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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진드기 물리고 4일 뒤 발견… 설사·근육통에 5일 입원”

    “고사리 꺾으러 긴팔하고 긴바지를 입고 갔는데도 진드기에 물려 혼났어요. 4일이 지나서야 검은색을 띤 아주 조그만한 진드기가 몸에 붙어 있는 걸 발견했는데 그다음날 설사와 근육통이 심해 5일 동안 병원에서 입원 치료 후 다행히 회복됐어요.” 박모(53·전남 장흥군)씨는 11일 “2년 전 진드기에 물린 기억이 아직도 생생하다”며 “그 후론 봄철 나들이 갈 때는 준비를 꼼꼼히 한다”고 했다. 봄철 야외활동 증가와 본격적인 농번기철을 맞아 진드기 매개 감염병 주의가 요구된다. 4월부터 8월 사이에는 작은소피참진드기에 물려 감염되는 중증열성혈소판감소증후군(SFTS), 11월 가을철까지는 털진드기 유충에 물려 걸리는 쓰쓰가무시증의 발생 확률이 높다. 털진드기 유충은 집쥐, 들쥐, 들새, 야생 설치류 등에 기생하는데 기후 온난화로 최근에는 계절을 가리지 않고 나타난다. 이들 진드기 매개 감염병은 아직 예방백신이 없어 위험하지만 눈에 쉽게 띄지 않다 보니 감염 사례가 증가 추세다. 전국적으로 2019년 4005명, 2020년 4479명, 지난해 5770명이 감염됐다. 전남 지역에서는 2019년 667명, 2020년 812명, 지난해 1116명이 발생했다. 이 중 2018년 4명, 2019년 3명, 지난해 1명이 사망했다. 강진군은 예방을 위해 지난 4일부터 주민들에게 진드기 기피제 1만 8560개를 조기 배부했다.
  • 확진자가 치료비 부담… ‘5일 격리’ 될 듯

    확진자가 치료비 부담… ‘5일 격리’ 될 듯

    정부가 오는 17일 현행 거리두기 종료를 앞두고 새 거리두기 조정과 ‘포스트 오미크론 체계’ 논의에 들어갔다. 새 변이가 등장할 때를 대비해 비상대응 계획도 준비 중이다. 오는 13일에는 60세 이상 고령층 4차 백신 접종 계획을 발표한다. 방역·의료 분야의 ‘일상회복’이 다음주부터 가파르게 전개될 것으로 보인다. 손영래 중앙사고수습본부 사회전략반장은 11일 브리핑에서 “마스크 착용 해제를 비롯해 거리두기 전체를 어떻게 할지 논의에 착수했다”면서 “아직은 포괄적인 수준에서 검토 중이며, 살펴볼 사안이 많아 전문가를 비롯한 정부 내부의 의견을 취합해 논의하는 단계”라고 설명했다. 포스트 오미크론 체계의 핵심은 코로나19 감염병 등급 조정이다. 현행 1급에서 2급으로 법정 감염병 등급을 하향조정하면 격리기간, 확진자 신고, 치료비 부담 체계에 변화가 생긴다. 1급 감염병은 확진자 발견 즉시 신고하고, 모든 환자를 음압병실에서 격리치료하되 치료비는 전액 국가가 부담한다. 반면 2급 감염병이 되면 확진자 신고 기간이 ‘24시간 내’로 완화되고, 치료비를 환자가 부담하게 될 수 있다. 다만 정부가 단계적 일상전환을 강조해 온 만큼 2급 전환 후 신고기간만 24시간 내로 즉시 변경하되 격리기간은 기존 7일에서 5일로, 치료비는 일부 정부가 지원하는 형태로 과도기적 이행기간을 거칠 가능성이 커 보인다. 2급 감염병 중에도 결핵·홍역·콜레라 등 11종은 환자 격리 의무가 있다. 감염병 등급 조정 시기는 주간 일평균 확진자가 10만명대 아래로 유지되고, 위중증·사망자가 줄 것으로 예상되는 다음달 초가 유력하다. 이날 0시 기준 위중증 환자는 1099명으로 전날보다 15명 줄었고, 사망한 확진자는 258명으로 전날보다 15명 감소했다. 하지만 신규 확진자 중 60세 이상 고령층 비중이 20% 안팎을 유지하고 있어 앞으로도 위중증·사망자는 매우 느리게 감소할 것으로 보인다. 코로나19 사망자의 96%가 60세 이상 고령층이다. 정부는 사적모임·영업시간 제한 등 거리두기를 대폭 완화하더라도 요양시설 등에 대한 방역 조치는 당분간 유지하겠다고 밝혔다. 코로나19 사망자 10명 중 4명이 요양병원·시설에서 나오고 있어서다. 손 반장은 “취약시설에 대한 주기적인 선제검사나 면회 등 외부에서의 감염 유입 차단책 등의 조치를 시행하고 있다”며 “이러한 취약계층 보호대책은 계속 실시하면서 사회적 거리두기 조치를 검토 중”이라고 밝혔다. 거리두기 조정과 관련해 정부는 13일 일상회복지원위원회 회의를 열어 전문가들의 의견을 듣기로 했다. 손 반장은 “앞으로 치명률이 높고, 예방접종 회피 능력과 빠른 전파력을 가진 새 변이가 발생할 가능성도 염두에 두고 대비 방안을 검토 중”이라고 밝혔다.
  • 한국식 나이 역사 속으로… “정년·백신 등 따로 계산법 혼선 없앨 것”

    한국식 나이 역사 속으로… “정년·백신 등 따로 계산법 혼선 없앨 것”

    #1. 남양유업 노사는 2014년 7월 단체협약에서 ‘56세’부터 임금피크제를 적용하기로 합의했다. 이후 56세를 두고 노사의 해석이 엇갈리며 정면충돌했다. 사측은 56세 앞에 ‘만’이 없다는 이유로 한국식 세는 나이로 보고 ‘만 55세’로, 노조 측은 ‘만 56세’로 해석해 법정 다툼으로 이어졌다. 대법원은 지난 3월 ‘만 56세’로 해석한 원심을 깨고 ‘만 55세’로 최종 해석했다. #2. 코로나19 잔여 백신 ‘당일 예약 서비스’ 과정에서 아스트라제네카(AZ) 백신과 관련해 ‘연 나이 30세 미만’은 접종을 권장하지 않기로 했다. 접종 현장에서는 이를 두고 ‘연 나이’인지, ‘만 나이’인지 나이 계산법에 대한 혼선이 발생했다. 대통령직인수위원회가 11일 우리나라의 법적·사회적 나이 계산법을 ‘만 나이’로 통일하겠다고 밝힌 건 이러한 사회 혼란과 국민 불편을 해소하고, 한국식 나이와 해외 통용 나이의 기준이 달라 빚어지는 혼선을 없애겠다는 취지다. 현재 우리나라의 나이 계산법은 ‘세는 나이’, ‘만 나이’, ‘연 나이’ 방식이 혼용되고 있다. ‘세는 나이’는 한국식 나이 기준으로, 태어나자마자 한 살이 된 뒤 해가 바뀔 때마다 한 살씩 먹는다. ‘만 나이’는 국제 통용 기준으로, 출생일 기준 0살부터 시작해 생일이 될 때마다 한 살씩 늘어난다. ‘연 나이’는 현재 연도에서 출생연도를 뺀 나이로, 태어나면 0살로 보고 해가 바뀌면 한 살씩 올라간다. ‘세는 나이’는 일상생활에서, ‘만 나이’는 현행법상 세금·의료·복지 기준으로, ‘연 나이’는 청소년보호법이나 병역법 등 일부 법률에서 사용되고 있다. 한국식 나이 계산법은 국제 통용 기준과 동떨어져 혼선이 빚어지곤 했다. 12월 31일 태어난 아이는 이듬해 1월 1일이 되면 한국식 나이 계산법으론 하루 만에 ‘2살’이 되지만 다른 나라에서는 ‘0살’이다. 인수위는 우선 민법과 행정기본법에 ‘만 나이’ 계산법과 표기 규정을 마련해 법령상 민사·행정 분야의 ‘만 나이’ 사용 원칙을 확립하고 ‘연 나이’ 계산법을 채택하고 있는 개별법도 정비할 계획이다. 구체적으로는 민법에 ‘만 나이’ 적용 원칙이나 표기 방법을 명문화하는 방안, 행정기본법에 국가 및 지방자치단체가 각종 정책을 수립하거나 공문서 작성 때 ‘만 나이’만을 사용하고 국민에게 ‘만 나이’ 계산법을 적극 권장·홍보할 책무를 규정하는 방안 등을 추진한다. 법제처는 내년까지 국회를 통과할 수 있도록 올해 중 행정기본법 개정안을 마련해 국회에 제출할 예정이다. 예정대로 내년에 ‘만 나이’가 도입되면 한국식 나이는 역사 속으로 사라지게 된다. ‘만 나이’ 기준 통일은 윤석열 대통령 당선인의 대선 공약이었다. 윤 당선인은 대선 후보였던 지난 1월 ‘59초 쇼츠’를 통해 “법 개정을 통해 만 나이가 사회적으로 정착되도록 할 계획”이라고 발표한 바 있다. 이용호 인수위 정무사법행정분과 간사는 “‘만 나이’ 사용이 일상생활에서 정착되면 특정 연령을 기준으로 법령이 적용되거나 행정·의료서비스가 제공될 때 국민들 혼란이 최소화되고 국제관계에서도 오해가 발생하지 않으며 각종 계약에서 나이 해석에 관한 다툼의 여지가 사라져 법적 분쟁이나 불필요한 비용이 크게 감소하는 등 사회 전반적으로 긍정적인 효과가 기대된다”고 강조했다.
  • 다시 20만명 넘었다, 2.3배 껑충…신규 확진 20만 4798명(종합)

    다시 20만명 넘었다, 2.3배 껑충…신규 확진 20만 4798명(종합)

    전날 대비 11만 5392명 2배 넘게 증가휴일 검사 수 감소 효과 사라지며 급증 경기 5만 3192명…수도권 10만 3594명경남 1만 2564명…비수도권 10만 1204명3차 접종률 64.2%… 5~11세 접종 0.8%전파력이 기존 오미크론 변이보다 30~50% 더 강력한 스텔스 오미크론인 BA.2 변이가 국내 우세종이 된 가운데 감소하는 듯했던 코로나19 신규 확진자가 11일 오후 9시 기준 20만명을 넘어 20만 4798명으로 다시 껑충 뛰었다. 이는 전날 같은 시간 11만 5392명이 증가해 2.3배에 달하는 수치다. 집계가 마감되는 자정까지는 시간이 남아 있어 12일 0시 기준 확진자는 이보다 더욱 늘어날 것으로 예상된다. 서울 3만 9520명대구 1만 1218명 서울시 등 각 지방자치단체에 따르면 이날 0시부터 오후 9시까지 전국 17개 시도에서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은 사람은 20만 4798명으로 집계됐다. 전날에는 휴일 검사 수 감소 영향으로 확진자 수가 줄었으나, 이날 검사 수가 늘면서 다시 확진자 수가 증가한 것으로 보인다. 그러나 1주 전인 지난 4일 동시간대 집계치(25만 9636명)와 비교하면 5만 4838명이 줄어 전반적으로는 뚜렷한 감소세를 나타냈다. 이날 오후 9시 기준 신규 확진자는 수도권에서 10만 3594명(50.6%), 비수도권에서 10만 1204명(49.4%)이 나왔다. 지역별로는 경기 5만 3192명, 서울 3만 9520명, 경남 1만 2564명, 대구 1만 1218명, 인천 1만 882명, 충남 9590명, 전남 9089명, 경북 8863명, 전북 8153명, 충북 7813명, 강원 6844명, 대전 6817명, 광주 6601명, 부산 6245명, 울산 4193명, 세종 1796명, 제주 1418명 등이다. 지난 5일부터 1주간 일일 신규 확진자 수는 26만 6103명→28만 6270명→22만 4801명→20만 5333명→18만 5566명→16만 4481명→9만 928명으로 일평균 약 20만 3355명이다. 코로나19 백신 접종 완료율(기본접종을 마친 비율)은 이날 0시 기준 86.7%(누적 4451만 4483명)다. 3차 접종은 전체 인구의 64.2%(누적 3292만 3050명)가 마쳤다. 만 5∼11세 소아 접종률은 0.8%로 집계됐다.선별진료소 신속항원검사 중단동네 병의원서 5000원 내고 검사  이날부터는 보건소 선별진료소와 임시선별검사소에서 신속항원검사가 중단되고, 우선순위 대상자만 유전자 증폭(PCR) 검사를 받을 수 있게 된다. 60세 이상 고령자, 검사가 필요하다는 의사 소견서를 받은 사람, 밀접접촉자 등 역학적 관련자, 신속항원검사에서 양성이 나온 사람이 우선순위 대상자에 해당한다. 그 외에 의심 증상으로 신속항원검사를 받으려는 사람은 약국이나 편의점에서 자가검사키트를 구매해 검사하거나, 진단검사를 시행하는 동네 병·의원(호흡기진료지정의료기관) 혹은 호흡기 전담클리닉에서 진찰료 5000원을 내고 검사받으면 된다. 신속항원검사가 가능한 의료기관 명단은 건강보험심사평가원이나 코로나19 홈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다.재택치료자 수 112만 1480명사망 258명…60세 이상 95.7% 이날 0시 기준 전국 중증 병상 가동률은 60.0%(2825개 중 1695개 사용)로, 전날(58.2%)보다 1.8% 포인트 늘었다. 중증에서 상태가 호전되거나 중증으로 악화할 가능성이 높은 환자를 치료하는 준중증 병상 가동률은 62.1%다.  위중증 환자는 1099명으로 전날(1114명)보다 15명 줄었다.  입원 치료 없이 자택에 머무는 재택치료자 수는 112만 1480명으로, 전날(122만763명)보다 9만 9283명 줄었다. 전날 사망한 코로나19 확진자는 258명으로, 직전일(329명)보다 71명 적다. 사망자 258명을 연령별로 보면 80세 이상이 161명(62.4%)으로 가장 많았고 이어 70대 54명, 60대 32명, 50대 7명, 40대 3명, 30대 1명이다. 누적 사망자는 1만 9679명이고 누적 치명률은 0.13%다.“13일 4차접종 고령층 확대 발표” 질병관리청은 오는 13일 코로나19 백신 4차접종 대상을 고령층으로 확대하는 계획을 마련해 발표한다.  최근 신규 확진자 중 60세 이상 고령층 비율이 20% 안팎을 기록하고 있고, 사망자의 95%가량이 60세 이상 고령층에서 나온다는 점에서 일반 고령자 보호의 필요성이 커졌다는 이유에서다.  현재 국내 4차접종은 3차접종을 마친 면역저하자, 요양병원·시설과 정신건강증진시설의 입원·입소자·종사자 등을 대상으로 시행하고 있다. 60세 이상의 90%가 3차접종을 마쳤지만, 시간이 지나면서 접종 효과도 떨어지고 있다. 미국 식품의약국(FDA)은 지난달 30일 50세 이상 성인에 대한 화이자와 모더나의 코로나19 백신 4차접종을 승인했다. 권근용 코로나19예방접종대응추진단 접종관리팀장은 지난달 30일 백브리핑에서 “4차접종이 필요하다고 판단하더라도 50대 이하를 대상으로 하는 나라는 없다”면서 “국내에서도 고령자 중심으로 검토할 필요가 있다”고 밝혔다.
  • [속보] 질병청 “13일 고령층 4차 백신 접종 계획 발표”

    [속보] 질병청 “13일 고령층 4차 백신 접종 계획 발표”

    13일 오후 2시 30분 온라인 브리핑사망자 95%가 60세 이상 고령층 감안미, 50세 이상 성인에 4차접종 승인“50세 이하 4차 맞는 나라 없다, 고령만”질병관리청이 오는 13일 코로나19 백신 4차접종 대상을 고령층으로 확대하는 계획을 마련해 발표한다고 밝혔다. 질병청은 11일 예방접종전문위원회를 열어 고령층에 대한 4차접종 실시 기준을 논의했으며, 13일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 회의를 거쳐 접종 계획을 발표하겠다고 발표했다. 브리핑은 13일 오후 2시 30분 질병청에서 온라인으로 열린다. 방역당국은 4차접종 대상을 고령층으로 확대하는 방안을 검토해왔다. 현재 국내 4차접종은 3차접종을 마친 면역저하자, 요양병원·시설과 정신건강증진시설의 입원·입소자·종사자 등을 대상으로 시행하고 있다. 그러나 최근 신규 확진자 중 60세 이상 고령층 비율이 20% 안팎을 기록하고 있고, 사망자의 95%가량이 60세 이상 고령층에서 나온다는 점에서 일반 고령자 보호의 필요성이 커졌다.사망자 258명 중60세 이상 247명, 95.7%  중앙방역대책본부에 따르면 전날 사망한 코로나19 확진자는 258명으로, 직전일(329명)보다 71명 적다. 사망자 258명을 연령별로 보면 80세 이상이 161명(62.4%)으로 가장 많았고 이어 70대 54명, 60대 32명, 50대 7명, 40대 3명, 30대 1명이다. 누적 사망자는 1만 9679명이고 누적 치명률은 0.13%다. 60세 이상의 90%가 3차접종을 마쳤지만, 시간이 지나면서 접종 효과도 떨어지고 있다. 미국 식품의약국(FDA)은 지난달 30일 50세 이상 성인에 대한 화이자와 모더나의 코로나19 백신 4차접종을 승인했다. 권근용 코로나19예방접종대응추진단 접종관리팀장은 지난달 30일 백브리핑에서 “4차접종이 필요하다고 판단하더라도 50대 이하를 대상으로 하는 나라는 없다”면서 “국내에서도 고령자 중심으로 검토할 필요가 있다”고 밝혔다. 한편 코로나19 백신 접종 완료율(기본접종을 마친 비율)은 이날 0시 기준 86.7%(누적 4451만 4483명)다. 3차 접종은 전체 인구의 64.2%(누적 3292만 3050명)가 마쳤다. 만 5∼11세 소아 접종률은 0.8%로 집계됐다.
  • 대면행사·회식 허용하고, 거점 오피스 늘리고…기업에 부는 일상회복 바람

    대면행사·회식 허용하고, 거점 오피스 늘리고…기업에 부는 일상회복 바람

    정부가 지난 2년간 강도 높게 유지해 온 ‘사회적 거리두기’ 지침을 단계적으로 완화하면서 기업들도 일상으로의 회복에 속도를 내고 있다. 기업들은 원천 금지했던 대면 행사 등을 다시 허용하면서도 직원 안전과 업무 효율성을 위한 거점 오피스 확대 등 다양한 유형의 근무 실험을 병행하고 있다.11일 재계에 따르면 삼성전자는 이날부터 ‘부분적 일상 회복’을 추진하기로 하고 완화된 방역 지침을 사내에 공지했다. 삼성전자는 우선 그동안 금지했던 대면 회의와 집합교육, 출장 행사 등을 제한적으로 재개하기로 했다. 지금까지 ‘자제’를 권고했던 국내외 출장을 다시 허용하기로 했고, 단체 행사는 299명 이내에서 열 수 있도록 내부 지침을 변경했다. 그간 금지됐던 회식도 허용된다. 다만 보직장이 주관하는 경우에 한해 참석 가능 인원을 최대 10명으로 제한했다. 업무 셔틀버스도 제한적으로 운행하며, 업무용 헬기도 다시 운항한다. 삼성전자는 자체 방역 지침을 전반적으로 완화하면서도 마스크 필수 착용, 밀집도 50% 수준 관리, 재택근무 비율 최대 50% 유지 등은 당분간 계속 유지하기로 했다. 지난 1일 대기업 가운데 포스코가 가장 먼저 일반 재택근무 중단을 결정한 데 이어 삼성전자도 방역 지침을 완화하면서 다른 기업들도 일상 회복 조치를 앞당길 것으로 전망된다. 현대차와 기아는 최근 재택근무 50% 이상 기조를 유지하면서도 국내외 출장과 교육·회의, 업무 외 활동 등의 지침은 변경한 바 있다. 백신 접종자에게만 제한적으로 허용했던 국내 출장은 전면 허용으로 전환했고, 제한적으로 허용하고 있는 해외 출장은 전결 기준을 완화했다. 또 예외적으로만 대면 방식을 허용했던 교육·회의는 ‘비대면’을 권고하면서도 대면 방식을 허용하는 쪽으로 바꿨다. 계열사별로 방역 지침을 운용하고 있는 SK그룹과 LG그룹은 재택근무 비율 50% 등은 유지하되 코로나19 확진 추세와 정부 방역수칙 변경 여부 등을 종합 검토해 반영할 방침이다. 통신업계는 거점 오피스 확대로 유연근무 체제를 이어 가는 분위기다. SK텔레콤은 지난 7일부터 서울 신도림, 일산, 분당 등 3곳에 거점형 업무공간 ‘스피어’의 공식 운영을 시작했다. 각각 170석, 100석, 150석을 수용할 수 있는 대규모 오피스 공간으로, 그때그때 앱으로 원하는 유형의 좌석을 예약해 근무할 수 있다.개인 몰입형 업무를 수행할 수 있는 아일랜드 좌석부터 여러 명이 함께 근무하며 회의할 수 있는 빅테이블 좌석까지 다양한 근무 환경을 갖췄다. 오는 7월에는 업계에서 급부상 중인 ‘워케이션’(근무+휴가) 콘셉트의 거점 오피스를 워커힐 호텔에 오픈할 계획이다. KT도 여의도, 송파, 일산 등 3곳에 사설 공유오피스를 임직원들에게 무료로 제공하는 ‘디지털 워크’ 문화를 지난해부터 적용하고 있다. 특히 분당과 광화문 이스트 사옥에 원격 오피스를 구축해 직원들이 고정된 좌석에 갈 필요 없이 자유롭게 일할 수 있는 시스템을 마련했다.
  • 일본뇌염 옮기는 모기 부산서 첫 발견…전국 주의보 발령

    일본뇌염 옮기는 모기 부산서 첫 발견…전국 주의보 발령

    일본뇌염을 옮기는 ‘작은빨간집모기’가 부산에서 올해 처음으로 발견돼 질병관리청이 11일 일본뇌염주의보를 발령했다. 대다수는 이 모기에 물려도 증상이 없거나 미열 등 가벼운 증상을 보인다. 하지만 250명 중 1명꼴로 임상 증상이 나타나고, 치명적인 급성 뇌염으로 악화하면 환자의 약 30%가 사망할 수 있다. 또한 일단 뇌염에 걸리면 회복하더라도 신경계 합병증 발생 비율이 높다. 초기에는 고열, 두통, 구토, 복통, 지각이상 등의 증상이 나타나며 급성기에는 의식장애, 경련, 혼수, 사망에 이를 수 있고, 회복기에는 언어장애, 판단능력저하, 사지운동저하 등의 후유증이 생길 수 있다. 따라서 안 물리는 게 최선이다. 지난해 국내에서는 일본뇌염 환자가 23명 나왔고 이 중 4명이 사망했다. 다행히 일본 뇌염은 효과적인 예방백신이 있다. 질병관리청은 “2009년 1월 1일 이후 출생한 아동과 고위험군은 감염 예방을 위해 접종을 적극 권고한다”고 밝혔다. 논이나 돼지 축사 인근 등 일본뇌염 매개모기가 많은 위험지역에 거주하는 사람과 일본뇌염 유행국가로 여행 계획이 있는 사람 중 과거 일본뇌염 예방접종 경험이 없는 성인이 예방접종 권장 대상이다. 국가예방접종 지원대상이 아닌 사람이 일본뇌염 예방접종을 받으려면 의료기관에서 유료로 접종하면 된다. 이 모기는 논이나 동물축사, 웅덩이에 서식하며 주로 야간에 피를 빤다. ‘작은빨간집모기’란 명칭 그대로 몸체가 작고 전체적으로 암갈색을 띠며 주둥이 중앙에 넓은 백색 띠가 있다. 따라서 야외 활동 시 밝은 색의 긴 바지와 긴 소매의 옷을 입어 피부노출을 최소화하고, 모기가 흡혈하지 못하게 품이 넓은 옷을 착용하는 것이 좋다. 올해 일본뇌염 주의보 발령은 지난해(3월 22일)에 비해 20일 가량 늦었다. 질병관리청은 일본뇌염 매개모기가 채집된 부산 지역의 최근(1~6일) 평균 기온이 평년(2017~2021년) 대비 0.8도 낮았고, 일교차(0.7도 증가)도 상대적으로 크게 벌어져 모기의 활동 시기가 늦어졌기 때문으로 추정된다고 밝혔다. 질병관리청은 매년 일본뇌염 매개모기 최초 확인 시 일본뇌염 주의보를 발령하고 있다. 일본뇌염 경보는 작은빨간집모기의 하루 평균 개체수가 500마리 이상이면서 전체 모기의 절반 이상일 때 발령한다.
  • 내주부터 ‘일상회복’ 빨라진다...새 변이 대비 ‘비상대응계획’도 준비

    내주부터 ‘일상회복’ 빨라진다...새 변이 대비 ‘비상대응계획’도 준비

    정부가 오는 17일 현행 거리두기 종료를 앞두고 새 거리두기 조정과 ‘포스트 오미크론 체계’ 논의에 착수했다. 새 변이가 등장할 때를 대비해 비상대응 계획도 준비 중이다. 방역·의료 분야의 ‘일상회복’이 다음 주부터 가파르게 전개될 것으로 보인다. 손영래 중앙사고수습본부 사회전략반장은 11일 브리핑에서 “마스크 착용 해제를 비롯해 거리두기 전체를 어떻게 할지에 대한 논의에 착수했다”며 “아울러 포스트 오미크론 체계와 관련한 종합적인 방안도 검토하고 있다”고 말했다. 이어 “아직은 포괄적인 수준에서 검토 중이며, 살펴볼 사안이 많아 전문가를 비롯한 정부 내부의 의견을 취합해 논의하는 단계”라고 설명했다. 포스트 오미크론 체계의 핵심은 코로나19 감염병 등급 조정이다. 현행 1급에서 2급으로 법정 감염병 등급을 하향조정하면 격리기간, 확진자 신고, 치료비 부담 체계에 변화가 생긴다. 1급 감염병은 확진자 발견 즉시 신고해야 하고, 모든 환자를 음압병실에서 격리치료해야 하며 치료비는 전액 국가가 부담한다. 반면 2급 감염병이 되면 확진자 신고 기간이 ‘24시간내’로 완화되고, 확진자 격리가 사라질 수 있으며, 치료비를 환자가 부담하게 될 수 있다. 다만 정부가 단계적 일상전환을 강조해온 만큼 2급 전환 후 신고기간만 24시간 내로 즉시 변경하되 격리기간은 기존 7일에서 5일로, 치료비는 일부 정부가 지원하는 형태로 과도기적 이행기간을 거칠 가능성이 커 보인다. 2급 감염병 중에도 결핵·홍역·콜레라 등 11종은 환자 격리 의무가 있다. 감염병 등급 조정 시기는 주간 일평균 확진자가 10만명대 아래로 유지되고, 위중증·사망자가 줄 것으로 예상되는 다음달 초가 유력하다. 이날 0시 기준 위중증 환자는 1099명으로 전날보다 15명 줄었고, 사망한 확진자는 258명으로 전날보다 15명 감소했다. 하지만 신규확진자 중 60세 이상 고령층 비중이 20% 안팎을 유지하고 있어 앞으로도 위중증·사망자는 매우 느리게 감소할 것으로 보인다. 코로나19 사망자의 96%가 60세 이상 고령층이다. 정부는 사적모임·영업시간 제한 등 거리두기를 대폭 완화하더라도 요양시설 등에 대한 방역 조치는 당분간 유지하겠다고 밝혔다. 코로나19 사망자 10명 중 4명이 요양병원·시설에서 나오고 있어서다. 손 반장은 “취약시설에 대한 주기적인 선제검사나 면회 등 외부에서의 감염 유입 차단책 등의 조치를 시행하고 있다”며 “이러한 취약계층 보호대책은 계속 실시하면서 사회적 거리두기 조치를 검토 중”이라고 밝혔다. 60세 이상 4차 백신 접종 계획을 빨리 발표해 일반 고령층을 보호해야 한다는 지적도 나온다. 거리두기 조정과 관련해 정부는 13일 일상회복지원위원회 회의를 열어 전문가들의 의견을 듣기로 했다. 손 반장은 “앞으로 치명률이 높고, 예방접종 회피 능력과 빠른 전파력을 가진 새 변이가 발생할 가능성도 염두에 두고 대비 방안을 검토 중”이라고 밝혔다.
  • 4000만분 혈세 들여 취소하고…AZ 백신 기피하는 일본 왜

    4000만분 혈세 들여 취소하고…AZ 백신 기피하는 일본 왜

    일본 정부가 영국 아스트라제네카(AZ)가 만든 코로나19 백신 기피 현상이 심각해지자 위약금을 물면서까지 구입을 취소했다. 11일 후지뉴스네트워크(FNN)에 따르면 일본 정부는 AZ의 코로나19 백신 구입 계약의 3분의 1에 해당하는 4000만회분을 취소했다. 후생노동성 관계자는 “AZ사와 계약한 분량은 1억 2000만회분으로 이 가운데 취소한 분량은 4000만회분”이라고 밝혔다. 취소 위약금에 대해 이 관계자는 “비밀 유지 조항”이라며 밝히지 않았다. 일본 정부는 이미 구입한 8000만회분 가운데 6000만회분은 해외에 무상 제공하기로 했다. 앞서 아사히신문은 6000만회분이 대량 폐기될 수 있다고 지적했는데 이를 해외 공여로 돌린 것이다. 또 나머지 백신은 유통기한이 지나 폐기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이처럼 일본 정부가 AZ 백신 접종 계획에 실패한 데는 부작용 우려로 AZ 기피 현상이 심각하기 때문이다. AZ의 대표적 부작용인 혈전증 때문에 일본에서는 만 40세 이상만 접종할 수 있게 했다. 일본 코로나19 백신 1·2차 접종에서 AZ는 약 11만회분에 불과했다. 이는 일본이 확보한 전체 물량의 0.1%에도 못 미치는 수준이다. 일본 정부가 구입한 코로나19 백신은 화이자 3억 9900만회분, 모더나 2억 1300만회분, AZ 1억 2000만회분이다. 혈세 낭비라는 지적이 나오자 후생노동성 관계자는 아사히신문에 “수입이 어려운 사태를 대비해 복수의 회사와 계약하고 인구보다 더 많은 백신을 구입할 필요가 있었다”고 반박했다.
  • 봄철, 진드기매개 감염병 주의보···2021년 5770명 감염

    봄철, 진드기매개 감염병 주의보···2021년 5770명 감염

    “고사리 꺾으로 긴팔하고 긴바지를 입고 갔는데도 진드기에 물려 혼 났어요. 4일이 지나서야 검은색을 띤 아주 쬐금만한 진드기가 몸에 붙어 있는 걸 발견했는데 그 다음날 설사와 근육통이 심해 5일동안 병원에서 입원 치료후 다행히 회복됐어요.” 박모(53·장흥군) 씨는 “2년전 진드기에 물린 기억이 아직도 생생하다”며 “그후론 봄철 나들이 갈때는 준비를 꼼꼼히 한다”고 경험담을 말했다. 봄철 야외활동 증가와 본격적인 농번기철을 맞아 진드기 매개 감염병 주의가 요구된다. 진드기 매개 질환으로는 중증열성혈소판감소증후군(SFTS)과 쯔쯔가무시증 등이 있다. 4월부터 8월 사이에는 작은소피참진드기에 물려 감염되는 SFTS, 11월 가을철까지는 쯔쯔가무시증의 발생확률이 높다. 이중 집쥐, 들쥐, 들새, 야생 설치류 등에 기생하는 털진드기 유충에 물려 감염되는 쯔쯔가무시증은 기후 온난화로 최근에는 계절을 가리지 않고 연중 발생하고 있다.진드기 매개 감염병 환자는 농업·임업 작업 등 야외활동이 많은 농촌 지역에서 다수 발생한다. 야외 활동시 옷가지 등을 나무에 걸어놓거나 풀 밭에 내려놓다 진드기가 옷에 들어가 물리는 경우도 있다. 특히 임산물 채취, 여행, 등산, 산책 등과 관련한 야외활동에서 20% 정도의 양성률을 보이고 있다. 이들 진드기 매개 감염병은 아직까지 예방백신이 없을 정도로 위험하지만 눈에 쉽게 띄지 않다보니 감염 사례가 증가 추세다. 전국적으로 2019년 4005명, 2020년 4479명, 2021년 5770명이 감염됐다. 전남 지역에서는 2019년 667명, 2020년 812명, 2021년 1116명이 발생했다. 이중 2018년 4명, 2019년 3명, 지난해 1명이 사망했다. 이같은 예방을 위해 강진군은 지난 4일부터 주민들에게 진드기 기피제 1만 8560개를 조기 배부하기도 했다. 김은숙 강진군 보건소 감염병관리팀장은 “2019년 이전에는 한해 100명 정도 물렸지만 3년전부터 주민대상 예방교육과 기피제 를 배포한 이후 30명으로 급격히 감소했다”고 밝혔다. 김 팀장은 “밭일 등을 하기때문에 여성이 남성보다 발생률이 2.5배 높고, 위험요인도 56% 이상이 농업과 관련이 있다”고 덧붙였다.
  • 경기 2만5775명 확진…41일만에 2만명대로 감소

    경기 2만5775명 확진…41일만에 2만명대로 감소

    경기도는 10일 하루 도내 코로나19 확진자가 2만5775명이라고 밝혔다. 주말 검사 건수 감소 효과로 전날(4만2356명)보다 1만6581명 줄었으며, 일주일전인 지난 3일 3만6937명과 비교해서는 1만1162명 감소했다. 도내 신규 확진자가 2만명대를 기록하기는 지난 2월 21일(2만9562명) 이후 41일만이다. 누적 확진자는 426만1542명이 됐다. 사망자의 경우 66명이 발생해 전날(103명)보다 37명 줄었으며,누적 사망자는 5천145명이다. 31개 시·군별 확진자를 보면 화성시 2256명·수원시 284명·부천시 277명 등 3개 시만 2000명을 넘었고, 고양시 1915명·안산시 1522명·성남시 1507명·용인시 1503명·평택시 1296명·파주시 1239명·남양주시 1114명·안양시1001명 등 8개 시는 1000명대 발생했다. 도내 전담 병상 가동률은 43.5%로 전날(42.3%)보다 1.3%포인트 올라갔고, 중증 환자 병상 가동률도 57.6%로 전날(54.6%)보다 3.0%포인트 높아졌다. 재택치료 중인 확진자는 29만9183명으로 전날(32만4760명)과 비교해 2만5577명 줄어들었다. 도내 백신 접종률은 1차 87.5%, 2차 86.5%, 3차 63.1%다.
  • 신규 확진 9만 928명…주말 영향으로 48일 만에 10만명 아래

    신규 확진 9만 928명…주말 영향으로 48일 만에 10만명 아래

    신규 사망자 258명…누적 2만명 육박오늘부터 일반 국민 보건소 신속항원검사 중단월요일 기준 8주 만에 가장 적어 오미크론 유행이 감소세를 이어가면서 코로나19 신규 확진자 수가 48일 만에 10만명 아래로 떨어졌다. 질병관리청 중앙방역대책본부(방대본)는 11일 0시 기준 코로나19 신규 확진자가 9만 928명 발생했다고 밝혔다. 신규 확진자가 10만명 아래로 떨어진 것은 지난 2월 22일(9만 9562명) 이후 48일 만이다. 총 누적 확진자는 1542만 4598명이다. 이날 신규 확진자는 일주일 전 월요일인 4일(12만 7163명)보다 3만 6235명 감소했고, 2주일 전(3월 28일) 18만 7180명과 비교하면 절반 가까이 줄었다. 월요일 발표 기준으로는 지난 2월 14일(5만 4936명) 이후 8주 만에 가장 적은 수치다. 2월 14일 이후 월요일 신규 확진자수는 9만 5356명(2월 21일)→13만 9623명(2월 28일)→21만 704명(3월 7일)→30만 9777명(3월 14일)→20만 9124명(3월 21일)→18만 7180명(3월 28일)→12만 7163명(4월 4일)→9만 928명(4월11일)으로 3월 중순 정점을 찍은 뒤 줄곧 감소세가 이어지고 있다. 동네 병·의원에서 실시하는 신속항원검사 양성자를 확진자로 집계한 이후 병·의원이 대부분 영업하지 않는 주말에는 검사 건수가 감소해 월요일 확진자가 주간 기준으로 가장 적게 나오는 경향이 있다. 검사 건수가 평일 수준을 회복하는 주 중반에는 신규 확진자가 다시 급증할 가능성이 있지만 방역 당국은 전반적인 감소세는 계속 이어질 것으로 보고 있다.누적 사망자 수는 2만명에 근접했다. 사망자는 258명 발생해 누적 사망자수는 1만 9679명(치명률 0.13%)을 기록했다. 이날 위중증 환자는 전날보다 15명 줄어든 1099명으로 지난달 8일(1007명) 이후 1000명대를 이어가고 있다. 이날 국내 신규 확진자 중 60세 이상 고위험군은 1만 6997(18.7%)명으로 나흘만에 20% 아래로 떨어졌다. 18세 이하 확진자는 2만 2022명(24.2%)으로 집계됐다. 전국 위중증병상 가동률은 60.0%로 닷새만에 다시 60%대로 올라섰다. 준중증병상 62.1%, 중등증병상 35.2%다. 무증상 또는 경증 환자를 수용하는 생활치료센터 가동률은 17.7%다. 이날 기준 재택치료자는 112만 1480명이다. 이 중 하루 2회 건강 모니터링이 필요한 고위험군인 ‘집중관리군’은 10만 1947명(9%)으로 집계됐다. 감염 경로는 국내 발생이 9만 907명이며 해외 유입 사례는 21명이다. 지역별로 살펴보면 경기 2만5775명, 서울 1만4247명, 인천 4385명 등 수도권에서 4만407명(48.8%)이 발생했다. 비수도권에서도 4만6514명(51.2%)의 확진자가 나왔다. 경남 5082명, 경북 5068명, 전남 4450명, 충남 4222명, 광주 3979명, 전북 3762명, 대전 3677명, 강원 3377명, 대구 2992명, 충북 2803명, 부산 2507명, 울산 1782명, 제주 1711명, 세종 1102명 순이다.지난 5일부터 1주간 일일 신규 확진자 수는 26만 6103명→28만 6270명→22만 4801명→20만 5333명→18만 5566명→16만 4481명→9만 928명으로 일평균 약 20만 3355명이다. 이날 0시 기준 코로나19 백신 접종 완료율(기본접종을 마친 비율)은 86.7%로 누적 4451만 4483명이 2차 접종까지 마쳤다. 3차 접종자는 누적 3292만 3050명으로 전체 인구의 64.2%다. 일반 국민은 보건소 신속항원검사 중단 이날부터는 보건소 선별진료소와 임시선별검사소에서 우선순위 대상에는 포함되지 않지만 검사를 희망하는 일반 국민은 신속항원검사를 받지 못 한다. 우선순위 대상자만 PCR(유전자 증폭) 검사를 받을 수 있게 된다. 60세 이상 고령자, 검사가 필요하다는 의사 소견서를 받은 사람, 밀접접촉자 등 역학적 관련자, 신속항원검사에서 양성이 나온 사람이 우선순위 대상자에 해당한다. 그 외에 의심 증상으로 신속항원검사를 받으려는 사람은 약국·편의점에서 자가검사키트를 구매해 검사하거나, 진단검사를 시행하는 동네 병·의원(호흡기진료지정의료기관) 혹은 호흡기 전담클리닉에서 진찰료 5000원을 내고 검사받으면 된다. 자가검사키트 구매 또는 병·의원 진료비가 부담되는 등 검사 접근성이 떨어지는 방역 취약계층 등에 대해서는 지방자치단체가 보유한 자가키트 한도 내에서 우선 배부할 예정이다.
  • 피로·탈모·호흡곤란…코로나 가니 후유증 왔다

    피로·탈모·호흡곤란…코로나 가니 후유증 왔다

    “매우 피곤하고 진 빠지게 하는 병.” 엘리자베스(95) 2세 영국 여왕이 지난달 코로나19에 감염된 뒤 가벼운 업무를 계속했으나 일부 화상접견을 취소할 수 밖에 없었다며 자신이 겪은 증상에 대해 이같이 표현했다. 코로나 바이러스 감염 이후 여러 가지 후유증으로 고생하고 있는 사람이 늘어나고 있다. 영국 내에서는 코로나19를 앓은 환자 중 일부에서 나타나는 장기 후유증을 뜻하는 ‘롱 코비드(Long Covid)’ 환자가 170만 명에 달하며, 코로나 환자 절반은 회복 후 6개월이 넘게 후유증에 시달릴 수 있다는 연구 결과가 발표되기도 했다. 특히 35~49세 여성과 기저질환 보유자는 롱 코비드를 앓을 가능성이 높고, 어린이는 성인보다 후유증을 겪을 확률이 낮은 것으로 알려졌다. 국내에서도 코로나19 후유증 관련 추적 조사가 이뤄지고 있다. 질병관리청은 기저질환이 없는 60세 미만 확진자를 포함한 약 1000명을 대상으로 3개월 간격으로 2차례 후유증 조사를 진행하고 있다고 밝혔다. 중간결과는 하반기에 공개할 예정이다. 정부가 공개한 건강보험심사평가원 자료에 따르면 코로나19 확진자 2만1615명 중 19.1%(4139명)가 1개 이상의 후유증으로 완치 후 병원을 찾았다. 양성 판정 이후 3개월·6개월의 추적 기간 지난 3년간 의무기록에 없었던 증상이 새롭게 발생한 경우다. 국립보건연구원이 국내 의료기관과 협력해 실시했던 선행 조사를 보면 확진자의 20~79%가 피로감, 호흡곤란, 건망증, 수면장애, 기분장애 등을 호소했고, 완치 1년 뒤까지 증상을 겪기도 했다. 국립중앙의료원이 완치자 47명을 관찰·조사한 결과, 완치 1년 뒤 한 번이라도 후유증을 경험한 사람은 87%로 나타났고, 증상은 피로감(57.4%·중복 응답), 운동 시 호흡곤란(40.4%), 탈모(38.3%), 가래(21.3%) 등이었다.원인 아직 명확하지 않아최소 2개월 간 증상 계속 ‘롱 코비드’의 원인은 아직 명확하게 알려지지는 않았다. 다만 코로나 감염으로 체내 면역 체계가 과도하게 반응하면서, 바이러스뿐만 아니라 다른 장기, 즉 뇌를 공격해 이러한 현상을 겪을 수 있다는 것이 대부분의 전문가 의견이다. 영국 보건당국은 코로나 감염 후 12주 이상 지속되며, 다른 병명으로 진단할 수 없는 증상을 코로나 후유증으로 설명하고 있다. 세계보건기구(WHO)에서도 감염 3개월 안에 발생한 증상·징후가 최소 2개월 간 이어지는 현상을 코로나19의 장기 후유증으로 정의하고 있다. 극심한 피로감, 숨 가쁨, 기억력 및 집중력 장애(브레인 포그), 미각 및 후각 이상, 관절 통증, 소화 장애, 불면증, 시력 이상 등 다양한 증상이 보고되지만 롱 코비드의 증세는 명확한 원인을 찾기가 어렵고 치료 가이드 또한 없어서 많은 이들이 어려움을 겪고 있다. 특히 머리에 안개가 낀 것처럼 멍하고 기억력이 저하된 것을 느끼는 ‘브레인 포그’ 등 인지력 및 기억력 장애, 집중력 장애, 만성피로, 우울증, 두통 또는 어지럼증 같은 신경학적 증상은 병원을 찾는다고 해도, 특별한 치료법이 없어 더욱 답답하게 느껴질 수 있다.앞으로 100만명 후유증 예상 박희열 명지병원 코로나 후유증 클리닉 교수는 CBS 라디오 ‘김현정의 뉴스쇼’에 출연해 앞으로 코로나 확진자의 10% 정도에서 후유증이 나타날 수 있다고 예측했다. 박 교수는 “1500만명 정도 확진됐으니 앞으로 100만명 정도는 코로나 후유증을 앓을 것”이라고 밝혔다. 박 교수는 “롱코비드란 확진 후 원인 미상의 증세가 3개월 이상 지속되는 것을 의미한다. 3개월이면 우리 몸에 바이러스가 다 소실된다. 즉 바이러스의 직접적인 영향은 없지만 몸의 변화로 인해서 이차적으로 생기는 증상들을 말한다”고 설명했다. 박 교수는 “후유증을 길게는 8개월가량 겪을 수도 있고 무증상인 사람도 몇 달 뒤에 이상하게 피로감, 두통이 있다는 보고들이 꽤 있다”며 “감염 당시 염증 반응이 심한 분들은 조직 손상이 일어나게 되고 조직 손상이 심한 분들은 후유증이 더 심하다”고 말했다.코로나 감염 조심하고 백신 접종확진시 휴식으로 일찍 완치 필요 ‘롱 코비드’ 증상을 피하기 위해선 코로나19에 걸리지 않아야 하고, 백신 접종을 받아야 한다. 영국 보건안전청(HSA)은 관련 연구 15건을 인용해 코로나19 백신이 코로나 후유증을 겪을 위험을 낮출 수 있다고 밝혔다. 연구에 따르면 코로나19 확진자 중 백신 2차 접종을 끝낸 사람의 경우 1차 접종자나 미접종자보다 28일 이상 지속하는 후유증을 겪을 확률이 50% 정도 낮았다. 확진 시엔 충분한 휴식을 취하는 것이 반드시 필요하다. 격리 기간도 짧아진 데다가, 가벼운 증상으로 치부하고 격리 기간에도 몸이 쉬지 못하고 과로하거나 무리를 하게 되면 바이러스와 싸우는 동안 면역력이 약해지기 마련이다. 큰 증상이 나타나지 않더라도 충분한 휴식을 취하고 고용량 비타민제 등의 섭취를 통해 영양을 보충하고 면역력을 키워주는 게 중요하다. 코로나 증상이 있으면 빨리 진단을 받고, 팍스로비드 투약 등으로 일찍 완치받을 수 있도록 해야 ‘롱 코비드’ 확률이 떨어질 수 있다고 전문가들은 조언한다. 또 ‘롱 코비드’를 겪는 사람들은 특히 호흡기 감염에 취약하므로 개인 방역에 주의하고, 당분간은 마스크를 잘 쓰고 손씻기 등 철저하게 방역을 지켜야 한다고 강조했다.
  • ‘96세’ 송해, 코로나 이겨냈다…‘전국노래자랑’ MC 복귀

    ‘96세’ 송해, 코로나 이겨냈다…‘전국노래자랑’ MC 복귀

    국내 최고령 현역 방송인 송해(96)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을 이겨내고 건강한 모습으로 돌아왔다. 송해는 10일 낮 12시 20분 방송된 KBS 1TV ‘전국노래자랑’에 금박 무늬가 있는 화사한 분홍색 재킷을 입고 등장했다. 그가 큰 소리로 오프닝 멘트인 “전국~”을 길게 외치자, 함께 MC를 보는 임수민 아나운서가 옆에서 “노래자랑”을 외치며 그의 복귀를 반겼다. ‘전국노래자랑’은 코로나19 여파로 현장 녹화가 어려운 상황이다. 그래서 지난 2020년 3월 부터 스튜디오 녹화와 지난 방송 편집본 등을 편성, 스페셜 방송으로 대체하고 있다. 송해는 격주에 한번 스튜디오 녹화를 통해 오프닝과 방송 중간중간 구수한 입담으로 시청자들의 아쉬움을 달래고 있다. 이날은 연주에 맞춰 노래 ‘봄날은 간다’ 한 소절을 멋들어지게 뽑으며 시청자들에게 즐거움을 안겼다. 송해는 올해 들어 건강 이상으로 한동안 자리를 비웠다. 특별히 앓고 있는 지병은 없지만, 고령인 탓에 몸 상태가 안 좋아 입퇴원을 반복했다. 송해는 지난달 18일에는 백신 3차 접종까지 맞은 상태에서 코로나19 양성 판정을 받았다. 다음날 진행된 녹화에는 작곡가 이호섭이 송해를 대신해 스페셜 MC로 투입됐고, 송해는 가족들의 보살핌을 받으며 치료에 전념했다. 연합뉴스에 따르면, 녹화 당시 송해는 컨디션이 완벽하게 회복되지는 않은 상태로 전해졌다. 하지만 오랜 시간 방송에 모습을 보이지 않으면 시청자들이 걱정할 것에 마음이 쓰인 데다 방송을 하고 싶다는 의지가 강해 녹화를 진행한 것으로 알려졌다. 한편 1927년생인 송해는 국내 최고령 현역 방송인이다. 1988년 5월부터 ‘전국노래자랑’ 진행을 맡은 송해는 대한민국 대표 최장수 MC로 자리매김했다. KBS는 송해의 기네스 세계기록 등재도 추진하고 있다. KBS에 따르면, 기네스 협회는 기초 검토를 마치고 관련 자료를 요청해옴에 따라 다음 주 중 최종 서류를 보낼 예정이다.
  • 中상하이 최대규모 요양병원서 “코로나감염에 방치된 노인 집단 사망”

    中상하이 최대규모 요양병원서 “코로나감염에 방치된 노인 집단 사망”

    중국 상하이 방역 당국이 제로 코로나 정책을 펼치고 있는 가운데 상하이에 있는 한 요양병원에서 코로나에 감염된 노인이 집단으로 사망한 일이 발생한 것으로 전해졌다. 10일 대만 중앙통신은 해당 병원에 있던 노인, 간병인 등 모두 코로나19 양성 판정을 받았으나 노인들에 대한 적절한 보살핌과 조치가 없었고, 간호 인력마저도 임시직으로 급히 고용한 것으로 전해져 논란을 불러일으켰다고 전했다.  논란이 된 병원은 1800병상 규모를 갖춘 상하이 최대 규모의 요양병원으로 알려진 둥하이 요양병원이다. 중국 언론 차이신 보도에 따르면 해당 병원 간호사는 최근 이곳에서 시신 여러 구를 보았고 100명 이상의 환자가 핵산 검사에서 양성 반응을 보였다고 말했다. 신문은 이 병원의 의사와 간호사가 줄지어 감염되어 격리되면서 병원 인력이 부족해졌으며, 스스로 돌볼 수 없는 노인들을 위해 급히 간호인력 모집을 했다고 전했다. 치료에도 영향을 받을 수밖에 없었다. 노인 환자 가족은 “정확히 언제 감염이 됐는지, 몇 명이 감염됐는지 알 수 없다”고 했다.  이 보도는 게시 하루도 지나지 않아 삭제됐다. 이유는 알려지지 않았다. 이와 관련해 AP통신 등에 따르면, 둥하이 병원에 있는 노인들의 상황은 끔찍했다. 일례로 71세 선페이밍 씨는 의료진은 물론이고 가족의 보살핌 없이, 4월 3일 홀로 사망했다. 선페이밍 씨의 가족은 그의 상태를 알기 위해 여러 차례 전화를 걸었으나 명확한 답변을 받지 못했다고 밝혔다. 천제레이 씨는 코로나 예방 접종을 받지 않은 81세의 어머니가 둥하이 병원에서 코로나 확진 판정을 받았다. 그의 어머니는 제때 식사를 하지 못하고 병원 측은 며칠 동안 시트를 갈아주지 않았다고 했다. 며칠이 지난 뒤에서야 임시 고용 직원이 그를 돌보기 시작했다. 중국 SNS 웨이보(트위터 격)에서 일부 네티즌들은 해당 요양병원에서 제대로 보살핌을 받지 못한 노인들에 대한 사연들을 폭로했다. 요양병원은 전염병 발생 후 가족 방문을 허용하지 않은 채 환자 상황은 간호사와 간병인을 통해서만 알 수 있었으나 당사자가 확진된 후에는 상황이 어떻게 돌아가는지 알 길이 없어 불안과 두려움에 잠을 이룰 수 없었다고 했다. 위챗에는 ‘상하이 전염병 실록’이라는 제목과 함께 둥하이 요양병원과 관련된 글이 올라와 화제가 됐다. 이 글에 따르면, 여기에 배치된 간호사들은 인력중개소를 통해 임시로 이 병원에 배치됐다. 게다가 배치된 간호사들은 병원에 출근하고 나서야 해당 병원에 양성 환자가 있다는 사실을 알게 됐다. 그전까지 그 누구도 그들에게 병원에 코로나 확진자가 있다는 사실을 알려주지 않았다. 이 병원에 가게 된 간호사는 “현장이 너무 더러웠다. 병원 같지 않았다. 외양간처럼 곳곳에 쓰레기가 널려 있었다. 핵산 검사도 자기가 직접 부담해야 한다”고 회고했다. 이곳에 배치된 간호사들은 의료 보호장비, 의약품, 일일 핵산 검사 등을 비롯해 청결한 위생 상태를 위해 충분한 소독 장비를 요구했다. 6시간마다 소독을 하고 그들의 숙소도 매일 소독해 줄 것도 요구했다. 하지만 병원 측은 이러한 요구를 즉각 묵살했다. 일부 언론에서는 해당 병원에서 코로나로 인해 약 20여 명의 사망자가 나왔다고 전하기도 했으나 정확한 사망자는 알려지지 않았다. 상하이 정부가 발표한 코로나 데이터를 살펴보면 10일 현재 코로나로 인한 사망자는 7명에 불과하다. 익명의 시 보건국 관계자는 사례와 사망 기준이 매우 엄격하며 정치적 간섭에 취약하다고 중앙통신은 전했다. 신문은 노년인구는 코로나19 취약층으로 분류되며 상하이에 거주하는 60세 이상의 인구 62%만이 백신을 접종했다며 요양원에서 얼마나 많은 환자가 사망했으며 얼마나 많은 환자가 코로나19로 사망했는지는 불분명하다고 밝혔다.
  • 비정규직에 더 가혹한 코로나 충격...2명 중 1명 “소득 감소”

    비정규직에 더 가혹한 코로나 충격...2명 중 1명 “소득 감소”

    정규직 20.5% 2020년 1월 대비 “소득 증가”실직 경험 질문에 비정규직 31.4% “그렇다”“아프면 쉴 수 있는 권리, 노동법에 도입해야”코로나19 유행 이후 2년간 비정규직 노동자 10명 중 5명은 소득이 줄었다고 답했다. 정규직 노동자 10명 중 2명은 같은 기간 소득이 늘었다고 응답했다. 직장갑질119와 공공상생연대기금은 여론조사 전문기관 엠브레인 퍼블릭에 의뢰해 지난달 24~31일 직장인 2000명(정규직 1200명, 비정규직 800명)을 대상으로 진행한 ‘코로나19와 직장생활 변화’ 설문조사 결과를 10일 발표했다. 2020년 1월 대비 소득 변화를 묻는 질문에 비정규직 57.0%는 소득이 줄었다고 했다. 소득이 늘었다고 답변한 비율은 7.4%에 그쳤다. 반면 정규직은 소득이 늘었다는 답변이 20.5%로 소득이 줄었다는 답변 16.8%보다 많았다. 같은 기간 직장을 잃은 경험이 있는지를 묻는 질문에는 비정규직 31.4%가 “그렇다”고 답했다. 정규직은 실직을 경험했다는 응답이 7.7%에 불과했다. 고용 형태별로 코로나19가 가져온 충격이 다르다는 걸 알 수 있는 대목이다.지난 3개월간 코로나19 감염 예방 및 확산 방지를 위해 불이익 걱정 없이 백신·검사·격리휴가를 자유롭게 사용했는지를 묻는 질문에 정규직 70.8%가 “그렇다”고 답했다. 반면 비정규직은 48.0%로 절반이 안 됐다. 비정규직은 지난 3개월간 가족돌봄휴가를 자유롭게 쓰지 못했다는 답변이 73.9%에 달했다. 이들 단체는 코로나19에 확진된 응답자 430명을 심층 조사한 결과도 함께 공개했다. 확진자가 출근하지 않는 동안 근무처리 방식은 ‘추가적 유급휴가·휴업’(28.4%)이 가장 많았고 이어 ‘무급휴가·휴직’(25.8%), ‘재택근무’(23.3%) 순이었다. 격리 기간에 ‘무급휴가·휴직’을 했다는 응답은 비정규직(42.1%)과 정규직(16.2%) 사이에 큰 차이를 보였다. 출근하지 않은 동안 ‘소득이 감소했다’는 응답은 34.0%로 집계됐다. 정규직은 23.6%인 반면 비정규직은 51.6%로 나타났다. 권두섭 직장갑질119 대표는 “아프면 쉴 수 있는 권리인 유급병가 제도를 노동법에 도입하고 프리랜서 특수고용, 5인 미만 사업장도 적용받을 수 있도록 해야 한다”고 말했다.
  • 이틀 연속 10만명대…줄어드는 신규 확진 16만 4481명, 2만명↓·사망 329명(종합)

    이틀 연속 10만명대…줄어드는 신규 확진 16만 4481명, 2만명↓·사망 329명(종합)

    닷새째 신규 확진 감소세 뚜렷…주말 영향도경기 4만 2356명… 수도권 8만 달해사망 80대 197명 최다…30대도 3명 숨져재택치료자 122만 763명…2만명 줄어접종완료율 86.7%… 3차 접종 64.2% 전파력이 기존 오미크론 변이보다 30~50% 더 강력한 스텔스 오미크론인 BA.2 변이가 국내 우세종이 된 가운데 코로나19 확진자가 여전히 속출하고 있지만 10일 신규 확진자는 16만 4481명으로 전날에 이어 이틀 연속 10만명대를 유지했다. 이는 전날 같은 시간보다 2만 1085명 줄어든 수치다. 국내 오미크론 유행 감소세가 닷새째 이어지는 분위기다. 다만 주말에는 검사 건수가 줄어들기 때문에 평일에 확진자가 다시 늘어날 가능성은 배제할 수 없다. 서울 2만 8901명, 경남 1만 180명일주일 전보다 7만명 줄어 중앙방역대책본부는 이날 0시 기준으로 신규 확진자가 16만 4481명 늘어 누적 1533만 3670명으로 집계됐다고 밝혔다. 신규 확진자는 전날 18만 5566명으로 지난 4일(12만 7163명) 이후 닷새 만에 20만명 아래로 떨어졌는데, 이날은 그보다 2만 1085명 더 줄었다. 1주일 전인 3일 23만 4265명과 비교하면 6만 9784명이 적다. 발표일 기준 일요일(집계일 기준 토요일) 신규 확진자가 10만명대를 기록한 것은 지난 2월 27일(16만 3558명) 이후 6주 만이다. 그러나 검사 건수가 감소하는 주말에는 확진자 수도 줄어드는 경향이 나타나기 때문에 주 중반 검사 건수가 평일 수준을 회복하면 확진자 수도 다시 증가할 수 있다.신규 확진자의 감염경로를 보면 지역발생 16만 4454명, 해외유입 27명이다. 지역발생 확진자는 경기 4만2353명, 서울 2만 8901명, 인천 8594명 등 수도권에서만 7만 9848명(48.6%)이 나왔다. 해외유입까지 더한 지역별 확진자는 경기 4만 2356명, 서울 2만 8901명, 경남 1만 180명, 인천 8594명, 경북 8400명, 충남 7998명, 전남 7802명, 대구 7069명, 전북 6728명, 충북 6319명, 부산 5985명, 강원 5662명, 대전 5403명, 광주 5335명, 울산 3832명, 제주 2553명, 세종 1353명 등이다. 지난 4일부터 1주간 일일 신규 확진자 수는 12만 7163명→26만 6103명→28만 6270명→22만 4801명→20만 5333명→18만 5566명→16만 4481명으로 일평균 약 20만 8531명이다.위중증 환자 1114명으로 다시 1100명대로 올라서  위중증 환자는 1114명으로 전날(1099명)보다 15명 늘어 이틀 만에 다시 1100명대로 올라왔다. 전날 사망한 코로나19 확진자는 329명으로, 직전일(338명)보다 9명 적다. 사망자 329명을 연령별로 보면 80세 이상이 197명(59.9%)으로 가장 많았고 이어 70대 79명, 60대 42명, 50대 6명, 40대 2명, 30대 3명이다. 누적 사망자는 1만 9421명이고 누적 치명률은 0.13%다.이날 0시 기준 전국 중증 병상 가동률은 58.2%(2825개 중 1644개 사용)로, 전날(58.2%)과 같다. 중증에서 상태가 호전되거나 중증으로 악화할 가능성이 높은 환자를 치료하는 준중증 병상 가동률은 62.0%다. 입원 치료 없이 자택에 머무는 재택치료자 수는 122만 763명으로, 전날(124만111명)보다 1만9348명 줄었다. 재택치료 관리의료기관의 건강 모니터링을 받는 집중관리군은 11만 1512명이며, 나머지는 자택에서 스스로 건강을 관리하는 일반관리군이다. 코로나19 백신 접종 완료율(기본접종을 마친 비율)은 이날 0시 기준 86.7%(누적 4451만 4462명)다. 3차 접종은 전체 인구의 64.2%(누적 3292만 2883명)가 마쳤다.
  • 스위스 백신 위원장 ‘음모론 신봉자’에 지난달 납치…용의자, 경찰 총에 숨져

    스위스 백신 위원장 ‘음모론 신봉자’에 지난달 납치…용의자, 경찰 총에 숨져

    스위스 연방 백신 위원장이 음모론 신봉자로 보이는 독일인 남성에 잠시 납치됐던 것으로 밝혀졌다. 9일(현지시간) AFP 통신은 지난 6일 납치사건의 용의자로 지목돼 경찰의 추적을 받던 독일인 남성(38)이 취리히 인근에서 체포 작전을 벌이던 경찰의 총에 맞아 숨졌다고 보도했습니다. 스위스 당국은 지난달 말부터 이 독일인 남성을 용의자로 특정하고 수배령을 내렸으나, 용의자가 사망하기 전까지 이 사건을 외부에 알리지 않았다. 그러나 타게스안차이거 등 현지 신문은 피해자가 연방 백신 위원회(CFV)의 위원장이라고 보도했다. 납치 동기는 알려지지 않았지만, 용의자는 음모론자들과 긴밀하게 접촉해온 것으로 전해졌다. 용의자는 숨지기 전 여자친구로 추정되는 한 여성(28)을 총으로 살해하기도 했다고 경찰은 전했다.
  • 경기 4만8198명 신규 확진…1주 전보다 2만3000명 감소

    경기도는 9일 0시 기준으로 집계된 8일 하루 도내 코로나19 확진자가 4만8198명이라고 밝혔다. 전날의 5만4814명에 비해 6616명 줄었으며, 일주일 전인 지난 1일의 7만1525명보다는 2만3327명 감소했다. 누적 확진자는 419만3411명이 됐다. 이는 전체 경기도 인구(지난해 12월 말 기준 1392만5862명)의 30.1%에 해당한다. 사망자의 경우 88명이 발생해 전날(85명)보다 3명 늘어났다. 누적 사망자는 4976명으로 5000명에 근접했다. 31개 시·군별 확진자를 보면 수원시가 4341명으로 가장 많았고 이어 화성시 3724명, 고양시 3723명, 용인시 3692명, 성남시 3356명, 부천시 2741명, 남양주시 2297명, 안산시 2233명, 평택시 2090명, 안양시 2037명 순이었다.. 도내 전담 병상 가동률은 42.6%, 중증 환자 병상 가동률은 55.1%로 모두 전날과 비슷했다. 재택치료 중인 확진자는 32만4269명으로 전날(32만7917명)과 비교해 3648명 줄어들었다. 도내 백신 접종률은 1차 87.5%, 2차 86.5%, 3차 63.0%다.
  • [속보] 국민 3명 중 1명 코로나…누적 1500만명 넘어

    [속보] 국민 3명 중 1명 코로나…누적 1500만명 넘어

    질병관리청 중앙방역대책본부(방대본)는 9일 0시 기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신규 확진자가 18만5566명 발생했다고 밝혔다. 누적 확진자는 1516만 9189명으로 국민 3명 중 1명꼴로 코로나 확진 경험을 가지게 됐다. 위중증 환자는 1099명,  입원 치료 없이 자택에 머무는 재택치료자 수는 124만111명이다. 사망자 338명을 연령별로 보면 80세 이상이 205명(60.7%)으로 가장 많았고 이어 70대 75명, 60대 38명, 50대 17명, 20대·30대·40대 각 1명이다. 누적 사망자는 1만 9092명이고 누적 치명률은 0.13%다. 한편 코로나19 백신 접종 완료율(기본접종을 마친 비율)은 이날 0시 기준 86.7%(누적 4451만 3034명)다. 3차 접종은 전체 인구의 64.1%(누적 3290만 9970명)가 마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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