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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사설] 곳곳서 오접종 사고, 이래서 안심하고 백신 맞겠나

    코로나19 백신 오접종 사고가 전국 곳곳에서 끊이지 않는다. 고려대구로병원과 울산동천동강병원에서 유통기한이 지난 화이자 백신을 각각 140명과 91명에게 잘못 접종했다. 이어 평택성모병원과 인천세종병원에서도 유통기한이 지난 화이자 백신을 각각 104명과 21명에게 오접종한 것으로 확인됐다. 앞서 백신을 정량보다 많거나 적게 투여한 경우, 엉뚱한 백신을 접종한 사례까지 합치면 백신 접종이 시작된 2월 26일부터 지난달 27일까지 오접종 사례는 895건이나 된다. 유통기한이 지난 백신을 맞은 사람 중 심각한 부작용을 호소하는 경우는 아직까지 없다지만 당사자들로서는 찜찜하고 불안한 게 당연하다. 유통기한이 며칠만 지난 식품을 먹어도 불안한데, 하물며 생명과 직결된 백신을 그렇게 허술하게 관리했다니 어처구니가 없다. 가뜩이나 백신 부작용에 대한 우려가 가시지 않은 상황이어서 더욱 개탄스럽다. 화이자 백신에서 유독 오접종 사례가 잦은 이유로 유통기한이 헷갈리게 표기된 탓이라는 지적도 나온다. 병에는 제조일로부터 6개월까지 사용 가능하다는 유통기한이 적혀 있고, 그 병이 담긴 상자에는 해동일로부터 한 달까지인 냉장 유통기한이 따로 적혀 있다는 것이다. 그렇다 해도 이는 간단한 교육만으로 얼마든지 주의가 가능하다는 점에서 변명이 될 수 없다. 사고가 잇따르자 질병관리청은 뒤늦게 접종 기관에 대한 긴급 점검에 나섰다. 오접종 병원에 대해선 접종시행비 지급을 보류하고, 백신을 공급받은 순서대로 사용토록 하는 원칙을 위탁의료기관에 전달하기로 했다고 한다. 왜 진작 이렇게 하지 않았는지 만시지탄이다. 정부와 각 지방자치단체는 이제라도 백신 유통기한을 자동적으로 알려 주는 통합된 컴퓨터 시스템을 구축하는 등 제도 보완에 나서고, 일선의 의료진은 접종 시 각별히 주의를 기울이기 바란다.
  • “헌법 버릴 시간”… 브라질 민주주의 위협하는 ‘브라질의 트럼프’

    “헌법 버릴 시간”… 브라질 민주주의 위협하는 ‘브라질의 트럼프’

    伊 이민자 후손… 대위 전역 정계 입문2018년 극우정당 후보로 대통령 당선 코로나 구충제 사용 발언 등 방역 실패물가·실업률 상승, 전력난 등 경제 위기배임 등 부패·비리 의혹에 기소 가능성 국정수행 평가 긍정 29% 부정적 63%차기 대선 ‘좌파 대부’ 룰라 재집권 유력트럼프 때처럼 ‘대선 불복’ 시위 움직임한국의 84배나 되는 광활한 국토(세계 5위)에 2억 1400만명의 인구(6위)를 보유한 중남미 최대 국가 브라질이 1985년 군사독재 종식 이래 가장 어둡고 깊은 혼돈의 늪으로 빠져들고 있다. 코로나19 부실 대응과 다양한 정책 실패, 부패·비리 의혹, 법률 위반 등으로 지탄받고 있는 자이르 보우소나루(66) 대통령의 극우 포퓰리즘이 갈수록 극단을 향해 달려가고 있기 때문이다. 특히 내년 대선에서 연임할 가능성이 희박해지면서 더 많은 무리수와 자충수가 동원되고 있다. 대통령 스스로 헌정질서 파괴를 주도하는 기현상에 ‘세계에서 네 번째로 큰 민주국가’는 정치, 경제, 사회 모든 부문에서 전에 없던 위기를 맞고 있다. “나의 미래는 체포 아니면 죽음, 승리 3가지 중 하나다. 나는 옳은 일을 하고 누구에게도 빚을 지지 않았기 때문에 첫 번째(체포)가 일어나지는 않을 것으로 확신한다.” 보우소나루 대통령은 지난달 28일(현지시간) 중서부 도시 고이아니아에서 열린 개신교 행사에 참석해 지지를 호소하며 이렇게 말했다. 목소리에는 힘이 넘쳤지만, 체포 관련 언급은 많은 사람들에게 영어의 몸이 될지도 모르는 자기 미래에 대한 두려움의 표현으로 받아들여졌다. 현재 보우소나루 대통령은 국회, 법원, 검찰 등으로부터 전방위적 수사, 조사 등 압박을 받고 있다. 연루된 의혹과 추문이 한두 가지가 아니기 때문이다. ●브라질 검찰 ‘전자투표 폐지’ 논란 조사 브라질 상원 코로나19 국정조사위원회는 지난달 “보우소나루 대통령이 과학적 근거 없이 말라리아약과 구충제를 코로나19 환자 치료에 사용해야 한다고 주장한 것은 명백한 범죄 행위”라며 검찰에 대통령을 기소할 것을 요구했다. 경찰은 코로나19 백신 구매 비리 의혹을 수사하면서 보우소나루 대통령의 배임 가능성도 들여다보고 있다. 보건부 고위 간부가 백신 매입 단가를 부풀려 주고 그 대가로 뇌물을 챙기려 한 이 사건에 대통령도 연루됐다는 의혹이 제기됐기 때문이다. 검찰은 ‘전자투표 폐지’ 논란과 관련해 대통령에 대한 조사에 착수했다. 검찰은 “전자투표의 폐지를 주장하면서 현행 선거제도를 부정하는 대통령의 발언이 범죄 요건을 구성하는지 여부를 따지기 위한 예비조사를 시작했다”고 밝혔다. 보우소나루 대통령은 “전자투표 때문에 2014년과 2018년 대선 결과가 왜곡됐다”며 사후 검표가 가능한 투표용지를 도입해야 한다고 주장해 왔다. 투표 방식이 바뀌지 않으면 내년 대선에서 패하더라도 결과를 받아들이지 않을 수 있다는 뜻을 밝혀 왔다. 반면에 보우소나루 대통령이 알레샨드리 지 모라이스 대법관에 대해 제기한 탄핵 요구는 상원에서 거부됐다. 모라이스 대법관은 보우소나루 대통령에게 ‘가짜뉴스 유포’ 혐의가 있다고 보고 연방경찰에 주변 인물들에 대한 압수수색을 지시했다. 또 경찰을 동원해 소셜미디어에서 야권 정치인들을 공격하도록 한 보우소나루 대통령의 측근을 체포하도록 했다. 국정 혼란 속에 브라질 경제는 총체적인 위기를 맞고 있다. 물가와 실업률이 급격히 상승한 가운데 금리 인상, 전력 공급난, 개혁입법 처리 지연, 투자 위축, 헤알화(브라질 화폐단위) 약세 등 갖은 악재가 한꺼번에 터져 나오고 있다. 올해는 물론 내년 경제성장 전망치도 하락하고 있다. 사정이 이렇다 보니 그동안 우호적이었던 보수 언론조차 등을 돌리고 있다. 대표적인 보수 신문인 에스타두 지 상파울루는 지난 7월 11일자에서 “보우소나루는 더이상 대통령직에 남아 있을 만한 위치에 있지 않다”고 직격탄을 날렸다. 이 신문은 “우리의 민주주의를 향한 위협은 중단돼야 한다”며 대통령 탄핵 절차에 들어갈 것을 국회에 촉구했다. 브라질 사회·정치·경제연구소(Ipespe)가 지난달 실시한 여론조사에서 보우소나루 정권의 국정 수행에 대한 평가는 ‘긍정적’ 29%, ‘부정적’ 63%로 반대가 찬성의 2배를 웃돌았다. 2019년 1월 정권 출범 이후 최악의 기록이다. 현재 하원에 접수돼 있는 대통령 탄핵 요구서는 약 130건에 이른다. 내년 가을 대선은 이미 결판이 났다는 관측이 지배적인 이유다. ●친정부 시위 땐 사법부가 나설 수도 현재 모든 여론조사는 2003~2010년 대통령을 지낸 ‘좌파의 대부’ 루이스 이나시우 룰라 다 시우바(76)가 재집권하는 것을 기정사실화하고 있다. 지난달 Ipespe 여론조사의 지지율은 룰라 전 대통령이 40%로 보우소나루 대통령의 24%를 압도했다. 보우소나루 대통령은 “룰라가 재집권하면 현 정부가 이뤄 놓은 모든 것을 뒤집을 것이며, 교육 현장에 좌파 이데올로기를 주입하고 군을 도구화하는 등 폐해가 발생할 것”이라며 지지층 결집에 열을 올리고 있지만, 상황 반전은 어려운 상황이다. 앞날이 어두워지면서 보우소나루 대통령의 언행은 한층 더 거칠어지고 있다. 지난달 6일에는 라디오 인터뷰에서 “헌법을 버릴 시간이 다가오고 있다”고 말해 커다란 파문을 일으켰다. 헌법을 수호해야 할 대통령이 이를 부정하는 언급을 하자 언론들은 “독재자가 되는 연습을 하고 있다”고 일제히 포문을 열었고, 그의 지지층까지 이에 가세했다. 보우소나루 대통령은 7일 독립기념일을 맞아 열리는 대규모 친정부 시위를 반전의 기회로 삼으려 하고 있다. 지지자들은 물론 경찰에도 독립기념일 시위에 참여하라고 부추기면서 수도 브라질리아와 최대 도시 상파울루에서 벌어지는 시위에는 자신이 직접 참여하겠다는 뜻을 밝혔다. 그러나 이번 시위는 그에게 최악의 자충수가 될 수도 있다. 현지 언론들은 “연방대법관들은 이번 친정부 시위가 정부와 사법부·입법부 간 관계가 달라지는 계기가 될 수 있다고 생각하고 있다”고 전했다. 이는 대통령이 지지자들을 부추겨 시위를 극단으로 몰아가며 헌정질서를 뒤흔들면 사법부의 권한을 최대한 활용해 행정행위를 제한하겠다는 의미로 해석된다. 이러한 보우소나루 대통령의 행태는 ‘남미의 트럼프’라는 그의 별명에 걸맞게 도널드 트럼프 전 미국 대통령이 위기 국면에서 선택했던 수법들을 연상시키고 있다. 극렬 지지자들을 활용해 세력을 결집하고 선거제도를 공격해 대선 결과 불복의 빌미를 만드는 것은 트럼프 전 대통령이 지난 미 대선 국면에서 써먹은 것들이다. 정치 전문가들 사이에서는 트럼프 전 대통령이 대선 패배를 받아들이지 않으면서 올해 1월 지지자들의 워싱턴 의사당 난입을 부추겼던 것과 비슷한 상황이 재현될 수 있다는 우려가 나오고 있다. 연방경찰은 보우소나루 대통령의 선거제도 공격 배후에 트럼프 전 대통령의 책사였던 극우 인사 스티브 배넌이 연루됐을 가능성을 조사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기성 미디어보다 소셜미디어를 통해 자기 주장을 퍼뜨리는 것도 트럼프 전 대통령과 닮은꼴이다. 보우소나루 대통령의 트위터 팔로어는 700만명에 이른다. 그는 자신의 극렬 지지자들로 이루어진 ‘디지털 민병대’를 적극 활용하고 있다. 이들은 대통령이 거의 매일 쏟아내는 극우 성향 발언들을 사방으로 퍼나르는 역할을 한다. 대통령의 구심력이 약해지면서 군부 동향까지 주목받는 지경에 이르렀다. 일간 에스타두 지 상파울루는 지난달 22일 “페르난두 카르도주 등 전직 대통령 5명이 (쿠데타와 같은) 헌정질서 파괴 사태를 우려해 전·현직 군 장성과 접촉하며 동향을 살피고 있다”고 보도했다. 이 신문은 “전직 대통령들은 보우소나루 대통령이 군부 쿠데타를 사주하는 등 헌정질서 파괴를 시도할 경우 군부가 어떤 입장을 보일 것인지에 주목하고 있다”고 전했다. ●극언 일삼는 대통령 뽑아 혹독한 대가 이탈리아 이민자의 후손으로 육군사관학교를 졸업한 보우소나루 대통령은 1988년 대위로 예편한 뒤 리우데자네이루 시의원이 되며 정계에 입문했다. 초기부터 기행과 망언을 일삼아 보수, 진보 진영 모두에서 따돌림을 당했지만 2016년부터 터져 나온 부패 스캔들과 경제위기, 치안공백은 그에게 대권 도전의 발판을 마련해 주었다. 2018년 10월 그가 극우 정당인 사회자유당 후보로 출마해 당선되자 국내외 언론들은 ‘브라질에 파시즘이 도래했다’, ‘정상적인 대통령이 아니다’, ‘전 세계에서 가장 극단주의적인 선출직 지도자’ 등 큰 우려를 내놓았다. “브라질을 변화시키는 유일한 방법은 현 대통령을 시작으로 3만명을 죽이는 것”, “이곳에서 노동자당 당원들을 모두 총으로 쏴 죽이자”와 같은 극언을 일삼았던 인물에게 대권을 쥐여 준 대가를 국민들은 코로나19 와중에 혹독하게 치러내고 있다.
  • “올 하반기 취업자 44만여명 증가할 것”

    “올 하반기 취업자 44만여명 증가할 것”

    향후 코로나19 상황이 안정되고 백신 접종이 확대된다면 올해 하반기 취업자 수가 1년 전보다 44만 4000명 증가할 것이라는 전망이 나왔다. 6일 한국노동연구원은 ‘고용·노동브리프’에서 “상반기 취업자는 전년 같은 기간 대비 11만 9000명 증가에 그쳤으나, 하반기에는 전년 동기 취업자가 크게 감소한 기저효과가 본격적으로 반영돼 약 44만 4000명의 취업자 수 증가가 나타날 것”이라고 진단했다. 실제로 올 하반기 들어 노동시장을 둘러싼 사회·경제적 여건은 양호한 흐름을 보이고 있다. 코로나19 4차 유행 여파에도 지난 7월 전체 사업장 종사자 수는 전년 같은 달보다 27만 4000명 늘어 5개월 연속 증가세를 이어 갔다. 최근 3개월 연속 30만명대의 오름세를 보였던 것에 비하면 다소 꺾인 모습이지만 지난 1~3차 유행 때와 달리 사회적 거리두기 강화 조치의 영향이 즉각적으로 나타나고 있지는 않다. 이와 같은 국내 경기 회복 전망을 반영해 경제협력개발기구(OECD)와 한국은행, 한국개발연구원 등은 올해 경제 성장률이 3.8~4.2% 수준에 이를 것으로 내다봤다. 노동연구원은 “고용 측면에서는 반도체를 중심으로 한 정보기술(IT)업의 호조세에 힘입어 제조업 개선세가 지속될 것으로 예상되며, 건설업 역시 수주·착공물량 증가, 공공인프라 투자 확대 등으로 취업자가 증가할 것”이라고 예측했다. 고용 회복세는 20대 초반에서 가파르게 나타나고 있다. 노동연구원에 따르면 20대 초반은 인구가 5만명가량 감소하고 있는데도 2분기에 취업자가 약 7만명 늘었다. 올해 상반기 숙박·음식업 고용 회복의 영향을 받은 것으로 보인다고 노동연구원은 분석했다. 반면 30~50대 고용률은 2분기에 소폭 증가했으나 상반기 전체로는 감소하고 있어 고용 상황이 양호하다고는 할 수 없다고 평가했다. 60세 이상 고령층은 여전히 활발하게 노동시장에 진출하고 있다. 65세 이상 취업자 중 공공행정, 보건사회복지서비스업 임시직 종사자가 1월 이후 크게 늘어 노인 일자리 관련 고용이 증가세를 보이고 있다. 다만 노동연구원은 “코로나19 4차 유행이 하반기 고용 상황에 미칠 불확실성에 대해서는 경각심을 가질 필요가 있다”며 “사회적 거리두기 단계가 한층 강화되고, 이로 인해 숙박·음식점업, 여가·문화 등 대면 서비스 중심의 민간소비에 충격이 다시 가해진다면 고용 전망 수치 달성에 위험 요인으로 작용할 수 있다”고 경고했다.
  • [단독] 마스크도 안 쓰고… 서울 한복판서 “살인 백신 반대”

    [단독] 마스크도 안 쓰고… 서울 한복판서 “살인 백신 반대”

    6일 서울 종로구 인사동길 광장. ‘백신 반대’라고 적힌 흰 티셔츠를 입은 남성과 여성 등 2명이 마스크를 쓰지 않은 채 미신고 집회를 하고 있었다. 이들은 ‘살인 백신 반대’ 등 코로나19 백신 접종을 반대하는 문구가 적힌 피켓을 들고 “정부가 어린 학생들에게까지 백신을 접종해 국민의 목숨을 위협한다”고 외쳤다. 코로나팬데믹조사위원회라는 이름의 시민단체에 속한 A씨 등 두 사람은 지난 4일부터 3일째 단식 시위를 하고 있다. 지난 4일에는 단체 회원 약 15명이 인사동 길에서 마스크를 벗은 채 시민들에게 ‘코로나19는 사기다. 백신을 맞지 말자’는 내용의 유인물을 나눠 주고 피켓 시위를 벌였다. 코로나팬데믹조사위는 “정부가 감기 수준에 불과한 코로나19에 대해 공포감을 지나치게 조성하고, 마스크 착용과 백신 강제 접종으로 시민들을 통제하고 있다”고 주장했다. 이 단체는 지난 2월부터 서울을 비롯해 강원 춘천과 제주도 등 전국 각지에서 백신 접종을 반대하는 시위를 강행했다. 해당 단체 회원들은 마스크 착용도 거부한 채 유동인구가 많은 시내를 활보하고 있다. 특히 경찰과 단속 공무원이 마스크 착용을 요구하면 “신분증 제시를 요구하고 사진을 찍는다”, “직권남용죄, 강요죄, 협박죄로 고소하겠다고 경고한다”는 등의 내부 방침까지 공유했다. 현재 수도권에 적용된 사회적 거리두기 4단계에서는 1인 시위를 제외한 모든 집회가 금지된다. 서울 종로경찰서 관계자는 “2명 중 1명은 단식 시위자의 건강을 보호하는 역할이어서 순수한 1인 집회로 판단하고 있다”고 말했다. 시위에 참여한 A씨는 코로나19 백신을 ‘살인 백신’, ‘독극물’로 주장하는 근거를 묻자 “언론을 믿을 수 없으니 취재에 응하지 않겠다”고 말했다. 하지만 감염전문의들은 이 같은 주장이 터무니없다고 말한다. 천은미 이대목동병원 호흡기내과 교수는 “최근에는 변이 바이러스가 백신 접종을 완료하고 기저질환이 없는 고령층을 사망에 이르게 한 사례도 나온 만큼 절대 가볍게 여기면 안 된다”며 “사망률이 낮아진 이유도 취약계층을 중심으로 백신을 접종하고 선제 검사를 실시했기 때문”이라고 말했다. 정재훈 가천대 예방의학과 교수도 “적어도 성인 인구에서 백신 접종으로 얻을 수 있는 이익은 코로나19로 인한 피해보다 크다”고 말했다. 정부는 감염병예방법에 따라 지난해 10월부터 사회적 거리두기 단계에 관계없이 상시 마스크 착용을 의무화했다. 종로구청 관계자는 “마스크를 착용하라는 현장 계도에도 계속 이를 거부한다면 시위 참여자들에게 과태료 처분을 내릴 계획”이라고 말했다.
  • 독감 예방접종 14일부터 시작

    독감(인플루엔자) 예방접종이 다음주 시작된다. 지난해 백신 배송 과정에서 상온에 노출되는 문제로 차질이 벌어졌던 데다 코로나19 4차 유행 가운데 접종을 해야 하기 때문에 안전성 문제에 어느 때보다 관심이 쏠린다. ●어린이·임산부·노인 무료 접종 질병관리청은 오는 14일부터 생후 6개월부터 13세, 65세 이상, 임산부 등 1460만명을 대상으로 한 2021~2022절기 인플루엔자 국가예방접종을 시행한다고 6일 밝혔다. 주민등록상 거주지와 관계없이 전국 어디서나 지정된 의료기관이나 보건소를 찾아 무료 접종을 할 수 있다. 질병청은 “올해는 코로나19 예방접종도 진행되고 있어 대상군·연령별 접종 시작 시기를 달리하고 사전예약을 통해 의료기관과 날짜별로 접종을 분산할 계획”이라고 설명했다. ●수시 점검·교육… 상온 노출 방지 정부는 지난해와 같은 사고를 방지하기 위해 백신 조달업체 5곳과 유통전문업체 4곳을 대상으로 현장 점검을 수시로 실시하고, 물류창고와 수송 관계자를 대상으로 한 사전교육도 의무화했다. 지난해 10월에는 한 백신 조달업체가 백신을 배송하는 과정에서 냉장차의 문을 열어 놓거나 제품을 바닥에 내려놓는 등 ‘냉장유통’(콜드체인) 원칙을 지키지 않아 예방접종이 일시적으로 중단된 바 있다. 정은경 질병청장은 “코로나19 예방접종과 인플루엔자 예방접종이 (함께) 진행되는 만큼 안전한 접종을 위해 반드시 연령대별 접종 일정을 꼭 지켜 달라”고 당부했다. 정 청장은 이어 “인플루엔자 예방접종으로 코로나19와 혼동되는 증상을 줄일 수 있고 인플루엔자로 인한 중증환자도 감소시킬 수 있는 만큼 예방접종을 반드시 실시해 달라”고 요청했다.
  • 6명 모임도 저녁 예약도 ‘0’… “접종 인센티브 체감 못해요”

    6명 모임도 저녁 예약도 ‘0’… “접종 인센티브 체감 못해요”

    “6명씩 무리 지어 온 손님은 없었네요. 저녁 예약은 아예 한 건도 없어요.” 6일 서울 종로구 한 설렁탕집에서 만난 자영업자 김모(54)씨는 한숨을 내쉬었다. 기자가 주위를 둘러보니 50평 규모의 공간에 4명용 테이블이 20여개 정도 있었지만 2~3명 정도가 모여 식사를 하는 경우가 대부분이었다. 이날부터 코로나19 백신 접종 완료자에 대한 인센티브를 부여하면서 기존 4명에 접종 완료자 2명을 포함해 6명(오후 6시 이후에는 접종완료자 4명 포함)까지 모임을 할 수 있게 됐지만 자영업자들로선 별다른 변화는 없었던 셈이다. 김씨는 “사실상 4단계가 시작된 7월 중순 이후로는 손님들이 알아서 모임 자리를 만들지 않는 분위기다. 7월 이전과 비교하면 매출이 반토막이 됐다”면서 “차라리 가게 문을 닫으라고 하면 인건비, 임대료 생각 안 하고 마음이 편할 거 같다”고 말했다. 이어 “8일로 예고된 집회에 나갈까 생각 중”이라고 목소리를 높였다. 다른 곳도 백신 인센티브 적용 전후가 크게 다를 것 없는 모습이다. 중구에 위치한 참치전문점에서 종업원으로 일하는 박모(50)씨는 “손님들 모두 6명까지 맞추려고 노력하지 않고 오던 대로 오는 분위기고 저녁 예약은 하나도 없는 상황”이라면서 “그래도 영업시간이 오후 10시까지 다시 늘어나서 중간에 손님을 내쫓지 않아도 되니까 좋다”고 말했다. 방역 당국은 지난 3일 백신 인센티브 방안을 발표하면서 수도권 식당·카페 운영시간을 오후 9시에서 오후 10시로 한 시간 연장한다고 밝힌 바 있다. 그나마 오리전문점을 운영하는 자영업자 장모(61)씨는 사정이 조금은 나았다. 그는 “점심에는 한 팀이 미접종자 4명, 접종자 1명 해서 총 5명이 식사를 했고, 저녁 시간인 지금도 한 팀이 접종완료자 3명을 포함해 5명이 와서 방 하나를 통째로 내줬다”면서 “그나마 오후 10시까지 운영하니까 손님들도 충분히 식사하고 갈 수 있게 됐다”고 말했다. 한편 방역 당국은 이날 국내에서 시행된 모든 백신 접종 횟수는 4647만건이며, 이 가운데 오접종 사례는 1386건(0.003%)으로 집계됐다고 밝혔다. 지난달 27일 발표 당시 895건과 비교하면 열흘 새 491건이 늘어났다. 또한 이날 모더나 백신 255만 2000회분이 추가로 들어오면서 모더나가 지난 5일까지 공급하기로 정부에 약속했던 물량 701만회분의 675만 9000회분(96.4%)이 공급됐다. 정부는 9월 백신 도입 물량에 따라 모더나·화이자 백신의 1·2차 접종 간격을 6주에서 4주로 단축하는 방안도 검토할 예정이다.
  • 하루 1500명 사망·뮤 변이… 美 겨울 이후 최악의 재확산

    하루 1500명 사망·뮤 변이… 美 겨울 이후 최악의 재확산

    미국에서 코로나19 입원 환자와 사망자가 지난겨울 대확산 이후 가장 높은 수준을 연일 기록하고 있다. 뉴욕타임스(NYT)는 지난 4일(현지시간) 기준 미국의 최근 일주일간 일일 평균 코로나 입원 환자가 10만 2285명이라고 전했다. 2주 전보다 12% 증가했다. 하루 평균 사망자는 53%나 늘어난 1544명으로 나타났다. 둘 다 지난겨울 이후 가장 높은 수치다. 특히 사망자의 경우 하루에 1500명 이상을 기록한 건 지난 3월 이후 처음으로, 한 달 전인 8월 초에 비해 무려 5배 늘어났다. 일일 평균 신규 확진자도 16만 901명으로 2주 전과 비교해 7% 증가했다. 월드오미터에 따르면 6일 기준 미국의 누적 확진자는 4080만 5259명, 누적 사망자는 66만 6219명에 달한다. 신규 확진자 증가율은 다소 둔화했으나, 확진자 수치를 뒤따라가는 후행 지표인 입원 환자·사망자 수 증가율이 상대적으로 높은 상황이다. 델타 변이와 함께 최근 뮤 변이까지 빠르게 확산하며 이 같은 상황이 벌어졌다. 뮤 변이는 지난 1월 콜롬비아에서 처음 보고된 이후 미국을 포함해 40여개국으로 번졌는데, 코로나 백신의 면역 효과를 떨어뜨릴 우려가 크다. 외신들은 입원 환자가 급증하면서 병원 의료진이 또다시 지난해 같은 의료 체계의 위기를 겪고 있다고 전했다. 플로리다주의 경우 신규 확진자는 줄었지만 입원 환자는 1만 5000여명으로 미국 50개 주 가운데 가장 많다. 조지아주의 입원 환자는 지난 1월의 정점을 넘겨 팬데믹(세계적 대유행) 후 최고치를 기록하고 있다. 조지아주 올버니에 있는 피비 퍼트니 메모리얼병원의 제임스 블랙 박사는 중환자실(ICU) 수를 거의 2배로 늘렸는데도 여전히 환자가 넘친다고 말했다. 올버니는 미국에서 팬데믹 초기 코로나19로 가장 심한 타격을 받았던 지역 중 하나인데, 입원 환자가 당시 수치를 넘어서고 있다. 켄터키주 앤디 베셔 주지사는 이번 주 주의회에 특별 회기를 소집해 달라고 요청했다. 이미 선포된 코로나19 비상사태를 내년 1월까지 연장해 달라는 내용이다. 캘리포니아주의 샌와킨밸리 지역에선 중환자실의 남은 병상이 10% 미만으로 떨어지면서 모든 병원에 다른 병원에서 오는 긴급한 환자를 받으라는 명령이 내려졌다. 병상을 최대한 활용하기 위한 조치다. 한편 조 바이든 행정부는 오는 20일부터 부스터샷 접종을 시작할 예정이다. 대상은 접종한 지 8개월이 지난 이들이다.
  • 위드 코로나 대신 ‘단계적 일상 회복’

    위드 코로나 대신 ‘단계적 일상 회복’

    정부가 모든 코로나19 방역 규제를 단번에 철폐하고 ‘위드 코로나’에 나선 영국과 달리 단계적으로 일상을 회복하기로 방향을 잡았다. 용어도 ‘위드 코로나’ 대신 ‘단계적 일상 회복’ 사용을 권고했다. 손영래 중앙사고수습본부(중수본) 사회전략반장은 6일 브리핑에서 “단계적 일상 회복은 (백신) 예방접종을 확대하고 입원율·중증화율·사망률 등이 떨어지는 가운데 점진적으로, 단계적으로 전환돼야 할 것”이라며 “일시에 거리두기가 대폭 완화되거나 없어지는 일은 없을 것”이라고 밝혔다. 손 반장은 “위드 코로나란 용어 자체가 확진자를 신경 쓰지 않고 사회적 거리두기를 없앤다는 의미로까지 표현되고 있어 방역 긴장감이 낮아지는 문제가 있다”며 “정부 내에서도 단계적 일상 회복이란 용어로 논의 중”이라고 덧붙였다. 영국의 경우 방역을 전폭적으로 완화하고서 하루 2만~3만명의 확진자가 발생하고 사망자가 100명 내외로 나오고 있는데, 이런 방식의 전환은 바람직하지 않다는 게 정부 입장이다. 문재인 대통령도 이날 청와대 수석보좌관회의에서 “코로나 상황이 진정되면 방역과 일상을 조화시킬 수 있는 새로운 방역체계로의 점진적 전환을 모색할 수 있을 것”이라며 점진적 전환을 언급했다. 여론조사기관 리얼미터의 지난 3일 조사(성인 500명 대상) 결과 58.3%가 ‘10월 초 위드 코로나로 방역 체계를 조기 전환해야 한다’는 의견에 찬성하는 등 빠른 변화를 원하는 여론도 있지만 방역 당국과 전문가들은 ‘전제 조건’을 먼저 충족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유행 규모 안정화’, ‘고령층 90%·일반 성인 80% 백신 접종 완료’, ‘입원율·중증화율·사망률 억제’로, 이 중에서도 정부는 이달 중 유행 규모 안정화를 1순위로 꼽았다. 코로나19 유행은 여전히 불안한 흐름이다. 최근 1주간(8월 29일∼9월 4일) 신규 확진자는 하루 평균 1671.2명으로, 전주(1702명)보다 소폭 감소했지만 수도권은 오히려 늘었다. 추석 연휴 고비를 넘기고 나면 백신 접종률을 끌어올려야 한다. 그래야 중증화율을 확진자의 1% 이하, 치명률을 독감과 비슷한 0.1% 수준으로 낮춰 희생을 줄일 수 있다. 우선 10월까지 2차 접종률 70%를 달성한다는 게 정부의 목표다. 이재갑 한림대 강남성심병원 감염내과 교수는 “한국은 자연면역력이 1%도 안 돼 접종률을 최대한 높여야 한다”고 말했다. 정재훈 가천대 예방의학과 교수는 “방역을 완화하면 확진자가 늘 수밖에 없을 텐데 이들을 치료할 수 있는 진료 시스템을 확실하게 마련하는 것이 가장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 용인시, 18일까지 미등록 외국인 대상 얀센 백신 접종

    용인시, 18일까지 미등록 외국인 대상 얀센 백신 접종

    경기 용인시는 18일까지 관내 미등록 외국인을 대상으로 ‘얀센’ 백신을 무료 접종한다고 6일 밝혔다. 시는 최근 외국인 고용 사업장 등에서 코로나19 확진자가 지속적으로 발생해 별도 조치가 필요하다고 판단했다. 접종을 희망하는 미등록 외국인은 여권을 지참한 후 관내 3곳 코로나19 예방접종센터를 방문하면 된다. 예방접종 등록을 위한 임시관리번호 발급에서 접종까지 모든 절차가 한 번에 진행된다. 여권을 가져오지 않아도 고용주 이름과 연락처, 사업장번호 등의 정보로 대체해 접종할 수 있다. 예방 접종 후 받는 신분상 불이익은 없다고 시는 밝혔다. 출입국관리법상 예방접종 정보는 법무부 통보사항이 아니며,지금까지 백신 접종으로 인한 단속이나 강제퇴거 등의 사례는 단 한 건도 없다고도 했다. 시는 미등록 외국인들이 안심하고 백신을 맞을 수 있도록 백신 접종 안내문을 영어, 중국어, 베트남어, 태국어, 우즈베키스탄어 등 7개 언어로 제작해 외국인 고용 사업장 등에 배포했다. 시 관계자는 “외국인은 언어 장벽으로 인해 코로나19 관련 정보 취득에 한계가 있고,영세사업장에서 일하거나 열악한 주거환경에 처한 경우가 많다”며 “집단감염 위험이 높아 백신 접종을 적극 지원하는 것”이라고 말했다.
  • “LED 비췄을 뿐인데 코로나 바이러스 99.9%가 사라졌다”

    “LED 비췄을 뿐인데 코로나 바이러스 99.9%가 사라졌다”

    “3일간 하루에 두번, LED 비췄더니”“델타변이 모두 사라졌다” 빛을 비췄을 뿐인데 코로나 바이러스 99.9%가 사라졌다. 코로나 바이러스를 물리칠 무기로 ‘빛’이 주목 받고 있다. 6일 미국 경제지 포브스에 따르면 최근 미국 노스캐롤라이나주의 의료기업체 에미트바이오가 발광다이오드(LED) 빛으로 사람 기도 조직에 있는 델타 변이 99.9%를 제거했다고 밝혔다. 에미트바이오 닐 헌터 대표는 “빛만으로 코로나 환자를 치료한다고 하면 대형 제약사나 정부 기관들은 믿지 못할 것”이라며 “그러나 31명을 대상으로 호흡기 세포에 3일간 LED 빛을 5분씩 하루에 두번 비췄더니 델타변이가 모두 사라졌다”고 말했다. 헌터는 “특히 경증 환자에게 효과적”이라며 “LED 치료는 집에서도 충분히 받을 수 있다”고 말했다. 또 그는 “만약 에미트바이오의 LED 치료법이 성공한다면 다른 질병에도 사용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 그는 여전히 백신이 전세계로 확산하고 있는 코로나를 물리칠 가장 효과적 무기이지만 병실이 부족한 상황에서 경증 환자를 치료하기 위한 수단으로 에미트바이오는 빛이 대안이라고 강조했다.에미트바이오, 전구에 사용하는 LED 기술 치료법 이용 에미트바이오사는 전구에 사용하는 LED 기술을 이용했다고 밝혔다. 에미트바이오는 “LED는 특정 주파수만 골라 사용한다”며 “환자의 코 뒤 쪽과 목구멍에 LED 빛을 비추면 바이러스를 죽이고 면역반응을 촉진한다”고 설명했다. 에미트바이오의 네이트 스타스코 최고과학책임자는 이러한 결과에 대해 LED가 두가지 경로를 통해 바이러스를 물리친다고 했다. 첫번째는 바이러스에 직접 작용에 복제를 막는다. 두번째는 LED 빛이 인체에서 산화질소 생산을 촉진한다. “밀접 접촉으로 인한 확진 초기 환자에게 유용할 것” 이를 두고 샌디에이고 소재 캘리포니아 대학의 전염병 및 글로벌 공중보건 학장 데이비 스미스 교수는 “가능한 방법”이라며 “상기도에서 바이러스를 없앤다면 환자 상태가 호전될 수 있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근본적으로 감염자의 입원을 막고 목숨까지 구하기 위해서는 상기도보다 훨씬 안쪽에 있는 하기도에 있는 코로나 바이러스를 없애야 하는데 LED 빛은 그곳까지 도달하지 못한다”며 “이런 점에서 에미트바이오의 LED는 증상이 이미 나타난 환자보다는 밀접 접촉으로 인한 확진 초기 환자에게 유용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회사 측은 “미국식품의약국(FDA)과 LED 치료기의 긴급 사용 허가를 논의하고 있다”며 “아직 근거자료가 부족해 경증·중등증 코로나 환자 120명 규모의 추가 임상시험 대상자를 모집하기 시작했다”고 말했다. 한편 2015년 7500만달러(한화 약867억 7500만원)를 투자해 의료기업체 노우바이오를 설립한 헌터는 LED치료 기술에 특화한 에미트바이오를 자회사로 만들었다. 에미트바이오는 코로나가 대유행하자 LED를 비춰 코로나 바이러스를 물리치는 연구를 진행했다.
  • “백신 맞고 정신 잃어”…중앙선 침범 추돌사고 70대의 주장

    “백신 맞고 정신 잃어”…중앙선 침범 추돌사고 70대의 주장

    자동차 몰다 중앙선 넘어 사고“백신 맞고 몸 상태 안좋았다” 주장 중앙선을 침범해 추돌사고를 낸 70대 운전자가 코로나19 백신 접종으로 인해 일시적인 정신 혼미 상태에 빠졌다고 주장했다. 6일 광주 동부경찰서에 따르면 이날 오후 12시15분쯤 광주 동구 대인동 한 왕복 5차선 도로에서 A씨(75)가 몰던 그랜저가 중앙선을 침범, 맞은편 1·2차로에서 각각 주행중이던 119소방차, 시내버스와 충돌했다. 이 사고로 A씨가 경미한 부상을 입었지만, 생명에는 지장이 없는 것으로 확인됐다. 시내버스 운전기사와 승객, 소방대원 등은 별도 부상을 입지 않았다고 경찰은 설명했다. A씨는 경찰 조사에서 “닷새 전 코로나19 백신을 맞아 몸이 피곤했는데 사고 당시 순간적으로 정신을 잃었다”고 진술했다. 경찰은 정확한 사고 경위를 조사하는 한편 입건 여부를 검토 중이다.
  • [속보] 중앙선 침범 추돌 70대, 백신 맞고 정신혼미 주장

    [속보] 중앙선 침범 추돌 70대, 백신 맞고 정신혼미 주장

    중앙선을 침범해 추돌사고를 낸 70대 운전자가 코로나19 백신 접종으로 인해 일시적인 정신 혼미 상태에 빠졌다고 주장했다. 6일 광주 동구 대인동 도심에서 A(75)씨가 몰던 승용차가 중앙선을 넘어 마주 오던 119구급차와 시내버스를 잇달아 추돌했다. A씨는 경찰 조사에서 “닷새 전 코로나19 백신을 맞아 몸이 피곤했는데 사고 당시 순간적으로 정신을 잃었다”고 진술했다. 사고 피해가 경미해 병원으로 이송된 부상자는 없었다. 한편 경찰은 정확한 사고 경위를 조사하고 있다.
  • 접종률 높이려 혈안인데…인사동에선 노마스크 백신 반대 시위

    접종률 높이려 혈안인데…인사동에선 노마스크 백신 반대 시위

    6일 서울 종로구 인사동길 광장. ‘백신 반대’라고 적힌 흰 티셔츠를 입은 남성과 여성 등 2명이 마스크를 쓰지 않은 채 미신고 집회를 하고 있었다. 이들은 ‘살인 백신 반대’ 등 코로나19 백신 접종을 반대하는 문구가 적힌 피켓을 들고 “정부가 무고한 학생들까지 백신을 접종해 목숨을 위협하고 있다”고 외쳤다. 코로나팬데믹조사위원회라는 이름의 시민단체 회원인 두 사람은 지난 4일부터 3일째 이 자리에서 단식 시위 중이다. 지난 4일에는 단체 회원 약 15명이 인사동길에서 마스크를 벗은 채 시민들에게 ‘코로나19는 사기이며 백신을 맞지 말자’는 내용의 유인물을 나눠주고 피켓 시위를 벌였다. 이 단체는 정부가 감기 수준으로 자연 치유가 가능한 코로나19에 대해 공포감을 지나치게 조성하고, 마스크 착용과 백신 강제 접종으로 시민들을 통제하고 있다고 주장하고 있다. 코로나팬데믹조사위는 지난 1월 온라인과 오프라인 등 다양한 방법으로 코로나19의 진실을 알리겠다며 결성됐다. 회원들은 지난 2월부터 서울을 비롯해 강원 춘천과 제주도 등 전국 각지에서 백신 접종을 반대하는 시위를 강행했다. 현재 수도권에 적용된 사회적 거리두기 4단계에서는 1인 시위를 제외한 모든 집회가 금지된다. 하지만 서울 종로경찰서 관계자는 “확인 결과 2명 중 1명은 단식 시위자의 건강을 보호하는 역할이어서 순수한 1인 집회로 판단하고 있다”고 말했다. 이들은 마스크 착용도 거부한 채 유동인구가 많은 시내를 활보하고 있다. 이 단체는 경찰과 단속 공무원이 마스크 착용을 요구할 경우 “신분증 제시를 요구하고 사진을 찍는다”, “직권남용죄, 강요죄, 협박죄로 고소하겠다고 경고한다”는 등의 내부 방침까지 공유했다. 정부는 감염병예방법에 따라 지난해 10월부터 사회적 거리두기 단계에 관계없이 상시 마스크 착용을 의무화했다. 대중교통, 집회·시위장, 의료기관 등 실내외에서는 반드시 마스크를 써야 하며 이를 어기면 최대 10만원의 과태료를 내야 한다. 이들은 코로나19 백신을 ‘살인 백신’, ‘독극물’에 비유하며 백신 불신을 확산시키고 있다. 시위 참여자 A씨는 백신 반대의 이유와 근거 등을 묻자 “언론을 믿을 수 없다”며 “취재에 응하지 않겠다”고 말했다. 백신 불신을 부추기는 시위에 전문가들은 우려의 뜻을 나타냈다. 천은미 이대목동병원 호흡기내과 교수는 “최근에는 변이 바이러스가 백신 접종을 완료하고 기저질환이 없는 고령층을 사망에 이르게 한 사례도 나온 만큼 절대 가볍게 여기면 안 된다”며 “국내 사망률이 낮아진 이유도 취약계층을 중심으로 백신을 접종하고 선제 검사를 실시했기 때문”이라고 말했다. 정부는 추석 연휴 전 국내 인구의 70%인 3600만명에 대한 코로나19 백신 1차 접종을 마치겠다는 목표로 접종률을 끌어올리기 위해 총력을 기울이고 있지만 최근 18~49세 대상 접종이 시작된 이후 백신 부작용과 효과에 대한 우려가 제기되고 있다. 가수 성시경씨가 지난 1일 유튜브 방송에서 백신 불신을 옹호하는 듯한 발언을 한 것도 논란이 됐다. 그는 “전체 선을 위한 희생을 강요하면 안 되는 것 같다”며 “백신이 어떻게 만들어지는 건지, 어떤 부작용과 어떤 효과가 있는지, 보이는 것을 그대로 믿지 않고 좀 더 의심하고 불안해하고 고민하는 게 절대 나쁜 건 아닌 것 같다”고 소신을 밝혔다. 성씨의 주장에 대해 정재훈 가천대 예방의학과 교수는 지난 3일 “백신 접종은 100% 안전하지 않지만 이상 반응의 발생 가능성은 극히 낮고, 거의 대부분의 사망을 막아준다”며 “적어도 성인 인구에서 백신 접종으로 얻을 수 있는 이익은 코로나19로 인한 피해보다 모든 연령대에서 크다”고 설명했다. 정부는 감염병예방법을 위반한 집회를 차단하겠다는 방침이다. 종로구청 관계자는 “마스크를 착용하라는 현장 계도에도 계속 마스크 착용을 거부할 경우 과태료 처분을 내릴 계획”이라고 말했다.
  • 당국 “코로나·독감 백신 같은날 접종 가능...다른 팔에 맞아야”

    당국 “코로나·독감 백신 같은날 접종 가능...다른 팔에 맞아야”

    정부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백신을 맞았더라도 인플루엔자 백신 접종을 해야 한다고 당부했다. 6일 김기남 코로나19 예방접종대응추진단(추진단) 접종기획반장은 정례 브리핑에서 “임신부와 생후 6개월에서 만 13세 어린이, 만 65세 이상 어르신 등 약 1천460만명을 대상으로 인플루엔자 4가 백신 무료접종을 실시한다”고 밝혔다. 이는 오는 14일부터 다음해 4월 30일까지 진행된다. 코로나19 백신을 접종했더라도 독감 백신을 맞아야 하느냐는 질의에 김 반장은 “코로나19와 인플루엔자는 서로 다른 감염병”이며 “인플루엔자의 경우 질병 부담 감소를 위해 어르신, 소아, 임신부 등 고위험군에 예방접종을 매년 권고해왔다”고 강조했다. 김 반장은 “작년에는 코로나로 인한 거리두기와 마스크 착용 등으로 인플루엔자 환자가 예년보다 급감했다”며 “올해도 인플루엔자 예방을 위해서는 예방접종과 위생 수칙 준수가 중요한 상황이고, 특히 의료기관에서 (독감 환자가) 코로나19 환자와 혼동되는 것을 막기 위해서라도 접종을 강조할 필요가 있다”고 말했다. 추진단은 가급적 코로나19 백신 접종과 인플루엔자 백신 접종 일정이 겹치지 않도록 소아청소년과 임신부 예방접종 계획을 수립할 때 시기별로 분산시킬 방침이라고 밝혔다. 정부는 접종 인원 분산을 위해 65세 어르신의 경우 코로나19 예방접종 사전예약 시스템(ncvr.kdca.go.kr)이나 콜센터(☎1339 및 지자체)를 통해 사전예약을 진행할 예정이다. 김 반장은 동시 예방접종에 대한 우려에는 “두 예방접종이 겹치는 경우에도 접종 기준상으로는 문제가 없다”고 답했다. 다만 “같은 날 접종할 경우 각각 다른 팔에 접종하도록 권고하고 있다”고 말했다. 김 반장은 동시 예방접종에 따른 의료 현장의 혼란 및 오접종 가능성에 관해서는 “코로나19 백신은 1 바이알이 다인용이고, 인플루엔자 백신은 1인용이기 때문에 백신 종류에 따른 오접종은 적을 것으로 예상한다”고 설명했다. 그러면서도 그는 “코로나와 인플루엔자를 동시에 접종하는 의료기관이 많기 때문에 오접종 방지를 위한 각별한 주의는 여전히 요구되는 상황”이라고 강조했다. 무료로 인플루엔자 예방접종을 받을 수 있는 생후 6개월∼만 13세 어린이와 임신부, 만 65세 이상 어르신을 제외한 나머지는 가까운 의료기관에 연락해서 개별적으로 접종을 하면 된다.
  • 김정숙 “코로나 백신 공평한 보급 안 돼…충분한 공급 시급”

    김정숙 “코로나 백신 공평한 보급 안 돼…충분한 공급 시급”

    김정숙 “백신 덕에 코로나 종식 희망”“다양한 백신 개발해 충분히 보급해야”金, 작년 ‘IVI 한국후원회 명예회장’ 위촉문재인 대통령의 부인 김정숙 여사가 6일 코로나19(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 백신 관련, “유례없이 빠른 속도로 개발된 백신 덕에 국제사회는 코로나 종식이라는 희망을 갖게 됐지만 백신은 모든 나라, 모든 사람에게 공평하게 보급되지 않고 있다”고 지적했다. 김 여사는 백신·보건의료 전문인들에게 “전문가들의 역량과 지혜를 한데 모아 안전하고 효과적인 백신의 개발과 공평하고 충분한 보급을 실현하는 길이 가까워지기를 기대한다”고 밝혔다. 김 여사는 이날 국제백신연구소(IVI)가 150여개국 6000여명을 상대로 실시하는 제20차 국제백신학 연수과정의 개회식에 영상축사를 보내 이렇게 말한 뒤 “다양한 백신의 개발과 충분한 공급이 무엇보다 시급하다”고 설명했다. 김 여사는 “대한민국은 세계 유일의 백신개발 국제기구인 IVI의 유치국으로 지난 24년간 인도주의적 백신개발을 위한 IVI의 노력을 지원했다”면서 “인류의 건강과 안전을 지키기 위해 혼신의 노력을 하는 여러분께 경의를 표한다”고 말했다. 이어 “백신의 중요성 그 어느 때보다 부각되고 있다”면서 “안전하고 효과적인 백신 개발, 공평하고 충분한 백신 보급이 더 가까워지기를 기대한다”고 강조했다.김 “국경없는 백신으로 국제 협력 강화” 김 여사는 지난해 7월 IVI 한국후원회 명예회장으로 위촉됐다. 김 여사는 “IVI 한국후원회 명예회장으로서 ‘국경없는 백신’으로 건강한 지구공동체를 만들기 위한 국제적 연대와 협력 강화를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며 참가자들의 건강을 기원했다. 한국에 본부를 둔 세계 유일의 백신 개발 국제기구인 IVI는 이날부터 5일간 온라인으로 진행하는 제20차 국제백신학 연수과정를 통해 26개의 강의에서 코로나19를 중심으로 백신학 개관을 제공한다. 또 세계보건기구(WHO), 세계백신면역연합(GAVI), 전염병대비혁신연합(CEPI), 미국 국립보건원(NIH), 런던대 위생열대의학대학원 등 학계와 세계보건 및 백신 관련 기관 전문가들이 교수진으로 참여한다.
  • 김부겸 총리, 언론중재법 속도조절론에 무게

    김부겸 총리, 언론중재법 속도조절론에 무게

    김부겸 국무총리는 논란이 일고 있는 언론중재법 개정안과 관련, “책임지지 않는 가짜뉴스가 양산되고 피해자에 대한 구제책이 없는 것은 이번 기회에 바꿔야 한다”고 밝혔다. 김 총리는 이날 국회 예산결산특별위원회 종합정책질의에서 국민의당 이태규 의원의 질의에 대해 “언론의 자유라는 귀중한 가치는 분명히 존중돼야 한다”고 전제하며 이같이 말했다. 김 총리는 이어 “언론중재법이 왜 발의되고 토론이 되는지 국민들이 충분히 내용을 알게 하고 처리해야 한다”며 속도조절론에 무게를 뒀다. 그는 “최근 언론 인터뷰에서 언론중재법의 정당한 이유에도 불구하고 밀어붙이듯이 하면 국민적 오해를 불러일으킬 수 있다고 말했었다”고 소개하며 “다만 국회에서 토론 중이기 때문에 정부가 언급하는 것은 적절하지 않다”고 밝혔다. 그는 그러면서 “국회에서 관련자들과 피해자들 모두 테이블에 올려놓고 국민이 충분히 알도록 하면 현명하게 처리할 수 있을 것”이라고 덧붙였다. 한편 김 총리는 이 자리에서 일부 군부대가 ‘마스크 벗기’를 추진하는 것과 관련해 “우리의 귀한 아들 딸들이 근무하는 군대를 생체 실험의 대상으로 생각할 만큼 대한민국은 그런 나라가 아니다”라고 말했다. 국민의힘 대선주자들이 군대 내 방역 완화 추진을 놓고 ‘장병 상대로 생체실험을 하느냐’고 비판한 데 따른 반박이다. 김 총리는 김병주 더불어민주당 의원의 질의에 이같이 밝히고 “젊은 장병들이 94%까지 백신 접종을 완료했는데 훈련때 마스크를 쓰는 게 힘든 일로, 이 문제에 대해 병사들의 입장은 어떤지 여론을 수렴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김 총리는 “이런 내용을 가지고 국방부가 질병관리청과 협의하는 과정을 생체실험이라고 하면 장정들을 군에 보낸 국민들에게도 예의가 아니다”고 꼬집었다. 이와 관련 정은경 질병관리청장은 “(장병들의) 접종률이 충분히 높지만 군부대가 지역사회와 교류가 있기 때문에 조심스럽게 접근해야 한다”면서 “국방부와 협의해 집행하겠다”고 말했다.
  • [포토] 인천공항 도착한 모더나 백신

    [포토] 인천공항 도착한 모더나 백신

    6일 오후 영종도 인천국제공항 화물터미널에서 관계자들이 모더나 사의 백신 255만2000회분을 옮기고 있다. 앞서 지난달 23일부터 순차적으로 도입된 물량에다 이날 도착분을 합치면 총 675만9000회분이 됐다. 모더나가 애초 2주간 공급하겠다고 밝힌 701만회분의 96.4%에 해당한다. 2021.9.6 연합뉴스
  • 문 대통령 “백신 접종률 높아져...새로운 방역체계 점진적 전환”

    문 대통령 “백신 접종률 높아져...새로운 방역체계 점진적 전환”

    문재인 대통령이 “코로나19 상황이 진정돼 나가면 방역과 일상을 조화시킬 수 있는 새로운 방역체계로의 점진적 전환을 모색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6일 문 대통령은 청와대 수석보좌관 회의 모두발언에서 “국민들의 적극적 참여로 백신 접종률이 빠르게 올라가고 있다”며 이같이 밝혔다. 문 대통령은 “정부는 불가피한 선택으로 고강도 방역조치를 연장하고 있지만 최대한 빨리 일상을 회복해야 한다는 목표에 대해 한마음을 갖고 있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백신 접종률이 높아지는 대로 백신 접종 완료자들에 대한 인원 제한을 완화하는 등 앞으로 점점 더 (자영업) 영업 정상화의 길로 나가도록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이어 “마지막 고지를 바라보며 함께 힘을 내자”고 당부했다. 문 대통령의 언급으로 ‘위드(with) 코로나’로의 방역체계 전환 논의가 속도를 낼 것이라는 해석이 나오고 있다. 앞서 이날 이날 손영래 중앙사고수습본부(중수본) 사회전략반장도 출입 기자단과의 설명회에서 ‘위드 코로나’에 대해 “‘단계적 일상 회복’이라는 용어로 논의 중”이라고 밝혔다. 다만 이를 위해서는 코로나19 확산세를 적정선으로 억제해야 하는 게 전제돼야 한다고 말했다. 그는 “일상 회복 방안을 검토하기 위해서는 적어도 9월 동안 유행 규모를 조금 더 안정화하는 게 중요한 전제 조건”이라며 “이런 전제 조건보다 방역 체계 전환에 대한 부분에 포커스가 쏠리면서 긴장감이 떨어질까 우려하고 있다”고 지적했다. 손 반장은 “정부 차원에서는 장기간에 걸쳐 점진적으로 방역 체계를 조정해 나가야 할 것으로 생각하는 중”이라며 “단계적 일상 회복 방안의 내용과 수준이 중요한 만큼 생산적 논의가 필요하다”고 했다.
  • ‘유효기간 지난 백신 접종‘ 평택성모병원에 경고

    ‘유효기간 지난 백신 접종‘ 평택성모병원에 경고

    경기 평택시는 냉장 유효기간이 지난 코로나19 백신을 오접종한 평택성모병원에 대해 경고 조치했다고 6일 밝혔다. 평택성모병원은 냉장 상태로 전환해 유효기간이 지난 1일까지인 화이자 백신 18바이알(1바이알 6명분)을 2∼3일 104명에게 접종했다. 평택시 보건 당국은 한 박스에 15바이알씩 든 백신 박스 겉면에만 해동 일자와 유효기간이 적혀 있다 보니 근무를 교대한 약사가 바이알에 적힌 냉동상태 유효기간(11월)만 확인하고 의료진에 넘겨줘 오접종이 발생한 것으로 파악했다. 이날 오후 2시 현재 오접종자 104명 중 이상 반응을 신고한 사례는 없었다. 보건 당국은 평택성모병원이 오접종 사실 인지 즉시 상황을 평택보건소와 질병관리청에 보고하고,대응팀을 구성해 당사자들에게 통보하는 등 신속한 후속 관리를 한 것으로 판단하고 해당 병원에 1차 경고로 사안을 갈음하기로 했다. 보건 당국은 백신 접종 위탁 의료기관이 백신 유용 등 의도적인 부정행위를 한 경우 바로 위탁 계약을 해지하나,단순 부주의 등일 경우 경고 조처한다. 평택보건소는 오접종 7일째가 되는 오는 8∼9일 접종자를 대상으로 전수 모니터링 할 계획이며,질병관리청은 예방접종 심의위를 열어 해당 당사자에게 재접종을 할지 여부를 결정할 방침이다. 평택성모병원은 오접종으로 인한 이상 반응 시 무상으로 치료해주기로 했다. 평택보건소 관계자는 “부주의에 따른 오접종으로 판단해 경고 조치 했으나 유사 사례 발생 시 위탁 계약을 해지할 계획”이라며 “지금까지는 접종자 중 이상 반응을 보인 사례가 없었으나 향후 이상 여부를 계속 관찰할 방침”이라고 말했다.
  • 항암치료 중 AZ백신 2차 접종 60대 이틀 만에 사망

    항암치료 중 AZ백신 2차 접종 60대 이틀 만에 사망

    충남 천안에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백신 2차 접종을 한 60대가 이틀 만에 숨졌다. 6일 유족 등에 따르면 A(61)씨가 지난 2일 아스트라제네카(AZ) 2차 접종 이틀 후인 4일 오후 10시쯤 쇼크로 인해 사망했다. A씨는 4일 낮부터 어깨 통증이 시작되자 시내 한 종합병원으로 옮겨져 각종 검진 후 범혈구감소증과 혈관 파열 등에 의한 쇼크 판정을 받았다. 자궁경부암으로 항암 치료를 받고 있던 A씨는 “백신을 맞아도 좋다”는 주치의 말을 듣고 1, 2차 접종을 했다. 유족은 “지난 6월 17일 1차 접종 후 이상 증상이 없어 안심하고 2차 접종을 했는데 이런 변을 당했다”고 밝혔다. 방역 당국은 A씨 사망과 백신과의 인과관계 등을 조사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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