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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美 초등학교 총격범, 범행 30분 전 “초등학교에 총 쏘겠다” SNS 예고 글

    美 초등학교 총격범, 범행 30분 전 “초등학교에 총 쏘겠다” SNS 예고 글

    미국 텍사스주 초등학교에서 무차별 총격을 가한 범인이 범행 직전 자신의 계획을 여러 차례 예고한 사실이 드러났다. 그레그 애벗 텍사스 주지사는 25일(현지시간) TV로 생중계된 브리핑에서 “총기난사범 샐버도어 라모스가 범행 30분 전 대량 유혈 살상을 예고하는 글을 온라인에 올렸다”고 밝혔다. 미국 텍사스주 유밸디 시내 롭 초교에서는 지난 24일 총기난사 사건이 발생해 어린이 19명과 교사를 포함한 성인 2명 등 21명이 숨졌다. 라모스는 출동한 경찰에 의해 사살됐다. 라모스가 페이스북에 올린 범행 관련 글은 총 3건으로, 자신의 할머니와 초등학교에 총을 쏘겠다는 내용이 담겼다. 그는 초등학교로 향하기 전 자신의 할머니를 총으로 쐈는데, 이때를 전후로 글 두 건을 연달아 올렸다. 다행히 목숨을 건진 할머니는 경찰에 신고했다.라모스는 이후 화물차를 몰고 초등학교로 향했다. 학교에 도착하기 직전 ‘초등학교에 총격을 가하겠다’는 세 번째 글을 올렸다. AR 돌격용 소총으로 무장한 그는 경찰 특수기동대(SWAT)가 착용하는 조끼 등 전술용 장비를 착용한 채 뒷문을 통해 학교로 들어갔고 총기를 난사했다. 해당 무기는 라모스가 자신의 18살 생일 바로 다음 날인 지난 17일부터 나흘에 걸쳐 면허를 가진 총기 판매점에서 사들인 것으로 확인됐다. 텍사스주에서는 18살이 되면 관련 면허나 교육 없이도 소총을 구입하는 게 가능하다. 애벗 주지사는 “어제 사악한 존재가 유밸디를 휩쓸었다”며 “할머니 얼굴에 총을 쏘는 자는 마음에 사악함을 갖고 있고, 어린아이들을 총으로 쓰러트린 것은 훨씬 더 사악하고 용납할 수 없는 행동”이라고 말했다. 그는 페이스북 게시물이 범인의 광란을 예고하는 유일한 사전 경고였다며 라모스는 범죄 기록이나 정신 건강 문제 이력은 없는 것으로 보인다고 설명했다. ● 바이든 “왜 우리는 ‘대학살’과 함께 사는가”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는 총기 난사 참극과 관련해 총기 단체의 로비에 맞서 합리적인 총기법 개정안이 통과되도록 의회에 압력을 가해달라고 요청했다. 지난 24일 바이든 대통령은 백악관에서 대국민 담화를 통해 “국가로서 우리는 언제 신의 이름으로 총기 로비에 맞설 것인지 물어야 한다”며 총기 규제 강화와 합리적인 총기법의 필요성을 역설했다.바이든 대통령은 “18세 청소년이 총기를 살 수 있다는 생각은 잘못된 것”이라며 “얼마나 많은 학생이 전쟁터처럼 학교에서 친구들이 죽는 것을 봐야 하느냐”고 지적했다. 그러면서 “우리는 상식적인 총기 법을 방해하거나 지연시키는 사람들을 잊지 않을 것”이라며 “지금은 행동할 때”라고 강조했다. 바이든 대통령은 “다른 나라에도 갈등이 있고, 정신 건강에 문제가 있거나 뭔가를 상실한 사람들이 있지만 이런 종류의 대규모 총격 사건은 전 세계 어디에서도 거의 일어나지 않는다”면서 “왜 우리는 ‘대학살’과 함께 살려고 하는 것인가”라고 반문했다. 바이든 대통령은 “내가 대통령에 있으면서 다시는 이런 일이 벌어지지 않길 바란다”며 “피해자의 부모는 다시는 자녀를 볼 수 없다”며 비통해했다.
  • 바이든 “또다른 학살, 영혼 찢긴 듯… 총기 로비 맞설 때”

    바이든 “또다른 학살, 영혼 찢긴 듯… 총기 로비 맞설 때”

    24일(현지시간) 미국 텍사스주 유밸디의 초등학교에서 7~10살 어린이 19명 등 21명이 숨진 최악의 총기 난사 사건이 발생하자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은 “총기 옹호 로비에 맞서야 할 때”라며 의회에 총기 규제법 처리를 촉구했다. 4박 5일 일정의 한국·일본 순방을 마친 후 에어포스원에서 사건을 보고받은 바이든은 백악관에 도착하자마자 긴급 담화를 발표했다. 검은 원피스 차림의 질 바이든 여사와 함께 취재진 앞에 선 바이든은 어두운 표정과 울먹이는 목소리로 “또 다른 학살이 벌어졌다. 아름답고 무고한 2, 3, 4학년 아이들이었다”고 말했다. 장녀와 장남을 각각 교통사고와 암으로 떠나보낸 바이든은 “아이를 잃는 것은 영혼의 한 조각이 찢어져 나가는 것과 같다”고 애통해했다. 그는 오는 28일까지 희생자를 애도하는 의미로 조기를 게양하라고 지시했다. 바이든은 “18세 청소년이 총기를 살 수 있다는 생각은 잘못된 것”이라며 “진절머리가 난다. 왜 자꾸 이런 일이 반복되게 내버려 두는 것인가”라고 반문했다. 전미총기협회(NRA) 등 총기 옹호단체의 압박과 회유에 맞서 총기 규제를 강화해야 한다는 뜻으로 해석된다. 여당인 민주당은 총기전시회 거래, 온라인 판매 시에도 총기 구매자의 신원 확인을 의무화하는 총기법 개정안을 상원 의회에 상정하는 방안을 검토하고 있다. 상원은 민주당과 공화당 의원 수가 각각 50명으로 팽팽히 맞서고 있다. 법안이 통과되려면 60명 이상의 동의가 필요하다. 총기 옹호론자가 다수인 공화당은 총기 규제 강화에 거부감을 내비쳤다. 테드 크루즈 텍사스주 상원의원은 CNN 인터뷰에서 “총기권리 제한이 총기 난사 사건을 막는 데 효과적이지 않다”며 학교에 총기로 무장한 교사나 보안관을 두는 편이 낫다고 주장했다.
  • 美 “한일에 방위약속 철통같아” 中 “관련국 자제해야”

    美 “한일에 방위약속 철통같아” 中 “관련국 자제해야”

    미국과 일본은 김정은 북한의 일탈 행동을 비판하며 “국제사회와 손잡고 추가 도발을 막겠다”는 입장을 보였지만, 중국은 “당사국 모두가 냉정을 유지해야 한다”며 비난을 최대한 삼갔다. 이날 조 바이든 미 행정부는 “유엔 안전보장이사회 결의 위반이며 역내에 큰 위협으로 북한은 추가 도발을 자제하고 지속적이고 실질적인 대화에 나서야 한다”면서도 “한국과 일본에 대한 미국의 방위 약속은 철통과 같다”고 강조했다. 백악관은 북한이 탄도미사일을 3발이나 발사했음에도 이전에 비해 대응 수위를 크게 높이지 않았다. 김 위원장이 조 바이든 대통령의 한일 순방기간(20~24일)에 미사일을 발사하는 최악의 선택을 하지 않았고, 워싱턴 조야가 인식하는 ‘레드라인’(한계선)인 핵실험까지는 가지 않았다는 점을 감안한 것으로 보인다. 기시 노부오 일본 방위상은 “미일 및 한미 정상회담, 쿼드(미국·일본·호주·인도) 정상회의가 개최된 직후 일어난 미사일 발사는 명백한 도발 행동”이라고 비난했다. 반면 왕원빈 중국 외교부 대변인은 “유관 각측(관련국)이 자제를 유지하고 정치적 해결의 큰 방향을 견지하길 희망한다”며 기존의 중립적 태도를 견지했다.
  • 북핵 도발 조짐에 ‘美 핵우산’ 펼친 尹… 외교·안보부처 신속 공조

    북핵 도발 조짐에 ‘美 핵우산’ 펼친 尹… 외교·안보부처 신속 공조

    美 핵무기, 안보위협 동맹에 제공김태효 “한미 공동성명에도 명시”도발 수위 따라 전투기·핵잠 전개 발사 4시간 만에 ‘ICBM 추정’ 발표김성한·박진·이종섭은 美와 통화외교부 이례적 회의 열어 北 규탄25일 북한의 대륙간탄도미사일(ICBM)로 추정되는 탄도미사일 시험발사에 윤석열 대통령은 국가안전보장회의(NSC)에서 ‘확장 억제 실행력 강화’ 지시로 대응했다. 미국의 전략자산 전개, ‘핵우산’의 구체적인 계획을 마련해 북한의 무력 도발이 이어지는 것을 막겠다는 ‘핵에는 핵으로 대응’ 전략이다. 확장 억제 실행력 강화는 한미 간 확장억제전략협의체(EDSCG)를 조기에 열어 전략자산 전개 원칙에 대해 논의하는 방안을 의미한 것으로 보인다. 김태효 대통령실 국가안보실 1차장은 이날 윤 대통령이 지시한 확장 억제 실행력 강화의 실질 조치에 대해 “확장 억제력은 핵탄두를 장착한 미사일이 안보를 위협할 경우에 대비한 핵우산의 다른 말”이라며 “핵우산의 실행 여부와 신빙성을 실체적으로 연습하고 준비하고 이행하는 것이 한미 공동성명에 나타난 확장 억제력의 강화”라고 했다. 이어 “EDSCG를 가동하고 실제 기동훈련을 하거나 그동안 파행을 겪은 야외 훈련을 정상화할 수 있다”고 했다. 한미 간 EDSCG는 양국 외교·국방 당국이 참여해 확장억제 전략적·정책적 운용 방안을 논의하는 협의체다. 2016년 출범 이후 두 차례 회의만 열린 뒤 중단됐으나 지난 21일 한미 정상회담에서 조기 개최하기로 합의했다. 앞서 한미 정상은 정상회담 공동성명에 핵·재래식·미사일 방어 등 모든 범주의 역량을 활용한 확장억제 실행력 제고 방안을 명시했다. 미측은 그동안 한미안보협의회(SCM) 공동성명 등에서 공개적으로 한국에 확장억제력 제공 공약을 밝혀 왔지만 정상선언에 북핵 위협에 대응하는 수단으로 핵을 명시한 것은 처음이었다. 다만 김 차장은 핵무기를 투발할 수 있는 전투기, 핵추진 잠수함 등 미군 전략자산의 한반도 전개에 대해선 “지금 계획이 있는 건 아니다”라고 선을 그었다. 이어 김 차장은 “오늘은 비교적 절제되고 상호 긴장을 상승시키지 않는 국면에서 할 수 있는 메시지를 (냈다)”이라면서 “앞으로 도발 양태에 따라 추가 조치를 검토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정부는 이날 외교안보 전 부처가 나서 북한 미사일 시험에 신속 대응했다. 합동참모본부는 발사 4시간 만에 ICBM으로 추정된다고 밝혔다. 지난 정부에선 통상 당일엔 ‘미상 발사체’라고 표현한 뒤 제원 분석을 거쳐 공개했다. 또 김성한 안보실장, 박진 외교부 장관, 이종섭 국방부 장관은 각각 제이크 설리번 미 백악관 국가안보보좌관, 토니 블링컨 국무장관, 로이드 오스틴 국방장관과 전화통화를 했다. 김 차장은 정부의 북한 군사행동에 대한 3원칙을 밝히면서 “발사체가 미사일인지, 방사포인지, 탄도미사일인지 정확히 기술하겠다. 두 번째는 모종의 군사 조치가 있을 때 상응하는 후속 조치가 따른다는 것을 보여 주겠다. 세 번째는 한미 군사협조태세를 통해 함께 실천하고 국제사회와 긴밀한 공조를 통해 상황을 관리하겠다”고 했다. 외교부는 장차관과 관련 국장까지 참석해 대책회의를 열고 북한의 ICBM 도발에 따라 새 안전보장이사회 대북 제재 결의를 조속히 추진하기로 했다. 외교부가 북한의 무력도발 시 공개 대책회의를 연 것은 이례적이다. 한편 외교부는 중국과 러시아 군용기가 전날 한국방공식별구역(KADIZ)에 진입한 것에 대해 외교 채널을 통해 유감을 표시했다.
  • 바이든 대중 총공세 맞서...美 옛친구에 편지 보낸 시진핑

    바이든 대중 총공세 맞서...美 옛친구에 편지 보낸 시진핑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이 한국·일본 순방에서 인도태평양경제프레임워크(IPEF)와 쿼드(미국·일본·호주·인도) 정상회의를 통해 ‘대중 견제 포위망’을 한껏 펼친 가운데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은 뜻밖에도 미 시골마을의 ‘라오펑유’(老朋友·오랜 친구)에게 우정의 편지를 보냈다. ‘중국은 여전히 미국과의 관계 개선을 원한다’는 신호를 담은 것으로 풀이된다. 중국 공산당 기관지 인민일보는 25일자 1면 머리기사로 “시 주석이 37년 인연을 이어 온 미 아이오와주 머스카틴 주민 세라 랜드에게 편지를 보냈다”고 보도했다. 시 주석은 “두 나라 국민은 모두 위대하다. 국민 간 우호는 귀중한 재산”이라며 “중국 인민은 미국인들과의 교류를 강화하고 상호 이익과 협력을 추진하길 원한다”고 전했다. 신문은 보통 1면에 시 주석이 각국 정상들과 통화하거나 회담한 내용을 소개하는데 이런 자리에 미국 친구에게 쓰는 편지 내용을 할애했다. 시 주석이 전 세계를 상대로 전하고 싶은 메시지가 녹아 있다는 추측이 제기된다.두 사람의 인연은 1985년으로 거슬러 올라간다. 허베이성 정딩현 서기 자격으로 아이오와를 방문한 32살 청년 시진핑은 지역 공무원이던 랜드의 도움으로 농산물 생산 시설을 견학하고 야구 경기도 관람했다. 그가 머물던 머스카틴 주민들을 만나 다양한 주제로 대화를 나눴다. 한 지역민은 2020년 10월 사우스차이나모닝포스트(SCMP)에 “당시 그는 매우 쾌활했고 미국인을 정말 좋아했다”고 회상했다. 27년이 지난 2012년 2월. 중국 국가부주석이던 시진핑은 백악관을 방문한 뒤 뜻밖에도 머스카틴을 다시 찾았다. 중국 고위관리들이 워싱턴DC를 들렀다가 뉴욕이나 캘리포니아로 날아가 인맥 쌓기에 열을 올리던 것과는 다른 행보였다. 그만큼 아이오와에 대한 인상이 남달랐던 것 같다. 그는 1985년에 묵었던 민박집에서 랜드를 비롯한 주민들을 다시 만나 즐거운 시간을 보냈다. 이런 배경을 감안하면 인민일보 보도의 취지는 ‘미중 관계가 최악의 상황으로 치닫고 있어도 시 주석은 미국인을 우호적으로 생각한다’는 속내를 보여 주려는 것으로 풀이된다. 미 주류 매체들은 해당 소식을 거의 전하지 않고 있다.
  • 대통령실 “北 7차 핵실험 임박…도발 양태 따른 추가조치 검토”(종합)

    대통령실 “北 7차 핵실험 임박…도발 양태 따른 추가조치 검토”(종합)

    북한의 7차 핵실험 준비 동향과 관련해 대통령실이 “풍계리 핵실험장과 다른 장소에서 7차 핵실험을 준비하기 위한 핵 기폭 장치 작동 시험을 하고 있는 것이 탐지되고 있다”고 밝혔다. 국가안보실 김태효 1차장은 25일 브리핑에서 “풍계리 핵실험장 동향을 주시하고 있다. 하루 이틀 내에 핵실험이 일어날 가능성은 작지만, 그 이후 시점에선 충분히 가능성이 있다고 본다”며 이같이 밝혔다. 이날 김 차장은 국가안전보장회의(NSC) 사무처장 자격으로 브리핑을 했다. 김 차장은 북한의 핵실험 시점 전망에 대해 “아마 북한 지도자도 스스로 결정을 안 했을 것”이라며 “북한 당국 나름대로 원하는 규모와 성능을 평가하는 핵실험을 위해 마지막 준비 단계가 임박한 시점”이라고 말했다. 북한이 이날 오전 6시부터 6시 42분까지 대륙간탄도미사일(ICBM) 1발과 단거리 탄도미사일(SRBM) 2발을 차례로 시험 발사했다는 것이 안보실 분석이다. 이 가운데 첫 번째 발사한 것을 신형 ICBM인 ‘화성-17형’으로 판단하고, 두 번째 발사가 있기 전 윤석열 대통령이 직접 주재하는 NSC 소집을 결정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어 안보실 권영호 위기관리센터장이 미사일 발사 3분 만인 오전 6시3분 윤 대통령에게 전화 보고했고, 약 10분 뒤 김성한 안보실장도 윤 대통령에게 전화로 조기 출근을 권유했다. 윤 대통령 주재 NSC는 이날 오전 7시 35분에 시작됐다. 김 차장은 “NSC를 열기로 한 후 나온 두 발의 SRBM도 핵을 투발할 수 있는 성능을 개량하고자 하는 의미가 내포됐다고 봤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SRBM에 핵탄두를 실을 것이냐 말 것이냐는 북한 선택”이라며 “모든 미사일은 핵을 염두에 두고 대비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김 차장은 북한의 도발 의도에 대해 “임박한 대한민국의 국내 정치 일정에 개입하려는 의도가 아닌가 생각해봤다”며 “새 정부의 안보 태세를 시험해보고자 하는 정치적 의도도 포함돼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한국과 일본 순방을 마치고 귀국길에 올라 있는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이 자국 영공에 진입하는 시점과 비슷하게 도발을 시작한 것도 한미에 함께 던지는 전략적 메시지”라고 설명했다. 화성-17형 시험 발사에 대해서는 “(정상 발사가 아닌) 고각 발사로, 멀리 보내는 대신 본인들이 하고자 했던 분리 추진체의 성능 등을 종합적으로 검토하기 위한 조치가 아니었나 판단한다”고 말했다.김 차장은 한미 연합 대응에 대해 언급했다. 먼저 우리 군은 이날 오전 중 강원 강릉 인근에서 동해상으로 현무2 지대지 미사일을 발사했다. F-15 전투기 30여 대를 출격시켜 ‘엘리펀트 워크’를 하는 영상도 공개했다. 이와 별도로 미군도 에이태킴스 지대지 미사일을 발사했다. 박진 외교부 장관은 토니 블링컨 미 국무장관과, 김성한 안보실장이 제이크 설리번 미 백악관 국가안보보좌관과 각각 통화하며 양국의 공조 방안에 대해 논의했다. 김 차장은 윤 대통령이 확장 억제 실행력의 실질적 조치를 이행하라고 지시한 것과 관련해 “확장억제전략협의체(EDSCG)를 가동해 실제 시뮬레이션을 해본다든지 그동안 파행을 겪었던 야외기동훈련을 정해진 일정에 맞춰 정상화한다든지 할 것”이라고 예고했다. 이어 “오늘은 비교적 절제되고 상호 긴장을 상승시키지 않는 국면에서 할 수 있는 메시지를 (냈다)”며 “앞으로 도발 양태에 따라 추가 조치를 검토하고 있다”고 말했다. 김 차장은 북한의 군사 행동에 대한 윤석열 정부의 3원칙에 대해 “첫째 발사체가 미사일인지 방사포인지 탄도미사일인지 ICBM인지 정확히 기술할 것”이라며 “둘째 군사 조치에 반드시 상응하는 후속 조치가 따를 것이고, 이런 행동을 한미 군사 협조 태세를 통해 함께 실천하고 유엔을 포함한 국제 사회와의 긴밀한 공조를 통해 상황을 관리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 대통령실 “北 7차 핵실험 임박…국내 정치 개입하려는 의도”

    대통령실 “北 7차 핵실험 임박…국내 정치 개입하려는 의도”

    대통령실이 북한의 7차 핵실험 준비 동향과 관련해 “풍계리 핵실험장과 다른 장소에서 7차 핵실험을 준비하기 위한 핵 기폭 장치 작동 시험을 하고 있는 것이 탐지되고 있다”고 밝혔다. 국가안보실 김태효 1차장은 25일 오후 용산 청사에서 “풍계리 핵실험장 동향을 주시하고 있다. 하루 이틀 내에 핵실험이 일어날 가능성은 작지만, 이후 충분히 가능성이 있다고 본다”며 이같이 밝혔다. 김 차장은 이날 국가안전보장회의(NSC) 사무처장 자격으로 브리핑을 했다. 핵실험 시점과 관련해선 “북한 지도자도 스스로 결정을 안 했을 것”이라며 “북한 당국 나름대로 원하는 규모와 성능을 평가하는 핵실험을 위해 마지막 준비 단계가 임박한 시점”이라고만 했다. 북한은 이날 오전 6시부터 6시 42분까지 대륙간탄도미사일(ICBM) 1발과 단거리 탄도미사일(SRBM) 2발을 차례로 시험 발사했다. 안보실은 첫 번째 발사한 것을 신형 ICBM인 ‘화성-17형’으로 보고, 두 번째 발사 전인 오전 7시 35분에 윤석열 대통령이 주재로 NSC를 소집했다. 김 차장은 “NSC를 열기로 한 후 나온 두 발의 SRBM도 핵을 투발할 수 있는 성능을 개량하고자 하는 의미가 내포됐다고 봤다”고 설명했다. 북한의 도발 의도에 대해선 “(지방선거가) 임박한 대한민국의 국내 정치 일정에 개입하려는 의도가 아닌가 생각해봤다”며 “새 정부의 안보 태세를 시험해보고자 하는 정치적 의도도 포함돼 있을 것”이라고 평가했다. 이어 “한국과 일본 순방을 마치고 귀국길에 올라 있는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이 자국 영공에 진입하는 시점과 비슷하게 도발을 시작한 것도 한미에 함께 던지는 전략적 메시지”라고 덧붙였다. 북한의 이 같은 도발에 한미는 연합 대응에 나섰다. 우리 군은 이날 오전 중 강원 강릉 인근에서 동해상으로 현무2 지대지 미사일을 발사했다. F15 전투기 30여 대를 출격시켜 ‘앨리펀드 워킹’을 하는 영상도 공개했다. 이와 별도로 미군도 에이태킴스 지대지 미사일을 발사했다. 외교적으로는 박진 외교부 장관이 토니 블링컨 미 국무장관과, 김성한 안보실장이 제이크 설리번 미 백악관 국가안보보좌관과 각각 통화로 양국의 공조 방안을 논의했다.
  • 북 ICBM 등 탄도미사일 세 발 쏴, 한·미 대응 사격과 엘리펀트 워크

    북 ICBM 등 탄도미사일 세 발 쏴, 한·미 대응 사격과 엘리펀트 워크

    북한이 25일 대륙간탄도미사일(ICBM)을 포함한 탄도미사일 세 발을 쏘아 올렸다.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이 한국과 일본 순방을 마치고 귀국, 워싱턴 DC에 도착하기 직전에 그의 등을 보고 무력 시위를 단행한 것이다. 특히 ICBM ‘화성-17형’으로 추정되는 미사일과 북한판 이스칸데르(KN-23)로 불리는 단거리 탄도미사일 등을 섞어 쏘아 한미 미사일 방어망의 무력화를 노렸다는 분석이 제기된다. 모두 핵탄두 탑재가 가능한 미사일들이다. 미국과 한국, 일본을 겨냥해 ‘핵 선제타격’ 능력을 과시하려는 의도도 있는 것으로 보인다. 한미는 북한의 이날 도발에 대응해 연합 지대지 미사일 사격을 가했다. 두 나라가 북한의 도발에 맞서 공동 대응에 나선 것은 4년 10개월 만의 일이다. 합동참모본부는 이날 오전 6시, 6시 37분, 6시 42분쯤 평양 순안 일대에서 동해 상으로 발사한 탄도미사일 세 발을 포착했다고 밝혔다. 가장 먼저 발사된 것은 ICBM 추정 탄도미사일로 비행거리는 약 360㎞, 최고 고도는 약 540㎞로 탐지됐다. 군 당국은 지난 3월 한차례 실패한 적이 있는 신형 ICBM인 화성-17형 가능성에 무게를 두는 것으로 알려졌다. 두 번째와 세 번째 탄도미사일은 북한판 이스칸데르로 불리는 단거리 탄도미사일일 것으로 추정된다. 두 번째는 고도 약 20㎞에서 소실된 것으로 보여 실패한 것으로 군은 추정하고 있다. 세 번째는 단거리 탄도미사일(SRBM)로 추정되며, 비행거리는 약 760㎞에 고도는 약 60㎞로 탐지됐다. 정상적으로 발사하면 미국 본토를 겨냥하는 ICBM과 남한과 주일미군 기지를 사정관으로 두는 단거리 탄도미사일 등을 ‘섞어 쏜’ 것은 상당히 도발 수위가 올라간 것으로 풀이된다. 합참은 “탄도미사일 도발에 대응해 엘리펀트 워크 및 한미 연합 지대지미사일 사격을 시행했다”고 밝혔다. 두 나라 미사일 부대는 한국군의 현무-II, 미군의 ATACMS(에이테큼스)를한 발씩 동해 상으로 연합 지대지미사일 실사격을 해 북한의 추가 도발을 억제하기 위한 연합전력의 신속한 타격 능력을 보여줬다고 덧붙였다. 공군은 이와 별개로 전날 북한의 탄도미사일 도발 징후를 사전에 포착하고 추적하면서 실제 발사에 대비해 F-15K 30여대의 전투기가 무장을 장착한 채 활주로에 전개해 이륙하기 직전까지 지상 활주하는 엘리펀트 워크(Elephant Walk) 훈련을 실시했다고 말했다. 합참은 “이번 우리 군의 무력시위는 북한의 ICBM 발사 등 어떠한 도발에도 단호히 대응하겠다는 의지와 압도적인 전력으로 도발 원점을 정밀 타격할 수 있는 능력과 태세를 갖추고 있음을 보여주었다”고 말했다. 또 원인철 합참 의장은 라캐머라 연합사령관과 북한의 탄도미사일 발사 직후 화상회의를 통해 상황을 긴밀히 공유하고, 한·미 연합방위태세를 굳건히 할 것을 재확인했다고 전했다. 미국은 24일(현지시간) 바이든 대통령이 한국과 일본 순방을 마치고 귀국하는 길에 북한이 세 발의 탄도미사일을 발사한 것을 강력히 규탄하고 추가 도발 자제와 대화에 나설 것을 촉구했다. 국무부 대변인은 이날 연합뉴스 질의에 “미국은 오늘 북한이 수 발의 탄도미사일을 발사한 것을 규탄한다”며 “이러한 발사는 복수의 유엔 안전보장이사회 결의 위반이며, 역내에 위협이 된다”고 말했다. 이어 “한국과 일본에 대한 우리의 방위 약속은 철통과 같다”고 덧붙였다. 미군 인도태평양사령부도 성명을 내고 북한이 발사한 미사일을 평가 중이라면서 동맹과 면밀히 협의 중이라고 밝혔다. 인태사령부는 “이번 발사가 미군이나 그 영토, 우리 동맹에 즉각적인 위협은 되지 않지만, 북한의 불법 무기 프로그램이 정세를 불안정하게 하는 영향을 분명히 보여준다”면서 한국과 일본에 대한 굳건한 방위 공약을 강조했다. 윤석열 대통령과 바이든 대통령은 지난 21일 정상회담 직후 발표한 공동성명을 통해 북한의 핵·미사일 위협에 맞서기 위한 대책으로 한미연합훈련 확대, 확장억제력 강화, 전략자산 전개 재확인 등을 제시했다. 바이든 대통령은 이날 백악관에 도착하기 전까지 북한의 미사일 발사 사실을 처음 보고 받았으며, 그 뒤 계속해서 최신 정보를 보고받은 것으로 전해졌다.
  • 北 도발에 한미 ‘지대지 미사일’ 실사격 훈련

    北 도발에 한미 ‘지대지 미사일’ 실사격 훈련

    북한이 25일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의 한국과 일본 순방 직후 대륙간탄도미사일(ICBM)을 포함한 탄도미사일 3발을 쏘아 올리는 무력 시위를 감행했다. 특히 ICBM ‘화성-17형’으로 추정되는 미사일과 북한판 이스칸데르(KN-23)로 불리는 단거리 탄도미사일 등을 처음으로 섞어 쏘면서 한미 미사일 방어망의 무력화를 노렸다는 분석도 나온다.  군과 주한미군도 강력 대응에 나섰다. 합참은 “탄도미사일 도발에 대응해 엘리펀트 워크 및 한미 연합 지대지미사일 사격을 시행했다”고 밝혔다. 먼저 우리 군은 이날 오전 중 강원 강릉 인근에서 동해상으로 현무2 지대지 미사일을 발사했다. F15 전투기 30여 대를 출격시켜 ‘앨리펀드 워킹’을 하는 영상도 공개했다. 엘리펀트 워크 훈련은 다수의 전투기가 최대무장을 장착하고 밀집대형으로 이륙 직전까지 지상활주 하는 훈련이다. 이와 별도로 미군도 에이태킴스 지대지 미사일을 발사했다. 외교적으로는 박진 외교부 장관이 토니 블링컨 미 국무장관과, 김성한 안보실장이 제이크 설리번 미 백악관 국가안보보좌관과 각각 통화해 양국의 공조 방안을 논의했다.
  • 北, ICBM 등 3발 섞어 발사…한미, 미사일 대응사격(종합)

    北, ICBM 등 3발 섞어 발사…한미, 미사일 대응사격(종합)

    북한이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의 한국과 일본 순방 직후 대륙간탄도미사일(ICBM)을 포함한 탄도미사일 3발을 쏘아 올리는 무력 시위를 단행했다. 이에 한미는 지대지미사일 실사격을 하는 등 강경 대응에 나섰다. 北, 장·단거리 미사일 섞어 발사 합동참모본부는 25일 오전 6시, 6시 37분, 6시 42분쯤 평양 순안 일대에서 동해상으로 발사한 탄도미사일 총 3발을 포착했다고 밝혔다. 가장 먼저 발사된 건 ICBM 추정 탄도미사일로 비행거리는 약 360km, 고도는 약 540km로 탐지됐다. 군 당국은 지난 3월 한차례 실패한 적이 있는 신형 ICBM인 화성-17형 가능성에 무게를 두는 것으로 알려졌다. 두 번째 탄도미사일은 북한판 이스칸데르(KN-23)로 불리는 단거리 탄도미사일로 추정되며 고도 약 20km에서 소실됐다. 세 번째 탄도미사일은 단거리 탄도미사일(SRBM)로 추정되며 비행거리는 약 760km, 고도는 약 60km로 탐지됐다고 합참은 전했다. 이를 두고 ICBM ‘화성-17형’으로 추정되는 미사일과 단거리 탄도미사일 등을 섞어 쏘아 한미 미사일 방어망의 무력화를 노렸다는 분석이 나온다. 이들 미사일은 모두 핵탄두 탑재가 가능하다. 미국과 한국, 일본을 겨냥한 ‘핵선제타격’ 능력을 과시하려는 의도도 있다는 관측도 나온다. 한미, 지대지미사일 사격…공군, 엘리펀트 워크 훈련 우리 군도 강경하게 대응하고 나섰다. 합참은 “탄도미사일 도발에 대응해 엘리펀트 워크 및 한미 연합 지대지미사일 사격을 시행했다”고 밝혔다.한미 군 당국은 2017년 7월 이후 4년 10개월 만에 북한의 전략적 도발에 대해 공동으로 대응했다. 한국과 미국의 미사일 부대는 한국군의 현무-II, 미군의 ATACMS(에이테큼스)를 각 1발씩 동해상으로 연합 지대지미사일 실사격을 실시했다. 아울러 공군은 이와 별개로 전날 북한의 탄도미사일 도발 징후를 사전에 포착하고 지속 추적하면서 실제 발사에 대비해 F-15K 30여 대의 전투기가 무장을 장착한 채 활주로에 전개해 지상활주하는 엘리펀트 워크(Elephant Walk) 훈련을 실시했다고 말했다. 엘리펀트 워크 훈련은 다수의 전투기가 최대무장을 장착하고 밀집대형으로 이륙 직전까지 지상활주 하는 훈련이다. 합참은 “이번 우리 군의 무력시위는 북한의 ICBM 발사 등 어떠한 도발에도 단호히 대응하겠다는 의지와 압도적인 전력으로 도발 원점을 정밀타격할 수 있는 능력과 태세를 갖추고 있음을 보여주었다”고 강조했다. 또 원인철 합참의장은 라캐머라 연합사령관과 북한의 탄도미사일 발사 직후 화상회의를 통해 상황을 긴밀히 공유하고, 한·미 연합방위태세를 더욱 굳건히 할 것을 재확인했다고 전했다. 尹대통령, NSC 주재…북한 규탄 성명 발표 윤석열 대통령은 이날 오전 7시 35분부터 1시간 3분 동안 북한의 미사일 도발 관련 긴급 국가안전보장회의(NSC)를 열고 “한미 정상 간 합의된 확장억제 실행력과 한미 방위태세 강화 등 실질적 조치를 이행하라”고 지시했다. 윤 대통령은 “한미 공조를 바탕으로 유관국 및 국제사회와 긴밀히 협력해 유엔 안보리 결의를 포함한 국제사회의 대북 제재를 철저하게 이행하라”고 말했다.각 부처에 관련 상황을 철저히 점검하고, 국민의 일상생활과 한국 경제에 부정적인 영향이 없도록 최선을 다해달라는 당부도 했다. 정부는 북한의 도발을 규탄하는 성명도 별도로 발표했다. 정부는 성명에서 “북한이 오늘 대륙간탄도미사일(ICBM·추정)과 단거리 탄도미사일을 연이어 발사한 것은 유엔 안보리 결의를 정면으로 위반한 불법행위이자 한반도와 국제사회의 평화를 위협하는 중대한 도발”이라며 이번에 발사된 미사일을 ‘ICBM 추정’으로 규정했다. 그러면서 “이를 강력히 규탄한다”고 밝혔다. 이어 “북한의 지속된 도발은 더욱 강력하고 신속한 한미 연합 억제력으로 귀결될 수밖에 없으며, 북한의 국제적 고립을 자초할 뿐”이라고 지적했다. 정부는 “북한의 어떠한 도발에도 강력하고 효과적으로 대응할 수 있는 상시 대비태세를 갖추고 있으며, 굳건한 한미 동맹을 바탕으로 대한민국의 안보와 국민의 안전을 지키는 실질적 조치를 취해 나갈 것”이라고 예고했다. 아울러 “북한은 유엔 안보리 결의를 준수하고 한반도 평화 정착을 위한 대화에 호응할 것을 촉구한다”고 덧붙였다. 박진 외교부 장관은 NSC 회의 후 토니 블링컨 미 국무장관과 긴급 통화에서 한미 공조를 통한 강력 대응과 확장 억제 강화를 위한 외교적 노력을 기울이기로 했다. 이번 주 안에 한미일 3국 외교장관 통화도 추진할 예정이다. 김성한 국가안보실장과 제이크 설리번 미 백악관 국가안보보좌관 사이 채널 등도 열릴 전망이다.
  • [美초교 총격 참사] 18세 용의자 얼굴 공개…범행 전 할머니에게도 총기 난사

    [美초교 총격 참사] 18세 용의자 얼굴 공개…범행 전 할머니에게도 총기 난사

    미국 텍사스주 유밸디카운티의 한 초등학교에서 24일(이하 현지시간) 총기 난사 사건이 발생, 학생 14명과 교사 1명이 숨졌다. ABC, CNN 등 현지 언론에 따르면 용의자는 살바도르 로마스라는 18세 남성으로 권총, 또는 소총을 가지고 초등학교로 들어가 총을 발사했다. 경찰 조사 결과 사건 당일 정오경 자신의 집에서 할머니를 총으로 쏘고 집을 나선 뒤, 트럭을 몰고 초등학교로 이동, 학교 안으로 들어가 학생과 교사에게 무차별 총격을 가했다. 현지 언론이 공개한 영상에는 용의자가 총기를 들고 학교로 향하는 장면이 고스란히 담겨 있다. 이후 용의자는 신고를 받고 출동한 경찰의 총에 맞아 숨졌다. CNN에 따르면 로마스는 유밸디고등학교에 다니는 학생이며, 할머니 총격 사건과 초등학교에서 벌인 총격 사이의 연관성은 확인되지 않았다.용의자의 범행 동기를 파악 중인 경찰 측은 “용의자가 단독 범행을 저지른 것으로 보인다”고 밝혔다. 현지 병원 관계자에 따르면 학생 14명을 포함한 총 15명이 총에 맞아 숨졌고, 부상자들은 유밸디 메모리얼 병원과 샌안토니오 병원으로 긴급 이송돼 치료를 받고 있다. 중상을 입은 사람이 있는 것으로 알려져 사망자는 더 늘어날 수 있다.그렉 애벗 텍사스주 주지사는 성명을 통해 “주 전역의 텍사스인들은 이 무의미한 범죄의 희생자들과 유밸디 공동체를 위해 슬퍼하고 있다”며 “고통받고 있는 사람들에게 변함없는 지지를 보여줄 것을 촉구한다”고 말했다. 카린 장피에르 백악관 대변인은 조 바이든 대통령이 5일간의 아시아 방문을 마치고 대통령 전용기로 귀국하고 있는 동안에 해당 사건에 대해 보고받았다고 밝혔다. 대통령은 백악관 도착 후 이에 대해 연설할 예정이다. 한편, 텍사스주 역사상 최악의 학교 총격 사건으로 꼽히는 이번 참사는 뉴욕주 버팔로의 한 수퍼마켓에서 무차별 총격으로 흑인 쇼핑객 10명이 피살된 이후 불과 2주일 만에 일어난 사건이다.
  • 美 초등학교 총기난사 18살 단독범행… SNS엔 총기 사진

    美 초등학교 총기난사 18살 단독범행… SNS엔 총기 사진

    미국에서 또 충격적인 총기난사 사건이 발생했다. 용의자는 18살 고등학생으로 집에서 친할머니를 쏜 뒤, 초등학교를 향해 총기를 난사했다. 최소 18명의 어린이가 희생됐다. 24일(현지시간) CNN, ABC 뉴스에 따르면 미국 텍사스주 유밸디 시내 롭 초교에서 학교 총기사건이 발생해 성인 3명, 최소 18명의 어린이가 숨졌다. 용의자 살바도르 로마스라는 라틴계 학생의 단독 범행으로 추정되고 있으며, 용의자는 경찰의 총에 맞아 현장에서 사망했다. 유밸디는 샌안토니오에서 서쪽으로 84마일 정도 떨어진 인구 1만6000명의 소도시다. 사건이 발생한 롭 초등학교는 전체 학생의 90% 정도가 히스패닉계로 대부분 7~10세 정도인 2~4학년으로 구성돼있다. 용의자는 초등학교로 향하기 전 친할머니도 쏜 것으로 확인됐다. SNS에는 총기 사진이 다수 올려져 있었다. 이번 사건으로 부상을 당한 어린이 14명과 성인 1명은 유밸디 메디컬 센터로 이송됐고 10세 소녀와 66세 여성은 위독한 상태로 사망자는 추후 더 늘어날 수 있다. 애벗 주지사는 성명을 통해 “가해자는 차량을 버리고 권총과 소총을 지닌 채 학교에 진입해 끔찍하고 이해할 수 없을 정도로 총을 난사했다”며 “그는 학교에 가기 직전 자신의 할머니를 총으로 쏘았다는 보고가 있다. 두 사건의 연관성에 대해서는 아직 추가 정보가 없다. 이 무의미한 범죄의 희생자들과 공동체를 위해 슬퍼하고 있다”고 밝혔다.카린 장피에르 백악관 대변인은 조 바이든 대통령이 5일간의 아시아 방문을 마치고 대통령 전용기로 귀국하고 있는 동안에 대통령에게 이 사건을 보고했다고 밝혔다. 바이든 대통령은 이번 총격의 희생자를 애도하는 조기 게양도 지시했다. 백악관은 성명에서 “무분별한 폭력에 따른 희생자들을 기리는 의미”라며 대통령이 백악관 도착 후 이에 대해 연설할 것이라고 전했다. 미국 현지 언론들은 2012년 12월 코네티컷주 샌디 훅 초등학교 총격 사건 이후 10년 만에 최악의 참사가 발생했다고 전했다.  당시 사건으로 어린이 20명, 어른 6명이 목숨을 잃었다. AP 통신은 “10년 전 샌디 훅에서 발생한 충격적인 사건 이후 미국 초등학교에서 발생한 가장 치명적인 사건”이라며 “텍사스 역사상 가장 많은 사람이 희생된 학교 총기 사건이고, 10명이  숨졌던 휴스턴의 샌타페이 고등학교 총격 이후 4년 만에 참사가 발생했다”고 전했다.
  • 美 “北 발사 미사일 평가 중”…귀국길에 보고 받은 바이든

    美 “北 발사 미사일 평가 중”…귀국길에 보고 받은 바이든

    미국이 25일 북한이 탄도미사일 시험 발사한 것에 대해 평가 중이라며 동맹과 면밀히 협의 중이라고 밝혔다. 이날 미군 인도태평양사령부는 북한의 미사일 발사 직후 성명에서 이같이 언급하며 “이번 발사가 미군이나 그 영토, 우리 동맹에 즉각적인 위협은 되지 않지만 북한의 불법 무기 프로그램이 정세를 불안정하게 하는 영향을 강조한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한국과 일본에 대한 미국의 방위공약은 철통과 같다”고 강조했다. 앞서 북한은 이날 오전 6시부터 6시 42분까지 평양 순안 일대에서 탄도미사일 3발을 잇따라 발사했다. 아직 당국의 평가는 나오지 않았지만, 대륙간탄도미사일(ICBM)일 가능성도 제기되는 상황이다. 이날 북한의 미사일 발사는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이 한국과 일본 순방을 마치고 귀국길에 오른 뒤 워싱턴DC에 도착하기 직전에 이뤄진 것이다. 백악관 관계자에 따르면, 바이든 대통령은 북한 미사일 발사 사실을 보고 받았으며 계속해서 정보 업데이트를 받을 것이라고 밝혔다.
  • 18세 총격범, 할머니 쏘고 초등학교 향했다…15명 숨져(종합)

    18세 총격범, 할머니 쏘고 초등학교 향했다…15명 숨져(종합)

    24일(현지시간) 12시 17분 미국 텍사스주 유발데에 있는 롭 초등학교에서 총격 사건이 일어났다. 텍사스 그레그 애벗 텍사스 주지사는 학생 14명을 포함해 총 15명이 총에 맞아 숨졌다고 발표했다. 부상자들은 유밸디 메모리얼 병원과 샌안토니오 병원으로 긴급 이송돼 치료를 받고 있다. 중상을 입은 사람이 있는 것으로 알려져 사망자는 더 늘어날 수 있다. 총격범도 현장에서 경찰의 총에 맞아 숨졌다. CNN에 따르면 총격범은 18세 우발데 고등학교 학생 살바도르 라모스로, 현지 경찰에 쫓기는 살인 용의자였다. 그는 트럭에서 내려 학교 안으로 들어가 사람들에게 무차별 총격을 가하기 시작했다. 범행 동기는 아직까지 확인되지 않았다. 애벗 주지사는 “총격범이 초등학교에 가기 전 할머니를 쏜 것으로 보고되고 있다”고 덧붙였다. 두 총격 사이의 연관성에 대해서는 확인되지 않았다고 말했다. 온라인에 공개된 영상에는 총격범이 학교에 들어가면서 총기를 들고 가는 장면이 담겼다. 학교를 대상으로 한 미국의 총격 사건은 지난 10년 동안 계속해서 일어나고 있다. 총격 사건 직후 유밸디 지역의 모든 학교는 폐쇄됐다. 카린 장 피에르 백악관 대변인은 트위터를 통해 바이든 대통령이 텍사스에서 발생한 학교 총격 사건에 대해 브리핑을 받았으며, 오늘 저녁 연설을 할 것이라고 밝혔다. 
  • 中 “승냥이 기다리는 건 엽총” 바이든 대만 방어 발언에 발끈

    中 “승냥이 기다리는 건 엽총” 바이든 대만 방어 발언에 발끈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이 20~24일 한국·일본 순방에서 인도태평양경제프레임워크(IPEF)를 출범시키고 “중국이 대만을 침공하면 군사 대응하겠다”는 입장을 피력한 데 이어, 쿼드(미국·일본·호주·인도) 정상회의에서 반중 기조까지 공식화하자 베이징은 실망과 분노에 휩싸였다. 바이든 대통령이 아시아 국가들과 손잡고 자국 압박에 속도를 내자 중국도 이에 질세라 태평양 8개국 방문 계획을 발표하며 맞불을 놨다. 왕원빈 중국 외교부 대변인은 24일 정례 브리핑에서 미 백악관이 바이든 대통령의 전날 대만 방어 발언에 ‘대만 정책은 변함이 없다’고 해명한 데 대해 “‘하나의 중국’ 원칙을 두고 말장난을 하고 있다”며 “중국의 옛 노래 한 곡을 들어보기를 권한다. ‘친구가 왔고 좋은 술이 있는데 만약 승냥이가 온다면 그(승냥이)를 기다리는 것은 엽총’이라는 대목이 있다”고 소개했다. 이 노래는 원로가수 궈란잉(93)이 부른 ‘나의 조국’으로, 한국전쟁을 배경으로 한 영화 ‘상감령’(1956년)에 삽입됐다. 이 노래를 통해 미국을 ‘승냥이’에 비유한 것이다. 왕 대변인은 쿼드 정상회의 개최 등 미국의 인도태평양 전략에 대해서도 “패거리를 끌어들여 정치적 대립과 군사적 대결을 조장하는데, 이는 역사의 흐름에 역행하는 것”이라며 “지역 평화와 안정에 화가 될 뿐이며 반드시 실패할 것”이라고 응수했다. 쿼드 참여국인 일본에 대해서도 “일본은 평화적 발전의 길을 견지해야 한다. 그래야만 과거 군국주의 역사의 전철을 되풀이하지 않을 수 있다”고 꼬집었다. 이날 중국 외교부는 “왕이 중국 외교담당 국무위원 겸 외교부장이 26일부터 솔로몬제도와 키리바시, 사모아 등 8개국을 공식 방문한다”고 밝혔다. 이번 발표가 일본 도쿄에서 쿼드 정상회의가 열린 날 나왔다는 점에서 ‘쿼드에 대한 견제구’라는 평가가 나온다. 중국은 지난달 솔로몬제도와 안보협정을 체결해 ‘남태평양 군사거점’을 확보했다. 워싱턴의 압박이 더 거세지면 솔로몬제도를 중심으로 이들 도서국가를 활용해 미국과 호주의 ‘중국 포위망’을 깨려는 포석이다. 그러나 바이든 대통령이 아시아 순방 기간에 중국에 ‘채찍’만 휘두른 것은 아니다. 이날 바이든 대통령은 일본 도쿄에서 가진 기자회견에서 미국의 대만 정책 기조인 ‘전략적 모호성’이 폐기되느냐는 질문을 받자 “아니다. 그것은 결코 변하지 않았다”며 “어제도 그런 취지로 말했다”고 해명했다. 전날 그는 도쿄에서 열린 미일 정상회담 공동 브리핑에서 ‘대만을 방어하고자 군사 개입에 나설 것이냐’는 질문에 “그렇다”고 답했는데, 하루 만에 말을 바꾼 것이다. 중국을 달래려는 취지로 풀이된다. 전날 그는 기자들에게 대중 관세 완화 조치도 검토 중이라고 말했다. 도널드 트럼프 전 미 대통령이 시작한 ‘무역전쟁’으로 깊어진 양국 갈등의 골을 조금이나마 메우려는 속내다. 대만의 IPEF 가입 역시 유보시켰다. 베이징 소식통은 “미중 양국이 첨예한 대립 상황에서도 물밑 조율을 통해 ‘협력할 건 협력하고자’ 소통을 이어 가고 있음을 보여 주는 신호”라고 설명했다.
  • 한국 중간재 28%, 中에 의존… 수입·수출선 다변화가 경제안보

    한국 중간재 28%, 中에 의존… 수입·수출선 다변화가 경제안보

    윤석열 정부가 미국 주도의 인도태평양경제프레임워크(IPEF)에 가입함에 따라 ‘안보는 미국, 경제는 중국’(안미경중)에서 ‘안보는 미국, 경제는 세계와 더불어’(안미경세)로 기조를 전환하는 모습이다. 이에 따라 중국 등 소수 국가에 의존하던 수입·수출선을 다변화하고 안정적 공급망을 확보하는 것이 윤석열 정부가 경제안보에서 성과를 거두기 위한 ‘키’가 될 것이라는 분석이 제기된다. 윤 대통령은 지난 23일 IPEF 출범 정상회의에서 “글로벌 공급망 위기에 효과적으로 대응하려면 국제 공조 체제가 매우 중요하다”며 ‘공급망 강화’를 핵심 과제로 제시했다. 미중 갈등, 러시아의 우크라이나 침공 등으로 인한 공급망 교란에 대응하기 위해서는 IPEF에 조기 가입해 새로운 통상 규범 질서에 우리의 이해를 반영하고, 역내 공급망 구축을 주도하는 것이 중요하다는 게 정부의 판단이다.그러나 미국이 중국을 견제하고자 출범시킨 IPEF에 가입함으로써 중국 의존도가 높은 한국이 또 다른 공급망 위기를 겪을 수 있다는 우려도 나온다. 우리 정부는 “IPEF는 특정 국가를 배제하지 않는다”고 강조하고 있지만, 왕이 중국 외교부장은 IPEF에 대해 “산업망 안정을 해쳐서는 안 된다”며 경계하고 있다. 실제 한국은 산업에 필수적인 중간재 부문에서 대(對)중국 의존도가 심화되는 것으로 나타났다. 한국경영자총협회가 지난 23일 발표한 ‘우리나라 중간재 대외의존도 현황과 시사점’에서 각국의 중간재 수입 중 중국산 비중을 집계한 결과 한국의 중국 의존도가 28.3%로 일본(21.1%), 미국(13.3%), 캐나다(10.3%), 독일(8.0%), 이탈리아(7.3%), 영국(6.4%), 프랑스(5.2%) 등 주요 7개국(G7)보다 높았다. 지난 10년간 한국의 중간재 수입에서 중국 비중은 19.4%에서 28.3%로 높아진 반면 G7의 경우 평균 0.8% 포인트 증가한 데 그쳤다. 정부는 지난해 중국이 요소 수출을 제한하며 발생한 요소수 대란을 계기로 각종 회의체와 태스크포스(TF)를 구성, 공급망 안정화와 다변화를 추진해 왔다. 지난해 12월 경제안보 핵심품목 200여개 선정, 수입선 다변화와 국내 생산기반 확충, 전략적 비축 확대, 대체재 확보 등의 대책을 마련했다. 외교부는 지난해 11월 부내 경제안보TF를 출범시켰으며 산업통상자원부는 이보다 앞선 같은 해 2월 미국의 공급망 조사 관련 행정명령에 대응하고자 산업안보TF를 구성했다. 각 부처에 산재된 경제안보 관련 조직과 정책을 연계하고자 정부는 지난 3월 기획재정부 중심의 경제안보공급망기획단을 발족시켰다. 하지만 정부 내 경제안보 분야를 총괄할 컨트롤타워가 필요하다는 지적이 나온다. 외교부, 산업부 등 각 부처 내 경제안보 조직의 업무가 중첩되고, 업무를 조정할 기구도 기재부 산하에 있어 범정부 차원의 협업과 조율이 어렵다는 것이다. 윤석열 정부는 대통령실 내 경제안보비서관을 두고 총리 직속 신흥안보위원회를 구성해 경제안보에 대응한다는 계획이지만 ‘컨트롤타워의 일원화’가 중요하다는 제언이다. 연원호 대외경제정책연구원 경제안보팀장은 “미국은 백악관 산하, 일본과 호주는 총리 직속으로 경제안보 관련 조직을 두고 있다”며 “대통령실 내 컨트롤타워를 통해 부처를 조율하고 미국 등과 대화 채널을 일원화할 필요가 있다”고 말했다.
  • 윤건영 “문재인 전 대통령, 정치 일선 나서는 일 없을 것”

    윤건영 “문재인 전 대통령, 정치 일선 나서는 일 없을 것”

    윤건영 더불어민주당 의원은 24일 “문재인 전 대통령은 정치 일선에 나서거나 하는 일이 없을 것”이라고 밝혔다. 문 전 대통령의 복심으로 꼽히는 그는 이날 YTN 라디오 프로그램 ‘뉴스킹 박지훈입니다’와의 인터뷰에서 “문 전 대통령은 양산에 내려가 자연인으로 조용히 보내시겠다고 했다”며 이렇게 말했다. 문 전 대통령이 전날 봉하마을에서 일부 민주당 후보에게 ‘반드시 이겨라’고 말한 것으로 알려져 선거 지원에 나선다는 예측이 나왔으나, 이를 일축한 셈이다. 그는 진행자로부터 “문 전 대통령이 5년 만에 참석을 하셨는데 분위기가 어땠는가”라는 질문을 받고 “기득권에 맞서 민주주의를 위해 노력한 노무현 전 대통령의 정신을 기억하기 위해 참여해주신 것 같다”고 답했다. 이어 “문 전 대통령이 5년의 임기를 성공적으로 마무리하고 전직 대통령으로 추도식에 참석한 모습을 보니 마음이 뭉클했다”고 소회를 밝혔다. 윤 의원은 이날 진행자로부터 “전날 보도에 따르면 ‘문 전 대통령이 이재명·김동연 후보에게 반드시 이겨라’ 이렇게 얘기했다고 하던데 혹시 남은 선거 기간동안 문 대통령의 지원, 유세 이런 가능성은 없는가” 하는 질문을 받았다. 윤 의원은 이에 “문 전 대통령은 양산으로 내려가셔서 자연인으로서 조용히 보내시겠다고 말씀했지 않은가. 정치 일선에 나서는 일은 없을 것으로 추측한다”고 일축했다. 이어 “메시지에 살짝 나오는 것도 없겠는가” 하는 진행자의 질문에도 윤 의원은 “네”라고 선을 그었다.윤 의원은 문 전 대통령과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의 통화에 대해서는 “매우 의미있는 선례”라고 평했다. 그는 “미국의 현직 정상이 우리의 전직 대통령과 계속 교류하고 신뢰를 바탕으로 소통하는 것은 문 전 대통령이 처음 만들어낸 모습이다”라고 이유를 들었다. 그러면서 “개인적인 희망으로는 앞으로도 이런 국가지도자가 계속 만들어지고 전통이 생겼으면 좋겠다”며 “의미있는 선례들이 하쌓이면 국격이 높아지는 것으로 생각한다”고 말했다. ‘문 전 대통령과 바이든 대통령이 만나기로 했던 것이 성사되지 못한 이유’에 대해서는 “정보를 완전하게 취득하고 있지 못하다”고 답했다. 다만 윤 의원은 “문 전 대통령은 백악관 측에서 처음 만나자는 제안이 왔을 때부터 제일 중요한 것은 한미정상회담 일정이라며 먼저 정하고 시간과 장소를 달라고 했다”고 설명했다. 이어 “다만 만남이 어려워지면서 통화라도 했으면 했던 것은 미국 측”이라며 “만나자는 제안이 진심이었던 것으로 보여진다”고 말했다. ‘미국 측이 만나자고 한 후 취소한 것은 결례 아닌가’라는 질문에는 “결례라는 것은 너무 과격한 표현”라며 “국가 정상 간 만나는 공식 회담이 아니라 퇴임 이후 전 대통령이 신뢰를 바탕으로 한 캐주얼한 미팅인 만큼 결례라고 할 것은 아니다”라고 선을 그었다. ‘바이든 대통령이 문 전 대통령에게 좋은 친구라고 부른 것은 어떤가’라는 질문에는 “임기를 마친 대통령과 만나고 싶어 하거나 전화를 하는 건 두 분 사이에 신뢰가 있다는 뜻이다”라고 평했다.
  • 바이든, “중국이 대만 무력침공하면 미국도 군사개입”...대만, “감사”

    바이든, “중국이 대만 무력침공하면 미국도 군사개입”...대만, “감사”

    우리나라를 방문한 뒤 일본을 방문 중인 바이든 미국 대통령이 23일 중국이 무력공격을 가하면 미국은 무력을 사용해 대만을 군사적으로 방어하겠다고 밝혔다고 대만 자유시보 등 현지 언론들이 전했다.  바이든 대통령은 기시다 후미오 일본 총리와의 정상회담을 마친 후 열린 공동 기자회견에서 한 기자가 중국이 대만을 무력으로 침공할 경우 미국이 군사적 개입을 할 의향이 있느냐는 질문에 “그렇다”고 단호히 답했다.  바이든 대통령은 이어 “그런 일이 일어나지 않기를 바라며 아무도 그러지 않기를 바란다”고 덧붙였다.  바이든 전 부통령은 중국 군용기가 대만 인근에서 ‘불장난’을 하고 있다고 말했다.  그는 대만을 방어하기 위해 미국이 무력을 사용할 용의가 있다면서 미국은 중국이 대만에 대해 무력을 사용하지 않도록 다른 국가와 협력할 것이라고 밝혔다.  그는 그러면서 “우리가 한 약속이다. 우리는 ‘하나의 중국 원칙’에 동의했지만 목적을 달성하기 위해 무력을 사용하는 것은 결코 실현 가능한 방법이 아니다”라고 강조했다.  해당 뉴스가 전해지자 대만 야후뉴스에는 “우크라이나를 봐라. 미국은 무기만 팔고 정작 대응은 대만 스스로 해야 할 것이다”, “입으로 말하는 건 쉽다. 먼저 우크라이나에 파병부터 해라”, “미국이 중국에 압박 수위를 올리고 있다. 중국이 더 이상 견딜 수 없을 때 미중전쟁은 피할 수 없을 것이며 이는 세계대전을 유발할 수도 있다”는 등의 다양한 댓글이 쏟아졌다.  바이든 대통령이 지난해 10월 대만 방어와 관련해 비슷한 발언을 하며 논란이 일자 백악관은 바이든 대통령이 미국의 정책 변화를 발표한 적이 없다고 해명한 바 있다고 대만 싼리신문이 전했다.  실제로 바이든 전 부통령도 지난해 10월 초 '대만 방어'에 대해 비슷한 발언을 했지만 당시 백악관 대변인은 "바이든이 미국의 정책 변화를 발표한 적이 없다"고 해명했다.   이는 지난 21일 윤석열 대통령과 바이든 대통령이 서울에서 정상회담 후 발표한 공동 성명에서 대만해협의 평화와 안정에 대한 중요성을 재확인한 것과 맥락을 같이 하고 있다.  대만 언론들은 윤 대통령과 바이든 대통령의 정상회담에 촉각을 곤두세웠다. 특히 두 정상이 발표한 대만해협의 평화와 안정을 유지한다는 부분에 관심을 기울이며 한국과 미국이 지난해 5월과 12월에 이어 대만해협 안보 문제에 대해 우려를 거듭 표명했다고 전했다.  아울러 23일 대만 외교부는 대만해협의 평화와 안정에 지속적인 관심을 보이는 한국 정부와 미국 정부에 감사하다고 밝혔다.  대만 외교부는 “동아시아의 제1열도의 핵심으로 항상 지역 안보에 있어 중요한 역할을 해왔다”고 강조했다.  이어 “바이든 행정부는 대만에 대한 미국의 강력한 지지를 계속해서 보여줬고, 윤석열 정부도 대만해협의 평화와 안정을 유지해야 한다며 대만해협의 중요성을 표명했다”며 “이는 양국 간 높은 수준의 공감대가 형성된 것을 거듭 보여줬다”고 평했다.  그러면서 “민주국가 대만은 인도태평양 지역의 민주 진영의 책임 있는 일원”이라며 “권위주의 국가들이 국제 질서에 노골적으로 도전하는 시기에 미국 등 비슷한 생각을 가진 국가들과 계속해서 긴밀하게 협력할 것”이라고 밝혔다. 
  • [최광숙 칼럼] 능력주의 인사의 ‘함정’/대기자

    [최광숙 칼럼] 능력주의 인사의 ‘함정’/대기자

    최근 한미 정상회담 공동기자회견에서 미국의 한 기자는 윤석열 대통령에게 “내각에 여성이 적다. 여성의 대표성을 향상시킬 수 있느냐”고 물었다. 외국 정상에게 인사에 대해 질문하는 것은 드문 일이다. 그만큼 윤석열 정부의 첫 내각 인선에 ‘다양성’이 부족했다는 것을 보여 준다. 여성 장관이 적다는 질문은 단순히 여성을 많이 포함시키라는 의미는 아니다. 보다 균형 있고 포용적인 국정 운영을 위해 이른바 ‘서오남’(서울대·50대·남성)으로 불리는 이들 외에 다양한 이들의 생각이 반영될 수 있어야 한다는 지적으로 받아들여야 할 것이다. 정상회담 만찬 메뉴에 미국산 소갈비, 비빔밥이 올랐는데 식사 메뉴에 화합의 ‘뜻’이 담겼다. 그게 외교다. 정부를 이끌 고위직에 대한 인사 역시 국민을 향한 메시지인 만큼 국민 통합을 위한 성별, 지역 안배 등 다양성을 담아내야 한다. 비슷한 배경을 가진 엘리트들은 비슷한 사고에 비슷한 결정을 내리기 쉽다. 1961년 존 F 케네디 전 미국 대통령은 카스트로 정권이 사회주의국가를 선언하자 쿠바의 피그만을 침공한다. 하지만 1400명의 특공대가 사살 또는 포로가 되는 등 참패를 당한다. 당시 백악관 참모진 상당수는 케네디와 같은 아이비리그 출신이었는데 이들이 만장일치로 내린 결정은 미국 외교사의 수모로 기록된다. 케네디는 이를 반면교사 삼아 다음해 쿠바 미사일 사태 때 주요 부처의 보고만 받지 않고 다양한 사람들의 의견을 청취했다. 회의에 자신과 생각이 다른 전문가들이 아예 배제된 것을 보고 다음 회의에는 꼭 그들을 참석시킬 정도로 귀를 활짝 열었다. 케네디의 동생이자 법무장관인 로버트 케네디도 형에게 “어떤 사안에 이견이 없는 경우 반대 의견을 말하는 ‘악마의 대변인’을 두라”고 제안했다. 집단사고의 오류에 빠지지 않기 위한 조치였다. 윤석열 정부의 인사 코드는 ‘능력’이다. 명문대 출신으로 행시와 사시를 패스한 엘리트들의 등용은 어느 정권에서나 있었지만, 이번 정부에서 유난히 두드러진다. 일각에서는 ‘검찰·기재부의 연합 정부’라는 말까지 나올 정도다. 하지만 인사는 ‘능력주의’의 함정에 빠져서는 안 된다. 국정 운영에서의 능력주의 만능은 정무적 판단 결여 등으로 또 다른 많은 문제를 야기할 수 있기 때문이다. 인사는 국정의 가장 중요한 행정 행위이자 고도의 정치 행위다. 어떤 고려도 하지 않고 오로지 능력만 보고 최고 전문가를 발굴해 수석이나 장관 자리에 앉혔지만 금방 밑천을 드러내 결국 물러나는 사람들을 수없이 봤다. 무엇을 능력으로 볼 것인가에 대한 획일적인 관점의 차이가 빚은 일종의 인사 참사다. 이번에 발탁된 이들 대부분이 능력을 인정받은 실력파이지만 실제 국정 수행도 잘하리라는 보장은 없다. 전문성은 기본이다. 여기에 정무적 판단, 갈등 조정 능력 등까지 갖춰야 정책의 우선순위를 빠르게 판단하고, 다른 부처와 함께 얽힌 정책들을 잘 풀어 나갈 수 있다. 대국민·대국회 소통 능력, 조직 관리 노하우도 빠질 수 없는 덕목이다. 인사의 쏠림 현상을 피하고 인사의 품격을 높이려면 인사 추천은 대통령실이 맡지만 추천의 문호는 집권 여당을 비롯해 다양한 채널로 넓혀야 한다. 그래야 ‘왜 여성 장관이 안 보이냐’는 부끄러운 지적이 나오지 않을 것이다. 천하의 인재를 널리 구하기 위해 야당 인물도 영입해야 하는 판에 인사 추천권을 대통령실이나 특정 세력이 독점하는 것은 스스로 인재풀을 좁히는 것이다. 인사를 ‘종합 예술’이라고 하는 것도 그만큼 어렵기 때문이다. 윤석열 정부가 성공하려면 검찰과 관료 엘리트 중심의 ‘직진 행진’에 브레이크를 걸 수 있는 이들이 포진돼야 한다. 동서고금 역사를 보면 순혈주의에 매몰된 나라는 망하고 이국민과 문화를 잘 받아들인 나라는 흥했다.
  • 작전명 ‘공급대란 분유 구하기’… 美 군용기 떴다

    작전명 ‘공급대란 분유 구하기’… 美 군용기 떴다

    최악의 영유아용 분유 부족 사태를 겪고 있는 미국이 군용기를 동원해 독일에서 의료용 특수 분유를 공수했다. 워싱턴포스트(WP)는 미 공군의 장거리 수송기 C17 글로브매스터3가 3만 1800여㎏의 네슬레 분유를 싣고 22일(현지시간) 인디애나주의 인디애나폴리스 국제공항에 도착했다고 보도했다. 미국이 이날 공수한 제품은 우유 단백질에 과민증이 있는 아기에게 먹이는 의료용 저자극성 특수 분유로, 영유아 2만 7000명이 1주일간 먹을 수 있는 분량이다. 브라이언 디스 백악관 국가경제위원회(NEC) 위원장은 해당 분유가 미국 내 의료용 특수 분유 수요의 약 15%를 보충할 것으로 추산했다. 조 바이든 행정부는 분유 부족 사태로 ‘분유 공수 작전’을 진행 중이며, 이날 도착한 분유는 미국이 해외에서 공수한 첫 도착분이다. 백악관은 군용기 투입으로 분유를 해외에서 공수하는 기간을 통상 2주에서 사흘로 단축했다고 설명했다. 또 이날 독일에서 도착한 의료용 분유와 며칠 내로 배포할 예정인 미 유아식품 회사 거버의 분유 제품을 합하면 분량이 분유병(226g) 150만개에 이른다고 전했다. 분유 대란은 글로벌 공급망 혼란 등으로 분유 공급이 부족하던 차에 미 식품의약국(FDA)이 미 최대 분유 제조사인 애벗 래버러토리스의 분유를 먹은 뒤 영유아 2명이 사망한 사건을 조사한 결과 실제 애벗의 미시간 공장에서 박테리아가 발견됐다고 발표하며 시작됐다. 애벗은 지난 2월 공장을 닫았고, 3개월이 지난 최근 FDA와 생산 재개를 합의했으나 제품 생산까지는 시간이 걸릴 것으로 보인다. 다음달 첫째 주쯤에야 공장이 재가동돼 이르면 8월부터 제품이 생산될 것으로 전해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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