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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사설] 신종플루 백신 이제와서 없다니

    신종인플루엔자A(H1N1)의 확산 속도가 걷잡을 수 없이 빨라지면서 국내 감염 환자수가 3000명을 훌쩍 넘어섰다. 신종플루 때문에 개학을 연기하거나 휴교에 들어간 학교가 전국적으로 38개교에 달한다. 신종플루가 10∼11월 중 대유행으로 이어질 가능성이 커지면서 온 나라가 초비상이다. 그런데 가장 중요한 예방용 백신 확보계획에 차질이 빚어질 가능성이 높다고 한다. 멕시코에서 사람·돼지·조류 인플루엔자 바이러스의 유전물질이 혼합된 새로운 형태의 바이러스가 처음 발생한 것이 지난 4월이다. 남미·유럽·아시아 대륙의 여러 나라로 확산되면서 대량 감염을 막기 위한 각국의 백신 확보경쟁이 치열해졌다. 지난 5월 우리나라에서 첫 환자가 발생한 직후부터 우리는 백신확보의 필요성을 강조해 왔다. 우리나라는 면역력이 약한 노인층이 많은데다 항생제 내성률이 높아 백신접종을 통한 예방이 무엇보다 필요하기 때문이다. 그동안 말로만 ‘강력대처’를 외치던 정부는 700만명분 백신 확보를 위해 어제 이종구 질병관리본부장 등 사절단을 다국적 제약사에 급파했다. 하지만 이미 다른 나라의 선주문이 끝난 상태여서 물량확보가 쉽지 않은 상황이라고 한다. 보건당국의 안이한 대처는 비난받아 마땅하다. 본격적인 독감시즌이 시작되는 올 가을에 신종플루는 더욱 기승을 부릴 것이라고 한다. 신종플루 대유행이 시작될 경우 4개월 안에 감염환자가 800만명에 이를 것으로 보건당국은 예측하고 있다. 세계보건기구(WHO)는 이미 지난 6월 말 신종플루의 전염병 경보수준을 ‘대유행’을 뜻하는 최고 단계로 격상했다. 우리는 지난 달 21일 ‘주의’에서 ‘경계’로 높였을 뿐이다. 하루 빨리 경보단계를 ‘심각’으로 높이고 신종플루 창궐을 막는 데 온 국민이 힘을 합쳐야 한다. 부실한 대처로 소중한 인명이 위험에 처하는 일은 없어야 한다.
  • [사설] 엇박자 대책으론 신종플루 못 잡는다

    신종 인플루엔자 A(H1N1·신종플루)가 걷잡을 수 없이 확산되고 있다. 하루 발생환자수도 기하급수적으로 늘어나 그제의 경우 258명의 환자가 신종플루 양성반응을 보였다고 한다. 신종플루 대유행 우려가 현실화될 가능성도 매우 짙어졌다. 그런 마당에 전염병 방어와 치료의 최전선을 책임지고 있는 보건복지가족부와 대한의사협회가 신종플루 진료체계를 두고 입장차를 보이고 있다고 한다. 복지부는 의료기관과 충분한 사전조율 없이 정책을 내놓아 의료기관과의 공조를 이끌어내지 못하고, 의료기관에서는 적절한 지원 없이는 진료가 불가능하다며 보건당국 중심의 진료를 요구하고 있다는 것이다. 신종플루 대유행이 시작될 경우 4개월 안에 감염환자가 800만명에 이를 것이라는 게 보건당국의 예측이다. 힘을 모아도 힘든 판에 이렇게 엇박자를 내면 신종플루는 절대 잡을 수 없다. 정부는 어제 국가정책조정회의에서 범정부차원의 신종플루 대응방안을 논의했다. 가을철 신종플루 유행에 대비해 항바이러스제 비축물량을 현재 531만명 분에서 250만명분을 추가로 확보하고, 1084억원을 추가 배정해 백신비축물량도 예정대로 인구대비 27%에 맞추기로 했다. 신종플루 백신접종은 최대한 앞당겨 11월부터 시작한다는 계획이다. 나름 최선을 다해 내놓은 대책이겠지만 안심하기엔 부족하다는 게 우리의 견해다. 항바이러스제의 경우 타미플루 복제약의 국내생산이 가능하도록 해 목표치(1000만명분)를 확보하고, 백신접종도 최대한 앞당겨야 한다. 우왕좌왕하다가는 엄청난 신종플루 쓰나미가 이 나라를 덮칠 수도 있다.이로 인한 인명피해와 사회·경제적 손실은 막대하다. 모두가 책임의식을 갖고 일사불란하게 방역체계와 예방, 조기진단 및 치료에 차질이 없도록 해야 한다.
  • [개학시즌 지구촌 초비상] 印 휴교령… 美 학교 예방접종장소 검토

    │워싱턴 김균미·베이징 박홍환특파원·서울 이경원기자│‘개학 시즌’이 두려운 것은 한국뿐이 아니다. 세계 각국의 보건·교육 당국들도 새학기 시작이 임박함에 따라 신종플루 예방을 위한 대책 수립에 부산한 분위기다. 미국은 각급 학교를 지역 예방접종 장소로 이용하는 방안을 검토 중이다. 보건 당국은 이 계획이 결정될 경우 청소년들에게 가장 먼저 접종을 시행할 방침이다. 캐슬린 시벨리우스 보건장관은 16일(현지시간) CNN과의 인터뷰에서 “오는 10월15일까지는 백신을 모두 확보, 가을부터 어린이들에 대한 백신접종을 마무리할 수 있도록 할 것”이라고 밝혔다. 중국은 일부 학교의 학급 정원을 줄이고 새학기 시작 날짜를 늦췄다. 신종플루 감염자 및 감염자와 접촉한 모든 학생들은 7일 이상 자택에 머물 것을 권고했으며 학생들을 상대로 매일 건강 체크를 실시하도록 하는 등 통제 조치를 강화했다. 프랑스는 한 학급에서 3명 이상의 신종플루 감염자가 발생하면 일주일 이내 해당 학교 전체를 폐쇄할 예정이다. 인도는 뭄바이 내 모든 학교에서 13일부터 일주일간 휴교령을 발동했으며 청소년을 포함해 사람들이 많이 모이는 뭄바이의 쇼핑몰과 영화관도 사흘간 문을 닫으라고 지시했다. leekw@seoul.co.kr
  • 올가을 변종 창궐 차단에 초점

    ■ 신종플루 ‘경계’ 격상 이후 정부의 재난단계 격상은 가을철 신종플루 대유행을 최대한 막는 데 초점이 맞춰졌다. 지난 4월 말 신종플루 감염자 발생 이후 검역과 환자격리를 통해 지역사회 전파를 2개월 이상 지연시켰지만 최근 학교를 중심으로 집단발병 사례가 나타나는 등 대유행 조짐이 나타나고 있어 보다 적극적인 대응전략을 강구하기 위해서다. 정부와 학계에서는 올 가을부터 독성이 강한 ‘변종 바이러스’가 창궐할 가능성까지 제기하고 있어 현재의 예방중심 방역체계로는 효과적으로 대응하기 어렵다는 의견이 지배적이다. 정부 대응방안에 따르면 검역과 격리 중심의 ‘봉쇄정책’은 환자발생 유행 속도와 규모를 늦추고, 중증환자 및 사망자 발생을 최소화하기 위해 환자감시와 조기치료에 중점을 두는 ‘피해최소화정책’으로 전환된다. 이를 위해 조기치료 및 중증환자진료체계를 구축, 시·도별로 이미 지정한 전국 533개 병원, 1만개 병상을 중심으로 대량환자 발생시 만성질환자와 임신부 등 고위험군, 폐렴 등의 합병증 동반환자를 우선 입원시키는 방안이 추진된다. 증상이 경미한 환자는 자택격리를 권고하는 방식으로 바뀐다. 정부는 현재 보건복지가족부에 구성된 중앙인플루엔자대책본부 외에 시장, 군수, 도지사 등이 본부장이 되는 각 지역 ‘인플루엔자 대책본부’를 구성해 중앙에 집중된 환자감시 기능을 분산시키고 24시간 대응체계를 구축할 방침이다. 아울러 전국 의료기관에 ‘신종플루 환자 즉시신고체계’를 도입하고, 지역사회 확산을 조기에 파악하기 위해 인플루엔자 표본감시 의료기관을 인구 10만명당 1개소(678개소)에서 인구밀도가 높은 광역시 위주로 인구 5만명당 1개소(826개소)로 확대한다. 학교 등에서 집단발병시 검사대상을 축소해 즉각적인 대응이 가능하도록 전략이 수정됐다. 학생 중에서 고열, 기침 등의 증상이 나타난 의심환자의 10%(최소 5건)만 표본검사를 실시해 확진환자가 나오면 곧바로 항바이러스제를 투약하는 방식이다. 공항검역 및 입국자 관리의 효율성을 높이기 위해 검역질문서 배포 대상자는 미국, 호주, 필리핀 등 고위험 발생국 11개국 입국자로 축소하는 방안도 마련됐다. 이밖에 가을철 대유행에 대비해 1930억원의 예산을 투입, 최대한 조기에 백신을 구매해 11월 이후에는 백신접종이 가능하도록 할 방침이다. 검역인력, 영·유아·노인 등의 고위험군, 사회복지시설 수용자 등 취약계층, 군인, 초·중·고교생이 집중 접종대상이다. 정현용 이민영기자 junghy77@seoul.co.kr
  • 취약계층 1300만명 신종플루 백신접종

    국내 신종인플루엔자(인플루엔자A/H1N1) 환자가 500명을 넘어선 가운데 정부가 겨울철 대유행 가능성에 대비해 어린이, 노인, 학생, 군인 등 감염 취약계층 1300여만명에 대해 오는 11월부터 예방백신을 접종한다. 정부는 14일 국무회의를 통해 6세 미만 아동, 65세 이상 노인, 임산부 등 420만명, 집단생활로 감염이 우려되는 초·중·고교생 750만명과 군인 66만명, 방역의료인·소방·경찰 등 대응요원 100만명 등 총 1336만명에게 신종플루 예방접종을 하기로 결정했다. 백신 구입에는 1748억원이 투입된다. 학생, 군인, 의료인 등은 해당 학교나 부대 및 소속기관을 통해 백신을 11월 이후 순차적으로 접종받게 된다. 아동, 임산부 등에 대한 구체적인 접종 계획은 10월쯤 보건복지가족부에서 확정 발표할 계획이다. 한편 14일 하루 동안 66명의 신종플루 감염자가 추가로 발생했다. 이에 따라 국내 감염자 수는 561명이 됐다. 보건복지가족부 중앙인플루엔자대책본부는 경남 세계 합창대회에 참가한 인도네시아인 24명과 한국인 자원봉사자 6명 등 66명이 신종플루 감염자로 확진됐다고 밝혔다. 김태균 정현용기자 windsea@seoul.co.kr
  • 조류 140억마리 백신접종 가능할까

    16일 중국에서 처음 조류 인플루엔자(AI)에 인간이 감염돼 사망한 사실이 확인되면서 국제사회가 긴장하고 있다. 세계보건기구(WHO)는 H5N1의 변형이 진행되지도 사람간 감염도 없었다고 밝혔다. 16일 중국에서 처음 조류 인플루엔자(AI)에 인간이 감염돼 사망한 사실이 확인되면서 국제사회가 긴장하고 있다. 세계보건기구(WHO)는 H5N1의 변형이 진행되지도 사람간 감염도 없었다고 밝혔다. 지난 2003년 봄 중증급성호흡기증후군(사스) 확산 당시 발병 사실을 넉달 이상 숨겨온 것과 달리 ‘비교적’ 빨리 인간 감염사실을 공개하고 적극적인 대처에 나선 것은 다행스러운 일이다. 하지만 전문가들은 중국 당국이 발표한 대로 사육하는 닭·오리 등 가금류 140억마리 전체에 면역접종을 효과적으로 실시할 수 있을지, 보고되지 않은 추가 인간 감염 사례는 없는지 장담할 수 없다는 유보적인 입장을 나타내고 있다. 중국 위생부는 16일 3명이 AI에 감염됐고, 그 중 2명은 이미 숨졌다고 발표했다.AI 감염자는 죽은 닭고기를 먹은 뒤 지난달 8일 발병해 입원 치료를 받다 그달 17일 사망한 중부 후난(湖南)성 샹탄(湘潭)현의 12세 소녀와 퇴원한 남동생(9세), 이달 1일 발병해 11일 사망한 동부 안후이(安徽)성 안칭(安慶)시의 24세 여성이라고 밝혔다. 이로써 최근 들어 확산되던 인간 감염 가능성을 둘러싼 의혹들은 일단 해소되게 됐다. 국제사회는 올 가을부터 AI가 전세계로 퍼지면서 특히 중국과 북·남미 발생 여부에 촉각을 곤두세웠었다. 북미에서의 발생은 ‘전세계 확산’을 의미한다. 안전지대가 없음을 뜻한다. 반면 중국에서의 AI 발생, 특히 첫 인간 감염은 다른 의미를 갖는다. 중국은 최대 인구국인데다 가금류 사육규모도 최대여서 일단 확산되기 시작하면 걷잡을 수 없기 때문이다. 더욱이 가금류와 함께 생활하는 중국 농촌의 생활관습을 감안할 때 인간 감염,H5N1 변종 여부와 함께 사람간 감염 가능성을 배제할 수 없다는 점도 제기됐다. 중국 중앙정부 및 지방정부 관계자들은 물론 WHO 관계자들도 2년 전 사스 확산 때와는 상황이 다르다는 점을 강조한다. 넉달 동안 발병 사실을 쉬쉬해 피해자가 기하급수적으로 늘었던 것과 달리 이번에는 비교적 신속하게 발병 사실을 공개했다. 농민들과 지방정부에 TV와 팸플릿 등을 통해 AI에 대해 적극적으로 알리고 AI 발생시 즉시 보고토록 지시하는 등 투명성을 강조했다.WHO에 초기 단계부터 도움을 청한 것도 긍정적 평가를 받고 있다. 이번에 인간 감염 사례를 빨리 확인했다고는 하나 한달 전 사건이어서 외부 시각에서 보면 만족스럽지 않다. 140억마리를 대상으로 전수 백신접종을 하겠다고 발표했지만 중국 당국이 그만큼의 백신을 확보했는지,1주일 간격으로 2차례 접종을 실제로 실시할 수 있을지는 미지수다. 김균미기자 kmkim@seoul.co.kr
  • “A형간염 예방접종 하세요”

    우리나라 초ㆍ중학생의 A형 간염백신 접종률이 14%에 불과하다는 조사결과가 제시됐다. 다국적 제약사 글락소 스미스클라인(GSK)이 최근 전문기관에 의뢰, 서울 등 전국 6대 도시 초ㆍ중학생 학부모 1000명을 대상으로 A형 간염에 대한 인식과 백신접종 실태를 조사한 결과 응답자의 14.3%만이 백신을 접종했다고 응답했다. 접종 시기는 77.6%가 생후 12개월 이후∼초등학교 입학 전 기간이었으며, 초등학교 입학 후 접종했다는 응답자는 15.4%에 그쳤다. 예방접종을 하지 않은 이유로는 34.3%가 ‘위험한 질병이 아니라서’,29.9%는 ‘질병에 대해 잘 몰라서’라고 응답했다. 또 응답자 10명 중 9명은 A형 간염에 대해 들어본 적이 있다고 답했으나 구체적인 증상을 아는 경우는 14%에 그쳤다. 염증성 간질환인 A형 간염은 오염된 물이나 음식물을 통해 대변-구강 경로로 감염되며, 구토·오심·황달·설사·복통과 심한 피로감 등의 증상을 보인다. 이 상태에서 방치하면 드물지만 간부전으로 사망에 이를 수도 있다. 가톨릭의대 성모자애병원 강진한 교수는 “A형 간염 항체 보유율 조사 결과 5∼20세 어린이와 청소년의 A형 간염 항체 보유율이 5%에도 못미쳤다.”며 “항체가 없는 5세 이상 어린이와 청소년들은 예방접종을 받는 것이 바람직하다.”고 말했다. 심재억기자 jeshim@seoul.co.kr
  • WP “美, 이라크에 권력이양 시작”

    미국이 보건부를 시작으로 이라크 정부부처에 대한 통제권한을 이라크 관료들에게 이양하기 시작했다고 워싱턴포스트가 28일 보도했다.포스트에 따르면 이라크 보건부는 이날 과도정부내 25개 부처 가운데 처음으로 예산과 인사를 포함한 각종 행정권한을 미 군정으로부터 완전히 이양받았다. 폴 브리머 미군정 최고행정관은 6월30일까지 나머지 부처들도 이처럼 이양작업을 하게 될 것이며 이후 미 군정은 이라크 자치정부를 도와 외교적 현안에만 전념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지금까지 미군과 이라크 보건부는 이라크 어린이 300만명에게 백신접종을하는 등 각종 활동을 해왔으나 이라크의 공중보건시스템은 여전히 혼란상태다.병원들은 기본 장비와 의약품 부족으로 어려움을 겪고 있으며 유아사망률은 1000명당 108명으로 세계 최대 수준이다.의료기술과 훈련도 3차례의 전쟁과 유엔 제재 등으로 정체돼 있다.
  • 조류독감 원인 캐나다 기러기?

    |베이징 오일만특파원|조류독감의 ‘발원국’이 어디인가를 놓고 논란이 한창이다.국가적 위신과 명예가 걸린 문제라 한치 양보없이 치열하게 전개되고 있다. 발단은 영국 과학주간지 ‘뉴사이언티스트’가 제공했다.이 잡지는 최근 보건전문가의 말을 인용,“지난해 초 중국 정부가 남부지방에서 실시한 가금류 백신접종이 잘못돼 조류독감이 발생했다.”고 중국 기원설을 강력히 제기했다.지난해 전세계를 공포로 몰아넣었던 사스 발원국으로 국제적 망신을 당한 중국으로서는 ‘조류독감 원조국’으로까지 내몰릴 위기에 놓인 것이다.이에 중국정부가 나섰다.장치웨 중국 외교부 대변인도 최근 정례 브리핑에서 “우리는 그런 주장(중국 발생설)이 순전히 부정확하고 근거가 없으며 과학을 존중하지 않는 것으로 생각한다.”고 반격했다. ‘중국기원설’을 반박하기 위해 중국은 그동안 축적된 과학연구 결과도 내놓았다. 조류독감의 전염원은 오리나 닭 등의 가금류가 아니라 ‘철새’라는 주장이다.중국 목축수의학회 조류병 분회 이사장 저우자오(周蛟)는 2일 중국 반관영통신 중국신문사와의 인터뷰에서 “철새들이 이동 중 남긴 배설물이 하수를 오염시키고 가금류가 이와 접촉하면 조류독감에 쉽게 감염된다.”고 주장했다.캐나다 기러기의 5%가 조류 독감 바이러스를 보유하고 있다는 증거도 내놓았다. 중국 전역에 급속히 조류독감이 퍼지는 이유에 대해 “부단한 환경개선으로 중국으로 날아오는 철새가 대폭 늘어났기 때문”이라는 주장도 폈다. oilman@
  • 돼지콜레라와의 전쟁...방역체계 ‘구멍’… 전국 44곳 발생

    돼지콜레라가 온 나라를 휩쓸고 있다.지난 18일 전북 익산시에서 올들어 처음 발생한 돼지콜레라는 경기·충남·경북·경남·전남 등 전국으로 확산되는 추세다.농림부와 자치단체,양돈농가들이 돼지콜레라 확산을 막기 위해 ‘전쟁’을 벌이다시피 하고 있지만 시간이 흐를수록 피해 농가는 늘고 농민들의 시름은 점점 깊어지고 있다. ●“하늘도 무심” 농가 깊은 시름 “하늘도 무심하네요.우리는 어떻게 살아가라고…….” ‘한센병’으로 외부와 단절된 생활을 하고 있는 전북 익산시 왕궁면 온수리,구덕리 주민들은 요즘 깊은 시름에 잠겨있다.140여 농가가 집단으로 11만마리의 돼지를 기르고 있는 이곳에서 올들어 처음 돼지콜레라가 발생했기 때문이다.애지중지 기르던 어미돼지와 씨돼지,갓 태어난 새끼돼지 등 5000여마리를 모두 전기차에 태워 살처분하고,중장비를 동원해 땅에 묻어야 했던 송모(37)씨 등 이 지역 6개 양돈농가들은 삶의 의욕을 잃고 절망속에 하루하루를 살아가고 있다.아직 돼지콜레라가 발생하지 않은 인근 농장 주민들도 언제 병마가 덮칠지 몰라 전전긍긍하고 있다.돼지콜레라 확산을 막기 위해 돼지이동이 완전히 금지되면서 판로도 막혔다.불어나는 사료값과 과잉사육에 따른 비규격돈 생산 등 어려움이 겹쳤다.돼지콜레라가 발생한 지역은 물론,전국의 모든 양돈농가들은 심리적 불안감이 가중되고 있다. 돼지 940마리를 살처분한 경북 경주시 서면 천촌리 정모(44)씨는 “자식 같은 돼지를 땅에 묻고 나니 죽고 싶은 심정”이라며 “돼지 하나만 바라보고 살아왔는데 이게 왠 날벼락이냐.”고 탄식했다. 3600여마리를 살처분한 박모(48·경북 상주시 화개동)씨도 “돼지를 살처분할 때 같이 죽고 싶은 심정이었다.”면서 “7억원의 빚을 청산할 길이 막막하다.”고 허탈해 했다.충남 보령시 천북면 신죽리 강모(45)씨도 “3400마리를 살처분했으나 정부에서 보상에 대한 명확한 얘기가 없어 걱정이 태산같다.”고 말했다. ●좀처럼 수그러들 기미없어 30일 현재 돼지콜레라가 발생한 농가는 전국적으로 44곳.경기 10곳,충남 6곳,전북 8곳,경북 9곳, 경남 10곳,전남 1곳에서 돼지콜레라 발생으로 6만 6000마리가 살처분됐다.하지만 한번 확산되기 시작한 돼지콜레라의 기세는 좀처럼 꺾일 기미를 보이지 않고 있다.봄철 기후도 바이러스가 활동하기 좋은 조건이어서 쉽게 수그러들지 않을 것으로 예상된다. 정부는 2001년 12월1일부터 우리나라 전역을 돼지콜레라 청정지역으로 선언했다.그러나 청정지역을 선언한 지 5개월여만에 강원도 철원에서 돼지콜레라가 발생했다.지난해 11월과 12월에는 경기도 강화,김포,이천 등지에서 잇따라 돼지콜레라가 발생했다.특히 감염경로 추적결과 경기도 김포시 S농장에서 전국으로 나간 씨돼지들이 모두 돼지콜레라를 퍼뜨린 주요인으로 확인되고 있다.방역체계가 엉터리였다는 방증이다.전국에서 발생한 44농가의 돼지콜레라 가운데 33곳이 모두 S농장에서 분양받은 돼지 때문에 감염된 것으로 밝혀졌다. 돼지콜레라가 전국으로 번지면서 국내 양돈기반이 무너질지 모른다는 우려의 목소리가 높다.100㎏짜리 돼지는 적어도 15만 6000원을 받아야 최소한의 사육비를 건질 수 있다.하지만 수출이 막히고 소비가 급감할것으로 예상돼 돼지값 폭락은 불을 보듯 뻔한 상황이다.돼지콜레라 발생지역은 돼지이동도 금지되기 때문에 값이 더 떨어질 것을 우려하는 농가들이 홍수출하를 할 경우 심각한 돼지파동이 일어날 수도 있다. ●문제점 및 대책 돼지콜레라가 전국을 강타하고 있는 것은 허술한 방역체계가 가장 큰 원인이다.일선 자치단체들이 전문인력 부족으로 중앙의 방역방침과 시책을 모두 수행할 수 없는 것도 문제다.1998년 이후 자치단체들의 구조조정 여파로 시·군에는 행정수의사가 없는 곳도 많다.전북의 경우 14개 시·군 가운데 5곳에 수의사가 없다.예방백신 비축량이 충분하지 못해 전국적으로 일사불란하게 예방접종을 할 수 없었다. 전북도 차용복 농림수산국장은 “시·군마다 수의사를 배치해 질병 예찰을 강화하고 신속한 대책을 수립하는 것이 가축질병으로 인한 농가피해를 줄이는 지름길”이라고 강조했다.피해 농가 농업인들은 “양돈기반이 붕괴되지 않도록 정부가 수매비축사업을 실시,홍수출하로 인한 가격 폭락을 막아줘야 한다.”고 말했다. 전주 임송학·대전 이천열·대구 김상화기자 shlim@ ◈김영진 농림부 장관 김영진 농림부 장관은 30일 돼지콜레라 확산과 관련,“씨돼지 분양 전 혈청검사를 의무화하는 등 종축장에 대한 관리를 강화하겠다.”면서 “이번 사태를 가축질병에 대한 항구적 대책을 마련하는 계기로 삼겠다.”고 강조했다. ●피해 농가를 직접 둘러보셨는데 지난 해에 이어 돼지콜레라가 재발해 송구스럽기 짝이 없다.상심한 농민들이 차단 방역에 적극 동참하는 것을 보고 감동받았다.농민들이 원하는 것은 조속한 원상복구다. ●왜 재발했나 지난해 12월 경기도 김포의 한 종돈장에서 돼지콜레라가 발생했다.이곳에서 올해 분양한 씨돼지가 원인인 것 같다.피해 농가 44곳중 33곳이 이곳에서 씨돼지를 분양받았다.우선 4월15일까지 전국 방역을 마친 뒤,5월10일까지 예방접종을 끝내겠다. ●방역에 허점이 많다는 지적인데 구제역이나 돼지콜레라는 소독만 철저히하면 얼마든지 막을 수 있다.축산업·종축업을 신고제에서 등록제로 전환하고,종축장에 대해선 정기검진과 분양 전 혈청검사를 의무화하겠다. ●돼지고기 값 폭락 우려는 없나 산지 돼지가격은 현재 100㎏당 15만 8000원선으로 폭락 조짐은 전혀 없다.가축이동 제한조치로 결국 출하물량이 부족해지겠지만 행락철 돼지고기 소비가 늘더라도 홍수출하나 투매는 없을 것이다. ●보상 대책은 시가를 기준으로 살처분 보상금을 곧 지급한다.생계곤란을 겪는 농가에는 6개월동안 가구당 100만∼1000만원의 생활안정자금을 지원하겠다.입식비 저리 융자,정책자금 상환연기,중고생 학자금,건강보험료 감면 등을 관계 부처와 협의중이다. ●살처분 돼지 매몰지역엔 환경문제도 있을 텐데 발생농장 현장에 살처분한 돼지를 분산해 묻고 있다.구덩이 바닥에 비닐과 생석회를 깔고,매몰지에 괸 침출수는 간이집수조에 모아 주기적으로 수거,처리하고 있다.소독약을 뿌리고 발굴금지 경고판도 세웠다.악취나 환경파괴를 최소화하려고 애쓰고 있다. 김경운기자 kkwoon@ ◈진원지 경기 김포 S축산 씨돼지 공급으로 돼지콜레라의 전국적인 확산의 ‘진원지’가 된 경기도 김포시 고촌면 S축산은 지난 24일사육중인 922마리를 모두 살처분한 뒤 폐업 위기에 몰렸다.김포시가 가축전염병예방법 위반 혐의로 경찰에 고발까지 한 상태여서 재기 의욕마저 완전히 잃었다.농민들에 대한 보상후 정부가 구상권 행사에 나설 경우 어려움이 예상되고 있다. 사태가 여기까지 번진 것은 관계당국의 허술한 방역망과 농장의 안일한 대처가 불러온 ‘합작품’이란 지적이다. 지난해 10월 김포시 관내 4곳의 축산농가에서 돼지콜레라가 발생했을 때다.이 농장은 콜레라 발생농가에서 20㎞ 이상 떨어졌다는 이유로 위험지역(3㎞ 이내) 및 경계지역(10㎞ 이내)에 포함되지 않았다. 이에 따라 예방조치가 전혀 없었다.또 같은해 12월 김포 전역의 돼지콜레라 백신접종시 이 농장에선 일부 돼지만 예방주사를 맞았다.돼지청정화에 지장을 초래한다는 게 이유였다. 농림부 지침에는 종돈장의 경우,백신접종이 ‘의무’가 아니라 ‘농장주의 판단’에 따르도록 돼 있다.강제 사항이 아니었던 것이다. 더욱이 이 농장은 일부 돼지들이 유사 콜레라 증상을 보였는 데도 관계당국에 신고조차 하지 않았다. 돼지콜레라가 전국에서 발생한 뒤에야 국립수의과학검역원의 이동경로 추적과 역학조사 과정에서 비로소 이 농장의 돼지들이 콜레라에 감염된 사실이 밝혀졌다. 김포 김학준기자 kimhj@
  • 전국 모든 돼지 백신접종, 콜레라 이천·화순지역 확산

    돼지콜레라가 급속 확산됨에 따라 제주도를 제외한 전국의 돼지 890만마리에 대해 긴급 예방접종이 실시된다. 농림부는 21일 돼지콜레라 발생농장 중심의 살처분과 제한적 예방접종만으로는 더 이상 돼지콜레라 확산을 막을 수 없다고 판단,전면적인 접종에 들어간다고 밝혔다.돼지콜레라는 지난 18일 전북 익산에서 첫 발생한 데 이어 이날 경기도 이천·평택·화성지역과 전남 화순,경북 성주지역에서 돼지콜레라 증세가 보고되는 등 6개 시도,13개 시군의 21개 농장으로 광범위하게 번지고 있다. 이들 농장의 대부분이 경기도 김포의 S축산에서 씨돼지를 들여온 것이 특징이다.S축산의 일부 돼지는 지난해 김포지역에 콜레라가 발생한 이후에도 예방접종을 하지 않은 것으로 드러났다. 국립수의과학검역원측은 돼지콜레라가 콜레라 바이러스에 감염된 돼지의 콧물·침·분뇨 등에 다른 돼지가 접촉함으로써 옮는 점을 감안,분양된 씨돼지가 교배 과정에서 흥분해 다량의 침과 콧물을 흘리면서 감염 위험성이 높아졌을 것으로 추정하고 있다. 김경운·김포 김학준기자kimhj@
  • [공직자 에세이] 소비자와 함께 가는 축산

    최근 경기도 김포지역 등에서 돼지콜레라가 잇달아 발생하여 군 장병과 경찰,일선 공무원들이 방역활동으로 고생하는데 대해 심심한 위로와 감사의 말을 전한다.발생지역 주민과 방문객들에게도 불편을 끼치고 있는 점,널리 이해를 구하고 싶다. 돼지콜레라는 돼지에만 발생하기 때문에 인체에는 전혀 해가 없지만 돼지폐사율은 90%를 넘는다.1999년 이전까지는 거의 매년 발병하고 있어 돼지콜레라 근절은 양돈 선진화의 상징으로 인식되고 있다. 우리도 그간 백신 접종으로 발병을 억제해 왔으나 1996년 정부와 업계가 돼지콜레라 근절에 뜻을 모은 이후 오랜 준비를 거쳐 지난해 12월부터 백신접종을 중단했다.이는 돼지콜레라를 근절하겠다는 양돈농가들의 의지를 반영한 결과였다. 정부나 농가입장에서 보면 발병한 돼지를 도살하기보다는 백신을 접종하는쪽이 훨씬 용이하다.그러나 용이하다고 해서 거기에 안주할 수 없는 것이 우리의 현실이다. 우선 이웃 일본이 2000년 9월부터 돼지콜레라 백신을 접종하는 나라에서는 돼지고기 수입을 금지하고 있다.더구나 국제규범상 도살정책을 택할 경우 콜레라 발병돼지를 도살한 후 1개월이 지나면 청정국이 될 수 있지만,백신접종의 경우에는 최종 접종 후 1년이 지나야 하므로 수출재개에 그만큼 더 시간이 걸린다. 보다 중요한 것은 청정화를 하지 못하면 돼지콜레라 발생국으로부터의 비위생적이고 값이 싼 돼지고기 수입을 막을 수 없고 청정 축산물을 원하는 소비자 요구에도 부응하기 어렵게 된다는 점이다. 1976년 돼지콜레라를 박멸한 미국에서도 백신 중단 후 항체양성률(바이러스에 대한 방어능력)이 낮아지면서 돼지콜레라가 산발적으로 발생해 논란이 많았지만 일관된 도살정책을 유지해 결국 돼지콜레라 박멸에 성공한 바 있다. 우리나라도 돼지콜레라가 발생해 국민들이 걱정하고 있지만,전문가들은 백신 중단 후 항체양성률이 5%로 떨어진 데 따른 산발적 현상으로서 시간이 지나면서 점차 안정화될 것으로 내다보고 있다. 우리 축산물을 더 위생적이고 청정하게 만들어 소비자들의 지속적인 사랑을 받도록 하기 위해서는 돼지콜레라를 근절하는 것은 물론 축산분뇨도 친환경적으로 처리하는 노력을 배가해야 한다.이를 위해 가축사육업에 대한 등록제를 도입하고 농가의 자율방역책임을 명문화하는 등의 내용을 담은 축산법과 가축전염병 예방법이 개정돼 내년에 시행될 예정이다.지금 우리는 돼지콜레라 근절과정에서 많은 어려움을 겪고 있지만 이렇게 청정축산을 해 나가야만 질병발생의 근원을 없애고 축산업의 수준을 한 단계 높일 수 있다.이는 양돈농가와 소비자 모두에게 이익을 가져다 주는 값진 성과로 되돌아올 것임을 확신한다. 김동태/ 농림부장관
  • “예방주사 서두르세요”

    “독감 예방주사,꼭 맞으세요.” 인플루엔자(독감) 바이러스 감염 환자가 서울시내에서 올들어 처음 출현함에 따라 각 자치구 보건소에 비상이 걸렸다. 각 보건소는 백신 물량의 한계로 65세 이상 노인들로 제한하던 접종 대상을 일반인으로까지 확대하고 ‘홍보 작전’에 들어갔다. 용산구보건소의 경우 각 동별 일반주민에 이어 아직 접종을 받지 못한 구민들로부터 추가 신청을 받고 있다. 문제는 백신 물량.지금까지는 각 보건소마다 다소 여유가 있었다.하지만 최근 보건소 방문객들이 급증해 때를 놓치면 병원을 찾아가는 등 불편이 따를뿐더러 비용도 비싸게 치러야 한다. 용산보건소에는 하루 40명 안팎이던 백신접종 신청이 13일에는 80여명으로 늘었다.남은 백신은 900여명분에 불과하며 이같은 추세라면 다음주내로 보건소를 찾아가야 접종이 가능하다. 송한수기자 onekor@
  • 또 구제역…확산 우려

    경기 용인과 안성에서 10일 다시 구제역이 발생하면서 이번 사태가 자칫 장기화할 수 있다는 우려가 나오고 있다.월드컵 개막 전에 ‘상황종료’를 선언할 수 있지 않을까했던 당초 기대가 물거품이 된 것은 물론이다. ●왜 다시 발생했나= 농림부 서규용(徐圭龍) 차관은 “이달 초 용인 등지의 돼지 몸속에 잠복해 있던 구제역 바이러스가 실제 발병으로 이어졌을 가능성이 높다.”고 말했다.또 지난 7∼8일 전국적으로 내린 비로 구제역 바이러스가활동하기 좋은 저온다습한 환경이 만들어진 데에서도 가능성을 찾고 있다.방역당국은 11일과 12일이 향후 구제역 확산여부를 가늠할 수 있는 고비가 될 것으로 보고 있다. ●어디까지 확산= 방역당국은 10일 발생지역이 지난 3일 첫 발생지인 안성 율곡농장 인근이라는 데서 위안을 찾고 있다.광범위한 확산은 아니기 때문이다.그러나 2000년 구제역 때 경기 파주에서 최초 발생한 지 6일 뒤 한참 떨어진충남 홍성에서 발병했듯이 구제역 바이러스가 공기,빗물,차량 등을 타고 먼 곳으로까지 퍼졌을 가능성도 배제할 수 없다. ●백신접종 여부 신중 검토= 방역당국은 구제역 발생 이후감염지역 반경 500m내 돼지들에 대해 살(殺)처분만을 해왔다.살처분을 하면 국제수역사무국(OIE)에 3개월 뒤 ‘구제역 청정지역’ 신청을 할 수 있지만 백신접종을 하면 1년이상이 걸리기 때문이다.그러나 확산 조짐을 보임에 따라백신접종의 필요성을 검토하고 있다.방역당국 관계자는 “첫 발생지로부터 반경 10㎞ 경계지역 이외에서도 구제역이 발생하면 백신접종을 해야 할 것”이라면서 “이 경우,청정지역 신청까지 기간을 최대한 줄일 수 있는 ‘링 백신’방식을 택할 것”이라고 말했다. ●구제역의 파괴력 증명= 방역당국은 지난 4일 충북 진천에서도 구제역이 확인된 이후 9일까지 추가 발생이 없자 낙관적인 전망을 했다.그 사이 양주·가평·보령 등지에서 5건의 신고가 들어왔지만 모두 오인(誤認)신고였다.당국은방역 관련 공무원은 물론 군인·경찰까지 총동원된 입체방역활동의 성과로도 평가했다.그러나 이번 추가발생으로 모든 게 원점으로 되돌아갔다.구제역 바이러스가얼마나 강력한지 일깨워준 셈이다. ●월드컵 앞두고 악재= 당초 정부는 마지막 살처분 시점에서 21일이 지나면 구제역 종료선언을 할 수 있다는 점에서 잘 하면 오는 26일 구제역 공포에서 벗어날 수 있을 것으로 내다봤다.안성 구제역 살처분이 지난 5일이었기 때문이다.그러나 향후 전망이 불투명해지면서 관광객 유치차질등 월드컵에도 악영향을 미칠 가능성이 높아졌다. 김태균기자 windsea@
  • 경기북부 광견병 비상

    경기 북부지역에 가축 광견병이 급증,방역에 비상이 걸렸다. 경기도제2청은 14일 연천군 백학면 노곡리 유모군(10)이 지난 11일 집에서 기르는 발바리개에게 손가락을 물려 광견병백신접종 치료를 받고 있다고 말했다.유군은 광견병 증세를보이지 않았으나 발바리는 가검물 검사에서 광견병에 감염된 것으로 밝혀졌다. 19일에도 연천군 신서면 도신리 최모씨(40·여)와 인근 군부대 장병 2명이 광견병에 걸린 개에 잇따라 물렸으나 광견병 증세를 보이지는 않았다. 경기도제2청에 따르면 올들어 최근까지 연천과 파주·양주등 북부지역에서 소 20마리,개 5마리,너구리 1마리 등 26마리의 가축과 야생동물이 광견병에 걸려 모두 폐사됐다. 연천 한만교기자 mghann@
  • 한우에 ‘전자주민증’

    이르면 내년 하반기부터 전국 한우에 ‘전자주민등록증’이 발급된다.이 안에는 소의 생일·혈통·농장주소는 물론이고,질병치료나 백신접종 내역 등이 함께 담긴다. 농촌진흥청 축산기술연구소는 무선인식 전문 벤처기업 ㈜스피드칩과 공동으로 한우 브랜드화에 필수적인 ‘가축 개체인식 시스템’을 개발했다고 6일 밝혔다. 500원짜리 동전 크기만한 전자칩을 소의 귀에 붙이면 농장이나 도축장 등에 설치된 인식시스템을 통해 무선으로정보를 읽어 한우의 체중·건강상태 등을 과학적으로 검색,관리할 수 있게 된다. 김태균기자 windsea@
  • 홍역예방주사 중학생 8명 또 호흡곤란 증세

    지난 7일 인도산 홍역 예방주사를 맞고 25명이 호흡곤란의 증세를 보인 경기도 남양주시 진건중학교에서 11일 오전 8명이 또다시 호흡곤란 증세를 보여 병원 등에서 치료를 받고 있다. 학교측에 따르면 이날 오전 1학년 최모양(13)과 김모군(13) 등 2명이 갑자기 호흡곤란 등의 증세를 보여 한양대 구리병원으로 급히 옮겨졌으며,1학년 성모양 등 3명과 2학년 서모군 등 4명은 서울 위생병원으로 옮겨져 치료를 받은 뒤귀가했다. 이 중 1학년 김모양은 지난 7일 가벼운 부작용증세를 보였다가 증세가 사라졌으나 이날 재발돼 입원했다. 또 한양대 구리병원에 입원 치료를 받아오다가 증세가 호전돼 지난 9일 오후 1시쯤 퇴원했던 1학년 유모양 등 2명도 이날 다시 증세가 나타나 양호실 등에서 치료를 받고 귀가,자택에서 가료를 받고 있다. 한편 지난 7일 경희의료원에 입원한 학생 7명은 11일 현재까지 모두 치료를 계속중이다. 이로써 지난 7일 홍역백신접종 이후 부작용이 의심되는 증세를 보인 학생은 모두 30명으로 늘었다. 남양주 한만교기자 mghann@
  • 보건소 독감백신 동났다

    서울시 보건소 5곳이 독감백신 공급 부족으로 접종을 중단하는 등독감백신 공급에 비상이 걸렸다. 16일 서울시에 따르면 광진·서대문·구로·관악·송파 등 5개 보건소가 인플루엔자 백신 재고물량이 바닥나 백신접종을 중단했으며 동대문·성북·강북구 등 14개 보건소도 앞으로 2∼3일 후면 백신물량부족으로 접종을 중단할 수밖에 없는 실정이다. 이같은 현상은 세계보건기구(WHO)가 2개월 늦게 유행균주를 발표하면서 국내 제약회사들이 백신 생산을 뒤늦게 시작한데다 백신접종이시작된 지난주 병원파업 등의 영향으로 일선 보건소로 시민들이 집중적으로 몰려든데 따른 것이다. 특히 주요 백신접종 대상자가 아닌 일반시민들이 필요 이상으로 예방접종을 받으려고 하고 있는 점도 작용했다는 분석이다. 국립보건원에 따르면 지난해 인플루엔자 백신을 접종한 사람은 800만여명으로 적정 숫자인 400만여명의 2배에 달했다. 이에 따라 65세 이상 노인,당뇨병·신장 질환자 등 정작 접종이 필요한 대상자들이 제때 접종을 받지 못하는 상황이 우려되고 있다.서울시 관계자는 “앞으로 11월까지 접종을 받아야 할 대상자는 16만명인데 일선 보건소의 백신물량은 오는 20일 5만8,000명분의 추가공급분을 포함해도 10만명선에 그치고 있다”면서 “대상자가 아니면 일반감기와는 다른 독감 백신을 접종할 필요가 없다”며 일반병원이용을 당부했다. 문창동기자 moon@
  • 강화 소 기종저 확산 수십마리 감염 폐사

    인천시 강화군과 경기 북부지역에서 가축 제1종 전염병인 기종저로 소 수십마리가 집단폐사했다. 29일 강화군에 따르면 지난 20일 강화군 송해면 숭뢰리 권모씨(40)의 축산농가에서 생후 9∼10개월된 소 15마리가 집단폐사,국립수의과학검역원에서역학조사를 벌인 결과 제1종 전염병인 기종저로 판명됐다. 지난 12일에는 송해면 솔정리 유모씨(46) 농가에서 같은 전염병으로 소 3마리가 폐사했다.유씨 농가에서는 이에 앞서 지난해 12월부터 20마리가 폐사했으나 기종저 감염 여부는 확인되지 않았다. ‘기종저균’에 오염된 토양·사료·음수 등을 통해 전염되는 기종저는 주로 생후 6개월에서 24개월 사이의 육우에서 발병하며 감염되면 균육이 파열돼 3∼4일내에 폐사한다. 군은 폐사한 소를 매장하는 한편 합동방역반을 편성해 강화지역내 740곳의축산농가 소 1만5,000여마리를 대상으로 기종저 백신접종을 벌이고 있다. 한편 경기도 양주와 포천에서도 지난 22일과 2월 소 기종저가 발생했던 것으로 밝혀졌다. 의정부 한만교·강화 김학준기자 mghan@
  • 구제역 방역 전국 확대

    정부는 구제역 확산을 차단하기 위해 방역대상을 전국으로 확대하고 전국농가에서 기르는 1,100만 마리의 소·돼지 등 우제류에 대해 전면 예방백신접종을 하기로 했다.또 소독 등 방역을 위해 농·축산업,위생관련 공무원과농축협 직원,농·축산업 전공 대학생,관련업계 종사자는 물론 군인·경찰 등에도 사실상 총동원령을 내렸다. 올해 일본에 수출할 돼지고기 8만t 전량을 수매하는데 드는 축산발전기금지원액을 당초 3,000억원에서 4,000억원으로 늘리기로 했다.피해농가에 대해서는 대출자금의 상환연기와 이자감면,경영안정자금 추가 대출,자녀 학자금면제,생계비 일부 지원 등의 대책을 마련했다. 이에 따라 우리나라의 육류 수출은 앞으로 최소한 1년 이상 중단될 것으로예상돼 국내 축산농가가 막대한 타격을 입을 것으로 우려되고 있다. 정부는 3일 박태준(朴泰俊) 총리를 위원장으로 하고 관련부처 장관들이 참여하는 ‘의사구제역 특별대책위원회’를 구성하고 전국적인 방역대책과 피해보상 및 가격안정대책을 마련하기로 했다.농림부 산하 비상대책본부는 실무위원회로 전환했다. 김성훈(金成勳) 농림부장관은 “구제역 바이러스가 바람에 의해 전염된 것이라면 전국 어디에서라도 발생 가능성이 있는 만큼 이미 중단된 돼지고기수출에 연연할 필요가 없다”면서 “구제역 확산을 막기 위해 서해안 지역부터 전국적인 예방접종을 실시하기로 했다”고 말했다. 김 장관은 이어 “현재 영국으로부터 공수중인 200만마리 분을 포함,모두 230만마리 분의 예방약을 확보하고 있으며 나머지 필요한 예방약은 추가 구입해 전국의 돼지·한우·젖소 등 1,100만마리에 대해 모두 예방접종을 실시하겠다”고 밝혔다. 박 총리는 또 각 시·도가 중앙정부와는 별도로 피해농가에 생계비 등 소요예산을 확보,지원하도록 지시했다. 국립수의과학검역원은 가축병 신고 지역 10곳의 가검물을 검사한 결과 경기 파주시 법원읍 금곡1리와 충남 연기지역은 미감염(음성)으로 판명됐다고 발표했다.경기 화성 등 신고가 들어온 다른 8곳에 대해서는 구제역 여부 판정이 나오는대로 발표하기로 했다.또 충남 홍성에서 최근 서울·인천등지로반출된 돼지들을 격리,혈청검사를 진행중이다. 검역당국은 구제역 감염경로로 의심되는 황사와 수입축산물,해외여행객,밀수육류 등에 대해 다각도로 추적중이며,지난 1월 중국을 여행했던 파주시 파평면 주민 31명과 태국에 갔다온 30명이 구제역 발생지역의 축산농가를 방문했는지 여부 등도 조사중이다. 박선화기자 psh@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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