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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포토] 얀센 인증샷

    [포토] 얀센 인증샷

    30세 이상 예비군 등에 대한 얀센 백신 접종이 시작된 10일 서울 동작구 경성의원에서 한 시민이 얀센 백신을 접종받으며 휴대전화로 인증샷을 찍고 있다. 백신 1차 접종자는 이날 오전 11시 기준 1천6만705명으로 집계됐다. 지난 2월 26일 첫 접종이 시작된 지 105일째 되는 날 누적 1천만 명을 넘어섰다. 연합뉴스
  • 北 적십자 대회 개최…코로나 상황 속 국제 협력 강조

    北 적십자 대회 개최…코로나 상황 속 국제 협력 강조

    북한이 조선적십자회 대회를 개최하고 국제 적십자기구와의 협력을 강조했다. 코로나19 백신과 진단 장비 등 방역 물품에 대한 국제사회의 지원을 염두에 둔 것으로 보인다.노동신문은 10일 조선적십자대회가 지난 8~9일 화상으로 개최됐다고 보도했다. 대회에서는 2017~2020년 사업총화보고를 통해 성과를 평가하고 “적십자 및 적반월회(적신월회) 국제연맹, 적십자 국제위원회와의 긴밀한 협력과 조정, 여러 나라 적십자 및 적반월 단체와의 연계를 강화해 전략적목표 달성을 촉진시켜야 한다”고 강조했다. 또 2030년까지의 전략과 부문별 활동 방향, 수정·보충된 규약을 채택하고, 새 지도기관 성원 선거도 진행했으나 구체적인 내용은 공개되지 않았다. 북한이 코로나19 상황에서 적십자회 대회를 개최한 것은 코로나19 백신 등의 수급을 준비하기 위한 것이라는 관측이 나온다. 앞서 유엔 안전보장이사회 산하 대북제재위원회는 지난달 초 싱가포르적십자사(SRC)가 코로나19 진단장비를 북한에 지원하기 위해 신청한 제재 면제를 승인했다. 조선적십자회는 지난해 코로나19 상황에서 소독과 검진, 의료용품·생필품 보급, 방역규율 선전 등을 맡았다. 통일부 관계자는 “북한의 적십자 대회는 지난 2004년부터 4년 주기로 정례적으로 개최돼 왔는데 지난해에는 코로나19로 1년 순연된 것으로 보인다”고 설명했다. 다만 과거에는 북한 적십자 대회에 국제적십자위원회(ICRC) 및 국제적십자사연맹(IFRC) 등 국제대표들도 직접 참가했으나 현재 평양에 상주하는 국제기구 직원이 한 명도 없어 이번 대회에 국제대표들이 참석했다는 내용은 보도에 나오지 않았다. 신융아 기자 yashin@seoul.co.kr
  • IOC, 올림픽 개막 전 까지 선수·스태프 80% 접종

    IOC, 올림픽 개막 전 까지 선수·스태프 80% 접종

    국제올림픽위원회(IOC)는 10일(한국시간) 도쿄 올림픽 출전권을 얻은 선수의 약 80%가 코로나19 백신을 접종했다고 전했다. 크리스토프 뒤비 올림픽 게임 집행 국장은 화상 기자 회견에서 “며칠 전 우리는 74%를 발표했는데, 현재 이 수준을 훨씬 넘어섰다”며 이같이 밝혔다고 로이터 통신이 보도했다. 그는 “지금 우리가 하는 것은 모든 국가올림픽위원회(NOC), 선수들과 연락하고 우리가 도울 수 있는 곳을 알아보는 것”이라며 “모든 이와 접촉할 때까지 우리는 계속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그는 현재까지 도쿄 올림픽에 출전할 선수가 80% 이상 확정됐다면서 “우리는 거의 다 왔다”고 했다. 문경근 기자 mk5227@seoul.co.kr
  • 서울시의회 더불어민주당 대표단, 노동·민생 현안 공유와 해결방안 모색을 위한 간담회 개최

    서울시의회 더불어민주당 대표단, 노동·민생 현안 공유와 해결방안 모색을 위한 간담회 개최

    서울시의회 더불어민주당 대표단은 지난 9일 오전 11시 서울시의회 더불어민주당 대표실에서 민주노총 서울본부와 노동과 민생 현안 관련 간담회를 개최했다. 서울시의회 더불어민주당 이상훈 수석부대표(강북2, 행정자치위원회)의 주선으로 열린 이번 간담회에는 이상훈 수석부대표와 함께 민생실천위원회(이하 민생위) 이경선 위원장, 이광호 부위원장, 채유미 부위원장이 참석했으며, 민주노총 서울본부는 김진억 본부장과 함께 6명의 서울본부 간부들이 참석했다. 이 자리에서 민주노총 서울본부는 ▲공공의료 확충과 의료노동자 처우개선 ▲감염병 없는 안전한 일터 만들기 ▲상병수당과 백신휴가 도입 ▲아파트 노동자 권리 증진 ▲도심제조업 노동자 권리 보장 ▲주거약자 주거권 보장 ▲필수노동자 보호와 지원 ▲공공부문 노동정책 성과 민간확산 등 2021년 주요 정책과제를 설명하고 서울시의회의 협조와 지원을 요청했다. 또한 서울교통공사 재정 적자에 따른 구조조정 문제점과 건설산업 현장의 불공정 하도급과 일자리 혁신대책에 대해서도 의견을 나누었다. 이경선 민생실천위원장(성북4, 도시계획관리위원회)은 「공동주택관리법 시행령」 개정에 따른 아파트 경비노동자의 고용안정과 처우개선 관련 민생실천위원회 활동을 설명하고, 오는 제301회 서울시의회 정례회에서 다뤄질 1차 추경에서 상생관리모델 개발을 위한 컨설팅 사업비가 반영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밝혔다. 노동복지의 사각지대에 놓여있는 도심제조업 종사자들에 대한 우려와 함께 정책적 지원 검토의 필요성을 강조했다. 채유미 부위원장(노원5, 행정자치위원회)은 서울교통공사의 적자원인과 자구책과의 인과관계가 부족하다는 점을 지적하고, 무임승차와 환승할인, 코로나19로 인한 승객 감소 등 대부분의 적자가 사회적·정책적 요인에 의해 발생되었음에도 인력 감축과 안전부문 재 외주화를 통해 비용보전을 모색하는 서울교통공사의 문제를 지적했다. 이광호 부위원장(비례대표, 교통위원회)은 연간 4000억 원에 이르는 무임승차 비용보전을 위해 현재 65세 이상 무임승차 대상자 중 경제활동을 하는 인구를 제외하는 방안 등 구체적인 대안을 제시하고, 교통위원회 위원으로 책임감을 가지고 면밀하게 살펴보겠다고 약속했다. 간담회를 주선한 이상훈 수석부대표는 “이번 간담회는 노동과 민생 현안 해결을 위한 효과적인 협력 모델 구축을 위한 첫걸음이 될 것”이라며, “서울시의회 더불어민주당과 민주노총 서울본부가 정책과 제도의 개선, 예산의 확보 등을 통해 주요정책 과제 실현을 위해 함께 노력해 나가자”며 간담회를 마쳤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화이자 접종 후 5분 만에 쓰러져...현재 혼수상태로 중환자실”

    “화이자 접종 후 5분 만에 쓰러져...현재 혼수상태로 중환자실”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화이자 백신 1차 접종 후 쓰러져 혼수상태에 빠진 90대 환자의 가족들이 억울함을 호소하는 국민 청원을 올렸다. 지난 9일 청와대 국민청원 게시판에는 ‘저희 아버님께서 화이자 1차 백신 접종 후 부작용으로 병원 중환자실에 뇌사상태로 누워계십니다’라는 제목의 청원글이 올라왔다. 청원인은 “아버님(90)이 지난 4일 오전 9시 충남 홍성 예방접종센터에서 화이자 1차 백신 접종 후 5분 만에 이상 반응이 나타나 쓰러졌다”며 “접종 14분 후부터 심정지 상태가 됐고, 현재는 단국대병원 중환자실에 혼수상태로 누워 있다”고 설명했다. 그는 “이런데도 병원에서 백신 접종과 인과성이 불명확하다는 소견이 나왔다”며 “백신을 맞고 현장에서 쓰러져 혼수상태 된 일련의 상황들만 봐도 백신 접종에 의한 사고인데, 백신과 무관하다, 인과성이 없다는 식의 결론을 내면 국민 누구라도 납득할 수 없다”고 억울함을 토로했다. 그러면서 “전날까지 텃밭에서 잡초를 뽑다가 잠깐 외출하듯 백신 맞으러 다녀온다고 나가신 아버지가 차디찬 병실에 의식 없이 누워 계신다”며 “잘못이라면 정부·방역 당국의 접종 권고에 따라 충실하게 백신을 맞은 것밖에 없다”며 허탈해했다. 청원인은 “정부는 백신접종 현장에서 응급처치나 대응에 미비한 점이 없었는지, 시스템을 보완할 부분이 있는지 꼼꼼히 챙겨 달라”며 “국민들이 정부를 믿고 국가방역에 적극적으로 참여할 수 있도록 정확한 조사와 조치가 이뤄지길 기대한다”고 호소했다. 해당 청원과 관련해 충남도 방역당국은 “현재로서는 백신 접종과 인과성이 ‘있다, 없다’ 결론 난 게 아무것도 없다”며 “다음 주에 민간 신속대응팀이 1차 인과성을 평가한 후 질병관리청에 결과를 보내면 그쪽에서 최종 판단하게 된다”고 말했다. 임효진 기자 3a5a7a6a@seoul.co.kr
  • 세계 살기좋은 도시 1위 오클랜드·2위 오사카…팬데믹에 유럽 추락

    세계 살기좋은 도시 1위 오클랜드·2위 오사카…팬데믹에 유럽 추락

    코로나 청정국인 뉴질랜드의 오클랜드가 세계에서 살기 좋은 도시 1위에 등극했다. 영국 이코노미스트지 소속 경제분석 기관 이코노미스트 인텔리전스 유닛(EIU)은 9일(현지시간) 뉴질랜드 오클랜드가 ‘2021 세계에서 살기 좋은 도시’ 1위에 올랐다고 발표했다. 이어 오사카(일본), 아델레이드(호주), 웰링턴(뉴질랜드), 도쿄(일본), 퍼스(호주), 취리히(스위스), 제네바(스위스), 멜버른(호주), 브리즈번(호주)이 차례로 상위 10위 안에 들었다. 지역별로 보면 상위 10위 안에 아시아·태평양 국가가 8개국으로 압도적이었고 특히 호주의 도시 4곳이 이름을 올렸다. EIU가 가장 최근 발표한 이 2019년도 순위와 비교하면 유럽 지역의 도시의 순위가 크게 추락했다. 2018, 2019년 연속 살기 좋은 도시로 1위로 꼽힌 빈(오스트리아)과 코펜하겐(덴마크·2019년 9위)은 이번에 10위권 밖으로 밀려났다. 2019년 조사보다 순위가 가장 많이 하락한 곳은 독일의 함부르크(13→47위), 프랑크푸르트(11→39위), 뒤셀도르프(22→50위)와 프라하(체코·45→72위), 더블린(아일랜드·29→51위), 로마(이탈리아·36→57위) 등 유럽 지역 도시였다. EIU의 살기 좋은 도시 상위 10위 안에 단골로 올랐던 캐나다의 캘거리(2019년 5위), 밴쿠버(6위), 토론토(8위)도 이번에 톱10 밖으로 밀려났다. EIU는 이런 순위 변동과 관련해 코로나19 팬데믹 위기로 강한 봉쇄와 이동·영업 제한과 백신의 공급 수준 때문이라고 밝혔다. 그러면서 “지난번 조사에서 상위 10위 밖이었다가 이번에 1위로 상승한 오클랜드는 코로나19를 빠르게 통제하는 역량을 보유했고 봉쇄 조처를 다른 도시에 비해 상대적으로 조기에 해제했다”라고 설명했다. EIU가 이번 순위를 조사한 기간(올해 2월22일∼3월21일) 오클랜드는 코로나19 경보를 1단계로 낮췄다. 1단계에선 대중교통, 국내선 비행 이용시 마스크를 반드시 써야 하고, 슈퍼마켓처럼 거리두기가 어려운 붐비는 실내 공간에서도 마스크 착용이 권고된다. 또 뉴질랜드는 필수 목적 외의 외국인 입국을 여전히 엄격히 제한한다. 뉴질랜드에 입국하기 전 유전자증폭(PCR) 방식으로 검사받아 음성 확인서를 제출하고 입국 뒤 14일간 의무격리해야 한다. 호놀룰루, 휴스턴, 마이애미, 피츠버그, 시카고, 미니애폴리스, 보스턴 등 미국 도시는 순위가 가장 많이 상승한 도시로 꼽혔다. EIU는 이들 미국 도시가 사회적 거리두기를 완화해 순위가 두드러지게 올랐다고 설명했다. 이에 비해 순위가 크게 추락한 유럽과 캐나다의 도시는 코로나19 2차 확산에 여전히 어려움을 겪고 있다고 지적했다. 아시아에서 유일하게 상위 10위 안에 오른 나라인 일본의 오사카와 도쿄는 ‘안정성 지수’(범죄 만연도, 테러·군사충돌·소요 위험도)에서 높은 점수를 받았다. 이들 두 도시는 지난 조사에서도 각각 4, 7위였다. 한국은 2019년 조사에서 57위를 기록했다. 이날 발표된 보고서는 요약본으로 상·하위 10위만 공개됐고 보고서 전문은 이달 28일 나온다. 이번 조사는 전 세계 140개 도시를 대상으로 이뤄졌으며, 평가 항목은 ▲안정성(25%) ▲보건(20%, 공공·민간 의료 체계 접근성과 질, 일반의약품 접근성) ▲문화와 환경(25%, 기후, 청렴도, 사회·종교적 제한, 운동·문화 접근성, 식음료, 소비재·서비스) ▲교육(10%, 공교육·사교육의 접근성과 질) ▲기반시설(20%, 도로망·대중교통·국제선 연결·통신의 질, 주거 접근성, 에너지·수자원 정책 수준) 등 5개 분야다. 이보희 기자 boh2@seoul.co.kr
  • [서울포토]‘얀센 백신’ 접종 시작

    [서울포토]‘얀센 백신’ 접종 시작

    30세 이상 60세 미만 예비군과 민방위 대원, 국방·외교 관련자 등에 대한 얀센 백신 접종이 시작된 10일 서울 성동구 소재 코로나19 백신접종 위탁병원에서 한 시민이 얀센 백신을 접종받고 있다. 아스트라제네카·화이자 백신 등이 2회 접종해야 하는 것과 달리 얀센 백신은 한 번만 맞으면 접종이 완료된다. 2021.6.10 오장환 기자 5zzang@seoul.co.kr
  • [임지연의 내가갔다, 하와이] “매주 100만원 받는데 취업은 왜?” 하와이 때아닌 구인난

    [임지연의 내가갔다, 하와이] “매주 100만원 받는데 취업은 왜?” 하와이 때아닌 구인난

    ‘NOW HIRING’, ‘We are hiring’, ‘Job Hiring: Service crew/waiter/food server’ 미국 하와이 주 호놀룰루 시 도심 곳곳에 이와같은 채용 공고문들이 눈에 띄게 늘어났다. 불과 몇 주 전까지 ‘사회적 거리두기’와 ‘마스크 착용 후 입장’ 등을 강조하는 안내문이 있던 자리에 직원 채용 공고문이 상점 외벽과 출입문 등 눈에 띄는 장소마다 나붙었다. 한국 교민들이 주로 거주하는 호놀룰루 중심의 ‘키아모쿠 스트릿’ 일대 분위기도 유사하다. 한국 전통요리를 판매하면서 유명세를 얻은 식당 업주들은 현지 교민 커뮤니티를 통해 주방 도우미와 홀 서빙 담당자를 모집하는데 열을 올리는 분위기가 느껴질 정도다. 실제로 현지 온라인 커뮤니티에는 ‘가족 같은 분위기에서 홀 서빙 하실 분 모집합니다’라는 홍보 광고 게재가 이어지고 있다. 모집 자격은 고등학교 졸업자 또는 이와 검정고시 출신의 학력자라면 누구나 가능하다. 과거 직원 모집 시 경력 2년 이상 우대 등과 같은 제한 조건은 사라진지 오래다. 고등학교 이상의 학력만 인정된다면 누구나 쉽게 일자리를 얻을 수 있는 상황이다. 한인 타운 인근에 자리한 또 다른 커피 전문점이나 레스토랑, 호텔 안내 직원 공고문의 내용도 이와 유사하다. 최근 심각해진 구인난 탓에 고등학교 졸업 이상자라면 누구나 가능하다는 모집 공고를 쉽게 찾아볼 수 있게 됐다. 같은 분야에서 2년 이상의 경력이나 관련 자격증을 요구하는 업체들 대신 법적으로 일할 수 있는 연령 이상이라면 누구나 쉽게 일자리를 찾을 수 있게 된 셈이다. 연방 정부와 주정부가 동시에 지급하고 있는 실업수당이 하와이 주의 최저임금을 상회하면서 상당수 근로자들이 일자리에 복귀하지 않고 있기 때문에 벌어진 상황이다. 하와이 주 거주민은 미 연방정부가 제공하는 주 실업수당 300달러와 주 정부 지원금을 포함해 매주 최대 948달러(약 105만원)의 혜택을 받을 수 있다. 연방 정부 실업급여 지급은 오는 9월까지 약속된 상태다. 이런 혜택 탓에 일할 사람을 찾는 것이 하늘의 별 따기만큼 어려워지자 현지 업체들은 너도나도 최저 임금 이상의 임금을 지급하겠다는 자충수를 두고서라도 직원 모집에 혈안이 된 상태다. 특히 빠르면 6월 말까지 하와이 백신 접종율이 55%를 넘어설 것이라는 전망이 우세하면서 주 정부의 경제 재개방 정책은 더욱 힘을 얻는 모양새다. 실제로 주 정부는 이달 초 하와이의 경제 회복률이 팬데믹 이전과 비교해 70~80% 이상의 수준이라고 집계한 바 있다.이 같은 분위기 속에서 역사상 최악의 고용난을 경험하고 있는 각 상점주들은 울며 겨자 먹기 식으로 직원 모집을 위해 자발적인 임금 인상의 움직임까지 보이고 있는 것. 6월 현재 하와이 주의 최저 임금은 시간당 10.10달러 수준이다. 하지만 최근 인력난이 심각해지면서 온오프라인 직원 공고를 낸 업체들은 시간당 15~16달러 수준의 임금 지급을 약속하고 있는 상태다. 맥도날드, 버거킹 등 프랜차이즈업체들 역시 시간당 11~13달러 수준의 최저임금을 상위하는 수준의 시급을 약속할 정도다. 고등학교 졸업 후 첫 일자리를 구하는 이들도 예외 없이 최저 임금 이상의 시급이 지급하겠다는 공고문도 쉽게 찾아볼 수 있다. 이는 경제 재개방 이전 같은 분야 경력 2년 이상자에게만 제공했던 제한적인 혜택이었다. 그나마 구직자의 연락을 받는 업주는 운이 좋은 사례다. 일하려는 사람이 없다고 하소연하는 업주들이 대부분이기 때문이다. 빠른 백신 접종율이 경제 회복 속도를 높였고, 이제는 백신 접종이나 실업이 아니라 구인난이 새로운 사회 문제로 떠올랐다는 지적이 힘을 얻는 이유다. 최근에는 일을 다시 시작하더라도 풀타임 정규직이 아니라 아르바이트나 단기 계약직으로 근무하면서 실업 수당 혜택을 동시에 받고자 하는 이들이 늘어나는 분위기다. 하와이 주 호놀룰루 시에 거주하는 한인 교민 H씨는 이 같은 상황에 대해 “하와이에 거주하는 사람들은 실업 급여로 매주 총 948달러를 받고 있다”면서 “최저 시급을 받고 하루 종일 고된 업무를 하는 것보다 실업 급여를 받으며 자녀와 긴 시간을 보내면서 여유로운 시간을 보내는 편이 훨씬 낫다”고 했다. 팬데믹 이후 일자리를 잃고 10개월째 실업급여를 받아 생활비를 충당해 온 또다른 주민 C씨는 “정부가 실업 급여 지급을 당장 멈추지 않는 한 이런 생활을 지속하고 싶다”면서 “언제 이렇게 일하지 않고 가족들과 여유로운 시간을 보낼 수 있겠느냐. 매일 매일을 주말처럼 보내면서 자녀들과 오랜 시간 함께 할 수 있어서 좋다”고 말했다. 호놀룰루=임지연 통신원 808ddongcho@gmail.com   
  • 인도발 변이, 청력상실에 괴저까지…코로나 변이 중 가장 피해 심각

    인도발 변이, 청력상실에 괴저까지…코로나 변이 중 가장 피해 심각

    인도에서 발견된 코로나19 변이가 괴저, 청력상실 등 심각한 후유증을 일으킬 수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세계보건기구(WHO)는 영국발 변이(B.1.1.7)는 ‘알파’, 남아프리카공화국발 변이(B.1.351)는 ‘베타’, 브라질발 변이(P.1)는 ‘감마’로, 인도발 변이(B.1.617.2)는 ‘델타’로 부르고 있다. 지난 8일 블룸버그통신은 인도 내 코로나19 확산을 이끄는 델타 변이가 가장 전염성이 강할 뿐 아니라 심각한 피해를 입힐 수 있음을 보여주고 있다고 전했다. 인도 현지 의료진의 보고에 따르면 델타 변이 감염자들은 청각장애, 중증 위장장애 및 괴저로 이어지는 혈전 등의 증상을 겪었다. 인도 뭄바이의 한 심장전문의는 일부 코로나19 환자에서 혈전으로 일부 조직이 죽어 괴사하는 괴저 증상이 나타났다고 보고했다. 그는 “지난해 내내 3~4건의 사례를 봤는데 지금은 일주일에 1명씩 보고 있다”며 “환자 2명은 손가락 또는 발을 절단했다”고 말했다. 이어 “해당 사례들은 코로나19 감염자들이 크게 늘면서 관찰 빈도가 늘어난 것 때문일 수도 있지만, 과거에 혈액 응고 관련 병력이 없던 여러 연령대의 환자에서 사례가 나타나고 있다”고 덧붙였다. 블룸버그는 그밖에도 일부 환자들이 장에 공급되는 혈관에서 혈전이 발생하면서 복통을 겪었으며, 청력 상실 외에 목 주위가 붓고 심한 편도선염을 앓는 환자도 있다고 전했다. 영국의 저명한 감염병 학자인 닐 퍼거슨 런던 임피리얼 칼리지 교수는 9일(현지시간) 언론 브리핑에서 인도발 변이(델타형)가 영국발 변이(알파형)보다 전염성이 60% 높은 것으로 추정된다고 말했다. 델타 변이는 지난 6개월간 약 60개국에 확산됐으며 현재 영국 잉글랜드와 스코틀랜드 지역에서 감염을 일으키는 주종이다. 영국 보건당국은 오는 21일로 예정됐던 봉쇄조치 완화를 2주 연기하기로 결정했다. 전세계에서 가장 먼저 코로나19 백신 접종을 시작한 영국에서는 18세 이상 성인 인구의 77.3%가 1차 접종을, 54.2%가 2차 접종까지 마쳤다. 그러나 영국 정부는 이날 신규 확진자가 지난 24시간 사이 7540명 증가했다고 밝혔는데 이는 지난 2월 26일(8523명) 이후 최다 규모다. 영국의 코로나19 누적 확진자는 453만 5754명으로 전 세계에서 일곱 번째로 많고, 양성 판정 후 28일 안에 숨진 누적 사망자는 12만 7860명으로 세계 6위다. 신진호 기자 sayho@seoul.co.kr
  • [여기는 남미] 국민 10명 중 1명 코로나…초기 방역 모범국 아르헨의 몰락

    [여기는 남미] 국민 10명 중 1명 코로나…초기 방역 모범국 아르헨의 몰락

    코로나19 2차 유행이 한창인 아르헨티나에서 누적 확진자가 400만 명을 넘어섰다. 아르헨티나 보건부에 따르면 8일(현지시간) 아르헨티나에선 신규 확진자 3만1137명, 사망자 722명이 발생했다. 이로써 아르헨티나의 코로나19 확진자는 누적 400만8771명으로 불어났다. 팬데믹 사태가 시작된 후 누적 확진자가 400만을 넘어선 국가는 지금까지 미국, 인도, 브라질, 프랑스, 터키, 러시아, 영국, 이탈리아 등 8개국뿐이었다. 문제는 아르헨티나의 인구수가 이들 8개국에 비해 현저히 적다는 데 있다. 인도나 미국은 차치하고 이웃국가 브라질만 해도 인구 2억1400만 인구대국이다. 영국이나 이탈리아 등 코로나19로 곤욕을 치른 유럽국가의 인구수도 6000만 명대다. 반면 아르헨티나의 인구는 4500만에 불과해 확진자 400만 명을 넘어선 9개국 가운데 가장 적다. 거의 인구 10명 중 1명꼴로 코로나19에 걸린 셈이다. 4000만 명대 인구를 가진 국가 중 확진자 400만을 넘어선 국가는 세계에서 아르헨티나가 유일하다. 아르헨티나는 코로나19와 관련해 연일 악몽 같은 신기록이 경신되고 있다. 앞서 7일 아르헨티나 전국의 중환자실 병상 가동률은 79.1%로 코로나19 사태 이후 최고점을 찍었다. 이날 기준으로 중환자실에서 치료를 받는 코로나19 중증환자는 모두 7827명으로 사상 최다였다. 전문가들은 팬데믹 사태 초기 방역 모범국으로 평가받은 아르헨티나가 코로나19로 쑥대밭이 된 가장 큰 이유는 느슨해진 경각심을 꼽는다. 아르헨티나의 감염학 전문의 에두아르도 로페스는 "사태 초기 정부가 시행한 강력한 봉쇄조치가 풀리면서 국민이 경각심을 풀기 시작했다"면서 "마치 코로나19를 이겨낸 것처럼 경계심이 느슨해지자 이에 비례해 확진자가 늘기 시작했다"고 말했다. 백신 접종이 늦게 시작된 데다 변이 바이러스가 상륙한 것도 걷잡을 수 없는 바이러스 확산의 또 다른 원인으로 꼽힌다. 아르헨티나는 지난해 12월 러시아산 백신 스푸트니크V로 백신 접종을 시작했다. 지금까지 1회 이상 백신을 맞은 국민은 1409만 명에 이르지만 코로나 확진자는 오히려 늘고 있다. 전문가들은 "고위험군부터 시작해 지금은 50대 이상까지로 접종 대상이 확대됐지만 현재 확진자 중 40% 이상은 우선 접종 대상이 아닌 20~30대 청년층"이라며 "이로 인해 백신 효과가 제대로 나타나지 않는다"고 지적한다. 결과적으로 백신 접종이 늦었다는 분석이 나오는 이유다. 전파력이 강한 변이 바이러스의 상륙은 엎친 데 덮친 격을 만들었다. 아르헨티나 보건부에 따르면 현재 발생하는 신규 확진자의 약 50%는 브라질발 또는 영국발 변이 바이러스에 감염된 경우다. 남미통신원 임석훈 juanlimmx@naver.com
  • 영국 전문가 “인도 변이 전파력, 영국 변이보다 60% 높아”

    영국 전문가 “인도 변이 전파력, 영국 변이보다 60% 높아”

    인도발 코로나19 변이 바이러스가 영국발 변이보다 전염성이 60% 높다는 전문가 소견이 나왔다. 영국의 저명한 감염병 학자인 닐 퍼거슨 런던 임피리얼 칼리지 교수는 9일(현지시간) 언론 브리핑에서 이같이 밝혔다고 로이터통신이 보도했다. 영국 정부에 코로나19 정책을 자문하는 퍼거슨 교수는 영국 변이 대비 인도 변이의 전파력 측정이 어느 정도 이뤄졌다며 “60%가 최선의 추정치라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세계보건기구(WHO)는 영국발 변이(B.1.1.7)는 ‘알파’, 남아프리카공화국발 변이(B.1.351)는 ‘베타’, 브라질발 변이(P.1)는 ‘감마’로, 인도발 변이(B.1.617.2)는 ‘델타’로 부르고 있다. 알파 변이가 영국에 코로나19 2차 유행을 불러왔듯이 델타 변이 확산으로 3차 유행이 덮칠 위험이 존재하지만, 그 규모가 얼마나 커질지는 단정할 수 없다고 설명했다. 백신 효과 때문에 사망자는 크게 늘지 않겠지만, 코로나19에 걸려 입원하는 환자 수가 증가할 수 있다고 퍼거슨 교수는 조심스러운 예측을 내놨다. 퍼거슨 교수는 정부가 애초 6월 21일로 계획한 봉쇄 해제 일정을 미룬다면 더 많은 사람이 코로나19에 감염되지 않고 백신 2차 접종을 완료할 수 있다고 강조했다. 보리스 존슨 총리는 영국에서 빠르게 확산하는 인도 변이(델타)에 기존 백신이 효과가 있는지 평가하고 있다며 봉쇄 해제 일정을 확정하기엔 너무 이르다고 말했다. 존슨 총리는 “확진자 숫자가 늘고 있다는 점은 모두가 알 수 있다”며 “다음 단계로 나아가려면 백신이 우리를 얼마나 보호할 수 있는지 봐야 한다”고 부연했다. 전세계에서 가장 먼저 코로나19 백신 접종을 시작한 영국에서는 18세 이상 성인 인구의 77.3%가 1차 접종을, 54.2%가 2차 접종까지 마쳤다. 그러나 영국 정부는 이날 신규 확진자가 지난 24시간 사이 7540명 증가했다고 밝혔는데 이는 지난 2월 26일(8523명) 이후 최다 규모다. 영국의 코로나19 누적 확진자는 453만 5754명으로 전 세계에서 일곱 번째로 많고, 양성 판정 후 28일 안에 숨진 누적 사망자는 12만 7860명으로 세계 6위다. 신진호 기자 sayho@seoul.co.kr
  • 위생 취약 핫스폿 해외여행…항생제 내성 유전자 옮긴다

    위생 취약 핫스폿 해외여행…항생제 내성 유전자 옮긴다

    2019년 늦가을 중국에서 시작된 코로나19는 순식간에 전 세계로 확산됐다. 교통수단의 발달로 하루 이틀이면 전 세계 원하는 곳 어디든 갈 수 있게 된 영향이 컸다. 외국 여행이 코로나19 같은 바이러스뿐만 아니라 항생제 내성을 가진 장내미생물과 유전자까지 옮기는 계기가 될 수 있다는 연구가 나왔다. 코로나19 대확산 이후 ‘0’으로 수렴됐던 외국 여행 수요가 코로나 종식 후 다시 늘어난다고 하더라도 여전히 경계를 늦춰서는 안 된다는 뜻이다. 미국 세인트루이스 워싱턴대 의대 부설 게놈과학·시스템생물학센터, 병리·면역학과, 분자미생물학과, 의생명공학과, 네덜란드 마스트리히트대 의대 의료미생물학과, 암스테르담대 의대, 에라스무스대 메디컬센터 의료미생물학·감염과, 암스테르담 국제보건발전연구소 공동연구팀은 외국 여행객들이 항생제 내성(AMR) 유전자를 가진 장내미생물을 갖고 귀국하는 경우가 늘고 있다고 9일 밝혔다. 이 같은 연구 결과는 의생명과학분야 국제학술지 ‘게놈 의학’ 6월 7일자에 실렸다. 연구팀은 2013년 11월부터 2016년 7월까지 18세 이상 네덜란드 성인 남녀를 대상으로 한 ‘여행 후 다항성박테리아 운반’(COMBAT) 연구 데이터를 활용했다. 연구팀은 특히 동남아시아, 남아시아, 북아프리카, 동아프리카 등 4개 지역을 여행했던 190명을 무작위로 선정해 여행 전후 장내미생물 군집과 유전자 변화를 조사했다. 이번 연구에서 주목한 지역들은 열악한 위생 상태와 의료 상황 때문에 항생제 내성균이 많이 발견되는 이른바 ‘핫스폿’(hot spot)이다.사람은 약 39조개의 미생물을 갖고 있는데 대부분 대장이나 소장 등 소화기관에 집중돼 있다. 이들 소화기관에 있는 미생물을 ‘장내미생물’이라고 부른다. 장내미생물은 영양소 분해나 소화를 돕는 역할을 하는 정도로만 알려져 있었지만 최근 다양한 연구를 통해 비만, 대장암을 포함한 다양한 암종과 면역계질환, 치매나 파킨슨병 같은 퇴행성 뇌질환, 우울증, 양극성장애 같은 신경정신질환에도 상당한 영향을 미치는 것으로 밝혀졌다. 실제로 장내미생물에는 인체에 유익한 것과 유해한 것들이 모두 존재하고 있다. 최근에는 항생제 오남용과 항생제가 포함된 각종 화학물질로 키운 농축산물을 통해 항생제 내성을 가진 유해한 장내미생물도 늘고 있는 추세다. 연구팀은 여행 전후로 실험대상자들의 장내미생물을 메타게놈 염기서열 분석법으로 조사하고 지금까지 알려진 AMR 유전자 자료들과 비교했다. 그 결과 여행자들 대부분 출국 전에는 없었던 AMR 유전자를 가진 장내미생물들이 여행 이후 발견됐다. 이렇게 발견된 AMR 유전자는 56종이었으며 그중에는 항생제 내성이 강해 어떤 항생제도 통하지 않는 고위험 AMR 유전자도 10종이 포함돼 있었다. 특히 동남아시아 지역으로 여행을 다녀온 실험대상자들에게서 고위험 AMR 유전자가 가장 많이 발견된 것으로 나타났다. 연구팀에 따르면 AMR 유전자는 여행 이후에 발견된 만큼 해외여행이 바이러스뿐만 아니라 항생제 내성 장내미생물을 전달하고 확산시키는 수단이라고 지적했다. 연구를 이끈 네덜란드 마스트리히트대 의대 존 펜더스 교수(의료미생물학)는 “백신접종으로 집단면역이 형성돼 코로나19가 사실상 종식되면 다시 여행자들이 늘어날 텐데 이때 보건학적으로 가장 우려되는 점은 항생제 내성 박테리아의 빠른 확산”이라면서 “이번 발견은 항생제 내성 박테리아 확산 차단을 위한 공중보건정책을 수립할 때 큰 도움이 될 것”이라고 설명했다. 유용하 기자 edmondy@seoul.co.kr
  • “코스피 3300~3700 간다… 인플레·테이퍼링이 변수”

    “코스피 3300~3700 간다… 인플레·테이퍼링이 변수”

    “급락 가능성 희박하지만 옥석 가려야금리 인상도 관건… 실적형 기업 찾아야”경기 회복·기업 실적 개선 등 낙관적 예상미국 8월 잭슨홀·9월 FOMC 회의 주목 내수·여행레저·건설·조선 등 좋아질 듯자동차·반도체·화장품 등도 투자 추천지난 1월 국내 주식시장은 ‘동학개미 운동’과 ‘10만전자’, 그리고 ‘애플카’ 같은 이슈 덕에 역대급 급등세를 보였다. 하지만 이후 미국 국채금리 상승 등으로 외국인 자금이 빠져나갔고, 연기금이 기계적으로 매도하면서 3000~3200선의 횡보세가 이어졌다. 하반기 주식시장은 어떨까. “주가 급락 가능성은 희박하지만, 그렇다고 1월처럼 종목 구분 없이 모든 게 오르는 장을 기대하기는 어렵다”는 게 전문가들의 대체적인 전망이다. 하반기 가장 큰 변수인 인플레이션과 미국의 ‘테이퍼링’(양적완화 축소), 국내 기준금리의 조기 인상 가능성 등인데, 이를 유심히 살펴보며 실적형 기업을 찾아 투자하는 옥석 가리기가 중요하다고 조언한다. 9일 금융투자 업계에 따르면 이날까지 하반기 전망 보고서를 통해 코스피의 예상 등락 범위를 제시한 주요 증권사들은 코스피 상단을 3300~3700으로 내다봤다. 증권사별로 보면 신한금융투자가 3000~3700을 제시했고, 하나금융투자 3050~3650, 메리츠증권 3000~3500, 한화투자증권과 KB증권이 2900~3500, 삼성증권 3000~3300을 꼽았다. 증시를 낙관적으로 전망한 전문가들은 경기 회복과 기업 실적 개선 등에 주목했다.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1분기 코스피 상장 593개사(금융업 등 제외)의 영업이익과 순이익은 1년 전에 비해 각각 2.3배, 4.6배로 급증했다. 시장 예상치를 뛰어넘은 수치다. 또 한국은행이 수출 호조 등을 반영해 올해 경제성장률 전망치를 기존 3.0%에서 4.0%로 높여 잡았다. 장근혁 자본시장연구원 연구위원은 “기업 실적이 주가에 선반영되긴 했지만 백신 접종이 예정대로 진행돼 경제 활동이 정상화된다면 주가가 조금 더 오를 여지는 있다”고 말했다. 하반기 국내외 증시의 가장 큰 변수는 미국 중앙은행인 연방준비제도이사회(연준)의 테이퍼링 여부다. 지난해 초 코로나19 확산 이후 국내외 증시 호황은 중앙은행 등이 푼 유동성(돈)의 힘에 기댄 측면이 크기에 연준이 테이퍼링에 일찍 나서면 증시에는 좋을 게 없다. 김용구 삼성증권 연구원은 “오는 8월 잭슨홀 미팅(연준 연례 회의) 또는 9월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정례회의 때 테이퍼링을 공식화할 가능성이 있고, 인플레이션의 여진도 남아 있어 3분기에는 주가에 부정적일 수 있다”고 말했다. 반면 4분기에는 기저효과에 따른 인플레이션이 사라지는 등 긍정적 요소가 있다. 그물(투자)만 던지면 고기(수익)가 잡히던 지난해 말과 올 초 장세와 달리 하반기에는 종목 선정이 중요하다. 정명지 삼성증권 투자전략팀장은 “앞으로 사회적 거리두기를 완화하는 적극적 방역으로 기조가 바뀔 텐데 이때 좋아질 것들을 예측해야 한다”고 말했다. 이어 “시가총액 10위 밖의 내수·여행레저·경기민감주·건설·조선 등이 좋아질 가능성이 있는 반면 코로나19 확산 때 비대면 수혜를 본 플랫폼 기업과 정보기술(IT) 기업 주가는 전망이 엇갈린다”고 했다. 또 수요가 여전히 많은 자동차 업종이나 코스피 시총 상위를 점한 반도체, 화장품 등도 2곳 이상의 증권사가 투자를 추천한 업종이다. 386만명의 소액 주주가 보유하고 있는 삼성전자의 전망도 엇갈린다. 최근 하이투자증권과 하나금융투자 등이 삼성전자의 목표 주가를 낮추면서 기존 투자자들 사이에서는 걱정하는 목소리도 나온다. 비메모리 반도체 공급 부족 현상이 목표 주가 하향의 결정적 이유다. 다만 삼성전자는 지난 20년간 주식시장에서 시총 1위를 빼앗긴 적이 없는 만큼 호황이 찾아오면 수익이 난다는 생각으로 장기 투자 관점에서 봐야 한다는 조언도 있다. 정 팀장은 “삼성전자는 분기마다 시중 금리보다 높은 배당을 주는 데다 미국 빅테크들과 비교하면 그간 많이 오르지 않았고, 향후 외국인들이 매수할 가능성이 있어 길게 보면 긍정적”이라고 말했다. 유대근 기자 dynamic@seoul.co.kr
  • ‘1.7%’ 예상보다 빠른 경제 회복… 빵빵한 통장 들고 보복소비하나

    ‘1.7%’ 예상보다 빠른 경제 회복… 빵빵한 통장 들고 보복소비하나

    제조업·수출 호조에 3분기째 연속 반등한은 “올 성장률 4%보다 상향 가능성” 작년 가계 총저축률 5%P 늘어난 11.9%백신 맞고 대면소비 늘어 경제회복 견인올 1분기 한국 경제가 1.7% 성장하면서 코로나19 확산 이전 수준을 완전히 회복했다. 또 지난해 사회적 거리두기 여파로 가계가 씀씀이를 줄이면서 저축이 크게 늘어난 것으로 나타났다. 백신 접종 이후 대면 활동이 활발해질 하반기에는 ‘보복 소비’가 폭발할 것이라는 기대가 나온다. 한국은행은 올 1분기 경제성장률(잠정치)이 1.7%(전 분기 대비)로 집계돼 지난 4월 공개했던 속보치(1.6%)보다 0.1% 포인트 상향 조정됐다고 9일 밝혔다. 액수로 보면 1분기 국내총생산(GDP)은 472조 6022억원으로, 코로나19가 확산되기 전인 2019년 4분기(469조 7795억원)를 살짝 넘어섰다. 특히 제조업과 재화 수출 성장률이 속보치보다 각각 1.1% 포인트, 1.3% 포인트 더 높아졌다. 분기별로는 지난해 3분기 이후 세 분기 연속 반등했다. 경제회복 속도가 예상보다 빨라지면서 올 성장률이 예상보다 더 클 수 있다는 전망도 나온다. 한은은 지난달 27일 올 성장률 전망치를 기존 3.0%에서 4.0%로 올려 잡았는데, 이는 1분기 성장률 속보치(1.6%)를 적용해 산출했다. 박양수 한은 경제통계국장은 “1분기 성장률을 1.7%로 잡았을 때 2∼4분기에 분기별 성장률이 0.6%대 후반 정도면 연간 성장률이 4%가 되고. 분기별 성장률이 0.7∼0.8%면 4.1∼4.2%가 될 것”이라며 “1분기 성장률 잠정치가 오르면서 시장에서는 ‘한은이 발표한 연간 성장률 4.0%가 다소 상향 조정될 것’이라는 기대가 생길 수도 있다”고 말했다. 또 가계 저축도 크게 늘었다. 지난해 국내 가계 총저축률은 11.9%로 전년 6.9%보다 5.0% 포인트나 올랐다. 재난지원금 등의 효과로 가계가 벌어들인 돈은 전년보다 많았는데, 국민들이 허리띠를 졸라매면서 소비는 오히려 줄어 생긴 현상이다. 박 국장은 “지난해에는 소비가 외환위기 이후 처음 감소했다”고 밝혔다. 홍남기 경제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은 이날 자신의 페이스북에 “(늘어난 가계 저축은) 올 하반기 코로나19 상황이 진정되면 소비 분출로 나타날 것”이라고 예상했다. 한은 관계자는 “가계 저축률의 증가는 세계적 현상”이라고 말했다. 실제 영국의 지난해 저축률은 16.3%로 전년(6.8%)보다 두 배 이상 뛰었고, 미국도 지난 1월 20.5%의 저축률을 보여 전월보다 6.8% 포인트 상승했다. 각국 정부는 가계들이 쌓아 둔 돈을 조만간 소비하는 데 쓸 가능성이 크기에 경제 회복의 ‘연료’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지난해 우리나라 1인당 국민총소득(GNI)은 코로나19 확산과 원달러 환율 상승의 영향으로 3만 1881달러(3762만원)로, 전년(3만 2204달러)보다 1.0% 낮아졌다. 2년 연속 감소다. 다만 이는 환율이 지난해 1.2% 오른 영향으로, 원화 기준으로 하면 0.2% 늘었다. 한은은 올해 1인당 GNI가 지난해보다 늘어날 가능성이 있다고 봤다. 유대근 기자 dynamic@seoul.co.kr
  • 도수 있는 안경 온라인 판매… 드론으로 소형화물 배달

    정부가 오프라인 안경점에서만 판매하는 도수 있는 안경의 온라인 판매를 추진한다. 부피가 작은 화물은 드론과 로봇을 통해 배달이 가능해진다. 홍남기 경제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은 9일 정부서울청사에서 비상경제 중앙대책본부 겸 혁신성장전략회의를 주재하고 이런 내용의 ‘한걸음 모델’ 신규 과제를 발표했다. 한걸음 모델은 이해관계자 간 갈등으로 신사업 도입이 지연되는 사안에 대해 정부가 직접 조정하고 중재하는 제도다. 정부는 또 해외 출국 기업인의 코로나19 백신 우선 접종 대상을 기존 3개월 미만에서 12개월 이상 장기 출장자까지 확대한다. 전기차 전용 정비업체에는 내연차 정비용 검사장비 구비 의무를 면제하도록 오는 8월 자동차정비업 등록 기준을 개편한다. 재활용산업 활성화를 위해 식품 용기 재생원료 사용 확대도 추진한다. 최근 철근 가격 급등으로 철강업계가 어려움을 겪는 것과 관련, 철근 구매용 긴급 경영안정자금 지원도 검토한다. 지난달 국내 철근 유통가격은 t당 120만원으로 전년 같은 달 대비 85%나 상승했다. 홍 부총리는 “우선 공급 확대를 위해 철강용 원자재와 철근의 신속 통관을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세종 임주형 기자 hermes@seoul.co.kr
  • ‘공적마스크 면세’ 대신 약국에 비접촉 체온측정기 보급

    전국 약국에 국비 82억원을 들여 코로나19 예방용 비접촉 체온측정기가 보급되고, 코로나19 백신 예방접종센터에 약사 인력이 배치돼 백신 관리 업무를 맡게 된다. 정부와 대한약사회는 9일 전현희 국민권익위원장 주재로 회의를 열어 이같이 합의했다. 약사회가 코로나19 공적마스크 보급과 관련해 지난해 마스크 대란 시 정부가 밝힌 세제 지원 방침이 이행되지 않고 있다며 지난 2월 권익위에 민원을 제기한 데 따른 것이다. 이날 합의된 내용은 모두 5가지로 우선 코로나19용 비접촉 체온측정기를 보급하는 데 드는 비용 중 90%인 82억원은 정부가, 나머지 9억원가량은 약사회가 각각 부담하기로 했다. 또 취약 시간대에도 국민들이 의약품을 구매할 수 있도록 공공 심야약국 운영 시범사업을 내년부터 2년 동안 실시하기로 했다. 전국 예방접종센터에 약사 인력을 배치하고 약사들이 백신에 관한 전반적인 관리 업무를 수행하는 내용도 담겼다. 지역약국 자살예방사업을 지원하고 코로나19 상황에서 약사 역할을 홍보하는 데도 합의했다. 개별 약사나 약국에 대한 세제 혜택은 포함되지 않았다. 당초 약사들은 마스크 보급 과정에서 피해를 입었다며 소득세·부가가치세 감면을 요구한 바 있다. 전 위원장은 “법 개정을 통한 세제 지원이 어렵다는 조세 당국의 원칙에 따라 조정안을 마련했다”고 밝혔다. 한편 코로나19 장기화로 마스크 소비량이 급증하면서 비말 차단은 물론 환경오염까지 고려한 마스크 개발이 활발한 것으로 나타났다. 특허청에 따르면 최근 10년간 환경오염 방지를 위한 마스크 관련 특허출원은 143건으로, 지난해에만 78.3%인 112건이 출원됐다. 기술별로는 다회용 마스크가 104건으로 가장 많았고 폐마스크 수거·처리 21건, 생분해성 소재 14건, 폐마스크 재활용 4건 등이다. 세종 박찬구 선임·대전 박승기 기자 ckpark@seoul.co.kr
  • “보복여행 해외로 Go” 항공권 예약 586%↑

    “보복여행 해외로 Go” 항공권 예약 586%↑

    정부가 방역 신뢰 국가끼리 자가격리 없이 자유로운 여행을 허용하는 이른바 ‘트래블버블’을 추진한다는 소식에 여행업계가 들썩이고 있다. 여행·항공주(株)도 무섭게 상승세를 타기 시작했다. ●여행·항공주 급등… 일부 한 달 새 40% 껑충 9일 유통·여행업계에 따르면 온라인 쇼핑몰 티몬에 지난달 27일부터 이달 8일까지 13일간 접수된 해외 항공권 예약은 직전 같은 기간 대비 무려 586% 급증했다. 위메프에 지난달 27일부터 이달 2일까지 접수된 예약도 한 주 전 대비 442% 증가했다. 잔여백신 접종 예약 서비스가 시작되고 백신 접종자 수가 늘어나면서 코로나19로 중단됐던 해외여행에 대한 기대감이 덩달아 고조된 것이다. 백승필 한국여행업협회 상근부회장은 “앞으로 백신 접종자 10명 가운데 3명 정도가 여행을 떠난다면 코로나 이전인 2019년의 절반 수준 정도로 해외여행 시장이 형성될 것 같다”고 내다봤다. ●‘트래블 버블’에 미국·유럽은 포함 안 돼 여행사들도 발 빠르게 움직이기 시작했다. 하나투어는 트래블버블 협정이 체결되는 대로 관련 상품 판매를 시작할 계획이다. 대상 국가는 싱가포르, 대만, 태국, 괌, 사이판 등이다. 여행사 관계자는 “유통업계에서 보복소비가 이뤄졌듯이, 트래블버블을 통해 보복여행이 유행처럼 번졌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정부의 ‘트래블버블’ 추진 소식에 증권 시장에선 관련 주식이 급등했다. 전일 대비 대한항공 3.98%, 제주항공 5.87%, 하나투어 3.68%, 참좋은여행 3.17% 올랐다. 특히 지난달 6일 6만 4200원에 불과했던 ‘여행 대장주’ 하나투어 주가는 이날 한 달 사이 40.3% 상승한 9만 100원에 장을 마감했다. 관광업계는 단체 관광뿐만 아니라 개별 여행도 허용해야 한다며 추가 완화를 요청했다. 문체부는 “코로나19 상황을 지켜보고 개인 여행에도 적용할지 고민하겠다”고 답했다. 이영준·명희진·김기중 기자 the@seoul.co.kr
  • 새달 말부터 반도체·IT 핵심 인력 백신 접종

    새달 말부터 반도체·IT 핵심 인력 백신 접종

    정부가 부속의원을 갖춘 주요 기업의 백신 수요 조사를 진행 중이며, 7월 말부터 연령과 관계없이 핵심 산업 종사자들에게 백신을 접종하는 방안을 검토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질병관리청은 9일 “(해당 접종 방안은) 3분기(7∼9월)에 시행할 계획으로 검토 중”이라고 밝혔다. 다만 “구체적인 일정이나 대상에 대해서는 정해진 바가 없다”고 밝혔다. 대상 기업은 반도체·가전 기업과 정보기술(IT) 부품·소재·장비 기업 등으로 알려졌다. 핵심 산업군에서 확진자가 발생해 조업이 중단될 경우 경제에 미칠 영향을 고려해 신속하게 접종을 마치겠다는 의도로 풀이된다. 정부는 내달부터 코로나19 백신 접종 완료자에 한해 해외 단체여행을 허용하기로 하는 등 일상회복을 향해 잰걸음을 내고 있다. 백신 1차 접종자는 실외에서 마스크를 착용하지 않아도 되고, 2차 접종까지 마친 사람은 5인 이상 모임 제한 인원에서 제외하는 등 코로나19로 꽉 막힌 일상에 획기적인 변화가 생길 전망이다. 다만 코로나19 신규 확진자가 이날 0시 기준 602명 발생하는 등 다시 600명선을 넘어서고 해외 유입 변이 바이러스도 꾸준히 퍼지고 있어 방역에 구멍이 생길 수 있다는 우려도 나온다. 방역이 안정되고 신뢰가 높은 국가들끼리 하늘길을 열어 상호 여행할 수 있도록 여행안전권역, 일명 ‘트래블 버블’ 협약을 맺는다는 건 상대국 국민의 한국 여행도 허용한다는 뜻이다. 예방접종 증명서를 교차 검증하고 입국 후 유전자검사(PCR)에서 음성이 나온 단체여행객에 한해 관광을 허용한다는 전제를 달았지만, 아직 관광을 전면화할 때는 아니라는 지적도 나온다. 정재훈 가천대의대 예방의학과 교수는 “7월부터 해외 단체여행을 허용하기로 한 것은 급한 측면이 있다”며 “방역에 악영향을 끼칠 수 있어 백신 접종률이 더 오를 때까지 한 달만 기다렸으면 한다”고 말했다. 한편 정부는 아스트라제네카 백신 접종 예약자 중 동의자에 한해 얀센 백신 잔여분도 접종하기로 했다. 물량이 부족한 만큼 충분한 설명을 거쳐 동의할 경우 아스트라제네카에서 얀센 백신으로 제품을 바꿔 접종하겠다는 것이다. 이현정 기자 hjlee@seoul.co.kr
  • 단체여행 OK, 자유여행 NO… 해외 가서 음성 나와야 관광 가능

    단체여행 OK, 자유여행 NO… 해외 가서 음성 나와야 관광 가능

    트래블 버블이 모든 국가·공항·여행객에게 자유로운 여행을 허용하는 것은 아니다. 사전 단체여행을 신청해 방역 당국의 허가를 받은 뒤 방역 절차를 지키는 것을 전제로 제한적인 여행 목적의 입국만 허용된다. ‘방역 신뢰 국가’ 간 유전자증폭(PCR) 음성 확인서와 예방접종 증명서 제출, 도착 후 코로나19 검사 음성 판정을 거쳐야 비로소 격리를 면제하고 여행할 수 있다. 9일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가 정례 브리핑에서 밝힌 트래블 버블에 대한 궁금증을 문답으로 알아본다. -모든 국가와 트래블 버블을 추진하나. “그렇지는 않다. 방역 관리에 대한 신뢰가 확보된 국가끼리만 협의해 이뤄진다. 정부는 방역이 철저한 국가(지역)라고 확신할 수 있는 나라부터 추진한다. 협의를 벌이고 있는 국가는 싱가포르, 대만, 태국, 괌, 사이판 등이다.” -트래블 버블이 이뤄진 국가의 모든 여행객에게 허용하나. “백신 접종을 완료한 단체여행만 허용한다. 출국 전 한국 또는 상대국에서 출발 3일 이내 코로나19 예방 접종을 완료하고 음성확인 증명서를 발급받아야 한다. 접종 증명 앱 활용을 포함해 확인 방법은 방역 당국이 검토 중이다. 여행 전에는 출국 전 최소 14일 동안 해당 국가에 머물러야 한다.” -입국하면 자유롭게 여행할 수 있나. “도착 후에도 예방접종 증명서 확인과 코로나19 검사를 진행해 음성으로 확인될 때만 격리 면제와 여행이 허용된다. 지정된 여행 동선 외의 다른 이동은 원칙적으로 허용되지 않는다. 트래블 버블 대상국에 가더라도 그곳에 거주하는 가족이나 교민을 만날 순 없다. 예방접종 대상이 아닌 미취학 아동과 만 18세 미만 청소년도 접종 증명서를 갖출 수 없기에 트래블 버블이 적용되지 않는다.” -모든 공항·항공기에 적용하나. “아니다. 이착륙 공항, 편수 등을 제한한다. 국토교통부는 운항 편수를 주 1∼2회 정도로 운영한 뒤 방역 상황이 안정되면 방역 당국과 협의해 확대 운영할 방침이다. 트래블 버블이 허용된 국가라고 모든 공항을 이용할 수도 없다. 우리나라는 인천국제공항, 상대국도 특정 공항으로 제한해 운영한 뒤 양국 간 협의에 따라 이용 공항을 확대할 수 있다.” -경유 여행객도 허용하나. “트래블 버블이 허용된 국가의 국적사·직항 항공편만 이용할 수 있다. 직항편을 이용하도록 한 것은 방역 안전성이 떨어지는 국가를 경유해 입국하는 것을 막기 위해서다. 입국 규모는 탑승률을 60%로 가정할 때 1회당 내외국인 포함해 최대 200명 정도 탑승할 것으로 예상된다.” -단체 여행객에게만 허용하는 이유는. “여행사가 백신 접종을 의무적으로 확인하고, 사전에 ‘안심 관광상품’을 승인받아야 여행객을 모집할 수 있기 때문이다. 그러면 여행객의 백신 접종 증명서의 진위를 포함해 입국부터 출국까지 모든 동선에 대한 관리가 이뤄진다. 여행사는 ‘방역전담관리사’를 지정하고 방역 계획을 제출해야 한다. 방역전담관리사는 관광객의 방역지침 교육과 준수 여부, 체온 측정, 증상 발생 여부 등을 주기적으로 확인해 보고해야 한다.” -변이 바이러스 유입 가능성은. “상호 신뢰가 확보된 국가에서 온 여행객들의 예방접종 증명서를 확인하고, 입국했어도 진단 검사를 시행해 이상이 발생하면 여행을 허용하지 않는다. 정부는 사전 승인된 여행 상품인 데다 방역 절차를 준수하도록 했기 때문에 변이 바이러스 유입 차단을 충분히 관리할 수 있을 것으로 보고 있다.” 세종 류찬희 선임기자 chani@seoul.co.kr
  • “친구들아, 백신 맞고 7월에 동남아 가자”

    “친구들아, 백신 맞고 7월에 동남아 가자”

    접종 완료 대상 트래블 버블 제도 시행 싱가포르·대만·태국·괌·사이판 등 협의 출입국시 음성 확인 땐 자가격리 면제美, 한국 여행 경보 1단계로 하향 조정 이르면 7월부터 코로나19 백신 예방접종을 마친 사람들은 자가격리 조치 없이 해외여행을 갈 수 있게 된다. 올여름 해외여행에 대한 기대감과 변이 바이러스 유입 등에 대한 우려가 교차하고 있다. 윤태호 중앙사고수습본부 방역총괄반장은 9일 브리핑에서 “국내 예방접종과 방역 상황을 고려해 국제 교류를 단계적으로 회복하기 위해 여행안전권역(트래블 버블) 제도를 시행할 예정”이라면서 “현재 정부는 방역이 안정되고 신뢰도가 높은 싱가포르와 협의를 진행하고 있다”고 밝혔다. 트래블 버블은 방역 관리에 대한 상호 신뢰를 확보한 국가끼리 상호 자가격리를 면제함으로써 일반 여행 목적의 국제 이동을 재개하는 것이다. 싱가포르 외에도 대만, 태국, 괌, 사이판 등이 협의 대상이다. 일단 해외여행은 코로나19 예방접종 완료자를 대상으로 여행사를 통한 단체여행만 허용할 예정이다. 여행객은 우리나라와 상대 국가 국적사의 직항편을 이용해 상대국에 입국해 예방접종 증명서와 유전자증폭(PCR) 음성 확인서를 제출하면 된다. 귀국할 때는 코로나19 검사에서 음성을 확인하면 자가격리를 면제받는다. 단체관광 운영 여행사는 방역전담관리사를 지정해 관광객의 방역 지침 교육 및 준수 여부를 확인해 당국에 보고해야 한다. 단체여행이 몇 명까지 가능할지, 어떤 백신을 접종한 사람에게 제도를 적용할지는 아직 정해지지 않았다. 윤 반장은 “싱가포르는 현재 모더나와 화이자를 접종 중인데 백신 종류 등은 논의를 해봐야 하는 부분”이라고 밝혔다. 향후 괌 여행길이 열릴 경우 아스트라제네카(AZ) 백신 접종자도 자가격리 면제 혜택을 볼 가능성이 있다. 손영래 중수본 사회전략반장은 이날 “미국 식품의약국이 ‘아스트라제네카에 대해서도 자가격리 면제를 고려하라’고 권고했고 괌도 수용했다”고 말했다. 미 식품의약국 승인을 받은 백신은 화이자와 모더나, 얀센 등 총 3종으로, 그동안 아스트라제네카 백신 접종자가 괌에서 자가격리를 피할 수 있을지는 분명하지 않았다. 한편 미 국무부는 8일(현지시간) 한국에 대한 여행경보를 지난해 11월 이후 196일 만에 2단계(강화된 주의)에서 가장 낮은 수준인 1단계(일반적 사전 주의)로 하향조정했다. 국무부는 “(1단계 조정은) 한국 내 코로나19 (감염)수준이 낮다는 것을 나타낸다”고 밝혔다. 이범수 기자 bulse46@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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