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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손담비 부케 받은’ 강승현 “행복 바이러스 전파 받았음, 축복해”

    ‘손담비 부케 받은’ 강승현 “행복 바이러스 전파 받았음, 축복해”

    모델 겸 배우 강승현이 손담비의 결혼식에서 부케를 받은 소감을 전했다. 13일 강승현은 자신의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 계정에 “부케는 꼭 결혼할 친구 아니더라도 내가 소중하게 생각하는 사람이 행복하길 바라며 주는 의미도 있대요”라면서 사진 여러 장을 게재했다. 이어 “덕분에 행복 바이러스 전파 받았음”이라면서 “사랑해 언니 축복해” 라고 덧붙였다. 공개된 사진 속에는 서울 한 호텔의 야외 예식장에서 부케를 받고 기뻐하는 강승현의 모습이 담겼다. 흰 블라우스와 체크 무늬 원피스를 입은 그가 꽃 향기를 맡으며 활짝 웃고 있다. 한편 손담비와 이규혁은 이날 서울의 한 호텔에서 백년가약을 맺었다. 사회는 이동근 KBS N 스포츠 아나운서가 맡았으며 축가는 싸이와 2AM 조권, 임슬옹이 불렀다. 두 사람의 결혼식에는 배우 소이현 인교진 부부, 애프터스쿨 출신 이주연 김정아, 가수 백지영, 코미디언 안영미 박나래, 농구선수 출신 방송인 서장훈 등이 하객으로 참석했다.
  • ‘결혼♥’ 손담비·이규혁 부케 주인공은 ‘강승현’

    ‘결혼♥’ 손담비·이규혁 부케 주인공은 ‘강승현’

    모델 겸 배우 강승현이 손담비, 이규혁 결혼식의 부케 주인공이었다. 13일 관계자에 따르면, 강승현은 이날 오후 4시 30분부터 서울의 한 호텔에서 진행된 가수 겸 배우 손담비, 전 스피드스케이팅 선수이자 현 스케이트 감독인 이규혁의 결혼식에서 부케를 받았다. 이날 결혼식은 주례 없이 이뤄졌다. 이규혁과 친분을 자랑한 KBS N 스포츠 이동근 아나운서가 사회를 맡았다. 축가는 가수 싸이, 2AM 조권과 슬옹이 불렀다. 특히 싸이의 노래 중에는 이규혁의 댄스 이벤트가 벌어져 눈길을 끌었다.가수 백지영, 배우 인교진 소이현 부부, 김호영, 강승현, 방송인 서장훈, 개그우먼 안영미 등이 하객으로 참석해 두 사람의 결혼을 축하했다. 손담비와 이규혁은 2011년 SBS 예능 프로그램 ‘키스 앤 크라이’ 출연을 계기로 처음 인연을 맺었다. 10년 인연을 이어오다 지난해 결혼을 전제로 열애를 시작했고 5월 화촉을 밝히며 연인에서 부부 사이가 됐다.
  • 서원밸리 그린콘서트 3년 만에 다시 열린다

    서원밸리 그린콘서트 3년 만에 다시 열린다

    코로나19 탓에 중단됐던 국내 유일의 골프장 자선 음악 축제 ‘서원밸리 그린 콘서트’가 3년 만에 다시 열린다.경기 파주의 서원밸리 골프클럽(회장 최등규)은 11일 서원밸리 그린 콘서트를 오는 28일 경기도 자신들의 골프장 특설 무대에서 개최한다고 밝혔다. 2000년부터 시작한 이 콘서트는 골프장 페어웨이와 그린을 무대와 객석으로 꾸미고, 국내 최고의 뮤지션이 공연을 펼치며 거액의 자선기금을 마련하는 것으로 유명하다. 서원밸리 그린 콘서트를 통해 기부한 자선기금은 6억 원이 넘는다. 입소문을 타고 매년 해외에서도 한류 팬 3천여 명이 찾는 등 4만여 명의 몰리는 인기 음악 축제로 자리 잡았다. 지금까지 18차례 개최한 이 콘서트를 찾은 관객은 연인원 45만 명에 이른다. 서원밸리 골프클럽 주변의 숙박시설, 음식점, 택시, 주유소 매출이 증가하는 등 파주시 지역 경제에도 적지 않은 기여를 한다. 이 골프장은 이날 하루는 영업을 중단하고 9개 홀을 주차장으로 내준다. 가정의 달을 맞아 불우이웃 돕는다는 행사 취지에 호응해 출연료를 받지 않지만, 출연진은 올해도 화려하다. 펜타곤, AB6IX, 슈퍼주니어(이특·신동), 베리베리, 킹덤, 탄, 유나이트, 위클리, 빌리, 픽시, 코카N버터, 김재환, 백아연, 장민호, 박군, 황우림, 풍류대장 억스, 라포엠, 백지영, 박미경, 왁스, 김원준, 임창정, 김조한, 정동하, 유리상자, 박학기, 이봉원 등 모두 29팀의 뮤지션이 참가한다. MC는 레저신문 이종현 편집국장과 개그우먼 박미선이 맡는다. 콘서트에 앞서 낮에는 캘러웨이골프가 주관하는 장타대회, 퍼트 대회, 어프로치 경연대회와 창고 대방출 쇼핑몰도 열린다. 관람료는 무료. TV, 항공권, 골프용품 등 1억원 어치 경품도 나눠준다.
  • 이효리, 마마무와 포장마차 회동

    이효리, 마마무와 포장마차 회동

    가수 이효리가 마마무(솔라, 문별, 휘인, 화사) 다큐멘터리 ‘MMM_Where are we now(마마무_웨얼 아 위 나우)’에 깜짝 등장한다. 오는 25일(금) 전편 공개되는 웨이브 오리지널 ‘MMM_Where are we now’는 가장 도발적인 실력파 걸그룹으로서, 전 세계에 K팝 위용을 떨치고 있는 마마무의 데뷔 과정과 최정상에 서기까지 치열했던 7년의 시간을 담은 4부작(120분) 다큐멘터리다. 이와 관련 대한민국 대표 디바 이효리가 ‘MMM_Where are we now’에 깜짝 등장해 걸그룹 선후배간의 끈끈한 의리를 과시한다. 멤버 화사와 그룹 ‘환불원정대’ 활동으로 인연을 맺은 이효리는 첫 회에서 마마무와 ‘포장마차 회동’에 나서며 속 깊은 이야기들을 공유한다. 1세대 걸그룹 핑클 출신으로서 겪었던 고충과 당시 직면했던 고민을 솔직하게 꺼내며, 아낌없는 조언을 건넸다. 아울러 이효리는 가수 백지영과 김이나 등 특급 게스트들과 함께 ‘인터뷰이’로도 나선다. 이효리는 마마무가 쌓아온 독보적인 행보와 네 멤버의 인간적인 성품을 가까이서 지켜본 소감을 전하는가 하면, 7년차 징크스를 이겨낸 마마무의 새로운 시작에 뜨거운 응원을 보낸다. 마마무의 다큐멘터리를 오리지널로 공개하는 웨이브 측은 “‘Where are we now’라는 부제처럼, 현재 마마무가 겪고 있는 방향성과 멤버들의 고민 등을 솔직하게 담아내기 위해 노력했다”며 “‘대선배’ 이효리와의 회동이 과연 이들에게 어떤 나비효과를 미치게 될지, 이들의 만남과 그 후의 이야기에 많은 관심 부탁드린다”라고 밝혔다. 웨이브 오리지널 ‘MMM_Where are we now’는 오는 25일(금) 오전 11시 웨이브에서 전편 독점 공개된다.
  • 창문 여니 김범수·백지영·에일리 공연이…강남 ‘발코니콘서트’

    창문 여니 김범수·백지영·에일리 공연이…강남 ‘발코니콘서트’

    “아파트 발코니에서 김범수, 백지영 공연을 즐기세요.” 서울 강남구가 오는 20일부터 다음달 4일까지 ‘365일 펀앤판(FUN&PAN) 강남-발코니콘서트’를 아파트 4개 단지에서 연다고 18일 밝혔다. 지난해에 이어 두 번째로 열리는 ‘발코니콘서트’는 코로나19로 지친 주민들이 집안에서 공연을 즐길 수 있도록 아파트 단지 내에 무대가 마련된다. 오는 20일 개포동 디에이치자이 아파트에서는 가수 김범수와 요아리가, 21일 대치동 래미안대치팰리스 1단지에서는 에일리와 정동하가 공연한다. 오는 27일 도곡동 도곡렉슬 아파트에서는 백지영과 김동명의 노래를 들을 수 있다. 마지막으로 다음달 4일에는 하동균과 박혜경이 세곡동 신동아파밀리에 2단지 무대에 선다. 콘서트는 집에서 창밖을 통해 공연을 관람하거나, 백신접종 완료자, 미접종자 중 유전자증폭(PCR) 검사 음성 확인자 등 한정된 인원이 선착순으로 현장에 참여할 수 있다. 콘서트 실황은 강남구청 유튜브 채널에서 볼 수 있다. 홍종남 구 관광진흥과장은 “민선7기 강남구는 ‘아트워킹’, ‘인테리어디자인위크’ 등 다양한 문화를 접하고 즐길 수 있는 문화예술 행사를 펼쳐왔다”며 “이번 ‘발코니콘서트’도 창밖이 공연장이 되고 구민에게 문화를 향유할 수 있는 기회를 선사하겠다”고 말했다.
  • 선미가 “너무 좋아” 외치자…월 거래 700억 돌파

    선미가 “너무 좋아” 외치자…월 거래 700억 돌파

    윤종신·선미 광고 모델 발탁브아걸 ‘롤린’ 25억원 거래 음악 저작권 거래 스타트업 뮤직카우가 승승장구 중이다. 15일 뮤직카우에 따르면, 9월 한 달간 플랫폼의 음악 저작권 거래액은 708억3064만원을 기록했다. 지난달 월 거래액 556억원이었다. 뮤직카우에서 거래되는 저작권은 ‘저작권료 참여 청구권’이다. 음악 저작재산권과 저작인접권에서 발생하는 저작권료 수익을 받을 수 있는 권리를 가리킨다. 구매 후에는 보유한 지분만큼 매월 저작권료를 받거나 주식과 유사하게 ‘주’ 단위로 자유롭게 거래도 가능하다. 매매를 통한 시세차익도 얻을 수 있다. 현재 뮤직카우에서 거래 가능한 음원수는 920곡 이상이다. 특히 최근 가수 윤종신, 선미, 이무진을 광고 모델로 내세운 것이 플랫폼에 대한 관심을 끌어올렸다. 광고에서 윤종신은 “매달 입금되니까 좋니?”라고 선미에게 묻고 그녀는 “너무 좋다”고 답한다.누적 거래액도 고공행진이다. 베타 서비스 론칭 해인 2017년 9월 거래 규모는 7392만원에 불과했다. 이후 각 해 년도 3분기 마감 기준 2018년 8억5615만원, 2019년 30억3507만원, 2020년 313억8786만원으로 성장했다. 올해 9월 기준 2464억8263만원을 넘겼다. 10월 현재 기준 2500억원을 넘긴 상태다. 9월 한 달 동안 가장 거래가 많았던 곡은 ‘역주행의 아이콘’인 브레이브걸스 ‘롤린’으로 조사됐다. 지난 한달 간마켓에서 ‘롤린’ 거래액은 25억3036만원이다. 2위는 20억5731만원을 기록한 멜로망스의 ‘선물’, 3위는 17억695만원 거래액을 보인 적재의 ‘나랑 같이 걸을래’가 차지했다. 4위는 이무진 ‘담아갈게’가 16억5442만원, 5위는 백지영의 ‘거짓말이라도 해서 널 보고싶어’가 13억9799만원가량 거래된 것으로 나타났다.
  • 매트도 없이 ‘점프’…층간소음 지적에 “출근시간” 독이 된 해명

    매트도 없이 ‘점프’…층간소음 지적에 “출근시간” 독이 된 해명

    이웃간 층간소음 문제가 사회적인 문제로 떠오른 이 때 가수 백지영이 SNS 사진으로 입방아에 올랐다. 문제의 사진은 지난 14일 백지영의 인스타그램을 통해 올라왔다. 백지영의 다섯살 된 딸과 친구가 거실에서 점프를 하며 뛰어놀고 있는 모습이 사진에 담겼다. 매트는 깔려있지 않았다. 백지영은 “외동으로 크는 아이들에게 가장 필요한 선물은 좋은 친구 같다. 코로나만 끝나 봐. 바글바글 체육대회도 하고 그러자! 어른들이 미안해”라는 글을 남겼다. 이를 본 네티즌은 “층간 소음은 어떻게 하나요”라는 댓글을 달았고, 백지영은 “출근하신 시간이었어요. 확인했습니다^^”라고 해명을 했다. 백지영의 해명에 또 다른 네티즌은 “층간소음 시달리고 있는 1인으로서, 이런 사진 볼 때마다 왜 매트를 안 까시는지 궁금해요. 저렇게 뛰면 아래층 집은 머리 울립니다”라고 지적했다. 이번에도 백지영은 “저때 출근하신 시간인 거 확인했어요”라고 댓글을 남겼다. 이후 “아랫집 출근이라고 대수롭지 않게 댓글 다시는 건 아닌 것 같아요. 저렇게 뛰면 바로 아래층 아니라 대각선 집에서도 울려요. 매트 요새 잘 나와 있습니다. 아이가 잘 뛰는 일부분이라도 까시길”이라는 댓글이 달렸고, 그제서야 백지영은 “그래야겠네요. 명심할게요. 감사합니다!”라고 답했다.미나-류필립, 이휘재-문정원도 논란 가수 미나와 류필립 부부도 지난 4월 층간소음 문제의 당사자로 언급됐다. 아랫집 주민은 ‘윗집 연예인 부부 층간소음에 너무나 지칩니다’라는 제목의 글로 지난해부터 계속된 층간소음 피해를 고백했다. 아랫집 주민은 “윗집에서 밤늦게 노래를 부르고 고성방가를 할 때면 어렵게 어렵게 재운 아기가 울면서 깬다. 가족 모두 너무 스트레스 받고 아주 노이로제가 걸릴 지경”이라며 “참고 참다 너무 억울하고 답답해서 글을 올렸다. 아파트에서 살면, 공동주택에서 사는 사람들이면 최소한의 서로 지켜야 할 예의가 있다고 생각한다. 뒤늦게 부동산을 통해서 윗집 사는 사람들이 미나, 필립이라는 걸 듣고 정말 더 화가 나더라”라고 토로했다. 아랫집 주민은 해당 글을 올린 이후 사과를 받았다며 “다른 이득을 취하려는 것이 아니다. 적어도 9~10시 이후 밤시간대에는 다른 일반 공동주택에 사는 분들처럼 큰 소음으로 스트레스 받지 않고 조용히 생활하고 싶은 것 뿐”이라며 더 이상의 추측성 비난은 삼가해달라고 부탁했다. 연예계에서는 층간소음 논란이 빈번하게 일어나고 있다. 방송인 이휘재·문정원 부부의 아랫집 이웃은 SNS를 통해 “층간소음을 더 이상 견딜 수 없다”고 호소했다. 문정원은 “코로나로 인해 갈 곳도 없고 날도 춥고 갈 데도 잘 없다. 속상하고 죄송할 따름”이라고 사과했다. 개그맨 안상태는 층간 소음으로 찾아온 아랫집 부부에게 “그럼 애를 묶어 놓을까요?” 등의 발언을 한 것으로 알려지며 사과하기도 했다.
  • [전문] 탱크, 리쌍 길 폭로 “오인혜에 욕설”…길 측 “사실무근”(종합)

    [전문] 탱크, 리쌍 길 폭로 “오인혜에 욕설”…길 측 “사실무근”(종합)

    “무한도전 때도 폭언·폭행 일삼아유재석·하하로부터 혼났다 들었다” “쇼미더머니5 ‘호랑나비’ 표절 문제되자‘네가 뒤집어써라’며 매니저 통해 종용” 가수 겸 프로듀서 ‘탱크’(안진웅)가 그룹 리쌍의 길(길성준)에게 노동착취와 언어폭력을 당했다고 주장했다. 이에 길 측은 탱크의 폭로 내용이 사실무근이라며 법적 조치를 준비 중이라고 밝혔다. 탱크 “반성하는 모습과 전혀 다른 삶 살고 있다”탱크는 지난 17일 자신의 유튜브 채널을 통해 ‘음주운전 3번/여성혐오/매니저 폭행/원나잇/협박/노동착취/언어폭력/범죄자. 여러분은 지금도 속고 있습니다!’라는 제목의 영상을 올렸다. 그는 이 영상에서 “이 영상은 한때는 최고의 힙합 프로듀서이자 대한민국 최대의 예능인으로 살다가 음주운전을 3번 저지른 뒤 현재는 대중에게 미운털이 박힌 어떤 남성을 고발하기 위해 만들었다”고 밝혔다. 탱크는 폭로 대상의 이름을 구체적으로 언급하지 않았지만 네티즌들은 그가 제시한 설명을 토대로 길을 지목했다. 탱크는 “지금부터 내가 그에 대해 드릴 말씀은 전부 진실이며 일부는 통화녹음 등의 파일 증거를 소유하고 있다. 이유는 단 한 가지, 그가 여러분을 속이고 있기 때문”이라며 “그는 최근에도 자신의 장모를 동원하고 부인과 아들을 팔아 동정심을 유발하여 자신의 컴백 기반으로 삼으려고 했다. 또 기부를 한다고 기사를 내는 등의 행동을 하고 있지만, 실체는 놀고먹어도 될 만큼의 저작권료와 실연권료, 연예인 협회에서 들어오는 돈으로 서래마을의 100평에 가까운 크기의 고급 빌라에서 호의호식하고 있으며 다른 PD, 무면허 음주운전을 한 기록이 있는 한 연예인과 골프를 치러 필드를 다니는 등, 끊임없이 복귀를 노리고 있다. 본인이 말하는 ‘반성하는 모습’과는 전혀 다른 삶을 살고 있다”라고 말했다. 이어 “그는 여성 혐오 행위, 매니저 폭행, 4명의 여자친구를 동시에 사귀면서도 클럽에서 원나잇을 즐겼으며, 1년간 저를 비롯한 사람들을 계약서없이 노예처럼 부렸고 이에 대해 어떠한 돈도 당연하다는 듯이 지불하지 않았다”라며 “심지어 제가 자신을 떠난 이후 저를 모함하고 다녔으며, 자신에게 다른 작곡가가 표절 소송을 걸겠다고 협박을 하자 저에게 그것을 뒤집어쓰라며 ‘그게 너의 미래를 위한 것’이라고 협박을 한 적도 있다”라고 주장했다. 그는 폭로 상대가 ‘무한도전’에서 하차한 뒤 자숙 없이 바로 새 음반을 준비했으며, 그 과정에서 자신과 인연을 맺게 됐다고 설명한 뒤 한 연습실에 자신을 비롯해 3명의 프로듀서를 가둬두고 제대로 된 임금 지불조차 없이 음악 작업을 시켰다고 폭로했다. 또 “곡이 마음에 들지 않으면 그의 언어폭력과 폭행 행위는 멈추지 않았다. 이는 고용노동부 지침에 어긋나는 엄연한 불법 행위이며 범죄”라고 강조했다. 폭로 대상의 사생활도 거론했다. 탱크는 “그에게는 당시 4명의 여자친구가 있었는데, 그 중 한 분이 고 오인혜씨였다”라며 과거 폭로 대상이 자신의 집에서 청소 중인 고 오인혜씨에게 ‘XX 시끄럽네, XX’라는 폭언을 했다고 주장했다. 그 외에도 아이유가 노래방에서 그의 노래를 부르는 영상을 보냈을 당시에도 ‘XX하네, XXX’라는 욕설을 서슴지 않았다고 전했다. 탱크는 “그는 약자에게는 한없이 강하고 강자에게는 한없이 약했다”라며 “코디, 매니저 등에게 수시로 언어 폭력을 행사했고 때로는 직접적으로 폭행했다. 그로 인해 ‘무한도전’ 녹화 분위기가 안 좋아지면 때로는 유재석 형님이, 때로는 하동훈 형님이 따로 불러서 혼을 냈다고 한다. 안타깝게도 이 이야기는 제가 유일하게 목격하지 못한 이야기로, 노홍철씨의 전 매니저였으며 그의 회사의 실장으로 아주 잠깐 일하셨던 분께 직접 들은 이야기”라고 밝혔다. 이 사건들로 인해 결국 그의 곁을 1년 만에 떠나게 됐다는 탱크는 이후 그로부터 “‘쇼미더머니5’의 ‘호랑나비’가 원곡 작곡가로부터 ‘콘셉트 표절’ 혐의로 고소당할 위기에 처했으니 네가 뒤집어써라”는 협박을 당했다고 폭로했다. 탱크는 “(쇼미더머니5의) ‘호랑나비’는 제가 처음 주도해서 쓴 곡이 맞고, 브라스 라인과 송 폼을 짠 것이 사실이나 편곡은 그(폭로 대상)이 독단적으로 혼자 정한 일”이라며 “그는 곡을 만든 저작자에게 아무런 허락도 받지 않고 가수만 무대에 초대해서 노래를 도용했다. 당연히 저와 아무런 관련이 없는 일이었지만 그의 매니저는 ‘네가 다 뒤집어쓰고, 서류에 도장을 찍어 보내라’고 협박했다. 그 역시 이게 잘못된 일이라는 걸 알고 혹시나 녹취 당할까봐 자신의 매니저를 앞세워 이런 일을 저지른 것이다. 지금도 이 통화 내용을 전부 가지고 있다”고 주장했다. 그는 “이 영상이 그에게 전달될지 안 될지는 모르겠지만 만약 양심이 있으면 그런 식으로 불쌍한 척하며 국민들을 속이려 하지 말라. 그리고 본인이 한 행동에 대해 사과하라. 당신과 연관돼 극단적 선택을 한 사람이 벌써 3명이다. 적어도 아들 보기에 부끄럽지 않은 아버지가 돼라”고 덧붙였다. 이 영상은 지난 18일 삭제됐다가 탱크의 유튜브 채널에 다시 올라왔다. 그는 영상 설명에 “이 영상의 인물들에 대해 오해의 소지가 많은데 제가 밝힌 것 이외에 더 나아가는 추측은 삼가해주시면 감사드리겠다”고 밝혔다. 길 측 “입장 발표와 함께 법적 조치 준비 중”이같은 폭로에 대해 길과 탱크와 작업했던 ‘매직 맨션’(길의 작곡팀) 조용민 프로듀서는 19일 자신의 인스타그램을 통해 길을 옹호했다. 조용민은 “이 시간에 무고한 많은 사람들이 휘말리게 되고 씻을 없는 상처를 입을까 걱정되어 글을 쓴다”면서 “곡비를 안 받은 적도 없으며 저작권을 부당한 비율을 받은 적이 없습니다. 모두 똑같이 나눠 받았다. 안진웅이 길이라는 사람을 어떠한 이유로든 혹은 이유가 굳이 없더라도 싫어할 수 있다는 것을 충분히 이해한다. 단지, 제 입장에서 이해하기 어려운 내용도 있고, 그로인해 파생된 억울함을 벗기기에는 몇 배가 되는 에너지를 소모해야하고 서로에게 상처는 지워지지 않음을 너무 잘 알기에 글을 쓴다”고 밝혔다. 폭로 속 인물로 거론되는 길 측은 사실무근이라며 법적 조치를 준비 중이라고 밝혔다. 길 측은 “탱크가 업로드한 유튜브 영상의 내용은 사실이 아니며 이에 대해 입장 발표와 법적 조치를 준비 중”이라며 “길의 전 매니저와 현재 오하이오주에 살고 있는 매직 맨션의 메인 작곡가에게 사실을 확인했다”고 여러 매체에 밝혔다. 신진호 기자 sayho@seoul.co.kr 다음은 탱크 영상 전문 반갑습니다. 제 이름은 탱크, 본명은 안진웅입니다. 쇼미더머니 5에서 호랑나비라는 곡을 작곡하였고 이 업계에서 대략 7년간 일하여 이하이, 버벌진트, 백지영, 옹성우 등의 가수들의 곡을 만든 프로듀서이자 가수입니다. 이 영상은 한때는 최고의 힙합 프로듀서이자 대한민국 최대의 예능인으로서 살다가 음주운전을 3번 저지른 뒤에 현재는 대중들에게 미운털이 박힌 어떤 남성을 고발하기 위해 만들었습니다. 이유는 단 한 가지, 그가 여러분을 속이고 있기 때문입니다. 그는 최근에도 자신의 장모를 동원하고 부인과 아들을 팔아 동정심을 유발하여 자신의 컴백기반으로 삼으려고 했으며 기부를 한다고 기사를 내는 등의 행동을 하고 있지만, 실체는 놀고 먹어도 될 만큼의 저작권료와 실연권료, 연예인 협회에서 들어오는 돈으로 서래마을의 100평에 가까운 크기의 고급 빌라에서 호위호식하고 있으며 다른 PD, 무면허 음주운전을 한 기록이 있는 한 연예인과 골프를 치러 필드를 다니는 등, 끊임없이 복귀를 노리고 있고, 본인이 강조하는 반성하는 모습과는 전혀 다른 삶을 살고 있기 때문입니다. 지금부터 제가 그에 대하여 여러분께 드릴 말씀은 전부 진실이며 일부는 통화녹음 등의 파일 증거를 제가 현재 소유하고 있습니다. 간단하게 요약하면 그는 여성혐오행위, 매니저 폭행, 4명의 여자친구를 동시에 사귀면서도 클럽에서 원나잇을 즐겼으며, 1년간 저를 비롯한 사람들을 계약서없이 노예처럼 부렸고 이에 대해 어떠한 돈도 당연하다는 듯이 지불하지 않았고, 심지어 제가 자신을 떠난 이후 저를 모함하고 다녔으며, 자신에게 다른 작곡가가 표절 소송을 걸겠다고 협박을 하자 저에게 그것을 뒤집어 쓰라고, 그게 너의 미래를 위한 것이라고 협박을 한 행적도 있습니다. 이제부터 자세하게 말씀드리겠습니다. 그를 처음 만났던 것은 홍대의 ‘곽스튜디오’ 였습니다. 여름이었으며 그 자리에는 지금은 고인이 된 우혜미 누나도 있었습니다. 그때는 그가 무한도전에서 하차한 지 많은 시간이 지나지 않은 여름 때였으며, 즉 그는 무한도전 하차 뒤에 자숙한 적 없이 바로 음반을 준비했던 것입니다, 그는 그 자리에서 저에게 몇 가지 오디션을 시켜보더니 함께 음악을 하자며, 다음과 같이 제안했습니다. “이제 방송 복귀전까지 나는 팀을 꾸릴 것이다. 나는 쇼미더머니 5로 복귀할 것이며 너와 함께 일하기를 원한다. 곡을 써봐라.” 그렇게 쓴 곡이 ‘냉장고’ 라는 곡이었습니다. 그 후에 그는 당시 압구정로데오에 있는 무한도전 연습실에 저와 다른 세 명의 프로듀서를 사실상 가둬놓고, 정확히 120만 원이 들어있는 체크카드를 주며 이로 4개월간 밥을 사 먹도록 했습니다. 당연히 그를 위해 일하는 거였으며 월급도 없었고 곡이 마음에 들지 않으면 그의 언어폭력과 폭행 행위는 멈추지 않았습니다. 그러면서도 비싼 거 먹지 말고 삼각김밥 사서 먹으라고 하던 그였습니다. 이는 제 얕은 지식으로는 고용노동부 지침에 어긋나는 엄연한 불법행위이며 범죄입니다. 그러나 당시 겨우 20대 초반이었던 저는 그게 당연하다고 믿었습니다. 그래서 그 썩은 동아줄을 계속 붙잡고 있었고 그러면서 수없이 많은, 차마 여러분이 들어도 믿지 못할 행위들을 멈추지 않았습니다. 그에게는 당시 4명의 여자친구가 있었는데 그중에 한 분이 故 오인혜 누나였습니다. 그녀는 정말 따뜻했고 친절한, 아름다운 사람이었습니다. 하루는 그가 저와 다른 2명의 프로듀서를 자신의 집으로 불렀고 우리가 모인 약 5분 뒤에 오인혜 누나가 집으로 들어왔습니다. 그녀는 집의 비밀번호를 알고 있었고 당연하다는 듯이 집안 정리와 청소를 하였습니다. 여기서 저뿐이 아니라 저희 모두 그들의 관계가 얼마나 깊은지를 짐작할 수 있었습니다. 오인혜 누나가 청소를 시작한 지 약 2분이 지나자 그는 자리에서 일어나 그녀에게 향했습니다. 우리는 당연히 그가 그녀에게 따뜻한 한마디를 말할 거로 생각했습니다만 문을 쾅 닫으며 그의 입에서 나온 한마디는 정말 충격적이었습니다. “XX 시끄럽네, XX” 그뿐이 아닙니다. 당시는 아이유 양이 장기하 님과 교제하던 시기였는데, 아이유 양이 자신과 장기하 님이 노래방에서 데이트하며 그의 노래를 부르는 영상을 보냈고, 그는 그것을 보며 이렇게 말했습니다. “XX하네, XXX” 그는 또한 약자에게는 한없이 강하고 강자에게는 한없이 약했습니다. 그는 코디 매니저 등에게 수시로 언어폭력을 행사하였고 때로는 직접적으로 폭행했습니다. 그로 인해서 무한도전 녹화 분위기가 안 좋아지면 때로는 유재석 형님이, 때로는 하동훈 형님이 따로 불러서 분위기 망치지 말라고 혼을 냈다고 합니다. 안타깝게도 지금 이 이야기는 유일하게 제가 목격하지 못한 이야기로서 노홍철 씨의 전 매니저이셨으며 그의 회사의 실장으로 아주 잠깐 일하셨던 그분께 직접 들은 이야기입니다. 무한도전에 직접 출연하신 적도 있으신 분이니 직접 찾아보시면 될 겁니다. 저는 그렇게 1년의 세월 동안, 어렸을 때는 나의 영웅이었던 자의 실체를 목격하였고 결국, 그의 곁을 떠나기로 하였습니다. 저는 당시 그의 밑에서 아르바이트를 하는 중이 아니었고, 계약을 한 것도 아니었으며 당연히 돈을 받은 적도 없었기에 그에게 어떠한 것도 고지할 의무가 없었습니다. 되려 그를 신고하고 고소하지않은 것을 그는 평생 고맙고 은혜롭게 생각해야 할 것입니다. 그러나 저에게 돌아온 것은 배신과 모함, 그리고 협박이었습니다. 저는 사회복무요원이었습니다. 따라서 훈련소에서 28일간 훈련을 받았었습니다. 훈련을 받고 나온 뒤 저의 전화기에는 그의 전 매니저였다가 다시 돌아온, 역시 무한도전에서 노홍철 씨의 전 매니저와 제기차기를 하던 그에게 부재중 전화가 수십 통이 와있었습니다. 내용인즉슨, 쇼미더머니 5의 호랑나비가 김흥국 선생님의 호랑나비를 쓴 작곡가님께 가사와 컨셉을 표절했다는 이유로 고소에 처할 위기에 놓여있다는 것이었습니다. 여러분께 이 자리에서 한가지 밝힐 것이 있습니다. 호랑나비는 제가 처음 주도해서 쓴 곡이 맞습니다. 브라스의 라인과 송폼을 제가 짠 것이 사실입니다. 그러나 후렴구와 가사의 멜로디, 그리고 편곡에는 관여하지 않았습니다. 아니, 그 사람이 독단적으로 혼자 김흥국의 호랑나비를 흥얼거리며 부르더니 이걸로 하자고 독단적으로 정한 일이었습니다. 여기서 그의 일 처리 능력을 볼 수 있는데, 여러분은 아마 쇼미더머니 5의 보이비의 호랑나비 무대에서 김흥국 선생님이 직접 등장하신 것을 기억하실 겁니다. 근데 그는 고소를 당할 위기에 처했었습니다. 즉, 그는 곡을 만든 저작자에게는 아무런 허락도 받지 않고 냅다 가수만 초대해서 노래를 도용한 것입니다. 이는 당연히 저와는 아무런 관련이 없는 일이었습니다. 그런데 그의 매니저는 다음과 같이 말했습니다. “너 솔직히 우리 회사에 있을 때 아무것도 한 거 없잖아. 그러니까 이거 다 네가 뒤집어쓰자. 지금 당장 메일로 서류 보낼 테니까 도장을 찍어서 보내 새끼야.” 여러분. 저는 이 매니저와 말을 놓은 적도 없었고, 어떤 친분도 없는 사이였습니다. 저는 솔직히 용역 깡패인 줄 알았습니다. 그리고 비겁하게 이걸 스스로 직접 얘기할 용기도 없었던 그 프로듀서도 아주 사람이 작아 보이더군요. 자신도 이게 잘못된 것이라는 걸 알았던 거죠. 그러니까 혹시나 녹취 당할까 자신의 매니저를 앞세워서 이런 일을 저지른 것입니다. 저는 지금도 이 통화내용을 전부 저장해서 하드에 갖고 있습니다. 이 영상이 그에게 전달될지 안 될지는 솔직히 잘 모르겠습니다. 그러나 만약 본다면, 양심이 있으면 그런 식으로 불쌍한 척하면서 국민들을 속이려고 하지 마십시오. 그리고 본인이 한 행동에 대하여 사과하십시오. 당신과 연관되어 극단적 선택한 사람이 벌써 3명입니다. 당신이 생각해도 뭔가 이상한 것 같지 않습니까? 스스로 한번 고민해보십시오. 적어도 아들보기에 부끄럽지는 않은 아버지가 되셔야죠. 이건 지난 1년의 정으로 드리는 말씀입니다.
  • 탱크, 리쌍 길 폭로? “고 오인혜·아이유에 욕설…폭행·노동착취”[전문]

    탱크, 리쌍 길 폭로? “고 오인혜·아이유에 욕설…폭행·노동착취”[전문]

    “무한도전 때도 폭언·폭행 일삼아유재석·하하로부터 혼났다 들었다” “쇼미더머니5 ‘호랑나비’ 표절 문제되자‘네가 뒤집어써라’며 매니저 통해 종용” 가수 겸 프로듀서 ‘탱크’(안진웅)가 그룹 리쌍의 길(길성준)에게 노동착취와 언어폭력을 당했다고 주장했다. 탱크는 지난 17일 자신의 유튜브 채널을 통해 ‘음주운전 3번/여성혐오/매니저 폭행/원나잇/협박/노동착취/언어폭력/범죄자. 여러분은 지금도 속고 있습니다!’라는 제목의 영상을 올렸다. 그는 이 영상에서 “이 영상은 한때는 최고의 힙합 프로듀서이자 대한민국 최대의 예능인으로 살다가 음주운전을 3번 저지른 뒤 현재는 대중에게 미운털이 박힌 어떤 남성을 고발하기 위해 만들었다”고 밝혔다. 탱크는 폭로 대상의 이름을 구체적으로 언급하지 않았지만 네티즌들은 그가 제시한 설명을 토대로 길을 지목했다. 탱크는 “지금부터 내가 그에 대해 드릴 말씀은 전부 진실이며 일부는 통화녹음 등의 파일 증거를 소유하고 있다. 이유는 단 한 가지, 그가 여러분을 속이고 있기 때문”이라며 “그는 최근에도 자신의 장모를 동원하고 부인과 아들을 팔아 동정심을 유발하여 자신의 컴백 기반으로 삼으려고 했다. 또 기부를 한다고 기사를 내는 등의 행동을 하고 있지만, 실체는 놀고먹어도 될 만큼의 저작권료와 실연권료, 연예인 협회에서 들어오는 돈으로 서래마을의 100평에 가까운 크기의 고급 빌라에서 호의호식하고 있으며 다른 PD, 무면허 음주운전을 한 기록이 있는 한 연예인과 골프를 치러 필드를 다니는 등, 끊임없이 복귀를 노리고 있다. 본인이 말하는 ‘반성하는 모습’과는 전혀 다른 삶을 살고 있다”라고 말했다. 이어 “그는 여성 혐오 행위, 매니저 폭행, 4명의 여자친구를 동시에 사귀면서도 클럽에서 원나잇을 즐겼으며, 1년간 저를 비롯한 사람들을 계약서없이 노예처럼 부렸고 이에 대해 어떠한 돈도 당연하다는 듯이 지불하지 않았다”라며 “심지어 제가 자신을 떠난 이후 저를 모함하고 다녔으며, 자신에게 다른 작곡가가 표절 소송을 걸겠다고 협박을 하자 저에게 그것을 뒤집어쓰라며 ‘그게 너의 미래를 위한 것’이라고 협박을 한 적도 있다”라고 주장했다. 그는 폭로 상대가 ‘무한도전’에서 하차한 뒤 자숙 없이 바로 새 음반을 준비했으며, 그 과정에서 자신과 인연을 맺게 됐다고 설명한 뒤 한 연습실에 자신을 비롯해 3명의 프로듀서를 가둬두고 제대로 된 임금 지불조차 없이 음악 작업을 시켰다고 폭로했다. 또 “곡이 마음에 들지 않으면 그의 언어폭력과 폭행 행위는 멈추지 않았다. 이는 고용노동부 지침에 어긋나는 엄연한 불법 행위이며 범죄”라고 강조했다. 폭로 대상의 사생활도 거론했다. 탱크는 “그에게는 당시 4명의 여자친구가 있었는데, 그 중 한 분이 고 오인혜씨였다”라며 과거 폭로 대상이 자신의 집에서 청소 중인 고 오인혜씨에게 ‘XX 시끄럽네, XX’라는 폭언을 했다고 주장했다. 그 외에도 아이유가 노래방에서 그의 노래를 부르는 영상을 보냈을 당시에도 ‘XX하네, XXX’라는 욕설을 서슴지 않았다고 전했다. 탱크는 “그는 약자에게는 한없이 강하고 강자에게는 한없이 약했다”라며 “코디, 매니저 등에게 수시로 언어 폭력을 행사했고 때로는 직접적으로 폭행했다. 그로 인해 ‘무한도전’ 녹화 분위기가 안 좋아지면 때로는 유재석 형님이, 때로는 하동훈 형님이 따로 불러서 혼을 냈다고 한다. 안타깝게도 이 이야기는 제가 유일하게 목격하지 못한 이야기로, 노홍철씨의 전 매니저였으며 그의 회사의 실장으로 아주 잠깐 일하셨던 분께 직접 들은 이야기”라고 밝혔다. 이 사건들로 인해 결국 그의 곁을 1년 만에 떠나게 됐다는 탱크는 이후 그로부터 “‘쇼미더머니5’의 ‘호랑나비’가 원곡 작곡가로부터 ‘콘셉트 표절’ 혐의로 고소당할 위기에 처했으니 네가 뒤집어써라”는 협박을 당했다고 폭로했다. 탱크는 “(쇼미더머니5의) ‘호랑나비’는 제가 처음 주도해서 쓴 곡이 맞고, 브라스 라인과 송 폼을 짠 것이 사실이나 편곡은 그(폭로 대상)이 독단적으로 혼자 정한 일”이라며 “그는 곡을 만든 저작자에게 아무런 허락도 받지 않고 가수만 무대에 초대해서 노래를 도용했다. 당연히 저와 아무런 관련이 없는 일이었지만 그의 매니저는 ‘네가 다 뒤집어쓰고, 서류에 도장을 찍어 보내라’고 협박했다. 그 역시 이게 잘못된 일이라는 걸 알고 혹시나 녹취 당할까봐 자신의 매니저를 앞세워 이런 일을 저지른 것이다. 지금도 이 통화 내용을 전부 가지고 있다”고 주장했다. 그는 “이 영상이 그에게 전달될지 안 될지는 모르겠지만 만약 양심이 있으면 그런 식으로 불쌍한 척하며 국민들을 속이려 하지 말라. 그리고 본인이 한 행동에 대해 사과하라. 당신과 연관돼 극단적 선택을 한 사람이 벌써 3명이다. 적어도 아들 보기에 부끄럽지 않은 아버지가 돼라”고 덧붙였다. 이 영상은 지난 18일 삭제됐다가 탱크의 유튜브 채널에 다시 올라왔다. 그는 영상 설명에 “이 영상의 인물들에 대해 오해의 소지가 많은데 제가 밝힌 것 이외에 더 나아가는 추측은 삼가해주시면 감사드리겠다”고 밝혔다. 신진호 기자 sayho@seoul.co.kr 다음은 탱크 영상 전문 반갑습니다. 제 이름은 탱크, 본명은 안진웅입니다. 쇼미더머니 5에서 호랑나비라는 곡을 작곡하였고 이 업계에서 대략 7년간 일하여 이하이, 버벌진트, 백지영, 옹성우 등의 가수들의 곡을 만든 프로듀서이자 가수입니다. 이 영상은 한때는 최고의 힙합 프로듀서이자 대한민국 최대의 예능인으로서 살다가 음주운전을 3번 저지른 뒤에 현재는 대중들에게 미운털이 박힌 어떤 남성을 고발하기 위해 만들었습니다. 이유는 단 한 가지, 그가 여러분을 속이고 있기 때문입니다. 그는 최근에도 자신의 장모를 동원하고 부인과 아들을 팔아 동정심을 유발하여 자신의 컴백기반으로 삼으려고 했으며 기부를 한다고 기사를 내는 등의 행동을 하고 있지만, 실체는 놀고 먹어도 될 만큼의 저작권료와 실연권료, 연예인 협회에서 들어오는 돈으로 서래마을의 100평에 가까운 크기의 고급 빌라에서 호위호식하고 있으며 다른 PD, 무면허 음주운전을 한 기록이 있는 한 연예인과 골프를 치러 필드를 다니는 등, 끊임없이 복귀를 노리고 있고, 본인이 강조하는 반성하는 모습과는 전혀 다른 삶을 살고 있기 때문입니다. 지금부터 제가 그에 대하여 여러분께 드릴 말씀은 전부 진실이며 일부는 통화녹음 등의 파일 증거를 제가 현재 소유하고 있습니다. 간단하게 요약하면 그는 여성혐오행위, 매니저 폭행, 4명의 여자친구를 동시에 사귀면서도 클럽에서 원나잇을 즐겼으며, 1년간 저를 비롯한 사람들을 계약서없이 노예처럼 부렸고 이에 대해 어떠한 돈도 당연하다는 듯이 지불하지 않았고, 심지어 제가 자신을 떠난 이후 저를 모함하고 다녔으며, 자신에게 다른 작곡가가 표절 소송을 걸겠다고 협박을 하자 저에게 그것을 뒤집어 쓰라고, 그게 너의 미래를 위한 것이라고 협박을 한 행적도 있습니다. 이제부터 자세하게 말씀드리겠습니다. 그를 처음 만났던 것은 홍대의 ‘곽스튜디오’ 였습니다. 여름이었으며 그 자리에는 지금은 고인이 된 우혜미 누나도 있었습니다. 그때는 그가 무한도전에서 하차한 지 많은 시간이 지나지 않은 여름 때였으며, 즉 그는 무한도전 하차 뒤에 자숙한 적 없이 바로 음반을 준비했던 것입니다, 그는 그 자리에서 저에게 몇 가지 오디션을 시켜보더니 함께 음악을 하자며, 다음과 같이 제안했습니다. “이제 방송 복귀전까지 나는 팀을 꾸릴 것이다. 나는 쇼미더머니 5로 복귀할 것이며 너와 함께 일하기를 원한다. 곡을 써봐라.” 그렇게 쓴 곡이 ‘냉장고’ 라는 곡이었습니다. 그 후에 그는 당시 압구정로데오에 있는 무한도전 연습실에 저와 다른 세 명의 프로듀서를 사실상 가둬놓고, 정확히 120만 원이 들어있는 체크카드를 주며 이로 4개월간 밥을 사 먹도록 했습니다. 당연히 그를 위해 일하는 거였으며 월급도 없었고 곡이 마음에 들지 않으면 그의 언어폭력과 폭행 행위는 멈추지 않았습니다. 그러면서도 비싼 거 먹지 말고 삼각김밥 사서 먹으라고 하던 그였습니다. 이는 제 얕은 지식으로는 고용노동부 지침에 어긋나는 엄연한 불법행위이며 범죄입니다. 그러나 당시 겨우 20대 초반이었던 저는 그게 당연하다고 믿었습니다. 그래서 그 썩은 동아줄을 계속 붙잡고 있었고 그러면서 수없이 많은, 차마 여러분이 들어도 믿지 못할 행위들을 멈추지 않았습니다. 그에게는 당시 4명의 여자친구가 있었는데 그중에 한 분이 故 오인혜 누나였습니다. 그녀는 정말 따뜻했고 친절한, 아름다운 사람이었습니다. 하루는 그가 저와 다른 2명의 프로듀서를 자신의 집으로 불렀고 우리가 모인 약 5분 뒤에 오인혜 누나가 집으로 들어왔습니다. 그녀는 집의 비밀번호를 알고 있었고 당연하다는 듯이 집안 정리와 청소를 하였습니다. 여기서 저뿐이 아니라 저희 모두 그들의 관계가 얼마나 깊은지를 짐작할 수 있었습니다. 오인혜 누나가 청소를 시작한 지 약 2분이 지나자 그는 자리에서 일어나 그녀에게 향했습니다. 우리는 당연히 그가 그녀에게 따뜻한 한마디를 말할 거로 생각했습니다만 문을 쾅 닫으며 그의 입에서 나온 한마디는 정말 충격적이었습니다. “XX 시끄럽네, XX” 그뿐이 아닙니다. 당시는 아이유 양이 장기하 님과 교제하던 시기였는데, 아이유 양이 자신과 장기하 님이 노래방에서 데이트하며 그의 노래를 부르는 영상을 보냈고, 그는 그것을 보며 이렇게 말했습니다. “XX하네, XXX” 그는 또한 약자에게는 한없이 강하고 강자에게는 한없이 약했습니다. 그는 코디 매니저 등에게 수시로 언어폭력을 행사하였고 때로는 직접적으로 폭행했습니다. 그로 인해서 무한도전 녹화 분위기가 안 좋아지면 때로는 유재석 형님이, 때로는 하동훈 형님이 따로 불러서 분위기 망치지 말라고 혼을 냈다고 합니다. 안타깝게도 지금 이 이야기는 유일하게 제가 목격하지 못한 이야기로서 노홍철 씨의 전 매니저이셨으며 그의 회사의 실장으로 아주 잠깐 일하셨던 그분께 직접 들은 이야기입니다. 무한도전에 직접 출연하신 적도 있으신 분이니 직접 찾아보시면 될 겁니다. 저는 그렇게 1년의 세월 동안, 어렸을 때는 나의 영웅이었던 자의 실체를 목격하였고 결국, 그의 곁을 떠나기로 하였습니다. 저는 당시 그의 밑에서 아르바이트를 하는 중이 아니었고, 계약을 한 것도 아니었으며 당연히 돈을 받은 적도 없었기에 그에게 어떠한 것도 고지할 의무가 없었습니다. 되려 그를 신고하고 고소하지않은 것을 그는 평생 고맙고 은혜롭게 생각해야 할 것입니다. 그러나 저에게 돌아온 것은 배신과 모함, 그리고 협박이었습니다. 저는 사회복무요원이었습니다. 따라서 훈련소에서 28일간 훈련을 받았었습니다. 훈련을 받고 나온 뒤 저의 전화기에는 그의 전 매니저였다가 다시 돌아온, 역시 무한도전에서 노홍철 씨의 전 매니저와 제기차기를 하던 그에게 부재중 전화가 수십 통이 와있었습니다. 내용인즉슨, 쇼미더머니 5의 호랑나비가 김흥국 선생님의 호랑나비를 쓴 작곡가님께 가사와 컨셉을 표절했다는 이유로 고소에 처할 위기에 놓여있다는 것이었습니다. 여러분께 이 자리에서 한가지 밝힐 것이 있습니다. 호랑나비는 제가 처음 주도해서 쓴 곡이 맞습니다. 브라스의 라인과 송폼을 제가 짠 것이 사실입니다. 그러나 후렴구와 가사의 멜로디, 그리고 편곡에는 관여하지 않았습니다. 아니, 그 사람이 독단적으로 혼자 김흥국의 호랑나비를 흥얼거리며 부르더니 이걸로 하자고 독단적으로 정한 일이었습니다. 여기서 그의 일 처리 능력을 볼 수 있는데, 여러분은 아마 쇼미더머니 5의 보이비의 호랑나비 무대에서 김흥국 선생님이 직접 등장하신 것을 기억하실 겁니다. 근데 그는 고소를 당할 위기에 처했었습니다. 즉, 그는 곡을 만든 저작자에게는 아무런 허락도 받지 않고 냅다 가수만 초대해서 노래를 도용한 것입니다. 이는 당연히 저와는 아무런 관련이 없는 일이었습니다. 그런데 그의 매니저는 다음과 같이 말했습니다. “너 솔직히 우리 회사에 있을 때 아무것도 한 거 없잖아. 그러니까 이거 다 네가 뒤집어쓰자. 지금 당장 메일로 서류 보낼 테니까 도장을 찍어서 보내 새끼야.” 여러분. 저는 이 매니저와 말을 놓은 적도 없었고, 어떤 친분도 없는 사이였습니다. 저는 솔직히 용역 깡패인 줄 알았습니다. 그리고 비겁하게 이걸 스스로 직접 얘기할 용기도 없었던 그 프로듀서도 아주 사람이 작아 보이더군요. 자신도 이게 잘못된 것이라는 걸 알았던 거죠. 그러니까 혹시나 녹취 당할까 자신의 매니저를 앞세워서 이런 일을 저지른 것입니다. 저는 지금도 이 통화내용을 전부 저장해서 하드에 갖고 있습니다. 이 영상이 그에게 전달될지 안 될지는 솔직히 잘 모르겠습니다. 그러나 만약 본다면, 양심이 있으면 그런 식으로 불쌍한 척하면서 국민들을 속이려고 하지 마십시오. 그리고 본인이 한 행동에 대하여 사과하십시오. 당신과 연관되어 극단적 선택한 사람이 벌써 3명입니다. 당신이 생각해도 뭔가 이상한 것 같지 않습니까? 스스로 한번 고민해보십시오. 적어도 아들보기에 부끄럽지는 않은 아버지가 되셔야죠. 이건 지난 1년의 정으로 드리는 말씀입니다.
  • ‘골 때리는 그녀들’ vs ‘곡 때리는 전설들’… 집콕 지루함 날려요

    ‘골 때리는 그녀들’ vs ‘곡 때리는 전설들’… 집콕 지루함 날려요

    올해 설 특집 예능은 비대면 공연 프로그램과 스포츠 등 ‘집콕’에도 대리 만족을 주는 프로그램들이 선보인다. SBS는 11일 오후 6시, 12일 오후 5시 40분 ‘골(Goal) 때리는 그녀들’을 방송한다. ‘불타는 청춘’의 여성 멤버들이 ‘FC 불나방’ 팀으로 축구에 도전한다. 어릴 적 꿈이 축구선수였다는 체대 출신 배우 박선영은 골을 넣을 때마다 평상, 밥솥, 식기세척기 등 상품 획득에 열을 올리고 신효범, 조하나, 강경헌, 송은영, 안혜경 등 평균 나이 48.6세 ‘언니들’이 축구장에서 맹활약한다. 상대팀도 쟁쟁하다. 모델로 구성된 ‘구척장신’은 송경아, 한혜진, 이현이, 송해나, 아이린, 진아름이 뭉쳤고 이성미, 이경실, 조혜련, 안영미, 신봉선, 오나미는 ‘개벤져스’로 합류했다, ‘국대패밀리’는 테니스 국가대표 출신 전미라, 차범근의 며느리인 배우 한채아와 김병지의 아내 김수연, 이천수의 아내 심하은, 정대세의 아내 명서현이 모인다. 2002월드컵의 영웅 황선홍, 김병지, 최진철, 이천수는 각 팀 감독으로 나선다.12일 오후 8시 15분에는 가요계 전설 12팀이 SBS 음악쇼 ‘전설의 무대-레전드12’를 펼친다. 진행자 성시경, 변진섭, 백지영, 폴킴, 박미경, 김종국, 데이브레이크, 잔나비의 최정훈, 양희은, 김필, 김현철, 피아니스트이자 작곡가인 김광민 등 국내 정상급 뮤지션들이 특별 협연을 준비했다.12일 밤 12시 5분 EBS ‘스페이스 공감’은 ‘초월’을 주제로 주현미가 무대에 오르다. ‘비 내리는 영동교’, ‘신사동 그 사람’ 등 히트곡부터 지난해 발표한 정규 20집 수록곡까지 들려준다. 가수 김수찬과 주현미의 딸이자 싱어송라이터로 활동하고 있는 임수연이 게스트로 훈훈한 듀엣 무대를 꾸민다.MBC ‘트로트의 민족 갈라쇼’는 11~12일 오후 8시 10분 트로트 팬들을 찾아온다. 올스타 7팀(안성준, 김소연, 김재롱, 더블레스, 송민준, 김혜진, 김민건)과 단장 이지혜와 치타, 부단장 류지광, 노지훈, 김수찬, 요요미가 끼와 흥을 발산한다. 김지예 기자 jiye@seoul.co.kr
  • AI와 박세리 골프 대결…우리는 AI를 얼마나 알고 있을까

    AI와 박세리 골프 대결…우리는 AI를 얼마나 알고 있을까

    SBS 신년특집 ‘세기의 대결’AI 현주소·인간의 역할 고민1996년 세상을 떠난 가수 김광석이 백지영의 ‘사랑 안해’를 부르면 어떤 느낌일까. ‘골프 여제’ 박세리는 인공지능(AI) 골퍼보다 정확히 퍼팅할 수 있을까. AI와 사람 중 주식 투자 수익률이 높은 것은 누구일까. SBS가 다음달 22일부터 방송하는 4부작 ‘세기의 대결! AI vs 인간’은 둘 사이의 대결을 통해 AI에 대한 궁금증을 푼다는 기획 의도를 내세운다. 작곡, 골프, 주식투자, 모창, 심리 인식 총 6개 분야의 AI와 인간의 대결을 담는다. 프로그램을 연출한 김민지 PD는 최근 전화 인터뷰에서 “2016년 이세돌과 알파고의 대결에서부터 출발한 기획”이라며 “AI 기술의 현주소와 인간과의 공존을 모색하고자 한다”고 취지를 설명했다. 첫 회에서는 ‘김광석 목소리 AI’가 실제 김광석이 부른 적 없는 가요를 부르는 모습을 담을 예정이다. ‘세기의 대결’과 가수 김현식 등의 음성을 복원한 엠넷 ‘다시 한번’에 참여한 오디오 전문 AI 업체 수퍼톤에 따르면 여기에는 한국어 발음과 악보를 학습해 노래가 가능하도록 훈련된 AI를 활용했다. 이 AI에 가수의 목소리 데이터를 입혀 학습하면 바이브레이션까지 따라할 수 있을 만큼 정교해지고, 어떤 곡이든 그 가수의 스타일대로 부를 수 있다는 게 업체의 설명이다. 기존의 ‘텍스트 투 스피치’(TTS), 즉 글자를 음성으로 옮기는 기술이 아나운서처럼 문장을 읽는 수준이었다면 노래를 부르는 정도까지 가능해진 것이다. 이런 과정을 포함해 프로그램 제작 기간은 약 6개월이 걸렸다. 골프 대결도 펼쳐진다. 박세리가 대결하는 미국의 엘드릭은 로봇에 AI를 탑재한 형태다. 골퍼 1만 7000명의 샷을 학습했고, PGA 모드와 LPGA 모드가 모두 가능하다. 평균 드라이브 거리 300야드를 넘나드는 강력한 힘과 5m 이내 퍼팅 적중률이 60%에 이르는 정교함을 갖췄다는 설명이다. 바람의 세기와 방향을 읽어 샷의 일관성을 스스로 판단할 수도 있다. 롱드라이브, 홀인원, 퍼팅을 두고 박세리와 겨룬다. “대결을 통해 AI의 현주소를 파악하고 가능성을 확인하는 기회가 될 것”이라는 게 제작진의 설명이다. AI 기술은 오디오 몽타주나 심리 인식 등 수사 현장은 물론 장애인을 돕는데 활용되는 등 가능성이 높다는 게 업계의 판단이다. 다만 기술과 인간이 어떻게 현명한 공존을 어떻게 이뤄갈지는 답을 찾아가는 단계다. 김 PD는 “AI를 활용해 프로그램을 만들면서 기술 활용의 열쇠는 인간이 쥐고 있다는 생각이 들었다”며 “막연한 공포 대신, 바람직한 활용 방안을 논의하는 계기가 되었으면 하는 바람”이라고 덧붙였다. 김지예 기자 jiye@seoul.co.kr
  • “위암 투병 어머니와 가족만을 위한 공연 뭉클…물리적·심리적 투트랙 방역이 코로나 극복 힘”

    “위암 투병 어머니와 가족만을 위한 공연 뭉클…물리적·심리적 투트랙 방역이 코로나 극복 힘”

    코로나19로 지친 시민들을 위로하기 위해 서울시가 소매를 걷어붙였다. 그 중심에 있는 ‘문화로 토닥토닥’ 프로젝트를 기획 초기 단계부터 전담하고 있는 김경탁 서울시 문화정책과장은 지난 23일 서울신문과의 인터뷰에서 “문화는 사치재가 아니라 필수재”라고 힘줘 말했다. 김 과장은 “코로나19 장기화로 심리적 체력이 고갈되는 시민들에게 문화가 주는 위안이야말로 장기적으로 싸워 나갈 힘의 원천”이라며 “물리적 방역과 심리적 방역이 투트랙으로 이뤄져야 하는 이유”라고 말했다. 다음은 일문일답. -프로젝트 취지를 간략히 설명해 달라. “어깨를 토닥이는 가벼운 위로가 의외의 큰 힘이 될 때가 있다. 긴급한 생계 지원이나 감염병 확산 방지와 더불어 코로나19로 일상이 단절된 지금 가벼운 토닥임으로 온기를 전달하고 지친 마음을 위로하는 게 문화예술의 역할이라고 생각했다. ‘마음방역’이라는 개념을 제시한 것도 그 때문이다.” -무대를 잃은 문화예술가들에게도 좋은 기회일 것 같은데. “실제로 매회 공연을 진행하면서 출연자들로부터 ‘10개월 만에 노래하는 게 처음’이라거나 ‘그동안 관객을 만날 기회가 없었는데 감사하다’는 얘기를 듣는다. 시민들에게 위로를 전하는 동시에 예술가들이 꿈을 포기하지 않도록 숨통을 틔워 주는 것이 목표다. 훗날 코로나19를 극복하고 일상을 되찾은 후에도 시민들에게 더 다양한 문화예술을 제공하기 위해서다.” -지금까지 신청받은 사연이나 진행한 공연 중 가장 기억에 남는 사례는. “첫 번째 공연이다. 지난 9월 13일 위암 투병 중인 어머니에게 평소 좋아하시는 뮤지컬 공연을 보여 드리고 싶다는 가족의 사연을 받아 뮤지컬 배우 김소현, 손준호 부부가 서울생활문화센터 서교에서 어머니를 비롯한 가족 7명만을 위한 공연을 선물했다. 공연 마지막에는 성악을 전공한 며느리까지 무대에 올라 함께 노래를 불렀다. 어머니가 감격의 눈물을 흘리시는 모습에 마음이 찡했다. 또 지난달 29일 은평소방서를 찾은 이동식 공연차량 ‘마음방역차’의 첫 운행도 기억에 남는다. 1t 규모의 트럭을 간이공연장으로 개조해 가수 백지영과 지원이가 발라드, 댄스, 트로트 등 다양한 공연을 선물했는데, 소방서 주차장에서 잠시나마 공연을 즐기다가도 긴급출동 벨이 울리면 곧바로 현장으로 뛰어가는 소방관들의 모습이 감명 깊었다.” -위드 코로나 시대의 문화복지를 위해 이 밖에도 어떤 사업을 계획하고 있나. “비대면 문화예술 프로그램을 확대하기 위해 내년 말 완공을 목표로 비대면 공연 전용 상설 스튜디오를 조성할 계획이다. 동대문디자인플라자(DDP)에도 화상회의 전용 스튜디오를 설치한다. 또 시민들이 보다 쉽게 다양한 문화예술 콘텐츠를 즐길 수 있도록 ‘서울문화포털’ 홈페이지를 개편하고 있다.” 김희리 기자 hitit@seoul.co.kr
  • ‘내 안의 발라드’ 장성규, 첫 무대 앞두고 긴장 “너무 어지러워”

    ‘내 안의 발라드’ 장성규, 첫 무대 앞두고 긴장 “너무 어지러워”

    ‘내 안의 발라드’ 장성규가 첫 무대를 앞두고 긴장하는 모습을 보였다. 27일 방송되는 Mnet ‘내 안의 발라드’ 6회에서는 발라드 앨범 발매를 위한 초보 발라더 김동현, 문세윤, 유재환, 윤현민, 장성규, 주우재의 두 번째 도전 무대가 그려진다. 지난주 ‘듀엣 무대’ 미션을 받은 초보 발라더들은 이번에 신승훈 마스터가 정한 평균 목표 점수 80점에 도전한다. 첫 도전에서 평균 점수 76점을 획득하며 목표 점수 75점을 아슬아슬하게 넘긴 이들은 지난 도전 때보다 5점이나 상승한 목표 점수에 긴장감과 부담감을 한껏 안고 무대에 오른다.특히 첫 도전에서 부상으로 무대에 오르지 못한 장성규는 “너무 어지럽다”며 얼굴이 창백해질 정도로 극도의 긴장감을 드러냈다. 지켜보던 출연진들마저 그가 무대를 무사히 마칠 수 있을지 걱정했다는 후문. 결국 장성규는 무대를 마친 뒤 “면목이 없다”는 말을 남기며 결과에 대한 궁금증을 남겼다. 또한 가수 이석훈과 김재환이 새로운 패널로 등장해 백지영과 함께 섬세하면서도 냉철한 평가에 나선다. 특급 보컬 선생님으로 초보 발라더들의 레슨을 책임지던 이석훈은 한 듀엣팀의 무대를 보고 “조합이 너무 좋았다. 누가 밤이고 누가 별인지 모를 정도로 두 분 모두 빛나 보였다”고 극찬해 그 주인공은 과연 누구인지 궁금증을 높였다. 김동현과 문세윤으로 구성된 ‘초록 괴물’ 팀과 주우재, 윤현민의 발라드 ‘JYB’ 팀, 발라드에 미친 유재환과 장성규의 ‘미치고 환장’ 팀까지 환상의 듀엣 무대로 연이어 신곡 2곡을 획득할 수 있을지 본 방송에 대한 궁금증이 더해지고 있다. 한편, Mnet ‘내 안의 발라드’는 27일 오후 9시에 방송된다. 임효진 기자 3a5a7a6a@seoul.co.kr
  • “한국어 감 잡았어요”… 외국인 예능이 대세가 된 안방

    “한국어 감 잡았어요”… 외국인 예능이 대세가 된 안방

    가요로 국어 배우는 ‘노랫말싸미’ 연애·결혼 토론하는 ‘77억의 사랑’ 속담도 술술 ‘대한외국인’ 등 인기케이팝 등이 해외에서도 높은 인기를 얻으면서 이를 즐기는 외국인이 대거 출연하는 예능 프로그램들도 속속 선보이고 있다. 기존에는 외국인의 자국 문화 소개나 한국 적응기가 주를 이뤘다면, 최근에는 한류의 영향을 받은 외국인들이 여러 명 출연해 유창한 한국어로 색다른 재미를 주는 경우가 늘었다. 지난 10일 첫 방송된 tvN ‘케이팝 어학당-노랫말싸미’는 한국 가요를 배우며 한국어를 재밌게 익히고, 노랫말에 담긴 한국 문화를 이해하는 프로그램이다. 매회 인기 가수들이 일일 강사로 나와 외국인 10명에게 자신의 히트곡 가사를 소개하고 가사에 담긴 의미와 배경을 설명한다. 칠레, 폴란드, 미국 등 여러 국적의 수강생들은 길게는 10년 이상 한국에서 거주해 한국어가 유창하지만, 가사를 전혀 다르게 해석하는 의외의 모습에서는 웃음이 터진다. 백지영의 ‘총 맞은 것처럼’의 가사를 듣고 “총기 규제가 있는 한국에서는 ‘돌 맞은 것처럼’이 더 와닿는다”고 답하기도 한다. 같은 날 시작한 jtbc 예능 프로그램 ‘77억의 사랑’은 세계 각국의 청춘 남녀 14명이 출연한다. 국제연애의 어려운 점이나 비혼 동거, 동성 결혼 등 요즘 세대의 연애와 결혼 문화에 대해 자유롭게 이야기한다. 같은 방송사의 외국인 단체 토론 프로그램이었던 ‘비정상회담’의 ‘연애 버전’이라고 할 수 있다. 한국에서 유학한 뒤 직장생활을 하거나 연예계 활동 경험이 있는 출연자들은 자유자재로 한국어를 구사한다.한국인과 외국인이 대결을 펼치는 프로그램도 있다. ‘어서와 한국은 처음이지’를 성공시킨 MBC 에브리원은 2018년 10월부터 ‘대한외국인’을 방송 중이다. 한국인보다 더 한국인 같은 외국인 10명이 한국인 연예인과 퀴즈 대결을 하고 순위를 정한다. 한국 거주 40년차 출연자 등 한국 문화에 빠삭한 이들은 속담, 맞춤법, 띄어쓰기, 사자성어, 상식 퀴즈에서 한국 연예인들을 압도한다.25일 첫 방송을 시작한 SBS플러스 ‘맨땅에 한국말’은 미인대회 출신 외국인을 내세웠다. 네덜란드, 이집트, 코스타리카, 헝가리 출신 여성들이 한국에 와서 한국어와 문화를 배우는 과정을 담는다. 한국어에 대한 관심이 있는 사람들을 위주로 출연 섭외를 했다는 게 제작진의 설명이다. 예능 전문 E채널은 외국인들의 케이팝 서바이벌 프로그램 ‘K-POP도 통역이 되나요?-탑골 랩소디’를 준비 중이다. 1980년대부터 2000년대까지 가요 명곡을 직접 부를 수 있는 외국인 출연자를 공개 모집하고 있다. 김지예 기자 jiye@seoul.co.kr
  • ‘미스터트롯’ 스페셜 갈라쇼 확정 “화제의 참가자 총 출동”

    ‘미스터트롯’ 스페셜 갈라쇼 확정 “화제의 참가자 총 출동”

    ‘미스터트롯’이 대한민국을 대표하는 디바들과 콜라보로 꾸리는 ‘스페셜 갈라쇼’ 개최를 전격 확정했다. 원조 트로트 서바이벌 TV CHOSUN ‘내일은 미스터트롯’(이하 ‘미스터트롯’)이 지난 7회 방송분을 통해 전국 시청률 28.1%(닐슨코리아 유료방송가구 전국 기준)를 기록하며 또 한 번 종편 사상 최고 시청률을 경신하는 기염을 토했다. 또한 지난 19일 CJENM이 발표한 2월 2주차(10일~16일) 콘텐츠영향력지수(CPI)에서 총점 271.6점으로 첫 방송을 시작한 이래 7주 연속 예능 부문 1위를 차지하는 기염을 토하며, 대한민국 예능계를 평정한 ‘미스터트롯’의 남다른 위엄을 입증해냈다. 이와 관련 ‘미스터트롯’ 측이 시청자의 열화와 같은 성원에 보답하기 위해 제1대 트롯맨과 결승 진출진, 그리고 화제의 참가자가 총출동한 ‘스페셜 갈라쇼’를 펼치며 또 한 번 역대급 트로트쇼를 탄생시킨다. 더욱이 이번 ‘스페셜 갈라쇼’에는 김연자-백지영-홍진영-린-치타 등 각 장르를 대표하는 명실상부 국가대표 디바들이 전격 출격할 뿐 아니라 마스터로 활약한 장윤정과 트롯맨들의 특급 콜라보 무대가 펼칠 것으로 알려져 기대감을 더욱 치솟게 만들고 있다. 무엇보다 이번 ‘스페셜 갈라쇼’는 무려 4천 2백석 규모의 일산 고양 체육관에서 전격 개최되는 만큼, 유례없던 역대급 대규모 트로트 공연이 펼쳐질 전망이다. 특히 우승자들의 색다른 모습을 볼 수 있는 스페셜 무대를 비롯해 결승 진출자들이 자신이 평소 즐겨 듣던 ‘최애곡’을 직접 불러주는 코너, 이름만 들어도 가슴 떨리는 레전드 디바들과의 듀엣, 또 트리오 무대 등이 다양하게 구성되는 것. 여기에 트로트 여제로서의 카리스마를 뽐낼 장윤정과 트롯맨들의 콜라보 무대까지, 눈과 귀를 호강시키는 ‘종합선물세트’ 같은 황홀한 트로트 대축제에 모두의 시선이 집중되고 있다. 제작진은 “시청자 여러분이 직접 참여해주시는 ‘대국민 응원투표’ 누적수가 단 5회 만에 2500만 표에 달하는 등 연일 뜨거운 관심을 보내주셔서 감사하다”고 전하며 “여러분이 주시는 관심과 사랑에 보답하기 위해 ‘스페셜 갈라쇼’를 개최한다. 단언컨대 단 한 번도 본 적 없는 새로운 트로트쇼가 될 것을 확신한다. 부디 많은 기대와 성원을 부탁드린다”고 전했다. 한편 ‘미스터트롯-스페셜 갈라쇼’는 일산 고양 체육관에서 개최되며 티켓 신청 문의는 차후 공지된다. ‘미스터트롯’ 결승전이 마무리 된 후 후속으로 방송 될 예정이다. ‘미스터트롯’ 8회는 20일(오늘) 밤 10시에 방송된다. 이보희 기자 boh2@seoul.co.kr
  • 에이톤, 성폭행 시도 외국인 남성 제압 “멈추게 해야 했다”

    에이톤, 성폭행 시도 외국인 남성 제압 “멈추게 해야 했다”

    가수 겸 작곡가 에이톤(본명 임지현)이 성폭행을 하려던 외국인 남성을 업어치기로 제압했다. 지난달 30일 채널A의 보도에 따르면, 이날 오전 한 외국인은 서울 마포구의 한 주택가에서 20대 여성에게 성폭행을 시도했다. 여성은 놀라 소리를 질렀고 인근 건물 안에 있던 에이톤은 비명을 듣고 밖으로 달려갔다. 이 외국인 남성은 에이톤이 자신을 붙잡으려고 하자 주먹을 휘두르며 달아났다. 도망가는 과정에서 골목을 지나던 사람들을 때리기도 했다. 에이톤은 외국인 남성의 뒤를 쫓은 뒤 업어치기로 그를 제압했다. 그는 경찰이 도착할 때까지 몸으로 눌러 꼼짝 못하게 했다. 에이톤은 매체와의 인터뷰를 통해 “여자 분이 엄청 소리를 막 지르고 있었다. 외국 (남성)분이 영어로 욕을 막 하면서 저한테 달려오고 있었다. 많이 당황했다”고 당시를 떠올렸다. 그러면서도 “저도 폭력을 사용하면 안 되니까, 이 사람을 멈추게는 해야 하는데, 제가 그냥 이 사람 옷을 붙잡고 업어치기를 하고 제압을 하고 있었다”고 설명했다. 이 남성은 미국 출신으로 인근에서 영어 강사를 하는 것으로 전해졌다. 성폭행 미수 혐의로 경찰에 붙잡힌 그는 당시 술을 마신 상태였던 것으로 드러났다. 관련 혐의에 대해서는 부인하는 것으로 전해졌다. 한편, 에이톤은 백지영, 길구봉구, 미교, 이우 등 아티스트들 앨범 내 발라드 트랙을 프로듀싱하며 이름을 알렸다. 사진=채널A 임효진 기자 3a5a7a6a@seoul.co.kr
  • 백지영, 정석원 언급 “딸 얼굴 정석원 똑닮아”

    백지영, 정석원 언급 “딸 얼굴 정석원 똑닮아”

    백지영이 남편 정석원을 언급해 눈길을 끌었다. 지난 18일 방송된 SBS플러스 예능프로그램 ‘밥은 먹고 다니냐?’에는 백지영이 게스트로 출연하는 모습이 그려졌다. 이날 백지영은 “결혼하자마자 아기를 가졌나?”라는 김수미의 질문에 “결혼했을 때 임신 중이었다. 근데 결혼 후 아기가 유산됐다. 그 뒤로 한동안 아이를 못 가지다가 결혼 4년째 되는 날 딸을 낳았다”고 말했다. 백지영은 이어 “아이를 낳기 전에는 안 그랬는데, 이제 운전이 무섭다. 혹시 내가 잘못되면 어쩌나 하는 생각이다”라고 말했다. 그러면서 “딸이 얼굴은 완전 아빠를 닮았다. 성격도 개구쟁이에다가 에너지 넘치는 게 아빠랑 똑같다”라고 환하게 미소 지었다. 사진=SBS플러스 ‘밥은 먹고 다니냐’ 방송 캡처 임효진 기자 3a5a7a6a@seoul.co.kr
  • ‘불후의 명곡’ HYNN(박혜원), 전율 느껴지는 무대 선사 ‘실검 싹쓸이’

    ‘불후의 명곡’ HYNN(박혜원), 전율 느껴지는 무대 선사 ‘실검 싹쓸이’

    가수 HYNN(박혜원)이 전율이 느껴지는 무대를 선사했다. HYNN은 지난 9일 방송된 KBS 2TV ‘불후의 명곡-전설을 노래하다’ 작곡가 박근태 편에 출연했다. HYNN은 “‘내 딸 성공했다’라며 어머니는 우시고 아버지는 설레하셨다”며 데뷔 후 처음으로 ‘불후의 명곡’에 출연하게 된 감격스러움과, 가족들의 반응을 털어놨다. 이날 HYNN이 선곡한 곡은 지난 2006년 발매돼 폭발적인 히트를 친 백지영의 ‘사랑안해’였다. HYNN은 “고음보다는 감정선에 집중하고 완성도 있게 들려드릴 수 있도록 하겠다”라고 각오를 전한 후 애절하고 섬세한 보컬을 뽐내 박수갈채를 받았다. 전율을 불러 일으키는 고음과 곡 소화 능력은 감탄을 보는 이들의 감탄을 자아냈다. 심지어 일부 관객들은 HYNN의 감성적 보컬에 눈물을 쏟기도 했다. HYNN의 무대를 본 MC 김태우는 “아직 22살인데 드라마틱한 보컬이 된다는 게 쉽지 않다”라며 칭찬했다. ‘사랑 안 해’ 원곡자 박근태도 “섬세함의 끝판왕이다. 데뷔 8개월이라는 믿겨지지 않을 정도로 가창력이 뛰어나다. 앞으로가 기대되는 신예 아티스트다”라고 평가했다. 안타깝게도 이날 HYNN은 이지훈과의 대결에서 패해 1승을 놓쳤지만, 강한 존재감을 드러내며 ‘불후의 여제’로 성장할 가능성을 보여줬다. 또한 HYNN의 무대가 전파를 탄 후 주요 포털사이트 실시간 검색어에 HYNN의 이름이 상위권에 오르는 등 폭발적인 반응이 이어져 눈길을 끌었다. HYNN이 ‘불후의 명곡’ 첫 출연임에도 불구하고 완벽한 무대를 꾸미면서 발매를 앞두고 있는 신곡에 대한 기대감도 높아지고 있다. HYNN이 약 8개월만에 선보이는 신곡 ‘차가워진 이 바람엔 우리가 써있어(Bad Love)’는 그녀의 히트곡 ‘시든 꽃에 물을 주듯’을 비롯해 아이유 ‘마시멜로우’, 거미 ‘눈꽃’ 등의 작업에 참여한 K.imazine과 거미 ‘기억해줘요 모든 날과 그때를’ 케이윌, 지오디 등 많은 히트곡을 만든 캥거루가 공동으로 작곡을 맡은 곡이다. 여기에 시인 못말 역시 ‘시든 꽃에 물을 주듯’에 이어 다시 한번 시적인 노랫말을 적었다. 한편 유희열, 양파, 벤, 허각 등 실력파 선배 가수들의 극찬을 받고 있는 HYNN은 탄탄한 실력과 시원하게 올라가는 고음으로 강렬한 인상을 남기며 ‘완성형 보컬리스트’라는 호평을 얻고 있다. 특히 유희열은 HYNN에 대해 “김나박이(김범수, 나얼, 박효신, 이수)를 잇는 대형 가수의 느낌”이라고 평가할 정도. HYNN은 오는 12일 오후 6시 새 EP ‘차가워진 이 바람엔 우리가 써있어(Bad Love)’를 발매하고 본격적인 활동에 나선다. 사진 = KBS 김채현 기자 chkim@seoul.co.kr
  • 이수영, 예능 나들이 ‘대한외국인’ 출격하는 이유? [공식]

    이수영, 예능 나들이 ‘대한외국인’ 출격하는 이유? [공식]

    가수 이수영이 오랜만의 예능 나들이에 나선다. 29일 소속사 뉴에라프로젝트는 “이수영이 오는 30일 방송되는 MBC every1 ‘대한외국인’에 출연한다”고 밝혔다. ‘대한외국인’은 10명의 외국인 출연자와 5명의 한국인 출연자가 한국 문화에 대한 퀴즈대결을 펼치는 한국 문화 퀴즈쇼 프로그램으로, 다양한 국적의 외국인 출연자들이 출연해 인기를 얻고 있다. 이수영은 ‘대한외국인’으로 오랜만의 예능 나들이에 나서며 베테랑다운 재치 넘치는 입담과 강렬한 존재감을 발산할 예정이다. 이수영은 이날 남다른 예능감과 배려심으로 현장 분위기를 화기애애하게 밝혔다는 후문이다. 또한 백지영, 황치열, 신지 등 가요계 명품 보컬리스트들도 함께 게스트로 출연, 고정 패널은 물론 게스트들과도 스스럼없이 어울리며 훈훈한 분위기 속에 녹화를 마쳤다고 해 본 방송에 대한 기대감을 높혔다. 올해로 데뷔 20주년을 맞은 이수영은 라디오 DJ를 비롯해 예능 등에도 출연하며 계속해서 활발한 활동을 이어갈 예정이다. 특히 앞서 데뷔 20주년 감사 영상을 통해 “좋은 음악으로 보답하겠다”는 약속도 한 만큼 앞으로 펼칠 다양한 활동에 기대가 모아진다. 이수영은 지난 1999년 데뷔와 동시에 수년간 각종 시상식을 싹쓸이하는 등 솔로 발라드 가수로서 선풍적 인기를 끌며 입지적 존재로 자리매김한 아티스트다. ‘I Believe(아이 빌리브)’, ‘그리고 사랑해’, ‘라라라’, ‘Grace(그레이스)’, ‘덩그러니’, ‘휠릴리’, ‘단발머리’ 등 숱한 히트곡으로 많은 사랑을 받고 있다. 한편 이수영이 출연하는 MBC every1 ‘대한외국인’은 30일 오후 8시 30분 방송된다. 사진 = 서울신문DB 김채현 기자 chkim@seoul.co.kr
  • ‘해투4’ 별 “셋째 출산은 유재석 때문..성형은 결혼 전에”

    ‘해투4’ 별 “셋째 출산은 유재석 때문..성형은 결혼 전에”

    ‘해투4’ 가수 백지영과 별이 워킹맘 이야기로 공감대를 형성한다. 17일 방송되는 KBS 2TV ‘해피투게더4(해투4)’는 ‘오프라인 탑골 가요제’ 특집으로 꾸며져 이름만 들어도 옛 추억을 떠올리게 하는 가수 백지영, 별, 심은진, 유재환이 출연한다. 이들의 관록이 묻어나는 입담이 시청자들에게 큰 웃음을 선사할 것으로 기대된다. 그중 워킹맘 대열에 합류한 백지영과 별의 출연이 눈길을 끈다. 출산 후 육아에 집중하며 한동안 방송활동이 뜸했던 두 사람은 최근 진행된 ‘해투4’ 녹화에서 그동안 쌓아 둔 예능감을 폭발시켰다고 전해진다. 특히 출산 후 3년 동안 방송보다는 공연에 집중했던 백지영은 출산 후에도 활동하기 위해 딸 하임이를 갓난 아기 때부터 조기 교육 시켰던 일화를 밝히며 시작부터 스튜디오를 웃음으로 물들였다는 후문이다. 그런가 하면 지난 7월 셋째 딸 출산 소식으로 축하를 받은 별은 “셋째 출산은 유재석 때문”이라고 말해 모두의 이목을 집중시켰다. 별은 셋째 임신 전 활발한 가수 활동을 예고하며 더 이상의 자녀 계획이 없다고 밝힌 바 있다. 그런 그가 셋째 출산의 이유로 유재석을 꼽은 이유는 무엇일지 궁금증을 자아냈다. 또한 별은 다시 한 번 더 이상의 출산은 없을 것이라 선언했다. 그러나 이를 듣던 백지영은 곧바로 “별이 넷째를 낳으면 나는 둘째를 낳겠다”고 폭탄 발언을 해 별을 당황스럽게 했다고. 백지영은 “혼자 임신을 하면 외롭다”며 별을 자신의 임신 메이트로 선택한 이유를 밝혀 전 출연진을 빵빵 터뜨렸다는 전언이다. 셋째 출산으로 다둥이 부모 대열에 합류한 별은 그간 임신과 출산을 반복하며 억울한 오해를 사기도 했다고 고백했다. 그는 “SNS 사진을 올리면 성형을 했다는 오해를 받는다”며 “임신과 출산을 계속하다 보니 쪘다 빠졌다 하면서 본의 아닌 변화가 있었던 것”이라고 적극적으로 해명했다. 이어 별은 “아주 손 안 댄 얼굴은 아니지만 결혼 이후로는 손 댄 곳이 없다”고 못 박으며 오해에 확실한 마침표를 찍었다고 한다. 이와 함께 별의 이야기를 듣던 백지영이 갑자기 불편함을 표현했다고 해 궁금증을 더한다. ‘해투4’는 매주 금요일 밤 11시 10분 방송된다. 이보희 기자 boh2@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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