찾아보고 싶은 뉴스가 있다면, 검색
검색
최근검색어
  • 백신
    2026-08-05
    검색기록 지우기
  • 주부
    2026-08-05
    검색기록 지우기
  • 전도
    2026-08-05
    검색기록 지우기
  • 의령
    2026-08-05
    검색기록 지우기
저장된 검색어가 없습니다.
검색어 저장 기능이 꺼져 있습니다.
검색어 저장 끄기
전체삭제
15,668
  • [사설] 사망 잇따르는 독감백신 접종, 불안요소 서둘러 차단해야

    인플루엔자(독감) 백신을 무료 접종한 뒤 사망하는 사례가 9건이나 보고되면서 불안감이 커지고 있다. 독감 백신 접종과 사망 간의 직접적인 연관성은 아직 확인되지 않았지만 인천·전북·대전에 이어 어제 제주와 대구에서도 독감 백신 접종 이후 숨지는 일이 잇따라 발생하고 있기 때문이다. 제주시에 사는 60대 남자는 지난 19일 오전 민간 의료기관에서 무료 독감 백신을 맞은 다음날 밤 건강 상태가 나빠져 병원으로 이송됐지만 숨졌다. 대구시 동구에 거주하는 78세 남성도 20일 정오쯤 동네 의원에서 무료로 백신을 접종한 뒤 자정쯤 숨졌다. 감염병 전문가들은 독감 백신 이상 사례는 예외적인 경우이고, 대부분 인과관계가 밝혀지지 않거나 이상 사례의 원인이 백신이 아닌 경우가 많다며 과도한 공포감을 가질 필요는 없다고 충고한다. 하지만 ‘상온 노출’과 ‘백색 입자’ 논란 이후에 사망 사례가 연이어 발생한 터라 우려가 커지는 상황이다. 실제로 맘카페와 블로그 등 소셜미디어에는 ‘아이들 맞은 독감 백신은 괜찮은 거냐’, ‘무료 접종하신 분들 괜찮냐’는 글이 지속적으로 올라오고 있다. 무엇보다 시급한 과제는 아홉 건의 사망 사례에서 사망과 백신 간 인과관계가 있는지 신속히 규명하는 일이다. 질병관리청은 인천의 17세 고교생이 숨진 지 사흘이 지난 16일에야 이를 발표했다. 정보공개도 투명하게 해야 한다. 지난 9월 상온 노출 사태 당시 당국은 48만명분을 수거하고 해당 물량 접종자가 없다고 밝혔지만 보름 새 3000여명이 접종한 것으로 드러났다. 이어 백신에서 백색 침전물이 발견되자 61만 5000명분을 전량 회수 조치했으나 이미 1만 8000여명이 접종한 것으로 확인됐다. 백신에 대한 과도한 불신이 접종 기피로 이어져 코로나19와 독감이 동시에 창궐하는 ‘트윈데믹’(twindemic) 위험을 줄여야 한다. 과도하게 불안감이 확산하면 사회적으로 큰 혼란이 초래되는 만큼 당국은 신속한 사인 규명과 함께 백신 제조와 생산 및 유통 과정에도 빈틈이 없는지 관리체계를 꼼꼼히 점검하길 바란다.
  • [문화마당] 더 안전하게 문화예술을 누리기 위해/정필주 문화예술기획자·예문공 대표

    [문화마당] 더 안전하게 문화예술을 누리기 위해/정필주 문화예술기획자·예문공 대표

    코로나19 감염 상황에 따라 지역별로 휴관과 재개관을 반복하던 국공립 문화예술기관들이 정부의 사회적 거리두기 1단계 조정에 따라 본격적인 손님맞이를 하고 있다. 문화예술 기획자로서만이 아니라 전시와 공연 애호가로서도 반갑고 고마운 일이다. 그동안 국공립 문화예술기관들은 자체 방역노력이나 방역 안전성과는 거의 무관하게 외부 요인에 의해서만 휴관과 재개관이 결정됐다. 공연장은 좌석 간 거리두기와 마스크 착용을 철칙처럼 적용하고, 공연 중 환호마저 자제시키는 곳들이 부지기수다. 미술관과 박물관도 입장 인원을 제한하면서 접촉을 최소화한다. 문화예술기관에서 코로나 감염이 이뤄졌다는 뉴스를 접하지 못한 것 또한 문화예술계 관계자들이 쏟아부은 노력과 희생 때문이라 생각한다. 다만 거리두기 지침과 적용 수준이 사회 각 분야에 따라 다르다 보니 철저한 방역 노력에도 불구하고 미술관이나 박물관은 사회적 거리두기 단계에 따라 무기한 휴관을 해야 하고, 바로 옆 술집이나 카페들은 손님들이 자리에 앉아 마스크를 벗고 식사하는 풍경이 뒤섞이게 된 것도 사실이다. 현장에 대한 이해 없이 무작위로 지침을 적용하지 않았나 하는 불만도 있었다. 일각에서는 예술과는 달리 식당이나 카페는 먹고사는 문제이기 때문에 어쩔 수 없다는 주장을 펴기도 한다. 이해 못 할 건 아니다. 사회 부문 모두에 적합한 만능의 방역지침이 있을 리도 없다. 하지만 더 고민해야 할 점은, 코로나 방역의 전문성과 방역 대상 분야 종사자들의 전문성이 조화를 이루고 있는지 여부다. 코로나를 완벽하게 막아내는 백신이나 완치를 보장하는 치료제 개발이 요원하고 코로나 재유행 가능성 또한 높은 상황이다. 이젠 코로나 팬데믹(세계적 대유행)이 상당 기간 지속될 것을 가정한 문화예술기관 운영 방침을 찾아야 하는 것 아닐까. 그리고 이러한 고민의 첫 번째 순서는 바로 문화예술 분야 맞춤형 방역 지침 개발에 있을 것이다. 문화예술기관에서 발생한 감염 사례가 없었다는 것만으로, 지금까지의 문화예술기관 방역 지침이 야기한 부작용 자체를 없는 것으로 생각해선 안 된다. 코로나 대유행 초기에는 어쩔 수 없이 최악의 상황을 고려한 방역지침을 적용할 수밖에 없었다 하더라도, 이제부터는 장기화하는 코로나 사태에 대응하기 위한 문화예술 분야 맞춤형 방역 지침이 필요하다. 지역 내 감염 상황 발생만으로도 사실상 모든 출입자의 추적이 가능하고 거리두기 이용 통제가 비교적 쉬운 미술관과 도서관을 무기한 폐쇄하는 식은 국민의 문화예술향유권을 저해할 뿐이다. 나아가 국민의 방역피로도를 줄일 수 있으면서도 전염으로부터 안전한 수단을 스스로 포기하는 것과 다르지 않다. 특히 공공 미술관이나 도서관의 무조건적 폐쇄는 학교 수업의 파행과 맞물려 경제ㆍ사회적 취약계층의 문화예술 격차를 더욱 벌리게 되는 것이다. 이제는 미술관과 도서관에 대한 인식을 손쉽게 문을 닫을 수 있는 곳이 아닌, 바이러스 대유행의 두려움에서도 안전한 곳으로 바꿔야 한다. 이를 위해 지난 8개월간 문화예술기관 운영인력들이 겪은 현장의 방역 경험이 의료진의 방역전문성을 통해 충분히 활용될 수 있도록, 상향식 프로세스로 방역지침을 개발해야 한다. 그 바탕에는 그동안 실제 현장에서 방역 지침을 실천해 왔던 실무인력의 현장 전문성을 인정하는 마인드가 장착돼야 한다는 건 더 말할 필요도 없다. 코로나19의 전파 가능성을 차단하고 기관 종사자들의 건강을 최우선으로 하면서도, 미술관이나 도서관의 핵심 기능을 유지할 수 있도록 하는 문화예술 분야 맞춤형 방역지침 개발에 머리를 모을 때다.
  • 코로나 고의 감염 실험하는 英… 윤리성 논란 ‘뜨거운 감자’

    코로나 고의 감염 실험하는 英… 윤리성 논란 ‘뜨거운 감자’

    연구진 “의도적 병원체 감염 신중할 것” 코로나19 2차 대유행이 심각한 영국에서 건강한 사람을 인위적으로 코로나 바이러스에 감염시킨 뒤 면역·백신 해법을 찾는 실험이 시작돼 성공 여부에 관심이 모아진다. ‘휴먼챌린지 실험’(HCT)으로 불리는 이번 연구는 백신 개발이 지지부진한 상태에서 속성 연구를 하겠다는 시도지만, 비윤리적이라는 지적도 만만치 않다. 영국 임페리얼 컬리지 런던 연구진은 18~30세의 건강한 지원자들을 코로나 바이러스에 감염시킨 뒤 최소 1년간 장기 영향을 추적하는 실험을 내년 1월 시작한다. 코로나에 걸린 적이 없고 심장병·당뇨 등 위험 요인도 없는 이들은 한 번에 19명씩 런던 로열프리병원에서 진행되는 실험에 참여한다. 연구진은 비강 분비물을 이용해 지원자들을 코로나에 감염시키고, 감염에 필요한 최소 노출 수준, 백신이 증상·감염을 막아 주는 기전, 면역 체계 반응을 연구한다. 인터넷으로 추가 지원자도 신청받고 있으며, 결과는 내년 5월쯤 나올 전망이라고 AP통신 등은 전했다. 이번 실험에는 영국 공공의료체계인 국민보건서비스(NHS)의 정부 자금 3360만 파운드(약 494억 9000만원)가 투입된다. HCT는 건강한 사람을 고의로 감염시킨다는 점에서 실험 백신을 맞은 뒤 일상생활에서 자연스레 바이러스에 노출되도록 하는 기존 백신 개발 연구와는 다르다. 이런 방식은 앞서 장티푸스, 콜레라, 말라리아 같은 전염병 백신 개발 때도 이뤄졌다. 알로크 샤르마 영국 산업부 장관은 이날 “획기적이면서도 신중하게 관리되는 이번 연구로 바이러스 규명 및 백신 개발에 중대한 발걸음을 만들고자 한다”고 말했다. 하지만 신종 감염병인 코로나19는 치명률이 높아 참가자가 실제로 사망할 수 있다는 점에서 윤리성 논란을 낳고 있다. 감염된 참가자를 회복시킬 치료제가 없는 상황이라 안전장치가 없다는 점도 문제다. 또 백신 개발이 한창 진행되고 있는 때에 굳이 이런 실험을 할 필요가 있느냐는 비판도 나온다. 젊고 건강한 이들을 대상으로 한 실험과 실제 인구 분포가 다르다는 점도 한계로 꼽힌다. 이미 전 세계적으로 46종의 코로나 백신이 사람 대상 임상시험에 들어갔고, 이 가운데 11종은 마지막 단계인 3상 시험 중이다. 반면 HCT를 옹호하는 이들은 많은 사람을 바이러스에 노출시킬 필요가 없고, 연구 결과가 빨리 나올 수 있다는 점을 장점으로 꼽는다. 공동 연구자인 피터 오픈쇼 교수는 “의도적으로 자원자들을 병원체에 감염시키는 행위가 결코 가볍게 여겨지지 않을 것”이라고 말했다. 연구진은 참가자 등록 전 독립적인 윤리 및 보건위원회 승인을 받고 모든 단계를 면밀히 모니터링하겠다고 밝혔다. 이재연 기자 oscal@seoul.co.kr
  • 전문의 “연관성 입증 어려워… 그래도 접종을”

    전문의 “연관성 입증 어려워… 그래도 접종을”

    인플루엔자(독감) 백신 접종을 둘러싼 불안감이 높아지고 있지만 관련 전문의들은 ‘그럼에도 불구하고’ 고령자·임신부 등 고위험군의 경우 지나친 불안감을 갖지 말고 독감 백신을 맞으라고 조언했다. 21일 관련 전문의들은 백신을 맞은 지 얼마 안 돼 사망했다는 사실만으로 백신 때문에 사망했다고 결론 내릴 수는 없다는 점을 강조했다. ‘까마귀 날자 배 떨어졌다’와 ‘까마귀가 날았기 때문에 배 떨어졌다’는 성격이 전혀 다르기 때문이다. 김윤경 고려대 안산병원 소아청소년과 교수는 “독감 백신은 (무료 대상자만 2000만명에 이를 정도로) 접종 인원이 많다 보니 부작용 가운데 실제 백신과의 인과성을 증명할 수 없는 것들이 매년 일정 부분 발생하고 있다. 이번 사례들도 여기에 해당된다고 본다”면서 “독감 고위험군들은 (독감에 걸릴 경우) 사망에 이를 수 있기 때문에 의료진으로서 접종을 권하고 싶다”고 덧붙였다. 은병욱 노원을지대병원 소아청소년과 교수는 “백신 접종 후에 사망했다고 해도 이 같은 사실이 백신과 사망의 인과관계를 입증하는 것은 아니다”라고 밝혔다. 그는 “해외나 국내에서 입증 관계가 모호한 사례는 해마다 있었고, 특히 60~80대 고령자들은 기본적으로 기저질환을 갖고 있기 때문에 예방접종 뒤 얼마 안 돼 사망하기도 한다”고 설명했다. 이어 명확한 사인을 밝히기 위한 부검의 필요성은 인정하면서도 “법의학 교수들이 ‘(백신 관련) 부검은 결론이 나오지 않고 원인 미상으로 끝나는 경우가 많다’고 한다. 결국 인과성을 밝히지 못하는 상황으로 갈 가능성이 높다”고 부연했다. 실제 대한법의학회 회장을 지낸 최영식 전 국립과학수사연구원장은 “접종 당시 과민 반응 없이 며칠 뒤 사망한 걸로는 백신과의 연관성을 알기 어렵다”고 말했다. 질병관리청에서 밝힌 ‘아나필락시스’ 가능성과 관련, 강진한 서울성모병원 소아청소년과 교수는 “일반적으로 백신으로 인해 사망까지 가는 경우는 평균 1시간 30분 안에 증상이 나타나는 ‘아나필락시스’ 말고는 거의 없다”며 “아직까지는 원인 불명의 급성 사망으로 보는 게 맞는 것 같다”고 밝혔다. 이범수 기자 bulse46@seoul.co.kr김정화 기자 clean@seoul.co.kr
  • 컨디션 좋은 날 접종… 달걀 알레르기 있다면 피해야

    컨디션 좋은 날 접종… 달걀 알레르기 있다면 피해야

    ‘독감 백신 접종해야 하나, 말아야 하나.’ 인플루엔자(독감) 백신을 접종한 뒤 사망하는 사례가 9건이나 연이어 발생하면서 전국에 ‘독감 접종 공포’가 확산되고 있다. 21일 전국의 자치단체 등에 따르면 독감 백신 접종 이후 사망자는 모두 9명이다. 이례적으로 사망자가 이어지자 독감 백신 접종을 미루거나 외국산 백신을 찾는 경우가 늘고 있다. 제주에서는 이날 A(68)씨가 백신 접종 후 하루 만에 사망한 것이 확인되면서 섬 전체가 충격에 휩싸였다. 고모(55·오라동)씨는 “이번 주말 전 가족이 독감 접종을 하려 했으나 일단 보류하기로 했다”며 “매일 사망자가 나오는데 아무리 간 큰 사람이라도 백신 접종에 나서기는 쉽지 않을 것”이라고 말했다. 백신 접종 후 사망자가 나온 대전도 분위기는 비슷하다. 대전 서구 둔산동 Y내과 관계자는 “얼마 전까지 하루 100통이 넘던 독감 백신 문의전화가 30통 이하로 줄었다”면서 “백신 제조 회사를 묻거나 외국산 백신을 찾는 사람도 늘었다”고 말했다. 주민 B(77·여)씨가 독감 백신을 맞고 숨진 전북 고창 지역도 뒤숭숭한 분위기였다. 특히 노인 인구가 많아 독감 예방접종을 적극 권유했던 고창군과 보건소에는 접종 안전성을 묻는 전화가 빗발치고 있다. 정은경 질병관리청장은 이날 브리핑에서 안전한 예방접종 수칙 준수를 당부했다. 정 청장은 “‘아나필락시스’ 등 중증 이상반응 방지를 위해 건강 상태가 좋은 날 예방접종을 받고, 접종 대기 중에는 수분을 충분히 섭취해야 한다”며 “예진 시 아픈 증상이 있거나 평소에 앓고 있는 만성질환은 의료인에게 알리고, 접종 후 반드시 의료기관에서 15~30분간 이상반응 여부를 관찰해 달라”고 강조했다. 또 아나필락시스는 일종의 백신 단백질 과민 반응으로, 심한 달걀 알레르기가 있다면 의사와 상담 후 접종 여부를 결정해 달라고 질병청은 당부했다. 제주 황경근 기자 kkhwang@seoul.co.kr대전 이천열 기자 sky@seoul.co.kr
  • 백신 문제 아니라는 정은경 “접종 중단할 만한 상황은 아니다”

    백신 문제 아니라는 정은경 “접종 중단할 만한 상황은 아니다”

    “동일 백신 접종한 다수 별다른 문제없어특정 백신의 중증 이상 반응도 높지 않아”8명은 무료 백신… 1명은 유료 백신 접종鄭 “아나필락시스 쇼크 가능성 배제 못해”9명 사망 뒤에야 뒷북 “불안 불식 역부족”질병관리청은 21일 최근 연이어 발생한 독감 백신 관련 사망에 대해 백신 예방접종을 중단할 근거는 없다고 판단했다. 그러나 백신 접종 후 사망자가 9명이나 나온 뒤 브리핑을 한 질병청의 뒷북 대응이 국민 불안을 불식시키기에는 역부족이라는 지적이 나온다. 정은경 질병청장은 이날 브리핑에서 전체적으로 독감 백신 접종과 사망 사이의 직접적인 연관성은 확인하지 못했다고 강조했다. 정 청장은 “논의 결과 백신과의 직접적인 연관성, 예방접종 후 이상반응과 사망의 직접적인 인과성은 확인되지 않았으며 특정 백신에서 중증 이상반응 사례가 높게 나타나지 않은 점 등을 고려했다”고 말했다. 서울의료원 교수인 김중곤 질병청 예방접종피해조사반장도 “동일한 백신을 접종받은 많은 사람이 별다른 문제없이 괜찮았다는 점을 봐서는 이 백신이 어떤 독성물질을 갖고 있다든가 하는 그런 현상은 발견할 수 없었다는 결론을 내렸다”고 밝혔다. 질병청은 이날 백신 접종 뒤 사망으로 신고된 9명 가운데 2명은 독감 백신 접종 후유증 가운데 하나인 ‘아나필락시스 쇼크’ 가능성을 배제할 수 없다고 보고 정밀 분석 작업을 진행 중이라고 발표했다. 하지만 브리핑 이후 대구 70대 사망자의 사인이 질식사로 판명되면서 질병청은 “사망자·아나필락시스 쇼크 사례에서 제외한다”고 정정했다. 아나필락시스 쇼크는 특정 식품과 약물 등의 원인 물질에 노출된 뒤 몇 분에서 몇 시간 이내에 일어나는 전신 중증 알레르기 반응이다.질병청에 따르면 백신 접종 후 사망자 9명 가운데 유가족의 요청으로 내용이 공개되지 않은 1명을 제외한 8명은 80대와 70대가 각각 2명이고 90대·60대·50대·10대가 각 1명이다. 이 가운데 8명은 무료백신을, 나머지 1명은 유료백신을 각각 접종받은 것으로 확인됐다. 전날 기준으로 사망 사례를 포함해 독감 백신 접종 후 이상반응 신고는 총 431건이었다. 유형별로는 알레르기가 119건으로 가장 많았고 이어 국소반응 111건, 발열 93건 등이었다. 이상반응 사례 중 유료접종자가 154명, 무료접종자는 277명이다. 이날 기준으로 전국에서 독감 백신 접종을 받은 사람은 약 1297만명이다. 질병청은 2009년 이후 독감 백신을 접종받고 사망한 사례는 25건이며, 이 가운데 백신 접종에 따른 이상반응이 인정된 것은 2009년 접종 후 ‘밀러피셔 증후군’ 진단을 받은 뒤 이듬해 2월 사망한 65세 여성 1건이라고 설명했다. 한편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는 이날 코로나19와 독감이 동시 유행하는 이른바 ‘트윈데믹’ 가능성을 막기 위해 11월 중순부터 어린이, 고령자 등 고위험군 독감 의심환자에 대해 건강보험 적용을 한시적으로 확대, ‘타미플루’와 같은 항바이러스제를 선제적으로 투여하기로 했다. 현재는 독감 유행주의보가 발령될 경우에만 건강보험이 적용된다. 이범수 기자 bulse46@seoul.co.kr
  • 10명째 사망… 독감백신 미스터리

    10명째 사망… 독감백신 미스터리

    최근 인플루엔자(독감) 백신을 맞은 접종자가 잇따라 사망하면서 충격을 주고 있다. 보건 당국은 백신과 사망 간의 인과관계가 없다고 강조하지만 인천, 전북 고창, 대구, 대전, 제주 등에 이어 경기와 서울, 경북 안동에서 백신 접종 후 사망자가 나오면서 백신에 대한 불안감이 전국적으로 확산되고 있다. 다만 대구에서 독감 백신 접종 후 숨진 것으로 알려진 70대 남성의 사망 원인은 질식사로 확인됐다. 21일 전국 자치단체와 보건 당국 등에 따르면 이날 제주와 경기, 전남, 경북, 서울 등에서 백신 접종 후 사망자가 1명씩 발생했다. 이에 따라 올해 독감 백신 접종 후 하루나 이틀 만에 숨진 사람은 모두 10명으로 늘었다. 서울의 A(53·여)씨는 지난 17일 경기 광명의 한 의원에서 백신을 맞았고 21일 숨졌다. 경기의 B(89)씨는 지난 19일 지역의 한 의원에서 백신을 맞고 이틀 뒤인 21일 사망했다. 제주의 C(68)씨는 지난 19일 백신 접종을 했으며 이틀 뒤인 21일 숨졌다. 대구의 D(78)씨도 지난 19일 지역 병원에서 백신 접종 후 21일 사망했다. 보건 당국은 백신과 사망 간의 연관성이 없다며 예방접종을 중단하지 않겠다고 강조했다. 정은경 질병관리청장은 이날 예방접종 피해조사반 회의를 오전에 개최한 사실을 알리며 “이날 오전까지 보고된 사망자 6명에 대한 조사 내용을 논의했다. 예방접종을 중단할 만한 상황은 아니다”라고 입장을 밝혔다. 정 청장은 “논의 결과 예방접종 후 이상 반응과 사망의 직접적인 연관성은 확인되지 않았으며 특정 백신에서 중증 이상 반응 사례가 높게 나타나지 않은 점 등을 고려했다”고 설명했다. 일부 사망자들 가운데 나타난 아나필락시스는 특정 식품, 약물 등 원인 물질에 노출된 뒤 수분 혹은 수시간 이내에 전신적으로 일어나는 중증 알레르기 반응으로, 예방접종으로 인한 중증 이상 반응 중 하나로 꼽힌다. 질병관리청은 이들 사망자 중 2명만 사인을 밝히기 위한 부검이 진행 중이라고 밝혔다. 한편 대구시 관계자는 “D씨의 사망 원인이 백신 접종과 무관한 질식으로 결론 났다”면서 “D씨의 유가족이 원치 않아 부검을 하지 않았다”고 말했다. 제주 황경근 기자 kkhwang@seoul.co.kr서울 이범수 기자 bulse46@seoul.co.kr
  • 9명째 사망… 독감백신 ‘미스터리’

    9명째 사망… 독감백신 ‘미스터리’

    정은경 “이상 반응 연관성 확인 안 돼예방접종 중단할 만한 상황은 아니다”2건은 백신 알레르기 반응 배제 못 해최근 인플루엔자(독감) 백신을 맞은 접종자가 잇따라 사망하면서 충격을 주고 있다. 보건 당국은 백신과 사망 간의 인과관계가 없다고 강조하지만 인천, 전북 고창, 대전, 제주, 대구에 이어 경기와 서울에서 백신 접종 후 사망자가 나오면서 백신에 대한 불안감이 전국적으로 확산되고 있다. 21일 전국 자치단체와 보건 당국 등에 따르면 이날 제주와 대구, 경기, 서울에서 백신 접종 후 사망자가 각각 1명씩 발생했다. 따라서 올해 독감 백신 접종 후 하루나 이틀 만에 숨진 사람은 모두 9명으로 늘었다. 서울의 A(53·여)씨는 지난 17일 경기 광명의 한 의원에서 백신을 맞았고 20일 숨졌다. 경기의 B(89)씨는 지난 19일 지역의 한 의원에서 백신을 맞고 이틀 뒤인 21일 사망했다. 제주의 C(68)씨는 지난 19일 백신 접종을 했으며 이틀 뒤인 21일 숨졌고, 대구의 D(78)씨도 지난 19일 지역 병원에서 백신 접종 후 21일 사망했다. 보건 당국은 백신과 사망 간의 연관성이 없다며 예방접종을 중단하지 않겠다고 강조했다. 정은경 질병관리청장은 이날 예방접종 피해조사반 회의를 개최한 사실을 알리며 “이날 오전까지 보고된 사망자 6명에 대한 조사 내용을 논의했다. 예방접종을 중단할 만한 상황은 아니다”라고 입장을 밝혔다. 정 청장은 “논의 결과 예방접종 후 이상 반응과 사망의 직접적인 연관성은 확인되지 않았으며 특정 백신에서 중증 이상 반응 사례가 높게 나타나지 않은 점 등을 고려했다”고 설명했다. 또 정 청장은 “사망자 2명의 경우 아나필락시스의 가능성을 배제할 수 없다”며 “나머지 신고 사례에 대해서도 부검 결과 등 추가 조사를 통해 인과관계를 확인하기로 했다”고 말했다. 아나필락시스는 특정 식품, 약물 등 원인 물질에 노출된 뒤 수분 혹은 수시간 이내에 전신적으로 일어나는 중증 알레르기 반응으로, 예방접종으로 인한 중증 이상 반응 중 하나로 꼽힌다. 질병관리청은 독감 백신 접종 후 사망 사례로 신고된 건수가 지난 20일 4건, 21일 5건 등 총 9건이라고 밝혔다. 이들 사망자 중 2명만 사인을 밝히기 위한 부검이 진행 중이다. 제주 황경근 기자 kkhwang@seoul.co.kr서울 이범수 기자 bulse46@seoul.co.kr
  • “사망자 10명으로” 안동 70대, 독감 접종 3시간 후 숨져(종합)

    “사망자 10명으로” 안동 70대, 독감 접종 3시간 후 숨져(종합)

    독감백신 접종 뒤 사망한 사람 총 10명인천·대전·목포·제주·대구 등 이어 안동서유족 부검 논의 중…당국, 역학조사 진행 경북 안동에서도 70대 여성이 독감(인플루엔자) 백신 접종 후 사망했다. 이로써 독감 백신 접종 뒤 사망한 사람은 총 10명이 됐다. 21일 경북도에 따르면 이날 오후 6시 47분쯤 안동에 사는 70대 여성 A씨가 독감 백신을 맞고서 숨진 것으로 확인됐다. A씨는 이날 오후 3시쯤 동네 의원에서 무료로 독감 백신을 접종한 뒤 잠시 병원에 머물다 요양보호사의 안내로 귀가했으며 집에 혼자 머물다 이상 증상을 보여 쓰러진 것으로 알려졌다. 뒤늦게 귀가한 가족의 신고를 받은 119구조대가 오후 6시 30분쯤 A씨를 병원으로 급히 옮겼으나 10여분 뒤 사망 판정을 받았다. A씨는 당뇨, 부정맥 등 기저질환이 있었다고 보건당국은 밝혔다. A씨 유족은 부검할지 논의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이로써 이날까지 독감 백신 관련 사망 사례가 전국적으로 총 10건이 보고됐다. 질병관리청은 역학조사와 사인 규명을 위한 부검 등을 진행 중이다. 독감 예방 접종 후 사망 사례는 지난 16일 인천을 시작으로 20일 고창, 대전, 목포에 이어 21일 제주, 대구, 광명, 고양 등에서도 추가로 나왔다. 지난 20일 오전 9시쯤 목포의 한 병원에서 독감 백신을 접종한 90대 할머니는 집으로 돌아간 뒤 같은 날 밤 12시 30분쯤 숨졌다. 그는 심장질환 등 기저질환을 앓고 있었던 것으로 알려졌다. 해당 병원에서 같은 날짜에 같은 백신을 접종했던 204명에 대한 조사 결과 이상 반응은 없는 것으로 확인됐다. 앞서 정은경 질병관리청장은 21일 오후 독감 백신 관련 긴급 브리핑을 통해 “21일 오전까지 보고된 총 6건의 사망 사례에 대해 논의했으나 특정 백신에서 중증이상 반응 사례가 높게 나타나지 않았다”고 밝혔다.최선을 기자 csunell@seoul.co.kr
  • “전남에서도 나왔다” 독감백신 접종 후 90대 할머니 숨져

    “전남에서도 나왔다” 독감백신 접종 후 90대 할머니 숨져

    질병관리청이 발표한 사망자 9명 중 1명 전남에서 독감백신을 접종한 90대 할머니가 사망했다. 전남에서 독감 백신 접종 후 사망한 첫 사례로, 질병관리청이 21일 오후 발표한 독감 백신 접종 후 사망자 9명 중 1명이다. 전남도 보건당국에 따르면 전날 오전 9시쯤 목포의 한 병원에서 독감 백신을 접종한 90대 노인 A씨가 집으로 돌아간 뒤 같은 날 밤 12시 30분쯤 숨졌다. A씨는 심장질환 등 기저질환을 앓고 있었던 것으로 알려졌다. 보건당국은 A씨 사망과 관련해 역학 조사관을 파견해 사망 경위를 조사 중이다. 해당 병원에서 같은 날짜에 같은 백신을 접종했던 204명에 대한 조사 결과 이상 반응은 없는 것으로 확인됐다. 보건당국은 사망 사례와 예방접종 간 인과관계를 조사하고, 질병관리청 예방접종 피해조사반에서 사망 인과성 여부를 최종 판단할 예정이다. 보건당국 관계자는 “질병관리청이 발표한 사망자 9명 중 1명”이라며 “독감백신 후 사망한 것은 맞지만 고인이 기저질환을 앓고 있어 백신과 사망과의 인과관계가 확실하지 않다”고 말했다. 최선을 기자 csunell@seoul.co.kr
  • 백신 접종후 숨진 대구 70대 질식사로 확인

    대구시는 독감 백신 접종 후 숨진 것으로 알려진 동구 거주 70대 남성 사망 원인이 질식사로 확인됐다. 시는 21일 경찰, 의료진과 합동으로 검시한 결과 독감 백신 접종 후 사망한 A(78)씨는 식사 하면서 목에 다량의 음식물이 들어가 기도 등을 막은 것으로 확인됐다. 시는 사망자 유족이 원치 않아 부검은 하지 않았다고 덧붙였다. 시 관계자는 “사망 원인이 질식사로 밝혀졌다. 그러나 백신 접종과 사망과의 인과 관계는 계속 조사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앞서 동구에 거주하는 이 남성(78)은 지난 20일 정오쯤 동네 의원에서 무료로 백신을 접종하고, 지인들과 점심 식사 도중 이상 증상으로 오후 1시 30분쯤 병원 응급실로 옮겨졌으나 21일 0시 5분쯤 숨졌다. 기저질환으로 파킨슨병과 만성폐쇄성폐질환, 부정맥 심방세동 등이 있었다. 대구 한찬규 기자 cghan@seoul.co.kr
  • ‘독감 백신 접종 후 사망’ 대구 70대, 사인은 질식... “백신과 무관”

    ‘독감 백신 접종 후 사망’ 대구 70대, 사인은 질식... “백신과 무관”

    독감 백신 접종 후 숨진 것으로 알려진 대구 동구 거주 70대 남성의 사망 원인이 질식사로 확인됐다. 21일 대구시는 경찰, 의료진과 합동으로 검시한 결과 이같이 확인했다고 밝혔다. 시는 사망자 유족이 원치 않아 부검은 하지 않았다고 덧붙였다. 시 관계자는 “사망 원인이 백신 접종과는 무관하다는 의미”라고 설명했다. 앞서 동구에 거주하는 70대 남성은 전날 정오쯤 동네 의원에서 무료로 백신을 접종하고, 지인들과 점심 식사 도중 이상 증상으로 오후 1시 30분쯤 병원 응급실로 옮겨졌으나 21일 0시 5분쯤 숨졌다. 기저질환으로 파킨슨병과 만성폐쇄성폐질환, 부정맥 심방세동 등이 있었던 것으로 알려졌다. 임효진 기자 3a5a7a6a@seoul.co.kr
  • “30분 안에 병원 떠나지 마세요” 독감백신 안전한 접종방법(종합)

    “30분 안에 병원 떠나지 마세요” 독감백신 안전한 접종방법(종합)

    20~30분 병원서 머물며 경과 관찰해야컨디션 좋을 때 접종…만성질환 알려야접종 후 2~3일, 무리 말고 안정 취해야 독감(인플루엔자) 백신을 접종한 뒤 사망한 사례가 잇따라 보고되면서 예방접종에 대한 불안이 고조되고 있다. 의료계는 독감 백신이 주는 이득이 더 크다며 안전한 예방접종을 위해서는 백신 접종 후 20~30분가량 병원에 머물면서 경과를 관찰하라고 권고한다. 21일 의료계에 따르면 전문가들은 독감 백신뿐만 아니라 모든 백신을 접종할 때에는 본인의 건강 상태부터 확인해야 한다고 주문하고 있다. 되도록 컨디션이 좋을 때 독감 백신을 접종해야 하고, 만약 열이 나거나 이상이 있으면 접종을 며칠 미루는 게 좋다. 백신을 접종할 때에는 평소 앓고 있는 만성질환 등을 의사에게 반드시 알려야 한다. 심한 달걀 알레르기가 있다면 의사와 상담 후 접종 여부를 결정해야 한다. 독감 백신은 유정란에서 바이러스를 배양해 생산하는 제품이 많다. 백신을 접종한 후에는 주사 부위를 세게 문지르는 행위를 삼가고, 의료기관에 일정 시간 머물면서 이상 반응 발생 여부를 확인해야 한다. 과민성 쇼크로도 불리는 중증 알레르기 반응인 아나필락시스는 백신을 접종한 후 단시간 내 발생하기 때문이다. 원인 물질에 노출된 뒤 수분, 수 시간 이내에 발생하는데 의료계에서는 대부분 30분 안에 반응이 나타날 확률이 높다고 본다. 박민선 서울대병원 가정의학과 교수는 “백신 예방접종으로 인한 아나필락시스는 대부분 30분 안에 나타나므로 접종 후에는 30분 정도 병원에 머물면서 이상 반응 여부를 관찰해야 한다”며 “접종 후 2~3일은 무리하지 말고 집에서 안정을 취하는 게 좋다”고 말했다. 예방접종 후 주사 부위의 통증이나 빨갛게 부어오르는 발적, 부종, 근육통 등 경미한 이상 반응은 접종 후 일시적으로 나타났다가 1~2일 이내에 호전하는 경우가 많다. 그러나 고열이나 호흡곤란 등이 발생할 경우 의료기관을 찾아 진료를 받아야 한다. 독감 백신에 대한 과도한 우려나 공포는 바람직하지 않다고 조언했다. 박 교수는 “부검 등 정확한 역학조사 결과를 지켜봐야겠지만 아직 예방접종과 관련한 부작용이라고 단언하기는 어렵다”며 “근본적으로는 독감 고위험군의 경우 백신을 접종하는 게 맞다”고 조언했다.독감 백신 접종 후 사망자 총 9명 질병관리청에 따르면 이날 기준 독감 백신을 접종한 후 사망한 사람은 총 9명이다. 이 가운데 2명의 사인은 독감 백신 접종 후유증 가운데 하나로, 전신 중증 알레르기 반응인 ‘아나필락시스 쇼크’ 가능성을 배제할 수 없어 보건당국이 정밀 분석 작업을 진행 중이다. 정은경 질병관리청장은 이날 독감 백신 관련 긴급 브리핑을 통해 “현재까지 사망 사례가 총 9건 보고돼 그 중 7건에 대해 역학조사와 사인을 밝히기 위한 부검 등이 진행 중”이라면서 “또 같은 날짜에 같은 의료기관에서 동일 백신의 제조번호로 접종받은 접종자에 대해 이상반응 발생 여부를 모니터링하는 중”이라고 말했다. 질병청은 일부 사례의 경우 가능성을 완전히 배제할 수 없지만, 전체적으로 독감 백신 접종과 사망 간의 직접적인 연관성은 아직 확인되지 않았다고 전했다. 정 청장은 “21일 오전까지 보고된 총 6건의 사망 사례에 대해 논의했으나 특정 백신에서 중증이상 반응 사례가 높게 나타나지 않았다”며 “사망 사례 중 2건은 아나필락시스의 가능성을 배제할 수는 없으며, 나머지 신고 사례에 대해서도 추가적인 부검 결과와 의무기록 조사 등 추가 조사를 통해 인과관계를 확인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현재까지 신고된 사망자 9명 가운데 유가족의 요청으로 내용이 공개되지 않은 2명을 제외한 7명의 연령대는 80대와 70대가 각 2명이고, 60대·50대·10대가 각 1명이다. 7명의 거주지는 서울, 경기, 인천, 대구, 대전, 전북 등이다.최선을 기자 csunell@seoul.co.kr
  • 9명 사망했지만…질병청 “백신 예방접종 중단할 상황 아냐”(종합)

    9명 사망했지만…질병청 “백신 예방접종 중단할 상황 아냐”(종합)

    인플루엔자(독감) 백신을 접종한 이후 사망한 사례가 현재 9명까지 늘어난 가운데 보건당국은 아직 예방접종을 중단할 만한 상황이 아니라는 입장을 밝혔다. 아직 백신접종과 사망의 연관성이 뚜렷하지 않아 중단 결정을 내리기엔 이른 시기라고 판단한 것으로 보인다. 정은경 질병관리청장은 21일 충북 오송 질병관리청에서 열린 브리핑에서 이날 오전에 열린 예방접종 피해조사반 회의 내용을 언급하면서 “전체 독감 예방접종 사업을 중단할 만한 상황은 아니다”라고 말했다. 이날 피해조사반 회의에서는 오전까지 보고된 사망자 6명에 대한 조사 내용만을 토대로 논의가 이루어졌다. “예방접종과 이상 반응 간 인과성 확인 안돼” 질병관리청과 각 지방자치단체에 따르면 인천 지역의 17세 고등학생이 지난 14일 독감 백신을 무료 접종받고 이틀 후인 16일 사망한 데 이어 전북과 대전, 제주, 대구 등지에서도 백신 접종 뒤 사망하는 사례가 잇달아 나왔다. 사망자는 이날 오후 기준 9명으로 집계됐다. 이에 따라 보건당국은 의료계 전문가 등으로 구성된 예방접종 피해조사반 회의를 열고 기초·역학조사 결과를 바탕으로 예방접종과 이상 반응과의 인과관계를 살폈다. 또 아직은 국소 부위의 통증 등 경미한 이상 반응만 나타나고 있지만, 향후 중증 정도의 이상 반응이 발생할 땐 백신을 재검정할 필요가 있는지도 따져 본 것으로 알려졌다. 정 청장은 “논의 결과 백신과의 직접적인 연관성, 예방접종 후 이상 반응과 사망과의 직접적인 인과성은 확인되지 않았으며 특정 백신에서 중증 이상 반응 사례가 높게 나타나지 않은 점 등을 고려했다”고 설명했다. 그러나 6건의 사망 가운데 2건은 ‘아나필락시스’에 의한 사망일 수 있다고 가능성을 열어뒀다. 아나필락시스는 특정 식품이나 약물에 노출된 뒤, 수 분 혹은 수 시간 이내에 전신적으로 일어나는 중증 알레르기 반응이다. 예방접종으로 인한 중증 이상 반응 중 하나로 꼽힌다. 정 청장은 “사망자 2명의 경우, 아나필락시스의 가능성을 배제할 수는 없다”며 “나머지 신고 사례에 대해서도 부검 결과와 의무기록 조사 등 추가 조사를 통해 인과관계를 확인하기로 했다”고 말했다. “독감-코로나 동시 유행 막기 위해 지속해야” 회의에 참석한 전문가들은 특히 독감 백신을 이루는 물질의 특성과 사망한 이들이 비교적 짧은 기간에 숨진 점, 사망자의 기저질환(지병)과의 관계에 주목한 것으로 전해졌다. 피해조사반장인 김중곤 서울대 명예교수는 “동일한 백신을 접종받은 많은 분들이 별다른 문제 없이 괜찮았다는 반응을 볼 때 (사망자들에게 접종된) 백신이 어떤 독성물질을 갖고 있다든가 하는 현상은 발견할 수 없었다”며 백신 자체의 문제는 아니라고 결론 내렸다. 그러면서 독감 예방접종의 필요성을 강조한 세계보건기구(WHO)의 권고를 언급하며 “코로나19와 독감이 동시 유행하는 것을 두고 전 세계가 우려하고 있기에 고령자들은 접종을 지속하는 게 타당하다”고 강조했다. 한편 정 청장은 유통 과정에서 상온에 노출되고 백색 입자가 발견되는 등 독감 백신에 잇단 문제가 발생한 데 대해 송구하다는 뜻을 밝혔다. 그는 “상온 유통 문제가 제기돼 조사하는 과정에서 2주 정도 걸리고 백신 제조 과정 문제로 일부가 회수되는 등 백신 관련 사건이 생기면서 많은 국민들이 불안해하시는 것으로 알고 있다. 송구스럽게 생각한다”고 말했다. 이어 정 청장은 “전문가 의견, 조사 결과 등을 취합해 신속하고 투명하게 조사하고 안전한 접종이 이뤄지도록 관리하겠다”며 “고령 어르신, 어린이, 임신부들은 독감에 걸렸을 때 합병증 등이 우려되므로 예방접종을 꼭 받아달라”고 당부했다. 곽혜진 기자 demian@seoul.co.kr
  • 9명 사망했지만…질병청 “백신 예방접종 중단할 상황 아냐”

    9명 사망했지만…질병청 “백신 예방접종 중단할 상황 아냐”

    인플루엔자(독감) 백신을 접종한 이후 사망한 사례가 현재 9명까지 늘어난 가운데 보건당국은 아직 예방접종을 중단할 만한 상황이 아니라는 입장을 밝혔다. 정은경 질병관리청장은 21일 충북 오송 질병관리청에서 열린 브리핑에서 이날 오전에 열린 예방접종 피해조사반 회의 내용을 언급하면서 이같이 말했다. 다만 이날 피해조사반 회의에서는 오전까지 보고된 사망자 6명에 대한 조사 내용을 논의했다. 질병관리청과 각 지방자치단체에 따르면 인천 지역의 17세 고등학생이 지난 14일 독감 백신을 무료 접종받고 이틀 후인 16일 사망한 데 이어 전북과 대전, 제주, 대구 등지에서도 백신 접종 뒤 사망하는 사례가 잇달아 나왔다. 사망자는 이날 오후 기준 9명으로 집계됐다. 회의에서는 예방접종과 이상 반응과의 인과관계를 살폈다. 또 아직은 국소 부위의 통증 등 경미한 이상 반응만 나타나고 있지만, 향후 중증 정도의 이상 반응이 발생할 땐 백신을 재검정할 필요가 있는지도 따져 본 것으로 알려졌다. 정 청장은 “논의 결과 백신과의 직접적인 연관성, 예방접종 후 이상 반응과 사망과의 직접적인 인과성은 확인되지 않았으며 특정 백신에서 중증 이상 반응 사례가 높게 나타나지 않은 점 등을 고려했다”고 설명했다. 그러나 6건의 사망 가운데 2건은 ‘아나필락시스’에 의한 사망일 수 있다고 가능성을 열어뒀다. 아나필락시스는 특정 식품이나 약물에 노출된 뒤, 수 분 혹은 수 시간 이내에 전신적으로 일어나는 중증 알레르기 반응이다. 예방접종으로 인한 중증 이상 반응 중 하나로 꼽힌다. 정 청장은 “사망자 2명의 경우, 아나필락시스의 가능성을 배제할 수는 없다”며 “나머지 신고 사례에 대해서도 부검 결과와 의무기록 조사 등 추가 조사를 통해 인과관계를 확인하기로 했다”고 말했다. 곽혜진 기자 demian@seoul.co.kr
  • 정은경 “독감 접종 후 사망 9명...2명은 아나필락시스 가능성도”

    정은경 “독감 접종 후 사망 9명...2명은 아나필락시스 가능성도”

    인플루엔자(독감) 백신 접종 이후 사망한 사람이 현재까지 총 9명인 것으로 확인됐다. 21일 정은경 질병관리청장은 독감 백신 관련 긴급 브리핑을 통해 이같이 밝혔다. 정 청장은 “현재까지 사망 사례가 총 9건 보고돼 그중 8건에 대해 역학조사와 사인을 밝히기 위한 부검 등이 진행 중”이라면서 “또 같은 날짜에 같은 의료기관에서 동일 백신의 제조번호로 접종받은 접종자에 대해 이상반응 발생 여부를 모니터링하는 중”이라고 말했다. 질병청은 현재까지 백신 접종과 사망 간의 직접적인 연관성은 확인되지 않았다고 설명했다. 정 청장은 “이날 오전까지 보고된 총 6건의 사망사례에 대해 논의했으나 특정 백신에서 중증이상 반응 사례가 높게 나타나지 않은 점 등을 고려할 때 예방접종을 중단할 만한 상황은 아닌 것으로 판단한다”고 밝혔다. 또한 “사망 사례 중 2건은 아나필락시스의 가능성을 배제할 수는 없으며, 나머지 신고사례에 대해서도 추가적인 부검 결과와 의무기록 조사 등 추가 조사를 통해 인과관계를 확인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독감백신 부작용 가운데 ‘아나필락시스 쇼크’는 특정 식품과 약물 등의 원인 물질에 노출된 뒤 수분, 수 시간 이내에 전신적으로 일어나는 중증 알레르기 반응이다. 임효진 기자 3a5a7a6a@seoul.co.kr
  • 경기 광명에서 독감 백신 접종한 서울시민도 사망

     경기 광명에서 독감 백신을 접종한 서울시민 1명이 사망했다. 이에 따라 국내에서 독감 백신 접종 후 사망한 사례는 인천, 고창, 대전, 제주, 대구, 서울 등 7명으로 늘었다.  21일 경기도와 서울시에 따르면 광명시 한 의원에서 독감 백신을 접종한 50대 여성이 사망했다. 서울 강서구 거주자인 이 여성은 지난 17일 접종한 뒤 나흘만인 이날 사망했다. 서울시 관계자는 “기저 질환 여부는 확인 중”이라면서 “사망원인과 독감백신 접종 간 인과관계는 확인되지 않았으며, 서울시에서 역학조사를 진행중이다”고 밝혔다. 이민영 기자 min@seoul.co.kr
  • [포토] 경찰특공대, 코로나19 백신연구소 구출 작전

    [포토] 경찰특공대, 코로나19 백신연구소 구출 작전

    경찰특공대가 21일 충남 아산시 경찰인재개발원에서 열린 제75주년 경찰의 날 기념식에서 대테러 진압전술을 시연하고 있다. 이번 대테러 전술 시연은 국제테러단체가 코로나19 백신연구소를 습격해 연구원들을 납치하는 상황을 가정해 실시됐다. 2020.10.21 연합뉴스
  • 일산 80대 남성, 독감 예방백신 접종 후 이틀만에 숨져

    일산 80대 남성, 독감 예방백신 접종 후 이틀만에 숨져

    경기 고양시 일산서구 한 민간 병의원에서 독감 예방백신을 맞은 80대 남성이 숨져 경기도가 긴급 역학조사에 나섰다. 고양시에 따르면 지난 19일 오전 독감 예방백신을 맞은 A씨가 이튿날 낮 부터 어지러움증을 호소하던 중 21일 오전 11시40분 자택에서 숨졌다. 119구급대는 A씨가 호흡곤란 증세를 보인다는 신고를 받고 긴급 출동해 심폐소생술(CPR)을 실시 했으나 허사 였다. A씨는 당뇨·고혈압·뇌졸중·녹내장 등의 기저질환이 있었으며 심장동맥협착증으로 ‘스텐트’시술을 2차례 받았던 것으로 전해졌다. 일산서구보건소는 A씨와 같은 날 동일 병의원에서 예방백신을 맞은 47명을 상대로 이상반응 여부를 전수 조사하고 있다. 경기도는 역학조사관을 긴급 파견해 A씨 사망과 백신의 인과 관계를 파악중이다. 한상봉 기자 hsb@seoul.co.kr
  • 경기도에서도 독감 백신 접종 후 2명 사망…전국 7명

    경기도에서도 독감 백신 접종 후 2명 사망…전국 7명

    경기도에서도 21일 독감 백신을 접종한 뒤 사망한 사례가 2건이 나왔다. 경기도 보건당국 관계자는 이날 “광명에서 독감 백신을 접종한 서울 시민 1명과 고양에서 접종한 1명 등 2명이 사망했다는 보고가 들어왔다”고 밝혔다. 이어 “다만 사망 원인과 독감 백신 접종 간 인과관계는 확인된 바 없다”고 전했다. 이에 따라 국내에서 독감 백신 접종 후 사망한 사례는 인천, 고창, 대전, 제주, 대구에 이어 7명으로 늘었다. 정현용 기자 junghy77@seoul.co.kr
위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