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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PM ‘첫 팬미팅’…짐승돌-팬 모두 “Hottest”

    2PM ‘첫 팬미팅’…짐승돌-팬 모두 “Hottest”

    ‘짐승아이돌’ 2PM은 역시 뜨거웠고 ‘짐승돌’ 팬들은 더 뜨거웠다. 2PM은 지난 15일 광운대학교 문화관 대강당에서 열린 팬미팅에서 팬들의 뜨거운 사랑을 확인했고 2000여 명의 팬들은 잊지 못할 추억을 가져갔다. 이날 ‘니가 밉다’로 첫 무대를 연 2PM은 팬들의 열렬한 환호에 “오늘 오신 분들은 모두 Hottest분들이라 뜨거운 반응을 보여줄 것 같다.”며 다음 무대를 이어갔다. 브라이언 맥나잇의 R&B 곡 ‘스틸(Still)’을 감미롭게 부른 2PM은 팬들과 더 가까워질 수 있는 다양한 이벤트를 마련하기도 했다. 2PM은 팬들과 휴대폰 게임 대결을 벌이고 ‘Hottest인 나 2PM위해 이런 짓까지 해봤다.’라는 주제로 팬들이 보낸 메시지 중 일부를 선발해 애장품을 증정했다. 팬들이 보낸 메시지에는 “장학금 받으면 부모님께서 팬미팅 보내 준다고 해서 장학금을 받았다.”, “금쪽같은 주말 남친 안 만나고 왔다.” 등 2PM을 향한 사랑이 담겨 있었다. 또 참석한 모든 팬들을 대상으로 한 ‘재범의 이상형을 찾아라’는 팬들을 열광케 했고 이상형으로 뽑힌 한 여성은 재범의 등에 업혀 본인의 자리로 돌아가는 행운을 거머쥐었다. 이벤트가 끝난 뒤엔 평소 2PM과 절친한 케이윌, ‘내 귀에 캔디’로 멤버 택연과 호흡을 맞추고 있는 백지영이 특별 공연을 펼쳐 분위기를 더욱 고조시켰다. 이어 2PM이 개별 무대를 통해 그동안 볼 수 없었던 각자만의 매력을 뽐내자 분위기는 최고조에 달했다. 닉쿤은 직접 피아노를 연주하며 준호와 함께 박진영의 ‘나 돌아가’를, 준수는 자작곡 ‘핫(Hot)’을, 택연은 김동률의 ‘다시 사랑한다 말할까’를 열창했다. 뿐만 아니라 찬성과 우영은 마임에 이은 멋진 랩을 선보였고 재범은 비의 ‘레이니즘(Rainism)’에 맞춰 멋진 퍼포먼스를 연출했다. 개별공연을 마친 멤버들은 다시 함께 무대에 올라 자신들의 히트곡을 연이어 불렀고 마지막 영상메시지를 끝으로 열광적이었던 팬미팅은 막을 내렸다. 서울신문NTN 정병근 기자 oodless@seoulntn.com / 사진=강정화 기자@import'http://intranet.sharptravel.co.kr/INTRANET_COM/worldcup.css';
  • [NOW포토] 백지영·택연, ‘좀 더 가까이’ 아찔한 순간!

    [NOW포토] 백지영·택연, ‘좀 더 가까이’ 아찔한 순간!

    7인조 남성 아이돌 그룹 2PM(재범, 준수, 우영, 닉쿤, 찬성, 준호, 택연)의 팬미팅이 15일 오후 서울 광운대학교 문화관 대극장에서 열린 가운데 게스트로 참석한 백지영이 택연과 함께 ‘내 귀에 캔디’ 무대를 선보이고 있다.서울신문NTN 강정화 기자 kjh@seoulntn.com@import'http://intranet.sharptravel.co.kr/INTRANET_COM/worldcup.css';
  • [NOW포토] 백지영·택연, 환상의 섹시 무대

    [NOW포토] 백지영·택연, 환상의 섹시 무대

    7인조 남성 아이돌 그룹 2PM(재범, 준수, 우영, 닉쿤, 찬성, 준호, 택연)의 팬미팅이 15일 오후 서울 광운대학교 문화관 대극장에서 열린 가운데 게스트로 참석한 백지영와 택연이 환상적인 무대를 선보이고 있다. 택연은 이번 백지영의 앨범 중 ‘내 귀에 캔디’ 노래에 피처링을 맡았다.서울신문NTN 강정화 기자 kjh@seoulntn.com@import'http://intranet.sharptravel.co.kr/INTRANET_COM/worldcup.css';
  • [NOW포토] 백지영, ‘섹시 댄스퀸’의 부활!

    [NOW포토] 백지영, ‘섹시 댄스퀸’의 부활!

    7인조 남성 아이돌 그룹 2PM(재범, 준수, 우영, 닉쿤, 찬성, 준호, 택연)의 팬미팅이 15일 오후 서울 광운대학교 문화관 대극장에서 열린 가운데, 게스트로 참석한 백지영이 ‘내 귀에 캔디’를 부르고 있다.서울신문NTN 강정화 기자 kjh@seoulntn.com@import'http://intranet.sharptravel.co.kr/INTRANET_COM/worldcup.css';
  • 서인영, 노출의상에 스님들 앞에서 “너를 원해”

    서인영, 노출의상에 스님들 앞에서 “너를 원해”

    가수 서인영이 절에서 겪은 황당 굴욕담을 공개했다. 서인영은 11일 방송되는 KBS 2TV ‘상상플러스’ 여름특집 녹화에 참여해 “어느 날 절에서 노래를 하게 됐다.”며 범상치 않은 사연의 시작을 알렸다. 서인영은 “다소 대범하고 노출이 심한 의상을 입고 절에서 공연을 할 수 밖에 없었던 상황이었다.”고 설명한 뒤 “그 의상을 입고 스님들 앞에서 노래를 부르는데 정말 민망했다.”며 당시의 난감했던 심정을 전했다. 이어 “특히 ‘너를 원해 처음 봤을 때부터 너를 갖고 싶었어’라는 가사 부분에서는 정말 숨고 싶은 심정이었다.”고 밝혀 좌중을 폭소하게 만들었다. 한편 이날 방송에는 서인영 외에도 백지영, 남상미, 김보연 등이 출연해 시청자들에게 웃음을 선사할 예정이다. 사진제공 = 서울신문NTN DB 서울신문NTN 정병근 기자 oodless@seoulntn.com@import'http://intranet.sharptravel.co.kr/INTRANET_COM/worldcup.css';
  • “택연이 좋아!” 王누님들 잇단 ‘러브콜’

    “택연이 좋아!” 王누님들 잇단 ‘러브콜’

    2PM의 택연이 누나 가수들에게 인기 상종가를 누리고 있다. 최근 택연은 대선배 누나 가수인 백지영과 바다에게 잇단 피쳐링 러브콜을 받으며 2PM 내에서도 눈에 띄는 활약을 펼치고 있다. 오늘(10일) 오전 공개된 백지영의 새 미니 앨범 ‘에고’(EGO)의 타이틀 곡 ‘내 귀에 캔디’의 티저영상에서 택연은 섹시 디바 백지영의 남자로 등장, 대선배에게 뒤지지 않는 카리스마를 과시했다. 백지영의 댄스 복귀작으로 기대를 모으고 있는 이번 작품에서 택연은 미래 지향적이고 스타일리시한 뮤직비디오의 느낌을 극대화 시켰다는 평가를 받았다. 2년 만에 컴백한 바다도 정규 4집 수록곡의 랩 피처링을 택연에게 요청해 화제를 모았다. 바다는 경쾌하고 폭발적인 멜로디 라인을 특징으로 하고 있는 수록곡 ‘예스 아임 인 러브’(Yes I’m in Iove)의 느낌을 살리기 위해 택연의 전화 번호를 직접 수소문했다는 후문. 택연은 “어릴 때부터 바다 누나를 동경해 왔는데 전화를 받고 꿈인가 생시인가 했다.”며 기꺼이 수락했고 바다 역시 “택연의 랩핑으로 최고의 곡이 탄생했다.”며 녹음 후 흡족감을 표했다. 한편 백지영과 ‘내 귀에 캔디’가 수록된 미니 앨범 ‘에고’(EGO)는 오는 13일 온·오프라인을 통해 동시에 발매된다. 백지영은 오는 15일 MBC ‘쇼!음악중심’에서 택연과 함께 컴백 무대를 가질 예정이다. 사진 = 서울신문NTN DB 서울신문NTN 최정주 기자 joojoo@seoulntn.com@import'http://intranet.sharptravel.co.kr/INTRANET_COM/worldcup.css';
  • 임창정 “살인스케줄로 외박, 미안해”

    임창정 “살인스케줄로 외박, 미안해”

    예능과 영화, 뮤지컬에 이어 MC까지 살인적인 스케줄을 소화하고 있는 만능 엔터테이너 임창정(36)이 가족들에게 미안한 마음을 전했다. 임창정은 현재 KBS 2TV 예능 프로그램 ‘천하무적 야구단’ 외에도 올해 말 개봉 예정인 영화 ‘청담보살’의 막바지 촬영과 스타 발굴 프로그램 Mnet ‘슈퍼스타K’ MC를 비롯해 뮤지컬 ‘빨래’의 주인공으로도 활약하고 있다. 특히 ‘천하무적 야구단’과 영화 ‘청담보살’의 촬영의 경우, 전국을 순회하는 지방 로케 촬영으로 진행되고 있어 외박이 불가피한 상태다. 임창정은 “서울, 지방을 가리지 않는 전국 촬영 때문에 집에 들어가기도 힘든 상황”이라며 “무엇보다 가족들에게 가장 미안하다.”고 가족과 함께 하지 못하는데 대한 아쉬운 마음을 드러냈다. 2007년 영화 ‘색즉시공 2’와 ‘스타우트’등 배우로서 활발한 활동을 보였던 그는 최근에도 해외 올 로케가 확정된 대작 영화로부터 잇단 러브콜을 받았지만 심사숙고 후 거절한 것으로 밝혀졌다. 임창정은 “너무도 하고 싶은 작품이었지만 현재 내년 초 까지의 스케줄이 확정돼 있는 상태”라며 “현재 나의 가장 큰 기쁨은 ‘천하무적 야구단이다. 여러 친구들과의 약속인 이 프로그램의 활동에 차질을 주기 싫어 모두 고사했다.”고 애정을 과시했다. 한편 ‘천하무적 야구단’ 은 감독과 백지영 단장을 영입해 팀을 재정비하고 팀웍을 더해가면서 10% 대를 육박하는 시청률 상승세를 이어 가고 있다. 사진 제공 = 서울신문NTN DB 서울신문NTN 최정주 기자 joojoo@seoulntn.com@import'http://intranet.sharptravel.co.kr/INTRANET_COM/worldcup.css';
  • 김C 합류 ‘천하무적 야구단’ 土예능 판도 바꾸나

    김C 합류 ‘천하무적 야구단’ 土예능 판도 바꾸나

    KBS 2TV ‘천하무적 야구단’(이하 ‘야구단’)이 감독직에 김C를 영입하고 본격적인 토요일 예능전쟁의 시작을 알렸다. 그간 토요일 예능경쟁은 MBC ‘무한도전’을 SBS ‘스타킹’이 바짝 뒤쫓고 KBS는 먼발치서 바라만 보는 상황이었다. 또 초기 ‘야구단’은 멤버들의 잦은 지각과 막말 등 불성실한 태도로 비난을 듣기도 했다. 하지만 지옥훈련 등 험난한 과정을 함께하면서 쌓여가는 동료애로 훈훈함을 선사해 악평이 호평으로 뒤바뀌고 있다. 그런 와중에 ‘야구단’은 백지영을 단장으로 취임시켜 프로그램에 신선함을 더하더니 마침내 지난 18일 방송분이 처음으로 두 자릿수 시청률을 기록해 시청률 경쟁의 발판을 마련했다. 그리고 이번 김C의 합류로 ‘야구단’은 프로그램의 질과 시청률 상승에 더욱 탄력을 받을 것으로 보인다. 김C는 전직 야구선수로 ‘야구단’의 큰 문제인 투수력을 개선시킬 수 있고 ‘1박 2일’을 통해 큰 인기를 얻고 있기 때문. 또 그동안 ‘야구단’ 경기 해설자인 김C를 감독으로 합류시키라는 시청자들의 요구가 지속돼 왔던 터라 이번 김C 합류 소식은 제작진에게나 시청자들에게나 반가울 수밖에 없는 상황이다. 특히 최근 ‘스타킹’은 표절논란으로, ‘무한도전’은 시청률 하락으로 침체기에 빠진 터라 ‘야구단’이 이번 기회를 살려 토요일 예능판도를 바꿀 수 있을지 귀추가 주목된다. 사진제공 = KBS 2TV 화면캡처 서울신문NTN 정병근 기자 oodless@seoulntn.com@import'http://intranet.sharptravel.co.kr/INTRANET_COM/worldcup.css';
  • [NOW포토] 천하무적 야구단 백지영 “폼 멋있죠?”

    [NOW포토] 천하무적 야구단 백지영 “폼 멋있죠?”

    13일 오후 서울 목동야구장에서 열린 KBS ‘천하무적 토요일-천하무적 야구단’ 공개현장에서 가수 백지영이 멋진 투구폼을 선보이고 있다. 서울신문NTN 한윤종 기자 han0709@seoulntn.com@import'http://intranet.sharptravel.co.kr/INTRANET_COM/worldcup.css';
  • [NOW포토] 김시진 감독, 백지영과 악수 “부끄럽구만”

    [NOW포토] 김시진 감독, 백지영과 악수 “부끄럽구만”

    13일 오후 서울 목동야구장에서 열린 KBS ‘천하무적 토요일-천하무적 야구단’ 공개현장에서 가수 백지영과 히어로즈 김시진 감독이 악수를 하고 있다. 서울신문NTN 한윤종 기자 han0709@seoulntn.com@import'http://intranet.sharptravel.co.kr/INTRANET_COM/worldcup.css';
  • ‘절친’ 백지영·유리, 자선바자회 개최 “선행도 함께”

    ‘절친’ 백지영·유리, 자선바자회 개최 “선행도 함께”

    가수 백지영과 유리가 쇼핑몰에서 거둔 수익을 사회에 환원하기로 합의, 선행에 적극 동참한다. 평소 친분이 두터운 백지영과 유리는 지난해 6월 온라인에 패션 쇼핑몰을 오픈해 운영해 왔다. 최근 쇼핑몰이 대박 행진을 기록하자 두 사람은 수익의 일부를 불우이웃 돕기에 보태기로 결심, 자선 바자회 및 사인회를 기획하게 됐다. 백지영 측은 2일 “오는 12일 오전 10시부터 6시까지 영동 우체국에서 백지영과 유리가 주최하는 불우이웃 돕기 자선 바자회 및 사인회가 열린다.”고 밝혔다. 이번 자선 바자회에서 두 사람은 평소 애용하던 의상들과 쇼핑몰에서 판매됐던 의류 및 액세서리들을 진열하고 판매 부터 팬 사인회 등 다양한 이벤트를 진행할 예정이다. 백지영과 유리는 “그동안 고객들이 너무 과분한 사랑을 주신 덕분에 쇼핑몰이 이렇게까지 성장할 수 있었다. 이번 자선 바자회를 계기로 좋은 일에 동참해 많은 사랑을 받은 만큼 어려운 사람들과 함께 나누고 싶다.”는 바람을 전했다. 한편 백지영과 유리는 올 여름 컴백 계획을 구체화하고 있어 가수와 사업, 두 마리 토끼 잡기에 도전할 계획이다. 백지영은 오는 7월 말 새 앨범을 발표를 위한 작업이 한창이며 유리 역시 쿨 11집 발매를 앞두고 녹음을 진행 중이다. 사진 출처 = 쇼핑몰 아이엠유리(www.iamyuri.com) 서울신문NTN 최정주 기자 joojoo@seoulntn.com@import'http://intranet.sharptravel.co.kr/INTRANET_COM/worldcup.css';
  • 백지영 “방시혁, 시대를 만드는 작곡가”

    백지영 “방시혁, 시대를 만드는 작곡가”

    가수 백지영이 방시혁을 ‘당대 최고의 작곡가’라고 극찬했다. 최근 백지영은 에이트의 신곡 ‘잘가요 내사랑’을 듣고 놀라움을 감추지 못하며 방시혁 작곡가에게 존경의 말을 전했다. 백지영은 “이미 작곡가 방시혁에게 2년 전 에이트 2집 타이틀곡 후보였던 ‘잘가요 내사랑’을 처음 접했다.”며 “당시 좋은 발라드라는 생각은 했지만 특별하다는 생각은 없었다. 하지만 이번에 새로 발표된 곡을 듣고 감동을 멈출 수 없었다.”고 밝혔다. “과연 방시혁”이라고 말을 이은 백지영은 “‘총 맞은 것처럼’과 ‘심장이 없어’를 연이어 히트시킨 후 대중이 ‘잘가요 내사랑’을 받아 들일 수 있는 여건을 만들어 온 것 같다. 모든 면을 고려해서 곡의 발표 순서까지 계획하다니, 방시혁은 ‘시대를 만들어가는 음악가’라 할 수 있다.”고 칭찬을 아끼지 않았다. 백지영은 에이트에 대해서 “에이트는 MBC ‘쇼바이벌’ 때부터 지켜봐 온 그룹”이라며 “볼 때마다 가창력과 퍼포먼스가 눈에 띄게 좋아진다. 신곡 ‘잘가요 내사랑’의 무서운 상승세는 에이트의 기량과 방시혁의 치밀함이 합쳐진 결과”라고 분석했다. 백지영은 에이트의 홍일점 멤버 주희의 미니홈피를 방문해 “또 대박인거야?”라는 일촌평으로 ‘잘가요 내사랑’에 대한 기대감을 표하기도 했다. 한편 에이트의 신곡 ‘잘가요 내사랑’은 발매 3일 만인 지난 14일 소리바다, 벅스뮤직 등 주요 음악사이트 차트 1위를 차지하는 등 각 음악차트를 휩쓰는 저력을 보이고 있다. 서울신문NTN 최정주 기자 joojoo@seoulntn.com@import'http://intranet.sharptravel.co.kr/INTRANET_COM/worldcup.css';
  • 에이트, 방시혁의 2년 야심작으로 컴백

    에이트, 방시혁의 2년 야심작으로 컴백

    ’심장이 없어’로 음원 정상을 맛본 3인조 혼성그룹 에이트(8eight)가 방시혁표 발라드 ‘잘가요 내사랑’을 발표하고 ’히트곡 2연타’에 도전한다. 에이트는 오늘(11일) 각 온라인 음악 사이트에 3집 ‘골든에이지’를 공개하고 타이틀 곡 ‘잘가요 내사랑’으로 본격적인 활동에 돌입한다. ’잘가요 내사랑’은 브리티쉬 록 그룹 ‘오아시스’를 연상케 하는 기타 선율과 힙합 비트가 감각적으로 어우러진 하이브리드 곡. 히트 작곡가 방시혁이 2년 넘게 공을 들인 야심작이다. 방시혁은 “‘잘가요 내사랑’은 작업 당시 발표하기에 실험적인 면이 강한 것 같아 2년 이상 소중하게 아껴왔다.”며 “최근 많이 성숙해진 에이트의 매력이 이 곡을 통해 100% 채워질 수 있을 것이라고 판단해 발표를 결정했다.”고 밝혔다. 방시혁의 ‘이별 명곡 3부작’으로 화제를 모으고 있는 ‘잘가요 내사랑’은 제작 순서상으로 봤을 때 백지영의 ‘총 맞은 것처럼’과 ‘심장이 없어’보다도 앞서는 셈이다. 소속사 측은 “에이트의 멤버들은 방시혁이 특별히 아끼는 ‘잘가요 내사랑’을 제대로 소화해내기 위해 지난 2년 간 보컬 녹음만 7번했으며 방시혁 역시 믹싱 14번, 마스터링 4번이라는 긴 작업 끝에 완성본을 내놓게 됐다.”고 전했다. 한편 ‘잘가요 내사랑’ 뮤직비디오에는 드라마 ‘꽃보다 남자’의 추가을 역으로 주목받은 김소은이 주인공으로 열연해 전작 ‘심장이 없어’에서 드라큐라로 분해 화제를 모았던 원더걸스 소희의 인기를 이어갔다. 사진 = 빅히트 엔터테인먼트 서울신문NTN 최정주 기자 joojoo@seoulntn.com@import'http://intranet.sharptravel.co.kr/INTRANET_COM/worldcup.css';
  • 서장훈·오정연 “우리 결혼했어요”

    서장훈·오정연 “우리 결혼했어요”

    프로농구 스타 서장훈(35·전자랜드)과 오정연 KBS 아나운서가 부부의 연을 맺었다. 두 사람은 23일 오후 6시 서울 광장동 쉐라톤워커힐 호텔 비스타홀에서 약 1천여 명이 지켜보는 가운데 웨딩마치를 울렸다. 사회는 KBS ‘스타 골든벨’에서 함께 호흡을 맞췄던 방송인 김제동이 맡았으며, 연세대학교 총장 김한중 씨가 주례를 섰다. 또한 축가는 유리상자와 리쌍이 무대에 올라 두 사람의 앞날을 축복했다. 하객석에는 연예인과 농구 선수들의 만남이 이뤄졌다. 이날 결혼식에는 백지영, 박주미, 박지윤, 최송현, 이지혜 등 오정연 아나운서와 친분이 있는 여자 연예인들과 서장훈 선수 동료인 문경은, 김승현 선수 등이 참석했다. 한편 두 사람은 지난해 1월, 오정연 아나운서가 MC를 맡고 있었던 KBS 1TV ‘비바 점프볼’에 서장훈이 게스트로 출연하면서 첫 인사를 나눴다. 이후 5월 지인의 소개로 교제를 시작한 이들은 약 9개월간 사랑을 키워오다 사랑의 결실을 맺었다. 결혼식을 마친 두 사람은 다음 날인 24일 미국 하와이에서 출발해 로스앤젤레스까지 이어지는 7박 8일의 신혼여행을 떠난다. 서울신문NTN 최정주 기자 joojoo@seoulntn.com@import'http://intranet.sharptravel.co.kr/INTRANET_COM/worldcup.css';
  • 아이돌 작곡가에게 누가 돌을 던지나

    아이돌 작곡가에게 누가 돌을 던지나

    아이돌 작곡가들의 창작 능력이 도마에 올랐다. 최근 빅뱅의 G-드래곤(본명 권지용·21)이 만든 빅뱅 곡이 공동 작곡가로 명시돼 있는 것과 관련, 그의 창작 능력을 의심하는 루머가 불거져 논란이 가중된 상태다. 이와 관련, YG엔터테인먼트의 수장 양현석과 작곡가 방시혁은 강하게 반박했다. 양현석은 ‘공동 작곡가들이 다 만들어 놓은 곡에 권지용 이름만 올리는 것이 아니냐’는 주장에 대해 “지금까지 지용이가 공동 작곡에 참여한 모든 곡들의 멜로디와 랩, 가사는 100% 지용이가 만든 것임을 알려 드린다.”고 밝혔다. 방시혁도 아이돌 작곡가에 대한 긍정적인 시선을 당부했다. 그는 권지용을 “나조차 질투하는 엄청난 재능의 소유자”라고 평가하며 “‘하루하루’, ‘거짓말’ 등 빅뱅의 음반을 들었을 때 놀라움은 마치 모짜르트를 바라보는 살리에리 같은 기분이었다.”고 회상했다. ◇ G-드래곤 G-드래곤은 타 아이돌 그룹과 빅뱅의 차별성을 크게 부각시키는 인물이다. 대부분의 아이돌 그룹이 인기 작곡가가 만들어준 완성품을 보여주는데 그치는 반면, 빅뱅은 절반 이상의 수록곡이 멤버 G-드래곤의 손을 거쳤다는 점에서 진화된 아이돌 그룹이라 평가받았다. 실제로 빅뱅의 ‘하루하루’, ‘천국’, ‘거짓말’ 외에도 승리 솔로곡 ‘스토롱 베이비’, 대성 트로트곡 ‘날봐, 귀순’, ‘대박이야’를 비롯해 엄정화의 ‘파티’ 등은 모두 G-드래곤의 영감에서 탄생된 곡이다. 지금껏 아이돌 그룹의 멤버가 프로듀서 영역까지 도전했던 시도가 드물었다는 점에서 G-드래곤의 창작 활동은 기대와 우려를 동시에 받았다. 대중문화평론가 정명헌 씨는 “마지막 인사의 경우 G-드래곤과 용감한 형제가 공동작업을 했다고 명시돼 있는데, 국내에는 아직 이러한 개념이 익숙치 않아 오해가 불거졌다.”며 “YG의 경우, 작곡과 마찬가지로 편곡의 중요성도 부각되야 한다는 뜻으로 공동작업을 표기한 것으로 안다.”고 설명했다. 또 “G-드래곤의 창작 활동은 음악성으로 평가 받기 이전에 충분한 대중적 공감을 이끌어냈다는 점에서 발전 가능성을 밝게 전망한다.”며 “이번 논란으로 인해 뮤지션으로 거듭나려는 아이돌의 긍정적 시도가 상처받을까 우려된다.”고 전했다. ◇ 원더걸스, SS501, 동방신기 등 뮤지션 영역으로 뮤지션으로 성장하고 있는 아이돌 그룹은 비단 빅뱅만이 아니다. 원더걸스, SS501, 동방신기 등 인기 아이돌 그룹이 최근 발표한 새 앨범의 작사 및 작곡란에서는 멤버들의 이름을 쉽게 찾을 수 있다. 원더걸스의 지난 앨범는 예은의 자작곡 ‘세잉 아이러브 유(saying i love you)’가 수록됐으며, 3인조 SS501의 프로젝트 앨범에도 멤버 허영생의 자작곡 ‘사랑인거죠’와 김형준이 작사한 ‘아이 엠’(I AM)이 들어갔다. 동방신기 역시 음악적인 자가능력을 키워가고 있다. 최강창민은 ‘러브 인 더 아이스’(love in the ice)의 작사를, 믹키유천은 ‘키스 더 베이비 스카이’(kiss the baby sky)를 작사 및 작곡했으며 시아준수는 ‘노을...바라보다’를 작사하기도 했다. 이와 관련 비, 박진영, 백지영, 김건모, 원더걸스, 임창정, GOD, 보아 등 국내 정상급 스타들의 작곡을 맡아왔던 방시혁 작곡가는 인터뷰에서 “이제는 아이돌 문화를 긍정적으로 바라봐야 할 때”라고 강조했다. 방시혁 작곡가는 “우리 가요계가 활기를 띠기 시작한 요즘, 아이돌 그룹이 크게 일조했음을 간과해선 안된다.”며 “실력 있는 아이돌 그룹이 보다 가요계를 성장시킬 수 있도록 긍정적인 시선을 가져야 한다.”고 당부했다. 서울신문NTN 최정주 기자 joojoo@seoulntn.com@import'http://intranet.sharptravel.co.kr/INTRANET_COM/worldcup.css';
  • 인순이, 17집 발매…디바의 화려한 귀환

    인순이, 17집 발매…디바의 화려한 귀환

    가수 인순이가 29일 오후 서울 강남구 잠원 지구 내 프라디아에서 17번째 앨범 ‘인순이’의 쇼케이스를 개최했다. 검정색 가죽 의상으로 섹시함을 강조하며 무대에 오른 인순이는 타이틀곡 ‘판타지아’(Fantasia)를 시작으로 컴백을 알렸다. 인순이는 ‘판타지아’, ‘딸에게’, ‘향수’, ‘아버지’, ‘크라이’(Cry) 등 총 6곡을 열창하면서 3벌의 의상을 갈아입으며 다양한 매력을 발산했다. 5년 만에 정규 앨범을 발매한 인순이는 “5년 만에 정규앨범이 나와 벅차기도 하고 설레기도 해 더 열심히 해야겠다.”며 “다른 가수들의 노래를 부를 때도 사랑을 받았다. 그 분들의 노래를 뺏었다기 보다는 감정이 잘 통해 많은 사랑을 받은 것 같다. 이번에는 내 노래로 사랑을 받고 싶다.”고 소감을 전했다. 인순이는 ‘판타지아’에 이어 “어머니의 마음으로 세상의 아들, 딸에게 이 노래를 선물하고 싶다.”며 ‘딸에게’를 열창했다. 노래가 이어지는 동안 딸과 함께한 동영상이 상영돼 보는 이들의 감정을 고조시켰다. 이날 김범수와 마이티 마우스가 함께해 인순이의 컴백을 축하했다. 김범수는 인순이와 듀엣곡 ‘향수’를 불렀으며 마이티마우스는 댄스곡 ‘일어나’에 참여해 신나는 무대를 연출했다. 특히 ‘아버지’를 부를 때 인순이는 “아버지에 대한 기억이 없다. 아버지의 뒷모습을 본적이 없어서 표현을 어떻게 해야 할지 모르겠지만 아버지를 위한 우리들의 독백이다.”라고 애틋함을 전하며 “모니터링 할 때 반응이 좋았던 곡”이라고 설명했다. 데뷔 31년을 기념하는 이번앨범을 통해 인순이는 그동안 시도하지 않았던 얼터너티브 뉴에이지 음악으로 음악 본연의 모습을 녹이기 위한 노력을 많이 했다. 총 11곡이 수록된 이번 앨범은 다비치의 ‘8282’, 이승철의 ‘열을 세어보아요’, 백지영의 ‘사랑 하나면 돼’, 김태우의 ‘하고 싶은 말’ 등 많은 곡을 히트시킨 프로듀서 이현승의 합류로 완성도를 더했다. 한편 인순이의 17집 앨범 ‘인순이’는 오는 5월 초 발매 예정이다. 서울신문NTN 이동준기자 juni3416@seoulntn.com / 사진=한윤종기자@import'http://intranet.sharptravel.co.kr/INTRANET_COM/worldcup.css';
  • 에이트 이현, 콘서트 돌발행동 ‘작곡가에게 시위’(?)

    에이트 이현, 콘서트 돌발행동 ‘작곡가에게 시위’(?)

    ”여러분… 저 사고쳤어요.” 에이트의 리더 이현이 첫 콘서트에서 소속사 조차 예기치 못한 돌발 행동을 보인 후 이같이 말했다. 이현은 지난 25일 오후 7시 30분 서울 청담동 클럽 ‘앤써’(Answer)에서 열린 에이트 콘서트 도중 아직 가수가 정해지지 않은 미발표곡 ‘30분 전’의 주인이 되고 싶다며 즉흥적으로 이 노래를 공개 및 열창해버리는 사고(?)를 쳤다. ’30분 전’은 인기작곡가 방시혁의 ‘이별 3부작’인 ‘총맞은 것처럼’, ‘심장이 없어’에 이은 완결판으로 화려한 전작의 명성을 이어갈 히트 예감 기대작으로 주목받고 있다. 최근 슈퍼주니어 은혁은 라디오 생방송에서 방시혁에게 “‘30분 전’을 내가 부르고 싶다.”고 밝혔던 바 있다. 이 외에도 곡을 접한 가수들로부터 같은 요청이 쇄도하고 있어 방시혁은 가수를 정하는데 난처해 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문제가 된 상황이 벌어진 것은 이현의 단독 무대에서였다. 당초 이현은 이 순서에서 휘성의 ‘안되나요’를 마이크 없이 육성 라이브로 선보이며 풍부한 성량을 뽐낼 예정이었다. 그러나 이현은 갑자기 “사실 부르고 싶은 노래는 따로 있다.”고 말문을 연 후 “‘바로 이별 3부작’의 마지막 곡인 ‘30분 전’”이라고 털어놓으면서 스태프들을 당황시켰다. ”가수라면 누구나 본인이 부르고 싶은 노래를 부를 때 행복할 것”이라고 말을 이어간 이현은 “아직 주인을 찾지 못한 이 노래를 에이트가 부르고 싶다. 오늘 방시혁 씨가 지켜보는 이 무대에서 짧막하게 나마 들려드리고 싶다.”고 간절하게 호소했다. 이현의 노래는 일품이었다. 클럽 안을 가득 메운 600여명의 관중들이 사라진 듯 적막이 흘렀다. 임의로 공연 순서를 바꾸고 미발표 곡을 부르는 돌발 행동을 했지만 그에게 비난을 던지는 이는 단 한명도 없었다. 노래를 마친 이현은 감정이 복받쳐 오는 듯 눈가를 매만졌다. 감동에 사로잡힌 관중들은 “울지마!”를 합창하며 그를 위로했다. 게스트 공연 후 다시 무대에 오른 이현은 마음을 다잡고 나온 듯 했다. 이현은 “‘30분 전’이란 곡을 갖고 싶은 마음에 예상치 못한 행동을 했다.”며 “사고쳤다. 놀라게 해드려 죄송하다.”고 사과를 건냈다. 공연 후 만난 방시혁은 “전혀 예상치 못한 상황이었다.”며 “이미 에이트가 ‘이별 3부작’의 2편 ‘심장이 없어’를 불렀기 때문에 이번 곡은 백지영과 에이트가 아닌 타 가수에게 주고 싶었다. 같은 가수에게 두 번의 기회를 줄 경우 상업적으로 비춰지는 것이 조심스럽다.”고 에이트의 곡 유청 거절 이유를 밝혔다. 반면 방시혁은 이현의 행동 자체가 내포하고 있는 메세지는 긍정적으로 바라봤다. 그는 “가수가 주는대로 받아 부르는 것이 아닌, ‘그 곡을 꼭 내가 부르고 싶다’고 밝히는 것은 지극히 자연스러운 현상”이라며 “과거에 비해 근래에는 이러한 트렌드가 사라졌다. (이현의 발언은) 음악인의 모습을 환기시켜줬다.”고 평가했다. ’30분 전’을 에이트가 부르게 될 가능성 여부는 여전히 불투명하다. 방시혁은 “슈주, 2AM 등 많은 가수의 팬들이 제 홈피를 찾아 요청하고 있다. 하지만 최종 결정은 논의된 바가 없다.”며 “에이트가 잘 불러낼꺼라 믿지만 논의 해봐야 할 부분이다.”고 신중한 태도를 보였다. 한편 ‘심장이 없어’, ‘사랑을 잃고 난 노래하네’, ‘Let Me Go’ 등의 히트곡을 보유한 에이트(이현, 백찬, 주희)는 데뷔 후 2년 만에 개최한 첫 콘서트를 통해 약 2시간여 동안 팬들에게 진한 감동을 선사했다. 서울신문NTN 최정주 기자 joojoo@seoulntn.com / 사진 = 강정화 기자@import'http://intranet.sharptravel.co.kr/INTRANET_COM/worldcup.css';
  • [TV돋보기] 왜 예능 프로그램은 다 똑같아지고 있을까?

    [TV돋보기] 왜 예능 프로그램은 다 똑같아지고 있을까?

    텔레비전을 보면서 슬쩍 잠이 들었던가 보다. 잠결에 귀로만 들리는 예능 프로그램을 두고, 어떤 프로그램인지 한참을 고민했다. 눈을 떠서 확인하기는 싫었고 ‘라디오스타’, ‘명랑 히어로’ 아니면 ‘야심만만’? 도저히 떠오르지가 않았다. 요즘 버라이어티는 출연하는 인물도, 그들의 말도 모두 비슷비슷하다. 사담(私談) 방송이라는 비난은 어제 오늘 일이 아니다. 하지만 이제는 사담을 넘어 다 똑같아지고 있다는 게 문제다. 방송의 획일화다. 리얼리티 역시 마찬가지다. ‘무한도전’, ‘1박2일’, ‘패밀리가 떴다’ 등은 얼핏 구분하기 힘들다. 프로그램 포맷에서부터 캐릭터까지 점점 더 닮아가고 있다. 프로그램을 이끌어 가는 사람이 유재석이냐 강호동이냐 하는 차이가 있을 따름이다. 최근 예능 프로그램들이 다 똑같다고 느끼는 데 한 몫 하는 것이 바로 전형적인 말들이다. 이른바 클리셰(cliche: 판에 박은 듯한 문구나 표현)다. 최근 시청자들의 눈과 귀를 거슬리게 하는 예능 프로그램의 클리셰 6가지를 꼽아봤다. ▶왜 옛사랑을 파시나요? 요즘 예능 프로그램 출연진들은 주목받는 법을 안다. 프로그램 제작진이나 대중이 관심을 가질 만한 소재를 꺼내든다. 그럴 때는 어김없이 ‘여기서 처음 하는 얘기지만’이라거나 ‘최초 공개인데’라는 말을 곁들인다. 그쯤은 돼야 프로그램 제작진이 ‘고맙습니다’라는 자막을 넣어준다. 이튿날 스포츠 신문이나 인터넷 언론들이 다뤄준다. 소재만 해도 그렇다. 술 먹고 실수한 얘기며, 어렵던 시절 고생한 얘기는 좀 약하다. 연애나 스캔들이 등장해야 한다. 그런데 연예담도 진화를 거듭하고 있다. 유명한 상대와 연애를 했다고 일방적으로 주장할 수만은 없게 됐다. 다른 출연자들이 줄기차게 영문 이니셜을 요구하기 때문이다. 그러고 나면 누군지를 맞추는 게임이 시작된다. 종전의 예능 프로그램은 그래도 이 정도 선에서 멈췄다. 그런데 요즘은 출연자가 자청해서 옛사람의 실명을 대고 만다. 그래야 더 화제가 되는 것을 안 탓이다. 옛사랑 얘기를 하는 데도 요령이 있다. 붐처럼 섣불리 얘기했다가는 상대방이 발끈하는 수가 있다. ‘경솔했다’는 사과를 골백번도 더 해야 할 수도 있다. 백지영처럼 옛사랑에 감사라도 표하면, 상대방이 무반응으로 일관하기라도 한다. 아니면 아예 크라운 제이나 클론의 구준엽처럼 상대방이 폭로했다는 사실도 모를 외국의 옛 연인 얘기를 해야 한다. 크라운 제이는 요르단 공주, 구준엽은 대만의 인기 탤런트를 언급했다. 그러나 흘러간 옛사랑도 한두 번이라야 관심이 간다. 너도나도 옛사랑을 팔고 보니까, 그게 이제 시청자 귀에는 이렇게 들린다. ‘나도 한 때 전성기가 있었다고.’ 그 절박한 심정이야 모르는 바 아니지만, 전성기를 상기시키기 위해 한때 사랑했던 사람까지 팔아야 할까? 보는 사람이 민망해질 때가 많다. ▶뜬금없이 노래와 춤이라뇨? 예능 프로그램에 출연한 영화배우와 가수, 래퍼들은 고민이 많다. 입담이 화려하면 무슨 고민이 있겠는가? 그렇지 않다면 골치가 아파진다. 입담이라면 대한민국에서 둘째가라면 서러워 할 출연진 가운데서 자신의 목소리를 낼 방법이 따로 없어서다. 이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제작진이 고안한 방법이 바로 노래와 춤을 시키는 것이다. 물론 자연스럽게 노래와 춤이 등장하면 예능의 양념 역할을 톡톡히 한다. 그러나 실제로는 노래와 춤이 프로그램의 맥을 끊는 경우가 많다. 진행자가 워낙 뜬금없이 시키기 때문이다. 툭하면 ‘이번 기회에 한 번 보여 주시죠’라며 출연진의 박수를 유도한다. 이런 공식이 예능 프로그램의 전통으로 자리 잡은 지는 사실 오래다. 예를 들어 지금은 폐지된 ‘진실게임’에서는 가짜 연기를 하러 나온 일반인 출연자에게도 노래와 춤을 청했다. 이제는 아예 출연진이 노래와 춤을 뽐낼 준비를 하고 나온다. ‘세바퀴’의 이정용은 춤에 더해 가슴과 복근까지 보여준다. 민망해진 일부 시청자들이 채널을 돌리는 것을 알 법한 데도 제작진은 방침을 바꾸지 않는다. 그건 아마 영화나 연극, 그리고 뮤지컬을 홍보하러 나온 출연진들에게 소기의 목적을 달성하도록 배려하려는 뜻일 거다. 그렇더라도 노래와 춤은 가능하면 무대에서 보고 싶다. 예능에서 굳이 보여주겠다면 좀 생뚱맞지 않았으면 좋겠다. 출연진도 사전에 실력을 뽐내기로 한 마당에 당황한 척 하거나 한 발 빼거나 하는 내숭은 그만 떨었으면 좋겠고. ▶진행자의 각본, “이런 얘기가 있던데…” 예능 프로그램도 사전 조율을 한다. 출연진이 작가와 만나 주로 어떤 얘기를 할지 상의한다. 요즘 예능 프로그램은 아예 이야기의 소재를 기억하기 쉽도록 분류하거나 표시하기도 한다. ‘놀러와’에서는 각 에피소드의 제목을 적은 카드를 전시한다. 물론 그런 과정을 거쳐도 이야기가 옆길로 샐 수 있다. 그건 편집으로 극복할 수 있다. 혹시 딴 얘기 가운데서 웃긴 얘기라면 오히려 예기치 않은 소득을 거둘 수도 있다. 문제는 이런 시나리오에도 불구하고, 출연자가 해야 할 이야기를 까먹을 때다. 하필이면 그 얘기가 폭소가 보장된 얘기라면 제작진은 속이 탄다. 최근 예능 프로그램을 유심히 본 사람이라면 이 때 진행자가 던지는 말을 기억할 것이다. “이런 얘기가 있던데…” 이 말을 들은 출연자는 ‘아!’라는 외마디 비명과 함께 사전에 조율한 에피소드를 꺼낸다. 그런데 이 말은 시청자들을 당혹스럽게 한다. 리얼리티 프로그램에 대본이 있다는 것을 알게 됐을 때와 같은 당혹감이다. 차라리 아예 대놓고 얘기해주고 그 부분을 편집으로 들어내는 것이 낫지 않을까? ▶아무개 라인의 몇 인자? 요즘 연예계는 라인 전성시대다. 이경규, 강호동, 유재석 라인에, 얼마 전 ‘라디오스타’는 김구라 라인도 선보였다. 아무개 라인이라는 말은 얼마 전까지만 해도 개그맨의 사석에서나 등장하던 얘기였다. 그러나 이제는 방송에서 공공연히 한다. 아예 예능 프로그램 자체가 라인 중심으로 꾸려진다. 지금은 폐지된 ‘라인업’은 연예계의 이런 풍토를 공론화해 흥미를 끌었다. 그 후 거의 모든 예능 프로그램이 라인 중심으로 구성되고, 또 프로그램 안에서 그런 얘기를 대놓고 한다. 그뿐인가? 지금은 2인자니, 3인자니 하는 얘기도 거리낌 없이 한다. 처음 시청자들은 라인에 관한 언급을 반겼다. 노골적으로 공개된 연예계의 이면을 재미있어 했다. 그러나 지금은 이런 얘기가 너무 잦다. 그 결과 조직 폭력배나 정치인의 파벌을 연상하게 됐다. 그러니 이제는 그냥 시청자가 미뤄 짐작하도록 입을 다물어 줬으면 한다. ▶행사, 좋아서 하는 일이잖아요? 언제부턴가 예능 프로그램의 소재로 행사가 등장했다. 야간 업소 무대 얘기도 빠지지 않는다. 이른바 연예인의 부업이다. 행사나 밤 무대 같은 부업에 빠지지 않는 것이 실수와 취객, 그리고 조폭이다. 이 역시 얼마 전까지는 공개적으로 입에 올리지 않는 것이 관행이었다. 그러나 지금은 유머의 소재로 종종 등장한다. ‘골드미스가 간다’에서 장윤정은 아예 행사의 여왕이라는 캐릭터를 선보인다. 당장 행사와 밤 무대 얘기는 연예인에 대한 동정심을 유발한다. 사람들이 생각하는 것처럼 호강만 하며 사는 것은 아니라는 인상을 준다. 그러나 지나치게 잦아지다 보니까 지금은 동정심을 강요한다는 인상마저 준다. 방송 출연료만으로 양이 안 찬다는 것을 모를 시청자들이 아니다. 행사나 밤 무대로 고생한다는 것도 안다. 그러나 그건 연예인 자신이나 연예 기획사가 자청해서 하는 일이다. 시청자들이 원하는 일도, 시킨 일도 아니다. 그러니 이제 행사 얘기는 그만하자. ▶검색어 순위에 대한 집착 예능 프로그램과 검색어 순위는 이제 빼놓을 수 없는 관계가 됐다. 전날 밤 예능 프로그램의 출연자와 발언은 다음 날 아침 빠지지 않고 검색어 상위권에 랭크되곤 한다. 이런 공식이 자리 잡은 후 예능에서는 공공연히 검색어 순위를 언급한다. 진행자나 출연자, 심지어는 자막으로 “이러다 검색어 순위에 오르겠네”라고 언급하는 식이다. 생방송 중인 라디오 프로그램은 아예 대놓고 ‘현재 검색어 순위 몇 위에 올랐다’고 중계를 할 정도다. 그럴 만도 하다. 검색어 순위야말로 한 순간 우리 국민의 최대 관심사가 무엇인지를 알려주는 척도다. 따라서 검색어 순위 상위권은 해당 연예인과 예능 프로그램의 인기를 증명해줄 키워드다. 그래도 툭하면 검색어를 언급하는 것은 좀 유치해 보인다. 자신이, 자신의 프로그램이 얼마나 인기 있는지 알아 달라고 조르는 것처럼 보인다. 인기와 관심을 먹고 사는 연예인이야 그렇다 치자. 예능 프로그램까지 부화뇌동할 필요야 없지 않을까? 서울신문NTN 이여영 기자 yiyoyong@seoulntn.com / 사진= sbs 화면캡쳐@import'http://intranet.sharptravel.co.kr/INTRANET_COM/worldcup.css';
  • ‘유사 제목’에 빠진 가요계…장르별 新트렌드

    ‘유사 제목’에 빠진 가요계…장르별 新트렌드

    8282(다비치)-쏘리쏘리(슈퍼주니어), 왜 전화했어(신혜성)-전화 한번 못하니(왁스), 사고치고 싶어(이불)-사고쳤어요(다비치), 딱이야(성진우)-대박이야(대성) 최근 가요계는 유사한 곡목(曲目)들의 홍수로, ‘쌍쌍파티’에 빠졌다. 4월 둘째 주 상위권 차트에 이름을 올린 가요 곡목들을 살펴보면 마치 대화라도 나누는 듯 흡사한 느낌을 받는다. 심지어 두 곡을 하나로 연결시킨다 해도 전혀 어색함이 없을 정도다. 이러한 현상은 댄스, 발라드, 트로트 등 장르별로 나눴을 때 더욱 뚜렷한 경계선을 보인다.이에 가요 전문가들은 “비슷한 시기에 발표된 곡임을 감안해 볼 때, 누가 누구의 곡명을 모방했다고 단정짓긴 어렵다.”며 “그보단 최근 가요계에 정착된 ‘곡명 짓기의 한 트렌드’로 분석하는 것이 맞다.”는 데 의견을 모았다. 가요 전문가들의 조언을 구해 이 시대의 가요들이 비슷한 곡명으로 장르별 특성을 띄게 된 이유를 짚어봤다. ◇ 댄스곡 新 트렌드 “짧고 강하게, 중독성 공략” 댄스 장르의 곡명은 다섯 음절 내, 반복 어구의 사용을 특징으로 한다. 이는 ‘중독성’에 승부수를 걸고 있는 최근 댄스곡의 흐름과도 맞물린다. 실제로 최근 10위권 내 인기를 얻었던 댄스곡들은 이를 철칙처럼 지켜냈다. 이번주 가요 차트에서 박빙의 승부를 펼치고 있는 다비치의 ‘8282’와 슈퍼주니어의 ‘쏘리쏘리’ 외에도 소녀시대의 ‘Gee’, 애프터스쿨의 ‘AH’, 카라의 ‘HONEY’ 등은 길어야 서너 음절을 넘어가지 않는다. 한 대형 음반사의 기획을 맡고 있는 이창진 씨는 “댄스곡의 경우, 가장 짧고 강한 임팩트를 심어줄 수 있는 제목이 필수”라며 “댄스곡의 특성상 후렴구에 반복되는 후크 부분이 강조될 수 있는 곡명이 우선시 되기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이어 “듣기 쉽고 편안한 이지 리스닝(Easy listeng)곡들이 더러 인기를 얻으면서 곡명 역시 최대한 간소화 시키는 추세”라고 덧붙였다. ◇ 발라드 新 트렌드 “호기심 자극, 긴 여운” 댄스곡과 달리 발라드는 호기심을 불러 일으킨 후 긴 여운을 남기는 곡명이 선호되고 있다. 또한 전화, 이별 후 감정, 연애소설 등 누구나 한번쯤 경험해 봤을 법한 일상적이고 소소한 소재들이 부각되고 있는 점도 눈여겨 볼만하다. 백지영의 ‘총 맞은 것처럼’과 에이트의 ‘심장이 없어’를 탄생시킨 인기 프로듀서 방시혁 씨는 일전의 인터뷰에서 “앞선 곡목들의 경우, 제목이 다소 ‘세다, 강하다’는 느낌을 받을 수 있다. 하지만 이 또한 하나의 전략이 될 수 있다.”고 노하우를 공개했다. 그는 “‘총 맞은 것처럼’의 원제는 ‘구멍난 가슴’ 였지만, 이별 후 밀려온 엄청난 슬픔을 표현하기엔 역부족이라 판단했다.”며 “솔직하면서 강한 느낌의 제목은 호기심을 불러 일으킬 뿐만 아니라 마치 자신의 이야기를 듣는 것처럼 공감대를 형성해 긴 여운을 남긴다.”고 설명했다. ◇ 트로트 新 트렌드 “의성어·의태어로 감칠맛 살려” 흔히 트로트 장르의 가요는 두 가지 특성이 뚜렷한 곡명을 지닌다. 바로 의성어·의태어 인용하거나 ‘~야’ 등 특정 어미를 고집해 감칠맛을 살린다는 것. 짜라자짜(주현미·서현), 빠라삐리뽀(성일), 짠짜라(장윤정), 샤방샤방(박현빈) 등이 전자의 예라면 대박이야(대성), 딱이야(성진우), 자기야(박주희), 당신이 최고야(박영남)등은 ‘~야’로 마무리 되는 트로트형 곡목짓기의 원칙을 지켜낸 사례라 볼 수 있다. 이에 대해 음악평론가 이인중 씨는 “트로트는 현대 가요 중 가장 오랜 세월을 거쳐 온 만큼 쉽게 트렌드가 바뀌지 않을 것”이라고 전망했다. 그 연유로는 “최근들어 신세대까지 트로트 소비층이 넓어지기는 했으나, 이 또한 본래 트로트가 지니고 있는 고유의 맛깔스러움에 매료된 이들이기 때문에 트로트 장르는 더더욱 비슷한 곡목들이 반복될 수 밖에 없다.”고 분석했다. 서울신문NTN 최정주 기자 joojoo@seoulntn.com@import'http://intranet.sharptravel.co.kr/INTRANET_COM/worldcup.css';
  • 뮤직뱅크 PD “소녀시대 8주연속 1위 할만 했다”

    뮤직뱅크 PD “소녀시대 8주연속 1위 할만 했다”

    KBS 2TV ‘뮤직뱅크’에서 8주 연속 1위의 신기록을 세운 걸그룹 소녀시대에 대해 제작진 측이 “그럴만 했다.”며 따뜻한 격려를 보냈다. 소녀시대는 6일 생방송된 KBS 2TV ‘뮤직뱅크’에서 타이틀곡 ‘지’(Gee)로 8주 연속 K-차트 1위에 오르는 기쁨을 누렸다. 소녀시대에 앞선 최고 기록은 ‘원 모어 타임’으로 7주 연속 1위를 수상했던 쥬얼리. 소녀시대가 쥬얼리의 기록을 깨고 ‘최장수 1위’ 기록을 수립한 셈이다. 이에 대해 뮤직뱅크 연출자인 정희섭PD는 “지난 주 7주 연속 1위를 차지한 후, 예상했던 결과”라며 “열심히 활동한 만큼 좋은 결과를 얻은 것 같다.”고 축하의 메시지를 전했다. 소녀시대의 경쟁력에 대해서는 “소녀시대는 현 가요계의 대중성을 잘 읽어내고 있는 그룹”이라며 “매 앨범마다 1위곡을 내놓은 만큼 앨범에 있어 기획력 및 무대 연출이 뛰어나다.”고 칭찬했다. 또 8주 연속 1위에 대해 “쥬얼리가 7주 연속 1위, 백지영 등이 5주 연속 1위 기록을 남겼지만 새로운 K-차트 기록이 수립돼 의미 있다.”며 “앞으로 성장 가능성이 큰 이들임을 고려할 때에 전체적으로 탈만 했다고 본다.”고 평가했다. 한편 소녀시대는 1위 수상 후 “예상치 못한 결과에 깜짝 놀랐다. 감사드린다.”는 메시지를 전달했다. “8주 연속 1위!”가 호명되자 소녀시대는 멤버들끼리 부둥켜 안고 감격의 눈물을 쏟아내 훈훈함을 자아냈다. 사진 = 서울신문NTN DB 서울신문NTN 최정주 기자 joojoo@seoulntn.com@import'http://intranet.sharptravel.co.kr/INTRANET_COM/worldcup.cs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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