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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초등학생에 백신 오접종 사례 2건...현재까지 이상반응 없어”

    “초등학생에 백신 오접종 사례 2건...현재까지 이상반응 없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백신 접종 대상자가 아닌 초등학생에게 백신을 오접종한 사례가 총 두 차례 발생한 것으로 전해졌다. 14일 권근용 코로나19 예방접종대응추진단(추진단) 접종시행관리팀장은 백브리핑에서 “8월에 초등학생에게 화이자 백신을 오접종한 사례가 있었으며 (어제 전북 전주시에서 발생한 초등학생 오접종이) 두 번째 사례”라고 밝혔다. 앞서 전날 전주에서는 의료진의 착오로 초등학생에게 코로나19 백신을 접종하는 사례가 발생했다. 전북도 등에 따르면, 전주 덕진구의 한 소아청소년과 의료진은 전날 병원을 찾은 12살 A군에게 화이자 백신을 접종했다. A군은 눈다래끼 치료를 위해 어머니와 함께 병원을 찾았다. A군의 어머니가 화장실에 가기 위해 잠시 자리를 비운 사이 의료진이 접종자를 부르자, A군은 자신을 부르는 줄 알고 주사실에 들어갔고 화이자 백신을 맞았다. 병원 측은 “체구가 커서 초등학생인 줄 알지 못했다”며 “의료진이 착각했다”고 과실을 인정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번 사례에 앞서 지난달에도 비슷한 사례가 있었다. 이와 관련해 권 팀장은 “코로나19 외 다른 예방접종을 하기 위해 방문한 초등학생에게 화이자 백신을 오접종한 사례가 있었다”고 전했다. 추진단은 “오접종에 관한 전반적인 지역별 발생 숫자는 말씀드리지만, 개별 건에 관해서는 공개할 수 없다”며 지난달 초등학생 대상 백신 오접종이 발생한 지역 등은 밝히지 않았다. 오접종한 두 명의 초등학생 모두 이상반응은 보이지 않는 것으로 알려졌다. 권 팀장은 “(오접종한 전주 지역 초등학생은) 현재 특별한 이상반응을 호소하지 않고 있다. 계속해서 보건소에서 이상반응 여부를 점검하고 있다”며 “8월에 오접종한 초등학생도 이상반응이 신고된 것은 없다”고 말했다. 이번 사례 발생으로 오접종 방지대책을 더 강화해야 한다는 경계심이 커졌다. 권 팀장은 “백신 접종 점검표에서 ‘대상자에게 백신별 인식표를 배부하고, 접종 전에 반드시 인식표 등과 교차 확인’하도록 강조하는데 아직 이 부분이 미흡한 것으로 파악한다”며 “백신 체크 리스트를 반드시 준수하도록 안내하고 있다”고 밝혔다.
  • 부산 45명 확진 ...여행모임 후 8명 연쇄감염 나와

    부산에서는 세 가족 8명이 함께 여행을 다녀온 뒤 연쇄감염이 발생하는 등 45명의 코로나19 확진자가 나왔다.누적 확진자는 1만2천53명이다. 지인 관계인 세 가족 8명이 지난주 서부경남으로 여행을 다녀온 뒤 6명이 확진됐다.여행에 동행하지 않은 가족 접촉자 2명도 추가 감염됐다. 방역수칙 위반 여부와 함께 동선을 조사 하고 있다. 북구 유치원생 관련 확진자가 발생한 의료기관에서는 직원 1명과 방문자 2명이 추가 확진돼 연쇄감염자는 모두 11명으로 늘었다. 해운대구 목욕탕 관련 이용자 2명,접촉자 1명이 추가 확진돼 관련 확진자는 16명이 됐다. 전날까지 6명이 확진된 동구 사찰에서도 교인 1명이 추가 감염됐다.확진자가 나온 다중이용시설은 체육시설 1명이다. 지난 7일 화이자 백신을 1차 접종한 40대가 5일 후 숨진 사례가 신고돼 방역 당국은 백신과의 인과성 조사를 벌이고 있다. 부산에서 백신 접종 후 사망 사례는 51명이다. 13일 오후 기준 코로나19 예방 백신 1차 접종률은 67.3%,2차 접종률은 41.6%다.
  • SK그룹, 최태원·최창원식 미래사업 ‘새판짜기’ 시작됐다

    SK그룹, 최태원·최창원식 미래사업 ‘새판짜기’ 시작됐다

    SK그룹 계열사들이 최근 기업분할과 사명변경을 잇달아 추진하며 새 단장에 나섰다. 주력 사업의 중심축을 정체기에 접어든 ‘정유화학·반도체·통신’에서 ‘첨단소재·바이오·친환경·디지털’ 4대 영역으로 이동시키겠다는 최태원 회장의 의지가 반영된 사업구조 개편으로 해석된다. 여기에 최창원 SK디스커버리 부회장도 가세하면서 SK그룹의 새판짜기는 한층 더 빨라지고 있다. 14일 재계에 따르면 SK그룹 핵심 계열사 SK이노베이션은 16일 임시주주총회를 열고 기업 물적분할 안건을 상정, 의결한다. 전기차 배터리 사업을 하는 가칭 ‘SK배터리’와 석유개발 사업을 하는 ‘SK E&P’로 분할하고, SK이노베이션을 지주회사로 전환하는 내용을 담고 있다. 새 배터리 기업 이름 후보로는 특허청에 상표권을 출원한 ‘SK온(ON)’, ‘SK배터러리’, ‘SK넥스트’ 등이 올랐고, 최종 선정 과정에서 새로운 이름이 후보에 추가될 가능성도 있다. 신설 배터리 법인 수장은 SK이노베이션에서 배터리 사업을 총괄한 지동섭 사장이 맡을 것으로 보인다. 투자금 확보를 위한 기업공개(IPO)는 내년에 추진한다. SK텔레콤은 SK하이닉스와 11번가, 티맵모빌리티 등을 자회사로 거느린 ‘SK스퀘어’를 인적분할한다. 존속 회사인 SK텔레콤은 통신기반 인공지능(AI), 메타버스 등 디지털 인프라 사업에 주력하고, 11월 1일 출범하는 SK스퀘어는 반도체, 모빌리티 분야 투자를 주도한다. SK스퀘어 대표이사는 박정호 SK텔레콤 사장이 맡는다. 앞으로 통신보다 모빌리티·반도체·정보통신기술(ICT) 분야의 발전 가능성이 더 크다고 본 것이다. 그룹 투자전문 지주사 SK㈜는 반도체용 특수가스 사업을 하는 SK머티리얼즈의 지주사업 합병을 추진하고 있다. 합병은 SK머티리얼즈가 특수가스 사업을 물적분할해 신설법인을 만들고 SK㈜가 SK머티리얼즈의 사업 일부를 흡수하는 방식으로 이뤄진다. 전기차 등 미래 첨단소재 투자부문을 SK㈜로 일원화해 글로벌 시장 선점에 속력을 내기 위해서다. 합병 절차는 12월 1일 마무리된다.최창원 부회장이 이끄는 SK케미칼은 지난 13일 산업용 보일러와 발전 설비를 만들고 전력을 생산하는 유틸리티 공급 사업을 물적분할한다고 공시했다. 12월 1일 출범하는 신설법인 이름은 가칭 ‘SK멀티유틸리티’다. 신소재·신약 개발에 주력하는 SK케미칼이 다소 이질적인 유틸리티 사업을 떼어내고 전문성을 강화하겠다는 의도다. 앞서 SK케미칼은 2018년 백신 사업을 하는 SK바이오사이언스를 분할한 바 있다. 최근 SK건설에서 이름을 바꾼 SK에코플랜트는 배터리·수소공장 등 플랜트 사업을 물적분할하는 방안을 추진하고 있다. 신설법인 이름은 ‘SK그린에너지’가 거론되지만 아직 미정이다. SK종합화학은 최근 ‘SK지오센트릭’으로 사명을 변경하고 폐플라스틱 재활용 기업으로 도약에 나섰다.
  • 남은 경기 많은데… 태풍 소식 달갑지 않은 KIA

    남은 경기 많은데… 태풍 소식 달갑지 않은 KIA

    안 그래도 어려운 시즌을 보내는 KIA 타이거즈가 14호 태풍 ‘찬투’ 소식에 또다시 마음 졸이고 있다. 포스트 시즌 진출이 멀어 보이는 KIA지만 이대로라면 포스트 시즌이 열리는 11월에도 정규리그를 치러야 할 분위기다. KIA는 13일까지 이번 시즌 딱 100경기를 치렀다. 가장 많은 109경기를 치른 삼성 라이온즈, 한화 이글스와 비교하면 9경기를 덜 치른 셈이다. 이번 시즌 우천, 미세먼지, 대표팀 백신접종 등의 이유로 취소된 경기만 26경기에 달한다. 10월 8일까지 정규 편성된 24경기를 무사히 치르더라도 20경기가 남는다. 한국야구위원회(KBO)는 잔여경기 편성을 조율하고 있다. 산술적으로 월요일 경기를 빼고 매일 한 경기씩 정상적으로 치른다고 했을 때 KIA는 10월 31일에 모든 경기를 마친다. 더블헤더를 치르면 더 짧아질 수도 있다. 그러나 KIA만의 일정이 아니라 다른 팀 일정도 따져야 하기 때문에 KIA 위주의 경기 일정을 짜기가 어렵다. 상황이 이렇다 보니 KIA가 11월까지 정규리그를 치를 가능성까지 거론되는 상황이다. KBO 관계자는 14일 “올해 포스트 시즌 일정을 축소하면서 아직은 여유가 있다”면서도 “다만 10월 내에 경기가 다 끝난다는 것도 예단할 수 없다”고 상황을 전했다. 올해 준플레이오프와 플레이오프 모두 5전3승제에서 3전2승제로 바꿔 다른 시즌보다 일정이 짧지만 늘어나는 우천취소에 점점 압박을 받고 있다. 일정이 빡빡하다 보니 KIA도 난감하다. KIA는 마무리 정해영이 5승으로 팀 내 최다승 투수일 정도로 마운드 운용에 어려움을 겪고 있다. 겨우겨우 버티면서 시즌을 치르는 중인데 경기 일정까지 만만치 않아 앞으로도 험난한 시즌이 예상된다. 맷 윌리엄스 감독은 “눈 오기 전에 남은 스케쥴을 빨리 짜줘야 할 것 같다”고 농담하면서도 짧아질 비시즌에 대한 우려를 드러냈다. 윌리엄스 감독은 “6개월에 걸쳐 시즌을 보내고 비시즌은 선수들이 몸을 회복하는 중요한 시기인데 특히 투수 입장에서 문제가 될 수도 있다”고 걱정했다.
  • 당국 “건강한 12~17세 소아·청소년, 백신 접종 강제하진 않을 것”

    당국 “건강한 12~17세 소아·청소년, 백신 접종 강제하진 않을 것”

    “정상적인 소아는 고위험군 해당 안 해” 올 4분기 코로나19 백신 접종 세부 계획을 수립 중인 방역당국이 12~17세 소아·청소년을 대상으로 접종을 강제하지는 않기로 했다. 홍정익 코로나19 예방접종대응추진단 예방접종관리팀장은 14일 이렇게 밝힌 뒤 “12~17세 연령층에서는 접종으로 인한 이득이 월등히 크다고 생각하고 있지 않다”고 말했다. 홍 팀장은 백신을 접종했을 때의 이득과 접종하지 않았을 때 감염 위험 등은 객관적 자료를 바탕으로 판단해야 할 부분이라고 언급하면서도 “일반적으로 정상적인 소아는 고위험군에 해당하지 않기 때문에 접종을 꼭 받아야 한다든지 또는 접종 이득이 크다고 보고 있지는 않다”고 설명했다. 다만 “기저질환을 가진 소아·청소년은 감염 시 위험이 크기 때문에 접종이 필요하다고 생각한다”고 덧붙였다. 홍 팀장은 이어 “건강한 소아 청소년에 대해서는 정확한 정보를 제공해서 접종할지, 말지 합리적인 판단을 내릴 수 있도록 근거를 잘 제공할 것”이라며 “해외 국가 사례를 잘 참고해서 실제 접종할 백신의 종류와 접종 횟수 등을 전문가 자문을 거쳐 신중하게 결정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 [서울포토]어린이·임산부 대상 무료 독감접종 시작

    [서울포토]어린이·임산부 대상 무료 독감접종 시작

    어린이와 임산부를 대상으로 한 독감 무료접종이 시작된 14일 서울 송파구 한 소아과의원에서 어린 아이가 독감 백신을 접종받고 있다. 독감백신 무료 접종 대상자는 생후 6개월∼만 13세 어린이, 임신부, 만 65세 이상 어르신 등 약 1460만명(전체 국민의 28%)이다. 2021. 9. 14
  • 美FDA와 WHO의 저명 학자들 “일반인 백신 부스터샷 불필요“

    美FDA와 WHO의 저명 학자들 “일반인 백신 부스터샷 불필요“

    보건의료와 백신 분야의 세계적 권위자들이 지금은 코로나19 백신 완전 접종자에 대한 부스터샷(추가접종)이 필요하지 않다고 주장했다. 미국 식품의약국(FDA)과 세계보건기구(WHO) 소속 과학자들은 13일(현지시간) 영국의 저명한 의학 전문지 ‘랜싯’에 이런 내용의 전문가 리뷰를 게재했다. 매리언 그루버 FDA 백신연구심의실장과 필립 크로스 부실장, 숨야 스와미나탄 WHO 최고과학자 등 18명의 학자들은 “현재까지 나온 결과로는 일반 대중에 대한 부스터샷이 필요한 것으로 보이지 않는다”며 “아직 대유행 단계인 현 상황에서 광범위한 부스터샷은 적절하지 않다”고 밝혔다. 주요 선진국들이 진행 중이거나 계획 중인 부스터샷에 대해 찬반 논란이 거센 가운데 나온 전문가들의 발표는 이를 더욱 격화시킬 것으로 보인다. 학자들은 백신 접종을 받고 몇 달이 지나도 코로나19 중증 감염을 예방하는 효과는 여전히 강력하다고 강조했다. 이들은 “실제 접종에 대한 관찰연구나 임상시험에서 수집한 데이터를 살펴본 결과 그 어느 것도 백신의 코로나19 중증화 예방 효과가 상당한 수준으로 약해진다는 증거를 분명히 제시하지 못했다”고 설명했다. 이들은 너무 일찍 부스터샷 접종을 시작할 경우 오히려 심근염과 같은 백신 부작용이 초래될 가능성이 있다고 경고하면서 “부스터샷은 면역 체계가 약해 기존 2회 접종만으로 충분한 면역 반응을 생성하지 못하는 일부 사람들에 한해 제한적으로 실시해야 한다”고 권고했다. 특히 “부스터샷 접종이 장차 중증 코로나19에 대한 중기적 위험을 낮춰주는 것으로 나타난다 하더라도, 현재의 백신 공급분은 아직 접종을 받지 못한 사람들에 먼저 사용해야 더 많은 생명을 구할 수 있다”고 주장했다.
  • “밤마다 엄마·아빠 찾는다”…자녀 5명 남기고 코로나로 숨진 美부부

    “밤마다 엄마·아빠 찾는다”…자녀 5명 남기고 코로나로 숨진 美부부

    여행 이후 가족 모두 감염백신 미접종 임산부 엄마 사망 후2주 뒤 아빠도 눈감아여행 이후 가족 모두 감염 어린 자녀 5명을 둔 미국의 30대 부부가 코로나19에 걸려 2주 간격으로 숨졌다. 14일 워싱턴포스트(WP) 등 외신에 따르면 미국 캘리포니아주 유카이파의 간호사 데이비 마시아스(37)와 중학교 교사인 남편 대니얼 마시아스(39)가 코로나 투병 끝에 두 사람 모두 사망했다. 엄마 데이비는 막내딸을 병원에서 출산한 뒤 지난달 26일 코로나 합병증으로 숨졌다. 아빠 대니얼도 이달 9일 아내 뒤를 이어 사망했다. 유족에 따르면 지난 7월 말 부부는 7살과 5살, 3살, 2살 아이와 함께 가족 여행을 떠났다. 당시 아내는 막내딸을 임신한 상태였다. 이들 가족은 해변과 실내 워터파크 등에서 행복한 시간을 보냈으나 여행 이후 가족 전체가 코로나에 걸리고 말했다. 아이들은 비교적 빨리 회복했지만, 엄마와 아빠는 갈수록 병세가 나빠졌다. 데이비는 태아를 걱정해 백신을 맞지 않은 상태였다. 남편의 백신 접종 여부를 알지 못한다고 유족은 전했다. 출산 후 9일 뒤 코로나 합병증으로 숨진 엄마 중환자실에서 투병하던 엄마는 지난달 18일 제왕절개를 통해 막내딸을 출산했다. 하지만 그는 8일 뒤 코로나 합병증으로 숨졌다. 이어 아내와 같은 병원의 중환자실에 있던 대니얼도 막내딸이 세상에 나온 지 사흘 뒤 인공호흡기를 부착했다. 그는 아내가 숨진 사실조차 모른 채 뒤따라 눈을 감았다. 한편 졸지에 고아가 된 5명의 어린 자녀는 친조부모의 보살핌을 받고 있다. 유족에 따르면 아이들은 이 비극적인 상황을 받아들이지 못한 채 밤마다 엄마, 아빠를 찾고 있다고 전했다.
  • “체구 크다고” 다래끼 치료 초등생에게 코로나 백신 접종한 병원

    “체구 크다고” 다래끼 치료 초등생에게 코로나 백신 접종한 병원

    전북 전주시의 한 병원이 의료진의 착오로 12살 된 초등학생에게 코로나19 백신을 접종하는 일이 발생했다. 전북도 보건당국은 “국내 미성년자는 현재까지 코로나19 백신 접종 대상자가 아닌데 접종을 한 사실이 드러나 해당 병원을 대상으로 경위를 파악하고 있다”고 14일 밝혔다. 전북도에 따르면 지난 13일 전주시 덕진구의 한 소아청소년과 의료진은 병원을 찾은 A(12) 군에게 화이자 백신을 접종했다. A군은 어머니와 함께 눈에 난 다래끼를 치료하기 위해 병원을 찾았다. 이날 A군의 어머니가 화장실에 가기 위해 잠시 자리를 비운 상태에서 의료진이 접종자를 호명하자, 자신을 부르는 줄 알고 주사실에 들어가자 의료진이 백신을 접종한 것으로 확인됐다. 병원 측은 “체구가 커서 초등학생인 줄 알지 못했다. 의료진이 착각해서 접종을 잘 못 했다”고 과실을 인정했다. A군은 현재 큰 이상 반응 없이 집에서 안정을 취하고 있다. 전북도 보건당국 관계자는 “(접종 대상자인) 19살과 12살은 누가 봐도 구분할 수 있는데 의료진이 왜 이런 실수를 했는지 이해가 가지 않는다”며 “현장에서 두 번, 세 번이고 접종자를 확인할 수 있도록 병원에 매뉴얼을 철저히 안내하겠다”고 말했다.
  • 눈 다래끼 치료하러 온 12살 초등생에 화이자 백신 접종

    눈 다래끼 치료하러 온 12살 초등생에 화이자 백신 접종

    눈 다래끼를 치료하러 온 초등학생에게 코로나19 백신을 접종하는 일이 발생했다. 국내에서 초등학생은 아직 코로나19 백신 접종 대상이 아니다. 14일 전북도에 따르면 전날 전북 전주시 덕진구의 한 소아청소년과 의료진이 병원을 찾은 A(12)군에게 화이자 백신을 접종했다. A군은 눈 다래끼를 치료하기 위해 어머니와 함께 병원을 찾았다가 백신을 맞은 것으로 파악됐다. 당시 A군의 어머니는 화장실에 가기 위해 잠시 자리를 비운 상태였다. A군은 의료진이 접종자를 호명하자, 자신을 부르는 줄 알고 주사실에 들어갔다고 보건당국은 전했다. 해당 병원 측은 “체구가 커서 초등학생인 줄 알지 못했다”며 “의료진이 착각해서 접종을 잘못 했다”고 과실을 인정한 것으로 알려졌다. A군은 현재 큰 이상반응 없이 집에서 안정을 취하고 있다. 도 보건당국 관계자는 “(접종 대상자인) 19살과 12살은 누가 봐도 구분할 수 있는데 의료진이 왜 이런 실수를 했는지 이해가 가지 않는다”며 “현장에서 두번, 세번이고 접종자를 확인할 수 있도록 병원에 매뉴얼을 철저히 안내하겠다”고 말했다. 현재 만 11세(한국나이 약 12세) 이하 어린이에게 접종하는 국가는 거의 없다. 이스라엘의 경우 기저질환이 있는 경우에만 5~11세 아동에 접종을 시행하고 있다. 미국은 10월쯤 5~11세를 대상으로 한 화이자 백신을 승인할 것으로 전망된다. 12~17세 청소년의 경우에도 2차 접종시 부작용 위험이 입원 가능성보다 높다는 연구 결과가 나와 영국에서는 1회 접종만 시행하는 것을 검토 중이다.
  • 김부겸 총리, “추석 연휴 전 사전 접종, 검사” 당부

    김부겸 총리, “추석 연휴 전 사전 접종, 검사” 당부

    추석 연휴를 앞두고 코로나19 확산세가 이어지자 정부가 귀향 전 예방접종과 진단검사를 받도록 거듭 당부했다. 김부겸 국무총리는 14일 정부서울청사에서 주재한 코로나19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 회의에서 원룸 보증금을 빼 직원 월급을 주던 자영업자의 극단적 선택 사례를 언급하며 ”중대본부장으로서 가슴 아프고 안타까운 심정”이라면서 “인내와 고통을 조금이라도 덜어드리려면 연휴 기간의 방역이 매우 중요하다”고 말했다. 김 총리는 가족 모두의 건강과 안전을 위해 이동과 모임을 최소화할 것을 당부하며 “추석 연휴 전에 예방접종이나 진단검사를 꼭 받고 어려울 경우에는 만남을 미루는 것이 부모님과 가족, 이웃을 지키는 가장 현명한 방법”이라고 강조했다. 그는 이어 “백신 1차 접종률이 13일 66%를 넘었고, 이번주 중으로 1차 접종 기준 70% 달성이 확실시 되고 있다”며 백신 접종에 동참해 줄 것을 호소했다. 김 총리는 “백신 접종이 늘면서 이상 반응을 호소하는 분들도 많아지고 있다”면서 “보상제도를 개선하는 등 대책을 강화하고 있지만 현장에서 잘 응대하는 것도 중요하다”고 지적했다. 그러면서 질병관리청과 지방자치단체가 예상치 못한 증상을 호소하며 불안해 하는 접종자들에게 행동요령과 필요한 정보 등을 상세하게 안내할 것을 주문했다.
  • [속보] 정부 “고향으로 출발 전 백신접종, 복귀 후 진단검사 당부”

    [속보] 정부 “고향으로 출발 전 백신접종, 복귀 후 진단검사 당부”

    [속보] 정부 “고향으로 출발 전 백신접종, 복귀 후 진단검사 당부”
  • 김총리 “백신 1차 접종률 66% 넘어…추석 전 70% 달성 확실”

    김총리 “백신 1차 접종률 66% 넘어…추석 전 70% 달성 확실”

    김부겸 국무총리가 추석 전에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백신 1차 접종률 70% 달성이 확실시 된다고 밝혔다. 김 총리는 14일 오전 정부서울청사에서 코로나19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 회의를 주재하고 “5주 연속 확진자 수가 증가하고, 최근에는 하루 평균 확진자의 80%가 수도권에서 나오고 있다”면서 “추석을 앞두고 수도권의 코로나19 확산세가 심각하다”고 우려했다. 김 총리는 “추석연휴 기간의 방역이 매우 중요하다”며 “ 부모님을 비롯한 가족 모두의 건강과 안전을 위해서라도 최소한의 이동과 모임을 당부드린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사전에 예방접종이나 진단검사를 꼭 받고, 어려울 경우에는 만남을 미루는 것이 부모님, 가족, 이웃을 지키는 가장 현명한 방법”이라고 강조했다. 김 총리는 특히 명절을 앞두고 “전통시장, 마트, 백화점 등이 붐비고 대목을 맞아 물류센터, 택배업종 등이 바빠질 것”이라며 “감염 전파에 취약할 수밖에 없다”고 우려했다. 이어 “실제로 서울 한 도매시장에서는 지금까지 132명 확진자가 발생했다”며 “각 부처와 지자체는 명절을 맞아 이동과 접촉이 많은 곳에 대한 방역실태를 집중 점검해달라”고 주문했다. 김 총리는 또 23년간 운영했던 맥줏집을 폐업한 뒤 원룸 보증금을 빼 직원 월급을 챙겨주고 극단적 선택을 한 자영업자 소식을 언급, “중대본부장으로서 참으로 가슴 아프고 안타까운 심정”이라며 “삼가 고인의 명복을 빈다”고 말했다. 백신접종률과 관련해서는 “어제 백신 1차 접종률이 66%를 넘었다”며 “이번 주 중으로 70% 달성이 확실시되고 있다”고 밝혔다. 김 총리는 “백신 접종이 늘며, 이상반응을 호소하는 분들도 많아지고 있다”며 “방대본에서 보상 제도를 개선하는 등 대책을 강화하고 있지만, 이에 못지 않게 현장에서 잘 응대하는 것도 중요하다”고 당부했다.
  • [성미경의 원형교차로] 세계인의 일상, 한국 문화/한국콘텐츠진흥원 수석연구원

    [성미경의 원형교차로] 세계인의 일상, 한국 문화/한국콘텐츠진흥원 수석연구원

    일상적인 상황인데 가끔 낯설게 느껴지는 경우가 있다. 7월 여름에 접어들면서 집 앞 정원의 여러 그루 무궁화 나무에서 꽃이 만발하기 시작했다. 평소처럼 지나치기 일쑤인데 여름이 다 지난 며칠 전에는 그 모습이 몹시 생경해 한참을 바라보고 꽃봉오리도 만져 보았다. 생각해 보니 무궁화는 파리뿐만 아니라 내가 가본 프랑스 도시며 시골에서 흔하게 볼 수 있는 꽃이었다. 한국에 있을 때보다 더 자주, 더 크고 풍성한 무궁화를 보곤 한다. 무궁화가 공식 국화인가 아닌가 하는 복잡한 논의는 잠시 잊기로 하자. 어찌 됐든 무궁화는 관습적으로 나라꽃으로 내면화돼 있고 그 이미지는 다양한 공식 문서와 문양으로 사용되고 있으니 말이다. 타국에서 무궁화를 볼 때 곧바로 한국을 떠올리는 나와 같은 사람들도 대다수일 것이다(그렇다고 소위 국뽕으로 귀결되는 이야기는 아니다).한 나라의 문화가 다른 문화권에 수용되는 것은 마치 집 앞 정원과 프랑스 도시 곳곳에 피어 있는 무궁화같이 터를 잡고 어우러져 피는 것 아닐까 하는 생각을 해 본다. 매우 일상적인 풍경으로 말이다. 얼마 전 센강 옆 작은 공원에 10대 청소년 4~5명이 모여 무언가를 이야기하며 열심히 몸짓을 주고받고 있었다. 조금 더 가까이 다가가니 익숙한 언어의 멜로디가 CD플레이어에서 흘러나왔다. 아이들은 케이팝에 맞춰 댄스 연습을 하고 있었던 것이다. 30여년 전 친구들과 카세트를 켜고 뉴 키즈 온 더 블록의 노래에 맞춰 몸을 흔들던 나의 10대 시절과 너무나 똑같아서 누가 볼까 봐 혼자 볼이 빨개지며 미소가 번졌다. 글로벌 패션 브랜드인 에이치앤엠(H&M)은 블랙핑크와 컬래버레이션해서 여기 파리에도 매장 한 구석에 별도의 코너를 마련해 놓고 있다. 케이팝 아이돌 특유의 감성이 묻어나는 다양한 의상과 패션 액세서리가 지나가는 파리지앵의 눈길을 잡는다. 한국 아이돌 그룹은 ‘멋짐’의 선두 주자로 인식되고 있었다. 파리에 거주하는 한 한국 학생은 “시크(chic)하고 힙(hip)”하다며 지나가는 또래들로부터 친구가 되고 싶다는 말을 종종 듣는다고 한다. 해외에서 중국·일본·베트남 음식점은 쉽게 볼 수 있고, 먹을 것의 느끼함에 몸서리를 떠는 우리의 속을 달래 주어서 자주 찾게 된다. 그런데 몇 년 전부터 파리 중심가뿐만 아니라 주거 지역 골목에도 한국 음식점이 많이 들어섰다. 야외 테라스에서 식사하기를 즐기는 유럽 특유의 카페 문화에 맞춰 대부분 테라스를 마련해 놓았다. 김치, 불고기 같은 한국 음식을 알고 즐기는 외국인이 많아진 것은 익히 알려진 일이다. 얼마 전 저녁 식사를 하러 한식당에 갔다. 옆자리에 (우리로 치면 단체 회식 같은 분위기인데) 10여명 정도의 서양인이 자리를 잡고 앉아 메뉴판을 보고 있었다. 한국인이나 동양인 없이. 그 익숙한 분위기처럼 더이상 파전에 와인을 즐기는 서양인들만의 테이블이 낯설지 않을 만큼 한국 음식은 대중화되고 있다. 9월 초에는 몽파르나스에서 ‘케이팝 & 케이힙합 파티’가 열리기도 했다. 사실상 프랑스는 7월부터 백신 접종률을 높여 가며 ‘위드 코로나’ 정책을 진행하고 있지만, 아직 대중음악 공연이나 쇼는 활발하지는 못하다. 그럼에도 케이팝 팬들이 모여 떼창을 부르고 한국말 랩의 묘미를 느끼는 것이다. 한국어를 배우는 한 대학생은 레드벨벳을 가장 좋아하고, 넷플릭스에서 한국 드라마를 즐겨 보고 있다고 한다. 그리고 머지않아 한국에 어학 연수를 갈 수 있도록 코로나 상황이 호전되길 기대하고 있다. 한국 문화(혹은 한류)의 해외 확산과 현지 수용은 생각보다 다양한 일상의 층위에서 촘촘하게 이루어지고 있다는 인상을 받곤 한다. 집 앞에 핀 무궁화가 다른 종류의 꽃나무와 어우러져 정원의 풍경을 완성하듯이 말이다. 내가 그저 예쁜 꽃인 줄 알고 지나치다가 어느 날 문득 무궁화임을 깨닫고 우리나라를 떠올리듯, 여기 사람들이 케이팝 한 구절을 흥얼거리다가 ‘아, 내가 지금 부르는 게 한국말로 된 노래구나’ 하고 멈칫 알아채듯 한국 문화가 세계인 삶의 일부분으로 풍경처럼 일상화되기를 바라본다.
  • 지도자 40명 회담·분쟁지 VR 회의… 외교는 멈추지 않았다

    지도자 40명 회담·분쟁지 VR 회의… 외교는 멈추지 않았다

    바이든, G7 정상회의·기후회담 등 참석 12개국 외무장관 ‘백신 공급’ 회의까지코로나 유행 상황 속 ‘비대면 회담’ 활발 세계 각국서 수백명이 동시 회의 가능분쟁지역 여성 등 현장 목소리 반영도 국가 간 협상서 기밀유지 어려움 한계온·오프 융합 ‘하이브리드 외교’ 주목최근 몇몇 ‘낙하산 대사’(특임 공관장)들의 저조한 활동이 도마 위에 올랐다. 주재국 주요 인사들과 만나 정보를 수집하는 등의 실질적 외교 행위가 전무했다는 것으로 비판받았다. 부임 후 9개월간 비공개 외교 활동이 1건뿐이었다는 대사도 있었다. 국민의당 이태규 의원실이 ‘외교 네트워크 구축비 집행현황’을 분석해 공개한 것이었다. 지적을 받은 공관들은 대부분 “코로나19 사태로 대면 외교에 제약이 크다”는 해명을 내놓았다고 한다. 그럼에도 인접 지역 공관장이나 전임자들과 비교해 활동력이 현저하게 떨어진다는 비판을 면할 수는 없었다. 역량 있는 대사들은 ‘비대면, 디지털 외교’를 통해 왕성한 활동을 이어 갔기 때문이다. 국제적으로 그러했다. 영국 이코노미스트는 지난 5월 기사에서 ‘디지털 외교´의 여러 면을 짚으면서 “외교는 멈추지 않았다. 어떤 면에서는 가속되고 있다”고 전했다. 1년 반 남짓 대전염병의 시대, 외교는 어떠했을까. ●러시아, 유엔 안보리서 ‘물리적 출석’ 고집 비대면 외교로 가장 두드러진 인물은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이었다. 지난해 2월 대통령으로서의 첫 정상회담을 화상으로 했다. 캐나다 쥐스탱 트뤼도 총리와의 회담 이후에도 바이든 대통령은 백악관을 떠나지 않았다. 같은 달 런던에서 개최된 주요 7개국(G7) 정상회의를 화상으로 진행했고, 이튿날 바로 ‘뮌헨 안보회의´에서 연설을 했다. 3월에는 미국, 일본, 호주, 인도 4개국의 ‘쿼드’ 첫 정상회담도 열었다. 4월에는 기후정상회담으로 40명의 세계 지도자들을 스크린 앞으로 불러 모았다. 토니 블링컨 미 국무장관도 움직이지 않았다. 임기 첫 3개월간 해외 방문 횟수는 단 5회로, 전임자에 비해 눈에 띄게 적었다. 콘돌리자 라이스, 존 케리 각각 25회, 힐러리 클린턴 19회, 마이클 폼페이오 17회에 한참 못 미칠 뿐 아니라 최근 가장 적었던 렉스 틸러슨의 9회와 비교해도 적었다. 화상 회담이 대세가 된 듯 보이지만 어려움이 없었던 것은 아니었다. 러시아는 유엔 안보리에서 ‘물리적인 출석’ 외에 다른 어떤 형태의 회의도 수용하기를 거부하면서 화상회의의 공식성을 인정하지 않았다고 한다. 투표 행위도 이메일로 제출하게 되면서 일이 더뎌졌다. 그래도 사람을 모으는 일에는 비디오 카메라만 한 게 없다. 주요 20개국(G20) 정상회담이나 아세안 회의에 필요한 모든 정상들을 모으는 데는 수개월이 걸리지만, 화상으로는 그렇지 않다. 지난 2월 전 세계적으로 백신 공급 논의를 위해 12명의 외무장관들과 한 명의 총리가 뉴욕에 집결하기는 쉽지 않았겠지만, 이 주제로 유엔 안보리 화상회의를 하는 데는 문제가 없었다. “단지 ‘아스펜(ASPEN) 안보포럼´에서 연설하기 위해 스콧 모리슨 호주 총리가 캔버라에서 로키산맥까지 들르기란 여간해선 없을 일”이다. “정치 지도자들과 외교관들이 물리적으로 출석해야 했다면 거의 틀림없이 참석하지 않았을 연설과 회의에 참석하는 게 가능해진 것”이 화상회의의 가장 큰 장점이다. 유엔 정무 차관보 로즈메리 디카를로는 “공항이나 도로에 머물지 않으면서 더 많은 사람들과 접촉할 수 있었다”고 했다.●분쟁지역 주민 의견 직접 수렴 가능 이코노미스트는 디지털이 아니면 불가능할 것 같은 사례들도 소개했다. 포커스그룹조사 등 정치 또는 평화 프로세스를 준비하고 진행하는 일에서 디지털이 갖는 효용성을 보여 주는 사례들이다. 예컨대 유엔이 분쟁지역 예멘에서 20~30개의 질문이 있는 정기 여론조사를 진행할 때 30만 달러(3억 3000만원)의 비용이 들고 답변을 얻는 데 한 달이 걸리지만, 디지털로는 질문 설계에 약간의 자문료가 들었고 결과도 즉시 도출됐다. 제네바에 본부를 둔 ‘인도주의 대화센터’는 분쟁지역에 있는 여성들을 스위스에서 열린 토론회에 참석시킬 수가 있었다. 리비아는 민감한 정치 협상을 비디오 플랫폼으로 진행하면서 화해의 로드맵인 ‘리비아 정치대화포럼’(LPDF)을 이끌어 냈다. 협상을 조율한 유엔의 리비아 특별대표 대행 스테퍼니 윌리엄스는 대표성을 높이기 위해 대화의 숫자를 확대할 필요가 있었고 이 과정에서 디지털로 200명의 여성과 100여명의 젊은이들, 그리고 130개 지방자치체의 대다수를 참여시켰으며 다섯 차례의 디지털 대화를 가졌다. 리비아인들이 정치에 원하는 것이 무엇인지를 드러낸 즉석 여론조사도 포함돼 있었다. 유엔 외교관들은 디지털 플랫폼으로 리비아 사람들에게 발언권을 줄 수 있었다. 이를 통해 평화협상에 대한 신뢰도를 높였을 뿐 아니라 협상이 지속될 가능성을 높였다고 진단했다. 지난 2월 한 여론조사에 따르면 리비아 국민의 71%가 새 정부를 선출하기 위한 LPDF 과정에 만족하고 있으며 68%는 그 과정이 공정하고 투명하다고 생각하고 있다. 윌리엄스는 “코로나19가 아니었다면 디지털 대화와 같은 것을 고려하지 못했을 것”이라고 말했다. 외교관들은 이런 방식의 잠재력에 흥분하고 있다고 한다. 또한 가상현실(VR) 기술은 뉴욕에 있는 유엔의 의사 결정자들이 분쟁 지역에 있는 것처럼 느끼게 할 수 있다. VR는 ‘브리핑의 미래’로 여겨지고 있다. 서던캘리포니아대(USC) 공공외교센터는 영사 외교와 해외 시민들과 대화하기 위한 수단으로 디지털 채널과 봇이 핵심 역할을 할 것으로 예상했다. 코로나 초기 국가들이 잇따라 국경을 폐쇄하기 시작하면서 대사관·영사관들은 귀국 비행과 송환 절차 등을 공지하거나 상황 변화 등의 정보를 업데이트 하기 위해 디지털 채널로 눈을 돌렸다. 리투아니아 외무부는 인공지능(AI) 지원 챗봇을 배치했는데, 업무의 규모와 인력 등을 종합적으로 고려했을 때 최상의 선택으로 꼽혔다. ●“브렉시트·기후변화 직접 대화 필요” 비대면의 최대 약점은 협상에서 드러난다. “신뢰를 구축하는 데 도움이 되는 비공식적인 대화를 위한 공간을 잃게 되기 때문”이다. 협상이 풀리지 않을 때 술집에서 잡담을 하거나 산책을 하는 것이 돌파구를 마련하는 데 도움이 될 수 있다. 어려운 메시지는 더 많은 뉘앙스와 함께 전달될 때 이해되기 쉽고, 인간관계에 손상도 덜하다. 기밀 유지는 또 다른 핵심 요소다. 누구라도 ‘민감한 문제’는 가상공간에서 꺼내기를 주저하기 때문이다. 그래서 영국과 유럽연합(EU) 간의 브렉시트 협상 같은 일은 직접 대화로나 가능한 일로 꼽힌다. 기후변화 대처 같은 것도 만나서 논의해야 할 영역이다. 그래서 ‘물리적’ 정상회담은 사라지지 않을 것이다. 각국 주재 대사의 역할도 심각한 위협을 받고 있지 않다. 주재국의 정치, 문화, 언론, 논쟁 등을 충분히 흡수한 외교관들은 해당국의 ‘문화 통역사’로서 대체가 어려운 존재들이다. 오프라인 외교는 지난봄부터 본격적으로 재개되기 시작해 하반기에도 줄줄이 일정이 진행 중이다. “코로나19는 물리적 외교와 디지털의 혼합인 하이브리드 외교의 도래를 앞당겼다”고 이코노미스트는 진단했다. 하이브리드 외교는 장기적으로 외교의 수행 방식에 상당한 영향을 미칠 것으로 예상된다. 온·오프의 장점을 극대화하고 단점을 상쇄하는 균형점을 잡는 일이 중요하다.
  • “자부심 갖고 일해요”… 정부도 벤치마킹한 ‘성동형 필수노동자’

    “자부심 갖고 일해요”… 정부도 벤치마킹한 ‘성동형 필수노동자’

    “성동구 덕분에 관리원과 미화원들의 처우가 많이 개선됐습니다. 특히 냉방비까지 지원해 주셔서 올여름을 더 시원하게 보내고 있습니다.”(서울 성동구 서울숲삼부아파트 관리원 조병옥(70)씨) 서울 성동구가 개념조차 생소했던 ‘필수노동자’를 국내 최초로 명명하고 관련 조례를 만든 지 1년이 지났다. 돌봄 교사와 요양보호사, 미화원, 마을버스 기사 등 코로나19 상황에도 최일선에서 묵묵히 일하고 있는 필수노동자들의 처우 개선을 위한 성동구의 노력은 아직 ‘현재 진행형’이다. 정부와 정치권도 취지에 공감하고 구의 조례를 토대로 ‘필수업무 지정 및 종사자 보호·지원에 관한 법률’(필수업무종사자법)을 제정했다. 지방자치단체의 조례가 법제화된 최초 사례다. 오는 11월 필수업무종사자법 시행을 앞두고 조례 제정 이후의 발자취와 남은 과제 등을 살펴본다. 성동구가 필수노동자에게 주목하기 시작한 것은 지난해 코로나19가 본격적으로 확산됐을 때로 거슬러 올라간다. 코로나19의 팬데믹이라는 사상 초유의 위기 상황에도 우리 사회가 일상생활을 유지할 수 있었던 데는 감염의 위험을 무릅쓰고 그림자처럼 일하는 필수노동자들의 역할이 컸다. 구는 ‘K방역’의 숨은 영웅이지만 주목받지 못한 이들에게 처음으로 ‘필수노동자’라는 이름을 붙였다. ●5개 업종 종사자 코로나 예방 안전장구 제공 이어 지난해 9월 10일 전국 최초로 필수노동자 지원 조례를 제정·공포하면서 ‘성동형 필수노동자 지원정책’의 첫발을 내디뎠다. 13일 구에 따르면 지난달 기준 복지·돌봄, 보육, 공동주택, 운송, 보건·의료 등 5개 업종에 종사하는 6408명이 필수노동자로 지정됐다. 어린이집·노인복지센터·돌봄센터·자활센터 종사자, 사회복지사, 미화원, 운전기사, 관리원(경비원) 등이 대상이다. 구는 무엇보다 코로나19 예방을 위한 안전장구를 제공하는 데 주력했다. 지난 1년간 4차례에 걸쳐 마스크 135만 1160장, 손소독제 7만 5992개를 필수노동자들에게 무상 지급했다. 무료 독감예방접종(1578명)과 격무에 시달리는 필수노동자를 위한 심리치료 프로그램(216명)도 지원했다. 필수노동자에 대한 가치를 재조명하기 위한 캠페인도 벌였다. 전국 최초로 아파트 경비원이라는 호칭을 ‘관리원’으로 개선하고 에어컨 설치 및 냉방비를 지원한 게 대표적이다. 지난 10일 성동구청에서 열린 ‘필수노동자 간담회’에서 아파트 관리원으로 일하는 조씨는 “관리원으로 호칭이 바뀌면서 자부심을 갖게 됐다”며 “더 깨끗하고 안전하게 아파트를 돌봐야 한다는 마음가짐이 생겼다”고 말했다. 이날 간담회에 참석한 필수노동자들은 조례 제정을 계기로 자부심을 갖게 됐다고 입을 모았다. 이들은 조례 제정 및 지원 정책 확산에 앞장선 정원오 성동구청장에게 “필수노동자 존중 사회 분위기 조성 및 권익 증진을 위한 노력에 감사하다”는 내용의 감사패를 전달했다. 성동구의 필수노동자 지원 정책은 지난 10일 ‘2021 전국 기초단체장 매니페스토 우수사례 경진대회’에서 일자리 및 소득불균형 완화 분야 최우수상을 수상하기도 했다. 무엇보다 구는 현장의 목소리에 귀를 기울이고 필수노동자들의 처우 개선을 위해 나서고 있다. 앞서 구는 방문돌봄종사자·방과후교사, 요양보호사 대상 한시지원금 지급 시 기준을 확대해 달라고 중앙 정부에 건의, 더 많은 대상자들이 지원받을 수 있었다. 또 성동구의 건의로 당초 3분기에 백신 접종이 예정돼 있던 교육·보육시설 종사자들의 접종 시기가 2분기로 앞당겨졌다. ●지난 5월 ‘필수업무종사자법’ 입법화 견인 다른 지자체와 중앙 정부도 성동구의 조례를 벤치마킹했다. 지난달 기준 74개 기초 및 광역지방자치단체에서 필수노동자 관련 조례를 제정했다. 정치권의 관심도 컸다. 문재인 대통령은 지난해 9월 22일 국무회의에서 정부 차원의 필수노동자 지원 정책 필요성을 강조했다. 이에 범정부 ‘필수노동자 보호·지원대책 태스크포스(TF)’가 꾸려졌다. 마침내 지난 5월에는 구의 조례에서 출발한 ‘필수업무종사자법’이 입법화됐다. 국가와 지자체가 필수업무 종사자의 처우 및 근무환경을 개선한다는 내용이 골자다. 또 고용노동부는 지난달 ‘필수업무 지정 및 종사자 보호·지원에 관한 법률 시행령’을 입법예고하고 오는 10월 5일까지 의견을 듣는다. 시행령에 따라 ‘필수업무 지정 및 종사자 지원 위원회’도 구성·운영된다. ●현장 목소리 잘 전달되게 지원체계 갖춰야 앞으로 시행 과정에서 현장의 목소리가 잘 전달되도록 지원 체계를 갖춰야 한다는 점은 과제로 꼽힌다. 사각지대가 생기지 않도록 정부와 지자체가 긴밀하게 협력해야 한다는 의견도 많다. 이승윤 중앙대 사회복지학과 교수는 “앞으로 중앙 정부와 지방 정부가 역할을 분담하면서 최종적으로 필수노동자를 보호하는 것이 구체화되는 단계로 나아가야 한다”면서 “지역마다 필수노동자 분포가 다를 수 있기 때문에 이에 맞는 지원을 섬세하게 해 나가야 한다”고 밝혔다. 또 위원회에서 안전수당과 같은 직무 위험성에 대한 임금 보상 체계를 마련해야 한다는 목소리도 나온다. 이 교수는 “법안이 필요했던 이유는 필수노동자들이 위기 상황에서 위험 수당 등의 보상을 받을 때 법적 근거가 필요하기 때문”이라며 “중앙 정부 차원에서 더 위험에 노출되는 지자체에 (수당을) 지원할 수 있는 근거가 논의돼야 한다”고 덧붙였다.
  • 비닐장갑 끼고 엄마 손 꼭… 1년 6개월 만에 웃음꽃 핀 요양원

    비닐장갑 끼고 엄마 손 꼭… 1년 6개월 만에 웃음꽃 핀 요양원

    “엄마, 이게 얼마만이야” 13일 오전 충북 청주의 한 요양원 면회실. 딸 A(49)씨는 오랜만에 만난 어머니(84)를 보자마자 손부터 잡았다. A씨는 비닐장갑을 낀 손으로 어머니의 주름진 손을 쓰다듬고 팔과 어깨를 주물렀다. A씨는 “투명한 가림막없이 이렇게 나란히 앉은 게 1년 6개월이 된 것 같다”며 환하게 웃었다. 어머니도 눈웃음을 지으며 딸의 손을 놓지 않았다. 코로나19 방역수칙 때문에 껴안기는커녕 마스크착용에 음식도 함께 먹지 못하는 등 제한이 많았지만 모녀간의 상봉으로 이날 면회실에는 웃음꽃이 활짝 피었다. 추석 특별방역대책의 일환으로 요양시설 접촉면회가 다시 허용된 13일 전국에서 가족들이 즐거운 시간을 보냈다. 오는 26일까지 가능한 이번 접촉면회는 환자와 보호자 모두 2차접종 후 2주가 지나야 한다. 순천시 별량면의 D 요양병원은 이날부터 하루 10명씩 예약을 받아 대면면회를 허용하고 있다. 면회객은 4명까지로 백신 증명원을 제출해야 한다. 병원측은 1층 입구쪽에 면회실 3곳을 만들고, 당직자 3명을 배치하는 등 철저한 방역과 함께 긴장의 끈을 놓지 않고 있다. 환자 350명이 입원해 있는 이 병원은 추석 연휴까지 사전 예약이 완료된 상태다. 이날 어머니(93)를 뵙고 나왔다는 B(65)씨 부부는 “그동안 걱정을 많이 했는데 건강한 모습이어서 안도감이 든다”면서 “10분 정도 만났지만 아주 보람 있었다”고 웃음을 보였다. 울산의 한 요양병원은 이날부터 실외인 건물 옥상에서 대면 면회를 진행하고 있다. 환자 C(83·여)씨는 이날 자녀 등 4명의 가족을 병원 건물 옥상에서 10분간 만났다. 가족들은 “간만에 어머니 모습을 직접 봐서 마음이 놓였다”면서 “코로나 때문에 수시로 찾아뵙지 못해 안타까움이 크다”고 말했다. 하지만 백신 2차접종자들이 확진되는 돌파감염 사례가 끊이지 않자 대면면회를 자제하는 요양병원과 가족들도 있다. 청주의 F 요양원 관계자는 “노인과 가족들이 모두 2차접종을 완료했어도 대면면회 자제를 권고하고 있다”면서 “취지를 설명하면 상당수 가족들이 면회를 미루고 있다”고 말했다. 경기지역에선 확진자가 연일 네자릿수를 기록하고 있는 상황에서 외부인 출입이 잦아질 경우 방역을 위협할수 있다고 판단해 면회객 예약을 받지 않는 요양시설도 있다. 코로나19 이후 대면면회가 허용된 것은 이번이 두번째다. 정부는 지난 6월 노인과 가족 가운데 한쪽이 2차접종까지 완료했을 경우 대면면회를 허용했다가 돌파감염이 이어지면서 다시 비대면으로 변경했다.
  • “코로나 백신·독감 주사 같은 날 접종 괜찮아요”

    “코로나 백신·독감 주사 같은 날 접종 괜찮아요”

    14일부터 어린이, 임신부를 시작으로 독감(인플루엔자) 무료 예방접종이 시작된다. 다만 65세 이상은 연령대에 따라 75세 이상(10월 12일), 70~74세(10월 18일), 65~69세(10월 21일) 순으로 접종 날짜가 다르다. 질병관리청의 설명을 토대로 접종 대상이 1460만명에 이르는 독감 무료 예방접종에 대한 궁금증을 풀어 봤다. Q. 독감 접종과 코로나19 접종을 같은 날 해도 상관없나. A. 일단 14일부터 접종을 하는 대상은 2회 접종이 필요한 생후 6개월~8세와 임신부인데 이들은 현재까지 코로나19 접종 대상이 아니다. 당국은 임신부 등 4분기 코로나19 접종 시행 계획을 수립할 때 최대한 겹치지 않도록 날짜를 분산할 계획이다. 추석 연휴 이후 이달이 끝나기 전에 발표할 가능성이 높다. 기본적으로는 코로나19 백신과 독감 백신은 같은 날 접종도 가능하다. 만일 동시 접종한다면 각각 다른 팔에 접종하도록 권고한다. Q. 만약 같은 날 접종을 했는데 이상반응이 나타나면 인과관계를 어떻게 증명하나. A. 두 접종의 이상반응에 대한 차이점을 구분하기 어려운 건 사실이다. 하지만 독감 예방접종 이상반응은 접종부위 발적(피부가 붉게 변하는 현상)·통증 이외에 드물게 알레르기 반응이 나타나는 정도다. Q. 과거에 독감 접종 후 이상반응이 있었는데 접종해도 되나. A. 중증 알레르기 반응이 있었다면 안 된다. 하지만 발열이나 통증 등 일반적인 이상반응을 겪은 사람이라면 괜찮다. Q. 14~64세는 지금도 접종이 가능한가. A. 그렇다. 개별적으로 의료기관을 방문해 접종하면 된다. Q. 지난해 무료접종 대상에 포함됐던 중·고등학생이 이번에는 제외가 됐는데. A. 올해에는 코로나19 예방접종이 진행 중이라는 점, 지난해에 이어 올해도 독감 발생률이 매우 낮을 것으로 예상되는 점 등을 종합적으로 고려했다.
  • 추석 전 1차 접종 70% 완료·방역 수칙 완화… 코로나 대응 ‘운명의 2주’

    추석 전 1차 접종 70% 완료·방역 수칙 완화… 코로나 대응 ‘운명의 2주’

    이번 주부터 추석 연휴(19~22일)인 다음주까지 2주가 코로나19 대응의 운명을 가를 분기점이 될 것으로 보인다. 전 국민 코로나19 백신 접종률 70% 달성이 눈앞이라는 플러스 요인과 함께 연휴 이동량 증가 등 마이너스 요인이 공존하기 때문이다. 손영래 중앙사고수습본부(중수본) 사회전략반장은 13일 브리핑에서 “접종률이 상당 수준으로 빠르게 올라가고 있다”며 “금주 중, 추석 전에 70% 이상이 1차 접종을 완료한다는 목표 달성에도 큰 문제가 없을 것으로 판단하고 있다”고 말했다. 그는 “접종 완료자의 경우 사망률과 중증 진행률 자체도 뚝 떨어지지만 전파 차단 효과도 여전히 나타났다”고 설명했다. 코로나19 예방접종대응추진단(추진단)에 따르면 이날 0시 기준 전 국민 64.6%가 백신 1차 접종을 했다. 접종 대상인 18세 이상 기준으로는 75.1%다. 2차 접종까지 완료한 사람은 39.1%, 18세 이상 기준으로는 45.4%였다. 연령대별 접종 완료율은 70대 88.9%, 60대 86.4%, 80세 이상 79.2% 등이었다. 이날 0시 기준 18~49세 예약률은 72.8%였다. 코로나19 확산세는 여전히 진행형이다. 이날 0시 기준 신규 확진자는 1433명으로 일주일 전보다 58명 늘었다. 방역 당국은 수도권 확진자가 78.1%나 되는 상황에서 추석 기간 대규모 인구 이동이 자칫 대규모 확산세로 이어지지 않을까 우려한다. 이날부터 2주간 ‘추석특별방역대책’이 시작되면서 방역수칙이 일부 완화되는 것도 당국으로서는 불안 요소다. 추석특별방역대책에 따라 백신 접종을 완료한 환자와 면회객은 사회적 거리두기 단계와 상관없이 요양시설 방문면회를 할 수 있다. 17~23일에는 수도권 등 거리두기 4단계 지역에서도 접종 완료자 포함 8명까지 가족 모임도 가능하다. 손 반장은 “현재 수도권 상황 자체가 불안정하고 감염 규모가 큰 상태에서 조금씩 확산 경향을 보여 추석 연휴 때 이동 이후 여파를 걱정하고 있다”며 “고령의 부모님이 접종을 완료하지 않은 경우 찾아뵙는 것 자체를 자제할 것을 강력히 권고드린다”고 했다. 한편 정부는 12~17세를 포함한 4분기 백신 접종 세부계획을 곧 발표한다. 김기남 추진단 접종기획반장은 “소아·청소년 접종 시행 시기는 4분기 중”이라며 “4분기 계획에 포함해 10월 이후 접종계획을 9월 발표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당국은 가격이 90만원을 넘는 것으로 알려진 ‘먹는 코로나19 치료제’ 도입에 대해 “모든 비용을 국가가 부담하기 때문에 개인 부담은 전혀 없을 것”이라고 밝혔다.
  • “기저질환 없었다” AZ-화이자 교차접종한 경찰관 숨져…

    “기저질환 없었다” AZ-화이자 교차접종한 경찰관 숨져…

    1차 AZ백신 이어 교차접종‘식욕부진·메스꺼움’ 호소병원치료 받던 중 사망당국 “역학조사 결과 나와봐야” 충북 음성경찰서 소속 경찰관이 코로나19 백신 2차 접종 후 이상반응으로 숨져 보건당국이 조사에 나섰다. 13일 보건당국에 따르면 코로나19 2차 예방접종 후 이상 반응이 나타나 서울 모 종합병원에서 치료를 받던 경찰관 A씨(57)가 사망했다. A씨는 지난 5월 아스트라제네카 백신으로 1차 접종한 뒤 2차로 화이자 백신을 맞은 교차 접종자다. 그는 2차 접종을 한 지 얼마 지나지 않은 시점부터 식욕부진과 메스꺼움 등 이상반응을 겪은 것으로 알려졌다. 이후 충북대병원 혈액종양내과에 입원해 약 4주간 치료를 받고 회복해 일상으로 복귀했지만, 갑자기 건강 상태가 악화된 것으로 전해졌다. A씨는 서울지역 한 종합병원에 입원, 중환자실에서 치료를 받다가 숨졌다.보건당국은 백신 접종과 A씨 사망 사이에 인과 관계를 파악을 위해 부검을 비롯한 역학조사를 하고 있다. 유족 측은 A씨가 “생전 기저질환이 없었고, 건강했다”고 보건당국에 전한 것으로 알려졌다. 보건당국 관계자는 “현재는 A씨 사망이 백신 접종과 연관이 있다고 판단하기는 어렵다”며 “역학조사 결과가 나와봐야 정확한 사인을 파악할 수 있을 것 같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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