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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3인 3색...시동 걸린 與대선주자 레이스 전략은

    3인 3색...시동 걸린 與대선주자 레이스 전략은

    이재명 지사는 정책, 이재명계 의원은 조직잠행 끝내는 이낙연, 신복지 특강으로 메시지경제전문가 정세균 “혁신경제, 돌봄사회 전환”더불어민주당이 2일 새 지도부를 선출하면서 여권의 대선주자 경선 레이스에 본격 시동이 걸렸다. 여당 내 대권 잠룡들이 일제히 진용을 꾸리고 정책과 메시지 차별화에 나서면서 현역 의원들의 지원에도 차츰 속도가 붙는 모습이다. 이재명 경기지사는 여권 대선주자 지지율 1위를 달리고 있는 만큼 출마시기를 저울질하기보다는 도정과 민생 의제에 집중한다는 입장이다. 이 지사와 가까운 한 의원은 이날 서울신문과의 통화에서 “경기도정을 충실히 하면서 자기 책임을 다 하는 게 우선”이라면서 “지지도 1등 주자가 서둘러서 출마선언을 할 필요는 없다”고 했다. 이 지사는 이날 페이스북에 전국 최초로 배달노동자 산재보험료 지원 사업을 시작한 점을 알리며 “정치권에서 ‘청년’ 백번 언급하는 것보다 내 삶의 문제부터 즉각 해결하는 것이 먼저”라고 강조했다. 이 지사가 정책과 관련한 고공전에 집중하는 한편 이재명계 의원들은 ‘대한민국 성장과 공정 포럼’과 전국 단위 지원조직 플랫폼인 ‘민주평화광장’을 발족하며 지상전을 준비할 것으로 보인다.4·7 재보궐 선거 패배 이후 잠행했던 이낙연 전 민주당 대표도 신복지를 매개로 활동을 개시한다. 이 전 대표는 오는 8일 광주에서 열리는 ‘신복지2030 광주 포럼’ 발기인 대회, 9일 ‘신복지2030 부산 포럼’에 연달아 참석한다. 이 전 대표 측 의원은 “광주 포럼에서 이 전 대표가 특강을 하면서 주거 문제를 포함한 신복지에 대한 메시지가 나올 것”이라고 했다. 이 전 대표의 출마선언 시기는 6월초로 거론된다.국무총리직을 내려놓고 전국 곳곳을 누빈 정세균 전 총리 역시 이달 중순쯤 대선 출마를 공식화할 것으로 보인다. ‘경제전문가’ 정체성을 강조하는 정 전 총리는 이날 페이스북에 “대한민국의 재도약을 위해 혁신경제와 돌봄 사회로 전환해야 한다”고 썼다. 최근 이 지사와는 백신 논쟁도 진행하면서 눈치 보지 않는 추격전을 펼치고 있다. 70년대생 대권주자인 박용진 의원은 오는 9일 기자회견을 진행한다. 이광재 의원, 김두관 의원 등도 조만간 출마선언을 할 것으로 보인다. 임종석 전 대통령 비서실장, 추미애 전 법무부 장관 등은 대권 도전에 고심하고 있는 것으로 전해진다. 기민도 기자 key5088@seoul.co.kr
  • 홍남기 “‘화이자 백신 바닥’ 사실 아냐…계획 변동 없어”

    홍남기 “‘화이자 백신 바닥’ 사실 아냐…계획 변동 없어”

    홍남기 국무총리 직무대행은 2일 “일각에서 ‘화이자 백신 바닥’ 등의 주장이 나와 국민의 불안감을 불러일으키고 있으나 이는 사실이 아니다. 백신 접종은 계획대로 이뤄지고 있다”고 말했다. 홍 총리대행은 이날 정부서울청사에서 주재한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 회의에서 “백신 상황은 최근 대국민담화를 통해 발표한 것에서 아무 변동도 없다”며 이같이 밝혔다. 홍 총리대행은 “특히 화이자 백신도 일정 지연 없이 매주 정해진 요일에 도입되고 있다. 5~6월 중에도 500만회 분이 들어올 예정”이라며 “오히려 도입 일정을 조금이라도 당기고자 협의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다만 그는 “화이자 백신은 1차 접종만으로도 예방효과가 90%에 이른다. 그래서 당국에서는 일단 최대한 많은 분이 화이자 1차 접종을 받도록 계획했다”며 “하지만 최근 2차 접종이 시작되는 시기가 돼 1차 접종자의 규모 일부를 조정한 것뿐”이라고 설명했다. 홍 총리대행은 “정확하지 않은 내용을 왜곡해 전달하는 것은 국민안전에 도움이 되지 않는다”며 “정부는 상반기 1200만명 접종 목표를 차질없이 이뤄나갈 것”이라고 강조했다. 홍 총리대행은 변이바이러스 문제에 대해선 “해외 입국자에 대한 관리를 더욱 강화할 방침”이라며 “지난주부터 변이바이러스 고위험국가인 남아프리카공화국과 탄자니아에서 오는 입국자는 2주간 격리하고 있다. 필요하면 다른 고위험국발 입국자도 격리를 검토할 것”이라고 밝혔다. 한편 이날 회의에서는 경북지역 12개군에 이어 전남지역 22개 시·군에 사회적 거리두기 개편안을 시범적용하는 방안이 논의됐다. 시범적용이 확정되면 해당 지역에서는 3일부터 1주일간 6명 이하 사적모임이 허용된다. 정현용 기자 junghy77@seoul.co.kr
  • AZ백신 맞은 50대 女경찰관 뇌출혈 증세로 의식불명

    AZ백신 맞은 50대 女경찰관 뇌출혈 증세로 의식불명

    아스트라제네카 백신을 접종받은 50대 여성 경찰관이 뇌출혈 증세로 쓰러진 뒤 의식 불명 상태다. 경기남부경찰청은 경기남부청 소속 여성 경찰관 A(50대)씨가 2일 새벽 뇌출혈 의심 증상으로 쓰러져 병원에 이송돼 긴급수술을 받았으나 아직까지 의식을 회복하지 못하고 있다고 밝혔다. A씨는 지난 29일 정오쯤 경기 화성시의 한 병원에서 아스트라제네카 백신을 접종받은 후 당일 오후에는 미세한 두통 증상만 있었으나, 이틀이 지난 1일 두통이 심해져 병원에 입원했다가 검사 등을 받고 퇴원한 것으로 전해졌다. 그러다 이날 새벽 손과 안면부에 마비 증세를 보이며 의식을 잃고 쓰러졌다. A씨는 인근 대형병원으로 이송돼 두 차례 수술을 받은 뒤 현재 입원 중인 것으로 확인됐다. A씨는 평소 특별한 기저질환이 있지는 않았던 것으로 알려졌다. 경찰은 “A씨의 증세와 백신 접종 간 인과관계가 있는지 등은 방역 당국에서 확인할 계획으로 백신을 접종받은 다른 직원 중 중한 증세를 보인 경우는 아직 확인되지 않았다”고 말했다. 이명선 기자 mslee@seoul.co.kr
  • “AZ백신 바닥났다” 이틀이면 모두 소진…1차접종 중단되나

    “AZ백신 바닥났다” 이틀이면 모두 소진…1차접종 중단되나

    20만회분도 안 남아 이틀이면 소진될 듯화이자에 이어 1차접종 차질 가능성 제기14일부터 2차 접종도…현장 혼란 불가피 국내에 남은 아스트라제네카(AZ)사의 코로나19 백신이 20만회분이 채 되지 않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는 현재 접종 속도를 볼 때 이틀이면 소진되는 물량이다. 백신이 소진될 경우 당국은 화이자에 이어 아스트라제네카 백신에 대해서도 1차 접종 일시 중단을 검토할 수밖에 없을 전망이다. 2일 코로나19 예방접종대응추진단에 따르면 이날 0시 기준으로 국내에서 아스트라제네카 백신 1차 접종을 마친 접종자는 총 182만 9239명으로, 도입 물량의 91.2%를 소진한 상태다. 남은 물량은 16만 6761회이며, 국산 특수 ‘최소 잔여형 주사기’(LDS)를 사용해 접종 인원을 10~20% 늘린다고 하더라도 20만명분에 불과하다. 이날 현재까지 국내에 인도된 아스트라제네카 백신은 총 200만 6000회분이다. 아스트라제네카사와의 직계약을 통해 157만 4000회분을 들여왔고, 백신 공동구매 국제프로젝트인 ‘코백스 퍼실리티’를 통해 43만 2000회분을 받았다. 아스트라제네카 백신 물량 소진으로 ‘1차 접종 일시 중단’ 가능성이 제기된다. 지난달 30일 하루 동안 13만 5000명이 아스트라제네카 백신을 접종하는 등 최근 매일 10만명 가량이 접종을 받아왔다. 특히 오는 14일부터는 아스트라제네카 백신 2차 접종도 시작된다. 14일 이전에 대규모 물량이 국내로 들어오지 않으면 1차 접종은 물론 2차 접종에도 차질을 빚을 가능성이 큰 상황이다. 정부는 6월까지 아스트라제네카사로부터 700만회분, 코백스를 통해 166만 8000회분 등 총 866만 8000회분을 추가로 공급받는다는 계획이지만 월별 구체적인 일정은 아직 밝히지 않았다. 정부는 이틀 전 ‘일시적 수급 불균형’을 이유로 약 3주간 전국적으로 화이자 백신 1차 접종을 자제 또는 최소화하도록 지시했다. 75세 이상 어르신 등은 지난달 1일부터 화이자 백신을 접종받았는데 1·2차 접종 간격이 3주로 짧다 보니 이들의 2차 접종 시기가 이달에 집중됐다. 하지만 백신 잔여량이 충분하지 않자 1차 접종은 사실상 중단하고 2차 접종에만 물량을 투입하기로 한 것이다. ‘4월까지 300만명’ 접종 목표를 달성하기 위해 무리하게 2차 접종분을 1차 접종에 소진해 생긴 문제라는 지적이 나오는 가운데 접종 현장의 혼란이 불가피할 전망이다.최선을 기자 csunell@seoul.co.kr
  • 확산되는 러시아 백신 유독 브라질만 거부하는 이유?

    확산되는 러시아 백신 유독 브라질만 거부하는 이유?

    지난 주 터키, 필리핀, 인도 등이 잇따라 러시아의 코로나19 백신인 스푸트니크V를 공급받거나 긴급 사용승인 하며 2일까지 전 세계 61개국이 이 백신을 수용했다. 헝가리·체코 등 동유럽 국가들은 유럽연합(EU) 의약당국이 승인하지 않은 상태에서 독립적으로 러시아 백신을 들여왔고, 인도는 코로나19 확산을 걷잡을 수 없게 되자 스푸트니크V에 접근하는 등 러시아 백신 수용을 극적으로 이룬 국가들이 많았다. 그러나 유독 브라질 만은 코로나19 확산세에도 불구하고 러시아 백신에 대한 긴급승인을 두 차례 거부해 주목을 끌고 있다. 브라질 의약당국이 이 과정에서 스푸트니크V 백신의 약점에 대해 적나라하게 언급, 러시아 측에서 명예훼손 소송 검토를 하겠다는 반응마저 나왔다. 지난달 28일 브라질 의약당국인 안비사(ANVISA)는 스푸트니크V 승인을 거부한다고 공식 발표했다. 지난 1월에 이은 두 번째 승인거부였다. 그러자 스푸트니크V 개발처인 러시아 국립 연구소인 가말레야 측은 안비사를 상대로 명예훼손 소송을 제기하겠다고 밝혔다. 스푸트니크V 개발을 지원한 러시아 국부펀드(RDIF)의 키릴 드미트리예프 대표는 “61개국 승인을 받은 백신 승인을 거부하는 브라질의 입장은 미국의 압박에 따른 정치적 의도일 수 있다”고 음모론도 제기했다. 그러나 사이언스지 등은 안비사의 승인거부 이유 중 “스푸트니크V가 면역력이 약한 사람들에게 감기 바이러스를 전달할 수 있다”는 내용에 특히 주목했다. 스푸트니크V는 인체에 무해한 아데노바이러스를 주입해 면역력을 형성시키는 바이러스 벡터 방식인데, 일부 오염된 제조단위에서 전달체 바이러스가 면역력이 약한 일부 사람들의 내부에서 스스로 복제할 가능성이 있다는 것이다. 스푸트니크V 뿐 아니라 아스트라제네카, 얀센의 백신 역시 바이러스 벡터 방식인데 최근 이 백신의 부작용으로 혈전이 보고되고 있기도 하다. 안비사 측은 승인 거부 당시 ‘복제 가능 아데노 바이러스를 전부 배제하는 국제 표준과 다르게, 스푸트니크V 1회 용량 당 100개 미만의 복제 가능 아데노 바이러스가 존재한다고 표시된 품질관리 문서에 대해 해명해달라’고 요구했고, 가말레야 측이 ‘위험을 알고 있지만, 프로세스를 변경하기에 너무 많은 시간이 필요하다’고 답하는 영상을 공개하며 완강하게 승인 거부 의사를 표시했다. 그러나 가말레야 측은 “안비사가 실험이나 과학적 근거 없이 스푸트니크V를 비방했다”고 반박하며 헝가리, 아르헨티나, 멕시코 등지에서 스푸트니크V가 아스트라제네카의 백신이나 중국산 백신보다 더 뛰어난 효능을 발휘했다는 각 국 보건당국의 조사 수치를 제시했다. 홍희경 기자 saloo@seoul.co.kr
  • [속보] 백신 사망신고 4명 추가, 인과성 미확인…이상반응 328건 늘어

    [속보] 백신 사망신고 4명 추가, 인과성 미확인…이상반응 328건 늘어

    국내에서 코로나19 백신 접종 후 이상반응이 의심된다며 보건당국에 신고한 사례가 300여건 늘었다. 이 가운데 사망 신고는 4명 늘었다. 사망자 3명은 화이자 백신, 1명은 아스트라제네카(AZ) 백신 접종자였으며 접종과 사망 간의 인과성은 아직 확인되지 않았다. 코로나19 예방접종대응추진단은 2일 0시 기준으로 백신 접종 후 이상반응으로 신고된 신규 사례가 328건이라고 밝혔다. 지난 2월 26일 국내에서 백신 접종이 시작된 이후 이상반응 의심 신고는 누적 1만 6524건이 됐다. 이날 0시 기준 국내 1, 2차 누적 접종자 363만 1292명의 약 0.46% 수준이다. 전체 이상반응 의심 신고 중 아스트라제네카 백신 관련이 1만 4204건으로 전체 신고의 86.0%, 화이자 백신 관련이 2320건으로 14.0%를 차지하고 있다. 현재까지 신고된 국내 이상반응 가운데 사망 사례는 총 79명(아스트라제네카 44명·화이자 35명)이다. 이는 이상반응 신고 당시 사망으로 신고된 사례로, 애초 경증 등으로 신고됐다가 상태가 악화해 사망한 경우는 제외됐다. 최선을 기자 csunell@seoul.co.kr
  • 이스라엘과 미국 ‘코로나19 복원력‘ 순위 ↑, 한국은 6위로 여전히 상위권

    이스라엘과 미국 ‘코로나19 복원력‘ 순위 ↑, 한국은 6위로 여전히 상위권

    이스라엘과 미국 등 코로나19 백신 접종을 활발하게 하는 국가들이 블룸버그가 매달 집계하는 ‘코로나19 복원력(Resilience) 순위’에서 약진하고 있다. 한국은 처음 순위를 발표한 지난해 11월의 4위보다 조금 하락한 6위를 차지했다. 블룸버그가 최근 집계한 ‘4월 코로나19 복원력 순위’를 보면 인구의 절반 이상이 접종을 완료하면서 실외 마스크 착용 의무를 해제해 백신 접종 선도국으로 꼽히는 이스라엘은 평가 대상 53개국 중 4위를 차지했다. 이스라엘은 지난해 11월 21위였으나 10위권 중반을 거쳐 백신 접종 효과가 본격화된 지난 3월 5위로 아홉 계단 올라섰다. 역시 높은 접종률을 보이는 아랍에미리트(UAE)도 지난해 11월에는 17위였으나 4월에는 8위로 올라섰다. 한때 세계에서 가장 많은 하루 확진자가 발생하던 미국의 순위 상승은 더 극적이다. 미국은 지난해 11월 18위에서 다음달 37위까지 떨어졌다가 조 바이든 행정부 출범 후 적극적인 대응과 백신 접종 확산에 따라 35위(올해 1월)→27위(2월)→21위(3월)→17위(4월)로 가파르게 올랐다. 영국도 지난해 11월 27위에서 4월 18위로 상승했다. 영국은 백신 접종이 늘어나면서 코로나19 상황이 안정되자 지난달 봉쇄조치를 완화했다. 4월 순위에서 1위는 싱가포르가 차지했다. 그동안 1위를 지키던 뉴질랜드는 처음으로 선두에서 밀려 2위로 내려갔다. 호주(3위), 이스라엘(4위), 대만(5위), 한국(6위) 일본(7위), UAE(8위), 핀란드(9위), 홍콩(10위) 등도 10위권에 포진했다. 블룸버그는 싱가포르와 뉴질랜드, 호주 등 ‘톱 3’ 국가는 삶의 질이 코로나19 이전 수준으로 돌아갔다고 평가했다. 블룸버그는 매달 인구 10만명당 확진자, 코로나19 치명률, 인구 100만명당 사망자, 봉쇄 강도, 경제성장률 전망 등 10개 항목을 집계해 100점 만점으로 점수를 내 순위를 매기고 있다. 다만 3월부터 인구 대비 백신 확보율(계약 포함)과 인구 100명당 접종자 수를 인구 대비 백신 1회 이상 접종 비율로 통합해 평가하고 있다. 블룸버그 집계 기준으로 4월 25일 현재 이스라엘의 백신 접종 비율은 57.4%로 평가 대상 53개국 중 가장 높았다. 이어 UAE(47.4%), 칠레(36.9%), 미국(36.9%), 영국(35.2%) 등이 5위 안에 들었다. 한국은 인구 대비 1회 이상 접종 비율이 2.2%로 39위에 그친 것으로 집계됐다. 아시아 국가 중에는 싱가포르가 19.4%로 가장 높고 홍콩(8.3%), 중국(7.7%), 인도(5.1%), 인도네시아(3.5%), 방글라데시(2.4%)로 한국보다 높았고 일본은 1.0%로 우리의 절반이 되지 않았다. 그렇다고 해서 싱가포르가 현재 시점에서 가장 살기 좋은 곳이라고 여겨도 좋을까? 영국 BBC의 싱가포르 특파원 테사 웡은 대체로 그렇지만 아닐 수도 있다고 했다. 그녀는 “아무 때나 가족을 만날 수 있고 식당에서 친구와 식사를 할 수 있다. 다만 8명 이상 모여서 식사를 하는 것은 안 된다. 마스크는 실외 등 모든 곳에서 써야 하는데 다만 운동 중이거나 식사 중에는 벗어도 된다”고 전했다. 여행 제한이나 입국 시 격리 의무화가 풀린 것도 아니다. 사회적 거리 두기를 엄격히 지키는 전제로 출근하고 이동의 자유가 주어진다. 또 다분히 공격적인 추적 어플리케이션을 깔고 이에 응해야만 이런저런 곳에 ‘자유롭게’ 다닐 수 있다. 또 대다수 주민은 표현의 자유를 완전히 보장받는다고 느끼지만 이주 노동자들은 격리된 공간에서 거의 감금되다시피 생활하고 있다. 이들을 잠재적인 위험군으로 여기며 정부와 당국은 통제하려 한다. 이들 노동자들은 사업주가 허락하지 않으면 기숙사 밖으로 나올 수도 없다. 아울러 중국과 호주 등에 선택적으로 국경을 열고 있는데 싱가포르가 모든 나라들에 다시 문을 열 때 진정한 코로나 19 통제 능력을 검증받을 것이라고 BBC는 봤다. 임병선 평화연구소 사무국장 bsnim@seoul.co.kr
  • 광주서 화이자 접종 노인 2명 잇따라 숨져…백신 인과성 몰라

    광주서 화이자 접종 노인 2명 잇따라 숨져…백신 인과성 몰라

    광주에서 한 달 사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백신 접종을 받은 노인 2명이 숨지면서 방역당국이 인과성 조사에 나섰다. 1일 광주시에 따르면 이날 오전 9시쯤 80대 남성 A씨가 북구 소재 자택에서 의식을 잃은 채 발견돼 인근 병원으로 이송됐지만 결국 숨졌다. A씨는 지난달 23일 75세 이상 노인을 대상으로 한 화이자 백신접종을 받았다. 8일간의 보건당국의 모니터링 결과 A씨는 이날까지 중증 이상반응 등을 보이지 않았으며, 치매를 제외한 다른 기저질환 등은 현재까지 없는 것으로 확인됐다. 보건당국 등은 국립과학수사연구원에 부검을 의뢰해 최종 부검 결과를 토대로 A씨의 사인과 백신과의 인과성을 평가할 예정이다. 광주에서는 지난달 19일에도 화이자 백신을 접종받은 B씨(64)가 접종 나흘 만에 숨진 채 발견됐다. B씨는 파킨슨병과 간질 등의 지병을 앓고 있으며 지난달 15일 북구 백신접종센터에서 화이자 백신을 접종받았다. 접종 이후 이상반응은 보이지 않은 것으로 알려졌다. 당시 B씨의 사망원인은 확인되지 않았고, 1차 부검에서 혈액이 뭉치는 혈전 증상 역시 발견되지 않았다. 광주시 관계자는 “두 건의 사망사고와 화이자 백신 접종간 인과성은 현재까지 알 수 없다”며 “정확한 사인을 밝히기 위해 부검과 역학 조사를 진행할 예정이다”라고 말했다. 윤창수 기자 geo@seoul.co.kr
  • ‘백신 접종 후 사망’ 사례 2건 모두 70대 이상... “기저질환 있었다”

    ‘백신 접종 후 사망’ 사례 2건 모두 70대 이상... “기저질환 있었다”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백신 접종 후 사망 신고된 사례가 2건 추가됐다. 1일 코로나19 예방접종대응추진단에 따르면, 이날 0시 기준 신규 사망 사례는 70대 남성·90대 남성으로 총 2명이다. 노인시설 입소자인 70대 남성은 지난달 28일 화이자 백신 접종 후 이틀 뒤인 30일 사망했다. 90대 남성은 지난달 29일 화이자 백신을 접종하고 하루 4시간이 지난 30일 사망했다. 이들 모두 기저질환이 있었던 것으로 조사됐다. 접종 후 이상반응으로 신고된 사례는 이날 697건(명) 늘어 총 1만6196건을 기록했다. 이 중 1만5889건(98.1%)은 예방접종 후 흔하게 나타날 수 있는 근육통, 두통, 발열, 오한, 메스꺼움 등 사례였다. 중증 의심 사례는 3건 증가한 59건을 기록했다. 또 아나필락시스 의심사례는 6건 늘어 173건을 기록했다. 접수된 이상반응 신고는 예방접종 후 이상반응으로 의심돼 신고된 건으로 인과성이 확인되지 않은 사례다. 사망이나 아나필락시스 등 중증사례에 한해 역학조사를 실시해 인과성을 평가한다. 임효진 기자 3a5a7a6a@seoul.co.kr
  • 인도 사상 첫 ‘신규확진 40만명’…두달 반만에 44배

    인도 사상 첫 ‘신규확진 40만명’…두달 반만에 44배

    인도의 코로나19 확진자가 연일 폭증하는 가운데 1일 오전 기준 하루 신규 확진자 수가 처음으로 40만명을 넘어섰다. 인도 보건·가족복지부에 따르면 이날 오전 기준 코로나19 일일 신규 확진자 수(전날부터 약 24시간 동안 각 주의 집계치 합산)는 40만 1933명으로 집계됐다. 코로나19 사태 발생 후 특정 국가의 하루 신규 확진자 수가 40만명을 넘어선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올 초 한때 진정되는 듯했던 인도의 신규 확진자 수는 3월부터 폭증세를 거듭했고 지난달 22일에는 미국의 종전 신규 확진자 수 세계 최고 기록 30만 7516명(인도 외 통계는 월드오미터 기준)을 넘었다.2월 16일 인도의 신규 확진자 수가 9121명까지 떨어졌던 점을 고려하면 이후 두 달 반 동안 44배가 넘을 정도로 엄청나게 불어난 셈이다. 누적 확진자 수는 1916만 4969명이 됐다. 미국(3310만 3974명)에 이어 세계 2위다. 검사 수 대비 신규 확진 비율은 20%를 웃돈다. 최근 인도 전역에서는 하루 170만~190만건의 검사가 진행됐다. 사망자도 연일 3000명 이상씩 쏟아지고 있다. 이날도 신규 사망자 수는 3523명을 기록했다. 최근 4일 연속 3000명을 넘는 등 연일 세계에서 가장 많은 사망자 수를 기록 중이다. 누적 사망자 수는 21만 1853명이다. 전문가들은 병원과 화장장 관계자 등을 인용해 통계에 잡히지 않는 사망자 수가 몇 배 더 많은 것으로 추정하고 있다.환자가 급증하면서 인도 곳곳의 병원에서는 병상과 의료용 산소 부족 상황도 갈수록 심각해지고 있다. 사망자가 늘어나면서 화장장에 심각한 부하가 걸렸고 묘지 공간도 부족한 상황이다. 우타르프라데시주 암바르푸르 마을에서는 한 70대 노인이 코로나19로 숨진 아내의 시신을 직접 자전거로 실어 나르다 떨어뜨리고선 망연자실 길가에 주저앉은 사진이 공개돼 안타까움을 자아냈다. 늘어나는 사망자에 감염을 우려해 아무도 도와주지 않아 혼자 화장장으로 향하던 길이었다. 지난해와 달리 최근에는 백신 접종이 진행 중이라는 점을 고려하면 인도의 확진자 폭증은 얼핏 보면 상당히 이례적이다. 그러나 전문가들은 오히려 백신 접종이 원활히 이뤄지지 않은 가운데 백신만 믿고 해이해진 방역 의식이 이러한 폭증 사태를 초래했다고 보고 있다. 실제로 최근 ‘색의 축제’ 홀리, 힌두교 축제 ‘쿰브 멜라’ 등을 맞아 수많은 인파가 마스크 없이 밀집한 상태로 축제를 즐겼고, 불과 며칠 전까지도 여러 지방 선거 유세장에도 연일 대규모 인파가 몰렸다.인도 당국은 여러 지방 정부가 도입한 봉쇄 조치와 백신 접종을 통한 확산세 저지에 기대를 거는 분위기다. 그러나 백신과 의료 인프라 부족 등으로 백신 접종이 계획과 달리 더딘 상황이다. 이날까지 인도에서는 약 1억 5500만회분의 백신 접종이 이뤄졌다. 2회까지 백신 접종을 마친 이의 수는 약 2790만명으로 13억 8000만 인구의 2.0%에 불과하다. 이에 인도 당국은 이날부터 백신 접종 대상 연령을 기존 45세 이상에서 18세 이상으로 확대했다. 그러나 백신 부족 때문에 대부분의 주는 접종 대상 확대 조치를 곧바로 시행하지 못하는 상태라고 현지 언론은 전했다. 신진호 기자 sayho@seoul.co.kr
  • 국민의힘 “바닥난 백신에 민심도 바닥...예상된 수순”

    국민의힘 “바닥난 백신에 민심도 바닥...예상된 수순”

    화이자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백신 수급에 일시적 문제가 발생해 1차 접종에 차질을 빚게 된 상황에 대해 국민의힘이 “바닥난 백신에 민심도 바닥난다”고 말했다. 1일 김예령 대변인은 논평을 통해 “충분한 백신 물량도 확보하지 않은 채 11월 집단면역이라는 목표가 누구에 의해서 어떻게 나온 것인지 묻지 않을 수 없다”며 비판했다. 김 대변인은 “의료계와 야당은 물론 화이자도 충분히 백신 물량을 구입하라고 했으나 정부가 귀담아듣지 않았다고 하니 백신 가뭄은 예상된 수순”이라고 지적했다. 그러면서 “코로나19가 국민 안전을 넘어 민생경제까지 위협하는 위기에 봉착했기에 언론과 야당이 정부의 넋 나간 백신 정책을 비판한 것 아닌가”라며 “여당은 이를 가짜뉴스라고 물어뜯는 등 생떼만 썼다”고 주장했다. 김 대변인은 “정부의 단세포적인 안일함과 무능이 바닥 난 백신 마냥 민심까지 한계점에 도달하게 할 것”이라며 “국민의 불신을 종식하려면 제조사별, 월별 백신 도입 물량과 접종현황 등이 구체적으로 담긴 로드맵을 내놓으라”고 했다. 이어 “미국과 이스라엘 등은 마스크를 벗고 일상으로 복귀하는데, 우리 국민은 과학적 근거도 없는 5인 이상 모임 금지 등으로 손해가 막심하다”고 말하며 재차 백신 로드맵의 중요성을 강조했다. 임효진 기자 3a5a7a6a@seoul.co.kr
  • 백신 접종 후 이상반응 697건, 사망 2건...인과성 확인은 ‘아직’

    백신 접종 후 이상반응 697건, 사망 2건...인과성 확인은 ‘아직’

    국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백신 접종 후 이상반응이 의심된다며 보건당국에 신고한 사례가 약 700건 늘었다. 코로나19 예방접종대응추진단(추진단)은 1일 0시 기준으로 백신 접종 후 이상반응으로 신고된 신규 사례가 697건이라고 밝혔다. 사례 가운데 사망 신고는 2명 늘었다. 사망자는 모두 화이자 백신 접종자였으며, 접종과 사망 간의 인과성은 아직 확인되지 않았다. 중증 전신 알레르기 반응인 ‘아나필락시스’ 의심 사례는 6건 추가됐다. 4명은 아스트라제네카(AZ) 백신, 2명은 화이자 백신을 맞았다. 경련, 중환자실 입원 등 중증 의심 사례도 3건 늘었다. 2명은 화이자 백신을 접종했으며, 1명은 아스트라제네카 백신을 맞은 경우였다. 나머지 686건은 예방접종 후 흔하게 나타날 수 있는 근육통, 두통, 발열, 오한, 메스꺼움 등 경증 사례였다. 지난 2월 26일 국내 백신 접종이 시작된 이후 이상반응 의심 신고는 누적 1만6196건이 됐다. 이날 0시 기준 국내 1, 2차 누적 접종자 355만4402명의 약 0.46% 수준이다. 전체 이상반응 의심 신고 가운데 아스트라제네카 백신 관련이 1만3968건으로 전체 신고의 86.2%를 차지했다. 화이자 백신 관련 신고는 현재까지 총 2228건(13.8%)이다. 접종자 대비 이상반응 신고율은 아스트라제네카 백신이 0.79%, 화이자 백신이 0.13%다.보건당국은 매주 회의를 열고 사망을 비롯한 중증 의심 신고 사례와 접종과의 관련성을 검토하고 있다. 예방접종 피해조사반은 지난달 23일까지 총 9차례 회의를 열고 사망 54건, 중증 45건 등 신고 사례 총 99건에 대해 심의를 진행했다. 사망 사례의 경우 54건 가운데 52건은 접종과의 인과성이 인정되지 않았으며, 나머지 2건은 판정이 보류된 상태다. 중증 의심 사례 45건 가운데 2건은 접종과 인과성이 인정됐고 1건은 판정이 보류됐다. 나머지 42건은 인과성이 인정되지 않았다. 지난달 26일 예방접종 피해보상전문위원회는 첫 회의를 열어 피해보상이 신청된 이상반응 사례와 백신접종 간의 인과성 및 보상 여부를 검토한 결과 총 9건 중 4건을 인정하고 5건을 기각했다. 인과성이 인정돼 보상을 받게 된 4건 중 3건은 아스트라제네카 백신, 1건은 화이자 백신 관련 사례다. 모두 접종 후 발열·오한·근육통·두통 등 ‘경증 이상반응’으로 응급실에 내원해 치료했다. 임효진 기자 3a5a7a6a@seoul.co.kr
  • 동두천 카투사 1명, 얀센 접종 몇 주 뒤 코로나19 확진

    동두천 카투사 1명, 얀센 접종 몇 주 뒤 코로나19 확진

    주한미군의 한국군 병사인 ‘카투사’ 1명이 코로나19 백신을 접종받은 지 몇 주 만에 확진됐다. 주한미군 사령부는 경기도 동두천 미군기지인 캠프 케이시에 복무하는 카투사 1명이 지난달 29일 휴가 복귀 전 검사에서 양성으로 확인됐다고 1일 밝혔다. 확진자는 현재 캠프 험프리스(평택) 내 코로나19 격리치료 시설에서 치료를 받고 있다. 연합뉴스에 따르면 확진자는 지난달 초 미군기지 내 병원에서 1회 투여 용법으로 개발된 존슨앤드존슨사의 얀센 백신을 접종한 것으로 알려졌다. 백신 접종을 받은 지 한 달이 채 지나지 않아 코로나19에 확진된 것이다. 군과 방역당국도 이번 사례를 포함해 주한미군 측으로부터 백신을 맞은 카투사와 한국인 군무원 중 재확진된 사례 및 이상반응 신고 관련 정보를 공유받아 분석 중인 것으로 전해졌다. 이로써 이날 기준 주한미군 관련 누적 확진자는 848명이 됐다. 모더나와 얀센 백신을 도입한 주한미군은 ‘희귀 혈전증’ 발생 우려로 얀센 백신접종을 최근 일시 중단했다가 미국 식품의약국(FDA)과 질병통제예방센터(CDC)의 권고에 따라 전날부터 백신 사용을 재개했다. 신진호 기자 sayho@seoul.co.kr
  • [서울포토] ‘노마스크’ 화려한 켄터키 더비 패션

    [서울포토] ‘노마스크’ 화려한 켄터키 더비 패션

    30일(현지시간) 미국 켄터키주 루이빌 처칠다운 경마장에서 유명 경마대회 ‘컨터키 더비’가 열린 가운데 화려한 의상과 독특한 모자를 쓴 관람객이 마스크를 착용하지 않은 채 관람하고 있다. 147년째를 맞는 켄터키 더비는 지난해 코로나19 때문에 9월로 일정을 옮겨 무관중으로 개최됐었지만 올해는 관례대로 5월 1일에 2주간의 일정이 시작됐다. 올해는 켄터키 주의 낮은 확진율과 높은 백신 접종률에 힘입어 ‘유관중’ 경주로 시행된다. 사회적 거리두기에 따라 좌석의 40~50%만 예약을 받는다. USA TODAY Sports·AP·AFP 연합뉴스
  • 바이든 만나는 문대통령...백신 협력 약속 받아올까

    바이든 만나는 문대통령...백신 협력 약속 받아올까

    21일 정상회담 앞두고 다음주 외교장관회담美, 대북정책 검토 완료 “실용적 외교 모색”반도체 공급망 등 한국 측 협조 요청할 수도한미일 3국 공조로 중국 우회 압박 가능성 커“장관님, 혹여 우리 대통령이 워싱턴 가서 무슨 ‘피자 회담’을 했다고 해도 너무 그렇게 평가절하할 필요는 없을 것 같고.” 지난 20일 국회 외교통일위원회 회의에서 뜬금 없이 피자 회담이 거론됐다. 국민의힘 정진석 의원이 정의용 외교부 장관에게 오는 21일 개최될 한미정상회담을 성공적으로 이끌어달라고 당부하면서 꺼낸 말이다. 최근 미일정상회담에서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과 스가 요시히데 일본 총리의 20분 간 진행된 ‘햄버거 오찬’에 빗대 이번엔 피자가 나오더라도 코로나19 때문에 그러려니 할테니 백신 확보만 잘 해달라는 취지의 말로 풀이된다. 정 의원은 “필요하면 백신원정대라도 꾸려 전방위적인 외교 총력전을 벌여야 한다”고 말하자, 정 장관도 “개인적으로 공감한다”고 화답하며 “한미정상회담에서 좋은 성과를 내도록 준비에 만전을 기하겠다”고 말했다. 청와대와 백악관이 지난 30일 한미정상회담 일정을 동시에 발표하고 분위기를 띄우기 시작했다. 지난 16일 미일정상회담 개최 직전, 한미정상회담도 열린다고 예고한 뒤 보름여만에 공식적으로 일정을 확인한 것이다. 이날 외교부도 다음주 영국 런던에서 열리는 주요 7개국(G7) 외교개발장관회의 계기에 한미 외교장관 회담도 열릴 예정이라고 밝혔다. 한미정상회담을 앞두고 양국이 본격적인 조율에 들어간 셈이다. 문재인 대통령과 바이든 대통령의 첫 정상회담까지 남은 기간은 20일. 바이든 정부는 출범 100일을 맞아 한반도의 완전한 비핵화를 목표로 실용적 접근을 통한 외교적 해법을 모색한다는 대북정책 검토 결과의 큰 틀을 공개했다. 이를 바탕으로 정상회담에서는 한반도 비핵화 및 항구적 평화정착 진전을 위한 공조 방안, 경제통상 분야 협력방안, 기후변화와 코로나19 등 글로벌 도전과제에 대한 대응방안 등이 논의될 예정이다. 실무적으로는 공동성명도 준비해야 하기 때문에 세부적 이슈에 대한 입장도 조율할 것으로 보인다. 이제 관심은 문 대통령이 이번 회담에서 바이든 대통령으로부터 어떤 ‘선물’을 얻어내느냐다. 한반도 평화 프로세스를 재가동시키려는 문 대통령 입장에선 미국이 북한과의 대화에 보다 적극적으로 나서주길 기대할 수 있다. 조기에 북미 대화가 개최되면 얼어붙은 남북 관계도 쉽게 풀릴 수 있기 때문이다. 다만 유연한 대북정책에 더해 백신 협력과 관련한 성과도 이끌어내야 국내적으로는 ‘성공적 회담’이라는 수식어가 붙을 것으로 보인다. 이번 회담은 미일정상회담과 비교가 될 수밖에 없는데 당시 스가 총리는 방미 중에 화이자 최고경영자(CEO)에게 전화를 걸어 백신 추가 공급을 요청한 바 있다.반면 미측도 바이든 대통령의 두 번째 대면 정상회담인 만큼 충분히 성과를 내려고 할 가능성이 높다. 다방면에서 중국 견제 성격의 협력을 요구하려고 할 테지만 한국 입장도 있는 만큼 일본과는 다소 다른 접근을 할 것으로 보인다. 대만 문제를 거론하는 등 노골적인 중국 견제 대신, 반도체 등 공급망 재편 분야에서 한국 측 협조를 이끌어내는 식의 실리적 행보를 취할 수 있다는 관측이다. 또 한미일 3국 협력을 재차 강조하면서 중국을 우회 압박하는 카드로 사용할 수도 있다. 다음주 런던에서는 한미 외교장관 회담 뿐 아니라 한미일·한일 외교장관 회담 가능성도 거론되는데, 미측이 물밑에서 조정을 주도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한미일 3국 또는 한일 회담이 성사되면 정 장관은 취임 이후 처음으로 모테기 도시미쓰 일본 외무상과 대면하게 된다. 중국을 겨냥한 것으로 알려진 ‘쿼드’(미·일·호주·인도 등 4개국 협의체) 참여 등 민감한 현안이 의제에 오를 지도 주목된다. 일단 청와대 관계자는 “쿼드 문제가 정상회담 의제로 정해졌다는 것은 전혀 사실이 아니다”라고 부인했다. 다만 쿼드라는 틀을 언급하지 않을 뿐, 사실상 쿼드가 지향하는 여러 협력에 한미가 공조한다는 식의 의견 조율이 이뤄질 가능성은 있다. 김현욱 국립외교원 교수는 “한국과 일본의 입장은 결이 다르다”면서 “중국 견제 등 민감한 이슈는 공동성명에 모호하게 다뤄질 수밖에 없다. 대신 기후변화, 코로나19, 반도체 공급망 재편 등 글로벌 협력 부분에서 구체적인 언급이 있을 것 같다”라고 말했다. 김헌주 기자 dream@seoul.co.kr
  • WHO “모더나 백신 긴급사용 승인”...코백스 배분 가능

    WHO “모더나 백신 긴급사용 승인”...코백스 배분 가능

    세계보건기구(WHO)가 30일(현지시간) 미국의 제약사 모더나가 개발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백신을 긴급 사용 목록에 올렸다고 AFP통신이 전했다. WHO 긴급 사용 목록에 올라갈 경우, 코로나19 백신 공동구매 및 배분을 위한 국제 프로젝트인 코백스(COVAX)를 통해 배분될 수 있다. AFP는 이에 따라 예방효과를 직접 검토할 수 없는 국가들이 이 백신에 대한 접근권을 최대한 신속하게 확보할 수 있을 것이라고 내다봤다. 모더나의 코로나19 백신은 코로나19 바이러스의 항원 유전자를 mRNA(전령RNA, 메신저 리보핵산) 형태로 주입해 체내에서 항원 단백질을 생성함으로써 면역반응을 유도하는 ‘mRNA백신’이다. 이는 미국의 제약사 화이자와 독일의 바이오엔테크가 공동개발한 코로나19 백신과 동일한 플랫폼으로 개발됐다. WHO는 성명에서 면역 자문단인 전문가전략자문그룹(SAGE)이 모더나 백신이 94.1%의 효능을 지닌 것으로 판단했다고 밝혔다. AFP에 따르면, WHO가 긴급사용승인을 한 코로나19 백신은 화이자, 아스트라제네카, 인도 세럼연구소, 얀센에 이어 모더나가 다섯 번째다. 임효진 기자 3a5a7a6a@seoul.co.kr
  • 미국 인구 30%인 1억명 이상 코로나 백신 접종 완료

    미국 인구 30%인 1억명 이상 코로나 백신 접종 완료

    미국에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백신 접종을 마친 사람이 30일(현지시간) 1억명을 넘어섰다. 제프 자이언츠 미 백악관 코로나19 조정관은 이날 이같이 밝혔다고 AFP 통신이 보도했다. 자이언츠 조정관은 “이 1억명의 미국인들은 길고 힘든 1년 뒤 그들이 코로나바이러스로부터 보호된다는 것을 알고, 백신을 맞겠다는 그들의 결정이 자신뿐 아니라 가족, 친구, 지역사회까지 보호한다는 것을 알면서 안도감과 마음의 평안을 느끼는 이들”이라고 말했다. 미 질병통제예방센터(CDC)가 이날 업데이트한 백신 접종 현황을 보면 이날까지 미국에서 백신 접종을 마친 사람은 인구의 30.5%인 1억 140만 7000여명으로 나타났다. 1번이라도 백신을 맞은 사람은 43.6%인 1억 4489만 4000여명이었다. 65세 이상 고령자 중에서는 82.3%인 4503만 6000여명이 최소 1회 백신을 접종했고, 68.8%인 3765만 7000여명은 접종을 끝냈다. 미국의 고령인구는 집단면역 달성기준인 인구 70% 이상 백신 접종을 완료한 것이다. 다만 하루 새 이뤄진 접종 건수는 250만회로 거의 매일 300만회를 넘겼던 이달 상순과 견줘서는 다소 속도가 느려졌다. 미국은 지난해 12월 14일부터 코로나19 백신 접종을 시작해 이달 13일에는 하루 340만회를 접종하면서 정점을 찍었다. 미 행정부는 이에 따라 접종을 하지 않은 사람들을 겨냥하는 쪽으로 백신 접종 전략을 수정할 계획이라고 CNN은 보도했다. 바이든 행정부는 독립기념일인 7월 4일 코로나19로부터 독립을 선언하는 것이 목표다. 윤창수 기자 geo@seoul.co.kr
  • 20대 공무원 백신접종 후 중증재생불량성 빈혈 판정

    20대 공무원 백신접종 후 중증재생불량성 빈혈 판정

    20대 공무원이 아스트라제네카(AZ) 백신 접종 후 골수 이식이 필요한 중증 재생불량성 빈혈 판정을 받았다. 30일 강원도와 정선군 보건당국에 따르면 정선군 보건소에 근무하는 A씨는 지난 4일 오후 2시쯤 정선군 보건소에서 AZ 백신을 맞았다. 접종 당일 밤 치아가 떨릴 정도의 오한을 느낀 A씨는 해열제를 먹고 잠이 든 뒤 이튿날에는 접종받은 왼쪽 팔 부위에 근육통이 찾아왔다. 사흘째인 7일 저녁에는 메스꺼움과 심한 구토가 동반됐고, 나흘째인 8일에는 좁쌀 크기의 붉은 반점까지 왼팔과 얼굴 곳곳에 생겼다. 접종 후 7일간 모니터링 과정에서 이 같은 증세는 다소 완화됐으나, A씨는 같은 달 22일 지역의 한 병원에서 ‘재생불량성 빈혈로 보이니 큰 병원을 가보라’는 말을 들었다. A씨는 이튿날 다른 병원에서 시행한 검사결과 ‘특발성 무형성 빈혈’(후천성 재생불량성 빈혈) 진단을 받았다. 건강회복을 위해 A씨는 골수이식을 받아야 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지난 2월 말 백신 접종 시작 이후 도내에서는 전날까지 577건의 이상 반응 신고가 접수됐다. 이 중 3세 미만은 13명이다. 백신 접종 이상 반응 신고 건 중 사망자는 4명(AZ 3명·화이자 1명)으로 집계됐다. 앞서 정부는 접종 후 ‘희귀 혈전증’ 발생 가능성 등을 이유로 지난 12일부터 AZ 코로나19 백신 접종 대상에서 30세 미만을 제외했다. 정선 조한종 기자 bell21@seoul.co.kr
  • GC녹십자 코로나19 혈장치료제 허가신청…식약처 심사 착수

    GC녹십자 코로나19 혈장치료제 허가신청…식약처 심사 착수

    식품의약품안전처는 GC녹십자의 코로나19 혈장치료제 ‘지코비딕주’(항코비드19사람면역글로불린)에 대한 허가 심사에 착수했다고 30일 밝혔다. GC녹십자가 이날 식약처에 지코비딕주의 의약품 제조판매 품목 허가를 신청한 데 따른 것이다. 지코비딕주는 코로나19 회복기 환자의 혈액 속 항체를 고농도로 농축해 만든 혈장분획치료제다. 완치자의 혈장에서 면역원성을 갖춘 항체를 분획하는 식으로 만들어진다. 식약처는 GC녹십자가 제출한 품질·임상·제조품질관리기준(GMP) 자료 등을 면밀하게 검토하고 외부 전문가 자문 등을 거쳐 허가 여부를 결정할 계획이다. 식약처는 코로나19 치료제와 백신의 경우 객관적이고 투명한 허가 절차를 위해 검증자문단, 중앙약사심의위원회, 최종점검위원회로 이어지는 외부 전문가의 ‘3중’ 자문을 절차를 밟고 있다. 이범수 기자 bulse46@seoul.co.kr
  • 다음주 런던서 한미외교장관회담...정상회담 의제 조율할 듯

    다음주 런던서 한미외교장관회담...정상회담 의제 조율할 듯

    G7 외교장관회의 참석 차 런던 방문미·영·인도 외교장관 등과 양자 회담한미일 외교장관회담 열릴 지 촉각영국 외교장관과 전략대화도 진행정의용 외교부 장관이 다음주 영국 런던에서 토니 블링컨 미국 국무장관과 회담을 열고 오는 21일 한미정상회담 의제를 최종 조율할 것으로 보인다. 30일 외교부에 따르면 정 장관은 다음달 4~5일 런던에서 열리는 주요 7개국(G7) 외교개발장관 회의 참석을 계기로 주최국인 영국을 비롯해 미국, 인도 외교장관 등과 양자회담을 한다. 정 장관과 블링컨 장관의 만남은 지난 3월 서울에서 열린 한미 외교·국방(2+2) 장관 회의 이후 처음이다. 문재인 대통령과 조 바이든 미 대통령의 첫 회담을 앞두고 양국 외교장관이 만나는 자리여서 의제 조율과 함께 코로나19 백신 협력 등 양국 간 현안에 대한 심도 있는 논의가 있을 것으로 전망된다. 외교부는 다른 참여국들과도 양자회담 가능성을 협의 중에 있다고 밝혀 방문 기간 중 추가 회담이 열릴 가능성도 배제할 수 없게 됐다. 앞서 일본 언론에서는 한미일 3자 외교장관회담 개최가 논의 중이라고 보도한 바 있다. 일본은 G7 국가 중 하나로 이번 회의의 당연 참석국이다. 한편 정 장관은 오는 6일 도미닉 랍 영국 외교장관과 전략대화를 한다. 영국 측 제안으로 G7 외교개발장관회의 직후 개최되는 이번 대화에선 ▲양국 관계의 발전 방안 ▲한반도 및 지역 정세 ▲기후변화·보건 등 범세계적 현안 ▲오는 6월 G7 정상회의의 성공적 개최를 위한 양국 간 협력 방안 등이 의제로 다뤄질 전망이다. 외교부는 “영국이 최근 인도태평양 중시 기조를 발표하고 아시아 국가들과의 협력 강화를 적극 모색하고 있다”면서 “이번 대화는 양국 간 전략적 소통과 협력을 한층 더 강화하는 계기가 될 것”이라고 기대했다. 김헌주 기자 dream@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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