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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신용카드 포스단말기 위험] 포스단말기 해킹 못막나

    “해킹 원천 차단은 현실적으로 어렵다. 새로운 바이러스가 발견될 때마다 그에 맞는 백신을 개발해 피해를 최소화할 수 있을 뿐이다.”(안철수연구소 관계자). “금융당국이 복제가 안 된다며 추진하고 있는 ‘IC카드’도 안전하지 않다. 중국에서 이미 IC카드 판독기가 만들어졌고 암호화된 정보를 그대로 IC카드 칩에 심는 기계까지 개발됐다.”(카드업계 관계자) 포스단말기 해킹을 통한 신용카드 정보 유출이 심각한 상황을 맞고 있다. 그러나 해킹 원천 차단은 불가능하고 기대를 모았던 IC카드(마그네틱카드와 달리 카드정보가 암호화돼 칩에 저장되기 때문에 복제가 어려운 카드)도 대안이 아니다. 그렇다면 카드정보 유출방지 대책은 뭘까. 카드업계 관계자들은 “미국처럼 우리나라도 하루빨리 ‘한국형 신용카드 정보보호 표준규정’을 제정, 시행해야 한다.”고 입을 모은다. 포스단말기 해킹을 통한 신용카드 정보 유출은 2000년 미국에서 처음 발생했다. 이후 2006년 3월 후지쓰사의 포스단말기를 사용하던 대형가맹점에서 카드정보가 대량 유출되면서 사회문제로 떠올랐다. 비자·마스터·아메리칸익스프레스·JCB·디스커버 등 세계 5대 카드회사 관계자들은 곧장 대책마련에 들어갔다. 해당 카드사들은 우리나라와 달리 피해 규모나 실상도 정확히 공개했다. 이들 카드사는 실태 파악 자료를 토대로 ‘PCI DSS’(Payment Card Industry Data Security Standard, 신용카드업계 정보보호 국제표준규정)를 제정했고 관리 기구인 PCI 보안표준위원회(SSC)도 설립했다. PCI DSS는 신용카드 정보를 저장·처리·전송하는 카드 가맹점과 서비스사업자(밴사·단말기업체 등)라면 모두 준수하도록 권고하고 있다. 일정 거래 규모 이상의 서비스사업자와 가맹점은 의무적으로 이행토록 하고 있다. 어길 경우 카드결제 승인을 거부하는 등 강도 높은 제재도 하고 있다. PCI DSS가 규정하고 있는 보안 항목은 ▲카드 소유자 정보 및 민감 정보 암호화 ▲카드 소유자 정보에 대한 물리적 접근 통제 ▲바이러스 백신 소프트웨어 설치 및 정기적 업데이트 ▲데이터 보호를 위한 네트워크 침입차단시스템 설치 및 유지관리 ▲보안 시스템·프로세스 정기적 테스트 ▲네트워크·신용카드 정보접속 모니터링 등 12개다. 한 카드사 관계자는 “미국은 중소형 가맹점에도 ‘PCI DSS’ 준수가 확산돼 해킹 안전지대로 거듭났다.”고 전했다. 다른 관계자는 “우리나라는 복제카드로 인한 손실을 카드사가 부담한다. 사실상 손해가 없는 가맹점과 단말기업체는 해킹 방지 프로그램을 까는 것조차 고비용 등을 이유로 모르쇠로 일관하고 있다.”고 지적했다. 그러면서 “금융감독원을 비롯해 개인정보보호를 담당하는 방송통신위원회 등이 나서 한국형 ‘PCI DSS’를 제정, 해당 업체들이 준수토록 법적 강제 조치를 마련해야 한다.”고 밝혔다. 다른 카드사 관계자는 “포스단말기에 카드번호·유효기간 같은 정보가 저장되지 않도록 법안을 손질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김승훈기자 hunnam@seoul.co.kr
  • [신종플루 초비상] “학교 확산 철저대비… 휴교 능사 아니다”

    안병만 교육과학기술부 장관은 4일 신종 인플루엔자의 학교 확산을 막기 위해 열린 전국 시·도교육감 회의에서 “신종플루가 대유행 시점에서 가장 문제가 되는 곳이 학교”라면서 “철저하게 대비해달라.”고 당부했다. 이날 오전 서울 세종로 정부중앙청사에서 안 장관 주재로 열린 회의에는 서울, 대구 등 교육감이 공석인 일부 시·도는 부교육감이 대신 참석했다. 시국선언 교사 처리 문제로 교과부로부터 직무이행명령을 받은 김상곤 경기도교육감도 불참했다. 안 장관은 “학생들에 대한 예방백신 접종이 오는 11일부터 시작되고 접종을 받으면 1~2주 내 면역이 생긴다고 하므로 결국 이번 한 달이 고비”라면서 “한 달 동안 철저히 대비하고 학교뿐 아니라 학원에 대한 관리도 신경써 달라.”고 말했다. 학교 휴업과 관련해 안 장관은 “직접 학교에 가보니 많은 교장들이 ‘휴업하는 것이 오히려 학생들을 무방비 상태로 내모는 것이다. 학교가 학생을 보호해야 한다.’는 얘기들을 하더라. 휴교가 능사가 아니니 잘 판단해 달라.”며 신중한 입장을 밝혔다. 박현갑기자 eagleduo@seoul.co.kr
  • [신종플루 심각 격상] 개원의 46% “백신 안 맞겠다”

    일부 의사·의학계 종사자들 사이에서 신종플루 백신접종을 기피하는 현상이 나오고 있다. 고위험층이 아니면 굳이 백신을 맞을 필요가 없고, 국내에서 첫 개발된 바이러스 백신이라는 이유로 안정성을 믿지 못하겠다는 생각 때문이다. 의사포털 닥플닷컴이 2일 개원의 504명을 대상으로 조사한 결과에서 전체의 46%(232명)가 신종플루 백신을 맞지 않겠다고 답했다. 접종여부를 고민 중인 의사도 31%였다. 반면 접종을 하겠다는 의사는 23%에 그쳤다. 실제 거점병원에서도 이 같은 현상이 벌어지고 있다. 병원별로 적게는 10명에서 많게는 100여명 이상의 의사와 간호사들이 접종을 하지 않은 것으로 알려졌다. 서울 S병원 관계자는 “전체 직원 중 100여명가량이 신청하지 않았다.”면서 “젊은 의사들 사이에서 ‘걸릴 거면 이미 걸렸다’ ‘10일 후에나 효과가 나타나는데 가장 정점을 맞고 있는 시기에 굳이 맞을 필요가 없다’는 식의 반응이 많았다.”고 전했다. 서울 역삼동에서 내과를 운영하는 한 의사는 “국내에서 처음 개발된 바이러스 백신이라 믿을 수 없다는 이유로 동창들 대부분이 접종하지 않았다.”면서 “각종 의사동호회에서도 백신이 추후 변종 출현 시 미칠 영향 등을 우려하는 목소리가 높다.”고 말했다. 박건형기자 kitsch@seoul.co.kr
  • [신종플루 심각 격상] 9세미만 2번 접종

    [신종플루 심각 격상] 9세미만 2번 접종

    오는 11일부터 장애인학교 등 특수학교를 시작으로 18세 미만 학생들에 대한 신종플루 백신 접종이 이루어진다. 그러나 9세 미만 어린이는 항체 생성 문제로 투여시기에 대해 좀 더 논의가 필요한 상황이다. 식품의약품안전청은 3일 오후 중앙약사심의위원회를 열어 미성년자에 대한 신종플루 백신투여 횟수, 용법, 용량, 일정 등에 대해 논의했다. 이날 회의에서는 9세미만 아동에 대한 백신 투여 시기가 집중적으로 논의됐다. 9세 이상 소아는 70% 이상의 항체 생성률을 보여 1차 접종만으로도 충분하지만, 9세 미만 소아의 경우 1차 접종 후 항체생성률이 50% 이하로 나타났기 때문이다. 이에 따라 일단 초등학교 3~4학년 이상의 학생들에게 11일부터 신종플루 백신 접종을 시작할 수 있게 됐다. 중앙약심은 2회 접종을 전제로 9세 미만 어린이에게도 1차 접종을 시작하는 것으로 의견을 모은 것으로 알려졌다. 그러나 항체생성률이 극히 낮게 나온 3세 미만에 대해서는 사용 승인을 보류하고 일단 2회 임상 접종 결과에 따라 이달 말 허가 여부를 결정할 예정이다. 복지부는 중앙약심의 논의 결과를 검토해 4일 소아·청소년 대상 허가 결정을 발표할 예정이다. 3일 신종플루 국가전염병 위기단계가 ‘심각’으로 격상되면서 학교 예방접종 기간도 단축된다. 보건복지가족부 최희주 건강정책국장은 “특수학교는 11일부터, 일반 초·중·고는 16일부터 신종플루 예방접종이 시작된다.”면서 “당초 학교예방접종은 6주간 진행될 예정이었으나, 4주로 단축하기로 결정했다.”고 밝혔다. 한편 교육과학기술부는 12일 수능시험에 대비해 전국 1200여개 시험장에 환자학생을 위한 분리시험실을 설치하기로 결정했다. 이영준기자 apple@seoul.co.kr
  • NBA스타 지노빌리, 맨손으로 박쥐 잡아

    NBA스타 지노빌리, 맨손으로 박쥐 잡아

    농구장에서 벌어진 박쥐소동이 화제다. 맨손으로 박쥐를 때려잡은(?) 스타플레이어가 예방접종을 맞는 일까지 벌어졌다. 박쥐소동이 난 건 지난 할로윈데이 저녁 AT&T 경기장에서 열린 샌앤토니오-새크라멘토 전에서다. 한창 경기가 진행되고 있는데 갑자기 코트에 박쥐 한 마리가 나타났다. 박쥐가 저공비행을 하면서 장대처럼 큰 선수들 사이로 날아다니자 주심은 경기를 일시 중단시켰다. 그때 박쥐 사냥꾼으로 나선 선수가 바로 샌앤토니오의 스타플레이어 마누 지노빌리. 그는 볼을 가로채듯 날렵한 손동작으로 한번에 박쥐를 쳐서 떨어뜨렸다. 그간 NBA에서 갈고닦은 실력을 유감없이 발휘한 것. 지노빌리는 친절하게(?) 코트에 떨어진 박쥐를 주워 외곽에 있던 사람에게 전달했다. 경기장에선 배트맨 음악이 울려퍼졌고, 관중들은 박수로 환호했다. 하지만 박쥐소동 덕분에 지노빌리는 백신을 맞아야 했다. 지노빌리는 2일 자신의 홈페이지에 “박쥐가 질병을 옮긴다고 해 박쥐를 맨손으로 잡은 후 4번이나 백신을 맞았다.”면서 “앞으로 4번 더 주사를 맞아야 한다고 들었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지노빌리는 “박쥐가 병을 갖고 있었던 것으로 확인된 건 아니지만 안전을 위해 백신을 맞은 것”이라며 팬들에게 박쥐나 쥐처럼 질병을 옮기는 동물은 절대 맨손으로 만지지 말라고 당부했다. 한편 지노빌리가 박쥐를 때려잡는 모습이 담긴 동영상은 유투브에 올라 4일 현재 조회 수 100만을 돌파하면서 폭발적인 인기를 끌고 있다. 사진/동영상=유튜브 서울신문 나우뉴스 해외통신원 손영식 voniss@naver.com@import'http://intranet.sharptravel.co.kr/INTRANET_COM/worldcup.css';
  • [사설] ‘플루 재난’ 과도한 공포 경계해야

    정부가 어제 신종인플루엔자 전염병 위기단계를 가장 높은 ‘심각’으로 상향조정했다. 오늘부터 행정안전부 장관을 본부장으로 하는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와 전국 16개 시·도 및 230개 시·군·구에 단체장을 본부장으로 하는 지역별 대책본부가 상시 가동에 들어간다. 신종플루가 이미 대유행 단계에 접어든 상태여서 늦은 감이 없지 않다. 하지만 정부가 이제라도 신종플루를 국가재난 차원에서 다루기로 하고, 범정부 차원의 총력 대응에 나선 것은 다행스러운 일이다. 재난본부는 단위별 사업장과 학교 등에서 사용할 통일된 위기 대응 매뉴얼을 마련해 혼란과 피해를 최소화할 것을 당부한다.현재도 심각단계에 준하는 방역대책과 사회적 차단조치를 취하고 있는 만큼 일상생활에 큰 변동은 없을 것이라고 한다. 다만 이 시점에서 우리가 각별히 경계해야 할 것은 과도한 공포심이다. 부풀려진 불안심리가 증폭되면 불필요한 사회·경제적 피해를 야기하는 악순환의 고리에 빠질 것이기 때문이다. 우리나라는 7개월째 이어지는 신종플루와의 전쟁에서 다른 나라에 비해 선방하고 있다. 최근 들어 빠르게 확산되고 있지만 치사율은 0.04% 내외로 계절독감보다 낮은 수준이다. 백신예방 접종도 순조롭게 실시되고 있고, 위급시 치료효과가 좋은 항바이러스 주사제의 시판도 검토 중이라고 한다. 근거도 없는 ‘백신괴담’ 등으로 인해 막연한 불안감을 가질 하등의 이유가 없다는 얘기다.그보다는 개인과 가정에서는 위생수칙을 철저히 지키고 의심환자가 발생하면 신속하게 병·의원을 찾아 진단을 받고 안내에 따라 적절한 조치를 취해야 한다. 정부와 지자체, 시·도 교육청과 각급 학교 등이 유기적인 협조체제를 갖추고 차분하게 대응하면 신종플루 재난도 무난히 극복할 수 있다.
  • [서울신문 탐사보도] 카드 ‘포스단말기’ 위험

    [서울신문 탐사보도] 카드 ‘포스단말기’ 위험

    국내 고객 신용카드 정보가 전국 카드가맹점의 ‘포스단말기’를 통해 해외로 유출돼 복제된 뒤 불법 사용되고 있는 것으로 확인됐다. 8월 초부터 이 같은 움직임이 포착됐으며, 이후 수사 당국은 유출 경위와 피해 규모 등 실태파악에 들어갔다. 소프트웨어 보안전문 업체인 안철수연구소는 백신 개발 및 해법 찾기에 돌입했다. 하지만 해당 카드사들이 고객의 정보 유출을 은폐하고, 피해 규모를 축소하고 있어 정확한 규모 파악은 잘 안 되고 있다. 포스단말기는 백화점·할인점·편의점·프랜차이즈 업소 등 중·대형 카드가맹점에 설치돼 있다. 포스(POS: Point of Sale) 단말기는 단순히 거래 내역만 저장되는 다른 카드단말기와 달리 카드번호·유효기간 등 모든 신용카드 정보가 저장되는 단말기다. 이 단말기는 하드와 소프트웨어로 이뤄진 일반 PC와 같다고 보면된다. 이 때문에 포스단말기는 범죄조직들의 해킹 표적이 되고 있다. 전문가들은 포스단말기를 이용한 카드 복제는 기존의 단순 카드 복제와는 다른 신종 수법으로 이를 방치할 경우 금융피해가 눈덩이처럼 불어날 수 있다며 적극적인 대응에 나서야 한다고 말한다. 3일 수사당국과 카드사 등에 따르면 신한·국민·삼성·현대·롯데·BC·외한카드 등 7개 카드사의 고객 정보가 카드를 긁는 순간 실시간으로 빠져나가고 있는 것으로 파악되고 있다. 8월9일부터 9월21일까지 전국 카드가맹점의 ‘포스단말기’가 해킹돼 7개 카드사의 ▲카드번호 ▲유효기간 ▲PVV(카드 비밀번호 암호화값) ▲CVV(신용인증값) 등 고객들의 신용카드정보가 국외로 유출됐다. 이 기간 동안 7개 카드사들의 카드정보 3000건(명)이 새나갔으며 이 중 6개 카드사(삼성카드는 미공개) 108건이 미국·이탈리아·그리스·스페인 등지에서 불법 복제돼 3억여원의 카드사용액이 발생했다(표 참조). 또 지난달에도 경기 파주의 S편의점, 경남 진해의 F커피숍의 포스단말기가 해킹당하는 등 카드정보 유출이 계속되고 있다. 카드업계 관계자들은 “포스단말기를 통한 실시간 카드정보 유출이 언제부터 일어났는지 정확히 알 수 없지만 올 여름부터 카드사들의 고객 신용카드정보가 동시다발적으로 빠져나가고 있는 게 사실”이라고 밝혔다. 한편 금융감독원에 접수된 2006~08년 해외 복제카드 피해액에 따르면 2006년 52억여원, 2007년 34억여원, 2008년 38억여원이다. 하지만 7개 카드사들의 연간 피해액은 120여억원에 이르는 것으로 업계는 보고 있다. 한 카드사 관계자는 “카드사별 손실금액은 대외비이기 때문에 금감원에 정확한 데이터를 보내지 않는다.”고 귀띔했다. 다른 관계자는 “피해 액수가 많다고 하면 불안해서 해당 카드사 카드를 사용하겠느냐.”면서 “카드사들이 쉬쉬하는 이유가 이 때문”이라고 말했다. 김승훈기자 hunnam@seoul.co.kr
  • 백신접종 간호사 신종플루 확진

    신종플루 치료거점병원의 한 의료진이 백신 접종 이틀 후 확진판정을 받아 병원이 감염 경위 파악에 나섰다. 2일 의료계에 따르면 서울시내 대학병원에서 지난달 30일 신종플루 백신을 접종한 24세 간호사가 1일 확진 판정을 받았다. 이 간호사는 백신 접종을 받은 다음날인 지난달 31일부터 발열 등 호흡기증상을 보여 검사를 받았으며 1일 저녁 양성 판정을 받았다. 현재 의료진에게 접종하는 신종플루 백신은 바이러스를 불활성화시킨 ‘사(死)백신’이어서 백신으로 인해 신종플루에 걸리지는 않는다. 병원 측은 백신 접종이 신종플루 감염과 관련성이 있는지를 비롯해 감염 경위를 파악하기 위해 백신을 접종받은 의료진을 대상으로 발열증세를 확인하고 있다. 복지부 관계자는 “현재 신종플루에 걸린 상태에서 백신을 맞은 것인지, 백신을 맞고 신종플루에 걸린 것인지 선후 관계를 파악하고 있다.”며 “신종플루 백신은 접종받은 지 약 10일 후에 면역력이 형성되기 때문에 접종 후에 걸렸을 수도 있지만 건강에 큰 영향을 끼치지는 않는다.”고 말했다. 이민영기자 min@seoul.co.kr
  • [우리말 여행] 시험과 실험

    새로 만든 약이 있다. 효과가 있는지 확인하기 위해 사람에게 먹이고 결과를 파악한다. ‘시험(試驗)’이다. 시험은 구체적인 사물의 기능이나 성질을 검증하는 것이다. ‘시험 비행.’ 백신을 만들려고 한다. 바이러스와 면역체의 관계를 알아야 한다. 이를 위해 행하는 절차는 ‘실험(實驗)’이다. 실험이 검증하려고 하는 것은 이론이나 현상이다. ‘폭발 실험.’
  • [서울플러스] 16일까지 광견병 예방접종

    성동구(구청장 이호조)오는 16일까지 광견병 예방접종을 실시한다. 광견병 예방 일제 접종 실시기간에는 구에서 백신(예방접종약)을 지원하고, 동물병원에서는 시술료(5000원)만 받는다. 지역경제과 2286-5463.
  • 신종플루 이번주 ‘심각’단계 격상

    신종인플루엔자(인플루엔자A/H1N1)로 치료를 받던 40대 여성 등 3명이 또 사망했다. 지난 29일과 30일 사망한 비고위험군 24세 여성과 고위험군 53세 남성도 사망사례에 포함돼 신종플루로 인한 사망자는 모두 40명으로 늘었다. 보건복지가족부 신종인플루엔자대책본부는 “수도권에 사는 45세 여성과 80세 여성, 호남권에 사는 79세 여성이 지난달 30, 31일 폐렴과 급성호흡곤란증후군으로 사망했다.”고 1일 밝혔다. 이들은 모두 만성질환을 앓고 있어 고위험군으로 분류됐다. 이로써 신종플루 사망자 40명 중 고위험군은 34명으로 집계됐다. 30일 사망한 호남권에 거주하는 3세 남아는 신종플루와의 연관성을 역학조사 중이다. 신종플루가 급속히 확산되고 비고위험군의 사망사례가 늘어나자 보건당국이 이번주 내로 국가전염병 위기단계 격상을 결정할 것으로 알려졌다. 정부는 4일 박영준 국무차장 주재로 보건복지가족부, 교육과학기술부 등 관계기관 TF 회의를 열어 신종플루 확산 방지 대책을 논의할 예정이다. 이날 회의에서는 국가전염병 위기단계를 ‘경계’에서 ‘심각’으로 격상하는 방안을 검토할 것으로 예상된다. 국가전염병 위기단계는 관심-주의-경계-심각 4단계로 지난 7월21일 ‘주의’에서 ‘경계’로 격상됐다. 지난 2006년 조류독감 파동으로 국가전염병 위기단계가 만들어진 뒤 지금까지 최고단계가 선포된 적은 한번도 없다. 심각단계로 격상되면 신종플루 감염 차단을 위해 정부조직이 총동원되고 여행·행사 자제령이 내려진다. 학교 대책과 관련해서는 백신접종이 시작되는 오는 13일까지 모든 중고교와 학원에 휴교·휴업 조치를 취하거나 겨울방학을 앞당기고 잔여 수업일수를 내년 초 보충하는 방안 등이 검토되고 있다. 복지부 관계자는 “신종플루 감염환자 수가 하루 1만명을 넘어서는 등 상황을 예의주시하고 있다.”며 “확산 속도 등을 고루 파악해 결정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이민영기자 min@seoul.co.kr
  • 독감백신 가격담합 조사

    신종플루로 품귀 현상을 겪고 있는 계절독감 백신에 대해 공정거래위원회가 가격 담합 조사에 착수했다. 30일 제약업계에 따르면 계절독감 백신을 공급하는 제약사 8곳 중 4곳이 공정위로부터 공급가격 담합 여부에 대한 조사를 받았다. 올해 공급 가능한 계절독감 백신은 지난해 1550만도즈에서 약 29% 정도 감소한 1100만도즈다. 한 제약사 관계자는 “지난 몇년간 계절독감 백신 관납 가격이 7000원대를 유지하다 지난해 물량이 넘쳐 5000원대로 떨어졌다.”며 “올해 공급가는 7000원으로 예년 수준을 유지하고 있다.”고 말했다. 이민영기자 min@seoul.co.kr
  • 초·중·고 새달11일부터 신종플루 접종

    초·중·고 새달11일부터 신종플루 접종

    초·중·고생에 대한 신종플루 예방백신 접종이 당초 예정보다 일주일 정도 앞당겨진 오는 11일부터 이뤄진다. 또한 일부 교육청이 마련한 휴업기준이 제각각이어서 혼선이 우려된다. 교육과학기술부 박희근 학생건강안전과장은 30일 “신종플루 감염자 가운데 학생 비중이 가장 큰 만큼 초·중·고생들에 대한 백신 접종 일정을 최대한 앞당기기로 보건복지가족부와 협의했다.”고 밝혔다. 이에 따라 고위험군에 속하는 학생들이 많은 특수학교는 11일부터, 일반학교는 13일부터 백신 접종을 받을 수 있다. 당초 초·중·고생의 경우, 18일쯤부터 접종이 이뤄질 예정이었다. 또 9세 미만 학생에 대한 접종횟수와 시기 등은 4일 결정돼 발표된다. ●일반학교는 13일부터 접종 한편 교과부는 전국 16개 시·도교육청이 학교휴업 가이드라인을 작성할 때, 참고할 수 있는 ‘예시’자료를 이날 각 시·도 교육청에 내려 보냈다. 예시 자료에는 ▲학교의 환경요인으로 학교급, 학교규모, 인구밀도 등 3가지 항목과 ▲질병요인으로 감염률, 확산속도 등 2가지 항목 등 모두 5가지 고려 항목별로 위험도 점수를 각 1~5점으로 구분하고 있다. 충남교육청은 반별, 학년별로 11% 이상 환자가 생기면 해당 반과 학년에 대해 부분휴업을 권장하기로 했다. 인접 학교들의 환자 비율이 40%를 넘으면 유관기관과 협의해 공동 휴업을 결정토록 할 계획이다. ●휴업기준 충북 10%·부산 30% 충북교육청은 감염 또는 의심 학생이 전교생의 10% 선일 때 학교장 권한으로 휴업할 수 있도록 했다. 경북교육청은 한 학급 감염자가 15% 내외일 때는 학급 휴업을, 한 학년에서 3분의1 이상이 감염됐을 때 학년 휴업을 하도록 했다. 대구교육청은 한 학급에서 감염자가 20% 이상일 때 학급 휴업을, 학년 전체 학급의 20% 이상 휴업학급이 발생하면 학년 휴업을 할 수 있도록 정했다. 부산교육청은 한 학급에서 의심 또는 감염 환자가 30% 선일 때 학급 휴업을, 한 학년의 30% 이상 학급에서 환자가 발생하면 학년 휴업을 한다는 기준을 마련했다. 전북교육청은 전주·군산·익산 등 도시지역의 경우 감염자가 전교생의 10% 안팎일 때 휴업을 하고, 농촌지역은 20~30%로 하는 방안을 검토 중이다. 그러나 서울시교육청 등 일부 교육청은 휴업기준과 절차 마련 등을 놓고 고심하고 있다. 박현갑기자 eagleduo@seoul.co.kr
  • 또… 은행 사칭 피싱사기 기승

    또… 은행 사칭 피싱사기 기승

    카드사를 사칭한 괴(怪)메일 소동으로 경찰에 수사를 의뢰한 지 석 달 만에 같은 계열사 은행을 사칭한 피싱 메일이 대량으로 발송되고 있어 주의가 요구된다. 30일 금융권에 따르면 KB국민은행은 인터넷뱅킹을 이용하는 고객들에게 이날부터 “KB국민은행을 사칭하는 피싱 메일을 주의하라.”는 안내 e메일을 보냈다. 앞서 7월에는 KB카드를 사칭, 이용대금 명세서 형식의 피싱메일이 대량 유포돼 KB금융그룹에 비상이 걸리기도 했다. 당시 회사 측은 즉각 경찰에 수사를 의뢰했다. 이번 괴메일도 고객의 개인정보를 빼내기 위한 전형적인 피싱 수법으로 그룹 측은 보고 있다. 은행 측은 “고객들의 피해가 없도록 주기적으로 안내 메일을 보낼 방침”이라고 밝혔다. 피싱 메일의 주요 특징은 ▲메일 수신자 이름을 명시하지 않거나 ▲특정 인터넷주소로 접속해 개인정보를 입력하도록 요구하고 ▲응모하지도 않은 이벤트에 당첨됐다거나 대출 안내를 해주는가 하면 ▲특정 파일을 내려받도록(다운로드) 요구하는 식이다. 국민은행 측은 이런 종류의 메일을 받을 경우 개인정보를 입력하지 말고 반드시 은행에 발송 여부를 확인해 줄 것을 당부했다. 피싱 피해를 막기 위해서는 몇가지 주의가 요구된다. 우선 메일이나 게시판에 연결된 인터넷 사이트에는 개인정보를 입력하지 말아야 한다. 대부분의 금융회사 사이트는 메일로 금융정보를 요구하지 않기 때문에 금융거래를 할 때는 직접 인터넷 주소를 입력한 뒤 접속하는 것이 좋다. 회사 측은 무분별한 이벤트 참여도 자제하는 것이 좋다고 지적한다. 경품 이벤트를 가장, 회원가입을 유도해 개인정보를 빼가는 사례가 늘고 있어서다. 사이트마다 비밀번호를 다르게 하거나 주기적으로 변경해 개인정보 유출을 막고, 정기적으로 백신 프로그램을 작동시키는 것도 도움이 된다. 피싱으로 의심되는 사이트를 발견하면 한국인터넷진흥원(www.kisa.or.kr)이나 경찰청 사이버테러 대응센터(www.ctrc.go.kr)로 신고하면 된다. 최재헌기자 goseoul@seoul.co.kr [용어 클릭] ●피싱(Phishing) 개인정보(Private Data)와 낚시(Fishing)의 합성어로 은행, 쇼핑몰 등 유명기관을 사칭해 이메일을 보내고, 위장 홈페이지에 개인정보를 입력하도록 유도해 수집한 정보를 악용하는 신종 금융사기 수법.
  • [사설] 신종플루 불안심리 차단이 더 급하다

    신종 인플루엔자A(신종플루) 감염자 급증과 고위험군 사망자가 늘어나면서 불안심리가 빠른 속도로 확산돼 걱정이다. 특히 초·중·고 학생들이 휴대전화 문자메시지와 인터넷을 통해 ‘백신괴담’을 퍼뜨려 사회적 불안을 가중시키고 있다. 정부 당국과 의사단체가 대책을 둘러싸고 엇박자를 내고, 보건복지부와 교육과학부 등 관계부처의 협조도 치밀하지 못해 갈팡질팡하는 모양새다.정부는 어제 관계부처 회의에서 시·도 교육감, 지역 교육장, 학교장 등의 재량으로 학교별 휴교를 결정하도록 했다. 그러나 집단 발병 학교가 이미 2500여곳에 이른 데다, 휴교 가이드라인조차 세밀하지 않아 당분간 일선 학교의 혼선이 불가피해 보인다. 휴교하더라도 대입 수능을 코앞에 둔 고3 학생들은 어떻게 할 건지, 문제가 한둘이 아니다. 백신 투약 대상의 순서나 시점, 병·의원 및 약국의 예방약 제조 등에 이르기까지 어느 하나 매끄럽게 진행되는 게 없다. 이러니 학생들 사이에 신종플루에 대한 괴소문이 나돌고, 사회적 불안심리가 커지는 것 아닌가. 신종플루 불안감을 차단하려면 정부가 중심에 서고 의료전문기관들이 적극 협조해야 한다. 의심 또는 확진 환자들도 의료기관의 진료안내에 따라 질서있게 대처해야 한다.신종플루는 바이러스 자체보다 불안심리의 급속 확산이 더 문제다. 지금까지 국내에서 30명 이상 사망자가 나왔지만, 건강한 사람들은 예방법을 숙지해서 실천하면 그리 무서운 병이 아니다. 학생들은 악의적 괴담 유포를 자제해야 한다. 무심코 장난으로 띄운 문자메시지가 온 나라를 혼란스럽게 하는 불씨가 될 수 있기 때문이다. 정부는 국민건강을 지키고 불안 해소에 만전을 기하되, 경제에 미치는 영향 등도 고려해 종합대책을 실천해주기 바란다.
  • 동작구, 신종플루 확산방지 총력

    신종플루가 급속히 확산되고 있는 가운데 동작구가 ‘위험군’인 노인들의 신종플루 예방에 총력전을 펴고 있다. 동작구 보건소는 다음달 21일까지 지역 경로당 114곳을 대상으로 ‘신종인플루엔자 순회방문 예방교육’을 실시한다고 29일 밝혔다. 이미 경로당 32곳의 노인 748명이 교육을 받았다. 이번 신종플루는 손을 통해 전염될 가능성이 높다는 점에 주목, 올바른 손씻기 방법과 기침 때 주의사항 등 개인위생관리를 중심으로 신종플루 예방교육을 꾸몄다. 특히 일반 감기와 구별되는 신종플루 증상 설명과 치료방법 등을 노인들이 재미있고 기억하기 쉽도록 퀴즈 형식으로 설명한다. 또 교육 중 자연치유력과 면연력을 높이는 건강체조를 배우는 시간도 마련했다. 응급시 필요한 거점병원과 지정약국 전화번호도 안내한다. 동작1동 주민 조병은(82) 할아버지는 “평소 몸이 불편해 병원과 보건소 방문이 어려웠는데 이렇게 직접 찾아와 건강에 좋은 정보를 알려줘 고맙다.”면서 “손씻기와 건강체조를 따라해 보니 면연력이 높아진 것 같다.”고 말했다. 동작구는 보라매병원, 중앙대병원 등 2곳의 거점병원과 13곳의 거점약국을 확보하고 있다. 동작구 보건소는 향후 혹시 있을지 모르는 상황에 대비, 항바이러스제 및 백신 확보에도 최선의 노력을 다하고 있다. 한준규기자 hihi@seoul.co.kr
  • [신종플루 초비상] 괴담유포 고교생2명 검거

    ‘신종플루 백신을 맞으면 죽는다.’는 등의 내용을 가짜로 지어내 인터넷사이트와 휴대전화 문자메시지로 무차별 발송한 사람이 고교생인 것으로 나타났다. 서울지방경찰청 사이버범죄수사대는 29일 신종플루 백신과 관련된 근거 없는 괴담을 지어내 유포한 혐의로 고교생 2명을 검거했다. 서울 모고교 1학년인 A군은 23일 국내 유명가수 팬클럽 사이트에 괴담을 처음 게시한 것으로 나타났다. A군의 게시글은 ‘학생들에게 백신 접종을 하는 것은 임상실험 대상을 노인에서 중고교생으로 바꾼 것’ ‘부모 동의서는 법적으로 빠져나갈 구멍을 만드는 것’ ‘학교에서 백신을 접종하라고 동의하라고 동의서가 오면 접종을 거부하자.’는 등의 내용을 담고 있다. 또 이글을 본 서울 모여고 2학년 B양은 24일 이 내용을 요약해 ‘신종플루 백신을 맞으면 죽는다. 예방 접종을 거부하자.’는 내용의 휴대전화 문자 메시지를 친구 30여명에게 보냈다. 경찰은 이를 전달받은 친구들이 이 내용을 또다시 다른 친구들에게 전달하면서 신종플루 백신 괴담이 급격히 확산된 것으로 보고 있다. 박건형기자 kitsch@seoul.co.kr
  • [신종플루 초비상] “10세이상 면역력 있다… 현재 반응 지나쳐”

    현재 10살 이상인 사람은 과거에 신종플루 바이러스에 감염된 적이 있어 이미 면역력을 갖고 있다는 주장이 나왔다. 따라서 지금처럼 신종플루에 지나치게 반응하지 않아도 된다는 것이다. 서울대병원 감염내과 오명돈 교수는 29일 “신종플루 백신을 당초 2회 접종에서 1회 접종으로 바꾼 것은 임상시험 참가자 상당수가 신종플루 바이러스에 면역력을 갖고 있어서였다.”며 “지금의 신종플루 사망률이 일반 독감에 못 미치는 것도 이 때문”이라고 밝혔다. 오 교수는 “지금 유행 중인 신종플루는 1990년대 이전부터 사람과 돼지에게 감염돼 온 바이러스가 원인으로, 예전에 대유행했던 스페인 독감처럼 새로운 질환이 아니다.”며 “1회 접종으로 신종플루 예방백신 투여 방침이 바뀐 것은 이미 상당수 사람이 면역력을 갖춰 한 번만 접종해도 면역력을 충분히 끌어올릴 수 있다고 판단했기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따라서 현재 신종플루에 대한 우려와 반응이 지나치다는 게 오 교수의 지적이다. 그는 “이미 상당수가 신종플루 바이러스에 면역력을 가져 백신 주사 한 번으로 상태가 빠르게 호전된다.”며 “특히 60대 이상은 과거에 이미 바이러스에 감염됐고, 이 가운데 3분의1가량은 면역력을 갖춰 실제로 병원을 찾는 환자 수가 적은 것”이라고 분석했다. 그는 “지금처럼 신종플루 감염률이 크게 늘면 사망률이 높아지는 것은 당연하다.”며 “지금 중요한 것은 신종플루에 대해 지나친 불안감을 갖기보다 위생수칙을 잘 지켜 감염을 차단하는 것”이라고 말했다. 심재억기자 jeshim@seoul.co.kr
  • [알림]

    신종플루 예방 백신접종을 다룬 10월28일자 ‘서울만평’에서 일부 수치가 잘못 인용됐습니다. 이와 관련, 대한의사협회는 “신종플루의 확산을 막는 데 최선을 다하고 있는 의사들의 명예를 실추시켰다.”며 유감의 뜻을 밝혀 왔습니다.
  • [신종플루 초비상] “타미플루 불법유통 철저히 단속”

    이명박 대통령은 28일 최근 급속히 확산되고 있는 신종플루와 관련해 현장 대응체계를 점검하기 위해 거점병원인 서울 중구 국립의료원을 방문했다. 이 대통령은 전재희 보건복지가족부 장관과 이종구 질병관리본부장 등에게 신종플루 현황을 보고받는 자리에서 “신종플루로 국민들의 불안과 걱정이 큰 만큼 정부가 예방과 치료에 만전을 기해 달라.”고 당부했다. 이 대통령은 “지금은 일선에서 예방과 접종, 치료를 차질없이 이행하는 것이 무엇보다 중요한 때”라며 “각 지방자치단체가 각별히 신경을 써 달라.”고 말했다. 이어 “전국 지자체 부기관장을 중심으로 신종플루 문제가 진정될 때까지 비상근무체제에 돌입할 것”을 지시했다. 이 대통령은 “타미플루 불법유통처럼 국민건강을 담보로 한 행위를 철저히 단속해야 한다.”며 “신종플루 백신을 놓고 유사 사례가 발생하지 않도록 해 달라.”고 주문했다. 이 대통령은 지난 27일부터 의료진과 방역요원부터 우선적으로 실시되고 있는 예방백신 접종 상황을 둘러본 뒤 전 장관에게 “국민들이 걱정을 하도 많이 한다고 해서 왔다.”고 말했다. 이 대통령이 “복지부 장관은 하도 돌아다녀서 먼저 (백신을) 맞아야 한다.”고 말하자, 전 장관은 “저는 아직 접종대상이 아니다.”라고 답했다. 이 대통령은 접종 후 대기실에 있던 다른 의료진에게 “힘들더라도 잘해서 국민들이 안심하게 해달라.”며 “잘 좀 부탁한다. 모두 잘해 달라.”고 격려했다. 이 대통령은 청와대로 출발하기 전에 전 장관과 윤여표 식품의약품안전청장에게 “새로운 인플루엔자에 대한 연구를 해야 하는 것 아니냐. 우리가 먼저 해야지. 조금 더 투자를 해서라도 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종락기자 jrlee@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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