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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청소년·임신부도‘백신’…2차 접종자‘부스터샷’

    청소년·임신부도‘백신’…2차 접종자‘부스터샷’

    10월부터 12~17세(276만명) 소아·청소년과 임신부(27만명)도 코로나19 백신을 접종받을 수 있게 됐다. 또 2차 접종을 완료한 접종자들은 6개월 뒤 ‘부스터샷’(추가접종)도 맞는다. 코로나19 예방접종대응추진단(추진단)은 예방접종전문위원회(접종위)에서 추가접종 방안과 임신부 및 12~17세에 대한 백신 접종 여부를 심의해 이같이 결론 내렸다고 30일 밝혔다. 구체적인 접종 계획은 9월 중 발표한다. 우선 9월까지 18~49세 1차 접종을 마무리하고 4분기(10~12월)부터 소아·청소년과 임신부 접종, 접종 완료자 대상 추가접종을 시행할 계획이다. 소아·청소년과 임신부가 접종할 백신은 화이자·모더나 등 전령리보핵산(mRNA) 백신이다. 정은경 질병관리청장은 “소아·청소년은 12세 이상 접종 허가가 나 있는 화이자 백신을 주로 접종하고 임신부도 mRNA 백신을 주로 접종할 것”이라고 밝혔다. 정 청장은 “식품의약품안전처가 모더나 백신의 접종 연령 하한선을 12세로 조정하는 허가 변경을 하면 소아·청소년 모더나 접종도 검토할 수 있다”고 덧붙였다. 이와 함께 접종위는 추가접종 시행 기간을 ‘접종 완료 후 6개월 이후’로 정하고, 면역 저하자는 6개월 이전이라도 우선 시행하도록 했다.
  • 싱가포르 학생, 2주 자가격리 어겼다가 3달 감옥 신세

    싱가포르 학생, 2주 자가격리 어겼다가 3달 감옥 신세

    영국 런던에서 싱가포르로 돌아온 학생이 자가격리를 어기고 푸드 코트와 병원에 갔다가 30일 12주 징역형을 선고받았다고 야후 뉴스가 전했다. 에스더 탄 링 잉(24)은 지난해 3월 싱가포르로 귀국했다. 귀국 당시 후각과 미각이 없었으며, 이후 코로나19 양성 판정을 받았다. 검찰 측은 에스더가 코로나 양성 판정을 받았음에도 마스크를 벗고 음식을 먹었다며 폐쇄회로(CC) 영상을 증거로 들었다. 게다가 에스더는 의사에게 자신의 여행 기록에 대해서도 거짓말을 했다고 검찰은 덧붙였다. 그녀가 실제로 코로나 검사를 한 날로부터 8일 전에만 검사를 받았더라도 바이러스를 덜 전파시킬수 있었다는 것이다. 에스더의 감염병 관련 법률 위반 행위로는 최대 6개월의 징역형과 1만 달러의 벌금형이 가능하다고 검찰은 덧붙였다. 에스더는 2017년 8월부터 런던의 대학에서 공부를 했고, 정부의 조언에 따라 학업 과정을 채 마치지 못하고 싱가포르로 돌아왔다. 귀국하기 전에 에스더는 몸 상태가 안 좋다고 느꼈지만, 의사를 만나 진료를 받을 형편은 못 됐다. 대신 그녀는 귀국 전까지 자가 격리를 하고 접촉을 최소화했다. 후각을 상실한채 지난해 3월 23일 싱가포르에 돌아온 에스더는 4월 6일까지 자가격리를 하게 된다. 하지만 에스더와 그의 부모는 푸드 코드에 가서 30분간 식사를 했다. 이후 지하철을 타고 에스더와 그녀의 어머니는 병원을 찾았다. 병원서는 런던에서 왔다는 사실에 대해 의사에게 제대로 알리지 않았다. 귀국 뒤 6일이 지나 에스더는 목이 가려운 증상을 느꼈고 코로나 양성 판정을 받았다. 에스더의 변호인은 그녀가 귀국할 당시에는 마스크 착용이 강제 의무 사항이 아니었고, 푸드코트에서의 식사도 한적한 구석에서 했다고 강조했다. 게다가 그녀때문에 코로나에 걸린 사람이 있다는 증거도 없다고 덧붙였다. 아무도 쓰라고 하지 않았지만 비행기를 타고 오는 내내 마스크를 착용했고, 식사와 병원 진료때만 잠시 벗었다고 부연했다. 변호사는 에스더의 실수가 6개월의 징역형에는 해당하지 않는다고 호소했고, 판사는 검찰이 구형한 형량의 절반을 선고했다. 29일 기준 싱가포르의 코로나 신규 확진자는 0명이다. 리셴룽 싱가포르 총리는 성인의 80%가 코로나 백신 접종을 완료했지만, ‘코로나 제로’를 선언하는 대신 ‘바이러스와 함께 살아가기’를 제안했다. 리 총리는 전날 “아무리 오랫동안 봉쇄를 하더라도 코로나 발생을 제로로 만드는 것은 불가능하다”면서 “코로나가 세계적 유행병이 아니라 감기나 수두처럼 풍토병이 되는 것에 대비해야 한다”고 말했다.
  • UAE 아부다비, 中 시노팜 백신 접종자만 부스터샷 의무화

    UAE 아부다비, 中 시노팜 백신 접종자만 부스터샷 의무화

    “中 시노팜 백신 접종자들, 다음달 20일까지 3차 접종 안하면 공공장소 출입 금지”다른 백신 접종자는 부스터샷 의무대상 제외아랍에미리트(UAE) 아부다비 정부가 중국 시노팜 코로나19(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 백신을 두 차례 맞은 후 6개월이 지난 주민들을 대상으로 세 번째 추가 접종을 의미하는 부스터샷을 의무화했다. 이에 따르지 않을 경우 학교, 쇼핑몰 등 공공장소에 출입을 하지 못할 것이라고 경고했다. 30일(현지시간) AP 통신에 따르면 아부다비 정부는 시노팜 백신 접종 완료자들에게 부스터샷을 다음달 20일까지 맞아야 한다고 발표했다. 부스터샷을 하지 않으면 학교와 체육시설, 쇼핑몰 등 공공장소에 출입할 수 없게 될 것이라고 아부다비 정부는 강조했다. 이런 조치는 백신 효력 연장 및 예방 효과 강화를 위한 것이라고 설명했다. 이어 UAE에서 사용 승인한 다른 백신을 맞은 사람은 부스터샷 의무 대상에서 제외된다고 덧붙였다. 중국 국영 제약사가 개발한 시노팜 백신은 UAE에서도 대량 생산하고 있으며 이 국가의 백신 접종 계획에 중추적인 역할을 하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인구 900만명 수준인 UAE는 최소 한 차례 백신을 접종받은 주민이 75%를 넘어 세계에서 인구당 백신 접종률이 가장 높은 곳에 속한다. 전날 기준 UAE의 일간 신규 코로나19 확진자 수는 987명, 사망자는 1명이다. 누적 확진자는 71만 6381명, 사망자는 2038명이다.새치기로 ‘中 시노팜 백신 접종’ 페루 前대통령 코로나19 확진 앞서 페루에서는 임상시험도 끝나지 않은 중국산 시노팜 코로나19 백신을 ‘새치기’ 접종해 국민적 비난을 받았던 페루 전 대통령이 접종 6개월 만에 결국 코로나19에 확진돼 논란이 일기도 했다. 마르틴 비스카라(58) 전 페루 대통령은 지난 4월 트위터에 “바이러스를 집에 가져오지 않으려고 조심했지만 아내와 내가 코로나19 검사에서 양성이 나왔다”고 전했다. 비스카라 전 대통령은 지난 2월 페루를 뒤흔든 ‘백신 게이트’의 중심에 있던 인물이다. 지난해 11월 부패 의혹 속에 국회에서 탄핵 당한 그가 퇴임 전인 10월 부인과 함께 중국 시노팜의 코로나19 백신을 은밀히 접종한 것이 언론 보도로 뒤늦게 폭로됐다. 당시 페루에서는 시노팜 백신 3상 임상시험이 진행되고 있었다.
  • 거목들과 무대 위에서 꽃 피운 씨앗… “좋은 연주자 함께하는 게 최고의 공부”

    거목들과 무대 위에서 꽃 피운 씨앗… “좋은 연주자 함께하는 게 최고의 공부”

    “이 부분은 악보에 없어도 데크레셴도로 가는 게 더 자연스러워”, “여기는 너무 뚝뚝 끊지 말고 노래하듯 이어 볼까?” 아렌스키의 피아노5중주 연습이 한창이던 지난 25일 서울 서초구 한 연습실, 음악이 멈출 때마다 피드백이 촘촘하게 오갔다. 류재준 작곡가와 바이올리니스트 백주영 서울대 교수, 피아니스트 일리야 라시콥스키 성신여대 초빙교수의 조언을 메모하고 곧바로 활을 움직이는 다른 세 명의 손이 바빴다. 국내 실내악 단체 중 하나인 앙상블오푸스가 차세대 연주자들을 위해 마련한 ‘키움프로젝트’에 참여한 학생들로, 27일 서울 용산구 일신홀 공연을 앞두고 연습 삼매경이었다. 클래식 축제나 재단 등에서 여는 마스터 클래스나 멘토링 등 전문 연주자들과 학생들이 만나는 기회는 많지만, 같은 무대에 나란히 서는 것은 매우 드물다. 2014년, 2018년에 이어 올해 세 번째로 이런 자리를 마련한 류 작곡가는 “좋은 연주자들과 함께 연주하는 것이 최고의 공부”라고 거듭 강조했다. 백 교수는 “스무 살 때 미국 말보로 뮤직페스티벌에서 안드라스 쉬프 등 기라성 같은 음악가들과 실내악 투어를 하며 엄청나게 성장한 경험이 있다”면서 “자기 연주로부터 자유로울 수 있도록 준비를 많이 하고, 다른 사람과 함께 배려하며 연주해야 하는 실내악을 통해 많은 걸 배우길 바란다”고 조언했다. 백 교수는 이날 오전부터 학생들과 연습을 하다 잠시 코로나19 백신을 맞고 돌아와 다시 호흡을 맞췄다. 꼭 음악 만이 아니라도 연주자로서의 굳은 책임감도 학생들에겐 공부가 됐다. 올해 참여한 정현서(21·바이올린), 정현진(21·비올라), 임가은(20·첼로)씨는 서울예고에 다니던 2018년에 키움프로젝트 무대에 오른 뒤 3년여 만에 성장한 모습을 보여 주기 위해 다시 모였다. 현서씨는 미국 뉴잉글랜드 음악원, 현진씨는 한국예술종합학교, 가은씨는 서울대에 각각 재학 중이다.아직 학생인 이들에게도 온전히 음악을 나누기 위한 무대는 흔치 않다. 현진씨는 “오디션을 봐야만 무대 기회가 주어지기 때문에 이렇게 오디션이나 시험이 아닌, 특히 실내악 연주는 쉽지 않은 기회”라면서 “게다가 다른 학교 교수님들과 연주해 볼 수 있는 기회는 더더욱 어렵다”고 설명했다. 일리야 교수는 “유럽에선 대학생부터도 프로 연주자로 대우받고 무대 기회가 많아지는데 한국은 그렇지 않다”며 “세 사람과의 연주도 프로 연주자들과 다르지 않다”고 했다. 세 학생은 한 달 동안 매일 연습을 했고, 다섯 명의 5중주 리허설은 사흘간 하루 종일 이어졌다. 현서씨는 “교수님과 같은 악기라 처음엔 부담이 많이 됐는데 좋은 소리를 낼 수 있는 아이디어를 많이 주셨고, 선생님들의 듣는 귀가 확실히 좋다 보니 우리끼리 연습할 때 잡아내지 못한 부분들을 바로 고쳐 주셔서 도움이 많이 됐다”고 말했다. 현서씨는 아렌스키 피아노5중주에서 퍼스트 바이올린을, 브란스 피아노5중주에선 세컨드 바이올린을 맡았다. 가은씨는 “악보에 없는 부분들까지 배우며 연주의 해답을 찾은 느낌이었다”고 했다. 27일 세 학생은 펜데레츠키의 현악3중주로 무대를 열었다. 류 작곡가는 스승인 크시슈토프 펜데레츠키가 남긴 작품의 배경을 세세히 전달했고, 세 사람은 느리고 힘차게(바이올린), 느리고 광적으로(비올라), 조금 빨리 변덕스럽게(첼로) 독주를 덧대며 각각의 매력을 뽐냈다. 이어 백 교수와 일리야 교수와 함께 아렌스키 피아노5중주를 화려하게 연주했다. 특히 깨알 같은 지적들이 완벽하게 보완돼 4악장에서 다소 뚝뚝 끊어졌던 현진씨의 비올라는 부드럽게 음을 내려왔고 현서씨의 퍼스트 바이올린은 강약 조절이 더 자연스러웠다. 풍성한 느낌을 주는 브람스 피아노5중주에서 다섯 명은 더욱 집중해 한 호흡으로 정성껏 꽃을 피워 갔다. 3년 전엔 각자 파트에 집중하느라 바빴다던 세 학생은 이날은 음악을 한껏 즐기며 미소와 함께 여유롭게 활을 움직였고, 온실처럼 따뜻했던 무대에 박수가 쏟아졌다.
  • “백신 1차 접종률, 50·60·70대 90% 넘어…4분기부터 부스터샷”

    “백신 1차 접종률, 50·60·70대 90% 넘어…4분기부터 부스터샷”

    국내에서 코로나19 백신을 한 차례 이상 접종한 사람의 비율이 50대와 60대, 70대에서 모두 90%를 넘었다. 30일 코로나19 예방접종 대응 추진단에 따르면 이날 오전 0시 기준 연령대별 접종률은 1차 접종 기준으로 50대 90.9%, 60대 92.7%, 70대 92.2%로 집계됐다. 80세 이상은 82.3%였다. 18~29세는 39.8%, 30대는 41.1%, 40대는 38.4%로 나타났다. 정은경 추진단장 겸 질병관리청장은 이날 “예방접종은 올해 초 인식조사 때보다 높은 국민 참여로 순차적으로 진행되고 있다”며 “18세 이상 성인에서 예방접종 참여율이 80%를 넘을 것으로 예상한다”고 말했다. 추진단은 코로나19 예방접종을 1회 이상 받은 사람이 2864만 1079명으로 전 국민의 55.8%에 해당한다고 밝혔다. 1회로 접종이 끝나는 얀센 백신 접종자를 비롯한 접종 완료자는 모두 1461만 9071명으로 전 국민의 28.5%에 해당한다. 추진단은 18~49세 청장년층에 대해선 이미 접종을 받았거나 다른 대상군으로 예약한 경우까지 포함해 현재까지 해당 연령층 인구 약 2241만 5000명 가운데 82.7%가 접종에 참여할 것으로 전망했다. 사전예약 대상자 예약률은 68.6%로 집계됐다. 아울러 백신 접종 효과를 높이기 위한 ‘추가 접종’이 4분기(10~12월)에 시작될 예정이다. 이날 정 청장은 “추가 접종은 기본 접종 완료 6개월이 지난 대상자에 대해 4분기 시작하는 것을 목표로 세부 접종계획을 수립하고 있다”고 밝혔다. 이른바 ‘부스터샷’으로 불리는 추가 접종은 권고 횟수대로 백신을 맞은 뒤 예방효과를 보강하기 위해 일정 시점 후에 다시 백신 접종하는 것을 뜻한다. 화이자, 모더나, 아스트라제네카(AZ) 등 2차례 접종하는 백신의 경우 3차 접종이 되는 셈이다. 정 청장은 추가 접종 시행 배경에 대해 “접종 후 일정 시간이 경과할 경우 항체가가 감소하고 돌파감염이 증가하는 것과 델타 변이 바이러스가 유행하는 점 등을 감안했다”고 설명했다.
  • 12~17세 청소년·임신부도 4분기 접종... “6개월 이후 부스터샷”(종합)

    12~17세 청소년·임신부도 4분기 접종... “6개월 이후 부스터샷”(종합)

    국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백신 접종 대상에서 제외됐던 12∼17세 소아·청소년과 임신부도 접종을 받게 됐다. 30일 코로나19 예방접종대응추진단(추진단)은 정례 브리핑에서 “예방접종전문위원회(접종위)가 지난 25일 열린 회의에서 임신부 및 12∼17세 연령층에 대한 백신 접종 여부를 심의해 이같이 권고했다”고 밝혔다. 임신부가 접종 대상자에 포함된 것에 대해 접종위는 “임신부는 코로나19 감염 고위험군이며, 현재까지 예방 접종의 안전성에 문제가 없는 것으로 보고되고 있다”며 “세계보건기구(WHO)를 비롯해 미국·영국 등 주요국에서 접종을 권장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또 소아·청소년에 대해서는 “최근 화이자 백신 접종 연령을 12세 이상으로 확대한 식품의약품안전처 허가를 통해 안전성과 유효성이 확인됐다”며 “WHO와 미국·일본 등 주요 국가에서도 접종 후 효과, 안전성이 확인되고 있다”고 덧붙였다. 정은경 추진단장은 소아·청소년 접종 백신에 대해서는 “현재 화이자 백신이 12세 이상으로 허가가 나와있는 상황이기 때문에 화이자 백신을 주로 접종할 계획”이라며 “모더나 백신은 현재 식약처에서 접종 연령 하한선을 12세로 조정하는 허가 변경 사항을 검토 중이기 때문에, 변경이 진행되면 접종을 검토할 수 있다”고 밝혔다. 임신부에 대해서도 “현재는 mRNA(메신저리보핵산) 계열 백신을 주로 접종할 것으로 검토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접종위는 이들에 대해 백신별 접종 권고 횟수를 맞은 이후 6개월 뒤 부스터 샷을 접종할 것도 권고했다. 추진단은 이러한 권고 사항을 반영해 오는 9월 중 임신부·소아청소년 및 추가접종에 대한 접종 계획을 확정해 발표할 예정이다. 추진단은 “(소아청소년·임신부 접종은) 18∼49세 대상 1차 접종을 9월까지 마무리한 후 4분기부터 시행하는 것을 목표로 추진할 계획”이라고 전했다. 소아·청소년의 경우, 수험생 등을 대상으로 진행한 학교별 접종보다는 개별적으로 의료기관을 방문해 접종하는 방식을 적용할 예정이다. 정 단장은 “12∼17세 소아·청소년은 (학교 등을 통한) 단체 접종보다는 개별 접종의 형태로, 학부모와 학생의 동의 기반으로 접종을 진행하는 쪽으로 접종위에서 권고한 바 있다”고 설명했다.
  • 12~17세 소아청소년·임신부 접종 4분기부터...6개월 후 ‘부스터샷’

    12~17세 소아청소년·임신부 접종 4분기부터...6개월 후 ‘부스터샷’

    국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백신 접종 대상에서 제외됐던 12∼17세 소아·청소년과 임신부도 접종을 받게 됐다. 이들은 기본 접종 이후 6개월 뒤 ‘부스터샷’(예방효과 보강을 위한 추가 접종)도 맞을 것으로 보인다. 30일 코로나19 예방접종대응추진단(추진단)은 정례 브리핑에서 “예방접종전문위원회(접종위)가 지난 25일 열린 회의에서 임신부 및 12∼17세 연령층에 대한 백신 접종 여부를 심의해 이같이 권고했다”고 밝혔다. 접종위는 임신부가 접종 대상자에 포함된 것에 대해 “임신부는 코로나19 감염 고위험군이며, 현재까지 예방 접종의 안전성에 문제가 없는 것으로 보고되고 있다”며 “세계보건기구(WHO)를 비롯해 미국·영국 등 주요국에서 접종을 권장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또 소아·청소년에 대해서는 “최근 화이자 백신 접종 연령을 12세 이상으로 확대한 식품의약품안전처 허가를 통해 안전성과 유효성이 확인됐다”며 “WHO와 미국·일본 등 주요 국가에서도 접종 후 효과, 안전성이 확인되고 있다”고 덧붙였다. 접종위는 이들에 대해 백신별 접종 권고 횟수를 맞은 뒤 6개월 후에 부스터 샷을 접종할 것도 권고했다. 추진단은 이같은 권고 사항을 반영해 오는 9월 중 임신부·소아청소년 및 추가접종에 대한 접종 계획을 확정해 발표할 예정이다. 추진단은 “(소아청소년·임신부 접종은) 18∼49세 대상 1차 접종을 9월까지 마무리한 후 4분기부터 시행하는 것을 목표로 추진할 계획”이라고 전했다.
  • 文대통령 “고령층, 방역·의료인력부터 부스터샷”

    文대통령 “고령층, 방역·의료인력부터 부스터샷”

    문재인 대통령은 30일 “부스터샷도 전문가들의 자문과 방역당국의 결정에 따라 고령층과 방역·의료인력 등 고위험군들로부터 늦지 않게 시작해 순차적으로 접종을 확대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문 대통령은 이날 청와대에서 열린 수석·보좌관회의에서 “백신 수급에 맞춘 최선의 접종계획과 적극적인 국민 참여로 전 국민 70%의 추석 전 1차 접종, 10월말 2차 접종 목표를 충분히 달성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며 이렇게 말했다. 이어 “더 나아가 12세까지 접종 연령을 낮추고, 미접종자들에 대한 추가 접종이 이뤄지면 접종률은 80%에 다가가게 될 것이며, 다른 나라들을 추월하며 높은 수준의 접종률을 기록할 수 있을 것”이라고 했다. 문 대통령은 또한 “주요 국가들 중에서 확진자 수와 치명률에서 가장 낮은 수준을 유지하고 있다”면서 “지금의 확진자 발생 양상을 보면 우리가 방역의 긴장을 놓지 않는다면 빠르게 확진자가 줄어들지는 않는다고 하더라도 점차적으로 확산이 줄어들 수 있다는 희망을 보여주고 있다”고 했다. 그러면서 “방역과 백신 모두에서 모범 국가로서 코로나로부터 가장 안전한 나라가 되어 일상 회복의 시간을 하루라도 앞당기겠다는 목표를 가지고정부는 철저한 방역과 백신 접종에 총력체제로 임하겠다”고 다짐했다.
  • [속보] 문 대통령 “고령층, 방역·의료인력부터 부스터샷 접종”

    [속보] 문 대통령 “고령층, 방역·의료인력부터 부스터샷 접종”

    문재인 대통령은 “전문가들의 자문과 방역당국의 결정에 따라 부스터샷(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백신 3차 접종)도 고령층과 방역·의료인력 등 고위험군부터 늦지 않게 시작해 순차적으로 접종을 확대해 나갈 것”이라고 30일 밝혔다. 문 대통령은 이날 청와대에서 주재한 수석보좌관회의에서 “백신 수급에 맞춘 최선의 접종 계획과 적극적인 국민 참여로 전 국민 70%의 추석 전 1차 접종, 10월 말 2차 접종 목표를 충분히 달성할 수 있을 것”이라고 설명했다. 이어 “나아가 12세까지 접종 연령을 낮추고, 미접종자들에 대한 추가 접종이 이뤄지면 접종률은 80%에 다가가게 될 것”이라며 “다른 나라들을 추월하며 높은 수준의 접종률을 기록할 수 있을 것”이라고 내다봤다.
  • 식약처 “日 이물질 모더나 백신과 동일 제품 국내에 없어”

    식약처 “日 이물질 모더나 백신과 동일 제품 국내에 없어”

    식품의약품안전처는 일본 오키나와현에서 모더나 백신에 이물이 발견돼 접종을 보류한 것과 관련 “국내에는 해당 백신과 같은 제조번호의 제품, 물량이 없다”고 30일 밝혔다. 일본 오키나와현 나하시에 설치된 광역접종센터에서 이달 28일 사용할 예정이던 모더나 백신에서 이물질이 연이어 확인됐다. 이에 따라 오키나와현 당국은 해당 백신의 제조 번호(3005293) 제품을 사용한 접종을 중단했다. 일본 후생노동성은 이 이물질이 백신을 주사기에 주입하는 과정에서 용기의 고무마개에서 떨어져 나온 파편 등으로 조사됐다고 발표했다. 식약처는 일본 후생성 발표 자료로 문제가 된 백신의 제조번호를 확인한 결과 “해당 제조번호 제품은 우리나라에 수입되지 않았다”고 밝혔다. 후생노동성은 앞서 지난 26일에도 스페인에서 수입해 지자체에 공급한 모더나 백신 가운데 금속 등으로 보이는 이물질이 발견되자 같은 시기, 같은 제조라인에서 만들어진 약 160만회 분량에 사용 중단 조치를 내린 상황이다. 후생성은 이물질이 나온 해당 제조번호 백신 외에 모더나와 같은 스페인 공장에서 동일 공정으로 제조된 백신 총 3개 제조번호 약 163만회분의 백신을 사용하지 말라고 권고했다. 일본 현지 언론은 이물질 혼입이 발견된 백신이 스페인에서 모두 제조됐는데, 제조 공정을 식별할 번호가 각각 △3004667(약 57만회분) △3004734(약 52만회분) △3004956(약 54만회분)이라고 보도했다. 이에 대해서도 식품의약품안전처는 “국내 도입된 제품과 같은 제조번호 제품이 없었다. 이는 백신을 만든 시간이나 장소 등 제조 공정이 다르다는 것”이라고 밝힌 바 있다. 한편 보건복지부 중앙사고수습본부는 금주 중 공급 예정인 모더나사 백신 600만회분은 어느 제조소에서 만든 백신일지 “아직 협의 중에 있다”고 30일 밝혔다. 이어 “현재는 밝히기 어렵다. 협의 후 확정되면 안내하겠다”고 전했다.
  • [서울포토]글로벌 백신허브 산업통상 지원 TF 발족회의

    [서울포토]글로벌 백신허브 산업통상 지원 TF 발족회의

    30일 서울상공회의소에서 열린 글로벌 백신허브 산업통상 지원 TF 발족회의에 참석한 여한구 산업통상자원부 통상교섭본부장이 여는 발언을 하고 있다. 2021.8.30
  • [서울포토]백신 접종 후 대기하는 시민들

    [서울포토]백신 접종 후 대기하는 시민들

    추석전에 백신접종률을 70퍼센트까지 올린다고 정부가 발표한 가운데 30일 서울 서대문구 예방접종센터에서 백신을 접종한 시민들이 대기를 하고 있다. 2021. 8. 30
  • 정부 “모더나 600만회분 이번주 도입…계약서 없지만 확정된 것”

    정부 “모더나 600만회분 이번주 도입…계약서 없지만 확정된 것”

    정부가 미국 바이오기업 모더나사의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백신 600만회분 도입에 대해 “공급 내용을 문서로 주고받은 것은 아니지만 이번 주 공급은 확정한 내용”이라고 강조했다. 다만 해당 백신이 언제, 얼마나 들어올지는 국내 도착이 예정된 시점에 공개하겠다는 입장이다. 손영래 보건복지부 중앙사고수습본부 사회전략반장은 30일 정례 백브리핑에서 “현재 모더나와 일정을 협의 중이다. 그동안, 보통 우리 정부가 화이자나 모더나 백신의 공급일과 물량을 확정하지 않았다”고 밝혔다. 이어 “이번주 공급될 600만회분의 경우 공급 차질을 빚었던 부분을 모더나와 재조정하며 통보받은 물량이라 주간 물량을 공개한 것”이라며 “이번주 중에 들어온다고 공개했을 뿐이다. 모더나에 이메일 정도의 문서를 받았다”고 설명했다. 손 반장은 “600만회분의 공급은 미국 모더나 본사를 다녀온 정부 대표단과 모더나 간 확정한 내용이다. 도입될 때 안내하겠다”고 전했다. 정부는 지난 22일 모더나가 23일에 101만회분을 공급하고, 9월 첫 주(8월 30일~9월 5일) 중 백신 600만회분을 순차적으로 공급할 것이라고 발표한 바 있다. 정부는 굵직한 일정은 확정됐다는 점을 재강조하면서도 자세한 내용은 비밀유지 협약 등으로 미리 밝힐 수는 없다는 입장이다.
  • 美 여성, 코로나19 치료 후 집에 가보니…코로나19로 죽은 남편

    美 여성, 코로나19 치료 후 집에 가보니…코로나19로 죽은 남편

    코로나19 완치 후 퇴원한 미국 여성이 집에서 코로나19로 사망한 남편의 시신을 발견했다. 27일 워싱턴포스트는 각각 병원과 집에서 코로나19에 맞서 싸우던 부부가 비극적 이별을 하게 됐다고 보도했다. 미국 플로리다주 포크카운티에 사는 리사 스테드먼(58)과 그의 남편 론(55)은 이달 초 코로나19에 동시 감염됐다. 자가 호흡이 어려울 정도로 상태가 급격히 나빠진 아내는 18일 인근 병원에 입원해 치료를 받았다. 아내는 “죽을 거라고 생각했다. 숨을 쉴 수 없었고, 구토가 멈추지 않았다”고 밝혔다. 이와 달리 남편은 증세가 가벼워 집에서 홀로 반려견들을 돌보며 자가격리를 했다. 비록 몸은 떨어져 있었지만, 부부는 매일 안부를 챙겼다. 남편 휴대전화가 갑자기 고장 나는 바람에 소통이 원활하지는 않았지만, 별문제 없이 주말을 넘겼다. 아내는 “22일 통화했을 때 남편은 휴대전화가 작동하지 않고 충전도 잘 안 된다고 했다. 그런데 다음 날 연락이 아예 두절됐다. 경찰에 전화를 걸어 남편을 좀 들여다봐달라고 부탁했다. 다행히 남편은 무사했다. 경찰은 반려견들과 함께 있는 남편의 생존을 확인했다. 감기 기운이 있는 것 같지만 괜찮다고 했다”고 설명했다. 그러나 25일 저녁 치료를 마친 아내가 퇴원 후 집을 찾았을 때, 남편은 싸늘한 주검으로 변해 있었다. 아내는 “침실에서 개 짖는 소리가 들렸다. 문을 열었을 때 남편은 침대에 누운 상태로 죽어 있었다”고 눈시울을 붉혔다. 개들에 둘러싸여 누워있는 남편의 시신을 봤을 때 “마치 공포영화의 한 장면 속으로 걸어 들어가는 것 같았다”고 충격을 털어놨다. 엊그제까지만 해도 멀쩡했던 남편은 코로나19 합병증으로 사망했다. 부부 모두 개인위생에는 철저했으나, 코로나19 백신을 맞지는 않았다. 아내는 “나도 남편도 항상 마스크를 썼고 손 소독제를 사용했다. 하지만 백신은 맞지 않았다. 백신을 반대한 게 아니라 상황을 조금 지켜보려 했을 뿐”이라고 안타까워했다. 이어 남편 죽음을 계기로 생각을 바꿔 백신 접종을 서두르기로 했다고 전했다. 아내는 “몸이 완전히 괜찮아지려면 시간이 걸릴 것 같지만, 다음 달 코로나19 백신을 맞을 계획”이라면서 “당신에게 내일이 보장되지 않는다는 점을 기억하라”고 강조했다.
  • 88세 美교수, ‘코스크’ 고집하는 학생 때문에 수업 중 사직

    88세 美교수, ‘코스크’ 고집하는 학생 때문에 수업 중 사직

    미국에서 코로나19 재확산이 유독 두드러지는 남부의 한 대학교에서 수업 중 한 학생이 마스크 착용을 거부하자 80대 명예교수가 참다못해 그 자리에서 곧바로 교수직을 그만뒀다. 학생 끝내 거부하자 “됐다. 내가 그만두겠다” 29일(현지시간) 조지아대학교 학보 ‘레드 앤 블랙’ 등에 따르면 이 대학 심리학과 어윈 번스타인(88) 교수가 수업 도중 사직 의사를 내보였다. 문제의 수업은 지난 24일 열린 고급심리학 세미나 두 번째 시간. 25명이 수강하는 당일 수업에는 첫 수업에 나오지 않았던 한 학생이 마스크를 착용하지 않고 나타났다. 이 학생은 다른 학생으로부터 여분의 마스크 하나를 건네받아 착용했지만, 여전히 코를 내놓은 채 마스크를 올바르게 쓰지 않았다. 마스크로 코를 덮을 경우 제대로 숨쉬기 어렵다는 이유를 내세웠다. 미국 질병통제예방센터(CDC) 역시 우리나라와 마찬가지로 코로나19 감염 예방을 위해 입은 물론 코까지 완전히 가리도록 권고하고 있다. 번스타인 교수는 이 학생에게 마스크를 올바르게 착용할 것을 여러 번 요청했으나 문제의 학생은 번번이 이를 거절했다고 한다. 앞서 번스타인 교수는 이 강의 첫 수업이었던 지난 18일 모든 학생들에게 수업 중엔 마스크를 꼭 착용하라고 지시한 터였다. 이 수업을 들은 학생은 ‘마스크 없이는 수업도 없음’이라는 안내문이 교실 앞에 부착돼 있었다고 전했다. 번스타인 교수는 “나는 고령인데다 제2형 당뇨병을 앓고 있다. 코로나19에 감염되면 더욱 위험해진다”고 설명했지만 문제의 학생은 여전히 마스크를 고쳐 쓰지 않았다. 수업 시작 15분이 지난 후 재차 제대로 마스크를 쓸 것을 요구했지만 이 학생은 대답조차 거부했다. 결국 번스타인 교수는 “이 수업에서 이미 학생 2명이 코로나19에 감염돼 결석 중”이라고 전하며 “됐다. 내가 그만두겠다”라며 강단을 내려왔다. 수업에 참석한 한 학생은 “우리는 교수님이 모든 수업자료를 가방에 넣고 교실을 나가는 모습을 봤다”고 전했다. 번스타인 교수는 학보 측에 보낸 이메일에서 “88세의 고령으로 당뇨병과 고혈압을 앓고 있어 코로나19에 걸리면 죽을 가능성이 크다”라고 설명했다. 이어 “공군에 입대해 조국을 지키기 위해 목숨을 걸고 싸운 적도 있지만, 코로나19 대유행 속에서 마스크 착용을 거부하는 학생을 가르치는 데 목숨을 걸고 싶진 않았다”며 “사직밖에 방법이 없었다”라고 당시 심경을 밝혔다. 심리학과 전공필수 과목인 이 수업은 이 사건으로 자동 폐강됐다. 이에 따라 졸업을 앞둔 학생들은 서둘러 다른 수업을 신청해야 했다. ‘마스크 거부 학생’에 교수 사직 사례 속출조지아대학교는 마스크 착용을 권장하고는 있으나 의무화하고 있지는 않다. 이 대학에서는 지난 7월 18일부터 447건의 감염 사례가 보고됐다. 앞서 조지아 공립대 생물학과 강사 코디 루크는 대면수업 중 마스크 착용 의무화를 대학 측에 건의했다가 해임되기도 했다. 그는 “(마스크 의무화를 하지 않는 수업은) 선을 넘은 것”이라며 “6년간 일한 직장을 그만두게 됐지만 후회는 없다”고 밝혔다. 조지아 주립대의 수사학 강사 메레디스 스타이어 역시 수업 중 “내게는 코로나19에 감염될 경우 치명적일 수 있는 가족이 있으니 마스크를 써 달라”고 요청했다가 한 학생이 이를 거부하며 수업을 나간 일 때문에 해고됐다. 스타이어는 수업 중 마스크 착용 의무화를 시행하지 않는 조지아주 대학당국의 정책에 대해 “말 그대로 강사들이 노력하다 죽는 것”이라고 비판했다. 남부 주, 환자 급증에 의료용 산소 부족 조지아주를 비롯해 플로리다주, 텍사스주 등 남부 주에서 백신 접종에 대한 거부감이 다른 지역보다 높은 상황이다. 그런데도 마스크 착용 및 백신 접종을 의무화하지 않고 권고에 그치고 있다. 심지어 플로리다주에서는 학교에서 마스크 착용을 의무화할 경우 해당 학교에 급여 지급을 중단하고 있다. 이러한 정책은 코로나19 재확산으로 나타나고 있다. 플로리다, 텍사스, 노스캐롤라이나, 사우스캐롤라이나, 조지아, 루이지애나, 미시시피, 웨스트버지니아주 등 남부 주 병원들은 넘쳐나는 환자들로 의료용 산소 공급 부족에 시달리는 것으로 전해졌다.
  • 남아공서 ‘새로운 코로나19 변이’ 나와…감염력 커 백신 피할 우려도

    남아공서 ‘새로운 코로나19 변이’ 나와…감염력 커 백신 피할 우려도

    남아프리카공화국(이하 남아공)에서 처음 발견된 새로운 코로나19 변이 바이러스가 다른 코로나19 변이 바이러스들보다 감염력이 커 백신을 회피할 가능성이 있다고 과학자들이 밝혔다. 남아공 국립전염병연구소(NICD)와 콰줄루나탈 연구혁신·시퀀싱플랫폼(Krisp) 공동연구진은 전파력이 커진 C.1.2 변이 바이러스는 중국 우한에서 처음 발견된 코로나19 바이러스(SARS-CoV-2)로부터 가장 많이 변한 것이라고 지적했다. C.1.2 변이 바이러스는 지난 5월 남아공에서 3차 유행이 일어났을 때 과학자들에 의해 처음 발견됐으며, 그후 영국과 중국, 콩고민주공화국, 모리셔스, 뉴질랜드, 포르투갈 그리고 스위스에서 발견됐다. 이번 연구에서는 코로나19의 첫 팬데믹 당시 처음 발견됐으며 올해 1월 마지막으로 보고됐던 C.1 변이 바이러스에서 유래한 C.1.2 변이 바이러스의 변이율은 연간 약 41.8개인 것으로 나타났다. 이는 현재 다른 우려변이(VOC) 바이러스들에서 볼 수 있는 변이률보다 거의 두 배 많은 것이다. 이에 대해 연구진은 “C.1.2 변이는 계통학적으로 람다 변이(C.37)에 더 가깝다”고 밝혔다. 연구진은 남아공 C.1.2 변이의 유전체 수가 5월 0.2%에서 6월 1.6%, 그리고 7월 2.0%까지 증가한 것을 확인했다. 이런 짧은 기간의 지속적인 증가는 알파와 베타 그리고 감마 변이에서도 발견된다. 연구진은 또 C.1.2 염기서열을 가진 변이 바이러스 중 거의 50%에서 14개의 변이를 발견했다. 이에 대해 연구진은 “이런 변이의 기능적 영향을 파악하려면 더 많은 연구가 필요하지만 이렇게 많이 변한 최신 변이 바이러스는 항체와 면역 반응을 피할 수도 있다”고 지적했다. 자세한 연구 결과는 세계적 학술지 ‘네이처’ 최신호에 실렸다.
  • “너무 편해요”…백신접종 QR코드, 타투로 새긴 伊 청년의 사연

    “너무 편해요”…백신접종 QR코드, 타투로 새긴 伊 청년의 사연

    코로나19 백신 접종을 사실상 의무화한 도시가 하나 둘 늘어나고 있는 가운데 이탈리아의 한 청년이 백신접종 증명을 몸에 새겼다. 안드레아 콜로네타라는 이름의 이 청년은 최근 왼쪽 팔에 QR코드를 타투로 새겨 넣었다. 평생 콜로네타와 함께하게 된 QR코드는 이른바 '그린 패스', 즉 코로나19 백신을 접종 완료했다는 증명이다. 콜로네타는 "이제는 어디를 가나 백신을 접종했다는 증명을 보여줘야 하는 시대가 됐다"며 "매번 챙기고 찾는 것도 번거로워 아예 몸에 지니고(?) 낫겠다 싶었다"고 말했다. 이탈리아는 최근 식당이나 커피점 입장 때 백신접종 증명 제시를 의무화했다. 코로나19 백신을 맞지 않은 사람은 외식도 못하는 시대가 된 셈이다. 청년이 QR코드를 타투한 것도 이런 이유에서였다. 그가 QR코드 타투를 처음으로 사용한 곳은 패스트푸드점 맥도널드였다. 콜로네타는 "제대로 작동할까 약간의 걱정도 했지만 아무런 문제없이 잘 작동했다"며 "앞으로 식당이나 커피점 출입하기가 쉽겠다"고 했다. 그가 타투로 새긴 QR코드를 사용하는 방법은 크게 두 가지다. QR코드 타투를 직접 스캐너에 스캔하거나 사진을 찍어 사용하면 된다. 청년은 주로 후자의 방법을 사용하고 있다. 타인의 손때가 묻었을지 모르는 기기와의 접촉 가능성을 최소화할 수 있어 그에겐 더욱 안심이 되는 방법이라고 한다.QR코드를 청년에게 새겨준 타투이스트 가브리엘레 펠레로네는 "사진을 찍어 사용해 보니 오동작 없이 정확하게 작동하더라"라며 "고객이 원한 용도대로 사용할 수 있고, 만족한다니 기분이 좋다"고 말했다. 콜로네타가 QR코드 타투를 한 데는 그러나 간편함 외에 또 있다. 그에겐 역사적 한 시대를 평생 기억하게 할 기록물이다. 청년은 "20년 남짓한 짧은 인생을 살았지만 지금처럼 힘든 시기는 없었다"며 "평생 지워지지 않을 고통의 순간을 평생 지울 수 없는 타투로 남기고 싶었다"고 말했다. 그는 "언젠가 코로나19가 극복된다고 해도 타투를 볼 때마다 지금이 기억날 것"이라며 "펜데믹은 내가 살아 있는 한 기억에서 지울 수 없는 사건이 될 것"이라고 덧붙였다. 한편 QR코드 타투를 한 청년의 사진과 동영상이 SNS에 공개되자 현지 네티즌들은 "굿 아이디어"라며 박수를 보냈다. 네티즌들은 "핸드폰을 깜빡하거나 분실해도 걱정이 없겠다", "코로나19 시대에 어쩌면 필수 타투가 될지 모르겠다"는 다양한 댓글을 달았다.
  • “日 모더나 백신 이물질, 바늘 잘못 찔러 나온 ‘마개 부스러기’”

    “日 모더나 백신 이물질, 바늘 잘못 찔러 나온 ‘마개 부스러기’”

    일본에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모더나 백신의 이물질 혼입 사례가 잇따라 보고되고 있는 가운데 일부 이물질이 백신 용기의 고무마개 부스러기라는 조사 결과가 나왔다. 마이니치신문 등에 따르면 일본 후생노동성(후생성)은 오키나와(沖繩)에서 보고된 모더나 백신 관련 이물질이 백신을 주사기에 주입하는 과정에서 용기의 고무마개에서 떨어져 나온 파편 등으로 조사됐다고 29일 발표했다. 앞서 오키나와현 나하(那覇)시에 설치된 광역접종센터에서 지난 28일 사용할 예정이던 모더나 백신에서 이물질이 연이어 확인됐다. 이물질은 검은색으로, 백신이 들어있던 작은 병 1개와 백신을 충전한 주사기 2개에서 사용 전의 맨눈검사 때 발견됐다. 이에 따라 오키나와현 당국은 해당 백신의 로트 번호(제조공정 식별코드, 3005293) 제품을 사용한 접종을 중단했고, 추후 확인 과정에서 백신을 충전한 다른 주사기 1개에서도 반투명 분홍색 이물질이 확인됐다. 이 가운데 검은 이물질이 용기의 고무마개 조각이라는 것이다. 이는 모더나 백신의 일본 내 공급을 담당하는 다케다약품공업의 조사로 확인됐다. 분홍색 이물질은 원래 주사기 안에 혼입돼 있었을 가능성을 염두에 두고 주사기 제조회사가 성분과 원인을 조사 중이다. 후생성은 고무마개가 멸균 재질이고 근육에 주사할 경우 부스러기가 혈관을 막을 우려가 없는 점을 들어 백신 품질 자체에는 문제가 없다고 설명했다. 후생성은 용기에 들어 있는 백신을 주사기에 충전할 때 비스듬하게 바늘을 꽂으면 고무마개 재질이 떨어져 나가는 ‘코어링’ 현상이 일어날 수 있다며 바늘을 수직 방향으로 찌르도록 주의해야 한다고 밝혔다. 한편 군마(群馬)현에서도 29일 사용 예정이던 모더나 백신 1병(10명분)에 이물질이 들어 있는 것이 발견됐다. 마이니치신문은 군마현 당국이 해당 백신의 로트 번호(제조공정 식별코드)를 공개하지 않았지만 다른 지역에서 이물질이 발견돼 후생성이 사용 보류를 요청한 로트 번호와는 다른 백신이라고 전했다. 앞서 후생성은 지난 26일 스페인에서 수입해 지자체에 공급한 모더나 백신 가운데 동일 로트 번호인 39개의 미사용 상태 병에서 금속 등으로 보이는 이물질이 발견됐다며 사용 중단을 요청했다. 이들 이물질 백신이 발견된 곳은 도쿄 등 5개 광역단체에서 운영하는 8개 접종장이다. 후생성은 이들 이물질이 나온 해당 로트 번호의 백신 외에 모더나사의 같은 스페인 공장에서 동일 공정으로 제조된 백신 등 총 3개 로트 번호(3004667, 3004734, 3004956), 약 163만 회 분의 백신을 사용하지 말도록 조치했다. 이들 이물질의 정체에 대해서는 다케다약품공업과 모더나사 측이 원인 규명 작업을 진행 중이다. 한편 식품의약품안전처는 29일 일본 오키나와현에서 모더나 백신의 이물 발견이 추가로 신고됐다는 보도에 대해 “관련 제조번호를 확인 중”이라고 밝혔다. 식약처는 한국에서 유통되는 모더나 백신 중 8월 이전에 도입된 물량(스페인 제조소 생산분)의 제조번호를 확인했으나, 일본 후생성이 접종 중단을 발표한 제품과 동일한 제조번호는 없었다고 밝혔다. 8월에 국내 도입된 모더나 백신은 미국 제조소에서 들어왔다. 식약처는 이번에 오키나와현에서 추가 이물신고 된 제품들과 제조번호가 같은 백신들이 국내에 유통되고 있는지 확인하고 있다.
  • [열린세상] ‘위드 코로나’로 가려면/하대청 광주과학기술원 기초교육학부 교수

    [열린세상] ‘위드 코로나’로 가려면/하대청 광주과학기술원 기초교육학부 교수

    자영업자들은 우산도 없이 굵은 빗줄기를 그대로 맞으면서 국회의사당 주위를 그저 걸었다. 끝없이 연장되는 방역 조치로 한계 상황에 내몰린 이들의 선택은 침묵의 시위였다. 억울한 마음을 토해 내고 싶었겠지만, 말없이 분노를 참아 가며 위정자들이 그들의 고통에 귀 기울여 주길 원했다. 마음이 무거웠다. 내가 그 상황이 아니라는 안도감을 느끼는 자신에게 부끄러움도 느꼈다. 팬데믹 속에 여러 감정이 우리 사이를 지나가고 있다. 두려움, 불안, 답답함, 피로, 우울함, 무력감 그리고 분노. 분노한다고 이 상황이 해결될 수 없다는 걸 그들도 알고 있을 것이다. 하지만 꼭 누군가를 향한 것이라고 말하기 어려운 이 감정은 어떤 식으로든 표출되지 않으면 안 되는 수준인 것 같다. 이들의 절박함에 어떻게 답해야 할까? 백신 접종이 완료될 때까지 인내해 달라고 할 것인가? 매일 2000명에 달하는 확진자 수가 보여 주는 긴박함과 재난 지원금으로 설득할 수 있을까? 백신을 개발한 과학의 역량을 믿고 좀더 기다려 달라고 할 수 있을까? 벼랑 끝에 선 이들에게 더이상 통계 수치도, 공공의 안전 운운하는 것도 답이 될 수 없다. 마침 정부도 9월 말에 ‘위드 코로나’ 정책으로 전환하는 것을 검토하겠다고 한다. 최근 전파력이 높은 델타 변이가 확산되면서 검사와 격리에 기반한 ‘제로 바이러스’의 방역 목표가 한계에 달했다는 인식이 공유되고 있다. 코로나와 함께 살아가는 새로운 체제에서 어떤 방역 조치를 완화할 것인지는 논란이 있겠지만, 이 정책은 고위험군 보호에 집중하면서 비상적 조치를 완화하고 일상을 점차 회복하는 대응이다. ‘위드 코로나’는 고위험군이 백신 접종을 모두 완료하는 시점에 방역 수칙을 완화해 위험 수용 능력 안에서 바이러스 감염을 관리하려는 것이다. 그러려면 더 많은 환자를 돌볼 수 있도록 감염병전담병원과 중환자 병상을 늘리고 간호 인력들의 환자 돌봄 부담을 덜어 주는 정책도 필요할 것이다. 하지만 ‘위드 코로나’는 의료체계를 바꾸는 대응을 넘어 시민들이 바이러스를, 바이러스에 감염된 사람들을 대하는 자세를 바꾸는 것까지 의미한다. 더 많은 확진자를 용인하는 ‘위드 코로나’로 전환하면 현재처럼 확진자를 모두 생활치료센터에 격리할 수 없다. 증상이 없거나 경미하다면 집에서 격리된 채 지내야 하고 증상이 심해지면 치료센터나 병원으로 이동한다. 내 집 바로 옆에 확진자가 된 이웃이 있다는 점을 받아들여야 한다. 이웃을 위험한 사람이 아니라 돌봄이 필요한 사람으로 여길 수 있어야 하는 것이다. 학생들이 등교한 학교에서 확진자가 발생해도 학교장이나 교육청에 책임을 전가하지 않아야 한다. 학부모도 아이들이 계속 학교에서 수업받는 일의 중요성을 공감하고 학교를 돌봄의 공동체가 될 수 있도록 노력해야 하는 것이다. 이런 전환은 일시에 이뤄질 수 없고 방역 조치를 변경하는 일을 넘어선다. 의료체계도 손봐야 하고 시민들의 마음이 바뀔 수 있도록 대화하고 기다려야 한다. 이런 일을 하기에는 우리의 방역 당국은 지나치게 전문가 중심의 하향식 결정에 익숙하다. 방역 관련 결정은 늘 보이지 않는 곳에서 내려온다. 정부가 전문가회의를 거쳐 결정했다고 발표할 뿐, 전문가 누구의 말과 어떤 자료들을 참조해 누가 결정했는지 알 수 없다. 책임이 큰 결정이라서 참여하는 공무원도 전문가도 부담스러워하니 그 과정을 다 공개하는 것은 힘들 것이다. 적어도 ‘위드 코로나’로 정책을 전환할 계획이라면 좀더 시민들과 함께 가야 한다. 더 많은 정보를 공개하고 정책 결정에 시민들의 목소리를 적극적으로 반영하고 함께 논의해 가야 한다. 바이러스 변이 등 과학이 많은 것을 예측할 수 없는 현실에서 ‘위드 코로나’로 전환하려면 시민들의 수동적 협조가 아닌 적극적 협력과 연대 정신이 요구되기 때문이다. 위기의 끝이 보이지 않지만 우리는 이전에는 상상할 수 없었던 일을 하는 데 익숙해졌다. 의료체계를 개혁하는 일도 ‘위드 코로나’로 전환하는 일도 상상하기 힘들지만, 시민들의 연대를 이끌어 낼 수 있다면 가능할 것이다. 정책 논의 과정에서 보다 많은 시민의 목소리를 경청하고 이들과 대화하고 논의하는 장이 있다면 생각보다 쉬울지도 모른다.
  • [In&Out] 백신 접종 이후의 청사진을 기대한다/정기윤 하나투어 상무

    [In&Out] 백신 접종 이후의 청사진을 기대한다/정기윤 하나투어 상무

    무작정 막는 것이 능사는 아니다. 자동차의 브레이크는 너무 오래 밟고 있으면, 과열되어 제어할 수 없는 상태로 미끄러지거나 파열될 수 있다. 전문가들은 긴 내리막길에서 브레이크를 여러 차례 나누어 밟으라고 권고한다. 우리는 일상을 멈춰야 코로나를 멈출 수 있다는 말을 믿고 1년 6개월을 멈춰 있었다. 이제 곳곳에서 브레이크를 너무 오래 밟은 부작용들이 나타나고 있다. 휴가철 거리두기 단계를 더욱 강화했지만, 4차 대유행은 줄어들지 않았고, 고속도로 통행량은 여름휴가철 역대 최고치를 기록했다. 수도권의 거리두기를 강화하니 비수도권으로 사람들이 몰리면서 이른바 ‘풍선효과’가 나타났다. 코로나 초기에는 공원을 아예 폐쇄해서 사람들이 억지로 집에 머물기도 했었지만, 이제는 공원을 폐쇄하면 다른 곳으로 옮겨 가고 있다. 관리되지 않는 곳으로 사람들이 몰려간다면 그것이 더 큰 문제가 될 수 있다. 이제는 무작정 막기보다 사람들이 움직일 수 있게 해 주고, 그곳의 관리를 잘하려는 노력이 필요하다. 해외는 무조건 안 된다는 조치도 같은 측면에서 다시 생각해 볼 필요가 있다. 지난 13일 외교부는 모든 국가ㆍ지역 해외여행에 대한 특별여행주의보를 다시 한번 연장했다. 지난해 3월 처음 발령했고, 이후 아무런 변동 없이 1년 6개월 동안 계속 연장하고 있는 것이다. 외교부 홈페이지에는 코로나19 관련, 각국의 해외입국자에 대한 제한을 조치별ㆍ국가별로 정리해 놓았는데, 외국의 여러 가지 조치들에 비하면 우리는 너무 쉽게 그냥 다 막기만 하는 것 같다. 많은 국가들이 상대국의 방역수준과 백신 접종률에 따라 출입국 절차에 차등을 두고 있다. 우리나라에서도 국토교통부와 문화체육관광부에서 방역수준이 우수한 방역신뢰 국가와 ‘여행안전권역’(트래블버블)을 체결하여 상호 격리를 면제하는 조치들을 내놓기도 했다. 하지만 외교부는 변함없이 ‘전 국가에 대한 여행주의보’가 유일한 조치로 계속 연장 발령하고 있다. 정부의 백신 접종계획에 따르면 11월이면 전체 인구의 80%인 3890만명이 백신접종을 완료하게 된다. 여행업계와 일반 국민들은 그때부터는 해외여행이 시작될 수 있을 것이라는 기대로 하루하루 버티고 있다. 우리 정부에서도 상대국가의 방역 상황과 백신 접종률 등을 기준으로 코로나 위험도를 구분하는 기준을 정하고, 이에 따라 국가별로 다른 출입국 지침을 적용해야 한다. 코로나가 어느 순간 갑자기 종식될 것이 아니고, 단계적으로 차츰차츰 해결될 것이라면 그러한 단계별로 출입국 관련 절차를 차등 적용할 필요가 있다. 지금 당장 열 수 없다면 앞으로 어떻게 단계적으로 열어 갈 것인지? 그 청사진이라도 만들어 놓아야 국민들은 정부의 방역대책을 믿고 기다릴 수 있다. 그냥 막무가내로 ‘멈춰 달라’를 너무 오랫동안 유지할 경우에는 오히려 브레이크가 잠기거나 파열될 수도 있을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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