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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행사·축제 2000여개 청소년 눈높이에

    행사·축제 2000여개 청소년 눈높이에

    여리디 여린 새싹이 초여름 햇빛을 받아 줄기를 세우고 푸른 잎을 키워가는 달.5월이다. 그 모습이 이제 자기 모습을 갖추려고 좌충우돌하는 사춘기 소년·소녀들과 닮았기에 5월을 청소년의 달이라고 부르는지도 모른다. 인생의 도약대에 선 꿈많은 청소년들을 위해 준비된 올해 5월 행사들을 알아봤다. 중앙정부와 지방자치단체, 청소년단체 등이 이달 중 여는 행사는 줄잡아 2000개에 이른다. ●체험행사 풍성…가족과 함께하는 문화행사 관람도 가장 눈에 띄는 것은 청소년들이 직접 참여할 수 있는 체험행사들이다. 성동 청소년 수련관에서는 9∼18세를 대상으로 공예체험과 들꽃체험을 기획하고 있다.13일 오후 1시부터 1시간30분 동안 수련관에서 진행되는 공예체험에서는 선물포장, 종이접기, 풍선아트, 재활용 공예를 배울 수 있다.4개 주제별로 각 20명씩 신청을 받는다.27일로 예정된 들꽃체험은 양평에 있는 야생화수목원에서 오전 10시부터 오후 5시까지 진행된다. 참가정원은 40명이다. 두 행사 모두 수련관 1층에서 방문접수를 한다. 어린이들을 대상으로 직접 ‘삼순이’가 되어보는 제빵제과 행사도 마련되어 있다. 성동 청소년 문화의 집에서는 13일 ‘어린이 파티셰 교실’을 진행한다. 오후 2시부터 2시간 동안 열리는 이 행사에는 초등학생 50명이 참여한다. 직접 만든 케이크를 부모님과 선생님 등에게 선물하는 순서도 갖는다. 강남구 역삼 청소년 수련관에서도 ‘가족사랑 케이크 만들기’ 행사를 계획하고 있다.27일 오전 11시에 열리는 이 행사에는 청소년 등 70명이 참여할 수 있으며 안내 데스크에서 사전 방문접수를 하고 있다. 역삼 청소년 수련관에서는 대규모 술래잡기도 계획 중이다.‘플레이 태그 2006’이라는 이름의 이 행사는 27일 오후 2시부터 3시간 동안 서울숲에서 진행된다. 인터넷 상으로 이미 큰 인기를 얻고 있는 술래잡기 놀이를 오프라인에서 구체화한 것으로, 2000여명이 참가할 수 있으며 전화를 통해 접수를 받고 있다. 강동구 청소년 회관에서는 3대3 길거리 농구대회를 연다.13일 오전 9시부터 오후 5시까지 한영고 운동장에서 열리는 이 대회에는 모두 25개 팀이 참가신청을 했으며, 대진추첨을 통해 토너먼트 형식으로 맞붙는 팀들이 전·후반 15분 동안 경기를 벌이게 된다. 광진구청 사회 복지과에서는 ‘청소년 어울마당’이라는 프로그램을 통해 학생들의 과천 IT월드 견학을 지원한다. 관내 초등학교를 대상으로 학교 단위로 신청을 받아 IT월드 방문을 하도록 교통수단 등을 지원하고 시설 관계자가 직접 설명에 나선다. 학교별로 공문을 통해 신청이 가능하며 5월 내내 접수한다. 강남구청에서는 관내 초등학생을 대상으로 17일 개포서공원에서 ‘어린이 백일장 및 그림 그리기’를 개최한다. 백일장은 시·산문, 그림 그리기는 상상·풍경 부문으로 나뉜다. 학교 단위 외에 개인 자격으로도 참가할 수 있으며 홈페이지에서 신청서를 다운받은 뒤 이메일이나 팩스로 신청하면 된다. 수상자는 장애학생 20명을 포함해 모두 100명이며,22일 홈페이지를 통해 발표한다. 온가족이 함께 할 수 있는 공연과 음악회도 풍성하다. 서울 역사박물관에서는 다음달 23일까지 매주 금요일 오후 7시부터 1시간 동안 ‘음악이 흐르는 박물관의 밤’ 행사를 개최한다. 음악장르는 재즈와 국악·팝 등 다양하며, 구체적인 프로그램 내용은 홈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다.700여명까지 관람이 가능하며 어린이는 무료이지만, 성인은 700원의 관람료를 내야 한다. 서울시 소년소녀 합창단에서도 13일 오후 4시 세종문화회관 대극장에서 ‘가정의 달 기념 음악회-푸른5월 우리들 세상’을 연다. 프로그램은 동요메들리, 시낭송, 내레이터와 함께하는 이솝이야기 구연 등으로 구성된다.S석 2만원,A석 1만 5000원,B석 1만원이다.1994명이 입장할 수 있으며 사전에 세종문화회관과 합창단 홈페이지를 통해 온라인 예매가 가능하다. 전화예매도 된다. 민간단체들도 5월을 맞아 다채로운 청소년 행사를 마련했다. 한국 뇌과학연구원과 가천의과대학 뇌과학 연구소는 ‘뇌에 대한 새로운 도전’을 주제로 20일부터 이틀간 삼성동 코엑스에서 ‘제2회 국제브레인 HSP 올림피아드(IHSPO)’를 연다. 세계 최고의 ‘두뇌영재’를 가리기 위한 IHSPO는 새로운 개념의 인재상과 두뇌의 통합적인 개발을 목표로 하는 올림피아드로, 조직위원회는 조만간 유네스코에 ‘유네스코 공인 올림피아드’로 지정해 달라고 제안할 예정이다. 이번 행사에서는 유명 석학의 강연도 마련되어 있다. 정동극장에서는 지난달부터 어린이들을 위한 뮤지컬 ‘브레멘 음악대’를 공연 중이다.21일까지 공연하는 뮤지컬에는 어린이들에게 익숙한 동물 캐릭터가 등장하며, 극장 입구를 비롯한 곳곳에 동화 속 세계를 연상시키는 아기자기한 세트가 마련돼 있어 볼거리를 더한다.S석 3만원,A석 2만 5000원이며 정동극장 홈페이지나 티켓링크를 통해 예매가 가능하다. ●지자체가 축하해주는 성년의 날 매년 5월 세번째 월요일은 스무살이 되는 젊은이들을 위한 성년의 날이다. 애인으로부터 받는 향수나 장미꽃 스무 송이도 달콤하겠지만 지자체에서 마련하는 전통 성년의식에 참여해보는 것은 어떨까. 제34회 성년의 날인 15일 오전 서울광장에서는 서울시 주최, 성균관 주관으로 성년의 날 기념 전통 성년례가 열린다. 성년을 맞은 남자에게 관을 씌워주고 여자에게는 비녀를 올리던 옛 관례를 그대로 재현하는 것으로, 1986년 1월1일∼12월31일에 태어난 성년대상자 2000명이 무료로 참가할 수 있다. 전통 성년례와 함께 줄타기, 떡메치기 등 부대행사도 즐길 수 있으며 신청은 전화나 성균관 홈페이지를 통해 할 수 있다. 각 구청 청소년 담당과와 시청을 방문해도 된다. 이날 행사에는 장애인과 혼혈인, 외국인도 참가해 성년축하를 받게 된다. 성년례에 참가하기로 한 장애인은 20∼30명 정도다. 서울시는 또 어려운 환경에서도 열심히 생활하는 청소년 17명에게 청년상, 청년지도자상 등을 수여할 예정이다. 각 구청에서도 성년을 맞은 청소년들을 축하하기 위한 행사를 마련했다. 종로구, 성동구, 광진구, 도봉구, 노원구, 서대문구, 양천구, 금천구, 동작구, 강동구 등에서는 관내 86년생 청소년들을 위해 15일 당일에 맞춰 성년 축하카드를 보낸다. ●봉사, 문화유적 답사 등 교육적 의미도 찾아 어려운 이웃을 돌아보거나 환경 오염 등 사회문제에 대해 생각해 볼 기회를 갖는 교육적인 행사도 여럿 마련돼 있다. 성동 청소년문화의 집에서는 20일 오후 2시30분부터 5시까지 ‘우리는 환경수비대’라는 행사를 연다. 하천살리기 활동을 위주로 진행되는 이 행사에서는 유용미생물군을 이용한 친환경 ‘EM(Effective Micro-organisms) 발효액’을 방류하는 활동도 포함돼 있다. 이날 행사에서 만드는 친환경 재활용 비누는 27일 남산에서 열리는 환경보호 캠페인에서 시민들에게 나눠줄 예정이다. 중·고등생 30여명이 참가할 수 있으며, 전화를 통해 접수하면 된다. 역삼 청소년 수련관은 매월 둘째주 토요일을 ‘서브데이(Serve Day)’로 정하고 학생들의 봉사활동을 주선하고 있다.13일에는 장애인 기관에서 봉사활동을 할 예정이다. 중·고생 30여명이 참가할 수 있으며 전화를 통해 신청할 수 있다. 우리 문화재 탐방행사도 있다. 동작구 한국 청소년 행동과학 문화원에서는 27일 오전 10시부터 6시간 동안 ‘문화유산 해설사와 함께 하는 고궁탐방’ 프로그램을 진행한다. 청계천과 창경궁, 국립 중앙박물관 등을 둘러보게 되며 해설사로부터 문화재에 대한 상세한 설명과 숨겨진 생생한 야화 등을 들을 수 있다. 초·중등 학생 20여명이 참가할 수 있으며 전화접수를 하고 있다. 문화재청도 관람료가 무료인 둘째, 넷째 주 ‘놀토’에 왕릉을 돌아볼 수 있는 기회를 마련했다. 고양 지구관리소에서는 13일 ‘서오릉 문화교실’을 연다. 오전에는 각종 능 등 문화유산에 대한 해설을, 오후에는 근처 숲에 대한 해설을 들을 수 있다. 전화접수를 하고 있지만, 참가신청자가 많지 않을 경우 당일 현장에 직접 가도 참여할 수 있다. 평일에는 어른 1000원, 어린이 500원의 관람료를 받고 있다. 동구릉 지구관리소에서도 13일과 27일 초·중등생 50여명이 참여할 수 있는 ‘토요 검암산 체험’을 기획하고 있다. 유지혜기자 wisepen@seoul.co.kr
  • Hi-Seoul 잉글리시

    #1. 하이 서울 페스티벌 어린이날 행사 Today is Children’s Day,and at Gyeonghuigung Palace,the Hi Seoul Festival holds the ‘Hi Seoul Children’s Essay Contest’. 오늘은 어린이 날인데요, 경희궁에서 하이 서울 페스티벌 행사의 하나로 어린이 백일장이 열립니다. The essay is being held to develop children’s essay-writing abilities,as well as their awareness of Seoul’s value and their love for Seoul. 이번 행사는 어린이들의 글쓰기 실력 향상과 더불어 서울의 의미를 일깨우고 서울을 사랑하는 마음을 길러주기 위해 기획됐습니다. A fun show featuring highlights of Korean and foreign musical hits is held today at Seoul Plaza as part of the Hi Seoul Festival. 또 각종 뮤지컬의 하이라이트 장면으로 구성된 ‘Oh,Happy Musical’ 행사가 서울광장에서 열립니다. The program includes music from ‘The Last Empress’,‘The Sound of Music’,and other famous musicals. 공연에는 명성황후와 사운드 오브 뮤직을 비롯한 유명 뮤지컬의 음악이 포함되어 있습니다. The show features top local musical performers. 국내 최고의 뮤지컬 배우들이 출연합니다. #2. 외국인 말하기 대회 The Institute of International Education of Kyung Hee University hosts the 9th Annual Korean Language Speech Contest for Foreign Nationals on May 17th. 경희대학교 국제 교육원에서는 5월 17일 제 9회 전국 외국인 한국어 말하기 대회를 개최합니다. It is open to any foreigners who live in Korea as long as the speech topic is ‘’Korean men’,‘Korean women’,or ‘experience about Korean culture’. 이번 대회에는 한국에 살고 있는 외국인이면 누구나 참여할 수 있으며 말하기 주제는 ‘한국 남자/한국 여자’ 또는 ‘한국 문화 체험’입니다. You can get all the information online at www.iie.ac.kr. 자세한 내용은 www.iie.ac.kr 에서 확인 하실 수 있습니다. ●어휘풀이 *develop 증진시키다 *awareness 자각 *include 포함시키다 제공 TBS 교통방송, FM 95.1 MHz, ‘Hi Seoul’(9:06∼9:09), ‘I Love Seoul’(21:06∼21:09)
  • 기업들 ‘가족친화 경영’ 바람

    기업들 ‘가족친화 경영’ 바람

    “‘가화만사성’이 ‘기업만사성’” 현대차 사태 등 반기업 정서가 팽배한 가운데 기업들이 5월 가정의 달을 맞아 사기가 떨어진 직원들의 기를 살리고 가족들에게 감성경영으로 다가서기 위한 다양한 이벤트를 펼치고 있다. 가정이 화목하면 정서적으로 안정돼 기업 생산성이 높아지고 자신감 넘치는 사회생활을 할 수 있다는 판단에서다. ●가사일체(家社一體)…직원 기 살려 LG전자는 올해 상반기 내로 가산동 MC연구소에 6세 미만의 자녀들을 위한 100여평 규모의 보육시설을 설치키로 했다. 연말까지는 창원과 구미, 평택 등 주요 사업장에도 보육시설을 설치하는 등 여성인력 비중 등을 감안해 구체적인 실행계획을 마련하고 있다. 여직원들의 기를 살려주는 가족친화 경영에 나서는 것이다. 김쌍수 부회장은 1일 ‘5월 CEO 메시지’를 통해 “가족친화 경영에 지금보다 더 많은 노력을 기울여 회사의 비전과 여러분 가정의 비전이 적절히 조화될 수 있도록 하겠다.”며 가족 친화 경영 프로그램을 확대할 계획임을 밝혔다. 삼성에버랜드는 자매결연 마을인 여주정보화마을에 주말농장을 마련, 직원들에게 분양했다. 직원 가족들이 주말 여가시간을 알차고 활기차게 보낼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하기 위한 취지에서 마련됐다. 배나무와 고구마밭에 임직원 가족의 이름표를 달아주고, 회사가 주최한 ‘가족, 자연 사랑 그림그리기 대회’와 ‘여주 도자기 마을 방문 체험 시간’을 가졌다. 김윤수 대리는 “가정의 달을 맞아 가족들이 함께 아름다운 자연 속에서 따뜻한 사랑을 나눌 수 있는 기회를 갖게 돼 뿌듯하다.”고 말했다. ●교양강좌·사회봉사활동도 풍부 LG필립스LCD 구미공장은 임직원 가족을 초청, 인근 초등학교 관현악단 공연 등 문화행사를 진행하고 있다. 가정의학 전문의를 초빙해 가족건강을 위해 주부가 알아야 할 건강상식 등을 알려주는 교양강좌도 연다.LG생활건강 울산공장은 임직원들의 부모를 초청, 공장을 둘러보고 인근 지역을 관광하는 1박2일의 효도 행사를 갖는다. 팬택계열 박병엽 부회장은 1일 근로자의 날을 맞아 설문조사와 품평회 등을 거쳐 확정된 스팀청소기, 상품권, 그릇세트, 등산용품 등 10여가지의 선물을 임직원과 가족들에게 선사했다. 어린이 날에는 직원들에게 인라인 스케이트, 자전거 등을 선물할 계획이다. 두산그룹은 5일 어린이날을 맞아 수도권에 위치한 계열사 가족 2000여명을 서울 강동구 길동에 위치한 연강원(두산 연수원)으로 초청,‘제29회 두산 어린이날 행사’를 연다. 도깨비스톰 공연, 컬투 어린이 개그공연, 가족운동회, 어린이 뮤지컬, 놀이 배움터 등 풍성한 프로그램이 준비됐다. 두산중공업, 두산인프라코어, 두산엔진, 두산메카텍 등이 위치한 경남지역에서는 창원 두산중공업 대운동장으로 두산 임직원 가족 1만여명을 초청해 사생대회와 백일장, 온 가족이 함께하는 장기자랑, 줄넘기 대회, 놀이마당, 행운권 추첨 등을 진행한다. 행사에는 인근지역 불우아동 100여명도 함께한다. 현대건설은 5월25일 창립기념일을 맞아 가족들을 초청, 체육대회를 벌이고 각종 가족 참여 체험행사를 마련할 예정이다. 류찬희 최용규 류길상기자 chani@seoul.co.kr
  • 5월 ‘쌍끌이 연휴’…남도의 유혹

    5월 ‘쌍끌이 연휴’…남도의 유혹

    ‘가정의 달 5월을 남도 축제와 함께….’ 29일 담양의 대나무축제와 함평 나비축제가 시작되는 등 남도가 축제물결에 휩싸이고 있다. 여수의 거북선축제, 완도의 장보고축제, 장성의 홍길동축제, 보성의 다향제, 장흥의 제암산 철쭉제, 영광 법성단오제 등 10여 개의 축제가 가족과 연인 나들이객들의 발길을 유혹한다. ●담양 대나무축제 대나무를 테마로 한 전국 유일의 축제다.‘대숲에서 자라나는 우리의 꿈’이라는 주제와 ‘자연과 인간의 푸른 만남’이라는 슬로건을 내걸었다. 죽세공예품 경진대회, 전국 대나무악기 경연대회, 전국 죽검베기 대회 등 다양한 체험행사가 이어진다. ●함평 나비대축제 ‘함평으로 나비 보러 오세요’란 주제로 1500만평의 자운영과 유채꽃 물결이 일렁이는 들녘에서 펼쳐진다. 친환경 농업 이미지를 구축한 이 축제에서는 페루와 필리핀의 민속공연단 초청공연 등 문화행사와 2008마리 나비날리기 등 체험행사를 즐길 수 있다. ●여수 진남제 거북선축제 전라좌수영의 옛터인 여수시에서는 ‘거북선의 고향 여수’라는 주제로 축제가 펼쳐진다. 진남관 개방행사를 시작으로 전국 최대규모의 가장행렬과 불꽃행사로 화려한 축제의 막을 올린다.2012여수세계박람회유치를 위한 홍보도 곁들여진다. ●장성 홍길동축제 홍길동의 민권사상과 정신을 현대적 관점에서 승화 발전시키기 위한 축제다. 소설속의 실존인물 홍길동을 소재로, 어린이들을 위한 다양한 체험행사가 마련돼 있다. ●보성 다향제 특산품인 보성녹차를 국내외에 널리 알리는 행사. 세계명상음악 공연, 차밭 작은음악회, 한국차 아가씨 선발대회, 다향백일장 등 공연 및 경연대회와 보성차 종합홍보관, 국제다기명품전, 국제명차 전시회 등이 준비돼 있다. ●완도 장보고축제 해상왕 장보고 대사의 해양개척 정신과 도전정신을 계승 발전시키기 위한 것으로 장보고 대사의 고유제와 해상왕 장보고 행차길놀이, 풍어제 등으로 이어진다. 씨름대회와 민속놀이 등을 즐길 수 있는 영광 법성포단오제와 장흥 제암산철쭉제도 상춘객의 발길을 모을 전망이다. 광주 최치봉기자 cbchoi@seoul.co.kr
  • 서울人 하나되어 서울사랑 한마당

    서울人 하나되어 서울사랑 한마당

    ‘열심히 일한 당신, 즐겨라.’ 가정의 달을 맞은 화창한 봄날, 서울이 축제로 들썩입니다. 올해로 4회째를 맞은 ‘Hi Seoul 페스티벌’이 5월4일 전야제를 시작으로 5일부터 7일까지 서울을 흥분의 도가니로 몰아넣습니다. 주제는 ‘서울人 서울In’. 서울을 사랑하는 서울 마니아가 서울에서 하나된다는 의미입니다. 서울신문의 수도권섹션과 이름이 똑같습니다. 서울광장과 청계천은 축제내내 변신을 거듭합니다. 4일에는 초대형 설치미술 ‘우리의 꿈, 우리의 서울’이 서울광장 하늘을 수놓습니다. 시민들의 소망 메시지를 담은 대형 삿갓 모양입니다. 어린이날인 5일에는 놀이터로 변합니다.6일에는 서울의 잊혀진 역사를 되새기는 도성밟기와 청계천 시민걷기대회가 열립니다.7일에는 화합과 단결을 다지는 8도 민속대동놀이와 퍼레이드가 펼쳐집니다.2006 독일 월드컵의 선전을 기원하는 ‘서울시립교향악단 콘서트 대∼한민국’으로 축제는 막을 내립니다. 흥겨운 놀이마당에 몸을 맡겨 보십시오.‘서울인’이 축제속으로 미리 들어가 봤습니다. 정은주기자 ejung@seoul.co.kr ■ 100배 즐기기-도성·청계천 걷기 ‘하이 서울(Hi Seoul) 페스티벌 2006’은 종합 문화축제다. 전통과 현대, 한국과 세계가 만나는 서울의 특성이 고스란히 묻어 있다. 페스티벌을 100배 즐길 수 있도록 색깔별로 행사를 묶었다. ●쇼!쇼!쇼! 서울광장에서는 밤마다 화려한 공연이 이어진다.5월4일 신동엽과 최윤영이 진행하는 전야제 ‘한류와 친구들’로 축제의 서막이 오르고,5일에는 뮤지컬 하이라이트 장면을 모은 최고의 뮤지컬 공연이 펼쳐진다. 윤복희 남경주 김선경 최정원 등 뮤지컬 배우 100명이 명성황후, 사운드 오브 뮤직, 헤드윅 등 18개 작품을 공연한다. 7일 서울시립교향악단의 ‘콘서트 대∼한민국’은 임백천과 황현정이 진행한다. 러시아 지휘자 세르게이 고사친스키가 지휘를 맡아 루슬란과 루드밀라 서곡, 민요, 한국환상곡 등을 연주한다. 팝 콘서트 형식이다. 프라자호텔에서 쏘아올리는 불꽃놀이가 축제의 마지막을 장식한다. 서울 상암동 월드컵 공원에서는 인디밴드와 록이 어우러진다.5일에는 이상은, 델리스파이스, 뷰렛, 몽라가,6일에는 전인권, 내귀에 도청장치 등이 공연한다. 서울 명동에선 밤새도록 시민 댄스 페스티벌이 펼쳐진다. ●세계를 품안에 6일 서울은 세계를 만난다. 주한 외국인과 모스크바, 카이로 등 자매도시를 초청해 ‘지구촌 한마당’을 선보인다.80개 부스에서 세계의 음식, 풍물을 체험할 수 있다. 외국인 어린이 그림 283점은 시청 후정에 전시된다. 오후 7시30분 서울광장에서는 ‘지구촌 카니발´이 열린다. 아프리카·터키·라틴아메리카 등 세계 타악공연을 맛볼 ‘소리의 향연’과 삼바·탱고·플라멩코 등 세계 춤을 즐길 ‘몸짓의 향연’으로 나뉘어 진행된다. 이날 앙카라 공연단이 특별 출연한다. 마무리는 시민이 하나되는 꼭짓점 댄스다. ●전통을 느끼며 경복궁과 덕수궁, 서울숲에서 우리 전통문화를 즐기자. 고궁축제에선 세종대왕즉위식, 종묘제례-어가행령, 수문장 교대의식 등 왕실 문화행사를 관람할 수 있다. 국악 축제 한마당에선 줄타기와 광대놀이, 탈춤, 전통·창작국악, 퓨전 가락 등이 ‘전통과 퓨전, 젊음과 신명’이란 테마로 진행된다. 시민작가가 직접 만든 수공예 작품을 사고 파는 예술장터가 덕수궁 돌담길에서 열린다. 직접 배우거나 만들어 보는 예술체험장이 한쪽에 설치된다. 4일에는 청계천 연등행렬을 따라 나서 보자. 조계사∼광교∼청계광장∼청계천∼삼일교∼인사동∼조계사를 돌며 축제 분위기를 살린다. 또 청계천 복원을 축하하며 4월20일부터 5월7일까지 다산교∼고산자교에 연등을 매달아 아름다운 야경을 연출한다. ●가족과 함께 5일은 어린이 날. 서울광장은 놀이터로 변한다. 오전 기념식이 끝나면 어린이 댄스, 동요 부르기, 레크리에이션 로봇대회 등 공연이 이어지고, 캐릭터 월드, 모래 놀이터, 페이스 페인팅,4컷 만화 그리기 대회 등 가족 놀이마당이 펼쳐진다. 영화 ‘왕의 남자’ 줄타기 공연은 오후 3시에 진행된다. 경희궁에선 어린이 백일장을, 전쟁기념관에선 문화 축제를 선보인다. 정은주기자 ejung@seoul.co.kr ‘이번 페스티벌 2006’의 특징은 서울인이 하나되어 즐기는 시민참여축제라는 점이다. 서울광장, 청계천 등 도심 곳곳에서 몸으로 서울의 역사와 문화를 체험할 수 있는 프로그램이 풍성하다. ●도성 밟기 도성밟기는 끊어진 서울 도성의 성곽을 빛과 그림으로 연결하는 문화프로젝트다. 복원한 도성을 밟다보면 서울의 역사와 문화가 한눈에 들어온다. 성곽을 복원한다는 의미에서 전문 작가들이 흥인지문(300m)과 경희궁(50m), 숭례문(300m) 앞에서 끊어진 성곽을 길거리그림(그래피티)으로 잇는다.5월6일 오전 10시부터 시민 5000여명이 복원된 도성 성곽의 흔적을 밟아 나간다. 이 때 청계천 시민걷기대회도 함께 진행된다. 시민걷기대회는 살곶이 공원에서 출발, 고산자교∼오간수교∼청계광장∼서울광장에 도착하는 코스다.8.5㎞를 2시간 30분동안 걷는다. 오간수교, 청계광장 등 청계천 곳곳에선 문화공연이 펼쳐진다. 도성밟기는 두 코스로 나뉜다. 제1코스는 마로니에 공원∼낙산공원∼동인교회 입구∼흥인지문∼청계천∼광교∼청계광장∼서울광장으로 5.3㎞구간이다. 이 코스는 오전 11시쯤 오간수교에서 시민걷기대회 참가자와 만나도록 기획했다. 제2코스는 사직공원∼인왕산∼창의문∼청운중학교∼연무관 로터리∼정부종합청사∼세종문화회관∼서울광장으로 이어진다.6.1㎞로 2시간 30분가량 걸린다. 참가자 접수는 인터넷으로 하면 된다. 현장에서도 접수를 받는다. ●우리의 꿈, 우리의 서울. 서울광장 하늘에 시민들의 꿈과 환상을 담은 초대형 설치미술이 떠오른다. 시민들이 4월29∼30일 소망 메시지를 적어 서울광장에 놓인 삿갓모양의 망사천 그물망에 매달면 애드벌룬, 열기구 등을 이용해 공중에 떠 오른다. 하늘로 띄우는 퍼포먼스는 5월4일 오전 11시에 진행된다. 밤에는 조명을 밝혀 환상적인 분위기가 연출된다. 7일 동화면세점∼덕수궁 대한문에서는 시민화합줄다리기가 열린다.4000명이 북촌팀과 남촌팀으로 나뉘어 당진 기지시 줄다리기(중요 무형문화재 제75호)를 펼친다. 풍물패의 응원으로 흥을 더한다. 이날 서울광장에선 춘천 마임, 안성 바우덕이, 여주 도자기 엑스포, 충주 무술, 전주 소리, 진도 씻김굿, 안동 하회 별신굿, 남해안 별신굿, 제주 민속 예술단, 봉산 탈출 등 팔도민속놀이가 진행된다. 서울인의 어우러짐은 이날 오후에 펼쳐지는 퍼레이드에서 절정에 달한다. 육·해·공군, 해병대 의장대와 군악대, 중국·터키전통공연단, 월드컵 참가국 등 50개 단체 4000여명이 퍼레이드 차량과 월드컵 공모양의 애드벌룬을 앞세우고 종묘∼종로3가∼종로1가∼세종로∼서울광장을 행진한다. 정은주기자 ejung@seoul.co.kr ■ 먹을거리·그랜드세일 ‘축제도 식후경’ 이번 페스티벌에 있어 빼놓을 수 없는 것이 바로 먹을거리다. 거리 곳곳에서 서울의 전통 맛을 느낄 수 있는 각종 음식과 세계 음식들을 한자리에서 맛볼 수 있다. 시민들이 직접 만든 수공예 작품을 구입할 수 있는 ‘서울 3일장’도 열린다. ●서울 ‘원조’의 맛을 뽐낸다 다음달 4∼7일 4일 동안 시청 후정과 원구단, 청계천변, 동화면세점 등에서는 서울의 맛을 느낄 수 있는 ‘서울사랑 음식축제’가 열려 서울을 대표하는 최고의 맛을 뽐낸다. 서울 원조 음식전과 가족 퓨전 음식전, 청계천변 정겨운 음식마당 등으로 진행되는 음식축제에서는 ‘장충동 족발’과 ‘신림동 순대’‘신당동 떡볶이’‘마포갈비’ 등 각 지역을 대표하는 유명 음식점 40개를 비롯해 여성단체가 운영하는 29개와 대학생 동아리가 운영하는 4개 등 총 110개의 부스가 설치된다. 1∼7일 북창동 일대 음식점 30여곳에서 음식값의 10%를 할인해 주고, 무교·다동 음식문화거리에서의 음식점 19곳에서도 5%를 할인해 준다. ●지구촌 먹을거리 한자리에 5일과 6일 서울광장과 무교로, 시청 후정에서는 세계의 다양한 맛을 한자리에서 맛볼 수 있다. 음식전은 5일과 6일 이틀간 오전 11시부터 오후 6시까지 41개국 부스가 설치된다. 6일에 오후 2시30분부터 오후 6시까지는 세계의 다양한 문화를 체험할 수 있는 ‘지구촌 한마당’이 열려 서울 거주 외국인 및 자매도시 초청 공연과 함께 각국 민속공연 등이 펼쳐진다. ●시민들의 수공예 시장 덕수궁 돌담길 주변(우천시 시청앞 지하공간)에서는 5∼7일 오전 10시∼오후 7시,‘서울 3일장’이 열린다 3일장에서는 시민이 직접 만든 수공예품을 사고 파는 장터와 함께 시민들이 직접 참여해 운영하는 예술체험코너 등이 마련됐다. 특히 환경을 주제로한 작품과 친환경 소재로 만들어진 작품, 재활용 물품을 가지고 만든 작품 등이 전시된다. 조현석기자 hyun68@seoul.co.kr ■ 5000여개 업소 싸게, 더 싸게 페스티벌 기간 중 ‘하이서울 그랜드세일 쿠폰’을 이용하면 5000여개의 업소에서 최대 70%의 할인혜택을 받을 수 있다. 시내 주요 쇼핑 거리에서는 오는 29일에서 다음달 10일까지 대규모 할인 이벤트인 ‘하이서울 그랜드 세일’이 펼쳐진다. 명동과 남대문, 동대문, 이태원, 북창동 등 관광특구지역 쇼핑점을 비롯해 면세점, 관광호텔 등 5000여곳의 업소에서 대대적인 할인행사가 진행된다. 이태원 450여개 업소에서는 의류와 액세서리, 가죽, 가방, 구두, 잡화, 기념품 등을 10∼70% 할인 판매하고, 동대문에서는 두타와 밀리오레, 청대문 등에서 의류와 잡화 등을 10∼50% 할인해 준다. 남대문은 3만원 이상 아동의류 및 아동용품 구입고객에게 사은품을 증정한다. 롯데·신라·동화·워커힐·SKM 등 시내 5개 주요 면세점도 쿠폰을 소지하면 5∼30% 할인 혜택을 받을 수 있다. 호텔의 경우 코리아나호텔과 타워호텔, 노보텔, 신라호텔, 롯데호텔 등 13개 호텔이 객실 정가의 30∼50%로 묵을 수 있다. 롯데백화점 본점에서는 외국인을 대상으로 김치, 김, 젓갈, 선식, 건과류 등을 10∼20% 할인해주며, 갤러리아 콩코스도 외국인에게 패션잡화와 신사·숙녀의류, 유·아동의류 등을 5∼10%로 할인해 준다. 서울관광기념품판매점에서는 기념품 전체를 5% 할인한다. 종로 3가 귀금속 거리에서는 600여개 업체가 순금제품을 제외한 14K 제품을 5∼10% 저렴하게 구입할 수 있다. 이 밖에 코엑스 아쿠라리움이 입장료(일반 2000원, 어린이 1000원)를 할인해 주며, 김치박물관도 입장료를 1000원 할인해 준다. 또 남산 N타워 관람료 10%, 정동극장 전통예술무대 공연 10%, 도깨비스톰 난타 공연 10% 할인 혜택이 있다. 조현석기자 hyun68@seoul.co.kr ■ 준비의 주역들 ● 진두지휘 유인촌 서울문화재단 대표 “시민들이 일상에서 벗어나 도심 거리를 자유롭게 거닐며 서울의 역사와 전통을 즐길 수 있도록 축제를 준비했습니다.” ‘하이서울 페스티벌 2006’을 진두지휘하고 있는 유인촌(55) 서울문화재단 대표이사는 올해 축제의 의미를 이렇게 설명했다. “축제는 시민들이 함께 즐기는 것”이라는 그의 생각처럼 이번 축제는 지난해에 비해 시민 참여행사가 대폭 늘었다. 특히 서울의 역사와 전통을 되살려 보자는 취지에서 경건한 ‘의식’도 더해졌다. 지난 21일 축제 마무리를 위해 서울시청을 방문한 유 대표를 만났다. ▶페스티벌의 주제는. -페스티벌의 주제인 ‘서울인(人), 서울인(In)’은 한마디로 서울에서 살아가는 시민들의 ‘삶(Life)´이다. 그래서 서울의 다양한 삶을 축제에 담았다. 주제는 실무위원을 맡고 있는 이영란(41) 작가가 만들었다. ▶페스티벌의 특징은. -축제를 통해 시민들이 차만 다니던 길을 걸어보는 것 자체가 시민들에게는 즐거움이라고 생각한다. 그렇지만 무작정 먹고, 놀고, 마시기에 앞서 서울의 역사와 전통을 한번쯤 생각해 보자는 의미를 담았다. 전야제 때 시민들의 마음을 하나로 모아 선조들에게 ‘고(告·축제를 알리는 의식)´하는 것이라든지 ‘도성밟기’에 앞서 유실된 성곽을 ‘그래피티(페인트로 그리는 것)’로 잇는 것 등도 같은 맥락이다. ▶지난해와 달라진 점은. -시민 참여행사가 늘었다. 낙산과 인왕산 등 2개의 코스로 나눠진 ‘도성밟기’ 행사에는 시민 5000여명이 참여하게 되며, 살곶이 공원에서 서울광장까지 걷기 프로그램이 마련돼 있다. 또 다음달 4일 서울광장 상공에 지름 50m의 그물망 형태 초대형 설치미술 작품에는 시민들이 직접 쓴 소망 메시지가 담길 예정이다. ▶프로그램이 많아 다소 산만하다는 느낌을 주는데. -인구 1000만명이 넘는 대도시에서 이뤄지는 축제다 보니 어쩔 수 없다. 소도시에서 이뤄지는 축제에 비해 밀도가 떨어질 수밖에 없다. 앞으로 재단에 ‘축제부’를 만들어 설과 추석, 단오 등 특징적인 주제의 소규모 축제를 지속적으로 개발해 선보일 계획이다. ▶올해부터 재단이 주최를 하는데. -장기적으로 볼 때 축제는 민간 주도가 바람직하다고 본다. 그래서 지난해 시에서 주최하던 행사를 재단이 맡게 됐다. 그러나 아직까지는 교통통제와 안전관리, 청소, 환경, 위생 등 시와 관계기관의 협조 없이는 어렵다.10회 정도 넘어서면 민간 주도 축제로 정착될 것이다. ▶축제 기간이 짧아졌는데. -축제가 너무 길면 안 된다. 처음에는 10일 가까이 행사를 했는데 길다 보니 밀도가 떨어지는 것은 물론 교통통제 등으로 시민불편 등을 초래했다. 내년에는 올해보다 하루 정도 더 줄일 생각이다. ▶어려운 점은 없었나. -행사 준비도 어려웠지만 올해는 지방선거가 있어 신경을 많이 썼다. 축제가 선거와는 거리가 있지만 그래도 선거법에 위반되지 않도록 음식물 나눠주는 것 등에 대해 각별한 주의를 기울이고 있다. 조현석기자 hyun68@seoul.co.kr ■ 전문가·50여개 단체·스타 등 수천명 힘모아 하이서울 페스티벌의 화려한 무대 뒤에는 축제를 준비하는 사람들의 땀이 배어 있다. 페스티벌에는 시민 공모를 통한 자원봉사자와 퍼레이드·프로그램 참가자 등 수많은 시민들이 참여해 축제를 빛낸다. 인터넷을 통해 지원을 받아 선발한 286명의 자원활동가들이 곳곳에서 자원봉사 활동을 한다. 가장 많은 자원활동가가 투입되는 곳은 서울광장 행사와 도성밟기, 시민화합 줄다리기, 서울 3일장, 서울 매직페스티벌 등 행사별 현장진행보조 요원으로 250명이 활동하게 된다. 종합안내소에서 외국인 안내(영어·일어·중국어)와 매직 페스티벌 통역 등에 8명이 활동하고, 홍보 9명, 사무국지원 5명 등이다. 또 각 분야 전문가들로 축제 실무위원회가 구성돼 축제 준비를 도왔다. 이영란 극작가와 미술가 한젬나씨, 임옥상 우리문화 대표, 유재현 상상공장 대표, 천호균 쌈지 대표이사, 최정화 가슴시각개발 연구소장 등 12명의 실무위원회에 참여했다. 하이서울 그랜드 퍼레이드에는 사가정 풍물단, 한국사자춤보존회, 화성동탄초등학교 어린이외발자전거팀, 유노스클럽, 터키공연단, 미군 치어걸 등 국내외 50여개 단체 4000여명이 참가한다. 춘천마임 축제팀과 안성 바우덕이, 안동 하회 별신굿, 제주 민속예술단 등 전국 8도에서 올라온 민속놀이 팀도 행사에 볼거리를 제공한다. 인기 연예인들도 대거 축제에 참여한다. 전야제 행사에는 동방신기와 보아, 세븐, 장나라, 이효리, 버즈 등이 참여하며, 뮤지컬 하이라이트공연에는 윤복희, 옥주현, 남경주, 김선경, 최정원 등 유명 뮤지컬 배우 100여명이 출연할 예정이다. 조현석기자 hyun68@seoul.co.kr ■ 연극·영화·마술축제에 초대합니다 ‘하이 서울 페스티벌’과 어우러져 연극·영화·마술 축제도 펼쳐진다. 1977년부터 전통을 이어온 ‘서울연극제’가 다음달 3∼21일 아르코 예술극장과 아룽구지 소극장, 서강대 메리홀에서 진행된다. 연극인의 창작 의욕을 높이고 한국 연극을 세계에 알리고자 기획했다. 공식 참가작과 자유 참가작, 구립극단 경연대회 등 공연이 다채롭다. 일주일 이상 공연하는 작품은 8편이다. 올해 3회째를 맞은 ‘서울 환경영화제’는 4∼10일 서울역사박물관에서 개최된다. 28개국에서 출품한 영화 109편을 만날 수 있다. 경쟁부문인 ‘국제 환경영화 경선’에는 14개국 20편이 경합을 벌인다. 장편 극영화와 애니메이션, 다큐멘터리는 무료다. 감독과의 대화 등도 마련됐다. ‘서울 매직 페스티벌’은 지난해 처음 열려 폭발적인 인기를 얻었다. 시민들이 상상력을 자극하고 꿈과 희망을 주는 마술에 매료됐다. 올해는 서울 열린극장 창동에서 펼쳐진다. 세계 최고의 마술인이 펼치는 ‘프로 매직쇼’와 궁금했던 마술의 비밀을 직접 배워보는 ‘매직 강의쇼’, 일반인이 참여하는 마술 경연대회가 기획됐다. 공중부양마술, 신체분리마술, 탈출마술, 신체통과마술 등을 경험할 마술 체험관도 준비됐다. 한편 축제기간에는 대중교통을 이용해야 편리하다. 서울광장과 청계천의 교통이 자주 통제되기 때문이다. 서울광장은 오후 5시부터 관람객 수에 따라 프라자호텔, 태평로까지 차량 통행을 제한한다. 한낮에도 시간별로 통행량을 조절한다. 자세한 사항은 표 참조. 정은주기자 ejung@seoul.co.kr ■ 봉산탈춤·판소리 참여하면 재미 2배 서울시는 28∼31일 경희궁에서 국가 지정 무형문화재와 서울시 지정 무형문화재 보유자의 공연 등 다양한 전통문화 볼거리를 선보이는 서울무형문화재의 축제를 한다. 이번 행사는 단지 보는 데 그치지 않고 직접 체험 가능한 프로그램이 많은 게 특징이다. 참여하면 승무의 정재만과 판소리의 이옥천 등의 공연을 볼 수 있다. 또한 곡물을 곱게 치는 체장을 만드는 최성철, 옻나무 수액 칠의 정제와 도장 등을 하는 신중현 등이 작품을 만드는 과정을 보고 배울 수 있다. 첫날인 28일 오후 6시30분부터 시작하는 전야제 때는 영화 ‘왕의 남자’에 나오는 남사당놀이패의 줄타기가 선보인다. 이어 대접돌리기, 땅재주 등 다양한 기예와 함께 가야금병창과 태평무, 선소리산타령 등 흥겨운 한마당이 펼쳐진다. 축제가 본격적으로 시작되는 29일과 30일엔 마을의 평안을 기원하는 굿판이 활짝 펼쳐진다. 중랑구 봉화산 일대에서 400년 넘게 전해오는 봉화산 도당굿과 남이장군사당제, 서울새남굿 등이 벌어진다. 또한 지배계층에 대한 풍자와 서민들의 애환으로 해학과 익살을 이끌어내 양반과 천민 등 모든 계층한테 사랑을 받았던 송파산대놀이와 봉산탈춤, 강령탈춤, 북청사자놀음 등을 볼 수 있다. 물론 원하면 직접 춤을 배울 수도 있다. 그리고 경희궁 입구에 있는 시립미술관 경희궁분관에선 전통을 고집스럽게 이어나가고 있는 장인들이 직접 다양한 전통공예품을 만드는 과정을 볼 수 있다. 이 외에도 연과 옹기, 매듭, 민화 등을 배워 직접 해보기, 시골장터에서 보던 엿장수의 구수한 장단과 함께 윷놀이, 투호놀이, 제기차기, 널뛰기 등 전통민속놀이를 체험할 수 있다. 경희궁 곳곳엔 전통 먹을거리 장터가 준비된다. 박지윤기자 jypark@seoul.co.kr
  • 명문여고 옛언니·동생 관계

    명문여고 옛언니·동생 관계

    자가용 한대를 은퇴한 옛 교장에게 선사했다. 불난 모교 교사(校舍)신축기금을 수십만원씩 기부했다. 모교의 생활관 건립기금으로 4백만원짜리 적금을 붓고 있다. 어느 남자동창회들 얘기가 아니다. 근래에 여고(女高)동창생들이 끼리끼리 모여 만든 화제들. 다음은 그래서 수소문해 본 명문여고출신(名門女高出身) 아무개와 아무개 부인들. 꾸준하게 모이기는 배화(培花) 육(陸)여사는 언니와도 동기(同期) 여자들의 경우 출신(出身)과 동창(同窓)을 대학에서보다 여고(女高)에서 꼽는 것이 상례(常例). 「언니」,「그애」의 친밀한 대명사를 검은머리 파뿌리 되도록 서로 못버리는 사이가 여고(女高)동창들이다. 「뭔지 모르게 서로 통하는게 있어서」통성명하고 출신을 캐 보니까 동창이더라고 여자들은 곧잘 무릎을 치면서 감탄한다. 아무리 그처럼「얘,쟤」하면서 모이는 사이라도『여자 셋만 모이면 시끄럽다』는 심술궂은 익살은 저리 가라고 엄청난 일을 척척 해 내고 있다면 통 큰 신사들도 조금은 놀랄 것이다. 은퇴한 교장 이세정 (李世禎)씨에게 진명여고(進明女高)동창생들이 자가용「코로나」1대를 선사한 것이 금년봄, 몇해전 경기여고(京畿女高) 구교사가 불탄뒤 경운회(慶雲會)(동창회)가 동창모금을 해서 교사신축을 도운 것이 2백여만원. 역시 금년봄 숙명여고(淑明女高) 동창회인 숙녀회(淑女會)의「올드·타이머」들이 돈을 모아 해방전의 친한국(親韓國) 일인(日人) 교장 야촌성지조(野村盛之助)씨를 초빙했었는가 하면 배화여고(培花女高) 동창회는 모교돕기 4백만원 적금을 붓고 있다는 소문. 여자들의 눈칫돈으로는 꽤 큰 액수. 모두 명문이니까 시집들을 잘 가서 그렇지 뭐냐고 한다. 배화동창(培花同窓)=우선 팔자지수(指數) 최고로는 작년 10월 70년 창립기념을 가진 배화(培花)를 들 수 있다. 해방전후만 하더라도 김윤경(金允經)씨를 비롯한 애국자들이 은둔생활 겸 교편을 잡던 여학교였기 때문에「미션·스쿨」다운「프라이드」가 있었다. 게다가 아내 최고의 좌(座)인「퍼스트·레이디」육영수(陸英修)여사를 배출한 학교. 육영수여사의 언니 혜수(蕙修)여사도 한살 차이의 동기동창생. 명부에도 나란히 적힌 자매(姉妹)였기 때문에도 유명하다. 1942년 16회인 이 동기들은 전부터도 꽤 열심히 모이는 열성동창들이었다. 알뜰히 기금(基金)을 마련해서 벽촌에 책보내기 운동도 22세부터 25년간 체신부에서 일하면서 공무국장(工務局長), 전기통신시험(電氣通信試驗)소장을 지낸 안동렬(安東烈)씨(며칠전 퇴임)의 부인 김영연(金英蓮), 보광(保光)「알미·사슈」사장 서정호씨 부인 남정길씨. 변호사 고병국(高炳國)씨 부인 김함득(金咸得)씨. 이들을 중심으로 한달에 한번씩 모이는 16회 동창들은 조그만 기금을 마련해서『어깨동무』등 아동잡지를 벽촌국민학교에 보내는 등 복지사업을 소규모 해 왔다. 『공직생활이 시작된 뒤로는 오히려 만날 틈이 없는「퍼스트·레이디」지만 동기생(同期生)의「프라이드」가 그런 보람 있는 일을 찾게 한다』는 한 동창의 얘기. 「올드·타이머」로서 15년전 동창(同窓)교장추대의 움직임까지 있었던 장화순(張和順)씨는 쌍용양회회장(雙龍洋灰會長) 조병준(趙炳俊)씨 부인. 김성곤(金成坤)씨 장녀(長女)와 임송본(林松本)씨 3녀(女)를 며느리로 맞는 다복한 노부부(老夫婦)로 알려져 있다. 김상돈(金相敦)씨 부인 김자혜씨가 장화순씨와는 비슷한 또래의 노장파「엘리트」들. 이호(李澔)법무장관 부인 성낙은(成樂恩)씨 외국어대학(外國語大學)이사장 김여배(金與培)씨 부인 이옥경(李玉慶)씨. 작곡가(作曲家) 김순애(金順愛)씨. 정경화등 음악자녀를 키운 어머니 이원숙(李元淑)씨. 한국민예사(韓國民藝社)여주인 견덕균씨. 의학박사 장재섬(張在暹)씨. 황진주씨. 동창회장 박종옥(朴鐘玉)씨는 낙사회(樂師會)부녀부장. 중앙여중교장 김두원(金斗媛)씨 이들 모두가 쟁쟁한 배화50대(代)다. 문단(文壇)주변에서 배화는 드문 명문으로 꼽히는데 여류(女流)의 중진 장덕조(張德祚)씨가 배화출신인 것을 큰 자랑으로 삼고 있기 때문이다. 아닌게 아니라 명문다운 모습은 문예(文藝)쪽에도 뚜렷하다. 7월초 주부「클럽」의 초대 신사임당상을 받은 서예가(書藝家) 이철경(李喆卿)씨와 그 동생이며 역시 서예가인 이미경씨가 배화출신이다. 한전(韓電)부사장 진의종(陳懿鍾)씨 부인 이학(李鶴)씨도 자신의 서도(書道)로 이름이 알려졌다. 여담이지만 신사임당 본상(本賞)뿐만 아니라 장기(長技)백일장의 수필 서도부문 수상자들까지 배화출신이었다. 수상식(受賞式) 다음날 청와대 초청「파티」에서 육여사는 그것을 무척 흐뭇해 했단다. 외환은행장(外換銀行長) 홍승희(洪升熹)씨 부인 서귀숙(徐貴淑)씨. 상은(商銀)이사 강정한씨 부인 이설자(李雪子)씨. 장경순(張坰淳)국회부의장인 문순자(文順子)씨. 논산훈련소장 박남표(朴南杓)소장 부인 이송자(李松子)씨도 배화출신. 경기(京畿)출신엔 학자가 많아 박사 백여명중 30여명이 경기동창(京畿同窓)=똑똑하고「프라이드」높은 것이 자타공인(自他共認) 사실도 돼 있는 경기출신.『딸은 자랑하고 싶어서 경기 보내지만 며느리는 콧대가 높아서 경기를 피한다』는 속설(俗說)이 예비 시어머니들간에 떠돌 정도다. KS라는 별명으로 서울대학과 붙어 다니는 이름이 경기니까 그런 말들은 본인들의 자존심을 충족시킬지언정 조금도 상하게 하지는 않는 것 같다. 『짭짤한 여류학자들을 꼽아보면 거의가 우리 동창 아냐!』라고 자랑한 한 경기출신 여교수의 학계(學界)「리스트」부터 추려보면 배정현(裵廷鉉)씨의 부인이고 숙대가정대학장 농학박사 김삼순(金三淳)씨. 일본체류중인 수학박사 홍임식씨. 최근에 귀국한 농학박사 이미순(李美淳)씨. 부부박사로 3년전 재국당시「매스·콤」의「탤런트」가 되다 시피했던 정치학박사 이범준(李範俊)씨. 윤일선(尹日善)씨의 따님인 사회학박사 윤은구(尹恩球)씨. 아무튼 알려진 여자박사 1백명중 3분지 1인 30여명이 경기여고 출신이라는 숫자가 동창회 명부에 올려져 있다. 이대의 이춘란(李春蘭)씨. 이남덕(李男德)씨. 안인희(安仁姬)씨. 나영균(羅英均)씨. 김세영(金世永)씨등의 실력파교수들. 서강대(西江大)의 김인자(金仁子)씨. 서울대에서는 농대(農大)의 김번옥씨. 사대(師大)의 현기순(玄己順)씨. 중앙대(中央大)의 윤서석(尹瑞石)씨. 서울여대학장이고 대한어머니회 회장인 고황경(高凰京)씨. 성신여사대 부학장 조기흥씨. 창덕(昌德)여고교장 현병진씨. 서울여중교장 최정현씨. 동대분여중교장 김영옥씨. 서울시 장학사 김정애씨. 전 보사부 부녀국장 주정일(朱貞一)씨. 미모의 여류작가 강신재(康信哉)씨. 예능(藝能)과 미모로 이름난 오위영(吳緯泳)씨의 딸 자매들 정주(貞珠) 덕주(悳珠) 현주(賢珠) 제씨가 나란히 경기출신. 실력파「디자이너」「노라·노」씨는 경기라는 딱지가 금상첨화 격의 위광(威光)이며 그가 키워 낸 후배 「디자이너」박충정(朴充貞)씨는 여고후배이기도 하다. 방향을 남편쪽으로 돌리면 체신부장관 김태동(金泰東)씨 부인 이재원(李宰遠)씨. 재무부차관 정소영(鄭韶永)씨 부인 박재옥씨. 외무부차관보 황호을(黃鎬乙)씨 부인이며「피아니스트」인 정영자씨. 차일석(車一錫) 서울시부시장 부인 백영자(白英子)씨. 지금은「카메라」의 초점에서 빗나간 왕년의 인물중에는 송요찬(宋堯讚)씨 부인 권영각(權寧珏)씨가 있고 김유택(金裕澤)씨 부인 박흥덕(朴興德)씨. 전상공부(前商工部)장관 이병호(李丙虎)씨 부인 한경선씨. 전재무부장관 천병규(千炳圭)씨 부인 박용주씨. 前문교부장관 현 고대교수 김상래(金相淶)씨 부인 김인숙씨. 이재학(李在鶴)씨 부인 이정수씨. 장도영(張都暎)씨 부인 백정숙(白亭淑)씨가 있다. [ 선데이서울 69년 8/10 제2권 32호 통권 제46호 ]
  • [우리구 최고야!] 동작구 區문화원 지역문화 발전 선도

    [우리구 최고야!] 동작구 區문화원 지역문화 발전 선도

    동작문화원은 취미교실과 교양강좌 등 각종 문화행사를 개최해 ‘지역문화 발전의 구심체’로서 지역 주민들에게 삶의 활력소를 불어넣고 있습니다. 어디에 내놓아도 손색없는 우리구의 자랑입니다. ●‘전국 최우수 기관´ 영예 1998년 12월 창립한 동작문화원은 문화대학과 사육신 추모 문화제, 동작주부 백일장 등 문화행사를 개최,2000년 12월 문화관광부로부터 ‘정문화 학교’로 지정된데 이어 ‘전국 최우수 문화원’으로 선정됐습니다. 2004년에는 전국문화원연합회 주관으로 실시된 지방문화원 관리운영평가에서 전국 최고인 대상을 수상하기도 했습니다.2005년에는 서울시에서 주최한 ‘2005 하이서울 페스티벌 퍼레이드’에서 문화원 수강생 320명이 참여, 동작구의 상징성·역사성을 담은 사육신 승천 재연과 전통과 현대를 접목시킨 가장 행렬의 퍼레이드로 당당히 최우수상을 수상했답니다. ●문화대학 35개 강좌 10만여명 수료 대표적인 사업은 첫번째로 ‘문화대학’입니다. 전문 강사진과 쾌적한 현대적 시설의 교육장을 갖춰 서예, 한국무용, 컴퓨터, 생활영어, 국악 등 35개 강좌를 열어 현재 ‘제 27기 문화대학’까지 10만 1564명이 수료했으며, 기수별(3개월 과정)로 평균 5000여명이 수강했습니다. 컴퓨터 강좌의 경우 문화원내에 41대, 사당문화회관 동작문화원 분원에 22대 컴퓨터를 설치, 컴퓨터 기초학습, 인터넷 활용 등 지금까지 8개반 9000여명이 교육을 받았습니다. 두번째로 사육신 추모 문화제 등 각종 문화행사입니다. 각종 기념·축하 공연, 전국 문화유적답사, 우수영화 상영, 주부 백일장, 사진공모전, 명사 초청 강연, 우수 예술단 초청공연 등 총 600회의 문화행사를 열어 주민들에게 수준 높은 문화 관람의 기회를 제공했습니다. 또한 찾아가는 문화활동으로 이웃의 소외되고 어려운 계층을 돕자는 취지에서 문화대학 민요반, 한국무용반, 국악반의 수강생과 수료생 ‘동아리’ 등 연인원 1400여명이 참여하고 있습니다. 경기도 용인시 소재 시립영보자애원 등 불우시설을 매년 14차례 방문, 문화대학에서 배운 기예 연출로 위문공연과 봉사를 했습니다. ‘문화유적답사’도 빼놓을 수 없군요. 혼자 또는 몇 명이 문화유적을 답사하는 것보다 탐방 지역의 역사적 배경과 문화유산을 체계적으로 안내를 받으며, 문화원 수강생 또는 수료생 동아리들이 함께 현장 학습 체험하는 것이 훨씬 효과적이기 때문에 매회 답사시 참여 희망자가 넘치고 있습니다. 지금까지 용봉사, 문경새재, 현충사, 법주사 등 115회 1만 3475여명이 답사를 다녀왔습니다. 내고장 변천사 등 향토사 연구에 박차를 가해 동작구내 문화유산 편람, 고사찰 편람 등 향토사 자료집도 간행했습니다. ●토요예술무대 등 자랑거리 수두룩 사회적으로 주 5일 근무제가 본격 실시됨에 따라, 구민에게 건전한 여가선용과 문화향수 기회를 확대 제공하고, 전통 문화를 계승, 발전시키고자 문화학교를 중심으로 참여하는 ‘토요예술무대’를 정기적으로 마련, 열린 문화공간으로 정착하여 지역의 문화적 역량을 제고하고 지역문화 진흥과 삶의 질 향상에 기여하고 있습니다. 이밖에도 1999년 9월 17일 유한양행 창업자 고 유일한 박사를 내고장 인물로 선정, 표석을 설치하고 동작구내 문화재와 전통문화를 정리하여 책자를 발간하는 등 지역향토문화를 재조명하는 문화사업에도 앞장 서 왔으며, 청소년을 위한 독서실을 운영해 지역 청소년들의 면학 분위기를 조성에도 기여했습니다. 앞으로도 청소년과 노년층을 위한 프로그램을 적극 개발하고 강좌 과목도 더욱 확대할 계획입니다. 문화대학 수강생 또는 동아리를 중심으로 장애인복지관 등 불우시설 위문공연과 자원봉사활동을 더욱 활성화할 예정입니다. 문화행사도 지역 동네에서도 수준 높은 예술을 볼 수 있도록 세계적인 공연단 초청과 다양한 프로그램을 유치, 개발할 계획이며, 전통문화를 현대적 감각과 접목해 이른바 장승소재 연주 등 ‘대방 장승제’, 충절의 선비정신을 기리는 ‘사육신문화제’, 순국선열·호국영령 추모사업인 ‘현충 문화제’를 지역문화 특화사업으로 육성할 계획입니다. 이윤선 동작문화원 사무국장
  • [문화단신] 청소년 문예지 지원사업 등 공모

    한국문화예술위원회(위원장 김병익)는 4월7일까지 ‘청소년 문예지 발간 지원사업’과 ‘지역문학관 활용 문학프로그램 지원사업’을 공모한다.‘청소년 문예지 발간 지원사업’은 청소년 문예지를 발간하고 있거나 올해 발간하려는 출판사와 문학동호인 등이 참여할 수 있다. 모두 10종 내외를 선정해 총 2억원을 지원한다. ‘지역문학관 활용 문학프로그램 지원사업’은 지역문학관을 이용해 연내 문학축제, 문학강좌, 작품낭독회, 문학기행, 시화전, 백일장, 문인자료전시, 문학콘서트 등을 개최하려는 문학단체나 문학동호인회가 신청할 수 있다.10개 내외 프로그램을 선정해 총 1억원을 차등 지원한다.www.arko.or.kr(02)760-4781.
  • ‘이병주 문학제’ 열린다

    대하소설 ‘산하’‘지리산’등을 남긴 소설가 이병주(1921∼1992)의 삶과 문학이 사후 14년 만에 재조명된다. 이병주기념사업회(공동대표 김윤식 정구영)는 4월7∼8일 작가의 고향인 경남 하동에서 ‘이병주 문학제’를 개최하는 것을 비롯해 문학상 제정, 전집 출간 등의 사업을 펼친다고 밝혔다. 지난 연말 발족한 기념사업회에는 이어령(이화여대 명예교수), 임헌영(한국문학평론가협회 회장), 소설가 이문열 등 진보와 보수 문인들이 이념과 사상을 넘어 골고루 참여했다. 생전 고인의 폭넓은 인간 관계를 보여주듯 정·재계, 학계, 언론계 인사들도 두루 포진해있다. 일본 유학을 다녀와 대학교수, 신문사 편집국장으로 일하다 1961년 필화사건에 연루돼 옥고를 치른 이병주는 마흔넷의 나이에 소설 ‘알렉산드리아’로 늦깎이 등단했다. 이후 왕성한 필력으로 한달 평균 원고지 1000장, 총 1만여장의 원고에 단행본 80여권을 남겼다. 그러나 격동의 현대사속에서 범상치 않은 인생 역정으로 인해 그간 문단내 진보와 보수진영 양쪽으로부터 문학적 성과를 정당하게 평가받지 못했다. 하동 종합사회복지관에서 열리는 문학제는 전국 중·고교생 대상 백일장, 제14주기 추모식, 문학강연회 등으로 꾸며진다. 이병주문학상은 인터넷 포털사이트 네이버와 함께 이야기 위주의 장편소설을 공모하는 형식으로 열린다. 내달 중순에는 ‘산하’(전7권)‘지리산’(전7권)등 장편 27권과 중ㆍ단편선집 3권으로 구성된 ‘이병주 문학전집’(한길사)이 출간된다.이순녀기자 coral@seoul.co.kr
  • 성묘하고 공연도 보고

    서울시시설관리공단(이사장 김순직) 장묘문화센터는 4월1일 경기도 파주시 광탄면 용미리 시립묘지에서 ‘고인 추모 백일장’과 ‘작은 음악회’를 연다. 백일장은 서울·고양·파주 시민 또는 서울시립 추모시설 이용객이면 참여할 수 있다. 참가신청은 15∼31일 센터 홈페이지(www.memorial-zone.or.kr)에서 할 수 있으며, 같은 기간 홈페이지를 통한 응모도 가능하다. 음악회에서는 현악4중주와 국악관현악 연주를 들을 수 있다.
  • 대산 청소년문학상 공모

    대산문화재단(이사장 신창재)은 2일부터 5월 31일까지 전국 중ㆍ고교생과 또래 청소년을 대상으로 제14회 대산 청소년문학상을 공모한다. 응모작은 시 3∼5편, 소설 200자 원고지 60장 내외 1편이며, 학교장(소속단체장)추천서를 함께 제출해야 한다. 후보 60여명을 선발, 여름방학 중 문예캠프와 백일장을 실시해 최종 수상자를 선정한다. 부문별 대상 수상자에게는 장학금 100만원과 고교생은 대학 2년간, 중학생은 고교 3년간 등록금 전액을 지원한다.www.daesan.org.(02)721-3202∼3.계간 문예지 ‘시에’가 봄호로 창간호를 냈다. 도서출판 시와에세이가 발행하는 이 잡지는 시인 양문규씨가 편집주간을, 평론가 오윤호·이성천씨가 편집위원을 맡았다. 창간호에는 작고한 시인 윤중호의 재조명 특집, 평론가 방민호의 ‘시단의 젊은 세대와 시 쓰기의 전략들’, 도종환 박남준 이원규 시인 등의 산문이 실려 있다.1만 2000원.
  • 한국작가교수회장 정소성씨

    소설가 정소성(62) 단국대 교수가 21일 제5대 한국작가교수회 신임 회장에 선출됐다. 부회장에는 소설가 겸 평론가 우한용 서울대 교수, 총무에는 소설가 이주미 동덕여대 교수가 선출됐다.2000년 설립된 작가교수회는 소설로 등단한 대학교수와 강사 등 120여명이 회원이며, 문학지 ‘소설시대’발간과 전국고교생 백일장을 개최하고 있다.
  • 문학영재교육원 초·중생 23명 ‘희망 쓰기’

    문학영재교육원 초·중생 23명 ‘희망 쓰기’

    ‘흐름 위에/보금자리 친/나의 혼…바다를 그려보다/가만히 앉아서 때를 잃고’지난 4일 북한산 기슭 빨래골 초입에 자리한 공초(空超) 오상순(1894∼1963) 시인의 묘소. 입춘을 시샘한 칼바람이 한낮에도 잦아들 줄 모르지만 시비에 적힌 공초의 대표작 ‘방랑의 마음(1923)’을 낭송하는 학생들의 표정은 더없이 진지하다. 학생들은 생전에 선생이 즐겨 썼다는 “고맙고 기쁘고 반갑습니다.”라는 말로 100년을 먼저 산 대선배와 첫 대면을 했다. 묘를 찾아 벌초하고 참배한 23명은 시인·소설가의 꿈을 키우고 있는 문학영재교육원 초·중학생들. 매월 2차례씩 토요일마다 현역 소설가와 시인으로부터 직접 창작지도를 받고 있다. 문학영재교육원의 탄생에는 수유중 오대석(56) 교장의 힘이 컸다. 소설가인 오 교장은 2003년 문래중 교장 시절 몇몇 학생들을 모아 직접 소설 창작을 가르쳤다. 얼마 후 자기가 가르친 제자 4명이 저명한 대산청소년문학상에서 상을 받자 문학영재 교육의 효과를 체감했다. 지난해 9월 수유중으로 온 직후 글짓기대회·백일장 수상자 등 일대의 문학영재들을 두루 수소문했다. 그 결과 초등학교 4곳, 중학교 3곳에서 23명이 모였고,11월 시·소설 창작반이 출범했다. 관할 성북교육청은 오 교장의 노력을 높이 사 강사료·운영비 등으로 올해 2300만원을 문학영재교육원에 지원하기로 했다. 영어·수학 등의 영재교육은 많지만 문학영재를 가르치는 것은 매우 드문 일이다. 아이들을 가르치는 김재천(56) 시인은 “아이들의 실력이 대학교 국문과 2학년생 수준은 된다. 초등학생이 러시아 형식주의의 ‘낯설게 말하기’ 기법까지도 제대로 소화해내고 있다.”고 말했다. 아이들은 수업 때마다 시를 써와 친구들 앞에서 낭독하며 함께 느낌을 이야기하고 생각을 교환한다. 어색하거나 어법에 안 맞는 표현이라고 해서 강사가 작품에 손을 대는 일은 없다. 오로지 아이들이 자유로운 발상을 통해 자유롭게 표현할 수 있도록 접근방법이나 형식만을 도울 뿐이다. 소설반을 가르치는 김기순(42) 소설가는 “한 학생이 밥도 안 먹고 끙끙대며 40대 주부를 소재로 원고지 60장짜리 소설을 써왔다. 지금 당장 문단에 출품해도 전혀 손색이 없을 정도였다.”고 극찬했다. 우이초등학교 6학년 유정애(12)양은 “시를 쓸 때 어렵다는 생각은 안 해봤다. 내 생각과 느낌을 표현할 수 있는 이 시간이 좋기만 하다.”고 말했다. 하계중학교 권혁우(15)군도 “머릿속에서 상상의 나래를 펴 소설을 쓰는 게 즐겁다.”면서 “같은 주제로 각기 다른 소설을 써오고 그걸 함께 읽고 비교하면서 많은 것을 느낀다.”고 말했다. “문학은 모든 예술의 밑그림입니다. 영어나 과학처럼 문학도 조기교육이 필요하지요. 이 아이들을 주목해 주십시오.10년쯤 뒤에는 등단해서 이름을 날리고 있을지도 모르니까요.”오 교장의 말이다. 윤설영기자 snow0@seoul.co.kr
  • [수도권플러스] 상반기 월드컵공원 사용신청

    서울시는 내년도 상반기 월드컵공원 장소사용 신청을 다음달 3일부터 17일까지 받는다. 꼭 서면으로 해야 하며 팩스나 인터넷으로는 안 된다. 대상은 1∼6월 평화의공원, 난지천공원에서 공원을 일시적으로 전면 사용하는 전시회, 마라톤대회, 문화행사, 체육대회, 백일장 등이다. 그러나 판매, 정당, 종교 등 특정목적이 있거나 음식물 반입이 필요한 행사 등은 제외된다. 문의는 월드컵공원사업소 (02)300-5516.
  • 간판내린 음악실 세시봉 17년

    간판내린 음악실 세시봉 17년

    서울 종로구 서린동 115에 자리잡은 음악감상실「세시봉」이 간판을 내렸다. 대학생이라면 한두 번 안가 본 사람이 없는 서울의 명물. 17년간 이어온 친근한 이름이 하룻밤 사이에 종적을 감추었다. 가벼운 호주머니의 젊은이, 남녀 대학생들이 음악과 정담 속에 마음을 달래던 안식처 - 멋모르고 찾아왔던 단골 젊은이들은 떨어져버린 간판에 한 가닥 애수마저 느끼는 것 같다. 최초의 경음악 감상실로, 젊은이의 숨결이 젖은 곳 떨어져나간「세시봉」간판에 애수를 느끼는 건 비단 이 집을 찾는 단골 학생들만은 아니다. 「세시봉」이란 이름을 지키며 대학생, 젊은이들에게 안식처를「서비스」하고 있다고 자부해온「세시봉」주인 이흥원(李興元·58)씨 - 그는 거의 허탈에 빠진 모습으로 옛집 주변을 서성거리고 있다. 자기집 간판이 타의에 의해 철거됐다는 사실이 그를 더욱 우울하게 만든 것 같다. 「세시봉」이 문을 닫은 건 5월 2일 아침 7시 집달리에 의해서였다. 당초 2백 30만원에 세든 이 집은 68년 11월에 계약만료 됐고 집주인의 요구대로 집을 넘겨줘야 했다. 그러나 李씨는 새로 이사할 장소를 잡지 못한 채 6개월만 연장해 다라고 애원했다. 5월 25일이면「세시봉」이 문을 연지 17주년 기념일. 그날까지만이라도 기다려 달라고 했다. 그러나 집주인의 고소로 이 문제는 법정에 올랐고 판결은 결국 李씨가 패소, 집을 내놓게 되었다. 『갈 곳을 잡을 때까지만 참아줬어도 좋을 텐데 이제야 어쩔 수 있겠소』비속에 내던져진 탁자들을 멀거니 바라보면서 이흥원씨는 체념의 빛을 띠었다. 「라이트·뮤직」을 상표로 한「세시봉」이 젊은이들의 보금자리를 표방하고 문을 연 건 17년 전 명동에서 당시 육군 준장이던 金모씨에 의해서였다. 그때만 해도「클래식」위주의「뮤직·홀」은「르네상스」「디·쇠네」등이 있었지만「라이트·뮤직」은「세시봉」이 효시였다. 「클래식」에서「재즈」시대로 접어드는 젊은이의 호흡에 맞춰 유행「팝·송」을 주로 들려주었다. 숱한 문인(文人), 정객(政客), 교수들이 대학생들과 어울리더니 이흥원씨가「세시봉」을 인수한 건 63년. 「세시봉」이 명동에서 종로2가 YMCA 뒤로, 그리고 다시 소공동으로 옮긴 뒤였다. 당시만 해도「뮤직·홀」은 일명「무직(無職)·홀」로 사회의 질시를 받았다. 「세시봉」을 인수한 이흥원시는 적어도「뮤직·홀」의 풍조를 개선했다는 점에서 주목해도 좋은 인물이다. 그는「뮤직·홀」을 불량학생의 소굴이란 인상에서 젊은이들의 건전한 휴식처, 사교장으로 바꿔놓는데 성공했다. 이것은「세시봉」을 찾는 고객들로도 입증할 수 있다. 「세시봉」엔 대학생, 젊은이들 뿐 아니라 정치인, 교수, 문인들이 즐겨 여가를 즐겼다. 신동준(申東峻), 김대중(金大中), 김상현(金相賢), 이상희(李相禧)씨 등 현직 국회의원이 얼굴을 보이는가 하면, 서정주(徐廷柱), 박두진(朴斗鎭), 조병화(趙炳華), 김종문(金宗文)씨 등 시인들도 나타나 대학생들과 마주 앉았다. 작고시인 김수영(金洙暎)씨도 단골손님 -『골치 아파서 나왔다』면서 한두 시간씩 앉아있곤 했다. 대학교수로는 양주동(梁柱東), 김은우(金恩雨), 김두희(金斗熙)씨가 나타났었고, 연예인으로는 길옥윤(吉屋潤), 이봉조(李鳳祚), 김광수(金光洙), 김강섭(金康燮)씨 등이 단골손님. 연예인(演藝人)의 산실(産室)·「청춘1번지」도 열려 「밴드·마스터」여대영(呂大榮)씨도 한 달에 2, 3회씩 살그머니 다녀나갔다. 가수 중에는 최희준(崔喜準),「위키」李, 한명숙(韓明淑), 이금희(李錦姬), 최정자(崔貞子), 유주용, 조영남이 단골. 특히 조영남,「트윈·폴리오」는 가수 되기 이전「세시봉」에서 상주하다시피 한「세시봉」가족이다. 그러나 보다 이색적인 건 감상실 안에서 일정한「프로그램」을 가지고 공동의 광장을 만들었다는 점이다. 그곳에서 벌인「선데이 서울」의「청춘1번지」는 젊은이의 공동관심사에 대한 대화의 광장으로 인기를 끌었고 대학생들의「즉흥시 백일장」은 3년 끈 장수「프로」였다. 몇 개의 방송국 또는 TV국이 이「세시봉」의「프로」를 중계하기까지 했다. 좌석 4백석의「세시봉」은 하루 평균 1천명의 대학생, 젊은이들이 출입했다. 그들 중 3분의 1이 집의 단골손님. 그들 단골의 대부분은 주인 이흥원씨를 아저씨라고 부른다. 175cm의 키에 58세라고는 믿어지지 않을 탄탄한 체구를 갖고 있다. 단순한 찻집주인과는 달리 그는 출입학생들의 신상상담을 맡을 만큼 젊은이들과 잘 통하고 있다. 실연한 여학생의 인생상담에서 부모와의 불화를 호소하는 젊은이에 이르기까지 그는 친절하게「카운셀링」에 응한다. 젊은이 따뜻이 살펴주던, 당수(唐手) 초단의 주인아저씨 60년의 인생경력으로 그 나름의 인생문답을 하는 노신사지만 마냥 부드럽기만 한 사람은 아니다. 당수가 초단, 때로는 이 노신사의 주먹에 불꽃이 튀기도 한다. 「세시봉」의 위치가「바」「카바레」의 집결지란 점에서 불량배가 날뛸 요소는 있다. 밤늦게 혼자 돌아가는 여학생은 반드시 큰길까지 바래다 주지만 때론 봉변을 당하기도 한다. 타일러도 안 되는 불량배는 1대 1로 대결, 힘으로 굴복시키기도 했다. 그는 단골 학생들을「우리 아이들」이라 부른다. 그의「아이들」은 현재 전국 곳곳에 흩어져 있고 아직 옛 정을 그대로 유지해왔다. 군에 입대한 병사에게선「세시봉」시절을 그리워하는 편지가 오고 휴가 나오면 꼭 들러간다. 지난해 4월 李씨는「파월장병 시화전」이란 걸「세시봉」에서 열었다. 「세시봉」가족이었던 병사들을 중심으로 18점의 시화를 보내와 제법 풍성한 잔치를 벌였다. 10만원의 자비를 넣고도 흐뭇해 했다. 그리고 10월엔「모범사병 위안의 밤」을 열기도 했다. 수많은 사람들의 기억 속에 학생시절의 낭만을 심어준「세시봉」은 이제 아주 없어지는 것일까? [ 선데이서울 69년 5/11 제2권 19호 통권 제33호 ]
  • [방방곡곡 팡팡축제] 제10회 장성백양단풍축제

    [방방곡곡 팡팡축제] 제10회 장성백양단풍축제

    ‘아기단풍 보러 장성 백양산으로 가보자.’ 붉은 단풍이 산등성이를 덮어 산과 들판에 아름다움이 절정인 가을. 백양산의 단풍이 분주하게 움직이고 있다. 우리나라에서 가장 선명하고 빛깔이 고운 전남 장성군에서는 단풍이 절정을 이루는 28∼30일 3일간 ‘제10회 장성백양단풍축제’가 화려하게 펼쳐진다. ‘멋따라 단풍따라 장성으로가는 단풍축제’는 국립공원의 비경과 아기단풍을 조화시킨 친환경 문화축제로 가을 정서와 관광객 성향에 맞춘 공연프로그램과 단풍백일장, 사생대회 등 문화체험 행사를 확대했다. 또 단풍을 주제로 한 체험 행사를 다양하게 해 단풍 천연염색 및 관광객이 직접 참여하고 체험할 수 있는 다채로운 행사들로 구성되어 있어 단풍에 취하고 체험에 빠지는 행사가 될 것으로 보고 있다. 볼거리로는 장성호와 축령산자연휴양림, 금곡영화마을이 있으며, 먹거리로는 산채정식과 메기탕, 한우생고기, 단풍두부 등이 있다. 호남고속도로 백양사IC에서 1번 국도로 진입한 뒤 8㎞ 정도 가면 백양사 주차장에 진입한다. 장성군청 문화관광과 (061) 390-7221.
  • 15일 낙성대 인헌제 개최

    서울 관악구(구청장 김희철)는 15일 낙성대 공원 일대에서 제18회 낙성대 인헌제를 개최한다. 인헌제는 990여년전 거란의 침입으로부터 고려를 지킨 인헌공 강감찬 장군의 호국정신과 위업을 기리는 행사다. 오전 10시 개막식을 시작으로 추모제·사물놀이 등의 행사가 진행된다. 특히 고려 시대 복식을 재현해 말을 타고 공원을 행진하는 강감찬 장군 재현행사도 펼쳐진다. 줄타기 예능보유자 김대균 선생의 공연과 주민이 참여하는 백일장·휘호대회 등도 함께 열린다.(02)880-3979.고금석기자 kskoh@seoul.co.kr
  • ‘은빛의 유혹’ 억새가 부르네

    ‘은빛의 유혹’ 억새가 부르네

    “억새꽃 물결 넘실대네.” 달빛 아래 억새꽃밭을 거닐며 한가을의 정취를 느껴볼 수 있는 ‘제4회 월드컵공원 억새축제’가 오는 14일부터 23일까지 열린다. 평소 밤에 오를 수 없는 하늘공원이 축제 기간 밤 10시까지 개방된다. 시민들은 매일 밤 오색조명을 받는 억새꽃밭 3만여평을 산책하면서 한강과 도심의 멋진 야경을 감상하고 갖가지 문화공연(표 참조)을 즐길 수 있다. 매일 오후 7시30분부터 90분 동안 하늘공원 특설무대에서 열리는 억새 음악회에서는 포크그룹인 ‘나무와 자전거’, 김광석·비틀즈의 카피밴드인 애플즈 등 20개팀이 공연을 펼친다. 18일에는 하늘공원을 주제로 한 ‘억새 그림그리기 대회’,20일에는 억새축제 경험담이나 추억담을 쓰는 ‘억새백일장 대회’가 열린다. 15∼20일에는 하늘공원을 배경으로 찍은 사진을 공모하는 ‘디카·폰카사진 공모전’이 진행된다. 그리기 대회와 공모전은 월드컵공원 홈페이지(world cuppark.seoul.go.kr)를 통해 신청하면 된다. 시 관계자는 “억새꽃망울이 활짝 터져 오르기 시작하는 10월10일쯤부터 하늘공원을 방문하기에 가장 좋은 시기가 될 것 같다.”고 말했다. 김유영기자 carilips@seoul.co.kr
  • 서울 축제풍년 들썩

    서울 축제풍년 들썩

    청계천이 새로 열리기 하루 전인 30일 청계천 새물맞이 축제를 시작으로 서울은 축제의 바다에 빠진다. 각 자치구들이 마련한 문화 행사가 10월 내내 끊이지 않는다. 사실 관(官)이 주도하는 행사라고 하면 저절로 ‘주민 동원’‘선심성’과 같은 단어가 먼저 떠오르곤 했었다. 행사도 지역마다 큰 차이가 없어 ‘그 나물에 그 밥’이란 비판도 있었다. 그러나 이제는 달라졌다. 자치구마다 각기 다른 역사나 문화를 담을 수 있는 특색있는 축제가 마련돼 주민들에게 선보이고 있다. 뿌리깊은 고장에서는 주로 전통 문화를 체험할 수 있는 행사들을 개최한다. 만주벌판을 호령했던 옛 고구려의 역사를 되새길 수도 있고 드라마 ‘대장금’에서 군침만 삼키던 조선시대 궁중음식도 맛볼 수 있다. 조선시대 어의나 의녀들이 입던 의복을 드라마 ‘허준’에서처럼 차려입을 수도 있다. 국제도시에 걸맞게 세계의 문화를 어우르는 자리도 마련됐다. 외국인 근로자들과 함께 마치 국가대표가 된 것처럼 축구로 한판 승부를 겨루는 미니 월드컵이 열리기도 한다. 항공권이 없어도 발품만 팔면 온세계 진미를 한자리서 맛볼 수 있는 기회도 있다. 주민들이 직접 나서 여는 축제도 어렵지 않게 찾을 수 있다. 가을 축제기간 동안 명동·동대문·종로 등에서는 각각 의류나 보석류를 보다 저렴하게 구입할 수 있다. 음식문화 축제를 9년째 열고 있는 무교·다동 음식점들은 도심 한가운데 청계천을 찾는 손님들을 맞이한다. 축제의 거리를 지날 때면 어릴적 동네 잔치나 운동회가 열리던 때를 떠올려 보라는 상인들의 마음 씀씀이가 새삼 정겹게 느껴진다. 글 고금석기자 kskoh@seoul.co.kr 사진 류재림기자 jawoolim@seoul.co.kr ■ 우리민속 진수 맛보고 지구촌 문화도 즐긴다 농사를 짓기 시작한 먼 옛날부터 가을은 결실의 계절이요, 축제의 계절이었다. 가을은 다음해 가을까지 먹을거리를 마련한 사람들에게 감사의 계절이었고 또 내년 가을에도 풍요가 이어지길 바라는 기원의 계절이었다. 고도 산업화 시대로 접어들면서 농업의 비중이 점점 줄어들었지만 가을이 축제의 계절이라는 사실만은 변하지 않았다. 올 가을 각 자치구가 마련한 전통축제, 현대축제 등 다양한 축제의 바다 속으로 들어가 보자. 전통파 모여라∼ ●종로 궁중음식축제 전통문화의 진수를 옛 궁중요리로 느껴보는 것은 어떨까. 서울 종로구(구청장 김충용)에서 개최하는 ‘궁중과 사대부가 전통음식 축제’에 나서면 격식있는 옛 우리 음식을 맛볼 수 있다. 축제는 다음달 6∼8일 운현궁에서 열린다. 한국전통음식연구소가 행사진행을 맡아 역사적 고증을 마친 궁중음식과 양반가 음식을 선보인다. 청계천 복원을 기념하는 행사도 함께 마련했다. 행사 첫날인 6일에는 영조 임금의 청계천 행사 시연회,18세기 전통의상 가장행렬, 향음주례 배우기 등 전통 문화 시연회가 먼저 펼쳐진다. 이어 청계천 상징떡 만들기, 외국인 꽃절편 만들기, 사대부가 간식만들기 등 체험행사가 이어진다.7일에는 사대부가 4계절 9첩 반상차림, 명절·혼례음식·궁중다례 시연회 등이 열린다.8일에는 18세기 함받이 시연회, 임금님 탕평채 시연회 등을 볼 수 있다. ●강서 허준 축제 서울 강서구(구청장 유영)는 의암 허준 선생이 가양동 지역에서 동의보감을 집필했다는 전설에 기인한 ‘허준 축제’를 연다. 지난해 문을 연 ‘허준 박물관’일대에서 허준 추모제례, 허준 음악회, 무료 한방건강진단, 한약 달이기 체험 등 허준이나 한방 관련 행사를 연다. 9일 오전 9시부터 오후 6시까지 허준박물관 주차장에 마련되는 ‘무료 한방 진료소’에는 한의사 50명, 수련의 50명, 간호원 50명이 참여, 3000여명을 진료할 예정이다. 진맥 결과 몸이 좋지 않은 사람에게는 뜸, 부항, 의보약재 등을 처방하고 금연침 시술도 해준다. 의녀복을 입어볼 수 있는 기회도 마련됐다.8∼9일 열리는 ‘어의 및 의녀복 체험’에서는 곱게 차려입은 의녀와 기념 사진을 찍을 수 있고, 어의복과 의녀복을 갖춰 입고 사진을 찍을 수 있다.8일 방화근린공원과 9일 구암공원에는 ‘약령 장터’가 선다. 강화, 풍기, 금산 등지에서 인삼을 생산하는 농민들이 직접 인삼을 가져와 판매하고 농산물 직거래 장터도 연다. ●광진 고구려 축제 고구려 유적지로 손꼽히는 아차산이 있는 서울 광진구(구청장 정영섭)는 아차선 일대와 한강시민공원 뚝섬 등지에서 제1회 ‘아차산 고구려 축제’를 7일부터 사흘 동안 개최한다. 7일 오후 7시, 개막 축하공연을 시작으로 8일부터 9일까지 고구려 무예 한마당, 광이·진이 캐릭터쇼, 아차산 가요제, 어린이 골든벨 퀴즈 ‘고구려를 울려라’, 고구려 전통복식 패션 등의 행사가 펼쳐진다. 특히 7일 오후 4시30분부터 6시까지는 150여명이 왕과 고구려 영웅 4인, 군사, 수레꾼, 시녀 등으로 차려입고 군자역에서 뚝섬유원지까지 능동로를 행진한다. ●중구 남산골 전통축제 서울 중구(구청장 성낙합)는 다음달 14일 오후 2시 남산골 한옥마을에서 우리 전래의 민속놀이를 체험할 수 있는 ‘2005 남산골 전통축제’를 연다. 축제에서는 팔씨름·윷놀이·제기차기·투호·단체 줄넘기 등 5개 종목에서 각 동별 대표들이 한판 승부를 겨룬다. 도자기 만들기·다듬이질·민속주만들기 등 옛 조상들의 생활상도 직접 체험할 수 있다. 행사 중간 중간 시나위·바라춤·진도북춤·경기민요 등 전통 문화의 진수를 보여주는 예술공연도 열린다. 옛 저잣거리를 재현한 먹거리 장터도 또 다른 볼거리를 제공한다. ●강북구 삼각산 국제산악문화제 새달 8일과 9일 서울 강북구(구청장 김현풍)삼각산과 우이동 솔밭공원 일대에서는 국내외 산악동호인들의 대축제 ‘2005 삼각산 국제산악문화제’가 열린다. 먼저 8일 오후 5시부터 우이동 솔밭공원에서 열리는 전야제에서는 풍물놀이 등 전통문화 공연이 펼쳐진다. 이어 9일 이어지는 행사에서는 엄홍길·황영조씨 등이 참여하는 사인회를 비롯해 고산등반장비 전시회, 등산용품 할인판매 등의 부대 행사도 열린다. 또 장애인 등반대회, 삼각산 생태보존운동 세미나, 삼각산 이름찾기 세미나, 삼각산 사진전, 삼각산 글짓기와 그림그리기 등 다양한 문화행사가 펼쳐질 예정이다. 삼각산 문화제의 핵심인 등반대회는 9일 열린다. 선수들은 각 부문별로 각기 다른 코스에 출전하게 된다. 현대파 모여라∼ ●구로 점프 - 구로 2005 구로구(구청장 양대웅)는 10월1일부터 3일간 프랑스 문화와 구로 디지털 문화를 접목한 축제 ‘JUMP-GURO 2005’를 마련했다. 프랑스 이시레물리노시(이시)와 자매결연을 맺고 프랑스 문화를 체험하는 행사를 고척근린공원과 구로구청 광장, 구민회관 등 관내 곳곳에서 펼친다.1일 오전 양대웅 구로구청장과 이시 상티니 시장의 자매결연 협정식을 시작으로 벤처기업 취업 박람회, 벤처인 넥타이 마라톤 대회가 이어진다. 프랑스 예술가들의 작품 전시회와 디지털 온라인게임 대전도 개최된다. 특히 벤처인 넥타이 마라톤 대회는 구로구청 광장에서 디지털산업단지를 돌아 구청까지 이어지는 4㎞를 관내 직장인 등이 넥타이를 매고 뛰는 이색 행사다. 2일 오전 10시에는 9쌍의 노부부가 합동 금혼식을 여는 ‘노인문화축제’가 열리고 오후 6시부터 ‘구로-이시의 밤’ 공연이 진행된다. 마지막날에는 관내 외국인들과 주민들이 어우러지는 화합의 장도 펼쳐진다. 관내에 거주하는 10여개국의 외국인 근로자가 참여하는 미니월드컵 축구대회가 개최되고, 오후 6시부터 외국인과 함께 하는 구민 노래자랑이 열린다. 부대 행사로 고척근린공원에서는 3일 동안 프랑스 의상 체험 및 프랑스식 빵굽기, 포도주 시연, 프랑스 화가의 인물화 스케치 등 각종 프랑스 문화를 체험하는 기회가 마련된다. 특히 프랑스의 동화작가 클로드부종이 쓴 ‘맛있게 드세요, 토끼씨’‘강철 이빨’,‘생쥐가 먹고 싶다’ 등에 나오는 그림 원작 51점이 전시돼 어린이들의 눈길을 끌 것으로 보인다. ●용산 2005 이태원 지구촌 축제 서울 용산구(구청장 박장규) 이태원에서는 30일부터 새달 3일까지 나흘간 ‘2005 이태원 지구촌 축제’가 열린다. 올해로 3회째를 맞는 ‘이태원 지구촌 축제’에는 내국인은 물론 이태원을 찾는 외국 관광객과 이곳에서 가게를 운영하는 외국인들이 대거 참여한다. 30일 오후 2시 이태원 소방서 옆에 마련된 메인무대에서 펼쳐지는 화려한 개막공연을 시작으로, 이태원 관광특구 퍼레이드·세계음식축제·외국인 장기자랑 등 내·외국인이 함께 즐기는 각종 프로그램이 진행된다. 또 다양한 세계민속공연과 음악공연, 맥주 페스티벌도 펼쳐진다. 올해는 ‘세계의 음식’을 주제로 하기 때문에 이태원 거리 곳곳에서 외국 음식을 맛볼 수 있는 기회가 마련된다. 특히 이태원에 있는 각 국가별 요리집 11곳을 선정해, 조리시연과 시식회도 열린다. 또 특선메뉴에 한해 50% 할인 행사도 준비돼 있어 평소에 접하기 힘든 세계음식을 맛볼 수 있는 좋은 기회가 될 것으로 보인다. 이태원 관광특구 홈페이지(www.itaewon.go.kr)에서 자세한 내용을 확인할 수 있다. ●금천 구민의날 특별축제 서울의 ‘막내 자치구’인 금천구(구청장 한인수)에서는 개청 10주년 구민의 날(10월15일)을 맞아 새달 14일부터 25일까지 13일간 구민축제를 마련한다. 구민의 날인 새달 15일에는 금천한내(안양천)시민공원에서 하루 종일 기념식에 이은 댄스공연·마술쇼·연예인 초청 음악회 등이 펼쳐진다. 축제기간 내내 미술 전시회 등이 이어진다. 금천구 문인협회가 주최하는 구민백일장은 새달 16일에 펼쳐진다. 축제기간 중 주말에는 금천문화체육센터 소극장에서 무료 영화상영이 있다. 새달 21일에는 문일고등학교 강당에서 중·고등학생들을 위한 청소년 동아리 축제도 열린다. ●은평 한마음 축제 서울 은평구(노재동)가 다음달 4∼9일 개최하는 은평 한마음 축제는 옛 구민의 날 행사가 진화한 대형 구민축제다. 4일 개막식에는 초대가수 장사익·김세화씨 초청공연과 접시돌리기·항아리묘기 등 묘기대행진이 이어진다. 구민 화합을 다지는 의미에서 걷기대회·수영대회 등 체육경기도 열린다. 서울시립교향악단의 공연과 동요 부르기대회, 맛자랑 경연대회 등도 펼쳐진다. 김기용 고금석 서재희 기자 kskoh@seoul.co.kr ■ 상인회·주민 “우리도 축제” 명동·무교동 등 이색 잔치 축제를 구청에서만 연다는 것은 이젠 옛말이다. 각 지역 상인회 등 주민이 주체가 돼 개최하는 축제도 거리 곳곳에서 만날 수 있다. 이 가운데 오랜 전통을 자랑하는 축제는 명동축제. 봄·가을 두 번씩 열리는 이 축제는 이번이 36회째이다. 명동 상가번영회가 주축이 된 도심 축제다. 보통 9∼10월 한 달간 열리며 올해는 다음달 9일까지 열린다. 인디밴드 공연·노래자랑 등의 이벤트가 열리며 의류·화장품 등도 할인된 가격으로 살 수 있다. 무교·다동 일대에서는 제9회 음식문화 대축제가 열린다. 매년 가을 열리는 이 축제는 이 일대에서 음식점을 운영하는 상인들이 모여 만든 행사다. 행사 기간동안 무교·다동 일대에는 만국기가 걸려 이색적인 분위기를 연출한다. 제휴카드 등을 사용하면 보통 때보다 10∼20% 저렴한 가격으로 음식을 맛볼 수 있다. 흥을 돋우기 위한 풍물놀이·어르신 노래자랑 등도 함께 열린다. 행사는 다음달 24일까지 계속된다. 종로구 귀금속·보석 발전협의회는 다음달 1∼5일 귀금속·보석 축제를 종로구 봉익동 일대에서 개최한다. 올해 처음 열리는 이 축제는 봉익동·예지동 일대 귀금속 상가 3000여곳 대부분이 참가한다. 귀금속 무료 감정 및 애프터서비스를 받을 수 있으며 행사기간 할인·경품행사가 이어진다. 30일부터 다음달 8일까지 동대문 패션타운 일대에서는 청계천 복원기념 동대문 패션축제가 열린다. 청대문(옛 프레야타운)·두타·헬로에이피엠·밀리오레 등 대형 의류상가들이 참여한다. 유망 디자이너 패션쇼, 해외 바이어 상담회 등 패션 관련 행사들이 마련됐다. 가수 김완선씨 공연, 팬사인회 등 문화행사도 풍성하다. 특히 할인·경품증정 행사가 많아 알뜰한 쇼핑에 도움이 될 듯하다. 정은주 고금석기자 kskoh@seoul.co.kr
  • [수도권플러스] 24일부터 성남문화예술제

    오는 24일부터 10월4일까지 분당신시가지를 포함한 성남시 전역에서 성남예총, 성남문화원과 공동으로 ‘제19회 성남문화예술제’가 열린다.24일에는 희망대공원에서 시민노래자랑을 시작으로 가수 축하공연, 영화 ‘아일랜드’ 상영이 있고,25일에는 분당 중앙공원에서 시민 백일장 및 시낭송행사가 열린다. 시청사 내 시민회관에서는 전국시조가사가곡경창대회(26일까지)가 마련된다.10월2일에는 율동공원에서 이정식의 색소폰 연주와 분당 맑은 노래 친구들의 노래 공연 등이 열린다. 이밖에 미술작품전(27일∼10월2일), 사진작품전(28일∼10월3일), 무용공연(30일), 팝콘서트(30일), 연극공연(1일), 충장공 남이홍 장군에 관한 학술제(4일) 등이 이어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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