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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바른정당계, 손학규 면전서 “사퇴하라”…孫 “어려움 뚫고 나갈 것”

    바른정당계, 손학규 면전서 “사퇴하라”…孫 “어려움 뚫고 나갈 것”

    바른미래당 내 바른정당계가 17일 손학규 대표 면전에서 직접적으로 사퇴를 요구했다. 단 손 대표가 사퇴 불가 입장을 재확인하며 향후 당대표 거취 문제를 놓고 내부 강대강 대치가 심화할 것으로 보인다. 안철수·유승민계를 대표해 원내대표 경선 승리를 거머쥔 오신환 원내대표는 이날 국회에서 열린 최고위원회의에서 바로 옆자리에 앉아 있던 손 대표를 향해 “후배를 위해 용단을 내려달라는 게 원내대표 경선 의총에서의 민심”이라며 “당 전체가 불행으로 빨려 들어가는 것을 막기 위해 큰 어른으로서 용단을 내려주실 것을 간곡히 호소한다”고 말했다. 오 원내대표는 “‘수신제가 치국평천하’라고 했는데 우리 당의 노력이 힘을 받고 지지를 얻으려면 당 내부가 조속히 정비되고 정상화 돼야 한다”며 “그런 의미에서 어제 당 대표가 같은 당 동지를 수구보수로 매도하면서 의원들의 총의를 패권주의라고 비난한 것은 참으로 의아스러운 일”이라고 지적했다. 이어 그는 “지난 8일 의원총회에서 화합과 자강, 혁신하자고 약속하면서 민주평화당이든 자유한국당이든 통합하는 일도 총선 연대도 없다고 못 박았는데 누가 수구보수이고 패권주의냐”고 덧붙였다. 바른정당 출신으로 그동안 최고위회의 보이콧을 이어온 하태경·이준석·권은희 최고위원도 이날 회의에 참석해 손 대표를 향해 직격탄을 날렸다. 하 최고위원은 “정치 역사에서 당 지도부가 선거참패와 당 분열의 책임을 지고 물러난 일은 많았다”며 “오 원내대표가 손 대표의 사퇴 공약을 내걸었기 때문에 사실상 (이번 원내대표 경선은) 손 대표에 대한 불신임이고 탄핵을 의결한 선거”라고 주장했다. 하 최고위원은 “손 대표 체제로는 자강·화합·개혁이 안 된다는 것을 모르는 사람이 없다”며 “저희 최고위원들도 손 대표와 함께 물러나 백의종군할 마음의 준비가 돼 있다”고 했다. 그러면서 하 최고위원은 손 대표의 지명직 최고위원 2명 임명 무효, 정책위의장·사무총장 등 주요 당직 인사의 최고위 과반 동의 등을 긴급 안건으로 제안·의결할 것을 요구했다. 이 최고위원은 “새길을 모색하는 과정에 손 대표께서 담백하게 임해 주시고 대범한 용기를 보여달라”며 “위화도 회군의 용기와 야심이 한 왕조의 기틀을 열었듯이 용기 있는 결단이 당의 새 전기를 열기를 기대한다”고 했다. 권 최고위원은 “의원들이 화합·자강을 결의한 지 며칠 지나지도 않았는데 수구보수라는 말로 찬물을 끼얹는 발언을 왜 하느냐”며 “우리 당이 좋은 모습을 보이기 원한다면 지도부 총사퇴 밖에 길이 없다”고 강조했다. 집중 포화에도 손 대표는 자진사퇴를 하지 않겠다는 의사를 명확히 밝혔다. 손 대표는 최고위 회의 직후 기자들과 만나 “사퇴하지 않고 어려움을 뚫고 나가겠다”며 “죽음의 길로 들어섰다. 이를 통해 바른미래당을 살리고 총선 승리로 가겠다는 게 내 입장”이라고 했다. 지명직 최고위원 임명 철회와 주요 당직자 인선 요구에 대해 손 대표는 “지명직 최고위원은 협의를 통해 임명한 것이니 완전히 적법한 절차를 밟은 것”이라며 “다만 최고위에서 정책위의장, 사무총장에 대한 임명 권한을 행사하겠다고 했더니 ‘오늘만은 발표하지 말아달라’고 해서 받아들였다”고 했다. 손 대표는 민주평화당 박지원 의원이 ‘손 대표가 평화당과 손잡고 유승민 의원을 축출하려 했다’는 발언한 데 대해 법적 조치를 요구한 것과 관련 “정치권에서 법정에 가는 것은 좋지 않다고 본다”며 “박 의원은 바른미래당을 흔들려는 발언을 삼가해 달라”고 촉구했다. 손 대표는 이날 자신의 사퇴를 촉구했던 13명 정무직 당직자에 대한 해임 처분을 취소하기로 했다. 손 대표는 “앞으로 우리 당이 하나가 돼서 국민에게 제3의 길, 중도정당으로서 총선에 나가서 우리 당의 국회의원 후보가 승리할 길을 만들겠다”고 했다. 이근홍 기자 lkh2011@seoul.co.kr
  • [윤기자의 콕 찍어주는 그곳] 충무공 이순신의 전설이 시작된다 - 해군사관학교 박물관

    [윤기자의 콕 찍어주는 그곳] 충무공 이순신의 전설이 시작된다 - 해군사관학교 박물관

    “신의 몸의 살아 있는 한 감히 적은 조선의 바다를 넘보지 못할 것입니다.” 정유재란 때인 1597년 7월 15일에 벌어진 칠천량해전이다. 지금의 거제 앞바다에서 무패(無敗)의 긍지가 높던 조선 수군은 어이없이 무너진다. 이순신에 이어 수군통제사가 된 원균이 이끌던 조선 수군 160여 척은 일본 장수 도도(藤堂高虎)와 가토(加藤嘉明)의 기습을 받아 불과 12척의 전선만을 남기고 괴멸된다. 이에 조정은 백의종군(白衣從軍)하고 있던 이순신을 삼도수군통제사로 임명한다. 그리고 다시, 조선 수군 무패의 전설은 충무공 이순신과 함께 이어진다. 충무공 이순신에 관한 자료가 가득한 창원 해군사관학교 박물관이다.# 23전 23승 전설의 시작, 옥포해전을 치른 장소에 해군사관학교가 해군에는 공식적인 명칭으로서의 해군박물관은 없다. 육군의 경우 육군사관학교 내에 육군박물관이, 공군의 경우도 마찬가지로 공군박물관이 있다. 하지만 해군의 경우 해군사관학교에 위치한 박물관을 해군박물관이 아니라 해군사관학교 박물관이라 부른다. 이는 전시 소장품의 특성 때문이다.해군사관학교는 1946년 1월 17일 창설될 때부터 특별히 충무공 이순신에 관한 문헌자료를 발굴, 연구하기 위해 도서관 내에 문헌전시실을 임시로 운영하였다. 그 후 개교 30주년 기념일을 맞아 1976년 1월 17일에 해군사관학교 박물관이 창설되었는데, 이는 충무공 이순신에 관한 문헌 전시실을 좀 더 크게 확장한 것에 불과하였다. 이후 1981년도에 들어서면서 독립된 박물관을 해군사관학교 교내에 신축하여 지금에 이르렀다. 바로 이런 까닭을 모른 채 해군사관학교 박물관을 방문한 관람객들은 육군이나 공군박물관의 규모에 비해 소박한 박물관 규모에 다소 아쉬운 느낌을 가질 수도 있다. 하지만 전시 소장품의 내실은 결코 소박하지가 않다.# 충무공 이순신의 기록 위주로 보관 전시. 실제 크기의 거북선도 승선 체험 우선 해군사관학교 박물관은 2층 건물과 3층 건물이 접합된 형태의 건물 구조를 갖고 있으며, 연면적은 2,865㎡이다. 전시실은 4곳(이충무공실, 해군역사실, 역대참모총장기념관, 해사역사실)이며 그 면적은 1,717 ㎡이다. 박물관 입구에 있는이충무공실에는 모두 212점의 자료가 전시되어 있으며, 그 자료들은 충무공 이순신의 후손들이 기록한 공의 행장, 공의 초상화, 공에 관한 각종 문헌, 임진왜란 당시의 각종무기, 선박의 그림, 임진왜란 해전도, 공의 유품의 모조품 또는 복사물들로 구성되어 있다.또한 해군역사실에는 모두 319점의 자료들이 전시되어 있는데 신안 해저에서 우리 해군의 지원으로 인양된 중국 원나라 청자, 조선시대의 무기, 지도, 한국 해군의 초대참모총장 손원일 중장의 유품, 해군사관학교 11기 출신으로서 월남전 영웅 이인호 소령의 유품, 그리고 퇴역 군함들의 모형과 기념물들이 전시되어 있다.이외에도 해군사관학교 역사를 알려주는 각종 자료들과 더불어 야외전시실도 운영되고 있다. 특히 박물관 옆 귀빈부두에는 1980년 1월 31일에 충무공 이순신이 창제한 거북선을 실물 크기로 복원하여 해상에 계류 전시하고 있다. 실제 크기의 거북선에 승선하는 것만으로도 해군사관학교 박물관 방문의 의의는 충분할 듯하다. <해군사관학교 박물관에 대한 방문 10 문답> 1. 꼭 가봐야 할 정도로 추천하는 방문지야? - 드넓은 해군사관학교 교정을 방문한다는 것만으로도 방문의 의미는 충분하다. 2. 누구와 함께? - 어린 자녀들과 함께. 군인 혹은 해군의 꿈을 품는 청소년이 있는 가정이라면 3. 가는 방법은? - 미리 견학신청을 해야 한다. 당연히 무료.- 인터넷 홈페이지(www.navy.ac.kr) 에 접속한 후 “방문 및 견학” 메뉴를 클릭하여 견학 절차를 이용 4. 의미깊은 방문체험은? - 거북선 승선 체험. 거북선 안의 모습을 볼 수 있다. 5. 명성과 내실 관계는? - 생각보다 관람객들이 많지는 않다. 6. 꼭 봐야할 장소는? - 거북선, 박물관 앞 매점내 기념품 판매점. 7. 관람시 주의사항은? - 군사 시설이어서 통솔자의 안내를 따라야 한다. 8. 홈페이지 주소는? - http://museum.navy.ac.kr/ 9. 주변에 더 볼거리는? - 벚꽃 축제의 시작점인 여좌천로망스다리, 창원 해양드라마세트장. 10. 총평 및 당부사항 - 해군사관학교 박물관은 충무공을 좋아하는 사람들에게는 뜻깊은 장소다. 충무공의 기상을 이어받은 해군사관학교 앞에 펼쳐진 드넓은 바다의 풍광은 상당히 이국적이다. 너무나 아름다운 캠퍼스. 글·사진 윤경민 여행전문 프리랜서 기자 vieniame2017@gmail.com
  • ‘1승1패’ 한국당 한계… 어정쩡한 보수통합론

    보선 2승 했다면 한국당 중심 흡수 탄력 2패 땐 바른미래와 당대당 결합 가능성 애매한 결과로 힘겨루기 모양새만 지속 지난 4·3 국회의원 보궐선거에서 자유한국당이 얻은 1승 1패의 결과가 보수통합을 어렵게 만들고 있다는 분석이 정치권에서 제기된다. 한국당이 2승으로 싹쓸이를 했다면 한국당으로 무게 중심이 급속히 쏠리면서 바른미래당과 대한애국당 등 군소 보수정당을 흡수통합할 수 있을 것이고, 반대로 2패를 했다면 한국당이 자세를 낮추면서 개혁보수를 주장하는 바른미래당 내 유승민 의원 등 옛 바른정당 출신들과 사실상 당 대 당 통합이 가능했을 것이라는 추론이다. 결국 1승 1패라는 결과로 보수진영은 기존 구도를 어정쩡하게 유지하며 서로 힘겨루기를 하는 모양새가 나타나고 있다. 우선 보수 통합의 한쪽 키를 쥐고 있는 바른미래당 유승민 의원이 한국당과 통합할 생각이 없다고 치고 나왔다. 그는 지난 9일 연세대 강연에서 “한국당이 변화나 혁신할 의지가 없어 보인다”며 한국당 복당설을 일축했다. 그의 이 같은 발언은 유 의원을 중심으로 한 바른미래당 내 옛 바른정당 출신 의원들의 행보에도 영향을 줄 전망이다. 실제 바른미래당 손학규 대표는 10일 유승민 전 대표가 한국당 복당설을 일축한 데 대해 최고위원회의에서 “시의적절한 발언으로, 당에 큰 도움이 되는 말씀을 하셨다. 당의 큰 자산으로서 정치 지도자답게 말씀하신 것에 감사드린다”고 반색했다. 반면 한국당은 지난 보궐선거를 사실상 ‘승리’라고 자평하며 바른미래당 등을 향해 백기투항식 통합을 압박하고 있다. 황교안 대표는 이날 당 사무처 직원들과의 오찬에서 “변화와 혁신, 그리고 통합의 큰길로 나아간다면 반드시 내년 총선에서 우리가 압승할 것”이라고 말했다. 내년 4월 총선 승리를 위해서라도 보수 통합이 절대적으로 필요하다는 의미로 읽힌다. 하지만 한국당 내부에서는 황 대표의 이 말은 바른미래당이나 대한애국당과의 당 대 당 통합보다는 의원들이 ‘백의종군’의 자세로 개별 입당하는 형식을 의미한다고 보고 있다. 바른미래당 관계자는 “유 전 대표가 복당설에 선을 그으면서 보수통합론이 더욱 난제가 됐다”고 했다. 문경근 기자 mk5227@seoul.co.kr
  • ‘문대통령 복심’ 양정철, 2년만에 정치권 복귀

    ‘문대통령 복심’ 양정철, 2년만에 정치권 복귀

    민주당 싱크탱크 민주연구원장 맡을 듯내년 총선 출마 가능성도 거론문재인 대통령의 최측근으로 꼽히는 양정철 전 청와대 홍보기획비서관이 2년 만에 정치권에 복귀할 것으로 전해졌다. 21일 더불어민주당에 따르면 양 전 비서관은 이달 안에 한국에 돌아와 당 업무에 복귀할 것으로 알려졌다. 양 전 비서관은 민주당 싱크탱크인 민주연구원장직을 맡을 가능성이 큰 것으로 전해졌다. 김민석 현 민주연구원장의 임기는 오는 5월까지다. 당 지도부는 올해 초 양 전 비서관이 자신의 책 출판기념회 참석을 위해 귀국했을 때에도 민주연구원장직을 제안했으나 본인이 고사한 것으로 전해졌다.민주당 관계자는 “이해찬 대표도 양 전 비서관이 복귀하는 게 좋다는 의견을 밝힌 상태”라며 “일단 돌아온다면 민주연구원장만한 자리는 없을 것”이라고 했다. 양 전 비서관은 이호철 전 청와대 민정수석, 민주당 전해철 의원과 함께 문 대통령의 최측근 인사로 불린다. 이들의 이름 끝자를 따 ‘3철’이라는 수식어도 붙었다. 그러나 양 전 비서관은 2017년 5월 대선 승리 후 청와대에 부담을 주고 싶지 않다며 출국해 미국과 일본 등을 오가며 작가로 활동했다. 그는 복귀설이 나올 때마다 ‘백의종군’의 뜻을 유지하겠다고 밝혔다. 여권 내부에서는 양 전 비서관이 정치권 복귀를 결심한 만큼 내년 총선 출마 등 더 적극적인 역할을 해야 한다는 목소리도 나오고 있다. 오달란 기자 dallan@seoul.co.kr
  • 홍준표도 나선 한국당 전대…洪·吳·黃 ‘대선 전초전’ 양상

    홍준표도 나선 한국당 전대…洪·吳·黃 ‘대선 전초전’ 양상

    “文정권 폭주 못막으면 총선승리 멀어져” 黃·吳 겨냥 “도로탄핵당·웰빙당 막겠다” 심재철 “대표직 사퇴… 피선거권 없어” 黃, 천안함 기념관 방문 보수층 결집자유한국당 홍준표 전 대표가 다음달 27일 열리는 당대표 선출 전당대회 출마를 선언했다. 출마 여부가 불투명했던 황교안 전 국무총리에 이어 홍 전 대표까지 출사표를 던지면서 한국당 전대는 판이 커졌다. 오세훈 전 서울시장까지 한국당의 유력 대선주자 3명이 당권을 놓고 경합하는 대선 전초전 양상이 된 것이다. 홍 전 대표는 30일 서울 여의도 교직원공제회관에서 저서 ‘당랑의 꿈’ 출판기념회에 이어 기자간담회를 열고 “문재인 정권의 폭주를 막지 못하면 내년 총선 승리는 멀어진다”면서 “강력한 리더십으로 당을 정예화하겠다”며 출마를 선언했다. 그는 경쟁자인 황 전 총리와 오 전 시장을 겨냥해 “우리 당이 여전히 특권의식과 이미지 정치에 빠져 도로 병역비리당, 도로 탄핵당, 도로 웰빙당이 되려 한다”고 비판했다. 이어 “정치 경력도 전혀 없는 ‘탄핵 총리’가 등장하면서 이 당이 ‘탄핵 시즌2’가 될 가능성이 생겨서 출마하게 됐다”며 “이번 선거는 홍준표 재신임 여부를 가리는 것”이라고 주장했다. 최근 차기대선 후보자 선호도 조사에서 황 전 총리가 1위를 한 것에 대해선 홍 전 대표는 “반기문 전 유엔 사무총장이 처음 나올 때도 지지율이 30%를 넘지 않았냐”며 “지지율은 허상”이라고 견제했다. 지난해 6·13 지방선거 참패의 책임을 지고 당대표에서 물러난 홍 전 대표는 미국에 다녀온 이후 유튜브 방송을 통해 적극적으로 활동해 왔다. 다만 한국당 내에선 대표직에서 중도 사퇴한 홍 전 대표에겐 피선거권이 없다는 주장이 제기됐다. 심재철 의원은 “공직선거법에는 본인의 사퇴로 생긴 선거에 본인이 다시 출마하는 것은 금지하고 있다”며 “당헌당규상 명문 규정은 없지만 법 상식에 맞는지 되물어볼 수 있다”고 지적했다. 황 전 총리는 이날 경기 평택 천안함기념관을 방문하고 서울에서 소통간담회를 여는 등 보수층 결집에 나섰다. 그는 홍 전 대표 출마에 대해 “한국당을 키우고 세우는 데 함께해야 한다”고 말했다. 오 전 시장은 김병준 비대위원장과 만나 후보자 간 룰 미팅이 필요하다는 의견을 전달했다. 오 전 시장은 “합동연설회는 과거 돈 선거의 전형적 방식”이라며 “4회의 합동연설회보다 적은 TV 토론은 있을 수 없다”고 항의했다. 오 전 시장은 31일 서울 중구 페럼타워에서 출판기념회를 열 예정이다. 한편 당권주자로 거론돼 온 김문수 전 경기지사는 전당대회에 출마하지 않기로 했다. 그는 “백의종군하겠다”고 말했다. 서유미 기자 seoym@seoul.co.kr
  • 홍준표 “탄핵 방관하던 사람들이 슬슬”…‘레밍 신드롬’ 비아냥

    홍준표 “탄핵 방관하던 사람들이 슬슬”…‘레밍 신드롬’ 비아냥

    홍준표 전 자유한국당 대표가 18일 전당대회를 앞두고 당권 주자들을 겨냥해 “당이 존폐 기로에 섰던 지난 2년 동안 뒷짐지거나 탄핵 때 동조 탈당하거나 숨어서 방관하던 사람들이 이제 슬슬 나와 당을 살리겠다고 하는 것을 보면 어이없다는 생각이 든다”고 말했다. 홍 전 대표는 페이스북을 통해 “당원과 국민들이 바보라고 생각하는지 한번 물어보고 싶다”며 이같이 말했다. 오세훈 전 서울시장의 복당에 이어 황교안 전 국무총리의 입당으로 전당대회 출마움직임이 보이자 홍 전 대표가 이를 견제하려는 목적으로 해석된다. 홍 전 대표는 “2017년 박근혜 전 대통령 탄핵 이후 (지지율) 4% 당의 대표로 나가 대선을 악적 고투 끝에 치루면서 24.1% 정당으로 만들어 당의 궤멸을 막았다”며 “남북·북미 위장 평화쇼의 와중에서 28% 정당까지 만들어 한국당을 겨우 살려 놓았다”고 자평했다. 이어 홍 전 대표는 “자신들의 행동을 사죄하고 반성한 뒤 백의종군하면서 힘을 보태겠다고 하는 것이 순서 아닌가”라며 “국민과 당원들은 레밍이 아니다”고 지적했다. 앞서 홍 전 대표는 황 전 총리의 입당에 대해서도 ‘레밍’을 언급했다. 그는 “황교안 레밍 신드롬으로 모처럼 한국당이 활기를 찾아 반갑다”고 비꼬았다. 설치류 동물인 레밍의 습성처럼 우두머리를 좆는 편승효과를 빗댄 것이다.유튜브 채널 ‘TV홍카콜라’를 운영하고 있는 홍 전 대표는 저서 ‘당랑의 꿈’ 출판기념회 등을 앞두고 있다. 이 출판기념회에서 전당대회 출마 여부를 밝힐 것이라는 관측도 나온다. TV홍카콜라는 18일 조회수 1000만 돌파 기념 생방송을 할 예정이다. 서유미 기자 seoym@seoul.co.kr
  • [씨줄날줄] 백의종군/김성곤 논설위원

    [씨줄날줄] 백의종군/김성곤 논설위원

    정치권에 난데없이 백의종군(白衣從軍)이 화제다. 더불어민주당의 잠재적인 대권 주자이자 광역자치단체장인 이재명 경기지사와 김경수 경남지사가 앞서거니 뒤서거니 “재판이 끝날 때까지 백의종군하겠다”면서 모든 당직을 내려놓았기 때문이다. 먼저 시동을 건 사람은 이재명 지사다. ‘친형 강제 입원’ 의혹과 관련해 직권남용과 공직선거법 위반 등의 혐의로 검찰에 의해 기소된 이 지사가 지난 12일 자신의 페이스북 계정을 통해 “당의 단합을 위해 필요할 때까지 모든 당직을 내려놓고 평당원으로 돌아가 당원의 의무에만 충실하겠다”면서 백의종군 의사를 밝혔다. 하루 뒤 드루킹 댓글 조작 사건으로 재판을 받고 있는 김 지사도 백의종군을 선언한다. 이 지사가 백의종군을 선언했는데 자신만 가만히 있기도 난처했을 법하다. 이들이 백의종군을 선언하자 일각에서는 “왜구로부터 나라를 구하다가 순국한 이순신 장군의 백의종군을 왜 들먹이느냐”는 비난도 쏟아지고 있다. 조선왕조실록에 보면 백의종군은 연산군 때부터 등장한다. 이후 60여건의 백의종군 기록이 나온다. 그중에 두 번은 이순신 장군의 것이다. 첫 번째는 선조 20년인 1587년 조산보만호 겸 녹둔도 둔전관 직책을 맡던 중 북방 오랑캐를 제대로 막지 못했다는 누명을 쓰고 백의종군에 처한다. 두 번째는 1597년 정유재란 때 원균과의 갈등에다가 이순신을 제거하기 위한 일본 간첩의 작전에 휘말린 선조가 수군통제사 자리를 뺏고 백의종군을 명한다. 기록에 보면 이순신 장군은 첫 번째 백의종군 때 완전 졸병이 아닌 ‘우화열장 급제’라는 전투편제에 속하게 된다. 갓 급제해 장교 보임을 받지 못한 것과 같은 대우인 셈이다. 지금으로 보면 행시 합격 후 수습 사무관 정도로 볼 수 있다. 두 번째 백의종군 때에도 이순신은 도원수 권율의 자문 역할을 하며, 둔전 경영도 책임진다. 예전 부하들로부터 전쟁 상황도 보고받곤 했다. 이순신을 각별하게 챙겼던 권율의 배려도 있었지만, 백의종군 시에도 일정 수준의 예우는 있었다는 것이다. 그러나 그는 군인이었고, 지휘권을 빼앗겼다는 점에서 큰 상실감을 맛보지만, 묵묵히 견뎌 내다가 복권돼 노량해전에서 장렬히 전사해 성웅이 된다. 이 경기지사와 김 경남지사는 민주당의 당원권이 정지되고, 각종 위원장 자리를 내려놓은 것은 맞다. 그러나 도정을 총괄하는 도지사직은 유지한다는 점에서 이순신 장군과 같다고 할 수 없다. 차이는 그뿐이 아니다. 이들이야 자발적이지만, 이순신 장군은 모함 등으로 임금으로부터 백의종군을 명령받았기 때문이다. 과거와 현대의 두 백의종군이 같은 듯 많이 다르다. 김성곤 논설위원 sunggone@seoul.co.kr
  • 이재명 이어 김경수도 당직 내려놓기

    이재명 이어 김경수도 당직 내려놓기

    李지사와 형평성 논란 불거지자 “드루킹 무죄 입증까지 백의종군” ‘이해찬 퇴진’ 청원 이틀새 2만건친문의 대표주자인 김경수 경남지사가 이재명 경기지사에 이어 무죄 입증 때까지 모든 당직을 내려놓고 백의종군 의사를 밝히면서 당 안팎의 갈등을 수습하는 계기가 될지 주목된다. 김 지사는 지난 12일 저녁 자신의 페이스북에 “이 지사께서 ‘평당원으로 돌아가 백의종군하겠다’고 말씀하셨다. 당의 단합을 위한 충정이라고 생각한다”며 “나도 당과 문재인 정부의 성공을 위해 평당원으로서 성실히 일하겠다”고 밝혔다. 홍익표 더불어민주당 수석대변인은 13일 “김 지사의 취지는 더이상 분열하지 말고 단합하자는 뜻으로 받아들이고 있다”며 “권리당원 등 일부 지지층 내에서 분열과 갈등 양상이 있었는데 그걸 해소하자는 차원의 고민이 담긴 행동”이라고 평가했다. 앞서 민주당 지도부는 공직선거법 위반 혐의 등으로 기소된 이 지사의 ‘백의종군’ 입장을 받아들여 ‘셀프 징계’라는 지적을 받았다. 이 때문에 청와대 국민청원 게시판에는 ‘민주당 이해찬 대표 퇴진 및 지도부 사퇴 요구’ 청원이 이틀 만에 2만 8000명 넘는 동의를 받았다. 여기에 정치자금법 위반 혐의로 기소된 은수미 성남시장과 ‘드루킹 댓글조작사건’ 공모 혐의로 기소된 김 지사 등에 대해서는 이렇다 할 언급이 없어 형평성 논란이 불거지기도 했다. 강윤혁 기자 yes@seoul.co.kr
  • 김경수, 이재명 이어 “모든 당직 내려놓고 백의종군”

    김경수, 이재명 이어 “모든 당직 내려놓고 백의종군”

    김경수 경남도지사는 12일 “저 역시 당을 위해 모든 당직을 내려놓고 백의종군하겠다”는 뜻을 밝혔다. 전날 이재명 경기지사는 공직선거법 위반 혐의 등으로 기소되자 당의 단합을 위해 모든 당직에서 사퇴하겠다고 말했다. 김 지사는 이날 자신의 페이스북 계정을 통해 “이재명 경기지사께서 ‘평당원으로 돌아가 백의종군하겠다’고 말씀하셨다. 당의 단합을 위한 충정이라고 생각한다”면서 “당과 문재인 정부 성공을 위해 평당원으로서 성실히 일하겠다. 여러분께서도 문재인 정부 성공을 위해 힘을 모아달라”고 당부했다. 김 지사는 “민생경제를 살리고 촛불혁명이 부여한 국가혁신의 길, 나라다운 나라를 만드는 일, 꼭 가야만 하는 길이고 반드시 해내야 할 일”이라면서 “정부와 당이 많이 어렵다. 가는 길이 어려울 때일수록 우리는 힘을 하나로 모아야 한다”고 강조했다. 김유민 기자 planet@seoul.co.kr
  • 이해찬 “이재명 재판 지켜볼 것”… 징계 유보했지만 당내 갈등

    일부선 李대표·지도부 사퇴 국민청원 더불어민주당이 12일 공직선거법 위반 등의 혐의로 기소된 이재명 경기지사에 대해 당 차원의 징계를 내리는 것을 유보하고 재판 과정을 지켜보기로 했다. 당내 유력 정치인에 대한 징계로 갈등을 표면화하기보다는 혼란스러운 당 내부 분위기를 수습하기 위해서다. 하지만 일부 민주당 지지자는 ‘이 지사 봐주기’라며 반발하고 있어 혼란은 쉽게 가라앉지 않을 전망이다. 이해찬 대표는 최고위원회의 후 “이 지사가 당을 위해 백의종군하겠다고 페이스북에 글을 올렸고 당의 단합을 위해 재판이 종료될 때까지 당원 의무는 다하되 모든 당직은 내려놓겠다고 나에게 전화했다”고 말했다.이어 “종합적으로 판단할 때 당의 단합을 위해 이를 수용하는 게 옳다는 논의가 있었다”며 “모든 당원이 일치단결해 우리는 한팀이라는 마음으로 당이 분열되지 않도록 마음을 모아 줄 것을 당부하며 재판 과정을 지켜보겠다”고 밝혔다. 이 지사는 최고위가 열리기 전 페이스북에 “당의 단합을 위해 백의종군하겠다”며 “당의 단합을 위해 필요할 때까지 모든 당직을 내려놓고 평당원으로 돌아가 당원의 의무에만 충실하겠다”는 글을 올렸다. 민주당이 이 지사의 뜻을 받아들이면서 그는 당무위원과 중앙위원, 대의원, 참좋은지방정부위원회 위원 등 당직에서 일괄 사퇴하며 사실상 당원권 정지 상태에 놓이게 됐다. 최고위 관계자는 “재판에서 어떤 결과가 나올지 모르기 때문에 일단 지켜보자는 의견이 대다수였다”고 말했다. 하지만 일부 민주당 지지자가 이에 반발해 청와대 국민청원게시판에 이 대표와 지도부 사퇴를 요구하고, 이 지사 지지자들은 민주당이 더욱 이 지사를 보호해야 한다는 글을 올리는 등 의견이 엇갈리면서 갈등이 쉽게 해소되지 않을 것으로 보인다. 김진아 기자 jin@seoul.co.kr
  • 민주당, 이재명 징계 유보…이해찬 “백의종군 수용”

    민주당, 이재명 징계 유보…이해찬 “백의종군 수용”

    더불어민주당은 12일 모든 당직을 내려놓고 평당원으로 돌아가겠다는 이재명 경기지사의 뜻을 수용하겠다고 밝혔다. 공직선거법 위반 혐의 등으로 기소된 이재명 지사는 이날 페이스북에 “저의 기소로 논란이 있지만, 이 문제로 인해 우리 당의 ‘원팀 정신’이 흔들려선 안 된다. 당의 단합을 위해 백의종군하겠다”는 글을 올렸다. 이 지사는 “정당에 있어 분열을 막고 단결하는 것은 그 어떤 것보다 중요하다. 당의 부담을 줄이는 것 또한 당원의 책임”이라며 “당의 단합을 위해 필요할 때까지 모든 당직을 내려놓고 평당원으로 돌아가 당원의 의무에만 충실하겠다”고 강조했다. 이 지사는 “소모적 논란을 끝내고 일치단결해 국민의 사랑을 더 많이 받는 민주당, 촛불 소명을 수행할 더 강한 민주당이 될 수 있도록 함께 해달라”고 당부했다. 이해찬 대표는 이날 최고위원회의에서 “이 지사가 당원으로서 권리를 행사하지 않겠으며, 당을 위해 재판이 종료될 때까지 당원의 의무를 다하되 모든 당직을 내려놓겠다고 저에게 전화를 했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이를 수용하고 아무쪼록 모든 당원이 일치단결해 당이 분열되지 않도록 마음을 잘 모아주실 것을 당부드리면서 재판 과정을 지켜보도록 하겠다”고 밝혔다. 홍익표 수석대변인은 최고위원회의 후 브리핑에서 “이 지사가 당원권을 내려놓겠다고 했고,당이 그것을 공식화 한 것”이라며 “당원권이 정지됐다고 해서 당원이 아닌 것은 아니다”고 설명했다. 그는 “당원권 정지의 기한을 설정한 것은 아니다. 재판 결과에 따라 명예를 회복할 수도 있고, 윤리심판원에서 본격 논의할 수도 있다”고 덧붙였다. 이에 따라 이 지사는 현재 맡고 있는 민주당 당무위원, 중앙위원, 대의원과 참좋은지방정부위원회 위원 등의 당직에서 사퇴하고, 민주당원으로 남되 당원으로서의 권리는 행사하지 않게 된다. 이를 두고 민주당 내부에서는 당 지도부가 이 지사에게 제명 등 중징계나 탈당 권고 등의 엄격한 조처를 해야 한다는 의견도 있던 것으로 알려졌다. 민주당 금태섭 의원은 이 문제와 관련, CBS 라디오에 출연해 “이 지사가 답을 하고 유권자들이 평가할 문제”라며 “우리 정치의 중요한 문제로 논의돼야 하는지 조금 의문”이라고 평가하기도 했다. 김유민 기자 planet@seoul.co.kr
  • 이재명 “‘원팀 정신’…평당원으로 돌아가 백의종군”

    이재명 “‘원팀 정신’…평당원으로 돌아가 백의종군”

    이재명 경기지사는 12일 당의 단합을 위해 모든 당직을 내려놓고 평당원으로 돌아가겠다는 뜻을 밝혔다. 더불어민주당은 최고위원회의를 열고 이 지사에 대한 징계 여부를 결론내기로 했다. 이 지사는 이날 페이스북에 “저의 기소로 논란이 있지만, 이 문제로 인해 우리 당의 ‘원팀 정신’이 흔들려선 안 된다. 당의 단합을 위해 백의종군하겠다”는 글을 올렸다. 이 지사는 “정당에 있어 분열을 막고 단결하는 것은 그 어떤 것보다 중요하다. 당의 부담을 줄이는 것 또한 당원의 책임”이라며 “당의 단합을 위해 필요할 때까지 모든 당직을 내려놓고 평당원으로 돌아가 당원의 의무에만 충실하겠다”고 강조했다. 이 지사는 “소모적 논란을 끝내고 일치단결해 국민의 사랑을 더 많이 받는 민주당, 촛불 소명을 수행할 더 강한 민주당이 될 수 있도록 함께 해달라”고 당부했다. 이 지사는 11일에도 ‘친형 강제입원’ 혐의 등으로 기소된 뒤 “자랑스러운 민주당 당원의 한 사람으로서 맡은 바 소임에 최선을 다하고 당에 누가 되지 않도록 노력하겠다”며 자진 탈당 가능성을 일축했다. 현재 이 지사는 민주당 당연직 당무위원이며, 당무위원은 최고위원과 중앙위원(기초단체장 당연직) 사이 직급이다. 이해찬 대표를 비롯한 지도부는 친형 강제입원을 위한 직권남용 혐의 등으로 기소된 이 지사에 대해 기소 내용을 살펴본 뒤 징계나 윤리심판원 제소 여부를 결정할 계획이다. 김유민 기자 planet@seoul.co.kr
  • 충무공 백의종군길 함께 걸어요

    임진왜란 당시 충무공 이순신 장군의 백의종군로를 걷는 행사가 열린다. 전북 남원시는 오는 3일 백의종군로 가운데 시내 주요 구간을 걷는 행사를 개최한다고 밝혔다. 이번 걷기 행사는 남원시내 백의종군로 53.1㎞가운데 뒷밤재~서남대~남원향교~용성초등학교간 8㎞ 구간이다. 이에 앞서 남원시는 백의종군로를 정비하고 주요 지점에 이정표와 설명판, 종합안내판 등을 설치했다. 백의종군로는 충무공이 임금의 명령을 거역했다는 누명을 쓰고 투옥됐다가 1597년 4월 1일 백의종군 처분을 받고 서울 의금부 옥문을 출발해 경남 진주에 도착하기까지 120여 일간 걸은 640.4㎞의 길이다. 전주 임송학 기자 shlim@seoul.co.kr
  • [2018 국감 종료] 박용진 “교육자냐 장사꾼이냐” vs 이덕선 “유치원 재산권 인정을”

    [2018 국감 종료] 박용진 “교육자냐 장사꾼이냐” vs 이덕선 “유치원 재산권 인정을”

    朴 “위증 사실 드러나면 고발” 경고에도 李 “비리 리스트라고 발표해 신뢰 깨져”“사립 유치원장 전부 ‘루이비통’ 아니다” 한유총 전북지회장 증언 도중 울먹여“국민들은 아이들을 걱정하는데 한국유치원총연합회는 본인들의 호주머니만 걱정하고 있다. 교육자인지 장사꾼인지 의심된다.”(박용진 더불어민주당 의원) “교비를 잘못 쓴 것에 대해서는 사죄의 말씀을 드린다. 그러나 사립유치원에 개인 재산이 들어간 것에 대해서는 논의를 해줬으면 좋겠다.”(이덕선 한유총 비상대책위원장) 29일 국회 교육위원회 종합감사장에서 사립유치원 비리 문제를 최초로 실명 폭로했던 박 의원과 사립유치원 입장을 대표하고 있는 이 비대위원장이 직접 대면했다. 박 의원은 이 비대위원장의 개인 비리 문제를 거론하며 파상공세를 폈다. 이 비대위원장은 비리 사실에 대해서는 “현재 조사 중인 사안”이라며 즉답을 회피하고 사립유치원 설립자의 재산권을 인정하는 재무회계 규칙을 만들어 달라며 기존 주장을 되풀이했다. 박 의원은 이 비대위원장의 아들(30)이 2012년 11월 감정가 43억원의 경기도 토지를 매입한 사실을 거론하며 “아들에게 토지 매입 자금을 증여한 사실이 있느냐”라고 물었고, 이 비대위원장은 “세무조사가 진행 중이기 때문에 조사가 끝나면 결과가 나올 것”이라고 답했다. 이 비대위원장은 박 의원의 전방위 공세에도 굴하지 않고 ‘억울하다’는 한유총 주장을 이어 갔다. 박 의원이 “국회 증언이 위증인 사실이 드러나면 고발 조치할 것”이라는 경고에도 “박 의원이 감사 결과 리스트를 (실명)공개하면서 ‘비리리스트’라고 발표해 학부모와 사립유치원의 신뢰 관계가 깨졌다”면서 “(감사 리스트가) 비리 리스트가 아니라는 사실을 이 자리에서 밝혀 달라”고 말했다. 또 이찬열 교육위원장이 “묻는 질문에만 답해 달라”며 수차례 발언을 제지했음에도 한유총 측 입장 발언을 이어 가기도 했다. 한유총은 국감에 앞서 “대한민국 유아교육 개혁 대열에 교육자적 양심으로 백의종군할 것입니다”라는 제목의 입장 자료를 내고 한 발 물러서는 모습을 취했다. 지난 25일 교육부의 사립유치원 비리 관련 종합대책이 나오자 초강경 대응을 예고했던 것에 비하면 몸을 낮추는 듯한 모습이지만, “국민이 공감하고 납득할 만한 수준에서 사적 재산권을 보장해 달라”며 기존 주장을 굽히지 않았다.김용임 한유총 전북지회장은 “저는 원아 30명을 돌보며 교사 봉급을 주려고 아파트와 자동차도 팔았다”면서 “사립유치원장들이 전부 ‘루이비통’은 아니다”라고 울먹였다. 김 지회장은 증언 도중 “저는 이걸 쓰고 새벽부터 마당에서 일하고 있다”면서 헤드랜턴을 머리에 써 보이기도 했다. 이 비대위원장은 30일 경기 고양시 일산 킨텍스에서 열리는 ‘사립유치원 공공성 강화 대토론회’에서의 집단행동 가능성을 묻는 질문(조승래 민주당 의원)에 “안 할 것으로 알고 있다”고 답했다. 한유총은 3000여 사립유치원 회원들이 한자리에 모이는 이 대토론회를 비공개로 개최할 예정이다. 한유총은 회원들에게 검은색 상·하의를 입고 참석해 달라고 요청했다. 정부에 항의하는 뜻이 담긴 것으로 보인다. 박재홍 기자 maeno@seoul.co.kr
  • ‘노쇼 논란’ 3당대표 김영남 만나… 金위원장 말 한마디에 회동 성사

    ‘노쇼 논란’ 3당대표 김영남 만나… 金위원장 말 한마디에 회동 성사

    李 “정권 빼앗겨서 남북관계 단절” 金 “다시 통일의 여명이 밝아온다”‘노쇼’(No Show) 논란으로 청와대 국민청원에 탄핵 요구까지 나온 우리 측 정당 대표와 북한 고위급 면담이 19일 우여곡절 끝에 성사됐다. 이해찬 더불어민주당·정동영 민주평화당·이정미 정의당 대표는 평양 만수대의사당에서 김영남 최고인민회의 상임위원장, 안동춘 최고인민회의 부의장 등을 만났다. 한 차례 불발 후 이뤄진 면담에서 이 대표는 “정권을 빼앗겨 남북관계가 단절됐다”며 “저희가 다시 집권했기 때문에 오늘 같은 좋은 기회가 다시 왔다”고 강조했다. 이에 김 상임위원장은 “대표직에 올라섰다는 희소식이 전파하자 다시금 통일의 여명이 밝아오기 시작하리라는 신심을 가지게 됐다”고 화답했다. 김 상임위원장은 정 대표에게도 “남녘에서 정 대표가 ‘백의종군한다’고 그러더라”고 말해 참석자들 사이에서 웃음이 터졌다. 이어 “다시 원내로 복귀하셨기 때문에 우리와 손잡고 통일 위업을 성취하기 위해 매진하자”고 했다. 이정미 대표는 김 상임위원장에게 노회찬 전 원내대표의 저서 ‘힘내라 진달래’와 추모객이 만든 책갈피, 정의당 로고가 새겨진 만년필 등을 박스에 넣어 선물했다. 전날 남측 정당 대표는 북측 최고인민회의 관계자와의 면담에 사전통보 없이 불참했다. 갑작스러운 면담 불발에 3당 대표가 김 상임위원장이 아닌 안동춘 부의장이 나선 데 대해 격이 맞지 않아 불만을 나타냈다는 해석이 나왔다. 청와대 국민청원 게시판에는 “평화의 걸림돌이 된, 여야 3당 대표를 탄핵하도록 도와주세요”라는 청원이 올라와 하루 만에 5만 1000여명(오후 9시 기준)의 추천을 받았다. 평양 동행 초청을 거부한 자유한국당과 바른미래당도 비판에 가세했다. 김성태 한국당 원내대표는 “애초에 대통령 수행에 나선다는 게 격에 맞지 않은 것임에도 수행을 자처한 것 아니냐”며 “급과 격을 따지려면 제대로 따져 주길 바란다”고 비꼬았다. 하태경 바른미래당 최고위원은 “들러리를 서러 간다는 걸 알고 있다면 화끈하게 들러리를 서 줘야(했다)”라고 말했다. 반면 민주당 핵심관계자는 “급이 맞지 않는 만남을 했으면 또 다른 비판이 나왔을 것”이라며 “정당 대표와 김 상임위원장의 만남이 의전상 맞다”고 설명했다. 논란이 일자 이 대표는 “당 대표만 따로 만나려고 했는데 그게 커뮤니케이션이 잘 안 돼 불발된 것”이라고 해명했다. 이 대표는 “전날 연회장에서 이렇게 됐는데 오늘 면담을 해야 한다 그러니까 김정은 국무위원장이 ‘당연히 하셔야 된다’고 즉석에서 김영철 노동당 부위원장에게 지시를 하셨다”고도 설명했다. 평양공동취재단·손지은 기자 sson@seoul.co.kr
  • ‘노쇼 논란’ 여야 3당 대표 만난 김영남, ‘아량 발언’으로 화기애애

    ‘노쇼 논란’ 여야 3당 대표 만난 김영남, ‘아량 발언’으로 화기애애

    전날 ‘노쇼 논란’을 일으킨 여야 3당 대표가 19일 북측 대표단을 만나 면담했다. 이해찬 더불어민주당·정동영 민주평화당·이정미 정의당 대표는 이날 오전 9시 50분쯤 평양 만수대의사당에서 김영남 북한 최고인민회의 상임위원장과 안동춘 최고인민회의 부의장 등과 만났다. 이날도 북측 인사들은 만수대의사당에 먼저 나와 기다리는 모습을 보였다. 남북 인사들은 접견실에서 기념사진을 촬영한 뒤 회의장으로 이동해 약 50분간 대화를 나눴다. 이 자리에서 여야 대표는 연내 남북 국회회담 개최와 3·1 운동 100주년 행사 공동 개최도 제안한 것으로 알려졌다. 면담에 앞서 이정미 대표는 김영남 상임위원장에게 별도의 선물을 건네기도 했다. 김영남 상임위원장은 모두발언에서 전날 면담이 취소된 일을 상기하면서 “학수고대의 보람이라는 게 바로 오늘 같은 광경을 놓고 예로부터 쓰던 의사표시라고 생각된다”고 개의치 않는다는 듯한 반응을 보였다. 김 상임위원장은 또 이해찬·정동영 대표와의 오랜 친분을 강조하기도 했다. 이해찬 대표의 평양 방문은 이번이 세 번째로, 그는 2000년 6월 김대중 정부 때 특별수행원으로 첫 남북정상회담에 참여했다. 노무현 정부 시절에는 국무총리 퇴임 후 열린우리당 동북아평화위원회 위원장 자격으로 노 대통령의 메시지를 갖고 방북한 적이 있다. 정동영 대표의 경우에는 지난 2005년 통일부 장관을 지낼 때 대북특사 자격으로 방북했다. 김 상임위원장은 “통신을 통해서 자료를 읽을 때마다 리해찬 선생과의 옛 추억에 잠기곤 했다”면서 “정동영 선생도 다른 동무들을 통해서 들었는데, 내 물어봤지요. 남녘에서 정 선생이 지금 무슨 활동을 벌이는지 모르겠다고 하니까 ‘백의종군한다’는 말씀을 하셨다고 그러더구만요”라며 웃었다. 이어 “어제도 (정 선생이) 다시 원내로 복귀하셨기 때문에 우리와 손잡고 통일 위업을 성취하기 위해 매진하자고 했다”고 말하고, 이정미 대표를 향해서는 “아름다운 마음으로 더 뜨겁게 합심해서 통일 위업 성취에 매진해 나가자”고 했다. 정동영 대표가 “위원장님은 10년 전에 뵀을 때나 지금이나 똑같다. 변함이 없으시다”고 화답하자 김 상임위원장은 “우리 통일 위업을 성취할 때까지는 영원히 요 모습대로 활기 있게 싸워나갑시다. 우리가 모두 졸장부가 돼서야 되겠습니까”고 말했다.이해찬 대표는 무엇보다 과거 보수정권 시절 남북 관계가 후퇴한 점을 안타까워했다. 그는 “6·15 정상회담을 하고 나서 잘 나가다가, 노무현 대통령까지도 잘 나가다가 그만 우리가 정권을 빼앗기는 바람에 지난 11년 동안 남북 관계가 단절돼 여러 손실을 많이 봤다”면서 “이제 저희가 다시 집권했기 때문에 오늘 같은 좋은 기회가 왔다. 이번에는 남북 관계가 영속적으로 갈 수 있도록 만들려고 단단히 마음을 먹고 왔다”고 강조했다. 이에 김 상임위원장은 “리해찬 선생이 더불어민주당 대표직에 올라섰다는 희소식이 전파하자 다시금 통일의 여명이 밝아오기 시작하리라는 신심을 가지게 됐다”고 화답했다. 전날 여야 3당 대표는 안동춘 부의장 등 북측 대표단과 면담할 예정이었으나 약속한 시간이 넘도록 모습을 드러내지 않아 논란이 됐다. 일각에서는 단순한 일정 착오가 아니라 “‘급’이 낮은 인사들과의 면담에 불만을 표출한 것이 아니냐”는 해석도 나왔다. 당초 전날 면담에는 김 상임위원장은 포함되지 않았다. ‘노쇼 논란’에 대해 이 대표는 이날 면담에 앞서 기자들과 만나 “정상회담 배석자 숫자가 갑자기 예상보다 많이 줄어드는 바람에 장관들이 이쪽에 합류를 했다”면서 “그래서 당 대표 3명과 장관들을 분리하는 과정에서 커뮤니케이션이 잘 안 돼 우리 쪽이 불발된 것”이라고 해명했다. 이 대표는 면담 일정이 다시 잡힌 배경에 대해 “어제 연회장에서 ‘(사정이) 이렇게 됐는데 오늘 면담을 해야 한다’고 하니까 김정은 위원장이 ‘당연히 하셔야 한다’며 즉석에서 지시했다”고 설명했다. 오세진 기자 5sjin@seoul.co.kr
  • 박보영 前 대법관 백의종군

    박보영 前 대법관 백의종군

    “시니어 법관 정착·활성화 계기 되길”지난 1월 퇴임한 박보영(57·사법연수원 16기) 전 대법관이 소송액 3000만원 미만 사건을 다루는 시·군법원 판사로 일할 수 있는지 여부를 법원에 타진한 것으로 17일 알려졌다. 성사된다면 대법관 출신 최고위급 판사가 시·군법원 판사로 법관 인생 2막을 여는 첫 사례가 될 전망이다. 퇴임 뒤 사법연수원과 한양대에서 강의를 하고 있는 박 전 대법관은 최근 대법원 법원행정처에 전남 여수시 시·군법원 판사로 근무할 수 있는지 문의한 것으로 전해졌다. 시·군 법원은 소송가액 3000만원 미만 사건을 주로 다루는 소규모 법원으로 서민 생활과 밀접한 사건들을 주로 다룬다. 법원은 1995년부터 원로 변호사 등을 시·군법원 판사로 임용했고, 지난해 2월부터 법원장 출신 고위법관 중 희망자를 원로법관으로 지명해 시·군법원 재판을 담당하게 했다. 가장 최근의 시·군법원 판사 임용은 지난 2010년에 실시됐다. 시·군법원 판사 임용이 재개되더라도 판사 임용은 법원이 정한 절차를 거친 뒤 법관인사위원회와 대법관회의의 동의를 받아야 성사되기 때문에 박 전 대법관이 실제 시·군법원에서 근무할 수 있을지는 미지수다. 하지만 박 전 대법관이 시·군법원 근무 의사를 밝힌 것만으로 법조계에선 전관예우 우려를 줄일 복안이라며 환영하는 기색이다. 김현 대한변호사협회 회장은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를 통해 “박 전 대법관이 법관의 70% 급여를 받으며 파트타임으로 재판업무를 보조하는 미국식 시니어법관의 첫 사례가 되기를 바란다”면서 “시니어법관 제도가 도입되면 국민에게 신속하게 고품질 재판을 제공할 수 있을 것”이라고 반색했다. 역대 여성 대법관과 헌법재판관은 퇴임 뒤 변호사로 개업하기보다는 학교로 가거나 공익 활동을 하고 있다. 첫 여성 대법관인 김영란(62·11기) 전 대법관은 국민권익위원회 위원장을 지낸 뒤 서강대 로스쿨 석좌교수로 재직 중으로 지금은 ‘2022학년도 대입제도 개편 공론화위원회 위원장’을 맡고 있다. 전수안(66·8기) 전 대법관도 퇴임 뒤 사단법인 선 고문이다. 전효숙(67·7기) 전 헌법재판관은 대법원 공직자윤리위원회 위원장이고, 이정미(56·16기) 전 재판관은 고려대 로스쿨 석좌교수다. 홍희경 기자 saloo@seoul.co.kr
  • 양정철 전 비서관, 아이스버킷 챌린지 캠페인 동참

    양정철 전 비서관, 아이스버킷 챌린지 캠페인 동참

    문재인 대통령 최측근 양정철 전 청와대 홍보기획비서관이 17일 고민정 청와대 부대변인의 요청에 따라 근위축성 측색 경화증(일명 루게릭병) 환우들에 대한 관심을 독려하는 ‘아이스버킷 챌린지’ 캠페인에 동참했다. 고 부대변인은 이날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 계정을 통해 양 전 비서관의 아이스버킷 챌린지 동참을 인증한 손바닥 사진과 함께 온 편지를 공개했다. 양 전 비서관은 “고 부대변인이 다음 주자로 저를 지목했다는 소식을 중국 상해에서 전해 들었다”며 “루게릭병을 포함해 각종 희소질환과 싸우는 모든 분들을 응원한다”고 말했다. 그는 “우리는 흔히, 오른손이 하는 일을 왼손이 모르게 하라는 가르침을 소중히 생각합니다”라며 “하지만 오른손이 하는 일을 여러 사람이 함께 하도록 손잡아야 할 때도 많은 것 같다”고 했다. 그는 이어 “루게릭병 등 희소질환과 싸우는 분들에 대한 관심을 높게 가져주셨으면 하는 마음에서 캠페인 바통을 양승동 KBS 사장님, 방송인 김미화, 작곡가 김형석씨가 이어주실 것을 부탁한다”고 말했다. 양 전 비서관은 전해철 더불어민주당 의원, 이호철 전 청와대 민정수석과 함께 문재인 대통령 측근 ‘3철’로 불리고 있다. 정권 출범 이후 백의종군을 선언하고 주로 해외에 체류했다. 올해 초 책 ‘세상을 바꾸는 언어’를 출간했다. 지난 15일 고 부대변인은 자신의 아이스버킷 챌린지 캠페인 동참 영상을 게시하고 바통을 이어받을 인물로 양 전 비서관과 김의겸 청와대 대변인, 도보여행가 김남희 씨를 지목했었다. 서유미 기자 seoym@seoul.co.kr
  • 양정철 귀국… ‘文정부 2기’ 역할론 주목

    양정철 귀국… ‘文정부 2기’ 역할론 주목

    문재인 대통령의 최측근 양정철 전 청와대 홍보기획비서관이 6·13 지방선거 직후인 지난 16일 일본 도쿄에서 귀국한 사실이 20일 알려졌다. 그는 지난해 5월 문 대통령 취임 직후 ‘백의종군’을 선언하고 뉴질랜드, 미국, 일본 등을 떠돌았다. 양 전 비서관의 귀국은 ‘문재인 정부 2기’ 준비 시점과 맞물려 주목된다. 2020년 총선을 앞두고 백원우 민정비서관 등 더불어민주당 지역위원장 출신 청와대 비서관들이 거취를 결정해야 할 시기가 다가오고 있어 양 전 비서관의 청와대 입성 가능성이 거론된다. 민주당도 오는 8월 25일 차기 당 대표를 뽑는 전당대회를 앞두고 양 전 비서관의 행보를 예의주시하는 분위기다. 다만 그가 당장 2기 정부에서 직책을 맡아 활동할 가능성은 작아 보인다. 양 전 비서관은 입국 후 지인들에게 “장기 유랑으로 몸이 좋지 않아 당분간 요양에 전념할 것”이라며 “백의종군 원칙은 여전히 확고하다”고 밝힌 것으로 알려졌다. 또 “해외에 나가면 고생이고, 국내에 있으면 주목을 받아 편히 있을 곳이 없다”며 “당분간 국내에 머물러 보려 하지만 다시 나갈 수 있다”는 취지로 말한 것으로 전해졌다. 이현정 기자 hjlee@seoul.co.kr
  • 홍준표, 정우택 ‘백의종군’ 요구에 “개가 짖어도 기차는 간다”

    홍준표, 정우택 ‘백의종군’ 요구에 “개가 짖어도 기차는 간다”

    홍준표 자유한국당 대표는 29일 당 중진 정우택 전 원내대표의 홍 대표를 비롯 지도부에 대한 ‘일선 퇴진’ 요구에 “개가 짖어도 기차는 간다”고 답했다.홍 대표는 이날 오후 강원 원주 대한노인회 원주시지회에서 노인회와 간담회를 가진 뒤 기자들을 만나 “그 사람(정 원내대표)은 충청에서 유일하게 자기 지역구 도의원도 공천 못한 사람이다. 부끄러움을 알야야지”라고 정 전 원내대표를 혹평하며 이렇게 말했다. 앞서 정 전 원내대표는 이날 페이스북을 통해 “끝없이 침체일로를 걷고 있는 당 지지율과 선거전략 부재의 책임을 지고 환골탈태해 ‘백의종군(白衣從軍)’의 자세로 헌신해 달라”고 촉구했다. 홍 대표는 특히 자신의 주장을 민주당이 ‘가짜뉴스’라고 반박한 것에 대해 “내가 가짜뉴스면 이낙연 국무총리 발언도 가짜뉴스”라고 반박했다. 유럽 순방 중인 이 총리가 지난 27일(현지시각) 기자들을 만나 “미국이 한국에 너무 깊게 들어가지 말라고 요청했다”고 말한 것을 염두에 둔 발언으로 해석된다. 홍 대표는 그러면서 “결국 미국은 문 대통령을 ‘북한 편’으로 본다”며 “북·중과 연합해서 북핵 문제를 풀려고 하지 한미동맹을 기초로 풀려하지 않는다”고 주장했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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