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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日 갈 길 먼 디지털화… 10명 중 4명만 전자주민증 사용

    일본판 전자주민등록증인 ‘마이넘버카드’ 발급이 저조하자 일본 정부가 이를 건강보험증으로 사용할 수 있도록 특단의 조치를 시행했지만 여전히 호응이 없는 것으로 나타났다. 팩스와 도장으로 상징되는 아날로그 사회에서 벗어나 디지털화를 꿈꾸는 일본이지만 제자리걸음만 걷고 있다는 우려가 나오고 있다. 21일 NHK에 따르면 지난 20일부터 마이넘버카드를 건강보험증으로 이용하기 시작했다. 당초 지난 3월부터 시행하려고 했지만 보급이 잘 이뤄지지 않자 7개월 늦춰 20일부터 시행한 것이다. 일본 병원이나 약국에서 의료보험증 대신 마이넘버카드를 이용하게 되면 전용 인터넷 사이트에서 의료비 확인이 가능하며 의료기관도 환자의 동의를 구한 뒤 특정 건강 진단 정보 등을 열람할 수 있다. 마키시마 가렌 디지털담당상은 “질환 이력 등을 볼 수 있기 때문에 (마이넘버카드가) 보험증으로서의 영향력이 크다”고 강조했다. 하지만 이런 기대와 달리 사용 첫날부터 실적은 저조했다. NHK에 따르면 지난 10일 기준 의료기관에서 마이넘버카드 전용 리더기 도입은 7.9%에 불과했다. 니혼게이자이신문이 도쿄도 고토구의 대형 병원을 찾은 결과 100명 이상의 외래 환자가 병원을 찾았지만 마이넘버카드를 건보증으로 이용하는 사람은 단 한 명도 없었다. 또 도쿄도 네리마구의 한 약국에서는 2개월 전 마이넘버카드 전용 리더기를 설치했지만 이용하는 사람은 거의 없었다. 일본 총무성에 따르면 마이넘버카드의 교부율은 지난 1일 기준 38.4%(4867만장)에 불과했다. 2016년부터 발급이 시작됐지만 5년간 인구의 절반에도 미치지 못한 것이다. 일본 국민이 마이넘버카드를 이용하지 않는 데는 개인정보 노출을 꺼리는 사회 문화도 있지만 혜택이 크지 않기 때문이다. 일본 최대 통신업체 NTT 데이터경영연구소의 6월 조사를 보면 마이넘버카드를 사용하지 않는 이유로 ‘신분증이 되는 것은 이 외에도 있기 때문’이라는 응답이 37.5%로 가장 많았다. 실제로 일본에서는 운전면허증을 신분증으로 많이 사용한다. 또 ‘없어도 생활할 수 있다’ 35%, ‘이용하고 싶다고 생각되는 서비스가 적다’ 24.9% 순으로 사용하지 않는 이유를 꼽았다. 급기야 일본 정부는 마이넘버카드의 보급을 확대하기 위해 오는 12월 시행을 목표로 한 코로나19 백신 접종 증명서 애플리케이션에서 마이넘버카드를 이용하는 방법을 검토하고 있다. 스마트폰으로 QR코드가 있는 접종 증명서를 발급받기 위해서 마이넘버카드를 스마트폰에 접촉시킨 뒤 미리 설정한 4자리 수의 비밀번호를 입력하게 할 계획이다.
  • 아프고 힘든 서대문 주민 어루만진 3800번의 손길

    아프고 힘든 서대문 주민 어루만진 3800번의 손길

    “서대문 돌봄SOS센터에서 도와주신 덕분에 건강이 많이 좋아졌어요. 퇴원 후 요양병원에 입원하는 건 두려웠는데 집에서 편하게 돌봄 서비스를 받을 수 있어서 좋았습니다.” 서울 서대문구 충현동 주민 김모(65)씨는 기초생활수급자로서 가족 없이 홀로 살고 있다. 그는 호흡기·심장 질환이 있어 평소 병원에 입원했다가 퇴원해야 하는 일이 잦은 편이다. 퇴원 후 요양병원에 입원하는 건 부담스러웠던 김씨는 막상 집으로 돌아가도 돌봐줄 사람이 없어 이래저래 걱정이 많았다. 도움이 간절한 김씨의 손을 잡아준 건 ‘서대문 돌봄SOS센터’다. 김씨는 돌봄SOS센터 덕분에 퇴원 수속과 귀가 동행 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었으며, 집에서는 김씨의 회복 상태에 따른 환자식을 제공받으며 편하게 돌봄 서비스를 받을 수 있었다. 21일 구에 따르면 서대문 돌봄SOS센터는 코로나19가 장기화되는 가운데에도 지난 1년간 긴급 돌봄이 필요한 어르신, 장애인, 만 50세 이상 주민들에게 맞춤형 돌봄 서비스 3800여건을 제공했다. 돌봄SOS센터는 작년 8월 시범 운영을 시작한 이후 올해 1월부터는 복지직·간호직 공무원으로 구성된 돌봄 매니저를 14개 동 주민센터에 배치해 대상자의 가정을 방문하고, 상황에 맞는 돌봄 계획을 세운 뒤 알맞는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긴급한 상황에 일시적인 돌봄이 필요한 경우 집으로 찾아가는 재가 서비스를 비롯해 집 안 시설물을 수리하거나 청소하는 주거 편의 서비스, 거동이 불편한 주민들이 병원이나 관공서 등 외출해야 하는 경우 동행하는 서비스 등을 선보이고 있다. 특히 5개 의료기관과 협력해 퇴원한 환자들에게 즉각적으로 맞춤형 돌봄을 지원하는 퇴원 환자 연계 서비스는 서대문구 만의 특화 사업이다. 구 관계자는 “앞으로 집 소독 및 방역 서비스와 코로나19 백신 예방 접종 동행 서비스 등 코로나19 상황에 적합한 서비스를 실시해 주민들의 안전까지 책임지겠다”고 말했다. 돌봄SOS센터는 기초수급자와 차상위자, 중위소득 85% 이하 주민은 연간 158만원 한도 내에서 서비스를 무료로 이용할 수 있다. 코로나19로 인해 올 연말까지 중위소득 100% 이하 대상자에게도 한시적으로 비용을 지원한다. 문석진 서대문구청장은 “돌봄의 중요성이 증대되고 있는 요즘 지역 사회 주민들을 위한 맞춤형 돌봄 서비스 제공하기 위해 돌봄SOS센터의 역할이 크다”며 “앞으로도 돌봄이 필요한 주민들이 돌봄SOS센터를 통해 촘촘한 보건·복지 통합 서비스를 받을 수 있도록 힘쓰겠다”고 말했다.
  • 16개국 특허 분석 691개 기술군 분리… mRNA 백신 개발에 활용

    16개국 특허 분석 691개 기술군 분리… mRNA 백신 개발에 활용

    코로나19가 촉발한 ‘백신 주권’ 확보에 속도가 붙고 있다. 문재인 대통령은 지난달 13일 ‘2021년 글로벌 바이오 콘퍼런스’에서 “앞으로 5년간 2조 2000억원을 투자해 백신 생산 역량을 획기적으로 늘리겠다”며 “글로벌 백신 생산 허브의 한 축을 맡아 언제 닥쳐올지 모를 신종 감염병 대응에 앞장서겠다”고 밝혔다. 정부는 내년에 코로나19 백신·치료제 개발을 위해 5265억원의 예산을 투입할 계획이다. 치료제·백신 개발에 3210억원, 연구·생산 인프라 구축 1063억원, 기초연구 강화 690억원, 방역물품·기기 고도화 302억원 등이다. 이 같은 계획이 구체화될 수 있었던 데는 정부의 ‘특허분석 보고서’가 일조했다. 21일 특허청에 따르면 한국특허전략개발원과 공동으로 지난달 8일 세계에서 처음 ‘mRNA 백신 특허분석 보고서’를 발간했다. 메신저 리보핵산(mRNA)은 화이자·모더나 백신을 통해 최초로 상용화된 사례다. 2005년 개발된 기술로 2018년 인체에 사용할 수 있다는 인증까지 받았지만 사용처가 없어 연구 단계에 머물다 코로나19로 빛을 보게 됐다. 우리나라의 백신 관련 기술력은 세계 중간 수준이지만 mRNA 백신 분야는 전무하다. 의약품은 특허출원 후 논문 발표, 임상허가, 상용화 과정을 거치지만 코로나19라는 긴급 상황에서 논문을 발표하고 임상에 들어가 긴급 사용이 승인됐다. 그러다 보니 공개된 정보가 부족하다. 특허청은 지난해 팬데믹 시점부터 mRNA 백신 자료를 수집했고, 정부 백신 태스크포스(TF)의 특허정보 요청 및 지난 7월 모더나사와의 협상을 앞두고 정보 확보에 대비해 자체적으로 보고서 작성에 착수했다. 보고서는 16개국 특허 및 논문 등을 분석해 백신과 관련된 플랫폼 기술과 회사별 특허 등을 종합한 691개 기술군을 분리해 국내 기업들이 mRNA 백신 개발을 위한 나침반으로 활용할 수 있도록 공개했다. 인체 안정성이 입증된 아스트라제네카(AZ) 백신이 아닌 mRNA 백신을 분석한 것은 효과성 때문이다. 항원과 항체 생성과 관련된 공정별 핵심 특허와 특허분쟁·라이선스 현황, 특허의 국내 진입 여부 등을 분석해 백신 구성 및 공정 등 퍼즐을 완성했다. 보고서 발간 뒤 공개된 모더나 백신 특허(2건) 결과와 유사한 것으로 평가됐다. 의약품은 지식재산권 침해 가능성이 매우 높다. mRNA 관련 특허 중 국내에 공개된 기술은 17%에 불과하다. 미국·유럽(70%)이나 일본(37%)과 비교하면 턱없이 낮다. 이미 궤도에 오른 백신이지만 관심이 집중되는 것은 독감 백신과 암치료제, 희귀질환 치료제 개발 등 확장성이 높기 때문이다. 특허청이 보고서 발간 후 진행한 두 차례 설명회에는 360여개 기업 및 개인 발명가들이 참가했다. 기업이 요청하면 방문해 특허분쟁 방지는 물론 틈새기술이나 라이선스 도입, 전문인력 확보 등에 대한 맞춤형 컨설팅도 제공한다. 이런 가운데 국내에서도 mRNA 백신 관련 특허가 최근 출원된 것으로 알려졌다. 류동현 특허청 화학생명기술심사국장은 “코로나19 백신의 국산화가 시급한 상황에서 국내 기업이 필요한 기술정보를 적시에 제공할 수 있게 됐다”며 “보고서는 mRNA 의약품 관련 정부의 연구개발(R&D) 방향뿐 아니라 특허가 아닌 연구자 관점에서 작성해 현장에서 적극적인 활용이 기대된다”고 밝혔다.
  • 얀센 접종자 추가접종은 화이자나 모더나로

    얀센 접종자 추가접종은 화이자나 모더나로

    미국 식품의약국(FDA)이 코로나19 얀센 백신의 추가접종(부스터샷)을 승인하면서 국내 추가접종에도 속도가 붙을 것으로 보인다. 국내 얀센 백신 접종자는 21일 0시 기준 약 147만명으로 지난 6월 10일부터 30세 이상 예비군, 민방위 대원, 국방·외교 관련자 등이 맞았다. 이날 방역 당국 설명을 토대로 궁금증을 풀어 봤다. Q. 얀센 추가접종 시기는. 더 빠르게 이뤄질 수 있나. A. 다음주 예방접종전문위원회를 통해 시기와 대상을 정한 뒤 공개된다. 미 FDA가 얀센 백신 추가접종을 승인했지만 미 질병통제예방센터(CDC)의 접종 권고 절차가 남아 있다. 이 권고가 나와야 실제 미국에서도 접종이 가능한 만큼 좀더 지켜봐야 한다. Q. 미 FDA의 경우 얀센 접종기간을 왜 6개월이 아닌 2개월로 잡았는지. A. 추가접종 간격을 2개월로 정한 근거를 당국도 현재 검토 중이다. 최근 연구에서는 18~55세에서 얀센 백신 1회 접종 후 평균 중화능(바이러스 무력화 능력)이 약 240일 정도 유지된다는 보고가 있고 반대의 보고도 있어서 다음주 심의를 거쳐 결정할 예정이다. 미국처럼 접종 간격이 6개월 미만으로 정해지면 얀센 접종이 12월 전에 이뤄질 수도 있다. Q. 얀센 접종자는 어떤 백신으로 추가접종을 하나. A. 화이자·모더나 등 mRNA(메신저 리보핵산) 백신 중 하나를 접종한다. 미 국립보건원(NIH)의 얀센 추가접종 연구에 따르면 얀센 백신 접종자를 얀센으로 추가접종했을 경우에는 중화항체 수치가 4배 상승하는 데 그쳤지만 화이자는 35배, 모더나는 76배 올랐다. Q. 미 FDA가 교차 추가접종도 승인했다. 다른 백신들의 추가접종 계획은. A. 화이자 1·2차 접종자는 화이자로 접종한다. 코로나19 치료병원 종사자는 이미 화이자로 접종이 진행 중이다. 모더나는 면역저하자의 경우 추가접종 간격이 2개월로 11월부터 mRNA 백신 중 하나로 추가접종을 진행할 계획이다. 모더나의 경우 미 FDA 승인처럼 정규용량의 절반만 투여할지 전문위를 통해 결정한다. 아스트라제네카는 문재인 대통령처럼 화이자를 맞게 될 가능성이 크다. Q. 추가접종 전 2차 접종을 받지 않는 사람들도 있는데. A. 이날부터 2차 접종을 받지 못한 대상자도 별도 예약일 변경 없이 의료기관에 접종 가능 여부를 확인하고 당일에 접종받을 수 있다. 당국은 예방효과를 고려해 2차 접종을 권고하고 있다.
  • “얀센·모더나도 부스터샷 접종계획”…내주 발표한다

    “얀센·모더나도 부스터샷 접종계획”…내주 발표한다

    미국 식품의약국(FDA)이 모더나와 얀센 백신의 추가접종을 승인한 가운데, 정부가 화이자 백신 외에 모더나나 얀센 등 다른 백신도 사용하는 추가접종(부스터샷) 계획을 다음 주 발표할 계획이다. 정부는 화이자 백신 외에 나머지 백신에 대한 추가접종 세부 계획을 전문가 자문 및 심의를 거쳐 확정할 예정이라고 21일 밝혔다. 홍정익 코로나19 예방접종대응추진단(추진단) 예방접종관리팀장은 이날 브리핑에서 “미국 FDA 발표나 질병통제예방센터(CDC)의 권고, 국외 정책 동향 등을 참고해 예방접종전문위원회에서 추가접종 계획을 결정한 뒤 다음 주에 발표하겠다”고 말했다. 앞서 FDA는 지난 20일(현지시간) 모더나와 얀센 백신의 부스터샷을 승인하겠다고 밝혔다. FDA의 결정에 따르면 모더나 백신으로 1·2차 접종을 마친 사람은 6개월 이후 추가접종을 받을 수 있고, 얀센 백신을 접종한 경우에는 2개월 이후부터 추가 접종이 가능하다.지난 12일부터 추가접종 일정 시작 앞서 정부는 지난 9월 코로나19 치료 의료진, 면역저하자, 고령층 등을 대상으로 한 ‘추가접종 시행계획’을 발표했다. 의료진을 대상으로 지난 12일 추가접종 일정이 시작됐으며 화이자 백신을 이용하고 있다. 추가 접종은 원칙적으로는 기본 접종을 마친 뒤 6개월 이후에 가능하다. 홍정익 팀장은 “미국이 얀센 추가 접종 간격을 2개월로 결정하게 된 근거를 검토하고 있다. 다양한 연구 결과가 발표되고 있는 중이라 이를 정리한 후 전문가 심의를 거쳐 구체적인 사항을 결정할 것”이라며 “얀센 백신 추가 공급 일정과 물량은 국내 수급 상황과 제약사의 상황을 고려해서 협의 중이며, 도입 일정이 확정되면 안내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홍 팀장은 12세 이하 소아·청소년에 대한 접종에 대해서는 “사용할 수 있는 백신 허가 여부와 국외 정책 동향 등을 충분히 검토해서 결정할 것”이라고 말했다.
  • “지금 벼랑 끝” 영국 ‘위드 코로나’ 위기, 하루 수백명 사망… “확진 10만명 나온다”[이슈픽]

    “지금 벼랑 끝” 영국 ‘위드 코로나’ 위기, 하루 수백명 사망… “확진 10만명 나온다”[이슈픽]

    英 보건장관 “백신 접종해달라” 기자회견하루 확진자 5만명, 유럽에서 가장 많아사망 223명…“사망자, 봉쇄 때 수준갈 것”“학교 감염통제 안돼…3개월 내 심각한 위기”병원 대기환자 수 570만명 역대 최고…부담↑독감처럼 코로나19도 중증 환자 위주로 관리하는 ‘위드 코로나’를 선언하며 마스크를 일찌감치 벗은 영국에서 최근 코로나 확진자가 하루에 5만명이 쏟아지고 사망자도 200명 이상이 나오면서 위드 코로나 체제에 경고음이 켜졌다. 영국에서는 이대로라면 하루 확진자가 10만명에 이를 수 있다는 우려 속에 전문가들은 마스크 의무화 등 ‘플랜B’를 즉각 가동해야 한다고 목소리를 높이고 있다. 세계 최초로 백신 접종을 시작한 영국은 현재 백신 접종 완료율이 79%에 달한다. 그러나 빨리 맞은 만큼 시간이 흐르면서 백신 효력이 약해지고 있어 변이 바이러스에 의한 돌파감염이 속출한다는 분석이 나온다. “코로나 하루 10만명 확진될수도”“백신접종자, 부스터 샷 맞아라” 20일(현지시간) 영국 일간지 가디언에 따르면 19일 영국의 코로나 사망자는 223명으로, 지난 3월 이후 최고치로 치솟았다. 20일 확진자는 5만명에 육박하며 유럽에서 가장 높은 수준을 나타냈다. 세계에서 가장 먼저 백신 접종을 시작한 영국은 지난 7월부터는 마스크 규제를 완화하고 모임 인원제한을 없애는 ‘위드 코로나’ 정책을 도입했다. 당시 보리스 존슨 영국 총리는 국민들에게 “이 바이러스와 함께 살아가는 방법을 배우자”고 당부했다. 그러나 이달 들어 확진자가 다시 급증하면서 겨울철을 앞두고 우려는 커지는 실정이다. 사지드 자비드 보건 장관은 “코로나 확진자가 10만명에 이를 수도 있다”고 우려하면서 “팬데믹은 아직 끝나지 않았다”고 말했다. 자비드 장관은 이날 기자회견을 열어 이렇게 밝힌 뒤 “아직 접종하지 않은 16세 이상 500만명은 백신을 맞을 필요가 있고, 백신을 접종한 이들도 부스터 샷(추가 접종)이 제공되면 맞아야 한다”고 말했다. 그는 다만 마스크 의무화, 재택근무, 백신패스 등을 포함한 ‘플랜 B’의 즉각적인 실행에 대해서는 반대하면서도 이러한 백신 접종이 이뤄지지 않는다면 플랜 B가 실행될 수밖에 없을 것이라고 경고했다. 또 “백신 접종이 없다면 겨울철 규제에 직면할 것”이라면서 “충분한 부스터샷 접종과 필요시 마스크를 쓰지 않으면 더 많은 제약이 따를 것”이라고 덧붙였다.英총리 “英, 가장 자유로운 곳으로 남길”의료단체 “추가 조치 않는 건 직무유기” 영국 의료단체도 조만간 확진자가 10만명에 이를 것이라고 전망했다. 영국의학협회 의사 노조는 조만간 확진자가 10만명에 이르고, 주간 사망자는 폐쇄 조치를 단행했던 올해 3월 수준이 될 것이라고 내다봤다. 그러면서 정부가 추가 조치를 단행하지 않는 것은 ‘직무유기’라고 주장했다. 의료 단체와 전문가들은 이에 정부의 즉각적인 ‘플랜 B’ 실행을 주장했다. 영국의학협회는 급증하는 확진자로부터 국민보건서비스(NHS)가 무너지는 것을 막기 위해서라도 “‘플랜B’를 실행해야 할 때”라고 주장했다. 영국 의료인 단체인 국민보건서비스연합(NHS Conferderation)의 매슈 테일러 회장은 앞서 “지금은 벼랑 끝이다”이라면서 “엄청난 행운이 따르지 않는다면 앞으로 3개월 이내에 심각한 위기에 빠질 수 있다. 지금 당장 플랜B에 그 추가 대책까지 도입해야 한다”고 경고했다. 영국 유니버시티칼리지런던(UCL)의 크리스티나 페이즐 교수도 “확진자 수가 늘고 입원도 꾸준히 늘고 있다. 학교에서는 감염 통제가 되지 않고 있다”면서 “정부는 즉각 플랜B로 돌입하고, 백신 접종을 확대해야 한다”고 지적하기도 했다. 영국은 지난달 완화된 방역 조치와 ‘부스터샷’ 접종 등으로 겨울에 대비하겠다는 계획을 발표하면서, 의료 체계가 감당하지 못하는 경우 ‘플랜 B’를 적용하겠다고 지난달 발표했었다. 존슨 총리는 지난달 코로나19 바이러스가 여전한 위험 요인이라면서도 영국이 “가장 자유로운 사회 중 한 곳으로 남기를 바란다”고 강조했다. 실제로 영국 국민들은 느슨한 방역 규제를 만끽하고 있다.19일 英일일 확진자 4만 4145명가디언 “세계서 가장 높은 수준” 지난 19일(현지시간) 영국 일간 가디언 등의 보도에 따르면 지난 18일 영국의 코로나19 확진자 수는 4만 8703명을 기록했다. 인구가 6800만명인 영국의 일일 확진자수 주간 평균은 4만 4145명으로 세계에서 가장 높은 수준이라고 가디언은 지적했다. 또한 영국 내에서 28일 내에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고 사망한 환자 수는 223명으로 지난 3월말 이후 최고치를 기록했다. 영국 BBC방송에 따르면 올해 7∼10월에 발생한 확진자 수만도 300만 명에 달한다. 코로나19 확진자 수가 급증하면서 영국이 자랑하는 국민보건서비스(NHS)의 부담도 커지고 있다. 현재 다른 질병 등으로 병원 치료를 대기 중인 환자 수는 570만명으로 역대 최고치를 기록했다고 가디언은 전했다.英 백신접종 완료율 79%세계 최초 접종했으나 점점 효력 약화‘델타 플러스 변이’ 기승 영국에서 백신을 1차 이상 접종한 비율은 86.0%, 접종 완료율은 78.9%에 이른다. 그러나 영국이 세계에서 가장 먼저 백신 접종을 시작해 더 오랜 시간이 흐른 만큼, 그 효과가 미약해졌을 수 있다는 것이다. 최근 영국에서 확산하고 있는 ‘델타의 자손 변이’ 바이러스가 확진자 증가세의 원흉이라는 지적도 나온다. 이른바 ‘델타 플러스’로 불리는 이 변이는 최근 영국 내 신규 확진의 약 8%를 차지하는 것으로 전해졌다. 스콧 고틀리브 미국 식품의약국(FDA) 전 국장은 트위터에서 “델타 플러스가 더 전파력이 높은 건지, 면역을 회피하는 능력이 있는 것인지 긴급 연구가 필요하다”고 주장했다.
  • 정의용 “격리면제 불평등 문제는 중국에 집요하게 제기”

    정의용 “격리면제 불평등 문제는 중국에 집요하게 제기”

    정의용 외교장관, 21일 종합 국정감사사드 ‘3불 입장’ 관련 “비밀 약속 없다”‘중국에 저자세’ 비판에 “동의 못해”정의용 외교부 장관은 한국과 중국 간 백신 접종자의 자가격리 면제 제도에 불평등이 있다는 지적에 “중국 측에 계속 집요하게 문제 제기하겠다”고 말했다. 정 장관은 21일 국회 외교통일위원회의 종합 국정감사에서 ‘우리 정부가 중국 정부와 외교 교섭을 통해 우리 국민이 같은 혜택을 보도록 해야 한다’는 국민의힘 조태용 의원의 지적에 이같이 답했다. 한국과 중국의 현행 백신 접종자에 대한 자가격리 제도가 상호주의에 어긋난다는 지적은 지난 6일 주중 한국대사관 국정감사에서도 지적됐다. 중국에서 코로나19 백신을 접종받고 한국에 입국하면 격리를 면제받을 수도 있지만, 한국에서 백신을 맞고 중국에 들어갈 때는 격리를 거쳐야 하는 게 상호주의와 맞지 않는다는 것이었다. 중국의 경제 보복이 완전히 풀리지 않았다는 지적도 제기됐다. 이에 정 장관은 “중국과의 여러 가지 관계를 합리화하기 위한 정상화 노력은 계속되고 있고 점차 진전이 있다”고 말했다. 사드(고고도미사일방어체계) 봉합 과정에서 정부가 취한 이른바 ‘3불(不) 입장’에 대해서는 “(관련한) 비밀 약속은 없다는 사실을 확실히 말한다”고 강조했다. 3불 합의는 2017년 10월 사드 배치로 한중 갈등이 격화되자 한국의 미국 미사일방어체계(MD) 참여, 사드 추가 배치, 한미일 군사협력에 대한 중국의 우려를 인정하고, 협의를 통해 갈등을 마무리한 것을 뜻한다. 정 장관은 ‘중국에 저자세로 일관하고 있다’는 국민의힘 박진 의원의 지적에 “저자세 비판에 동의할 수 없다”고 말했다.
  • “역사적 순간” 미 트랜스젠더 차관 ‘4성 장군’ 됐다

    “역사적 순간” 미 트랜스젠더 차관 ‘4성 장군’ 됐다

    “역사적인 순간.” 미국 보건부의 레이첼 레빈(63) 차관보가 미국 역사상 첫 트랜스젠더 ‘4성 장군’이 됐다. 미국 보건부는 20일(현지시간) 그를 미국 공중보건서비스단(PHSCC)의 단장으로 임명했다고 밝혔다. 공중보건서비스단은 연방 정부를 대신해 코로나19 백신 관리, 허리케인 사후 피해 복구 등 공중 보건 업무에 주력하는 군 조직으로, 레빈은 앞으로 약 6000명의 인력을 통솔한다. 공중보건서비스단은 美 해군 의무대에서 분화된 조직으로 美 해군 계급과 동일한 군복을 사용하지만 보건복지부의 지휘를 받는다. 9년 전 자신의 성 정체성을 공개한 레빈은 코로나19 사태 당시 주 정부의 공중보건 대응을 이끌었지만, 트랜스젠더라는 이유로 일부 공격을 받기도 했다. 레빈은 취임 선서에서 “역사적인 순간”이라며 “이번 임명이 다양하고, 더욱 포괄적인 미래를 일구는 첫 단계가 되길 바란다”고 밝혔다. 자비에 베케라 보건복지부 장관은 “평등을 향한 거대한 전진”이라고 평했다. 성 소수자 인권단체 및 의료계 관계자들도 ‘획기적인 순간’이라며 환영의 뜻을 표했다.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은 지난 1월 당시 펜실베이니아주(州) 보건장관이었던 레빈을 연방 보건복지부 차관보로 임명했다. 레빈은 美 상원이 승인한 최초의 커밍아웃한 트랜스젠더 연방 공무원이 됐다. 그는 펜실베니아주에서 보건부 장관으로 일했고, 소아과 의사 출신이다.
  • “모더나 접종 후 3주째 피 안 멈춰…출산보다 더한 고통”[이슈픽]

    “모더나 접종 후 3주째 피 안 멈춰…출산보다 더한 고통”[이슈픽]

    모더나사(社)의 신종 코로나 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예방 백신을 맞고 3주째 출혈을 하고 있다는 40대 여성의 사연이 전해졌다. 최근 청와대 국민청원 게시판에는 ‘모더나 접종후 몸에서 피가 멈추지 않고 계속 나와요. 내 아이들을 지켜야 합니다’라는 제목의 청원이 게시됐다. 포항에 거주 중인 43세 여성이라는 청원인 A씨는 “나는 두 아이의 엄마로, 10년 이상 병원 한 번 안 갈 만큼 아주 건강했다”며 “백신 1차 접종 예약을 했고 ‘화이자’라고 통보를 받았다. 하지만 9월 17일 병원에 도착하니 모더나를 맞게 됐다. ‘화이자를 맞고 싶다’고 했지만 ‘정부 정책이라 선택할 수 없다’고 했다”고 밝혔다. A씨는 접종 약 일주일 후인 9월 25일 쓰러졌다. A씨는 “구급차를 불러 병원 응급실로 갔고, 죽을 것 같은 고통에 밤새 울었다”며 “병원에선 ‘혈전이 생겨 CT를 찍어도 원인을 알 수 없다. 배에 피가 많아 CT를 확인할 수 없다’고 했다. 그래도 다행인 건, 뇌로 피가 가면 뇌출혈인데 나는 신장 쪽으로 혈전이 생겨 생명이 위급한 건 아니라고 했다. 다만 이곳에선 안 되니, 서울 쪽 또는 다른 큰 대학병원으로 가라고 했다”고 당시 상황을 전했다. 그는 “아이를 낳을 때보다 더 아프고 진통이 심해 C 병원 응급실로 가서 마약성 진통제를 맞고 견뎠다. 진통제를 3개 정도 맞아야 진통이 멈췄다. 병원에선 ‘혈전이 심해 신장, 요도, 방광 쪽까지 염증이 심하다’ ‘혈소판 수치가 약 14 마이크로인데 더 떨어지면 수혈을 받아야 한다’고 했다”며 “병원에 ‘모더나 맞기 전 아무런 기저질환이 없었으니 질병관리청에 신고를 부탁한다’고 했지만 누구도 들어주지 않았다”고 토로했다. A씨는 “병원에서 ‘염증은 항생제 치료를 하면 좋아진다’고 해서 약 3주 동안 항생제 치료를 받았다. 지금 염증지수는 정상 범위에 혈소판 수치 동안 정상 범위지만, 중요한 건 지금 몸에서 처음과 동일하게 계속 피가 나고 있다는 것이다. 식염수를 배에 넣어 계속 씻어내고 있지만 계속 피가 멈추지 않는다. 병원에서도 이런 경우는 이례적이라고 한다”며 “그런데 보건소에 전화했더니 이상 반응 신고와 병원비 처리를 하는 공무원분들은 ‘너무 많은 신고로 도와줄 수 있는 방법이 없다’고만 한다. 그리고 ‘생명이 위급한 상황만 질병청에서 받아준다’고 했다. 사람이 죽어야만 응급상황인 것이냐”고 반문했다. A씨는 “병원에 내과 협진을 부탁했지만 일주일 째 아무런 검사도 없다. ‘병원에 오기 전 혈소판 수치가 없어 (백신 접종으로) 감소했다는 걸 알 수가 없어서 검사할 것이 없다’고 한다”며 “매일 밤 울고 있다. 살려고 맞은 백신으로 이렇게 계속 몸에서 피가 날 줄 몰랐다. 질병청은 조금만 빠른 대응으로 도와주고 대처해주길 바란다”고 호소했다.
  • 40대 싱글맘 “12살 딸 백신맞고 숨져”…중국 공안에 ‘체포’

    40대 싱글맘 “12살 딸 백신맞고 숨져”…중국 공안에 ‘체포’

    중국에서 12세 딸이 코로나19 백신을 맞은 뒤 숨졌다고 호소해 온 40대 여성이 ‘공공 질서를 어지럽히고 선동했다’는 혐의로 공안에 구금됐다. 20일 홍콩 사우스차이나모닝포스트(SCMP)는 지난 15일 코로나19 백신 접종과 딸의 사망 관계를 밝혀달라는 민원을 제기해 온 싱글맘 장옌훙(蔣艶紅·44)이 허난성 푸양시 공안에 체포된 뒤 현지 구치소에 수감됐다고 보도했다. 장씨 딸 리보이(12)는 지난 8월 10일 코로나19 백신 1차 접종을 했고, 이틀 뒤부터 갑자기 심하게 아프다가 8월 28일 병원에서 사망했다. 병원 측은 장씨 딸이 패혈성 염증으로 인한 뇌 기능 장애로 사망했다고 진단했지만, 장씨는 딸이 평소 매우 건강했다며 병원 측의 주장에 이의를 제기하며 재심사를 신청했다. 그는 지난달 푸양시 관할 기관을 찾아 코로나19 백신 접종을 한 12살 딸이 갑자기 사망했다며 백신과 사망과의 인과관계를 조사해 달라고 요청했다. 그러나 현 공무원들은 해당 민원을 묵살했다. 이후 그는 베이징의 상소기관을 찾아 지역 관리들이 딸의 사망과 관련한 민원 접수를 거부한다고 호소했다. 장씨는 베이징에서 돌아온 직후 당국에 체포됐다. 장씨와 함께 베이징을 찾았던 여동생도 함께 체포된 것으로 전해졌다. 장씨의 변호사는 “의뢰인 장씨는 현재 구금돼 있으며, 여전히 푸양시 의사협회로부터 (딸의 죽음과 관련한) 답변을 기다리고 있다”고 밝혔다. 허난성의 한 변호사는 “당국이 조만간 베이징에서 정치적 행사를 열 예정이기 때문에 지역 관리들은 사람들이 베이징에 가 민원을 제기하지 못하게 모든 수단을 쓸 것”이라며 “백신과 관련한 사망 사건을 주장하는 것은 매우 민감한 사례가 될 수 있다”고 말했다.
  • 백신 맞고 마스크 벗은 영국…“벼랑 끝” 하루 5만 감염·사망 최다

    백신 맞고 마스크 벗은 영국…“벼랑 끝” 하루 5만 감염·사망 최다

    세계 최초로 코로나19 백신 접종을 시작한 영국이 일찌감치 마스크를 벗었지만 하루 5만명이 감염되고 사망자 수 역시 지난 3월말 이후 최고치를 기록했다. 영국 보건장관은 20일(현지시간) 하루 10만명의 코로나19 확진자가 발생할 수 있다고 경고하면서 미접종자들과 부스터샷 대상자들의 접종을 촉구했다. 사지드 자비드 영국 보건장관 장관은 이날 “코로나19 대유행이 끝나지 않았다”며 그러나 겨울 확진자 증가에 대비한 ‘플랜 B’는 아직 도입할 생각은 없다고 밝혔다. 자비드 장관은 봉쇄 해제로 인해 하루 확진자가 10만명 이상 나올 수 있다고 경고했다. 영국 정부 통계에 따르면 영국에서 백신을 1차 이상 접종한 비율(12세 이상)은 86.0%, 접종 완료율은 78.9%에 이른다. 그러나 이날 집계된 영국내 신규 확진자는 4만9139명으로 8일 연속 4만명 이상을 기록했으며 지난 19일에는 3월초 이후 가장 많은 223명이 사망했다. 인구가 6800만명인 영국의 일일 확진자수 주간 평균은 4만4145명으로 세계에서 가장 높은 수준이다. 영국 BBC방송에 따르면 올해 7∼10월에 발생한 확진자 수만도 300만 명에 달한다. 코로나19 확진자 수가 급증하면서 다른 질병 등으로 병원 치료를 대기 중인 환자 수는 570만명으로 영국이 자랑하는 국민보건서비스(NHS)의 부담도 커지고 있다. 최근에는 중고등학생을 중심으로 코로나19가 확산하고 있다.영국은 지난 7월부터 마스크 쓰기 규제를 완화하고, 모임 인원제한을 없애는 ‘위드 코로나’ 정책을 도입했다. 보리스 존슨 총리는 코로나19 바이러스가 여전한 위험 요인이라면서도 영국이 “가장 자유로운 사회 중 한 곳”으로 남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실제로 영국 국민들은 마스크를 쓰지 않고 느슨한 방역 규제를 만끽했다. 영국의학저널(BMJ)에 따르면, 2차까지 백신 접종을 완료했어도 그 면역 효과가 약 6개월 이후 크게 약화하는 것으로 파악됐다. 영국이 세계에서 가장 먼저 백신 접종을 시작해 더 오랜 시간이 흐른 만큼, 그 효과가 미약해졌을 수 있다는 것이다. 이른바 ‘델타 플러스’로 불리는 변이가 최근 영국 내 신규 확진의 약 8%를 차지하는 것을 두고 긴급 연구가 필요하다는 지적도 있다. 영국 의료인 단체인 국민보건서비스연합의 매슈 테일러 회장은 “지금은 벼랑 끝이다. 엄청난 행운이 따르지 않는다면 앞으로 3개월 이내에 심각한 위기에 빠질 수 있다. 지금 당장 플랜B에 그 추가 대책까지 도입해야 한다”고 경고했다. 영국 유니버시티칼리지런던(UCL)의 크리스티나 페이즐 교수도 “확진자 수가 늘고 입원도 꾸준히 늘고 있다.학교에서는 감염 통제가 되지 않고 있다. 정부는 즉각 플랜B로 돌입하고, 백신 접종을 확대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 FDA “얀센 18세 이상 접종자 전원 부스터샷 허용” 승인

    FDA “얀센 18세 이상 접종자 전원 부스터샷 허용” 승인

    미국 식품의약국(FDA)이 20일(현지시간) 존슨앤드존슨(J&J) 자회사 얀센의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백신 추가 접종(부스터샷)을 승인했다. 대상은 첫 접종 두 달이 경과한 모든 접종자로, 이번에 같이 승인된 모더나와 지난달 승인된 화이자 부스터샷 대상이 65세 이상 고령층과 중증 고위험군으로 한정된 것과는 대조적이다. 단 FDA의 승인이 이뤄져도 미국 내 사용을 위해선 질병통제예방센터(CDC)의 논의 절차가 남아있다. CDC 예방접종자문위원회(ACIP)는 21일 밤 얀센과 모더나 부스터샷 권고 여부를 논의할 예정이다. CDC에서 사용 권고 결정이 나면 즉시 접종이 개시된다. FDA는 아울러 애초 접종한 백신과 다른 종류의 백신을 부스터샷으로 이용하는 교차접종도 허용했다. 부스터샷은 시간이 지나면서 떨어지는 백신의 효과를 다시 끌어올리기 위해 시행하는 추가접종이다.
  • 구로 코로나 예방접종센터 30일 운영 종료

    구로 코로나 예방접종센터 30일 운영 종료

    서울 구로구가 코로나19 예방접종센터 운영을 이달 말 마무리한다고 20일 밝혔다. 구로구 관계자는 “질병관리청 방침에 따라 구로구민회관과 오류문화센터에 마련된 코로나19 예방접종센터를 오는 30일까지 운영한 뒤 종료한다”고 말했다. 구에 따르면 이달 19일 기준 구로구의 코로나19 1차 접종자는 33만 8995명(81.4%), 2차 접종자는 27만 6888명(66.5%)이다. 이 가운데 구로구민회관과 오류문화센터에 마련된 예방접종센터를 통한 접종 건수는 1차가 8만 2167건, 2차가 6만 7528건으로 집계됐다. 이달 말까지 2차 접종 9745건이 추가될 것으로 예상된다. 예방접종센터에서는 이달 중 18~49세 등을 대상으로 접종을 진행한다. 구로구민회관 접종센터는 오는 26과 27일 이틀간 휴관하며, 오류문화센터 접종센터는 휴관일 없이 정상 운영한다. 한편, 구로구는 예방접종센터 운영을 종료함에 따른 주민들의 불편을 최소화하기 위해 민간 의료기관과 접종 위탁계약을 추진해왔다. 지역 내 위탁의료기관은 105곳이다. 이성 구로구청장은 “임산부와 12~17세 소아·청소년, 18세 이상 미접종자, 추가 접종자 등 4분기 백신 접종 대상자들은 건강보험 가입 여부와 관계없이 지역 내 위탁의료기관에서 접종받을 수 있다”며 “접종이 편하고 안전하게 이뤄질 수 있도록 철저히 관리하겠다”고 전했다.
  • “23~25일 접종률 70% 예상”… “새달 1일 위드코로나 전환 검토”

    “23~25일 접종률 70% 예상”… “새달 1일 위드코로나 전환 검토”

    정 “1~2년 유행… 일상적 바이러스로 진화 먹는 치료제는 내년 1~2월 내 도입 목표” 델타 변이 100%·돌파 감염 변수도 여전 방역 당국이 단계적 일상 회복(위드 코로나)을 위한 전제조건인 코로나19 백신 ‘전 국민 70% 접종완료’ 시점을 구체적으로 밝히면서 이르면 다음달 1일 방역 체계 전환이 가시화하고 있다. 하지만 전파력이 강한 델타 변이 검출률이 100%로 나타난 데다, 돌파 감염이 늘어나는 등 변수도 여전하다. 정은경 질병관리청장은 20일 국회 국정감사에 출석해 “(백신 접종 완료율 70% 도달 시점을) 10월 23일에서 25일 사이로 예상하고, (접종 완료율 80%는) 11월 정도에 될 수 있을 것 같다”고 밝혔다. 이날 0시 기준 접종 완료율은 전 국민 대비 66.7%다. 정 청장은 전환 시기와 관련한 질문에는 “결정되면 말씀드리겠다”고 밝혔다. 하지만 권덕철 보건복지부 장관은 “11월 1일부터 단계적 일상 회복을 검토하고 있느냐”는 질문에 “검토하고 있다”며 일정을 구체적으로 언급했다. 이후 권 장관은 서울신문과의 통화에서 “2주간 거리두기 평가와 일상회복지원위원회 자문을 거쳐 빠르면 1일부터도 시작할 수 있다는 것”이라고 설명했다. 현재로서는 방역 상황도 안정적인 편이다. 이날 중앙방역대책본부에 따르면 최근 1주간 신규 환자는 일평균 1562.3명으로 전주 대비 20.3%(398.6명) 감소했다. 질병청이 백종헌 국민의힘 의원실에 제출한 단기 예측 결과에 따르면 유행 악화 시 이달 말 하루 확진자가 1400명 수준, 11월 말 1600명 안팎을 오르내릴 것으로 전망됐다. 다만 돌파 감염 비중이 9월 3주 17.1%→5주 22.9%→10월 1주 27.6%로 오르는 건 악재다. 델타 변이도 최근 1주간 감염 사례 3245건을 분석한 결과 전체에서 발견됐다. 지난 6월 4주차 3.3%에서 3개월 반 만에 100%로 급증한 것이다. 정 청장은 코로나19 유행에 대한 전망도 내놨다. 그는 “(코로나19는) 1∼2년 정도 유행할 것으로 본다”며 “면역도가 쌓이고 토착화되면 일상적 바이러스로 진화할 것”이라고 말했다. 정 청장은 일상 회복을 위해 필요한 코로나19 경구용 치료제의 도입 시기에 대해 “최대한 단축해서 내년 1∼2월 내를 목표로 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한편 당국은 이날 백신 안전성위원회를 설치해 그동안 소극적이라고 비판받아 온 백신 접종 후 이상반응 인정 범위를 확대하겠다고 밝혔다. 정 청장은 “현재 피해보상위원회는 알려진 이상반응에 대해 개별 판단하고 있다”며 “신규 백신에 대한 새로운 이상반응과의 인과성을 검토할 수 있는 안전성위원회를 의학한림원이나 전문 학회와 독립적·객관적으로 만들어 신고된 자료들을 새롭게 분석하고 기준을 확대하는 방안을 검토하겠다”고 말했다.
  • 부산시, 바이오헬스산업 생태계 조성...미래 전략산업으로 육성

    부산시, 바이오헬스산업 생태계 조성...미래 전략산업으로 육성

    부산시가 바이오헬스산업을 미래 전략산업으로 육성한다. 부산시는 20일 제19차 비상경제대책회의를 열고 바이오헬스산업 육성방안에 대한 논의를 가졌다고 밝혔다. 이날 회의에서는 바이오헬스산업 특화거점 조성, 바이오헬스 벤처·교수 창업 활성화, 기업성장 생태계 구축 방안 등을 집중 논의했다. 시는 바이오 헬스 산업 육성을 위해 3대전략 14과제를 수립, 2030년까지 2조463억원(민간 투자포함)을 투입한다는 방침이다. 부산시에 따르면 공공과 민간이 주도해 서부산권 3개, 동부산권 2개 등 총 5개 권역별 바이오 특화거점을 마련한다. 서부산권에는 에코델타시티 내 스마트 헬스케어 클러스터에 스마트 대학병원, 기업, 연구소 등을 유치하고 의약품, 디지털 헬스케어 등 ‘바이오헬스산업 육성의 핵심 거� ?막� 조성한다. 명지 지구에는 연구·개발(R&D)센터를 중심으로 항체치료제, 최첨단 백신 기술 개발 등 ‘신약개발 특화지구’로, 금곡 도시첨단산업단지에는 ‘레드 바이오테크 스타트업 단지’를 조성해 연구개발과 기업육성의 베이스캠프로 삼을 계획이다. 동부산권에는 센텀 도시첨단산업단지에 정보통신(IT)기술과 데이터를 기반으로 한 ‘디지털 치료제와 전자약 개발 밸리’를 만든다.기장 동남권 방사선 의과학 산업단지에 중입자 가속기·동위원소를 이용한 ‘첨단 암치료 허브’를 구축해 전문기업을 집중적으로 육성한다. 우수 인력과 의사·교수 등 연구진을 중심으로 한 벤처·교수창업을 활성화한다. 기술, 인프라, 정보공유 등 창업생태계를 조성하고, 에코델타시티 지식산업센터 등과 연계한 입주공간을 지원한다. 또 창업 펀드 500억 원을 조성해 투자환경도 마련할 방침이다.아울러 센텀2지구 도시첨단산업단에 국립치의학연구원을 유치해 4차 산업기술을 접목한 치의학 연구개발 정책 수립 및 전문인력 양성, 원천기술 개발 등을 추진한다. 기업의 경쟁력 강화를 위해 시제품제작, 시험인증 등 기업 수요에 따른 맞춤형 지원, 우수인력 유치를 위한 인건비 등을 지원할 예정이다. 지역 기업, 대학, 연구소, 병원과의 상생협력 네트워크 구축을 위한 바이오헬스 협의체를 구성하고, 연구개발부터 임상연구, 사업화 등 전 단계 지원체계를 강화한다. 의료 관광 활성화를 위해의료관광 해외 온 ·오프 마케팅을 추진하고 서구, 부산진구, 기장군을 메디컬 특화지역으로 중점 육성한다. 박형준 부산시장은 “바이오헬스산업은 인구 고령화와 건강한 삶에 대한 높아진 관심으로 세계적으로 빠른 성장을 보이며 미래 유망 신산업으로 꼽힌다”며 “ 공공과 민간이 함께 협력하는 바이오헬스산업 생태계 조성을 위해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 “12살 딸, 백신 맞은 후 사망”…조사 요청했다 체포된 中 엄마

    “12살 딸, 백신 맞은 후 사망”…조사 요청했다 체포된 中 엄마

    중국이 초강력 방역 조치와 빠른 백신 접종으로 ‘제로 코로나’ 정책을 이어가는 가운데, 백신 접종 후 사망한 딸에 대해 조사를 요청한 여성이 당국에 구금됐다는 보도가 나왔다. 홍콩 사우스차이나모닝포스트(SCMP)의 19일 보도에 따르면 현지시간으로 15일, 허난성 푸양시에 사는 장옌훙(44)은 싸움을 선동하고 문제를 도발한 혐의로 경찰에 체포된 뒤 현지 구치소에 수감됐다. 장 씨는 최근 관할 현청을 찾아가 코로나19 백신 접종을 한 12살 딸이 갑자기 사망했다며 백신과 사망과의 인과관계를 조사해 달라고 요청했다. 그러나 현 공무원들은 해당 민원을 묵살했고, 이에 장씨는 직접 수도 베이징으로 가 중앙 부처에 자신의 사연을 알렸다. 코로나19 백신 접종 이틀 뒤 중태..."평소 건강했는데" 장 씨와 가족의 주장에 따르면 12살 딸인 리 양은 지난 8월 10일 코로나19 백신 1차 접종을 받은 뒤 이틀이 지난 후부터 중태에 빠졌다. 의료진은 리 양이 패혈성 염증으로 인한 뇌 기능 장애로 사망했다고 설명했지만, 유족은 리 양이 평상시 매우 건강했다고 반박했다.이후 장 씨와 가족은 지난 9월부터 수차례 관할 현청을 찾아가 백신 접종과 리 양 사망의 인과관계를 밝혀달라고 했지만 받아들여지지 않았고, 장 씨는 결국 베이징 중앙 부처까지 직접 찾아가 민원을 넣었다. 이 사실을 알게 된 푸양시 당국은 그녀가 베이징에서 돌아온 직후 경찰을 동원해 ‘싸움을 선동하고 문제를 도발한 혐의’로 체포했다. 장 씨의 변호사는 “의뢰인은 (고인의 사망에 대한) 병원의 설명에 만족하지 못하고 있다. 기존 의료 자료로는 사망과 백신의 직접적인 관계를 입증할 수 없다고 해서, 결국 인과관계를 밝힐 수 있는 재심사를 신청했다”면서 “의뢰인인 장 씨는 현재 구금돼 있으며, 여전히 푸양시 의사협회로부터 (딸의 죽음과 관련한) 답변을 기다리고 있다”고 덧붙였다. 중대한 정치회의 앞두고 지방 당국의 '눈치보기' 이어져 현지에서는 갑작스럽게 딸을 잃은 장 씨가 법의 보호를 받기는 어려울 것으로 보인다는 전망을 내놓았다.허난성에서 활동하는 한 변호사는 다음 달에 열릴 예정인 중앙위원회 6차 전체회의(19기 6중전회)를 언급하며 “당국이 곧 베이징에서 정치회의를 열 예정이기 때문에, 지방 간부들은 베이징에 청원을 하러 가려는 사람들에게 벌금이나 벌칙을 부과하는 등의 노력을 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특히 코로나19 백신 접종과 사망이 관련이 있을 수 있다는 주장은 매우 민감한 사건이 될 수 있다”고 덧붙였다. 한편 17일 중국 국가위생건강위원회(위건위)에 따르면 이날 0시 기준 중국의 코로나19 누적 확진자는 9만6522명, 사망자는 4636명이다. 15일 기준으로 백신 누적 접종은 22억 2550만 도스 이상으로, 중국 인구의 70%가 접종을 마친 것으로 집계됐다.
  • “돌파감염에 美 부스터샷 40세로 확대 권고”

    “돌파감염에 美 부스터샷 40세로 확대 권고”

    화이자·모더나·얀센 백신의 부스터샷 교차접종도 승인할 듯미국에서 코로나19 백신 접종자 중 돌파감염 사례가 늘어나자 부스터샷(추가 접종) 대상을 40세 이상까지 확대해 권고할 것으로 보인다고 CNN이 19일(현지시간) 소식통을 인용해 보도했다. 현재는 화이자와 모더나를 2차 접종한 시점부터 6개월을 넘긴 65세 이상 고령자, 장기 요양시설 거주자, 의료 종사자·교사·응급요원·식료품점 직원 등 고위험 직업군이 부스터샷 접종 대상이다. 연령 확대 원인으로는 백신을 맞은 65세 미만 미국 성인에서도 돌파 감염이 잇따르고 있는 상황을 꼽았다. 미 질병통제예방센터(CDC)에 따르면 지난 18일 기준으로 미국 내 부스터샷 접종자는 1068만여명이다. FDA 자문기구인 백신·생물의약품자문위원회(VRBPAC) 구성원 중 다수가 부스터샷 접종 범위 확대를 지지하는 것으로 전해졌다. VRBPAC는 오는 21일 회의를 열고 부스터샷과 관련한 논의를 할 예정이다. 뉴욕타임스는 FDA가 화이자, 모더나, 얀센 백신의 부스터샷 교차접종을 승인하는 방안도 함께 내놓을 가능성이 있다고 이날 전했다.
  • 코로나19 부실대응은 ‘대량살인’...보우소나루 브라질 대통령 살인죄 기소 위기

    코로나19 부실대응은 ‘대량살인’...보우소나루 브라질 대통령 살인죄 기소 위기

    브라질 상원 국정조사위원회가 코로나19 사태에 부실하게 대응해 수십만명을 숨지게 한 것은 ‘대량 살인’이라며 자이르 보우소나루(66) 대통령을 살인죄로 기소할 것을 연방검찰에 권고하기로 했다. CNN 등이 헤난 칼례이루스 상원의원이 이끄는 코로나19 국정조사위원회가 작성한 1200쪽짜리 국정조사보고서 초안을 입수해 19일(현지시간) 보도한 데 따르면 위원회는 보우소나루 대통령에 대해 살인을 포함, 최소 11개 혐의를 적용하기로 했다. 이 보고서는 6개월간 50회 이상의 청문회를 거쳐 작성한 것이다. 보고서는 보우소나루 대통령이 보건·방역 전문가의 조언을 무시하고 집단면역이 달성되기를 바라는 무모한 정책을 취하는 통에 수십만명이 사망했다고 지적했다. 브라질은 미국에 이어 세계 2번째로 많은 60만명이 코로나19로 숨졌다. 보고서는 “사망자의 절반은 대책이 충분했다면 죽지 않았을 사람들”이라면서 이에 대한 책임이 대통령에게 있다고 밝혔다. 보우소나루 대통령은 코로나19 확산 방지를 위한 이동 봉쇄·경제활동 중단 조치 등 시행을 거부했으며 많은 사람이 모이는 집회·시위를 장려했다. 본인이 마스크 착용을 거부하며 방역수칙을 어기는 경우가 많았고 지난 13일에는 백신을 맞지 않겠다는 뜻을 공개적으로 밝혔다. 효과가 검증되지 않은 클로로퀸, 하이드록시클로로퀸 등을 코로나19 치료제라고 적극 알리기도 했다. 보고서는 보우소나루 대통령에 대해 원주민 학살, 부정 행위, 공공 기금의 비정상적인 사용, 공중위생 위반, 범죄 선동, 사문서 위조 등의 혐의도 적용했다. 정·관계에 몸담은 세 아들을 비롯해 전·현직 정부 고위 당국자 69명도 범죄 혐의로 기소할 것을 권고했다. 위원회는 다음날 상원에서 보고서를 공개해 다음 주까지 보고서 채택을 위한 표결을 진행할 예정이다. 상원의 권고에도 불구하고 보우소나루 대통령에게 살인 등 혐의가 실제 적용될 가능성은 높지 않다는 게 대체적인 전망이다. 기소가 이뤄지려면 상원뿐 아니라 하원도 보고서를 승인해야 하고, 검찰총장이 소추를 결정해야 한다. 그러나 하원은 대통령 지지 세력이 장악하고 있는 데다 검찰총장도 보우소나루 대통령이 지명한 인사이기 때문이다. 보우소나루 대통령은 보고서 내용이 알려지자 보고서가 정치적 동기로 작성된 것이라며 폄하했다.
  • [여기는 베트남] “바닥나기 전에 맞자” 백신 접종 위해 밤새 줄서는 시민들

    [여기는 베트남] “바닥나기 전에 맞자” 백신 접종 위해 밤새 줄서는 시민들

    최근 베트남 남부 빈즈엉성에서는 백신을 맞기 위해 밤새 줄을 서는 진풍경을 연출하고 있다. 특히 백신 접종을 마쳐야만 출근이 가능한 근로자들은 백신이 소진되기 전에 서둘러 백신을 맞기 위해 밤새 진을 치고 기다렸다. 18일 밤 수많은 사람들이 접이식 해먹, 이불, 베개 등을 가져와 맨바닥에 자리를 잡은 모습이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에 올랐다. 조사에 따르면, 밤부터 줄을 서서 기다리는 사람들 대부분은 2차 접종을 하기 위한 근로자들로 알려졌다. 이들은 백신 접종 2회를 마쳐야 공장에서 일을 할 수 있기 때문이다. 이에 앞서 10월 초 빈즈엉성의 곳곳에서는 백신을 맞기 위해 몰려든 사람들로 인해 큰 혼잡을 빚었다. 백신 부족을 염려한 사람들이 몰리면서 사회적 거리두기는 무너졌고, 밀접하게 엉겨 붙은 사람들로 북새통을 이뤘다.19일 오전 뚜이 히엔 빈즈엉성 벤깟 당위원회 서기는 "많은 사람들이 백신 접종을 받기 위해 밤새 줄을 섰다"고 인정했다. 이에 빈즈엉성 인민위원회 위원장은 "근로자들이 제조업 생산에 신속히 참여할 수 있도록 백신을 우선적으로 제공하겠다"고 약속했다. 또한 지역별로 예방접종 일정, 백신 할당 등의 업무에 차질이 없도록 하여 백신을 못 맞을까 하는 우려가 혼잡으로 이어지는 상황을 피하도록 지시했다. 빈즈엉성에는 340만 회분의 백신이 할당되어 230만 명이 1차 접종을 마쳤고, 110만 명이 2차 접종을 마친 것으로 알려졌다. 최근 140만 회의 백신이 추가되어 2차 접종 및 미접종자를 위한 여분이 충분하다고 관할 지역은 전했다. 한편 18일 기준 베트남 전역의 코로나19 백신 접종 횟수는 6340만 회, 백신 2차 접종을 완료한 사람은 1820만 명으로 완료 비율은 18.6%다. 지역별 백신 2차 접종 완료 횟수는 호찌민시가 550만 명으로 78.3%, 하노이는 320만 명으로 56.5%, 빈즈엉성은 130만 명으로 67.3%, 동나이성은 81만5000명으로 36.4%다.
  • “백신접종 증명서에서 총리 사진 빼달라” 법원에 호소한 인도인

    “백신접종 증명서에서 총리 사진 빼달라” 법원에 호소한 인도인

    “코로나19 백신을 접종받았다는 사실을 증명하는데 왜 나렌드라 모디 총리의 사진이 들어가야 하느냐? 모디 총리는 증명서에 자기 사진을 넣어 시민의 사적 영역을 침범했다. 이런 위헌적이고 부끄러운 행동을 즉각 중단할 것을 총리에게 요청한다.” 정보공개법 운동가이자 제1 야당인 인도국민회의 당원인 피터 M(62)이 18일(현지시간) 남부 케랄라주 코타얌 지역의 자택에서 영국 BBC와 전화 인터뷰를 갖고 털어놓은 말이다. 그는 “모디 사진이 없는 증명서를 발급해 달라”고 청원해 다음주 케랄라주 법원에서 진행되는 재판에 나올 예정이다. 종이로 된 인도의 접종 증명서에는 백신 접종 정보 외에도 모디 총리의 사진과 ‘함께라면, 인도는 코로나19를 극복할 수 있다’는 문구가 영어와 인도어로 적혀 있어 진즉부터 말들이 많았다. 지난 8월 바라티 프라빈 파와르 인도 청소년 보건장관은 의회에 나와 사람들이 백신을 맞은 후에도 방역수칙을 따르도록 장려하려고 “공익적 차원에서” 넣었다고 해명했다. 하지만 피터 M은 “백신 접종자들은 이미 (방역 수칙의) 효용을 확신하는 사람들”이라며 “개종한 사람에게 설교하는 꼴”이라고 반박했다. 국민회의 지도부의 프리양카 간디 바드라는 총리가 백신을 “개인 홍보”에 이용했다고 비난했다. 마마타 바네르지 웨스트벵골주 총리는 “사망 증명서에도 총리 사진을 넣지 그러느냐”고 꼬집었다. 야당이 장악한 일부 주에서는 총리 대신 주총리 사진을 증명서에 넣기도 한다고 BBC는 전했다. 한편 출국한 인도인들이 외국 공항에서 백신 증명서를 제시했다가 출입국 관료로부터 ‘위조 증명서 아니냐’는 의심을 받고 곤경에 처하는 일도 빚어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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