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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가난한 나라에 더 비싸게 판 모더나...NYT “수익만 챙겼다”

    가난한 나라에 더 비싸게 판 모더나...NYT “수익만 챙겼다”

    NYT “미 예산 13억 달러 투입 모더나 이익 창출만”부자 나라 싸게, 중진국 비싸게, 저소득국은 외면해 태국, 콜롬비아 등 한국처럼 약속시한 내 백신 못받아 코로나19 백신을 생산하는 모더나가 저소득국 공급은 외면하고 있다고 뉴욕타임스(NYT)가 9일(현지시간) 전했다. 미국 국립보건원 과학자들이 투입되고 13억 달러(약 1조 5500억원)의 미 예산이 투입됐음에도 이익 창출에만 집중한다는 비판이다. NYT는 데이터 업체인 에어피니티를 인용해 존슨앤드존슨은 2500만회분, 화이자는 840만회분을 세계은행이 저소득국으로 분류한 국가들에 백신을 수출했지만 모더나는 90만회분만 보냈다고 지적했다. 특히 모더나와 개별 구매 계약 정보가 공개된 23개국 중 저소득국는 전혀 없었다. 또 모더나는 지난 5월 세계보건기구(WHO)가 주도하는 백신 공동구매 프로젝트 코백스(COVAX)에 올해 안에 최대 3400만회분의 백신을 공급하는데 합의했지만, 미국 정부가 기부한 것을 제외하고 모더나 자신은 아직 단 1회분도 보내지 않았다고 설명했다. 또 모더나는 외려 부자나라에 더 싼 값으로 백신을 공급했다. 미국이 부담한 1회분 가격은 15∼16.50달러였고 유럽연합은 22.6∼25.5달러였지만 보츠와나, 태국, 콜롬비아는 27∼30달러를 냈다. 그나마 태국은 내년에나 백신을 받을 수 있고, 콜롬비아는 6월초에 예정됐던 백신을 8월에 받았다. 모더나는 지난 7월과 8월에 한국에도 약속된 백신 물량을 보내지 못한다며 일방적인 통보를 보낸 바 있다. 당시 우리 정부는 미 모더나 본사에 대표단을 보내 항의했었다. 톰 프리든 전 미국 질병통제예방센터(CDC) 국장은 NYT에 “그들(모더나)은 투자 수익 극대화 외에는 아무런 책임이 전혀 없는 것처럼 행동하고 있다”고 비판했다. 2019년 6000만 달러(약 717억원)의 매출을 기록했던 모더나는 코로나19 백신 수입이 140억 달러(약 16조 7000억원)에 이를 것으로 전망된다. 모더나는 각계의 비판에 백신 생산량을 늘려 내년에는 저소득 국가에 10억회분을 공급하고, 아프리카에 백신 공장을 세우겠다는 대책을 내놨다.
  • 싱가포르, 한국과 트래블 버블 한달 전 영·미 등 8개국에 빗장 열어

    싱가포르, 한국과 트래블 버블 한달 전 영·미 등 8개국에 빗장 열어

    싱가포르 정부가 코로나19 봉쇄 조치를 완화하며 오는 13일부터 영국을 비롯한 9개국에 격리를 면제하는 여행을 허용했다고 영국 BBC가 전했다. 한국과의 격리 면제 여행권역인 이른바 ‘트래블 버블’을 통해 다음달 15일부터 마찬가지 조치를 취하는 것보다 한달 가량 빨리 이들 나라에 빗장을 여는 것이다. 리센룽 싱가포르 총리는 9일(현지시간) “코로나19와 함께 살아가는 전략”을 강조해야 하는 시점이라면서 지난달부터 시작한 독일, 브루나이와 맺은 트래블 버블이 성공적이어서 9개국으로 범위를 넓히기로 했다고 밝혔다. 그는 전국에 생중계된 연설을 통해 초기의 성공적인 방역과 봉쇄 성공에도 불구하고 델타 변이 때문에 코로나바이러스는 영원히 퇴치하기 어렵다는 것을 알게 됐다고 단언했다. 하지만 접종 덕에 사회적 거리 두기와 주의 깊은 모니터링으로 “새로운 일상”과 함께 살아가는 일은 가능하다고 덧붙였다. 나아가 봉쇄를 완화할수록 감염 사례가 폭증해 더욱 면밀한 모니터링이 필요하다는 점을 인정하면서 “적어도 3개월이 걸리더라도, 아마 길게는 6개월이라도 걸리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코로나 감염 추이가 안정적인 나라들과 협정을 확대함으로써 “우리를 글로벌 공급망에 계속 연결하고 싱가포르의 국제 허브 지위를 유지하는 데 도움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13일부터 백신 접종을 마친 영국과 캐나다, 덴마크, 프랑스, 이탈리아, 네덜란드, 스페인, 미국 등 국민들이 자유롭게 싱가포르를 여행하게 된다. 다음달 15일부터는 한국이 마찬가지 예외 적용을 받는다. 싱가포르 정부는 또 백신 접종을 마친 두 사람이 식당에서 식사를 할 수 있게 허용하고 쇼핑몰에서의 쇼핑도 허용했다. 12세 이하 어린이들을 대상으로 한 대면 수업도 온라인 수업을 권장하는 일을 계속한다는 전제 아래 재개하기로 했다. 한편 홍콩 스트레이츠 타임스 등에 따르면 싱가포르 보건부는 전날 신규 확진자가 3703명에 달했다고 발표, 이틀 전 3590명에 이틀 연속 역대 최다 수치를 기록했다. 닷새째 일간 신규 확진자가 3000명을 넘었다. 싱가포르는 7일 현재 인구 545만명 중 두 차례 백신 접종을 완료한 이가 전체의 83%에 달하며, 현재 단계적으로 일상을 회복하는 위드 코로나를 시행 중이다.
  • 한국, 무비자로 190개국 여행 가능 ‘세계2위 파워여권’

    한국, 무비자로 190개국 여행 가능 ‘세계2위 파워여권’

    대한민국 여권이 가지는 힘이 미국보다 앞서 세계 2위권이란 분석이 나왔다. 국제항공운송협회(IATA)의 자료에 따라 비자없이 방문할 수 있는 국가의 숫자로 ‘여권 파워’를 매기는 헨리 여권 지수에 따르면, 일본과 싱가포르가 세계 1위권이다. 헨리 여권 지수가 8일 발표한 결과에 따르면, 일본과 싱가포르 여권은 192개 국가를 비자없이 여행할 수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한국과 독일 여권으로는 190개 국가를 비자없이 여행할 수 있어 세계 2위 파워 여권에 올랐다. 일본과 싱가포르 여권은 2018년에 여권 파워 순위 1위에 올랐다가 이번에 다시 정상을 탈환했다. 이어 핀란드, 이탈리아, 룩셈부르크, 스페인 여권이 무비자로 189개 국가 여행이 가능해 세계 3위 파워 여권 순위를 기록했다. 오스트리아, 덴마크 여권은 188개 국가가 무비자 방문이 가능해 세계 4위권의 ‘파워’를 과시했다. 프랑스, 아일랜드, 네덜란드, 포루투칼, 스웨덴은 5위권으로 187개 국가의 무비자 여행이 가능하다. 벨기에, 뉴질랜드, 스위스는 6위권으로 186개 국가를 무비자로 방문할 수 있다. 미국 여권의 파워는 영국, 체코, 그리스, 말타, 노르웨이와 같은 세계 7위권이다. 오스트리아, 캐나다는 세계 8위로 184개 국가 무비자 여행이 가능하고, 헝가리는 9위다. 폴란드와 슬로바키아 여권 파워는 세계 10위권으로 182개 국가의 무비자 여행을 할 수 있다. 무비자 여행은 코로나19로 인한 일시적 제한은 포함하지 않았다. 헨리 여권 지수 하위권에 있는 국가의 국민들은 백신 접종을 완료하더라도 여권 지수 상위권 국가에 입국할 수 없다. 예를 들어 아프가니스탄, 이라크, 시리아 등 여권 지수 하위권 국가의 국민들은 무비자로 여행할 수 있는 국가가 30개 이하밖에 되지 않는다. 헨리 여권 지수를 개발한 헨리앤파트너스의 대표 크리스찬 칼린은 “세계 경제를 다시 회복하려면면 선진국이 구시대적 이동 제한을 멈추고, 개발도상국의 이동을 장려하는 것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 “日뉴스에 ‘노마스크’로 여성에게 헌팅 하는 남성이 찍혔습니다”

    “日뉴스에 ‘노마스크’로 여성에게 헌팅 하는 남성이 찍혔습니다”

    일본 뉴스에 담긴 헌팅 하는 남자 찍혀홀로 ‘노마스크’ 눈살 일본 뉴스에 노마스크인 남성이 모르는 여성에게 헌팅하는 모습이 포착됐다. 9일 일본 방송사 NHK 뉴스 장면에 노마스크인 남성이 지나가는 여성에게 헌팅하는 모습이 포착돼 눈길을 끌었다. 해당 방송에는 길게 늘어선 줄을 비추는 장면이 나왔다. 그런데 이때 흰색 티셔츠를 입은 한 남성이 앞에 서 있는 여성에게 다가가 말을 건넸다. 여성은 깜짝 놀라 뒤를 쳐다봤고, 이내 자리를 피했다. 남성은 다소 화가 난 얼굴로 걸어나갔다. 이 모습은 뉴스로 생생하게 중계됐다. 특히 이 남성은 수 많은 사람들 사이 ‘노마스크’로 눈살을 찌푸리게 했다.백신 완료 60% 넘긴 日, ‘위드 코로나’ 전환 일본 정부가 코로나19 확산을 저지하기 위해 발령했던 긴급사태를 종료하고 단계적으로 일상 회복을 추진하는 ‘위드 코로나’ 방역으로 전환했다. 확진자 규모가 감소하고 백신 접종률이 올라간 것을 바탕으로 내린 결정이다. 일본 정부는 1일 0시를 기점으로 전국 19개 도도부현(광역자치단체)에 발효 중이던 코로나19 긴급사태를 완전히 해제했다. 또 전국 8개 현에 긴급사태보다 한 단계 낮게 적용하고 있던 ‘만연방지 등 중점조치’도 전부 종료했다. 일본에서 긴급사태 및 중점조치 적용 지역이 없어진 것은 올해 4월 4일 이후 6개월 만이다.일본 정부는 11월 이후가 되면 희망하는 모든 주민이 코로나19 백신 2회 접종을 완료할 것으로 전망하고 있으며, 접종 증명 혹은 음성 증명서를 제시하는 것을 전제로 거리두기 기준을 탄력적으로 적용한다는 구상이다. 코로나19 감염이 상황이 다시 악화해 긴급사태를 다시 선포하더라도 음식점에서 술을 팔 수 있게 하는 방안을 검토하고 있다. 아울러 광역자치단체의 경계를 가로지르는 여행을 용인하거나 대형 이벤트의 입장객 수를 제한하지 않는 방안도 고려 중이다. 한편 공영방송 NHK의 집계에 의하면 일본의 코로나19 확진자는 6일까지 최근 일주일 동안 7936명(하루 평균 약 1134명) 증가했다. 증가 폭은 일주일 사이에 48.3% 축소됐다. 이달 5일 기준 일본 인구의 62.3%가 백신을 2회 접종했으며 1회 이상 접종한 이들의 비율은 72.2%(일본 총리관저 발표 기준)다.
  • 임신부 코로나19 백신 사전예약 시작…첫날 944명 예약

    임신부 코로나19 백신 사전예약 시작…첫날 944명 예약

    추진단 “개인별 임신 상태 달라 접종대상자 및 예약률 제공 어려워” 임신부를 대상으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백신 접종 사전예약이 시작된 첫날 900여명이 예약을 마친 것으로 집계됐다. 16∼17세 소아·청소년 접종률도 44%를 넘어섰다. 9일 코로나19 예방접종대응추진단(추진단)에 따르면 이날 0시 기준으로 접종을 예약한 임신부는 944명을 기록했다. 전날 오후 8시부터 예약을 시작한 이후 4시간 만에 900명 넘게 참여했다. 추진단은 개인별 임신 상태의 유동성에 따라 접종대상자 수를 특정하기 어려워 임신부에 대한 예약대상자 및 예약률을 제공하기 어렵다고 설명했다. 접종은 18일부터 화이자 또는 모더나 등 메신저 리보핵산(mRNA) 계열 백신으로 두 차례 진행된다. 추진단은 임신부는 코로나19에 감염됐을 때 중증으로 악화할 위험이 크고 이로 인해 조산 등 부정적인 영향을 받을 수 있는 만큼 접종에 참여해달라고 거듭 당부했다. 코로나19 백신은 임신 기간 중 어느 시기든지 안전하고 효과적이라는 게 방역 당국과 의료계 판단이다. 다만 12주 미만의 초기 임신부는 의료진과 충분히 상담하고 산모와 태아 상태를 진찰받은 뒤 접종하는 게 좋다. 1차 접종 이후 임신한 여성 역시 2차까지 접종할 수 있다. 임신한 여성은 사전 예약 누리집(https://ncvr.kdca.go.kr)을 통해 임신 여부나 출산 예정일 등을 입력한 뒤 원하는 접종 일자, 접종 기관 등을 예약할 수 있다. 16∼17세 소아청소년 접종예약률 44.1% 지난 5일 오후 8시부터 시작한 16∼17세 소아·청소년 접종은 예약대상자 89만8743명 중 39만6185명이 예약하면서 예약률 44.1%를 기록했다. 방역당국은 소아·청소년의 경우에도 기저질환이 있으면 접종을 권고하고, 건강한 소아·청소년은 접종 여부를 자율적으로 선택할 수 있도록 안내하고 있다.
  • [속보] 임신부 백신 사전예약 시작…첫날 944명 예약

    [속보] 임신부 백신 사전예약 시작…첫날 944명 예약

    임신부를 대상으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백신 접종 사전예약이 시작된 첫날 900여명이 예약을 마친 것으로 집계됐다. 16∼17세 소아·청소년 접종률도 44%를 넘어섰다. 9일 코로나19 예방접종대응추진단(추진단)에 따르면 이날 0시 기준으로 접종을 예약한 임신부는 944명을 기록했다. 전날 오후 8시부터 예약을 시작한 이후 4시간 만에 900명 넘게 참여했다. 추진단은 개인별 임신 상태의 유동성에 따라 접종대상자 수를 특정하기 어려워 임신부에 대한 예약대상자 및 예약률을 제공하기 어렵다고 설명했다.
  • [영상] “마스크 착용=아동학대”…美 시위대, 등굣길 학교 앞서 소란

    [영상] “마스크 착용=아동학대”…美 시위대, 등굣길 학교 앞서 소란

    미국 캘리포니아주 베벌리힐스의 한 학교 앞에 일명 ‘안티 백서’가 등장해 아이들을 놀라게 한 모습이 카메라에 고스란히 잡혔다. CNN의 8일 보도에 따르면 최근 안티 백서(백신의 효과를 불신하고 백신 접종을 거부하는 사람들, Anti-Vaxxer) 단체 소속의 사람들은 현지의 한 초등학교 앞에서 등교하는 아이들과 학부모들에게 ‘마스크 착용 반대’를 외쳤다. 안티 백서 단체로 알려진 ‘베벌리힐스 프리덤 랠리’의 대표는 마스크를 착용하고 등교하는 한 아이와 아이의 어머니에게 “마스크를 아이에게 씌워서 숨을 쉬지 못하게 하면 아이가 충격을 받을 것”이라면고 소리쳤다. 아이의 어머니는 “(아이에게 마스크를 쓰게 하는 것은) 내 선택이다. 당신 역시 내 선택을 존중해야 한다”고 받아쳤지만 안티 백서의 ‘행패’는 쉽사리 끝나지 않았다. 어머니와 ‘안티 백서’ 사이의 험악한 분위기가 계속 이어지자 아이는 놀란 듯 귀를 막고 이를 바라보기도 했다. 그 사이 또 다른 마스크 반대론자는 마스크를 쓴 채 등교하는 아이들과 학부모 등을 바라보며 “마스크를 쓰게 하는 것은 아동학대”라고 소리쳤다.현지 지역 언론인 베벌리힐스 커리어의 사무엘 브레슬로우 기자는 당시 모습을 담은 영상을 공개하면서 “(등굣길에 있던) 아이들 대부분은 무슨 일이 벌어지고 있는지 이해하기 못했다. 일부는 눈에 띄게 겁을 먹고 흔들리는 모습이었고, 눈물을 흘리기 직전이었다”고 전했다. 학교 앞에서 소란을 피운 마스크 반대 시위대는 ‘미국을 자유롭게’, ‘노 마스크, 노 백신’, ‘강제 예방접종은 불법’ 등이 적힌 팻말을 들고 시위를 이어갔다. 현지 언론에 따르면 마스크 반대 시위대가 소란을 피운 베벌리힐스의 초등학교는 마스크 착용 의무 조치를 시행하고 있지만, 백신 접종은 선택에 맡기고 있다.미국에서는 델타 변이 바이러스로 인한 코로나19 4차 재확산이 진정세에 들어서면서 하루 평균 신규 확진자가 7일 기준 약 10만 명으로 줄어들었지만, 여전히 긴장을 늦추지 못하고 있다. 전문가들은 날씨가 추워지면서 실내에서 생활하는 시간이 늘어날경우 바이러스가 다시 재확산할 수 있다고 우려하고 있지만, 일각에서는 여전히 마스크 착용과 백신 접종을 거부하는 것도 모자라 바이러스의 존재와 백신의 효능을 의심하는 목소리를 거두지 않고 있다. 
  • 신규확진 나흘만 1천명대로 감소, 3천만명 접종완료

    신규확진 나흘만 1천명대로 감소, 3천만명 접종완료

    질병관리청 중앙방역대책본부가 9일 0시 기준 코로나19 신규 확진자가 1953명 발생했다고 밝혔다. 4일만에 2000명선 밑으로 내려왔다. 전날 2175명 대비 222명 감소했고, 일주일 전인 10월2일의 2247명과 비교해도 293명 줄었다. 다만 여전히 95일 연속 네자릿수를 유지했다. 확진자 수는 다소 주춤하지만, 여전히 2000명 안팎에 달하는 만큼 확산세가 꺾였다고 보기는 이르다. 코로나19 예방백신 1차 접종자는 4만3782명이 증가해 누적 3990만9124명을 기록했다. 인구대비 접종률은 77.7%다. 2차 접종자는 109만8170명을 기록해 일일 신규 2차 접종자 기준으로 역대 최다를 기록했다. 누적으로는 3032만2197명으로 접종 완료율은 전국민 대비 59.1%,성인 인구 대비 68.7%를 보였다.이날 진단검사는14만4650건으로 전날 15만1338건 대비 7000건 가량 감소했다. 신규 확진자 1953명(해외 29명)의 지역별 현황은 서울 712명(해외 5명), 부산 30명, 대구 50명, 인천 131명, 광주 18명(해외 1명), 대전 30명, 울산 13명(해외 1명), 세종 4명, 경기 638명(해외 9명), 강원 28명, 충북 64명, 충남 58명(해외 4명), 전북 19명, 전남 14명, 경북 39명(해외 1명), 경남 73명(해외 2명), 제주 26명 등이다. 코로나19 예방백신 1차 접종자 비율은 인구 대비 77.7%를 보였다. 18세 이상 성인으로만 보면 90.4%의 접종률이다. 누적 접종완료자 수는 3032만2197명을 기록해 전 국민 대비 59.1%, 성인 기준 68.7%가 된다. 접종 후 이상반응으로 신고된 사례는 10월 7일~9일 0시 기준 신규 건수를 합쳐 1만33명 늘어난 30만4302건을 기록했다. 이 중 96.2%는 예방접종 후 흔히 나타날 수 있는 근육통, 두통, 발열, 오한, 메스꺼움 등의 사례였다.
  • 싱가포르와도 ‘트래블 버블’, 하루 3500명 확진되는데

    싱가포르와도 ‘트래블 버블’, 하루 3500명 확진되는데

    우리 정부가 사이판에 이어 싱가포르와도 격리면제 여행권역, 이른바 ‘트래블 버블’ 협약을 체결했다. 코로나19 상황이 크게 나빠지지 않는 한 백신 접종을 마친 지 2주가 지난 두 나라 국민은 다음달 15일부터 격리 없이 7일 동안 싱가포르를 자유롭게 여행할 수 있게 된 것이다. 싱가포르를 방문할 경우 백신 접종 증명서와 탑승 전 48시간 이내 코로나19 검사 음성 확인서, 여행보험 증서 등을 소지해야 한다. 싱가포르에 도착해 코로나19 검사를 한 뒤 음성이 나오면 격리 없이 여행할 수 있다. 무엇보다 두 나라 항공과 여행업계에 활로를 열어주는 것이 목적이다. 사이판과의 트래블 버블은 단체여행에 국한됐지만 싱가포르와는 개인 여행까지 풀어준 것이 다르다. 트래블 버블 초기 큰 인기를 끌지 못했던 사이판은 연말까지 4000여명이 예약할 정도로 자리를 잡은 것으로 알려졌다. 여행업계도 위드 코로나를 모색하는 것과 맞물려 해외 여행 수요가 늘어나는 것에 대비하며 많은 기대를 품고 있다. 다만 당국 역시 우리보다 먼저 단계적 방역 완화에 들어간 싱가포르의 일일 확진자가 계속 늘어나는 상황이 계속 변수가 될 수 밖에 없다고 보고 있다. 항공·여행업계의 활로를 열어줘야 한다는 점은 이해할 수 있지만 우리 방역 체계를 흔들면서까지는 할 수 없는 것이 현실이다. 이런 점에서 방역당국과 국토교통부, 문화체육관광부가 세심하고 면밀한 대비를 해야 할 것으로 보인다. 8일(현지시간) 로이터 통신에 따르면 싱가포르 보건부는 이날 신규 확진자 수가 3590명, 신규 사망자는 8명으로 집계됐다고 발표했다. 인구 590만명의 이 나라는 지난해 3월 시작된 코로나19 팬데믹에 성공적으로 대응한 나라로 손꼽혔으며 지 6월 말에는 코로나 ‘퇴치‘가 아닌 ‘공존’ 로드맵을 세계 최초로 발표, 또 한 번 전 세계의 관심을 모았다. 지 8월 백신 완전 접종률이 80%를 넘어선 뒤, 위드 코로나 로드맵에 따라 모임 제한을 2명에서 5명으로 푸는 등 아주 초기 단계의 방역 완화를 시작한 이후 확진자가 치솟고 있다. 국제통계사이트 월드오미터와 싱가포르 보건부 발표를 종합하면 누적 확진자 수는 12만 454명, 누적 사망자 수는 142명이다. 이 확진·사망 누적치 중 절반가량이 최근 급증에 따른 것이다. 이에 싱가포르 당국은 추가 재개방을 중단하고 다시 방역 고삐를 조이고 있다. 5명까지 풀었던 모임 제한도 다시 2명으로 강화하고, 재택근무와 원격수업을 실시 중이다. 다만 위드 코로나 로드맵이 완전 시행되면 확진자 증가는 감수해야 하며, 대신 의료 체계를 확진자 추적이 아닌 중증 환자 치료와 사망 예방에 집중해 피해를 최소화하는 식으로 대응해나가야 한다는 게 싱가포르 당국의 입장이다.
  • “백신 맞기 싫어요” 미스월드 출전 포기한 네덜란드 1등

    “백신 맞기 싫어요” 미스월드 출전 포기한 네덜란드 1등

    미스 네덜란드, 세계 미인대회 출전 포기“개인적으로 준비되지 않았다”…2등이 출전 네덜란드에서 미인대회 우승자가 세계 3대 미인대회인 ‘미스월드’ 출전을 포기해 눈길을 끈다. 세계 대회에 참가하려면 코로나19 백신을 접종해야 한다는 규정 때문이었다. 뉴욕포스트는 7일(현지시간) 올해 ‘미스 네덜란드’로 뽑힌 딜라이 빌렘스테인(21)이 코로나19 백신을 맞고 싶지 않아 ‘미스 월드’에 참가하지 않는다고 보도했다. 1951년 시작된 이래 올해 70주년을 맞는 미스월드는 세계 3대 미인선발대회로 꼽힌다. 빌렘스테인은 지난 5일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미스월드 무대에서 네덜란드를 대표하지 않을 것”이라고 선언했다. 그 이유로 백신 의무 규정을 들면서 “개인적으로 아직 준비되지 않았다”고 밝혔다. 빌렘스테인은 “신중하게 백신 접종을 고민했지만, 어느 순간에 전혀 준비되지 않았다는 생각이 들었다”며 “나에게는 최선의 선택이었다. 내가 불편하게 느끼는 것을 실행에 옮겼다면 더 후회했을 것”이라고 설명했다. 오는 12월 푸에르토리코에서 개최되는 미스월드에 출전하려면 모든 참가자가 코로나19 백신을 접종해야 한다. 푸에르토리코는 백신 미접종자가 국제선을 타고 자국에 도착하는 경우 72시간 내 실시된 코로나19 진단 검사 결과를 제출하도록 하고 있다. 하지만 빌렘스테인은 네덜란드 대표로 선발된 이후에야 이런 사실을 알게 됐다고 전했다. 빌렘스테인이 미스월드 출전을 포기함에 따라 그 자리는 미스 네덜란드 선발대회 2등인 리즈지 도버가 대신하게 됐다. 도버는 “푸에르토리코로 갈 수 있게 돼 매우 영광”이라고 밝혔다. 빌렘스테인의 백신 거부에 대해서는 “사람들은 각자의 선택을 내려야 하고 우리는 서로 인정해야 한다”고 했다. 한편 미스월드네덜란드 최고경영자(CEO)인 카트야 마스는 “참가자들의 백신 접종 여부는 개인 의료정보이기 때문에 따로 확인하지 않았다. 백신 접종이 문제가 될지는 몰랐다”고 해명했다.
  • 모더나 접종 간격 4주로 단축…“내일부터 예약일 변경 가능”

    모더나 접종 간격 4주로 단축…“내일부터 예약일 변경 가능”

    1·2차 코로나19 백신 접종 간격이 5∼6주로 지정된 모더나 백신 접종자도 4주 이내에 2차 접종을 받을 수 있게 된다. 코로나19 예방접종대응추진단(추진단)은 모더나 백신 1차 접종자 중 2차 접종일이 ‘1차 접종일로부터 5∼6주 후’로 지정된 경우, 하루 뒤인 9일부터 개별 조정을 통해 ‘1차 접종일로부터 4주 후’로 날짜를 앞당길 수 있다고 밝혔다. 추진단은 “현재 접종기관 내에 모더나 백신이 충분히 공급되고 있는 것으로 판단하고 있다”며 “좀 더 빨리 접종을 마치기를 원하는 대상자는 2차 접종 예약일을 1차 접종 4주 후로 변경해달라”고 설명했다. 접종 대상자는 당일 접종 백신의 종류 및 유효기간을 각 접종 기관에 게시된 ‘오늘의 백신’ 안내문으로 확인할 수 있다. 개인 사정으로 2차 접종 예약 일자에 접종을 받을 수 없는 경우에도 사전예약 누리집(ncvr.kdca.go.kr)에서 직접 예약 변경을 할 수 있다. 백신 종류에 따라 아스트라제네카(AZ) 백신은 1차 접종 후 4∼12주, 화이자 백신은 5∼6주, 모더나 백신은 4∼6주 이내에서 2차 접종 일자를 조정할 수 있다. 이와 별개로 현재 잔여백신을 이용한 2차 접종도 가능하다. 희망자는 접종기관이 보유한 잔여 백신 물량에 맞춰 카카오·네이버 앱(애플리케이션)으로 당일 신속 예약 서비스나 의료기관 예비명단을 이용하면 된다. 추진단은 “이번 조치로 2차 접종을 신속하게 완료해 델타 변이 확산 등 방역 상황에 효과적으로 대응하고, 동시에 ‘전 국민 70% 접종 완료 목표’ 달성도 더 빨라질 것”이라며 “코로나19 예방접종 효과를 위해 1차 접종을 마친 대상자는 2차 접종도 적기에 받아달라”고 요청했다.
  • 백신접종 완료하면 11월 15일부터 싱가포르 자유 여행 가능

    백신접종 완료하면 11월 15일부터 싱가포르 자유 여행 가능

    다음 달 15일부터 코로나19 백신 접종을 마친 사람은 싱가포르를 자유롭게 여행할 수 있게 된다. 국토교통부는 8일 오후 3시 양국 항공 담당 주무 부처 장관 간 영상회의를 거쳐 한국과 싱가포르 간 여행안전권역(트래블 버블) 지정에 합의했다고 밝혔다. 이에 따라 한국인이 싱가포르를 여행할 때 백신 접종 완료 후 2주가 지나고 입국 직후 유전자증폭(PCR) 검사에서 음성이 나오면 기존 7일간 해야 했던 격리를 면제해준다. 여행안전권역은 방역관리에 대한 신뢰가 확보된 국가 간 격리를 면제하는 제도다. 한국이 협정을 맺은 것은 사이판(미국령 북마리아나제도)에 이어 이번이 두 번째다. 앞서 사이판은 단체관광객에게만 여행안전권역을 적용했다. 싱가포르는 범위를 넓혀 개인 및 단체여행, 상용 또는 관광 목적 여행을 모두 허용한다. 이날 외교부도 여행안전권역의 기반이 되는 한국과 싱가포르 예방접종증명서 상호 인정에 합의했다. 대상 백신은 세계보건기구(WHO) 긴급사용승인 백신으로 정했다. 또, 교차 접종도 인정대상에 포함해 국내에서 백신접종을 완료한 모든 우리 국민이 싱가포르 입국 시 격리면제 대상이 됐다. 두 나라 여행객은 예방접종증명서 상호인정 합의에 따라 발급된 코로나19 예방접종증명서, 일정 시간 이내 코로나19 검사 음성확인서를 소지해야 한다. 한국에서 싱가포르 입국 때 항공편 탑승 전 48시간 내, 싱가포르에서 한국 입국 시 항공편 탑승 전 72시간 내로 정했다. 입국 후 확진 시 코로나 치료비 비용을 보장하는 여행보험증서, 비자 등 기타 입국에 필요한 서류도 소지해야 한다. 정부는 이에 따라 2020년 4월부터 잠정 중단했던 한국과 싱가포르 간 사증면제 협정도 재개할 예정이다. 지정된 직항편을 이용해서 입국해야 하며, 현지 도착 직후 코로나19 검사를 받아 음성으로 확인되면 본격적인 여행을 할 수 있다. 인천공항과 창이공항 간 직항편은 추후 항공사 홈페이지를 통해 별도 공지 예정이다. 김용석 국토부 항공정책실장은 “이번 한-싱가포르 합의는 동북아와 동남아를 대표하는 항공 허브국가 간 자유로운 여행을 허용한 것으로, 양국 간 신뢰를 상징한다”고 밝혔다. 김장호 문체부 관광정책국장은 “일반 여행목적으로 입국하는 개별여행객에 대한 격리면제를 처음으로 시행하게 됐다. 자유롭고 안전한 국제관광 재개를 통해 방한 관광을 활성화하고 관광·항공산업 회복을 견인할 계기가 될 것”이라고 밝혔다.
  • [속보] 당국 “모더나 접종연령 변경? 아직 계획 없다…모니터링 중”

    [속보] 당국 “모더나 접종연령 변경? 아직 계획 없다…모니터링 중”

    북유럽 일부 국가에서 이상반응 발생이 우려된다며 특정 연령층에 대해 모더나사의 코로나19 백신 접종을 잠정 중단한 것과 관련해 정부는 아직 접종계획 변경을 고려하지 않고 있다고 밝혔다. 홍정익 코로나19 예방접종대응추진단 예방접종관리팀장은 8일 “이 나라(북유럽 일부 국가)의 정책 방향 때문에 우리나라 기준을 변경할 계획은 없다”고 말했다. 이어 “미국과 유럽연합(EU), 세계보건기구(WHO)는 현재 이 부분에 대해 특별한 입장을 가지고 있지 않다”며 “아직 근거를 수집하고 모니터링 중에 있는 상황”이라고 설명했다. 지난 6~7일 스웨덴, 덴마크, 노르웨이 등은 모더나 백신 접종 시 화이자 백신에 비해 심근염, 심낭염 등의 이상반응이 발생하는 빈도가 높다며 특정 연령층에 대한 접종을 한시적으로 금지했다. 스웨덴은 30세 미만에 대해, 덴마크와 노르웨이는 18세 미만에 대해 오는 12월 1일까지 접종을 잠정 중단했다.
  • [포토] 코로나19 백신 개발 현황 점검하는 홍남기 부총리

    [포토] 코로나19 백신 개발 현황 점검하는 홍남기 부총리

    홍남기 경제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이 8일 코로나19 백신 개발 진행 점검 등을 위해 경기도 판교 SK바이오사이언스를 방문, 관계자를 격려하고 있다. 2021.10.8 기획재정부 제공
  • 서울시 “두 달 간 노인 관련 시설 확진자 63%가 돌파감염”

    서울시 “두 달 간 노인 관련 시설 확진자 63%가 돌파감염”

    코로나19 ‘4차 대유행’이 이어지면서 전국에서 확진자가 잇따르는 가운데 서울시는 7일 하루 동안 코로나19 신규 확진자 수가 776명으로 집계됐다고 8일 밝혔다. 하루 전인 6일(836명)보다 60명 적고, 일주일 전(9월 30일) 915명보다는 139명 줄었다. 서울의 하루 확진자 규모는 추석 연휴가 끝난 직후인 지난달 23일부터 급증하기 시작해 24일 1222명으로 역대 최다 기록을 쓴 뒤 29일부터 이달 4일까지 감소했다. 개천절 연휴가 끝나고 난 뒤 5~6일 이틀 간 증가세를 보였으나 7일 다시 감소세로 돌아섰다. 한편 최근 두 달 간 노인 관련 시설에서 발생한 코로나19 확진자의 63%가 백신 접종 후 돌파 감염된 사례인 것으로 파악됐다. 최근 집단감염이 잇따르는 시장의 경우 확진자의 36.1%가 돌파 감염 사례였다. 박유미 서울시 방역통제관은 이날 온라인 브리핑에서 “어르신 시설은 지난 2월 말 백신 접종이 시작된 이후 상당 시간이 지나서 (백신 효과가 떨어진) 그 영향이 클 것”이라고 설명했다. 시장의 경우 점포 안에서 종사자들이 함께 식사를 하고, 마스크를 벗은 채 흡연하거나 증상이 나타난 뒤에도 근무한 점 등이 감염 확산 원인으로 꼽혔다. 박 통제관은 “접종하고 난 뒤 상당 시간 지난 고위험군에 대해 추가 접종을 준비하고 있다”며 “일정이 정해지는 대로 차질없이 진행하겠다”고 말했다.
  • 채인묵 서울시의원, ‘위드코로나 대비’ 전통시장 상인회장단과 간담회

    채인묵 서울시의원, ‘위드코로나 대비’ 전통시장 상인회장단과 간담회

    채인묵 서울시의회 기획경제위원장(더불어민주당, 금천1)은 지난 7일 금천구 소재 6개 전통시장(남문, 현대, 대명, 맛나는거리, 은행나무, 독산우시장) 상인회장단과 간담회를 가졌다. 이날 간담회는 정부가 전 국민 70% 이상 백신접종 완료 시 일상회복을 위해 추진할 것이라고 밝힌 ‘위드코로나(단계적 일상회복)’에 대비하고, 코로나19로 매출감소와 침체를 겪고 있는 전통시장의 활성화 방안을 논의하기 위해 마련됐다. 상인회장단은 위드코로나 시대에 대비하기 위해 시장별 환경에 맞는 방역대책과 시설현대화 지원, 온·오프라인 판로·배송서비스 등의 전통시장 활성화를 위한 정책을 적극적으로 수립해 줄 것을 요청했다. 채인묵 위원장은 간담회를 마치며 “서울시 전통시장 정책을 소관으로 하는 기획경제위원장으로서 논의된 사안에 대해 다양한 방안이 마련되도록 적극 노력하겠다”고 전했다.
  • WHO “코로나 지원 물품, 1년여 만에 북한에 반입”

    WHO “코로나 지원 물품, 1년여 만에 북한에 반입”

    세계보건기구(WHO)는 코로나19 관련 대북 지원 물자 일부가 1년여 만에 북한에 반입됐다고 7일(현지시간) 밝혔다. 에드윈 살바도르 WHO 평양사무소장은 이날 “WHO는 선박을 통해 남포항으로 일부 지원 물자를 운송할 수 있었다”며 “지원 물자는 다른 유엔 기구들이 보낸 물자와 함께 격리 조치 중이라는 통보를 받았다”고 밝혔다고 자유아시아방송(RFA)이 전했다. 살바도르 소장은 “몇 달 전 북한 보건성은 유엔 기구들에 중국 다롄항을 통해 중국에 발이 묶여 있는 일부 물자의 대북 운송을 허용하겠다고 알려왔다”며 “이는 북한에 일부 의약품과 물자가 반입되도록 허가한 북한 당국의 첫 통보”라고 설명했다. 앞서 지난해 7월 말 유엔아동기금(유니세프)과 WHO는 다롄항에서 코로나19 감염 사례가 발생해 다롄항과 남포항 간 해상 운송이 일시적으로 중단됐다고 밝힌 바 있다. WHO의 대북 지원 물자 수송으로 1년여 만에 중국 다롄항과 북한 남포항 간 운송이 재개된 것으로 관측된다. 북한은 지난해 초 코로나19 사태 이후 국경을 봉쇄했으며, 같은 해 7월 국가 비상방역체계를 ‘최대비상체제’로 격상하면서 다롄항과 남포항 사이의 운송도 금지해왔다. 살바도르 소장은 “북한은 지난해 1월 코로나19가 국제적 공중보건 비상사태로 선포되면서 국경을 봉쇄했다”며 “이후 WHO를 포함한 국제기구들의 대북 지원 물자 대부분이 북한에 반입되지 못하고 중국에 발이 묶였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중국에 보관됐던) 물품은 의약품과 의료용품 및 장비 등을 포함한다”며 “WHO와 다른 국제기구들은 개인보호장비(PPE), 장갑, 마스크와 진단 시약 등 코로나19 관련 물품을 조달해 북한 당국이 전 세계적인 코로나19 확산에 대응해 국가적 조치를 취하도록 지원할 수 있었다”고 덧붙였다. 북한이 WHO의 지원 물자를 반입함에 따라 국경을 개방하거나 국제사회로부터 코로나19 백신을 도입할지 주목된다. 북한이 지난 4월부터 중국과의 육로 교역을 재개할 것이라는 관측이 계속 제기됐지만 아직 구체적인 징후는 포착되지 않았다.
  • [속보] 김 총리 “돌파감염, 1만명당 5명 불과…위중증 현저히 감소”

    [속보] 김 총리 “돌파감염, 1만명당 5명 불과…위중증 현저히 감소”

    김부겸 국무총리는 8일 코로나 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의 돌파감염 우려에 대해 “접종완료자 만명 당 5명에 불과한 정도”라며 백신 접종 참여를 촉구했다. 김 총리는 이날 오전 정부서울청사에서 코로나19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중대본) 회의에서 “지난달까지 접종을 완료한 2000만명 중 돌파감염으로 추정되는 확진 사례는 1만여 건 수준”이라고 밝혔다. 김 총리는 “또한 접종완료자는 코로나에 감염되더라도 위중증으로 악화하는 비율이 미접종자의 4분의 1 이하로 현저히 떨어진다는 사실도 확인됐다”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다만 2차 접종을 받으셨더라도 항체가 형성되기까지는 2주가 더 필요하다”며 “백신 접종이 완전히 마무리될 때까지 경각심을 유지하며 방역수칙을 철저히 지켜달라”고 강조했다. 김 총리는 또 이날 “예방접종률이 높아지면서 중증화율이나 치명률이 감소하는 등 달라진 방역여건을 고려하고, 단계적 일상회복에 미리 대비하는 차원에서 재택치료를 확대하고자 한다”고 밝혔다. 이어 “재택치료가 확대되더라도 확진자의 건강관리나 치료를 소홀히 하는 일이 결코 있어서는 안 될 것”이라며 방역 당국과 각 지자체에 “환자 이송, 지역 의료기관과의 긴밀한 협력시스템 구축 등 안정적인 의료대응 체계를 갖춰주기 바란다”고 주문했다.
  • 日기시다, 첫 국회 연설서 ‘적 기지 타격 능력 보유’ 밝힌다

    日기시다, 첫 국회 연설서 ‘적 기지 타격 능력 보유’ 밝힌다

    기시다 후미오 신임 일본 총리가 후보 시절부터 공약해 온 ‘적 기지 공격 능력’ 보유를 위해 일본 정부의 외교·안보 정책의 틀인 국가안전보장전략(NSS) 개정 방침을 공식적으로 밝힐 예정이다. 주변국을 자극하는 행보로 평가된다. 7일 산케이신문에 따르면 기시다 총리가 8일 국회에서 국정 운영 계획 등을 담은 첫 소신 표명 연설을 하기에 앞서 알려진 초안 내용에는 NSS 개정 방침이 들어가 있다. NSS는 아베 신조 정권 시절인 2013년 12월 작성된 것으로 기시다 정권이 이를 처음으로 개정하게 된다. 기시다 총리는 10년 정도의 기간을 염두에 두고 작성하는 안보 정책의 기본 지침인 ‘방위계획의 대강’과 이를 토대로 만드는 5년 단위의 정책인 ‘중기 방위력 정비 계획’ 역시 수정할 계획인 것으로 알려졌다. 기시다 총리는 또 외교·안보 분야의 주요 내용으로 북한에 의한 일본인 납치 문제의 해결을 국정 과제 중 하나로 밝힐 계획이다. 그는 지난 4일 취임 후 기자회견에서 이 문제를 언급하며 조건 없이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과 만날 각오가 돼 있다고 강조한 바 있다. 아베·스가 정권 때와 마찬가지로 미일 동맹을 외교의 핵심축으로 규정하고 미국의 중국 견제에 보조를 맞추겠다는 내용도 연설에 포함된 것으로 알려졌다. 이 밖에도 원폭 지역인 히로시마시를 지역구로 둔 만큼 핵 없는 세계의 실현을 위해 노력한다는 방침도 밝힐 계획이다. 기시다 총리가 ‘새로운 자본주의의 실현’이라며 역점을 두고 있는 경제 분야에서는 코로나19 극복 내용이 중점적으로 담긴 것으로 전해졌다. 니혼게이자이신문에 따르면 기시다 총리는 코로나19로 피해를 본 사업자에 지역, 업종에 관계없이 사업 규모에 따라 지원금을 지급하는 방안을 연설에 담기로 했다. 현재 지원금은 정부의 영업시간 단축 방침을 받아들인 음식점에 한해 이뤄졌는데 그 대상을 대폭 늘리겠다는 것이다. 또 코로나19 경구 치료제의 연내 상용화, 코로나19 백신 접종 전자 증명서 활용, 예약이 필요 없는 코로나19 무료 검사 확대 등을 주요 정책으로 밝힐 생각이다.
  • 첫발 뗀 말라리아 정복… 매년 50만 목숨 구한다

    사망자 절반, 5세 미만 아프리카 어린이“기생충 대항 1세대 백신… 역사적 순간”4회 접종·중증 방지 효과는 30% 그쳐 세계보건기구(WHO)가 처음으로 말라리아 백신을 승인했다. 모기가 매개해 전파하는 말리리아는, 한 해 50만명 가까운 사망자를 내고 이 가운데 5세 미만의 아프리카 어린이가 26만명에 달했던 만큼 WHO는 백신 승인을 “역사적인 순간”으로 자평했다. 뉴욕타임스(NYT)도 7일 “세계는 가장 오래되고 가장 치명적인 전염병과의 전쟁에서 새로운 무기를 얻었다”고 총평하며 관련 소식을 전했다. WHO에 따르면 2019년에만 2억 2900만건의 말라리아 감염사례가 발생해 40만 9000명이 사망했는데, 감염과 사망의 94%가 아프리카에서 발생했다. 나이지리아, 민주콩고, 탄자니아, 부르키나파소, 모잠비크, 니제르 등 6개국에서 세계 말라리아 사망자의 절반이 나왔다. 말라리아 백신을 위한 노력은 “100년간 진행되어 왔으며, 본격 개발부터 승인까지는 30년이 넘는 노력이 있었다. WHO가 승인한 백신은 다국적 제약사 글락소스미스클라인(GSK) 연구진이 1987년 세계 최초로 개발한 ‘RTS,S/AS01’로, 이후 비영리단체인 ‘패스(PATH) 말라리아 백신 이니셔티브’와 협력해 개발·발전시켜 왔다. 마이크로소프트(MS)의 빌 게이츠·멀린다가 설립한 ‘빌 앤드 멀린다 게이츠 재단’도 자금을 지원했다. GSK는 생산 비용에 5% 이하의 이윤만 더한 가격에 내놓기로 약속했다고 로이터통신은 전했다. 모스퀴릭스(Mosquirix)라 불리는 이 백신은 말라리아를 일으키는 원인 기생충 가운데 하나인 ‘열대열말라리아원충’이 사람 혈관에 들어오면 면역체계를 작동시키고 간세포를 감염시키는 것을 방지하는 형태로 작동한다. 기생충 감염 체계는 바이러스나 박테리아 감염 방식보다 훨씬 더 복잡해 “인간 기생충에 대항하는 1세대 백신을 보유하는 것은 과학의 관점에서 큰 도약”이라고 NYT는 전했다. 열대열말라리아원충은 말라리아를 일으키는 100여개 원충 가운데 하나로, 가장 치명적이다. WHO는 2019년부터 가나, 케냐, 말라위 등에서 대규모 시범사업을 벌여 어린이 80만명이 230만회분의 백신을 접종받았으나 뚜렷한 안전 문제는 없었다고 밝혔다. 그러나 아직 갈 길은 멀다. 일반 백신보다 접종이 복잡하고 횟수가 많다. WHO는 5개월 이상 어린이에게 4회분 접종을 권고하고 있다. 중증 악화 방지 효과도 30% 수준에 그친다. 또한 치명적인 피해를 입지 않았을 때에도 말라리아 감염은 몸에 대한 반복적인 공격으로 면역 체계를 영구적으로 변화시켜 다른 병원균에 취약하게 만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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