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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국자 코로나19 검사” vs “자유 막지 말라” 세계 각국 방역 강화 진통

    “입국자 코로나19 검사” vs “자유 막지 말라” 세계 각국 방역 강화 진통

    일명 ‘켄타우로스’(코로나19 BA.2.75) 등 코로나19 변이의 확산으로 전세계가 ‘코로나19 7차 대유행’의 국면에 접어들면서 세계 각국이 느슨해진 방역 조치에 다시 고삐를 쥐기 시작했다. 그러나 경제와 국가 재정, 산업 등 전방위에 미칠 파급력 탓에 방역 조치를 강화하려는 움직임이 진통을 겪는 사례도 적잖다. 캐나다 “입국자 무작위 코로나19 검사”에 관광업계 반발 15일(현지시간) 캐나다 공영 CBC에 따르면 캐나다 연방 정부는 다음주부터 토론토와 캘거리, 밴쿠버, 몬트리올 공항에서 입국자들을 대상으로 한 무작위 코로나19 검사를 재개한다. 코로나19 백신 접종을 완료하지 않은 관광객들을 대상으로 하며, 무작위 검사 대상이 된 관광객들은 도착 후 하루 내에 검사를 실시해야 한다. 공항의 혼잡을 줄이기 위해 공항 내부가 아닌 공항 인근 약국 등에서 검사를 실시한다. 그러나 캐나다 야당인 보수당과 관광업계는 관광 산업에 타격을 입히는 조치라며 반발하고 나섰다. 전세계 ‘항공 대란’의 여파로 몸살을 앓고 있는 관광업계에 찬물을 끼얹는다는 불만이다. 캐나다 관광산업을 대표하는 단체인 ‘캐나다 투어리즘 라운드테이블’은 “캐나다의 관공 산업을 부당하게 겨냥하고 해외 여행객들에게 부정적인 영향을 미치는 후퇴”라고 목소리를 높였다. 그러나 정부는 코로나19 변종의 유입을 막기 위해 검사가 필요하다는 입장이다. 호주에서는 지난달 폐지된 코로나19 자가격리 지원금을 부활시켜야 한다는 목소리가 높아지고 있지만 정부가 예산 부담을 이유로 난색을 표하고 있다. 호주는 코로나19에 감염돼 자가격리 조치되는 비정규직 근로자들에게 1주일간 750 호주달러(67만원)을 지급해왔지만 앤서니 앨버니지 총리가 이끄는 호주 정부는 이를 폐지했다. 영국 가디언에 따르면 팀 와츠 외무부 차관보는 “격리 요건과 적용 기간, 적용 대상 인원 등이 상당히 광범위했으며, 이전 정부에서부터 이미 지원이 종료될 계획이었다”면서 전임 정부가 남겨둔 10억 호주달러(9000억원)의 부채를 해결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이에 대해 야권과 지방정부, 보건의료계, 산업계 등이 자가격리 지원금 부활을 한목소리로 요구하고 있다. 의사인 소피 스캠프스 무소속 의원은 “코로나19에 감염된 근로자가 동료들에게 바이러스를 퍼뜨리지 않도록 격리 지원금 지급을 연장해야 한다”면서 “일할 직원이 부족해 기업들이 문을 닫아야 했던 오미크론 확산 초기 상황을 반복해선 안 된다”고 지적했다. 그러나 앨버니지 총리는 “경제를 개방적으로 유지하고 싶다”면서 지원금을 부활시키지 않을 뜻을 시사했다고 영국 가디언은 전했다. 프랑스 입국자 ‘백신 패스’ 방안, 야당에 발목 잡혀 프랑스에서는 정부가 입국자들을 대상으로 ‘백신 패스’를 요구하는 법안을 추진했으나 야당의 ‘협공’에 가로막혀 좌절됐다. 프랑스 매체 ‘라디오 프랑스 앵테르나쇼날’(RFI)에 따르면 프랑스 하원은 코로나19 방역 조치를 강화하는 법안을 놓고 지난 11일부터 이틀간 마라톤 회의를 벌였으나, 코로나19 비상사태가 종료되는 8월부터 입국자에게 코로나19 백신 접종 증명서나 코로나19 음성 확인서를 제출하도록 하는 법안에 대해 극우 국민연합(RN)과 중도 우파 공화당(LR), 좌파 연합 ‘뉘프’가 반대표를 던져 의회 문턱을 넘지 못했다.엘리자베스 보른 프랑스 총리는 트위터에 “극우·극좌 정당들이 코로나19에 대한 어떠한 보호 조치도 가로막고 있다”고 비판했다. 프랑수아 브라운 프랑스 보건장관도 “수치스러운 일”이라면서 “국민들을 보호하기 위해 상원에서 계속 싸울 것”이라고 목소리를 높였다. 이에 대해 국민연합 소속인 세바스티앙 셰누 프랑스 의회 부의장은 프랑스 인포와의 인터뷰에서 “정부는 지난 5년 동안 그랬던 것처럼 모든 것을 불도저처럼 밀어붙일 수 없다”고 비판했다. 코로나19 백신 접종을 거부해 일터에서 ?겨났던 근로자들이 다시 일터로 돌아가는 등 “자유를 되찾을 것”이라는 게 야당의 주장이다. 에마뉘엘 마크롱 대통령이 이끄는 여당 연합 앙상블이 지난 6월 총선에서 과반 의석 확보에 실패한 뒤 의회에서 처음으로 겪은 실패라고 RFI는 덧붙였다.
  • 전파력 더 센 ‘켄타우로스’ 변이 국내 첫 감염

    전파력 더 센 ‘켄타우로스’ 변이 국내 첫 감염

    전파가 빠르고 면역 회피력이 강한 오미크론 세부계통 ‘BA.2.75’가 국내에 유입된 것으로 확인됐다. 9월 말쯤 코로나19 재유행 정점을 예상하고 방역 당국이 의료·방역 체계를 정비하고 있지만 BA.2.75까지 확산할 경우 유행 전망이나 대응 계획 수정이 불가피할 수 있다. 14일 중앙방역대책본부(방대본)에 따르면 국내 첫 BA.2.75 감염자는 인천에 거주하는 60대 A씨다. A씨는 지난 8일 증상이 발생한 뒤 지난 11일 확진 판정을 받았다. 현재는 경증으로 재택 치료 중이다. A씨는 해외 여행력이 없어 이미 BA.2.75가 지역사회에 퍼졌을 가능성도 배제하기 어렵다. 방대본은 “동거인 1명이나 지난 5일 접촉한 지역 사회 접촉자 3명 중 현재까지 추가 확진 사례는 없다”면서 “감염 경로를 심층 조사 중”이라고 밝혔다. 신규 확진자가 전주 대비 두 배 늘어나는 ‘더블링’이 2주 연속 이어지는 가운데 BA.2.75 유입으로 코로나19 유행세가 커질 수 있다는 우려도 제기된다.   BA.2.75는 올해 초 국내에서 대유행한 ‘스텔스 오미크론’ BA.2에서 파생됐지만, 스파이크 유전자 변이가 8개 더 많은 36개다. 그리스 신화 속 반인반수인 ‘켄타우로스’로 불리는 이유이기도 하다. 면역을 회피할 가능성이 높아 인도에서 지난 5월 26일 처음 발견된 뒤 한 달 만에 점유율이 51.4%로 뛰었다. 영국, 미국 등 10여개 나라로 확산하면서 세계보건기구(WHO)도 우려 변이로 지정하고 중증도 등을 주목하고 있다. 이날 이기일 보건복지부 2차관은 윤동섭 대한병원협회장, 45개 상급종합병원장들과 비대면 간담회를 열고 병상 재가동 준비 상황에 대한 의료계 의견을 들었다. 유행 정점엔 코로나19 재원 중환자만 1200~1450명에 달할 것으로 예상돼 상급종합병원에서 빠르게 중증 병상을 확보해야 하는 상황이다. 그러나 앞서 정부가 지난 5월부터 병상 감축을 지시해 이날도 코로나19 병상 보유량이 전날 5819개에서 5710개로 줄었다. 병상 가동률도 중증은 10.0%에서 11.0%로, 준중증은 19.8%에서 21.7%로 올랐다. 중앙사고수습본부 관계자는 “기존에 계획한 일정에 따라 병상을 줄인 병원이 있다”면서 “즉각 병상을 가동할 수 있는 병원을 중심으로 추가 병상 지정을 하게 될 것”이라고 밝혔다. 방역 당국은 하루 확진자가 10만명이 나오면 1000개 병상을 즉시 재가동할 수 있도록 이달까지 병상 명단을 확보할 계획이다. 위중증이나 사망 위험을 낮출 백신 접종도 중요하지만, 고위험군도 접종에 소극적이다. 오는 18일부터 50대나 기저질환이 있는 18~49세도 4차 접종이 가능해지지만, 60세 이상의 접종률도 32.2%에 불과하다. 김우주 고려대구로병원 감염내과 교수는 “백신 부작용이 발생할 경우 보상에 대한 우려가 해소가 되지 않은 상황”이라고 짚었다.
  • 1주일 전의 1.99배…신규 확진 3만 7134명, 오후 9시 집계(종합)

    1주일 전의 1.99배…신규 확진 3만 7134명, 오후 9시 집계(종합)

    2주 전의 4.13배…수도권서 55% 경기 1만 433명·서울 8951명 확산세경남 2064명…비수도권 1만 6천명 넘어전파력 더 세진 ‘켄타우로스’ 60대 첫 확진코로나19의 재확산세가 심상치 않다. 14일 오후 9시 기준 전국 신규 확진자는 3만 7134명으로 1주일 전보다 2배가량 증가했다고 방역당국이 발표했다. 이는 전날 같은 시간(3만 8051명)보다 917명 줄어든 수치지만 여전히 동시간대 기준 4일 연속 3만명을 넘겼다. 집계가 마감되는 자정까지는 시간이 남은 만큼 15일 발표될 확진자 수는 이보다 더 늘어 4만명 안팎에 달할 것으로 예상된다. 수도권 확진 2만명 넘겨  서울시 등 각 지방자치단체에 따르면 이날 0시부터 오후 9시까지 전국 17개 시도에서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은 사람은 3만 7134명으로 집계됐다. 이날 중간집계에서 신규 확진자 수는 1주일 전인 지난 7일 동시간대 집계치(1만 8625명)의 1.99배로, 1주 단위로 확진자 수가 2배로 늘어나는 ‘더블링’ 현상이 이어졌다. 2주일 전인 지난달 30일 동시간대(8984명)와 비교하면 4.13배에 달한다.이날 오후 9시 기준 신규 확진자는 수도권에서 2만 438명(55.04%), 비수도권에서 1만 6696명(44.96%) 나왔다. 지역별로는 경기 1만 433명, 서울 8951명, 인천 2078명, 경남 2064명, 경북 1619명, 대구 1339명, 충남 1328명, 부산 1246명, 강원 1120명, 전북 1070명, 울산 1054명, 충북 1041명, 대전 1006명, 전남 855명, 제주 853명, 광주 818명, 세종 259명이다. 지난 8일부터 일주일간 일일 신규 확진자 수는 1만 9308명→2만 273명→2만 403명→1만 2682명→3만 7351명→4만 266명→3만 9196명으로, 하루 평균 2만 7068명이다.전파력 강한 켄타우로스 국내 첫 확인인천 거주 60대 남성…재택 치료 중 질병관리청은 인천에 거주하는 60대 확진자로부터 전파력이나 면역 회피력이 우리나라 우세종으로 부상하고 있는 BA.5보다 강력하다고 알려진 BA.2.75(일명 켄타우로스)를 국내에서 처음으로 확인했다고 이날 발표했다. BA.2.75는 BA.2와 비교해 스파이크 유전자 변이가 8개 더 많아 더 효과적으로 세포와 결합해 백신이나 감염으로 형성된 항체를 회피하는 성질이 더 강하다. BA.5의 빠른 확산으로 코로나19가 국내에서 재확산 국면에 접어든 가운데, 전파력이 더 센 BA.2.75까지 발생해 확산세가 더욱 커질 수 있다는 우려가 나온다. BA.2.75 확진자 A씨는 지난 8일 의심증상이 발생해 11일 확진 판정을 받았다. 방역 당국은 A씨의 동선 등에 대한 역학조사를 실시 중인데, 감염 가능 기간 중 해외여행 이력이 없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에 따라 이 바이러스가 이미 지역사회에 퍼졌을 가능성이 높다는 분석이 나온다.  A씨는 현재 경증으로 재택 치료를 하고 있다. 다만 질병청은 A씨의 개인의료정보 보호를 이유로 구체적인 증상은 밝히지 않았다.9월 중순 최대 20만 6600명 전망 앞서 중앙방역대책본부가 공개한 이날 0시 기준 신규 확진자는 3만 9196명으로 4만명에 육박했다. 이는 1070명이 줄어든 수치지만 1주일 사이에 신규 확진자 수가 2배로 증가하는 ‘더블링’ 현상이 계속됐다.  신규 확진자 수는 지난달 27일 3423명까지 내려갔다가 반등세로 돌아섰고, 이달 초부터는 가파르게 증가하고 있다. 확진자 규모가 빠른 속도로 커지자 정부는 전날 4차백신 접종 대상자에 50대와 18세 이상 기저질환자 등을 추가하되 사회적 거리두기는 강화 없이 자율에 맡기는 내용의 방역·의료 대응 방안을 발표했다. 정부는 전파율이 높아질 경우 신규 확진자가 최대 20만 6600명까지 높아질 수 있고, 9월 중순~10월 중순 정점에 도달할 것이라는 예측치를 내놓기도 했다.사망자 16명… 10대 1명 추가 전날 사망한 코로나19 확진자는 16명으로 직전일보다 4명 늘었다. 사망자 중에서는 10대가 1명 추가됐다. 코로나19로 사망한 10대 사망자는 모두 12명이 됐다. 사망자 중 절반(8명)은 80대 이상이었고 70대 1명, 60대 2명, 50대 4명이었다. 누적 사망자는 2만 4696명, 코로나19 누적 치명률은 0.13%다. 신규 확진자 증가로 이날 0시 기준 재택 치료중인 확진자 수는 전날(13만 7211)보다 2만 1107명 늘어 15만 8318명이 됐다.
  • [속보] 확진자 소폭 줄었다…신규 확진 3만 7134명, 917명↓

    [속보] 확진자 소폭 줄었다…신규 확진 3만 7134명, 917명↓

    코로나19의 확진세가 심상치 않은 가운데 급격히 늘어나던 신규 확진자가 동시간대 소폭 줄었다. 14일 오후 9시 기준 전국 신규 확진자는 3만 7134명으로 집계됐다고 방역당국이 발표했다. 이는 전날 같은 시간보다 917명 줄어든 수치다. 집계가 마감되는 자정까지는 시간이 남은 만큼 확진자 수는 이보다 더 늘어날 것으로 예상된다. 앞서 중앙방역대책본부가 공개한 이날 0시 기준 신규 확진자는 3만 9196명으로 4만명에 육박했다. 이는 1070명이 줄어든 수치지만 1주일 사이에 신규 확진자 수가 2배로 증가하는 ‘더블링’ 현상이 계속됐다. 이날 신규 확진자 수는 1주일 전인 7일(1만 8504명)의 2.12배였고, 2주일 전인 지난달 30일(9591명)의 4.09배에 달했다.신규 확진자 수는 지난달 27일 3423명까지 내려갔다가 반등세로 돌아섰고, 이달 초부터는 가파르게 증가하고 있다. 확진자 규모가 빠른 속도로 커지자 정부는 전날 4차백신 접종 대상자에 50대와 18세 이상 기저질환자 등을 추가하되 사회적 거리두기는 강화 없이 자율에 맡기는 내용의 방역·의료 대응 방안을 발표했다. 정부는 전파율이 높아질 경우 신규 확진자가 최대 20만 6600명까지 높아질 수 있고, 9월 중순~10월 중순 정점에 도달할 것이라는 예측치를 내놓기도 했다. 지난 8일부터 1주일간 일일 신규 확진자 수는 1만 9312명→2만 276명→2만 405명→1만 2685명→3만 7360명→4만 266명→3만 9196명으로, 하루 평균 2만 7071명이다.전파력 강한 켄타우로스 국내 첫 확인인천 거주 60대 남성…재택 치료 중 한편 코로나19 BA.5변이보다 면역회피 특성이 더 큰 것으로 알려진 BA.2.75(일명 켄타우로스) 변이 확진자가 국내에서 처음으로 확인됐다. 질병관리청에 따르면 인천에 거주하는 60대 남성 A씨의 검체 분석 결과 BA.2.75 변이가 확인됐다. A씨는 지난 8일 의심증상이 발생해 11일 확진 판정을 받았다. 방역 당국은 A씨의 동선 등에 대한 역학조사를 실시 중인데, 감염 가능 기간 중 해외여행 이력이 없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에 따라 이 바이러스가 이미 지역사회에 퍼졌을 가능성이 높다는 분석이 나온다. A씨는 현재 경증으로 재택 치료를 하고 있다. 다만 질병청은 A씨의 개인의료정보 보호를 이유로 구체적인 증상은 밝히지 않았다. BA.2.75는 BA.2와 비교해 스파이크 유전자 변이가 8개 더 많아 더 효과적으로 세포와 결합해 백신이나 감염으로 형성된 항체를 회피하는 성질이 더 강하다. 특히 이 바이러스의 전파력이나 면역회피성은 현재 우리나라에서 우세종으로 부상하고 있는 BA.5보다도 강한 것으로 알려졌다.
  • 전파 빠른 ‘켄타우로스’ 국내 확인…재유행 닥치자 병상 재가동 논의

    전파 빠른 ‘켄타우로스’ 국내 확인…재유행 닥치자 병상 재가동 논의

    전파가 빠르고 면역 회피력이 강한 오미크론 세부계통 ‘BA.2.75’가 국내에 유입된 것으로 확인됐다. 오는 9월말쯤 코로나19 재유행 정점을 예상하고 방역 당국이 의료·방역 체계를 정비하고 있지만, BA.2.75까지 확산할 경우 유행 전망이나 대응 계획 수정이 불가피할 수 있다. 14일 중앙방역대책본부(방대본)에 따르면 국내 첫 BA.2.75 감염자는 인천에 거주하는 60대 A씨다. A씨는 지난 8일 증상이 발생한 뒤 지난 11일 확진 판정을 받았다. 현재는 경증으로 재택 치료 중이다. A씨는 해외 여행력이 없어 이미 BA.2.75가 지역사회에 퍼졌을 가능성도 배제하기 어렵다. 방대본은 “동거인 1명이나 지난 5일 접촉한 지역 사회 접촉자 3명 중 현재까지 추가 확진 사례는 없다”면서 “감염 경로를 심층 조사 중”이라고 밝혔다. 신규 확진자가 전주 대비 두배 늘어나는 ‘더블링’이 이주 연속 이어지는 가운데, BA.2.75 유입으로 코로나19 유행세가 커질 수 있다는 우려도 제기된다. BA.2.75는 올해 초 국내에서 대유행한 ‘스텔스 오미크론’ BA.2에서 파생됐지만, 스파이크 유전자 변이가 8개 더 많은 36개다. 그리스 신화 속 반인반수인 ‘켄타우로스’로 불리는 이유이기도 하다. 면역을 회피할 가능성이 높아 인도에서 지난 5월 26일 처음 발견된 뒤 한 달 만에 점유율이 51.4%로 뛰었다. 영국, 미국 등 10여개 나라로 확산하면서 세계보건기구(WHO)도 우려 변이로 지정하고 중증도 등을 주목하고 있다. 이날 이기일 보건복지부 2차관은 윤동섭 대한병원협회장, 45개 상급종합병원장들과 비대면 간담회를 열고 병상 재가동 준비 상황에 대한 의료계 의견을 들었다. 유행 정점엔 코로나19 재원 중환자만 1200~1450명에 달할 것으로 예상돼, 상급종합병원에서 빠르게 중증 병상을 확보해야 하는 상황이다. 그러나 앞서 정부가 지난 5월부터 병상 감축을 지시해 이날도 코로나19 병상 보유량이 전날 5819개에서 5710개로 줄었다. 병상 가동률도 중증은 10.0%에서 11.0%로, 준중증은 19.8%에서 21.7%로 올랐다. 중앙사고수습본부 관계자는 “기존에 계획한 일정에 따라 병상을 줄인 병원이 있다”면서 “즉각 병상을 가동할 수 있는 병원을 중심으로 추가 병상 지정을 하게 될 것”이라고 밝혔다. 방역당국은 하루 확진자가 10만명이 나오면 1000개 병상을 즉시 재가동할 수 있도록 이달까지 병상 명단을 확보할 계획이다. 위중증이나 사망 위험을 낮출 백신 접종도 중요하지만, 고위험군도 접종에 소극적이다. 오는 18일부터 50대나 기저질환이 있는 18~49세도 4차 접종이 가능해지지만, 60세 이상의 접종률도 32.2%에 불과하다. 김우주 고려대구로병원 감염내과 교수는 “백신 부작용이 발생할 경우 보상에 대한 우려가 해소가 되지 않은 상황”이라고 짚었다.
  • 대통령실 “문재인 정부와 달리 방역 강요 안해…자율 맡길 것”

    대통령실 “문재인 정부와 달리 방역 강요 안해…자율 맡길 것”

    대통령실은 14일 문재인 정부 때 코로나19 방역과의 차별화에 대해 “방역의 기본 철학이 희생이나 강요가 아니라 자율과 책임으로 바뀌는 것”이라고 밝혔다. 대통령실 관계자는 이날 오후 용산 청사 브리핑에서 ‘어제 발표한 코로나 대응 방안이 이전 대책과 크게 다르지 않다는 지적이 있다’는 질문에 “이전 정부가 시간과 인원을 제한하는 방식, 사회적 거리두기 방식을 통해 자영업자의 희생을 강요했다면, 이제는 시민의 자율과 책임을 바탕으로 지속 가능한 방역 정책을 펴나가고자 한다”고 설명했다. 새 정부의 ‘과학 방역’ 기조와 관련해선 “과학적 위기 대응이라고 말할 때는 정책 결과물을 얘기하는 게 아니”라면서 “과학적 근거, 데이터를 기반으로, 전문가들이 직접 의사 결정에 참여하는 과정과 시스템을 강조하는 의미에서 과학적 위기 대응이라는 말을 쓰고 있다”고 부연했다. 이어 “정부가 국가 감염병 위기대응 자문위원회를 구성했다”며 “전문가들이 제언하는 내용이 정책에 반영될 수 있도록 시스템을 만드는 것이 중요하다”고 덧붙였다. 한편 이 관계자는 윤 대통령이 전날 코로나19 4차 백신을 접종한 데 대해 “말로 설명하는 것보다 훨씬 낫지 않겠느냐 생각한 것 같다”며 “대통령은 직접 백신을 맞음으로써 4차 백신 접종의 중요성을 실천으로 보여준 것 같다”고 했다.
  • 국내 첫 ‘켄타우로스’ 확진자 나왔다…해외여행 다녀온 적 없어

    국내 첫 ‘켄타우로스’ 확진자 나왔다…해외여행 다녀온 적 없어

    코로나19 오미크론 하위변이 BA.5보다도 확산 속도가 3배나 빠른 ‘BA.2.75(일명 켄타우로스)’ 변이 확진자가 국내에서 처음 확인됐다. 14일 질병관리청에 따르면 인천에 거주하는 60대 남성 A씨의 검체 분석 결과 BA.2.75 변이가 확인됐다. 지난 8일 의심증상이 발생해 A씨는 11일 확진 판정을 받았다. 인천시 보건환경연구원은 확진자 검체분석에서 BA.2.75 변이로 의심되는 사례를 찾아 질병관리청에 넘겼다. 질병청은 이 검체에 대한 전장유전체검사를 벌여 BA.2.75 변이임을 확인했다. 방역 당국은 A씨의 동선 등에 대한 역학조사를 실시했는데, 감염 가능 기간 중 해외여행 이력이 없는 것으로 알려졌다. 따라서 이 바이러스가 이미 지역사회에 퍼졌을 가능성이 높다는 분석이 나온다. A씨는 현재 재택 치료 중이다. 동거인이나 지역사회 접촉자 중 추가 확진자는 현재까지 확인되지 않았다. 방역당국은 A씨의 감염경로에 대해 심층 조사를 진행 중이며 최종 노출일로부터 14일간 추적검사를 할 예정이라고 밝혔다.한편 지난 5월 인도에서 처음 발견된 BA.2.75는 인도 외 지역에서도 빠르게 퍼지는 중이다. 현재 미국과 호주, 독일, 영국, 일본, 뉴질랜드, 캐나다 등 10여개국에서 119건이 확인됐다. 이전 변이들과는 다르게 확산 속도가 빠르고 면역회피 성질이 강해 그리스신화의 반인반수(半人半獸) ‘켄타우로스’라는 별칭이 붙었다. BA.2.75 변이는 이전 하위변이와 비교해 스파이크(돌기) 단백질에 돌연변이가 많아 바이러스가 더 효과적으로 세포와 결합하고 백신이나 감염으로 형성된 항체를 회피할 수 있어 돌파 감염이나 재감염 위험이 높은 것으로 알려졌다. 미국 의학연구기관 스크립스연구소의 에릭 토폴 소장은 BA.2.75에 대해 “BA.5보다 돌연변이가 8개가 더 많고 상당수가 (스파이크 단백질의) N-터미널에 위치해 우리가 지금 보는 것보다 면역 회피가 더 심할 수 있다”고 분석했다.
  • 코로나 최악 변이 ‘켄타우로스’…국내서 첫 의심환자 나왔다

    코로나 최악 변이 ‘켄타우로스’…국내서 첫 의심환자 나왔다

    코로나19 오미크론 하위변이 BA.5보다도 확산 속도가 3배나 빠른 ‘BA.2.75(일명 켄타우로스)’ 의심 환자가 국내에서 처음 나왔다. 14일 방역당국에 따르면, 인천시 보건환경연구원은 확진자 검체분석에서 BA.2.75 변이로 의심되는 사례를 찾아 질병관리청에 넘겼다. 질병관리청은 이 검체에 대해 전장유전체검사를 벌인 뒤 BA.2.75가 맞는지 공식 발표할 예정이다. 또한, 이 검체의 확진자를 대상으로 감염 경로 등 역학조사에 나섰다. 이 검체의 확진자는 해외 여행 이력은 없는 것으로 알려졌다. BA.2.75 변이 감염이 확인되면 이 바이러스가 이미 지역 사회에 퍼졌을 가능성이 크다. 감염 여부는 오늘(14일) 밤이나 내일(15일) 오전에 나올 것으로 보인다. ● BA.2.75…확산속도 빠르고 면역회피 성질 강해 BA.2.75는 인도에서 5월 말 처음 발견돼 지난달 빠르게 확산하고 있다. 미국과 호주, 독일, 영국, 일본, 뉴질랜드, 캐나다 등 약 10개국서 발견됐다. 이전 변이들과는 다르게 확산 속도가 빠르고 면역회피 성질이 강해 그리스신화의 반인반수(半人半獸) ‘켄타우로스’라는 별칭이 붙었다. BA.2.75 변이는 이전 하위변이와 비교해 스파이크(돌기) 단백질에 돌연변이가 많아 바이러스가 더 효과적으로 세포와 결합하고 백신이나 감염으로 형성된 항체를 회피할 수 있어 돌파 감염이나 재감염 위험이 높은 것으로 알려졌다. 미국 의학연구기관 스크립스연구소의 에릭 토폴 소장은 BA.2.75에 대해 “BA.5보다 돌연변이가 8개가 더 많고 상당수가 (스파이크 단백질의) N-터미널에 위치해 우리가 지금 보는 것보다 면역 회피가 더 심할 수 있다”고 분석했다.
  • [속보] 하루 4만명 ‘확진’…2주 만에 ‘4배’ 늘었다

    [속보] 하루 4만명 ‘확진’…2주 만에 ‘4배’ 늘었다

    코로나19 유행의 확산세가 거센 가운데 14일 신규 확진자 수가 4만명에 육박했다. 중앙방역대책본부는 이날 0시 기준으로 코로나19 확진자가 3만9196명 늘어 누적 1864만1278명이 됐다고 밝혔다. 1주일 사이에 신규 확진자 수가 2배로 증가하는 ‘더블링’ 현상이 계속됐다. 하루 확진자 수는 1주일 전인 7일의 2.12배였고, 2주일 전인 지난달 30일의 4.09배에 달했다. 확진자 규모가 빠른 속도로 커지자 정부는 전날 4차백신 접종 대상자에 50대와 18세 이상 기저질환자 등을 추가하되 사회적 거리두기는 강화 없이 자율에 맡기는 내용의 방역·의료 대응 방안을 발표했다. 정부는 신규 확진자가 최대 20만6600명까지 높아질 수 있고, 9월 중순~10월 중순 정점에 도달할 것이라는 예측치를 내놓기도 했다.
  • 尹정부 ‘과학방역’…4차 접종 확대·확진자 7일 격리 ‘그대로’

    尹정부 ‘과학방역’…4차 접종 확대·확진자 7일 격리 ‘그대로’

    질병관리청은 전파율이 31.5%라는 가정하에 이번 재유행의 정점은 9월 26일로, 하루 최대 신규 확진자가 18만 2300명에 이를 것으로 예측했다. 오미크론 하위변이 BA.5의 특성을 고려해 전파율을 41.5%로 가정하면 정점은 9월 16일이며 하루 최대 신규 확진자가 20만 6600명이 발생할 것으로 전망했다. ‘과학방역’을 내세운 윤석열 정부의 첫 코로나19 유행 대응 방안은 코로나19 백신 4차 접종 대상을 만 50살 이상과 만 18살 이상 기저질환자로 넓히고, 확진자 7일 격리의무는 유지하는 것이다. 전국민 거리두기를 지양하는 대신 자발적 거리두기를 권고하기로 했다. 전문가들은 전 정부와 차별화되는 데이터가 없는 데다, 4차 접종도 거리두기도 모두 개인에 맡긴 ‘자율방역’으로는 유행 확산을 억제할 수 없다고 우려하고 있다. 윤석열 대통령의 국정수행 지지율이 30%대 초반까지 꺾인 상황에서 질병관리청은 ‘과학방역’이란 말 대신 ‘과학적 코로나 위기관리’로 불러 달라고 하는 분위기다. 지금까지 4차 접종 대상자는 △60살 이상 또는 면역저하자 △요양병원·시설·정신건강증진시설 입소자였지만, △50살 이상 △18살 이상 기저질환자 △장애인·노숙인 시설 등 감염취약시설 입소자가 포함됐다. 이로써 4차 접종 대상자는 857만명(50대) 이상 늘 전망이다. 백경란 질병관리청장은 13일 브리핑에서 “50대와 성인 기저질환자는 고위험군”이라며 “미국 또한 의학적 합병증 비율 등을 고려하여 50대 이상 접종을 허용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확대된 대상은 18일부터 접종할 수 있다. 4차 접종률을 끌어올릴 구체적인 대책은 없었다. 방역당국은 ‘접종 독려’에 주력한다는 방침이다. 방역당국은 접종 독려 근거로 “고위험군을 대상으로 연구한 결과 4차 접종의 중증 예방효과는 3차 접종에 대비해 50.6%, 사망 예방효과는 53.8%가 더 높다”고 언급했는데, 지난달 16일 발표한 내용을 제시한 데 그쳤다. 정부는 50대가 위험하다면서도 팍스로비드 처방 연령은 60세 이상으로 유지했다. 천은미 이대목동병원 호흡기내과 교수는 “50대에게 위험하니 백신을 맞으라면서 확진 시 치료제 처방을 안 해 준다는 건 이율배반”이라고 꼬집었다. 고위험군 보호에 집중한다면서 감염 취약시설인 요양병원·시설 대면 면회도 중단하지 않았다. 
  • [사설] 엎친 데 덮치지 않도록 코로나 확산 막아야

    [사설] 엎친 데 덮치지 않도록 코로나 확산 막아야

    코로나19 신규 확진자가 다시 4만명을 넘었다.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중대본)는 13일 0시 기준으로 코로나19 확진자가 4만 266명 늘어 누적 1860만 2109명이 됐다고 밝혔다. 신규 확진자가 4만명을 넘긴 것은 지난 5월 11일 이후 63일 만이다. 신규 확진자는 지난 3월 17일 62만 1148명으로 정점을 찍고 감소해 지난달 27일 최저 3423명까지 내려갔다. 그러나 지난 6일 1만 9362명과 비교하면 1주일 만에 신규 확진자가 두 배가 되는 ‘더블링’ 현상도 뚜렷하게 나타나 우려된다. 중대본이 어제 발표한 ‘코로나19 재유행 대비 방역·의료’ 대응 방안을 보면 4차 백신 접종 대상을 현행 60세 이상에서 50대 이상으로 확대하고, 18세 이상 기저질환자, 장애인·노숙인 시설 입소자를 추가했다. 이게 윤석열 정부가 하겠다던 ‘과학방역’이라면 실망스럽다. 4차 접종은 현재 확산하는 BA.4, BA.5 변이의 감염예방보다는 감염 후 중증화를 막는 수준이다. 접종률이 2차 86.9%, 3차 65%인 상황을 고려하면 4차 접종률을 높이기는 쉽지 않다. 대국민 설득이 필요하다. 정부가 영업시간과 모임을 제한하는 등의 사회적 거리두기는 도입하지 않아 다행이다. 그렇지 않아도 고물가, 고유가, 고금리 등 다중 위기가 엄습한 상황에서 자영업자와 소상공인이 코로나로 또다시 경제적 고통을 당할 수는 없는 일이다. 실외 마스크 해제 유지도 잘한 결정이다. 더블링 현상이 지속된다면 9월 중순쯤 되면 20만명의 신규 확진자가 나온다. 정부는 그때를 대비한 의료체계 정비에 초점을 맞춰야 한다. 정기석 국가감염병위기대응자문위원장이 “이번 겨울을 잘 넘기면 훨씬 다른 세상이 올 수 있다”고 말한 세상이 오도록 백신과 치료약 공급 및 개발에도 만전을 기하길 바란다.
  • 허인철 부회장의 바이오 신사업 탄력

    허인철 부회장의 바이오 신사업 탄력

    오리온이 중국 ‘백신 사업’의 근거지가 될 생산 공장 부지를 확보했다. 이로써 허인철 부회장이 이끄는 바이오 신사업에도 탄력이 붙을 전망이다. 오리온홀딩스는 중국 내 합자법인 ‘산둥루캉하오리요우생물기술개발유한공사’(산둥루캉하오리요우)가 중국 산둥성, 지닝시와 ‘중국 백신 개발사업 지원·협력 계약’을 체결했다고 13일 밝혔다. 이 계약으로 산둥루캉하오리요우는 지닝시 고신구 바이오 산업단지 내에 약 4만 9600㎡(1만 5000평) 규모의 백신 생산공장 부지를 확보하게 됐다. 2024년 완공을 목표로 약 900억원을 투자한다. 오리온홀딩스는 합자법인을 통해 글로벌 백신기업 ‘큐라티스’와 함께 ‘결핵 백신’을 개발하고 있다. 현재 백신공장 설계에 착수했으며 공장이 완공되면 빠르게 임상시험을 진행한다는 목표다. 산둥성과 지닝시는 결핵 백신 개발과 상용화를 위해 공장 생산설비 구축과 인허가 등을 지원한다. 오리온은 본업인 제과 매출의 가장 큰 비중을 차지하는 중국에서 바이오 시장의 확장 가능성을 높이 평가하고 지난해 5월부터 대장암 진단키트, 결핵 백신 등 관련 시장 진출을 준비해 왔다. 오리온이 신성장 동력으로 점찍은 바이오 사업은 허 부회장이 주도한다. 그는 지난 3월 정기 주주총회에서 “결핵 백신 임상 인허가 후속 절차를 신속히 추진하고 신규 유망 기술을 지속 발굴해 바이오를 오리온 그룹의 신성장동력으로 키우겠다”고 강조한 바 있다.
  • 개헌·외국인 차별 지지… 日, 더 기울어진 우향우

    개헌·외국인 차별 지지… 日, 더 기울어진 우향우

    지난 10일 치러진 일본 참의원 선거에서 보수·우익 성향의 정당이 지지를 받고 자위대의 존재를 명시하는 개헌을 반대하는 진보 정당이 참패하면서 일본이 더욱 우경화되고 있다는 우려가 나왔다. 집권당인 자민당보다 더 개헌에 적극적인 일본유신회는 이번 참의원 선거에서 12석을 확보했다. 이로써 전체 의석수는 이전보다 6석 많은 21석이 됐다. 일본유신회는 지난해 10월 중의원 선거에서도 앞서 11석보다 3배 이상 많은 41석을 얻어 연립여당인 공명당을 제치고 제3의 정당이 됐는데 참의원 선거에서도 그 저력이 확인됐다. 이번 선거에서 주목받은 또 다른 정당은 ‘참정당’이다. 2020년에 창당된 이 당은 국정 선거에 처음 도전해 비례대표로 1석을 얻었다. 이 당은 외국자본에 의한 기업이나 토지 매수를 어렵게 하는 법 제정, 외국인 참정권 반대, 외국인 근로자 고용 억제 등을 주장하면서 외국인 차별을 앞세우는 우익스러운 모습을 보이고 있다. 또 코로나19 감염 방지를 위한 마스크 착용이나 백신 접종에 반대하는 등 상식적이지 못한 주장도 하지만 비례대표에 176만표의 지지를 얻어냈다. 참정당의 약진에 대해 13일 도쿄신문은 “유튜브와 트위터를 통해 홍보하고 정부와 여야 거대 정당을 동시에 비판하는 모습을 보이면서 정치에 불만이 많은 젊은층의 지지를 이끌어냈다”고 평가했다. 반면 진보 정당은 설 자리를 잃고 있다. 1995년 일본의 식민 지배를 처음으로 사과한 ‘무라야마 담화’의 주인공 무라야마 도미이치 전 총리를 배출한 사민당은 참의원 선거에서 겨우 1석을 얻었다. 특히 비례대표에 참정당보다 못한 125만표를 얻어 체면을 구겼다. 개헌에 반대하는 제1야당인 입헌민주당은 17석을 얻는 데 그쳐 전체 참의원 의석수는 39석으로 이전보다 6석이나 잃었다.
  • 더 센 변이 ‘켄타우루스’ 미일 등 10개국서 발견

    더 센 변이 ‘켄타우루스’ 미일 등 10개국서 발견

    코로나19 오미크론 변이의 하위계통인 BA.2.75가 인류의 새로운 위협으로 떠오르고 있다고 영국 일간 가디언이 12일(현지시간) 보도했다. 코로나19 재확산을 주도하는 BA.5보다 전파력이 강하며 백신 접종으로 얻은 면역력을 회피할 수 있어 빠르게 확산되고 있기 때문이다. 현재까지 인도와 미국, 영국, 독일, 호주, 뉴질랜드, 캐나다, 일본 등 10여개국에서 발견됐다. ● 스텔스 오미크론 파생 변이 ‘BA.2.75’ BA.2.75는 ‘스텔스 오미크론’이라 불렸던 BA.2에서 파생됐지만 이전의 변이와는 형태가 매우 달라 로마 신화 속 반인반수인 ‘켄타우루스’라는 별칭으로도 불린다. 인도에서 5월 말 처음 발견된 뒤 급속도로 전 세계에 퍼지고 있다. 염기서열 분석업체 헬릭스의 생물정보·전염병부문 부책임자인 시시 루오는 BA.2.75 변이가 이미 세계 여러 곳에서 발견됐다는 점은 확산세에 접어들었다는 초기 징후라고 지적했다. 다수의 세계 과학자들은 이 변이에 대해 우려를 나타내고 있다. 에릭 토폴 미국 스크립스 연구소장은 최근 트위터에 “BA.2.75가 위협적인 부분은 BA.5보다 N말단 부분에 8개 돌연변이가 더 있다는 점”이라고 지적했다. 이로 인해 바이러스가 더 효과적으로 세포와 결합하고 유전자 변형을 통해 백신이나 감염으로 형성된 항체를 회피할 수 있어 돌파 감염이나 재감염 위험이 높은 것으로 알려졌다. ● WHO “코로나 비상사태 유지” 한편 세계보건기구(WHO)는 이날 코로나19 유행 상황에 대처하기 위해 최고 수준의 공중 보건 경계 선언인 비상사태(PHEIC)를 유지하겠다고 발표했다. PHEIC가 선포된 지는 벌써 2년 6개월이 넘었다. 테워드로스 아드하놈 거브러여수스 WHO 사무총장은 “코로나19 변이 바이러스인 오미크론의 하위 변이가 감염자 수를 증가시키고 추가 사망자를 내고 있다”면서 “각국 정부는 마스크 착용과 환기, 거리두기 등의 조치를 다시 도입하길 바란다”고 강조했다.
  • 과학방역이라더니… 치료제 처방 확대 않고, 요양병원 면회도 유지

    과학방역이라더니… 치료제 처방 확대 않고, 요양병원 면회도 유지

    13일 정부가 발표한 ‘코로나19 재유행 대비 방역·의료 대응방안’의 핵심은 고위험군 보호다. 현재 급속히 확산 중인 오미크론 하위변이 BA.5는 코로나19에 걸렸던 사람도 쉽게 감염될 만큼 전파력과 면역회피력이 세지만, 위중증·사망 위험은 크지 않다. 코로나19 대유행이 있을 때마다 가장 먼저 고려하던 사회적 거리두기를 재가동하지 않은 밑바탕에는 고위험군 보호에 집중하면 피해를 최소화할 수 있으며, 확산을 무리해서 막을 필요까진 없다는 인식이 깔려 있다. 윤석열 대통령의 국정수행 지지율이 30%대 초반까지 꺾인 상황에서 자영업자·소상공인의 피해가 큰 거리두기까지 시행하면 거센 반발로 부담이 커질 수 있다는 정치적 고려도 작동했다고 할 수 있다. 정부 스스로 ‘과학방역’이란 말을 부담스러워하는 분위기도 엿보인다. 질병관리청은 ‘과학적 코로나 위기관리’로 불러 달라고 했다. 중앙방역대책본부(방대본)는 “중증도·치명률 등이 유지되는 한 예방접종·치료제·병상 확보 등 방역·의료 체계 중심으로 유행에 대응하고, 국민에 대한 광범위한 사회활동 제한은 최소화하겠다”고 밝혔다. 하지만 확진자가 늘면 위중증·사망자도 늘 수밖에 없어 유행 규모를 줄일 선제 조치를 세워야 한다는 지적도 나온다.질병관리청은 전파율이 31.5%라는 가정하에 이번 재유행의 정점은 9월 26일로, 하루 최대 신규 확진자가 18만 2300명에 이를 것으로 예측했다. 9월 말~10월 중순 재원 중환자는 1200~1450명, 사망자는 하루 90~100명이 될 것으로 봤다. BA.5의 특성을 고려해 전파율을 41.5%로 가정하면 정점은 9월 16일이며 하루 최대 신규 확진자가 20만 6600명이 발생할 것으로 전망했다. 정부는 “20만명까지 증가해도 현 의료체계로 대응 가능할 것으로 본다”고 밝혔다. 이에 대해 김우주 고려대구로병원 감염내과 교수는 “전체 확진자를 줄여야 중증 환자를 줄일 수 있다”면서 “방역의 기본인 ‘3T’(진단검사·역학추적·신속한 치료) 전략을 써서 고령층·기저질환자 감염을 최대한 차단하고 먹는치료제 팍스로비드를 빨리 처방해 중증·사망을 막아야 하는데 이런 조치가 없다. 무엇이 과학방역인지, 지난 정부보다 나을 게 없다”고 지적했다. 엄중식 가천대길병원 감염내과 교수는 “그동안 해 온 방역조치 중 사회적·경제적 비용이 들지 않는, 비교적 쉽게 할 방법을 골라낸 것 같다. 새로울 게 없다”고 혹평했다. 위험군 보호를 위한 조치로는 4차 접종 대상 확대 등이 들어갔다. 4차 접종 대상을 ‘60세 이상’에서 ‘50대 이상’으로 확대하는 것에 대해 백경란 질병관리청장은 “50대는 기저질환율이 높고, 치명률이 40대 이하보다 높으며, 3차 접종 후 4개월 이상이 경과한 사람이 96%에 육박한다는 점을 고려했다”고 설명했다. 그러나 정부는 50대 접종 참여를 유도할 획기적인 대책을 제시하진 못했다. 또한 50대가 위험하다면서도 팍스로비드 처방 연령은 60세 이상으로 유지했다. 천은미 이대목동병원 호흡기내과 교수는 “50대에게 위험하니 백신을 맞으라면서 확진 시 치료제 처방을 안 해 준다는 건 이율배반”이라고 꼬집었다. 고위험군 보호에 집중한다면서 감염 취약시설인 요양병원·시설 대면 면회도 중단하지 않았다. 유행 상황을 보며 향후 면회 제한 등을 검토하겠다는 것인데, 확산 속도가 빨라 자칫 사후약방문이 될 수 있다는 지적도 나온다.
  • 코로나 매주 더블링, 50대도 4차 백신 맞는다

    코로나 매주 더블링, 50대도 4차 백신 맞는다

    코로나19 재유행에 대비하기 위해 정부가 백신 4차 접종 대상을 50대로 확대하기로 했다. 격리의무는 종전처럼 7일로 유지하고 사회적 거리두기를 재도입하지 않는 대신 개인의 ‘자발적 거리두기’에 맡기기로 했다.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중대본)는 13일 이런 내용의 ‘코로나19 재유행 대비 방역·의료 대응방안’을 발표했다. ‘과학방역’을 강조해 온 윤석열 정부의 첫 방역대책이지만, 이전과 크게 다르지 않은 데다 확산을 막을 뾰족한 방안도 보이지 않는다는 지적이 나온다. 확산 억제가 시급하지만 눈에 띄는 변화는 4차 접종 대상 확대 정도다. 오는 18일부터 50세 이상과 18세 이상 기저질환자, 장애인·노숙인 시설 입소자도 4차 접종 대상에 포함된다. 현재는 60세 이상과 면역저하자, 요양병원 등 감염 취약시설 입소자가 대상이다. 백신 접종을 유도하기 위해 접종 후 이상반응에 대한 보상지원도 강화한다. 관련성 의심질환 의료비 지원을 현재 3000만원에서 최대 5000만원으로 늘리고 사망 위로금도 5000만원에서 1억원으로 올린다. 부검 후 사인불명 사례에 대한 위로금(1000만원)도 신설했다. 영업시간과 모임인원 제한 등 이전에 시행했던 고강도 사회적 거리두기는 도입하지 않는다. 경제상황과 반발 여론을 고려한 조치로 보인다. ‘확진자 7일 격리 의무’는 유지하기로 했으나 ‘입국 후 격리’ 등 해외 유입을 최소화하기 위한 조치 등은 시행하지 않는다. 입국자가 받아야 하는 유전자증폭(PCR) 검사 기간을 ‘입국 후 3일 이내’에서 ‘입국 1일차’로 당기고 검사 결과가 나올 때까지 자택 대기를 권고했다. 이날 0시 기준 신규 확진자는 4만 266명으로 두 달여 만에 4만명대로 불어났다. 1주 단위로 확진자가 2배 급증하는 ‘더블링’ 현상이 뚜렷하다. 방역 당국은 코로나19 여름 재유행으로 하루 신규 확진자가 최대 20만명을 넘어설 것이라고 전망했다.
  • 더블링보다 가파른데… “곧 방학” 손 놓은 학교방역

    더블링보다 가파른데… “곧 방학” 손 놓은 학교방역

    코로나19가 재유행할 조짐을 보이면서 학생 확진자도 급증하고 있지만 교육부는 곧 방학이라는 이유로 별다른 대비책을 내놓지 않고 있다. 코로나19에 따른 학습 결손을 우려한 학생들이 방학 중 학원을 더 찾을 것으로 예측되면서 학원발 확진이 늘어나는 것 아니냐는 우려가 나온다. 13일 교육부에 따르면 지난 5~11일 1주간 전국 유·초·중·고교 학생 가운데 코로나19 확진자는 2만 1604명이었다. 직전 주인 6월 28일부터 7월 4일까지 8812명이었던 것에 비해 무려 2.5배 늘었다. 성인보다 학생들의 백신접종 비율이 낮은 게 영향을 미친 것으로 보인다. 실제로 최근 1주간 학생 확진자를 학교급별로 보면 초등학생이 1만 477명으로 가장 많았고 중학생이 6127명, 고등학생이 4202명이었다. 교육부는 이에 대해 “상황을 예의주시하고 있다”면서 “구체적인 내용은 감염 상황을 보고 방역 당국과 협의하겠다”고 밝혔다. 방학이 끝나는 8월 말이나 9월 초 확진자 증가세가 정점을 찍을 것으로 예측되는데도 “코로나 확진자가 최대치를 찍었던 3월에도 등교했다. 2학기 역시 등교 방침을 유지할 계획”이라고 했다. 서울시교육청은 오는 18일부터 8월 19일까지 대형 학원 위주로 123곳만 점검한다. 전체 학원이 2만 5000곳인 데 비해 점검 대상이 적다는 지적이 나온다. 시교육청 관계자는 “학원 숫자는 많은데 11개 지원청별 지도 점검 인원이 3~7명 수준밖에 안 된다. 코로나19 이후 매년 조금씩 확대하고 있고, 추가로 지도 점검 인력을 늘릴 계획”이라고 밝혔다. 느슨한 정부 당국과 달리 학원에선 발 빠른 단속에 나서 대조를 보였다. 이유원 학원총연합회장은 “여름방학 동안 학원을 찾는 학생들이 늘어날 것으로 예상하고 최근 전국 학원 등에 KF94 실내 마스크 착용, 손소독과 일정 거리 유지, 교실 내 제균기 설치 확대 등 가능한 방법을 총동원하라고 지침을 내렸다”면서 “교육청 단속과 별도로 학원은 학교보다 방역에 더 신경 쓸 계획”이라고 답했다.
  • ‘혈액 세척’으로 코로나 후유증 치료하는 사람들…효과 있을까?

    ‘혈액 세척’으로 코로나 후유증 치료하는 사람들…효과 있을까?

    전 세계에서 코로나19 확산세가 확연한 가운데, 영국 전문가들이 ‘혈액 세척’(Blood washing)등 입증되지 않은 치료법을 시도하는 사람들에게 경고의 메시지를 보냈다. 롱코비드 증후군의 대표 증상은 만성피로, 호흡곤란, 인지기능 저하, 우울증·불안 등이다. 사람마다 정도는 다르지만 신경 질환인 브레인포그, 설사 등 소화기 증상도 나타나며 극히 일부에게는 혈전·뇌졸중·당뇨병 등 신장 손상도 있다. 영국 의학전문지 브리티시 메디컬 저널(BMJ)과 ITV 뉴스의 공동 조사에 따르면, 일명 ‘롱코비드’로 불리는 코로나19 후유증을 겪는 수천 명의 사람들이 혈액 여과 치료, 항응고 요법 등의 시술을 받기 위해 키프로스와 독일, 스위스 등지를 방문한 것으로 확인됐다. 일반적으로 ‘혈액 여과’는 혈액을 체외 여과기로 걸러 혈액 속의 노폐물을 제거하는 과정을 가리킨다. 혈액을 일정한 장치의 필터에 통과시켜 여과의 원리에 따라 혈액중의 이물질을 제거하는 방식인데, 신부전에 대한 혈액 투석이 대표적인 예다.영국 일간지 가디언에 따르면, 네덜란드의 정신과 의사인 지테 부메스터는 코로나19에 감염된 뒤 후유증이 지속되자, 지중해 동부의 사이프러스로 건너가 혈액 여과 6회, 고압산소 요법 90회, 정맥 내 비타민 투여 등의 시술을 받았다. 독일의 내과 의사인 베아트 예거 박사는 코로나19가 혈액 응고 문제를 일으킨다는 보고서를 읽은 뒤, 지난해 2월부터 자신의 병원을 찾는 환자들에게 혈액 여과 요법을 이용한 치료를 시작했다. 예거 박사는 브리티시 메디컬 저널과 한 인터뷰에서 “롱코비드에 대한 혈액 여과 치료법이 SNS를 타고 입소문이 나면서, 현재까지 내 병원에서만 수천 명의 환자가 치료를 받았다”고 말했다. 이어 “‘혈액 여과’ 같은 롱코비드 치료법이 실험적이라는 사실은 인정한다. 하지만 팬데믹 이후 전 세계에 수백만 명이 롱코비드에 시달리고 있는 상황”이라고 덧붙였다. 영국 국적의 롱코비드 환자인 크리스 위텀(45)은 역시 브리티시 메디컬 저널과 한 인터뷰에서 “지난해 독일을 방문해 혈액 여과 시술을 받았다. 숙박과 항공료, 치료비용 등을 모두 포함해 7000파운드(한화 약 1090만 원) 정도가 들었다”고 말했다. 위의 사례들을 소개한 브리티시 메디컬 저널 측은 “영국인 크리스 위텀이 선택한 치료는 롱코비드 증상을 개선하는데 효과가 없었다”면서 “일부 의료진과 연구원은 혈액 여과 및 항응고제가 코로나19의 유망한 치료법이 될 수 있다고 믿지만, 많은 사람이 입증되지 않은 치료법에 ‘인생을 바꿀만한’ 치료비를 지출하고 있다”고 우려했다. '롱코비드' 치료제 개발 늦어지는 이유는? 한편, 코로나19 팬데믹에 따른 백신과 치료법은 빠르게 개발됐지만, 롱코비드 증후군에 대한 대처는 미흡하다는 지적이 나오고 있다. 미국 월스트리트저널은 10일 “제약업계가 놀라운 속도로 코로나19 백신과 치료법 개발에 나서며 수백만 명의 목숨을 구했지만 오랜 기간 이들을 괴롭히는 코로나19 후유증 치료제를 개발하려면 아직 멀었다”고 지적했다. 이어 “롱코비드 치료제 개발에 대한 안일한 인식은 보건의료 산업이 이익 창출 기회를 놓친 것뿐만 아니라 많은 미국인이 현기증, 가슴통증 등 후유증으로 근무를 중단하면서 개인·국가 경제에도 걸림돌이 될 것”이라고 예측했다. 제약회사들이 롱코비드 치료제 개발에 주저하는 가장 큰 이유는 롱코비드가 기존 코로나19보다 증상 범위가 매우 광범위해서 치료제 개발이 훨씬 복잡하고 어렵기 때문이다. 현재까지 파악된 롱코비드 증상만 약 200여개에 달한다. 실제로 코로나19 백신과 치료제를 개발한 미국 제약사 화이자 측은 “(롱코비드 치료제와 관련해) 어떤 연구가 수반될지 고려하고 있다”고만 답할 뿐 이를 임상 시험을 거부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 코로나19 ‘더블링’ 부산, 코로나19 방역·의료체계 강화

    코로나19 ‘더블링’ 부산, 코로나19 방역·의료체계 강화

    최근 부산지역 코로나19 확진자가 증가하면서 부산시가 재유행에 대비해 따라 방역·의료 체계를 강화한다. 부산시는 정부 대응 방안에 맞춰 일상 회복을 유지하면서도 시민의 건강 피해를 최소화하기 위해 방역 체계를 강화한다고 13일 밝혔다. 먼저 신속한 치료를 위해 코로나19 진료와 처방, 입원을 동시에 소화할 수 있는 원스톱 진료 기관을 현재 450곳에서 이달 말까지 587곳으로 확대한다. 경증 환자 치료를 위한 자율입원 의료기관과 호흡기환자 진료센터도 각 61곳과 948곳으로 확대한다. 중증 환자는 현재 보유 중인 24개 병상을 활용해 치료하고, 환자 수가 증가하면 부산, 울산, 경남 지역이 병상을 공동 활용할 예정이다. 현재 운영이 종료된 생활치료센터는 재개소에 대비해 부산인재개발원을 예비시설로 지정했다. 4차 백신접종 대상은 50세 이상 전체, 18세 이상 기저질환자, 감염취약시설 입원·입소·종사자로 확대했다. 감염취약시설은 전담 대응 4개 팀을 구성해 집단 감염이 발생하면 신속히 대응할 수 있도록 했다. 선별진료소는 검사 건수 증가에 대비해 인원을 확대하고, 임시선별검사소를 단계적으로 확대 설치하기로 했다. 부산지역 코로나19 확진자는 지난 12일 하루 동안 2503명을 기록했다. 전날 확진자 수 2665명보다는 줄었지만, 지난 5일의 1163명보다는 배 넘게 증가한 것이다. 이번달 첫째 주 확진자 수는 7519명으로, 지난달 마지막 주 확진자 수 3743명보다 배 이상 많았다. 감염재생산지수도 지난달 마지막 주 1.12에서 지난주 1.31로 올라 당분간 확진자 증가세가 지속될 전망이다.
  • 허인철의 ‘바이오 사업’ 가속도... 오리온 중국 내 백신 공장 부지 확보

    허인철의 ‘바이오 사업’ 가속도... 오리온 중국 내 백신 공장 부지 확보

    오리온이 중국 ‘백신 사업’의 근거지가 될 생산 공장 부지를 확보했다. 이로써 허인철(사진) 부회장이 이끄는 바이오 신사업에도 탄력이 붙을 전망이다.오리온홀딩스는 중국 내 합자법인 ‘산둥루캉하오리요우생물기술개발유한공사’(산둥루캉하오리요우)가 중국 산둥성, 지닝시와 ‘중국 백신 개발사업 지원·협력 계약’을 체결했다고 13일 밝혔다. 이 계약으로 산둥루캉하오리요우는 지닝시 고신구 바이오 산업단지 내에 약 4만 9600㎡(1만 5000평) 규모의 백신 생산공장 부지를 확보하게 됐다. 2024년 완공을 목표로 약 900억원을 투자한다. 오리온홀딩스는 합자법인을 통해 글로벌 백신기업 ‘큐라티스’와 함께 ‘결핵 백신’을 개발하고 있다. 현재 백신공장 설계에 착수했으며 공장이 완공되면 빠르게 임상시험을 진행한다는 목표다. 산둥성과 지닝시는 결핵 백신 개발과 상용화를 위해 공장 생산설비 구축과 인허가 등을 지원한다. 오리온은 본업인 제과 매출의 가장 큰 비중을 차지하는 중국에서 바이오 시장의 확장 가능성을 높이 평가하고 지난해 5월부터 대장암 진단키트, 결핵 백신 등 관련 시장 진출을 준비해 왔다. 지난 30년간 제과 사업을 벌이며 쌓은 높은 브랜드 신뢰도를 이용해 진입 장벽이 높은 중국 제약바이오 유통 사업을 공략하겠다는 목표다. 오리온이 신성장 동력으로 점찍은 바이오 사업은 허 부회장이 주도한다. 그는 지난 3월 정기 주주총회에서 “결핵 백신 임상 인허가 후속 절차를 신속히 추진하고 신규 유망 기술을 지속 발굴해 바이오를 오리온 그룹의 신성장동력으로 키우겠다”고 강조한 바 있다. 오리온은 바이오사업 역량을 키운 뒤 장기적으로는 합성의약품과 신약 개발 등으로 사업 영역을 확대할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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