찾아보고 싶은 뉴스가 있다면, 검색
검색
최근검색어
  • 백신
    2026-08-04
    검색기록 지우기
  • 우려
    2026-08-04
    검색기록 지우기
  • 학비
    2026-08-04
    검색기록 지우기
  • 노숙
    2026-08-04
    검색기록 지우기
  • 아산
    2026-08-04
    검색기록 지우기
저장된 검색어가 없습니다.
검색어 저장 기능이 꺼져 있습니다.
검색어 저장 끄기
전체삭제
15,668
  • ‘짝퉁’ 코로나 백신까지… 국내 피해액 22조

    ‘짝퉁’ 코로나 백신까지… 국내 피해액 22조

    ‘위조상품’으로 인한 우리나라 기업들의 피해액이 22조원에 달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과거 명품·사치품에 집중됐던 일명 ‘짝퉁’이 소비재 등으로 확대되면서 소비자의 건강과 안전에 위험을 초래할 우려가 높아지고 있다. 19일 한국지식재산연구원(지재원)이 지난해 경제협력개발기구(OECD)와 유럽지식재산청(EUIPO)이 공동 발간한 ‘위조상품 무역동향 보고서’(OECD 공동보고서)를 분석한 결과 위조상품 피해는 2019년 기준 4640억 달러(약 541조원)로 전체 세계 무역의 2.5%를 차지하는 것으로 추산됐다. 전 세계 위조상품 무역 규모는 2000년 1099억 달러에서 10년 만에 약 4.2배 증가했다. 글로벌 무역에서 위조상품 유통은 전 세계 경제발전에 부정적 요인으로 작용하며 피해가 증가했다. 우리나라는 글로벌 위조상품 유통에 따른 피해를 집계한 공식적인 통계는 없으나 국내에서의 제품 생산·판매, 해외 수출 과정에서 위조상품으로 인해 발생한 매출액 감소가 22조원으로 추산됐다. 또 매출 감소로 발생한 일자리 손실이 3만 1753명, 법인세 및 개별 소득세 감소액이 약 4169억원에 달했다. 우리나라는 위조상품 피해국 상위 10위에 포함된다. 우리나라의 피해는 세관에 적발된 상품만을 대상으로 한 것이어서 실제 피해 규모는 더 클 것으로 추정됐다. 위조상품이 전자제품·식품·음료·장난감·의약품 등 일상 생활용품으로 확대되면서 무역거래 품목코드(HS 코드)는 96개류 중 83개류로 크게 증가했다. 특히 짝퉁 코로나19 백신은 처음 보고됐다.
  • ‘부산의 슈바이처’… 안철수 부친 안영모 前원장 별세

    ‘부산의 슈바이처’… 안철수 부친 안영모 前원장 별세

    안철수 대통령직인수위원장의 부친이자 ‘부산의 슈바이처’로 불린 안영모 전 범천의원 원장(92)이 19일 별세했다. 안 위원장은 전날 안 전 원장의 병세가 위독하다는 소식을 듣고 코로나19 특위 등 인수위 활동과 국민의힘·국민의당 합당 선언을 마무리하고 부산으로 가 임종을 지켰다. 안 위원장으로서는 정치 인생의 새로운 막을 여는 중요한 단계에 자신의 삶 깊숙이 자리했던 부친의 마지막을 보게 됐다. 안 전 원장은 안 위원장이 공대 대신 의대에 진학하고 굴지의 정보기술(IT) 기업인으로 성장하면서도 사회 환원에 대한 관심을 늘 갖는 등 그의 삶 전반에 영향을 미친 것으로 전해진다. 안 위원장은 과거 언론과의 인터뷰에서 “피를 끔찍하게 싫어하던 내가 아버지가 좋아하실 거라는 이유 하나만으로 의대에 가기로 결정했다. 지금 생각하면 그런 용기가 어디서 났는지 알 수 없다”고 회상한 바 있다. 서울대 의대를 졸업한 안 전 원장은 군의관 때 낳은 장남인 안 위원장이 갓 돌을 넘겼던 1963년 당시 부산의 가장 가난한 동네였던 범천동에 범천의원을 개원하며 의사로서의 삶을 시작했다. 시내 중심가나 부유층이 사는 지역에서 병원을 운영할 수도 있었지만 그는 판자촌에 세운 범천의원에서 당시 다른 병원 절반 수준의 진료비를 받으며 생활했다. 교통사고를 당한 신문 배달 소년을 병원으로 데려와 무료로 치료해 준 일화가 언론에 보도되기도 했는데, 부친의 이 같은 모습은 어린 시절 안 위원장의 뇌리에 깊이 박혔던 것으로 전해진다. 이 같은 선행이 하나둘 알려지며 안 전 원장은 ‘서민들의 의사’, ‘부산의 슈바이처’로 불렸다. 안 위원장이 2011년 재산의 절반인 1500억여원을 사회에 환원하고, 자신이 개발한 백신 프로그램을 무료로 배포했던 것도 부친의 선행을 2대에 걸쳐 실현한다는 의미가 컸다. 고인의 빈소는 서울대병원 장례식장 1호실에 마련됐다. 장지는 경기 용인공원으로 발인은 22일 오전 7시다. 안 위원장 측은 “코로나19가 아직 확산세인 만큼 조문과 조화, 조의금은 사양한다”고 전했다.  
  • [속보] 또 10만명 아래, 뚜렷한 감소세… 신규 확진 9만 3055명, 4554명↓

    [속보] 또 10만명 아래, 뚜렷한 감소세… 신규 확진 9만 3055명, 4554명↓

    화요일 집계 9주 만에 10만명 아래로경기 2만 4589명…수도권 4만 5252명경북 6321명…비수도권 4만 7813명3차 접종률 64.3%…4차 접종 2.9%전파력이 기존 오미크론 변이보다 30~50% 더 강력한 스텔스 오미크론인 BA.2 변이가 국내 우세종이 된 가운데 코로나19 확진자가 뚜렷한 감소세를 이어가면서 19일 오후 6시 기준 신규 확진자는 9만명대를 기록했다고 방역 당국이 밝혔다. 이는 전날 같은 시간보다 4554명이 줄어든 수치다. 화요일 오후 6시 집계치가 10만명 아래로 떨어진 것은 지난 2월 15일(7만 1915명) 이후 9주만이다. 집계가 마감되는 자정까지는 시간이 남아 있어 20일 0시 기준 확진자는 이보다 더욱 늘어날 것으로 예상된다. 정부는 코로나19 유행 감소세가 확실해지자 전날부터 사회적 거리두기 조치 대부분을 종료하기로 했다. 서울시 등 각 지방자치단체에 따르면 이날 0시부터 오후 6시까지 전국 17개 시도에서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은 사람은 9만 3055명으로 집계됐다. 1주 전인 지난 12일 동시간대 집계치(15만 3790명)보다는 6만 735명 적고, 2주 전인 5일(21만 8871명)과 비교하면 12만 5816명이나 적어 감소세가 뚜렷했다. 이날 오후 6시 기준 신규 확진자는 수도권에서 4만 5242명(48.6%), 비수도권에서 4만 7813명(51.4%)이 나왔다.지역별로는 경기 2만 4589명, 서울 1만 6040명, 경북 6321명, 경남 5141명, 충남 5086명, 전북 4836명, 전남 4662명, 인천 4613명, 대구 4256명, 광주 3978명, 강원 3268명, 대전 2503명, 울산 2502명, 부산 2350명, 충북 1572명, 제주 1135명, 세종 203명 등이다. 지난 13일부터 1주간 일일 신규 확진자 수는 19만 5393명→14만 8427명→12만 5834명→10만 7904명→9만 2991명→4만 7743명→11만 8504명으로 일평균 약 11만 9542명이다. 코로나19 백신 접종 완료율(기본접종을 마친 비율)은 이날 0시 기준 86.8%(누적 4452만 7909명)다. 3차 접종은 전체 인구의 64.3%(누적 3301만 7514명)가 마쳤다. 만 5∼11세 소아 접종률과 4차 접종률은 각각 1.0%로 집계됐다. 지난 14일부터 60대 이상도 4차 접종 대상에 포함됨에 따라 전체 4차 접종자 가운데 이날 0시까지 당일 접종을 통해 4차 접종을 마친 60대 이상 고령층은 2.9%다.
  • 안철수, 인수위 잠시 떠나 아버지 마지막 길 지킨다

    안철수, 인수위 잠시 떠나 아버지 마지막 길 지킨다

    안철수 대통령직인수위원회 위원장의 부친 안영모(92)씨 별세 소식에 안 위원장은 전날 오후 국민의힘과의 합당 선언식에 잠시 참석했다가 서둘러 부산으로 내려갔다. 장례 기간인 오는 22일까지 인수위에 출근하지 않고, 상주로서 빈소를 지킬 예정이다. 고인은 서울대 의대를 졸업한 뒤 1963년 부산 범천동 판자촌에 범천의원을 열어 2012년까지 49년간 의사로 일하며 ‘부산의 슈바이처’라 불렸다. 안 위원장은 이런 아버지의 모습을 롤모델로 삼고 의대에 진학해 의사의 길을 따랐다. 그러다가 1995년 IT 벤처기업 ‘안랩’을 창업해 바이러스 백신 프로그램을 무료로 배포했고, 이후 대학 교수를 거쳐 정치권에 발을 들였다. 안 위원장은 과거 언론 인터뷰에서 공대 대신 의대에 진학한 이유에 대해 “피를 끔찍하게 싫어하던 내가 아버지가 좋아하실 거라는 이유 하나만으로 의대에 가기로 결정했다”고 언급했다. 2012년 대선 당시에는 고인이 안 위원장의 출마를 극구 만류했던 것으로 알려졌다. 고인은 40년 전 교통사고를 당한 소년 배달원을 데려와 치료한 뒤 “어린 학생이 무슨 돈이 있겠냐”며 치료비를 받지 않고 돌려보낸 일화가 지역 일간지에 실리기도 했다. 그렇게 일평생 운영해오던 병원은 2012년 안 당시 안 위원장의 대선 출마 여부에 국민적 관심이 쏠려 취재진의 병원 방문이 잦아지자, 부담을 느껴 조기 폐쇄했다. 고인의 빈소는 서울대병원 장례식장에 차려지며 유족들은 20일 낮 12시부터 조문을 받는다. 유족들은 “코로나19가 아직 확산세이고, 평생 베푸는 삶을 사신 고인의 유지에 따라 조화와 조의금을 정중히 사양한다”고 밝혔다.
  • 태극기에 코로나바이러스 합성한 대만 방송국...한국에 공개 사과

    태극기에 코로나바이러스 합성한 대만 방송국...한국에 공개 사과

    태극기에 코로나 바이러스 모양을 합성시켜 방송을 내보낸 대만 TVBS가 19일 우리나라 국민들에게 공개 사과했다. TVBS는 자사 홈페이지에 이와 관련한 사과문을 중국어와 한국어로 게재했다.  해당 방송국은 지난 3월 16일 방영한 국제 뉴스를 심층 보도하는 포커스 글로벌 뉴스라는 프로그램에서 한국의 코로나 상황을 보도했다. 그 과정에서 아나운서 배경으로 태극기를 넣은 뒤 태극 문양 위치에 스파이크 돌기가 있는 코로나 바이러스 이미지를 합성시켰다.  방송국은 이와 관련해 "제작이 미숙했던 점을 인정하며 대한민국 국민들께 진심어린 사과의 말씀을 전한다"며 "영상은 즉각 삭제하였고 내부적으로 검토 및 개선책을 마련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이어 "한국 국민들께 다시 한 번 머리 숙여 사과의 말씀을 드린다"고 거듭 밝혔다.  이는 지난달 한 네티즌이 개인 SNS에 해당 게시물을 올린 뒤 최근 국내 커뮤니티를 중심으로 확산되면서 논란이 불거졌다.  그는 “대만 TVBS 뉴스에서 한국 코로나와 관련한 뉴스를 내보내며 한국의 태극기를 코로나 바이러스로 CG 처리했다”며 “또 한국의 코로나 사망자와 신규 확진자가 전세계 인구의 30%를 차지한다며 중국어로 대문짝만하게 올렸다”고 했다.  그러면서 “지상파 방송에서 저렇게 코로나 바이러스를 한 국가 국기에 CG 처리해 만들어도 되는가”, “우리나라 사람들이 대만 자체에 너무 관심이 없어 가만히 있었던 것 아닌지. 솔직히 저도 대만에 거주하지 않았다면 이런 뉴스가 나오는지 몰랐고 관심조차 없었을 것”이라고 밝혔다. 대만은 한국 등을 지켜보며 코로나와 천천히 공존하는 방향으로 선회했다.  대만 전문가들은 한국에서 확진자가 많아도 중증 환자 및 사망자가 상당히 적게 발생한 이유로 코로나 예방접종률이 타국에 비해 비교적 높기 때문으로 보고 있다.  이에 따라 대만 보건 당국도 자국민들에게 백신 접종을 적극 독려하고 있다. 19일 기준 대만의 1차, 2차, 3차 접종률은 각각 84.19%, 79.42%, 55.61%로 집계됐다.  아울러, 19일 대만의 신규 코로나 확진자수는 1727명으로 그중 지역감염사례가 1626명으로 나타났다. 사망자도 2명이 추가됐다. 누적 확진자수는 3만 7710명, 누적 사망자수는 856명이다.
  • ‘무슨 약속 받았냐?’ 지휘부 온건 대응에 일선 검사 상황 파악 분주

    ‘무슨 약속 받았냐?’ 지휘부 온건 대응에 일선 검사 상황 파악 분주

    김오수 검찰총장이 문재인 대통령을 면담한 이후 검찰 지휘부가 ‘온건 대응’ 기조를 내놓자 일선 검사들은 상황 파악에 분주한 모습이다. 고검장들 의견대로 국회 논의과정에서 검수완박(검찰 수사권 완전 박탈) 법안의 문제점을 충실히 설명하면 된다는 낙관론도 나오지만 일선 검사들은 19일 전국 평검사 회의에 이어 20일에는 전국 부장검사 회의를 열기로 하며 계속해 우려의 목소리를 내고 있다. 김 총장의 문 대통령 면담 결과를 놓고선 해석이 알쏭달쏭하단 반응이 대다수였다. 지방의 한 검사장은 19일 “검찰총장을 도와 국회에 의견을 전달하겠다는 고검장들 반응만 보면 마치 문제가 해결된 것처럼 보인다”면서 “새 정부가 들어서면 당장 옷을 벗게 될지 모르는 사람들이 저러고 마는 게 수상하다”고 말했다.수도권의 한 차장검사는 “면담 결과가 어떤 의미인지 해석이 애매하다”면서 “상황은 달라진 게 전혀 없기 때문에 긴장의 끈을 놓으면 안 된다”고 말했다. 김 총장이 출근길에 “(경찰에 대한)수사 지회를 부활하고 검찰의 수사권을 없애는 것도 논의할 수 있다”고 언급한 대목에 대해서는 “오죽 답답하다 보니 이런 생각까지 했냐”는 반응이 나왔다. 수도권의 한 검사는 “수사 공정성 회복을 위해 여러 방안 중 하나로 총장이 개인 의견을 밝힌 것일 뿐”이라며 “어떤 방안이 가장 나을지 논의해야지 무턱대고 법을 통과시키면 안 된다”고 말했다. 실제로 김 총장의 언급으로 수사권을 포기하는것 아니냐는 해석이 나오자 대검찰청은 부랴부랴 김 총장의 언급은 2019년 검경 수사권조정 당시 논의 경과일뿐 문재인 대통령에게 보고한 대안에는 포함돼 있지 않다고 선을 그었다.이런 와중에 열리는 전국 부장검사 회의에서는 검찰 지휘부에 힘을 실어주며 단합해야 한다는 이야기가 오갈 것으로 보인다. 재경지검의 한 부장검사는 “일선 부장 사이에서는 대검이 국회를 설득하기 위한 대안을 마련하는 것을 도와주자는 분위기”라면서 “국회의원이나 국민을 상대로 힘을 실어 설득할 수 있는 방안을 논의하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 검찰은 민주당의 법안이 국회를 통과할 것을 대비해 대검 공판송무부를 중심으로 검수완박 대응책 마련 태스크포스(TF)를 구성해 형사소송법과 검찰청법 개정안의 위헌성을 검토 중이다. 대검이 국가기관 자격으로 헌법재판소에 권한쟁의심판을 청구하거나 개별 검사나 수사관 등이 헌법소원을 내는 방안 등이 거론된다. TF에는 조국 전 법무부 장관 일가 수사와 재판을 담당했던 강백신 서울동부지검 부장판사가 파견됐다.
  • “엄마, 나 급한데 돈 좀 부쳐줘”… 지난해 보이스피싱 60%가 이 수법 써먹었다

    “엄마, 나 급한데 돈 좀 부쳐줘”… 지난해 보이스피싱 60%가 이 수법 써먹었다

    지난해 보이스피싱 피해 규모가 전반적으로 줄어든 가운데, 주된 범행 수법이 대출빙자형에서 가족이나 지인을 사칭하는 메신저 피싱으로 변화하는 양상을 보였다. 코로나19 사태로 비대면 활동이 늘어난 영향이라는 분석이다.금융감독원은 지난해 보이스피싱 피해 금액이 모두 1682억원으로 전년 2353억원 대비 28.5% 감소했다고 19일 밝혔다. 피해 유형 중에서는 메신저 피싱 피해액이 991억원으로 전년 대비 165.7% 늘었다. 전체 피해에서 차지하는 비중이 58.9%에 달했다. 반면 기관 사칭이나 대출빙자형의 피해액은 170억원과 521억원으로 각각 58.9%와 66.7%가 줄었다. 메신저 피싱은 문자메시지나 카카오톡 등으로 가족이나 지인 행세를 하면서 급박하게 도움이 필요하다는 메시지를 보낸 뒤 개인정보를 알아내고 돈을 갈취하는 수법이다. 금감원은 “코로나19 사태 이후 비대면 채널 이용이 늘면서 사기 수법이 대출빙자형에서 메신저 피싱으로 전환된 것으로 보인다”면서 “코로나19와 관련된 백신 접종, 재난지원금, 대선 여론조사를 사칭한 신종 사기 수법도 발생하고 있다”고 분석했다.연령별로는 40~50대가 피해액이 873억원으로 가장 많았고, 60대 이상이 614억원으로 뒤를 이었다. 특히 2019년 이후 60대 이상의 보이스피싱 피해 비중이 지속해서 증가하는 추세인 것으로 나타났다. 지난해 보이스피싱 피해금액 중 603억원이 환급돼 환급률은 35.9%를 기록했다. 또 보이스피싱 피해자 수는 1만 3204명으로 전년 대비 27.7% 감소했다. 금감원은 이상거래탐지시스템(FDS) 고도화 및 인공지능(AI) 등 신기술을 접목해 신종 사기 수법에 대응하며, AI 영상 분석 기술을 화룡해 이상 행동을 탐지하는 현금자동입출금기(ATM) 등 첨단 기술 도입도 금융사에 적극적으로 장려한다는 방침이다. 또 최근 메신저 피싱의 경우 원격 조정 앱을 동원하는 경우가 많은만큼, 원격 조정 프로그램 작동 시 금융 앱에서 앱 구동을 차단하는 기술을 도입하도록 유도할 예정이다. 금감원 관계자는 “개인정보 제공 및 자금 이체 요청은 무조건 거절해야 하며, 출처가 불분명한 URL 주소는 절대 터치해서는 안 된다”면서 “속아서 송금한 경우 즉시 계좌 지급정지를 신청해야 한다”고 당부했다.
  • “백신 접종·마스크 모두 자유”…美, 현재 상황

    “백신 접종·마스크 모두 자유”…美, 현재 상황

    미국 연방정부와 지방정부의 코로나19 방역 정책이 일괄적인 지침을 시행하기보다는 개인의 판단에 맡기는 방향으로 달라졌다. 기업들과 학교들은 일상으로 돌아갈 준비를 하면서 구체적인 지침을 축소하거나 폐지하고 있다. 18일(현지시간) 월스트리트저널(WSJ) 등 외신에 따르면 미국은 마스크 착용, 백신 추가 접종(부스터샷), 확진 후 격리 기간 등 코로나19 방역을 개인의 선택에 맡기고 있다고 보도했다. 백신 접종률이 높아졌고, 의료 자원이 충분히 구비됐으며, 오미크론 변이 증상이 상대적으로 경미한 상황에서 개인의 자유를 보장하려는 자연스러운 움직임이라는 평가다. 이는 2년 전 코로나19 팬데믹(세계적 대유행)이 시작됐을 때 정부 관리들이 도시를 폐쇄하고 공공장소 수용 인원을 제한하고 사회적 거리두기를 의무화했던 것과 대비된다. 리애나 웬 조지워싱턴대 보건정책학 교수는 “우리는 스스로를 보호할 수 있는 여러 수단을 갖고 있다”며 “사람들은 자신이 코로나19 위험을 얼마나 피하고 싶은지에 따라 다른 수준의 보호를 선택할 수 있다. 현시점에서 정부의 역할은 사람들이 필요한 도구를 사용할 수 있도록 권한을 주는 것”이라고 밝혔다. 메건 라니 브라운대 공중보건대학원 학장 역시 “공중보건의 역사는 개인과 정부 또는 지역 사회 개입 사이의 끊임없는 긴장의 연속이었다”고 말했다.“美, 공공장소 마스크 착용 의무화 해제” 미국은 거의 모든 주와 도시가 공공장소 마스크 착용 의무화를 해제했다. 일부 학부들의 반발과 우려에도 불구하고 초·중·고교 교육 현장의 마스크 착용 여부도 자율에 맡겨졌다. 미국 질병통제예방센터(CDC)는 50세 이상에 대해 코로나19 2차 부스터샷 접종을 권고하면서도 필수를 강조하지 않았다. 앤서니 파우치 미국 국립알레르기·전염병연구소(NIAID) 소장은 이달 초 언론 인터뷰에서 “(코로나19 관련) 개인적 위험을 감수할 지는 개인이 결정할 몫”이라고 말했다. 마스크를 쓸지 말지, 2차 부스터샷을 맞을지 말지, 여러 사람이 모이는 장소에 갈지 말지 등은 각자 나이와 건강상태 등을 감안해 판단하는 게 좋다는 것이다. 다만 연방정부와 주 정부들은 확진자 등 코로나19 추이를 면밀히 살펴보고 있다. 또 연방정부는 추가 백신 및 치료제 구매가 필요한 경우에도 대비하고 있다. 확진자가 다시 급증하면 방역을 다시 강화할 수도 있다. 마스크 착용을 다수의 주와 기업들이 자율에 맡겼고 무료로 운영되던 대규모 검사소도 문을 닫고 있다. 한편 뉴욕타임스(NYT) 집계에 의하면 최근 일주일간 미국의 하루 평균 신규 확진자는 3만7810명으로 2주 전보다 38% 급증했다. 그럼에도 미국은 마스크, 백신 등 방역을 개인 판단에 맡기고 있다.
  • 방역당국 “먹는치료제 소아 처방, 검토 더 필요한 상황”

    방역당국 “먹는치료제 소아 처방, 검토 더 필요한 상황”

    대통령직인수위원회가 코로나19 먹는 치료제 처방을 12세 이상 기저질환자로 확대하는 안을 언급한 것에 관련해 방역당국이 더 검토할 필요가 있다고 밝혔다. 19일 이상원 중앙방역대책본부(방대본) 역학조사분석단장은 브리핑에서 “소아들에 대한 처방은 다른 나라에서 임상시험과 자료를 검토하고 있다”며 “아직까지 해외에서 부작용 등 특별한 이상은 없는 것으로 알고 있지만, 좀 더 검토가 필요할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현재 먹는 치료제 투약 대상자는 60세 이상 고령층과 면역저하자, 40∼50대 기저질환자 등이다. 이날 대통령직인수위원회 코로나비상대응특별위원회(코로나특위)는 먹는 치료제에 대해 “투약 대상을 현재 60세 이상자, 면역 저하자, 40∼50대 기저질환자에서 ‘12세 이상 기저 질환자’로 확대하고 동네 병·의원에서도 처방하는 방안을 검토 중”이라고 밝혔다. 한편 방대본은 전날 사전예약이 시작된 4차백신과 관련해 사전예약에 약 69만명이 참여한 것으로 집계됐으며, 60세 이상 연령층 중 약 40만명이 4차 접종을 완료했다고 밝혔다. 사전예약률은 7.8%이며, 4차 접종률은 2.9%다. 정부는 3차 접종을 마친 후 4개월(120일)이 지난 60대 이상 연령층 약 1066만명을 대상으로 4차 접종을 시행하고 있다. 이 단장은 “3월 5주차 기준, 60세 이상 연령층의 (3차 접종) 위중증 및 사망 예방효과는 90% 이상으로 유지되고 있으나 계속 감소 추세에 있다”며 “시간 경과에 따라 더욱 감소할 것으로 예상돼 4차 접종이 필요하다고 판단했다”고 설명했다. 이 단장은 중증화율과 치명률을 낮추기 위해 굳이 4∼5개월 단위로 백신을 거듭 접종할 필요가 없다는 연구 결과와 관련해서는 “4차 접종이 결정되긴 했지만 앞으로 이렇게 이어질지 여부를 예단한 것은 아니다”라며 “현재 백신 접종은 복합적인 면역반응을 위해 전문가 토의하에 충분히 검토된 내용”이라고 답했다.
  • [속보] 4차 접종 맞아야 하나…“백신, 중증 예방 효과”

    [속보] 4차 접종 맞아야 하나…“백신, 중증 예방 효과”

    방역 당국은 코로나19 사회적 거리두기 해제에 따라 백신 4차 접종 등 추가 접종 동력이 더욱 떨어졌다는 지적에 대해 중증 예방 효과에는 여전히 의미가 있다고 강조했다. 이상원 중앙방역대책본부(방대본) 역학조사분석단장은 19일 정례 브리핑에서 “(백신 접종은) 감염을 예방하기보다 바이러스가 더 이상 생산되지 못하게 하는 역할로서 중증 예방에 일부 효과를 담당한다고 할 수 있다”며 이같이 말했다. 지난 18일부터 거리두기 조치가 전면 해제된 가운데, 접종률은 정체를 지속하고 있다. 전날 하루 고령층의 4차 접종자는 40만2823명으로 접종률은 2.9% 수준이다. 전체 인구 대비 3차 접종률은 64.3%, 2차 접종률 86.8%, 1차 접종률 87.7%로 1~3차 접종률도 별다른 변화가 없는 상태다. 방대본에 따르면 확진자 중 예방접종력에 따른 중증화율은 3차 접종자가 0.06%로 미접종자(1.53%)와 2차 접종자(0.43%)보다 낮다. 예방 효과도 미접종자 대비 3차 접종자는 96.1%, 2차 접종자는 71.9%다. 이 단장은 “지속적으로 4~5개월마다 접종한다는 그런 가정은 아직 없다”며 “지금 현재 상황에 비춰 4차 접종이 결정된 것이긴 하지만 앞으로도 이렇게 이어질지에 대한 여부를 지금 예단하는 것은 아니다”라고 했다. 그는 또 “T세포는 세포성 면역으로 항체를 통한 면역보다는 훨씬 더 오래간다는 것은 맞다. 하지만 T세포 면역의 경우는 주로 감염된 세포를 공격해 없애주는 역할을 한다”라며 “이런 복합적인 면역 반응을 위해 백신의 접종은 전문가들의 토의 하에 충분히 검토된 내용”이라며 추가 접종의 당위성을 거듭 강조했다.
  • 팬데믹의 끝이 보인다…“전 세계 일일 사망자 수 역대 최저 기록”

    팬데믹의 끝이 보인다…“전 세계 일일 사망자 수 역대 최저 기록”

    코로나19로 인한 전 세계 사망자 수가 팬데믹 시작 이후 가장 낮은 수치를 기록하면서 엔데믹(전염병의 풍토병화) 가능성이 높아지고 있다. 영국 옥스퍼드대학교의 글로벌 연구 플랫폼인 아워월드인데이터(Our World In data)에 따르면 지난주 전 세계에서 집계된 코로나19 일일 평균 사망자 수는 2813명으로, 2020년 3월 28일 2735명 이후 가장 적었다. 코로나19 확산이 극심했던 2021년 1월의 일일 평균 사망자 수는 1만 4500명이었으며, 올해 2월 오미크론 확산이 심각했을 당시에는 1만 900명을 넘어섰다. 전문가들은 반복되는 바이러스 파동과 높은 백신 접종률, 전파력이 약한 변종 등을 사망률 감소의 원인으로 꼽았다. 현재 전 세계에서 최악의 코로나19 사망률을 기록하고 있는 국가는 홍콩이다. 홍콩 위생방호센터 전염병처에 따르면, 1월 초 오미크론 바이러스가 확산하기 시작해 2월 들어 폭발적으로 퍼졌고, 3월 초에는 정점에 달해 새 확진자가 5만 명을 돌파했다. 확진자가 늘면서 사망자도 함께 급증하면서 누적 사망자는 9000명대를 돌파했다.전문가들은 현재 전 세계적으로 코로나19 치사율은 0.25%이며, 이는 코로나 확진자 400명 중 한 명이 사망한다는 것을 의미한다고 밝혔다. 이 수치는 오미크론 변이 바이러스가 출현하기 전, 약 2%였던 치사율에서 크게 감소한 것이며 팬데믹 시작 이후 가장 낮은 것이다. 영국 일간지 데일리메일은 전문가를 인용해 “각종 데이터는 이제 코로나19 바이러스가 계절성 독감보다 치명적이지 않다는 것을 암시한다”면서 “전 세계 78억 명의 인구 중 3분의 2가 최소 한 차례의 백신 주사를 맞은 것으로 추정된다. 코로나19는 높은 면역률로 인해 덜 치명적인 바이러스가 됐다”고 전했다. 누적 사망자 수 최다 국가는 미국…WHO "인도는 자료 제출 거부" 한편, 아워월드인데이터에 따르면 코로나19 사태로 지금까지 가장 많은 사람이 숨진 나라는 미국이다. 지난달 말 기준 누적 사망자는 100만 3425명으로 나타났고 다음으로 브라질 65만 8812명, 인도 52만 1034명, 러시아 36만 7013명, 멕시코가 32만 2735명 등을 기록했다. 19일 0시 기준, 한국의 누적 사망자 수는 2만 1354명(치명률 0.13%)이다.그러나 세계보건기구(WHO)가 1년 넘게 자체 조사한 전 세계 코로나19 누적 사망자는 지난해 말 기준 1500만 명으로 집계됐다. 여기에는 합병증으로 말미암은 사망자나 코로나19 확산 여파로 치료 시기를 놓쳐 숨진 경우 등 코로나19가 직접적인 사인이 아닌 경우도 포함됐다. WHO의 집계 결과는 각국 정부가 공식적으로 집계한 총 600만 명보다 2배가 넘는 수치다. WHO가 집계한 추가 사망자 약 900만 명 중 3분의 1 이상이 인도에서 발생한 것으로 조사됐지만, 인도 정부는 사망자가 52만 명밖에 되지 않는다고 발표했다. WHO는 현재까지 인도에서 최소 400만 명이 숨진 것으로 보고 있으며, 인도 정부가 WHO에 전체 사망자 자료를 제출하지 않은 탓에 인도 내 최소 12개 주에서 모은 자료를 이용했다.
  • 전북 확진자 폭발로 4차접종 대상자 줄어 백신 대량 폐기

    전북 지역 코로나19 확진자가 급증해 4차 백신 접종이 차질을 빚으면서 유효기간이 지난 백신을 폐기하는 사례가 잇따르고 있다. 18일 전북도에 따르면 도내 코로나19 확진자는 52만 2227명이다. 특히 전체 확진자의 62%인 32만 4655명이 3월에 발생했다. 이 때문에 2월 중순부터 시작된 4차 백신 접종에 차질이 생겼다. 면역저하자, 요양병원과 시설 입소자 및 종사자 등 감염 취약자 위주로 4차 추가 접종이 시작됐지만, 시설 내 집단 감염이 많이 발생해 접종 대상자가 급격히 줄었다. 백신 폐기가 속출하는 것은 4차 접종용 화이자 백신의 유효기간이 한 달 정도로 짧기 때문이다. 지난 2월 도입된 화이자 백신 물량 4030바이알 중 44.6%인 1800바이알이 유효기간 만료로 지난달 21~25일 폐기됐다. 이 기간 폐기된 백신은 9000회분 정도다. 1회분 판매 가격이 3만 5000원 정도인 걸 감안하면 3억 1500만원 정도 손실이 발생한 셈이다. 전북도는 백신 폐기율을 낮추기 위해 고심하고 있으나 접종률이 크게 오르지 않고 있는 실정이다. 정부가 4차 백신 접종 대상을 60세 이상 연령층으로 확대했지만 도내 접종률은 18일 현재 3.73%에 머물고 있다. 전북도 관계자는 “접종률을 끌어올리기 위해 3차 접종 후에 확진된 사람도 원하면 추가 백신을 맞을 수 있도록 안내하는 등 4차 접종의 효과를 계속 홍보하고 있다”고 말했다. 전문가들은 최근 60세 이상 고령층의 확진 비율이 20%가 넘고 사망자의 95%가량이 60세 이상 고령층에서 나오고 있다며 백신의 위중증·사망 예방 효과는 여전히 유효하다고 강조하고 있다.
  • “확진자 활보”… ‘감염 무방비’ 내몰린 고령층

    “확진자 활보”… ‘감염 무방비’ 내몰린 고령층

    다음달 23일 격리의무가 사라져 코로나19 확진자들이 거리를 활보하게 되면 고령층 등 고위험군이 감염 위협에 고스란히 노출될 것이란 우려가 나온다. 감염을 피하려고 살얼음판 걷듯 살았는데 이제 동네 슈퍼만 가도 확진자와 마주칠 가능성이 커진 것이다. 그럼에도 정부는 일상회복을 서두를 뿐 고위험군을 보호할 뾰족한 대책을 내놓지 않고 있다. 정부가 내놓은 ‘포스트 오미크론 대응계획’을 보면 고위험군 보호 방안은 대부분 기존 조치를 유지하거나 조금 강화하는 수준이다. 고위험군의 ‘코로나19 검사, 먹는 치료제 처방, 재택치료’를 하루 안에 처리하는 ‘패스트 트랙’, 의료인 기동전담반 요양시설 투입, 매주 1회 선제적 유전자증폭(PCR) 검사는 이미 시행 중이다. 환기시설 설치 지원 등 감염취약시설 환경개선은 내년에야 가능하다. 요양병원·시설 입소자가 아닌 일반 고령층 보호 방법은 4차 백신 접종밖에 없다. 엄중식 가천대길병원 감염내과 교수는 18일 서울신문과의 통화에서 “거리두기를 전면 해제하는 바람에 고위험군을 보호할 방법이 마땅치 않다”며 “4차 접종을 최대한 많이 하고, 중증으로 악화하지 않도록 먹는 치료제를 가능한 한 빨리 투여하는 게 현재로서는 최선”이라고 말했다. 60세 이상을 대상으로 한 4차 접종은 강제 사항이 아니라 접종률이 얼마나 오를지는 미지수다. 현재 잔여백신을 활용한 당일 접종을 진행 중이고, 오는 25일까지 4차 접종 사전예약을 받는다. 현재 대상자의 접종률은 2.6%에 불과하다. 정기석 한림대성심병원 감염내과 교수는 “이런 상황에서 다음달 격리 의무를 풀어선 안 된다”며 “확진자 10명 중 3명은 격리 6일째에도 남을 감염시키고도 남을 바이러스를 내뿜는다. 그런데도 격리의무를 중간 과정 없이 풀어버리는 건 말도 안 된다”고 지적했다. 정 교수는 “고령층도 문제지만, 학교를 보호하기도 어려워진다”고 우려했다. 18일 0시 기준 신규 확진자는 4만 7743명으로, 2월 10일(5만 4121명) 이후 69일 만에 5만명 아래로 내려갔다. 확진자가 꾸준히 하락세를 보이면서 정부는 다음주부터 실외 마스크 착용 의무화 해제 여부도 검토할 계획이다. 손영래 중앙사고수습본부 사회전략반장은 “이 부분을 조정했을 때 방역적 위험성이 어느 정도일지, 상황을 종합적으로 평가해 결정하겠다”고 설명했다. 마스크를 안 쓰고 돌아다니는 확진자와 만나 코로나19에 걸리더라도 다음달 23일부터는 정부로부터 치료비·생활비를 받지 못한다. 코로나19의 법정감염병 등급이 오는 25일 1급에서 2급으로 하향조정되고 4주간의 이행기간을 거쳐 일반의료체계로 전환되기 때문이다. 미확진자들 사이에선 ‘모임도 줄여 가며 애써 코로나19 감염을 피했는데, 오히려 손해 보는 상황이 됐다’는 볼멘소리도 나온다. 전 국민 중 미확진자는 약 3547만명이다. 전문가들은 2~3월 무더기로 코로나19에 걸린 확진자들의 면역이 떨어지는 9월쯤 재유행 가능성도 우려하고 있다. 정 교수는 “감염병 등급을 한번 내린 이상 다시 올리기가 어렵다”고 지적했다.
  • 다음 달 확진자 활보할텐데...고위험군 보호 허술

    다음 달 확진자 활보할텐데...고위험군 보호 허술

    다음 달 23일 격리의무가 사라져 코로나19 확진자들이 거리를 활보하게 되면 고령층 등 고위험군이 감염 위협에 고스란히 노출될 것이란 우려가 나온다. 감염을 피하려고 살얼음판 걷듯 살았는데 이제 동네 슈퍼만 가도 확진자와 마주칠 가능성이 커진 것이다. 실외 마스크 착용 의무까지 풀리면 고위험군은 말 그대로 무방비 상태가 된다. 그럼에도 정부는 일상회복을 서두를 뿐 고위험군을 보호할 뾰족한 대책을 내놓지 않고 있다. 18일 정부의 ‘포스트 오미크론 대응계획’에 따르면 고위험군 보호 방안은 대부분 기존 조치를 유지하거나 조금 강화하는 수준이다. 고위험군의 ‘코로나19 검사-먹는 치료제 처방-재택치료’를 하루안에 처리하는 ‘패스트 트랙’, 의료인 기동전담반 요양시설 투입, 매주 1회 선제적 유전자증폭(PCR)검사는 이미 시행 중이며 환기시설 설치 지원 등 감염취약시설 환경개선은 내년에야 가능하다. 요양병원·시설 입소자가 아닌 일반 고령층 보호 방법은 4차 백신 접종 밖에 없다. 엄중식 가천대길병원 감염내과 교수는 “거리두기를 전면 해제하는 바람에 고위험군을 보호할 방법이 마땅치 않다”며 “4차 접종을 최대한 많이 하고, 중증으로 악화하지 않도록 먹는 치료제를 가능한 빨리 투여하는 게 현재로서는 최선”이라고 말했다. 현재 4차 접종률은 60세 이상 접종 대상자의 2.6%에 불과하다. 지난 14일부터 잔여백신을 활용한 ‘당일 접종’이 이뤄지고 있고, 이날부터 사전예약을 받아 25일부터 사전예약자 접종을 시작한다. 접종 인센티브가 없어 접종률이 얼마나 오를지 미지수다. 정기석 한림대성심병원 감염내과 교수는 “이런 상황에서 다음 달 격리 의무를 풀어선 안 된다”며 “확진자 10명 중 3명은 격리 6일째에도 타인을 감염시키고도 남을 바이러스를 내뿜는다. 그런데도 격리의무를 중간 과정 없이 풀어버리는 건 말도 안 된다”고 지적했다. 정 교수는 “고령층도 문제지만, 학교를 보호하기도 어려워진다”고 우려했다. 정부는 다음 주부터 실외 마스크 착용 의무화 해제 여부도 검토할 계획이다. 손영래 중앙사고수습본부 사회전략반장은 “이 부분을 조정했을 때 방역적 위험성이 어느 정도일지, 상황을 종합적으로 평가해 결정하겠다”고 말했다. 마스크를 안쓰고 돌아다니는 확진자와 만나 코로나19에 걸리더라도 다음 달 23일부터는 정부로부터 치료비·생활비를 받지 못한다. 코로나19의 법정감염병 등급이 오는 25일 1급에서 2급으로 하향조정되고 4주간의 이행기간을 거쳐 내달 23일부터 일반의료체계로 전환되기 때문이다. 미확진자들 사이에선 ‘모임도 줄여가며 애써 코로나19 감염을 피했는데, 오히려 손해보는 상황이 됐다’는 볼멘 소리도 나온다. 전 국민 중 미확진자는 약 3547만명이다. 전문가들은 올 가을 재유행 가능성도 제기한다. 2~3월 무더기로 코로나19에 걸린 확진자들의 면역이 9월쯤 떨어지면 다시 수십만명의 확진자가 발생할 수 있다는 것이다. 정 교수는 “빠르게 대처해야 하는데, 감염병 등급을 한번 내린 이상 다시 올리기가 어렵다”고 지적했다.
  • ‘화형’ 당하는 푸틴…베네수엘라 행사에 등장한 ‘푸틴과 측근들’

    ‘화형’ 당하는 푸틴…베네수엘라 행사에 등장한 ‘푸틴과 측근들’

    베네수엘라 수도 카라카스에서 니콜라스 마두로 베네수엘라 대통령과 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의 사진이 붙은 마네킹이 ‘화형식’에 처해졌다. AFP통신의 17일 보도에 따르면 베네수엘라에는 부활절 일요일, 예수를 배신했다고 알려진 성경 속 인물 유다를 상징하는 조각상을 불태우는 관례가 있다. 현지인들은 매년 부활절에 대중의 미움을 산 사람들이나 평판이 좋지 않은 정치 지도자들의 사진 또는 마네킹을 불태우는 일명 ‘유다 불태우기’ 행사를 진행해 왔다. 올해에는 마두로와 푸틴, 카르멘 멜렌데스 카라카스 시장, 네스토르 레베롤 전기에너지부 장관 등 4명의 얼굴을 붙인 인형이 화형을 당했다. 멜렌데스 시장과 레베롤 장관 등은 에너지 공급 불균형 등으로 도시 전체에 잦은 정전사태를 만든 ‘원흉’으로 지목됐다. 푸틴에게는 전쟁을 일으켜 세계를 배신했다는 ‘죄목’을 달렸다. 마네킹에 불을 붙인 현지 시민인 카를로스 훌리오 로하스는 AFP와 한 인터뷰에서 “(위 4명의 인형을 불태우는 것은) 배신감, (사람에 대한) 고문, 독재 정권, 전쟁 등을 불태우는 것과 같다”면서 “화형된 인형에는 ‘블라디미르 푸틴의 아이들: 마두로, 멜렌데스, 그리고 레베롤‘ 이라는 이름이 붙었다. 이들은 모두 세계를 배신했다”고 전했다. 이어 “푸틴 러시아 대통령은 수천 명을 죽음으로 내몬 러시아의 우크라이나 침공을 일으켰다”면서 “푸틴과 러시아가 베네수엘라의 독재 정권을 지탱하는 기둥 중 하나라는 것을 알고 있다”고 주장했다. 러시아의 우크라이나 침공 옹호한 베네수엘라 대통령...국민 불만 폭주 실제로 2017년 이후 미국의 경제제재를 받고 있는 베네수엘라는 러시아와 밀착해왔다. 베네수엘라는 러시아 항공기와 미사일 방어 시스템을 구매하고 러시아군과 합동 군사 훈련을 했다. 코로나19 팬데믹 발발 이후에는 러시아로부터 러시아산 코로나19 백신인 스푸트니크V백신을 제공받았다. 마두로 대통령은 우크라이나를 침공한 푸틴을 적극 옹호해 왔다. 그는 러시아의 침공 이후 국영방송 연설에서 “세상은 푸틴 대통령이 국민을 보호하지 않고 그저 앉아 있기를 바라는 것인가”라며 우크라이나 침공은 북대서양조약기구(나토)의 안보 위협에 맞서 자국민을 보호하기 위한 용기 있는 조치라고 평가하기도 했다. 한편 올해 ’유다 불태우기‘ 행사에는 당국의 행정과 푸틴의 전쟁을 규탄하는 현수막을 든 시민 약 30명이 참여했다.
  • ‘거리두기 해제’ 첫날 신규 확진 4만 7743명…68일 만에 5만명 밑돌아

    ‘거리두기 해제’ 첫날 신규 확진 4만 7743명…68일 만에 5만명 밑돌아

    신규 확진자, 1주일 전 월요일의 절반 수준사망 132명·위중증 850명…꾸준히 감소 추세마스크를 제외한 ‘사회적 거리두기’가 전면 해제되는 18일 국내 오미크론 유행 감소세가 이어지면서 코로나19 신규 확진자 수가 4만명대까지 떨어졌다. 중앙방역대책본부는 이날 0시 기준 신규 확진자가 4만 7743명 발생해 누적 1635만 3495명으로 집계됐다고 밝혔다. 지난 2월 9일(4만 9546명) 이후 68일 만에 신규 확진자 수가 5만명 아래를 기록했다. 검사 건수가 줄어드는 주말 영향이 반영된 것이지만 1주일 전 월요일인 지난 11일(9만 917명)과 비교해도 절반 수준으로 줄었다. 전날 코로나19로 사망한 환자는 132명으로 직전일(203명)보다 71명 줄었다. 누적 사망자는 2만 1224명이고 코로나19 누적 치명률은 0.13%다. 위중증 환자 수도 꾸준히 감소하는 추세다. 이날 위중증 환자는 850명으로 이틀 연속 800명대를 기록했다. 지난 14일부터 이날까지 닷새 연속 세자릿수를 이어가고 있다.전국 중증 병상 가동률은 이날 0시 기준 48.5%로 전날(46.9%)보다 1.6%p 늘었다. 중증에서 상태가 호전되거나 중증으로 악화할 가능성이 높은 환자를 치료하는 준중증 병상 가동률은 50.3%다. 입원 치료 없이 자택에 머무는 재택치료자는 74만 2367명으로 이 가운데 재택치료 관리의료기관의 건강 모니터링을 받는 집중관리군은 6만 5954명이다. 나머지는 자택에서 스스로 건강을 관리하는 일반관리군이다.· 감염경로를 살보면 국내발생 4만 7729명, 해외유입 14명이다. 국내발생 확진자는 경기 1만 3926명, 서울 7345명, 인천 2487명 등 수도권에서 2만 3758명(49.8%)이 나왔다. 해외유입까지 더한 지역별 확진자는 경기 1만 3926명, 서울 7345명, 경북 2789명, 인천 2487명,충남 2404명, 경남 2364명, 전남 2132명, 전북 2066명, 광주 1950명, 강원 1851명, 대전 1736명, 대구 1626명, 충북 1451명, 부산 1351명, 울산 932명, 제주 853명, 세종 474명이다.코로나19 유행이 잦아들면서 이날부터 마스크를 제외한 사회적 거리두기 조치가 종료됐다. 사적모임 인원과 영업시간 제한이 모두 사라졌고, 마스크 착용 의무는 거리두기 해제 후 2주간 유행 상황을 지켜본 뒤 해제 여부를 검토한다. 한편 코로나19 백신 접종 완료율(기본접종을 마친 비율)은 이날 0시 기준 86.8%(누적 4452만 6494명)다. 3차 접종은 전체 인구의 64.3%(누적 3300만 8773명)가 마쳤다. 이날부터는 60세 이상 고령층을 대상으로 한 4차 접종 사전 예약도 시작된다. 60세 이상 가운데 3차 접종 후 4개월(120일)이 지났다면 4차 접종 대상이다. 사전예약자들에 대한 접종은 오는 25일부터다.
  • [씨줄날줄] 757일 만의 ‘외출’/박록삼 논설위원

    [씨줄날줄] 757일 만의 ‘외출’/박록삼 논설위원

    영화 ‘7년 만의 외출’(1955)은 배우 매릴린 먼로의 대표작이다. 환풍기 위에 서서 나풀거리는 흰색 치마를 부여잡는 먼로의 모습에 전 세계 남성들이 열광했다. 결혼 7년 차를 맞은 남성이 권태로움을 벗어나려 옆집 여성에게 연심을 품으며 좌충우돌 상상 혹은 망상의 나래를 펼치는 코미디 영화다. 워낙 오래전 작품이니 영화 마니아가 아니라면 젊은층은 물론 40~50대만 해도 직접 본 이는 드물긴 하지만 그 한 장면만은 강렬했다. 2020년 3월 22일 시작해 2년 1개월 동안 계속됐던 코로나19 사회적 거리두기가 오늘부터 해제됐다. 식당·술집의 영업시간도, 집회·종교 활동의 인원 제한도 모두 풀렸다. 물론 이제 몸의 일부처럼 된 마스크는 실내에서는 아직 필요하긴 하다. 모두의 고통이 컸다. 어느 누구보다 방역 최전선에서 개인을 버리고 시민을 위해 묵묵히 일한 의료진의 노고는 어떤 위로와 감사로도 갚기 어려운 일이다. 경제적 측면에서 타격이 극심했던 소상공인과 자영업자들 역시 끝이 보이지 않는 터널 속에 있는 듯 고통의 나날을 보내야 했다. 백신 접종의 부작용과 코로나19 등으로 가족을 떠나 보낸 이들의 아픔은 우리 모두의 아픔이기도 했다. 큰 어려움을 겪은 많은 이들 앞에서 일상생활 제약의 불편 등을 말하는 것은 사치스러운 일이었다. 그럼에도 절대 다수의 시민들이 감내해야 했던 불편함 또한 컸다. 일상 복귀에 대한 간절함은 2년 넘는 시간 동안 모두의 염원이 됐다. 영화 ‘7년 만의 외출’의 원래 제목은 ‘더 세븐 이어 이치’(The seven year itch)다. 직역하면 ‘7년의 근질거림’쯤 되겠다. 권태로움과 근질거림을 힘들어하며 바람을 피우려 했던 영화 속 남성은 다시 가족 곁으로 돌아가 행복한 일상을 누리는 것으로 영화는 끝난다. 많은 이들이 너무 오랜 시간 동안 몸이 근질거렸다. 2등급 감염병으로 몸을 낮췄지만 마스크 쓰기와 손씻기는 가장 효과적인 방역 대책이라고 정은경 질병관리청장이 강조했다. 757일 만에 이뤄진 우리 모두의 외출이 코로나19 이전으로 돌아가 소소한 일상의 행복, 민생경제의 활력을 복원할 수 있는 계기가 됐으면 하는 마음 간절하다.
  • 코로나는 남녀 구분 없다는데… 女실직 경험·소득 감소 男 넘어

    코로나는 남녀 구분 없다는데… 女실직 경험·소득 감소 男 넘어

    코로나19 발생 이후 여성이 남성보다 실직 경험이나 소득 감소가 더 많다는 여론조사 결과가 17일 나왔다. 직장갑질119가 공공상생연대기금과 함께 여론조사 전문기관 엠브레인퍼블릭에 의뢰해 지난달 24∼31일 직장인 2000명을 대상으로 조사(신뢰수준 95%·표본오차는 ±2.2% 포인트)한 결과 여성 응답자의 21.3%가 ‘코로나19 이후 실직 경험이 있다’고 답했다. 남성 응답자의 실직 경험은 14.0%였다. 소득이 줄었다는 응답도 여성(37.7%)이 남성(29.2%)보다 많았다. 응답자들의 코로나19 양성 경험은 남성과 여성이 21.5%로 같았다. 그러나 그에 따른 처우는 성별에 따라 크게 차이가 났다. 최근 3개월간 코로나19 감염 예방을 위해 자유롭게 유급 병가를 사용할 수 있었느냐는 질문에 ‘그렇지 않다’고 답한 비율은 여성(62.8%)이 남성(44.8%)보다 18% 포인트 높았다. 반면 백신·검사·격리 휴가를 자유롭게 사용할 수 있었느냐는 질문에 ‘그렇다’는 답변은 남성(68.0%)이 여성(53.4%)보다 14.6% 포인트 높았다. 코로나19 확진일 때 ‘무급 휴가·휴직’으로 근무가 처리된 경우는 여성이 32.4%로 남성(20.8%)보다 높게 나타났다. 응답자의 고용보험 가입률 역시 남성 84.9%, 여성 72.6%로 12% 포인트 이상 차이 났다. 직장갑질119 강은희 변호사는 “코로나19와 같은 위기 상황은 기존의 불평등을 심화시킨다”며 “여성은 여전히 남성보다 낮은 임금을 받고 일하며 실직 경험 비율도 더 높지만 사회보험 가입률은 더 낮아 남성보다 위기 상황을 타개하기 어렵다”고 지적했다.
  • 방역·의료도 일상회복… 새달 23일부터 확진자 격리 안 한다

    방역·의료도 일상회복… 새달 23일부터 확진자 격리 안 한다

    정부가 코로나19 대응을 위해 시행했던 ‘사회적 거리두기’를 18일부터 종료하기로 했다. 코로나19 확산으로 2020년 3월 22일부터 시작된 사회적 거리두기가 2년 1개월 만에 사라지는 것이다. 이에 마스크 착용을 제외한 모임 인원, 영업시간 제한 등 ‘사회적 거리두기’ 조치가 해제된다. 오는 25일부터는 코로나 감염병 등급 조정을 시작으로 방역·의료 체계도 단계적으로 일상회복을 준비한다. 정부가 지난 15일 발표한 ‘사회적 거리두기 조정 방안’이 18일 시행되면서 10인을 초과한 사적모임이 가능해지고, 식당도 24시간 영업할 수 있다. 대규모 행사나 집회에서 300명 이상 모일 수 있고 수용 가능 인원 70%까지 허용하던 시설 인원 제한도 사라진다. 영화관·실내체육시설 등 실내 다중 이용시설에서의 음식물 섭취는 준비 기간을 거쳐 25일부터 허용된다. 다만 마스크 착용은 유지된다. 정부는 2주 뒤 실외 마스크 착용 의무를 해제할지를 검토한다. 이번 사회적 거리두기 해제 조치는 오미크론 유행이 감소세에 들어갔다는 정부의 판단에 따른 것이다. 위중증 환자나 병상 가동률 등 지표도 관리 가능한 수준이라는 것이 방역 당국의 설명이다. 17일 0시 기준 신규 확진자는 9만 3001명으로 집계됐다. 토요일 하루 확진자가 10만명을 밑돈 것은 지난 2월 13일(5만 6410명) 이후 9주 만이다. 이날 위중증 환자는 전날보다 20명 줄어든 893명, 사망자는 203명이다. 방역·의료 체계를 일상화하는 ‘포스트 오미크론 대응’ 체제도 시작된다. 정부는 25일 코로나 감염병 등급을 1급에서 2급으로 하향 조정하는 방안을 고시하고 4주 동안 ‘이행기’를 둔 뒤 ‘안정기’로 전환할 예정이다. 이행기에는 격리의무와 생활지원비 지원, 재택치료 등 기존 제도들을 유지한다.다음달 23일로 예고된 안정기부터는 확진자 격리가 권고 사항으로 바뀌고 모든 병·의원에서 대면 진료를 받을 수 있게 된다. 응급실에는 유증상자를 위한 진료 공간을 별도로 만들어 전면 운영에 돌입한다. 투석·분만도 일반병상 치료로 전환할 계획이다. 이처럼 격리 의무가 사라지는 대신 생활비나 유급휴가비·치료비 등 정부 지원도 종료된다. 외래 치료 시 건강보험을 적용해 본인 부담금이 발생할 수 있고, 입원 치료비 지원은 단계적으로 축소할 방침이다. 90만원이 넘는 코로나 치료제 팍스로비드 비용도 환자가 부담할지는 아직 검토 중에 있다. 해외 입국자는 오는 6월 1일부터 입국 전 1회, 입국 후 1회만 검사를 받으면 된다. 백신 미접종자에 대한 격리는 유지된다. 하지만 정부는 신규 변이가 나타나거나 재유행이 시작되면 이전으로 되돌아갈 수 있다는 점도 분명히 했다. 이행기를 둔 것도 확진자나 사망자 추이 등을 지켜보겠다는 취지이기도 하다. 방역 당국은 해외 유입 변이뿐만 아니라 국내 자체 변이를 조기에 발견하기 위해 월 2만여건의 변이 바이러스를 조사·분석할 방침이다.
  • 방역·의료도 일상회복… 새달 23일부터 확진자 격리 안 한다

    방역·의료도 일상회복… 새달 23일부터 확진자 격리 안 한다

    18일부터 마스크 착용을 제외한 모임 인원·영업시간 제한 등 ‘사회적 거리두기’ 조치가 해제된다. 코로나19가 확산되며 2020년 3월 22일 시작된 사회적 거리두기가 2년 1개월 만에 사라지는 것이다. 오는 25일부터는 코로나 감염병 등급 조정을 시작으로 방역·의료 체계도 단계적으로 일상회복을 준비한다. 18일부터 10인을 초과한 사적모임이 가능해지고, 식당도 이날부터 24시간 영업할 수 있다. 결혼식 등 대규모 행사나 집회에서 300명 이상 모일 수 있고 수용 가능 인원 70%까지 허용하던 시설 인원 제한도 사라진다. 영화관·실내체육시설 등 실내 다중 이용시설에서 음식물 섭취는 일주일 동안 준비 기간을 거쳐 25일부터 허용된다. 다만 마스크 착용은 당분간 유지된다. 정부는 2주 뒤 실외 마스크 착용 의무를 해제할지도 검토하기로 했다. 이번 사회적 거리두기 해제 조치는 오미크론 유행이 감소세에 들어갔다는 정부의 판단에 따른 것이다. 위중증 환자나 병상 가동률 등 지표도 관리 가능한 수준이라는 것이 방역 당국의 설명이다. 17일 0시 기준 신규 확진자는 9만 3001명으로 집계됐다. 토요일 하루 확진자가 10만명을 밑돈 것은 지난 2월 13일(5만 6410명) 이후 9주 만이다. 이날 위중증 환자는 전날보다 20명 줄어든 893명, 사망자는 203명이다. 방역·의료 체계를 일상화하는 ‘포스트 오미크론 대응’ 체제도 시작된다. 정부는 25일 코로나 감염병 등급을 1급에서 2급으로 하향 조정하는 방안을 고시하고 4주 동안 ‘이행기’를 둔 뒤 ‘안정기’로 전환할 예정이다. 이행기에는 격리의무와 생활지원비 지원, 재택치료 등 기존 제도들을 유지한다. 다음달 23일로 예고된 안정기부터는 확진자 격리가 권고 사항으로 바뀌고 모든 병·의원에서 대면 진료를 받을 수 있게 된다. 응급실에는 유증상자를 위한 진료 공간을 별도로 만들어 전면 운영에 돌입한다. 투석·분만도 일반병상 치료로 전환할 계획이다. 이처럼 격리 의무가 사라지는 대신 생활비나 유급휴가비·치료비 등 정부 지원도 종료된다. 외래 치료 시 건강보험을 적용해 본인 부담금이 발생할 수 있고, 입원 치료비 지원은 단계적으로 축소할 방침이다. 90만원이 넘는 코로나 치료제 팍스로비드 비용도 환자가 부담할지는 아직 검토 중에 있다. 해외 입국자는 오는 6월 1일부터 입국 전 1회, 입국 후 1회만 검사를 받으면 된다. 백신 미접종자에 대한 격리는 유지된다. 하지만 정부는 신규 변이가 나타나거나 재유행이 시작되면 이전으로 되돌아갈 수 있다는 점도 분명히 했다. 이행기를 둔 것도 확진자나 사망자 추이 등을 지켜보겠다는 취지이기도 하다. 방역 당국은 해외 유입 변이뿐만 아니라 국내 자체 변이를 조기에 발견하기 위해 월 2만여건의 변이 바이러스를 조사·분석할 방침이다.
위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