져나가면서 “이재명 대표! 민주당 간판 걸고 붙읍시다!”라고 소리치기도 했다.
  • [속보]원희룡 ‘김건희 특혜 의혹’에 “양평 고속도로 전면 중단”

    [속보]원희룡 ‘김건희 특혜 의혹’에 “양평 고속도로 전면 중단”

    더불어민주당이 ‘김건희 여사 일가 특혜 몰아주기’라고 의혹을 제기한 서울~양평 고속도로 사업 추진에 대해 원희룡 국토교통부 장관이 사업 전면 중단을 선언했다. 원 장관은 6일 오전 국회에서 열린 국민의힘의 ‘서울·양평고속도로 긴급 당정 협의회’에 참석 후 기자들과 만나 “이 정부 내내 김건희 여사를 악마로 만들기 위한 민주당의 가짜뉴스를 말릴 방법이 없다”면서 “그래서 국토부 장관으로서 정부에 의사 결정권자로서 말씀드린다. 서울~양평 고속도로에 대해서는 노선 검토뿐만 아니라 도로개설 사업 추진 자체를 이 시점에서 전면 중단하고 이 정부에서 추진된 모든 상황을 백지화하겠다”고 했다. 원 장관은 이어 “다음 정부에서 하라”며 “나중에 열심히 일한 공무원만 골탕 먹이지 말고 의혹 제기하는 사람들이 처음부터 노선 결정 과정에 관여하길 바란다”고 했다. 그러면서 “민주당은 더 이상 추측과 정황만으로 찔끔찔끔 소설 쓰기로 의혹 부풀리기에 몰두하지 말고 자신 있으면 정식으로 국토부 장관인 저를 고발해라”면서 “수사에 응하겠다”고 밝혔다. 이어 “만일 그 결과 제가 김건희 여사 땅이 있다는 것을 이 사건이 불거지기 전에 조금이라도 인지하는 게 있었다고 한다면, 제 휘하에 사업 업무 관여자가 보고를 받거나 지시받은 게 있다면 저는 장관직을 걸 뿐만 아니라 정치생명을 걸겠다”고 강조했다. 원 장관은 “대신 그 고발 수사 결과 민주당이 제기한 의혹들이 근거 없고 무고로 밝혀진다면 민주당은 간판 내리라”면서 “이 이후로 근거 없이 의혹 제기하는 사람들은 모두 정계를 떠나거나 국민을 상대로 한 공개적 스피커 역할을 그만두라”고 말했다. 앞서 국회 국토교통위 여당 간사인 국민의힘 김정재 의원은 “최근 민주당은 두 차례 기자회견으로 ‘양평 고속도로 게이트’니 ‘윤 대통령 처가 카르텔’이니 주장하면서 김건희 여사 일가에게 특혜를 주려는 것이라는 뻔뻔한 거짓말로 정치공세를 이어가고 있다”며 “국민 편익을 위한 고속도로가 정치적으로 더 이상 이용되어서는 안 된다”고 강조했다. 한편, JTBC는 5일 “바뀐 고속도로 종점 부근에 그간 알려지지 않았던 김 여사 일가의 땅이 더 있는 것으로 파악됐다”고 추가 의혹을 제기했다. JTBC에 따르면 해당 땅은 바뀐 고속도로 종점에서 1㎞도 떨어지지 않은 곳이며, 김 여사 일가가 운영하는 부동산 개발회사 ESI&D가 각각 2017년과 2019년에 사들여 단독 보유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 박칠성 서울시의원 “구로차량기지 이전, 서울시도 적극적 추진 의지 표명해 달라”

    박칠성 서울시의원 “구로차량기지 이전, 서울시도 적극적 추진 의지 표명해 달라”

    서울시의회 도시안전건설위원회 박칠성 부위원장(더불어민주당·구로4)은 지난 5일 제319회 정례회 마지막 본회의(제7차)에서 5분 자유발언을 통해 구로차량기지 이전에 대한 서울시의 적극적인 의지를 표명해 달라고 촉구했다. 박 부위원장은 구로철도차량기지는 지난 1974년 개소해 차량기지의 역할을 다했지만, 그 이면에 동서 간 교통 단절, 불균형한 발전, 지역 슬럼화, 소음·분진 등 여러 가지 문제가 산재해 있어 지역 주민들은 40년 이상 고통받아 왔음을 피력했다. 또한 지난 2005년부터 2023년까지 추진과 중단을 반복하고 결국 18년 만에 사업이 백지화로 이어진 상황에 대해 유감을 표했고, 타당성 조사가 세 차례 진행되고 사업 적합성이 입증된 사업이 백지화된 사례가 있는지에 대해서도 지적했다. 박 부위원장은 구로구에서는 새로운 부지 선정을 위해 자체 예산을 투입해 용역을 계획하고 있지만 서울시에서는 아무런 대응을 하지 않고 있음에 대해서도 답답함을 토로했으며 ‘구로차량기지 이전’은 여·야 할 것 없이 박영선 전 장관을 비롯해 윤석열 대통령, 오세훈 시장의 선거 공약으로 내세워졌던 사안인 만큼 서울시에서도 주민들이 더 이상 정치적 희생양이 되지 않도록 힘을 실어 달라고 요구했다. 박 부위원장은 “국토교통부 소관 사항으로 서울시 입장이 난처할 수 있지만 서울시민의 안전, 서울시 균형발전, 공약 이행 등 여러 가지 이유로 구로차량기지 이전은 필요하다”라고 강조하며 “오 시장님이 직접 원희룡 국토부 장관과 정부를 설득해 달라”고 촉구하며 발언을 마쳤다.
  • 광명 시민 10명중 8명 “박승원 시장 시정운영 긍정 평가”…시민 1000명 설문조사

    광명 시민 10명중 8명 “박승원 시장 시정운영 긍정 평가”…시민 1000명 설문조사

    광명시민 10명 중 8명 이상이 박승원 시장 시정 운영에 만족하고 있는 것으로 조사됐다. 4일 경기 광명시가 발표한 ‘2023년 광명시 정책 만족도’ 조사에 따르면 시민 83%가 박 시장의 시정 운영을 긍정 평가했다. 매우 잘하고 있다는 응답은 20.5%, 대체로 잘하고 있다고 답한 사람은 62.5%였다. 이번 조사는 광명시가 ㈜오피니언라이브에 의뢰해 지난 6월22일부터 6월23일까지 만 18세 이상 광명시민 1000명을 대상으로 했다. 동별 인구 비례에 따라 지역별, 성별, 연령별로 표본을 무작위로 추출해 구조화된 설문지를 활용한 통신사 가입자 모바일 조사(100%) 방법으로 실시했으며, 표본오차는 95%, 신뢰 수준은 ±3.1%이다. 시에 따르면 박 시장의 시정 운영 만족도는 2020년 68.9%에서 2021년 75.1%, 2023년 83%로 계속 상승하고 있다. 이와 함께 이번 설문조사에서 두드러진 것은 광명시가 중점적으로 추진해온 핵심 정책에 대한 만족도가 매우 높게 나타난 점이다. 광명사랑화폐는 응답자의 91.9%가 잘하고 있다고 답했고, 생활안정지원금은 83.6%가 도움이 됐다고 평가했다. 민생경제 안정을 위해 추진했던 광명사랑화폐와 생활안정지원금이 높은 만족도를 기록한 것이다. 또 탄소중립정책 중 탄소중립포인트는 88.7%가 잘하고 있다고 답했고, 정원문화도시 정책인 안양천 지방정원 조성에 대해서는 효과가 있을 것이라는 응답이 91.5%에 달했다. 구로차량기지 광명 이전 백지화도 잘된 일이라는 응답이 89.7%로 압도적으로 높았다. 부정 평가는 10.3%에 그쳤다. 시민들은 광명시가 앞으로 중점을 두어야 하는 정책 분야(1, 2순위 복수 응답)로 경제 일자리 안정 지원 49.1%, 교통망 확대 35.4%, 문화복합 체육시설 공간 확대 32.7%로 각각 1~3위로 꼽았다. 이어 교육의 공공성 및 보편적 교육복지 확대 22.4%, 취약계층 대상 복지 서비스 확대 21%, 정원문화도시 조성 20.7%, 탄소중립도시 실현 17.4% 순이었다. 일자리 창출을 위해 중점적으로 추진할 정책으로는 가장 많은 응답자(27%)가 경력 보유 여성과 중장년을 위한 재취업 프로그램이 필요하다고 답했고, 교통 분야는 철도 노선 유치(41.6%)가 1순위로 꼽혔다. 정원문화도시 조성을 위해서는 광명 올레길 조성이 35.8%이고, 안양천 목감천 명소화 사업이 필요하다가 23%로 답이 많았고, 탄소중립 실현을 위해서는 탄소중립포인트 제공 31.4%와 탄소중립 시민교육이 23.3%로 대한 요구가 많았다. 박승원 시장은 “시민들의 평가 결과에 더욱 강한 책임감을 느낀다”며 “이번 평가에 만족하지 않고 시민의 의견을 더욱 경청하고 정책에 반영해 시민과 함께 지속가능한 자족 도시로의 대전환을 이뤄가겠다”고 밝혔다.
  • “무력 외부 위탁에 러 제도 붕괴”… ‘치명상’ 푸틴 내년 대선 불투명

    “무력 외부 위탁에 러 제도 붕괴”… ‘치명상’ 푸틴 내년 대선 불투명

    러시아 바그너 용병그룹을 세운 예브게니 프리고진의 무장 반란은 하루 만에 끝났지만 블라디미르 푸틴(얼굴) 대통령의 23년 철권통치는 종말을 맞을 수 있다는 분석이 나온다. 서방 언론들은 25일(현지시간) “심복에게 뒤통수를 맞은 ‘차르’(황제) 푸틴의 ‘약한 고리’가 드러나 리더십에 치명상을 입었다”며 미래를 부정적으로 점치기 시작했다. 뉴욕타임스(NYT)는 크렘린과 가까운 콘스탄틴 렘추코프 모스크바 신문 편집자의 말을 인용해 “푸틴 측근들은 내년 봄 대선에 푸틴의 불출마를 설득하는 게 불가능하다는 데서 이제 가능하다는 쪽으로 돌아섰다”고 전했다. 렘추코프는 “푸틴이 ‘권력을 잡고 안정성과 안보를 보장해 왔다’는 국민의 생각이 이번 사태로 깨졌다”며 이렇게 말했다. 푸틴 대통령은 대선 출마 명목으로 ‘강력한 경제 부흥, 러시아 안보’를 내세워 왔지만, 80%대에 육박하는 국정 지지율 변화 등과 맞물려 상황은 요동칠 수 있다. 2020년 개정된 러시아 헌법은 6년 임기 대통령직의 3연임을 금지한 조항을 백지화했다. 따라서 푸틴이 내년에 당선된다면 2030년까지 통치해 ‘30년 집권’했던 스탈린과 맞먹게 된다. 일간 가디언은 “이번 반란으로 정권 내부를 향한 더 엄격한 탄압과 언론 통제가 가해질 것”이라고 내다봤다. 토니 블링컨 미 국무장관은 NBC, CBS 등 4개 방송에 잇달아 출연해 “푸틴의 권력에 전에 없던 균열이 생기고 있다”고 강조했다. 그는 프리고진이 우크라이나 전쟁에 대해 국민을 속였다고 비난했던 세르게이 쇼이구 러시아 국방장관 등의 교체 여부에 대해서도 “혼란이 며칠, 몇 주간 더 전개될 것”이라고 설명했다. 카네기 국제평화재단 선임연구원인 안드레이 콜레스니코프는 워싱턴포스트(WP)에 “러시아 정부가 무력 사용을 외부에 위탁하면서 국가 스스로 기능을 통제할 수 없게 됐다”면서 “바그너 그룹의 반란은 국가 제도의 붕괴”라고 단언했다. 푸틴 대통령의 등에 칼을 꽂은 프리고진의 행방은 전날 러시아 남서부 로스토프나도누를 떠난 것을 마지막으로 이날까지 묘연하다. 망명을 제안했던 벨라루스 측은 “프리고진의 국내 소재에 대한 정보가 없으며, 입국했는지 여부도 확인할 수 없다”고 밝혔다. 이런 가운데 타스, 인테르팍스 등 러시아 주요 통신들은 프리고진에 대한 조사가 계속되고 있다고 보도해 중재안 중 핵심인 ‘정부의 법적 행위 일체 중지’ 합의설과 관련, 궁금증을 낳고 있다. 한편 노보스티 통신에 따르면 반란 진압 실패로 교체설에 휩싸였던 쇼이구 러시아 국방부 장관은 26일 특별군사작전 지역에 배치된 서부군의 전방 지휘소를 시찰하며 건재를 뽐냈다. 프리고진은 우크라이나 작전 때 탄약 부족 등 문제로 쇼이구 장관을 쏴붙였다. 또 정규군이 바그너그룹 후방 캠프를 미사일로 공격했다고 군 수뇌부 처벌을 촉구하며 무장 반란에 나섰다.
  • 나치 독수리상을 평화의 비둘기상으로?…철회된 이유

    나치 독수리상을 평화의 비둘기상으로?…철회된 이유

    2006년 남미 우루과이 바다에서 인양된 나치 청동 독수리상을 평화의 비둘기상으로 바꾼다는 계획이 백지화됐다. 라카예 포우 우루과이 대통령은 “나치 독수리상으로 평화의 비둘기상을 만든다는 계획을 철회한다”고 18일(이하 현지시간) 밝혔다. 계획을 발표한 지 이틀 만이다. 포우 대통령은 “나치 독수리상으로 평화의 비둘기상을 만들려고 했지만 반대의견이 압도적으로 많았다”며 “평화를 위해선 먼저 일치단결해야 하는데 내 아이디어는 공감을 얻지 못했다”고 말했다. 앞서 16일 포우 대통령은 “나치 독수리상은 전쟁과 폭력의 상징”이라며 “이를 평화와 화합의 상징으로 바꾼다면 좋겠다. 이미 오래 동안 심사숙고한 일”이라며 계획을 발표한 바 있다. 독수리상을 비둘기상으로 바꾸는 작업을 우루과이의 조각가 파블로 아트추가리에게 맡기겠다고도 했다. 그러나 대통령의 계획은 엄청난 반대에 부닥쳤다. “유대인수용소를 누드 마을로 만들겠다는 것과 다를 게 무엇이냐” “독일 나치의 독수리상은 인류적 비극의 상징이다. 완전히 부숴버리거나 보존해 다음세대가 교훈을 잊지 않도록 해야 한다” 등 비판 여론은 쇄도했다. 우루과이 앞바다에서 인양된 나치 독수리상은 높이 2m, 길이 2.8m, 무게 350kg 규모로 나치의 상징이던 십자가를 발로 움켜잡고 있다. 청동으로 만든 독수리상은 우루과이 앞바다에서 가라앉은 나치 독일의 소형전함 그라프 슈페호의 선미 부분에서 발견돼 2006년 인양됐다. 그라프 슈페호는 1939년 12월 13일 ‘라플라타강 전투’에서 영국과 뉴질랜드 전함과 교전 끝에 공격을 받고 고장이 났다. 운항이 불가능할 정도로 고장이 난 그라프 슈페호는 중립국 우루과이 몬테비데오로 피신했다가 탈출하려 했지만 시간에 쫓겨 고장을 완벽하게 수리하지 못했다. 몬테비데오 입항 72시간 만에 출항해야 했던 그라프 슈페호는 결국 자침의 운명을 맞았다. 인양된 나치 독수리상은 소유권 분쟁이 있었지만 사법부의 결정에 따라 소유권은 국가가 갖게 됐다. 한편 비둘기상으로의 변신이 불발한 나치 독수리상이 어떻게 처리될지는 아직 정해지지 않았다. 포우 대통령은 “독수리상을 어떻게 처리할지 아직 결정하지 못했다”고 밝혔다. 현지 언론은 “우루과이의 유명 해안도시 푼타 델 에스테에 전시될 수 있다는 소문이 돌고 있지만 아직까지 정부가 공식적으로 확인하진 않았다”고 보도했다. 
  • 푸틴 “우크라가 서명한 합의 쓰레기통에…미·영·프·중 보증국” 초안 공개 [월드뷰]

    푸틴 “우크라가 서명한 합의 쓰레기통에…미·영·프·중 보증국” 초안 공개 [월드뷰]

    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이 우크라이나의 거부로 평화 협상을 위한 대화가 막혔으며, 러시아는 협상을 거부한 적이 없다고 거듭 주장했다. 그러면서 작년 튀르키예 이스탄불에서 우크라이나 대표단이 서명한 합의문 초안을 전격 공개했다. 17일(현지시간) 러시아투데이와 타스통신, RBC 등 러시아 매체와 전러시아 국립 텔레비전 및 라디오 회사(VGTRK) 정치칼럼니스트 파벨 자루빈 보도를 종합하면, 푸틴 대통령은 이날 상트페테르부르크 콘스탄틴 궁전에서 시릴 라마포사 남아프리카공화국 대통령 등 아프리카 7개국 지도자로 구성된 아프리카평화사절단과 만나 우크라이나와의 합의문 초안을 공개했다. 이 자리에서 푸틴 대통령은 “러시아는 협상을 거부한 적이 없다. 알다시피 레제프 타이이프 에르도안 튀르키예 대통령 도움으로 여러분이 언급한 신뢰 구축 조치를 마련하고, 합의문 작성을 위해 우크라이나와 일련의 협상을 벌였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협상을 기밀에 부친다는 우크라이나 측 의견에 동의하지 않았지만 그것에 대해 가타부타 논평한 적은 없다”는 취지로 말했다. 푸틴 대통령은 그러나 우크라이나가 합의를 ‘역사의 쓰레기통’에 버렸다고 지적했다.푸틴 대통령은 “합의문 초안에는 우크라이나 대표단 수장(다비드 아르하미아)이 서명했다. 그게 여기 있다. ‘우크라이나의 영구 중립 및 안보 보장에 관한 조약’”이라며 관련 문서를 들어 보였다. 그러면서 “합의문에는 18개 조항이 담겼다. 주둔 부대 규모와 장비 및 인력 숫자까지 명시된 문서가 여기 있다”고 설명했다. 아울러 “우크라이나 대표단의 서명도 있고 그 서명은 가치가 있다. 그러나 우크라이나에 의해 백지화됐다”고 했다. 푸틴 대통령은 “우리가 약속대로 키이우에서 군대를 철수한 후, 우크라이나는 모든 것을 역사의 쓰레기통에 버렸다. 대화를 거부했다”며 “그들이 다른 어떤 합의도 계속 거부하지 않을 것이라는 보장이 어디에 있느냐”고 지적했다. 푸틴 대통령은 “러시아는 이런 악조건 속에서도 협상을 거부한 적이 없다”고 강조하며 “우크라이나가 우리에게 원하는 게 무엇이냐”고 반문했다. 푸틴 대통령은 13일 자국 언론매체 전쟁 담당 기자, 군사 블로거 및 텔레그램 채널 운영자들과 간담회에서도 우크라이나 대표단이 작년 이스탄불 협상에서 평화협정안에 가조인했었지만 나중에 그것을 폐기했다고 밝힌 바 있다.이날 VGTRK 정치칼럼니스트 파벨 자루빈은 단독 보도에서 푸틴 대통령이 공개한 우크라이나와의 합의문 초안을 자세히 분석했다. 보도에 따르면 2022년 4월 15일 날짜로 작성된 합의문 초안에는 18개 조항이 담겼다. 우크라이나를 영구적인 중립국으로 인정하고 안보를 보장하는 것을 골자로 한 초안에는 러시아를 포함해 미국과 영국, 프랑스, 중국, 튀르키예, 벨라루스 등 7개국이 보증 국가로 명시됐다. 합의문을 통해 우크라이나는 ‘영구적 중립국이라는 국제법적 지위에 반하는 활동을 수행하지 않을 것’을 약속한 것으로 알려졌다.앞서 알렉산드르 루카셴코 벨라루스 대통령도 러시아와 우크라이나가 크림반도 장기 임대에 합의했었다고 주장한 바 있다. 루카셴코 대통령은 14일 러시아 국영방송 ‘로씨야1’과의 인터뷰에서 양국이 작년 튀르키예 이스탄불 협상 때 크림반도의 우크라이나 장기 임대에 합의하고 관련 협정에 가조인까지 했으나 우크라이나가 입장을 번복했다고 밝혔다. 또 양국은 블라디미르 푸틴 대통령과 볼로디미르 젤렌스키 대통령의 정상회담에서 돈바스(우크라이나 동부) 문제를 논의하기로 했으나 무산됐다고 설명했다. 루카셴코 대통령은 푸틴 대통령이 자신에게 가조인된 협정안을 보여줘 직접 봤었다면서 “좋은 안이었고 양국 외무부가 가조인까지했으며 이후 양국 정상이 결정해서 서명하면 되는 것이었는데 (나중에) 우크라이나가 그것을 거부했다”고 전했다. 그러면서 “지금은 이미 (합의가) 불가능하다. 이 지역들은 이미 헌법상 러시아 영토”라고 부연했다. 이는 볼로디미르 젤렌스키 우크라이나 대통령 고문 출신인 올렉시 아레스토비치의 주장과도 일맥상통한다. 지난 4월 아레스토비치는 러시아가 거의 모든 요구조건을 포기했으나 우크라이나는 만족하지 않았으며, 협상을 막판에 뒤집었다고 했다. 또 크렘린궁이 푸틴 대통령과 젤렌스키 대통령 정상회담을 추진했으나 젤렌스키 대통령이 막판에 이를 거부했다고 주장했다.러시아와 우크라이나는 작년 2월 우크라이나전 발발 후 알렉산드르 루카셴코 벨라루스 대통령과 레제프 타이이프 에르도안 튀르키예 대통령의 중재로 여러 차례 대면 및 화상 평화협상을 벌였지만 합의에 이르지 못했다. 개전 후 1달여 만인 작년 3월 29일 이스탄불에서 열린 협상에선 휴전, 우크라이나의 중립국화 등의 합의를 담은 평화안이 타결 직전까지 갔었지만 결렬됐다. 러시아군 퇴각 후 부차와 이르핀, 보로디안카 등 우크라이나 수도 키이우 외곽에서 대규모 민간인 시신이 발견되면서 집단학살 의혹이 불거졌고, 협상은 경색 국면에 접어들었다. 우크라이나는 이때 새로운 협상안을 제시했는데, 러시아는 ‘미래 우크라이나의 안전보장이 크림반도와 크림반도 내 특별시인 세바스토폴에는 적용되지 않을 것’이라는 내용이 빠져있다며 타협안 수용을 거부한 것으로 전해졌다. 당시 푸틴 대통령은 우크라이나가 합의를 번복하고 새 협상안을 제시하는 바람에 상황이 복잡해졌다며 특별군사작전 계속 의지 드러냈다.
  • 文 멈춰세운 신한울 3·4호기, 尹정부 출범 11개월 만에 공사 본격 재개

    文 멈춰세운 신한울 3·4호기, 尹정부 출범 11개월 만에 공사 본격 재개

    원안위 건설허가만 남아…내년 3월 예상다른 원전보다 19개월 이상 승인 빨라지역 원전 산업·건설 경기 활성화 도움 문재인 정부 시절 탈원전 정책으로 백지화됐던 신한울 원전 3·4호기가 윤석열 정부 들어 건설 재개를 발표한지 11개월 만에 본격 공사에 착수했다. 정부는 12일 정부세종청사에서 강경성 산업통상자원부 2차관 주재로 관계 부처 국장들이 참석한 가운데 회의를 열고 ‘신한울 원자력 3·4호기 전원개발사업 실시계획 승인안’을 심의·의결했다. 전원개발사업 실시계획은 원전 같은 대규모 발전소 사업을 효율적으로 추진하기 위한 범정부 차원의 종합계획으로 설비 개요, 사업 구역 위치, 시행 기간, 자금 조달 등의 내용을 담는다. 이번 회의에서 11개 부처에 걸친 20개 인허가가 일괄 승인됐다. 이제 원자력안전위원회의 건설허가만 완료되면 원자로 시설 착공에 들어간다. 한국수력원자력은 오는 16일 실시계획이 관보에 게재되면 본 공사에 앞선 부지 정지 작업에 들어간다. 건설허가는 환경영향평가 등 서류 제출일로부터 통상 15개월이 걸리는 점을 감안할 때 내년 3월쯤 나올 것으로 한수원은 예상했다.신한울 3·4호기는 올해 6월부터 2032~2033년까지 경북 울진군 북면에 1400㎿급 원전 2기를 짓는 사업으로, 약 11조 7000억원의 공사비가 투입된다. 신한울 3·4호기는 국민의정부 시절인 2002년 추진돼 발전사업 허가를 받아 2016년 1월 건설허가를 신청했지만 이듬해 10월 문재인 정부에서 신규 원전 백지화로 인해 중단됐다. 지난해 7월 윤석열 정부 들어 건설 재개가 확정됐고 올해 1월 제10차 전력수습기본계획에 반영됐다. 산업부는 이번 승인이 새울 3·4호기 등 앞서 3개 원전 건설 때(평균 30개월)보다 19개월 이상 빠르고 한수원과 두산에너빌리티가 이미 원자로 등 주기기 계약(2조 9000억원)과 제작에 들어간 만큼 배관 등 보조기기 계약도 2조원 규모로 10년간 순차적으로 발주돼 원전 산업과 건설 경기 활성화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했다.
  • 尹정부표 신한울 3·4호기 터닦기 착수

    尹정부표 신한울 3·4호기 터닦기 착수

    문재인 정부 시절 탈원전 정책으로 백지화됐던 신한울 원전 3·4호기가 윤석열 정부 들어 건설 재개를 발표한 지 11개월 만에 본격 공사에 착수했다. 정부는 12일 정부세종청사에서 강경성 산업통상자원부 2차관 주재로 관계부처 국장들이 참석한 가운데 회의를 열고 ‘신한울 원자력 3·4호기 전원개발사업 실시계획 승인안’을 심의·의결했다. 전원개발사업 실시계획은 원전 같은 대규모 발전소 사업을 효율적으로 추진하기 위한 범정부 차원의 종합계획으로 설비 개요, 사업구역 위치, 시행 기간, 자금 조달 등의 내용을 담는다. 이번 회의에서 11개 부처에 걸친 20개 인허가가 일괄 승인됐다. 이제 원자력안전위원회의 건설허가만 완료되면 원자로 시설 착공에 들어간다. 한국수력원자력은 오는 16일 실시계획이 관보에 게재되면 본 공사에 앞선 부지 정지작업에 들어갈 예정이다. 건설허가는 환경영향평가 등 서류 제출일로부터 통상 15개월이 걸리는 점을 감안할 때 내년 3월쯤 나올 것으로 한수원은 예상했다.신한울 3·4호기는 올해 6월부터 오는 2032~2033년까지 경북 울진군 북면에 1400㎿급 원전 2기를 짓는 사업으로, 약 11조 7000억원의 공사비가 투입된다. 신한울 3·4호기는 국민의정부 시절인 지난 2002년 추진돼 발전사업 허가를 받고 2016년 1월 건설허가를 신청했지만, 이듬해 10월 문재인 정부에서 신규 원전 백지화로 인해 중단됐다. 지난해 7월 윤석열 정부 들어 건설 재개가 확정됐고 올해 1월 제10차 전력수습기본계획에 반영됐다. 산업통상자원부는 이번 승인이 새울 3·4호기 등 앞서 3개 원전 건설 때(평균 30개월)보다 19개월 이상 빠르고 한수원과 두산에너빌리티가 이미 원자로 등 주기기 계약(2조 9000억원)과 제작에 들어간 만큼 배관 등 보조기기 계약도 2조원 규모로 10년간 순차적으로 발주돼 원전 산업과 건설경기 활성화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했다.
  • 中 ‘턱밑’ 쿠바서 귀뚫고 염탐중… 백악관·공화당 귀닫고 네탓중

    中 ‘턱밑’ 쿠바서 귀뚫고 염탐중… 백악관·공화당 귀닫고 네탓중

    중국이 쿠바에서 2019년부터 미국을 감시하기 위해 도청 기지를 운영하고 있다고 미 당국이 확인했다. 미국 턱밑까지 온 중국의 위협에 조 바이든 행정부와 공화당은 ‘네 탓 공방’을 벌였다. 폴리티코 등은 10일(현지시간) 미 행정부 관리의 말을 인용해 “쿠바에 중국의 도청 기지가 구축돼 있고, 중국의 지속적인 정찰 활동이 우려된다”며 “이에 대응하려고 조처하고 있다”고 전했다. 지난 8일 월스트리트저널(WSJ)은 중국이 쿠바에 도청 기지를 세우고 그 대가로 수십억 달러를 지급하기로 했다고 처음 보도했다. 또 미국 플로리다주에서 불과 약 160㎞ 떨어진 쿠바에서 “(중국은) 많은 군사 기지가 있는 미국 남동부 전역의 전자 통신을 수집하고 미국 선박의 통행을 감시할 수 있다”고 설명했다. 하지만 당시 미 당국은 “정확하지 않은 보도”라며 부인했다. 이틀 만에 백악관의 입장이 ‘부인’에서 ‘확인’으로 바뀐 건 해당 사안에 대해 도널드 트럼프 전 대통령의 책임이 더 크다는 판단을 내렸기 때문으로 보인다. 미 당국자는 이날 뉴욕타임스(NYT)에 “쿠바 내 중국 정찰 시설 문제는 도널드 트럼프 전 대통령 시절부터 내려온 사안”이라고 강조했다. 반면 공화당 소속이자 중국특별위원회 위원장인 마이크 갤러거 하원의원은 “바이든 행정부는 왜 쿠바 내 중국 정찰 기지에 대한 첫 보도를 부인했냐”며 “일관된 설명이 없다면 우리는 그들(백악관)이 중국 공산당의 침략을 희석하고 있다고 결론 내려야 한다”고 주장했다. 같은 당의 마이크 터너 하원 정보위원장도 “바이든 대통령은 중국의 위협을 무시하는 걸 멈출 필요가 있다”고 지적했다. 중국의 쿠바 정찰기지는 그간 중국이 대서양, 라틴아메리카, 중동, 중앙아시아, 아프리카, 인도태평양 등에서 글로벌 군사·정보 자산을 확장하려는 시도의 일환이다. 하지만 미 당국자는 “중국의 기지 건설 후보국들과 미 당국이 외교적으로 교류하고 있다”며 “중국은 그들이 원했던 수준에 도달하지 못했다”고 밝혔다. 중국은 그동안 다양한 방식으로 꾸준히 미국 내 정보활동에 나섰고, 미국은 적극적으로 방어해 왔다. 대륙간탄도미사일(ICBM) 지하 격납고가 집중된 몬태나주에서 중국 화웨이 통신장비가 미사일 관련 통신을 교란할 수 있다며 퇴출당했고, 2017년 워싱턴DC에 중국식 정원을 만들겠다는 중국의 계획도 미 의회 의사당 등 인근 시설을 정찰할 수 있다는 이유로 백지화됐다. 중국은 미국 내 중국계 과학자나 유학생들을 이용한 정보 수집도 하고 있으며, 지난 2월 미국은 중국 정찰 풍선이 자국 영토를 침범하자 전투기를 출격시켜 미사일로 격추했다. 토니 곤잘레스 하원의원은 폭스뉴스에 “미중 모두 정보를 통제하면 분쟁을 통제할 수 있다는 걸 잘 알고 있다”며 미중 간 정보 전쟁이 계속될 것으로 봤다.
  • ‘생태보존지역’ 순천 바랑산에 풍력단지가 들어선다고?

    ‘생태보존지역’ 순천 바랑산에 풍력단지가 들어선다고?

    전남 순천시 승주읍·월등면·서면 일대의 바랑산에 추진중인 풍력단지 조성을 놓고 해당 지역민들과 순천시가 마찰을 빚고 있다. 풍력발전기가 세워질 지역은 법 보호종인 삵과 담비, 수리부엉이 등이 서식하고 있는 생태보존지역으로 알려져 있다. 순천지역풍력발전단지 조성 반대대책위원회 회원 30여명은 7일 오전 11시 순천시청 앞에서 풍력발전시설에 관한 순천시 개발행위허가 저지를 위한 투쟁선포 기자회견을 열고 “풍력발전기 이격거리 2㎞ 조례를 무시한 순천시 개발행위허가가 절대로 일어나서는 안된다”고 반발했다. 반대 대책위는 “업자는 돈을 추구하고, 시 행정은 돈 가진 자의 심부름에 충실하고 있다”며 “풍력발전사업을 놓고 벌어지고 있는 이같은 상황에 고향 산천을 지키려는 주민들은 아픔을 넘어 비통함과 분노만 차오르고 있다”고 목소리를 높였다. 주민들은 지난 2019년 4월 바랑산풍력 개발행위 허가가 신청되자 줄곧 반대 운동을 펼쳐왔다. 지난해 11월에는 세종시 정부종합청사 앞에서 집회를 열고, 바랑산 풍력발전단지 조성 사업의 전면백지화를 요구했다. 높이 200m 규모 풍력발전기 9기(설비용량 약 40㎿) 설치를 검토하는 환경영향평가협의가 진행되자 이에 반발하며 정부에 불승인을 촉구했었다. 하지만 주민들의 반대에도 불구하고 환경부는 지난 4월 환경영향평가 승인 결정을 내렸다. 반대 대책위는 “순천시는 이격거리 2㎞ 금지 조례 내용을 준수해 개발행위허가를 내주지 말아야한다”며 “4.3㎿급 9기로 시작하지만 순천 전역으로 확대돼 다른 업자들에게 개발 야욕을 부추기는 시발점이 될 것이다”고 강조했다. 주민들은 “순천 외곽의 높다고 생각되는 모든 산에 200m 공룡 바람개비가 돌아갈 것이다”며 “이는 생태수도이자 유네스코 생물권 보호지역으로 지정된 순천을 파괴하는 역사적 오욕의 사건이 될 것이다”고 지적했다. 반대 대책위는 “풍력발전 개발행위가 불허되는 날까지 1인 시위와 대중집회 등 모든 수단을 동원해 강력히 대응에 나설 것이다”고 말했다. 이에대해 시 관계자는 “환경부에서 환경영향평가 협의를 조건부로 내줬지만 도시계획 심의와 재해 영향평가 등 아직 행정 절차가 많이 남아있다”며 “이같은 평가를 다 거친 후 최종적으로 인허가 여부를 결정할 것이다”고 밝혔다.
  • “경기북부 ‘특별자치도’ 이름보다… 지역 성장 견인 ‘경제공동체’ 필요”

    “경기북부 ‘특별자치도’ 이름보다… 지역 성장 견인 ‘경제공동체’ 필요”

    “지난 1년은 자족도시로 성장하는 데 필요한 밑그림을 그리고 ‘글로벌 자족도시’라는 목표를 향해 쉬지 않고 달려가기 위한 준비를 하는 시간이었습니다.” 이동환 경기 고양특례시장은 취임 1주년을 한 달 앞둔 지난달 31일 서울신문과 가진 인터뷰에서 이같이 밝혔다. 이 시장은 전임 시장이 세운 시청사 신축 계획을 백지화한 것과 관련, “현 청사가 너무 비좁아 41개 부서가 외부에 산재해 있어 새로운 청사가 필요한 것은 공감하지만 건축자재와 물가가 폭등해 당초 사업비만으로는 신청사를 지을 수 없어 불가피하게 민간 기업으로부터 기부채납받은 백석동 건물과 현 청사를 같이 사용하려는 것”이라며 시민들의 이해를 당부했다. 신청사를 지으려 했던 곳은 “원당재창조 프로젝트를 계획하고 있어 추후 매수할 수 있을 것”이라고 덧붙였다. 능곡시장 내 고양형 임대주택 106가구 및 청년몰 건립계획, 원당역 앞 성사혁신지구 내 임대주택 폐지 등도 ‘전임 시장 흔적 지우기’로 비친다는 지적에 대해 이 시장은 “당장 눈에 보이는 문제가 있음에도 매몰비용이 아까워 결단을 내리지 못하는 게 더 문제”라고 했다. 행정에 대한 신뢰도와 연속성도 중요하지만 재정자립도가 32.8%에 불과한 고양시 입장에서는 ‘경제성’이란 가치가 조금 더 우선돼야 한다는 설명이다. 이 시장은 “일자리에 기반이 되는 기업은 규제로 들어서지 못하는 반면 오피스텔과 임대주택 규모는 경기도에서 1~2위에 이른다”고 탄식했다. 이 시장은 “현재 고양지역 내 오피스텔은 3만 6352가구(경기도 전체의 17%)로 도내에서 가장 많고 임대주택은 경기도에서 두 번째로 많은 3만 197가구에 이르는데 창릉·지축·장항지구에 향후 약 2만 7000가구라는 엄청난 규모의 임대주택이 4~5년 내 순차적으로 또다시 입주한다”고 지적했다. 일자리 거점지구가 돼야 할 역 주변까지 임대주택으로 채워 넣는 것은 고양시 전체 도시계획과 성장 가능성을 고려했을 때 최선의 선택이라고 보기는 힘들다는 설명이다. 최근 ‘경기북부경제공동체’ 구성 제안 배경에 대해서도 언급했다. 이 시장은 “현재 김동연 경기지사가 앞장서 추진 중인 경기북부특별자치도의 필요성에는 어느 정도 동의하지만 지금대로라면 경기북부와 남부의 경제적 격차가 더 커질 것이란 우려에서 비롯된 것”이라고 말했다. 지금 경기북부에 필요한 것은 ‘특별자치도’라는 이름이 아니라 낙후된 지역의 성장과 발전을 견인할 규제 완화와 이를 이끌어 갈 수 있는 경기북부경제공동체라는 것이다. 이 시장은 “늘 현장에서 발로 뛰며 시민의 일이라면 아무리 작은 어려움이라도 소홀히 넘기지 않겠다”면서 “시정에 많은 관심을 가지고 지켜봐 달라”고 당부했다.
  • “에베레스트 베이스캠프 옮기려던 계획 백지화, 셰르파 등 모두 반대”

    “에베레스트 베이스캠프 옮기려던 계획 백지화, 셰르파 등 모두 반대”

    지난해 6월 네팔 관광청은 세계 최고봉 에베레스트(해발 고도 8848.86m) 베이스캠프(5364m)를 아래 쪽으로 200~400m 옮기겠다고 발표했다. 쿰부 빙하의 녹는 속도가 너무 빨라 위험할 수 있다는 과학자들의 경고 때문이었다. 그런데 등반안내인으로 알려진 셰르파들과 산악인들의 완강한 반대에 막혀 백지화했다고 영국 BBC가 29일 전했다. 셰르파 지도자들은 베이스캠프 이전 계획이 실용적이지 않으며 옮길 만한 대안도 없다고 주장했다. 등반 산업의 특성 상 셰르파들의 목소리는 절대적이다. 14세기 무렵 티베트를 출발해 히말라야를 넘어 지금의 네팔 땅에 둥지를 튼 셰르파들 만큼 고산을 잘 아는 이들이 없기 때문이다. 네팔산악연맹과 관광청 관리들은 셰르파들과 산악인들 가운데 95%가 이전 계획에 반대했다고 털어놓았다. 다만 관리들은 연구는 계속하겠다는 입장이라고 했다. 네팔 국립산악가이드연맹의 앙 노르부 셰르파는 “70년 동안 그곳에 있었는데 왜 지금 옮겨야 하나? 그리고 그렇게 하고 싶다면 합당한 대안을 찾았어야 하지 않나?”라고 되물었다. 최근에 임명도니 네팔 관광부 장관 수단 키라티는 이전 문제가 급박한 현안이 아니라고 밝혔다. 영국 리즈 대학 연구진은 2018년 연구를 통해 베이스캠프에 가까운 쿰부 빙하의 두께가 일년에 1m씩 줄어든다고 발표했다. 현장을 둘러봐도 연못과 호수가 날로 늘어나고 있어 산악인들에게 위협이 되고 있다. 산악인들은 베이스캠프 중앙에서 오른쪽으로 계곡이 만들어져 크레바스 틈이 더 급격하게 벌어진다고 입을 모은다. 그런데 오히려 셰르파들은 곧바로 쿰부 빙하에 달라붙을 수 있어 오히려 현재 베이스캠프가 아침일찍 등정을 출발하기에 적합하다고 주장한다. 이 시간을 줄이는 것이 정상 도전에 관건이 되는 것 중의 하나라고 입을 모은다. 빙하를 통과하는 시간이 늦어질수록 산사태와 세락(빙퇴석) 등의 위험이 늘어난다는 것이다. 셰르파 가운데 해외 산악인들에게 이름이 널리 알려진 밍마 셰르파는 “더 낮은 곳에서 출발해 3시간 정도 걸은 뒤 쿰부 빙하에 달라붙으면 체력도 소진돼 훨씬 위험해 진다”고 단언했다. 오스트리아 출신으로 등반 지원회사를 운영해 매년 고객들을 안내하는 루카스 푸르텐바흐 역시 베이스캠프를 옮기면 등반의 첫 번째 여정이 더욱 길어진다고 걱정했다.그러나 거의 모든 사람이 베이스캠프가 너무 북적인다는 데 동의했다. 올해 봄시즌 네팔 당국이 고산 등반 허가를 발급한 사람이 478명이나 된다. 지원 인력까지 더하면 1500명 넘게 북적일 때도 있다. 지난에는 403명이 허가를 얻었다. 일인당 1만 1000달러를 입산료로 낸다. 적지 않은 비용이라 아까워 날씨가 뒷받침되는 날 한꺼번에 무리한 등정을 하다 비운에 가는 경우도 적지 않다. 셰르파들의 생계나 지역경제에 엄청난 도움이 돼 쉽게 포기할 수도 없다. 키라티 장관은 “여기 카트만두처럼 베이스캠프가 관광 시장처럼 돼 간다”고 개탄한 뒤 “용납하기 어렵다. 곧바로 조사단을 보내 이 모든 일을 멈추게 할 것이다. 우리의 최우선 일”이라고 말했다.
  • 광명시장 “차량기지 이전 백지화는 시민주권의 승리”

    광명시장 “차량기지 이전 백지화는 시민주권의 승리”

    “기획재정부의 구로차량기지 광명 이전 백지화 결정은 국책사업이라도 지방분권이라는 시대정신을 거스를 수 없다는 것을 보여 준 사례이고, 광명시민들이 평생학습을 통해 쌓아 온 시민주권의 승리입니다.” 23일 서울신문이 만난 박승원 경기 광명시장은 “민주적으로 저항해 온 30만 광명시민과 당파를 초월한 정치인, 공직자들의 승리”라면서 “특히 삭발 투쟁까지 한 시민들에게 감사의 뜻을 표한다”고 밝혔다. 박 시장은 “사업의 부당함을 알면 알수록 반대하는 시민들이 늘어났다. 지난해만 해도 60%대였던 반대 여론은 지난 2월부터 들불처럼 번진 반대 시민운동을 통해 76.2%까지 높아졌다”면서 “시민 스스로 나서서 집회에 모이고, 유튜브를 통해 홍보하고, 정부세종청사와 국회를 찾아가 분노와 부당함을 표현했다”고 강조했다. 박 시장은 구로차량기지 광명 이전에 대해 재론의 여지가 없다고 못 박았다. 그는 “많은 시민과 시민단체가 성숙한 시민의식을 바탕으로 평화적이고 민주적인 방법으로 반대에 참여했다”며 “구로차량기지 이전 반대 백서를 제작하고 시민 보고대회를 열어 지방자치시대 시민주권을 수호한 기록으로 남길 예정”이라고 덧붙였다. 정부는 2005년부터 구로차량기지를 서울 외곽인 광명으로 옮기는 사업을 추진했으나 광명시민들의 강한 반대에 부딪혀 18년간 표류했다. 지난 9일 기재부가 재정사업평가위원회를 열고 구로차량기지 광명 이전 사업에 대해 ‘타당성 없음’으로 결론을 내렸다. 구로차량기지 이전이 백지화되면서 광명시가 추진하는 신천~하안~신림선과 광명~시흥선 등 광역철도 사업을 차질 없이 추진할 수 있게 됐다. 박 시장은 “구로차량기지 이전 사업으로 인해 신규 철도노선 계획의 수요 예측, 노선 조사 등에 어려움을 겪었으나 불확실성이 해소돼 정상적인 사업 추진이 가능해졌다”고 설명했다. 신천~하안~신림선이 계획대로 완공되면 경기 광명·시흥시, 서울 관악·금천구 등 4개 지방자치단체를 포함한 수도권 서남부권 주민들의 교통 편의가 크게 증대되고, 광명·시흥 3기 신도시와 하안2 공공주택지구 등 대규모 개발사업에 대응하는 광역교통망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된다. 광명~시흥선은 KTX 광명역을 출발해 광명·시흥 3기 신도시를 거쳐 서울지하철 2호선 신도림역과의 연결을 목표로 한다. 박 시장은 “광역철도망 사업을 차질 없이 추진해 모든 시민이 편리하고 쾌적하게 철도를 이용하는 사통팔달 광명시를 만들겠다”고 말했다.
  • [사설] 文정부 ‘탈원전’ 피해 47조, 누가 책임지나

    [사설] 文정부 ‘탈원전’ 피해 47조, 누가 책임지나

    문재인 정부의 탈원전 정책으로 2017년부터 2022년까지 22조 9000억원의 비용이 발생했으며, 2030년까지 추가로 24조 5000억원의 피해가 예상된다는 분석이 나왔다. 서울대 원자력정책센터가 원전 건설 공사 중지, 신규 원전 건설 계획 백지화, 월성 1호기 조기 폐쇄 등 문 정부가 밀어붙인 일련의 탈원전 조치로 줄어든 원전 발전량을 가스 발전량으로 대체한다고 가정할 때 생기는 비용을 추산한 결과다. 이념에 사로잡힌 전 정부의 일방통행식 정책 폐해가 13년간 무려 47조 4000억원의 천문학적 청구서로 날아온 어처구니없는 현실에 기가 막힌다. 탈원전 정책을 전면 폐기한 윤석열 정부는 신한울 1호기 상업운전 개시, 한빛 4호기 5년 만의 재가동, 신한울 3·4호기 건설 재개 등 원전 생태계 복원과 원전산업 정상화에 속도를 내고 있지만 이 추산대로라면 임기 내내 전 정부가 깊이 박아 놓은 탈원전 대못의 폐해를 영락없이 떠안아야 할 판이다. 그 피해는 두말할 것도 없이 국민에게 고스란히 돌아간다. 당장 한국전력과 가스공사의 수십조원 적자 일부를 메우기 위해 불가피하게 전기·가스 요금을 올리면서 국민이 요금 폭탄을 맞게 됐다. 러시아와 우크라이나 전쟁에 따른 국제 에너지값 급등의 직격탄을 맞은 한전의 손실을 키운 주요 요인은 탈원전 정책이었다. 박근혜 정부 때 확정한 7차 전력수급계획에 따라 원전이 가동됐다면 작년 한전 적자는 10조원가량 적은 22조원에 그쳤을 것이라고 센터 측은 추산했다. 탈원전과 맞물려 이뤄진 태양광 사업 등으로 줄줄 샌 국가 재정까지 감안하면 국가적 피해액은 47조원을 훌쩍 뛰어넘을 것이다. 이념과 정파를 앞세운 그릇된 정책으로 수십조원의 손실이 발생했는데도 누구 하나 책임지는 사람이 없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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