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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접종 후 사망’ 26건 “백신과 관련 없다… 접종 계속돼야”

    ‘접종 후 사망’ 26건 “백신과 관련 없다… 접종 계속돼야”

    25일 인플루엔자(독감) 백신 접종을 둘러싼 불안감이 높아지고 있지만 전문가들은 백신과의 연관성이 뚜렷하게 보이지 않는다며 독감 백신 접종이 계속돼야 한다고 강조했다. 질병관리청 예방접종전문위원회는 예방접종피해조사반이 지난 22일까지의 사망 사례 26건을 부검을 통해 분석한 결과를 1차적으로 보고받고 독감 백신 접종 후 “백신과의 관련이 없었다”는 결론을 내렸다. 예방접종전문위는 예방접종으로 인한 피해여부 및 보상, 피해보상 기준 및 방법 등을 심의하는 조직으로 의사, 약품 전문가, 예방접종 전문가 등으로 구성돼 있다. 피해조사반장인 김중곤 서울의대 명예교수는 24일 브리핑에서 “우선 6명은 사망과 백신이 전혀 관계없는 것으로 결론 내렸다”고 밝혔다. 그는 “나머지 20명도 백신과의 관계가 정확히 입증될 수 없었다”며 “백신과 사인과의 관계는 거의 없다고 판단했다”고 말했다. ‘사망과 백신이 전혀 관계없다’고 결론이 난 6명의 경우 국립과학수사연구원의 1차 부검에서 이 같은 결과가 나왔다. 1차 부검에서는 육안으로 판별할 수 있는 사망 원인이나 명백한 질병이 있는지를 주로 확인했다. 1차 부검에서 특별한 소견이 나오지 않은 사례에 대해서는 2차 부검을 통해 인과관계를 판단한다. 2차 부검에서는 조직 검사나 혈액검사 등을 통해 종합적인 판단이 이뤄진다. 사망과 백신의 인과관계를 판단하기 위해서는 ‘아나필락시스 쇼크’와 ‘길랭·바레 증후군’ 등 두 가지 중증 이상반응이 나타났는지도 봐야 한다. 대한백신학회 회장을 역임한 강진한 서울성모병원 소아청소년과 교수는 “아나필락시스는 육안으로 보기만 해도 임상의사들은 알 수 있다. 평균 12시간 이내에 증상이 나타나야 하는데 수백만명 중에 한 명꼴”이라고 설명했다. 길랭·바레 증후군은 접종 후 2∼3일 후 근력 마비부터 시작돼 조기 사망과는 거리가 멀다. 동일 제조번호에서 사망자가 발생한 것에 대해서도 김 교수는 “(동일 제조번호에서) 현재 독감 예방접종을 하고 사망했다고 (인과관계가) 인정된 분은 없기 때문에 아직은 예방접종을 중단할 단계는 아니다”라고 강조했다. 이재갑 한림대 감염내과 교수도 “백신 제조과정을 보면 항원이 되는 바이러스를 증식해 정제하고 일정한 양을 나눠서 주입하는데 독성 문제가 있다고 하면 제조번호가 같은 백신을 맞은 사람들은 모두 문제가 있어야 한다. 아직 그런 연관성은 안 보인다”며 접종을 권유했다. 22일 이후 신고된 사망 사례도 같은 과정을 거쳐 사망과 백신 인과관계를 판단하게 된다. 전날 오후 1시까지 총 48명이 ‘백신 접종 뒤 사망’ 사례로 신고됐다. 이범수 기자 bulse46@seoul.co.kr
  • 가라앉지 않는 안전성 우려… “트윈데믹 막아라” 시험대 오른 정부

    가라앉지 않는 안전성 우려… “트윈데믹 막아라” 시험대 오른 정부

    ‘인플루엔자(독감) 백신과 사망 사례의 인과성이 매우 낮다’는 정부 발표에도 백신의 안전성에 대한 우려가 쉽게 가라앉지 않으면서 방역 당국이 시험대에 올랐다. ‘백신을 맞고 죽을 수도 있다’는 막연한 불안을 잠재우지 못하면 코로나19와 독감이 동시 유행하는 ‘트윈데믹’을 막을 수 없다는 우려가 나온다. 정부가 뒷북 브리핑 등 비판 속 “예방접종에 예정대로 참여해 달라”고 외치는 이유다. 정세균 총리는 25일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중대본) 회의에서 “정부는 전문가들의 과학적 판단을 존중해 예정대로 만 62세부터 69세 어르신에 대한 예방접종을 내일(26일)부터 시작한다”며 “국민들은 전문가들의 판단을 믿고 정부 결정에 따라 예방접종에 계속 참여해 달라”고 요청했다. 정 총리는 “접종 후 사망 또는 중증 이상반응을 신고한 사례는 철저하게 조사해 결과를 그때그때 투명하게 공개하는 한편, 국민 불안과 불신을 조장하는 허위정보에 대해서도 엄정하게 대처해 달라”고 질병관리청에 당부했다. 방역 당국은 국민 불안이 여전하자 백신을 맞는 게 이득이라며 접종 권유에 나섰다. 박능후 중대본 1차장은 이날 브리핑에서 “계절독감은 국내에서만 매년 3000여명이 사망하는 위험한 감염병”이라며 “백신은 부작용에 비해 접종 이익이 훨씬 크다. 수많은 생명을 확실하게 살릴 수 있는 검증된 수단”이라고 강조했다. 박 1차장은 “백신 접종 중단 자체가 오히려 불안을 야기할 더 큰 위험요인”이라며 “먼저 백신을 접종하고 다른 여러 사유로 사망자가 나온 현상을 두고 접종을 중단하는 것은 비과학적인 태도”라고 덧붙였다. 그는 특히 “코로나19와 계절독감 동시유행(트윈데믹)의 위험성을 고려할 때 예방접종을 지속하는 것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증상이 비슷한 코로나19와 독감이 함께 유행하면 기침·발열 환자가 코로나19 진단검사장에 몰려 방역 시스템과 의료 인프라에 과부하가 걸릴 수 있다. 게다가 코로나19와 독감에 동시에 걸리면 사망률이 43%로 치솟을 수 있다는 영국 공중보건국 보고도 있다. 질병청은 시간적 선후 관계를 따졌을 때 백신 접종 후 사망 사례는 과거에도 있었다고 강조했다. 지난해 독감 백신을 접종받은 후 일주일 이내에 사망한 65세 이상 노인은 1531명으로, 당시 전체 노인 접종자 약 668만명의 0.02%였다고 밝혔다. 질병청은 “이는 접종 정보와 사망 일시를 단순 비교한 것으로, 사망과 백신 접종 사이에 연관성은 없다”고 설명했다. 2013년 미국 예방의학회지 논문도 소개했다. 미국 질병통제예방센터 등이 직전 4년간 백신 접종자의 사망 시기를 분석한 결과 접종 후 60일이 지나기 전에 사망한 사람은 총 접종자 1303만 3274명 중 1만 5455명(0.12%)이었다. 즉 백신과의 인과관계는 명확지 않지만 사망 사례가 이번이 처음은 아니며 전 세계적으로도 비슷한 사례가 있었다는 것이다. 매일 집계해 발표하던 백신 접종 후 사망 신고 사례도 앞으로는 예방접종피해조사반 회의(월·수·금)를 거쳐 주 2~3회 발표하기로 했다. 질병관리청은 “중증(사망 등) 이상반응 신고사례는 독감 백신 예방접종과의 연관성이 밝혀지지 않은 단순 신고 통계로, 검증되거나 발표의 시급성이 있는 통계가 아니라고 판단했다”고 밝혔다. 통계 발표가 자칫 독감 백신에 대한 불안만 키울 것을 염려한 조치로 풀이된다. 이현정 기자 hjlee@seoul.co.kr
  • 美 최고 감염병 전문가 “코로나19 백신, 12월초 안정성 확인”

    美 최고 감염병 전문가 “코로나19 백신, 12월초 안정성 확인”

    미국 최고 감염병 전문가인 앤서니 파우치 국립 알레르기·전염병연구소 소장이 11월 초나 12월 초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백신에 대한 결론이 날 것이라고 밝혔다. 25일(이하 현지시간) 파우치 소장은 영국 BBC방송과의 인터뷰에서 “개발 중인 코로나 19 백신이 안전하고 효과적인지 여부는 11월 말이나 12월 초 정도면 확실해질 것”이라고 말했다. 그러나 파우치 소장은 “인구 중 많은 사람들이 백신을 맞아, 발병에 큰 충격을 가할 정도가 되려면 내년 2분기나 3분기가 될 가능성이 매우 높다”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정치인들과 공인들이 과학을 따르는 게 매우 중요하다”면서 “긍정적이든 부정적이든 일반인의 행동에 영향을 줄 수 있다”고 우려했다. 그는 이어 “만약 우리가 안전하고 효과적인 백신을 확보하고도 많은 사람들이 신뢰성을 이유로 백신을 맞지 않겠다고 하면 이는 진짜 부끄러워해야 할 일”이라고 지적했다. 한편 미국에서는 모더나, 화이자, 아스트라제네카, 존슨앤존스(J&J) 등 4개 제약사가 최종 단계인 임상3상을 진행하고 있다. 이 중 화이자와 모더나는 다음달 말 임상 결과를 미 식품의약국(FDA)에 제출, 12월 긴급사용승인을 목표로 하고 있다. 이와 관련,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은 지난 23일 대선 TV토론에서 “여러 제약사가 연구를 진행하고 있고 아주 잘되고 있다”면서 “백신은 준비됐다. 수주 이내 발표될 것”이라고 말했다. 임효진 기자 3a5a7a6a@seoul.co.kr
  • “백신 접종과 사망 연관성 없어”...질병청 공개한 자료 보니

    “백신 접종과 사망 연관성 없어”...질병청 공개한 자료 보니

    지난해 인플루엔자(독감) 백신을 접종받은 후 일주일 이내에 사망한 노인은 전체 노인 접종자의 0.02%가량이며, 이들의 사인은 백신 접종과는 무관하다고 25일 질병관리청이 밝혔다. 이날 질병청은 보도참고자료를 통해 “2019-2020 절기(2019년 7월∼2020년 4월) 기준으로 사망하기 전 7일 이내에 인플루엔자 예방접종 기록이 있는 65세 이상 노인은 1531명이었다”면서 “당시 전체 노인 접종자는 (0.02%인) 약 668만명이었다”고 설명했다. 질병청은 “이는 기본 정보 확인을 위해 접종 정보와 사망 일시를 단순히 비교한 것으로, 사망과 백신 접종 사이에 연관성은 없다”면서 “예방접종으로 사망한 사례로 오해되지 않도록 해석할 때 주의가 필요하다”고 당부했다. 질병청은 백신 접종일로부터의 사망기간 등을 분석한 2013년도 미국 예방의학회지의 논문 내용도 소개했다. 미국 질병통제예방센터와 9개 병원이 직전 4년간 백신 접종자의 사망 시기를 분석한 결과, 접종 후 60일이 되기 전 사망한 사람은 총 접종자 1303만3274명 가운데 0.12%인 1만5455명이었다. 해당 기간 접종자 10만명당 사망률은 442.5명이었으며, 사망자를 연령대로 구분했을 때는 85세 이상 고령층에서 사망률이 가장 높았다. 분석 기간을 접종 후 1일, 7일, 30일, 60일까지로 구분했을 때는 접종 후 기간이 길어질수록 사망률이 높아졌다. 또한 사망자들의 사인은 미국 통계청이 집계하는 상위 15개 사망원인과 대부분 겹쳤다. 임효진 기자 3a5a7a6a@seoul.co.kr
  • 박능후 “독감 접종 염려 송구…믿고 예방접종 받아달라”

    박능후 “독감 접종 염려 송구…믿고 예방접종 받아달라”

    정부는 인플루엔자(독감) 백신 접종과 관련한 논란에 대해 “송구하다”는 입장을 밝히면서도 사망과의 인과성이 확인되지 않은 만큼 접종을 계속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박능후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중대본) 1차장은 25일 정례 브리핑에서 “독감 백신 접종과 관련해 염려를 끼쳐드린 점에 대해 정부 당국자로서 진심으로 송구스럽다”고 말했다. 박 1차장은 다만 “예방접종전문위원회가 현재까지 검토한 26건의 사망 사례는 시간적 근접성이나 기저질환, 부검에서 모두 예방 접종과의 인과성이 매우 낮은 것으로 확인됐다”며 “이에 따라 예방 접종 사업을 지속해야 한다는 판단을 내렸다”고 설명했다. 그는 또 “백신 접종과 사망자 발생 사이의 인과관계가 없는 상황에서 단순하게 백신 접종을 중단하는 것은 비과학적인 태도”라며 “백신 접종을 중단하는 것이 오히려 불안을 야기할 수 있는 위험요인이 된다는 전문가들의 의견도 나왔다”고 전했다. 박 1차장은 “백신은 수많은 생명을 확실하게 살릴 수 있는 과학적으로 또 역사적으로 검증된 수단”이라며 “계절 독감은 국내에서만 매년 3000여명이 사망하는 위험한 감염병으로, 접종의 이익이 부작용보다 훨씬 크다”고 강조했다. 아울러 “코로나19와 계절독감 동시유행의 위험성을 고려할 때 예방접종을 지속하는 것이 필요하다”며 “기저질환자는 장시간 추운 날씨에 밖에서 접종을 기다리면 건강 문제가 나타날 수 있다. 방역당국과 전문가의 평가를 신뢰하고, 안전수칙을 준수하면서 예방접종을 받아달라”고 당부했다. 전날 오후 1시 기준으로 독감백신을 접종받은 뒤 사망한 것으로 신고된 사례는 48명이다. 질병관리청은 지난 23~24일 예방접종피해조사반, 예방접종전문위원회 회의를 잇따라 열어 사망자의 사인 등을 분석한 뒤 백신 접종과 사망 간의 인과성이 확인되지 않았다고 결론내렸다. 정현용 기자 junghy77@seoul.co.kr
  • 정 총리 “전문가 과학적 판단 존중…노인 백신접종 예정대로”

    정 총리 “전문가 과학적 판단 존중…노인 백신접종 예정대로”

    정세균 국무총리는 25일 인플루엔자(독감) 백신 예방접종 문제와 관련해 “전문가들의 과학적 판단을 존중해 예정된 일정대로 만 62세부터 69세 어르신에 대한 접종을 내일부터 시작한다”고 말했다. 정 총리는 이날 정부서울청사에서 주재한 코로나19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 회의 모두발언에서 “국민께서는 전문가의 판단을 믿고 정부 결정에 따라 예방 접종에 계속 참여해 주실 것을 당부한다”며 이같이 밝혔다. 질병관리청은 최근 백신 접종 후 사망자가 늘어나자 23일부터 이틀간 예방 접종전문위원회 회의를 열었다. 위원회는 사망자 사인을 검토한 결과 접종과의 인과 관계가 낮아 국가예방접종사업 중단을 고려할 단계가 아니라는 결론을 내렸다. 정 총리는 “질병청은 국민이 과도한 불안감을 갖지 않도록 소통을 강화해 달라”며 “예방 접종 후 사망 또는 중증 이상 반응 사례는 철저하게 조사해 그 결과를 투명하게 공개하라”고 지시했다. 정 총리는 한편 충남 천안의 야생조류에서 고병원성 조류인플루엔자(AI)가 발생한 것과 관련해서는 “농림축산식품부와 환경부, 각 지자체는 경각심을 갖고 AI가 농장으로 전파하는 것을 막는 방역 조치에 만전을 기해 달라”고 강조했다. 정현용 기자 junghy77@seoul.co.kr
  • “지난해 독감백신 접종 후 7일내 사망 노인 1500명”

    “지난해 독감백신 접종 후 7일내 사망 노인 1500명”

    지난해 독감 예방접종 기간에 백신을 맞고 일주일 이내에 숨진 만 65세 이상 노인 인구가 약 1500명 수준인 것으로 파악됐다. 정은경 질병관리청장은 24일 정례 브리핑에서 “예방접종과의 인과성과 상관없이 예방접종을 하고 사망했다는 통계가 그 정도 있는 상황”이라며 “예방접종하고 관련이 없는 사망자의 숫자로 보면 된다”고 설명했다. 질병청은 이러한 자료를 토대로 올해 예방접종 이후 사망한 노인이 예년보다 늘어났는지 살펴볼 방침이다. 올해는 아직 접종 기간이 끝나지 않아 우선 지난해 자료를 참고했다고 질병청은 전했다. 질병청에 따르면 미국의 경우 2013년에 65∼74세 인구 10만명당 11.3명이 백신 접종 후 사망했다. 75세 이상은 10만명당 23.2명으로 사망률이 더 높았다. 우리나라는 지금까지 이런 자료를 별도로 발표하지 않았지만, 이번에 질병청이 통계청 자료 등을 취합해 계산했다. 질병청이 이 같은 사망자 수치를 공개한 배경에는 최근 독감 예방접종 후 노인 사망 사례가 잇따르는 것을 백신 탓으로 단정 짓기 어렵다는 판단이 깔린 것으로 보인다. 해마다 노환·기저질환 등으로 어르신이 숨지는 사례가 일정 규모 자연스럽게 발생할 수밖에 없는데, 이를 간과하면 독감 백신에 대한 불안이 과도해질 수 있기 때문이다. 독감 백신을 맞은 뒤 사망하는 사람이 이날 기준 48명까지 늘면서 국민들 사이에서는 ‘백신을 맞아야 할지 모르겠다’, ‘맞기가 꺼려진다’라는 우려가 나오는 상황이다. 그러나 질병청은 전문가들이 사망자 26명의 부검 및 역학조사 결과 등을 종합적으로 검토한 결과, 백신 접종과 사망의 인과성은 매우 낮은 것으로 판단됐다고 밝혔다. 이에 따라 예방접종 사업은 중단 없이 계속 이어가되, 예방접종 후 이상 반응 사례는 앞으로도 신속히 조사해 결과를 공개한다는 방침이다. 이보희 기자 boh2@seoul.co.kr
  • 독감백신 사망 사례 48명…정은경 “예방접종과 연관 없어”(종합)

    독감백신 사망 사례 48명…정은경 “예방접종과 연관 없어”(종합)

    독감(인플루엔자) 백신 접종 후 사망 사례가 24일 기준 48명이 발생해 전날보다 12명이 늘어났다. 그러나 방역당국은 이들 사망 사례와 독감백신의 인과성이 매우 낮은 만큼 예방 접종을 지속하겠다는 입장을 밝혔다. 정은경 질병관리청장은 24일 국가 인플루엔자 예방접종 사업 관련 긴급 브리핑에서 백신 접종후 사망 신고 사례와 관련해 예방접종피해조사반과 예방접종전문위윈회 조사 결과를 인용해 “예방접종과의 인과성이 매우 낮다. 예방 접종을 지속하는 것이 필요하다”고 밝혔다. 질병청은 전문가들로 구성된 예방접종피해조사반 회의를 전날 진행했으며, 이날 오전 예방접종전문위원회를 개최하고 앞선 사망신고 사례 26건에 대해 부검결과 및 역학조사 등을 논의했다. 질병청이 경찰청과 국립과학수사연구원에 의뢰한 20건의 중간 부검 결과를 보면, 심혈관질환 8명, 뇌혈관질환 2명, 기타 3명으로 나타났다. 나머지 7명은 추가 검사를 진행하고 있다. 부검을 하지 않은 6명 중 4명은 질병사와 질식사가 각각 3명, 1명이며, 예방접종과의 연관성은 확인되지 않았다. 정은경 청장은 “올해는 독감백신에 대한 많은 이슈가 있었고, 불안감이 있어 신고 증가로 이어진 것으로 생각한다”며 “상온 노출, 백색 입자 백신과 사망도 연관성이 없었다”고 설명했다. 정은경 청장은 부검을 받은 독감백신 사망자 중 심뇌혈관질환이 많았던 이유에 대해 “겨울철에는 온도가 내려가면서 심뇌혈관 질환으로 사망하는 게 증가한다”며 “혈관이 수축되고 갑작스러운 온도 변화에 따라 뇌혈관이나 심혈관 질환으로 인한 사망 사례가 일반적”이라고 분석했다. 트윈데믹 위험성 낮추기 위해 접종 필요정 청장은 “예방접종전문위는 이러한 조사 결과를 종합적으로 검토해 코로나19 유행 상황하에 동시 유행(트윈데믹)에 따른 위험성을 낮추기 위해 인플루엔자 예방접종이 필요하다는 중요성을 강조했다”고 밝혔다. 이어 “예방접종사업은 일정대로 추진하되, 어르신 예방접종 시에 충분한 예진과 또 예방접종 후에 이상반응을 충분히 관찰하고 건강관리를 할 수 있도록 사업을 추진하도록 저희에게 권고했다”고 덧붙였다. 정 청장은 “올해 인플루엔자 유행 수준은 예년보다 아직은 낮은 상태이고, 유행 시기가 더 늦어질 가능성이 높아 접종을 너무 서두르기보다는 안전한 예방접종을 실시하는 것이 필요하다”고 당부했다. 그러면서 “접종을 하는 분들은 건강상태가 좋은 날 예방접종을 받아달라. 대기하는 중에도 수분을 충분히 섭취하고, 만성질환 또는 알레르기 병력을 반드시 의료인에게 알려달라”며 “접종 후에도 몸에 무리가 가지 않도록 하고, 호흡곤란, 두드러기, 심한 현기증이 나타나면 즉시 의료기관의 진료를 받아달라”고 당부했다. 김유민 기자 planet@seoul.co.kr
  • [속보] “사망·독감백신 간 인과성 매우 낮아…백신접종 지속”

    [속보] “사망·독감백신 간 인과성 매우 낮아…백신접종 지속”

    정은경 질병관리청장은 24일 “조사 결과 사망·독감백신 간 인과성이 매우 낮다”며 “백신접종을 지속한다”고 밝혔다. 이보희 기자 boh2@seoul.co.kr
  • “사망자 36명”…‘독감접종 계속’ 방침에도 곳곳서 혼선(종합)

    “사망자 36명”…‘독감접종 계속’ 방침에도 곳곳서 혼선(종합)

    “사망 연관성 없어…접종 중단할 상황 아냐”20명 부검 완료…10명은 심·뇌혈관 질환“트윈데믹 차단 위해서라도 예방접종 중요”정부와 지자체 간 ‘엇박자’ 곳곳서 나타나 최근 독감(인플루엔자) 백신을 접종한 뒤 사망한 것으로 보고된 사례가 23일 현재 36명으로 파악됐다. 이는 백신 접종과 사망 간의 인과 관계가 확인되지 않은 신고로, 질병관리청은 정확한 사인 등을 밝히기 위한 조사를 진행하고 있다. 질병청은 일단 1차 사인 분석결과를 토대로 백신 접종 계속 방침을 밝혔다. 하지만 대한의사협회의 ‘접종 1주일 연기’ 권고에 이어 서울 영등포구 보건소 등 일부 지방자치단체가 자체적으로 ‘접종 보류’ 입장을 표명하면서 혼선이 빚어지고 있다. 질병청은 이날 오후 1시 기준으로 독감 백신 접종 후 사망자가 36명으로 집계됐다고 밝혔다. 이 가운데 접종 후 ‘중증’ 상태로 신고됐다가 사망한 사례는 2명이다. 전날 오후 4시 기준 발표와 비교해 사망자는 9명이 증가했고, 중증 신고 뒤 사망한 사람은 1명 늘었다. 현재까지 신고된 사망자 34명(중증 후 사망 제외)의 성별은 남성과 여성이 각 17명이다. 연령별로 보면 70대가 17명으로 가장 많고 이어 80대 이상 12명, 40·50대 2명, 40대 미만 2명, 60대 1명 등이다. 사망자의 평균 나이를 보면 75세 안팎이다. 지역별로 보면 서울과 경남이 각 5명이고 이어 전남·경북 각 4명, 전북 3명, 대구·부산·인천·경기·강원 각 2명, 대전·충남·제주 각 1명이다. 전국적으로 독감 접종 후 사망하는 사례가 잇따르고 있지만 아직 백신 접종과 사망 간의 인과 관계가 확인된 것은 아니다. 질병청은 이날 ‘예방접종피해 조사반 회의’를 열어 독감 백신 접종 후 사망한 사람들의 사인을 분석한 결과 백신 접종과의 연관성이 확인되지 않았다며 접종을 계속하겠다는 방침을 밝혔다. 질병청은 “(어제까지 보고된) 사망 신고사례 26명에 대해 심의한 결과 백신 접종과의 직접적인 연관성은 확인되지 않았으며, 예방접종을 중단할 상황은 아니라고 판단했다”고 설명했다. 조사반은 부검 결과 등에 대한 종합분석을 토대로 26명의 사망 원인이 모두 예방접종과 직접적인 인과성이 매우 낮은 것으로 판단했다.경찰청과 국립과학수사연구원이 20명에 대한 부검을 완료한 가운데 13명의 사인은 심혈관질환(8명), 뇌혈관질환(2명), 기타(3명) 등으로 확인돼 예방접종과 관계없는 것으로 분석됐다. 나머지 7명에 대해서는 현재 추가 검사가 진행 중이다. 부검을 하지 않은 6명 중 4명은 질병으로 사망했거나(3명) 질식(1명)해 숨진 것으로 나타나 역시 백신 접종과의 관련성은 없는 것으로 확인됐다고 질병청은 전했다. 조사반은 일부 백신 제품에 대한 재검정이나 사용 중지(봉인)도 필요 없는 상황이라는 결론에 도달했다. 앞서 질병청은 제조번호(로트번호)가 같은 백신을 맞은 사람 가운데 예방접종과 직접적인 인과성을 배제할 수 없는 중증 이상 반응 사례가 2건 이상 나오면 해당 백신에 대한 재검정 및 봉인 등을 검토할 예정이라고 밝힌 바 있다. 질병청은 코로나19가 확산하는 상황에서 독감까지 동시에 유행하는 이른바 ‘트윈데믹’ 가능성을 차단하기 위해서라도 독감 예방접종이 중요하다는 점을 강조했다. 질병청은 24일 오전 예방접종전문위 회의를 다시 열어 여러 분석자료를 추가로 검토하고 향후 접종 계획에 대해서도 더 논의할 계획이다.그러나 정부와 각 지자체 간 ‘엇박자’도 곳곳에서 나타나고 있다. 독감 백신을 접종한 후 고령층을 중심으로 전국에서 사망자가 잇따르자 서울 영등포구보건소는 전날, 경북 포항시는 이날 관내 의료기관에 접종을 보류해달라는 공문을 내려보냈다. 예방접종과 사망 간 직접적 연관성이 낮아 접종을 중단할 상황은 아니라는 질병청의 판단과는 다른 것이다. 이에 질병청은 이날 오후 “향후 전체 국가 예방접종사업이 차질 없이 진행되도록 지자체가 자체적으로 접종 유보 여부를 결정하지 않도록 안내를 했다”고 설명했다. 대한의사협회는 전날 기자회견을 열고 23일부터 29일까지 일주일간 독감 백신 국가 예방접종 사업을 중단할 것을 정부에 제안했다. 최대집 의협 회장은 “독감 백신 접종 후 사망 사례가 보고되고 있는데, 현재까지 단 1건도 인과관계가 밝혀진 바 없다”며 “국민 불안감 해소와 원인 규명, 의료기관 접종 환경 준비를 위해 시간을 가질 필요가 있다”고 말했다. 접종 ‘이상반응’ 신고 789건…알레르기·발열 등 한편 올해 독감 백신 접종을 받은 뒤 발열이나 두통 등 이상 반응이 있다고 보건당국에 신고된 사례가 800건에 육박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날 질병청은 “백신을 접종한 뒤 이상 반응이 있다고 신고된 내용은 어제(22일)까지 총 789건으로, 예방접종과의 인과성은 확인되지 않았다”고 밝혔다. 이상 반응 신고 사례 가운데 무료 접종이 542건, 유료 접종이 204건이었다. 증상별로 보면 알레르기 반응 179건, 발열 155건, 국소 반응 147건, 기타 283건 등이다. 이 가운데는 접종 후 사망했다고 보고된 사례 25건도 포함돼 있다.최선을 기자 csunell@seoul.co.kr
  • 독감백신 사망자 중 10명 심뇌혈관 사인…이상반응 총 789명

    독감백신 사망자 중 10명 심뇌혈관 사인…이상반응 총 789명

    20명 부검 결과 심·뇌혈관질환 가장 많아검사 진행 중인 사례는 7명·기타 3명 방역당국이 독감(인플루엔자) 백신을 접종한 뒤 사망 신고가 이뤄진 26명을 조사하면서 그 중 20명에 대한 부검 결과 심·뇌혈관질환이 총 10명으로 가장 많았다고 23일 밝혔다. 나머지 10명 중에선 검사가 진행 중인 사례 7명, 기타 3명이다. 부검을 진행하지 않은 6명 중 3명은 질병사, 또 다른 1명은 질식사로 조사됐다. 올해 독감 백신 접종 후 신고된 이상 반응은 총 789명이며, 그 중 예방접종과 연관성은 확인되지 않았다. 방역당국은 또 동일한 제조번호(로트번호) 독감백신을 접종한 뒤 직접적인 인과성을 배제할 수 없는 2건 이상의 이상 반응(사망 포함)이 나올 때만 접종 중지를 다시 검토하기로 했다. 이날 질병관리청은 이런 내용을 담은 ‘인플루엔자 예방접종 후 이상 반응 신고 사례 신속대응’ 자료를 발표했다. 질병청이 경찰청과 국립과학수사연구소에 의뢰한 20건의 중간 부검 결과를 보면, 심혈관질환 8명, 뇌혈관질환 2명, 기타 3명으로 나타났다. 나머지 7명은 추가 검사를 진행하고 있다. 부검을 하지 않은 6명 중 4명은 질병사와 질식사가 각각 3명, 1명이며, 예방접종과의 연관성은 확인되지 않았다. 전날까지 신고된 이상 반응 중 무료 백신 접종자는 542명, 유료 백신 접종자는 204명이다. 이상 반응 유형은 국소반응 147명, 알레르기 179명, 발열 155명, 기타 283명 등이었다. 상온에 노출됐거나 백색 입자가 생긴 독감 백신을 접종한 뒤 이상 반응 사례가 신고된 경우는 98명이었다. 대부분 국소반응과 발열, 알레르기 등 경증이었다. 이날 오후 1시 기준 신고된 사망자 36명(중증신고 후 사망 2명 포함)는 역학조사 및 사인을 밝히기 위한 부검 등을 진행 중이며, 동일한 제조번호(로트번호) 독감백신 접종자에 대한 모니터링도 진행 중이다. 최선을 기자 csunell@seoul.co.kr
  • “독감 접종 중단 안한다” 전문가회의, 사망 연관성 없다 판단(종합)

    “독감 접종 중단 안한다” 전문가회의, 사망 연관성 없다 판단(종합)

    질병청 “예방접종 중단할 상황 아니다”사망자 26건 심의…“직접 연관성 없어”내일 예방접종전문위 회의…추가 논의 질병관리청이 23일 열린 독감(인플루엔자) 백신 전문가 회의에서 예방접종을 중단할 상황은 아닌 것으로 판단했다고 밝혔다. 독감백신 접종 후 사망 신고가 이뤄진 26명을 조사한 결과, 직접적인 연관성을 확인하지 못했다는 이유에서다. 질병청은 이날 “예방접종피해조사반 회의를 개최해 사망 신고사례 26건(중증사례 사망 1건 포함)에 대해 심의했다”면서 “백신 접종과의 직접적인 연관성은 확인되지 않았으며, 예방접종을 중단할 상황은 아니라고 판단했다”고 밝혔다. 이어 “예방접종전문위원회는 추가적인 분석자료 검토를 위해 24일 오전 회의를 개최해 향후 접종 계획에 대해 추가적인 논의를 진행할 계획”이라고 설명했다. 질병청에 따르면 이날 오후 1시 기준 독감 백신 접종 후 사망 사례로 신고된 사람은 모두 34명이다. 이에 따라 독감 백신 국가 예방접종 사업은 예정대로 진행될 계획이다. 올해 독감 백신 무료접종 대상은 생후 6개월~만 18세 어린이, 임신부 및 만 62세 이상 고령층이다. 올해는 코로나19 유행을 감안해 12세 이하 어린이뿐만 아니라 집단생활을 하는 13세~18세의 청소년까지 무료접종 대상을 확대했다. 질병청이 독감 백신 접종을 계획대로 밀어붙인 배경은 사망자 26건을 조사한 결과 외에도 예방접종 일정을 미룰 경우 접종 효과가 떨어질 것을 우려한 것으로 풀이된다. 독감은 갈수록 유행 시기가 빨라지고 있으며, 올해는 11월 중순쯤 본격적인 유행이 시작될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당초 계획보다 접종이 미뤄질 경우 독감에 걸리는 노약자가 증가하고 사망자가 늘어날 수 있다. 독감에 감염돼 숨지는 인원은 연간 3000여명이다. 올겨울 코로나19와 독감이 동시에 유행하는 ‘트윈데믹’ 대처에 부담이 생길 것을 고려한 판단으로도 해석된다. 질병청은 오는 24일 오전 예방접종전문위원회 회의를 열고 향후 접종 계획에 대해서도 추가적인 논의를 진행할 계획이다. 이 회의에서 기존 접종 일정이 바뀔지 주목된다.사망 신고 둘러싼 우려는 이어질 듯 그러나 질병청의 결정에도 독감 백신을 둘러싼 논란은 한동안 계속될 전망이다. 대한의사협회는 전날 기자회견을 열고 23일부터 29일까지 일주일간 독감 백신 국가 예방접종 사업을 중단할 것을 정부에 제안했다. 최대집 의협 회장은 “독감 백신 접종 후 사망 사례가 보고되고 있는데, 현재까지 단 1건도 인과관계가 밝혀진 바 없다”며 “국민 불안감 해소와 원인 규명, 의료기관 접종 환경 준비를 위해 시간을 가질 필요가 있다”고 말했다. 국회 보건복지위원회 소속 야당 의원들도 올해 국정감사에서 논란이 해소될 때까지 독감백신 접종을 유보할 것을 요구했다. 하지만 질병청이 예방접종을 중단하지 않기로 결정한 만큼, 향후 발생한 사망 신고를 둘러싼 논란과 우려의 목소리는 당분간 이어질 가능성이 높다.최선을 기자 csunell@seoul.co.kr
  • [속보] 질병청 “독감백신 예방접종 중단할 상황 아니다”

    [속보] 질병청 “독감백신 예방접종 중단할 상황 아니다”

    질병관리청은 23일 열린 독감(인플루엔자) 백신 관련 전문가 회의를 통해 예방접종을 중단할 상황은 아닌 것으로 판단했다고 밝혔다. 이에 따라 독감백신 국가 예방접종 사업은 예정대로 진행될 예정이다. 질병청은 이날 “예방접종피해조사반회의를 개최해 사망 신고사례 26건(중증사례 사망 1건 포함)에 대해 심의했다”며 “백신 접종과의 직접적인 연관성은 확인되지 않았으며, 예방접종을 중단할 상황은 아니라고 판단했다”고 설명했다. 질병청에 따르면 이날 오후 1시 기준 독감 백신 접종 후 사망 사례로 신고된 사람은 34명이다. 최선을 기자 csunell@seoul.co.kr
  • 질병청 “협의없이 지자체가 독감백신 접종 유보 결정 안돼”

    질병청 “협의없이 지자체가 독감백신 접종 유보 결정 안돼”

    각 지자체의 독감백신 접종 일시중단 움직임에 질병관리청이 보건당국과 협의 없이 단독으로 접종 중단을 결정해서는 안 된다는 입장을 밝혔다. 질병청은 23일 참고자료를 통해 “향후 전체 국가 예방접종사업이 차질 없이 진행되도록 지자체가 자체적으로 접종 유보 여부를 결정하지 않도록 안내를 했다”고 설명했다. 독감백신을 접종한 후 사망하는 사례가 전국에서 잇따르자 서울 영등포구보건소는 전날, 경북 포항시는 이날 관내 의료기관에 접종을 보류해달라는 공문을 내려보냈다. 이는 예방접종과 사망 간 직접적 연관성이 낮아 접종을 중단할 상황은 아니라는 질병청의 판단과는 다른 것이다. 질병청은 지난 21일 전문가 등이 참여한 ‘예방접종 피해조사반’의 분석 결과를 바탕으로 독감 예방접종 사업을 일정대로 진행하기로 했다. 특히 고령 어르신과 어린이, 임신부 등 독감 고위험군은 백신을 접종하지 않았을 때 합병증 피해가 클 수 있다면서 접종을 독려했다. 그러나 접종사업 유지 발표 이후에도 사망 보고가 잇따르자 질병청은 이날 ‘예방접종 피해조사반 회의’와 ‘예방접종 전문위원회’를 개최해 독감백신과 사망 간 관련성, 접종사업 유지 여부 등에 대해 다시 논의해 결론 내리기로 했다. 회의 결과는 이날 오후 7시 넘어 발표될 예정이다. 신진호 기자 sayho@seoul.co.kr
  • 질병청 “독감백신 접종 후 사망자 현재까지 36명”

    질병청 “독감백신 접종 후 사망자 현재까지 36명”

    질병관리청은 23일 오후 1시 기준으로 독감백신 접종 후 사망자가 36명으로 집계됐다고 밝혔다. 전날 오후 4시 기준 발표와 비교해 사망자는 9명이 증가했다. 관련 사망자가 늘었지만,독감백신 접종과 사망 간의 인과 관계가 확인된 것은 아니다. 질병청은 보도 참고자료를 통해 사망자 36명에 대해 “백신 예방접종과 사망 간의 연관성이 밝혀지지 않은 단순 신고 통계”라고 설명했다. 실제 일부 사례의 경우 부검 등을 통해 정확한 사인이 확인됐다. 지난 16일 숨진 채 발견되면서 첫 번째 독감백신 접종후 사망자로 기록됐던 인천지역 17세 고교생 A(17)군은 백신 접종과 관련 없는 사망으로 결론이 났다. 국립과학수사연구원은 “부검 결과 A군의 사인은 백신 접종과 무관하다”는 감정 내용을 인천 미추홀경찰서에 전날 통보했다. 관련 전문가들도 독감 백신 부작용으로 사망할 확률은 거의 없다는 점에서 백신 안전성에 문제가 있을 가능성은 매우 낮다고 보고 있다. 예방접종 전문위원회 관계자는 “현재로서는 밝혀진 게 아무 것도 없는데 온 국민이 집중하고 있는 상황이라서 (사망자) 숫자가 많아 보이는 측면도 있는 것 같다”고 언급했다. 강국진 기자 betulo@seoul.co.kr
  • [속보] “독감 백신 접종 후 사망 36명” 질병청 발표

    [속보] “독감 백신 접종 후 사망 36명” 질병청 발표

    질병관리청이 23일 오후 1시 기준 인플루엔자(독감) 백신을 접종한 뒤 사망한 사람 수가 총 36명이라고 발표했다. 질병청은 “독감 백신을 접종한 뒤 사망한 36명 가운데 2명은 중증 신고를 한 뒤 숨졌다”고 밝혔다. 강주리 기자 jurik@seoul.co.kr
  • 이인영 “공무원 피격사건 남북 대화로 해법 찾아야”

    이인영 “공무원 피격사건 남북 대화로 해법 찾아야”

    이인영 통일부 장관이 23일 지난달 공무원 피격 사망 사건에 대한 공동조사 등 남측의 요구에 북한이 반응하지 않고 있지만 남북 간 대화를 통해 문제를 해결해야 한다는 입장을 밝혔다. 이 장관은 이날 국회 외교통일위원회 국정감사에서 국민의힘 조태용 의원이 북한의 협력을 어떻게 이끌어 낼 것인지 질문하자 “국제적인 환경을 통해서 새로운 여론이나 압박을 조성해 북한을 움직이는 것도 검토할 수 있지만 그 이전에 남북 간 접근을 통해서, 대화를 통해서 이 문제를 원만히 해결할 수 있는 방법을 우선으로 찾아봐야 할 것 같다”고 말했다. 북한의 반응을 언제까지 기다릴 것인지에 대해선 “(북측이) 시신이 발견되면 돌려보낼 조치 등을 언급한 바 있다”며 “시신이 조금 늦더라도 발견돼 그것이 수습돼 가족의 품으로 돌아올 수 있는 노력은 저희가 끝까지 포기할 수 없는 일”이라고 했다.앞서 해양수산부 소속 공무원 이모(47)씨가 지난달 22일 서해 해상에서 북한군에게 피격된 것으로 밝혀지자 정부는 남북 공동조사를 요청한 바 있다. 이후 해군과 해경은 한달 가까이 시신 수색 활동을 진행하고 있으나 아직 별다른 성과는 없는 상태다. 북측은 우리 군의 사건 발표 직후 김정은 국무위원장이 “대단히 미안하게 생각한다”고 했다고 통지문을 보냈지만 남북 공동조사 요청에는 침묵하고 있는 상황이다. 아울러 통일부가 피격 사망 사건에 대한 후속조치 없이 판문점 견학을 재개하려 한다는 지적엔 이 장관은 “비무장지대와 판문점을 어떻게 평화적으로 발전시켜나갈 것인가 하는 판단과 유엔사 협력과정이 있었다”며 “앞선 정권에서도 (남북관계가 훼손된) 심각한 사례들이 있었지만 일주일에서 열흘이 지나면 재개한 점도 같이 검토했다”고 답했다. 이와 함께 이 장관은 코로나19 백신개발 이후 남북 간 보건의료협력에 적극 나설 의지를 밝혔다. 이 장관은 “코로나19 치료제나 백신 개발이 가시권에 들어오거나 시중에 유통되기 시작하면 게임 체인저가 될 수 있다”며 “북한도 경직된 방역 체제에서 벗어나 새로운 환경을 맞이할 수도 있다”고 했다. 서유미 기자 seoym@seoul.co.kr
  • 국민의힘 “정부, 즉각 독감 백신 접종 중단해야”

    국민의힘 “정부, 즉각 독감 백신 접종 중단해야”

    국민의힘은 23일 독감 백신 접종으로 인한 사망자가 증가하고 있는 것과 관련, “정부는 즉시 백신 접종을 중단하라”고 촉구했다. 배준영 대변인은 논평을 통해 “트윈데믹(감염병 동시유행) 예방을 위해 정부가 접종을 장려했지만 이제 국민은 백신 자체의 안전성까지 걱정해야 하는 처지”라며 이같이 밝혔다. 배 대변인은 “최근 3년간 6건에 불과했던 접종 후 사망 사례가 올해 들어 폭발적으로 늘었는데 정부는 ‘우선 믿고 맞으라’는 식”이라며 “보건복지부 장관은 ‘원래 노환으로 인한 사망자 절반은 백신 접종했다’, ‘경찰이 백신 맞았는지 물어봐서 의심사례가 늘었다’는 식의 임기응변식 답만 하고 있다”고 지적했다. 그는 “독감 백신 유통과정에서 접종까지 정부는 여러 차례 국민의 신뢰를 저버렸다. 어제까지 상온노출, 백색입자 백신을 맞은 뒤 이상 반응을 보인 사례도 80여 건에 육박한다고 한다”며 “잠깐의 방심과 조급한 판단이 더 큰 화를 불러온다는 것을 지난 코로나19 사태에서 극명히 배웠다”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국민 생명, 안전과 관련된 대응은 아무리해도 지나치지 않는 법”이라며 “정부는 일주일 간 백신 접종을 중단하자는 의사협회의 권고안을 즉각 수용해야 한다”고 덧붙였다. 이근홍 기자 lkh2011@seoul.co.kr
  • [속보] 산청·남해서도 독감백신 접종자 2명 사망…경남 벌써 6번째

    [속보] 산청·남해서도 독감백신 접종자 2명 사망…경남 벌써 6번째

    경남에서 독감백신 접종 후 사망자가 또 2명 늘어 6명으로 증가하면서 보건당국에 비상이 걸렸다. 23일 경남도와 경찰 등에 따르면 남해에 사는 70대 남성이 전날 오후 2시쯤 자택에서 숨진 채 발견됐다. 이 남성은 지난 19일 오후 3시쯤 한 의료기관에서 독감백신을 접종받은 것으로 확인됐다. 접종받은 백신은 SK바이오사이언스의 스카이셀플루 4가다. 같은 날 산청에서도 같은 종류의 독감 백신을 맞은 1명이 사망했다. 사망자는 역시 지난 19일 스카이셀플루 4가를 접종받은 것으로 확인됐다. 유족의 요청으로 정확한 연령대는 밝혀지지 않았으나, 60대 이상 고령층인 것으로 파악됐다. 이에 따라 경남은 22일 창원 2명, 통영 1명, 창녕 1명에 이어 사망자가 6명으로 늘었다. 강주리 기자 jurik@seoul.co.kr
  • 부산독감주사 이상반응 신고 43건... 58만5000여명 접종

    부산에서는 전체 독감 예방 접종자 중 58만 5000여명이 독감주사를 접종했다. 부산시는 전체 접종대상자 138만 4982명 중 42.2%인 58만 5120명이 독감주사를 맞아았다고 23일 밝혔다. 만18세 이하 대상자 46만 1779명의 63%인 29만838명,62세 어르신 81만 9842명 중 35.2%인 28만 8354명이, 임신부는 1만 7135명의 34.6%인 5928명이 접종을 받았다고 전했다. 시 보건당국은 “현재 접종 후 이상 반응 신고는 43건이며 이 중 중증 이상 반응 신고는 1건으로 현재 접종과의 관련성은 조사 중에 있다”고 말했다. 한편,부산에서 지병 치료를 위해 대구의 한 병원을 방문했다가 독감 백신을 맞은 80대 여성이 나흘만에 숨진 사고가 발생했다. 경찰에 따르면 이날 오전 1시 54분쯤 부산 부산진구 한 주택에서 80대 여성 A씨가 호흡하지 못하고 누워있는 것을 가족들이 발견,출동한 119가 A씨를 급히 병원으로 옮겼지만 숨졌다. A씨는 4일 전 지병 치료를 위해 대구의 한 병원을 방문했고,병원 측 권유로 독감 백신을 맞았다. 경찰관계자는 “A씨가 고령으로 심혈관 질환에 의한 사망으로 추정되지만,독감 예방 접종과의 연관성 확인을 위해 부검을 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부산김정한 기자 jhkim@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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