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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백악관 로즈가든, 결국 시멘트로…” 트럼프 부부 ‘역사적 잔디’ 없앴다 [핫이슈]

    “백악관 로즈가든, 결국 시멘트로…” 트럼프 부부 ‘역사적 잔디’ 없앴다 [핫이슈]

    │“힐 불편해서” 실용성 내세워 전면 교체…JFK 시절 조성된 상징적 공간 사라져 백악관 대표 정원, 60년 만에 콘크리트 바닥으로미국 백악관 로즈가든의 상징이던 넓은 잔디밭이 최근 콘크리트 바닥으로 완전히 교체됐다.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과 멜라니아 여사가 주도한 이번 조경 변경은 실용성을 이유로 내세우고 있지만 공공 정치공간의 역사성과 미관이 훼손됐다는 비판도 나온다. 피플지는 23일(현지시간) “잔디가 완전히 제거됐고 회색 콘크리트가 그 자리를 대신했다”고 보도했다. “힐 신고 불편”…공식 행사를 위한 편의적 설계 로즈가든은 대통령 연설과 기자회견, 외빈 환영 등 공식 행사가 열리는 공간으로 1961년 존 F. 케네디 대통령 시절 현재의 형태로 조성됐다. 백악관 측은 “젖은 잔디 위를 하이힐 신고 걷기 어렵다”며 “공식 일정의 효율성과 편의성을 고려한 결정”이라고 설명했다. 트럼프 대통령은 3월 폭스뉴스 인터뷰에서 “기자회견을 할 때 잔디가 젖으면 사람들이 넘어진다. 특히 하이힐을 신은 여성들이 걷기 힘들다”며 “정치 행사에 더 적합한 고급스러운 석재나 파티오가 필요하다”고 밝힌 바 있다. 실제로 새로 설치된 콘크리트 바닥은 정원 중심부를 가로지르며 넓은 직사각형 형태로 깔렸다. 시공은 국립공원관리청(NPS)이 맡았으며 8월 중순 완공 예정이다. “재단장”에 이어…2025년 공사 개시와 복원 강조 이번 논란은 멜라니아 여사가 2020년 당시 시절 로즈가든을 재단장했던 일을 떠올리게 한다. 당시에도 전통 장미 덤불 일부가 제거되고 대리석 통로가 추가되면서 ‘녹지 훼손’ 논란이 있었다. 앞서 백악관 관계자는 지난달 초 공사가 시작될 당시 “이번 공사는 2020년 재단장의 기반 위에 실용성과 방문객 경험을 더욱 개선하기 위한 복원 작업”이라며 “로즈가든의 아름다움을 유지하면서도 역사적 공간에 대한 존중을 기반으로 설계됐다”고 피플지에 밝혔다. 정치적 무대라는 해석도…트럼프 스타일 강조 건축 전문지 ‘아키텍처럴 다이제스트’는 이번 조경 변경이 단순한 실용성 개선을 넘어 백악관을 정치적 무대로 전환하려는 의도가 담겨 있다고 분석했다. 이 잡지는 트럼프 대통령이 자신의 플로리다 리조트인 마러라고 스타일을 참고해 로즈가든을 연출했으며, 단단한 바닥 구조가 기자회견이나 정치 행사를 위한 시청각 무대 연출에 더 적합하다고 전했다. 트럼프 대통령은 4월 자신의 집무실도 대대적으로 꾸몄다. 월스트리트저널에 따르면 그는 오벌 오피스에 금색 장식과 골든 프레임, 벽난로 조각, 문 위 금박 문장 등을 추가했다. 이런 변화 역시 마러라고 풍의 화려한 이미지를 백악관 안으로 끌어들였다는 해석이 나온다. 온라인 여론 엇갈려소셜미디어에서는 “콘크리트 바닥 위에서 하는 연설은 백악관 상징성과 어울리지 않는다”는 비판과 “휠체어나 유모차 접근성을 높인 점은 긍정적”이라는 평가가 동시에 존재한다. 이번 변화가 단순한 조경 변화가 아니라 트럼프 대통령의 정치적 이미지 전략이라는 분석도 이어지고 있다.
  • [남성욱 칼럼] 신중해야 할 대통령의 톈안먼 망루 행사 참석

    [남성욱 칼럼] 신중해야 할 대통령의 톈안먼 망루 행사 참석

    필자는 2015년 9월 중국 전승절 70주년 행사를 톈안먼 광장에서 직접 지켜봤다. 베이징시는 일주일 전부터 차량과 공장 가동을 중단해 맑은 하늘을 유지하는 등 총력을 기울였다. 중국이 공을 들여 초청한 박근혜 전 대통령은 푸틴 러시아 대통령과 함께 중앙에서 시진핑 국가주석의 ‘신형대국’ 연설을 듣고 열병식을 지켜봤다. 최룡해 북한 부위원장은 톈안먼 망루 좌측 끝에 있었다. 한중과 북중 간의 관계와 거리를 시각적으로 비교하며 획기적인 한중 관계 발전을 머릿속에 그렸다. 중국은 항일전쟁 및 반파시스트 승전을 기념하는 전승절을 국력을 과시하는 국제행사로 키우기 위해 한국의 참석을 중시했다. 박 전 대통령과 청와대는 전례가 없고 행사 성격이 모호해 당초 참석에 부정적이었다. 최고의 의전 제공 등 중국의 집요한 물량 공세와 북핵 해결에 대한 중국의 협조 기대 등으로 참석을 강행했다. 30개 참가국 중 자유주의 진영에서 참석한 국가 지도자는 박 전 대통령이 유일했다. 그날 저녁 호텔에서 행사 관련 신문 기고를 쓰던 중 교류하던 중국 사회과학원 학자로부터 논문 한 편을 메일로 받았다. 중국의 본심이니 정독하라는 주석까지 달려 있었다. 필자의 순진한 시각을 교정해 주겠다는 의도였다. 제목은 ‘중국이 북한을 쉽게 포기해서는 안 되는 세 가지 이유’였다. 첫째, 북한은 중요한 교량(bridge) 위치에 있고, 대륙이 해양으로 진출하는 교두보로 포기할 수 없다. 둘째, 한반도의 현상유지(status quo)가 필요하다. 마지막으로 한국 주도의 통일이 이뤄질 경우 한중 간에 영토 분쟁이 발생할 것이다. 요점은 한반도에 ‘두 개의 한국 정책’(Two-Korean policies)이 중국의 국익에 부합하며 북한이 필요하다는 것이었다. 박 전 대통령이 톈안먼 망루에 오름으로써 중국이 북핵 해결에 협조할 것이라는 혹시나 했던 기대는 비현실적인 상상에 불과했다. 제비 한 마리가 왔다고 봄이 오지 않듯이 한국 대통령이 중국 전승절 행사에 참석한다고 북핵 문제가 해결되지는 않았다. 2025년 여름 10년 만에 묘한 기시감이 드는 일이 생겼다. 전승절인지 전승일인지 명칭부터 모호한 행사에 중국이 구두로 이재명 대통령의 참석을 요청했다. 10월 말 경주 아시아태평양경제협력체(APEC) 회의에 시 주석이 참석하는 만큼 한국 대통령도 전승절에 참석할 것을 요청했다. 하지만 이 대통령이 중국 전승절 행사 참석을 신중하게 결정해야 하는 이유는 다음과 같다. 우선 중국 초청의 배경에는 경주와 베이징 행사 조건부 참석의 뉘앙스가 있으나 외교 관례에 맞지 않는다. APEC과 전승절은 성격이 다른 행사다. APEC은 21개 회원국들이 참석하는 다자 간 회의로 국가별로 돌아가면서 행사를 개최한다. 반면 전승절은 주로 사회주의 국가들을 초청하는 중국의 국가 기념일 행사다. 올해 한중일 정상회담은 일본에서 개최되며 2026년에는 베이징에서 개최된다. 또한 내년에는 APEC이 베이징에서 개최되며 중국이 의장국이 된다. 한국 대통령은 내년에 두 차례나 베이징을 방문하게 된다. 올해 전승절까지 참석한다면 세 차례나 베이징을 방문하는 셈이다. 2014년 이후 11년간 시 주석의 방한이 이뤄지지 않는 상황에서 이 대통령의 전승절 행사 참석은 정상 방문의 비례대응 원칙에서 한참 벗어난다. 문재인 전 대통령의 ‘베이징 혼밥 결례’ 논란이 기억에 생생하고 한한령이 지속되는 상황에서 대통령의 전승절 참석은 국민 정서와 거리가 있다. 트럼프 대통령과의 한미 정상회담 일정이 확정되지 않고 관세 및 방위비 등 현안이 산적한 상황에서 한국 최고지도자가 톈안먼 망루에서 중러 지도자와 나란히 도열하는 모습은 자유주의 국가 이미지에 맞지 않는다. 가뜩이나 ‘셰셰’ 논란으로 정부에 친중 이미지가 어른거리는 상황에서 동맹국인 미국 백악관의 시선도 고려해야 한다. 박 전 대통령은 회고록에서 북핵 해결에 대한 중국의 협조를 기대해 전승절에 참석했는데 이후 중국의 냉담한 행태는 실망스러웠다고 했다. 상대의 선의를 기대하는 외교 정책은 항상 실패할 수밖에 없다는 외교 격언을 곱씹어 봐야 할 시점이다. 남성욱 숙명여대 석좌교수·전 국가안보전략연구원장
  • 日 흔든 트럼프식 협상 기술… ‘관세 인하 1%P당 보상’ 요구했다

    日 흔든 트럼프식 협상 기술… ‘관세 인하 1%P당 보상’ 요구했다

    숫자 들이밀며 日대표단 몰아붙여대형 딜 원해, 복잡한 제안은 거부설득 과정서 쌀 수입·투자액 확대日투자제안서 앞자리 4→5로 고쳐美 “만족 못하면 다시 25%” 경고도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미일 무역 협상에서 ‘관세 인하 1% 포인트당 보상’을 직접 요구하며 일본을 압박한 정황이 드러났다. 복잡한 제도나 구조는 배제하고 ‘단순하고 눈에 보이는 수치’를 내세우는, 이른바 ‘트럼프식 협상’이 그대로 재현됐다. 요미우리신문은 24일 트럼프 대통령이 지난 22일(현지시간) 백악관 면담에서 직접 숫자를 들이밀며 일본 대표단을 몰아붙였다고 보도했다. 일본 정부 관계자는 신문에서 “트럼프 대통령이 구체적인 수치를 언급하며 보상을 요구했다”며 “혼자서 다방면을 거론했는데, 담당자가 최소 10명은 필요하겠다고 느꼈다”고 당시 분위기를 전했다. 트럼프 대통령은 “(관세를) 1% 내리면 쌀 수입을 확대하라”, “반도체 투자액을 늘려라”는 식으로 맞교환 조건을 직접 들이밀며 ‘숫자 거래’를 주도했다. 일본 측 대표인 아카자와 료세이 경제재생상은 사전 준비한 교섭 카드로 맞섰고, 약 70분간의 공방 끝에 합의가 이뤄졌다. 트럼프 대통령은 일본 측의 복잡한 제안을 거부했다고 현지 언론들은 전했다. 또 일본이 당초 쌀 수입 확대를 고려하지 않았고, 투자 규모도 1000억 달러(약 136조 5600억원) 수준이었으나 ‘대형 딜’을 원하는 트럼프 대통령을 설득하는 과정에서 두 항목 모두 대폭 확대됐다고 설명했다. 지난 22일 트럼프 면담 당시 준비했던 투자액 4000억 달러(546조원)는 최종적으로 5500억 달러(751조원)로 늘어났다. 니혼게이자이신문 보도에 따르면 트럼프 대통령은 미 보잉사의 항공기 100대 구매와 관련한 대화를 나누다 일본의 투자 제안서에 적혀 있던 4000억 달러를 5000억 달러로 고쳐 적었다. 거기에서 500억 달러를 더 얹으면서 양국이 최종 타협을 이룬 것으로 알려졌다. 실제 댄 스커비노 백악관 부비서실장이 23일 엑스(X)에 올린 사진을 보면 백악관 협상 당시 트럼프 대통령은 책상 위 ‘재팬 인베스트 아메리카’라는 제목의 패널에 인쇄된 4000억 달러의 4자를 지운 뒤 새로 5000억 달러라고 썼다. 사진 속 문서에는 양국 투자 이익 공유 비율이 ‘50%’로 인쇄돼 있는데, 이 숫자도 트럼프 대통령이 ‘미국 이익 비율 90%’로 바꿨다. 주요 산업군 선정부터 수익 배분까지 미국의 조건을 수용한 일본의 대응은 사실상 ‘백지수표’ 제출에 가깝다는 평가다. 미국은 관세 감면조차 ‘조건부’로 내걸었다. 스콧 베선트 재무장관은 폭스뉴스 인터뷰에서 “이행 상황을 분기별로 평가할 것”이라며 “대통령이 만족하지 않으면 자동차 등 관세를 다시 25%로 복원할 수 있다”고 경고했다.
  • 트럼프식 협상법...5000억 고쳐 적고 1%마다 日보상 압박

    트럼프식 협상법...5000억 고쳐 적고 1%마다 日보상 압박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미일 무역 협상에서 ‘관세 인하 1%포인트당 보상’을 직접 요구하며 일본을 압박한 정황이 드러났다. 복잡한 제도나 구조는 배제하고 ‘단순하고 눈에 보이는 수치’를 내세우는, 이른바 ‘트럼프식 협상’이 그대로 재현됐다. 요미우리신문은 24일 트럼프 대통령이 지난 22일(현지시간) 백악관 면담에서 직접 숫자를 들이밀며 일본 대표단을 몰아붙였다고 보도했다. 일본 정부 관계자는 신문에서 “트럼프 대통령이 구체적인 수치를 언급하며 보상을 요구했다”며 “혼자서 다방면을 거론했는데, 담당자가 최소 10명은 필요하겠다고 느꼈다”고 당시 분위기를 전했다. 트럼프 대통령은 “(관세를) 1% 내리면 쌀 수입을 확대하라”, “반도체 투자액을 늘려라”는 식으로 맞교환 조건을 직접 들이밀며 ‘숫자 거래’를 주도했다. 일본 측 대표인 아카자와 료세이 경제재생상은 사전 준비한 교섭 카드로 맞섰고, 약 70분간 공방 끝에 합의가 이뤄졌다. 트럼프 대통령은 일본 측의 복잡한 제안을 거부했다고 현지 언론들은 전했다. 또 일본이 당초 쌀 수입 확대를 고려하지 않았고, 투자 규모도 1000억 달러(약 136조 5600억원) 수준이었으나, ‘대형 딜’을 원하는 트럼프 전 대통령을 설득하는 과정에서 두 항목 모두 대폭 확대됐다고 전했다. 지난 22일 트럼프 면담 당시 준비했던 투자액 4000억 달러(546조원)는 최종적으로 5500억 달러(751조원)로 늘어났다. 니혼게이자이신문 보도에 따르면 트럼프 대통령은 미 보잉사의 항공기 100대 구매와 관련한 대화를 나누다 일본의 투자 제안서에 적혀 있던 4000억 달러를 5000억 달러로 고쳐 적었다. 거기에서 500억달러를 더 얹으면서 양국이 최종 타협을 이룬 것으로 알려졌다. 실제 댄 스커비노 백악관 부비서실장이 23일 엑스(X)에 올린 사진을 보면 백악관 협상 당시 트럼프 대통령은 책상 위 ‘재팬 인베스트 아메리카’라는 제목의 패널에 인쇄된 4000억 달러의 4자를 지운 뒤 새로 5000억 달러라고 썼다. 사진 속 문서에는 양국 투자 이익 공유 비율이 ‘50%’로 인쇄돼 있는데, 이 숫자도 트럼프 대통령이 ‘미국 이익 비율 90%’로 바꿨다. 주요 산업군 선정부터 수익 배분까지 미국의 조건을 수용한 일본의 대응은 사실상 ‘백지수표’ 제출에 가깝다는 평가다. 미국은 관세 감면조차 ‘조건부’로 내걸었다. 스콧 베선트 미 재무장관은 폭스뉴스 인터뷰에서 “협정 이행 상황을 분기별로 평가할 것”이라며 “대통령이 만족하지 않으면 자동차 등 관세를 다시 25%로 복원할 수 있다”고 경고했다.
  • 트럼프, 엔비디아 해체하려다 실패?…“젠슨, 정말 대단하다”

    트럼프, 엔비디아 해체하려다 실패?…“젠슨, 정말 대단하다”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23일(현지시간) 워싱턴DC에서 열린 ‘인공지능(AI) 경쟁 승리 서밋’ 행사에서 중국을 누르고 AI 경쟁에서 우위를 유지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이날 행사에서 한 시간 가까이 AI에 대한 연설을 한 트럼프 대통령은 이후 무대에 마련된 책상에서 AI 관련 행정명령 3건에 서명했다. 행정명령은 정부가 AI 인프라 설립을 신속히 진행하고, 미국 AI 모델의 수출을 촉진하며, AI가 ‘워크(woke·진보 이념)’ 등에 편향되지 않는다는 내용이다. 앞서 백악관은 미국의 AI 주도권 확보를 위해 규제 완화와 이념 편향 배제에 초점을 맞춘 ‘AI 행동계획’도 발표했다. 특히 이날 트럼프 대통령은 지난 15일 중국에서 AI 칩의 중국 판매가 재개됐다고 발표한 젠슨 황 엔비디아 최고경영자(CEO)를 특별히 지목했다. 트럼프 대통령은 “이전에 엔비디아란 이름을 들어보지 못했다”면서 “엔비디아를 분할(break up)해 경쟁을 시키려 했으나 쉽지 않다는 걸 알게 됐다”고 밝혔다. 이어 “경쟁사들이 엔비디아를 뛰어넘으려면 최소 10년이 걸릴 만큼 압도적 우위를 점하고 있다고 들었으며 이젠 엔비디아를 잘 알고 있다”고 덧붙였다. 트럼프 대통령은 황 CEO를 일으켜 세우며 “매우 잘했다(What a job)”라고 칭찬했다. 또 황 CEO에 이어 리사 수 AMD CEO, 샴 산카 팔란티어 최고 기술책임자(CTO) 등 미국 AI 산업을 이끄는 핵심 인물들을 차례로 언급하며 축하했다. 트럼프 대통령은 지난 4월 엔비디아 AI 칩의 중국 판매를 금지했지만, 약 석 달 만에 황 CEO는 중국 판매를 위한 저사양 AI 칩 H20의 수출이 다시 허용됐다고 밝혔다. AI 칩의 수출 재개는 자동차 생산을 위한 핵심 물질인 중국 희토류의 수출 금지를 풀기 위한 수단으로 알려졌다. 게다가 이미 중국 화웨이가 엔비디아의 H20과 대등한 수준의 칩을 생산해 수출 통제 의미가 없어졌다. 엔비디아의 중국 수출 재개를 두고 보수적인 공화당 의원들은 “치즈처럼 기술 수출에 구멍이 생기고 있다”며 국가 안보에 위협이 된다고 비판했다. 지난해 미 법무부는 AI 컴퓨팅 분야에서 지배적인 위치를 구축한 엔비디아에 대해 반독점 조사를 실시했으며, 엔비디아 측은 트럼프 대통령의 회사 분할에 대한 언급을 거부했다. 황 CEO는 이날 연설에서 “다른 어떤 나라도 가질 수 없는 미국의 독특한 강점은 바로 트럼프 대통령”이라며 트럼프 대통령을 추어올렸다. 트럼프 대통령은 AI 경쟁에서 승리해야 하는 이유로 “오늘부터 미국이 세계를 이끌기 위해 필요한 모든 걸 한다는 게 미국의 정책”이라고 주장했다.
  • 日 “트럼프 탐낸 쌀 개방 선방”… 인하 없다던 車 관세도 절반 낮춰

    日 “트럼프 탐낸 쌀 개방 선방”… 인하 없다던 車 관세도 절반 낮춰

    일본이 23일 760조원 규모의 대미 투자 확대를 앞세워 상호관세율과 자동차 품목별 관세율을 각각 기존 25%에서 15%로 낮추는 ‘빅딜’을 성사시켰다. 일본 내에서는 미국산 쌀 수입 비중을 늘리는 대신 일본 농민들이 강력 반발한 쌀 관세율 인하는 피해 협상에서 선방했다는 평가가 나왔다. 또 ‘철옹성’으로 여겨졌던 대미 자동차 관세율을 처음으로 낮추는 데 성공했다. 미국이 주요 동맹국에 압박하고 있는 방위비 문제는 협의 대상에 넣지 않았다. 수입차 인증 기준 완화 수용철강·방위비 협상 일단 빠져미국은 일본산 자동차 및 부품에 대한 품목별 관세율을 현재 부과 중인 25%의 절반인 12.5%로 낮추기로 했다. 품목별 관세 부과 전부터 매기던 기본관세 2.5%를 합치면 15%의 세율이다. 철강과 알루미늄에 부과하고 있는 품목별 관세(50%)는 이번 합의 대상에 포함되지 않았다. 대신 일본 측은 까다로운 수입차 안전·인증 기준 등 비관세 장벽을 철폐하라는 미국의 요구를 받아들인 것으로 보인다.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은 그간 자동차 관세율 인하는 없을 것이라고 여러 차례 강조했기에 의외라는 평가까지 나온다. 당장 미 완성차 업체들은 일본산 자동차 관세율 인하에 우려를 제기했다. 미국 3대 완성차 업체인 제너럴모터스(GM)와 포드, 크라이슬러 모회사 스텔란티스를 대변하는 자동차정책위원회(AAPC)는 “미국 산업계와 자동차 노동자들에겐 나쁜 합의”라고 주장했다. 미국산 쌀 수입 비중 늘리되관세 유지 농민들 요구 반영일본은 쌀의 무관세 수입 총량(쿼터)은 그대로 두고 미국산 쌀 수입 비중을 더 늘리는 방식으로 미국의 농산물 시장 개방 요구를 수용했다. 미국산 쌀 수입량을 늘리라는 미국의 요구를 받아들이면서도 쌀 관세 장벽을 유지하라는 일본 농민들의 입장도 동시에 반영한 것이다. 이시바 시게루 일본 총리는 이날 관저에서 미국산 쌀 수입과 관련해 “일본 정부가 의무적으로 수입하는 최소시장접근(MMA·미니멈 액세스) 제도의 틀 안에서 필요한 쌀을 확보할 것”이라고 밝혔다. 일본은 연간 약 77만t의 쌀을 무관세로 수입하고 있으며, 이 가운데 미국산은 34만 6000t으로 전체의 45%를 차지한다. 다만 주식용 쌀은 전체 수입량 중 최대 10만t가량으로 제한돼 있다. 이 외에도 민간 업체가 쌀을 수입할 수는 있으나 1㎏당 341엔(3200원)의 관세가 부과된다. 일본에서는 “현실적이고 균형 있는 조정”이라는 평가와 함께 선전했다는 반응이 나오고 있다. 고이즈미 신지로 농림수산상은 “예상 가능한 범위 내에서 최선의 협상 결과를 얻었다”며 “농업계 전반에 안도감이 확산되고 있다”고 했다. 美 청구보다 투자 규모 커알래스카 사업 동참 시사트럼프 대통령은 트루스소셜에서 “나의 요청에 따라 일본은 미국에 5500억 달러(760조원)를 투자할 것이며, 미국이 90%의 수익을 가져갈 것”이라고 밝혔다. 당초 미국이 일본에 요구한 투자 금액 4000억 달러(552조원)를 크게 웃도는 규모다. 대미 관세율 인하 요구 지렛대로 사용한 것으로 보인다. 명칭은 ‘재팬 인베스트먼트 이니셔티브’라고 니혼게이자이신문은 전했다. 트럼프 대통령은 또 백악관 행사 연설에서 알래스카의 액화천연가스(LNG) 사업과 관련해 일본이 미국과 ‘조인트 벤처’(합작법인)를 설립할 것이라고 예고했다. 이시바 총리는 “일본 기업의 미국 투자를 통해 반도체·의약품·철강·조선·항공·에너지·자동차·인공지능(AI) 등 경제 안보상 중요한 분야에서 미일이 함께 이익을 확보할 수 있는 강인한 공급망을 구축하기 위해 긴밀히 협력하기로 했다”고 말했다.
  • 美 정부, 과학·법 뒤엎고 ‘기후 규제 원점으로’…NYT 경고

    美 정부, 과학·법 뒤엎고 ‘기후 규제 원점으로’…NYT 경고

    │“EPA, 기후 정책의 과학·법적 근거 자체 없애려 해” EPA, 온실가스 위해성 판단 폐기 초안 마련도널드 트럼프 미국 행정부가 기후변화 대응 정책의 핵심 근거였던 ‘위해성 판단’을 폐기하기 위한 초안을 마련한 것으로 나타났다. 뉴욕타임스(NYT)는 22일(현지시간) 미국 환경보호청(EPA)이 관련 문서를 작성해 백악관 승인 절차를 밟고 있다고 보도했다. EPA는 버락 오바마 행정부 시절인 2009년 이산화탄소와 메탄 등 온실가스가 인간의 건강과 복지에 해를 끼친다는 과학적 판단을 근거로 위해성 판단을 공식 발표했다. 이 판단은 이후 자동차 배출가스 기준과 석탄화력발전소 규제, 산업체 탄소배출 제한 등 미국 내 각종 기후 관련 조치의 법적·행정적 출발점이 됐다. 전기차 확대 발목 잡나…배출가스 기준 철회도 포함 이번 초안에는 조 바이든 전임 행정부가 전기차 보급 확대를 위해 강화했던 자동차 배출가스 기준을 폐지하는 방안도 포함됐다. 트럼프 행정부는 이 규제가 차량 가격을 올리고 소비자 선택지를 줄여 오히려 공중보건에 부정적인 영향을 준다고 주장한다. EPA는 초안을 백악관에서 최종 승인받은 뒤 며칠 내 일반에 공개해 의견 수렴 절차를 거칠 계획이다. 환경단체 “시계 거꾸로 돌리는 결정” 환경단체들은 즉각 반발했다. 환경보호펀드(EFD)의 비키 패톤 법률 고문은 NYT에 “백악관은 과학과 법의 시계를 거꾸로 돌리려 한다”며 “기후위기의 심각성을 뒷받침하는 과학적 증거는 이미 충분하고 논란의 여지도 없다”고 비판했다. 오바마 행정부 시절 EPA 대기 담당 국장을 지낸 조지프 고프먼도 “초안이 그대로 확정되면 소송이 제기될 가능성이 매우 크다”고 경고했다. 대법원 판결과도 충돌…정책 추진 동력 약화 우려고프먼은 이번 조치가 2007년 연방대법원의 ‘매사추세츠 대 EPA’ 판결과도 정면으로 충돌한다고 지적했다. 당시 대법원은 온실가스를 대기오염물질로 인정하고, EPA가 이를 규제할 권한과 책임이 있다고 판단했다. 이 판결을 근거로 2009년 위해성 판단이 도입됐으며 이후 온실가스 6종이 공중보건에 해로운 물질로 공식 지정됐다. EPA가 이 판단을 폐기할 경우 미국 내에서 시행 중인 자동차, 공장, 발전소 등의 온실가스 배출 제한 조치는 법적 정당성을 잃게 될 가능성이 크다. 이는 향후 어떤 행정부가 들어서더라도 기후 정책을 새로 추진하거나 유지하는 데 큰 제약이 될 수 있다. NYT “기후정책 뿌리 뽑는 위험한 시도”NYT는 “이번 조치는 단순한 규제 완화 수준이 아니라 기후정책의 과학적·법적 기반 자체를 제거하려는 시도”라고 지적했다. 전문가들은 이번 조치가 확정될 경우 미국의 기후 대응 능력은 심각한 타격을 받을 수 있다고 우려하고 있다.
  • “과학도 법도 무시”…트럼프 정부, 기후 규제 뿌리 되돌리나

    “과학도 법도 무시”…트럼프 정부, 기후 규제 뿌리 되돌리나

    │NYT “EPA, 기후 정책의 과학·법적 근거 자체 없애려 해” EPA, 온실가스 위해성 판단 폐기 초안 마련도널드 트럼프 미국 행정부가 기후변화 대응 정책의 핵심 근거였던 ‘위해성 판단’을 폐기하기 위한 초안을 마련한 것으로 나타났다. 뉴욕타임스(NYT)는 22일(현지시간) 미국 환경보호청(EPA)이 관련 문서를 작성해 백악관 승인 절차를 밟고 있다고 보도했다. EPA는 버락 오바마 행정부 시절인 2009년 이산화탄소와 메탄 등 온실가스가 인간의 건강과 복지에 해를 끼친다는 과학적 판단을 근거로 위해성 판단을 공식 발표했다. 이 판단은 이후 자동차 배출가스 기준과 석탄화력발전소 규제, 산업체 탄소배출 제한 등 미국 내 각종 기후 관련 조치의 법적·행정적 출발점이 됐다. 전기차 확대 발목 잡나…배출가스 기준 철회도 포함 이번 초안에는 조 바이든 전임 행정부가 전기차 보급 확대를 위해 강화했던 자동차 배출가스 기준을 폐지하는 방안도 포함됐다. 트럼프 행정부는 이 규제가 차량 가격을 올리고 소비자 선택지를 줄여 오히려 공중보건에 부정적인 영향을 준다고 주장한다. EPA는 초안을 백악관에서 최종 승인받은 뒤 며칠 내 일반에 공개해 의견 수렴 절차를 거칠 계획이다. 환경단체 “시계 거꾸로 돌리는 결정” 환경단체들은 즉각 반발했다. 환경보호펀드(EFD)의 비키 패톤 법률 고문은 NYT에 “백악관은 과학과 법의 시계를 거꾸로 돌리려 한다”며 “기후위기의 심각성을 뒷받침하는 과학적 증거는 이미 충분하고 논란의 여지도 없다”고 비판했다. 오바마 행정부 시절 EPA 대기 담당 국장을 지낸 조지프 고프먼도 “초안이 그대로 확정되면 소송이 제기될 가능성이 매우 크다”고 경고했다. 대법원 판결과도 충돌…정책 추진 동력 약화 우려고프먼은 이번 조치가 2007년 연방대법원의 ‘매사추세츠 대 EPA’ 판결과도 정면으로 충돌한다고 지적했다. 당시 대법원은 온실가스를 대기오염물질로 인정하고, EPA가 이를 규제할 권한과 책임이 있다고 판단했다. 이 판결을 근거로 2009년 위해성 판단이 도입됐으며 이후 온실가스 6종이 공중보건에 해로운 물질로 공식 지정됐다. EPA가 이 판단을 폐기할 경우 미국 내에서 시행 중인 자동차, 공장, 발전소 등의 온실가스 배출 제한 조치는 법적 정당성을 잃게 될 가능성이 크다. 이는 향후 어떤 행정부가 들어서더라도 기후 정책을 새로 추진하거나 유지하는 데 큰 제약이 될 수 있다. NYT “기후정책 뿌리 뽑는 위험한 시도”NYT는 “이번 조치는 단순한 규제 완화 수준이 아니라 기후정책의 과학적·법적 기반 자체를 제거하려는 시도”라고 지적했다. 전문가들은 이번 조치가 확정될 경우 미국의 기후 대응 능력은 심각한 타격을 받을 수 있다고 우려하고 있다.
  • 필리핀 대통령, 트럼프 만나도 관세 겨우 1%p 인하…“최악 모욕”

    필리핀 대통령, 트럼프 만나도 관세 겨우 1%p 인하…“최악 모욕”

    필리핀이 19% 관세율로 미국과 무역협정을 맺었다고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발표하자 120년 이상 된 동맹에게 ‘모욕적’이란 의견이 필리핀 의회에서 터져나왔다. 트럼프 대통령은 22일(현지시간) 백악관에서 페르디난드 마르코스 주니어 필리핀 대통령과 정상회담을 가진 이후 자신의 소셜미디어에 “무역협정을 맺었다”고 발표했다. 무역협정 내용에 대해 필리핀은 미국에 시장을 개방하고 미국산에 0% 관세를 매길 것이며 필리핀산에는 19% 관세가 부과되고 군사 협력을 한다고 설명했다. 트럼프 대통령은 4월 초 필리핀에 17%의 상호 관세를 부과한다고 발표했다가 임시 유예했고, 이달 초 관세율을 20%로 인상하겠다고 밝혔다. 결국 마르코스 대통령은 백악관까지 직접 찾아 트럼프 대통령과 협상에 나섰지만, 관세율을 단지 1%포인트 낮추는데 그쳤다. 마르코스 대통령은 미국과 필리핀은 100년 이상의 ‘철통같은’ 동맹임을 강조했지만, 흡족할 만한 무역협정을 맺지 못하자 “미국산 자동차 등 특정 제품에만 0% 관세가 부과될 것”이라고 지적했다. 특히 마르코스 대통령은 남중국해 등에서 중국과의 영유권 갈등에 따른 긴장 고조가 미국과의 방위 협력을 심화하는 이유라고 강조했다. 하지만 트럼프 대통령은 “마르코스가 중국과 잘 지내든 말든 상관없다. 우리는 중국과 아주 잘 지내고 있다”면서 “그는 자국에 맞는 일을 해야 한다. 중국을 상대하는 건 전혀 문제가 되지 않는다”고 응수했다. 마르코스 대통령은 트럼프 대통령의 ‘쿨’한 반응에 필리핀이 미국과 중국 간의 관계에서 균형을 맞출 필요가 없다며 “본질적으로 영토 방어와 주권 행사에 관심이 있다”고 주장했다. 이어 동맹국들과 긴밀히 협력해야 할 필요성을 강조하며 “우리의 가장 강력한 파트너는 언제나 미국이었다”고 덧붙였다. 마르코스 대통령이 ‘중국 견제 카드’까지 내밀었지만, 만족할만한 관세 협상을 끌어내지 못하자 필리핀 의회는 “최악의 모욕”이라며 반발했다. 필리핀 현지 매체 마닐라 타임스는 판필로 락슨 상원의원이 “19% 관세에 대한 0% 관세는 미국과 필리핀과 같은 수십 년 된 친구이자 동맹국 간의 공정한 거래가 아니다”라고 지적했다고 전했다. 락슨 의원은 “주인이 손님에게 던질 수 있는 최악의 모욕”이라며 “이제 우리는 다른 무역 파트너를 찾아야 할 때”라고 강조했다. 로드리고 두테르테 전 필리핀 대통령은 ‘친중’ 노선을 걸으며 중국과 외교 관계를 강화하고, 전통적인 동맹과는 균형 외교를 시도했다. 21년간 독재 집권을 한 페르디난드 마르코스 전 대통령의 아들인 현 마르코스 대통령은 미국 방문을 앞두고 “미국 없이는 살 수 없다”고 발언해 불평등 무역협정에 대한 우려를 낳았다.
  • 트럼프, 또 유네스코 탈퇴 결정… “반유대·친중 문제”

    트럼프, 또 유네스코 탈퇴 결정… “반유대·친중 문제”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유네스코(유엔교육과학문화기구)의 반이스라엘·친중 성향, 다양성 정책 등을 문제 삼아 탈퇴를 결정했다고 뉴욕포스트가 22일(현지시간) 보도했다. 전임 조 바이든 행정부가 2023년 6월 유네스코에 재가입한 지 2년 만이다. 애나 켈리 백악관 부대변인은 이날 “트럼프 대통령은 유네스코에서 미국을 탈퇴시키기로 결정했다”며 “유네스코는 ‘워크’(Woke·진보 진영의 문화 의제)와 분열적인 문화·사회적 의제를 지지하는데, 이는 미국 국민들이 지난 11월 (대선에서) 선택한 상식적인 정책들과 완전히 맞지 않는다”고 말했다. 이어 “트럼프 대통령은 언제나 미국 우선주의 원칙을 지키면서 모든 국제기구에서 미국의 회원국 참여가 국익에 부합하도록 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앞서 트럼프 대통령은 1기 때인 2017년 10월 반이스라엘 성향을 이유로 유네스코를 전격 탈퇴했다. 이후 조 바이든 행정부가 중국 견제를 위해 재가입했지만, 트럼프 대통령은 재집권 직후인 지난 2월 유네스코 회원국 참여를 90일간 검토하라고 행정부에 지시했다. 이후 정부 관계자들은 유네스코의 DEI(다양성·형평성·포용성) 정책과 친중·친팔레스타인 성향에 문제 제기를 했다고 한다. 유네스코가 유대교 성지를 ‘팔레스타인 세계유산’으로 지정한 조치, 중국이 자국 인사들을 포진시켜 전방위로 영향력을 행사하는 점 등도 고려 요소가 됐다. 미국은 로널드 레이건 대통령 시절인 1983년에도 정치화, 예산 낭비를 지적하며 유네스코에서 탈퇴했다가 조지 W 부시 행정부 때인 2002년 10월 재가입했다.
  • “젠장, 굴욕!” 전자발찌 찬 전직대통령…부정선거론·쿠데타 기도의 결말 (영상) [포착]

    “젠장, 굴욕!” 전자발찌 찬 전직대통령…부정선거론·쿠데타 기도의 결말 (영상) [포착]

    “젠장, 내가 전직 대통령이고 70살인데!” 사법부 명령으로 위치추적 전자장치(전자발찌)를 부착한 전직 대통령이 발끈했다. ‘남미의 트럼프’로 불리는 자이르 보우소나루 전 브라질 대통령은 21일(현지시간) 브라질 수도 브라질리아에 있는 국회의사당(연방 상·하원) 건물 앞에서 발목에 달린 전자발찌를 기자들에게 보여줬다. 애초 이날 지지 의원들과 기자회견 예정이었던 그는 대법원 금지 명령으로 회견이 무산되자, 바짓단을 올려 전자발찌를 보여주며 기자들에게 하소연했다. 보우소나루는 “나는 국고를 횡령하지도, 공금을 횡령하지도, 살인을 하지도, 인신매매를 하지도 않았다. 무고한 사람에 전자발찌를 채우는 행위는 국가의 치욕”이라고 주장했다. 이어 “전직 대통령에게 저지른 짓 비겁하기 짝이 없다”라고 반발했다. 앞서 18일 브라질 연방대법원은 보우소나루에 대한 전자발찌 부착을 명령했다. 알레샨드리 지모라이스 대법관은 구체적으로 ▲가택연금(월∼금요일 오후 7시부터 이튿날 오전 6시까지 및 주말·휴일 24시간) ▲전자발찌 착용 ▲소셜미디어(SNS) 사용 금지 ▲외국 대사 및 외국 정부 관계자 접촉 금지 ▲외국 대사관·총영사관 건물 접근 금지 등을 조처 내용으로 명시했다. 대법원의 전자발찌 부착 명령 후 보우소나루는 “극도로 굴욕적인 처사”라며 “젠장, 나는 전직 대통령이고 70살”이라고 흥분을 감추지 못했다. ● 부정선거 주장하며 대선불복…쿠데타·룰라 암살 기도 혐의 보우소나루는 ▲국가 주권 훼손 ▲재판 중 강요 ▲수사 방해 등의 혐의를 받는다. 강경 우파 성향의 보우소나루는 2022년 대선에서 남미 좌파의 상징인 룰라에게 50.9% 대 49.1%라는 근소한 표차(213만표)로 패배했다. 총 투표 수는 전체 유권자의 79%인 약 1억 2458만표였다. 브라질 대선 역사상 최대 접전이었다. 하지만 대선 전부터 “공정한 선거가 불가능하다”라며 전자투표시스템에 대한 의혹을 지속 제기한 보우소나루는 선거 결과에 불복했다. 그리곤 룰라 취임 직전인 2022년 12월 육·해·공군 최고 사령관과 비상사태 선포 및 선거무효 선언, 군 개입 등 쿠데타를 계획했다. 보우소나루는 룰라와, 자신의 재판 담당인 대법관 지모라이스 등 3명에 대한 암살도 모의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듬해에는 극우 세력의 폭력 행위를 선동했다. 2023년 1월 8일 수천명의 보우소나루 지지자들은 대통령궁과 국회의사당, 대법원 건물 등 3대 권력기관 건물을 습격했다. 2020년 대선 이후 “선거를 도둑 맞았다”던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 이듬해 1월 6일 연방의회 건물을 습격한 수천명의 MAGA 지지자들 행보와 겹친다. 이밖에 현지 경찰은 보우소나루와 그의 3남 에두아르두 보우소나루 하원의원이 대법원 고유 기능을 훼손하기 위해 외국과 정당하지 못한 협상을 하는 등 적대적 행위를 했다는 혐의에 대해서도 조사하고 있다. 보우소나루가 재판에서 유리한 결과를 끌어내기 위해 미국 트럼프 행정부와 접촉, 브라질 내정과 사법에 대한 개입 시도를 했다는 지적이다. ● “마녀사냥” 트럼프, 남미의 트럼프 구명하려 관세 폭탄 보우소나루는 2019~2022년 재임 중 트럼프와 적극적으로 연대한 바 있다. 2019년 3월 미 백악관 방문 당시 보우소나루는 “브라질은 이제 미국의 적이 아닌 동맹”이라고 선언했고, 트럼프는 그를 “열대의 트럼프”라며 극찬했다. 이후 양 정상은 좌파에 대한 경계심과 반중(反中)·반(反)이민 노선을 공유하며 결속을 다졌다. 그런 보우소나루가 궁지에 몰리자, 트럼프는 ‘관세 카드’로 룰라를 압박했다. 트럼프는 지난 9일 브라질에 50%의 상호관세를 부과하는 내용의 서한을 룰라에게 보내는 이유 중 하나로, 보우소나루에 대한 재판을 지목했다. 그러면서 보우소나루에 대한 재판은 “국제적인 불명예”이자 “마녀사냥”이라고 주장했다. 앞서 7일에는 “나도 10배 더 심한 일을 겪은 바 있다”며 “보우소나루와 그의 가족, 지지자들에 대한 마녀사냥을 지켜보겠다”고 트럼프는 밝혔다. 보우소나루의 아들은 부친의 재판과 관련해 지난달 미국에서 트럼프 행정부 측과 접촉한 것으로 전해진다. 브라질 대법원은 이를 “외국 정부를 유인하고 선동해 대법원 기능을 미국에 ‘복종’시키려는 명백한 시도”라고 규정하며 18일 보우소나루에 전자발찌 부착을 명령했다. 이튿날에는 보우소나루 아들 의원의 자산과 계좌에 대한 동결 명령을 내렸다. ● “美관세 100% 인상될 수도” 으름장…룰라 “제정신 아냐” 하지만 트럼프를 등에 업은 보우소나루는 여전히 기세가 등등하다. 그는 전자발찌 부착 명령 후 로이터통신과의 인터뷰에서 “미국은 브라질의 모범이지만 브라질은 미국의 모범이 아니다”라며 “나는 중남미 내 중국 영향력을 막을 수 있으며, 브라질이 러시아와 석유 교역을 계속한다면 미국 관세는 100%로 인상될 것”이라고 말했다. 보우소나루는 반복된 선거부정 주장 등 영향으로 2030년까지 피선거권을 잃은 상태지만 “내년 대통령 선거에서 룰라를 이길 인물은 내가 유일”하다면서 대선 출마 의지도 굽히지 않았다. 이에 대해 룰라는 “제정신이 아닌 자들이 나라를 망치게 두면 안 된다”라고 그를 비판하며 “지금처럼 건강을 유지할 경우 내년 대선에 출마할 것”이라고 4선 도전 가능성을 내비쳤다.
  • “中 선박에 노예처럼 억류된 北 노동자”…中 규제당국, ‘배송전쟁’ 중단 요구

    “中 선박에 노예처럼 억류된 北 노동자”…中 규제당국, ‘배송전쟁’ 중단 요구

    中 선박에 노예로 억류된 수천명의 北 주민들[프랑스 RFI] 환경정의재단(EJF) 조사 보고서에 따르면 일부 중국 선박에서 수년간 바다에서 고립된 생활을 강요당한 북한 주민들이 다수 발견됐습니다. 이 걱정스러운 상황은 유럽을 포함한 여러 국가에 영향을 미치고 있습니다. 영국 비정부기구가 이전에 발표한 보고서에 따르면 북한 주민들은 중국 국적 어선에서 강제로 일해야 하며 일부는 최대 10년 동안 바다에 머물도록 강요당해 그 기간 동안 육지에 발을 들여놓지도 못했다고 합니다. AFP 보고서는 이들을 ‘공해상의 포로’라고 명명했으며, 영국 런던에 본부를 둔 환경정의재단(EJF)은 이들 선박의 북한인 선원에 대한 실태 조사를 실시했습니다. 이들은 강제 노동 외에도 신체적, 언어적 학대를 당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웰스파고, 직원들 중국 출장 중단[미국 블룸버그통신] 웰스파고&Co.는 주요 무역 금융 담당 은행가가 중국 출국을 금지당하자 중국 여행 중단을 결정했습니다. 웰스 파고 대변인은 “은행은 이 상황을 면밀히 모니터링하고 있으며 해당 직원이 가능한 한 빨리 미국으로 돌아갈 수 있도록 적절한 채널을 통해 노력하고 있다”고 밝혔습니다. 상하이 출신으로 애틀랜타에 기반을 둔 매니징 디렉터인 천위 마오는 최근 중국에 입국했다가 몇주째 출국을 금지당했다고 관계자가 밝혔습니다. 美 상무부, 中 양극재 흑연에 93.5% 반덤핑 관세 발표[중국 환구망] 미국 상무부는 지난 17일 중국산 흑연 수입품이 부당하게 보조금을 받았다고 판단하고 중국산 음극재 흑연에 93.5%의 예비 반덤핑 관세를 부과하기로 결정했습니다. 흑연은 전기자동차 배터리의 핵심 소재입니다. 中, 희토류 금속 불법 수출 단속[러시아 РИА Новости] 중국 국가안전부는 금요일, 외국 정보기관이 조직한 수출 통제 대상 희토류 금속의 불법 수출 경로를 파악해 차단했다고 발표했습니다. 중국 상무부는 “희토류 관련 제품은 이중 용도 특성을 지니고 있으며 국가 전략 자원”이라면서 “국가 안보와 이익을 더욱 강화하기 위해 중국은 국제 관행을 충분히 연구하고 채택했으며 법에 따라 희토류 관련 제품에 대한 수출 통제를 시행하고 있다”고 공식 위챗 계정을 통해 발표한 성명에서 밝혔습니다. “희토류 훔치려는 외국 세력 통제 강화할 것”[대만 연합보] 중국 공산당 국가안전부는 희토류 밀수에 관한 이례적인 글을 발표하고 일부 국가에서 “가능한 모든 수단을 동원해 절도 행위를 하고 있다”며 “확실한 증거를 확보한 뒤 국가안전부는 관련 부서와 함께 희토류 관련 품목의 불법 수출 파이프라인을 차단하기 위한 조치를 취할 것”이라고 강조했습니다. 중국 공산당 국가안전부는 위챗에 올린 글에서 최근 몇 년 동안 외국 첩보 및 정보 기관과 그 요원들이 국내의 불법 요소와 공모하고 선동해 희토류 관련 품목을 훔치려 시도해 국가 안보에 ‘심각한 위험’을 초래했다고 지적했습니다. 이 기사는 ‘일부 국가’가 희토류 관련 품목의 본토 공급에 우려하고 있으며 “가능한 모든 수단을 동원해 절도 활동을 벌이고 있다”고 강조했습니다. 젠슨 황이 트럼프를 설득해 대중 수출규제를 푼 방법[미국 뉴욕타임스] 엔비디아의 최고경영자(CEO) 젠슨 황은 수개월 동안 정부를 상대로 인공지능(AI) 칩의 대중국 판매 금지를 변경하기 위한 로비를 벌였습니다. 그는 전 세계를 돌아다니며 트럼프 대통령의 마음을 돌리기 위해 노력하는 협상가로 변신했습니다. 엔비디아의 주요 투자자이자 알티미터 캐피털 매니지먼트의 설립자인 브래드 거스트너는 젠슨 황이 “미국 AI가 전 세계에서 승리하는 것이 중국을 이기는 최선의 방법이라고 확신하기 때문에 때로는 인기가 없을지라도 같은 명제를 고수해왔다”고 말했습니다. 중국 개발자들을 이기고 화웨이가 시장을 장악하는 것을 막는 것입니다. 이 문제에 익숙한 두 사람은 오랫동안 실리콘밸리에 투자해 왔으며 현재 백악관의 AI 차르가 된 데이비드 삭스도 행정부의 다른 누구보다 중국에 대한 젠슨 황의 입장을 더 수용하고 있다고 말했습니다. 황은 “달러가 국가 발전의 표준인 것처럼 미국의 기술 스택이 글로벌 표준이 되어야 한다”고 지난주 워싱턴DC에서 싱크탱크인 특별 경쟁 연구 프로젝트와 팟캐스트 인터뷰를 통해 말했습니다. 회의에 정통한 두 사람에 따르면 젠슨은 지난주 집무실에서 트럼프에게 같은 메시지를 전달했다고 합니다. 엔비디아, 중국 기업과 AI 협력 강화[일본 산케이신문] 중국 상무부는 18일 왕원타오 상무부 부장과 미국 반도체 대기업 엔비디아의 젠슨 황 CEO가 17일 회담을 가졌다고 발표했습니다. 황 CEO는 “중국 시장은 매우 매력적이다. AI 분야에서 현지 파트너들과 협력을 강화하고 싶다”고 말했습니다. 왕 부장은 “중국 시장은 규모가 거대하고 혁신의 활력이 넘친다”며 중국 기업에 우수한 상품과 서비스를 제공해달라고 요청했습니다. AI 반도체 ‘H20’의 출하가 곧 재개될 전망입니다. 中 투자자들 “미중 경쟁에도 USMCA 유지 가능성 높아”[홍콩 사우스차이나모닝포스트] 주중 멕시코 대사관 데이비드 트루히요 상무 참사관은 중국 국제공급망 박람회 부스에서 포스트와의 인터뷰에서 “중국 기업을 겨냥한 제한이 있을 것이라는 징후는 없다”고 말했습니다. 트럼프 대통령 취임 뒤 미중 무역 긴장이 고조되면서 멕시코에 진출한 중국 기업들이 이러한 혜택을 유지할 수 있을지에 대한 의문이 제기되고 있으며, 특히 미국이 철강과 알루미늄에 대한 관세를 부과한 것이 이미 자유무역협정을 훼손한 것으로 간주됩니다. 그러나 트루히요는 USMCA 개정안은 특정 국가에 대한 제한을 도입하기보다는 원산지 규정 요건을 강화하는 데 초점을 맞출 것이며, 이는 기업이 자격을 갖추기 위해 더 많은 제품을 현지에서 생산해야 한다는 것을 의미한다고 말했습니다. 이것이 의미하는 바는 중국뿐 아니라 북미에서 생산하고자 하는 다른 국가의 기업들도 더 많은 생산을 현지화해야 한다는 것입니다. 트루히요는 관세는 아직 발효되지 않았으며 이 문제를 해결하기 위한 미국과 멕시코 정부 간 논의가 진행 중이라고 말했습니다. 中 7개 부처, 외투기업 국내 재투자 장려 정책 추진[중국 신화망] 중국 국가발전개혁위원회 등 7개 부처가 공동으로 ‘외자기업의 국내 재투자를 장려하기 위한 여러 조치의 실시에 관한 통지’《关于实施鼓励外商投资企业境内再投资若干措施的通知》를 발표했습니다. 이 통지는 토지 요소의 할당 최적화, 처리 과정과 관련된 신설 기업의 재투자 간소화, 외환 자금 사용 촉진, 관련 금융 채널에 대한 방해받지 않는 접근, 혁신적인 금융 상품 및 서비스, 지원 정책의 이행 등을 보장하기 위해 프로젝트 서비스 강화 등에서 외자 기업이 중국 시장에서 발전할 수 있도록 합니다. 中 규제당국, ‘배송전쟁’ 보조금 지급 중단 요구[중국 차이신] 중국 시장 규제 당국은 메이퇀과 JD.com, 얼러마 등 국내 주요 전자상거래 플랫폼 3곳을 소환해 과도한 보조금으로 인한 가격 전쟁을 진정시키기 위한 조치를 취했습니다. 이 경고는 규제 당국이 ‘진화형 경쟁’으로 지칭하는 현상에 대한 광범위한 단속의 일환입니다. 지속 불가능한 할인 경쟁으로 시장 왜곡과 산업 전반의 건강 악화를 초래하는 악순환을 끊으려는 취지입니다. 규제 당국의 주요 우려는 급성장 중인 ‘즉시 소매’ 부문입니다. 이 부문에서 플랫폼들은 점심식사부터 전자제품까지 모든 상품을 1시간 이내에 배송하기 위해 경쟁하고 있습니다. 이 분야는 기록적인 주문량 상승을 기록하고 있지만 비용 증가와 이익률 감소, 배송 노동자 착취, 음식물 쓰레기 증가 등 우려가 커지고 있습니다.
  • “中 선박에 노예처럼 억류된 北 노동자”…中 규제당국, ‘배송전쟁’ 중단 요구 [한눈에 보는 중국]

    “中 선박에 노예처럼 억류된 北 노동자”…中 규제당국, ‘배송전쟁’ 중단 요구 [한눈에 보는 중국]

    中 선박에 노예로 억류된 수천명의 北 주민들[프랑스 RFI] 환경정의재단(EJF) 조사 보고서에 따르면 일부 중국 선박에서 수년간 바다에서 고립된 생활을 강요당한 북한 주민이 다수 발견됐습니다. 이 걱정스러운 상황은 유럽을 포함한 여러 국가에 영향을 미치고 있습니다. 영국 비정부기구가 이전에 발표한 보고서에 따르면 북한 주민들은 중국 국적 어선에서 강제로 일해야 하며 일부는 최대 10년 동안 바다에 머물도록 강요당해 육지에 발을 들여놓지도 못했다고 합니다. AFP 보고서는 이들을 ‘공해상의 포로’라고 명명했으며, 영국 런던에 본부를 둔 환경정의재단(EJF)도 이들 선박의 북한인 선원에 대한 실태 조사를 실시했습니다. 이들은 강제 노동 외에도 신체적, 언어적 학대를 당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웰스파고, 직원들 중국 출장 중단[미국 블룸버그통신] 웰스파고&Co.는 주요 무역 금융 담당 은행가가 중국 출국을 금지당하자 중국 여행 중단을 결정했습니다. 웰스 파고 대변인은 “은행은 이 상황을 면밀히 모니터링하고 있으며 해당 직원이 가능한 한 빨리 미국으로 돌아갈 수 있도록 적절한 채널을 통해 노력하고 있다”고 밝혔습니다. 상하이 출신으로 애틀랜타에 기반을 둔 매니징 디렉터인 천위 마오는 최근 중국에 입국했다가 몇주째 출국을 금지당했다고 관계자가 밝혔습니다. 美 상무부, 中 양극재 흑연에 93.5% 반덤핑 관세 발표[중국 환구망] 미국 상무부는 지난 17일 중국산 흑연 수입품이 부당하게 보조금을 받는다고 판단하고 중국산 음극재 흑연에 93.5%의 예비 반덤핑 관세를 부과하기로 결정했습니다. 흑연은 전기자동차 배터리의 핵심 소재입니다. 中, 희토류 금속 불법 수출 단속[러시아 РИА Новости] 중국 국가안전부는 금요일 “외국 정보기관이 조직한 수출 통제 대상 희토류 금속의 불법 수출 경로를 파악해 차단했다”고 발표했습니다. 중국 상무부는 “희토류 관련 제품은 이중 용도 특성을 지니고 있으며 국가 전략 자원”이라면서 “국가 안보와 이익을 더욱 강화하기 위해 중국은 국제 관행을 충분히 연구하고 채택했으며 법에 따라 희토류 관련 제품에 대한 수출 통제를 시행하고 있다”고 공식 위챗 계정을 통해 발표한 성명에서 밝혔습니다. 여기서 말하는 외국은 미국으로 추정됩니다. “희토류 훔치려는 외국 세력 통제 강화할 것”[대만 연합보] 중국 공산당 국가안전부는 희토류 밀수에 관한 이례적인 글을 발표하고 일부 국가에서 “가능한 모든 수단을 동원해 절도 행위를 하고 있다”며 “확실한 증거를 확보한 뒤 국가안전부는 관련 부서와 함께 희토류 관련 품목의 불법 수출 파이프라인을 차단하기 위한 조치를 취할 것”이라고 강조했습니다. 중국 공산당 국가안전부는 위챗에 올린 글에서 최근 몇 년 동안 외국 첩보 및 정보 기관과 그 요원들이 국내의 불법 요소와 공모하고 선동해 희토류 관련 품목을 훔치려 시도해 국가 안보에 ‘심각한 위험’을 초래했다고 지적했습니다. 이 기사는 (미국 등) ‘일부 국가’가 희토류 관련 품목 공급에 우려하고 있으며 “가능한 모든 수단을 동원해 절도 활동을 벌이고 있다”고 강조했습니다. 젠슨 황이 트럼프를 설득해 대중 수출규제를 푼 방법[미국 뉴욕타임스] 엔비디아의 최고경영자(CEO) 젠슨 황은 수개월 동안 정부를 상대로 인공지능(AI) 칩의 대중국 판매 금지를 변경하기 위한 로비를 벌였습니다. 그는 전 세계를 돌아다니며 트럼프 대통령의 마음을 돌리고자 노력하는 협상가로 변신했습니다. 엔비디아의 주요 투자자이자 알티미터 캐피털 매니지먼트의 설립자인 브래드 거스트너는 젠슨 황이 “미국 AI가 전 세계에서 승리하는 것이 중국을 이기는 최선의 방법이라고 확신하기 때문에 때로는 인기가 없을지라도 같은 명제를 고수해왔다”고 말했습니다. 중국 개발자들을 이기고 화웨이가 시장을 장악하는 것을 막기 위해서입니다. 백악관 AI 차르인 데이비드 삭스도 “행정부의 다른 누구보다 중국에 대한 젠슨 황의 입장을 더 수용하고 있다”고 말했습니다. 황은 “달러가 국가 발전의 표준인 것처럼 미국의 기술이 글로벌 표준이 돼야 한다”고 지난주 워싱턴DC에서 싱크탱크인 특별 경쟁 연구 프로젝트와 팟캐스트 인터뷰를 통해 말했습니다. 회의에 정통한 이들에 따르면 황은 지난주 백악관 집무실에서 트럼프에게 같은 메시지를 전달했다고 합니다. 엔비디아, 중국 기업과 AI 협력 강화[일본 산케이신문] 중국 상무부는 18일 왕원타오 상무부 부장과 미국 반도체 대기업 엔비디아의 젠슨 황 CEO가 17일 회담을 가졌다고 발표했습니다. 황 CEO는 “중국 시장은 매우 매력적이다. AI 분야에서 현지 파트너들과 협력을 강화하고 싶다”고 말했습니다. 왕 부장은 “중국 시장은 규모가 거대하고 혁신의 활력이 넘친다”며 중국 기업에 우수한 상품과 서비스를 제공해달라고 요청했습니다. 엔비디아는 AI 반도체 ‘H20’의 출하를 재개할 전망입니다. 中 투자자들 “미중 경쟁에도 USMCA 유지 가능성 높아”[홍콩 사우스차이나모닝포스트] 주중 멕시코 대사관 데이비드 트루히요 상무 참사관은 중국 국제공급망 박람회 부스에서 포스트와의 인터뷰에서 “중국 기업을 겨냥한 제한이 있을 것이라는 징후는 없다”고 말했습니다. 트럼프 대통령 취임 뒤 미중 무역 긴장이 고조되면서 멕시코에 진출한 중국 기업들이 이러한 혜택을 유지할 수 있을지에 대한 의문이 제기되고 있으며, 특히 미국이 철강과 알루미늄에 대한 관세를 부과한 것이 이미 자유무역협정을 훼손한 것으로 간주됩니다. 그러나 트루히요는 USMCA(미국·멕시코·캐나다 무역협정) 개정안은 (중국 등) 특정 국가에 대한 제한을 강화하기보다 원산지 규정 요건을 강화하는 데 초점을 맞출 것이며, 이는 기업이 자격을 갖추기 위해 더 많은 제품을 현지에서 생산해야 한다는 것을 의미한다고 말했습니다. 이는 중국뿐 아니라 북미에서 생산하고자 하는 다른 국가의 기업들도 현지화를 서둘러야 한다는 의미입니다. 관세는 아직 발효되지 않았으며 이 문제를 해결하기 위한 미국과 멕시코 정부 간 논의가 진행 중이라고 트루히요는 말했습니다. 中 7개 부처, 외투기업 국내 재투자 장려 정책 추진[중국 신화망] 중국 국가발전개혁위원회 등 7개 부처가 공동으로 ‘외자기업의 국내 재투자를 장려하기 위한 여러 조치의 실시에 관한 통지’《关于实施鼓励外商投资企业境内再投资若干措施的通知》를 발표했습니다. 이 통지는 토지 요소의 할당 최적화, 처리 과정과 관련된 신설 기업의 재투자 간소화, 외환 자금 사용 촉진, 관련 금융 채널에 대한 방해받지 않는 접근, 혁신적인 금융 상품 및 서비스, 지원 정책의 이행 등을 보장하기 위해 프로젝트 서비스 강화 등에서 외자 기업이 중국 시장에서 발전할 수 있도록 합니다. 中 규제당국, ‘배송전쟁’ 보조금 지급 중단 요구[중국 차이신] 중국 시장 규제 당국은 메이투안과 JD.com, 얼러마 등 국내 주요 전자상거래 플랫폼 3곳을 소환해 과도한 보조금으로 인한 가격 전쟁을 진정시키기 위한 조치를 취했습니다. 이 경고는 규제 당국이 ‘진화형 경쟁’으로 지칭하는 현상에 대한 광범위한 단속의 일환입니다. 지속 불가능한 할인 경쟁으로 시장 왜곡과 산업 전반의 건강 악화를 초래하는 악순환을 끊으려는 취지입니다. 규제 당국의 주요 우려는 급성장 중인 ‘즉시 소매’ 부문입니다. 이 부문에서 플랫폼들은 점심식사부터 전자제품까지 모든 상품을 1시간 이내에 배송하기 위해 경쟁하고 있습니다. 이 분야는 기록적인 주문량 상승을 기록하고 있지만 비용 증가와 이익률 감소, 배송 노동자 착취, 음식물 쓰레기 증가 등 우려가 커지고 있습니다.
  • “70대에 흔해” 트럼프 다리 퉁퉁…방치하면 괴사한다

    “70대에 흔해” 트럼프 다리 퉁퉁…방치하면 괴사한다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만성 정맥부전’이라는 진단을 받은 것으로 밝혀져 해당 질환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고 있다. 앞서 캐롤라인 레빗 백악관 대변인은 17일(현지시간) 브리핑에서 트럼프 대통령이 최근 종아리에 부종이 생기는 증상으로 인해 종합 검사를 받고 이같이 진단받았다고 밝혔다. 트럼프 대통령은 1946년생으로 올해 79세다. 백악관이 공개한 트럼프 대통령 주치의의 성명에 따르면 트럼프 대통령은 양쪽 종아리에 경미한 부종이 발견돼 하지 정맥의 협착이나 폐색 등을 진단하는 도플러 초음파 검사를 받았다. 주치의는 “70세 이상에게서 흔한 만성 정맥 부전이 발견됐다”면서 “중요한 건 심부정맥 혈전증(DVT)나 동맥 질환의 징후는 없다는 것이며, 검사 결과 모두 정상 범위 내에 있었다”고 강조했다. 백악관은 또 트럼프 대통령의 손등에 검은 멍이 생긴 것에 대해서도 설명했다. 레빗 대변인은 “트럼프 대통령은 최근 잦은 악수로 손의 연한 조직에 경미한 자극을 받았다”면서 “심혈관 질환 예방을 위해 복용하는 아스피린의 잘 알려진 부작용이기도 하다”고 설명했다. 다리 붓고 통증·경련…꽉 끼는 옷도 원인분당서울대병원에 따르면 만성 정맥부전은 다리의 혈액이 정체되면서 정맥의 고혈압이 만성적으로 일어나는 질환이다. 하지정맥류와 혼동하기 쉬운데, 하지정맥류는 정맥부전증의 일종으로 고혈압이 지속되며 피부 밖으로 핏줄이 돌출되는 증상을 의미한다. 만성 정맥부전은 다리에 무거움이 느껴지거나 통증, 경련, 부종을 겪는 증상으로 나타난다. 단순 피로로 여기고 치료받지 않는 경우가 많은데, 이를 방치한 채 증상이 지속되면 다리에 반복적인 염증이 생기고, 이로 인해 피부색이 검게 변하거나 궤양, 괴사에 이를 수 있다. 트럼프 대통령의 이같은 상태에 대해 전문가들은 “고령층과 비만인 사람에게서 흔한 질환”이라고 입을 모았다고 CNN은 전했다. 또한 장시간 서서 일하는 사람들, 또한 스키니진 등 몸에 꽉 끼는 옷을 즐겨 입는 젊은 여성들 사이에서도 많이 발생하고 있다. 심부정맥 혈전증의 병력이 있는 환자의 30~40% 가량이 심부정맥에서도 정맥부전증이 발생할 수 있다. 증상이 가볍다면 정맥순환제를 복용하거나 의료용 압박스타킹을 착용해 혈액의 역류를 막을 수 있다. 그밖에 오랫동안 서있거나 앉아있는 자세를 피하고, 다리를 꼬고 앉거나 꽉 끼는 옷을 입는 등의 생활 습관을 개선하는 것이 좋다. 누울 때는 다리를 심장보다 낮지 않게 하며, 따뜻한 물에서의 족욕이나 사우나는 오랫동안 하지 않는 것이 좋다.
  • 트럼프 ‘건강 이상설’ 사실이었다…손등의 멍 관련, 백악관 입장 공개

    트럼프 ‘건강 이상설’ 사실이었다…손등의 멍 관련, 백악관 입장 공개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의 건강 이상설을 불러온 ‘손등의 푸른 멍’ 정체가 밝혀졌다. 트럼프 대통령이 지난 15일(현지시간) 백악관에서 기자들과 대화를 나누던 중 오른쪽 손등에서 짙은 화장 자국이 포착되면서 다양한 추측이 나왔다. 미국 뉴욕의 남성 건강 전문의인 보벡 베루킴 박사는 영국 일간지 데일리메일에 “(파운데이션을 짙게 칠한) 자국은 손에 든 멍을 감추려는 의도일 수 있다”면서 “멍은 혈액 채취 자국이나 곤충에 물린 자국, 또는 손을 어딘가 부딪친 흔적일 가능성이 있다”고 말했다. 이어 “채혈 뒤 바늘로 인한 미세 외상으로 작은 융기나 멍이 생길 수 있는데, 일반적으로는 몇 시간 내에 사라지지만 노인의 경우 혈관이 얇고 딱딱해 짙은 멍이 생길 수 있다”고 설명했다. 트럼프 대통령이 지난 1월 취임한 뒤 손등에서 멍이나 돌기 흔적이 포착된 사례는 이번이 처음은 아니다. 손등의 미세 외상과 짙은 화장 자국으로 또다시 건강 이상설이 불거지자 백악관은 즉시 이를 부인했다. 캐롤라인 레빗 백악관 대변인은 데일리메일에 성명을 보내 “트럼프 대통령은 역사상 그 어떤 미국 대통령보다 많은 사람을 만나고 매일 악수를 한다”며 악수 때문에 멍이 든 것이라고 주장했다. 그러나 백악관 측은 이틀 만에 입장을 바꾸고 트럼프 대통령의 건강 정보를 공개했다. 17일 레빗 대변인은 “트럼프 대통령에게 종아리가 붓는 증상이 나타나 종합 검진을 받았고 만성 정맥부전 진단을 받았다”면서 “이는 위험하지 않으며 70세가 넘는 사람들에게서는 흔한 증상”이라고 강조했다. 만성 정맥부전은 다리의 정맥 판막이 손상되거나 약해져서 혈액이 심장으로 제대로 돌아가지 못하고 다리 쪽에 정체되는 상태를 의미한다. 나이가 많거나 가족력이 있는 경우 위험할 수 있다. 이어 “최근 찍힌 대통령의 사진을 보면 손등에 약간의 멍이 있다”고 인정한 뒤 “잦은 악수와 아스피린 복용 때문에 조직이 가볍게 자극받은 흔적”이라고 설명했다. 백악관 측은 트럼프 대통령이 심혈관 질환 예방 차원에서 아스피린을 복용하고 있으며 손등의 멍은 아스피린의 잘 알려진 부작용이라고 전했다. 레빗 대변인은 “대통령의 건강 상태는 훌륭하다. 만성 정맥부전으로 인한 불편함은 전혀 없다”면서 “여러분 모두가 매일 보듯이 그는 밤낮을 가리지 않고 일한다”고 강조했다. 트럼프 대통령은 1946년생으로 올해 79세다.
  • [포착] 트럼프 ‘건강 이상설’ 사실이었다…손등의 멍 관련, 백악관 입장 공개

    [포착] 트럼프 ‘건강 이상설’ 사실이었다…손등의 멍 관련, 백악관 입장 공개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의 건강 이상설을 불러온 ‘손등의 푸른 멍’ 정체가 밝혀졌다. 트럼프 대통령이 지난 15일(현지시간) 백악관에서 기자들과 대화를 나누던 중 오른쪽 손등에서 짙은 화장 자국이 포착되면서 다양한 추측이 나왔다. 미국 뉴욕의 남성 건강 전문의인 보벡 베루킴 박사는 영국 일간지 데일리메일에 “(파운데이션을 짙게 칠한) 자국은 손에 든 멍을 감추려는 의도일 수 있다”면서 “멍은 혈액 채취 자국이나 곤충에 물린 자국, 또는 손을 어딘가 부딪친 흔적일 가능성이 있다”고 말했다. 이어 “채혈 뒤 바늘로 인한 미세 외상으로 작은 융기나 멍이 생길 수 있는데, 일반적으로는 몇 시간 내에 사라지지만 노인의 경우 혈관이 얇고 딱딱해 짙은 멍이 생길 수 있다”고 설명했다. 트럼프 대통령이 지난 1월 취임한 뒤 손등에서 멍이나 돌기 흔적이 포착된 사례는 이번이 처음은 아니다. 손등의 미세 외상과 짙은 화장 자국으로 또다시 건강 이상설이 불거지자 백악관은 즉시 이를 부인했다. 캐롤라인 레빗 백악관 대변인은 데일리메일에 성명을 보내 “트럼프 대통령은 역사상 그 어떤 미국 대통령보다 많은 사람을 만나고 매일 악수를 한다”며 악수 때문에 멍이 든 것이라고 주장했다. 그러나 백악관 측은 이틀 만에 입장을 바꾸고 트럼프 대통령의 건강 정보를 공개했다. 17일 레빗 대변인은 “트럼프 대통령에게 종아리가 붓는 증상이 나타나 종합 검진을 받았고 만성 정맥부전 진단을 받았다”면서 “이는 위험하지 않으며 70세가 넘는 사람들에게서는 흔한 증상”이라고 강조했다. 만성 정맥부전은 다리의 정맥 판막이 손상되거나 약해져서 혈액이 심장으로 제대로 돌아가지 못하고 다리 쪽에 정체되는 상태를 의미한다. 나이가 많거나 가족력이 있는 경우 위험할 수 있다. 이어 “최근 찍힌 대통령의 사진을 보면 손등에 약간의 멍이 있다”고 인정한 뒤 “잦은 악수와 아스피린 복용 때문에 조직이 가볍게 자극받은 흔적”이라고 설명했다. 백악관 측은 트럼프 대통령이 심혈관 질환 예방 차원에서 아스피린을 복용하고 있으며 손등의 멍은 아스피린의 잘 알려진 부작용이라고 전했다. 레빗 대변인은 “대통령의 건강 상태는 훌륭하다. 만성 정맥부전으로 인한 불편함은 전혀 없다”면서 “여러분 모두가 매일 보듯이 그는 밤낮을 가리지 않고 일한다”고 강조했다. 트럼프 대통령은 1946년생으로 올해 79세다.
  • “트럼프, 잠 안 자고 일” 美 백악관 대변인 발언에 ‘시끌시끌’

    “트럼프, 잠 안 자고 일” 美 백악관 대변인 발언에 ‘시끌시끌’

    |대변인 “트럼프는 새벽형 리더”|美 언론 “골프는 언제 쳤나” 새벽까지 일하는 ‘헌신적 리더’?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잠도 자지 않고 일하는 근면한 지도자”라는 백악관 대변인의 발언으로 논란에 휘말렸다. 두 번째 임기를 수행 중인 트럼프 대통령을 둘러싼 ‘근면 이미지’ 부각 시도에 미 언론과 여론이 즉각 반응하고 나섰다. 트럼프 대통령의 백악관 수석 대변인 캐럴라인 레빗은 15일(현지시간) 미 폭스뉴스 인터뷰에서 “대통령은 새벽까지도 미국을 위해 일하며 누구보다 헌신적인 리더십을 보여주는 인물”이라고 평가했다. 이어 “그는 워싱턴의 굼뜬 정치 관행과는 다른 리더십을 보여준다”며 “보고서 검토와 참모 회의, 외교적 대응까지 스스로 직접 챙긴다”고 강조했다. “근면한 대통령” 주장에 언론 반발그러나 미국 언론들은 이 발언에 회의적인 반응을 보였다. 허프포스트는 “트럼프 대통령이 과거 첫 임기 시절 수백 차례 골프장을 방문하고 새벽에 감정적인 트윗을 남기던 전례를 고려하면 ‘근면의 아이콘’이라는 표현은 이해하기 어렵다”고 지적했다. 특히 트럼프 전 임기 당시 175일 중 약 40일을 골프에 할애했고 이에 따른 출장 비용은 2020년 3월 기준 2600만 달러(약 350억 원)에 달했다는 분석도 나왔다. 이 중 일부 비용은 그가 소유한 리조트에서 지출돼 ‘사익 논란’으로 이어졌다. “일정보다 자유시간”…행정부 운영방식 지적도버즈피드와 폴리티코 등은 당시 백악관 일정을 인용해 트럼프 대통령의 일과가 정해진 패턴 없이 운영됐다고 전했다. 폴리티코에 따르면 트럼프 대통령은 첫 임기 동안 하루 최대 9시간을 ‘비공식 일정 시간’(Executive Time)으로 보냈는데 이는 형식적인 회의나 공식 보고 없이 자율적으로 활용하는 시간이다. 이 시간 동안 주로 트위터 활동과 TV 시청, 지인과의 통화에 집중하는 경우가 많았고 이에 ‘사실상 자유 시간’이라고 비판까지 받았다. 버즈피드는 “그가 한밤중 SNS에 글을 자주 올렸다는 점에서 ‘잠을 줄여가며 일했다’는 주장의 일부는 사실처럼 보일 수 있지만, 하루 대부분을 케이블 뉴스 시청과 불만 표출에 쓴 점을 고려하면 ‘근면한 대통령’이라는 설명은 설득력이 떨어진다”고 꼬집었다. ‘근면한 대통령’ 프레임 전략이란 해석도일각에서는 이번 메시지가 트럼프 대통령이 집권 2기 첫 해 중반을 맞아 지지율을 관리하고 야당과 언론이 제기하는 ‘충동적 리더십’ 비판에 대응하기 위한 전략적 행보라는 해석도 나온다. 특히 ‘잠도 줄여가며 일하는 대통령’이라는 이미지를 통해 국정 동력을 유지하고 리더십에 대한 부정적 인식을 반전시키려는 시도로 보는 시각도 있다. 실제 일정은? “SNS 게시 시간대도 새벽 많아”한편 트럼프 대통령은 최근 유럽 외교 순방과 제조업 회복 관련 기자회견 등을 잇달아 소화하며 강도 높은 일정을 이어가고 있다. 그의 트루스소셜과 엑스(옛 트위터) 게시 시간대를 보면 새벽 1~3시 사이에 업로드된 글도 많아 “새벽형 대통령”이라는 이미지가 일부 사실이라는 분석도 있다. 백악관은 “트럼프 대통령은 실제로 매일 4~5시간의 수면만으로도 국가를 이끌고 있다”고 강조하고 있지만 이를 바라보는 여론의 평가는 여전히 엇갈리고 있다.
  • “트럼프, 잠 안 자고 일” 美 백악관 대변인 발언에 ‘시끌시끌’ [핫이슈]

    “트럼프, 잠 안 자고 일” 美 백악관 대변인 발언에 ‘시끌시끌’ [핫이슈]

    |대변인 “트럼프는 새벽형 리더”|美 언론 “골프는 언제 쳤나” 새벽까지 일하는 ‘헌신적 리더’?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잠도 자지 않고 일하는 근면한 지도자”라는 백악관 대변인의 발언으로 논란에 휘말렸다. 두 번째 임기를 수행 중인 트럼프 대통령을 둘러싼 ‘근면 이미지’ 부각 시도에 미 언론과 여론이 즉각 반응하고 나섰다. 트럼프 대통령의 백악관 수석 대변인 캐럴라인 레빗은 15일(현지시간) 미 폭스뉴스 인터뷰에서 “대통령은 새벽까지도 미국을 위해 일하며 누구보다 헌신적인 리더십을 보여주는 인물”이라고 평가했다. 이어 “그는 워싱턴의 굼뜬 정치 관행과는 다른 리더십을 보여준다”며 “보고서 검토와 참모 회의, 외교적 대응까지 스스로 직접 챙긴다”고 강조했다. “근면한 대통령” 주장에 언론 반발그러나 미국 언론들은 이 발언에 회의적인 반응을 보였다. 허프포스트는 “트럼프 대통령이 과거 첫 임기 시절 수백 차례 골프장을 방문하고 새벽에 감정적인 트윗을 남기던 전례를 고려하면 ‘근면의 아이콘’이라는 표현은 이해하기 어렵다”고 지적했다. 특히 트럼프 전 임기 당시 175일 중 약 40일을 골프에 할애했고 이에 따른 출장 비용은 2020년 3월 기준 2600만 달러(약 350억 원)에 달했다는 분석도 나왔다. 이 중 일부 비용은 그가 소유한 리조트에서 지출돼 ‘사익 논란’으로 이어졌다. “일정보다 자유시간”…행정부 운영방식 지적도버즈피드와 폴리티코 등은 당시 백악관 일정을 인용해 트럼프 대통령의 일과가 정해진 패턴 없이 운영됐다고 전했다. 폴리티코에 따르면 트럼프 대통령은 첫 임기 동안 하루 최대 9시간을 ‘비공식 일정 시간’(Executive Time)으로 보냈는데 이는 형식적인 회의나 공식 보고 없이 자율적으로 활용하는 시간이다. 이 시간 동안 주로 트위터 활동과 TV 시청, 지인과의 통화에 집중하는 경우가 많았고 이에 ‘사실상 자유 시간’이라고 비판까지 받았다. 버즈피드는 “그가 한밤중 SNS에 글을 자주 올렸다는 점에서 ‘잠을 줄여가며 일했다’는 주장의 일부는 사실처럼 보일 수 있지만, 하루 대부분을 케이블 뉴스 시청과 불만 표출에 쓴 점을 고려하면 ‘근면한 대통령’이라는 설명은 설득력이 떨어진다”고 꼬집었다. ‘근면한 대통령’ 프레임 전략이란 해석도일각에서는 이번 메시지가 트럼프 대통령이 집권 2기 첫 해 중반을 맞아 지지율을 관리하고 야당과 언론이 제기하는 ‘충동적 리더십’ 비판에 대응하기 위한 전략적 행보라는 해석도 나온다. 특히 ‘잠도 줄여가며 일하는 대통령’이라는 이미지를 통해 국정 동력을 유지하고 리더십에 대한 부정적 인식을 반전시키려는 시도로 보는 시각도 있다. 실제 일정은? “SNS 게시 시간대도 새벽 많아”한편 트럼프 대통령은 최근 유럽 외교 순방과 제조업 회복 관련 기자회견 등을 잇달아 소화하며 강도 높은 일정을 이어가고 있다. 그의 트루스소셜과 엑스(옛 트위터) 게시 시간대를 보면 새벽 1~3시 사이에 업로드된 글도 많아 “새벽형 대통령”이라는 이미지가 일부 사실이라는 분석도 있다. 백악관은 “트럼프 대통령은 실제로 매일 4~5시간의 수면만으로도 국가를 이끌고 있다”고 강조하고 있지만 이를 바라보는 여론의 평가는 여전히 엇갈리고 있다.
  • 진짜 ‘건강 콜라’ 탄생?…트럼프가 손댄 ‘코카콜라 재료’, 뭐길래

    진짜 ‘건강 콜라’ 탄생?…트럼프가 손댄 ‘코카콜라 재료’, 뭐길래

    평소 콜라를 즐겨 마시는 것으로 알려진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16일(현지시간) 코카콜라가 사탕수수에서 추출한 설탕(cane sugar·케인 설탕)을 미국 판매 제품에 사용하기로 합의했다고 밝혔다. 트럼프 대통령은 이날 소셜미디어(SNS) 트루스소셜에 올린 글에서 “미국 내 코카콜라에 진짜 케인 설탕을 사용하는 데 대해 코카콜라 측과 논의해왔고, 코카콜라 측에서 동의했다”고 했다. 다만 생산에 필요한 대량의 케인 설탕을 어떻게 조달할 것인지, 기존 제품을 완전히 대체하는 것인지 보완하는 수준인지 등 구체적인 계획은 밝히지 않았다. 코카콜라 측은 “곧 새로운 제품에 대한 세부 정보를 공유할 예정이며, 트럼프 대통령의 자사 제품에 대한 열정을 감사히 여긴다”고 전했다. 로이터통신에 따르면 코카콜라는 일부 해외시장에서 케인 설탕을 사용하고 있지만, 미국 시장에서는 주로 옥수수 시럽(corn syrup)을 사용해왔다. 옥수수 시럽은 고도로 가공된 감미료로 건강에 미치는 영향에 대해 오랫동안 논란이 지속해 왔다. 앞서 트럼프 행정부의 ‘미국을 다시 건강하게’(Make America Healthy Again·MAHA) 위원회는 지난 5월 발표한 보고서에서 “옥수수 시럽의 과도한 섭취가 아동 비만 및 기타 질환에 영향을 미칠 수 있다”고 지적했다. 그러나 의학 전문가들은 케인 설탕과 옥수수 시럽 사이에 의미 있는 차이점은 확인되지 않았다고 말했다는 게 로이터 설명이다. 파이낸셜타임스(FT)는 “트럼프 대통령의 갑작스러운 발표로 백악관이 ‘어떤 설탕이 더 건강한가’라는 오랜 논쟁의 중심에 서게 됐다”며 “이번 결정은 트럼프 대통령의 핵심 지지층인 농업 지역 농민들을 기쁘게 할 수도, 실망시킬 수도 있다”고 평가했다. 옥수수 시럽의 주 생산지는 일리노이, 아이오와, 네브래스카 등 중서부 농업 주들이다. 이 지역은 2024년 대선에서 트럼프 대통령을 지지한 핵심 지지기반이기도 하다. 다이어트 콜라를 하루에 12캔 정도 마신다는 트럼프 대통령의 ‘콜라 사랑’은 널리 알려져 있다. 그는 1기 집권 당시 백악관 집무실 책상에 콜라를 요청할 수 있는 빨간색 ‘콜라 버튼’을 설치해 화제가 된 바 있는데, 재집권 후 4년 만에 이 버튼을 부활시켰다. 콜라가 마시고 싶을 때마다 콜라 버튼을 누르면, 보좌진이 집무실로 콜라를 가져온다고 한다.
  • “美 무기 지원은 멜라니아 요원 덕”… SNS 밈 통해 칭송 쏟아 낸 우크라

    “美 무기 지원은 멜라니아 요원 덕”… SNS 밈 통해 칭송 쏟아 낸 우크라

    “멜라니아 여사는 우크라이나 첩보당국의 비밀 요원이다.”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으로부터 공격 무기 지원을 약속받은 우크라이나에서 멜라니아 여사의 인기가 치솟고 있다. 트럼프 대통령이 친러시아 노선을 탈피하고 우크라이나 지원에 나선 게 배우자 멜라니아 여사의 역할이 컸다는 인식이 확산되고 있어서다. 과거 공산권 국가였던 슬로베니아 출신 멜라니아 여사는 우크라이나 전쟁 초기부터 “무고한 사람들이 고통받아 마음이 아프다”며 우크라이나 지지 의사를 밝혔었다. 15일(현지시간) 영국 일간 가디언 등에 따르면 우크라이나에선 멜라니아 여사를 자국의 상징처럼 꾸민 밈(유행 콘텐츠)이 소셜미디어(SNS)에 활발하게 올라오고 있다. 멜라니아 여사의 옷에 우크라이나 삼지창 문양을 편집해 넣거나 우크라이나 군복을 입은 합성사진을 유행처럼 게시하고 있는 것이다. 앞서 트럼프 대통령은 전날 백악관에서 우크라이나에 공격 무기를 포함한 대규모 지원을 결정했다는 사실을 알리면서 멜라니아 여사를 직접 거론했다. 집에서 ‘(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과) 훌륭한 대화를 나눴고 이제 끝났다’고 말하자 ‘와우. 이상하다. 러시아가 방금 (병원의) 간호사를 폭격했다는데’라고 반문했다는 것이다. 이에 트럼프 대통령의 결정에 멜라니아 여사가 영향을 끼쳤을 가능성이 제기됐다. 한편 트럼프 대통령은 이날 취재진과 만나 “(볼로디미르 젤렌스키 우크라이나 대통령이) 모스크바를 겨냥해선 안 된다”고 밝혔다. 러시아 본토 깊숙한 지역을 타격할 수 있는 무기 제공 여부에 대해서도 “그럴 생각이 없다”고 선을 그었다. 젤렌스키 대통령과 통화하면서 장거리 무기를 제공할 경우 모스크바와 상트페테르부르크를 공격할 수 있는지 묻고, 젤렌스키 대통령이 “물론이다”라고 답변했다는 파이낸셜타임스(FT)의 전날 보도에 거리를 둔 것이다. 푸틴 대통령을 자극해 전쟁이 격화되는 건 피하려는 의도로 해석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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