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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탁아소의무화 직장 확대”/여성고용정책 간담회 중계

    ◎남녀 5백인이상 사업장으로 정부는 현재 「여성근로자 5백인 이상」의 사업장에 의무적으로 설치하게 돼 있는 탁아소 관련법안이 비현실적이라는 여성계의 의견을 받아들여 「남녀근로자 5백인 이상」의 사업장으로 수정하고 그 이하 규모 사업장들의 연합 직장탁아소 설치를 적극 권장해 나가기로 했다. 남재희 노동부장관과 권영자 정무2장관은 16일 상오 서울 대한상의클럽에서 여성계 인사들을 초청,여성고용정책 간담회를 공동 주최하고 『정부가 94년부터 97년 까지의 중장기 계획으로 마련한 여성고용정책의 미비한 부분은 재검토,부분적으로라도 수정 하겠다』고 약속했다. 남장관은 특히 『빠른 시일안에 과천 정부종합청사내에 남녀 공무원들이 공동 활용 할 수 있는 직장 탁아소를 마련,정부가 직장탁아의 시범을 보이겠다』고 밝혔다. 한편 이날 간담회에서는 현 여성고용정책의 시간제근로 종합대책이 여성들을 저임금군으로 떨어뜨릴 염려가 있다는 여성계의 반대 목소리가 높았다.실제로 금융노련에서 나온 박종희씨는 『여행원제도 철폐이후 겉으로 보기에는 은행마다 남녀평등이 자리를 잡는것 같지만 대다수 은행이 나이든 여자행원들을 대상으로 명예퇴직을 종용,최근 2천5백명 상당의 여행원들이 파트 타임으로 근무중』 이라고 밝히고 『정부의 여성 근로자 시간제 근무정책이 자칫하면 기업주들로 하여금 여성들의 임금을 깎아내리기 위한 수단으로 악용될 염려가 있다』고 지적했다.
  • “남아공 우리교민 안전하다”/최상덕대사 파리서 회견

    ◎치안 불안하지만 수시접촉,대책 협의/선거후 흑인의 쌓였던 불만 폭발 우려 남아프리카공화국이 오는 26일부터 28일까지 치를 최초의 다인종 총선거를 앞두고 정치폭력등으로 긴장감이 고조되고 있는 가운데 최상덕 주남아공대사는 『현재 4백50여명인 우리 교민은 폭력의 대상이 되지 않고 있으며 모두 안전하다』고 말했다. 10일 파리에서 열리고 있는 중동·아프리카지역 공관장회의에 참석중인 최대사는 『위험지역에 접근하지 말도록 교민들에게 당부하고 있다.교민들과 수시로 접촉,안전문제를 서로 협의하고 있다』고 말했다. ­선거폭력에 불안을 느낀 많은 외국인과 백인들이 남아공을 탈출하고 있는데 우리교민들이 철수해야 할 정도로 상황이 악화될 가능성은. ▲그렇게까지 가지는 않을 것으로 대사관과 교민들은 전망하고 있다.부분적인 치안 불안은 있지만 전면적인 불안사태까지는 가지 않을 것으로 본다. ­선거를 보름여 앞둔 현지 정치상황은 어떻게 전개되고 있는지.유혈폭동선거가 될 가능성은 없나. ▲3천만명의 유권자 가운데 8백만명정도가 선거에 불참할 것으로 보여 부분선거가 되겠지만 선거는 치러질 것이다.선거불참을 선언한 지역에선 물리적으로 선거실시가 어려울 것이다.흑인자치정부가 무너져 내리자 일부 흑인들이 강도로 돌변하고 경찰력이 투입되고서야 치안이 회복되는등 순간순간 사태가 악화되는 측면은 있다.줄루주의 근거지인 나탈주의 치안이 불안한 편이다. ­총선 결과 전망은. ▲아프리카 민족회의(ANC)의 넬슨 만델라 의장이 대통령에 당선될 가능성은 90% 이상인 것으로 분석되고 있다.17개 정당이 총선에 참여하는데 ANC는 4백개 의석 가운데 70% 정도를 획득,새로운 집권당으로 등장하고 현 집권당인 백인들의 국민당은 제2당이 될 것으로 전망된다.늦어도 이달말까지 총선결과가 나오고 이들 국회의원들이 대통령을 선출하게 되어있다.부통령 2석 가운데 1석은 제2당에 주기로 돼 있다.따라서 국민당에 소속된 프레데릭 데 클레르크 현대통령은 부통령이 될 것으로 관측된다. ­총선후 선거에 불참한 흑인들이 선거무효를 주장하고 나서 폭력사태가 재연 또는 심화될가능성은 없나. ▲사실 선거후가 더욱 위험하다.만델라의장이 대통령이 되고 나면 승리감에 휩싸인 흑인들이 거리로 뛰쳐나오고 억압됐던 사회불만이 한꺼번에 표출될 수 있다.그래서 총선후 2∼3개월내에 긴급조치를 취하지 않으면 누구도 수습하기 힘든 사태가 올 것이라는 지적이 없지않다.
  • 임금인상/대기업 5%내 타결 유도

    ◎전자·조선 등 호황업종 대상/1백인이상 사업장은 5∼8.7%선/노동부 지침시달 노동부는 11일 다른 기업의 임금협상에 큰 영향을 미치는 지역별 주요기업의 임금교섭을 집중 지도하기 위한 「94년 임금교섭지침」을 전국 45개 지방노동관서에 시달했다. 노동부는 이 지침에서 임금인상 선도기업을 별도로 관리한 지난해와는 달리 올해에는 업종·지역별로 다른 기업에 파급효과가 큰 대기업의 임금교섭을 집중지도하고 나머지 사업장에 대해서는 5월말까지 조기타결을 유도하라고 시달했다. 노동부의 임금교섭 지도를 받는 근로자 1백인 이상의 사업장은 5천5백여개이며 근로자 숫자는 2백80만명에 이른다. 노동부는 한국노총과 경총간 합의대로 임금인상률 5∼8.7% 범위안에서 임금협상을 타결짓도록 유도하는 한편 전자·조선·자동차등 호황을 누리는 대기업의 경우 임금인상률이 5%안에서 합의되도록 지도키로 했다. 이 지침에서는 그러나 초과급여를 제외한 평균임금이 월 53만원 이하인 업체에 대해서는 임금인상률을 노사자율에 맡기도록 했다. 노동부는이번 지도에서 호봉승급분은 임금인상률에 포함시키지 않도록 하고 임금협상 타결 이후 수당신설·상여금·일시금등의 변칙적인 방법으로 추가적인 임금인상이 이뤄지는 일이 없도록 철저한 지도·감독을 벌일 방침이다. 이밖에 초과이윤이 발생할때 지급되는 성과급의 경우 가급적 생산량 증가·불량률 감소등의 달성목표에 따라 지급토록 하고 현금보다는 자사주식이나 전환사채로 지급하도록 했다.
  • 유혈의 검은 대륙/종족분쟁에 끝없는 내전…

    ◎총선앞둔 남아공/흑·백 분리자치주의자 “선거불참” 저항/흑·흑 갈등에 1만5천명 정치폭력 희생 남아프리카공화국이 과연 소수 백인통치의 역사를 털어버리고 흑·백 공존의 새로운 역사를 창조해낼 것인가. 오는 26일부터 28일까지 사흘간 실시될 예정인 남아공 사상 최초의 흑·백 다인종 총선에서 3백50년간 계속돼온 소수 백인통치에 종지부를 찍을수 있을 것인지 세계의 시선이 집중되고 있다. 현재까지는 여론조사결과 넬슨 만델라가 주도하는 아프리카민족회의(ANC)의 지지율이 한결같이 60%를 넘고있어 순조롭게 총선이 이뤄질 경우 ANC의 집권은 기정사실처럼 여겨지고 있다.그러나 정국불안의 불씨가 여전히 곳곳에 도사리고있어 남아공 총선정국은 앞날을 예측하기 힘든 상황이다. 지난 48년 현 국민당 집권이후 남아공은 「아파르트헤이트」(인종분리정책)로 일컬어지는 대표적인 인종차별정책을 채택,전체인구의 13.6%에 불과한 소수 백인들이 75.2%에 달하는 흑인들을 지배하는 기형적인 정치체제를 고수해왔다. 그러나 지난 89년 인종차별정책의 대표적 인물인 피터 보타 대통령이 물러나고 현재의 프레데릭 데 클레르크 대통령이 집권하면서 남아공 정정은 급변했다.90년 2월에는 흑인 인권운동의 상징적 인물로 27년간 수감생활을 하던 넬슨 만델라가 석방됐고 이어 33개 흑인저항단체들이 합법화 됐다. 데 클레르크 대통령은 만델라를 흑인의 공식대표로 인정하고 91년 12월 남아공 26개 흑백 정당대표들의 모임인 「민주남아공회의」(CODESA)를 구성,93년 7월엔 흑인의 참정권을 인정하는 새 헌법을 제정하고 다인종 총선을 실시하기로 합의했다.이와함께 총선을 관장할 과도행정평의회(TEC)를 출범시키고 과도헌법안에 대해 수정에 수정을 거듭,소수 백인통치 종식을 위한 절차를 밟아나갔다. TEC는 흑·백인 정당대표들이 참여하며 정부 결정사항에 거부권을 행사할수 있는 권한을 가진 기구로 흑인들은 TEC에 참여함으로써 남아공 사상 최초로 정치에 참여할수 있게된 셈이다. 과도헌법안은 양원제와 대통령 간선제를 채택했으며 4개주와 보푸타츠와나·트란스케이·시스케이·벤다등 4개 흑인자치국을 포함한 10개 홈랜드(흑인거주지구)로 이뤄진 현재의 행정구역을 해체,새로 9개의주로 재편하도록 규정했다. 본래 흑인거주지구는 남아공 전체 영토의 13%에 불과한 불모지로 전체 흑인의 75%를 거주시키고 참정권을 박탈하는 대신 자치권을 부여함으로써 흑인들을 효과적으로 통치하기 위한 방편이었다. 이같은 행정구역 재편은 한편으로 백인들만의 자치국가를 건설하려는 백인 보수세력과 흑인 분리자치주의 세력들의 저항을 가져왔다.백인우익단체의 연합체인 「아프리카너 국민전선」(AVF),최대 흑인부족인 줄루족의 인카타자유당(IFP),흑인자치국인 보푸타츠와나등이 지난해 7월 연방제 실시에 맞서 자치권 확보를 위해 「자유동맹」을 결성한 것이다. 이같은 상황에서 지난달 7일에는 보푸타츠와나 흑인자치정부가 갑자기 총선불참을 선언,총선 참여를 요구하고 ANC를 지지하는 흑인들의 대규모 폭동이 일어났다.이 과정에서 백인 우익무장세력 5천여명이 루카스 망고페 보푸타츠와나 자치국대통령의 요청에 따라 폭동현장에 진입,한때 보푸타츠와나 경찰과 충돌하는 위기상황을 빚기도 했다. 보푸타츠와나 자치정부는 이 폭동의 후유증으로 무너지고 자유동맹 내부의 분열이 초래했다.보푸타츠와나와 AVF의 일부 세력이 총선불참 대열에서 이탈하고 현재는 단지 줄루족의 인카타 자유당과 신나치주의 백인단체인 「아프리카너 저항운동」(AWB)등 자유동맹내 일부세력들만이 총선불참을 고수하고 있는 상태다. 그러나 AWB는 1만여명에 달하는 자체 무장병력을 보유하고 있어 총선정국의 무시못할 장애물이 되고 있으며 줄루족의 인카타자유당 지도자 망고수투 부텔레지는 여전히 최후의 한사람까지 싸울것을 주장하며 총선불참을 분명히 하고있다. 다른쪽에서는 줄루족의 족장인 굿윌 즈웰레티니가 지난달 줄루족 독립을 선포함으로써 총선정국을 긴장으로 몰고갔다.또 지난 6일에는 줄루족 거점인 나탈주와 콰즐루 홈랜드에 비상사태가 선포된 상황에서 줄루족 2만5천여명이 창과 도끼등을 들고 독립국가건설을 요구하는 대규모 시위를 벌였다. 이에따라 데 클레르크 대통령과 만델라 ANC의장은 줄루족을 총선에 참여시키기 위한 회담을 잇따라 열었으나 현재까지는 타협의 기미가 보이지 않고있는 상태다. 「남아공의 고르바초프」로 일컬어지는 데 클레르크 대통령 등장이후 만델라가 석방되고 흑인단체가 합법화된 뒤에도 지금까지 정치폭력으로 사망한 사람은 무려 1만5천여명에 이르고 있다.그중 절반이상은 ANC와 인카타 자유당 지지자들간 흑·흑갈등에서 비롯된 것이어서 정국을 더욱 복잡하게 만들고 있다. 여기에 선거를 앞두고 과거 정권의 일부분을 담당해 온 남아공내 백인들이 속속 국외로 빠져나가는등 행정공백현상도 두드러지고 있어 총선전은 물론 이후에도 남아공은 쉽게 평정을 찾기는 힘들 것으로 보인다. ◎첫 자유총선 어떻게 될까/만델라 첫 흑인대통령 확실/ANC,전체의석 65%이상 차지할듯/새정부 과도연정성격… 99년까지 존속 줄루족의 인카타자유당(IFP)등 일부정파가 선거참여를 계속 거부하고 있는 가운데 9일 남아공정부와 최대 정치세력인 아프리카민족회의(ANC)는 일단 「힘에 의한 총선강행」쪽으로 가닥을 잡아가고 있다. 3백50년 남아공 역사상 처음인 이번 다인종 자유총선은 지난해 12월 현 남아공정부와 25개 정파가 도출해 낸 새헌법에 따라 실시되는 것이다. 관심의 초점인 대통령은 국가원수로 제헌의회에서 부통령과 함께 간선으로 선출된다.부통령은 하원에서 80석 즉 20%이상의 의석을 차지하는 정당들이 후보를 지명할 수 있도록 돼 있다. 오는 26일부터 3일간 실시되는 총선에서는 지방의회의원도 함께 선출되며 지방의회가 구성되는대로 자체 행정부를 조직토록 돼 있다. 새로 구성되는 중앙정부는 오는 99년까지 존속하는「과도연정」성격을 가졌다고 볼 수 있다.이후에는 지방정부가 상당부분 독자적인 권한을 갖는 미국식 연방제를 채택하고 백인거주지역의 자치권을 인정할 것이 확실시되고 있다. 현지 유력일간지인「선데이 타임스」의 여론조사는 넬슨 만델라가 이끄는 아프리카민족회의가 흑인유권자의 세(전체의 75.2%)를 몰아 전체의석의 3분의2가 넘는 65%를 차지,압승할 것으로 내다보고 있다. 또 집권 국민당은 16%,줄루족의 인카타자유당과 백인 극우정당들은 기껏해야 2.5%정도의 의석을 차지하게 될것으로 분석했다. 따라서 의회에서 선출토록 돼 있는 대통령직은 자연스레 만델라에게 돌아갈 것으로 보이나 정작 만델라는 『국민화합차원에서 대통령은 비ANC출신이 되는 것이 바람직하다』는 견해를 밝히고 있다. 이번 선거의 최대 장애물은 나탈주와 콰줄루자치지구를 활동무대로 한 줄루족의 인카타 자유당(IFP)과 극우백인 보수세력들.이들은 소위「자유동맹」을 결성,흑·백 양쪽으로 분리된 자치정부를 요구하고 있다. 5백50만명의 줄루족을 대표하는 IFP의 당수 망고수투 부텔레지는 아직도 소요를 지휘해가며 느슨한 연방제형태의 분리자치주의를 고수,선거불참 가능성을 내비치고 있다.남아공 공산당(SACP),범아주회의(PAC)등도 선거를 반대하는 흑인강경세력가운데 하나이다.백인 극우세력 가운데는 신나치주의를 표방하는 「아프리카너 저항운동」(AWB)이 있는데 이 단체는 1만명의 자체 무장병력으로 각종 테러를 자행하고 있다 이번 선거는 지난해 26개 정파가 망라된 과도행정평의회(TEC)가 주관하고 세계1백60여개국에서 파견된 참관인들이 행정감독과 지원을 펴게 된다. ◎“킬링필드” 르완다/민간인 수천명 인접국가로 줄이어 탈출/수도 키갈리 병원마다 참혹한 시체더미 ○…종족분쟁 재연 3일째를 맞은 8일 르완다의 수도 키갈리는 생지옥을 방불케하는 아수라장의 모습을 연출.이곳에서의 살인행위는 대부분 투치족과의 권력분배를 거부한 르완다정부군 및 대통령경호원들이 저지르고 있다고. 반군세력인 르완다애국전선(RPF)지도자 폴 카가메는 『키갈리는 어떠한 정부나 권위도 존재하지 않는 완전 무정부상태다.이런 상황이 계속된다면 질서회복을 위한 조치를 취해야할 것』이라고 말했다. ○돌에 맞아 죽기도 ○…키갈리에서 활동중인 국제적십자사 간부 필립 게일라드씨는 한 병원에서만 연고자를 찾는 시체가 공시장에 4백구 가량 포개져 있었으며 또 이보다 많은 시체들은 장소부족 때문에 병원 앞에 짚더미처럼 쌓여 있었다고 밝히고 총·칼·심지어 돌에 맞아 죽은 남녀 민간인과 군인의 시체들이 뒤섞여 있었다고 설명. ○…현지 유엔관리들과 외교관들은 아가테 우윌링이마나 르완다총리와 공보장관등 3명의 각료,6∼7명의 지도층 인사,약 20명의 성직자,수십명의 구호요원들이 정부군에 살해됐고 우윌링이마나총리를 경호했던 벨기에출신의 유엔평화유지군요원 10여명도 고문을 받은 뒤 피살됐다고 전했다.이에따라 50명의 정부고위관리들이 현지 프랑스대사관에 몸을 숨긴 것으로 알려졌다. ○“경호대가 저질러” ○…이같은 살륙행위는 대부분 약 7백여명의 대통령경호대원들에 의해 저질러지고 있다고.르완다의 다수종족으로 군을 장악하고 있는 후투주 중에서도 강경파인 이들은 투치주에 대한 양보에 반대하고 있는데 투치주뿐만 아니라 후투주 온건파들까지 무차별 살해하고 있다.일부 외교관들은 이들이 후투주내의 다른 온건파들에게 대통령직이 넘어가지 않도록 하기 위해 이같은 학살을 저지르고 있는 것으로 분석. ○“반역자 체포 주력” ○…르완다 군사령부는 이날 르완다 라디오방송을 통해 이들 경호대원들을 겨냥,『성난 병사들이 사람들을 공격하는 수치스런 범죄행위를 저지르고 있다』면서 『이들 반역자들을 반드시 체포하겠다』고 다짐.그러나 대부분 투치주으로 구성된 RPF 지도자들은 이날 정부군의 폭력을 규탄하면서 질서회복을 위한 군사공격을 시작하겠다고 위협했다. ○…테오게네 루다싱와 RPF사무총장은 이날 RPF 사령부가 있는 우간다 접경 무린디에서 『위기국면이 갈수록 심화되는 상황에서 군사행동을 취하지 않을 수 없다』고 말했다. ○질서회복조치 시급 ○…르완다의 종족대립은 수도 키갈리에서 남부지방으로 퍼져 나가고 있다고국제자선의료단체인 「국경없는 의사」(MSF)가 8일 밝혔다.이 단체는 후투족이 투치족 원주민을 위협하는 부타레 지역의 상황이 좋지 않다고 전했다.MSF는 의사와 구호봉사자 62명을 이같은 상황 때문에 이웃 부룬디로 소개했다고 밝히고 그러나 의료진과 의료장비 10t을 르완다 수도로 투입하는 노력을 계속하겠다고 말했다. ○…르완다인 수천명이 8일 내전을 피해 탄자니아로 탈출했다고 국제구호위원회(IRC)가 밝혔다.IRC는 4천명이 탄자니아로 탈출했으며 앞으로 더 많은 사람이 응가라로모여들 것으로 전망했다.탄자니아의 IRC 직원은 약 15만명이 응가라로 올 것으로 본부에 보고했다.한편 유엔난민고등판무관실은 르완다 및 부룬디인 약 5천명이 자이르로 피신해 왔다고 전했다.
  • 미국에도 효도바람이(뉴욕에서/임춘웅칼럼)

    우리나라에 나와살고있는 외국사람들,특히 미국사람들에게 한국의 좋은점이 무엇이라고 생각하느냐고 물으면 대체로는 부모에게 효도하는 풍습이라고 대답한다. 서로 떨어져 살다가도 명절이되면 부모를 찾아 인사드리고 한집에 살더라도새해 첫날이되면 잘차려 입고 부모에게 세배하는 풍속이 여간 신기해 보이지 않는 모양이다.자식이 부모를 모시고 한집에 사는것도 그들에겐 이색적인 모습이 아닐수 없다. 그중에서도 자식들이 모여 부모의 회갑잔치(요즘에는 부모들이 사양을 해 그렇지도 않은 모양이지만)를 차려드리는 관습엔 매료되는 경우가 흔하다.그래서 한국에서 꽤 살았다 싶은 외국인 가운데는 고국에 사는 부모를 모셔다 한국식으로 회갑잔치를 열어드리는 예가 적지않다.서울의 이름께나 있는 사진관이면 커다란 키에 사모관대 차림을한 서양노신랑과 족두리를 비스듬이 올려놓은 백인노신부의 어색한 모습을 찍은 사진한장 걸어놓지 않은 집이 없을정도가 돼있는 까닭이다. 서양사람들이 우리의 그런 풍습에 유독 관심을 갖는 것은 우선 그들 사회엔 없는 이색적인 풍경인 때문이다.그리고 그들은 그런 우리양속을 통해 자신들과 부모와의 관계를 다시 생각해보는 계기도 되기때문이라고 말한다. 서양사람들은 왜 우리와 같은 풍습을 갖고있지 않은것일까.그들이 자식을 낳아 길러 자립할수 있으면 내보내는 자연의 법칙에 보다 충실하게 사는것이라고 말할수도 있을것이다.그러나 무엇보다 그렇게된 큰 이유는 자식의 도움 없이도 살아갈수 있는 사회보장제도가 발전해있는 때문일 것이다. 그것은 자식을 따라 미국에 이민온 한국의 많은 노부부들이 자식과 함께 살려하지 않고 나가살려고 하는 추세에서도 알수있다.미국정부에서 주는 보조금만 갖고도 노부부가 살수있기 때문이다.그러니까 자식이 부모를 모시지 않으려는 측면보다 부모가 자식의 도움을 받지 않으려는 측면이 더 크다고 할수있다. 그런데 최근 미국의 한 여론조사 기관이 미국인의 가치관을 조사한것을 보면 재미있는 결과가 나와있다.1천2백명의 성인을 대상으로한 이 조사에서 「부모에대한 공경」을 최대의 덕목으로 여기는 응답자의 비율이 전체의 47%에 이르고있다.이는 같은 조사기관이 지난 89년 실시한 조사결과에서보다 9%포인트나 높아진 것이다. 같은 조사에서 「자녀를 존중하는것」을 최고 덕목으로 생각하는 사람이 43%,「가정이 대부분의 기본적인 가치를 가르치는 가장 중요한곳」이라고 믿는 사람은 84%나 되고있다.가정의 가치와 관련된 이런 수치는 모두 수년래 5∼10%포인트 높아진 것이다. 미국에 왜 이런 현상이 생기는 것일까.여러가지 연구가 시도되고 있다.그러나 우선은 「더좋은 집과 더좋은 물건을 갖는 것을 중요하게 생각한다」는 사람들의 비율이 같은기간 36%에서 26%로 현저히 떨어진데서 볼수있듯이 미국에 물질주의가 쇠퇴해가고 있음을 알수있다.고도의 물질주의,개인주의에서 오는 사회적 병폐에대한 반성의 흐름이라 할수있다. 그런데 지금 우리는 그 물질주의,그 개인주의를 향해 맹렬하게 돌진하고 있다.
  • 남아공 “백인 대탈출사태”/월말 선거 유혈 우려

    ◎짐바브웨에 1만명 유입 【요하네스버그 로이터 연합】 남아공화국 최초의 다인종 선거를 앞두고 정치폭력에 불안을 느낀 수많은 백인들이 남아공을 빠져나가고 있어 20년전 아프리카대륙에서 포르투갈 식민지들이 독립한 이후 최대의 유럽인 대탈출이 벌어지고 있다. 여행사 관계자들은 9일 일부 백인들은 남아공에서 아주 떠나고 있고 다른 백인들은 이웃 나라들에서 선거가 끝날때까지 사태를 지켜볼 생각인것 같다고 말했다. 서방 대사관들은 오는 26∼28일에 실시되는 다인종 선거후 남아공에 정치폭력이 휩쓸 경우 그들의 남은 자국민들을 소개하기 위한 비상대책마련에 신중한 자세를 보이고 있다. 한편 짐바브웨 여행관계자들은 지난 며칠동안 1만명의 남아공 사람들이 격화될지도 모를 정치폭력을 피해 짐바브웨로 들어왔다고 말했다.
  • 하도급법/SW·설계 등 적용대상 확대/건설공사대금 매월 지급

    ◎위반때 사과광고·「상습업체」 정업조치/공정거래위,법개정안 마련 하도급법 적용대상이 현행 제조·수리·건설 분야에서 컴퓨터의 소프트웨어·설계 등 신산업 분야와 건설업자의 자재제조 위탁에까지 확대된다.건설공사의 부실방지 및 하도급업자를 보호하기 위해 6개월 이상 걸리는 건설공사의 경우 기성고(공사진척도에 따라 주는 대금)를 월 1회 이상 지급하도록 한다.원 사업자가 장비와 자재 등을 하도급 업자에게 공급하는 경우 현저히 불리한 조건을 강제할 수 없다. 공정거래위원회는 6일 이같은 내용의 「하도급거래 공정화에 관한법」 개정안을 마련해 5월 말 임시국회에 제출하기로 했다. 개정안에 따르면 중소기업간 제조위탁거래에서 법이 적용되는 원 사업자의 요건을 종래 종업원 수 기준(상시종업원 1백인이상)에서 연간 매출액 또는 종업원 수 기준으로 바뀐다.법 위반자에 대한 시정명령에 사과광고 등을 포함시키고 상습위반자에 대해서는 관계 행정기관의 장에게 영업정지 등을 요청할 수 있다. 그동안 행정관행으로 건설업,자동차,전자,조선업에 표준 하도급계약서의 작성 및 사용을 권장해 오던 것도 명백한 근거규정이 마련되며 전기 및 기계업에는 자율사용을 권장한다.조사대상 기간(거래가 끝난날부터 3년) 경과 전 신고사건 등은 조사대상 기간의 제한 규정에 불구하고 조사할 수 있다.어음할인료나 설계변동 등에 따른 대금 조정은 그 지급시기가 명시되지 않았으나 앞으로는 어음할인료의 경우 납품일로부터 60일이내에 주어야 하며,설계변경에 따른 조정은 발주자가 조정한 날로부터 30일안에 주어야 한다.
  • 남아공 나탈주에 곧 비상선포/3대정파회의 연기

    ◎줄루족 총선반대시위 봉쇄/유혈충돌로 한달간 2백66명 숨져 【요하네스버그 로이터 AP AFP 연합】 남아공 최초의 다인종 총선에 반대하는 줄루주 시위대와 차기 집권세력인 아프리카민족회의(ANC) 경비대와의 충돌로 28일 하루동안 53명이 사망하고 1백60여명이 부상하는 근래 최악의 폭력사태가 계속되고 있는 가운데 정부와 ANC는 줄루주 거점인 나탈주와 주내 콰줄루 자치지역에 비상사태를 선포하기 위한 절차를 밟고 있다고 말했다. 또 프레데릭 데 클레르크 대통령과 ANC 지도자 넬슨 만델라,인카타자유당 대표 망고수투 부텔레지,줄루족 지도자 등 남아공 3대정파 지도자 4명이 30일중 사태수습과 총선 실시 문제등을 논의하기 위해 갖기로 한 지도자회의도 긴장이 완화될 기미를 보이지 않음에 따라 다음 주로 연기됐다. 자유롭고 공정한 총선 여건을 조성하는 책임을 맡고 있는 과도행정위원회(TEC)는 이날 3월 한 달 동안에만 2백66명이 정치폭력으로 사망한 나탈주에 비상사태를 선포할 것이라고 밝혔다. 과도행정위의 ANC 대표 시릴 라마포사는 『필요한 법규가 마련되는 대로 나탈주전체에 비상사태가 선포될 것이며,이는 2∼3일 안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나탈·콰줄루주에 비상통치 실시 촉구/ANC 【요하네스버그 AP 연합】 남아프리카공화국(남아공)최대의 흑인 정치세력인 아프리카민족회의(ANC)측은 30일 유혈사태가 빚어지고 있는 줄루족의 본거지 나탈주와 콰줄루주에 조속히 비상통치를 실시할 것을 촉구하고 나섰다. 시릴 라마포사 ANC사무총장은 이날 라디오 방송과의 회견에서 이들 두 지역의 정치지도자들이 국가를 유혈사태에 빠뜨리기 전에 서둘러 현지의 행정권을 접수,비상통치를 실시하길 바라고 있다고 강조했다. ANC측의 이같은 입장 표명은 4월의 총선이전까지 잠정적으로 이 나라를 통치하고 있는 과도행정위원회의 백인정부측 대표들에 대한 압력으로 보인다.
  • 한·중 경협/4개분야 경협합의 의미와 내용

    ◎단순교역 넘어 산업협력단계로/6년내 1백인승 중형기 공동개발/항공기/일단 부품합작… 3년내 완성차 진출/자동차/중서 기술이전 요청… 부품 공동생산/HDTV/중 통신현대화 한국제품 채택 “활로”/TDX 대통령을 수행해 중국을 방문 중인 김철수 상공자원부 장관이 28일 북경 조어대에서 왕충우 중국 국가경제무역위원회 주임과 자동차·항공기 등의 분야에서 우선 협력키로 합의함으로써 양국 경협이 성숙단계로 접어들었다. 이 날 합의한 협력분야는 우리가 중국 진출을 위해 요청한 자동차와 TDX(전전자교환기),중국이 우리의 기술력을 높이 평가해 협력요청한 HD(고화질)TV,우리의 생산기술과 중국의 기초기술 및 시장을 결합,추진키로 한 항공기 등 4개 분야이다. 92년 수교를 계기로 양국간 교역이 급증했지만 산업협력은 중국의 특수한 정책,예컨대 자동차는 외국의 대형 3사와 소형 3사와의 합작 외에는 허용치 않는다는 「3대3소 정책」 때문에 활성화되지 못한 것이 사실이다. 그러나 이번에 우선협력 분야를 선정해 분야별 분과위원회를 두고 중국의풍부한 인력과 자원 및 기초기술,한국의 자본과 생산기술을 결합해 공동 발전을 모색키로 함으로써 앞으로의 산업협력은 한층 가속화될 전망이다.장차 발전소 건설과 위성개발의 협력으로 확산될 것이 확실하다.4개 분야의 협력 전망을 짚어본다. ▷항공기◁ 2000년까지 1백인승 내외의 중형 항공기를 공동 개발,생산·판매한다는 계획이다. 국내 항공산업은 아직 유아 단계로 막대한 투자비와 기술을 필요로 한다.국제협력이 절실한 단계인 셈이다.그러나 미국과 유럽 등 선진국들은 기술이전을 꺼리고 있다. 중국은 자체기술은 부족하나 군항공기 생산기반과 막대한 잠재시장을 갖고 있어 공동으로 중형 항공기를 개발,중·장기적으로 동아시아 시장으로 진출한다는 전략이다.그동안 민간에서는 대우중공업과 삼성항공이 중국 항공공업총공사와 1백석 내외의 항공기 개발을 추진해 왔다. 중국은 50년대 군항공기 사업을 개시,10개 항공기 생산업체와 3백여개 부품업체를 거느리고 있다.종사원만 50만명이며,생산실적도 1만3천여대나 된다.설계기술과 조립기술은뛰어난 편이다.2010년까지 중형 항공기 수요는 중국이 3백대,우리가 1백70대로 추산된다. ▷자동차◁ 중국은 유럽과 북미에 필적하는 세계 최대의 자동차 잠재시장이다.2000년의 수요만 승용차 1백30만대 등 모두 3백만대에 이르리란 분석이 있다.그러나 중국의 국산화 정책으로 현지에 생산거점을 확보하는 일이 중국 진출의 유일한 길이었다. 우리는 완성차 분야의 진출을 희망했으나 중국은 이번에 일단 자동차 부품의 합작생산에서 출발,조립합작의 성과를 보아 완성차 합작으로 확대하자고 제의,완성차 진출은 다소 늦어지게 됐다. 그러나 중국이 비공식적으로 2∼3년 내에 완성차 진출이 가능할 것이라는 입장을 밝혀 전망은 밝다. ▷전전자교환기◁ 중국은 95년까지 1백30억달러를 투자하는 대규모 통신 현대화사업을 추진 중이다.우리 정부는 이 사업에 우리가 독자 개발한 전전자교환기를 채택해 주도록 중국측과 협의해 왔다.이번에 차세대 교환기를 공동 개발키로 하고 우리 제품이 중국의 형식승인을 받는 데 중국이 최대한 노력하겠다는 약속을 받아냄으로써 국산 전전자교환기의 대중진출도 활로를 찾을 것으로 관측된다. ▷HDTV◁ 전자분야는 중국이 우리의 기술력을 높이 평가,관심을 가져온 분야이다.중국은 HDTV와 팩시밀리,대형 컬러TV 등 주요 전자제품의 기술이전을 바라고 있다.이번엔 HDTV의 핵심부품을 공동 개발한다는 선에서만 합의가 이뤄졌다. HDTV의 협력이 순조롭게 진전되면 앞으로 팩시밀리나 대형 컬러TV 등의 산업협력으로 발전될 전망이다.
  • 미기업 사무직종/흑인여성진출 급증/「고용위원회」3만8천개 업체조사

    ◎82년부터 10년간 배늘어 1백만명종사/전체 14% 학사이상 학위… 전문직도 20만/순응적이고 유연한 성격에 백인남성들도 호감 전통적으로 백인이 독점해온 미국기업내 전문직및 화이트칼라직에 근래 들어 흑인여성의 진출이 두드러지게 늘고 있다.또 이 직종에 진출하는 흑인여성의 비율이 흑인남성을 크게 앞질러 사회적 관심사로 부각되고 있다. 미국의 「평등한 고용기회를 위한 위원회」(EEOC)는 최근 미국노동인구의 약3분의1을 포괄하는 미국내 3만8천개 기업체로부터 자료를 받아 성별·인종별 고용통계를 발표했다. 이 통계에 따르면 지난 82년부터 92년까지 전문직(4년제 대학교육이상의 능력을 요하는 직종) 흑인여성은 1백25%가 늘어 92년 약20만명에 이르렀다.또 전문직 흑인남성 1명당 전문직 흑인여성의 비율은 82년 1.2명에서 92년 1.8명으로 크게 늘어났다. 전문직을 포괄하는 더 넓은 범주인 화이트칼라직(단순사무직 제외)에서도 흑인여성의 진출은 눈에 띄게 늘었다.82년의 경우 이 직종에 종사하는 흑인여성은 흑인남성을 약간 넘는 정도였다.그러나 92년 화이트칼라직 흑인여성 수는 90%가 늘어 81만5천명에 이른 반면 흑인남성은 56만4천명으로 50% 느는데 그쳤다. 또 92년 전체흑인여성 피고용자는 2백77만명으로 흑인남성 2백44만명보다 많기는 하지만 전문직이나 화이트칼라직만큼 차이가 크지는 않다.결국 전문직에 가까울수록 흑인여성의 비율이 높아진다는 사실을 말해준다. 이처럼 백인이나 아시아계와는 달리 흑인의 경우 여성의 사무전문직 진출이 남성에 비해 압도적으로 많은데 대해 전문가들은 다음 몇가지 원인을 제시하고 있다. 우선 이들은 흑인남성의 세계에 가로놓인 사회환경적인 덫을 지목한다.많은 흑인남성들은 청소년기부터 범죄와 마약,교육부족으로 인해 옆길로 빠진다.통계에 따르면 젊은 흑인남성의 사망원인중 살인이 질병이나 교통사고를 제치고 1위를 차지하고 있다.매년 대학에 가는 수보다 더많은 흑인남성이 교도소에 간다.출발에서부터 흑인남성은 흑인여성보다 불리한 위치에 서있다는 것이다. 흑인여성의 높은 대학진학률이 전문직 진출과 직결돼 있다는 분석도 있다.노동인구중 흑인남성은 11.9%만이 학사나 석사 또는 그 이상의 학위를 가지고 있는 반면 흑인여성은 14.2%가 학사이상의 학위를 가지고 있다.백인의 경우 이와달리 학사이상의 학위를 가진 백인여성은 22.7%인데 비해 백인남성은 26.2%에 이른다. 백인남성들이 흑인남성보다는 흑인여성과 일하는것을 더 편하게 느낀다는 것도 다른 한 원인이다.흑인남성들이 백인상사에 대해 종종 직선적이고 거만하게 대드는데 비해 흑인여성은 좀더 순응적이고 유연하다는 것이다. 마지막으로 사용자의 입장에서 흑인여성을 고용할 이유가 있다.미국은 기업체마다 일정 이상의 여성및 흑인을 의무적으로 고용하도록 하고 있는데 흑인여성 1명을 고용할 경우 여성과 흑인 각1명씩을 고용하는 기록상의 효과를 볼수 있다.물론 정부에서는 이를 금지하고 있지만 기업체에서는 이런 장부조작이 일반적인 관행이다. 전문직에 대한 흑인여성의 진출이 늘면서 흑인사회 내에서 문제가 되기도 한다.흑인여성은 여전히 결혼상대자로 흑인남성을 원하지만 자신의 커리어에 맞는 배우자를찾는 것이 쉽지가 않다는것이 이들의 고민이다.여성들쪽에서는 남편의 지위나 학력이야 중요한것이 아니라고 생각하는 부류도 있지만 남성들은 열등감 때문에 여성들의 이런 생각을 수용하지 못하고 있다. 흑인여성의 진출이 증가하고 있는것은 사실이지만 전문가들은 이 현상을 곧바로 전문직등 고위직에 대한 흑인및 여성의 진입장벽이 없어진 것으로 이해해서는 안된다고 말한다.미국사회에서 성간·인종간 차별이 아직 엄존하고 있으며 이것이 사라지기 위해서는 백인사회 전체의 의식변화와 사회환경 변화가 앞서야 한다는 것이 이들의 생각이다.
  • 미 최우수 위트니고/학생 30%가 한국인

    ◎작년 100% 대학진학… 절반 일류대에/“LA 8학군으로” 교포들 이주 늘어 미국 최우수 고등학교로 꼽히고 있는 위트니고교 재학생의 30%가 한국인인 것으로 밝혀져 주목을 받고 있다. 캘리포니아주 공립학교인 위트니고등학교는 캘리포니아주 공립학교 가운데 유일하게 입학시험을 통해 학생을 선발하고 있는 곳이다.로스앤젤레스 카운티의 세리토스시에 있는 이 학교는 근년들어 잇따라 미국대입수학능력시험(SAT)에서 전국평균보다 2백∼3백점이나 높아 1위자리를 고수,미국에서 가장 좋은 공립학교로 꼽히고 있다. 지난해의 경우 이 학교는 대학진학률이 1백%였으며 대학 진학분포는 50% 가까이가 캘리포니아 일류대인 UCLA,UC버클리등 UC계열대학에 진학했고 나머지의 상당수는 하버드등 사립명문에 입학했다. 한 학년당 1백50명 정원에 7학년(중1)부터 12학년(고3)까지 1천여명이 재학하고있는 위트니고교의 한국계 학생수는 3백여명으로 전체의 3분의 1정도를 차지하고 있다. 학생들의 인종분포는 아시아계 71.6%,백인 15.7%,히스패닉 7.4%,흑인 1.6%이며아시아계가 37%정도인 이 지역의 인종분포를 감안하면 한국학생이 월등히 많이 재학하고 있는 곳이다. 이때문에 세리토스 지역은 이 지역 한국교포들 사이에 로스앤젤레스의 「강남 8학군」으로 인식돼 자녀교육을 위해 이곳으로 이주하는 교포들이 점점 늘어나고 있다. 지난해 이 학교에 교생실습을 나왔다가 페리스 교장의 눈에 들어 수학교사로 채용된 유일한 한국계 교사 곽정엽씨(26)는 『이 학교를 미국내 한국인재 배출의 요람으로 만들 것이라는 신념아래 한국인후원회를 통해 한국계학생 지도에 열중하고 있다』고 밝혔다.
  • 일본도 중국도 변화시켜야/김진현(시론)

    일본은 변할 것인가. 일본정치는 호소카와 정권의 등장과 더불어 1955년 체제가 무너졌고 이들 신주류가 정착될수 있다면1940년 군국체제의 원형까지도 깨고 21세기엔 신일본을 기대할 수 있겠다. 그러나 지난2월 호소카와총리의 방미에서 미일간의 무역문제가 타결되지 못하고 미국은 슈퍼301조를 발동하게 되었다.호소카와의 대미타협을 끝내 저지시킨 것은 야당이 아닌 일본의 관료들이라는 것이 통설이다.가장 유력한 설은 총리를 수행했던 외무·통산관료들이 일제히 사표를 써 위협했다는 것이다. 경도대학의 사와(좌화륭광)경제학 교수와 오카다(강전절인)생물학교수간의 대담을 읽은 적이 있다.42년생의 사와교수는 화를 중심으로 한 일본의 조직원리는 정보·소프트웨어의 가치가 올라가는 현재에는 오히려 마이너스가 되고 일본형시스템은 근본적으로 변하지 않으면 안되고 따라서 지금 자기붕괴가 시작되었다고 낙관론을 폈다.이에대해 27년생의 오카다교수는『나도 붕괴되었으면 하는 입장이나 붕괴되지 않을 것』이라고 비관론을 폈다. 세계발생생물학회 회장을 지낸 생물학의 원로답게 그는 이렇게 설명했다.『생물이라는 것은 식물을 보아서도 잘 알수 있듯이 「죽이지 않는한 죽지 않으려는」시스템을 갖고 있다.자르는 것으로는 죽지 않는다.실제 도마뱀은 아무리 꼬리를 잘라도 뇌가 지령을 내리지 못하도록 하지않는 한 계속 재생한다.일본이라는 사회는 도마뱀꼬리 자르기에 비상하게 우수하다』. 일본 관료세력,관료체제 역시 아무리 행정개혁이란 이름의 도마뱀꼬리 자르기를 많이해도 40년 군국주의 동원체제는 그대로 재생할지 모른다.한국은 자기 생존과 지역평화를 위하여서라도 어떻게 하면 일본의 40년 체제가 붕괴되도록 일본의 개혁세력,리버럴리스트세력,민간 자유세력이 클수 있는가를 전략적으로 생각하는 노력을 기울여야 한다.아사히(조일)신문이 지난 2월말 전국 유권자 3천명을 대상으로 실시한 여론조사를 보면 재일한국인의 지방정부 참정권을 인정해야 한다는 응답자는 47%,반대 41%였다.특히 20∼30대 전반까지는 60%를 넘었고 20대는 68%였다. 한일양국의 인간주의,민간주의세력이 힘을 합치면 반드시 도마뱀의 꼬리가 아니라 일본의 뇌를 바꿀수 있다.우리 한국의 뇌속에도 「한국적」인것 하나만 있는 것은 아니다.불교적인것,유교적인것,크리스천적인것들 즉 외생적인 것들로 우리 뇌도 풍화되어 왔듯이 일본의 뇌도 변경시킬수 있는 것이다. 미국의 역사시인이라 불릴만큼 통찰력있는 현대사가 존 루콕스는 1898년 독일의 비스마르크가 죽기전 다음 세기에 중요한 사실은 미국인이 영어를 쓰는 것이라고 했다는 얘기를 들면서 『20세기 후반 아니 21세기에 들어가서 가장 중요한 요소는 결국 러시아인들이 백인이라는 것』이라고 예측하고 있다. 이런 글을 읽으면 바로 하버드대학 새뮤얼 헌팅턴교수의 「문명의 충돌」은 불가피한 것처럼 느껴지기도 한다.지금 미국과 일본간의 무역전쟁,미·영과 중국간에 벌어지고 있는 인권논쟁을 이런 문명충돌,문화갈등으로 이해하는 것이 현실적일지 모르겠다.그렇다면 21세기에 있어 아시아·태평양에서 가장 중요한 요소는 「한·일·중국인은 결국 황인종」이라는 사실일까. 그러나 이같은 문명,문명불변론에 선다면 한국 한민족의 생존,평화,복지가 더 지켜질 수 있을까. 우리는 북쪽 대륙의 중국,남쪽 해양의 일본이라는 지나간 2천년의 역사·지리·문화 매김에서 늘 불행했다.탈냉전과 미·소의 후퇴와 더불어 중·일의 가운데 낀 한반도는 우리의 의도적 노력이 없으면 고전적 역사로 복귀할 것이다.대문명사적 전환에서 자율적 노력을 하지않고 탈냉전이라는 좁은 시각,단기적 이익에 몰두하다간 우리가 2천년을 경험한 중·일틈에 낀 「불행에의 복귀」를 면할 길이 없다. 문화도 문명도 뇌도 그 주체들이 하기에 따라서 바꿀수 있고 바꾸어야 한다.특히 한국으로서는 일본의 폐쇄적 섬나라 근성과 중국의 배타적 중화주의의 뇌를 바꾸어야만 우리의 평화와 복지가 확보된다.일본의 폐쇄시장 그리고 중국의 인권탄압에 대하여 한국에서도 소리를 높이는 세력이 있어야 한다. 역사는 변하려는 힘과 변하지 않으려는 힘이 공존한다.오직 주체적 노력만이 역사에 변화를 일으키고 역사의 주도자와 피해자를 결정한다.
  • 남아공 백인우파정당 총선후보 명단체출

    【요하네스버그 AFP AP 연합】 남아공 백인우파정당인 「자유전선」은 오는 4월 실시되는 최초의 다인종 자유총선거의 각 정당별 후보자명단 제출 마감시한인 11일까지 명단을 제출했다. 자유전선은 이날 마감시한 직전에 후보자명단을 제출,총선에 참가하는 25번째 정당이 됐다.자유전선의 이같은 조치는 반정부 폭동이 발생한 보푸타츠와나 흑인자치정부의 루카스 망고페대통령이 총선참가의사를 밝힌데 뒤이은 것이다. 그러나 흑인 줄루주 정당인 인카타자유당(IFP)은 명단을 제출하지 않았다. 지금까지 총선불참을 고집하는 흑인세력은 인카타자유당뿐으로 이들은 지난주 정당등록은 했으나 이날 후보자 명단제출은 하지 않았다.
  • 한중,항공기 합작생산/94인승 유력… TDX·자동차도 협력

    ◎김 대통령 방중때 양해각서 한중 양국이 중형 항공기의 합작 생산에 나선다.모델은 94인승이 유력시된다.전전자 교환기(TDX)와 자동차 분야의 협력도 가시화될 전망이다. 지난 6일부터 11일까지 중국을 방문한 주덕영 상공자원부 기계공업국장은 12일 『양국 정부가 중형 항공기의 합작생산에 협력키로 하는 양해각서를 대통령의 방중때 채택하기로 했다』고 말했다.그는 『중국은 그동안 1백인승 이상 중형 항공기의 개발을 선호했으나 이번 접촉에서 90인승 내외로 낮추는 데 의견접근이 이뤄졌다』며 『중국이 94인승을 주장했다』고 덧붙였다. 자동차와 전자,통신분야에 대한 중국의 투자규제도 완화될 움직임이다.중국은 지난 1일 중국을 방문한 한국 전자사절단에 한국산 전전자 교환기의 표준채택이 불가능하다는 당초 방침을 바꿔 『적극 검토하겠다』고 밝혔다.이 자리에서는 올해 상공자원부와 전자공업진흥회가 주최하는 한국산 전자제품 전시회를 북경에서 갖는 데도 합의했다. 정부의 관계자는 『현재 중국의 중앙통신망을 장악하고 있는 일본 NEC,프랑스 알카텔사 등의 제품가가 지나치게 비싸 가격과 품질에서 적정 수준인 한국제품을 중국이 표준방식에 추가 채택토록 하고 최종 심의를 진행중』이라고 밝혔다.
  • 남아공 「보푸」 흑인자치정부/비상사태 선포/시위격화… 셋 사망

    【마바소·하네스버그(남아공) 로이터 AFP 연합】 남아공 보푸타츠와나 흑인자치정부는 정부전복의 위기까지 몰고간 반정부폭동과 이에 따른 우익 백인세력의 사태장악에 대처하기 위해 비상사태를 선포했다고 남아공 언론들이 11일 보도했다. 또 수도 마바소시와 인근 마피켕시지역에서는 자치정부 병력과 우익 무장백인들 사이에 충돌이 발생,최소한 백인 3명이 피살됐다고 목격자들이 전했다. 이에따라 이번 사태는 인종차별정책을 지지하는 백인,자치정부에 반대하는 흑인,그리고 자치정부에는 충성하지만 백인극우세력은 배척하는 흑인 등 3개 세력간의 복잡한 싸움으로 변모했다.
  • 강남 성모병원/루프스(홍반성 난창) 전문클리닉 개설

    ◎관절 곪고 모든 장기에 이상… 조기치료 필요 악성 류머티즘질환의 하나로 젊은 여성에 많이 생기는 루프스(홍반성 난창)를 전문적으로 치료하는 특수 클리닉이 최근 강남성모병원에 개설됐다. 국내 처음으로 문을 연 루프스클리닉(팀장 김호연교수)은 매주 월요일과 목요일 진료를 하며 오는 16일 부터 환자 정규교육도 실시할 예정이다. 루프스는 면역체계 이상으로 생긴 자가면역항체가 일으키는 병.우리 몸의 항체는 원래 외부에서 침입하는 병원체에 대항하지만 자가면역항체는 자기 몸의 정상 인체조직과 반응하는 특이한 기능을 갖기 때문에 염증이 유발된다. 김교수는 『인체 면역체계에 결함이 발생하는 원인은 아직 규명되지 않았다』고 전제하고 『루프스에 걸리면 관절·근육등의 염증과 함께 피부·신장·폐·심장등 거의 모든 장기에 이상이 생긴다』고 밝혔다. 김교수는 또 루프스환자는 남성 보다 여성이 8∼10배 더 많이 발생하고 황색인의 발병률이 1천명당 1명꼴인 백인에 비해 훨씬 더 높을 것으로 추정된다고 말했다.특히 이 병은 여성의경우 20대에서 60%,10대 18%,30대 17%등의 발병률을 보여 젊은층이 절대다수를 차지한다. 김교수는 『조기에 병을 발견해 치료와 신체관리를 체계적으로 하면 정상생활이 가능하다』고 이 클리닉 개설의 배경을 털어 놓으면서 『안면 홍반이나 나비모양의 발진,햇빛 노출시 피부 과잉반응이 나타나면 조기 진단을 받는 것이 좋다』고 말했다.
  • 사람의 아들/바스 토스지음 남진희 옮김(화제의 책)

    ◎중남미 억압받는 민중의 삶 묘사 1959년 발표돼 이듬해인 1960년 첫 출판된 중남미 리얼리즘 문학의 대표적 작품. 파라과이의 삶과 역사에 천착해온 지은이의 3부작 「사람의 아들」「나는 절대자」「검사」중 1부작품으로 제1회 국제소설 콩쿠르대상과 세르반테스 문학상 수상작이기도 하다. 이따뻬라는 파라과이의 작은 원주민 마을을 배경으로 저항과 탄압의 세월을 거듭하는 원주민들의 삶에 접근,중남미의 왜곡된 현실과 억압받는 민중의 구원에서 나아가 휴머니즘 회복을 강조한 장편. 스페인치하에서 벗어난 직후 쿠테타가 이어지는 현실 속에서 독재자에게 탄압받고 백인 선교사들에 의해 강제로 이식된 기독교의 지배에 저항하면서 문둥병자가 만든 예수상을 세워 종교적 자주성을 찾는등 신에 의한 구원이 아닌 인간에 의한 인간의 구원을 꿈꾸는 모습을 통해 역사적 삶의 영원한 슬픔을 암시하기도 한다.도서출판 동숭동 5천8백원.
  • 한인비하 미영화 「폴링다운」 12일 개봉 앞두고 반발 확산

    ◎잭배영화 안보기운동 전개 한국인을 비하한 미국영화 「폴링다운」(한국명 추락)의 국내상영을 둘러싼 파문이 좀처럼 가라앉지 않을 전망이다. 서울 YMCA 산하 영상문화위원회,시청자운동본부,건전비디오를 연구하는 시민의 모임은 7일 『워너 브러더스사의 직배영화 「폴링다운」의 국내상영을 철회하지 않을 경우 전시민단체들과 연대해 워너사가 직배하는 모든 영화에 대해 관람거부운동을 펼쳐나가겠다』고 밝혔다.그러나 워너측은 아직까지 오는 12일 개봉한다는 계획을 철회하지 않고 있다. 지난 2월 미국에서 개봉된 이 영화의 문제장면은 대략 다음과 같다. 실직이라는 비참함과 짜증나는 LA의 교통체증에 시달린 한 사내(마이클 더글러스분)가 집에서 기다리는 부인과 아이들에게 전화를 걸기 위해 한인 슈퍼마켓에 들어간다.30센트의 동전이 필요한 그는 1달러를 내고 평소 65센트로 알고 있는 사이다 한병을 고르지만 주인은 75센트를 받는다.그는 분노하기 시작하고 「한국전쟁 때 도와주었건만 은혜도 모르는 배은망덕한 민족」,「영어도 못하면서돈만 밝히는 민족」이라며 무차별 난동을 부리기 시작한다. 이 영화가 개봉되자 미국내 한인단체와 아시아단체·LA한국문화원등이 크게 반발했음은 물론이다.워너 브러더스사의 계열사인 타임지에서조차 『주인공에 의해 피해를 본 사람들을 인종·사회적인 편견으로 묘사했다』고 비평했었다. YMCA측이 특히 불쾌하게 생각하는 것은 전세계 모든 국가에서는 이 영화를 삭제없이 상영,한국인에 대한 왜곡된 이미지를 전파하면서 한국에서만 문제의 장면을 삭제했다는 점이다.이는 한마디로 한국민을 우롱하는 「눈가리고 아웅」하는 격의 처사라는 것이다.YMCA측이 이날 『만약 국내상영을 강행하려면 삭제한 부분까지 그대로 상영,국내 관객들의 심판을 받아야 한다』고 강조한 것도 그러한 뜻에서 이다. YMCA측은 이같은 문제가 「폴링다운」으로만 국한되지 않는 것으로 보고 있다.전국에 극장체인을 갖고 있는 직배사들로서는 앞으로도 표현의 자유와 자본의 힘을 앞세워 얼마든지 한국민등 소수민족에 대한 편견과 백인우월주의를 전파하는 영화를 제작·배급할 수 있기 때문이다.YMCA측은 이런 유의 영화에 대해서는 피케팅등의 관람거부운동을 지속적으로 펴 『한국민을 모욕하는 영화의 국내상영을 저지함은 물론 궁극적으로는 소수민족을 차별하는 영화제작까지 막겠다』는 계획이다.
  • 한­중 항공기합작 본격 추진/실무협력단 5명 오늘 중국 방문

    한중 항공기 합작사업이 구체화되고 있다. 한중 양국은 중국의 항공시장과 한국의 생산기술을 접목시키는 항공기 합작사업을 본격 추진키로 하고 구체적인 협력방안을 마련중이다.이와 관련,주덕영 상공자원부 기계공업국장과 항공우주연구소 관계자 등 우리측 실무협력단 5명이 6일 항공기 합작사업을 논의하기 위해 5일간 중국을 방문한다. 한중 양국은 1백인승 내외의 중형 항공기를 공동 개발해 생산·판매한다는 협력방안에는 원칙적 합의를 본 것으로 알려졌다.그러나 중국은 한중이 각각 50%의 지분을 출자,합작회사를 세우고 손실은 양국 정부가 보상하는 방안을 제의하는 반면 우리는 선진국 등 제3국을 끌어들여 중형 항공기를 개발,생산하되 최종 조립은 한국이 맡는 방안을 제시하고 있다.
  • 남아공 흑백보수파 총선 참여/인카타자유당·국민전선 입장 번복

    【요하네스버그 로이터 AP 연합】 남아공 최초의 전민주선거에 강력히 반대해온 보수계 줄루주 주도의 인카타자유당(IFP)과 친민족차별 백인계 단체인 아프리카너국민전선(AVF)이 태도를 바꾸어 오는 4월26∼28일 실시될 선거의 정당등록 마감시간인 4일자정(현지시간)직전에 각각 등록했다. 그러나 보수계 흑인지도자 망고수트 부텔레지가 이끄는 IFP와 전남아공 국방책임자 콘스탄드 빌존장군이 이끄는 AVF는 계속 인종차별이 종식된 남아공내에 자치 또는 독립된 국가들을 세울 것을 요구하면서 그들의 요구가 받아들여져야만 선거에 참여할 것이라고 말하고 있다. 줄루주의 자치국가를 요구하고 있는 IFP는 그들의 중앙위원회가 온종일의 회의에서 이같은 그들의 방침을 승인한후 마감시간 세시간전에 등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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