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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세대갈등 넘어 소통으로] 110만 청년실업자의 항변

    지난해 8월 서울에 있는 S대 법학과를 졸업한 서모(28)씨는 1년 넘게 취업 준비를 하고 있다. 대기업 법무팀 입사를 목표로 독서실에 다니면서 인터넷 강의를 듣는다. 한 달 식비와 교통비, 수강비 등을 합쳐 65만원을 쓰는데 대부분 부모님이 주는 용돈에 의존한다. 식당 아르바이트도 나가지만 손에 쥐는 돈은 고작 15만원에 불과하다. 서씨는 “나이는 먹어 가는데 취업문이 쉽게 열리지 않아 초조하다.”면서 “나름대로 시간 낭비하지 않고 열심히 노력하고 있지만 실패할지도 모른다는 불안감을 떨치기 어렵다.”고 고민을 토로했다. 청년 실업자들의 고통이 나날이 깊어 가고 있다. 통계청이 발표한 2011년 11월 고용동향에 따르면 15~29세 청년 실업률이 6.8%로 1년 전보다 0.4% 포인트 올랐다. 청년실업자 수는 27만 9000명이었다. 그러나 현대경제연구원은 지난 연말 보고서를 통해 취업준비자와 실업자, 구직단념자, 취업무관심자 등을 포함한 ‘사실상의 청년 실업자’가 110만 1000명이라는 분석을 내놨다. 통계청의 공식 집계보다 4배가량 많은 것이다. 서울 시내 10여개 대학과 노량진 고시촌, 정독도서관 등에서 취업 준비를 하는 청년들을 직접 만나 얘기를 들어봤다. 인터뷰에 응한 청년들은 양질의 일자리를 늘리려는 정부의 노력이 미흡하다고 비판했다. 그러면서 청년 세대를 나약하다고 치부하는 기성세대에 대한 불만도 털어놓았다. 서울시 9급 공무원 시험을 준비하는 김모(24)씨는 “서울에 있는 4년제 대학을 나오고 평균 학점은 B 이상이며 토익점수도 925점이다. 남들보다 모자라는 스펙(학점, 외국어 성적, 자격증 등 구직에 필요하다고 생각되는 조건)이 아닌데도 걸맞은 일자리가 부족하다. 정부와 사회가 청년 일자리에 관심이 없어서 그런 것이다.”라고 말했다. K대 체육학과를 졸업하고 국제스포츠단체 취업을 희망하는 이모(29)씨는 “40~50대들은 경제부흥기에 취직해 쉽게 사회에 진출해서인지 지금 청년 백수들이 고생하는 것에 공감하지 못하는 것 같다.”면서 “중장년층은 어려운 시대를 지나와 생활력이 강하지만 지금 20대들은 편하게만 살아서 나약하다고 보는 시선이 불만스럽다.”고 말했다. S대 4학년에 재학 중인 김모(24)씨도 “은행 창구 텔러가 되려고 해도 금융자격증 여러 개가 필요하다. 기업과 사회가 20대에게 너무 많은 것을 요구하고 있다. 부모 세대는 청춘의 고통을 당연하게 여기지만 사회 구조적인 잘못도 개인이 떠맡아야 할 부분으로 돌리는 것은 문제”라고 지적했다. 청년 실업자들의 분노가 새로운 정치세력에 대한 기대로 이어지고 있다는 의견도 있었다. 서씨는 “기존 정치권은 일자리 창출 등 청년 관심사와는 동떨어진 주제로 치고받고 싸운다.”면서 “안철수 서울대 융합과학기술대학원장이나 박원순 서울시장은 우리를 지지해주고 적어도 공감해줄 것이란 기대감이 있어 호감을 느끼게 된다.”고 말했다. 오달란기자 dallan@seoul.co.kr
  • [인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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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30일 TV 하이라이트]

    ●언 어 베러월드(KBS1 밤 12시 20분) 아프리카에서 의료봉사를 하던 의사 안톤의 캠프에 잔인하기로 악명 높은 군벌 대장이 찾아와 치료를 요청한다. 폭력을 혐오하는 안톤은 의사로서의 의무 때문에 어쩔 수 없이 그를 치료한다. 한편 덴마크에 있는 그의 아들 엘리어스는 학교 폭력배에게 시달림을 받다가 전학생 크리스티안의 도움으로 위기를 모면한다. ●내 깡패 같은 애인(KBS2 밤 11시 50분) 싸움은 못하지만 입심 하나는 끝내주는 삼류 건달 동철. 예전만큼 실력 발휘는 못하지만, 아직 자존심은 살아 있다. 그런데 옆집에 여자가 이사 온다. 겉보기엔 참하게 생겼지만 동철을 보고도 기죽지 않는다. 옆집 여자는 열혈 취업 전선에 뛰어든 깡만 센 백수 세진이다. 그들은 그렇게 매일 부딪치며 격렬한 동거를 시작한다. ●MBC파워 매거진(MBC 오후 5시) 이제 새롭게 새해를 맞아야 할 때다. 지친 몸과 마음의 피로를 말끔히 씻고 재충전을 할 수 있는 최고의 방법이 있다. 바로 휴가다. 하지만 우리의 휴가는 기껏해야 1박 2일, 길어야 3박 4일이 대부분이다. 오가는 데 힘을 쏟아 피로만 잔뜩 쌓인다. 이번엔 다르다. 러시아에서 온 라리사와 함께 7일간의 휴가를 떠난다. ●좋은아침(SBS 오전 9시 10분) 대한민국의 각계 인사 중 우리 시대의 멘토를 초대하는 특별한 만남을 준비했다. 연말특집 주인공으로는 상암동월드컵경기장을 설계한 건축가 류춘수가 출연한다. 한계령 휴게소, 강촌 휴게소 등 수많은 대표작들을 남긴 건축가 류춘수의 삶에 대한 이야기, 그리고 현재 우리의 주거공간에 대한 솔직한 생각을 들어본다. ●금요극장(EBS 밤 12시 5분) 음주운전으로 사회봉사 처벌을 받은 수의사 켕은 월요일마다 노인학교에서 컴퓨터를 가르친다. 그리고 그곳에서 솜핏 부인과 그의 연인 잠루스를 만난다. 인터넷 메신저로 대화하는 법을 가르치며 켕은 자신의 사랑을 돌아보게 된다. 켕은 고등학교 시절 첫눈에 반한 파이에게 직접 만든 노래를 선물 하는데…. ●팔만대장경은 어디에서 왔는가(OBS 밤 10시) 국보 제32호이자 유네스코 세계기록 유산이기도 한 팔만대장경. 하지만 아직도 대장경의 많은 부분이 의문 속에 남겨져 있다. 과연 대장경은 어디에서 판각되었고, 또 어떻게 해인사로 운반되었을까. 고려초조대장경 판각 1000년을 기념해 베일에 가려진 진실을 추적하여 대장경이 가진 가치와 역사적 의미를 짚어 본다.
  • [인사]

    ■감사원 ◇3급 승진 △감사원 박재용 ■국무총리실 △새만금사업추진기획단(정책총괄과장) 김진남△의정과장 이장호△재난지원〃 박효건△뉴미디어행정관 김기한◇승진△민정민원비서관실 한동희△총무비서관실 신양수△주한미군기지이전지원단 박백봉△조세심판원 3상임심판관실 김기택 ■기상청 △대변인실 정책홍보담당 설동성 ■언론중재위원회 ◇특임교수 겸임 <본부장>△심리 황정근△연구 정희성△운영 권오근△중부 장원상△영남 권우동△호남 심영진◇전보△교육팀장 강현석△홍보〃 이진숙△경기사무소장 박혜진△경남〃 손정배 ■전북도 ◇승진 △전략산업국장 노홍석△농수산식품〃 성신상△복지여성보건〃 박철웅◇전보△군산시 부시장 강승구△새만금·군산경제자유구역청 산업본부장 이현웅 ■국민연금공단 ◇1급 승진 <실장>△장애인지원 서인필△비서 김응환<지사장>△서대구 하상철△대구수성 서영보△포항 김제균△구미 염춘미△북부산 유금상△남울산 김완수△김해 이문연<센터장>△장애심사 최혜란◇1급 전보 <실장>△가입지원 양동권△운용지원 김용국<지역본부장>△서울북부(종로중구지사장 겸임) 양동석△대전(대전지사장 겸임) 임진우△대구(대구지사장 겸임) 김용기△부산(부산지사장 겸임) 백관수<지사장>△동대문중랑 김승환△성북강북 이용백△성동광진 허광△구리남양주 윤용선△송파 이수형△구로금천 류덕렬△영등포 서강봉△화성오산 남은진△성남 강위본△평택 윤우용△안산 박덕수△서인천 신영묵△청주 윤성수△천안 김은경△남부산 박익수◇1급 직위 상향 보임△홍보실장 류동완<지사장>△의정부 양광호△남인천 김종진△창원 안향문◇2급 부서장 전보△4대사회보험정보연계센터장 박병노<지사장>△용산 김홍성△마포 이창△파주 장춘영△양천 배은수△춘천 이래광△안양과천 최호열△이천 노용균△북대전 임병환△옥천 이경구△충주 장일동△공주 최재붕△남원 손남식△여수 김창균△대구남구달성 우두곤△영주 이양구△문경 정경화△서부산 강대준△동래금정 장통령△통영 하인규△거창 이종회◇2급 직위 상향 보임△가입지원실 정병우< 장애인지원센터장>△종로중구지사 이호경△도봉노원지사 김무엽△강남신사지사 남상우△수원지사 나명출△대전지사 남우근△광주지사 김완수△대구지사 김경호△부산지사 박철선<이의신청심사부장>△장애심사센터 김경화 ■재외동포재단 △기획실장 오영훈△세계한상센터장 김채영△검사역 정영국△전문위원 배준섭◇팀장△교류지원 한광수△교육사업 이종미△차세대 조형재△글로벌코리안네트워크 장홍종△홍보문화 장정환 ■아시아경제신문 △대표이사 사장 이세정△편집국장 김영무◇전무 승진△애드마케팅국장 윤준학◇상무 승진△인사총무담당 정우진△재무기획담당 김규삼△온라인총괄본부장 전중연 ■신한금융투자 ◇신임 <본부장>△경영지원 남궁훈△기업문화 정환△IT 양재원△영남영업 이동욱<지점장>△동경사무소 권익주△잠실신천역 서태영△상해사무소 석봉호△동두천 송제윤△금정 안병우△산본 이선미△평택 정은화△밀양 천윤진<부서장>△IT지원 국태원△랩운용 김민석△신탁 김학주△신한WAY 서유상△자산관리솔루션 이광렬△PE 이대우△DCM 최성준△총무 최종률◇전보 <부사장>△홀세일그룹 이병국△리테일그룹 추경호<본부장>△WM추진 박석훈△강북영업 신동철△강남영업 김봉수△IPS 원종상△강서영업 송용태△멀티채널 이기욱<지점장>△삼성역 고석재△구로 곽수환△광교 김기수△평촌 김동한△동래 김성기△서면 김성철△목동 김용현△영등포 김운배△해운대 김윤철△의정부 김종언△마포 김행철△중부 김후근△서귀포 문성필△강남 백명욱△연수 신현숙△계양 안경섭△광화문 양재석△연희동 오성천△목동중앙 우동훈△정자동 유기철△압구정 윤인철△창동 이동훈△서교동 이영농△제주 이원효△반포 정돈영△구월동 조시환△창원 주봉돈△마산 천경훈△삼풍 최태순△신당 현종원<신한PWM 센터장>△서울FC 이상화△반포 이재동△압구정 현주미<부서장>△인사 김기정△컴플라이언스 김대홍△투자상품 김성태△프로젝트구조화 서정석△리스크관리 손순진△퇴직연금 유해훈△재무관리 유태혁△결제업무 이경주△투자자문 이성권△FICC 이재신△투자분석 이정수△RM센터 최성권△영업추진 하성원 ■미래에셋증권 ◇승진 △수석부회장 최현만<전무>△리테일부문대표 변재상△채권·파생센터장 조민상<상무>△기업RM5본부장 봉원석<상무보> [본부장]△영남사업 박주만△호남충청사업 이동규△금융상품컨설팅 김승회△파생상품 장욱제△고유자산운용 김현석 ■미래에셋자산운용 ◇승진 <상무>△기획실장 양준원<상무보>△IT본부장 김완규△홍보실장 임명재△상품전략본부장 서래호 ■미래에셋맵스자산운용 ◇승진 △부회장 정상기<사장>△글로벌전략본부 사장 이태용△PEF 부문 대표 유정헌△부동산투자부문 대표 최창훈<부사장> [본부장]△부동산투자개발 김형석△부동산투자 박점희 ■미래에셋 생명 ◇승진 <전무>△충청호남권역 대표 최영민△영업지원담당 윤성철△경영기획담당 설경석<상무>△서부권역 대표 강유원△동부권역 〃 한영호<상무보>△계약관리본부장 김상녕 ■미래에셋 펀드서비스 ◇승진 <상무>△펀드회계본부장 박종호<상무보>△정보기술본부장 박한진 ■미래에셋 컨설팅 ◇승진 <전무>△대표 김승건 ■일진그룹 ◇승진 <상무>△비서실 감사팀장 성경현<상무보>△경영기획실 기술전략팀장 서정수 ■일진디스플레이 ◇승진 <상무>△터치패널사업부장 권기진△판매사업〃 김덕호<상무보>△생산기술팀장 강평옥 ■일진제강 ◇승진 <상무보>△ST사업부장 권용택 ◇전보 <전무>△영업·구매총괄 황남연 ■루미리치 ◇승진 <상무>△총괄임원 정화균 ■알피니언메디칼시스템 ◇승진 <상무보>△연구소장 박진용 ■보광훼미리마트 ◇임원 승진 △총괄부사장 박재구<전무>△경영지원본부장 이건준<상무>△영업본부장 박대하△정보시스템〃 박상신<이사>△개발본부장 견병문△영업본부 수도권역장 이기용◇임원 전보△영업본부 지방권역장 김동근◇실장 승진△전략기획 류왕선△임원 이종덕◇영업부장 전보△경기북 임정엽△강원 이종인△전북 김민형△경기동 김동우△경기남 김훈△전남 금용섭◇개발팀장 전보△부산 이성희△제주 현창목△강북 최진우△경기동 이원태△경기서 탁현욱△경기남 김현민△강원 김현홍△전북 이철환△전남 지기영◇이익부서 팀장 전보△경영기획 양재석△경영관리 황환조△HR 류철한△영업기획 정준흠△경영진단 노기선△총무 임형근△FC정산 정홍석△정보관리TFT 현재호△스낵식품 송영민△FC교육 임현식△점포개선TFT 김인수(지방권역) 이응선(수도권역)△비서 박정권△IT기획 박준용△본부시스템 남기형△점포시스템 임영석△간편식품 김완우△건강식품 박성일△음용식품 오진석△생활용품 이영우△QC 박형식△생활서비스 장종태 ■훼미리뱅크 △운영본부장 김진권 ■보광 P&C △경영관리팀장 백수진 ■보광창업투자 ◇임원 승진 <전무>△기획관리 총괄 이준원<이사>△투자 심사부 박병춘 ■파라다이스 워커힐지점 ◇승진 △전무 안창완 한동창△상무 이정식△상무보 이상렬 이병기 ■파라다이스글로벌카지노 ◇승진 △부사장 김대진△상무 최용하△상무보 김종길 ■파라다이스인천 ◇승진 △상무 전태환 ■파라다이스제주 ◇승진 △전무 이병억 ■파라다이스산업 ◇승진 △부사장 오선영 ◇신규임용 △전무 김학성 ■파라다이스면세점 ◇승진 △상무보 이기형 ■파라다이스인천 ◇전보 △전무 이강호
  • [깔깔깔]

    ●백수의 계급 ▶초보 백수 남아도는 시간을 주체하지 못한다. 만화 가게나 비디오 대여점 주인과 말을 트기 시작한다. 직업을 물으면 어쩔 줄 몰라한다. 주머니가 비면 외출이 불가능하다. 남들 노는 일요일이 되면 허무하게 느껴진다. ▶어중간한 백수 넘쳐나는 시간이 부담스럽지 않다. 비디오 대여점이나 만화 가게 주인 대신 가게를 봐주기도 한다. 주머니가 비어 있어도 일단 나가고 본다. 머리를 감지 않고 일주일은 버틴다. ▶프로 백수 시간을 자유자재로 활용하는 시테크 전문가다. 자신만의 취침 및 기상시간을 고수한다. 매일같이 놀아도 도대체 그가 무슨 일을 하는지 아는 이가 없다. 빈 주머니일수록 당당히 행동한다.
  • 왕년 유명 여배우, 미용실에서 일하는 사연

    왕년 유명 여배우, 미용실에서 일하는 사연

    왕년에 잘나갔던 여배우 니키 블론스키(23)가 현재 미용실에서 일하는 것으로 알려져 화제에 올랐다. 블론스키는 지난 2007년 뮤지컬 영화 ‘헤어스프레이’에서 존 트라볼타와 함께 주연을 맡아 열연을 펼쳤다. 이 영화에서 블론스키는 슈퍼 헤비급 몸매의 ‘트레이시’ 역을 맡았으며 트라볼타를 비롯 미쉘 파이퍼 등 쟁쟁한 배우들이 출연해 흥행에도 성공을 거뒀다. ’레이더 온라인’ 등 할리우드 연예매체들은 13일(현지시간) “블론스키가 미국 뉴욕에 있는 헤어살롱에서 메이크업 아티스트로 일하고 있다.”고 보도했다. 블론스키가 메이크업 일을 하게 된 것은 딱히 ‘일거리’가 없었기 때문. ‘헤어스프레이’ 이후 몇편의 작은 영화에 출연한 바 있는 블론스키는 이후 일거리가 떨어져 백수 아닌 백수신세가 됐다. 이후 블론스키는 메이크업 자격증을 취득하고 지난 여름부터 이곳 미용실에서 일한 것으로 전해졌다. 미용실을 방문한 한 여성은 “니키가 일하고 있는 것을 보고 믿을 수 없었다.” 며 “손님 메이크업을 하거나 청소하는 모습을 볼 수 있었다.”고 전했다. 이같은 소식이 보도되자 블론스키도 트위터를 통해 심경을 밝혔다. 블론스키는 “내가 미용실에서 일하는 것은 사실이다. 난 이 일을 자랑스럽게 생각한다.” 면서도 “나는 지금도 오디션을 보며 꿈을 잃지않고 있다. 곧 스크린에서 다시 보는 날이 있을 것”이라고 적었다.         이어 “난 한번 빅 스크린을 장식한 여배우지만 미용실에서 일하지 않으면 안되는 상황으로 할리우드는 정말 어려운 곳”이라고 덧붙였다. 서울신문 나우뉴스부 nownews@seoul.co.kr 
  • [사건Inside] (12) 사기결혼이 부른 참극…‘부인 살해·암매장 사건’의 전말

    [사건Inside] (12) 사기결혼이 부른 참극…‘부인 살해·암매장 사건’의 전말

    지난 1일 오전 경주의 한 저수지 부근 야산이 발칵 뒤집어졌다. 인적 드문 이곳에 경찰들이 몰려와 땅을 파기 시작했다. 한참을 파내려가자 심하게 부패된 여성의 시신이 나타났다. 서울에 살던 이모(37·여)씨. 결혼생활 한달 만에 무참히 죽임을 당한 새댁이었다.  현장에는 그녀를 살해한 남편 성모(42)씨가 있었다. 성씨는 시신 발굴 직전 경찰이 고인을 위해 차려준 제사상 앞에서 “먼저 예를 갖추게 해 달라.”고 말하는 뻔뻔함을 보이기도 했다. 신혼의 단꿈에 빠져있어야 할 부부를 파국으로 몰아간 것은 남편의 터무니 없는 거짓말이었다. ●마음을 얻기 위해 한 거짓말, 지옥같은 결혼생활로 돌아오다  이씨와 성씨가 처음 만난 것은 지난 1월 한 노래주점에서였다. 성씨는 우연히 만난 이씨에게 호감을 느꼈고 그녀의 마음을 얻기 위해 갖은 노력을 기울였다. 그 수단은 거짓말과 감언이설이었다.  “오빠네 집이 아주 잘 사는 것 알지? 결혼하면 행복하게 해줄게. 오빠 믿지?”  성씨는 자신이 명망 높은 법관 집안의 아들이라고 이씨를 속였다. 명문 고등학교와 명문 대학교 법학과를 나왔다고 했다. 자기와 결혼하면 서울 강남에 사는 부모님이 아파트는 물론 수억원을 줄 것이라며 환심을 샀다.  남동생과 둘이서 어렵게 살아온 이씨는 완벽한 조건의 성씨에게 금세 마음을 열었다. 결혼을 약속한 두 사람은 예식도 올리지 않고 5월에 혼인신고를 했고, 9월부터 동거에 들어갔다.  신혼생활은 서울 서부지역의 한 서민마을 작은 빌라에서 시작됐다. 기대를 크게 밑도는, 실망스러운 출발이었지만 실제 결혼을 하게 되면 다 해결될 것이라고 이씨는 자위했다.  하지만 그것은 성취될 수 없는 허망한 꿈이었다. 몇일 지나지 않아 남편의 실체가 밝혀진 것이다. 성씨는 법조인의 아들도, 명문대 법대 졸업생도 아니었다. 아는 사람의 인테리어 가게에서 가끔씩 일을 도와주고 일당을 챙기는 것 외에는 벌이가 없는 사실상 ‘백수’였다.  이씨는 좌절했다. 남편은 아내가 벌어오는 돈을 쓰는 데 급급할 뿐이었다. 밤새 사랑을 속삭이기 바빠야 할 신혼집에서는 매일같이 고성과 폭력이 오갔다.  “이렇게 살 바엔 차라리 갈라서자. 오빠가 나한테 사기를 쳤으니까지 위자료는 줘야겠지?”  지옥같은 신혼생활이 이어지길 한달여. 끝내 파국이 찾아왔다. 10월 6일 아침 남편은 설거지를 하고 있는 아내를 향해 아령을 휘둘렀다.  “간밤 내내 부부싸움을 하는데 이혼 위자료로 3000만원을 달라고 하더군요. 제 사정 뻔히 알면서 말이죠. 처음부터 살해할 생각은 없었어요. 정말입니다. 눈 앞에 아령이 보이길래 저도 모르게 그만….”  아령으로 머리를 맞은 이씨는 필사적으로 화장실로 도망쳤지만 남편은 이성을 완전히 잃은 상태였다. 아령으로 아내의 머리를 여러차례 내리치고 나중에는 목까지 졸랐다. ●시신 암매장하고서 위패를…살인자 남편의 이상행동  정신이 든 성씨는 그제서야 자기가 무슨 짓을 했는지 깨달았다.결혼 전 그렇게도 사랑했던 사람을 저 세상으로 보냈다는 죄책감이 공포와 함께 밀려왔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그가 선택한 것은 자수와 속죄가 아닌, 은폐와 기만이었다.  성씨는 인터넷으로 사체 유기방법을 검색했다. 대형마트에서 포대자루를 구입한 뒤 죽은 아내를 승용차에 태웠다. 이 과정에서 다른 사람들이 수상한 눈길로 보지 않도록 시신에 모자를 씌우고 옷을 갈아입혀 조수석에 앉혀 놓는 대담함을 보였다.  그는 경주의 한 사찰 인근 저수지로 차를 몰았다. 결혼 전 아내와 함께 갔던 곳이었다. 시신을 포대자루에 넣어 저수지 옆 야산에 묻은 성씨는 사찰에 들어가 “아내가 교통사고로 죽었는데 천도제를 지내달라.”며 위패를 봉안했다.  이어 죽은 아내의 휴대전화로 그녀의 가족들에게 “남편과 제주도로 여행을 간다.”고 문자 메시지를 보냈다. 오랜 시간 자리를 비우는 것을 이상하게 생각하지 않도록 하기 위해서였다. 하지만 그의 꼼수는 보름여 만에 들통났다. 누나가 돌아오지 않는 것을 수상하게 여긴 동생이 경찰에 실종신고를 했다.  서울 금천경찰서는 동생이 받은 메시지, 차량 이동경로, 신용카드 사용내역 등 여러 대목에서 수상한 점들을 찾아냈다. 제주도로 여행갔다는 사람이 전혀 다른 곳에서 돈을 뽑았고, 남편의 알리바이에도 의심스러운 점이 많았다.  2개월가량 전국을 이리저리 떠돌던 성씨는 지난달 29일 수원의 한 찜질방에서 붙잡혔다. 도망다니면서 그는 아내가 모아둔 통장의 돈과 신용카드 현금서비스 등 1000만원 가까운 돈을 유흥비 등으로 탕진했다. 검거 당시 그의 수중에 있는 재산이라곤 단돈 500원 뿐이었다. 맹수열기자 guns@seoul.co.kr
  • [인사]

    ■대법원 ◇승진 <법원이사관>△대구고법 사무국장 조신기<법원부이사관>△법원행정처 조직심의관 곽재순△〃 사법등기심의관 황성호 강기호 김금남△법원공무원교육원 사무국 박도철△서울중앙지법 민사국장 이우연△부산지법 사무국장 황용식△제주지법 〃 김용안<사법보좌관(법원부이사관)>△부산지법 사무국 이재열<법원서기관>△법원행정처 백철호 송환달△특허법원 백용희△수원지법 정동린 박상재 허길녕△춘천지법 김재숙△대전지법 유연형△청주지법 박문양△대구지법 우철락 최기우 최승봉△부산지법 이석범 이종연 김수훈△부산가정법원 김용식△울산지법 손경애△창원지법 김가나 류시청 김강건△광주지법 고영규 조지훈△전주지법 박경수△제주지법 문충현 고태진<사법보좌관(법원서기관)>△춘천지법 김용암△대구지법 안달용 안재후 이상영 이윤태△울산지법 방웅석△광주지법 김종오△전주지법 김영준<사법보좌관 후보자(법원서기관)>△법원행정처 조칠곤△서울고법 박상익△서울중앙지법 문영균△인천지법 심재춘 윤성용△춘천지법 이승룡△대전지법 이한석 팽구△대구지법 이만희△전주지법 허회◇전보 <법원이사관>△법원행정처 재판사무국장 서형교△사법연수원 사무국장 부동호△특허법원 〃 최환열<법원부이사관>△법원행정처 인사운영심의관 이덕기[사무국장]△법원도서관 구연모△서울가정법원 안구환△서울행정법원 정종명△서울동부지법 박효룡△서울남부지법 김찬규△서울서부지법 임용모△의정부지법 고양지원 나승택△인천지법 이홍기△수원지법 배종을△수원지법 성남지원 문대영△수원지법 안산지원 양희선△수원지법 안양지원 유영선△대구지법 서부지원 박상호△창원지법 조동섭△광주지법 순천지원 박완식<법원서기관>△법원행정처 강성진 서영식△법원공무원교육원 권광주 배은석△서울고법 김현옥 김재우 김채수 유동현 박영미△서울중앙지법 육기수 김태윤 조용인△서울가정법원 오명섭 신정숙 최학영△서울행정법원 백대종△서울동부지법 박점숙 권종택 최미선 임석기△서울남부지법 오세열△서울서부지법 기원찬 문미옥△의정부지법 오선희 유의순 이규철△인천지법 김윤복 손영철 김정태 이광수△수원지법 문형수 박주성 백수옥 김진오 김성원△춘천지법 전정한△대구지법 정성호△부산지법 강희숙△부산가정법원 간지태<사법보좌관(법원서기관)>△서울중앙지법 이재석△서울북부지법 김종민△수원지법 김경식 이형범△대전지법 이덕구△청주지법 박장희△창원지법 배만규△광주지법 김정권△전주지법 이은창<기술서기관>△법원행정처 김창식△서울고법 이성호△부산고법 석호덕 (2012년 1월 1일자) ■감사원 △공직감찰본부장 신언성 ■아리랑국제방송 △검사역 최성배◇팀장△글로벌전략 이에스더△TV편성 김형곤△온에어프로모션 이용재△문화교양제작 박정우△라디오편성제작 정재신△기획예산 이종엽△홍보고객만족 송창운△재무회계 이동희◇센터장△시사보도제작 김중식△미디어사업 김형석 ■우리은행 ◇영업본부장△강남1 유점승△강남2 김옥정△강동성남 남기명△강북 김재국△강서양천 양희웅△관악동작 정기화△광진성동 이점수△구로금천 김대수△서대문 김재원△서초 윤제호△성북동대문 박윤지△송파 이헌주△영등포 홍성대△용산 이목한△종로 이남희△중랑강원 이윤복△중부 한상훈△인천 송회용△부천 이종대△경기중부 김배호△경기동부 김호승△경기서부 박상준△경기남부 조재현△경기북부 박기석△충청 정원재△부산중부 곽상일△부산경남동부 김종원△부산경남서부 이승록△대구경북 유구현△호남 김홍희△서울시청 김승록△본점영업부 김동수△본점기업 권기형△삼성기업 고재헌△트윈타워기업 강휘석△강남중앙기업 김현수△중앙기업 이용재△종로기업 겸 중부기업 이재일△남대문기업 정광문△여의도기업 황욱△강남기업 겸 경수기업 김종휘△서부기업 이문일△부산경남기업 배정한 ◇영업본부장대우△투자금융부 채우석△외환서비스센터 박용준△여신정책부 김종산△개인심사부 진무웅△기업회생부 서태규△여신서비스센터 한인수△수신서비스센터 안재동△검사실 이동빈△뉴욕지점 나득수△인도네시아우리은행 최상학 ■대우증권 ◇상무 승진 △홍보본부장 김호범◇전보△은퇴설계연구소장 홍성국<사업부장>△홀세일 이영창△글로벌세일즈 마득락<본부장>△강북지역 신재영△강남지역1 엄기범△강남지역2 정지용△남부지역 최규성△동부지역 최용수△경기지역 김기권△커버리지 박희명◇본부장 신임△PB영업 조완우△강서지역 김을규△국제영업 김기영
  • ‘올해의 과학교사상’ 이승우씨 등 40명

    교육과학기술부와 한국과학창의재단은 4일 창의적 수학·과학 교육을 통해 학업 신장과 과학문화 확산에 기여한 초중고교 교사 40명을 ‘올해의 과학교사상’ 수상자로 선정했다고 4일 밝혔다. 시상식은 6일 오후 2시 세종문화회관 세종홀에서 열린다. 수상자는 다음과 같다. ●수학·과학교육 분야 ▲이승우(서울 선유초) ▲양규모(부산 부흥초) ▲김기범(대구 화원초) ▲노태기(대구 화남초) ▲임근광(광주 하남중앙초) ▲이기주(경기 선일초) ▲이환규(경기 매탄초) ▲김남순(충북 원평초) ▲박정희(충남 금암초) ▲박상웅(경남 웅동초) ▲김국진(서울 문현중) ▲박은지(대구 경서중) ▲김석중(인천 만수중) ▲김원강(광주 대성여중) ▲김막순(울산 천곡중) ▲김만용(충남 서산중) ▲오상진(경북 구룡포여중) ▲권순현(서울 서울미술고) ▲윤미선(서울 신도림고) ▲이진승(서울 서울고) ▲임수진(서울 한성과학고) ▲김종희(부산 부경고) ▲박웅서(경기 동남고) ▲정영희(전북 전주공고) ▲류시경(경북 경산과학고) 교사 ●과학문화 분야 ▲김준희(부산 성남초) ▲안광호(경기 김포초) ▲최지숙(강원 면온초) ▲박춘연(전남 백수서초) ▲우용배(제주 제주삼성초) ▲김대용(대전 호수돈여중) ▲정종호(경기 대안중) ▲엄태호(강원 해안중) ▲이재붕(충남 청라중) ▲최동열(대전 대전과학고) ▲이세훈(경기 성일고) ▲최현주(경기 일산대진고) ▲이민희(강원 도계고) ▲임진모(전북 근영여고) ▲황진석(경남 경남과학고) 교사 김효섭기자 newworld@seoul.co.kr
  • [사건Inside] (11) 남자친구 잘못 만나 마약·성매매 사범으로…명문대 여대생의 추락

    [사건Inside] (11) 남자친구 잘못 만나 마약·성매매 사범으로…명문대 여대생의 추락

     세칭 ‘명문대’에 다니는 여대생이 못된 남자친구의 꾐에 넘어가 몸과 마음에 씻을 수 없는 상처를 입은 사건이 발생했다. 성매매는 물론이고 마약까지 손댄 그녀는 법의 심판을 기다리고 있다.  서울 강북경찰서는 지난해 12월부터 최근까지 온라인 조건만남 사이트를 운영하면서 대학생·주부 등 여성 4명에게 돈을 주고 성매수를 하는 한편 그들에게 마약을 공급한 김모(40)씨를 마약류 관리에 대한 법률위반 등 혐의로 구속하고 검찰에 송치했다.  여성들은 “기분이 좋아진다.”는 김씨의 말에 넘어가 히로뽕을 투약했다가 몸과 마음을 망치고 전원 경찰에 불구속 입건됐다. 특히 여기에는 서울시내 유명대학 3학년에 재학 중인 오모(23)씨가 끼어 있었다. 오씨가 꿈많은 여대생에서 졸지에 마약·성매매 사범으로 전락한 배경에는 남자친구 이모(34)씨가 있었다. 이씨는 열한살이나 어린 여자친구를 성매수 남성에 팔아넘기는 엽기 행각을 보였다.    ● 거액을 건넨 그 남자, ‘히로뽕 커피’를 준 이유는…  오씨가 이씨를 처음 만난 것은 2009년이었다. 이성과 대화할 수 있는 인터넷 채팅 사이트를 찾은 게 화근이었다. 두 사람은 연인관계로 발전했다. 나이차가 큰 데다 변변한 직업도 없는 무일푼 백수였지만 오씨는 이상할 정도로 쉽게 이씨에게 마음을 열었다.  달콤한 시간을 보내던 두 사람을 가로막은 것은 현실적인 문제였다. 이씨는 데이트 비용은커녕 당장 입에 풀칠하기도 버거운 상태였다. 궁핍에 시달리던 그가 선택한 것은 자기 노동이 아닌 여자친구의 신체였다. 인터넷 채팅을 통한 성매매 알선이었다. “이것이 쉽게 돈을 버는 방법”이라고 여자친구를 꼬드겼다. 이들은 지난해 12월 조건만남 사이트에 가입했고, 여기에 이른바 ‘커플방’을 개설했다.  이곳에서 만난 게 김씨였다. 30만원에 ‘거래’가 성사됐다. 두번째 만남을 갖던 날, 김씨는 오씨에게 커피를 건넸다. 히로뽕이 0.03g 들어있는 커피였다. 결국 나쁜 남자친구 때문에 성매매에 이어 마약에까지 손을 대게 됐다.  히로뽕은 액체로 만들어 주사기로 혈관에 투약하는 것이 일반적이다. 오씨처럼 음료에 녹여 투약하는 경우는 약효가 거의 없다는 게 전문가들의 이야기다. 실제로 오씨는 경찰에서 커피에 탄 히로뽕은 효과가 없었다고 진술했다. 그렇다면 왜 김씨는 오씨에게 효과도 없는 히로뽕을 건넸을까?  그는 단순히 성적 쾌락을 위해 오씨를 만난 것이 아니었다. 그녀를 서서히 히로뽕에 중독시켜 자기로부터 마약을 구입하도록 유도하려는 목적을 갖고 있었다. 그래서 처음에는 효과가 거의 없는 ‘히로뽕 커피’를 주면서 경계심을 누그러뜨린 것이었다. 김씨는 오씨와 세번째 만남부터는 히로뽕을 주사기로 투약했다. 그러면서 오씨에게 주는 돈을 60만원, 100만원 등으로 올렸다.    ● 나락으로 떨어진 여대생, 조사 중에도 시험공부를…  김씨의 범행이 들통난 것은 지난달 초였다. 그에게서 히로뽕을 주사받은 24세 주부가 자기 집에 돌아간 뒤 이상증세를 보였고, 가족들이 그녀를 병원에 데려가면서 꼬리가 밟혔다.  경찰수사 결과, 오씨 등과 비슷한 과정으로 성매매를 하고 히로뽕을 주사받은 신모(24·대학생), 최모(30·무직)씨 등이 추가로 붙잡혔다. 신씨의 경우, 그녀의 부모들이 김씨로부터 “딸이 마약을 하고 있지만 경찰에 알리지 않을 테니 돈을 달라.”는 협박까지 당했다.  어린 여자친구의 인생을 망쳐놓은 오씨의 남자친구도 성매매 알선 혐의로 입건됐다. 오씨는 경찰조사를 받으면서도 “기말고사 준비를 해야한다.”면서 책을 펴고 공부를 했다. 하지만 웃으며 성적표를 받기에는 너무 먼 곳까지 와버린 그녀였다. 맹수열기자 guns@seoul.co.kr
  • 예비교사들 年 5만여명 ‘처량한 메뚜기’

    예비교사들 年 5만여명 ‘처량한 메뚜기’

    영양교사 지망생인 A씨는 서울에서 대학을 나왔지만 26일 치러지는 중등교원임용 2차시험을 위해 25일 오후 KTX를 타고 울산에 간다. 서울에서는 영양교사를 뽑지 않지만 울산에서는 그나마 4명을 선발한다. A씨는 “2007년부터 영양교사 선발이 시작돼 꿈을 키웠지만 모집인원이 갈수록 줄고 있다.”며 안타까워했다. 지난달 22일 시행한 중등교원임용 1차 시험에 합격한 예비교사들이 26일 2차시험을 앞두고 전국 각지로 떠나고 있다. 출신 지역의 모집인원이 ‘0’명인 탓에 다른 지역을 찾을 수밖에 없고, 선발하는 곳이 있더라도 합격을 위해 ‘눈치작전’을 펴며 채용인원이 더 많은 곳을 고를 수밖에 없는 게 현실이다. 과목별로 차이는 있지만 워낙 모집인원이 적어 ‘임용고시’가 된 지도 오래다. 지방으로의 ‘U턴’도 개의치 않고 있다. 예비교사들은 스스로 ‘메뚜기 신세’라는 자조 섞인 말을 하곤 한다. 지방대 출신인 B씨는 공통사회교과 임용고사를 보기 위해 시험 당일 오전 5시 30분 서울 여의도로 향할 예정이다. 최근 몇 년 사이에 선발인원이 부쩍 줄어든 공통사회교사는 올해도 전국을 통틀어 서울에서만 4명을 뽑는다. 임용시험 응시생들은 정보를 공유하는 인터넷 커뮤니티에 아예 “춘천으로 함께 KTX 타고 가실 분”, “충주 좋은 숙소 추천해 주세요.”와 같은 글들을 띄우고 있다. 한해 임용시험 응시인원은 5만여명에 달하지만 선발인원은 2000~3000명에 불과하다. 때문에 해마다 숱한 중등교사 자격증 소지자들이 다른 직종을 택하거나 ‘임용고시’에 도전하고 있다. 공통사회교사의 경우, 지난해 전국 모집인원은 0명, 올해는 4명이다. 사서교사는 지난해 전혀 없다가 올해는 1명을 선발한다. 주요과목인 ‘국·영·수’는 그나마 모집인원이 많기는 하지만 그만큼 경쟁률이 높다. 응시생들이 가장 많이 몰리는 경기도는 국어교사 107명 선발에 3186명, 영어교사 129명 모집에 1551명이 지원했다. 중등교사를 겨냥한 예비교사들은 엄청나다. 사범대·교육대학원·교직이수과정 출신까지 시험을 치를 자격이 주어진 상태다. 특히 사범대 출신들은 ‘사범대=백수양성소’라고 입을 모은다. 서울의 한 사범대 졸업을 앞둔 강모(23·여)씨는 “취업을 위해 사범대에 들어간다는 것은 옛말”이라면서 “교사가 되고 싶어 사범대에 진학하겠다는 고교생이 있다면 말리고 싶은 심정”이라고 털어놓았다. 김소라기자 sora@seoul.co.kr
  • “끝까지 포기하지 않은 것이 합격 비결”

    “끝까지 포기하지 않은 것이 합격 비결”

    7전 8기. 황소현(30·여)씨는 여덟 번 도전 끝에 올 국가직 5급 공채 국제통상직 수석합격을 차지했다. 합격 비결에 대해서는 “끝까지 포기하지 않은 것”이라고 말했다. 연세대학교 중어중문학과 3학년에 재학 중이던 2004년, 첫 시험을 치렀다. 1차 시험을 8번 치러, 6번이나 2차 시험까지 봤지만 번번이 고배를 마셨다. 2차 필기시험은 그에게 도저히 넘을 수 없는 벽처럼 높게 느껴졌다. 특히 국제경제학은 그의 최대 약점이었다. 늘 합격선에 못 미치는, 간신히 과락(科落)을 면한 40점대 초반 점수만 받았다. 이 때문에 학원 공부에만 집중하던 것을 올해는 방법을 달리해, 한 달 정도 하루 10시간 이상씩 국제경제학 기출문제 답안 작성에만 집중했다. 이미 합격한 친구에게 첨삭을 부탁해 자신의 결점을 꼼꼼하게 찾아내기도 했다. 결국 이번 시험에서 국제경제학 점수는 60.66점. 지금까지 황씨가 받아본 가장 높은 점수였고, 이번 최종합격자 가운데에서도 상위권에 해당하는 점수다. 그의 노력 앞에 약점은 없었다. 수험생들에게는 “자기 취약점이 뭔지를 빨리 찾아 주력할 부분을 정해야 한다.”고 조언했다. ☞<정책·고시·취업>최신 뉴스 보러가기 수험생활이 길었던 만큼 고비도 많았다. 휴학 2년을 거쳐 대학을 졸업해, 소속도 없던 ‘백수’ 첫해인 2007년에는 1차 시험도 통과하지 못했다. 7개월, 긴 방황을 하며 공부에서 손을 떼려고까지 했다. 하지만 ‘후회하지 않을 정도까지는 공부해 봐야겠다.’는 생각으로 다시 책을 들었다. 사소한 것도 감사하게 생각하려고 노력한 것도 때때로 찾아오는 슬럼프를 극복할 수 있는 힘이었다. 탈락 후 친구의 위로, 부모님의 응원 같은 것도 그냥 지나치지 않고 감사하게 여겼다. 사무관이 된 모습을 그려본 것도 큰 도움이 됐다. 목표도 뚜렷이 할 수 있었다. 평소 ‘스튜디오 지브리’ 같은 일본 애니메이션과 ‘레알 마드리드’, ‘삼성라이온스’ 같은 스포츠팀을 좋아하는 황씨가 희망하는 부처는 문화체육관광부다. 그는 “우리나라의 문화·체육 콘텐츠를 세계적 수준으로 끌어올리고, 다른 나라에 알리는 일을 하고 싶다.”고 포부를 밝혔다. 김양진기자 ky0295@seoul.co.kr
  • 美 중산층 붕괴·英 100만 청년백수… 제조업 쇠퇴의 덫

    美 중산층 붕괴·英 100만 청년백수… 제조업 쇠퇴의 덫

    미국 ‘아메리칸 드림’의 원천인 중산층이 쇠락하고 있다. 제조업 감소로 일자리가 줄면서 실업은 늘어나는 데다 임금 수준도 상대적으로 하락하고 있다. 소득 수준에 따라 거주 지역 차이가 커지고, 이에 따른 교육 양극화가 공동체 정신을 위협하는 수준에 도달했다는 우려가 나온다. 뉴욕타임스는 스탠퍼드대가 미국 117개 대도시를 대상으로 최근 40년간 주거지별 가구소득 추이를 조사한 보고서를 인용해 1970년만 해도 65%나 됐던 중산층 거주지 인구가 2007년에는 44%로 21% 포인트나 줄어들었다고 16일(현지시간) 보도했다. 같은 기간 빈곤층이나 부유층 거주지 인구는 15%에서 33%로 늘었다. 보도에 따르면 중산층이 줄어든 데는 무엇보다 소득구조 변화가 중요한 영향을 미쳤다. 제조업을 비롯해 전통적으로 중산층이 종사하는 일자리가 계속 줄어들면서 중산층 몰락이 일어나고 있다는 것이다. 거기다 집값과 주가 등 자산가격 하락도 몰락을 부추기는 요소다. 거주 지역에 따른 계층간 분리 현상이 심화되는 추세다. 부자들은 교외보다 더 도심에서 떨어진 ‘준교외’ 주택지역이나 고급 주택단지로 재개발된 지역에 몰리고 있다. 이는 소득별 교육혜택에 차이를 불러일으켜 교육 양극화를 초래한다. 스탠퍼드대 사회학과 숀 리어든 교수는 부유층과 빈곤층 어린이 사이에 표준학업점수 차이가 1970년보다 40% 포인트나 더 벌어졌다면서 이는 백인과 흑인 인종에 따른 격차의 두 배나 된다고 말했다. 중산층 몰락은 각종 지표에서 확연히 드러난다. 미 인구통계국이 지난 9월 발표한 자료에 따르면 지난해 소득 중간계층 가구 소득은 4만 9445달러(약 5594만원)로 1999년 5만 3253달러를 정점으로 10년 넘게 계속 줄고 있다. 하버드대 사회학과 윌리엄 윌슨 교수는 뉴욕타임스와의 인터뷰에서 “불평등이 심각해지면서 미국 사회가 점차 양분되고 있다. 부자들은 중산층이나 빈곤층과 철저하게 다른 삶을 살고 있다.”면서 “양극화가 공동체 정신을 심각하게 퇴색시킨다.”고 지적했다. 영국도 기록적인 실업률에 신음하고 있다. 영국 통계청은 이날 실업률 발표를 통해 3분기 실업률이 8.3%로 1996년 이후 최고치였고 16~24세 청년 실업률은 1992년 이후 가장 높은 21.9%를 기록했다고 밝혔다. 전체 실업자 262만명 가운데 102만명이 청년실업자인 셈이다. 실업수당 청구자도 160만명에 이르렀다. 가디언은 ‘왜 영국은 더 이상 제품을 만들수 없는가’라는 기사를 통해 제조업 쇠퇴와 일자리 문제의 연관성을 분석했다. 경제 현대화라는 이름으로 30년 넘게 추진한 탈산업화정책이 남긴 것은 결국 중공업 쇠퇴와 일자리문제가 사라져 버린 경제정책, 그리고 시장개방뿐이라고 꼬집었다. 강국진기자 betulo@seoul.co.kr
  • [이용철의 영화만화경] ‘스트레스를 부르는 그 이름 직장상사’

    [이용철의 영화만화경] ‘스트레스를 부르는 그 이름 직장상사’

    직장인의 애환을 다룬 미국 영화들은 한국에 들어오면서 기막힌 제목을 부여받는다. ‘벼랑 끝에 걸린 사나이’(1995·원제 Swimming With Sharks)나 ‘뛰는 백수 나는 건달’(1999·Office Space)이란 제목만 보면 원제목이 뭔지 당최 알 수 없다. 17일 개봉한 이 영화의 제목은 아예 ‘스트레스를 부르는 그 이름 직장상사’(이하 ‘직장상사’·Horrible Bosses)다. 현실의 직장이 얼마나 끔찍한 곳이면 저런 요상한 제목들이 튀어나왔을까 싶다. 회사가 모여 있는 곳의 술집은 직장인들로 붐빈다. 매일 밤 그들은 새로울 게 없는 말을 되풀이한다. 직장과 상사에 대한 불만은 단골 메뉴다. 욕바가지 직장상사가 편히 잠드는 게 신기할 지경이다. ‘직장상사’의 세 친구도 직장 다니는 게 괴로운 녀석들이다. 그들이 술자리에서 주고받는 이야기는 상사 욕이 전부다. 임원을 꿈꾸며 밤낮으로 일하는 닉(제이슨 베이트먼)에게 사장은 재수 없는 인간이다. 승진을 미끼로 중노동을 강요하고 툭하면 인간적인 모욕을 일삼는다. 치과에서 조수로 일하는 데일(찰리 데이)은 여의사 탓에 악몽 같은 하루를 보낸다. 그녀는 억울하게 성범죄자로 낙인찍힌 데일을 성적 노리개로 대한다. 회계부서 직원인 커트(제이슨 서디키스)는 신임 사장의 부도덕한 처사를 눈 뜨고 보기가 어렵다. 사장에게 회사는 방탕한 생활의 자금원에 불과하다. 미래가 불안해 사표를 던지지 못하던 세 사람은 엉뚱한 자구책을 마련한다. 중반 이후 ‘직장상사’는 평범한 사람이 살인을 기도하는 이야기로 넘어간다. 극 중 대사에 나오는 앨프리드 히치콕의 ‘열차의 이방인’(1951)이나 대니 드비토의 ‘기차 대소동’(1987)도 그런 영화다. ‘열차의 이방인’이 ‘기차 대소동’에 영감을 준 것처럼, ‘직장상사’는 ‘기차 대소동’의 뒤얽힌 상황과 헐렁한 코미디를 빌려온다. 물론 스타일은 21세기식이다. TV시리즈로 엄청난 성공을 거둔 미국판 ‘오피스’는 모방해야 할 교본이었을 것이고, 얼치기 공모자들이 벌이는 한심한 짓거리는 ‘행오버’(2009) 같은 영화의 시류를 따랐다. 굳이 여러 제목을 늘어놓는 이유는 간단하다. ‘직장상사’가 전형적인 미국식 코미디란 얘기다. ‘직상상사’의 대사를 한국인에게 충실하게 전달하는 건 애초에 무리다. 번역자가 애써도 이런 유의 영화는 타 문화권의 사람에게 자막의 한계를 드러낼 따름이다. 불편한 농담과 이해할 수 없는 몇몇 상황은 웃어야 할 곳에서 머쓱한 표정을 짓게 한다. 그나마 공감이 가는 부분은 과장된 캐릭터다. 저런 인간이 과연 존재할까 싶지만, 현실에선 더한 인간들이 허다하다. 대기업 임원 가운데 후배 직원의 부인을 파출부로 호출하는 걸 당연시하는 인간도 있잖은가. ‘직장상사’는 최소한 대리 만족의 경험은 제공한다. 주연보다 조연이 더 화려한 영화다. 콜린 패럴과 제니퍼 애니스턴의 인간쓰레기와 색광 연기는 경악할 수준이다. 몸을 사리지 않고 망가지는 연기에서 프로 의식이 느껴진다. 특히 아카데미 남우주연상을 받은 제이미 폭스와 케빈 스페이시의 존재감은 주연배우를 압도한다. ‘벼랑 끝에 걸린 사나이’에서 이미 악질 상사 역할을 맡았던 스페이시는 더욱 능글맞고 밉살맞은 인물로 분했다. 꼭 보라고 추천할 작품은 아니다. 자존심을 버린 채 하루를 보내고 퇴근하다 화풀이 삼아 보겠다면 말리진 않겠다. 영화평론가
  • [인사]

    ■지식경제부 ◇승진 △충청지방우정청장 장석구△강원〃 박기영 ■충남도 △기획관리실장 임만규 ■아시아투데이 ◇승진 △부국장(경제부장 겸임) 함원형 ■YTN △YTN DMB(상무·집행임원) 파견 정영근△DMB사업본부장 오수학△심의실장 김승환△경영기획〃 김익진△총무국장 김흥규△미디어사업〃 황명수△해설위원실장 최수호△보도국장 윤두현△보도제작〃 이귀영△글로벌뉴스센터장 문중선△사이언스TV본부장 류희림△신사옥건립추진팀장 이병균<취재본부장>△강원(춘천지국장 겸임) 홍영기△충청(대전지국장 〃) 이정우△영남(부산지국장 〃) 김종술 △호남(광주지국장 〃) 이인배 ■조선대 △부총장 이상열△대학원장(산업대학원장 겸임) 양인영△경영〃 김종호△교육〃 백수인△디자인〃 김남훈△보건〃 김종중△정책〃 이계만△교무처장(중앙도서관장 겸임) 설헌영△대외협력〃 황병하△시설관리〃 공창덕△연구〃(산학협력단장 겸임) 이행남△산학부처장(산학협력부단장 〃) 최효상△대학원 부원장 정진철△보건진료소장 안태훈△취업지원본부장 최병기△정보전산원장 이준△평생교육〃 김하림 ■삼성서울병원 <과장>△내과 이상훈△소화기내과 이풍렬△순환기내과 김준수△호흡기내과 정만표△내분비대사내과 정재훈△신장내과 김윤구△혈액종양내과 임영혁△감염내과 백경란△알레르기내과 최동철△류마티스내과 차훈석△외과 김성△소화기외과 배재문△혈관외과 김동익△소아외과 서정민△유방내분비외과 남석진△이식외과 김성주△흉부외과 김진국△심장외과 전태국△폐·식도외과 김관민△정형외과 이종서△신경외과 신형진△성형외과 오갑성△산부인과 김병기△안과 강세웅△이비인후과 손영익△비뇨기과 이현무△소아청소년과 진동규△신경과 나덕렬△정신과 유범희△피부과 이주흥△재활의학과 성덕현△마취통증의학과 이상민△영상의학과 도영수△방사선종양학과 최두호△핵의학과 이경한△진단검사의학과 이남용△병리과 고영혜△가정의학과 송윤미△응급의학과 조익준△치과 오태석△의료관리학과 박철우△임상약리학과 고재욱<실장>△수술 이상민△중환자 서지영△응급 송근정△감염관리 정두련△적정진료운영 고광철△CPR운영 김준수<소장>△국제진료 이상철<센터장>△건강의학 전호경△심장혈관 김영욱 오재건△뇌신경 정진상△장기이식 조재원△척추 정성수△소아청소년진료 이석구 △진료의뢰 손태성△로봇수술 이현무<부센터장>△건강의학센터 최윤호<기획실>△기획조정팀장 박철우△의료기획〃 이우용△변화지원〃 박승우 <부장>△교육수련 심종섭△외래 민용기△입원 박윤수<팀장>△영양지원 서정민<단장>△의료지원 정성수
  • 이 가을 ‘로코’가 몰려온다

    이 가을 ‘로코’가 몰려온다

    요즘 충무로는 ‘핑크빛 전쟁’이 한창이다. 찬바람이 부는 11월에 로맨틱 코미디(로코) 영화가 잇따라 개봉하면서 치열한 경쟁에 돌입한 것. 지난 2일 선제 공격을 날린 ‘커플즈’를 시작으로 10일에는 한예슬·송중기 주연의 ‘티끌모아 로맨스’와 장근석·김하늘 주연의 ‘너는 펫’이 격돌한다. 세 편 모두 언론 시사를 마치고 관객의 심판을 기다리고 있는 상황이다. 올 가을 ‘로코 3파전’을 미리 들여다봤다. ●티끌모아 로맨스:캐릭터 독특… 뒷심 부족 ‘티끌모아 로맨스’는 ‘생계 밀착형 로맨스’라는 광고 문구에서도 알 수 있듯이 짠돌이와 짠순이의 사랑 이야기다. 돈 없어서 연애도 못 하는 청년 백수 천지웅(송중기)과 돈이 아까워 연애를 안 하는 구홍실(한예슬). 이들은 어딘가 모르게 닮은 구석이 있다. 생계를 유지해야 하는 현실에 부딪쳐 사랑을 할 마음의 여유도, 경제적 자유도 없는 이 시대의 젊은이들이다. 영화는 이처럼 우리 주변에서는 좀처럼 찾아볼 수 없는 재벌 2세와 신데렐라의 허황된 이야기를 그리기보다는 현실적인 인물 캐릭터를 극대화해 관객의 공감과 웃음을 자아낸다. 특히 초반의 독특한 캐릭터 설정과 잔잔한 에피소드를 보는 재미가 꽤 쏠쏠하다.한예슬은 돈 앞에서 냉정한 홍실을 꽤 그럴듯하게 표현한다. 드라마 ‘환상의 커플’의 코믹한 나상실에서 한 단계 더 나아가 터프하고 과격한 인상마저 풍긴다. 송중기도 철없는 백수 역에 제격이다. 자신은 무전취식하면서 여자를 꾀려고 88만원짜리 구두를 사주는 허세를 부린다. 그러면서도 귀엽고 발랄하다. 이렇게 잘 어울릴 것 같던 커플은 중반을 지나면서 삐거덕거리기 시작한다. 톡톡 튀는 캐릭터 설정으로 코미디는 살려냈지만 로맨스로 전환되는 부분이 매끄럽지 못해 갈수록 뒷심이 떨어진다. 지웅에 대한 홍실의 감정 변화도 세밀하지 못하고, 갑자기 홍실을 위해 헌신하는 지웅의 모습도 작위적이다. 결과적으로 로코의 최대 관건인 남녀의 멜로 호흡이 잘 살아나지 않는다. 로코의 공식에 끼워 맞추기보다는 초반의 깨알 같은 재미를 살려 돈 없어서 연애도 못 하는 ‘88만원 세대’의 사랑 이야기를 좀 더 사실적이고 풍자적으로 그렸으면 하는 아쉬움이 남는다. ●너는 펫:장근석 신드롬 국내서도? ‘너는 펫’은 요즘 트렌드를 한 자리에 모아 놓은 영화다. 갈수록 늘어나는 골드미스들, 사회 전반의 애완동물 열풍, 거기에 신한류의 중심인 장근석까지. 일본 만화를 원작으로 한 이 영화는 다소 허무맹랑한 판타지적 요소가 있기는 하지만 요즘 우리 사회의 핫이슈를 버무려 만든 만큼 상당히 감각적이다. 자기 일에서는 똑 부러지지만 연애에서는 ‘헛똑똑이’라는 말을 듣는 30대 독신녀 지은이(김하늘). 나이는 꽉 찼지만 딱히 결혼할 상대도 없는 그녀는 차라리 애완견을 기르면서 독신으로 사는 상상을 하곤 한다. 그러던 어느 날 남동생이 갈 곳 없는 친구 강인호(장근석)를 집에 데려오고 인호는 은이의 구박에도 아랑곳하지 않고 ‘펫’(애완동물)이 돼 주겠다며 버틴다. 영화는 이처럼 남자에게 상처받고 끌려다니는 사랑에 지친 골드미스들의 판타지를 자극한다. 펫이 된 인호는 속 썩이는 일 없이 언제 어디서나 반겨 주고, 적재적소에 나타나 ‘주인님’이라 부르며 은이를 위로해 준다. ‘장근석 영화’라고 해도 과언이 아닐 정도로 영화에서 장근석의 비중이 상당히 크다. 이런 기대에 부응이라도 하듯 장근석은 귀여움과 섹시함을 자유자재로 넘나들며 다양한 매력을 과시한다. 발레를 전공하고 안무가를 꿈꾸는 인호의 캐릭터상 그가 노래 부르며 춤을 추는 장면의 분량도 상당하다. 해외 팬들을 위한 서비스 차원으로 보인다. 그의 팬이 아니라면 민망하다고 느낄 수도 있지만 보기 불편할 정도는 아니다. 해외에서의 인기에 비해 국내에서는 이렇다 할 히트작이 없는 장근석이 이 영화를 통해 한국에서도 신드롬을 일으킬 것인지가 관건이다. 영화는 코미디의 끈을 놓지 않고 끝까지 끌고 간다. 그러나 판타지가 강조되다 보니 억지스러운 설정도 종종 눈에 띈다. 주된 공략층인 2040 골드미스들의 공감을 이끌어낼 요소는 충분해 보이지만 그 외의 연령층까지 포용하는 것이 영화의 숙제다. ●커플즈:밋밋한 캐릭터… 구성 치밀 장점 ‘커플즈’는 드라마적인 요소가 강하다. 우여곡절 끝에 커플이 된 다섯 주인공의 사연이 두 시간 동안 옴니버스 형태로 얽혀 풀려 나온다. 전 재산을 털어 신혼집을 마련하지만 프러포즈를 하려던 날 여자 친구가 사라져 버린 유석(김주혁)과 철썩같이 믿었던 남자에게 배신당한 애연(이윤지). 바람기 많은 나리(이시영)와 그런 나리에게 사랑을 느끼는 병찬(공형진). 그리고 친구의 애인을 사랑하는 복남(오정세) 등 다섯 남녀는 뜻하지 않은 사건에 휘말리며 서로를 알아간다. 전혀 예상치 못했던 커플들의 숨겨진 이야기를 따라가는 재미가 꽤 쏠쏠하다. 앞부분은 상황 설명이 길어 다소 지루하다는 느낌을 줄 수도 있지만 뒤로 갈수록 퍼즐 조각처럼 딱딱 들어맞는 치밀한 구성은 강한 흡인력을 지닌다. 다만 ‘러브 액추얼리’풍의 옴니버스 영화 형태가 이제는 다소 식상하게 느껴질 수 있다. 게다가 주인공 5명 외에 다른 커플들의 이야기까지 섞느라 극의 중심이 되는 유석과 애연의 이야기를 제외하면 산만하고 다소 밀도가 떨어지는 편이다. 배우들은 갑작스러운 변신보다는 기존의 이미지에서 벗어나지 않는 다소 안전한 캐릭터를 선택했다. 그러다 보니 영화를 편하게 볼 수는 있지만 상대적으로 강한 인상을 남기는 배우는 없는 편이다. ‘어디서 본 듯한’ 로코라는 선입견을 넘어서는 것이 흥행의 관건이 될 것으로 보인다. 이은주기자 erin@seoul.co.kr
  • [씨줄날줄] 잔소리 메모/주병철 논설위원

    사로메아 월프 부인은 너무나 잔소리가 심했다. 남편은 잔소리에 시달려 죽었는데, 그 여자는 남편이 죽고 난 뒤에 비로소 그 죄를 보상하려고 남편의 초상을 자기의 혀에다 입묵(入墨)했다. 1927년 스페인의 헤레스에서 있었던 일이다. 동서고금을 막론하고 잔소리를 미덕으로 여기는 나라는 없을 테다. 충고든, 간섭이든, 넋두리든 관심과 애정이 없으면 못하는 게 잔소리지만 ‘이렇게 해라.’, ‘이러면 좋을 것이다.’ 등의 얘기도 한두 번이지 계속되면 짜증이 나는 게 인지상정이다. 가까운 사이일수록 잔소리를 하지 말라고 한다. “나는 잔소리를 늘어놓는 여자와 함께 베이징 오리고기라든지 상어 지느러미와 같은 일품 요리를 먹기보다는 차라리 안락한 분위기에서 핫도그를 먹는 편이 훨씬 유쾌하다.”(C M 슈와브) “나는 지금까지 세계 각국의 훌륭한 인사들과 접촉해 왔지만 아무리 지위가 높은 사람이라도 잔소리를 듣고 일할 때보다 칭찬을 듣고 일할 때가 일에 열의도 있고 성과도 좋은 법이다.”(D 카네기) 가히 잔소리의 최대 피해자를 자처하는 사람을 꼽으라면 그리스 철학자 소크라테스를 빼놓을 수가 없다. 소크라테스는 아내 크산티페의 잔소리에 대들지 않고 묵묵부답이었다고 한다. 크산티페는 처자식을 다섯이나 거느리면서도 가정을 책임지지 않는 소크라테스의 무능에 화가 나 물을 퍼붓기도 했다. 소크라테스는 죽기 전까지 제자한테 수업료를 받지 않았다고 한다. 요즘말로 천하의 한량이자 백수였다. 양처를 얻으면 행복할 것이고, 악처를 얻으면 철학자가 될 것이라는 소크라테스의 명언도 나름대로 이유가 있었던 게다. 하지만 안네마리 노르덴의 성장동화 ‘잔소리 없는 날’은 잔소리가 또 다른 사랑의 표현이란 걸 말해준다. 엄마, 아빠의 잔소리에 넌더리가 난 푸셀이 딱 하루 잔소리 없는 날을 보냈는데, 잔소리만 없으면 잘될 것 같았던 계획들이 난관에 부딪힌다. 결국 엄마와 아빠의 자상한 배려 덕분에 어려움을 이겨내면서 잔소리의 힘을 느낀다. 얼마 전 법원이 전업주부 아내에게 수시로 ‘바지 주름을 한 줄로 다려라.’ ‘음식 빨갛게 하지 말 것’ 등 잔소리 메모를 남기고 문자메시지로 살림살이를 지적한 남편의 행동은 이혼 사유가 된다는 판결을 내렸다. 잔소리에 메모까지 더했으니 아내의 인내가 한계에 이르렀으리라. 잔소리는 듣는 사람이나, 하는 사람에게나 지나치면 약이 아니라 독이 된다. ‘맞춤형 잔소리’ 매뉴얼이라도 만들면 어떨까. 주병철 논설위원 bcjoo@seoul.co.kr
  • [저자와 차 한 잔] 시집 ‘나는 사랑이란 말을 하지 않았다’ 최돈선 시인

    [저자와 차 한 잔] 시집 ‘나는 사랑이란 말을 하지 않았다’ 최돈선 시인

    ‘지금은 이름조차 생각나지 않는 얼굴이/비 오는 날 파밭을 지나다 보면 생각난다.(중략)/그대는 하이얀 파꽃으로 흔들리다가/떠나는 건 모두 다 비가 되는 것이라고/조용히 조용히 내 안에 와 불러보지만/나는 사랑이란 말을 하지 않았다.(후략)’ 굳이 독서의 계절이라는 말을 빌리지 않아도 가을은 ‘시’라는 단어와 궁합이 잘 맞는다. 하지만 막상 찾으려고 하면 마음에 와 닿는 시집 한권 만나기가 쉽지 않다. 그래서 최돈선(왼쪽) 시인의 시집 ‘나는 사랑이란 말을 하지 않았다’(해냄 펴냄)가 더욱 반갑게 다가선다. 세상을 늘 따뜻한 시선으로 바라보며 살아온 시인이 독자들에게 사람과 사랑, 인생에 대해 조곤조곤 들려준다. 그의 시를 음미하다 보면 일상의 평범한 단어를 잘 깁기만 해도 이렇게 아름다운 시로 바뀔 수 있구나 하는 감탄을 감추지 못한다. 최돈선 시인을 소설가 이외수(오른쪽)의 문학촌인, 강원도 화천군 다목리 감성마을에서 만났다. 춘천에 산다던 그가 왜 화천에 가 있을까? 그 답을 찾기 위해서는 이외수와 최돈선이란 두 작가의 관계를 먼저 설명하지 않을 수 없다. 이외수가 “내 운명을 바꾸어 준 사람이 최돈선”이라고 단언할 만큼 그들의 인연은 깊다. “춘천교대에 다니던 어느 날, 제대 뒤 복학한 이외수가 저를 찾아왔어요. 그날부터 죽이 맞아 붙어 다녔지요.” 이미 등단해서 이름을 날리던 최돈선과 화가를 꿈꾸던 이외수의 만남은 그 자체가 ‘사건’이었다. 숱한 일화를 남긴 그들의 인연이 ‘백수’ 이외수를 소설가로 만들었고 결국 노년을 함께 할 만큼 질기게 이어진다. “이번 시집은 친구 이외수가 준 선물입니다. 치매가 깊어진 어머니를 요양병원에 모시고 허전한 마음을 추스르지 못하고 있는데, 이 친구가 느닷없이 그동안 써 놓은 시를 내놓으라는 겁니다.” 시를 고르는 것은 물론 삽화를 그리고 표지 글씨를 쓰는 일까지 친구가 ‘알아서’ 했다. 그래서인지 이미 여러 권의 시집을 낸 그도 이번 시집에 유난히 애착이 간다. 최 시인의 이력은 조금 복잡하다. 대학 재학 중 신문사 2곳의 신춘문예에 당선되고 월간문학 신인상까지 받은 그였지만 시를 밥으로 바꿀 능력은 없었다. 결국 7년 동안 다니던 교대를 그만두고 공무원이 됐다. 5년 뒤에는 중등교원 임용시험에 합격해 전남 완도와 강원 춘천에서 아이들을 가르쳤다. 하지만 학교도 최종 정착지는 아니었다. 교사 생활 10년이 지날 무렵 홀연히 학교를 그만두고 사업을 시작했다. 그렇게 흐르고 흐르다 회귀하는 연어처럼 친구 곁으로 돌아왔다. 그런 삶의 궤적이 그의 시편들에 촉촉한 언어로 투영돼 있다. “시가 뭐냐고요? 먹다 남은 술병 같은 것이지요. 술을 마시다 보면 술병 속에 한탄과 한숨과 이야기가 고이기 마련이잖아요.” 그의 시는 결이 곱다. 현학적 언어나 누굴 가르치겠다는 의도 따위는 눈을 씻고도 찾을 수 없다. “주변의 사람과 사물에 내재돼 있는 리듬을 끌어내는 게 제가 할 일이지요. 그래서 묘사보다는 자연적인 울림을 중시합니다.” 한때 사회 참여 시도 써 봤지만 체질이 아니라는 걸 깨닫고 오로지 서정시에만 마음을 뒀다. 그러다 보니 서정시를 거들떠보지 않았던 시절에는 외로움도 컸다고 술회한다. 그의 시집에는 서문이 없다. “시인이 시로 이야기하면 됐지요. 나 자신을 설명하는 건 변명 같아서….” 한없이 자신을 낮추고 탈색을 거듭한 그의 눈에는 온기가 강물처럼 흐른다. 시인과 작별하고 돌아오는 길, 언뜻 시선을 들어보니 잘 익은 시들이 그의 손길이 닿은 나무마다 주렁주렁 열려 있다. 글 사진 이호준 편집위원 sagang@seoul.co.kr
  • [14일 TV 하이라이트]

    ●독립영화관(KBS1 밤 1시 10분) 능력, 재력, 집안, 학벌 무엇 하나 제대로 빠지는 허당 청년 찬영. 책임방조 키스 한번에 대책 없이 결혼에 골인한다. 너무 순수한 찬영 덕에 애 하나 더 키우는 심정의 아내 미선은 슬슬 힘에 겹다. 반품요망 일순위 품절남으로 전락하기 일보 직전인 그. 순진한 찬영의 매력에 끌린 동료배우 단비의 무한 애정공세가 시작된다. ●로봇 찌빠(KBS2 오후 3시 5분) 메리카 별에서 쫓겨난 메롱네롱족 로봇 찌빠와 말썽쟁이에 장난기 많은 아이 팔팔이는 말술이가 몸져눕자 걱정이 이만저만이 아니다. 말술이의 병원비를 위해 아르바이트를 하겠다는 팔팔이. 찌빠는 자신이 일을 하겠다며 큰 소리치고 거리로 나가지만 청년실업 50만 시대에 일자리 구하기는 하늘의 별따기이다. ●하이킥! 짧은 다리의 역습(MBC 밤 7시 45분) 직장도 돈도 없는 20대 백조 진희, 그런 그녀의 마음을 알아주는 건 같은 백수 내상이다. 내상은 진희에게 오히려 아무것도 가지지 않으니, 마음에 여유가 생긴다며 맘 편히 가지라고 조언을 한다. 한편 하선은 옆집 개가 굶고 있는 것을 본다. 불쌍한 개가 계속 신경쓰이던 하선은 결국 옆집 담을 넘게 되는데…. ●더 뮤지컬(SBS 밤 9시 55분) ‘청담동 구미호를 못하게 되면 어떻게 할거냐.’는 유진의 말에 은비는 깜짝 놀라고, 은비는 그렇게 되면 자신은 죽을지도 모른다고 이야기한다. 은비는 자신에게 찾아온 행운에 대해 여전히 믿기지 않아 하고, 유진은 그런 은비를 보며 피식 웃고 만다. 한편 강희는 몬티 백작을 무대에 올리는 것에 대해 망설이고 있는 유진을 만난다. ●명의(EBS 밤 9시 50분) 온갖 진료과를 돌고돌아도 병의 원인을 찾지 못하고 옷을 갈아입을 수도, 악수를 할 수도 없는 26세의 여성. 자살 시도만 4번, 불면증과 우울증에 고통받는 29세의 남성. 이들의 몸과 정신을 병들게 하는 것, 바로 통증이다. 남들은 이해하지 못하는 고통, 아무도 모르는 사이 환자들의 병은 깊어만 가는데…. ●토론합시다(OBS 밤 12시 10분) ‘토론합시다’는 시사평론가 고성국 박사가 진행한다. 최근 미국, 유럽을 강타하고 있는 경제위기 상황이 주제다. 또 한국의 경제는 안정적인지 여야 정치인과 전문가 패널이 한자리에 모여 토론한다. 제2의 외환위기를 초래할 가능성은 없는지 국내외 경제 상황에 대한 전반적인 진단과 우리 경제의 불안정한 미래를 짚어본다.
  • 정부, 임투제 폐지 추진 이유

    정부, 임투제 폐지 추진 이유

    정부가 재계의 반발에도 불구하고 임시투자세액공제제도(임투제)를 고용창출투자세액공제(고투제)로 전환하려는 가장 큰 목적은 ‘일자리 없는 투자’라는 현 상황을 타개하기 위해서다. 12일 기획재정부 등에 따르면 백운찬 재정부 세제실장은 지난달 11일 2011년 세법 개정안 브리핑 때 “고투제는 기존 설비 투자를 일률적으로 지원하는 임투제도 대신 고용 증가와 연계된 투자를 지원해 기업의 일자리 창출을 유인하고 ‘고용 없는 성장’ 문제를 해소하기 위한 것”이라고 설명했다. 실제로 실업, 특히 20~29세인 청년층의 실업 문제는 우리 사회의 안정성을 위협할 정도로 심각한 수준이다. 통계청에 따르면 지난해 우리나라 청년 실업률은 8.0%로 글로벌 금융 위기 이전인 2007년 7.2%에 비해 0.8% 포인트나 높아졌다. 청년 실업 공포에 휩싸여 있는 유럽보다는 상황이 낫지만 일자리가 곧 사회 안전망인 우리나라의 상황을 고려하면 상당히 심각한 수준이다. 체감 실업률은 이보다 높다. 노동연구원에 따르면 청년 중 취업 애로 계층을 모두 포함한 사실상 실업률은 지난 3월 기준으로 17.0%에 달했다. 2004년 12.6%보다 4.4% 포인트 뛰어올랐다. 특히 지난 2월 기준 신규 대졸자의 사실상 실업률인 취업 애로율은 45.7%에 달한다. 대졸자 중 절반 가까이가 ‘백수’라는 뜻이다. 올해부터 임투제도에 도입됐던 고용 규모에 따른 1% 세액 공제의 효과는 아직 실증적으로 나타나지 않았다. 하지만 재정부는 상당한 효과가 발생한 것으로 예측하고 있다. 최근 고용률 등이 점진적으로 개선되고 있는 등 고용에 세제 혜택을 부여했을 때의 순기능이 적지 않다는 것이다. 이두걸기자 douzirl@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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