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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국민의당 “전국민 무료 백신 제안 받아들인 文 결정 환영”

    국민의당 “전국민 무료 백신 제안 받아들인 文 결정 환영”

    청와대 신년사에 전국민 무료 백신국민의당“우리 제안 수용한 청와대 결정 환영“”올해엔 공정 믿음 심어달라” 혹평도문재인 대통령이 신년사를 통해 전국민 백신 무료 접종을 언급한 가운데 국민의당이 환영의 뜻을 밝혔다. 국민의당 안혜진 대변인은 11일 논평을 통해 “이번 서울시장 공약 이전에도 안철수 대표는 전 국민 무료 백신 접종을 주장했다”면서 “우리의 제안을 수용한 청와대 결정을 환영한다”고 밝혔다. 문 대통령은 이날 신년사에서 “정부는 국민과 함께 3차 유행을 조기에 끝낼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 다음 달이면, 백신 접종을 시작할 수 있다”면서 “우선순위에 따라 순서대로 전 국민이 무료로 접종을 받을 수 있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이에 대해 안 대변인은 “(안 대표는) 국가적 재난이니만큼 접종은 국가가 책임지고 비용을 지불해야 하는 것이 원칙이라고 꾸준히 정부에 요청해왔다”면서 “집권 여당의 아집에서 벗어나 야당의 국민을 위한 의미 있는 제안은 받아들이는 것이 국민이 진정으로 원하는 협치 정부이며 민주주의에 한발 다가서는 길”이라고 말했다. 앞선 지난달 31일 안 대표는 코로나19 방역대책 발표를 통해 전 국민 코로나19 백신 무료 접종을 제안한 바 있다. 당시 안 대표는 “이미 접종하고 있는 많은 나라들이 그렇게 하고 있다”면서 “시장에 당선되면 중앙정부가 유료 백신 정책을 시행하는 경우 서울시에서 책임지고 모든 시민에게 무료접종이 가능하도록 하겠다”고 밝혔다. 안 대변인은 “(문 대통령의) 이번 무료접종 계획은 얄팍한 표 계산을 위한 대책이 아니길 바라며 앞으로 야당의 합리적 제안이나 대책은 수용하는 대통령과 정부가 되길 바란다’며 “국민의당은 국민의 안전과 생명을 위해 정부를 향한 조언과 제안을 아끼지 않겠다”고 강조했다. 다만 국민의당 측은 부동산과 국가 안보에 대해서는 혹평했다. 안 대변인은 “부동산 경제 폭망 실정이나 수백억을 쏟아붓고서도 제자리인 국가 안보에 대한 사과는 전혀 없이 세계 경제 침체에 우리도 하는 수 없었다는 투의 자기 위로만이 묻어났다”고 말했다. 이어 “부디 올해엔 사회가 공정하다는 믿음을 심어주고 말이 앞서지 않고 뱉은 말은 반드시 실현하고야 마는 책임감이 강한 리더임을 보여달라”고 덧붙였다. 이근아 기자 leegeunah@seoul.co.kr
  • 폭설에 22㎞ 걸어서 출근한 스페인 의료진들 감동(영상)

    폭설에 22㎞ 걸어서 출근한 스페인 의료진들 감동(영상)

    스페인에 50년 만에 폭설이 내리면서 피해가 잇따르는 가운데, 수 십㎞의 눈길을 걸어 출근한 의료진들의 사연이 알려져 감동을 전했다. 영국 가디언 등 해외 언론의 10일 보도에 따르면 마드리드의 한 병원에 근무하는 간호조무사 라울 알코호르는 현지시간으로 지난 9일 폭설로 도로가 막히고 통근열차가 취소된 상황에서도 출근을 포기하지 않았다. 그는 수십㎝의 눈이 쌓인 도로를 걷고 또 걸었고, 무려 14㎞의 눈길을 2시간 28분간 이동한 끝에 간신히 병원에 도착할 수 있었다. 위험을 무릅쓰고 출근을 강행한 것은 병원에서 퇴근하지 못한 채 일선을 지키고 있는 동료들 때문이었다. 그는 현지 언론과 한 인터뷰에서 “40㎝ 깊이의 눈과 쓰러진 나무들로 길이 매우 혼잡했다. 14㎞를 2시간 넘게 걸은 끝에 병원에 도착할 수 있었다”면서 “퇴근도 하지 못한 채 24시간 이상 일하며 교대 근무자를 기다리는 동료들을 생각하면 집에 있을 수가 없었다”고 말했다. 현지의 또 다른 의료진 역시 의료시스템이 무너질 것을 염려한 끝에 걸어서 22㎞를 이동해 출근했다. 스키장에서나 볼법한 복장과 장비까지 동원한 간호사 2명은 컴컴한 밤, 앞이 잘 보이지 않을 정도의 폭설을 뚫고 걷고 또 걸었다. 서로를 의지하며 출근길에 동행한 두 명의 간호사에게는 찬사가 쏟아졌다.마드리드의 알바로 산체스 박사 또한 도로에 폭설이 내려 자동차가 움직이지 못하자 자신이 일하는 병원까지 출근하기 위해 17km를 직접 걸어간 것으로 전해졌다. 스페인 보건부장관은 이들의 사연을 전하며 “의료 종사자들의 이러한 모습은 헌신은 연대와 좋은 예”라고 격려했다. 스페인은 유럽에서도 코로나19 피해가 가장 큰 국가로 꼽힌다. 코로나19에 감염된 스페인 의료진은 수만 명에 달하지만, 포기하지 않고 바이러스와 싸우고 있다. 스페인의 누적 확진자수는 205만 명을 넘어섰고, 누적 사망자도 5만 명을 훌쩍 넘었다. 한편 폭설 피해가 큰 지역 중 하나인 마드리드시는 11일부터 이틀 동안 일선 초중고와 대학교에 휴교령을 내렸다. 스페인 정부는 폭설이 내린 스페인 중부 지역에 군부대 트럭과 경찰차. 헬기 등을 투입해 코로나19 백신, 의료품, 식료품 등을 운송하기로 했다. 스페인 기상 당국은 앞으로도 며칠 동안 기온이 영하 10도 안팎에 머물 것으로 예상된다며 주의를 당부했다. 송현서 기자 huimin0217@seoul.co.kr
  • “전국민 무료접종, 백신 선택권 없어…수감자도 먼저 맞아”(종합)

    “전국민 무료접종, 백신 선택권 없어…수감자도 먼저 맞아”(종합)

    정은경 “백신 예방접종 계획 1월 확정”본인이 맞을 제약회사 등 선택은 안될 듯“우선 접종 권장대상 규모 파악 중” 정부가 코로나19 백신 예방접종 계획을 1월 중에 확정해 발표하기로 했다. 전국민이 무료 접종을 받는 방향으로 진행된다. 다만 본인이 맞을 백신의 제약회사 등을 선택할 수는 없을 전망이다. 정은경 중앙방역대책본부장은 11일 정례브리핑을 통해 “예방접종 시행계획과 관련해서는 관계부처 의견 수렴 등을 거쳐 1월 중 확정해 발표할 것”이라고 밝혔다. 이어 “현재 지방자치단체와 관계부처 협조를 통해 우선 접종 권장대상 규모를 파악하고 있다”며 “접종기간 선정 및 교육 등도 차질 없이 준비해서 진행하도록 하겠다”고 설명했다. 방대본에 따르면 백신 우선 접종 권장대상은 의료기관 종사자, 집단시설 생활자 및 종사자, 65세 이상 노인, 성인 만성 질환자, 소아청소년 교육·보육시설 종사자 및 직원, 코로나19 1차 대응요원, 50~64세 성인, 경찰·소방 공무원·군인, 교정시설 및 치료감호소 수감자 및 직원 등이다. 지난달 말 당국이 공개했던 우선 접종 권장대상 초안과 비교하면 교정시설 및 치료감호소 수감자 및 직원이 새로 추가됐다. 이날 오전 8시 기준 전국 교정시설 코로나19 확진 인원은 총 1225명이다.예방접종 시행계획은 이달 중 확정될 예정이며, 백신 도입 상황에 따라 순차적으로 전 국민 무료 접종으로 추진된다. 전 국민 무료 접종인 만큼 백신의 종류에 대한 선택권은 없다. 정 본부장은 “백신이 들어오는 시기나 대상자 우선순위를 고려해야 하기 때문에 개인이 백신을 선택할 수 있는 선택권을 제공하기는 어려울 것으로 판단하고 있다”고 말했다. 앞서 문 대통령은 이날 청와대에서 발표한 신년사에서 코로나19 백신과 관련해 “우선순위에 따라 순서대로 전 국민이 무료로 접종받을 수 있도록 하겠다”고 밝혔다. 문 대통령은 “다음달이면 백신 접종을 시작할 수 있을 것”이라며 이렇게 말했다. 정부는 글로벌 제약사로부터 5600만명분의 코로나19 백신을 확보했으며, 이달 중 백신 접종 계획을 마련한 뒤 다음달부터 전 국민에 대한 무료 접종을 순차적으로 실시할 계획이다.최선을 기자 csunell@seoul.co.kr
  • [속보] 정은경 “코로나 예방접종 시행계획 1월 확정”

    [속보] 정은경 “코로나 예방접종 시행계획 1월 확정”

    정은경 질병관리청장이 코로나19 백신의 국내 접종 시행 계획을 이달 중 확정하겠다고 11일 밝혔다. 이날 문재인 대통령은 청와대에서 발표한 신년사에서 코로나19 백신과 관련해 “우선순위에 따라 순서대로 전 국민이 무료로 접종받을 수 있도록 하겠다”고 밝혔다. 문 대통령은 “다음 달이면 백신 접종을 시작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정부는 글로벌 제약사로부터 5600만명분의 코로나19 백신을 확보했으며, 1월 중 백신 접종 계획을 마련한 뒤 2월부터 전 국민에 대한 무료 접종을 순차적으로 실시할 계획이다. 최선을 기자 csunell@seoul.co.kr
  • 대통령 신년사…與 “국정동반자로서 최선” 野 “동문서답 신년사”

    대통령 신년사…與 “국정동반자로서 최선” 野 “동문서답 신년사”

    여야는 11일 문재인 대통령의 신년사에 대해 상반된 반응을 보였다. 더불어민주당은 국정운영 동반자로서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지만, 야당은 대통령이 이날 제시한 비전이 실현될 수 있을지 의심된다고 비판했다. 더불어민주당 “국정 동반자로서 최선 다할 것” 최인호 민주당 수석대변인은 이날 서면 논평에서 “민주당은 국정운영 동반자로서 다 함께 잘 사는 대한민국을 위해 정부와 함께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최 수석대변인은 “민주당은 ‘10대 입법과제’를 꼼꼼하게 살피고 착실하게 이행해 나가겠다”며 “혁신성장과 신산업 육성을 위한 경제 입법과 기업의 새로운 활력을 지원할 수 있는 근거를 마련하겠다”고 말했다. 이어 “2050 탄소 중립으로 기후변화에 적극대응하고 ‘그린뉴딜’을 추진해나갈 것”이라며 “‘그린뉴딜기본법’과 ‘녹색금융지원특별법’등으로 탄소 중립을 적극 뒷받침하겠다”고도 했다.국민의힘 “동문서답 신년사…터널의 끝 안 보여” 국민의힘은 이날 문재인 대통령의 신년사에 대해 “눈 감고 귀 닫은 동문서답”이라고 혹평했다. 배준영 대변인은 논평에서 “국민의 목소리에 충실히 귀 기울여달라. K방역 신화에 대한 맹신, 북한에 대한 짝사랑도 이제는 접을 때가 되지 않았나”라고 말했다. 최형두 원내대변인은 “세상과 민심, 정세변화에 눈 감고 귀 닫은 신년회견이었다”고 비판했다. 그는 문 대통령이 ‘이제는 드디어 어두운 터널의 끝이 보인다’고 한 것을 두고 “터널의 끝이 보이지 않는 동문서답”이라며 “‘백신의 봄’을 기다리는 국민들은 여전히 어두운 터널 속에 있다”고 말했다. 안혜진 국민의당 대변인도 “기교가 넘치고 내용은 현란하나 전혀 공감되지 않는 이야기 일색”이라며 “국민들은 대통령의 말뿐인 위로보다 모든 국민을 향한 포용력, 국가를 바로 세울 리더십, 지혜로운 국가 행정력을 원한다”고 말했다. 정호진 정의당 수석대변인은 “대통령의 국정운영 방향과 의지는 대체로 동의하나 구체적인 핀셋 처방은 미흡하다는 점을 지적하지 않을 수 없다. 올해 신년사에는 노동 존중 대한민국을 천명한 문재인 대통령의 초심과 의지가 보이지 않는다, 매우 아쉽다”고 지적했다. 김채현 기자 chkim@seoul.co.kr
  • ㈜에프엠에스코리아, 친환경 공유형 배송 플랫폼 ‘ONDAGO’ 개발

    ㈜에프엠에스코리아, 친환경 공유형 배송 플랫폼 ‘ONDAGO’ 개발

    친환경 온도관리 솔루션 전문기업 (주)에프엠에스코리아(대표 최동호)가 신선식품 포장 자재를 획기적으로 줄이면서도, 비대면 방식의 안전배송이 가능한 혁신적인 패키지와 솔루션을 개발하여 주목받고 있다. 코로나 장기화로 인해 사회적 거리 두기와 외부 활동의 제약으로 외출을 자제하고 실내에서 거주하는 시간이 크게 증가하면서 가정 내에서 온라인 쇼핑과 배달, 테이크 아웃, 밀키트, 가정간편식에 대한 소비가 급증하고 있다. 그에 따라 아파트 등 공동주택단지의 분리수거함에는 신선식품 배송에 사용된 스티로폼 박스, 재활용이 어려운 아이스 팩, 복합 재질의 포장재들이 넘쳐나고 있다. 최근 이러한 쓰레기 처리 문제를 둘러싼 사회적 갈등이 심화되며 사회문제로 대두되고 있다. 이미 언론을 통해 알려진 바와 같이 2025년 수도권 쓰레기 매립 종료를 선언한 인천시를 비롯하여 각 지방자치단체에서는 쓰레기 처리 자립 원칙을 선언하는 등 추가 문제가 발생하고 있는 것. 이와 같은 코로나 시대에는 포장재 쓰레기 처리와 코로나 진단과 치료, 향후 백신 등에 사용되고 남은 의료 폐기물까지 고려한 종합적인 대응책 마련이 매우 시급한 상황이라 할 수 있다. 이러한 상황에서 ‘에프엠에스코리아’가 개발한 이번 친환경 배송 플랫폼은 ‘산업통상자원부의 디자인역량강화사업’을 통해 신선 온도 유지/관리/배송까지 통합 패키징 솔루션 플랫폼과 자원 순환이 가능한 스마트 보관함과 가방 형태의 보관용기, 고객인 사용자도 쉽게 배송에 참여 및 개발이 가능한 공유형 배송 물류 플랫폼을 개발하여 시범 서비스 중에 있다. ㈜에프엠에스코리아는 바이오, 의약품, 반도체, 식품, IoT 온도 관리 플랫폼 분야에서 다양한 온도관리 제품과 기술, 기기를 자체 개발 및 생산/판매하고 국내 콜드체인 No.1 솔루션 전문기업으로 올해 ‘그린 뉴딜 유말기업 100’으로 선정된 바 있다.이러한 노하우를 바탕으로 1차 개발된 제품과 키오스크는 지난 11월 17일 경기 수원시와 환경부가 롯데마트·NS(엔에스)홈쇼핑·오아시스마켓, 온다고와 함께 하는 <택배 폐기물을 줄이기 위한 시범 사업>에 사용되었으며, 앞으로 수원시에서만 약 13만 3,000여 개의 택배 상자(66톤/연간)를 감량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2020년 ‘한국산업기술평가관리원(산업통상자원부의 디자인역량강화사업)’의 지원을 받아 디자인 혁신 역량 강화 사업으로 수행한 ‘신선식품 포장 쓰레기 감소와 신유통 생태계 구축을 위한 혁신제품 및 공유거점플랫폼 서비스디자인 개발’ 과제의 결과물이다. 특히 본 과제는 새로운 혁신제품 개발 단계에서 간과하기 쉬운 <사용자 경험(User Experiences)에 대한 서비스 디자인 프로세스>를 통해 시장친화적인 제품 개발과 사업화 성공전략을 추진하고 있으며, 이를 위해 이화여자대학교 산학협력단, 아이브랩, KIFLT 등의 참여기관과 협업하고 있다. 코로나 백신 전용용기 ‘Gio/GVA/GVS’ 패키징 용기는 온도/습도/위치 기능이 가능한 +100℃~-100℃까지의 목적온도에 따른 다양한 Date Logger 적용, 다회용으로 사용 및 추가 온도 관리가 가능한 ‘Inner Case’를 활용하여 배송 이후에도 초저온 냉동 보관이 취약한 국내 병원/의료원/보건소 등의 장시간 백신 보관 시 용이하다. 에프엠에스코리아는 이번, 백신 국내 수송 시 코로나의 종식에 만반에 준비를 기하기 위해 관련 제품을 끊임없이 개발하고 있다. 에프엠에스코리아 관계자는 “코로나 백신의 효능과 안정성을 위하여 영하 70도라는 초저온 냉동 온도관리가 대단히 중요하다”라며 “자체 기술로 개발한 코로나 백신 전용 용기 ‘Gio/GVA/GVS’와 코로나 시료 검체 이송 용기 ‘Bio Bottle’를 의료/정부기관에 공급했으며, 최근 들어 이와 관련된 문의가 지속되고 있다”고 밝혔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이재명 “文 ‘평생주택’ 철학 구현하고 부동산 투기 끊어낼 것”(종합)

    이재명 “文 ‘평생주택’ 철학 구현하고 부동산 투기 끊어낼 것”(종합)

    “포용적 회복·미래 대비 강조한 신년사 공감”“1350만 민의 대표하는 경기도가 구현”“모두에 공정하고 미래 위해 제 역할 다할 것”이재명 경기도지사가 11일 문재인 대통령의 신년사와 관련, “대통령의 평생주택(기본주택) 철학을 현실에서 구현하겠다”면서 “가장 큰 병폐인 부동산 투기와 막대한 가계부채 부담, 총수요 부족의 악순환을 끊어내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이재명 “미래는 준비하는 자의 몫,공정한 사회 믿음이 함께 사는 길 공감” 이 지사는 이날 자신의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인 페이스북에 문 대통령의 신년사를 언급하며 “문 대통령께서도 ‘격차를 좁히는 위기 극복’, 특히 주거 안정을 위해 필요한 대책 마련을 주저하지 않겠다고 하셨다”며 이렇게 말했다. 이 지사는 “미래는 준비하는 자의 몫이고, 사회가 공정하다는 믿음이 있을 때 함께 사는 길을 선택할 수 있다는 말씀에 깊이 공감한다”면서 “포용적 회복과 미래 대비를 강조하신 대통령님의 신년사는 2021년 대한민국호가 나아갈 방향이기에 1380만 민의를 대표하는 경기도가 이를 선도해 구현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위기의 터널 끝에 만날 대한민국은 모두에게 공정하고, 모두가 미래에 대한 희망으로 가득할 수 있도록 저에게 주어진 책임과 역할을 다하겠다”고 강조했다. 이 지사는 “올해에는 K방역의 성과를 바탕으로 코로나19의 완전한 극복과 경제적·사회적 상처의 치유, 국민의 화합 및 미래 대비를 위해 모두가 힘을 모아야 할 것”이라면서 “경기도는 극소수를 위한 기득권 구조 등 사회적 불행의 원인을 제거하고 경제적 기본권 확대를 통한 공동체의 회복과 국리민복의 증진에 노력할 것”이라고 올렸다.文 “국민 회복·포용·도약의 해 될 것”부동산 정책 첫 사과…공급 확대 강조 문 대통령은 이날 신년사에서 코로나19(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 관련 “우선순위에 따라 순서대로 전국민이 무료로 접종 받을 수 있게 하겠다. 자체 백신 개발도 독려해 백신 자주권을 확보하겠다”고 언급한 뒤 “우리는 함께 코로나를 이겨낼 것이다. 이제 드디어 어두운 터널의 끝이 보인다. 2021년은 우리 국민에게 회복의 해, 포용의 해, 도약의 해가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문 대통령은 특히 “주거 문제의 어려움으로 낙심이 큰 국민들께 매우 송구한 마음”이라고 했다. 부동산 논란이 이어지고 있는 가운데 문 대통령이 사실상 사과 언급을 한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문 대통령은 “주거 안정을 위해 필요한 대책 마련을 주저하지 않겠다”면서 “특별히 공급 확대에 역점을 두고 빠르게 효과를 볼 수 있는 다양한 주택공급 방안을 신속히 마련하겠다”고 밝혔다. 부동산 투기 차단에서 공급 확대로의 부동산 정책 기조 전환 의지를 밝힌 것으로 해석된다.文, 이명박·박근혜 특별사면 언급 없어‘통합’ 논란 일자 ‘포용’ 표현 사용 문 대통령은 경제회복에 대해서는 “지난해 경제협력개발기구(OECD) 국가 중 최고 성장률을 기록할 전망이고 주가지수도 2000선 돌파 이후 14년 만에 3000선 시대를 열었다”면서 “우리 경제는 올해 상반기 코로나 이전 수준을 회복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또 “3차 재난지원금이 민생경제 회복을 위한 마중물이 되기를 기대한다”면서 “정부는 또 110조원 규모의 공공과 민간 투자 프로젝트를 속도감 있게 추진할 것”이라고 말했다. 문 대통령은 이날 이명박·박근혜 전 대통령에 대한 특별사면 언급은 하지 않았다. 오는 14일 박 전 대통령에 대한 최종판결이 나오기 전에 이와 관련한 언급을 할 수 없다는 것이 청와대의 기존 입장인 만큼 미리 예견된 일이기는 하다. 실제 문 대통령은 지난 7일 신년 인사회에서 올해 화두로 ‘통합’을 제시했으나 이를 놓고 ‘사면을 염두에 둔 것 아니냐’는 정치적 해석이 이어지자, 신년사에서는 ‘통합’ 대신 ‘포용’이라는 표현을 사용했다. 이재명, 2017년 3월 6대 과제로“박근혜 국정농단 사면불가 방침 천명” 이낙연 더불어민주당 대표는 이달 초 “국민통합을 위한 자신의 충정”이라며 두 전직 대통령에 대한 사면을 문 대통령에 건의하겠다고 밝혔지만 민주당 내 친문강경파의 반발에 부딪혔다. 이후 하루 만에 민주당은 ‘국민의 공감대 형성과 당사자 반성이 중요하다’며 사실상 논의를 보류시켰다. 이 지사는 사면에 대해 “대통령께 부담을 줄 수 있다”며 언급을 자제했지만 2017년 3월 ‘선(先) 청산, 후(後) 통합의 원칙 등 촛불혁명 완수를 위한 6대 과제’를 제안하며 “적폐청산을 위해 박근혜 전 대통령 등 국정농단 세력에 대한 사면불가 방침을 공동 천명하자”고 말했었다. 이 지사 측 관계자는 “치유와 통합은 행위에 따른 엄정한 책임을 물어 공정한 사회질서가 작동되도록 할 때 비로소 가능하다는 것이 이 지사의 지론”이라면서 “행위에 대한 책임, 반성과 사죄가 선행되지 않고서는 치유와 통합이 없다는 뜻”이라고 말했다.강주리 기자 jurik@seoul.co.kr
  • 비타민D는 코로나 시대 필수 영양소?… 영국, 논쟁 끝 임상시험 중

    비타민D는 코로나 시대 필수 영양소?… 영국, 논쟁 끝 임상시험 중

    코로나19로 인한 사망자가 늘기 시작한 지난 3월 영국 뉴캐슬어폰타인(뉴캐슬) 병원이 코로나19 환자들에게 고함량 비타민D를 처방한 결과를 보고했다. 비타민D가 면역·대사 기능 강화에 핵심적인 역할을 해 지역사회 호흡기 질환 위험을 줄일 수 있다는 결론이었다. 하지만 영국 국민보건서비스(NHS)는 뉴캐슬 병원의 결론에 논란 소지가 있다고 보고, 코로나19 환자에게 비타민D를 처방하는 지침 또한 만들지 않았다. 이 병원에서 비타민D를 투여한 환자들이 호전된 것은 특이 사례로 간주했다. 그럼에도 전 세계 임상의와 내분비 학자들 사이에서 충분한 수준의 비타민D 투여가 코로나19 중증화와 사망률을 줄일 수 있을지에 대한 논쟁은 이어지고 있다고 영국 가디언이 10일(현지시간) 전했다. 가디언은 또 코로나19 환자에게 비타민D 투여 지침을 만들어야 한다고 주장하는 데이비스 데이비드 전 영국 브렉시트(유럽연합 탈퇴)부 장관의 분투기를 소개했다. 결론부터 말하자면, 데이비스의 분투 끝에 영국에선 비타민D가 코로나19 감염 예방에 도움이 되는지 임상실험이 진행 중이다.#英 공중보건국 “비타민D 매일 섭취… 코로나19 치료 목적은 아니지만…”뉴캐슬 병원이 시도했던 비타민D 처방량은 영국 공중보건국 권장량의 최대 750배였다. 뉴캐슬 병원 의료진은 지난해 7월 ‘비타민D를 투여한 코로나19 환자 134명 중 94명이 퇴원했다. 24명은 입원 치료를 받았고, 그 중 16명은 사망했다. 사망자 중 13명은 노쇠한 90대였다’고 미국 내분비학회 학술지인 ‘임상 내분비학·대사 저널’에 발표했다. 지난해 3월에 이미 이같은 연구 결과를 알았지만 큰 의미를 두지 않았던 영국 NHS와 다르게 의료계 안팎에선 비타민D 효과에 대한 기대가 커졌다. ‘최전망 면역지원팀’이란 자원봉사 단체는 코로나19 치료 최전선에 선 NHS 직원들에게 면역령 강화를 위한 ‘웰빙팩’을 지원했는데 이 안에 비타민D와 비타민C, 아연을 챙겼다. 일부 의사는 환자들에게 비공식적으로 비타민D 섭취를 권했다. 영국의 인도계 의사 협회는 “비타민D 결핍이 코로나19 중증화의 주요 위험 요소라는 증거가 축적되고 있다. 더 어두운 피부로 태어난 사람들은 비타민D가 만들어지는 더 깊은 층에서 자외선을 덜 받기 때문에 상대적으로 비타민D3 결핍이 되기 쉽다”는 내용의 서신을 회원들에게 보냈다. 결국 뉴캐슬 병원의 임상 한 달 뒤인 지난해 4월 영국의 잉글랜드공중보건국은 비타민D 섭취 지침을 ‘비타민D가 결핍된 경우 섭취하라’에서 ‘일반 건강한 성인들도 매일 비타민D 10㎍을 섭취하라’로 바꿨다. 지침까지 바꾸면서도 잉글랜드공중보건국은 비타민D가 코로나19 증세 완화에 도움이 된다는 언급을 삼가했다. 대신 “코로나19로 야외활동이 줄고 가정에 있는 시간이 많아지면서, 햇빛 만으로 하루에 필요한 비타민D를 모두 얻지 못하기 쉽다. 이로 인해 골다공증 위험이 높아질 수 있다”고 지적했다. 비타민D는 태양 자외선을 쬐면 체내에서 자연 합성되기 때문에, 야외활동이 줄거나 자외선 차단제를 발라 자연합성이 잘 안돼 결핍 상태가 되면 영양제로 보충하게 된다. # “뉴질랜드 방역 성공은 요양원에 비타민D 처방했기 때문”비타민D 효과를 더 탐구하려는 노력은 의학계와 정치권에서 동시에 일어났다. 우선 뉴캐슬 병원 연구를 따라한 실험이 이어졌다. 프랑스 요양원에서 66명을 대상으로 한 연구팀은 “정기적으로 비타민D를 복용하는 게 생존율을 높이는 일과 관련이 있다”고 했다. 퀸엘리자베스 병원과 이스트 앵글리아 대학은 공동 예비연구를 통해 ‘비타민D 수치가 낮은 유럽 국가와 코로나19 감염률 사이 상관관계를 발견했다’고 밝혔다. 지난해 9월 스페인에선 50명의 코로나19 환자에게 고용량 비타민D를 투여한 결과 1명만 집주치료실(ICU) 입원을 했고 나머지는 경증만 겪었다고 보고했다. 대조군으로 비타민D를 투여하지 않았던 26명 중에선 절반이 집중 치료를 받고, 이 중 2명이 사망했다. 정치권에선 보수당 데이비스 의원과 노동당의 루파 허크 의원이 명확한 인과관계를 더 찾기 위해 비타민D 처방 권고를 주저하는 영국 보건당국의 행보에 불만을 드러냈다. 의학을 전공하지 않은 두 정치인은 환원론이나 음모론으로 보일 법한 주장도 서슴지 않았다. 73세인 데이비스 의원은 자신도 고용량 비타민D 보충제를 매일 복용한다며 “비타민D 처방이 노인, 비만인, 유색인종 같은 취약 계층의 위험을 완화하는데 도움이 될 것”이라고 주장했다. 그는 지난해 9월 영국 텔레그래프에 보낸 기고글 등에서 “브라질과 인도를 제외하면, 코로나19가 (일조량이 적은) 위도 40도 이상에서 심각하게 존재하고, 자외선이 줄어드는 겨울에 심각하게 존재한다”고 비판했다. 허크 의원은 더타임스에 쓴 글에서 “2011년부터 모든 노인 요양원에 비타민D를 처방한 뉴질랜드, 유제품에 비타민D를 첨가하는 핀란드에서 코로나19 사례와 사망자가 드문 게 우연이 아니다”라고 주장했다.# 유색인종 비타민D 결핍 더 심한데… “당국의 무관심은 구조적 인종차별”비타민D가 코로나19 치료에 효과가 있는지 필요한 연구에 자금 지원이 이뤄지지 않고 있다고 비판하던 두 의원은 지난해 10월 맷 핸콕 영국 보건복지부 장관을 면담했다. 이후 핸콕 장관은 “코로나19에 대한 저항력과 면역력 차원에서 비타민D 영향력에 대해 다시 한 번 살펴볼 것을 과학계에 요청한다”면서 “비타민D는 전반적인 건강에 도움이 되고, 보충해서 나쁠 일은 없다는 점을 민들에게 전달하겠다”고 약속했다. 이후 퀸 메리 유니버시티 오브 런던에서 올 여름까지 비타민D 복용이 코로나19 감염 예방에 도움이 되는지 확인하는 5000명 규모 임상연구가 진행되고 있다. 영국에선 또 지난해 11월부터 교도소 수감자들에게 비타민D를 지급하고 있다. 데이비스와 허크, 두 의원이 정치적 압력을 가하지 않았다면 비타민D가 코로나19 치료에 도움을 주는지 여부는 과학적 규명 기회를 얻지 못한 채, 일부 의사와 병원의 주장이나 속설로 남게됐을 가능성이 높다고 가디언은 보도했다. 허크 의원은 그러나 코로나 백신에 천문학적 자금이 투입되는 동안 취약계층이 접근하기 쉬운 비타민D라는 해법을 찾는 임상 연구에 자금 지원이 이뤄지지 않았던 배분 구조에 여전한 실망감을 드러냈다. 영국의 심장 전문의이자 작가인 아심 말호트라는 특히 유색인종의 면역 증진 방안인 비타민D 권장에 영국 의약당국이 열의를 보이지 않은 점을 “구조적 인종 차별”이라고 비판했다. 코로나19가 확산됐던 지난해 뿐 아니라 코로나19를 없앨 올해도 ‘뉴노멀’(구조 변화)이 될 것임을 짐작케 하는 진단들이다. 홍희경 기자 saloo@seoul.co.kr
  • [서울포토] 문 대통령, 신년사… “코로나 백신, 전국민 무료로 접종”

    [서울포토] 문 대통령, 신년사… “코로나 백신, 전국민 무료로 접종”

    문재인 대통령은 11일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백신과 관련해 “우선순위에 따라 순서대로 전 국민이 무료로 접종받을 수 있도록 하겠다”고 밝혔다. 문 대통령은 이날 청와대에서 발표한 ‘국민이 만든 희망: 회복, 포용, 도약’이라는 제목의 신년사에서 “다음 달이면 백신 접종을 시작할 수 있을 것”이라며 이같이 말했다. 도준석 기자 pado@seoul.co.kr
  • [전문] 문재인 대통령 2021년 신년사

    [전문] 문재인 대통령 2021년 신년사

    문재인 대통령은 11일 “올해 우리는 온전히 일상을 회복하고 빠르고 강한 경제회복으로 새로운 시대의 선도국가로 도약할 것”이라고 말했다. 문 대통령은 이날 청와대에서 발표한 신년사에서 “우리 경제는 지난해 OECD(경제협력개발기구) 국가 중 최고 성장률로 GDP(국내총생산) 규모 세계 10위권 안으로 진입하는 등 위기 속에서도 한국 경제의 미래가 밝음을 보여주고 있다”며 이같이 밝혔다. 아래는 신년사 전문. 존경하는 국민 여러분, 신축년 새해를 맞았습니다. 희망을 기원하면서도 마음이 무겁습니다. 새해가 새해 같지 않다는 말이 실감 납니다. 코로나와의 기나긴 전쟁이 끝나지 않았습니다. 생명과 안전이 여전히 위협받고, 유례없는 민생경제의 어려움이 지속되고 있습니다. 일상의 상실로 겪는 아픔도 계속되고 있습니다. 고난의 시기를 건너고 계신 국민들께 깊은 위로의 말씀을 드립니다. 그러나 새해는 분명히 다른 해가 될 것입니다. 우리는 함께 코로나를 이겨낼 것입니다. 2021년은 우리 국민에게 ‘회복의 해’, ‘포용의 해’, ‘도약의 해’가 될 것입니다. 국민 여러분, 2020년, 신종감염병이 인류의 생명을 위협했고, 일상은 송두리째 바뀌었습니다. 우리 또한 예외가 아니었습니다. 세계 경제도 대공황 이후 최악의 침체를 겪었습니다. 우리 경제 역시 마이너스 성장을 면치 못했습니다. 모두가 어렵고 힘들었습니다. 국민들은 일 년 내내 불편을 감수해야 했습니다. 그러나 우리는 꺾이지 않았습니다. 위기 속에서 대한민국은 오히려 빛났습니다. 의료진들은 헌신적으로 환자를 돌봤고 국민들은 스스로 방역의 주체가 되었습니다. 우리 국민들은 이웃의 안전이 곧 나의 안전이라는 지극히 평범한 진실을, 놀라운 실천으로 전 세계에 보여주었습니다. 국민들이 자발적으로 구상한 창의적인 방역 조치들은 신속하게 현장에 적용되었습니다. 한국의 진단키트와 ‘드라이브 스루’ 검사방법과 마스크 같은 방역 물품들은 세계 각국에 보급되어 인류를 코로나로부터 지키는 데 크게 기여했습니다. ‘K-방역’은 국민 한 사람 한 사람의 헌신과 희생 위에 세워진 것입니다. 세계 최초로 전국 단위 선거와 입시를 치러냈고 봉쇄 없이 확산을 최대한 억제하며 OECD 국가 중에서도 손꼽히는 방역 모범국가가 된 것은 우리 국민들이 만들어 낸, 누구도 깎아내릴 수 없는 소중한 성과입니다. 우리 국민들의 상생 정신은 경제 위기를 극복하는 데에도 가장 큰 힘이 되었습니다. ‘착한 임대료 운동’을 시작으로 ‘착한 선결제 운동’과 ‘농산물 꾸러미 운동’이 이어졌고, 어려움을 겪고 있는 이웃들과 함께 사는 길을 찾았습니다. 노동자들은 경제 위기 극복에 앞장섰고 기업들은 최대한 고용을 유지해주었습니다. 우리 경제는 지난해 OECD 국가 중 최고의 성장률로 GDP 규모 세계 10위권 안으로 진입할 전망이며 1인당 국민소득 또한 사상 처음으로 G7 국가를 넘어설 것으로 예측됩니다. 주가지수 역시 2,000선을 돌파하고 14년 만에 주가 3,000시대를 열며 G20 국가 중 가장 높은 주가 상승률을 기록했고, 위기 속에서도 한국 경제의 미래전망이 밝음을 보여주고 있습니다. 대한민국은 결코 멈추지 않았습니다. 국민 모두 어려움 속에서 최선을 다하며 위기에 강한 대한민국의 저력을 보여주었습니다. 이제는 드디어 어두운 터널의 끝이 보입니다. 불확실성이 많이 걷혀 이제는 예측하고 전망하며 계획을 세울 수 있게 되었습니다. 올해 우리는 온전히 일상을 회복하고 빠르고 강한 경제회복으로 새로운 시대의 선도국가로 도약할 것입니다. 하지만 국가 경제가 나아지더라도 고용을 회복하고 소상공인·자영업자들이 입은 타격을 회복하는 데는 더 많은 시간이 걸릴 것입니다. 코로나로 더 깊어진 격차를 줄이는 포용적인 회복을 이루는 것이 무엇보다 중요합니다. 국민 여러분, 마스크에서 해방되는 평범한 일상으로 빠르게 돌아가는 것이 급선무입니다. 점차 나아지고 있는 방역의 마지막 고비를 잘 넘기는 것이 우선입니다. 정부는 국민과 함께 3차 유행을 조기에 끝낼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습니다. 다음 달이면 백신 접종을 시작할 수 있습니다. 우선순위에 따라 순서대로 전 국민이 무료로 접종받을 수 있도록 하겠습니다. 우리 기업이 개발한 치료제의 심사도 진행 중입니다. 안전성의 검사와 허가, 사용과 효과에 이르기까지 전 과정을 투명하게 공개하겠습니다. 자체적인 백신 개발도 계속 독려할 것입니다. 백신 자주권을 확보하여 우리 국민의 안전과 국제 보건 협력을 강화하는 데 기여할 수 있도록 하겠습니다. 경제에서도 빠르고 강한 회복을 이룰 것입니다. 이미 우리 경제는 지난해 3분기부터 플러스 성장으로 전환했습니다. 지난해 12월 수출은 2년 만에 500억 달러를 넘었고 12월 기준으로는 역대 최고치를 기록했습니다. 이 기세를 이어 우리 경제는 올해 상반기에 코로나 이전 수준을 회복하게 될 것입니다. 민생경제에서는 코로나 3차 확산의 피해 업종과 계층을 지원하기 위해 오늘부터 280만 명의 소상공인, 자영업자와 특수고용직, 프리랜서, 돌봄 종사자를 비롯한 87만 명의 고용 취약계층에게 3차 재난지원금을 지급합니다. 충분하지 않은 줄 알지만 민생경제의 회복을 위한 마중물이 되기를 기대합니다. 정부는 이에 그치지 않고 민생경제 회복을 위해 앞으로도 정책역량을 총동원하겠습니다. 상반기 중에 우리 경제가 코로나 이전 수준으로 회복될 수 있도록 확장적 예산을 신속하게 집행하고 110조 원 규모의 공공과 민간 투자 프로젝트를 속도감 있게 추진하겠습니다. 민생경제의 핵심은 일자리입니다. 지난해보다 5조 원 늘어난 30조 5천억 원의 일자리 예산을 1분기에 집중 투입 하겠습니다. 특히, 청년·어르신·장애인을 비롯한 취약계층을 위해 직접 일자리 104만 개를 만들 예정입니다. 함께 위기를 극복하기 위한 고용안전망과 사회안전망도 한층 강화됩니다. 청년층과 저소득 구직자들이 취업지원서비스와 함께 생계비를 지원받을 수 있는 국민취업지원제도가 이달부터 시행됩니다. 지난해 예술인들에 이어 오는 7월부터 특수고용직까지 고용보험 적용이 확대될 예정입니다. 그동안 부양의무자가 있다는 이유로 생계급여를 받지 못했던 어르신과 한부모 가정, 저소득 가구 모두 이달부터 생계급여를 받을 수 있게 되었으며 내년부터는 모든 가구의 부양의무자 기준을 폐지합니다. 앞으로 전 국민 고용보험제도, 상병수당 등 고용안전망과 사회안전망 확충 노력을 계속해 나가겠습니다. 위기일수록 서로의 손을 잡고 함께 가야 합니다. 함께 위기에서 벗어나야 일상으로 돌아가는 일도 그만큼 수월해집니다. 지난해 적극적인 일자리 창출과 저소득층 지원 노력으로 다른 나라들에 비해 고용 충격을 완화할 수 있었습니다. 저소득층에 대한 정부 지원을 대폭 늘려 재정을 통한 분배개선 효과도 크게 늘어났습니다. 하지만 아직 부족합니다. 민생 회복과 안전망 확충을 위해 더욱 노력하겠습니다. 불편을 참고 이웃을 먼저 생각해주신 국민들의 노력이 헛되지 않도록 ‘격차를 좁히는 위기 극복’으로 보답하겠습니다. 주거 문제의 어려움으로 낙심이 큰 국민들께는 매우 송구한 마음입니다. 주거 안정을 위해 필요한 대책 마련을 주저하지 않겠습니다. 특별히 공급확대에 역점을 두고, 빠르게 효과를 볼 수 있는 다양한 주택공급 방안을 신속히 마련하겠습니다.국민 여러분, 코로나로 인해 세계 경제가 빠르게 바뀌고 있습니다. 비대면 경제와 디지털 혁신이 가속화되고 4차 산업혁명이 앞당겨지고 있습니다. 코로나 이후 변화하는 세계시장을 선점하기 위한 각국의 경쟁도 더욱 치열해질 것입니다. 미래는 준비하는 자의 몫입니다. 우리 경제도 ‘선도형 경제로의 대전환’에 나섰습니다. 자동차, 조선과 같은 우리 주력산업들이 경쟁력을 되찾고 있습니다. 자동차 생산량은 지난해 세계 5강에 진입했고, 조선 수주량은 세계 1위 자리를 되찾았습니다. 정부가 역점을 두어온 시스템반도체, 미래차, 바이오헬스 등 3대 신산업 모두 두 자릿수 수출증가율을 보이며 새로운 주력산업으로 빠르게 자리매김하고 있습니다. 미래에 대한 투자도 꾸준히 늘고 있습니다. 연구개발 투자 100조 원 시대가 열렸습니다. 세계에서 다섯 번째 규모입니다. 코로나 상황 속에서도 제2의 벤처 붐이 더욱 확산되어 지난해 벤처펀드 결성액이 역대 최대인 5조 원에 달하고, 벤처기업 증가, 고용증가, 수출 규모 모두 사상 최대를 기록했습니다. 우리 경제의 혁신 속도는 상생의 힘을 통해 더욱 빨라질 것입니다. 우리는 대·중소기업의 협력으로 일본 수출규제의 파고를 이겨냈고, 광주에서 시작된 상생형 지역 일자리는 전국으로 확산되어 전기차, 첨단소재 등 새로운 성장동력을 키우고 있습니다. 올해부터 본격적으로 추진되는 한국판 뉴딜의 핵심 또한 ‘사람’과 ‘상생’입니다. 한국판 뉴딜이 본격 추진되면 대한민국은 전국 곳곳에서 변화가 일어날 것입니다. 새로운 인재를 육성할 것이며 새로운 성장동력과 양질의 일자리가 창출될 것입니다. 디지털 뉴딜과 그린 뉴딜은 국민의 삶의 질을 바꾸게 될 것입니다. 무엇보다 국민이 한국판 뉴딜을 체감하고 선도국가로 가는 길에 동행하는 것이 가장 중요합니다. 한국판 뉴딜의 중점을 지역균형 뉴딜에 두겠습니다. 지역이 주체가 되어 지자체와 주민, 지역 기업과 인재들이 머리를 맞대고, 현실적이고 창의적인 발전전략을 만들 수 있도록 하겠습니다. 지역경제 혁신을 위한 노력도 더욱 강화하겠습니다. 국가지방협력 특별교부세 등을 활용한 재정지원과 함께 규제자유특구를 새롭게 지정하여 혁신의 속도를 높이겠습니다. 또한 국가균형발전을 위한 대규모·초광역 프로젝트를 신속하게 추진하고, 생활 SOC 투자를 늘려 지역 주민의 삶의 질을 더욱 높이겠습니다. 한국판 뉴딜이 지역균형 뉴딜을 통해 우리 삶 속에 스며들고, 기존의 국가균형발전계획과 시너지를 낸다면 우리가 꿈꾸던 혁신적 포용국가에 성큼 다가설 수 있을 것입니다. 정부는 민간이 활발하게 참여할 수 있도록 뉴딜 펀드 조성과 제도기반 마련에 힘쓰겠습니다. 디지털경제 전환, 기후위기 대응, 지역균형발전 등 뉴딜 10대 영역의 핵심입법을 조속히 추진하고 기업과의 소통과 협력을 강화해 나가겠습니다. 국민들께서도 적극적으로 참여해 주시기 바랍니다. 사회가 공정하다는 믿음이 있을 때 우리는 함께 사는 길을 선택할 수 있고, 실패해도 다시 일어설 수 있다는 용기로 혁신의 힘이 강해질 수 있습니다. 우리는 공정의 힘을 믿으며 그 가치를 바로 세워가고 있습니다. 권력기관 개혁은 견제와 균형을 이루는 일입니다. 법질서가 누구에게나 평등하고 공정하게 적용되도록 하는 것입니다. 우리는 지난해 오랜 숙제였던 법 제도적인 개혁을 마침내 해냈습니다. 공정경제 3법과 노동 관련 3법은 경제민주주의를 이뤄낼 것이며 성장의 지속가능성을 높여줄 것입니다. 모두 오랜 기간 형성된 제도와 관행을 바꾸는 일인 만큼 현장에 자리 잡기까지 많은 어려움과 갈등 요소가 있는 것이 사실입니다. 다양한 이해관계자들과 긴밀히 소통하고 협력하여 개혁된 제도를 안착시켜 나가겠습니다. 코로나 시대 교육격차와 돌봄격차의 완화, 필수노동자 보호, 산업재해 예방, 성범죄 근절, 학대 아동 보호 등 우리 사회 각 분야에서 새롭게 제기되는 공정에 대한 요구에도 끊임없이 귀 기울이고 대책을 보완해 가겠습니다. 국민 여러분, 기후변화와 같은 지구적 문제들을 해결하기 위해서도 상생의 정신이 발휘되어야 합니다. 우리 국민들은 자신이 좀 불편해도 자연과 더불어 살아가겠다는 강한 의지를 갖고 있습니다. 올해는 기후변화협약 이행 원년입니다. 정부는 그동안 우리 경제 구조의 저탄소화를 추진해왔습니다. 그 노력을 확대하여 올해 안에 에너지와 산업을 비롯한 사회 전 분야에서 ‘2050 탄소중립’ 추진계획을 구체화할 것입니다. 정부는 수소 경제와 저탄소 산업 생태계 육성에 더욱 속도를 내고 세계시장을 선점해 나가겠습니다. 오는 5월 서울에서 열리는 ‘제2차 P4G 정상회의’가 탄소중립을 향한 국제사회의 의지가 결집되는 장이 될 수 있도록 국민들과 함께 준비하겠습니다.소프트파워에서도 선도국가로 도약할 것입니다. 우리 문화예술은 민주주의가 키웠습니다. 우리 문화예술의 창의력, 자유로운 상상력은 민주주의와 함께 더 다양해지고 더 큰 경쟁력을 갖게 되었습니다. BTS와 블랙핑크, 영화 ‘기생충’ 같은 K-콘텐츠들이 세계인을 매료시키고, 행복을 주고 있습니다. 정부는 문화예술인들이 마음껏 창의력과 끼를 발휘할 수 있도록 예술창작 활동을 지원하고, 한류 콘텐츠의 디지털화를 촉진하는 등 문화강국의 위상을 더욱 확실하게 다져나가겠습니다. 훌륭한 기량을 갖춘 우리 스포츠 선수와 지도자들도 그 자체로 대한민국을 알리는 K-콘텐츠입니다. 지난해 손흥민, 류현진, 김광현, 고진영 선수를 비롯한 많은 체육인들이 우리 국민과 세계인들에게 희망과 용기를 전했습니다. 이제 메달이 중요한 시대는 지났습니다. 즐기는 시대입니다. 정부는 전문 체육인들과 생활 체육인들이 스포츠 인권을 보장받으면서 마음껏 스포츠를 즐길 수 있도록 간섭없이 지원하겠습니다. 코로나는 거리두기를 강요했지만, 역설적으로 전 세계인의 일상이 하나로 연결되어 있음을 보여주었습니다. 한국은 당당한 중견국가로서 선진국과 개도국이 서로를 더 잘 이해하며 상생할 수 있도록 ‘가교 국가’의 역할을 다할 것입니다. RCEP, 한-인도네시아 CEPA에 이어 필리핀, 캄보디아, 우즈베키스탄과의 FTA에 속도를 높여 신남방, 신북방 국가들과의 교류와 협력을 넓히겠습니다. 중국, 러시아와 진행 중인 서비스 투자 FTA, 브라질, 아르헨티나를 비롯한 메르코수르, 멕시코 등 태평양 동맹과의 협상을 가속화하고 CPTPP 가입도 적극 검토하겠습니다. 한일 관계의 미래지향적 발전을 위해서도 계속 노력해 나갈 것입니다. 우리의 검증된 보건의료 역량과 높은 시민의식, 우수한 문화 역량과 디지털기술의 발전, 탄소중립 사회의 의지, 높아진 국제사회에서의 역할과 위상을 통해 대한민국은 소프트파워에서도 책임 있는 선도국가의 길을 당당하게 걸어갈 것입니다. 국민 여러분, 올해는 남북이 유엔에 동시 가입한 지 30년이 되는 해입니다. 한반도 평화와 번영이 국제사회에도 도움이 된다는 것을 남북은 손잡고 함께 증명해야 합니다. 전쟁과 핵무기 없는 평화의 한반도야말로 민족과 후손들에게 물려주어야 할 우리의 의무입니다. 정부는 미국 바이든 행정부의 출범에 발맞추어 한미동맹을 강화하는 한편 멈춰있는 북미대화와 남북대화에서 대전환을 이룰 수 있도록 마지막 노력을 다하겠습니다. 남북협력만으로도 이룰 수 있는 일들이 많습니다. ‘평화’가 곧 ‘상생’입니다. 우리는 가축전염병과 신종감염병, 자연재해를 겪으며 서로 긴밀히 연결되어 있음을 자각하고 있습니다. 우리는 많은 문제에서 한배를 타고 있습니다. 남북 국민들의 생존과 안전을 위해 협력할 수 있는 방안을 찾아야 합니다. 코로나에 대응하는 과정에서 상생과 평화의 물꼬가 트이기를 희망합니다. ‘동북아 방역·보건 협력체’, ‘한-아세안 포괄적 보건의료 협력’을 비롯한 역내 대화에 남북이 함께할 수 있길 바랍니다. 코로나 협력은 가축전염병과 자연재해 등 남북 국민들의 안전과 생존에 직결되는 문제들에 대한 협력으로 확장될 수 있을 것입니다. 협력이 갈수록 넓어질 때 우리는 통일의 길로 한 걸음씩 나아갈 수 있습니다. 한반도 평화 프로세스의 핵심 동력은 대화와 상생 협력입니다. 언제든, 어디서든 만나고, 비대면의 방식으로도 대화할 수 있다는 우리의 의지는 변함없습니다. 지금까지 남과 북이 함께 한 모든 합의, 특히 ‘전쟁 불용’, ‘상호 간 안전보장’, ‘공동번영’의 3대 원칙을 공동이행하는 가운데 국제사회의 지지를 이끌어낸다면 한반도를 넘어 동아시아 지역을 중심으로 한 ‘평화·안보·생명공동체’의 문이 활짝 열릴 것입니다. 존경하는 국민 여러분, 마스크는 지금까지 아주 쉽게 구입할 수 있었고 인류의 삶에서 그리 주목받는 물품이 아니었습니다. 그러나 코로나가 닥쳐오자 마스크는 자신을 지키기 위한 보호장비이면서 동시에 배려의 마음을 표시하는 아름다운 물품이 되었습니다. ‘필수노동자’라는 말도 새롭게 생겨났습니다. 코로나를 겪으면서 보건, 돌봄, 운송, 환경미화, 콜센터 종사자와 같이 우리의 일상 유지를 위해 없어서는 안 될 필수적인 역할을 하는 분들의 노고를 새롭게 깨닫게 되었습니다. 우리는 주변에서 흔하게 보던 물품 하나가 어느 순간 가장 중요한 물품이 될 수 있다는 것을 깨달았고, 마찬가지로 우리는 꼭 필요한 역할을 하면서도 제대로 된 처우를 받지 못하는 분들이 여전히 많다는 것도 새삼 느끼게 되었습니다. 지난해 우리는 우리 사회에 정말 중요한 것이 무엇인지 돌아볼 수 있었습니다. ‘모두의 안전이 나의 안전’이라는 사실을 되새기며 함께 행동에 나설 수 있었습니다. 2021년, 우리의 목표는 분명합니다. ‘회복’과 ‘도약’입니다. 거기에 ‘포용’을 더하고 싶습니다. 일상을 되찾고, 경제를 회복하며, 격차를 줄이는 한 해가 될 것입니다. 코리아 디스카운트 시대가 끝나고 코리아 프리미엄 시대로 나아가는 선도국가 도약의 길을 향할 것입니다. 지난해는 위기에 강한 나라, 대한민국을 재발견한 해였습니다. 2021년 올해는 회복과 포용과 도약의 위대한 해로 만들어 냅시다. 감사합니다. 정현용 기자 junghy77@seoul.co.kr
  • 문 대통령 “코로나 백신, 새달부터 전국민 무료접종”

    문 대통령 “코로나 백신, 새달부터 전국민 무료접종”

    문재인 대통령은 11일 “(코로나19 백신을) 우선순위에 따라 순서대로 전 국민이 무료로 접종받을 수 있도록 하겠다”고 밝혔다. 문 대통령은 청와대에서 집권 5년차의 국정운영 구상을 담은 신년사를 발표하면서 “정부는 국민과 함께 3차 유행을 조기에 끝낼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 다음 달이면, 백신 접종을 시작할 수 있다”며 이렇게 말했다. 그동안 정부는 50세 이상 국민을 우선접종 대상자로, 전액 무료접종 방침을 세우고 관계부처가 협의중인 것으로 알려졌었다. 이들과 함께 요양병원·시설 종사자, 코로나19 치료병원 등 고위험 의료기관 종사자,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중앙방역대책본부, 보건소 등의 1차 대응 인력 등이 우선접종 대상자에 포함된다. 하지만 문 대통령은 신년사에서 무료접종 대상을 전 국민으로 대폭 확대한 것이다. 2009년 신종플루 때도 우선접종 대상자가 아닌 일반 국민은 유료로 접종했다. 인플루엔자(독감) 백신의 경우 무료접종 대상자에 대한 지원금을 국비와 지방비에서 충당했지만, 코로나19 백신은 예비비로 충당할 계획으로 알려졌다. 문 대통령은 “마스크에서 해방되는 평범한 일상으로 빠르게 돌아가는 것이 급선무”라면서 “점차 나아지고 있는 방역의 마지막 고비를 잘 넘기는 것이 우선”이라고 강조했다. 또한 “우리 기업이 개발한 치료제의 심사도 진행 중”이라면서 “안전성의 검사와 허가, 사용과 효과에 이르기까지 전 과정을 투명하게 공개하겠다”고 말했다. 아울러 “자체적인 백신 개발도 계속 독려할 것”이라면서 “백신 자주권을 확보해 우리 국민의 안전과 국제 보건 협력을 강화하는데 기여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다짐했다. 임일영 기자 argus@seoul.co.kr
  • [속보] 문 대통령 “전국민 코로나 백신 무료접종”

    [속보] 문 대통령 “전국민 코로나 백신 무료접종”

    문재인 대통령이 11일 “전 국민이 코로나19 백신을 무료접종 받을 수 있도록 하겠다”고 밝혔다. 문 대통령은 이날 오전 10시 청와대 본관 1층 중앙 로비에서 발표한 ‘2021 신년사’를 통해 “정부는 국민과 함께 3차 유행을 조기에 끝낼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라며 이렇게 말했다. 문 대통령은 “마스크에서 해방되는 평범한 일상으로 빠르게 돌아가는 것이 급선무”라며 “점차 나아지고 있는 방역의 마지막 고비를 잘 넘기는 것이 우선”이라고 밝혔다. 이어 “우리 기업이 개발한 치료제의 심사도 진행 중”이라며 “안전성의 검사와 허가, 사용과 효과에 이르기까지 전 과정을 투명하게 공개하겠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자체적인 백신 개발도 계속 독려할 것”이라며 “백신 자주권을 확보하여, 우리 국민의 안전과 국제 보건 협력을 강화하는데 기여할 수 있도록 하겠다”고 했다. 신진호 기자 sayho@seoul.co.kr
  • 文, 오늘 신년사 생중계… MB·朴 사면 언급은 빠질 듯(종합)

    文, 오늘 신년사 생중계… MB·朴 사면 언급은 빠질 듯(종합)

    일상의 회복·도약·포용 국정방향 제시이낙연 던진 사면은 朴 대법 판단 이후로문재인 대통령이 11일 오전 10시 청와대에서새해 국정운영 방향을 담은 신년사를 방송사 생중계를 통해 발표한다. 신년사는 코로나19(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로 잃어버렸던 ‘일상의 회복’과 선도국가로의 힘찬 ‘도약’, ‘포용’이 축을 이룰 것으로 전망된다. 다만 이명박·박근혜 전 대통령 사면에 대한 언급은 하지 않을 것으로 전해졌다. 취임 후 4번째인 문 대통령의 신년사 분량은 26~27분 분량이다. 신년사는 대통령의 한 해 국정기조를 설명하는 공식적인 자리다. 백신접종 통한 코로나 극복 의지 담길 듯 ‘일상의 회복’과 관련해서는 K방역과 함께 다음 달부터 시작되는 백신 접종을 통해 코로나19을 완전히 극복하겠다는 의지가 담길 것으로 보인다. 앞서 문 대통령은 지난 2일 새해 첫 현장 일정으로 국립서울현충원을 참배하며 방명록에 “국민의 일상을 되찾고 선도국가로 도약하겠습니다”라고 글을 남겼었다. 또 1일 신년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 메시지, 5일 새해 첫 국무회의, 7일 신년인사회를 통해 국민 일상의 회복과 상생의 힘을 통한 방역·경제·기후환경·한반도 평화로의 도약을 천명했다. 이번 신년사에서도 지난해 방역과 경제를 지키기 위해 함께 노력한 국민들께 감사를 전하고, 새해 일상의 회복과 선도국가로의 도약 의지를 밝히는 내용으로 알려졌다.K방역 성공 토대로 경제강국 도약 천명 ‘선도국가로의 도약’이라는 주제에서는 K방역의 성공을 토대로 단기간 내 경제 반등을 넘어 경제강국으로 도약하겠다는 의지가 실릴 것으로 예상된다. 문 대통령은 지난 5일 제1차 국무회의에서 “정부가 국민과 함께 갖고 싶은 새해의 가장 큰 포부는 선도국가로의 도약”이라고 밝혔었다. 코로나를 겪으며 힘든 한 해를 보낸 가운데 ‘위기 속 대한민국의 진면목’이 재발견됐다는 것이 문 대통령의 생각이다. 2019년 일본의 수출규제 조치의 상황에서 소재·부품·장비의 국산화 등으로 경쟁력을 확보했던 경험과 같이 코로나 상황에서도 우리가 몰랐던 대한민국의 저력을 보여주었고, 이에 대한 자부심을 가져야 한다는 것이다. 문 대통령은 더욱 튼튼해진 수출강국, 제조강국의 위상을 강한 경제 회복의 디딤돌로 삼으면서 문화강국, 소프트파워 선도국가로의 위상을 높이겠다고 다짐하며 한국판 뉴딜과 2050 탄소중립으로 ‘대한민국 대전환’에 나서겠다고 밝힐 전망이다.박근혜 대법 판단 후로 사면 언급 넘길 듯 ‘포용성 강화’와 관련해서는 코로나19 국면에서 가장 어려움을 겪은 취약계층을 보호하기 위한 상생 협력과 연대의 필요성을 언급할 것으로 전해졌다. 문 대통령이 지난 7일 신년 인사회에서 “새해는 통합의 해”라고 밝혀 이명박·박근혜 전 대통령의 사면에 대한 언급 여부가 주목됐으나 이와 관련한 입장은 담기지 않을 것으로 알려졌다. 박 전 대통령에 대한 대법원의 최종 판단이 나오기 전인 만큼, 이 사안은 추후에 열릴 신년 기자회견에서 질의응답을 통해 문 대통령의 생각을 들을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이낙연 더불어민주당 대표가 던진 전직 대통령들의 사면 제안은 민주당 안팎의 친문강경파들의 반발로 언급한지 하루 만에 ‘국민 공감대와 당사자 반성’을 전제하며 사실상 보류됐다.김정은 유화 제스처에 대북 메시지 주목 과거 신년사에서 큰 비중을 차지한 한반도 평화프로세스 관련 구상도 관심사다. 문 대통령은 지난 7일 신년 인사회에서 “여건이 허용한다면 한반도의 비핵화와 항구적 평화, 남북관계의 발전을 위해서도 마지막까지 노력을 기울일 것”이라고 밝혔다.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이 지난 5∼7일 제8차 당대회 사업총화 보고에서 남측의 태도에 따라 “남조선 당국의 태도 여하에 따라 얼마든지 가까운 시일 안에 북남관계가 3년 전 봄날과 같이 평화와 번영의 새 출발점으로 돌아갈 수 있을 것”이라고 한 만큼 문 대통령이 이에 호응할지 주목된다. 문 대통령은 2018년에는 ‘나라다운 나라’, 2019년에는 혁신성장에의 의지, 2020년에는 포용·혁신·공정 분야에서의 ‘확실한 변화’를 강조했다. 한편 문 대통령은 이날 오후 2시 청와대 여민관에서 새해 첫 수석·보좌관 회의를 주재한다. 신년사 일정을 고려해 수보회의의 모두발언은 별도로 공개되지 않을 예정이다.강주리 기자 jurik@seoul.co.kr
  • 94세 英 엘리자베스 여왕·99세 필립공도 백신 접종

    94세 英 엘리자베스 여왕·99세 필립공도 백신 접종

    엘리자베스 2세(왼쪽·94) 여왕과 남편 필립(오른쪽·99) 공이 윈저성에서 코로나19 백신을 접종했다고 지난 9일 BBC 방송 등이 보도했다. 다만 여왕 부부가 어떤 백신을 맞았는지는 공개되지 않았으며 사진도 제공되지 않았다. 영국 왕실 업무를 담당하는 버킹엄궁을 인용한 보도는 “통상 여왕의 건강과 관련된 사항은 외부에 알리지 않지만, 억측을 막기 위해 접종 소식을 공표하기로 했다”고 설명했다. 앞서 여왕은 소아마비 백신에 대한 불신이 쌓이고 있던 1957년 당시 8세이던 찰스 왕세자와 6세 앤 공주의 소아마비 백신 접종 사실을 알렸고, 이것이 소아마비 백신에 대한 우려를 걷어내고 접종이 보편화된 계기가 됐다고 일간 더타임스는 전했다. 영국에서는 기존 바이러스보다 전파력이 강한 변이 바이러스가 등장했으며 코로나19가 빠르게 번지면서 보리스 존슨 총리는 지난 4일 잉글랜드 지역에 3차 봉쇄령을 내리고 다음달 15일까지 유지하기로 했다. 영국은 전 세계에서 가장 먼저 화이자 백신의 긴급 사용을 지난 2일 승인했으며 아스트라제네카·옥스퍼드대학, 모더나가 개발한 백신의 사용도 승인했다. 한편 프란치스코 교황도 9일 한 이탈리아 방송과의 인터뷰에서 “다음주 이곳 바티칸에서도 백신 접종을 시작한다. 나도 예약했다. 우리는 그것(백신 접종)을 해야 한다”면서 “나는 윤리적으로 모든 사람이 백신을 맞아야 한다고 생각한다. 당신의 건강과 생명은 물론 다른 사람의 생명까지 걸려 있는 문제”라고 강조했다고 AFP 통신이 보도했다. 이지운 전문기자 jj@seoul.co.kr
  • 유가 50달러 복귀·‘닥터 코퍼’ 귀환… 실물경기 회복 ‘꿈틀’

    유가 50달러 복귀·‘닥터 코퍼’ 귀환… 실물경기 회복 ‘꿈틀’

    원유와 구리, 철광석 등 주요 원자재 가격이 상승 행진을 거듭하면서 경기 회복의 신호탄이 아니냐는 관측이 나오고 있다. 코로나19 백신이 보급되기 시작한 데다 ‘세계의 공장’으로 불리는 중국 제조업이 활기를 띠면서 원자재 시장부터 호재를 반영하고 있다는 것이다. 취임을 앞둔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이 대규모 부양책을 예고한 것도 세계경제의 회복 기대감을 키우고 있다.10일 금융투자업계에 따르면 지난 8일(현지시간) 영국 런던금속거래소(LME)에서 구리 가격은 전날보다 1.36% 오른 t당 8146달러에 거래를 마쳤다. 구리 가격이 8000달러를 넘긴 건 8년 만이다. 코로나19 사태 초기인 지난해 3월 4617.5달러까지 떨어졌지만 9개월여 만에 76.4%나 수직 상승했다. 구리는 제조업과 건설업 등 산업 전반에 광범위하게 사용된다. 따라서 구리 가격 변화를 보면 경제학자보다 실물경제를 더 잘 예측할 수 있다는 뜻에서 ‘닥터 코퍼’(구리 박사)라는 별명이 붙었다. 구리와 함께 실물경제 바로미터로 평가받는 원유도 회복 기미를 보이고 있다. 뉴욕상업거래소(NYMEX)에서 서부텍사스산원유(WTI)는 배럴당 52.24달러에 거래됐다. 지난해 4월 사상 초유의 ‘마이너스 유가’(-37.63달러)를 기록하며 굴욕을 당했지만 차츰 낙폭을 회복해 지난 6일(50.63달러)부터 50달러 고지를 되찾았다. 올 들어서만 1주일 새 7.7%나 오르는 등 상승세가 가파르다. 이 여파로 지난주 서울 주유소 평균 휘발유 가격은 ℓ당 1500원(1504.9원)을 넘어서는 등 7주 연속 상승했다. 철광석 가격도 급등했다. 산업통상자원부 원자재 가격정보에 따르면 중국 칭다오항 수입 기준 철광석 가격은 t당 173.06달러를 기록했다. 지난해 2~3월엔 80달러대 초반까지 떨어졌으나 10개월 새 2배 가까이 올랐다. 주석 가격 역시 LME에서 t당 2만 1325달러에 거래되는 등 고공행진을 하고 있다. 황병진 NH투자증권 연구원은 “구리 등 산업금속 가격이 강세를 보이는 건 중국 경제에 대한 낙관적인 전망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세계은행과 국제통화기금(IMF) 등 주요 기관은 올해 중국이 7%대 후반에서 최대 9%까지 높은 경제성장률을 기록할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다만 지나친 낙관론은 경계해야 한다는 의견도 있다. 조승빈 대신증권 연구원은 “저금리 환경과 시중의 풍부한 유동자금이 주식과 회사채, 부동산, 금, 원유, 구리 등 다수의 자산가격 상승을 이끌었다”며 “코로나19로 직업을 잃은 사람 중 상당수가 취업에 어려움을 겪고 있고, 이로 인해 소비심리 회복 속도도 더디게 나타나는 등 실물경기는 아직 불안 요인이 남아 있다”고 우려했다. 한국개발연구원(KDI)도 이날 발표한 ‘1월 경제동향’에서 “우리 경제는 제조업의 회복 흐름에도 불구하고 코로나19 재확산으로 서비스업을 중심으로 경기 부진이 지속되고 있다”고 진단했다. 세종 임주형 기자 hermes@seoul.co.kr서울 김진아 기자 jin@seoul.co.kr
  • 이낙연 “신속하게 4차 지원”… 대선 전초전 된 재난지원금

    이낙연 “신속하게 4차 지원”… 대선 전초전 된 재난지원금

    재난지원금을 둘러싼 여야 대선주자들의 정책 주도권 다툼이 뜨거워지고 있다. 더불어민주당 이낙연 대표와 이재명 경기지사 등 여권 주자들이 전 국민 지급을 위한 군불 때기를 이어 가자 야권 주자들은 ‘선거용 포퓰리즘’이라며 견제에 나섰다. 재난지원금 경제 효과에 대해선 전문가들의 분석도 엇갈려 어느 주자가 더 설득력 있는 방안을 제시하느냐가 이 대결의 관건이 될 것으로 보인다. 이 대표는 10일 페이스북에 “내일부터 9조 3000억원의 재난피해지원금이 가장 어려운 국민 580만명에게 지급된다. 도움이 되기를 바라지만 충분하지 못할 것”이라며 “신속하고 유연하게 추가 지원 방안을 준비하겠다”고 밝혔다. 당내에서는 백신 도입 후 ‘위로금’ 지급 방안이 거론된다. 다만 지도부에서는 “지금은 코로나 방역에 집중할 때”라며 경기 진작을 위한 지원금 논의에는 속도조절이 필요하다는 목소리도 나온다. 이 지사는 줄곧 전 국민 재난지원금을 지역화폐로 지급해야 한다고 주장하고 있다. 이를 두고 정세균 국무총리와 온라인 설전을 벌이기도 했다. 주말 사이에는 야권 주자들까지 가세했다. 원희룡 제주도지사는 이날 페이스북에 “막무가내로 ‘나는 왜 안 주냐’는 심리를 선동해선 안 된다”고 비판했고, 유승민 전 국민의힘 의원은 전날 “결국 선거를 앞두고 전 국민에게 돈을 지급하고, 선거가 끝나면 피해 업종·피해 국민에게만 선별 지급하자는 얘기”라고 썼다. 최근 이 지사가 안정적 지지율을 보이자 야권 주자들이 정책 방향을 두고 각 세우기에 나선 것이다. 재난지원금 지급 방식 등에 관한 대권주자들의 정책 대결은 계속 이어질 것으로 전망된다. 코로나19에 따른 경제위기 극복이 한두 차례 지원금으로 해결될 문제는 아니기 때문이다. 특히 감염병 국면의 경제 대책, 소상공인 안전망 구축 등은 그대로 대선 주요 의제로 다뤄질 가능성이 크다.전 국민 지급과 선별 지급의 효과에 대해선 전문가 분석도 엇갈린다. 국회입법조사처가 지난달 30일 발간한 ‘재난지원금 지급 현황과 경제적 효과 분석 및 향후 과제’ 보고서를 보면 전 국민 대상 1차 재난지원금이 지급된 후 2주 동안은 전년보다 매출액이 상승했다. 소상공인을 위주로 선별 지급한 2차 재난지원금 이후에도 매출액이 상승했지만 전년 수준을 회복하지 못했다. 이관후 경남연구원 연구위원은 “선별 지원은 사각지대가 발생하는 만큼 전 국민을 대상으로 지급하고 중위소득 100% 초과 고소득층에는 다년간 누진세로 회수하는 방안이 바람직하다”고 제안했다. 반면 김준헌 입법조사관은 “소비 부진 피해를 직접적으로 받는 소상공인, 자영업자, 프리랜서, 일일 노동자에 대한 안전망을 제공해야 한다”며 선별 지급의 기대 효과를 설명했다. 이민영 기자 min@seoul.co.kr
  • 중국 “코로나 백신 전 국민 무료접종”…집단면역 박차

    중국 “코로나 백신 전 국민 무료접종”…집단면역 박차

    중국 보건당국이 전 국민을 상대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백신을 무료 접종하겠다고 밝혔다. 10일 관영 신화 통신에 따르면 중국 국무원은 전날 연합방역체계 기자회견에서 의료계 종사자 등 코로나19 백신 긴급 접종 대상자 외에 일반인에게도 무료로 백신 접종을 하겠다고 밝혔다. 국무원은 백신을 접종받는 개인은 백신 구매비 외에 기타 비용도 부담할 필요가 없다고 소개했다. 청이신(曾益新) 중국 국가위생건강위원회 부주임은 “이전에 무료 접종 정책에 따라 긴급 접종 대상자가 무료 접종을 받았다”면서 “국내산 백신이 (지난달 31일) 승인된 뒤로 백신을 맞기를 희망하는 사람은 백신 구매비와 의료 서비스 비용 등을 의료보험 기금과 재정에서 함께 부담하게 됐다”고 말했다. 청 부주임은 이어 “이제는 개인이 부담해야 하는 비용이 전혀 없다”면서 “국무원 연합방역체계 대응팀의 명의로 각 지역의 관련 규정에 대해 수정을 요구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중국 보건당국은 인구 대이동이 일어나는 중국 최대 명절인 춘제(春節·중국의 설)를 앞두고 감염 확산을 막기 위해 백신 접종을 통한 집단면역 달성을 추진 중이다. 이보희 기자 boh2@seoul.co.kr
  • 인도, 16일부터 백신 접종… 7월까지 3억명 접종 목표

    인도, 16일부터 백신 접종… 7월까지 3억명 접종 목표

    ‘인구 대국’ 인도에서 오는 16일부터 백신 접종이 시작된다. 오는 7월까지 3억명에게 백신을 맞힐 계획이다. 나렌드라 모디 인도 총리는 9일(현지시간) “인도는 16일 전국적 예방접종을 시작하며, 코로나19와의 싸움에서 획기적인 진전을 이뤄낼 것”이라고 트위터를 통해 발표했다고 로이터통신이 전했다. 인도 당국이 응급 용도로 승인한 백신은 옥스포드대와 아스트라제네카 공동개발한 백신인 코비쉴드(Covishield), 인도 현지회사인 바라트바이오테크가 국경 기관과 함께 개발한 백신인 코백신(Covaxin) 등 두 종류다. 13억 5000만명으로 추산되는 인도 인구 중 우선 백신을 맞는 대상인 3억명은 의료인들과 청소노동자와 같이 접촉자가 많은 직업을 가진 근로자, 50세 이상 고령자, 기저질환자 등이다. 앞서 대량접종을 시작한 미국과 유럽 국가들이 우선접종 고령자 기준 연령을 65~75세로 설정한데 비해, 국민 평균연령이 29세 미만인 인도는 고령자 기준을 50세로 정했다. 젊은 인구가 많기 때문에 9일 현재 인도의 코로나19 누적 확진자수는 1043만여명으로 미국에 이어 2위이지만, 누적 사망자수는 15만여명으로 치명률이 1.4%대 정도다. 인도의 백신 접종은 크게 두 가지 측면에서 특히 관심을 모으고 있다. 우선 개발도상국에서 백신이 효과적으로 유통돼 접종자에게 전달될 수 있을지 여부다. 인도는 영하 70도를 유지하며 유통해야 하는 화이자·바이오앤테크 등의 백신 대신 6개월 동안 냉장유통이 가능한 아스트라제네카 백신을 선택했지만, 이 조차 용이한 일이 아니었다. AFP통신은 코로나19 백신 접종을 위해 인도 700개 지역에서 15만명이 교육을 받았고, 약 29만개의 온도 조절 공급 지점을 설치했다고 전했다. 240개의 이동형 쿨러, 70개의 대형 냉동고, 4만 5000개의 아이스 라인 냉장고도 갖춰야 했다. 두 번째로 인도와 마찬가지로 초저온 물류 인프라 구축이 잘 안된 나라들은 인도의 접종 경과와 인도에서의 백신 생산량을 주목하고 있다. 세계 최대 백신 제조회사인 인도의 세럼인스티튜트(SII)는 인도에서 사용하는 아스트라제네카 백신을 직접 생산하고 있다. 인도 의약당국은 SII가 5000만회분을 생산했고, 3월까지 생산량을 1억회분으로 늘릴 계획이다. 인도 정부가 접종 계획을 세웠지만 아직 SII와 가격 협상을 마무리 짓지 못한 것으로 알려진 가운데, 동남아·아프리카 등지의 70여개국이 SII가 제조하는 백신 구매 협상에 적극 뛰어들고 있다. 홍희경 기자 saloo@seoul.co.kr
  • 엘리자베스 2세 여왕 부부 백신 접종, 교황은 “이번주 맞겠다”

    엘리자베스 2세 여왕 부부 백신 접종, 교황은 “이번주 맞겠다”

    영국이 코로나19 누적 확진 300만명을 넘어선 날, 엘리자베스 2세(94) 여왕이 남편 필립(99) 공과 함께 백신을 접종했다. 프란치스코 교황은 이르면 이번주 백신을 접종한다고 밝혔다. 영국 왕실 업무를 담당하는 버킹엄궁은 9일(현지시간) 여왕 부부가 윈저성에서 주치의에게 코로나19 백신을 맞았다고 밝혔다고 BBC 방송 등이 전했다. 통상 여왕의 건강과 관련된 사항은 외부에 알리지 않지만, 억측을 막기 위해 접종 소식을 공표하기로 했다는 게 왕실 소식통의 설명이다. 다만 여왕 부부가 어떤 백신을 맞았는지, 접종 간격은 어떻게 되는지 등에 대한 구체적인 내용은 공개하지 않았으며 사진도 제공하지 않았다. 지난달 8일 전 세계에서 가장 먼저 화이자와 바이오엔테크가 개발한 코로나19 백신 접종을 시작한 영국에서는 약 150만명이 백신을 맞았다. 정부 지침에 따라 요양시설에 거주하는 노인과 직원에게 코로나19 백신이 가장 먼저 주어졌고, 80세 이상 고령층과 보건·의료계 종사자들에게 다음 차례가 돌아갔다. 여왕의 백신 접종 소식이 알려진 뒤 영국 정부는 코로나19 확진자가 5만 9937명 늘어 총 301만 7409명으로 집계됐다고 밝혔다. 사망자는 1035명 증가해 8만 868명이 됐다. 지난달 29일 이후 영국에서는 코로나19 신규 확진자가 5만명 아래로 내려간 적이 없고, 신규 사망자는 이달 6일부터 나흘 연속 1000명을 넘어섰다. 영국에서는 기존 바이러스보다 전파력이 강한 변이 바이러스가 등장하면서 코로나19가 무서운 속도로 번지고 있다. 결국 보리스 존슨 총리는 지난 4일 잉글랜드 지역에 3차 봉쇄령을 내리고 다음달 15일까지 유지하기로 했다. 영국은 화이자-바이오엔테크 백신 외에도 아스트라제네카-옥스퍼드대학, 모더나가 개발한 코로나19 백신의 사용도 승인했다.교황은 9일 이탈리아 방송 ‘카날레5’(Canale5)의 뉴스 프로그램 ‘Tg5’와 가진 단독 인터뷰를 통해 “다음주 이곳 바티칸에서도 백신 접종을 시작한다. 나도 예약했다. 우리는 그것(백신 접종)을 해야 한다”면서 “나는 윤리적으로 모든 사람이 백신을 맞아야 한다고 생각한다. 당신의 건강과 생명은 물론 다른 사람의 생명까지 걸려 있는 문제”라고 강조했다고 AFP 통신이 보도했다. 교황은 아울러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 지지자들이 주도한 의회 폭동 사태에 대해 민주주의를 부정하는 행위라고 강하게 규탄했다. 교황은 “그들이 민주주의에 잘 단련된 사람들이라는 점에서 매우 놀랐다”면서 민주주의와 공동선을 거스르는 이들은 누구든지 비난받아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번 인터뷰는 교황이 관저로 쓰는 바티칸 ‘산타 마르타의 집’에서 진행됐다. 교황은 다양한 정치 이슈에 대한 나름의 생각과 함께 코로나19가 자신의 일상을 어떻게 바꿔놨는지에 대한 소회도 털어놨다고 이탈리아 ANSA 통신은 전했다. 인터뷰 전체 내용은 10일 밤 Tg5 프로그램을 통해 공개된다. 임병선 평화연구소 사무국장 bsnim@seoul.co.kr
  • 장경태 민주 의원 ‘코로나 마루타’ 발언에 국힘 “인성 문제”

    장경태 민주 의원 ‘코로나 마루타’ 발언에 국힘 “인성 문제”

    장경태 더불어민주당 의원이 국민의힘의 코로나 백신 확보 문제 지적을 비판하며 ‘마루타적 발상’이라고 한 것이 논란을 낳고 있다.장 의원은 자신의 페이스북을 통해 “국민의힘의 킬(Kill)방역 주장은 ‘마루타’적 발상”이라고 주장했다.이에 대해 국민의힘 박기녕 부대변인은 9일 논평을 통해 인성이 우려된다고 비판했다. 박 부대변인은 “국민을 마루타에 비유하다니, 평소에 국민을 어떻게 생각했으면 저런 발상이 나오나”라고 지적했다. 장 의원은 “확진자가 하루 수십만명씩 나와 별다른 선택지가 없는 나라의 어쩔 수 없는 판단과 잘 대처하여 안전성을 충분히 검토할 수 있는 우리나라는 상황부터 다르다”면서 “정부가 안전성을 검증하는 중이고, 전체 인구보다 많은 5600만개나 확보했다”며 야당의 백신 늑장확보에 대한 지적을 반박했다. 이어 장 의원은 “국민의힘은 완벽하게 검증받지 못한 백신을 바로 국민에게 주입하자고 하고 있다”면서 “무작정 투약부터 하자는 무책임한 주장은 ‘마루타’적 발상일뿐”이라고 강조했다. 또 국민의힘의 ‘K(Korea)방역은 kill방역’이라는 대정부 질의 망언은 코로나 위기를 극복하고자 하는 국민의 노력에 찬물을 끼얹고, 갈등만 조장하는 불순한 발상이라며 백신은 과학이지 정쟁의 수단이 되어서는 안 된다고 덧붙였다. 이와 같은 장 의원의 주장에 박 부대변인은 “장 의원은 ‘현재의 코로나 백신은 국내에서는 완성품이 아닌, 백신 추정 주사일 뿐’이라고 주장했는데 이런 무책임한 선동성 발언을 저리도 당당하게 하는지 존경스럽다”고 했다. 박 부대변인은 “영국·미국·이스라엘 등 백신 접종을 시작한 나라들은 모두 국민을 ‘코로나 마루타’로 여긴다는 것인가”라며 “문재인 정부가 확보했다는 백신 또한 백신 추정 주사라는 것인지 확실하게 말해보라”고 지적했다. 박 부대변인은 또 “전남 목포에서 민주당 소속 청년위원장이 밤 11시를 넘겨서까지 이어진 술자리에서 여종업원을 폭행하고 업주와 몸싸움을 했다고 한다”며 “민주당 청년들은 국민께 진심으로 사죄하고 자중해야 할 것”이라고 부연했다. 앞서 장 의원은 전날 자신의 페이스북에 ‘국민의힘 주장, 백신추정 주사를 놓아 코로나 마루타 하자는 것’이라는 제목의 글을 올렸다가 삭제하고 일부 수정한 글을 9일 다시 게시했다. 제목은 ‘국민의힘 Kill 방역 주장, 마루타적 발상’으로 바뀌었고, 논란이 일었던 ‘백신 추정 주사’라는 표현은 빠졌다. 또한 ‘국민을 코로나 마루타로 삼자는 것인가’라고 썼던 것은 “무작정 투약부터 하자는 무책임한 주장은 ‘마루타’적 발상일 뿐”으로 대체하고, 인간 마루타를 상대로 인체실험을 했던 일본 731부대에 대한 언급도 빠졌다. 윤창수 기자 geo@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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