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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대상포진 맞으러 갔다가 AZ백신 접종”…세종시, 위탁 취소 검토

    “대상포진 맞으러 갔다가 AZ백신 접종”…세종시, 위탁 취소 검토

    세종시가 대상포진 예방접종자에게 아스트라제네카(AZ) 백신을 주사한 지역 종합병원의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백신접종 의료기관 위탁계약 취소 여부를 검토하겠다고 11일 밝혔다. 시는 현재 해당 종합병원에 예정된 이달 신규 백신접종 대상자(60~74세, 만성중증호흡기질환, 유치원·어린이집 및 초교 1·2학년 교사 등)에 대한 사전예약 일정을 중단시켰다. 이와 함께 오는 21일까지 해당 종합병원에 자체 재발방지대책을 마련해 시에 제출하도록 했다. 해당 병원 측이 대책을 내면 이를 검토해 코로나19 백신 위탁의료기관 유지 여부를 다시 판단한다는 입장이다. 시 관계자는 “해당 병원의 재발방지책을 검토한 후 사전예약 재개 여부를 판단하겠다”면서 “이와 별도로 지역 위탁의료기관에서도 유사사례가 발생하지 않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황당 접종’ 사고가 발생한 이 종합병원은 시에서 코로나19 백신 예방접종을 위해 위탁계약을 한 의료기관 중 1곳이다. 시는 코로나19 백신 예방접종을 위해 지역 의료기관 99곳과 위탁계약을 했다. 앞서 지난 4일 세종시에 거주하는 A씨(54)는 대상포진 예방접종을 위해 해당 병원을 찾았다. 하지만 A씨가 대상포진 백신으로 알고 맞은 주사는 아스트라제네카(AZ) 백신이었다. 간호사는 접종 후 경과를 기다리는 A씨에게 다가와 “대상포진 백신이 아닌 아스트라제네카(AZ) 백신을 잘못 접종했다”며 자신의 실수를 알렸다. 의도치 않게 AZ 백신을 맞게 된 A씨는 근육통 증상까지 겪은 것으로 전해졌다. 병원 측은 A씨에게 입원을 권유한 뒤 경과를 살피자고 했고, 다행히 백신 부작용은 없었던 것으로 알려졌다. 해당 병원은 약제 투약 전 관련 처방전을 확인하고, 이를 환자에게 확인하는 절차를 거쳐야 했지만 매뉴얼을 지키지 않은 것으로 드러났다. 이보희 기자 boh2@seoul.co.kr
  • 마포구의회 복지도시위원회, 코로나19 백신접종센터 격려 물품 전달

    마포구의회 복지도시위원회, 코로나19 백신접종센터 격려 물품 전달

    서울 마포구의회 복지도시위원회가 마포구 코로나19 예방접종센터를 방문해 격려 물품을 전달했다고 11일 밝혔다. 마포구는 현재 마포구민체육센터 3층에 예방접종센터를 마련하고 지난달부터 구민들을 대상으로 백신 접종을 하고 있다. 이홍민 위원장을 비롯해 복지도시위원회 소속 권영숙, 김영미, 김종선, 김진천, 신종갑, 이필례 위원 등 7명의 의원과 의회 사무국 소속 공무원들은 지난 10일 센터를 방문해 접종 현황을 점검했다. 센터 내부에서 현장구청장실을 운영하고 있는 유동균 마포구청장이 직접 센터 시설과 접종 절차에 대해 안내했다. 의원들은 유 구청장의 설명을 들은 뒤 직접 격려 물품을 전달했다. 이 위원장은 “마포구 코로나19 예방접종센터의 훌륭한 시설과 성실한 의료진 덕분에 구민들이 안심하고 코로나19 백신을 맞을 수 있다”면서 “하루빨리 코로나19가 종식될 수 있도록 복지도시위원회가 아낌없이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조희선 기자 hsncho@seoul.co.kr
  • AZ 백신접종 50대 상주시 공무원 숨져…“인과관계 없어”

    AZ 백신접종 50대 상주시 공무원 숨져…“인과관계 없어”

    백신 맞은 뒤 60여일 만에 사망 아스트라제네카(AZ) 백신을 맞은 뒤 ‘급성심근염’ 진단을 받고 중환자실에서 입원 치료 중이던 경북 상주시보건소 직원이 숨졌다. 11일 경북도에 따르면 상주시보건소 공무원 A(52·여·의료기술 6급)씨가 AZ 백신 접종 60여일 만인 전날 오후 숨졌다. 지난 3월 10일 AZ 백신을 맞은 A씨는 한 달 뒤 호흡 곤란, 전신 쇠약 증상을 보이다 병원에서 급성심근염 진단을 받고 투병해왔다. 그는 평소 심장 질환이 없었고 백신을 맞기 전 건강검진에서도 특이소견이 없었던 것으로 알려졌다. 경북도 관계자는 “질병관리청이 백신 접종과 연관성에 대해 조사한 결과 인과관계가 없는 것으로 나왔다”고 밝혔다. 최선을 기자 csunell@seoul.co.kr
  • [강남순의 낮꿈꾸기] ‘트럼프 멘털리티’, 성숙성과 용기로 저항하기

    [강남순의 낮꿈꾸기] ‘트럼프 멘털리티’, 성숙성과 용기로 저항하기

    미국 전 대통령 도널드 트럼프는 1987년 ‘거래의 기술’이라는 제목의 자서전을 출판했다. 트럼프는 2015년 공화당 대통령 후보로 나온다는 선언을 하면서 “우리는 ‘거래의 기술’을 쓴 지도자가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트럼프 스스로 굉장한 자부심을 가질 정도로 이 자서전은 ‘트럼프 신화’를 만드는 데 지대하게 공헌했다. 그런데 이 자서전의 대필자 토니 슈워츠는 트럼프가 38세였을 때 쓰기 시작했던 자서전을 돈 때문에 대필한 것을 후회한다면서, 이제 트럼프에 대한 가장 맹렬한 비판자가 됐다. 슈워츠는 자서전을 비판하면서 그 책은 자서전이라기보다는 ‘소설’(fiction)이며 책의 제목을 ‘소시오패스’라고 해야 더 적절할 것이라고 한다.2016년 옥스퍼드대에서의 강연을 비롯한 여러 기고문과 인터뷰에서 슈워츠는 ‘트럼프 멘털리티’에 대해 다음과 같은 분석을 한다. 첫째, 진실을 완전히 무시하고 양심이 전혀 없다. 둘째, 무엇을 하든 자기 이득을 가장 먼저 챙긴다. 셋째, 자신의 주장에 틀린 것이 밝혀져도 틀렸다는 것을 절대 인정하지 않는다. 넷째, 그는 거짓을 진짜처럼 믿게 하는 놀라운 기술이 있다. 뻔히 거짓인 줄 알면서도 진실처럼 주장하면서 사람들을 선동한다. 다섯째, 언제나 사람들로부터 관심을 받고 싶어 하고, 관심 있는 것은 오로지 돈이다. 여섯째, 그는 결코 독서를 하지 않는다. 그런데 트럼프에 대한 슈워츠의 이러한 평가를 읽어 보면, 최근 한국에서 흔히 볼 수 있는 상황이 그대로 재현되는 것 같다. 몇 가지 표현만을 조금 바꾸어 보자. 첫째, 진실과 사실이 아닌 왜곡된 정보를 고의로 조작하고 확산한다. 둘째, 사회의 공적 이득이나 공공선이 아니라 자신이나 자신이 속한 집단의 이기적 이득만을 생각한다. 셋째, 왜곡된 정보나 거짓의 정체가 밝혀져도 사과하거나 잘못을 절대 인정하지 않는다. 한국 사회에서 이들은 누구인가. 무엇인가. “내 세금으로 산 백신, 주는 대로 맞으라? 공산당이냐”라거나 “2000만명분 더 오는 화이자, 혈전 부작용 없지만 쇼크 가능성”, “느닷없이 ‘모레 맞으러 오라… 뿔난 고령층 ‘백신 협박하나’”. 백신에 대한 신문 기사의 제목들이다. 코로나 사태가 불거지면서 언론은 초기부터 계속 고의적인 코로나 사태의 대응에 대한 부정적 평가와 왜곡된 정보들을 확산해 왔다. 세계의 미디어와 언론이 소위 ‘K방역’에 대한 찬사를 보내고 한국이 ‘3T’(Test, Trace, Treat)를 성공적으로 수행하는 모범적인 국가라고 평가할 때에도, 대부분의 한국 언론은 온갖 부정적인 제목으로 기사들을 쏟아내었다. 2021년 4월 26일자 ‘블룸버그’는 세계 코로나 사태에 대한 대응 평가에서 한국을 세계 6위로 평가했다. 선진국이라고 하는 미국, 영국, 캐나다는 각각 17위, 18위, 그리고 19위다. 한국 정부의 코로나 사태에 대한 대응은 가히 높이 평가할 만하다. 그런데 한국의 ‘트럼프 멘털리티’를 그대로 복제하는 것 같은 언론이나 일부 사람들은 코로나19와 연결된 과학적 연구를 왜곡한 허위정보를 확산하고 정부의 대응 정책에 대한 무조건적 불신을 조장해 오다 이제는 ‘백신 공포’를 확산하고 있다. 세계 곳곳의 사람들이 고통당하는 극도의 위기 시대에 사회적 공익과 공공선은 안중에 없고, 집단의 이득이나 권력 확장만을 추구하는 것처럼 보인다. 나는 지난 3월 대학에서 두 번의 백신 접종을 마쳤다. 내가 맞은 백신은 ‘모더나’다. 백신을 맞은 동료나 학생들은 굳이 특정한 백신을 선택해야 한다는 생각도 안 한다. 백신을 맞기 위한 등록을 한 후 연락이 오면, 백신 센터에 가서 주는 대로 맞을 뿐이다. 그러나 이렇게 개인이 자신이 맞고 싶은 백신 종류를 선택하지 못한다고 해서, 미국 정부를 ‘공산당’이라고 비난하는 개인이나 신문 기사를 전혀 보지 못했다. 백신을 맞은 이들의 반응도 참으로 다르다. 나와 이번 봄학기 수업을 한 학생들에게 물으니 백신을 맞은 후에도 별로 큰 부작용이 없다. 나를 포함해서 나의 동료나 학생 대부분은 별로 큰 증상이 없거나, 미열과 함께 피로감을 느끼는 것과 같은 경미한 증상만을 경험했다. 나이 든 사람보다 젊은 사람이 더 심한 부작용을 경험한다는 것과 같은 통계나 다양한 부작용의 가능성이 있다는 경고는 참고사항일 뿐이다. 인간의 몸이란 각기 다른 상태에서 반응한다. 백신의 다양한 경고와 통계란 ‘만약의 가능성’을 예시하는 것일 뿐, 모든 이들에게 기계적으로 적용되는 것은 아니다. 그 어떤 약도 부작용의 가능성 없이 완벽한 것은 지구상에 없다. 언론의 막중한 책임은 바로 공공선을 지향하는 판단기준에 따라서, 포괄적인 사실을 확보해 기사를 써야 한다는 것이다. 다양한 양태의 데이터와 정보 중에서 어떤 사실을 선택해 사용할 것인가를 결정해야 한다. 이러한 결정 과정은 특정 언론이 지닌 각기 다른 가치관을 반영한다. 예를 들어 ‘존슨앤드존슨’ 백신의 혈전 부작용 사례는 0.00019%다. 그러나 코로나19에 걸렸을 경우 혈전이 생길 가능성은 16.5%다. 그런데 이토록 미미한 백신 부작용을 마치 전부인 것처럼 보도한다면, 그것은 공공선을 위해 포괄적인 진실과 사실을 알려야 하는 언론의 막중한 책임을 방기하는 것이다. 백신을 맞는 것이 개인이나 사회 전체에 주는 효과와 그 장점은, 백신을 맞지 않아서 일어날 위험성과 비교할 수 없다는 수많은 연구자료가 있다. 그러한 연구자료를 전혀 읽지 않으면서 ‘백신 공포’를 확산시키는 개인, 언론인, 정치인은 한국 사회를 위험에 빠뜨리는 파괴적 행위를 하는 것이다. 내가 일하는 대학교는 2021년 가을학기 지침을 내렸다. 가을학기에는 기본적으로 학교 강의실에서 수업을 진행한다는 원칙이다. 물론 강의실에서 ‘마스크 쓰기’와 ‘사회적 거리두기’의 원칙은 지켜야 한다. 대학은 교직원과 학생들 모두 백신을 맞도록 강력히 권장하고 있다. 대학의 웹사이트는 코로나19 관련 사이트에서 백신접종자와 백신접종예약자의 숫자를 매일 업데이트하고 있다. 또한 백신 맞기 위해 등록할 수 있는 사이트가 여러 개 소개돼 있다. 특별한 의학적 사유가 있지 않는 한, 이제 가을학기가 시작되는 8월 중순 전에 대다수 학생과 교직원들은 백신을 맞고 가을학기를 시작하게 될 것이다. 지난 4월 28일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은 취임 100일 하루 전에 상·하원 합동 연설에서, 애리조나주에 있는 백신센터에서 만난 한 간호사의 말을 전했다. 그 간호사는 백신 주사를 놓을 때마다, 그 백신이 “희망의 약”(A Dose of Hope)처럼 느껴진다고 했다고 바이든은 강조했다. 백신이 완벽해서가 아니다. 다만 백신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가 줄 수 있는 치명적 위험성보다 훨씬 안전을 담보할 수 있기 때문에 수많은 의학자와 과학자의 연구 결과를 참고해, 대학들은 일상을 회복하고자 하는 길을 택하는 것이다. 코로나19 사태는 우리의 일상에서 무엇이 중요한 것이며 ‘정상’이 돼야 하는가를 뼈저리게 경험하게 했다. 돈으로 살 수 없는 소중한 것은 바로 사람과 사람이 만나서 서로의 존재를 확인하는 것임을 알게 했다. 아이들은 놀이터와 학교에서 친구와 직접 만나고 뛰놀면서 커간다. 우리는 모두 코로나 위기를 겪으면서 온라인으로 사람을 만나는 것과 직접 만나는 것의 엄청난 차이를 체득했다. 특정 개인이나 정치 집단의 이득이 아니라, 사회 전체의 공공선을 위해서 확률도 지극히 낮은 부작용의 사례를 과대 포장해 백신 공포를 확산할 것인가, 아니면 백신의 긍정적인 효과를 담은 과학적 데이터와 연구 결과를 선택해 포괄적인 정보를 확산하는가는 이제 개인이나 특정 미디어의 정치적 성향이나 취향의 문제가 아니다. 사회 전체의 안녕에 관한 긴급한 책임의 문제다. 슈워츠는 영국 신문 가디언과의 인터뷰에서 자신이 좀더 성숙했고 용기가 있었다면, 트럼프를 신화화하는 데 크게 기여한 자서전을 결코 쓰지 않았을 것이라고 한다. 그런데 성숙성과 용기는 저절로 오지 않는다. 옳고 그름에 대한 성숙한 판단력, 그리고 그 판단에 따라 행동하는 용기는 부단한 자기 학습과 비판적 성찰에 의해서 점차로 확보된다. ‘트럼프 멘털리티’가 한국 사회의 공공선을 파괴하고 특정 집단의 사회정치적 권력을 확장하지 않도록 개인, 정치인 그리고 언론 종사자들의 성숙성과 용기가 그 어느 때보다 절실히 요청된다. 글 텍사스크리스천대 브라이트신학대학원 교수그림 김혜주 서양화가
  • 뉴욕 한복판 의문의 냉장트럭…코로나19 시신 750구

    뉴욕 한복판 의문의 냉장트럭…코로나19 시신 750구

    뉴욕 코로나19 시신 750구 냉장트럭 보관연고자 연락 안돼 하트섬 묘지에 매장 못해 전체 20% 백신 거부자, 트럼프 지지자 아냐특정 정치색 없어 백신 접종 설득 어려울 듯지난해 코로나19로 사망한 이들의 시신 750여구가 아직도 미국 뉴욕시 브룩클린 강변에 주차돼 있는 냉장 트럭에 그대로 실려 있다고 뉴욕타임스(NYT)가 9일(현지시간) 보도했다. 미국 성인의 58%가 백신을 한 번 이상 맞았지만 백신 접종 거부자들이 적지 않은 상황에서, 여전히 깊은 코로나19의 상흔에 지난해의 비극을 떠올리며 접종에 나서기를 바라는 목소리가 나온다. 750여구의 시신들은 현재 선셋파크 39스트리트 피어에 설치된 냉장 트럭에 들어 있으며, 이곳은 지난해 4월부터 늘상 500~800구의 시신을 보관했다. 현재 남은 750여구의 시신 대부분 브롱크스 하트섬에 묻힐 예정이지만, 유가족들과 연락이 닿지 않는 상황이라고 시 관계자가 NYT에 설명했다. 뉴욕시는 지난해 코로나19 사망자가 대응할 수 없을 정도로 급증하자 하트섬을 공립묘지로 활용해 왔다. 지난해 2334구의 시신을 이곳에 묻었다. 1.6㎞(1마일)에 이르는 이곳 묘지는 미국 내에서 최대 규모다. 연방재난관리청은 지난해 4~5월 뉴욕시에서 코로나19가 급속도로 퍼지면서 하루 20여명을 처리할 수 있는 의료검사소에 200여명이 몰리는 등 사망자가 급증하자 85대의 냉장트럭을 급파한 바 있다. 당시 이 냉장트럭들은 뉴욕의 비극을 보여주는 상징으로 받아들여졌다. 미국은 이제 백신접종을 넘어 실내 마스크 착용 규제를 완화하는 논의를 시작하는 단계다. 앤서니 파우치 미국 국립알레르기전염병연구소장은 이날 ABC방송에 “더 많은 사람이 백신을 맞을수록 당신은 그것(실내 마스크 착용 의무화 완화)을 보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 1억 1200만명이 백신 접종을 마쳤고, 일일 사망자는 600명대로 줄었다.하지만 백신 접종 속도가 지난달 중순만해도 하루 340회에 달했지만 최근 일주일간 평균 198만회로 급격히 떨어졌다. 카이저가족재단의 최근 설문조사에 따르면 64%가 백신을 맞았거나 서둘러 맞을 계획이지만, 15%는 우선 기다릴 생각이고, 19%는 맞지 않거나 꼭 필요할 경우에만 맞을 것이라고 답했다. 이번 설문처럼 백신 접종 거부자들은 통상 20%로 분석되는데, 이들이 도널드 트럼프 전 대통령의 지지자라고 알려진 것은 사실과 다르다고 CNN이 이날 보도했다. 해당 설문에 따르면 백신 접종 거부자 중에 41%가 민주당 지지자였고 20%는 무소속이었다는 것이다. 20%만이 자신을 공화당 지지자로 표기했고, 19%는 공화당 성향의 무소속이었다. 즉, 백신 접종 거부자들이 정치적 성향과 무관하기 때문에, 그만큼 설득이 힘들다는 의미다. 워싱턴 이경주 특파원 kdlrudwn@seoul.co.kr
  • 남미에서 프로축구선수 대상 코로나19 백신 접종 개시

    남미에서 프로축구선수 대상 코로나19 백신 접종 개시

    프로축구선수들에 대한 대대적인 코로나19 백신 접종이 남미에서 시작됐다. 중남미 언론은 8일(이하 현지시간) 남미축구연맹(CONMEBOL) 소식통을 인용, "파라과이와 우루과이가 프로축구선수에 대한 코로나19 백신 접종을 개시했다"고 보도했다. 프로축구선수들을 대상으로 한 코로나19 백신 접종은 이들 두 나라가 남미에서 처음이다. 현지 언론에 따르면 우루과이는 6일 수도 몬테비데오에 있는 센테나리오 축구장에서 백신 접종을 시작했다. 센테나리오 축구장은 1930년 월드컵 결승전이 열린 유서 깊은 경기장이다. 우루과이 축구연맹 관계자는 "세계축구의 역사적 기념물로 등재돼 있는 곳이라 상징성이 커 백신접종센터를 이곳에 설치한 것"이라고 설명했다. 파라과이에선 스포르티보 루케뇨, 세로 포르테뇨, 과라니 등 3개 클럽의 선수들이 1차분 백신 접종을 완료했다. 국제경기를 위해 파라과이를 방문 중인 또 다른 남미국가 콜롬비아의 클럽 선수들도 백신을 맞았다. 파라과이 축구연맹은 "원정경기를 위하 파라과이를 방문 중인 아틀렌티코 나시오날 데 메데진, 라에키닷, 인데펜디엔테 등 3개 콜롬비아 클럽도 파라과이 측 제안을 받아들여 백신 접종을 맞기로 했다"고 확인했다. 이들 3개 클럽은 남미 프로축구의 최대 제전인 리베르타도레스 대회와 남미컵 대회 경기를 위해 파라과이를 방문 중이다. 남미가 축구선수를 대상으로 대대적인 코로나19 백신 접종을 시작하게 된 건 중국이 무상기부 형식으로 시노백 바이오테크가 개발한 백신을 대량 제공한 덕분이다. 현지 언론에 따르면 중국은 남미축구협회에 5만 회분 백신을 제공했다. 지난달 28일 우루과이로 공수된 백신은 남미축구협회 회원국 10개 국가에 고르게 분배될 예정이다. 남미축구연맹 관계자는 "파라과이와 우루과이에 이어 칠레와 에콰도르도 금명간 코로나19 백시 접종을 시작할 예정"이라며 "남미 10개국이 순차적으로 프로축구선수들에 대한 접종을 진행할 것"이라고 밝혔다. 이 관계자는 "선수뿐 아니라 감독과 코치 등 프로축구단 관계자들이 모두 접종 대상"이라며 "신속하게 접종을 진행해 곧 시작되는 아메리카컵 대회를 안전하게 치를 수 있도록 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남미축구연맹이 주관하는 국제대회 아메리카컵 대회는 6월 13일~7월 10일 아르헨티나와 콜롬비아에서 개최된다. 한편 남미축구연맹은 여자프로선수들도 접종 대상에 포함시킬 계획이다. 사진=남미축구연맹 손영식 해외통신원 voniss@naver.com
  • “美로 백신 관광 가자”… 부자만 특혜 누리는 슬픈 현실

    “美로 백신 관광 가자”… 부자만 특혜 누리는 슬픈 현실

    ‘항공편+호텔+코로나19 백신접종=699달러(약 78만원).’ 멕시코의 여행사인 그루포트래블이 미국 코로나19 백신 접종 관광상품의 광고에 넣은 문구다. 텍사스, 네바다, 뉴욕 등을 포함해 7개주의 주요 도시에서 화이자·모더나·존슨앤드존슨의 백신 접종이 가능하다고 홍보했다. 월스트리트저널(WSJ)에 따르면 멕시코시티 국제공항에서 미국행 비행기의 탑승객 수는 지난 2월 9만 5000명에서 4월 20만 7000명으로 2배 이상으로 늘었다. 멕시코 관광사들이 3·4월에만 17만명에게 미국 관광 상품을 팔았으며, 관광객 대부분이 백신 접종을 원한다고도 했다. 미국 뉴욕시의 관광객 접종 공식 발표를 전후해 미국으로의 백신 관광이 활기를 띠고 있다. 코로나19가 만든 새로운 형태의 관광이라는 평가와 함께 백신 양극화가 만든 ‘슬픈 현실’을 반영한다는 지적도 나온다. ●태국선 항공료 빼고 美 열흘 관광에 269만원 태국에서는 2400달러(약 269만원) 상당의 미국 백신 관광상품에 200명이 예약했다고 WSJ가 전했다. 항공료를 제외한 가격으로 열흘 동안 캘리포니아에 머물면서 관광을 겸해 존슨앤드존슨 백신을 접종하는 상품이다. 해당 백신은 모더나·화이자와 달리 한 번만 맞으면 된다. 이미 중남미의 부자나 유명인사들은 개인 관광으로 미국을 찾아 백신을 접종해 왔다. 지난 3월 멕시코의 유명 TV 진행자인 후안 호세 오리엘(73)이 “비자도 확인하지 않는다”며 미 플로리다주에서 백신을 접종했다고 인스타그램에 자랑했다가 자국 네티즌들에게 ‘순서를 지키지 않는 건 자랑이 아니다’라는 지탄을 받기도 했다. 미국인 여부를 확인하는 절차는 지역마다 다르다. 뉴욕, 뉴저지 등은 거주자 여부를 철저히 확인하지만 텍사스 등 일부 주는 느슨하다고 NBC방송은 전했다. 또 백신관광을 온 이들이 불법 체류자들이 많아 거주지 증명이 사실상 불가능한 광산촌 등 시골로 이동해 접종을 받기도 했다. ●뉴욕 이동식 접종소 설치… 관광객 유치 경쟁 이제는 백신이 남자 미국 내 주요 관광도시들이 백신 관광객 유치에 경쟁적으로 나서는 상황이다. 빌 더블라지오 뉴욕시장은 지난 6일 브리핑에서 “맨해튼 주요 관광지에서 승합차 등을 이용해 이동식 백신 접종소를 설치하고 관광객이 백신을 접종할 수 있게 하겠다”며 존슨앤드존슨을 제공하겠다고 했다. 플로리다주도 지난달 백신 접종 거주 요건을 철회하겠다고 밝힌 바 있고, 알래스카주는 관광 활성화를 위해 다음달 1일부터 주요 공항에서 관광객들에게 무료 백신을 맞을 수 있도록 했다. 워싱턴 이경주 특파원 kdlrudwn@seoul.co.kr
  • [사이언스 브런치] 변이 바이러스, 중증 막으려면 코로나19 백신 접종이 필수

    [사이언스 브런치] 변이 바이러스, 중증 막으려면 코로나19 백신 접종이 필수

    코로나19 백신이 영국발 또는 남아프리카공화국발 코로나19 변이바이러스를 막는데도 효과적이라는 연구결과가 나왔다. 9일 세계적인 과학저널 ‘네이처’는 카타르와 남아공 연구진이 각각 화이자와 노바백스 백신이 코로나19 변이 바이러스에도 효과적이라는 연구결과를 의학분야 국제학술지 ‘뉴 잉글랜드 저널 오브 메디슨’ 6일자에 발표했다고 밝혔다. 미국 제약사 노바백스와 남아공 비트바테르스란트대 의대, 콰줄루나탈대 의대, 프레토리아대 의대, 케이프타운대 의대 공동연구팀은 18~84세의 남녀 6324명을 무작위로 선정해 노바백스 코로나19 백신 접종과 남아공발 변이 코로나 바이러스 감염, 중증전환 비율을 조사했다. 분석 결과 백신 2회 접종을 마친 실험대상자들은 변이 코로나19 바이러스에 감염될 가능성이 60.1%가 낮은 것으로 확인됐으며 변이 바이러스에 감염되더라도 중증으로 진행되는 비율이 매우 낮은 것으로 나타났다. 한편 카타르 웨일코넬의대 연구팀도 카타르에서 지난해 12월 21일부터 지난 3월 31일까지 화이자 백신을 최소 1번 이상 접종한 65만 1263명을 대상으로 변이 코로나19 바이러스와 코로나19 감염시 중증전환 비율을 조사했다. 분석 결과 백신 2차 접종을 마치고 2주가 지난 뒤부터 영국발 변이 바이러스에 대해서는 89.5%, 남아공발 변이 바이러스에 대해서는 75%의 예방 효과가 있는 것으로 확인됐다. 1차 접종만 마쳤을 경우는 영국발 변이에 대해서는 29.5%, 남아공발 변이에 대해서는 16.9% 밖에 예방효과가 나타나지 않았다. 또 중증 예방효과도 2차 접종을 마칠 경우는 100%로 조사됐다. 두 연구팀 모두 “시간이 갈수록 변이 바이러스 등장 가능성이 높아지고 있는 만큼 변이 바이러스 확산을 막기 위해서는 코로나19 백신 접종이 반드시 필요하며 2차 접종까지 완료할 필요가 있다”라며 “백신의 효과는 접종 후 2주가 지난 뒤 나타나는 만큼 마스크 착용과 사회적 거리두기는 필수”라고 조언했다. 유용하 기자 edmondy@seoul.co.kr
  • [임지연의 내가갔다, 하와이] 첫 ‘백신여권’ 승인…가짜 백신 증명서 우려도

    [임지연의 내가갔다, 하와이] 첫 ‘백신여권’ 승인…가짜 백신 증명서 우려도

    하와이 주정부가 코로나19 백신 접종자를 대상으로 자유로운 여행을 보장키로 했다. 데이비드 이게 하와이 주지사는 오는 10일 자정(현지시간)을 기준으로 코로나19 백신 접종 증명서 제출자에 대해 제한적으로 14일 격리 및 현지 도착 후 코로나19 테스트 음성 확인서 제출 및 추가 의무 테스트 등의 전 과정이 면제될 것이라고 밝혔다. 백신접종 완료 여행자들에게 주 정부가 승인한 일명 ‘백신여권’이 발행되는 방식이다. 이때 백신 접종 완료자란 백신별 권장 횟수 접종을 마치고 항체 형성기간 2주가 지난 여행자를 지칭한다.이들을 대상으로 하와이 주정부가 발부한 백신 여권을 소지할 경우, 코로나19 발생 이전과 동일한 수준에서 하와이 주내의 자유로운 여행이 가능해진 셈이다. 다만, 해당 백신 여권은 하와이주에 소재한 8곳의 섬 내에서의 이동만 가능토록 지역 제한을 뒀다. 반면 일각에서는 백신 접종과 관련한 ‘가짜 백신 접종 확인서’가 거래되는 등 남용과 추가 범죄 양산의 문제가 있을 것이라는 지적이다. 백신 접종 확인서 제출 과정은 이른바 ‘세이프 트래블 플랫폼’으로 불리는 전산 시스템으로 운영된다. 하지만 해당 시스템을 활용한 여행 정보 및 백신 접종 정보를 등록하는 모든 과정이 개인의 양심에 의존하는 100% 온라인 시스템이라는 점에서 신뢰도가 낮다는 비판의 목소리가 제기됐다. 때문에 주정부는 이른 시일 안에 백신 접종 확인서의 조작 여부를 100% 구별할 수 있는 보다 구체적인 대책을 강구해야 한다는 지적이다. 이런 논란에 대해 주정부 관계자는 “백신 여권을 발부받기 위해서는 반드시 하와이주에서 승인한 의료진에게 백신 접종을 받았다는 확인서를 의무적으로 우선 제출해야 한다”면서 “비록 전산 시스템으로 관광객이 자체적으로 확인서를 등록하는 시스템이지만, 해당 백신 접종은 반드시 하와이 주내에 소재한 병원과 의료진에 의한 것이어야 한다”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현재로는 미국 이외의 다른 국가에서 접종한 백신 기록에 대해서 정보 공유가 활성화돼 있지 않은 상태”라면서 “이 점이 오히려 백신 정보 조작 등의 우려를 불식시킬 수 있는 장점으로 작용하고 있다”고 강조했다. 그러면서도 “그러나 미국 본토에서 접종을 완료한 여행자들의 편의를 위해서는 앞으로 이른 시일 안에 자유로운 왕래가 가능하도록 온라인 정보 공유 시스템을 구축할 것”이라고 덧붙였다.한편 주정부는 늦어도 올 7~8월까지 미국 본토를 연결하는 백신 여권의 범위 확대를 완료할 방침이다. 호놀룰루=임지연 통신원 808ddongcho@gmail.com
  • 백신 접종 뒤 사망 3명, 50대와 70대는 기저질환자

    백신 접종 뒤 사망 3명, 50대와 70대는 기저질환자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백신 접종 후 신규 사망 사례로 신고된 3명 중 1명은 만성신장질환자인 50대 여성으로 8일 확인됐다. 또 다른 사망자 2명은 화이자 백신을 접종한 70대 남성과 80대 여성이었다. 방역당국은 사인을 조사 중이다. 코로나19 예방접종대응추진단은 이 같은 내용을 담은 ‘신규 사망 사례’ 현황을 발표했다. 이날 0시 기준 백신 관련 신규 사망자 신고는 총 3명이다. 사망 신고자 현황을 보면 숨진 50대 여성은 만성신질환을 앓고 있었으며, 지난 4일 접종한 뒤 2일 22시간이 지난 5일 숨졌다. 70대 남성은 지난 4월 16일 접종 뒤 4일 17시간이 지난 21일 숨졌다. 기저질환을 앓았던 것으로 조사됐다. 80대 남성은 지난 4월 27일 접종한 후 5월 7일 사망했다. 방역당국은 이 80대 남성의 기저질환 여부를 조사하고 있다. 질병관리청 중앙방역대책본부(이하 방대본)에 따르면 이날 0시 기준 접종 후 이상반응으로 신고된 사례는 523건(명) 늘어난 1만9394건을 기록했다. 이 중 1만8689건(96.4%)은 예방접종 후 흔하게 나타날 수 있는 근육통, 두통, 발열, 오한, 메스꺼움 등의 사례였다. 접종 후 사망 신고는 전날보다 3건 늘어난 95건을 기록했다. 아나필락시스 의심사례는 2건 증가해 187건으로 집계됐으며, 주요 이상반응 사례는 신경계 이상반응 등 20건 늘어나 총 423건이었다. 예방접종 피해조사반은 지난달 30일까지 총 10차례 회의를 열어 사망 67건, 중증 57건 등 신고 사례 총 124건에 대해 심의를 진행했다. 사망 사례의 경우 67건 가운데 65건은 접종과의 인과성이 인정되지 않았고, 나머지 2건은 판정이 보류된 상태다. 중증 의심 사례 57건 가운데 2건은 접종과의 인과성이 인정됐고 2건은 판정이 보류됐다. 나머지 53건은 인과성이 인정되지 않았다. 예방접종 피해보상전문위원회는 지난달 26일 첫 회의를 열어 피해보상이 신청된 이상반응 사례와 백신접종 간의 인과성 및 보상 여부를 검토한 결과 총 9건 중 4건을 인정하고 5건을 기각했다. 인과성이 인정돼 보상을 받게 된 4건 중 3건은 아스트라제네카 백신, 1건은 화이자 백신 접종 사례다. 모두 접종 후 발열·오한·근육통·두통 등 ‘경증 이상반응’으로 응급실에 내원해 치료한 경우다. 아나필락시스 의심사례는 아나필락시스 쇼크 의심사례, 아나필락시스양 의심사례, 아나필락시스 의심사례 등 세 가지로 구분해 분류한다. 사망 위험성이 있는 중증 이상반응은 아낙필락시스 쇼크로 분류하며, 접종 뒤 30분 이내 급성 알레르기 반응이 일어난 경우를 말한다. 윤창수 기자 geo@seoul.co.kr 
  • [서울포토]코로나19 백신접종 대상자 온라인 예약 개시

    [서울포토]코로나19 백신접종 대상자 온라인 예약 개시

    70세 이상과 만성 호흡기 질환자 대상 사전 예약이 시작된 6일 오후 서울 영등포구 영종로 타임스퀘어 15층 1339 콜센터에서 상담사들이 코로나19 백신 온라인 예방접종 예약을 받고 있다. 2021. 5. 6 박윤슬 기자 seul@seoul.co.kr
  • 코로나 이후 첫 해외 여행 상품 나왔다

    코로나 이후 첫 해외 여행 상품 나왔다

    실제 해외여행 상품이 출시됐다. 코로나19로 해외여행이 ‘올스톱’된 이후 첫 사례다. 비행기 안에서만 머물거나, 랜선으로 즐기는 여행이 아니라 실제 다른 나라로 떠나는 여행이다. 개점 휴업 상태에 놓였던 여행업계도 ‘훈풍’을 기대하는 분위기다. 하나투어는 6일 ‘지금 떠나는 해외여행’ 상품을 출시했다고 밝혔다. 코로나19 백신 접종 완료자를 대상으로 만든 상품이다. ‘백신 접종 완료자’란 국내에서 백신별 권장횟수 접종을 마치고 항체 형성기간 2주가 지난 사람을 말한다. 여행을 마치고 국내 입국시 자가격리 의무가 면제된다. 대상지는 하와이, 스위스, 몰디브, 두바이 등 4개국이다. 하나투어 측은 “일정 중 식당은 일행만을 위한 단독 테이블을 제공하고, 전용 버스는 주기적으로 소독과 환기를 할 것”이라며 “응급상황에 대비한 매뉴얼을 만들고, 의료사고 관련 다국적 기업인 ‘어시스트 카드’와 협업 시스템도 갖췄다”고 밝혔다. 코로나19로 여행이 불가능한 경우에도 취소 위약금을 받지 않는다. 출발일과 지역 변경도 자유롭다. 이번 상품 출시를 계기로 여행업계에선 ‘훈풍’을 기대하는 분위기가 역력하다. 하나투어는 지난 4월 부터 현장 근무인원을 종전 200여명에서 400명대로 두배 이상 늘리는 등 여행 정상화에 대비하는 모습이다. 참좋은여행도 백신 접종 완료자를 위한 괌 여행상품을 출시했고, 모두투어도 국외 여행이 가능한 ‘여행상품권’을 내놨다. 한 여행업계 관계자는 “코로나때문에 힘든 시기를 보낸 터라 여행업계 전반에서 비슷한 상품 출시가 잇따를 것”이라고 내다봤다. 또다른 관계자는 “관광객에게 격리를 의무화하지 않는 나라가 늘고 있는 만큼 정부가 각국과 트래블 버블(비격리 여행권역) 협정 등 정책 지원에 활발히 나서줬으면 좋겠다”고 주문했다. 손원천 기자 angler@seoul.co.kr
  • “다음달부터 유럽여행 가능”…백신 접종시 입국 허용 권고

    “다음달부터 유럽여행 가능”…백신 접종시 입국 허용 권고

    국내외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백신 접종에 속도가 붙으면서 외국인 관광객에게 국경을 여는 나라가 속속 나오고 있다. 6일 외신 등에 따르면 유럽연합(EU) 집행위원회는 최근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백신을 완전히 접종한 외국인들이라면 입국을 허용할 것을 EU 27개국에 권고했다. 유럽의약품청(EMA)에서 승인한 백신은 현재까지 화이자·모더나·아스트라제네카(AZ)·존슨 앤드 존슨(얀센) 등 총 4개다. 얀센을 제외한 나머지 백신들은 2회 접종이 권장되고 있다. 이에 따라 백신 접종을 마친 관광객들은 이르면 다음 달부터 유럽 여행을 갈 수 있게 된다. 이에 앞서 집단 면역이 형성된 휴양지는 이미 외국인 관광객의 ‘2주 자가격리’ 의무를 철회한 상태다. 몰디브관광청은 지난 달부터 입국일 기준 14일 이전 세계보건기구(WHO)와 각국의 권위 있는 기관으로부터 백신 접종을 받았다는 증명서를 제출하면, 코로나19 음성 결과지 없이도 자가격리가 면제된다. 그리스도 백신 접종을 마쳤거나 출발일 기준 3일 이내에 발급된 음성확인서를 제출할 경우 1주일간의 자가격리를 면제한다고 발표한 바 있다. 이외에 전 세계에서 가장 빠른 백신접종으로 집단 면역에 도달한 이스라엘은 오는 23일부터 관광객을 맞이한다. 이러한 가운데 우리 정부도 전날(5일)부터 백신 예방접종을 2차까지 완료한 국민이 외국에서 돌아오면 2주 자가격리를 면제해주기로 했다. 국내에선 이른바 ‘노쇼(No-show·예약 불이행) 백신’에도 많은 관심이 쏠리고 있다. 정부는 ‘개봉 후 6시간 내 폐기원칙’에 따라 노쇼로 인한 백신 폐기량을 줄이기 위해 ‘원하는 사람’ 누구나에게 백신 접종을 가능케 하겠다고 밝힌 바 있다. 이보희 기자 boh2@seoul.co.kr
  • 현직 경찰 “우리를 백신 마루타 취급…설명 없이 일정 앞당겨”

    현직 경찰 “우리를 백신 마루타 취급…설명 없이 일정 앞당겨”

    50대 여성 경찰관이 아스트라제네카 코로나19 백신을 맞고 뇌출혈 증세로 의식불명 상태에 빠진 가운데 경찰관들 사이에서 백신 접종 강요에 대한 불만의 목소리가 커지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익명을 요구한 현직 경찰관 A씨는 6일 MBC라디오 ‘김종배의 시선집중’과 인터뷰에서 당초 6월 접종 계획에서 “아무 설명없이 경찰 백신 접종이 4월로 앞당겨졌다. 그것도 AZ 백신으로”라며 “접종을 강제하진 않았지만 경찰청장이 ‘왜 예약율이 낮죠’라는 묻는 것 자체가 부하들에겐 압박”이라고 전했다. A씨는 “대한민국경찰관들 중에 코로나 백신접종을 해선 안 된다고 생각하는 사람은 단 한 명도 없다”고 단서를 단 뒤 “문제는 다른 백신보다 부작용이 조금 더 높은 AZ 백신을 접종하는 것”이라고 지적했다. 그는 “빠르면 6월쯤 접종할 거라고 생각하고 있었는데 갑자기 일정이 당겨져 4월 달부터 접종을 시작했다”며 “이걸 보고 아스트라제네카가 부작용이 많다고 국민들이 거부하니까 상대적으로 반발할 수 없는 경찰이나 소방 군인들을 상대로 접종하려는 것이 아닌가 이런 생각도 든다”고 솔직하게 말했다. A씨는 일정 변경에 대해 아무런 설명이 없었다면서 “경찰관을 사회필수요원이라면서 ‘마루타 형식’으로 되는 것 아닌가 이런 생각들도 많이 하고 있다”고 털어놨다. 또 “일반 국민들보다 평균적으로 경찰관들의 부작용이 더 발생하는 것 같다”며 “개인적인 생각인데 야간근무하고 스트레스 많이 받는 직업이라서 더 부작용이 생기는가 이런 생각도 든다”고 했다. A씨는 접종이 강제사항은 아니지만 “일부 지방청의 코로나 접종예약률이 낮았던 모양인지 경찰청장이 화상회의를 통해서 낮은 지방청장을 언급하면서 ‘왜 예약률이 낮냐’ 이렇게 말씀하시면 받아들이는 입장에서는 당연히 압박으로, 암묵적 강요 이런 식으로 받아들일 수밖에 없다”며 “호명을 당한 지방청장이 소속 직원들한테 어떤 식으로 얘기했는가 모르겠지만 일선 직원들한테는 다시 내려오는 그런 형식이 돼, 자율이 아닌 강요처럼 느껴질 수밖에 없다”고 했다. 앞서 지난 4일 더불어민주당의 이용빈 대변인이 ‘여성 경찰관 부작용 문제’가 거론되자 “자동차 사고보다 훨씬 낮은 확률로 일어나는 일이다. 소화제를 먹어도 약부작용 때문에 사망에 이르기도 한다”고 말한 것에 대해 A씨는 “누구의 자식이기도 하고 부모이기도 하고 가장이기도 한 그런 사람이 병원에서 치료 받고 있는데 그렇게 말하면 경찰관뿐만 아니라 일반 국민들도 마음의 상처를 더 받을 것”이라며 유감을 나타냈다. 이어 “반대로 만일 백신을 접종하지 않았다면 그렇게 건강이 악화되는 일이 생겼을까. 이런 질문을 드리고 싶다”고 덧붙였다. A씨는 “앞으로 백신을 맞고 건강 악화될 경우에 어떤 대책을 세울 것이며 환자에 대해서 어떤 케어를 앞으로 할 것인가. 이런 얘기를 경찰청장이 좀 해줬으면 좋겠다”고 요구했다. 그러면서 “저희 경찰이 12만 7000명이니까 만약 국가 지원이 안 된다면 동료를 위해서 모금이라도 한 번 하자라고 하면 대부분 동참하지 않을까”라며 의식불명 여경 등에 대한 국가차원의 지원을 호소했다. 한편 지난달 29일 아스트라제네카 백신을 접종받은 경기남부청 소속 50대 여경은 사흘 만에 뇌출혈 의심 증상으로 쓰러져 두 차례 긴급수술을 받고 현재까지 의식을 찾지 못하고 있다. 이보희 기자 boh2@seoul.co.kr
  • “불안해서 취소했어요” 백신 접종 부작용 우려 확산

    “불안해서 취소했어요” 백신 접종 부작용 우려 확산

    아스트라제네카(AZ) 백신을 맞은 경찰관들이 잇따라 중환자실로 실려가면서 전북지역 사회필수요원들의 백신접종 예약이 소폭 감소하는 등 백신 부작용 우려가 확산하고 있다. 5일 전북경찰청 직장협의회에 따르면 백신과 연관성이 정확하게 밝혀지지 않았지만, AZ을 맞은 경찰관들의 사고가 잇따라 발생하자 젊은 층을 중심으로 백신 접종을 취소할 경우 인사상 불이익이 있는지 문의하는 직원들이 늘고 있다. 전북경찰청 직협 관계자는 “백신 접종을 거부할 경우 불이익 있다면 협의회 차원에서 강력히 대응하겠다는 안내를 하고 있다”면서 “개인의 자율적인 선택에 따라 백신을 접종할 수 있도록 지원하고 있다”고 말했다. 기저질환이 있는 경찰관들은 백신 접종 예약을 취소하는 사례도 발생했다. 전북경찰청 소속 경찰관 A(50)씨는 “기저질환 때문에 백신 접종을 망설였는데 동료들의 부작용 발생을 소식을 가족들의 불안감이 높아져 예약했던 백신 접종을 취소했다”고 말했다. 또 다른 경찰관 B(48)씨도 “관련 보도 이후 접종 예약을 취소했다”면서 “백신은 맞아도 불안하고 맞지 않아도 불안하다”고 솔직한 심경을 털어놓았다. B씨는 “백신 예약 시스템에서는 이틀 전에만 취소할 수 있어 4일로 예약돼 있던 백신 접종을 병원에 직접 전화해 취소했다”면서 “고혈압약을 복용하고 있어서 조금 더 지켜보자는 생각에 이 같은 결정을 했다”고 밝혔다. 전북지역에서 백신을 접종받은 경찰관이 반신 마비 증세로 중환자실에 입원하자 도내 경찰·소방·해경·산불요원·특별사법경찰관·어업승선직원·KTX 직원 등 사회 필수 인력 접종 예약자는 소폭 감소했다. 전북도는 지난 1일(0시 기준) 해당 직종 접종 예약자 수는 6511명에서 2일 6507명, 3일 6495명, 4일 6454명으로 줄었다. 전북도 관계자는 “예약자 수가 소폭 감소하긴 했지만, 접종자 수는 같은 기간 꾸준히 증가했다”면서 “백신 접종은 순조롭게 잘 이뤄지고 있다”고 설명했다. 전주 임송학 기자 shlim@seoul.co.kr
  • 與 “백신부작용? 소화제로도 죽어, 위험한 언론”…“비교할 걸 해라, 또 남탓” [이슈픽]

    與 “백신부작용? 소화제로도 죽어, 위험한 언론”…“비교할 걸 해라, 또 남탓” [이슈픽]

    이용빈 “자동차 사고보다도 훨씬 낮은 확률”“집단면역 가야 하는데 위험한 언론 불안 끌어”野 “의학 전공자 말이라고는 믿을 수 없다”“집권 여당 안이함 이 정도, 즉각 사과하라”“국민의 백신 불안을 또 언론 탓으로 돌려”이용빈 신임 더불어민주당 대변인이 4일 코로나19(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 백신 부작용과 관련, “소화제를 먹어도 약 부작용 때문에 사망에 이르기도 한다”며 위험한 언론이 백신 불안을 조장한다고 지적하자 야당은 “어떻게 소화제와 백신이 비교 대상이 되느냐. 집권 여당의 안이함이 이 정도”라고 맹비난했다. 野 “소화제와 백신이 비교대상이 되나” 윤희석 국민의힘 대변인은 이날 구두논평을 통해 “국민 생명이 달린 문제를 이렇게 가볍게 취급해도 되는 것인가. 당장 국민께 사과하길 바란다”며 이렇게 이렇게 말했다. 호남 지역 초선으로 의사 출신인 이 대변인은 전날 대변인직에 임명됐다. 윤 대변인은 이 대변인이 의사 출신이란 점을 언급하며 “의학 전공자의 말이라고는 믿을 수가 없다”면서 “소화제와 백신이 어떻게 비교 대상이 될 수 있나”라고 지적했다. 이 대변인이 ‘백신 불안으로 끌고 가는 것은 집단 면역을 달성해야 하는 상황에서 위험한 언론의 태도’라고 한 데 대해서도 “백신에 대한 국민 불안을 언론 탓으로 돌린 것”이라고 받아쳤다. 학계에서도 국민들이 일상적으로 복용하는 소화제의 극단적 부작용을 국가재난감염병인 코로나 백신의 부작용과 비유한 이 대변인의 비유는 부적절했다는 지적이 나왔다.“전형적인 남탓, 백신 부작용 감시는 언론의 존재 이유이자 마땅한 의무”“‘알려진 위험’보다 ‘잘 안 알려진 위험’에국민 불안 수백배…이걸 이해 못한 것” 구민교 서울대 행정대학원 교수는 “지금 백신 불안은 과학적 문제만이 아닌 심리적 문제인데 이를 단순 비교하는 것은 부적절하다”면서 “소화제처럼 ‘잘 알려진 위험’와 달리 코로나 백신처럼 ‘잘 알려지지 않은 위험’은 국민들이 느끼는 불안의 정도가 수십배에서 수백배로 높고 안전을 위해 극도로 보수적으로 움직이는 것인데 이를 이해하지 못한 것”이라고 비판했다. 구 교수는 “백신 부작용 위험에 대한 과장된 측면은 언론이 팩트를 전달해야 하지만 명백히 부작용이 있는 위험을 ‘눈 가리고 아웅’ 식으로 없는 것처럼 할 수 없고 언론은 이런 정부 행태에 대해 감시, 보도해야 한다”고 지적했다. 홍성걸 국민대 행정학과 교수는 이 대변인의 ‘소화제 사망’ 발언에 대해 “비유가 말이 안 되고 현 상황의 문제를 언론의 책임으로 돌리는 전형적인 ‘남 탓’ 정치”라면서 “언론이 정부가 제대로 인정해주지 않는 부작용 피해 사례에 대해 확인하고 보도하는 것은 언론의 존재 이유이자 마땅히 해야할 역할이자 의무”라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교조주의에 빠져 뭘 잘못했는지 알지 못하고 정치적 목적으로 달성하고자 하는 것만 발언하는 것은 적절하지 못하다”고 지적했다.與대변인 “백신 부작용,자동차 사고 확률보다 낮은데사고날까봐 차 안 사는건 아니잖아” 앞서 이 대변인은 이날 국회에서 백신 점검회의 브리핑을 마친 뒤 기자들과 만나 “백신 접종 부작용 문제에 대해 대체로 의약품의 경우 심각한 부작용은 늘 있었다”면서 “소화제를 먹어도 부작용에 사망까지 이르는 경우도 존재하기 때문에 백신 불안으로 끌고 가는 것은 집단면역을 달성해야 하는 상황에서 위험한 언론의 태도”라고 주장했다. 마치 언론이 백신에 대한 불안감을 조장, 국민들이 백신거부감을 들게 해 방역을 방해한다는 의미로 해석됐다. 이 대변인은 또 경찰공무원이 백신 접종 후 뇌출혈 증세로 의식불명에 빠진 것과 관련한 질문에도 “(백신 부작용은) 자동차 사고보다 훨씬 낮은 확률로 일어나는 일”이라면서 “우리가 자동차 사고에 대비해 차를 사지 않는 건 아니지 않잖아요”라고 반문했다. 이는 백신 부작용이 발생할 가능성이 그만큼 희박하다는 뜻을 강조하려는 의도였지만, 백신 접종 부작용 사례를 대하는 국민들의 인식을 감안하면 부적절한 비유였다는 비판이 나온다. 일부 전문가들은 “문재인 정부가 위험하다고 주장하는 원자력발전과 과거 소고기를 먹고 광우병에 걸릴 확률 역시 자동차 사고를 당할 확률보다 낮다”면서 “논리적으로도 맞지 않고 수많은 희생자를 내고 있는 전대미문의 코로나19 상황을 수없이 검증된 소화제 사례와 비교하는 것 자체도 코미디”라고 꼬집었다.백신 이상반응 858건 늘어…3명 사망누적 1만 7485건…사망 85명정부 피해보상 인과성 인정 단 ‘4건’ 이날 국내에서 코로나19 백신 접종 후 이상반응이 의심된다며 보건당국에 신고한 사례가 800여건 늘었다. 백신 접종 후 사망신고는 3명이 추가됐다. 코로나19 예방접종대응추진단(추진단)에 따르면 4일 0시 기준으로 코로나19 백신 접종 후 이상반응으로 신고된 신규 사례가 858건이라고 밝혔다. 이 가운데 사망 신고가 3명 늘었다. 사망자 모두 화이자 백신을 맞았으며 접종과 사망 간의 인과성은 아직 확인되지 않았다. 중증 전신 알레르기 반응인 ‘아나필락시스’ 의심 사례는 5건 추가됐다. 4명은 아스트라제네카(AZ) 백신, 1명은 화이자 백신을 맞았다. 이로써 2월 26일 국내에서 백신 접종이 시작된 이후 이상반응 의심 신고는 누적 1만 7485건이 됐다. 이날 0시 기준 국내 1, 2차 누적 접종자 373만 3940명(건)의 약 0.47% 수준이다. 현재까지 신고된 국내 이상반응 가운데 사망 사례는 총 85명(아스트라제네카 47명·화이자 38명)이다. 이는 이상반응 신고 당시 사망으로 신고된 사례로, 애초 경증 등으로 신고됐다가 상태가 악화해 사망한 경우는 제외됐다.예방접종 피해조사반은 지난달 30일까지 총 10차례 회의를 열어 사망 67건, 중증 57건 등 신고 사례 총 124건에 대해 심의를 진행했다. 사망 사례의 경우 67건 가운데 65건은 접종과의 인과성이 인정되지 않았고, 나머지 2건은 판정이 보류된 상태다. 중증 의심 사례 57건 가운데 2건은 접종과 인과성이 인정됐고 2건은 판정이 보류됐다. 나머지 53건은 인과성이 인정되지 않았다. 예방접종 피해보상전문위원회는 지난달 26일 첫 회의를 열어 피해보상이 신청된 이상반응 사례와 백신접종 간의 인과성 및 보상 여부를 검토한 결과 총 9건 중 4건을 인정하고 5건을 기각했다. 인과성이 인정돼 보상을 받게 된 4건 중 3건은 아스트라제네카 백신, 1건은 화이자 백신 관련 사례다. 모두 접종 후 발열·오한·근육통·두통 등 ‘경증 이상반응’으로 응급실에 내원해 치료한 경우다.강주리 기자 jurik@seoul.co.kr
  • 은평, 두번째 코로나19 백신접종센터 연다

    은평, 두번째 코로나19 백신접종센터 연다

    은평구가 구민의 조속한 코로나19 백신 접종을 위해 오는 6일 진관동 은평다목적체육관에 두번째 예방접종센터를 개소한다. 구는 제2접종센터 개소를 위해 기반시설 설치 뒤 시·구 합동 모의훈련과 구 자체 모의훈련, 행정안전부 합동점검 등을 각각 2차례 진행하며 만반의 준비를 해왔다고 밝혔다. 구는 제1예방접종센터에서 하루 650명을 접종하고 있는만큼 제2접종센터가 개소하면 하루 1300여명에게 백신을 접종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 은평구는 서울 자치구 중 75세 이상 인구가 가장 많은 곳으로 꼽힌다. 이에 거주 노인의 조속한 접종을 위해 지난 3월부터 접종대상자 약 3만 6000여명에게 동의를 구하기 위해 16개 동주민센터에 전용 창구를 개설했다. 거동이 불편한 노인을 위해선 공무원, 통장 등이 직접 방문하는 등, 대상자 중 90% 이상의 동의서를 받았다. 또 구는 접종 대상자가 고령이라는 점을 고려해 백신 접종 셔틀버스를 운행하고 있다. 셔틀버스 대기 장소엔 대형 텐트와 간이의자를 설치하고 접종 뒤에도 안심 귀가 서비스를 제공한다. 홀몸 노인의 접종 뒤 안부 확인 모니터링 등 편의도 제공한다. 주민센터 공무원으로 구성된 ‘우리동네주무관’들이 접종 뒤 3일 간 일대일 전화 모니터링을 실시하고 있다. 김미경 은평구청장은 “구는 구민의 조속한 일상 복귀를 위하여 서울시를 비롯, 행정안전부 등 관계 기관과 함께 유기적인 공조 체계를 가동 중에 있으며, 코로나19 백신 접종이 원활하게 진행될 수 있도록 최선의 노력을 하고 있다”며 “구민 여러분의 적극적인 협조에 힘입어 멀지 않은 때에 반드시 코로나19를 이겨낼 수 있을 것으로 믿는다”고 말했다. 김민석 기자 shiho@seoul.co.kr
  • “인과성 미확인”…80대 여성, 백신접종 1시간 만에 사망신고

    “인과성 미확인”…80대 여성, 백신접종 1시간 만에 사망신고

    기저질환 보유 80대 여성누적 사망신고 85명아나필락시스 5건-중증의심 3건 추가이상반응 총 1만 7485건 국내에서 코로나19 백신 접종 후 이상반응이 의심된다며 보건당국에 신고한 사례가 800여건 늘었다. 4일코로나19 예방접종대응추진단(추진단)은 이날 0시 기준으로 백신 접종 후 이상반응으로 신고된 신규 사례가 858건이라고 밝혔다. 이 가운데 사망 신고가 3명 늘었다. 사망자 모두 화이자 백신을 맞았으며 접종과 사망 간의 인과성은 아직 확인되지 않았다. 80대 여성, 백신접종 1시간 만에 사망신고 사망자 중 한 명인 80대 여성은 전날 백신을 맞고 1시간 만에 숨졌다. 이 여성은 기저질환 보유자인 것으로 조사됐다. 기저질환을 가진 또 다른 80대 여성은 지난달 26일 백신 접종 후 7일이 지나 전날 사망했다. 이 밖에도 중증 전신 알레르기 반응인 ‘아나필락시스’ 의심 사례는 5건 추가됐다. 4명은 아스트라제네카(AZ) 백신, 1명은 화이자 백신을 맞았다. 경련이나 중환자실 입원 등 중증 의심 사례는 3건 늘었다. 1명은 아스트라제네카 백신, 2명은 화이자 백신 접종자였다. 나머지 847건은 예방접종 후 흔하게 나타날 수 있는 근육통, 두통, 발열, 오한, 메스꺼움 등 경증 사례였다. 이에 2월 26일 국내에서 백신 접종이 시작된 이후 이상반응 의심 신고는 누적 1만 7485건이 됐다. 이날 0시 기준 국내 1, 2차 누적 접종자 373만 3940명(건)의 약 0.47% 수준이다. 접종자 대비 이상반응 신고율은 아스트라제네카 백신이 0.80%, 화이자 백신이 0.14%다. 현재까지 신고된 국내 이상반응 가운데 사망 사례는 총 85명(아스트라제네카 47명·화이자 38명)이다. 이는 이상반응 신고 당시 사망으로 신고된 사례로, 애초 경증 등으로 신고됐다가 상태가 악화해 사망한 경우는 제외됐다. 중증 이상반응 의심 사례는 누적 66건(아스트라제네카 백신 37건·화이자 백신 29건)이다. 이 가운데 경련 등 신경계 반응이 9건, 중환자실 입원이 57건이다. 한편 보건당국은 매주 회의를 열어 사망을 비롯한 중증 의심 신고 사례와 접종과의 관련성을 검토하고 있다. 예방접종 피해조사반은 지난달 30일까지 총 10차례 회의를 열어 사망 67건, 중증 57건 등 신고 사례 총 124건에 대해 심의를 진행했다. 사망 사례의 경우 67건 가운데 65건은 접종과의 인과성이 인정되지 않았고, 나머지 2건은 판정이 보류된 상태다. 중증 의심 사례 57건 가운데 2건은 접종과 인과성이 인정됐고 2건은 판정이 보류됐다. 나머지 53건은 인과성이 인정되지 않았다. 김채현 기자 chkim@seoul.co.kr
  • 밀림 자택에서 코로나 백신 맞은 1900년생 페루 할아버지

    밀림 자택에서 코로나 백신 맞은 1900년생 페루 할아버지

    남미 페루가 이른바 '집으로 찾아가는 코로나 백신 접종'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페루 보건부는 3일(현지시간) 페루 중부 밀림지방인 우아누코에서 고령자를 위한 코로나19 백신 방문 접종을 실시했다. 자동차로 접근이 어려운 밀림의 오지로 들어가기 위해 간호사들은 백신을 짊어지고 도보로 이동해야 했다. 보건부 관계자는 "지역에 따라 다르지만 3시간 이상 백신을 짊어진 간호사들이 걸어서 이동해야 하는 경우가 있었다"고 설명했다. 간호사들의 헌신적인 노력 덕분에 우아누코에선 이번에 고령자 5000여 명이 편안하게 자택에서 아스트라제네카 1차분 접종을 맞았다. 특히 언론의 집중적인 조명을 받은 인물은 코르미야라는 밀림 속 작은 마을에 살고 있는 할아버지 마르셀리노 아밧. 1900년생인 할아버지는 올해 만 121세로 우아누코 지방 최고령자다. 접종팀은 "할아버지가 건강한 모습으로 집으로 찾아간 접종팀을 환영해주셨고, 백신을 거부하지도 않으셨다"면서 "완전 접종을 위해 2주 후 다시 찾을 때까지 건강을 당부 드렸다"고 말했다. 지난 2월 9일 코로나19 백신 접종을 시작한 페루는 지난달부터 찾아가는 백신접종을 실시하고 있다. 몸이 불편하거나 오지에 살고 있어 백신접종센터를 찾지 못하는 고령자가 많아 보건부가 고안한 맞춤형 서비스다. 페루는 지난 3월 8일부터 80세 이상 고령자를 대상으로 일반인 백신 접종을 시작했다. 지난달 30일부터는 70~79세로 접종 대상을 넓혔다. 하지만 접종센터를 찾지 못하는 고령자가 많아 속도가 붙지 않자 고민 끝에 내놓은 대책이 가가호호 방문이다. 보건부는 "백신이 넉넉하지 않은 것도 한 이유였지만 무엇보다 몸이 불편해 백신접종센터를 찾지 못하는 고령자가 많았다"면서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백신 특공대'를 꾸려 운영하기로 한 것"이라고 설명했다. 접종팀은 도심에선 주로 소형 삼륜차를 이용해 이동하지만 길이 뚫려 있지 않은 오지는 걸어서 이동한다. 현지 언론은 "화이자와 아스트라제네카 백신이 지난달 속속 공수되면서 백신 공급에도 숨통이 트이고 있다"면서 "계획대로 5월 중 60세 이상으로 접종 대상이 확대될 것"이라고 보도했다. 페루에선 코로나19 사태가 발발한 이후 지금까지 확진자 181만 명, 사망자 6만2126명이 발생했다. 특히 지난 4월엔 사망자가 9400명을 넘어서면서 최악의 인명피해가 발생했지만 고령자 사망은 감소하는 추세다. 보건부는 이를 두고 "백신의 효과가 나오기 시작한 것으로 보인다"고 분석했다. 사진=페루 보건부 남미통신원 임석훈 juanlimmx@naver.com
  • [여기는 남미] 리우 해변에 가득찬 시신가방…사망자 40만 브라질 상징

    [여기는 남미] 리우 해변에 가득찬 시신가방…사망자 40만 브라질 상징

    아름다운 브라질 해변에서 섬뜩한 추모 퍼포먼스가 열렸다. 브라질의 비정부기구(NGO) '평화로운 리우'는 최근 리우데자네이루 코파카바나 해변에서 시신가방 퍼포먼스를 진행했다. 퍼포먼스에서 모래사장에 줄지어 설치된 시신가방은 모두 400개. 가방 1개는 코로나19 사망자 1000명을 상징한다. 브라질의 코로나19 사망자는 지난달 40만 명을 넘어섰다. '평화로운 리우'의 회장 안토니우 카를로스 코스타는 "모래사장에 널린 400개의 시신가방은 브라질의 현재 상황을 상징적으로 보여준다"며 사망자가 다수 발생한 건 인재라고 규정했다. 그러면서 그는 "지금 침묵하는 건 (코로나19 대응에 실패한) 지배층의 범죄에 동참하는 것과 다를 게 없어 퍼포먼스를 준비했다"고 덧붙였다. 통계를 보면 이런 주장이 나오는 건 무리가 아니다. 지난해 3월 12일 사상 첫 코로나19 사망자가 발생한 브라질은 14개월 만인 지난달 27일 하루에만 3001명이 사망하면서 미국에 이어 세계에서 두 번째로 누적 사망자 40만 명을 넘어섰다. 3일(현지시간) 현재 브라질의 코로나19 사망자는 40만8000명으로 미국에 이어 세계에서 두 번째로 많다. 브라질 인구는 전 세계 인구의 3% 정도지만 세계 코로나19 사망자에서 브라질 사망자의 비중은 무려 13%에 달하고 있다. 사망자가 유독 많은 건 인재라는 말이 나오는 이유다. 특히 자이르 보우소나루 대통령에 대한 책임론이 강력히 제기되고 있다. 자이르 보우소나루 정부는 초기 코로나19의 위험성을 평가절하했다. 전국적인 방역수칙을 내놓지도 않았다. 보우소나루 대통령은 "코로나19 백신을 맞으면 사람이 악어가 된다더라"며 초기 백신 도입에도 적극성을 보이지 않았다. 사태를 키웠다는 비난이 쇄도하는 이유다. 실제로는 사망자가 훨씬 많을 것이라는 지적도 끊이지 않고 있다. 사망 전 코로나19 확진을 받지 않은 경우 또는 병원이 아닌 곳에서 사망한 경우 브라질 보건부는 코로나19 사망자로 분류하지 않고 있어 실제 사망자는 40만 명을 크게 웃돌 것이라는 분석이 지배적이다. 당분간 전망도 암울하다. 전문가들은 "남반구에 겨울이 다가오고 있어 사망자는 더욱 늘어날 수 있다"며 백신접종에 속도를 내 중증환자를 줄이는 것 외에는 뾰족한 대책이 없다고 입을 모으고 있다. 손영식 해외통신원 voniss@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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