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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다니엘 바렌보임 내한 리사이틀 취소… “코로나19 여파”

    다니엘 바렌보임 내한 리사이틀 취소… “코로나19 여파”

    거장 다니엘 바렌보임이 국내 팬들에게 피아노 연주를 선보일 기회가 코로나19로 무산됐다. 공연기획사 인아츠프로덕션(옛 해프닝피플)은 코로나19 여파로 다음달 19일 서울 예술의전당 콘서트홀에서 열 예정이었던 다니엘 바렌보임 피아노 독주회를 취소하기로 결정했다고 16일 밝혔다. 다음달 2일로 예정됐던 카티아 부니아티쉬빌리 피아노 리사이틀도 취소됐다. 기획사 측은 “역사적인 다니엘 바렌보임의 국내 최초 피아노 독주회를 위해 아티스트의 코로나19 백신 접종완료 증명서 및 PCR 검사 음성확인서 등을 통한 자가격리 면제, 기간 축소를 위한 최선을 노력을 기울였지만 공연 예정일이 임박해 불가피하게 내한공연 취소 결정을 내리게 됐다”고 설명했다. 이어 “바렌보임과 부니아티쉬빌리 모두 당국 방역의 엄중함을 이해하고 동시에 이번 내한공연에 대한 의지와 관심이 컸던 만큼 공연을 기다려주신 국내 관객들에게 진심으로 송구한 마음을 표했다”고 덧붙였다. 인츠프로덕션은 두 연주자들과 추후 내한일정을 논의할 으로도 알려졌다. 허백윤 기자 baikyoon@seoul.co.kr
  • ‘애틋’ 文 “‘행정 모범’ 정총리, 아쉽지만 자기 길 가도록 놓아드려야” [이슈픽]

    ‘애틋’ 文 “‘행정 모범’ 정총리, 아쉽지만 자기 길 가도록 놓아드려야” [이슈픽]

    “현장서 불철주야 땀흘린 모습 부족함 없어”“어디서든 나라·국민 위해 봉사해주실 것”여의도로 돌아가는 丁, 마지막 중대본 회의丁 “코로나19, 결코 코리아 이길 수 없다”흙수저 출신 6선 대권 잠룡 與경선 본격화문재인 대통령이 16일 총리직을 떠난 뒤 정치권으로 돌아갈 예정인 정세균 국무총리를 향해 “내각을 떠나는 것은 매우 아쉽지만 이제 자신의 길을 갈 수 있도록 놓아드리는 것이 도리일 것”이라면서 “어디서든 나라와 국민을 위해 봉사해 주실 것이라고 믿는다”며 애틋한 마음을 표시했다. 문 대통령은 이날 김부겸 전 행정안전부 장관을 새 총리로 지명하면서 정 총리에 대해 이렇게 언급했다고 유영민 대통령 비서실장이 브리핑에서 전했다. 문 대통령은 정 총리에 대해 “코로나 종식을 위해 방역지침을 마련하고 현장에 달려가 불철주야 땀을 흘리시는 모습은 현장중심 행정의 모범이라 하기에 부족함이 없었다”고 추켜 세웠다. 그러면서 “문재인 정부 제2대 국무총리를 맡아 국정 전반을 잘 통괄하며 내각을 안정적으로 이끌어주신 것에 대해 깊은 감사의 말씀을 드린다”면서 “문재인 정부의 성공을 위해 적임자를 (장관들로) 제청해주신 것도 감사드린다”고 감사를 표했다. 더불어민주당 소속 국회의장 출신의 6선 국회의원인 정 총리는 온건한 성품으로 ‘스마일맨’으로도 통한다. 코로나19(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 사태가 시작됐던 지난해 1월 46대 총리에 취임해 1년 4개월을 코로나 정국에서 고군분투해왔다.‘흙수저 검정고시’ ‘국정 2인자’ 정총리“가난하다 해서 꿈조차 가난할 순 없다” 정 총리는 차기 대선 잠룡으로 거론되는 만큼 정치권으로 돌아가면 관련 채비에 여념이 없을 것이라고 정치권은 보고 있다. ‘흙수저’ 출신으로 말 많은 정치권에서 흔들림 없이 승승장구한 스토리도 대선 후보로서 손색이 없다는 평가도 나온다. 그는 ‘국정 2인자’지만 가난한 형편 탓에 검정고시로 중학교 과정을 마치고 고교에 입학, 3년 내내 근로장학생으로 매점에서 빵을 파는 ‘빵돌이’ 생활로 장학금을 받고 전교회장까지 하고서 고려대 법대에 진학한 일화는 유명하다. 정 총리는 고려대 총학생 회장 출신이기도 하다. 정 총리는 지난 10일 올해 처음 치러진 초·중·고졸 학력인정 검정고시 응시생들을 응원하며 역시 검정고시 출신인 자신의 유년 일화를 소개했다. 정 총리는 자신의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인 페이스북 글에서 “저 역시 검정고시 출신으로 형편이 어려워 중학교에 진학하지 못했다”면서 “초등학교 졸업 후 1년 넘게 나뭇짐을 하고 화전을 일구며 집안일을 도왔다”고 밝혔다. 이어 “그러다 공식 학교는 아니지만 수업료가 들지 않는 고등공민학교에 매일 왕복 16㎞를 걸어 다니며 검정고시로 중학교 과정을 마쳤다”며 당시 사진도 같이 게시했다. 그러면서 “가난하다고 해서 꿈조차 가난할 순 없다”면서 “제게 검정고시는 새로운 세상으로 나갈 수 있게 한 토양이자, 꿈을 키우는 자양분이었다. 노력한 만큼 좋은 성과를 거두길 빈다”며 응시생의 합격을 기원했다.丁 “11월 집단면역 목표 반드시 달성” 이날 정 총리는 마지막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중대본) 회의를 주재했다. 이 자리에서 정 총리는 “코로나19는 결코 코리아를 이길 수 없다”며 위기 극복 의지를 강조했다. 정 총리는 이날 정부서울청사에서 주재한 중대본 회의에서 “정부는 이 치열한 코로나19 전쟁에서 승리하는 그날이 하루 속히 다가오도록 혼신의 노력을 다하겠다”며 이렇게 밝혔다. 중대본부장인 정 총리가 지난해 2월 26일 첫 회의 이후 직접 주재한 244번째 회의다. 이날 정 총리가 교체될 것이 확실한 만큼 그가 총리로서 소화하는 마지막 공식 일정이기도 하다. 정 총리는 지난해초 대구·경북 1차 유행과 같은 해 8월 2차 유행, 이번 3차 유행을 거론하며 “수많은 위기에 한시도 긴장을 늦출 수 없었지만 고비마다 국민들이 함께 해줬다”고 감사를 표했다. 정 총리는 “하루하루 확진자 숫자에 좌절하거나 방심하지 않고 기본적인 방역 수칙을 성실히 지켜 준다면 4차 유행을 충분히 막아낼 것이라고 확신한다”고 강조했다. 정 총리는 “정부는 이달까지 모든 시군구에 1곳 이상 예방접종센터를 열어 300만명 이상이 1차 접종을 마치도록 하겠다”면서 “백신 수급 또한 차질이 발생하지 않도록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이어 “11월 집단 면역 목표는 반드시 달성할 것”이라면서 “최근 혈전 논란이 있는 얀센 백신은 각국의 검토 결과와 전문가 의견을 참고해 국민 안전을 최우선으로 접종 계획을 마련할 것”이라고 말했다.정총리, 인지도 비해 저조한 지지율“총리 옷 벗고 본게임서 진짜 실력” 이로써 정 총리가 1년 3개월 만에 여의도에 복귀하면서 여권 내 대권 경쟁에 불을 지폈다. 두 달 뒤인 6월 말에 시작될 민주당 대선후보 경선 일정과 맞물려 여권 잠룡들의 움직임이 한층 빨라질 것으로 보인다. 정 총리의 측근그룹, 이른바 SK계는 그의 복귀와 동시에 대선캠프를 가동할 수 있도록 만반의 준비를 마친 상태다. 따라서 정 총리는 곧바로 대권 모드에 들어갈 방침이다. 정 총리는 총리 재직 기간 동안 코로나19과 사투하면서 안정적이고 꼼꼼하게 국정을 운영했다는 평가를 받는다. 문제는 이런 성과를 대권 지지율로 연결짓지 못해 여권 잠룡으로 꼽히면서도 이재명 경기지사와 이낙연 전 대표만큼 높은 인지도에도 불구하고 대권주자 선호도 조사에서 1∼2%의 바닥권에서 벗어나지 못했다. 정 총리 측에선 저조한 지지율의 이유로 “현직 총리인 만큼 대권주자로 인식되지 못했기 때문”이라고 분석해 왔다. 이는 총리직을 던지고 뛰어든 ‘본 게임’에선 진짜 실력을 보일 것이라는 전망으로 이어진다. 정치권에선 그가 여의도 복귀와 함께 ‘컨벤션 효과’를 일으키며 마의 5% 벽을 깬다면 충분히 해볼 만하다는 분석을 내놓는다.강주리 기자 jurik@seoul.co.kr
  • 미국 3차 접종 ‘부스터샷’ 계획에 국내 백신 수급 악화하나

    미국 3차 접종 ‘부스터샷’ 계획에 국내 백신 수급 악화하나

    정부 “국내도 필요시 논의…백신 도입도 노력” 미국 정부가 코로나19 백신 ‘부스터 샷’ 계획을 검토하면서 우리나라의 백신 수급이 더 악화할 수 있다는 우려가 나오고 있다. 부스터 샷이란 기존 접종의 효과를 보강 또는 면역력을 지속하기 위한 추가 접종을 의미한다. 정부는 백신 확보 노력을 강화하는 동시에 부스터 샷 자체에 대해서는 필요시 논의를 하겠다는 입장을 밝혔다. 배경택 코로나19 예방접종대응추진단 상황총괄반장은 16일 온라인 정례 브리핑에서 관련 질의에 “1, 2차 접종 이후 일정 기간이 지나면 다시 한번 접종해야 하는지에 대한 문제는 과학적 근거를 갖고 전문가들과 논의를 하겠다”고 답했다. 배 반장은 이어 “국내에서도 접종자 가운데 표본을 뽑아서 백신의 효과가 얼마나 지속되는지, 즉 ‘항체가 지속력’에 대한 연구를 하고 있다”면서 “최장 2년까지 코로나19에 대항하는 항체가 형성되는지에 대한 부분을 조사하고 있는데 결과가 나오면 외국 사례와 함께 종합적으로 검토한 뒤 의사 결정이 변경될 필요가 있으면 전문가위원회 등을 통해 논의하겠다”고 설명했다.앞서 조 바이든 미국 행정부의 백신 정책을 이끄는 데이비드 케슬러 코로나19 대응 수석과학담당자는 전날(현지시간) 미 의회에 출석해 “백신의 추가 도스(1회 접종분) 가능성과 관련한 계획을 세우고 있다”고 전했다. 앨버트 불라 화이자 최고경영자(CEO) 역시 같은 날 백신을 맞은 사람이 1년 안에 세 번째 접종을 받아야 할 수도 있다고 언급했다. 화이자 백신 2차 접종까지 마쳤더라도 1년 내 3차 접종이 필요할 수 있다는 취지의 발언이다. 만일 미국을 비롯한 각국이 부스터 샷을 진행하기로 결정하면 국내 백신 수급은 더 어려워질 가능성이 크다. 배 반장은 이에 대해 “백신 도입과 관련해서는 보건복지부, 식품의약품안전처, 질병관리청 등 범정부적으로 노력하고 있다”며 “최대한 조속히 백신을 도입하도록 할 것”이라고 밝혔다. 신진호 기자 sayho@seoul.co.kr
  • 김부겸 “낮은 자세로 국정 쇄신…남은 1년 과제는 일자리·경제”

    김부겸 “낮은 자세로 국정 쇄신…남은 1년 과제는 일자리·경제”

    김부겸 국무총리 후보자는 16일 “더 낮은 자세로 국정을 쇄신하겠다”며 “성찰할 것은 성찰하고 혁신할 것은 혁신하겠다”고 말했다. 김 후보자는 이날 인사발표 후 서울 종로구 금융감독원연수원 앞에서 기자들을 만나 이같이 말했다. 김 후보자는 “문재인 정부의 성공적 마무리를 위해 혼신의 힘을 다하겠다”며 “남은 1년 기간에 가장 중요한 과제는 일자리와 경제, 민생”이라고 강조했다. 코로나19 대응과 관련해서는 “우리 국민들이 계획대로 백신을 접종할 수 있도록 정부의 역량을 총동원하겠다. 국민이 안심하고 하루 속히 일상을 회복하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이어 “4·7 재보궐선거에서 나타난 국민의 질책에 대해 분명히 답을 하겠다”며 “한국토지주택공사(LH) 투기사건 등에 대한 국민 여러분의 따가운 질책에 원칙을 세워 쇄신하겠다”고 거듭 강조했다. 그는 “2030세대가 미래와 꿈을 키울 수 있게 실질적인 대책을 마련하겠다. 현장 목소리를 가감없이 대통령에게 전달하고 국민의 상식과 눈높이에 맞는 정책을 펴며 국정을 다잡아나가겠다”고 했다. 그는 특히 “협치와 포용, 국민통합에 더 큰 노력을 기울이겠다”며 “야당에 협조 구하는 것을 주저하지 않겠다“고 밝혔다. 김 후보자는 국정운영에 대한 질문에는 “공교롭게도 오늘이 세월호 참사 7주기이고, 청문회 절차도 남아있다. 긴 말씀을 드리는 것은 적절치 않다”며 즉답을 피했다. 김 후보자는 취재진과 질의응답을 마친 뒤 차를 운전하기 위해 직접 운전석에 올라 눈길을 끌었다. 최광숙 선임기자 bori@seoul.co.kr
  • [사설]당정청 일괄쇄신, 새 각오로 국정 이끌어야

    정부 여당과 청와대의 인적 쇄신 작업이 일제히 진행됐다. 문재인 대통령은 어제 국무총리 후보자로 김부겸 전 행정안전부 장관을 지명하고 국토교통부 등 5개 부처의 개각을 단행했다. 또 청와대 정무수석에 이철희 전 더불어민주당 의원을 임명하는 등 청와대 비서진에 대한 개편도 이어졌다. 민주당은 이날 새 원내대표로 윤호중 의원을 선출했다. 4.7재보궐선거의 참패에 대한 후속작업으로 당·정·청 물갈이 작업이 한꺼번에 진행됐다고 할 수 있겠다. 총리 후보자로 지명된 김 전 장관은 대구·경북 출신의 4선 국회의원으로 민주당 내 지역주의 극복의 상징으로 꼽힌다. 호남 출신의 이낙연, 정세균 총리에 이어 영남 출신의 총리 후보자 지명은 지역 갈등 해소를 비롯해 야권과의 타협도 모색할 수 있는 통합형 총리로 주목된다. 유영민 비서실장은 브리핑을 통해 “통합형 정치인으로 코로나 극복, 부동산 적폐청산, 민생안정 등 국민의 절실한 요구를 해결해 나갈 적임자”라는 인선 배경을 설명한 것도 같은 맥락이다. 부처 장관들의 인선에는 임기말 정책의 연속성을 이어가려는 문 대통령의 의지가 읽힌다. 부동산 정책을 책임지는 국토부 장관에는 노형욱 전 국무조정실장이, 산업자원부 장관에는 문승욱 국무조정실 2차장이, 과기부 장관에는 임혜숙 국가과학기술연구회 이사장이 각각 내정된 것은 정치인이 아닌 전문 관료에게 국정을 맡겨 임기말 우려되는 레임덕을 최소화하고 주요 국정과제를 안정적으로 마무리 하겠다는 의지일 것이다. 청와대 참모진의 교체는 당초 예상과 달리 최소화 했지만, 방역기확관을 신설한 것이 눈에 띤다. 백신 확보에 불안감이 확산되고 지방정부와의 방역정책 혼선이 예상되는 코로나19 방역에 청와대의 역할을 한층 높이려는 복안으로 해석된다. 국민의힘 등 야권은 “돌려막기 인사, 회전문 인사”라며 평가절하하며 인사청문과정을 벼르고 있다. 하지만 이번 개각은 지난 4·7 재보궐 선거로 확인된 국민의 실망 등 민심을 일정 반영한 것으로 평가할 수 있다. 정치인을 배제하고 가급적이면 관료, 전문가로 교체한 흔적이 그것이다. 하지만 여당내 친문 인사들의 언행은 크게 변화되지 않았다는 점에서 앞으로의 정책쇄신을 요구하는 국민의 목소리가 얼마나 반영될지 우려된다. 변화의 진정성이 별로 느껴지지 않는 점도 아쉽다. 180석의 힘만 내세울게 아니라 야권의 비판에 귀기울이며 국정 운영의 동반자로서 존중하며 협치하는 모습을 보여줘야 할 것이다. 당정청은 임기말 레임덕이나 이로 인해 국정 난맥상이 드러나지 않도록 안정적인 국정 운영에 진력을 다해야 할 것이다.
  • 해변가에 인파 우르르…‘집단면역’ 근접한 이스라엘의 자신감

    해변가에 인파 우르르…‘집단면역’ 근접한 이스라엘의 자신감

    봉쇄 완화에도 감염지표 꾸준히 개선1월 하루 1만명→최근 100~200명실내 마스크 착용 의무는 여전히 유지 해변에 사람들이 수많은 인파가 몰려들어 발 디딜 틈이 없다. 코로나 이전의 모습이 아니다. 방역수칙을 무시하는 몰지각한 행동도 아니다. 지난 15일(현지시간) 독립기념일을 맞은 이스라엘의 텔아비브 해변가 모습이다. 이스라엘이 백신 접종 ‘속도전’으로 코로나19 집단면역에 근접했다는 자신감에 실외 마스크 착용 의무를 해제한다. 율리 에델스타인 이스라엘 보건부 장관은 오는 18일부터 실외 마스크 착용 의무를 해제한다고 15일 밝혔다. 에델스타인 장관은 “마스크는 코로나 바이러스로부터 우리를 보호하기 위한 수단”이라며 “그러나 이제 실외에서는 더는 필요가 없어졌다”고 말했다. 그러나 실내에서는 계속 마스크 착용 의무가 적용된다고 그는 덧붙였다. 그 동안 전문가들은 마스크 착용 의무 해제에 대해 우려를 나타냈으나, 이번에는 대부분의 전문가가 동의했다고 보건부는 전했다. 이스라엘은 코로나19 팬데믹 초기만 해도 대응 부실로 비판을 받았다. 그러나 백신 확보에 있어서는 세계에서 손에 꼽을 정도로 선두에 나섰다. 이스라엘은 조기에 화이자-바이오엔테크 백신을 대규모로 확보해 빠르게 접종을 진행하면서 상황을 역전시켰다. 지난해 12월 19일 접종이 시작된 이후 약 4개월 만에 전체 인구의 57%가 넘는 533만명이 1차 접종을 마쳤다. 2차 접종까지 완료한 인구도 496만명으로 전체 인구의 53% 이상이다. 이스라엘은 이런 성과를 바탕으로 지난 2월부터 5차례에 걸쳐 봉쇄 조치를 단계적으로 완화했다. 봉쇄조치 완화에도 감염지표는 꾸준히 개선됐다. 특히 접종률이 50%를 넘어서면서 뚜렷한 감염률 하락세가 이어졌다. 1월 중순 하루 1만명이 넘기도 했던 일일 신규 확진자 수는 최근 100∼200명대를 유지하고 있고, 전체 검사 수 대비 감염률은 0.3∼0.5%대를 나타낸다. 양성 판정을 받고 치료 중인 환자는 3200여명, 이 가운데 중증 환자는 221명이다. 이스라엘 바이츠만 연구소의 컴퓨터 생물학자인 에란 시걸 박사는 “대부분의 경제활동이 정상화하고 부림절, 유월절 등 축제가 있었지만, 감염지표는 악화하지 않았다”면서 “이스라엘이 집단면역에 도달했을 가능성이 있다”고 진단했다. 신진호 기자 sayho@seoul.co.kr
  • [사설]잇따르는 지자체의 독자방역 발언, 현장 혼란 가중한다

    광역 지방자치단체들이 잇따라 독자 방역을 언급하고 있다. 이재명 경지지사는 그제 ‘집단면역 달성을 위한 도(道) 차원의 정책’을 묻는 도정 질의에 대해 “다른 나라에서 개발한 백신을 독자적으로 도입해서 접종할 수 있을지 검토중”이라고 밝혔다. 박형준 부산시장은 부산시청에서 열린 비상경제대책회의에서 “코로나19 확산세가 안정되는 시기에 같은 일행에 한해 평일 점심시간만이라도 5인 이상 모임을 허용하는 방안을 정부와 적극 협의하겠다”고 말했다. 앞서 오세훈 서울시장은 취임한 지난 8일부터 신속진단키드 도입을 통한 ‘서울형 거리두기’를 언급하는 등 코로나19 방역 전선에서 중앙정부와 다른 목소리가 나오고 있다. 안전성과 효과가 검증된 독감 등의 백신은 그동안 지자체 차원에서 구매해 썼지만 코로나19 백신의 지자체 수입은 정부가 검토조차 해본 적이 없다. 나라별 백신 확보 전쟁이 치열한데 지자체가 나서서 백신을 확보할 가능성 또한 지극히 낮다. 손영래 중앙사고수습본부 사회전략반장은 어제 “백신의 공급과 예방접종은 중앙부처에서 전국적·통합적으로 실시하는 사무”라며 “(백신 도입은) 지자체 단위에서 자율적으로 편성할 수 있는 부분은 아니다”라고 강조했다. 손 반장은 박 시장의 5인 이상 모임 허용에 대해서는 “(코로나19) 유행 상황이 안정화된 이후라면 충분히 논의할 여지가 있는 제안”이라고 밝혔다. 코로나19 신규 확진자는 어제 0시 기준 673명으로 이틀 째 600명대다. 코로나19 확산세를 뜻하는 감염재생산지수는 전국적으로 1을 넘었고 감염경로를 모르는 깜깜이 감염 비율은 28.2%로 계속 높아지고 있다. 정부의 백신 확보가 제대로 이뤄지지 않고 지자제 단체장이 선거로 뽑힌다는 점을 고려해도 지자체의 독자 방역은 코로나19 확산 위험만 더할 뿐이다. 제대로 검토되지 않은 방역 관련 발언은 현장의 혼란을 증가시켜 방역 수칙 준수를 어렵게 만든다. 코로나19 방역에는 지자체와 정부가 따로 없다. 특정 지자체가 어떤 조치를 취하는 것은 중앙정부와 충분히 조율하고 합의된 이후여야 가능하다. 단체장들은 방역 현장에 혼란을 야기하는 언급을 자제하기 바란다.
  • [사설]첫 한미정상회담 확정, 한미동맹 더욱 다지는 계기돼야

    문재인 대통령이 다음달 하순 미국 워싱턴을 방문해 조 바이든 대통령과 정상회담을 한다고 청와대와 백악관이 어제 각각 발표했다. 바이든 대통령 취임 이후 첫 대면 정상회담이어서 상견례적 성격도 있지만 워낙 양국 간 현안이 많은 시점이어서 실질적인 합의 내용도 중요한 상황이다. 우선 북핵 문제를 비롯한 한반도 평화 정착 방안에 대해 양국이 같은 목표와 방법론을 설정해야 한다. 과거 한미 양국 정부에서 대북 접근법을 두고 이견을 드러낸 적이 있었다는 점을 잊지말고 초장부터 시각차를 최소화하는 노력이 필요하다. 문재인 정부는 임기말로 접어들고 바이든 행정부는 임기 초라는 시기적 차이는 있지만, 미국 새 행정부의 대북정책 기조가 정해지는 중요한 시점이라는 측면에서 한국 정부의 전력투구가 요구된다. 실제 바이든 행정부의 대북정책이 문 대통령의 방미에 즈음해 발표될 것으로 알려진 만큼 거기에 한국 정부의 의견이 충분히 반영되도록 해야 한다. 전시작전통제권 전환 등 군사안보 분야에서도 양국이 동맹으로서 상호 최대의 이익을 거두고 잡음을 최소화 할 수 있도록 상호 존중 기조 아래 긴밀히 협의하는 자세가 필요하다. 이번 정상회담에서는 또 반도체, 배터리 등 주요 4차산업 분야에 대한 협의도 이뤄질 것으로 보인다. 최근 바이든 대통령이 반도체 분야를 직접 챙기는 등 드라이브를 걸고 있는 상황이어서 우리 입장에서는 전략적으로 치밀한 대응 방안이 필요하다. 물론 동맹으로서 상생 호혜적인 방안이 도출되도록 노력하는 게 기본 자세여야 하지만, 경제 분야에서만큼은 우리 국익을 극대화할 수 있도록 한국의 입장을 당당히 주장해야 한다. 우리 국민의 생명과 직결되는 일본의 후쿠시마 원전 오염수 방류와 코로나19 백신 수급 등에 대해서도 분명하게 요구할 것은 요구해야 한다. 바이든 행정부가 이달 미일정상회담에 이어 다음달 한미정상회담을 잇따라 갖는 것은 미중 갈등 국면에서 중국에 대한 견제 의도도 있어 보인다. 한미동맹의 기조를 굳건히 다지면서도 중국과의 경제적 관계가 훼손되지 않도록 지혜로운 외교력이 요구된다.
  • 靑 정무수석 된 이철희 “할 말 하고, 아닌 건 ‘노’ 할 것”

    靑 정무수석 된 이철희 “할 말 하고, 아닌 건 ‘노’ 할 것”

    떠나는 최재성 “사심없는 참으로 선한 정부” 이철희 신임 청와대 정무수석은 16일 “4·7 재보궐선거의 민심을 잘 헤아려 할 말은 하고, 아닌 것에 대해서는 ‘노(NO)’라고 말할 수 있는 참모가 되겠다”고 밝혔다.이 수석은 이날 춘추관에서 진행된 인사발표 브리핑에 나와 “(일반적인 의견과) 조금 다른 생각과 여러 옵션을 문재인 대통령이 충분히 검토해 좋은 결정을 내리도록 하는 것이 제가 해야 할 역할”이라며 “아무리 생각해도 경험이나 추진력은 최재성 전임 수석에 훨씬 못 미쳐 자신이 없다. 헌신하는 참모가 되겠다”고 소감을 밝혔다. 이 수석은 김대중 정부 시절 청와대 정책비서관실 행정관, 두문정치전략연구소장, 20대 국회의원, 민주연구원 부원장 등 다양한 경력을 갖춘 ‘전략통’으로 꼽힌다. 특히 비노(비노무현)·비문(비문재인) 진영 인사로 분류돼 왔으며, 민주당에 대한 비판도 주저하지 않아 주목을 받았다. 2019년 조국 사태 땐 “부끄러워 의원 못하겠다”고 하는 등 정치권에 일침을 놓으며 다음 총선 불출마를 선언하기도 했다. 이번 청와대 인사가 4·7 재보선 참패에 따른 여권 내 청와대 인적쇄신 요구 속에서 이뤄진 만큼 쓴소리도 마다 않는 이 수석을 기용해 이반된 민심을 돌려 놓으려는 의지로 풀이된다. 한편 8개월 만에 떠나는 최재성 전 수석은 “이 정부에서는 적어도 과거 정부와 같은 권력 싸움이 보이지 않았고 (참모들이) 사심이 없었다. 측근 비리도 없는 참으로 선한 정부”라고 말했다. 그러면서도 “정무수석으로 대통령의 진심을 민심에 잘 전달하고, 또 민심이 대통령께 잘 전달되도록 하는 역할을 충분히 하지 못해 책임감을 느낀다”고 아쉬움을 털어놓았다. 이날 함께 임명된 이태한 사회수석은 “국민이 하루빨리 코로나의 악몽을 떨치고 일상으로 복귀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사회수석에서 국무조정실 2차장으로 자리를 옮기는 윤창렬 차장은 “국민이 보기에 부족한 점 없지 않았으나 전체적인 백신수급 일정에는 문제가 없으리라 믿는다”며 “후임수석이 그 일정을 더 당겨줄 것이다. 저도 국무조정실로 가 코로나 대응에 헌신하겠다”고 밝혔다. 신융아 기자 yashin@seoul.co.kr
  • 文·바이든 5월 첫 정상회담…공조된 대북 전략 나올까

    文·바이든 5월 첫 정상회담…공조된 대북 전략 나올까

    바이든, 두번째 정상회담으로 韓 선택 靑 “한미동맹 중요성 부여..정책 공조” 文대통령 방미 시점 대북정책 나올 듯 5월 하순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 취임 후 열리는 첫 한미 정상회담에서는 굳건한 동맹 의지를 재확인하고, 대북정책 등 핵심 현안에 대한 공조가 이뤄질 전망이다. 일본의 후쿠시마 오염수 방류, 코로나19 백신 등 한미가 함께 논의해야 할 현안들도 산적해 있다.청와대는 이번 정상회담이 바이든 행정부가 두 번째로 발표한 대면 정상회담이라는 점에 의미를 부여하며 그만큼 한미동맹에 큰 중요성을 두고 있는 것이라고 평가했다. 가장 관심이 쏠리는 건 미국의 대북정책이다. 토니 블링컨 미 국무부 장관은 지난달 18일 한미 2+2 외교·국방 장관 회담에서 대북정책이 수주 내 완성될 것이라고 밝혔으며, 우리 보다 앞서 이날 진행되는 미일 정상회담에서도 대북정책에 관한 논의가 있을 전망이어서 문재인 대통령이 미국을 방문할 때쯤이면 대북정책 발표가 이뤄질 것으로 보인다. 관건은 우리 정부와 얼마나 조율된 정책이 나오느냐다. 우리 정부는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 때 이끌어낸 6·12싱가포르 합의를 되살려 한반도 평화 프로세스를 복원하겠다는 계획을 갖고 있다. 그러나 바이든 행정부는 미중 갈등 속에서 중국과 북한의 인권 문제 등을 수시로 거론하며 압박 전략을 쓰고 있다. 문 대통령은 바이든 대통령과의 만남에서 미국 제재 중심으로 가기 보다 북미 협상 재개 등 대화를 통한 해결을 주요 전략으로 삼도록 설득할 것으로 보인다. 청와대 관계자는 16일 기자들과 만나 “그간 한미 간 각급에서 긴밀히 조율해온 미국의 대북정책 검토가 마무리되는 단계에서 한미 정상이 가장 시급한 공통 현안인 북한, 북핵 문제에 대해 공동의 전략과 공조 방안을 논의할 것”이라며 “이를 바탕으로 한미 정상이 북한과 국제사회에 강력한 공동 메시지를 발신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전했다. 최근 일본의 후쿠시마 원전 오염수 방류 등 일본 문제도 테이블에 오를 수 있다. 한국과 일본 등 동맹국들과 힘을 합쳐 중국을 견제하려는 미국의 입장에서는 한일 관계 개선이 필수적이다. 청와대 관계자는 이번 정상회담에서 오염수 방류 문제가 의제로 다뤄질 수 있느냐는 질문에 “아직 구체적으로 의제를 정하지는 않았지만, 협의 내용은 꽤 포괄적으로 선정할 가능성이 크다”고 답했다. 중국 견제 차원에서 이뤄진 미국·일본·인도·호주의 안보협의체 ‘쿼드’ 가입 문제도 다뤄질 수 있다. 현재까지 미국으로부터 쿼드 가입 요청을 받은 적이 없다는 게 정부의 공식 입장이지만, 중국과의 패권 다툼이 격화되면 우리에게도 동참 요청이 올 수 있다. 코로나19 백신 수급이 지연되는 가운데 백신 생산을 주도하는 미국을 상대로 문 대통령이 백신 공급에 협조 요청을 해야한다는 의견도 나온다. 이에 대해 청와대 관계자는 “아직 구체적인 일정과 의제가 확정되지 않았다”면서 “다만 코로나19 백신 확보와 관련해선 전 부처가 총력 대응해 협력 체제를 운영하고, 외교 차원에서도 역량을 총동원해 백신 도입 계획이 차질없이 이행되고 추가 물량을 확보할 수 있도록 지원한다”고 말했다. 신융아 기자 yashin@seoul.co.kr
  • 영국의학저널 “백신 접종도 느리면서 올림픽? 日 취소해야”

    영국의학저널 “백신 접종도 느리면서 올림픽? 日 취소해야”

    BMJ “일본, 부족한 검사능력에 접종도 더뎌…정치적 이유로 올림픽·패럴림픽 고수 안돼” 일본 정부가 코로나19 통제에 사실상 실패했기 때문에 지금이라도 도쿄 올림픽과 패럴림픽을 취소해야 한다는 보건전문가들의 경고가 나왔다. 세계적인 의학 학술지인 영국의학저널(BMJ)은 14일(현지시간) ‘이번 하계올림픽과 패럴림픽 개최를 재고하라’는 제목의 사설에서 “일본이 정치적 리더십 부재 속에서 제한된 검사 능력, 더딘 백신 접종 등으로 바이러스 통제를 제대로 하지 못하고 있다”고 질타하며 이같이 권고했다. BMJ는 “아시아의 다른 나라들과 달리 일본은 코로나19 통제를 아직도 못하고 있다”면서 “과학적, 도덕적 원칙을 무시하면서 올림픽 개최를 일본 내부의 정치적, 경제적 목적을 위해 고수하려는 것은 세계 보건과 인류 안전에 기여하겠다는 일본의 약속과도 모순된다”고 지적했다.BMJ는 “전 세계가 변이 바이러스의 확산과 싸우며 백신 보급을 늘리려 애를 쓰는 중대한 시점에서 각국 선수들과 관계자들이 격리도 없이 모이게 된다면 일본에서뿐만 아니라 세계적으로도 바이러스가 다시 퍼질 위험이 크다고 경고했다. BMJ는 특히 패럴림픽을 더욱 크게 우려했다. 많은 이들이 장애가 있는 선수들, 즉 패럴림픽 출전 선수들이 처할 수 있는 위험성을 간과하고 있으며, 백신 접종과 관련해서도 올림픽 개최를 위해 다른 고위험군에 앞서 선수들을 우선 접종하는 것 역시 윤리적 우려를 키우는 부분이라고 지적했다. BMJ는 도쿄 올림픽 출전을 위한 예선 경기들 또한 중단·연기된 상황에서 이번 올림픽이 과연 선수들에게 공정성을 보장할지도 의문이라면서 “올림픽 개최를 재고하고, 대신 향후 국제 스포츠 경기가 어떤 조건에서 열려야 하는지 국제적으로 중지를 모아야 할 시점”이라고 강조했다. 신진호 기자 sayho@seoul.co.kr
  • 국민의힘 “미국 잠정중단한 얀센 백신 구매 전권 달라”

    국민의힘 “미국 잠정중단한 얀센 백신 구매 전권 달라”

    유승민 전 국민의힘 의원이 이재명 경기도지사가 백신 독자 구입을 검토한다는 소식에 정부가 왜 존재하느냐고 한탄했다. 유 전 의원은 16일 자신의 페이스북에 “그동안 문재인 정권의 K방역을 찬양해왔던 이재명 지사가 경기도 독자적으로 백신을 도입하고 접종하는 것을 검토 중이라고 했다”며 국민은 어리둥절할 뿐이라고 지적했다. 이 지사의 독자 백신 구입 검토는 문재인 정권의 백신정책 무능과 실패를 단적으로 보여준다고 유 전 의원은 강조했다. 유승민, 경기도 독자 백신 구입에 “정부는 왜 존재하나” 경기도가 중앙정부의 도움 없이 독자적으로 백신을 도입할 수 있다면, 도대체 문재인 정부는 그동안 무엇을 했으며, 이 정부는 왜 존재하느냐고도 했다. 만약 이 지사가 현실적으로 불가능한 얘기를 그냥 해본 것이라면 국민의 지탄을 받아야 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그는 어느 경우든 문재인 정권의 임기말 레임덕을 보는 것 같아 씁쓸하기 짝이 없다고 했다. 이준석 전 국민의힘 의원은 이 지사의 행태는 레임덕의 최종형태라고 진단했다. 유 전 의원은 “이름을 밝힐 수 없는 국내 한 제약사가 백신을 위탁생산하는 계약체결을 진행하고 있다”는 정부의 성급하고 불투명한 발표는 주식시장의 혼란을 초래했다고 비판했다. 그는 “문재인 대통령은 이미 국민들에게 다 들켜버린 ‘11월 집단면역’이란 불가능한 얘기를 앵무새처럼 반복하지 말라”고 성토했다. 여기에 박수영 국민의힘 의원은 “미국이 잠정중단한 얀센을 우리가 수입할 수 있도록 총력을 기울이면 좋겠다”고 제안했다. 얀센은 680만명이 접종해서 단 1명이 사망할 정도로 안전해서, 미국이 승인하지 않은 아스트라제네카 백신보다 현저하게 안전하고, 1회 접종으로 면역이 생기므로 빠른 시간내에 집단면역에 도달할 수 있다고 박 의원은 주장했다. 국민의힘, “미국 잠정중단한 얀센 백신 수입하자” 박 의원은 “미국은 화이자와 모더나 만으로도 집단면역을 달성하는데 아무 문제가 없고 지금도 백신이 남아도는 상황”이라며 “미국이 원하는 방위비 분담이든 무기 구입이든 반도체공장 증설이든 들어주고 얀센 수입을 받아내는 것이 지금 상황에선 거의 유일한 돌파구일 수도 있다”고 전망했다. 또 문 정권이 자신없으면 미국과의 오랜 채널을 가진 외교통들이 많은 국민의힘에 백신구매 전권을 넘겨달라고도 했다. 냉동유통이 필요한 화이자와 모더나 백신을 접종하는 미국의 약국에서는 백신 유통 마감시간이면 예약없이도 접종을 실시해 ‘백신 사냥꾼’을 안내하는 사이트도 있을 정도다. 미국은 오는 7월 4일 독립기념일에 인구의 70% 이상 백신 접종을 끝내 전 국민 집단면역 형성이 목표다. 한편 정부는 이 지사의 독자 백신 도입 구상에 대해 불가하다는 입장을 밝혔다. 손영래 중앙사고수습본부 사회전략반장은 이날 정례브리핑에서 “백신의 공급과 예방접종은 중앙부처에서 전국적·통합적으로 실시하는 사무”라며 “지자체 단위에서 자율적으로 편성할 수 있는 부분은 아니라고 판단한다”고 강조했다. 오는 8월부터 국내 제약사가 코로나19 해외 백신을 위탁생산할 것으로 알려진 가운데 정부는 16일 해당 백신이 러시아산 백신은 아니라고 밝혔다. 정부는 전날 브리핑에서 국내 한 제약사가 해외에서 승인받은 코로나19 백신을 대량으로 위탁생산하게 될 것이라고 밝히면서도 기업명과 백신 종류 등은 전혀 공개하지 않아 여전히 혼선이 일고 있다. 정부, 경기도 백신구입 불가…러시아 백신 전향적 검토 손 반장은 “정부의 노력을 알리고 국민 불안감을 줄이기 위해 어제와 같은 안내를 한 것으로, 세부적인 사항은 계약이 완료되면 구체적으로 발표하겠다”고만 했다. 정부 발표 하루 뒤인 이날 오전 휴온스글로벌은 자회사 등이 참여하는 컨소시엄과 러시아 국부펀드와 스푸트니크 V 백신 생산을 위한 기술 도입 계약을 맺었다고 밝히면서 ‘8월 위탁생산 백신’이 러시아 백신이 아니냐는 추측이 나왔다. 이 컨소시엄은 월 1억회분 이상을 생산할 수 있는 시설을 구축하고, 오는 8월 시생산에 돌입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손 반장은 이에 대해 재차 “스푸트니크 V 위탁생산 계약과 어제 (정부 발표) 내용은 별건”이라고 강조했다. 다만 스푸트니크 V 백신에 대해서는 국내 도입이 가능한지 각국의 동향과 연구 결과 등을 주시하겠다는 입장을 나타냈다. 정부는 지난해까지만해도 러시아산 백신 도입 가능성을 일축했으나, 이 백신과 관련한 연구 결과가 잇따르면서 여러 백신의 대안으로 검토를 진행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손 반장은 “현재 스푸트니크 V 백신에 대해서는 ‘랜싯’(The Lancet)이라고 하는 상당히 유명한 학술지에 유효성과 안전성에 대한 동료평가를 거친 논문이 제시돼 평가 기반이 마련됐고, 우리뿐 아니라 세계적으로 이 부분을 주목하면서 여러 검증을 실시하는 단계”라고 설명했다. 다음달 하순 열리는 한미정상의 첫 회담에서 백신 구입이 의제가 되어야 한다는 의견에 대해 청와대 관계자는 “의제는 차차 협의할 것”이라고만 답했다. 윤창수 기자 geo@seoul.co.kr
  • 코로나19 백신개발 등 제약·바이오산업에 올해 7718억원 투입

    정부가 올해 코로나19 백신 개발과 신약 개발, 제약·바이오산업 전문인력 양성 등에 7718억원을 투입한다. 작년 4699억원보다 64% 늘어난 규모다. 보건복지부는 16일 제5기 제약산업 육성·지원 위원회에 2021년 제약산업 육성·지원 시행계획을 보고했다. 정부는 코로나19 치료제·백신, 항암신약, 세포·유전자 치료제 등 첨단바이오의약품 등의 연구개발에 6451억원을 투입한다. 코로나19 관련 예산은 총 1314억원(치료제 627억원·백신 687억원)이다. 복지부는 제약·바이오산업을 시스템반도체, 미래차와 더불어 3대 미래 혁신성장동력으로 육성하려는 의지를 반영했다고 설명했다. 전문인력 양성에는 891억원을 쓴다. 바이오의약품 생산 전문인력(한국형 NIBRT) 양성과 임상시험·인공지능·빅데이터 전문인력 육성을 통해 신약 개발 및 생산의 효율성을 제고한다는 계획이다. 인허가 등 해외 진출 컨설팅, 한국 제약산업 홍보, 해외거점 구축지원을 통한 수출역량 강화에는 61억원, 신형 제약기업 인증기준 개편과 ‘첨단재생의료 및 첨단바이오의약품 안전 및 지원에 관한 법률’ 정비 등에는 315억원을 지원한다. 권덕철 복지부 장관은 “제약·바이오산업은 우리나라의 혁신성장을 이끌 ‘빅3’ 핵심 산업으로 주목받고 있다”며 “아직 선진국과의 기술격차가 있으나 부처 간 칸막이를 없애고 민관이 함께 노력하면 머지않아 큰 도약의 계기를 맞이할 것”이라고 말했다. 강국진 기자 betulo@seoul.co.kr
  • 백신 1차접종 9만 2660명↑ 총 137만 9653명…인구 대비 2.65%

    백신 1차접종 9만 2660명↑ 총 137만 9653명…인구 대비 2.65%

    코로나19 백신 접종을 지난 2월 26일 시작한 뒤 49일 동안 전국민 가운데 2.65%가 1차 접종을 마쳤다고 코로나19 예방접종대응추진단(추진단)이 16일 밝혔다. 추진단에 따르면 전날 하루 백신 신규 접종자는 9만 2660명이었다. 누적으로는 137만 9653만명(국내 인구 5200만명 대비 2.65%)다. 누적 1차 접종자 중 아스트라제네카 백신을 맞은 사람이 97만 1984명이고, 화이자 백신을 맞은 사람은 40만 7669명이다. 2차 접종까지 마친 사람은 6만 571명이었다. 1분기(2∼3월) 접종 대상자 87만 3468명 중에서는 77만 2881명이 1차 접종을 해 88.5%의 접종률을 보였다. 1분기 대상자 가운데 2차 접종까지 끝낸 비율은 7.5%다. 2분기(4∼6월) 접종 대상자 419만 9106명 중에서는 14.5%인 60만 6772명이 1차 접종을 했다. 이 가운데 이달 1일 시작된 75세 이상 접종 대상자 349만 9506명 중에서는 28만 3142명(8.1%)이 백신을 맞았다. 같은 날부터 접종이 시작된 노인시설 입소자·종사자도 접종 대상자의 39.5%에 해당하는 6만 3629명이 1차 접종을 완료했다. 예방접종센터 기존에 71곳이었던게 전날부터 104곳이 늘어나 모두 175곳에서 접종을 실시하게 되면서 하루 접종 역량은 4만 2600명에서 10만 5000명으로 늘어나게 됐다. 백신 접종 뒤 이상반응이 의심된다며 보건당국에 신고한 사례는 이날 0시 기준 86건이었으며 이 가운데 사망 신고가 1건 있었다. 사망 신고자는 요양시설 입소자인 90대 여성으로, 지난 14일 아스트라제네카 백신을 맞았고 하루 뒤인 15일 숨졌다. 평소 지병(기저질환)이 있었으며, 접종과 사망 간의 인과성은 아직 확인되지 않았다. 중증 전신 알레르기 반응인 ‘아나필락시스’ 의심 신규 사례는 3건이었고, 중증 의심 신규 사례는 1건이었다. 나머지 81건은 예방접종 후 흔하게 나타날 수 있는 근육통, 두통, 발열, 오한, 메스꺼움 등 경증 사례였다. 이로써 지난 2월 26일 백신 접종 시작 이후 이상반응 의심 신고는 누적 1만 2013건이 됐다. 전체 접종자 대비 신고 비율은 0.83% 수준이다. 강국진 기자 betulo@seoul.co.kr
  • 1차는 모더나, 2차는 화이자 백신 맞은 美 남성 논란

    1차는 모더나, 2차는 화이자 백신 맞은 美 남성 논란

    미국 뉴햄프셔 주의 한 남성이 실수로 첫번째는 모더나로, 두번째는 화이자 백신을 접종한 것으로 알려졌다. 지난 15일(이하 현지시간) 뉴햄프셔 지역방송 WMUR은 지역 내 크레이그 리처드가 1, 2차 접종을 각기 다른 코로나19 백신을 맞은 사건이 벌어졌다고 보도했다. 그가 처음 코로나19 백신을 맞은 것은 지난달 16일로 당시 레버넌 지역에서 모더나를 1차 접종했다. 예정대로 4주 가량 지난 지난 13일 그는 모더나 1차 접종이 기록된 카드를 들고 2차 접종에 나섰으나 그가 맞은 것은 황당하게도 화이자 백신이었다. 리처드는 "당시 의료진이 '맞을 준비가 됐냐'며 웃으며 이야기했다"면서 "주사를 놓은 후 의료진이 내 접종카드를 봤고 그제서야 다른 백신이라는 것을 깨달았다"며 황당해했다. 이후 당황한 의료진은 사라졌고 곧 현장 책임자가 나타났다. 리처드는 "당시 책임자가 '당신은 괜찮을 것이다. 좋은 소식은 백신 접종을 마쳤다는 것'이라며 위로했다"면서 "현재 건강 상의 문제는 없으나 이에대한 더 많은 정보를 원한다"고 덧붙였다. 그러나 미 질병통제예방센터(CDC)에 따르면 특별한 상황을 제외하고는 서로 다른 백신을 혼합해서 맞지 말 것을 권고하고 있다. 그렇다면 과연 리처드의 사례처럼 서로 다른 백신을 1, 2차 접종했을 경우 효과나 건강 상의 문제는 없는 것일까? 보도에 따르면 대부분의 전문가들은 이에대한 임상 사례가 없어 답변을 내놓지 못하고 있다. 뉴햄프셔 주 보건 당국은 "혼합 접종이 기존 접종보다 더 효과적인지는 임상 연구가 없어 아직 알 수 없다"면서 "다만 서로 다른 백신을 혼합해도 안전에 문제는 없다"고 밝혔다. 박종익 기자 pji@seoul.co.kr
  • [사이언스 브런치] 규칙적 운동 ‘홈트’가 코로나19 면역력 높인다

    [사이언스 브런치] 규칙적 운동 ‘홈트’가 코로나19 면역력 높인다

    백신접종이 시작됐지만 국내외에서 다시 코로나19 확산세가 무섭다. 국내에서는 매일 600~700명의 확진자가 나오고 있어 전문가들은 4차 대유행의 가능성에 대해 우려하고 있다. 코로나19가 1년 넘게 계속되면서 면역기능 강화에 대한 관심도 높아지면서 영양제나 각종 건강기능식품을 섭취하는 이들도 늘고 있다. 그렇지만 정작 운동시간은 줄어 ‘확찐자’들이 늘고 있는 상황이다. 그런데 의학자들이 코로나19에 대한 면역력을 키우기 위해서 가장 중요한 것은 규칙적인 운동이라는 연구결과를 내놨다. 미국 캘리포니아 카이저 퍼머넌트 메디컬센터 가정의학·스포츠의학과, 서던캘리포니아 퍼머넌트 메디컬그룹 연구평가부, 캘리포니아 샌디에고대(UCSD), 포모나대 경제학과 공동연구팀은 규칙적인 운동과 신체활동이 코로나19 감염시 중증 전환과 사망위험을 줄여준다고 17일 밝혔다. 이 같은 연구결과는 영국의학회에서 발행하는 국제학술지 ‘영국 스포츠의학회지’(British Journal of Sports Medicine) 14일자에 실렸다. 연구팀은 병원 입원률과 집중치료, 사망 등 코로나19 감염 심각도와 신체적 활동의 영향을 분석하기 위해 2020년 1월부터 10월까지 캘리포니아 지역에서 코로나19에 감염됐던 성인남녀 4만 8440명을 대상으로 분석했다. 환자들의 절반은 당뇨, 폐질환, 심혈관질환, 신장질환, 암 등 기저질환이 없었으며 18%는 1가지의 기저질환을 갖고 있었고 32%는 2가지 이상의 기저질환을 앓고 있는 것으로 조사됐다. 또 2018년 3월부터 2020년 3월까지 이들이 병원을 찾았을 때 조사된 신체활동 조사자료를 비교했다. 신체활동 조사자료는 1주일에 하는 운동 횟수 및 평균 운동시간, 격렬한 운동 정도 등이 포함돼 있다. 그 결과 조사대상자 중 6.4%는 매주 꾸준히 150분 이상 규칙적인 운동시간을 가졌고 14.4%는 규칙적이지는 않지만 주당 11~149분 운동을 하는 것으로 조사됐으며 약 80%는 일주일에 운동시간이 0~10분에 불과할 정도로 거의 운동을 하지 않은 것으로 나타났다. 조사 대상자의 8.6%는 병원에 입원했으며 2.4%는 집중치료를 받아야할 정도로 중증으로 전이됐으며 1.6%는 사망에 이르렀다.분석 결과 규칙적인 운동이 코로나19 환자 중 입원, 집중치료실 입원, 사망 확률을 낮추는 것으로 조사됐다. 운동을 거의 하지 않는 사람들은 규칙적으로 운동하는 사람들에 비해 입원 확률은 2배, 집중치료실 입원 확률은 1.73배, 사망확률은 2.49배나 높은 것으로 조사됐다. 60세 이상 고령이나 장기이식이나 기저질환이 있는 것보다 꾸준히 운동을 하지 않는 사람들의 중증전환과 사망위험이 훨씬 크다고 연구팀은 설명했다. 특히 운동시간이 일정하지 않더라도 일주일 동안 운동시간이 10분도 되지 않는 사람들보다는 중증 코로나19를 앓을 가능성은 매우 낮게 나타났다. 데보라 롬 영 박사는 “이번 연구에서 가장 놀라운 점은 코로나19의 증상 정도와 신체활동과의 연관성이 강하다는 점“이라며 “특히 비만, 흡연 같은 변수들을 분석에 포함시킨 다음에도 신체활동과 코로나19 증상은 매우 높은 관계를 보였다”라고 설명했다. 연구를 이끈 카이저 퍼머넌트 메디컬센터의 로버트 살리스 박사도 “이번 연구는 규칙적으로 운동하는 사람은 코로나19 같은 감염병도 극복하기 쉽게 만들어준다는 것을 보여주고 있다”라며 “하루에 30분, 일주일에 5일 정도 적당한 운동을 한다면 면역기능을 강화하는데도 도움을 줄 것”이라고 말했다. 살리스 박사는 “코로나19 시대에 모두가 복용해야 할 영양제는 다름 아닌 운동이라고 생각한다”라고 덧붙였다. 유용하 기자 edmondy@seoul.co.kr
  • 기재부 “내수 부진 완화됐다”…경기 판단 한 걸음 더 낙관론

    기재부 “내수 부진 완화됐다”…경기 판단 한 걸음 더 낙관론

    우리 경제가 회복세에 접어들었다는 정부의 낙관론이 확산되고 있다. 기획재정부는 16일 발간한 ‘최근 경제동향(그린북 4월호)’에서 “최근 우리 경제는 수출, 제조업 회복세가 이어지는 가운데 내수 부진이 점차 완화되고 고용이 증가 전환했다”고 평가했다. 여기서 눈에 띄는 건 ‘완화’라는 표현을 쓴 것이다. 기재부는 지난달 그린북에선 “내수 부진이 ‘지속’되는 상황”이라고 진단했는데, 한 걸음 긍정적인 표현으로 바뀐 것이다. 앞서 기재부는 지난해 7월부터 8개월 연속 썼던 ‘불확실성’이란 표현도 지난달 그린북에서 삭제했다. 기재부가 내수 부진이 완화됐다고 평가한 건 주요 소비지표가 양호한 흐름을 보이고 있기 때문이다. 지난달 카드 국내 승인액은 1년 전보다 20.3% 늘면서 2개월 연속 증가세를 이어갔다. 지난달 카드 승인액 증가율은 동일한 지표로 비교가 가능한 2017년 1월 이래 가장 높은 것이다. 백화점 매출액은 62.7% 급증해 정부가 그린북을 발간하며 모니터링을 시작한 2005년 이래 최고 증가율을 기록했다. 온라인 매출액(21.1%)과 할인점 매출액(3.0%)도 각각 상승 곡선을 그렸다. 소비자심리지수(CSI)는 100.5로 전월(97.4)보다 상승해 지난해 1월 이후 처음으로 기준치(100)를 넘어섰다. 이 지수가 100보다 높으면 장기평균과 비교해 소비 심리가 낙관적이라는 의미다. 기재부는 “대외적으로는 백신과 정책 효과 등으로 글로벌 경제 회복 기대가 확대되고 있으나, 코로나19 확산세가 이어지고 인플레이션 우려도 상존하는 상황”이라고 분석했다. 이어 “조속한 경기 회복과 민생 안정을 위해 수출·내수 활성화를 위한 주요 정책과제를 차질 없이 추진하고 대내외 리스크 관리를 강화하겠다”고 덧붙였다. 세종 임주형 기자 hermes@seoul.co.kr
  • 日스가, 방미 중 화이자에 백신 추가공급 요청할 듯

    日스가, 방미 중 화이자에 백신 추가공급 요청할 듯

    “1억회 분량 추가 공급 또는 미국 내 잉여분 요청” 미국을 방문 중인 스가 요시히데 일본 총리가 미국 최대 제약사 화이자에 코로나19 백신 추가 공급을 요청할 계획인 것으로 16일 전해졌다. 교도통신에 따르면 스가 총리는 방미 기간 앨버트 불라 화이자 최고경영자(CEO)와 전화회담을 하는 방향으로 조율 중이다. 이 회담에서 스가 총리는 일본에 화이자가 개발한 백신의 추가 공급을 요청할 것으로 보인다. 화이자가 일본에 1억회(약 5000만명)분의 백신을 신규 공급하거나 미국 내 잉여분을 일본에 공급하는 안이 거론되고 있다고 교도통신은 전했다. 일본 정부는 당초 스가 총리가 화이자 CEO와 대면회담을 하는 방안을 검토했지만, 코로나19 예방 차원에서 전화회담 쪽으로 방침을 바꾼 것으로 전해졌다. 조 바이든 대통령과 미일정상회담을 하기 위해 전날 저녁 출국한 스가 총리는 이날 오전 미국에 도착했다. 일본은 미국과 유럽 등에 비해 코로나19 백신 접종을 늦게 시작했고, 계약했던 백신마저 공급이 원활하지 않아 접종 속도도 느린 상황이다.스가 총리는 지금까지 백신 공급과 관련해 “6월 말까지는 1억 회 분량을 확보할 수 있다”고 설명해왔다. 자민당의 간부는 교도통신에 “(화이자 백신의) 추가 공여가 가능하면 고령자 백신 접종을 빨리 끝낼 수 있고 전체 (접종) 계획도 앞당길 수 있다”며 기대감을 나타냈다. 일본은 지난 2월 17일 의료종사자(약 480만명) 대상 화이자 백신 접종을 시작했고, 이달 12일부터는 65세 이상 고령자(약 3600명) 대상 접종에 들어갔다. 뉴욕타임스가 집계한 국가별 백신 접종 현황에 따르면 일본은 1회 접종을 마친 비율이 인구의 0.9% 수준이다. 한국은 2.5%, 미국은 37%, 이스라엘은 60%다. 신진호 기자 sayho@seoul.co.kr
  • 정 총리, 마지막 중대본 주재…“코로나는 결코 코리아 못 이겨”

    정 총리, 마지막 중대본 주재…“코로나는 결코 코리아 못 이겨”

    정세균 국무총리가 16일 마지막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중대본) 회의를 주재했다. 정 총리는 이날 정부서울청사에서 열린 중대본 회의 모두발언을 통해 “코로나19는 결코 코리아를 이길 수 없다”면서 “정부는 이 치열한 코로나19 전쟁에서 승리하는 그날이 하루 속히 다가오도록 혼신의 노력을 다하겠다”고 위기극복 의지를 강조했다. 이날 회의는 중대본부장 겸하는 정 총리가 작년 2월 26일 첫 회의 이후 직접 주재한 244번째 회의다. 이날 정 총리가 교체될 것이 확실한 만큼 그가 총리로서 소화하는 마지막 공식 일정이기도 하다.정 총리는 작년 초 대구·경북 1차 유행과 같은 해 8월 2차 유행, 이번 3차 유행을 거론하며 “수많은 위기에 한시도 긴장을 늦출 수 없었지만 고비마다 국민들이 함께 해줬다”고 밝혔다. 이어 “하루하루 확진자 숫자에 좌절하거나 방심하지 않고 기본적인 방역 수칙을 성실히 지켜 준다면 4차 유행을 충분히 막아낼 것이라고 확신한다”고 강조했다. 정 총리는 “정부는 이달까지 모든 시군구에 1곳 이상 예방접종센터를 열어 300만명 이상이 1차 접종을 마치도록 하겠다”며 “백신 수급 또한 차질이 발생하지 않도록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이어 “11월 집단 면역 목표는 반드시 달성할 것”이라며 “최근 혈전 논란이 있는 얀센 백신은 각국의 검토 결과와 전문가 의견을 참고해 국민 안전을 최우선으로 접종 계획을 마련할 것”이라고 했다. 강국진 기자 betulo@seoul.co.kr
  • 정 총리 “코로나는 결코 코리아 못 이겨”…마지막 중대본 주재

    정 총리 “코로나는 결코 코리아 못 이겨”…마지막 중대본 주재

    “11월 집단면역 반드시 달성” 정세균 국무총리가 16일 마지막으로 주재한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중대본) 회의에서 “코로나19는 결코 코리아를 이길 수 없다”며 위기 극복 의지를 강조했다. 정 총리는 이날 정부서울청사에서 주재한 중대본 회의에서 “정부는 이 치열한 코로나19 전쟁에서 승리하는 그날이 하루 속히 다가오도록 혼신의 노력을 다하겠다”며 이같이 밝혔다. 이날 회의는 지난해 2월 26일 첫 회의를 주재한 이후 직접 주재한 244번째 회의다. 이날 총리를 포함해 개각이 이뤄질 예정인 만큼 정 총리가 총리로서 소화하는 마지막 공식 일정이기도 하다. 정 총리는 지난해 초 대구·경북 1차 유행과 같은 해 8월 2차 유행, 이번 3차 유행을 거론하며 “수많은 위기에 한시도 긴장을 늦출 수 없었지만 고비마다 국민들이 함께 해줬다”고 감사를 표했다. 정 총리는 “하루하루 확진자 숫자에 좌절하거나 방심하지 않고 기본적인 방역 수칙을 성실히 지켜 준다면 4차 유행을 충분히 막아낼 것이라고 확신한다”고 강조했다. 정 총리는 “정부는 이달까지 모든 시군구에 1곳 이상 예방접종센터를 열어 300만명 이상이 1차 접종을 마치도록 하겠다”며 “백신 수급 또한 차질이 발생하지 않도록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이어 “11월 집단면역 목표는 반드시 달성할 것”이라며 “최근 혈전 논란이 있는 얀센 백신은 각국의 검토 결과와 전문가 의견을 참고해 국민 안전을 최우선으로 접종 계획을 마련할 것”이라고 했다. 신진호 기자 sayho@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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