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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3200만명 넘었다...1차 접종 누적 62.6%, 코로나 백신 접종 순항

    3200만명 넘었다...1차 접종 누적 62.6%, 코로나 백신 접종 순항

    코로나19 1차접종자가 10일 0시 기준 누적 3214만 9176명, 전체 인구 (작년 12월 기준 5134만명) 대비 62.6%를 기록했다. 18세 이상 인구 기준 1차 접종률은 72.8%다. 2차 접종까지 모두 마친 사람은 총 1940만 6809명으로 인구 대비 37.8% 수준이다. 18세 이상 인구를 기준으로 하면 43.9%다. 10일 코로나19 예방접종대응추진단(추진단)에 따르면 전날 신규 1차 접종자는 43만 8346명, 접종 완료자는 29만 902명이었다. 하루 신규 1·2차 합산 접종자 수는 7일 99만 3339명에서 8일 69만 1148명, 9일 72만 9248명이었다. 백신별 누적 접종 완료자는 아스트라제네카 1029만 7756명(교차접종 157만 5697명 포함), 화이자 711만 3548명, 모더나 68만 1986명이고 나머지는 얀센 접종자다. 화이자 백신은 전체 대상자(2896만 5703명) 가운데 59.5%가 1차 접종, 24.6%가 2차 접종을 마쳤다. 아스트라제네카 백신은 접종 대상자(1186만 4528명) 중 93.5%가 1차 접종을 마쳤다. 2차까지 접종률은 86.8%다. 모더나 백신은 전체 대상자(332만 118명) 가운데 75.9%가 1차 접종을 마쳤고 2차까지 접종률은 20.5%다. 얀센 백신은 전체 대상자(136만 2338명) 중 96.4%가 접종을 완료했다.
  • 김 총리 “‘위드 코로나’ 시작? 방역 완화 결코 아니다”

    김 총리 “‘위드 코로나’ 시작? 방역 완화 결코 아니다”

    김부겸 국무총리가 최근 방역 기준을 조정한 것을 두고 ‘위드 코로나’를 시작한 것 아니냐는 일각의 주장에 대해 “방역 완화가 결코 아니다”라고 밝혔다. 김 총리는 10일 오전 정부세종청사에서 열린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 회의 모두발언을 통해 “지난주 정부는 예방접종 완료자를 중심으로 일부 방역기준을 조정한 바 있다”며 “일각에서는 이를 ‘방역 완화’ 메시지로 해석하고, 정부가 ‘위드 코로나’를 시작하는 것 아니냐는 주장도 제기되고 있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하지만 이번 주에도 이틀 연속 하루 확진자가 2000명을 다시 넘어서는 등 4차 유행은 여전히 현재 진행형이다”라며 “예방접종률이 아무리 높아진다고 해도 방역상황이 안정되지 못하면 우리 모두가 간절히 바라는 일상회복은 멀어질 수밖에 없다”고 설명했다. 이어 “정부가 백신접종률, 자영업자의 고통, 두 번이나 고향방문을 자제해 주신 국민들의 마음까지 고려하여 이번 방역대책을 마련했지만, 이것이 결코 방역을 완화한다는 의미는 아니다”라며 “특히 이동량이 많을 수밖에 없는 추석 연휴를 맞아 느슨해진 긴장감 속에 방역의 빈틈이 커진다면 위기 상황은 더욱 악화될 수 있다”고 강조했다. 한편 이날 신규 확진자 수는 1900명대 안팎이 될 것으로 전망된다. 방역당국과 서울시 등 각 지방자치단체가 전날 0시부터 오후 9시까지 중간 집계한 신규 확진자는 총 1765명으로, 직전일 같은 시간의 1926명보다 161명 적었다. 최근 밤 시간대 확진자 발생 추이를 고려하면 1900명 안팎, 많으면 1900명대 초중반에 달할 전망이다.
  • 일상복귀 준비하는 日·북유럽… 선진국만의 ‘위드 코로나’

    日 11월까지 백신 2차 접종 완료 계획회식 인원 4명 철폐·주류 판매 등 검토스웨덴·핀란드도 인원·영업제한 폐지英·싱가포르는 신규 감염 폭발에 긴장개도국 접종 부진 속 ‘부스터샷’ 갈등도 세계 각국이 일상 회복이 가능한 ‘위드 코로나’로 방역 체계를 바꾸는 데 속도를 내고 있다. 코로나19 장기화로 오랫동안 경기가 침체되자 더이상 이동 제한식 방역으로 버틸 수 없다며 선진국을 중심으로 거리두기를 조금씩 완화하고 있다. 그러나 감염 확산세가 이어지면서 시기상조라는 우려도 커지고 있다. 9일 아사히신문에 따르면 일본 정부는 오는 11월부터 위드 코로나를 시작하기 위한 방안을 마련하기도 했다. 11월까지 모든 희망자를 대상으로 코로나19 백신 2차 접종을 완료하겠다는 계획을 세웠기 때문에 위드 코로나가 가능하다는 판단이다. 일본 정부는 코로나19 백신 접종 혹은 음성 증명이 있으면 현재 4명 제한인 회식 인원을 완화하거나 철폐할 방침이다. 또 현재 긴급사태가 선언된 지역의 음식점에서는 주류 판매를 할 수 없도록 했지만 11월부터는 주류 판매도 가능하도록 검토하기로 했다. 스웨덴과 핀란드도 위드 코로나를 선언했다. 스웨덴 정부는 오는 29일부터 식당 등 공공장소에서 시행해 온 인원 제한 조치를 완화하기로 했다. 핀란드도 다음달 12세 이상 인구의 80%가 코로나19 백신 접종을 2차까지 마치면 영업시간 제한 등의 규제를 없앤다고 했다. 이처럼 선진국들이 코로나19 방역을 완화하는 데는 인구의 절반 이상이 백신 접종을 완료한 데다 행동 제약의 장기화로 피로감을 호소하는 목소리가 많아졌기 때문이다. 일본 정부 코로나 대책회의 소속이자 감염증학회 이사장인 다테다 가즈히로 도호대 교수는 “코로나19에 감염되더라도 중증자나 사망자를 줄일 수 있는 상황으로 (일정 부분의 감염을 허용하는) 위드 코로나의 입구에 들어와 있다”고 밝혔다. 하지만 각종 변이 바이러스가 창궐하고 있는 데다 개발도상국의 백신 접종률이 더딘 상태에서 선진국만의 위드 코로나라는 비판도 많다. 실내 마스크 착용 의무를 해제하며 위드 코로나에 가장 적극적이었던 영국은 코로나19 신규 감염자 수가 4만명에 가까워지면서 ‘재봉쇄설’이 언급되기 시작했다. 지난 6월 아시아 최초로 위드 코로나를 선언한 싱가포르는 최근 코로나19 신규 감염자 수가 지난해 8월 이후 최고치를 기록하는 등 감염이 확산되자 감염 추이를 경계하기 시작했다. 이런 상황에서 선진국들이 위드 코로나를 위해 ‘부스터샷’(추가 접종)을 시행하려 하자 세계보건기구(WHO)가 연말까지 부스터샷 도입을 유예해 달라고 하는 등 선진국과 개발도상국 간 갈등으로 이어지고 있다. AP통신에 따르면 테워드로스 아드하놈 거브러여수스 WHO 사무총장은 8일(현지시간) 정례 브리핑에서 백신 공급 불균형 문제를 거론하며 “모든 국가에서 최소 인구 40% 이상 백신 접종이 이뤄지도록 부스터샷 도입 유예 기간을 연말까지로 확대할 것을 촉구한다”고 말했다.
  • [오늘의 서울 톡]

    용산, 카톡 지방세 환급 신청 서비스 용산구가 비대면 시대에 발맞춰 이달부터 스마트폰을 이용해 지방세 환급금을 신청할 수 있는 ‘카카오톡 지방세 환급 신청 서비스’를 시작한다. 24시간 신청할 수 있고 신속하게 환급을 받을 수 있는 장점이 있다. 신청 방법은 환급 통지서를 받은 구민이 카카오톡에서 ‘용산구 지방세 환급’을 검색하고 일대일 채팅방에 환급번호와 이름, 연락처, 본인 명의 계좌번호 등을 입력하면 된다. 접수 후 담당자가 내용을 확인한 뒤 일주일(은행 영업일 기준) 이내에 계좌로 지급된다. 구로, 1인 가구에 CCTV·비상벨 설치 구로구가 1인 가구를 대상으로 현관 앞 상황을 실시간으로 확인할 수 있는 폐쇄회로(CC)TV와 비상벨을 설치한다. 동작감지센서가 내장된 CCTV가 방문자의 움직임을 실시간으로 감지하고 전용 모바일 어플리케이션을 통해 알림을 전송한다. 위급 상황이 발생하면 구와 협약을 맺은 보안업체 대원이 신속하게 출동한다. 신청대상은 만 18세 이상 구로구민 중 임차 주택에 거주하는 1인 가구 120명이다. 오는 30일까지 구청 여성정책과 이메일(dbswjd21@guro.go.kr)로 신청하면 된다. 광진, 거리두기·백신접종 안내 영상 광진구 김선갑 구청장이 헷갈릴 수 있는 사회적거리두기 방역수칙과 백신 예방접종 일정을 영상으로 제작해 구민들에게 안내했다. 이번에 적용된 사회적거리두기 4단계는 10월 3일까지 유지되며 식당·카페는 밤 10시까지, 인원이 6인까지 이용이 가능하다. 김 구청장은 영상에서 “변경된 수칙 중 중요한 점은 백신 접종완료자가 반드시 낮에는 2명, 밤에는 4명이 포함되어야 한다”라며 “추석연휴에는 가족모임은 자택에서만 8명까지 가능하고 접종완료자가 꼭 4명이 포함되어야 한다”라며 주요 내용을 안내했다. 금천, 직장인 대상 ‘비대면 장 담그기’ 금천구는 주민과 지역 내 직장인을 대상으로 비대면 장(醬) 담그기 프로그램인 ‘뚝배기보다 장맛’을 운영한다. 이 프로그램은 코로나19 장기화로 가정 내 머무는 시간이 많아진 상황에서 한식의 기본이 되는 장을 만들어 건강한 ‘집밥’과 ‘바른 먹거리’에 대한 인식을 확산하기 위해 마련됐다. 교육 대상자에게는 고춧가루, 메줏가루, 조청, 소금 등 1인당 800g의 조청 고추장을 만들 수 있는 밀키트가 조리법과 함께 제공된다. 신청대상은 금천구 주민 또는 지역 내 직장인이며 9일부터 200세트 분량을 선착순 모집하고 있다.
  • 신규 확진 2000명대… “위드 코로나 논의 조직 따로 꾸려야”

    신규 확진 2000명대… “위드 코로나 논의 조직 따로 꾸려야”

    수도권도 이틀 연속 1400명대로 확산세방대본 “휴가철 이동량 증가 등 복합 작용”전문가 “방역 완화가 확진자 늘리는 요인”경증 특별 이상반응 의료비 1000만원 지원코로나19 신규 확진자가 연이틀 2000명대를 기록했다. 지난 6일부터 접종완료자 대상 백신 인센티브를 시행하고 추석 연휴도 있는 만큼 당분간 코로나19 유행세가 계속될 수 있다는 우려가 나온다. 전문가들은 당국이 10월 말을 목표로 마련 중인 단계적 일상 회복(위드 코로나) 방안과 관련, 심도 깊은 논의를 위한 조직을 따로 마련해야 한다고 지적했다. 중앙방역대책본부(방대본)에 따르면 9일 0시 기준 신규 확진자는 2049명이었다. 전날(2050명)에 이어 이틀 연속으로 2000명대 확진자가 나온 것은 지난달 19∼20일에 이어 두 번째다. 수도권 역시 이틀 연속 1400명대를 나타냈다. 정통령 방대본 총괄조정팀장은 확진자가 줄지 않는 이유에 대해 “최근에 휴가철을 거치면서 이동량이 증가했고 충분한 수준의 예방접종률에 도달하지 못하는 등의 측면이 복합적으로 작용한 것”이라고 분석했다. 당국은 결국 방역 긴장감 유지와 백신 접종률이 중요하다는 판단이다. 손영래 중앙사고수습본부(중수본) 사회전략반장은 “수도권의 유행 규모가 크기 때문에 자칫 방심하면 (백신 접종에도 불구하고) 다시 한번 큰 유행으로 확산할 가능성이 있다”고 경고했다. 반대로 방역 수칙 준수만 잘 이뤄진다면 전 국민의 절반 가까이가 백신 접종을 완료하는 9월 중하순부터 유행이 감소 국면으로 전환되고 추석 이후에도 안정성을 유지할 수 있다는 게 당국의 설명이다. 하지만 전문가들은 이미 백신 접종 인센티브(사적모임 6인, 추석 연휴 8인)를 시행한 것 자체가 확진자 규모를 늘릴 수 있는 요인이라고 우려했다. 정재훈 가천대 예방의학과 교수는 “이번 주부터 방역이 완화됐는데 확진자 급증만 막아도 다행”이라고 밝혔다. 당국이 현재 준비 중인 위드 코로나 방안 마련을 위해 따로 조직을 꾸려야 한다는 지적도 나온다. 이재갑 한림대 강남성심병원 감염내과 교수는 “(정부가 중수본, 방대본 중심으로 논의 중이라고 하지만) 명확한 조직이 없다 보니 (정부가) 여러 의견에 휩쓸리는 경향이 있다. 중심을 잡고 준비할 조직을 지금이라도 만들면 좋겠다”면서 “현재 전문가들로 꾸려진 생활방역위원회에서는 전략적으로 위드 코로나를 논의할 수가 없는 상황”이라고 말했다. 한편 당국은 이날부터 백신 접종 후 ‘중증 환자 의료비 지원사업’ 대상을 경증 특별 이상반응자까지 확대해 의료비를 최대 1000만원까지 지원한다고 밝혔다. 특별이상반응에는 심근염·심낭염 등이 포함된다. 약 200명이 이 같은 경증 사례에 해당되는 것으로 추계됐다.
  • [서울신문 보도 그 후] 예방접종센터 구급차 수 조정…응급환자 이송체계 개선

    [서울신문 보도 그 후] 예방접종센터 구급차 수 조정…응급환자 이송체계 개선

    코로나19 백신 접종 후 이상반응이 나타난 환자 이송이 적은데도 전국 예방접종센터에 소방 구급차의 10%가 장시간 대기해 일반 응급환자 이송에 어려움이 있다는 보도<서울신문 9월 9일자 [단독] 백신이상반응 하루 1명꼴인데… 119구급차 10여대 ‘무한 대기 중’> 이후 소방청이 개선책을 발표했다. 소방청은 9일 설명자료를 통해 “(일부 소방 구급차가 예방접종센터에 배치돼) 응급환자 이송에 어려움이 예상되는 시도에 대해서는 해당 지방자치단체와 질병관리청의 협의를 거쳐 순차적으로 감축했다”면서 “이상반응 환자 이송이 비교적 적은 예방접종센터라면 담당구역 내에서 응급환자가 발생했을 때 이송 업무를 수행하도록 하는 등 응급환자 긴급출동체계를 보완 중”이라고 밝혔다. 소방청은 이어 “앞으로 시도별 구급 업무량에 따라 예방접종센터에 배치하는 구급차 대수를 조정하는 등 응급환자 긴급이송체계 운영을 공고히 하겠다”며 “코로나19 장기화와 예방접종센터 배치, 코로나19 확진자·의심환자 이송 증가 등으로 실질적인 업무량이 증가한 119구급대원의 근무환경 개선 방안도 시행 중”이라고 덧붙였다.
  • ‘평창 어게인’ 무산 위기… 김정은 방중이 선결 과제

    ‘평창 어게인’ 무산 위기… 김정은 방중이 선결 과제

    靑관계자 “다른 방안 계속 찾아볼 것”개인 출전은 희박… 바흐 중재 가능성국제올림픽위원회(IOC)가 2022년까지 북한 올림픽위원회(NOC)의 자격을 정지하기로 결정해 문재인 정부가 중국과 협력해 북한과의 대화에 나서려던 구상에 차질이 생겼다. 2022년 열리는 베이징동계올림픽에 북한의 참가 여부가 불투명해지면서 문재인 대통령이 개막 참석을 계기로 남북 대화의 물꼬를 트려던 청와대의 전략이 어그러졌다. 당연한 것으로 여겨지던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의 방중이 한반도 평화 프로세스 재가동의 최우선 선결 과제로 떠올랐다. IOC는 9일 보도자료를 통해 “북한 NOC가 2020 도쿄올림픽의 성공적 개최에 기여하지 않은 점을 고려한 결정”이라며 “우리는 북한 NOC와 협의를 통해 (코로나19 등에) 안전하다는 사실을 재확인했고 백신 제공 등 적절한 해결책도 제안했지만, 북한 NOC는 도쿄올림픽에 불참한 유일한 NOC가 됐다”고 제재 이유를 밝혔다.앞서 북한은 2018년 평창동계올림픽 때 자국 선수단을 이끌 대표단에 김 위원장의 여동생인 김여정 노동당 부부장을 포함시켰다. 당시 문 대통령은 김 부부장을 만나 김 위원장과의 판문점 대화를 성사시켰고, 이는 사상 첫 북미 정상회담으로 이어졌다. 베이징 외교가에서는 문 대통령이 평창의 전례를 활용해 베이징동계올림픽 개막식에서 김 위원장과 면담하고 중국 정부도 이를 적극적으로 지원해 한반도 평화 프로세스를 재가동할 것이라는 전망이 많았다. 오는 14일 한국을 공식 방문하는 왕이 중국 외교담당 국무위원 겸 외교부장(장관)과도 이 문제를 논의할 것이 확실시됐다. 올림픽을 여는 중국은 북한의 최우방이다. 청와대가 왕 국무위원을 통해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에게 남북 협력 메시지를 전달하면 김 위원장에게 영향력을 행사할 수 있을 것이라는 기대가 컸다. 그러나 김 위원장이 내년 초 베이징을 찾아야 한다는 시나리오의 전제가 깨지면서 ‘평창 어게인’은 매우 힘들어졌다. 이와 관련, 청와대 핵심 관계자는 “정부는 남북 정상이 합의한 바와 같이 베이징동계올림픽 등 다양한 계기를 통해서 남북한 스포츠 교류, 한반도 평화를 진전시킬 방안을 계속 찾아보고 노력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그는 ‘IOC 징계로 올림픽을 매개로 한 남북대화 진전이 어려워진 것 아니냐’는 질문을 받고 “IOC가 회원국인 북한에 대한 조처를 한 것으로, 정부 차원에서 논평할 일은 아니다”라면서도 이렇게 말했다. 김 위원장의 방중 가능성이 완전히 사라진 것은 아니란 관측도 있다. 토마스 바흐 IOC 위원장은 북한 선수들이 개인 자격으로 베이징동계올림픽에 출전할 수 있는 길을 열어 놨다. 국가적 자존심을 중시하는 북한에서 이런 굴욕을 참아 가며 선수들을 내보낼 가능성은 크지 않다. 다만 바흐 위원장은 평창동계올림픽 때 남북미 대화의 물꼬를 튼 주역이다. 북한이 그의 중재를 받아들여 상징적 수준의 선수를 출전시키고 이들을 이끌 고위급 인사를 베이징으로 보내 ‘메신저’ 역할을 할 가능성을 배제할 수 없다.
  • “대선 앞두고 있는 한국, 北과 대화 위험한 시점”

    “대선 앞두고 있는 한국, 北과 대화 위험한 시점”

    미국 하원 외교위원회에서 한반도 문제를 다루는 아미 베라 아태소위원회 위원장이 지난 8일(현지시간) 아프가니스탄 철군으로 촉발된 주한미군 감축 우려를 불식하기 위해 나섰다. 그는 이날 미 싱크탱크 전략국제문제연구소(CSIS)가 주최한 화상 간담회에서 “(한국은) 조 바이든 대통령의 아프간 철군 결정에 너무 깊은 의미를 부여하지 말아 달라”며 “가장 발전한 민주주의 국가인 한국은 (아프간과) 완전히 다른 나라”라고 말했다. ●“한국, 아프간과 달라” 미군 감축 우려 불식 민주당 소속인 베라는 이어 “우리에겐 지정학적으로 오랜 전략적 관계가 있고, 우리의 안보 약속은 의원들에게 매우 중요하다”며 “이는 공화당은 물론 민주당 대통령에게도 마찬가지”라고 강조했다. 또 “아프간은 우리가 한국과 그 지역에 수십년간 보여 준 오랜 약속과 완전히 다른 종류의 관여였다. 중국을 감안할 때 동아시아의 지정학적 중요성은 누구에게도 놓칠 수 없다”고 말하며 한국의 중요성을 부각했다. 베라는 북한이 미국의 대화 제의에 응하지 않는 이유로 코로나19와 경제 등 북한의 내부 문제를 꼽았다. 이어 “한국의 (내년) 대선이 다가오고 있다는 점을 감안할 때 대화를 재개하기에는 도전적인 시기”라며 “일부를 (협상) 테이블에 펼칠 수는 있지만 너무 빠르게 진행될 것이기 때문에 대화를 시작하기에는 위험한 시점”이라고 평가했다. 문재인 정부가 임기 말에 남북미 대화를 통해 성과를 내려 서두르거나 너무 앞서가서는 안 된다는 취지로 읽힌다. 베라는 다만 북한에 코로나19 백신을 제공하는 것이 대화의 열쇠가 될 수 있다며 “인도주의적 관점에서 미국의 코로나19 백신을 (북한에) 제공하는 것은 매우 중요할 수 있다”고 말했다. ●영 김 의원 ‘쿼드 가입 검토’ 강력 요청 간담회에 함께 참여한 한국계 영 김 공화당 의원은 주민 지원을 위한 인도주의적 지원은 인정하면서도 대북 제재 유지를 강조했다. 또 ‘쿼드’(미국·일본·호주·인도)가 중국 대응뿐 아니라 전염병 대유행 대처 같은 국제적 현안도 다룬다며 한국에 쿼드 가입 검토를 강력하게 요청했다고 전했다.
  • “모더나 교차접종 안되는데” 진도서 12명 AZ로 잘못 접종

    “모더나 교차접종 안되는데” 진도서 12명 AZ로 잘못 접종

    냉동 보관 중이던 백신 종류 혼동 실수진도군 “이상 반응 호소 주민 없다”신고일로부터 2주간 반응 확인 예정AZ, 화이자 교차 접종만 허용 전남 진도의 한 의료기관에서 코로나19(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 1차 백신 접종에서 교차접종을 해서는 안 되는 모더나 백신을 맞은 12명에게 2차로 아스트라제네카(AZ) 백신을 잘못 접종한 것으로 파악됐다. 9일 진도군에 따르면 지난 6일 오전 진도읍 한 의원에서 50대 주민 12명을 대상으로 2차 접종을 하던 중 아스트라제네카 백신을 잘못 접종했다. AZ 백신은 바이러스 벡터 계열, 화이자와 모더나는 메신저 리보핵산(mRNA) 계열 백신이다. 방역 당국은 AZ나 화이자 백신은 교차 접종을 허용하고 있지만 모더나 백신은 현재까지 교차 접종을 허용하지 않고 있다. 진도군은 해당 의료기관이 냉장 보관 중이던 백신 종류를 혼동해 실수한 것으로 보고 백신 접종 위탁 의료기관에서 배제했다. 이곳에서 백신을 맞을 예정이었던 주민 1천여 명은 진도군보건소에서 직접 접종한다. 방역 당국은 일선 병원 등에서 4종류의 백신 접종이 이뤄짐에 따라 지난 7월부터 화이자 보라색, 모더나 빨간색, 아스트라제네카 흰색, 얀센 파란색 등 고유 색깔 표식으로 백신 종류를 구분하도록 했다. 진도군 관계자는 “현재까지 이상 반응을 호소하는 주민은 없다”면서 “통상 1주일 정도 이상 반응을 확인하지만 오접종 신고일로부터 2주간 이상 반응을 확인할 방침”이라고 말했다.
  • 미국 떠난 아프간에 360억원·백신 원조 나선 중국

    미국 떠난 아프간에 360억원·백신 원조 나선 중국

    중국과 미국의 외교 수장이 각각 아프가니스탄을 장악한 탈레반에 대해 전혀 다른 접근법을 보였다. 미국 국무부 장관 안토니 블링컨은 독일에서 미국의 서구 동맹과 함께 아프간에 대해 논의하는 외교장관 회담을 가졌다. 반명 중국은 아프간의 이웃국가인 파키스탄, 이란, 타지키스탄, 우즈베키스탄, 투르크메니스탄 등과 지난 8일 회담을 열었다. 지난 7일 아프간 임시 정부 탈레반은 수도 카불에서 내각을 구성해 각 부처 장관 이름을 발표했다. 왕이 중국 외교장관은 중국이 아프간 원조에 2억 위안(약 362억원)을 내놓겠다고 했다. 여기에 300만회 접종 분량의 코로나19 바이러스 백신과 음식도 포함했다. 왕이 장관은 탈레반에게 테러리스트와의 관계를 끊으라고 촉구하며, 중국은 아프간 인접 국가에 흩어져있는 테러리스트들을 색출해서 단속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왕 장관이 언급한 테러리스트는 위구르족 지하드 조직으로 신장 위구르족 자치구 독립운동을 벌이는 튀르키스탄 이슬람당(ETIM) 등을 가리킨다. 1990년 부터 2001년 사이에 200차례에 걸친 테러 행위를 벌였으며 2001년에 일어난 9·11 테러를 계기로 유럽 연합, 중국 등에 의해 테러 조직으로 지정되었다. 하지만 미 국무부는 지난해 11월 ETIM을 테러 조직 명단에서 제외했다.왕 장관은 “아프간에 기지를 둔 몇몇 국제 테러 조직이 이웃 국가에 잠입할 계획을 갖고 있다”고 지적하며, 탈레반이 이들 테러 조직과의 관계를 끊고 국경을 엄중하게 단속하라고 촉구했다. 이어 중국은 아프간 재건을 위해 도울 것이라며, 테러리스트와 불법 마약 거래 소탕도 지원하겠다고 약속했다. 또 와칸 회랑으로 불리는 아프간과 중국간 국경 통행도 식량 배달 등을 위해 열어 놓겠다고 다짐했다. 중국은 아프간과의 화물 열차 운행을 재개할 계획임을 밝히며, 미국은 아프간 난민을 도와야 한다고 역설했다. 반면 블링컨 미 국무장관은 유럽에서 20개 국가와의 회담을 통해 탈레반이 인권, 테러리즘과의 전쟁, 포괄성, 안전한 통행 등의 공공 의무를 다할 것을 주장했다. 중국과 러시아도 이번 회담에 초청됐지만 양국 모두 참여하지 않았다. 불참 이유에 대한 질문에 중국 외교부 대변인은 국제 사회는 아프간 문제에 대한 협력을 강화해야 한다고만 답했다. 이어 다자간 회담은 공허한 말잔치 보다는 실질적인 결과에 집중해야 한다고 지적해 미국이 주도하는 아프간 논의 모임 참여 가능성을 차단했다. 국제문제 전문가들은 중국이 탈레반 재정 문제를 모두 해결하는 것은 불가능하다고 분석했다. 중국이 아프간 원조를 시작할 수는 있겠지만, 다른 국가들도 책임을 나눠야 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 “14분 내에 점심식사 완료” 美초등학교, 새 방역 규칙 시행

    “14분 내에 점심식사 완료” 美초등학교, 새 방역 규칙 시행

    미국 캘리포니아의 한 초등학교가 학생들에게 점심 식사를 단 14분 만에 해결하는 규칙을 시행한다고 밝혔다. 캘리포니아뉴스타임스 등 현지 언론의 9일 보도에 따르면, 현지의 한 초등학교는 다음 주부터 학생 전원에게 학생 식당 착석부터 퇴식구에 식기를 반납하는 시간까지 총 14분 안에 점심 식사를 모두 마쳐야 한다고 공지했다. 학교 측은 코로나19 델타 변이 바이러스로 확진자가 급증하자 확산세를 막는 동시에 초등학생들의 대면 수업 일수를 확보하기 위해 ‘14분 점심시간’이라는 방칙을 마련한 것으로 알려졌다. 15분이 아닌 14분으로 정한 이유에 대해 학교 측은 “‘15분’ 이상일 경우 코로나19 바이러스에 노출됐을 때 더욱 엄격한 검역 지침이 필요할 수 있다”면서 “기본적으로 14분 내에 모든 점심식사 일정을 마치고, 1분의 여유를 두기 위해 14분으로 정했다”고 설명했다. 해당 초등학교의 교장인 수잔 와키치는 캘리포니아뉴스타임스와 한 인터뷰에서 “(코로나19 확산을 막기 위한) 효과적인 방침이 시작됐다”면서 바이러스 확산 방지에 효과가 있을 것이라는 자신감을 내비쳤다. 가을학기가 시작된 미국 전역에서는 학교 내에서의 집단 감염 사례가 잇따르고 있다. 캘리포니아를 포함한 일부 지역에서는 많은 학생이 동시에 한 공간에서 식사하는 점심시간이 확산의 주요 원인 중 하나로 지목됐다. 미국은 코로나19 누적 확진자 수가 전체 인구의 8명 중 1명 꼴로, 4000만 명을 넘어섰다. 이중 어린이 감염자도 급증하는 추세다. 최근 일주일 사이 25만 여 명의 어린이가 추가로 감염됐다. 미국 곳곳에서는 학교 내 마스크 착용 의무화를 놓고 학부모들의 찬반 의견이 충돌했다. 마스크 착용을 반대하는 학부모는 코로나19 바이러스를 독감보다 위험하지 않은 것으로 치부하며, 마스크가 필요할 정도로 해롭지 않다는 주장을 내세우고 있다. 백신 접종이 불가한 12세 이하가 특히 취약한 가운데, 앤서니 파우치 미국 국립 알레르기·감염병연구소장은 “학교에서는 마스크 착용을 제도화 하고, 어린이 주변에는 접종자만 있도록 해야 한다”고 권장했다.
  • 서울시의회 보건복지위, 스마트헬스케어 사업 재설계 필요 지적

    서울시의회 보건복지위, 스마트헬스케어 사업 재설계 필요 지적

    서울시의회 보건복지위원회(이영실 위원장, 더불어민주당, 중랑1)는 8일 제302회 임시회 제4차 회의를 열어 시민건강국 및 소관기관의 업무보고를 받고 관련된 안건을 심사했다. 이날 상임위원회에서는 시장이 방역지침을 위반한 장소나 시설에 대해 운영 중단 및 폐쇄를 명령하는 권한을 갖도록 개정한 「서울특별시 감염병의 예방 및 관리에 관한 조례 일부개정조례안」(조상호 의원 대표발의) 등 6건의 조례안과 「서울특별시 대사증후군관리사업 지원단 민간위탁 동의안」등 6건의 동의안을 심사하고 의결했다. 이어서 「수련병원 평가 시 코로나19 감염병전담 서울특별시립병원의 특수성 고려 건의안」을 위원회 안으로 결의했다. 해당 결의안은 서울시립병원 가운데 일부가 코로나19 대응을 위한 감염병전담병원으로 지정됨에 따라 일반 진료실적이 큰 폭으로 감소하면서 2022년도 전공의 배정을 위한 보건복지부 수련환경 평가 및 진료과 학회 평가에서 불이익을 받을 수 있는 가능성이 발생하게 되자 이러한 특수한 상황을 배려해 전공의 정원 배정에 불이익이 없도록 건의하는 내용이다. 해당 결의안은 10일 본회의에서 의결된 후 보건복지부와 대한병원협회로 이송될 예정이다. 또한, 보건복지위원들은 업무보고와 질의응답을 통해 코로나19 관련 현안 및 시민건강국 세부사업 내용에 대한 점검을 전반적으로 실시했다. 특히 7월 제1차 추가경정예산안 편성을 통해 추진되는 신규사업인 서울형 스마트헬스케어 사업에 대해서 깊은 우려를 표했다. 현재까지 집행부에서 제출한 사업 방침서나 업무보고 자료 내용만으로는 여전히 사업목표나 계획이 모호한 것을 지적하며 사업참여자 확보 방안, 사업에서 확보된 개인정보 데이터 유출에 대한 우려 등 구체적 사안에 대한 보완을 포함해 전반적인 사업계획 재설계가 필요하다고 지적했다. 이 외에도 위원들은 ▲치매조기 검진율 제고 방안 마련 ▲시립병원 잔여백신 관리에 대한 집행부 점검 철저 요구 ▲장애친화 산부인과 지정 병원 등 장애친화적인 시설․장비에 대한 점검 필요 ▲ 예산집행률 저조 사업에 대한 세부집행계획 점검 ▲정신건강통합센터 신규설치 및 통합운영 사업추진 원활히 될 수 있도록 당부 ▲서울의료원 인력 처우 개선 및 성과급 평가기준에 대한 검토 필요 ▲서울시 건강돌봄사업 확대필요 등에 대한 시정사항을 주문했다. 이영실 위원장(더불어민주당, 중랑1)은 “코로나19의 장기화로 인해 현장 인력들의 소진이 심각하다는 것을 통감하고 있다. 의회에서도 현장인력들의 소진을 막을 수 있는 방안과 아울러 서울시립병원들이 포스트코로나에 대비하여 진료 정상화 준비가 원활히 추진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하면서 회의를 마쳤다.
  • 권수정 서울시의원 “노동취약계층에게 ‘코로나19 백신 유급휴가’ 지원”

    권수정 서울시의원 “노동취약계층에게 ‘코로나19 백신 유급휴가’ 지원”

    코로나19 백신 접종 후 아프거나 이상반응이 있는 일용직노동자, 특수고용노동자, 영세자영업자 등 노동취약계층에게 백신 유급휴가를 지원하는 방안이 마련됐다. 서울시의회 보건복지위원회 권수정 의원(정의당, 비례대표)은 서울형 유급병가 제도를 활용하여 노동취약계층에게 코로나19 백신휴가를 지원할 수 있는 근거를 담은 「서울특별시 서울형 유급병가지원에 관한 조례 일부개정조례안」이 8일 제302회 임시회 보건복지위원회 심사를 통과했다고 밝혔다. 조례에 따른 백신 유급휴가 지원대상은 ‘서울형 유급병가지원 대상자’ 중 △코로나19 백신을 1회 이상 접종한 사람으로서 △백신 접종으로 인하여 외래 치료 또는 검진을 받은 사람이며, 1일에 한하여 지원을 받게 된다. 이번 개정조례안은 지난 6월 권 의원이 주관한 「작은사업장ㆍ취약계층 백신휴가 지원과 서울형 유급병가 제도 확대를 위한 노사정 토론회」에서 ‘노동취약계층에게 서울형 유급병가 제도를 활용하여 백신 유급휴가를 지원하자’는 각 분야 전문가의 공통된 제안이 반영된 결과물이다. 권 의원은 “생계 걱정과 대체인력의 부재로 아파도 쉴 수 없는 일용직노동자, 특수고용노동자, 영세자영업자 등 노동취약계층에게 백신 접종은 부담으로 작용할 수밖에 없는 것이 현실”이라며, “백신 유급휴가 지원으로 노동취약계층이 부담 없이 백신을 접종받고 후유증이 있는 경우 생계 걱정 없이 쉴 수 있도록 함으로써 건강권을 보장해 주고, 접종률 또한 높여 집단방역 목표 달성에도 기여하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본 개정조례안은 오는 10일 서울시의회 제302회 임시회 본회의를 통과하면 공포 즉시 시행될 예정이며, 2022년 12월 31일까지 한시적으로 시행된다.
  • 조상호 서울시의원 “서울시, 코로나19 잔여백신은 그들만의 리그”

    조상호 서울시의원 “서울시, 코로나19 잔여백신은 그들만의 리그”

    서울시의회 보건복지위원회 조상호 의원(더불어민주당, 서대문구 제4선거구)은 8일 제302회 임시회 보건복지위원회 시민건강국 업무보고에서 코로나19 잔여백신이 지인찬스, 인맥찬스로 불공정하게 활용되어 시민들의 박탈감이 크다고 지적하고, 공정하고 투명한 잔여백신 접종 시행을 촉구했다. 조 의원이 서울시에서 받은 ‘서울시 잔여백신 접종 현황’ 자료에 따르면, 7월 31일 기준 서울시의 잔여백신 접종자 수는 총 41만 9414명, 초기 현장접수를 통한 잔여백신 접종자 수는 2만 659명이며, 그 중 SNS 예약을 통한 잔여백신 접종자 수는 6만 5887명, 예비명단 예약을 통한 잔여백신 접종자 수는 33만 2868명으로 전체 잔여백신 접종자의 단 15%만이 SNS 예약을 통한 접종자로 나타났다. SNS 잔여백신 예약이 하늘에 별 따기만큼 어려웠던 원인이 SNS 예약보다 예비명단 활용률이 압도적으로 높았기 때문인 셈이다. 질병청에서 5월 말 배포한 ‘위탁의료기관 예비명단 활용 협조 요청’ 공문에 따르면, 60세 이상 고령자 우선 접종을 권고하고 있다. 또한 7월에 배포한 ‘잔여백신 예방접종 시행지침’에서 예비명단보다 SNS 예약자를 우선 접종하라는 권고가 있었던 것으로 확인했다. 8월 현재 SNS 예약자 우선접종 지침은 삭제되었지만 조 의원이 서울시에서 7월 말 기준 ‘시립병원별 기타 잔여백신 연령대별 접종현황’ 자료를 받아 확인한 결과 실제 현장의 잔여백신 접종은 질병청의 권고와는 반대로 행해진 것으로 보인다.질병청은 SNS 예약을 통한 접종을 우선 권고 했지만 실제로는 예비명단을 통한 접종이 SNS보다 5배 가까이 많았다. 60대 이상 고령층 우선접종 권고사항이 있지만 60대 이상 잔여백신 접종률은 전체의 12%에 불과했다. 5-60대의 SNS 이용이 상대적으로 어려운 점을 감안하더라도 예비명단 접종자 또한 60대 이상 고령자보다 30·40대가 많은 것으로 드러나 위탁병원의 예비명단이 질병청의 권고와는 다르게 활용된 것으로 드러났다. 시립병원측에 확인한 결과 예비명단은 주로 협력업체 직원, 입원 환자, 인근 학교 교사 등을 위주로 작성했다고 해명했고, 집행부는 이러한 상황을 제대로 인지하지도 못하고 있었던 것으로 드러났다. 조 의원은 “잔여백신 접종이 인맥과 지인을 통한 끼리끼리 백신 접종이 되어 시민들의 박탈감을 불러일으켰다”고 지적하며, “잔여백신에 희망을 걸고 하루 종일 핸드폰을 들여다보고 있었던 시민들을 호도한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서 조 의원은 “그나마 시립병원은 현황 자료라도 받을 수 있었지만 일반 위탁병원은 자료조차 받을 수 없는 깜깜이 상황”이라며, “불투명한 잔여백신 예비명단 접종에 대한 시민들의 원성이 높은 만큼 투명하고 공정한 백신 접종이 이뤄질 수 있도록 서울시가 만전을 기해줄 것”을 당부했다.
  • “망친 내 결혼” 뿔난 예비부부들, 정부청사서 ‘화환시위’

    “망친 내 결혼” 뿔난 예비부부들, 정부청사서 ‘화환시위’

    “못참겠다! 결혼 좀 하자!”“빛나지 못한 결혼식, 빚만 가득할 결혼식” 정부의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사회적 거리두기 단계 재연장에 반발하는 예비부부들이 ‘화환 시위’에 나섰다. 예비부부 4500여명이 모인 전국신혼부부연합회(이하 연합회)가 9일 오전 서울 종로구 세종로공원에 검은 리본을 단 근조화환 20개와 축하화환 10개 등 화환 30개를 세웠다. 화환에는 ‘예비신혼부부 피해금액 상상초월’, ‘예비신혼부부 방임한 채 탁상정책만 내놓는 정부’ ‘답도 없는 결혼식 방역수칙’ 등 정부의 방역지침을 비판하는 문구를 적은 리본이 달렸다. 회원들은 ‘우리는 형평성에 맞는 방역지침을 원합니다’라고 쓴 피켓을 들고 릴레이 1인 시위를 했다. 이날 시위는 정부의 예식장 인원 제한 규정이 현실과 동떨어진 지침이라고 주장하고자 열렸다. 앞서 정부는 거리두기 4단계에서 식사를 제공하지 않는 결혼식에 99명까지 참석할 수 있다고 밝혔다. 식사 제공과 관계없이 49명까지만 참석하도록 한 이전 조치보다 완화된 것이다. 그러나 연합회는 예식장 예약 시 관행처럼 이뤄지는 최소 보증 인원 계약에 대한 대처가 없는 점과 참석자에게 백신 인센티브가 적용되지 않는 점 등을 지적했다. 연합회는 여타 다중이용시설과 마찬가지로 예식장 면적과 규모를 고려해 참석 인원을 조정하고, 예식 참석자들에게도 백신 인센티브를 적용하라고 요구하고 있다. 또 입장 가능 인원과 보증 인원이 동일하도록 현장에 행정명령을 전달하고 일부 예식장이 식사 대용품으로 답례품을 마련해 강매하는 문제도 해결해 달라고 촉구했다. 연합회 대표인 30대 A씨는 “같은 호텔 뷔페라도 평일에는 무제한으로 손님을 받지만, 주말 예식장 뷔페로 이용하려면 인원 제한이 생긴다”고 꼬집었다.연합회는 이날 오전 8시부터 정부서울청사 정문 앞에 화환을 설치할 계획이었으나, 경찰 통제로 세종로공원으로 장소를 옮겼다. 이들은 이전에도 예식장 방역지침을 비판하며 트럭시위와 팩스시위를 진행한 바 있다.
  • 마트서 노마스크 지적하자 일부러 ‘콜록콜록’…美여성 영상에 공분

    마트서 노마스크 지적하자 일부러 ‘콜록콜록’…美여성 영상에 공분

    미국의 한 식품매장에서 마스크를 쓰지 않은 여성이 일부러 기침을 해대며 사람들과 갈등을 벌이는 영상이 소셜미디어에서 퍼지면서 비판이 쏟아지고 있다. KMTV 등에 따르면 지난 5일(현지시간) 한 트위터 사용자는 한 식품매장에서 마스크를 쓰지 않은 여성이 마스크를 쓰라는 다른 이용객의 요청을 거부하며 일부러 콜록콜록 기침을 하는 여성의 영상을 올렸다. 네브래스카주 링컨시의 한 식품매장에서 촬영된 것으로 알려진 영상 속에서 중년의 한 여성은 “나는 (마스크를) 쓸 필요가 없다. 난 아프지 않고 당신도 마찬가지”라며 마스크 착용을 거부했고, 이어 일부러 기침 소리를 내고는 “이건 그냥 알레르기 반응”이라고 말한다. 링컨시는 2주 전부터 실내 마스크 착용과 관련해 권고에서 의무화로 방침을 강화한 상황이었다. 해당 영상을 트위터에 공유한 남성은 자신의 딸과 그 어머니가 이 일을 겪었다며 전후 상황을 전했다.남성에 따르면 모녀가 식품 매장에서 물건을 고르던 중 한 여성이 다가와 왜 마스크를 쓰고 있는지 물었다. 그때서야 모녀는 문제의 여성이 마스크를 쓰지 않았다는 것을 깨달았고, 그 여성에게 “델타 변이에 대한 우려 때문이며 현재 마스크 착용은 의무”라고 답하고선 자리를 피했다. 그러자 그 여성은 모녀를 따라오며 자신이 네브래스카에서 태어나 자랐는데 주민들이 점점 순한 양이 되어가고 있다고 열변을 토했다. 그러면서 백신을 맞았느냐고 물었고 모녀에게 “당신들은 젊고 건강해 보이기 때문에 마스크를 쓸 필요 없다”고 ‘충고’를 건넸다. 모녀는 주변에 다른 사람들도 모두 마스크를 쓰고 있었는데 이 여성이 이들 모녀를 타깃으로 삼은 것 같다고 전했다. 이후 한 직원이 와서 각자 볼 일을 보라며 상황을 마무리하려 했다. 모녀가 자초지종을 설명하자 직원은 마스크를 거부하는 손님이 종종 있다며 난감해했다. 모녀가 계속 쇼핑을 하려는데 문제의 여성은 계속 따라왔고, 거리두기를 요청했지만 일부러 콜록콜록 기침을 해댔다는 것이다. 심지어 그 여성은 “보세요. 당신이 무서워하는 모습이 어찌나 귀여운지”라고 모욕적인 발언까지 뱉었다고 한다. 해당 영상은 온라인상에서 공분을 일으켰고 네티즌들은 문제의 여성으로 추정되는 인물을 페이스북과 링크드인에서 찾아냈다. 해당 여성으로 추정되는 인물은 IT 대기업 SAP에서 일하고 있으며, NASA와 IBM, HP 등에서 근무한 이력도 있었다. 또 미 공군사관학교와 애리조나 주립대, 콜로라도 대학 등에서 공부를 한 것으로도 전해졌다. 한 매체에 따르면 문제의 여성이 그동안 소셜미디어상에서 마스크 반대 발언을 공개적으로 한 이력은 발견되지 않았다. 네티즌들은 SAP에 이 여성이 실제 SAP의 직원인지 물으며 “이 직원이 SAP의 원칙과 가치를 공공장소에서 충실히 대변하고 있느냐”고 따졌다.
  • IOC, ‘도쿄올림픽 불참’한 北에 자격정지 징계

    IOC, ‘도쿄올림픽 불참’한 北에 자격정지 징계

    2020 도쿄올림픽에 불참했던 북한의 올림픽위원회(NOC·국가올림픽위원회)가 국제올림픽위원회(IOC)로부터 내년 말까지 자격정지 징계를 받아 내년에 개최되는 베이징 동계올림픽에 출전하지 못하게 됐다. AFP통신 등에 따르면 토마스 바흐 IOC 위원장은 8일(현지시간) 기자회견에서 “IOC 이사회는 북한의 일방적인 도쿄올림픽 불참 결정과 관련해 NOC 자격을 2022년 말까지 정지하기로 했다”고 발표했다. 바흐 위원장은 “북한 NOC는 도쿄올림픽에 불참한 유일한 NOC였다”면서 “그들은 올림픽 헌장에 명시된 대회 참가 의무를 이행하지 않았다”고 결정 배경을 설명했다. 올림픽 헌장은 ‘각국 올림픽위원회는 선수들을 파견해 올림픽대회에 참가할 의무가 있다’(4장 제27조)고 규정하고 있다. 이에 따라 북한은 국가 자격으로 내년 2월 중국 베이징에서 열리는 동계올림픽에 출전할 수 없을 전망이다. 자격정지 기간 IOC로부터 어떠한 재정적 지원도 받을 수 없으며, 국제사회의 제재로 지급이 보류된 지난 올림픽 출전 배당금도 몰수된다. 다만 IOC는 북한 선수들이 개인 자격으로 베이징 동계올림픽에 출전할 수 있는 가능성은 열어놨다. 바흐 위원장은 올림픽 출전 자격을 가진 북한 선수들에 대해선 IOC가 적절한 때에 적절한 결정을 내릴 것이라고 말했다.북한은 지난 3월 25일 조선올림픽위원회 총회에서 코로나19 사태에 따른 세계적인 보건 위기 상황으로부터 선수를 보호한다는 이유로 도쿄올림픽 불참을 결정했다. 이어 4월 6일 체육성이 운영하는 ‘조선 체육’ 홈페이지를 통해 이를 대외적으로 공지했다. 이에 IOC가 북한의 올림픽 참가 선수들에 대해 코로나19 백신을 제공하겠다고 나서는 등 대안을 제시하며 참가를 설득했지만 북한은 이를 받아들이지 않았다. 결국 IOC는 도쿄올림픽 개막을 한달가량 앞둔 지난 6월 북한의 대회 불참을 공식화하고 북한에 할당된 올림픽 출전권을 재배분하기로 했다. 북한 선수단은 지난 7월 23일 올림픽 개막식에 끝내 모습을 드러내지 않았다. 북한의 하계올림픽 불참은 1988년 서울 대회 이후 33년 만의 일이다. IOC 206개 회원국 가운데 유일한 불참국이기도 하다. IOC의 이번 징계 결정이 북한뿐만 아니라 남북 관계에 미칠 파장도 주목된다. 일단 북한의 베이징 동계올림픽 출전이 사실상 어려워짐에 따라 이 대회를 계기로 북한과의 화해·협력 분위기를 다시 조성해보려던 우리 정부의 계획에 차질이 불가피할 전망이다.
  • [사설] “10월 말 위드 코로나” 정부 낙관론, 방역방심 부추긴다

    중앙방역대책본부(중대본)는 어제 0시 기준 국내 발생 코로나19 확진자 수가 2050명으로 또다시 2000명을 넘어섰다고 밝혔다. “수도권의 경우 확진자 증가와 함께 이동량도 증가하고 있어 굉장히 위험한 신호로 받아들인다”면서 각별한 주의를 당부했다. 하루 전 정은경 질병관리청장이 국회에서 “10월 말쯤 ‘위드 코로나’ 적용을 검토해 볼 수 있다”던 답변과는 사뭇 다른 분위기다. ‘위드 코로나’(With Corona)는 현재의 사회적 거리두기 등 각종 방역조치를 풀고 코로나19 이전의 일상으로 돌아가자는 것이니 하루빨리 그런 시기를 되찾고자 하는 바람은 국민 누구나 간절하다. 하지만 ‘위드 코로나’ 여건이 아직 도래하지 않은 상태에서 성급히 이런 발언을 하는 것 자체가 방역 의식을 느슨하게 할 수 있다는 것이 문제다. K방역 체계를 한순간에 무너뜨릴 위험마저 내재하고 있어 신중한 접근을 주문하지 않을 수 없다. 정부는 위드 코로나 시점을 10월 말로 잡았는데, 이때쯤이면 60세 이상 고령층 90% 이상을 포함해 성인 80% 이상이 2차 접종을 모두 완료할 것이라는 게 정부의 분석이다. 하지만 그제 0시 기준 전 국민의 59.9%에 해당하는 3074만 7214명이 백신 1차 접종을 마쳤고, 이 중 1838만 5936명(인구 대비 35.8%)이 2차 접종을 완료하는 데 그쳤다. 현재는 ‘위드 코로나’를 위한 목표치에 한참 모자란다. 더구나 코로나 상황은 다양한 변이 바이러스들이 나타나 예측하기 어려운데, 너무 일찍 방역체계가 느슨해질 잘못된 시그널을 줘서는 안 된다. ‘위드 코로나’를 기정사실화하는 듯하면 시민들의 방역의식이 느슨해진다. 세계에서 가장 먼저 백신접종을 시작했던 이스라엘을 비롯해 미국, 영국 등이 ‘위드 코로나’를 시행했지만 확진자가 폭증하고 있다. 각종 변이 바이러스로 언제 또다시 대유행으로 심각한 처지에 내몰릴지 모른다. 효과적인 치료약이 개발될 때까지는 방역을 게을리할 수 없다. 더불어 이동량이 급증할 추석 연휴에도 방역 완화 허용은 신중할 필요가 있다.
  • 언택트 시대 전환… 클라우드 시장 유망 테마 가능성

    코로나19 사태는 직장에 대한 인식을 크게 변화시켰다. 오프라인에서 온라인 채널 중심으로 잠시 변화하는 줄 알았지만, 일시적 유행이 아닌 새로운 트렌드 문화로 안착됐다. 디지털 트랜스포메이션(전환)과 언택트 시대로의 전환에서 결국 클라우드 시장이 앞으로 유망 테마가 될 가능성이 높다. ●인터넷 트래픽 50% 급증… 재택 트렌드로 코로나19로 언택트 수요가 확대됐고 글로벌 인터넷 트래픽은 50% 이상 증가했다. 기업 입장에선 자체 구축한 서버로는 감당하기 어려워 필연적으로 클라우드 도입을 채택할 수밖에 없다. 글로벌 인터넷 트래픽은 내년까지 연평균 30%가량 증가하며 글로벌 5세대(5G) 가입자 수도 지난해 2억 2000만명에서 2026년 35억명으로 15배 이상 늘어날 것으로 예상된다. 늘어난 데이터를 효과적으로 처리하기 위해 클라우드의 역할이 더욱 부각될 전망이다. 코로나19 재확산을 제어하기 위한 백신 접종과 각국 정부의 대응 조치가 이뤄지고 있지만 애플과 구글 등 상당수 기업들은 여전히 재택근무 기간을 연장하기로 했다. 이는 코로나19 팬데믹(세계적 대유행)이 종료된 이후에도 재택근무 트렌드는 계속될 가능성이 높다는 것을 의미한다. 글로벌 클라우드 기업과 상장지수펀드(ETF)에 지금이라도 투자해야 하는 가장 큰 이유다. ●세일즈포스·트윌리오 기업과 ETF 투자를 톱픽 종목은 세일즈포스(CRM. US)다. 세계 최대 고객관계관리(CRM) 업체로 기업이 고객과 관련된 데이터를 분석해 고객 맞춤형 마케팅 활동을 돕는 비즈니스 모델이다. 디지털 시대에 고객 니즈 변화에 대응하기 위한 고객 데이터 활용은 절대적이다. 두 번째 종목은 트윌리오(TWLO. US)이다. 소프트웨어 개발자들이 메시징과 통신 기능을 애플리케이션에 통합할 수 있도록 하는 클라우드 기반 커뮤니케이션 플랫폼(CPaaS) 기업이다. 온라인상 고객 응대의 중요성이 강조되면서 CPaaS 수요가 확대되고 있다. 클라우드 업종에 전반적인 투자를 원한다면 ETF로 분산 투자하는 방법도 있다. 대표적인 클라우드 ETF로는 ‘SKYY’, ‘CLOU’가 있다. SKYY ETF는 2011년 상장된 클라우드 섹터 최초 ETF로, 대형주 비중이 높고 단일 기업 최대 편입 비중은 4.5%로 제한되는 특징이 있다. CLOU ETF는 2019년 상장된 테마형 ETF로, 매출의 50% 이상이 클라우드 컴퓨팅 분야에서 발생하는 기업들을 편입하는 특징을 가지고 있다. 상대적으로 SKYY보다 시가총액이 작은 종목들의 비중이 높다. 한국투자증권 영업팀장(여수지점)
  • [단독] 백신이상반응 하루 1명꼴인데… 119구급차 10여대 ‘무한 대기 중’

    [단독] 백신이상반응 하루 1명꼴인데… 119구급차 10여대 ‘무한 대기 중’

    코로나19 백신 접종 후 이상반응이 나타난 환자 이송을 위해 전국 예방접종센터에 소방 구급차의 10% 정도가 배치됐지만 환자 이송 건수는 하루 18명 정도인 것으로 나타났다. 반면 출동 가능한 구급차 대수가 줄어든 일선 소방서는 일반 응급환자 이송에 어려움을 겪고 있다. 긴급이송 공백을 막을 대안이 필요하다는 지적이 나온다. 8일 국회 행정안전위원회 소속 한병도 더불어민주당 의원이 소방청으로부터 제출받은 자료에 따르면 지난 2월부터 지난달까지 전국 17개 시도 예방접종센터 총 258곳에서 백신 접종 후 이상반응이 나타나 병원에 이송된 환자는 총 3803명이다. 이 중 아나필락시스(전신 중증 알레르기 반응) 발생 환자는 450명이다. 하루 예방접종센터 1곳에서 이송되는 환자 수가 평균 0.07명이라는 계산이 나온다. 방역당국은 전국 소방관서 구급차 1658대 중 약 10.6%(176대)를 환자 이송을 위해 예방접종센터에 배치했다. 예방접종센터에서 이상반응이 나타난 환자가 병원에 이송된 건수는 지역별로 차이가 크다. 전남 지역에서는 가장 많은 1069명의 이상반응 환자가 이송됐다. 전남 다음에 전북(841명), 서울(350명), 경기(243명), 경북(188명), 충북(163명) 순이었다. 이를 하루 평균 이송 건수로 환산하면 하루에 전남 지역 예방접종센터에서 이상반응이 나타난 환자가 이송되는 건수는 5건 정도다. 전남 지역에는 보건소·보건지소 구급차 23대가 있다. 여기에 예방접종센터 23곳에 나눠서 관내 소방서 114대 중 21대(18.4%)가 추가로 배치됐다. 반면 예방접종센터 17곳이 설치된 충남 지역은 이상반응 환자 이송 건수가 하루 평균 1건이다. 이 지역에는 보건소 구급차 18대가 있다. 그런데 관내 소방서 구급차 123대 중 16대(13.0%)가 예방접종센터에 추가로 배치됐다. 인천 지역에는 보건소·보건지소 구급차가 12대 있다. 인천 예방접종센터 12곳에서 발생한 이상반응 환자 이송 건수도 하루 평균 1건이다. 하지만 관내 소방서 구급차 88대 중 12대(13.6%)가 예방접종센터에 추가 배치됐다. 이렇게 일부 지역 예방접종센터에서 환자 이송 건수가 적음에도 불구하고 소방 구급차까지 차출돼 일선 소방서 구급대원들의 업무 부담은 늘어난 상태다. 소방 구급대원 A씨는 “응급환자 발생 시 소방서 상황실에서 현장에 출동할 구급차를 배정하는 데 어려움이 있다”면서 “예방접종센터 근처에서 환자가 발생해도 백신 접종 후 이상반응을 계속 관찰해야 해 예방접종센터에 배치된 소방 구급차를 출동시킬 수 없는 상황”이라고 말했다. 소방 구급대원 B씨는 “구급차 2대가 할 일을 1대가 하고 있어서 소방서 구급대원들의 업무 강도가 높아졌다”면서 “3인 1조로 출동해야 해서 예방접종센터에 배치된 구급대원 공백을 다른 구급대원들이 메워야 한다”고 전했다. 이에 예방접종센터 이상반응 환자 이송 건수가 적은 지역에서는 보건소 구급차의 활용도를 높여야 한다는 목소리가 나오고 있다. 전국공무원노동조합 소방본부는 “국가적 비상 상황이라 할 코로나19에 대응하기 위해 그간 구급대원들이 감염환자 이송 업무를 전담해왔고, 여전히 최우선에 두고 있는 업무이기도 하다. 하지만 코로나19의 장기화로 매 출동마다 방호복을 입고 출동해야하는 구급대원들의 체력은 이미 바닥인 상태인데, 올해 2월부터 소방청의 지시로 각 시도별 예방접종센터에 소방서별 1대씩의 구급차가 배치되면서 출동력 손실로 이어져 현장을 뛰는 구급대원들의 고충이 더 커졌다”고 밝혔다. 한 의원은 “소방 구급대원들의 희생과 지원 덕분에 코로나19 백신 접종이 신속히 진행되는 과정에서 기존의 긴급 이송체계에 공백이 발생하지는 않는지, 소방 구급대원의 과중한 업무 부담은 없는지 검토가 필요한 시점”이라면서 “코로나19 감염 위기가 장기화되는 만큼 보다 안정적인 긴급 이송체계를 마련하고 구급대원에 과중한 업무 쏠림이 발생하지 않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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