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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정부 분야별 Y2K 비상대책 내용

    정부가 1일 13개 분야의 연말연시 Y2K비상대응 계획을 전면공개한 것은 미국 등 선진국에서 잇따라 문제가 발생해 우려되는 국민들의 불안을 조기에차단하기 위한 것이다.부문별 비상대응 계획을 요약한다. [통신] 교환설비를 2원 운영하고 이동기지국·무궁화위성 등을 이용한 긴급우회소통 계획을 수립했다.국가지도,경호 등 국가안보통신과 TV 라디오 민방위회선 등 전용가입자를 통한 우회경로도 구성한다.밀레니엄 통화폭주로 발생할 통신장애에 대비,국민들에게 연말연시 통화자제를 요청했다. [전력 및 에너지] 2000년 전환시점에 예상되는 최대전력수요는 2만7,000㎿이나 총발전용량은 4만5,329㎿로 안정적이다.그러나 평상시 예비전력 3,500㎿의 2∼3배 확보한다.17개 화력발전소의 가동연도를 29일 이전에 2000년으로미리 변경한다. Y2K문제와 관계없이 ‘수급비상Ⅲ’를 발령,광역정전 사태에 즉각 대응한다. 평택·인천 LNG생산기지에 원자재 최대한 확보하고,연도 전환기간에는 LNG도입선의 부두접안을 중단한다.원유수급 차질에 대비,국내 재고분을 44일분으로 늘린다.연말연시 선적이나 위험지역 항해를 최소화하며 필요시 정부 비축분을 방출한다. [금융] 연말연시 휴무일에 원장출력,시스템 백업,정상여부 확인 등 사전준비작업을 한다.각종 세금·공과금·대출금 상환일을 1월4일로 연기하며 영업일에 Y2K로 문제가 생기면 예금지급,어음·수표 결제를 수작업 처리한다.연말결산일(12월30일)과 최초영업개시일(2000년 1월4일) 영업상황을 집중감시한다. [중소기업] 새해 1월1∼6일 100명 규모의 Y2K전문가로 중앙긴급지원팀과 컨설팅지원팀을 구성해 응급복구를 지원한다.응급복구가 불가능한 시스템은 새시스템 구축을 지도한다. 화학약품 생산 기업 등에는 Y2K전문가를 파견해 한달간 안전가동을 지원한다. [의료] 인공호흡기·심장충격기·약품주입펌프 등 환자의 생명과 직결되는 24종의 의료장비중 Y2K 미해결기기는 사용중지 명령을 내린다.Y2K재난 발생에대비해 255개 종합병원의 근무인원을 늘린다. [해운항만] 외국선박 입항시 Y2K문제 점검표 제출을 의무화,안전에 영향이있으면 입출항을 통제한다.모든연안항해 선박은 수동조작으로 항해토록 한다. [행정·원전·운송] 수작업 민원처리에 대비,필요자료는 사전출력한다.원전의 안전설비에 전력을 5중으로 공급,최악의 경우에도 사고발생을 막는다.연도전환 기간에 국내·인접국과 함께 Y2K항공교통관리본부를 설치,운용한다. [수자원·국방] 수도설비에 이상이 있으면 1시간 이내에 수동조작한다.주요무기체계,지휘통제체계 등 100% Y2K문제 해결했다. [산업자동화 설비] 포항제철·한국중공업 등 기간산업분야 핵심 시스템별로복구담당자를 지정,공급업체와 비상 연락체계를 구축한다. 조명환기자 river@
  • 쉬워진 ‘리눅스’ 일반인 곁으로

    ‘이제는 대중 속으로’ 주로 서버용 운용체계(OS)로 여겨져온 리눅스가 가정과 사무실의 일반 PC속으로 급속히 확산될 조짐이다.리눅스 관련 소프트웨어 업체들이 손쉽게 설치하고 사용할 수 있는 ‘초보자용 리눅스’를 잇따라 내놓고 있기 때문이다. ?인터넷PC가 촉발 리눅스는 인터넷 등에서 쉽게 얻을 수 있는 사실상의 무료 소프트웨어이지만 설치하기가 까다롭고,응용 소프트웨어가 많지 않다는단점이 있었다.하지만 손쉽게 설치할 수 있는 초보용 프로그램과 각종 한글응용소프트웨어들이 속속 등장하면서 본격적인 대중화의 길을 걷고 있다. 하지만 지금의 ‘PC용 리눅스’ 붐은 초저가 멀티미디어PC인 ‘인터넷PC’가 주도하고 있다.많은 인터넷PC 제조업체들이 가격을 낮추기 위해 리눅스를 선택사양으로 채택했기 때문이다.윈도98은 PC판매업체가 사들이는 최저 공급가도 통상 10만원이 넘지만 일반인이 사용하기 쉽게 가공한 리눅스 팩키지 소프트웨어의 경우,업체별로 1만∼5만원 선이면 살 수 있다. ?초보자용 리눅스 제품 한글과 컴퓨터의 워드프로세서 ?글을 리눅스용으로 개발했던 미지리서치는 최근 ‘미지 리눅스’를 출시했다.이 안에는 ?글,넷스케이프 커뮤니케이터(인터넷 브라우저)등의 리눅스판이 들어있어 문서작성과 인터넷 및 PC통신을 모두 할 수 있다.웹데이터뱅크도 초보자를 겨냥한‘큐(q) 리눅스’를 선보였다.컴퓨터를 켠 뒤 q리눅스가 들어있는 CD를 삽입하면 윈도98 등 기존 OS환경을 건드리지 않고도 설치할 수 있으며 리눅스와윈도98을 한 컴퓨터에서 동시에 사용할 수 있다. ?선택은 신중히 리눅스가 쉬워졌다고 하지만 아직 윈도98보다는 까다롭고응용프로그램도 풍부하지 않다.때문에 자신의 용도와 경제적인 여건을 감안해 신중히 선택해야 한다. 또 현재 윈도98 시스템에 리눅스를 깔 경우,이전 자료를 완전히 날려버릴 수도 있기 때문에 반드시 중요 자료는 안전한 곳에 복사(백업)해두어야한다. 김태균기자 windsea@
  • 올림픽축구팀 기분좋은 귀국

    ‘안정된 공격-수비력,매끄러운 전술 소화’-.시드니올림픽 아시아지역 최종예선(10월1일∼11월14일)을 앞둔 축구대표팀이 기대를 웃도는 성적표를 들고 유럽에서 돌아왔다.전지훈련중 가진 6차례 친선경기에서 카타르 올림픽팀과의 0-0 무승부 이후 5연승을 거둬 5승1무의 기록을 안았다. 올림픽팀은 네덜란드 PSV 아인트호벤을 비롯한 프로팀,체코 대표팀과 같은강호들과 맞붙어 19점을 뽑은 반면 2점만을 내주는 위력을 자랑했다.더욱 반가운 일은 대량 교체투입 하는 ‘실험’ 속에서도 전력에 전혀 차질을 안보여 선수들 모두가 고른 기량을 갖췄음이 드러났다는 사실. ‘3-4-3 포메이션’의 최전방에는 최철우(고려대)가 눈에 띈다.9일 네덜란드 클럽 NAC 브레다와의 경기에서 2골을 터트린 뒤 3경기 연속으로 골을 뽑아 4득점을 올려 이동국(포항 스틸러스)이 정규리그 출전으로 빠진 공백을훌륭히 메웠다는 평가다.이밖에 설기현(광운대) 서기복(연세대)이 2골씩을넣는 등 모두가 주전감으로 불리울 만큼 골고루 골을 터트렸다.공격형 미드필더 이관우(한양대)와 서기복은 상대 문전으로 찔러넣는 ‘기습 패스’가돋보여 게임메이커로 믿음직하다. 최후방에서도 심재원(연세대)과 박동혁을 중심으로 조직력이 갈수록 탄탄해지는 모습이고 조세권(이상 고려대)이 무릎부상에서 벗어나 ‘수비 3총사’의 면모를 갖추게 됐다.백업멤버인 오른쪽 남기성(한양대)과 왼쪽을 맡은 박지성(명지대)도 한몫 단단히 하며 허정무감독의 마음을 든든하게 한다. 22일 오후 귀국한 올림픽팀은 1주일간 휴식을 취한 뒤 29일 다시 소집돼 태릉선수촌 입소 훈련에 들어간다. 송한수기자 onekor@
  • 美·러 외무 새 핫라인 합의

    매들린 올브라이트 미국 국무장관과 이고르 이바노프 러시아 외무장관은 26일 양국 정상간 외에,외무장관 집무실을 연결하는 새로운 핫라인을 개설하는데 합의했다.코소보 사태,인도·파키스탄의 핵 확산,한반도 긴장 관련 등 국제사회의 위기에 효율적으로 대처하기 위해 외무장관간 안전하고 믿을만한대화수단이 필요하다는 인식을 공유하게 됐기 때문이다. 현재 두나라 정상이 가동하고 있는 핫라인은 지난 63년 8월 ‘위기통제용미·소 직접통신 연결체’란 이름과 함께 워싱턴의 백악관 상황실·국방부국가국방사령실과 모스크바의 크렘린궁 사이에 설치됐다.62년10월 쿠바 미사일 위기로 핵전쟁의 위험이 현실로 나타나는 긴급 사태가 발생하자 양국 정상간의 직접 대화를 통해 핵전의 위험을 피하자는 목적이었다.스파이 영화는 이 핫라인을 백악관 대통령집무실 책상 위의 ‘빨간 전화통’으로 묘사하기 일쑤였으나 사실은 그 자리에 있지도 않고 유선 케이블과 전신용 전선이 연결된 텔레타이프(무선 라디오 백업) 형식이었다. 이처럼 유·무선 동시 통신망이었던 이 핫라인은 84년 7월 통신위성 시스템을 통한 팩스시설로 대체됐는데 새 라인은 암호로 된 전문 교환방식이어서‘말’이 필요없게 됐다.글자와 그림만 쓰이는 이 방식은 사람 말보다 오역(誤譯)의 소지가 없고 관계자들이 냉정함을 더 잘 유지할 것으로 기대됐다.미·소 핫라인은 67년 이스라엘의 6일 전쟁 때 당시 존슨 대통령이 코시긴 수상에게 ‘개입하지 않았다’고 통보하면서 처음 사용됐다. 이밖에 66년 프랑스·소련간,67년 영국·소련간에도 핫라인이 각각 설치됐다.한국은 오는 8월5일부터 스위스 제네바에서 열리는 4자회담 6차 본회담에서 남북 군사당국자간 핫라인 구축문제를 논의할 방침이다. 김규환기자 khkim@
  • [대한매일 창간95]“꿈에서 보았던 그 세상 눈앞에 펼쳐진다”

    ‘디지털 네트워크 위에 구축된 멀티미디어 사회’-21세기로 접어드는 우리는 새로운 ‘생활 혁명’을 눈앞에 두고 있다.20세기의 문턱에서 겪었던 극심한 삶의 변화가 눈부신 정보통신의 발전을 타고 다시 우리에게 찾아온 것이다.변화의 속도를 따라잡기 위한 개인과 기업·정부의 노력이 활발하다.신문명의 풍요는 노력하는 자만이 얻을 수 있기 때문이다. ■'인류의 삶' 재구성 디지털 멀티미디어 인류의 삶이 첨단 정보통신의 기반위에 재구성되는 혁명의 세기가 다가왔다.그 한가운데에 ‘디지털’과‘멀티미디어’가 있고,‘광속(光速) 네트워크’는 그 에너지를 거미줄처럼 엮어내는 혁명의 동맥이다. 현재 마무리 개발단계에 들어간 초고속 인터넷,IMT-2000,디지털 방송,홈네트워킹 등 신기술이 현실화돼 펼쳐지면 인류의 정치·경제·사회·문화는 이제껏 꿈꾸지 못했던 새로운 틀을 갖추게 된다. 전자 민주주의는 국민들의 정치 참여의 틀을 바꾸고,사이버 공간을 새로운무대로 확보한 산업활동은 더욱 다양하고 복잡하게 펼쳐지게 된다. 사무환경이 가정에 그대로 옮겨져 재택근무나 ‘나홀로 사업’도 폭발적으로 증가할전망이다. 인류가 수천년 동안 쌓아올린 지식의 보고는 언제든지 ‘도깨비 방망이’버튼 몇개로 내 손에 쥐어지고,TV 냉장고 세탁기 등 전통적 가전제품은 하나의 명령 체계로 묶여 정보도구로 활용된다. 가정이나 사무실의 책상에 앉아야만 정보를 얻을 수 있다고 생각하는 사람은 원시인 취급을 받을지도 모른다. 이런 변화는 ‘디지털’ 하드웨어의 발달이 가져온 산물들이다.4,400만개단어와 8,500장의 사진이 담긴 브리태니커백과사전을 1초만에 내 컴퓨터에전송해주는 초고속 인터넷,설악산 정상에서 미국 마이애미 해변의 친구와 화상통화를 할수 있는 이동통신,동전만한 크기의 컴퓨터 칩에 63빌딩 높이만큼의 책을 담을 수 있는 저장기술 등이 그 핵심이다. 반면 주문형비디오(VOD),디지털방송,인터넷 비즈니스 등 다양한 ‘멀티미디어 기술’은 직접적으로 삶의 공간을 채워주는 소프트웨어에 해당한다. 특히 인터넷 비즈니스는 가장 격렬한 변화를 몰고 올 분야 가운데 하나다.기존 산업의 분야별 장벽이 허물어져 무역 행정 교육 문화 기업활동 등 모든것을 대상으로 무궁무진한 비즈니스가 창출될 전망이기 때문이다. 이미 전자 상거래,인터넷 주식거래는 전혀 낯설지 않은 말이 됐다.미국 기업가운데 80% 이상이 인터넷을 마케팅 수단으로 삼고 있으며 이 가운데 10%는인터넷에 직접 상점을 차려 돈을 벌고 있다.이런 추세는 해마다 2배 이상 가속화할 전망이다. 김태균기자 windsea@ ■리모컨 하나면 “만사 OK” 홈네트워크 커피포트에서 밥솥,냉장고,TV는 물론이고 화장실 변기에 이르기까지 가정내 온갖 기기가 리모컨 하나로 OK. 뉴밀레니엄 시대의 정보가전 세상은 꿈이아니다.디지털 혁명을 통한 홈네크워크 시대는 코앞까지 다가와 있다.이같은 디지털 가정생활의 혁명주체는 누굴까.일각에서는 첨단기능으로 발전된 차세대 게임기과 개인용 컴퓨터를 내세우기도 하지만 단연코 디지털 TV일것이라는 전망이 지배적이다. 홈네트워킹 시대의 디지털 TV는 말이 TV지 PC와 인터넷 네트워킹 기능까지겸비,정보종합센터 역할을 할수있기때문이다.위성방송 수신용 셋톱박스나데이터 축적용 홈서버로 백업받은 디지털 TV를 네트워크의 중심에 위치시키는 개념으로 보면 된다. 삼성전자와 LG전자도 세계적수준의 디지털 TV 개발기술을 바탕으로 정보가전 개발을 본격화 하고 있다.리모컨으로 디지털TV를 통해 인터넷을 연결하고간단한 연산은 물론 문서작성도 가능하다.VTR이나 CD롬 이용등 일상생활에서 가장 많이 이용되는 PC 게임기 기능까지 갖출 수 있다. 여기에 ‘EEE1394’라는 홈네트워킹 케이블을 연결하면 밥솥 커피포트 전자레인지 전화 에어컨은 물론이고 화장실 변기까지 연결,리모컨으로 작동된다. 조만간 디지털 방송시대가 열린다는 대목도 디지털 TV쪽으로 무게가 실리는주요 이유중 하나다. 지난해 영국 BBC와 미국 10개도시가 디지털 지상파 방송을 시작했고 우리나라도 2001년부터 시작한다.전문가들은 TV수상기 내구연한이 10년정도인 점을 감안하면 2010년이면 모든 TV수상기가 디지털로 바뀌게 되고 여기에 네트워크 기능을 결합시켜 홈네트워킹의 핵으로 자리잡을 것으로 보고있다. 그러나 PC진영도 ‘PC종언론’에 반박하며 PC중심의 정보가전을 구상하고있다.마이크로소프트는 윈도우 CE 브라우저를 기반으로 한 정보 가전용 브라우저 개발에 나섰다.NEC를 비롯한 일본 가전업체들도 가전 개념을 도입한 PC를 선 보이기 시작했다. 게임산업의 본산인 일본에서는 오락용 게임기를 홈네트워크의 핵심으로 키우려는 움직임도 활발하다.소니가 스타트를 끊었다.지난 3월 내놓은 플레이스테이션 2는 네트워크 게임은 물론 비디오를 보거나 인터넷을 즐길수도 있고 키보드와 연결하면 연산기능 및 문서작성도 가능하다. 김병헌기자 bh123@
  • Y2K해결 달러가 샌다

    수도권의 J병원은 국내 K사로부터 의료기록을 백업파일로 보관하는 시스템을 97년 6월 7,000만원에 구입했다. Y2K(컴퓨터의 2000년 인식 오류) 문제를 걱정하던 병원측은 올해 초 2000년이 되면 오류가 생길 수 있는지 여부를 K사에 물었다.답변은 “Y2K와 관련,시스템에 일부 오류가 있다”는 것이었다.계약상 2년까지는 애프터서비스를받을 수 있다고 믿은 병원측은 문제 부분을 지적해달라고 요청했다.그러나 K사는 시스템의 원 제조업체인 미국의 유수업체로부터 받은 엉뚱한 답변을 보내왔다.문제 해결을 위해서는 원래 구입가의 절반이 넘는 3만달러(약 3,600만원)짜리 신형 소프트웨어를 구입해야 한다는 것이었다. 2000년이 다가오면서 아까운 외화가 Y2K 문제 해결을 위해 외국으로 빠져나가고 있다.국내의 Y2K 해결능력이 미흡한 탓도 있지만 시스템 자체를 외국에서 구입했기 때문에 ‘울며 겨자 먹기’로 거액을 구입 업체에 지불할 수밖에 없는 사례가 대부분이다. 지난 4월23일 문을 연 한국정보통신진흥협회 산하 Y2K 부당행위 상담센터에는 J병원의사례와 같은 신고가 한달 평균 50여건이나 들어온다.대부분 중소업체들이다. ‘팔 때는 아무 얘기도 없다가 2000년을 코 앞에 둔 지금에야 새 시스템을구입해야 오류를 막을 수 있다고 한다’ ‘장비 교체 비용을 무리하게 요구하는데 정말 문제가 있는 것인지 판단이 서지 않는다’는 내용 등이다. 광역 상수도 사업을 시공하는 지방의 H사는 95년 미국 B사가 제조한 분산제어시스템 4대를 구매했다.구입 당시에는 Y2K와 관련해 아무런 언급이 없다가 최근 문제가 있다며 대당 1만5,000달러씩 모두 6만달러(7,200만원)를 들여업그레이드할 것을 권하고 있다. 미국의 D사는 2000년 이후에는 아예 사용할 수 없게 된 케이블 시험장치를국내 30여개 제조업체에 판매했다.이 장치에 2000년을 나타내는 ‘00’을 입력하면 ‘85∼99까지 입력하라’는 메시지가 뜬다.D사는 문제 해결 비용으로 업체마다 9,000여만원을 요구하고 있다. 시스템의 원 제조회사는 미국과 유럽 등 선진국의 거대 기업들로 요구에 따를 수밖에 없다. 전문가들은 Y2K 해결비용으로 3만개 중소기업이 1억원씩 지출하면 3조원(약 25억달러)이나 돼 지난해 금 모으기로 모은 돈 20억달러를 상회한다고 지적한다. 김성수기자 sskim@
  • 12월31일·새해 1월3일 Y2K대비‘금융휴일’지정할듯

    오는 12월31일과 내년 1월3일이 ‘금융 휴일’로 지정될 것이 확실시된다. 그렇게 되면 은행은 물론 증권 보험 투신 등 모든 금융기관들이 이틀간 금융업무를 중단하게 된다. 한국은행 관계자는 14일 “컴퓨터 2000년 인식오류 문제인 ‘Y2K 문제’에대비하기 위해 재정경제부,금융감독원 등과 협의한 결과 금융 휴일로 지정해야 한다는 데 의견이 모아졌다”며 “국무조정실 및 정보통신부와의 마지막협의를 거쳐 이달 말쯤 발표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금융당국과 금융기관들은 올해 말일에 금융기관들이 정상 영업할 경우 당일거래 마감과 월말 및 연말결산을 마친 뒤 Y2K 문제에 대비해 전산기록을 백업하려면 시간이 부족하기 때문에 휴일로 지정하는 것이 필요하다는 입장이다.국제결제은행(BIS)도 각국 중앙은행에 12월31일과 내년 1월3일을 금융 휴일로 지정토록 권고한 바 있다. 오승호기자 osh@
  • [독자의 소리] Y2K문제 범국가적 차원 대처를

    지금 세계는 Y2K(컴퓨터 2000년 인식오류) 문제해결에 비상이 걸려 있다.정부는 이 문제와 관련해 올해 마지막 날인 12월 31일과 내년(2000년) 1월 3일을 평일인데도 불구하고 금융휴일로 지정하는 방안을 신중히 검토하고 있다고 한다. 연말결산이나 백업시스템 구축 등에 필요한 시간 확보를 위한 극약처방의한 예가 아닌가 생각된다.아직 2000년은 몇 개월이 남았지만 Y2K 문제발생과 이로 인한 사회전반의 대혼란을 막기 위한 사전점검 과정에서 수많은 문제점이 속속 드러나고 있어 문제의 심각성을 더해주고 있는 것이다. 얼마전 서울시가 63빌딩 등 대형건물들을 대상으로 Y2K 대책추진 상황을 점검한 결과 승강기가 갑자기 멈추고 냉난방 시설이 제대로 가동하지 않는가하면 자동안전시스템에 혼선을 빚는 등 상상할 수 없는 문제가 발생했다.Y2K는 일부 대기업이나 정부 주요시설 등에서 문제가 해결되었다고 해서 끝나는 문제가 아니다.국가 전반의 모든 시설 차원에서 이 문제를 유기적으로 해결할 수 있는 조치가 취해져야 할 것이다. 박동현[서울 관악구 봉천동]
  • Y2K혼란 막게 금융기관 휴무 검토

    정부는 컴퓨터 2000년 표기(Y2K)로 인한 혼란을 막기 위해 오는 12월31일(금요일)부터 2000년 1월3일(월)까지를 모든 금융기관이 문을 닫는 임시 금융휴일로 지정하는 방안을 검토하기로 했다. 정부는 31일 金鍾泌국무총리 주재로 ‘제2차 Y2K관계장관회의’를 열어 이같이 의견을 모으고 한국은행에서 필요성 검토 뒤 휴일지정 여부를 결정하기로 했다.4일간의 금융휴일 기간 중 각 금융기관이 Y2K 문제 발생에 대비하며 연말결산을 하거나 백업 시스템을 구축할 수 있을 것이라고 정부 관계자는밝혔다. 정부는 또 금융권의 Y2K문제 발생에 대비,2000년 이전에 미리 통장을 정리하고 거래기록을 보관토록 하는 등 ‘고객 행동요령’을 금융기관 공동으로작성,올 3·4분기에 국민들에게 보급하기로 했다. 정부는 이와 함께 의료기기의 Y2K문제 해결을 독려하기 위해 오는 6월부터병원들에 Y2K 문제를 해결한 기기에는 ‘Y2K OK’를,해결중인 기기에는 ‘Y2K ING’,미해결 기기는 ‘Y2K HELP ME’를 명기한 부착표를 붙이도록 했다. 아울러 일반국민의 Y2K 문제에대한 막연한 불안감을 해소하기 위해 오는 5월24∼29일을 ‘Y2K 캠페인 주간’으로 정해 국민들에게 개인용컴퓨터나 가전제품의 Y2K 문제를 점검하도록 하고 Y2K와 관련된 행동요령을 알려주기로했다. 정부는 또 국방분야의 Y2K 문제와 관련,작전운용중인 주요 무기체계는 문제가 없는 것으로 식별됐으나 오는 5월중 전투력에 영향을 끼치는 주요 시스템에 대해 종합점검을 실시하고 8월까지 모든 문제를 해결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정부는 금융·전력·통신 등 13개 중점분야의 5,102개 기관을 대상으로 Y2K 추진실태를 조사한 결과 평균 76.3%의 진척도를 기록했다고 공개했다. 李度運
  • 새크라멘토 2연승…NBA

    ┑시애틀AP연합┑새크라멘토 킹스가 유일하게 무패를 달리던 시애틀 슈퍼소닉스에 일격을 가하며 2연승했다. 새크라멘토는 18일 열린 미국 프로농구(NBA)원정경기에서 크리스 웨버(23점 14리바운드)의 원맨쇼에 힘입어 7연승을 노리던 시애틀을 109-106으로 꺾었다. 새크라멘토는 연장 종료 3분15초전 루키 제이슨 윌리엄스의 3점슛이 성공해 99-96으로 앞선 뒤 블레이드 디바치의 훅슛,웨버의 덩크슛으로 연속 득점해 2분5초전에는 103-96으로 달아났다.새크라멘토는 이로써 94년 11월 이후 시애틀과의 전적에서 8연패의 수모를 깨끗이 갚았다. 올랜도 매직은 다렐 암스트롱(14점 8어시스트)과 신인 마이클 도레악(16점8리바운드)의 활약으로 워싱턴 위저즈를 96-85로 꺾고 올시즌 홈경기 무패행진을 이어갔다. 페니 하더웨이의 백업멤버인 암스트롱은 4쿼터에만 9점을 몰아넣고 워싱턴의 주전가드 로드 스트릭랜드를 묶어 승리를 이끌었다. 샌 안토니오에서는 피닉스 선즈가 트리플더블을 작성한 제이슨 키드(14점 15리바운드 10어시스트)를 앞세워 스퍼스를 79-76으로 눌렀다.
  • 대전 수임비리 이모저모

    검찰은 현직 검사들에 대한 소환조사를 이번주 안으로 마무리짓는다는 방침 아래 수사에 박차를 가하고 있으나 이들이 한결같이 李宗基변호사와의 직무관련성을 부인함에 따라 어려움을 겪고 있다.●대검 고위 관계자는 “연루 의혹을 받고 있는 검사장급 등 5명에 대해서도 반드시 대검으로 불러 조사할 방침”이라고 거듭 강조했다.일부 검사장들이 소환에 반발함에 따라 부담을 느낀 검찰이 출장조사 등을 검토중이라는 일부 관측을 의식했기 때문으로 해석된다.검찰 수뇌부가 직접 나서서 당사자들에게 ‘양해’를 구하고 있다는 소문도 나돌고 있다.●검찰은 컴퓨터광인 李변호사가 컴퓨터의 보조기억장치로 하드디스크에 담긴 파일을 내려받는데(백업) 쓰는 집(Zip)디스켓의 행방을 찾는데 주력하고있다.손바닥 크기의 이 디스켓은 한장에 35인치 플로피디스켓 70∼80장 분량의 내용을 담을 수 있고 쉽게 컴퓨터에 끼웠다 뺄 수 있어 전문가들 사이에서는 애용되고 있다. 검찰은 李변호사가 이 집디스켓에 비밀기록을 담아 비밀장부로 활용했을 것으로 보고 李변호사를 상대로 은닉여부를 추궁하고 있다.●검찰 일반직원과 경찰관들은 대전지검이 ‘판사 수사’라는 큰 줄기보다는 하위직원 비리 캐기에만 주력해 ‘잔챙이’만 엮으려는 것이 아니냐며 불만을 터뜨리고 있다.이들은 사법비리의 몸통이 판·검사인데 ‘깃털’에 불과한 자신들에게 수사의 초점이 모아지고 있다고 주장했다.●李변호사 수임비리사건이 터진후 대전지역의 법원 및 검찰청 주위의 고급유흥업소들은 변호사,판·검사들의 발길이 끊겨 울상인 반면 법원·검찰청구내식당들은 이용자들이 2∼3배 가량 늘었다.任炳先 대전 崔容圭 ykchoi@.
  • ‘아래아한글’ 정품사용 흐지부지/불법복제품 여전히 활개

    ◎윈도우98·훈민정음 등 CD 단돈 만원에/부품업소도 매상노려 불법설치 부채질/단속에 한계… 소비자의식변화 따라야 지난 6월 있었던 ‘한글과 컴퓨터’사의 한글 개발 포기 파동 이후에도 불법 복제 컴퓨터 프로그램이 여전히 대량으로 나돌고 있다. 21일 상오 11시30분 서울 지하철 4호선 용산역.전자상가로 이어진 구름다리를 따라 어깨에 가방을 맨 10대 대여섯명이 무언가 팔려는 듯 서성대고 있었다. 행인들이 삼삼오오 지나가자 이들은 준비한 유인물 서너장을 통로벽에 붙인 뒤 “백업 시디(back up CD) 만원”하고 외쳤다.그러자 삽시간에 수십명의 사람들이 모여 들었다. 이들이 파는 불법복제 CD의 종류는 10여가지.‘UTIL’ ‘전문 PRO’ ‘그래픽’ ‘CAD’ 등의 이름이 붙은 전문 분야의 복제품도 있었다.‘한글 윈도우 98’ ‘훈민정음 98’ 등 10여개의 프로그램이 복제된 것도 있었다.정품가격이 수십만원인 컴퓨터 프로그램을 담은 만원짜리 CD에 행인들은 절로 발길이 끌리는 듯했다. ‘고객’들은 대부분은 학생들이었고 더러 직장인도 눈에 띄었다.“싸게 살 수 있다는 말을 듣고 찾아왔다”는 李모군(25·D대 무역학과 3년)은 2장을 사갔다. 판매원들은 단속을 피하기 위해 ‘게릴라식’으로 판다.100여장만 들고 행인들이 많은 길목에서 기습적으로 팔고 사라진다.다 팔면 지하철을 타고 어디론가 가서 물건을 갖고 다시 나타난다.손님이 요구하면 구입한 지 며칠 지났더라도 다른 것으로 교환해 주는 등 최소한의 서비스도 제공한다. 컴퓨터 부품을 판매하는 매장도 마찬가지였다.상인들은 ‘정품사용 추진위원회’를 구성하는 등 정품을 쓰자는 캠페인을 펼치기도 했었다.그러나 잠시 뿐이었다.손님들을 끌기 위해 컴퓨터를 사는 사람들에게 예전처럼 불법으로 프로그램을 설치해 주고 있었다.‘한글’ 개발 포기 파동도 잊은 듯 했다. S컴퓨터 점원 金모씨(35)는 “한컴 사태 이후 한동안 정품을 사용하자는 움직임이 있었지만 흐지부지됐다”면서 “손님들은 프로그램을 설치해 주는 매장으로 가기 마련”이라고 말했다.‘한컴’ 金廷修씨(30·여)는 “한컴 사태 이후 단속이 강화되기도 했지만한계가 있다”면서 “무엇보다 소비자들의 인식 변화가 우선”이라고 말했다. 복제 소프트웨어를 사용하다 정보통신부 산하 한국소프트웨어산업협회에 적발된 업체도 95년 43개사,96년 151개사에서 지난해에는 720개사로 급증했다.한컴측은 자체적으로 조사한 결과 우리나라의 복제품 점유율이 80% 이상으로 추정된다고 밝혔다.
  • 6·29 빅뱅 5개銀 퇴출­재경부·금감위 표정

    ◎돌발사태 우려 밤샘 대기/일부 퇴출은행 직원 반발로 인수속도 느려/인천시,예금자·中企 피해 없게 대책 마련 재정경제부와 금융감독위원회는 5개 퇴출은행이 발표된 뒤 해당 은행 직원들이 의외로 거세게 반발하자 돌발사태가 발생하지 않도록 한시도 긴장을 풀지 못하고 밤새 상황을 점검하느라 바쁜 모습이었다.동화,경기,충청,대동,동남 등 퇴출은행 노조들은 ‘은행은 비워주되 인수업무 협조는 거부한다’는 방침을 정하고 투쟁수위와 보조를 맞추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李揆成 재경부장관은 퇴출은행의 전산 직원들이 출근거부 및 암호변경 등으로 전산망 마비사태가 빚어진 데 대해 강도높게 유감의 뜻을 표명.李장관은 이날 하오 6시20분쯤 긴급 기자간담회를 갖고 “조속히 업무를 정상화시키는 데 책임있는 직원들이 협력이 필수적”이라고 강조.재경부 직원들은 “전산마비를 초래한 전산실 직원과 은행 인수를 방해한 노조원 등을 사법처리할 수도 있다는 정부의 의지를 반영한 것”으로 풀이. ○…금감위 상황실은 사태진전 상황을 파악하느라 마치 전시 상황실을 방불.금감위는 이날까지 5개 은행의 본점·영업점·전산실의 접수가 완료됐다고 밝히고 건물 접수는 비교적 순조롭게 진행됐다고 설명.그러나 동화 등 일부 은행에서 직원들의 비협조로 전산 시스템이 마비돼 자칫 장기화될까 우려.관계자는 대동은행은 하오부터 온라인 작동이 개시돼 데이터 백업과 영업을 재개했으며 경기은행도 저녁부터 온라인이 가동됐다고 밝혔다.또 인수은행이 퇴출은행 직원들을 끈질기게 설득,조만간 모두 영업재개가 가능할 것이라고 낙관. ○…신한은행 인수팀은 동화은행 직원 1,000여명이 하오 7시쯤 농성을 풀고 귀가하자 본격적인 인수업무를 시작.인수팀은 금고 봉인작업과 함께 4층 전산실의 출입문을 열고 은행전산 원장의 데이터를 복사하는 등 전산망 재개를 위해 분주한 모습.그러나 동화은행 직원들이 인수업무 협조를 거부한 채 금고 비밀번호와 내부자료를 넘겨주지 않고 전원 귀가해 은행실사 등 인수작업과 영업정상화 지연이 불가피.한편 직원들이 이틀동안 농성을 벌인 동화은행 본점 1층의 영업창구 등에는 사무실 집기와 지로용지,입출금 전표 등이 어지럽게 흩어져 있고 현금교환 창구의 금전출납기도 열려있는 등 아수라장. ○…인천시는 한미은행,경기은행,경인지방노동청,인천상공회의소 등 17개 유관기관이 참석한 가운데 경기은행 퇴출에 따른 긴급 대책회의를 소집.이들은 △중소기업 지원 중단 △예금 입·출금 중단에 따른 물적 피해 발생(190만명) △수출신용장 등 수출입 업무마비로 인한 수출피해 등이 발생하지 않도록 만반의 준비를 갖췄다.
  • 예루살렘­빈대바이러스 내일 비상

    ◎‘예루살렘’ 13일의 금요일 등장/최근 변종 활동 퇴치 까다로워져/“V+’등 백신프로그램 쓰면 안전 2월13일은 금요일.서양인들은 과거부터 ‘13일의 금요일’을 몹시 불길하게 여겼다. 이런 징크스는 현대까지 이어진다.컴퓨터를 사용하는 사람이라면 이날은 미리미리 조심해야 낭패를 보지 않는다.대표적인 컴퓨터바이러스인 ‘예루살렘 바이러스’와 ‘빈대 바이러스’가 기승을 부리는 날이기 때문이다. 잘 알려진 ‘예루살렘 바이러스’는 국내에서는 89년 처음 발견돼 악명을 떨치다가 V3시리즈 등 다양한 백신프로그램이 개발돼 거의 자취를 감추었다. 그러나 최근 변종들이 속속 등장,컴퓨터 사용자들,특히 초보자들을 긴장시키고 있다.발견된 변종만 지난해까지 무려 64종. ‘13일의 금요일’이 되면 ‘예루살렘.1414’,‘예루살렘.EOS’,‘예루살렘.한국’,‘예루살렘.봉급날’등 변형바이러스가 실행파일(.COM,.EXE)들을 망가뜨린다. 이날 활동하는 한국산 바이러스인 ‘빈대 바이러스’ 역시 컴퓨터의 모든 파일을 지워 치명적인 피해를 준다.컴퓨터 바이러스가 지운 자료는 복구가 불가능하므로 예방이 최선이다.우선 13일 이전에 미리 백신프로그램을 돌려 감염여부를 확인해야 한다. 안철수컴퓨터바이러스연구소측은 최신 백신프로그램인 ‘V3Pro97’이나 ‘V3+’를 사용하면 ‘예루살렘 바이러스’와 ‘빈대 바이러스’ 감염을 막을 수 있다고 설명한다. ‘V3+’는 천리안,하이텔,나우누리,유니텔 (GO AHN)에서 내려받거나 이 연구소의 웹사이트(www.ahnlab.com)에서 얻을 수 있다. 연구소측은 특히 ‘13일의 금요일 바이러스’ 같은 특정일에 활동하는 컴퓨터 바이러스에 혼나지 않으려면 ▲불법복제를 하지 않고 정품소프트웨어를 사용할 것 ▲중요한 프로그램이나 자료는 항상 복사해 백업(저장)해 둘 것▲새 프로그램을 실행하기 전에 두 개 이상의 최신 버전 백신 프로그램으로 검사할 것 ▲컴퓨터를 부팅할 때는 백신프로그램이 자동으로 실행되도록 할 것 등을 권했다.
  • 임창렬 부총리 관훈토론회 일문일답

    ◎“대선당선자 IMF합의 이행 밝혀야”/2개 시은 자구노력 실패땐 M&A 허용/증시부양책 안쓰고 시장기능에 맡길것 임창렬 부총리 겸 재정경제원 장관은 12일 하오 관훈클럽 주최로 프레스센터에서 열린 관훈토론회에서 “국제통화기금(IMF)과의 재협상을 거론하거나 감정적인 반응을 보이는 것이 국제 금융사회의 신뢰회복과 금융시장 불안의 해소를 지연시키고 있다”고 말했다.2시간 동안 진행된 토론회에서 권순직 동아일보 논설위원,장현준 중앙일보 논설위원,이재승 한국일보 논설위원,이계민 한국경제 논설위원,최정광 KBS 해설위원이 질문을 했다. 다음은 임부총리와 질문자들의 일문일답. -외환딜러들은 연내 만기가 도래하는 단기외채에 비해 외환이 부족한 것으로 보고 있는데 지급불능 사태가 일어나지 않을지 장담할 수 있나. ▲상식적으로 연내에 만기가 도래하는 외채를 100% 상환하지는 않게 될 것이다.1백억∼1백40억달러가 연내에 회수될 것으로 본다.지급능력 부족이 예상되면 백업라인을 통해 우방국들로부터 자금지원을 받을수 있다. -미국정부가 IMF 협의사항의 이행 방식과 속도를 어떻게 평가하고 있는가. ▲IMF와 합의한 계획에 미국은 적극적으로 지지했다.현재도 미국과 외환위기에 대해 긴밀하게 협의하고 있다.그러나 문제는 계획이 아니라 합의조건을 충실히 이행하느냐 여부다.대선이 끝난뒤 당선자가 이행 의사를 분명히 밝혀야 할 것이다. -9개 종금사 업무정지 이후 더이상은 없다고 얘기했는데 추가로 5개 종금사에 대해 업무정지를 명령해 정책신뢰에 영향을 줬는데. ▲IMF는 9개 종금사의 업무정지를 요구했다.IMF와의 약속 사항은 아니지만 정상적인 상황을 벗어나고 있어 추가로 취한 조치다. -금융기관간에 협조가 안 돼 돈이 안돌고 있는데. ▲금융기관과 기업간에 신뢰가 무너졌다.금융기관들은 국제결제은행(BIS)의 자기자본비율 기준을 충족하느라 기업을 도와주지 못하고 있다.정부는 장기채 발행을 통해 은행의 BIS 기준 충족을 도와주는 방안을 검토하고 있다. -2개 시중은행이 자구노력에 실패하면 어떻게 할 생각인가. ▲IMF와의 협의과정에서 우호적인 인수·합병(M&A)은 허용하기로 했다.내국인이든 외국인이든 평등하게 대우할 계획이다. -IMF 협의과정에서 거론된 재벌 문제는. ▲과잉·중복투자,과다 차입,상호지급보증,투명성 부족 등에 대해 논의했다.투명성을 높이기 위해서는 결합재무제표를 도입해야 한다. -재벌의 은행 소유를 허용할 계획인지. ▲외국인에게는 4% 이상의 지분을 허용하면서 국내인에게는 제한하는 것은 문제라고 생각한다. -주가가 폭락한 상태여서 기업들이 M&A를 우려하고 있는데 증시 부양책은. ▲과거에는 정부가 인위적인 부양책을 썼다가 실패한 적이 많았다.시장 기능에 의해 증시가 결정되게 해야 한다.
  • 한∼일 해저광케이블 끊겨 인터넷 한때 불통

    지난 6일 상오 7시쯤 한국과 일본을 잇는 제5해저 광케이블 (APCN)에 장애가 발생,일부 인터넷 이용자들이 한때 큰 불편을 겪었다. 이날 사고는 부산에서 62㎞ 떨어진 공해상 해저 통신케이블에 손상이 발생,음성 및 데이터통신용 4천300여회선이 끊기면서 일어났다. 한국통신을 비롯한 다른 인터넷 서비스업체들은 사고발생직후 국제전화 및 인터넷회선을 위성과 우회망(백업망)으로 대체했으나 통신 지연으로 이용자들의 항의가 빗발쳤다. 한국통신은 저인망 어선의 그물이나 닻에 걸려 케이블이 끊어진 것으로 추정될 뿐,정확한 원인은 아직 알 수 없으며 케이블 복구는 15일 이후에나 이루어질 것이라고 밝혔다.
  • 멀티미디어 붐타고 차세대 저장장치 출시 봇물

    ◎“저용량·저속 FD 길 비켜라”/집드라이브­10만원대 가격에 용량 30배/LS 120­속도 5배… FD도 인식 가능/기업대상 온라인백업시장도 급성장 전산환경의 멀티미디어화로 파일크기가 커지면서 PC의 대용량 데이터 저장장치 필요성이 날로 늘어나고 있다. 관련업체들은 최근 대용량 보조기억장치나 온라인을 이용한 백업시스템등을 잇따라 개발,확대일로에 있는 데이터 저장매체 시장에 뛰어들고 있다. 현재 가장 많이 쓰이고 있는 보조기억장치는 3.5인치 플로피디스크 드라이브.1.44MB용량의 플로피디스크를 구동하는 이 장치는 이미 파일 한 개의 크기가 수메가이상인 그래픽및 이미지파일이 많아지면서 한계를 보이고 있다. 저장매체 전문 개발업체인 미국 아이오메가는 최근 기존 플로피디스크 용량의 70배인 100메가 내장형 집(zip)드라이브 및 디스크를 개발해 오는 6월 출시한다고 밝혔다. 회사측에 따르면 이 제품가격이 지난 95년말 출시,성공을 거둔 외장형 집드라이브보다도 5만원정도 싼 10∼15만원선에서 결정될 것이라고 말했다.회사측은 가격이 낮아진데다 집드라이브용 디스크(미디어 디스크)의 값도 기억용량으로 따져 기존 플로피디스크의 4분의 1에 불과해 많이 팔릴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데이터처리속도도 기존 플로피디스크 드라이브보다 15∼20배 빠른 것은 물론이고 외장형 집드라이브보다도 30∼50% 빠르다.지난해 국내시장에서 외장형 집드라이브를 8만대나 판 이 회사는 새 내장형의 출시로 올해 국내 예상판매량을 25만대로 잡고 있다. 이메이션사도 최근 마쓰시다­코토부키사,컴팩컴퓨터,OR테크놀로지사와 공동으로 차세대 저장매체 LS­120드라이브를 개발했다.이 제품은 기존 플로피디스크 드라이브의 5배에 이르는 데이터처리속도로 아이오메가의 집드라이브보다는 느리지만 기존 플로피디스크를 함께 사용할 수 있는 점이 장점이다.전용디스크의 용량은 기존 플로피디스크의 80배로 100MB가 넘는다.이 제품은 최근 삼성전자에서 자사 멀티미디어 PC 매직스테이션 프로 1만대분에 기본장착해 판매키로 결정,국내시장진출에 활기를 띠고 있다. 데이터처리속도는 느리지만 자료의 실시간 보관이 가능한 온라인 백업서비스시장에 뛰어드는 업체들도 속속 나타나고 있다. 온라인 백업 시장은 통신서비스업,은행,유통업 등 24시간영업업종이 늘어나면서 수요가 증대되고 있으며 개인보다는 기업시장을 중심으로 이뤄지고 있다. 기존 오프라인 백업 방식이 일상 업무가 종료된 뒤 데이터의 백업이 이루어져 시간이 오래 걸리고 소요인력이 많이 필요한 것과 달리 온라인 백업 방식은 일상 업무중 백업이 가능해 중요 데이터를 실시간 보관할 수 있다. 지오네트는 최근 미국 온라인 백업 소프트웨어업체인 레가토와 국내독점공급 대리점 계약을 체결하고 온라인 백업 프로그램인 「네트워커」를 공급키로 했다.네트워커는 기존 오프라인 방식의 백업을 지원하던 오라클,인포믹스등 데이터베이스 프로그램에 모듈형식으로 끼워넣어 온라인 백업을 할 수 있도록 설계됐다. 한국MJL도 그동안 오프라인 방식의 백업시스템 공급을 통해 확보한 고객을 중심으로 미국 백업솔루션 전문업체인 EMC의 온라인백업소프트웨어 「EDM」을 국내에 공급하고 있다.
  • 한글윈도95 설치하기(컴퓨터 걸음마:34)

    윈도95는 펜티엄급(75㎒ 이상) 컴퓨터로서 주기억장치가 16메가바이트이상이고 하드디스크 용량이 1기가바이트 이상일 때 설치하는 것이 좋습니다. 한글윈도95 프로그램은 디스켓 여러장에 들어 있는 디스켓 버전과 CD롬 1장에 들어 있는 CD롬 버전이 있습니다.CD롬 드라이브가 없으면 A드라이브에 설치 디스크 1번을 집어넣습니다.win을 치고 엔터를 쳐서 윈도3.1을 가동시킵니다.프로그램관리자의 「파일」메뉴에서 「실행」을 고릅니다.실행 상자가 열리고 「현재 디렉토리:」라고 써진 아래쪽에 경로명을 넣으라고 나옵니다.A드라이브에 설치 디스크 1번이 꽂혀 있으면 a:setup이라고 쓰고 확인 단추를 누릅니다.「C 계속」을 누르면 「시스템을 검사하고 있습니다.기다려 주십시오」라고 나옵니다.꽤 오랜 시간이 지나면 「2번 디스크로 갈아 넣으라」고 안내문이 나옵니다. 2번 디스크를 넣고 엔터키를 치면 「윈도95 설치를 도와줄 설치마법사의 실행을 준비중입니다.기다려 주십시오」라고 나오고 그 아래에 긴 막대기가 나타나면서 퍼센트가 표시됩니다.18%까지 나오고 3번 디스크로 바꿔 넣으라고 합니다.넣고 엔터키를 누르면 「사용권 조항에 동의하느냐」고 묻는데 「y」를 누르면 「윈도95 설치 마법사」라는 글자가 나타납니다.「다음」을 누르면 「디렉토리 선택」이 나오는데 「Windows」디렉토리를 선택합니다.다시 「다음」을 고르면 「설치한 구성요소 확인중」이라고 나오고 「하드 디스크 검사」가 진행됩니다. 「시스템 파일 백업」에선 「예」를 고르고 「다음」을 누릅니다.「설치 옵션」에서는 「표준 설치」를 고릅니다.「표준 설치」는 일반적으로 사용하는 윈도의 구성 요소들을 설치합니다.「휴대용 설치」는 디스크 공간을 절약하면서 휴대용 컴퓨터에 유용한 기능들을 설치합니다.「네트워크 어댑터」를 고르고 「다음」을 고르면 「하드웨어 확인중」이라는 안내문이 나오고 「시스템 분석」이 진행됩니다. 이번에는 「온라인 프로그램」 상자가 나오면서 msn에서 3가지를 고르게 합니다.먼저 마이크로소프트 네트워크를 선택합니다.마이크로소프트 네트워크는 전자우편,헤드라인 뉴스,인터넷,게시판,채팅등을 억세스할 수 있습니다.다음은 마이크로소프트 메일을 선택합니다.이어 마이크로소프트 팩스를 선택한 뒤 「다음」을 선택합니다. 「윈도 구성요소」는 권장 사항인 「일반적인 구성요소 설치」를 고릅니다.「다음」을 누릅니다.「시동디스크」에서는 「시동디스크 작성(y)」이 권장사항입니다.「다음」을 누릅니다.「윈도 시동 디스크 파일 복사」를 선택하면 「시동 디스크 파일 복사중… 종료(F3) (E)」이라고 나옵니다.A드라이브에 포맷이 된 빈 3.5인치 디스켓을 하나 넣고 「확인」을 고릅니다. 그러면 「A드라이브에 윈도95 시동디스크 만듬」이라고 나옵니다. 「시동 디스크를 꺼낸 다음 〈확인〉을 누르고 설치를 계속하십시오」라고 나오면 「확인」을 고릅니다.「파일 복사 준비중… 종료(F3)」라고 나오고 『윈도 디스크 3의 이름이 붙은 디스켓을 넣고 확인을 하세요』가 나옵니다.3번 디스켓으로 갈아넣고 「확인」을 고릅니다.15번 디스켓까지 차례로 갈아넣고 「확인」을 누릅니다.「olecli.dll 이 파일을 보존하시겠습니까?」가 나오면 「y」.16번부터 19번 디스켓을 순서대로 넣습니다.「시스템 재시작 준비중」이라고 안내문이 나옵니다.「설치 완료」가 나오고 「드라이브에서 디스켓을 꺼낸 다음 〈완료〉를 누르십시오」가 나옵니다. 「완료」를 누르면 시스템이 재시작됩니다.「하드웨어와 자동으로 감지할 수 있는 장치를 설정중입니다」라는 안내문이 나오고 표준시간대를 묻고 「Microsoft Exchange를 구성하고 있습니다.Microsoft Exchange를 사용하신 적이 있습니까?」를 또 묻습니다.없으면 「아니오(N)」를 고릅니다.「모뎀 찾기」에서 모뎀이 꽂힌 포트(보기: COMM 4),모뎀의 속도 등을 찾아냅니다.『이 설정을 변경하려면 제어판에서 모뎀 아이콘을 두번 눌러 이 모뎀을 선택하고 〈등록 정보〉를 누르십시오』하는 안내문이 나타납니다.고유번호(아이디)와 비밀번호를 넣고 「완료」를 누르니까 시스템이 재부팅됩니다.한글윈도95가 완전히 설치됐습니다.〈필자=계원조형예술대학 전자출판과 교수〉
  • 신종 컴퓨터 바이러스 “극성”/안철수연 집계

    ◎작년 224종 발견… 전년비 72%나 증가/매독·회오리시리즈 등 「한국산 변형」 맹위/정품SW 사용·프로그램 백업… 감염 예방을 지난해 국내에서 출몰한 컴퓨터 바이러스 수가 전년도에 비해 72%나 증가한 것으로 밝혀져 바이러스 제작실태가 위험수위에 이른 것으로 드러났다. 안철수 컴퓨터 바이러스 연구소는 최근 지난해 신종 컴퓨터바이러스가 모두 224종이나 발견,95년(130종)보다 72%나 늘어났다고 밝혔다. 특히 이들 바이러스 가운데 한국산이 152종으로 전체의 68%를 차지,외국산(72종)의 두배나 되는 것으로 나타나 선량한 컴퓨터 이용자들의 위험이 더욱 가중되고 있다는 지적이다. 연구소 자료에 따르면 한국산 바이러스는 지난 94년부터 증가세가 두드러지면서 해마다 2배씩 늘어났다. 또 지난해 발견된 바이러스들이 외국에서 새로운 바이러스가 유입되기보다 주로 국내외 원형 바이러스들이 다양하게 변형돼 단시간에 확산된 것들로 향후 바이러스의 급증세가 수그러들지 않을 것을 예고했다. 이에 따라 지난해 「한국산 매독 시리즈」(20종),「회오리 시리즈」(13종),「시스터보 시리즈」(12종),「한국산 흡혈귀 시리즈」(10종),「전갈시리즈」(10종) 등의 한국산 변형바이러스들이 맹위를 떨쳤고,외국산으론 「PC­MPC시리즈」 등 3종이 발견됐다.이 변형바이러스들은 전체의 55.3%나 됐다. 증상이나 특징면에서 원형과 별차이가 없는데도 변형바이러스가 창궐하는 것에 대해 연구소측은 바이러스 제작자들이 바이러스 제작 툴키트나 통신망을 통해 유포되고 있는 바이러스 소스가 변형바이러스의 대량제작을 낳고 있다고 진단했다. 안철수 연구소는 또 PC통신이용자가 크게 늘어나면서 지난해 PC통신망을 통한 바이러스의 급속한 확산이 어느때보다 두드러진 현상이었다고 밝혔다. 특히 누군가 고의나 실수로 자료실에 등록한 감염파일을 다른 사용자가 다운로드했을때 감염됐던 기존 유형과는 달리 지난해 12월 전갈바이러스 집단 감염사례는 바이러스 제작자가 전자메일로 감염파일을 불특정다수에게 직접 발송해 발생,악질 해커에 대한 우려가 높아지고 있다고 분석했다. 이 연구소 고정한 상담연구원은 『올해도 지난해와 비슷한 증가율을 보여 적어도 400여종의 신종바이러스들이 출현할 것』이라고 전망하고 『정품소프트웨어 사용하기,중요프로그램 백업하기,최신 버전 백신 2가지이상 사용하기 등 예방법을 지키는 것이외는 다른 방법이 없다』고 충고했다. 또 『PC통신망의 해당공개자료가 등록된지 최소한 일주일 이상 경과된 뒤 바이러스 발견 등의 메일이 있는지 여부를 확인하고 사용해야 한다』고 덧붙였다.
  • 97년 바이러스 캘린더 배포/안철수연,활동일시·예방법 등 소개

    안철수 컴퓨터바이러스연구소는 최근 97년중 활동하는 컴퓨터바이러스를 표시해 놓은 『97년 컴퓨터바이러스 캘린더』를 제작,배포하기 시작했다. (주)마이크로소프트와 공동으로 제작한 이 캘린더는 특정일·매주·매월 주기로 활동하는 컴퓨터바이러스에 관한 정보를 수록하고 있으며바이러스별로 활동일 및 원산지,증상 및 특성 등을 요약해 놓고 있다. 지난해에 이어 두번째로 제작된 이 캘린더는 특정바이러스가 활동하는 날을 초록색으로 표시해놓음으로써 컴퓨터샤용자가 미리 조심할 수 있도록 하고 있다. 이번 캘린더에는 인터넷을 통해 유포된 『안락사』,세계최초의 윈도95용 바이러스 『보자』를 비롯해 『새트리아』,『헬로윈』 바이러스 등 20여개의 바이러스가 추가됐다. 이 캘린더는 또 컴퓨터 사용자가 컴퓨터바이러스 예방을 위한 5가지규칙을싣고 있다.이 규칙은 △정품만이 바이러스 예방의 유일한 길△컴퓨터바이러스의 최대감염경로는 소프트웨어 불법복제 △공동사용하는 PC는 유지관리에 철저할 것 △백신프로그램 수시사용 △만일의 사태에 대비해 수시로 자료백업 등의 주의사항을 담고 있다.연구소는 이 캘린더를 자사의 백신프로그램 등록사용자에게 발송하며 일반인에게도 반송우표를 보내오면 선착순으로 우송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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