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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백수오 식약처 발표] 국순당 백세주 백수오 함유 폭락…내츄럴엔도텍 폭등 왜?

    [백수오 식약처 발표] 국순당 백세주 백수오 함유 폭락…내츄럴엔도텍 폭등 왜?

    백수오 식약처 발표, 국순당 백세주 백수오, 내츄얼엔도텍 [백수오 식약처 발표] 국순당 백세주 백수오 함유 폭락…내츄럴엔도텍 폭등 왜? 국순당이 26일 주력 제품인 백세주 원료에서 ‘가짜 백수오’인 이엽우피소가 검출됐다는 식품의약품안전처의 발표에 급락했다. 이날 코스닥시장에서 국순당은 식약처 발표 이후 하한가로 직행해 전 거래일보다 1천140원(14.90%) 내린 6510원에 장을 마쳤다. 국순당은 이날 식약처 발표에 앞서 백세주 원료에 이엽우피소가 혼입돼 있을 수 있다는 소문이 퍼지며 이미 10%대의 급락세를 보였다. 식약처는 이날 백수오 제품 전수조사 결과 발표에서 백세주의 원료 시료 2건에서 이엽우피소가 검출돼 해당 원료를 사용한 제품의 판매 중단을 요청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다만 이엽우피소 등이 혼입되지 않은 사실이 확인되면 판매를 허용할 예정이다. 백세주에는 백수오를 비롯한 10여가지 한방재료가 들어간다. 보통 백세주 1병(370㎖)에 약 0.013g 정도의 백수오가 포함된 것으로 알려졌다. 국순당은 즉각 자진 회수에 들어갔다. 국순당 측은 “이엽우피소 혼입이 확인된 원료 사용 제품뿐 아니라 백수오를 원료로 쓰는 백세주·백세주 클래식·강장 백세주 등 3가지 종류의 백세주 모두를 자발적으로 회수하기로 결정했다”고 밝혔다. 반면 ‘가짜 백수오 사태’의 중심에 있는 내츄럴엔도텍은 저가 매수세의 유입으로 가격제한폭까지 올라 전날보다 1800원(14.94%) 오른 1만 3850원에 장을 마치며 3거래일째 급등세를 보였다. 거래량(2092만주)도 폭증했다. 식약처는 이날 발표에서 내츄럴엔도텍의 백수오 원료를 사용한 45개 제품의 경우 가열·압력 등 제조단계를 거치면서 유전자(DNA)가 파괴돼 이엽우피소 함유 여부를 확인할 수 없었다고 밝혔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식약처 백수오 조사결과, 국순당 백세주 이엽우피소 함유? “자발적 회수할 것”

    식약처 백수오 조사결과, 국순당 백세주 이엽우피소 함유? “자발적 회수할 것”

    26일 오후 2시 식품의약품안전처(이하 식약처)가 발표한 백수오 제품 추가 조사 결과에 따르면 국순당의 대표 전통주 ‘백세주’의 원료 시료 두 건에서 ‘가짜 백수오’인 이엽우피소 성분이 검출된 것으로 전해졌다. 이에 따라 식약처는 국순당에 해당 원료 사용 제품의 판매 중단을 요청했다. 식약처의 요청보다 더 높은 수위의 후속 조치에 나선다는 방침이다. 국순당 측은 “이번에 이엽우피소 혼입이 확인된 원료 사용 제품뿐 아니라, 백수오를 원료로 쓰는 백세주·백세주 클래식·강장 백세주 등 3가지 종류의 백세주 모두 자발적으로 회수할 것”이라고 밝혔다. 백세주에는 약 10여가지 한방재료가 들어가는데, 백수오도 그 중 한가지다. 보통 백세주 1병(370㎖)에 약 0.013g 정도의 백수오가 포함된 것으로 알려졌다. 가짜 백수오가 어떻게, 어떤 과정에서 섞여 들어갔는지는 아직 국순당도 파악하지 못한 상태다. 뉴스팀 seoulen@seoul.co.kr
  • 식약처 백수오 발표, 국순당 대표 전통주에도? 입장보니

    식약처 백수오 발표, 국순당 대표 전통주에도? 입장보니

    26일 오후 2시 식품의약품안전처(이하 식약처)가 발표한 백수오 제품 추가 조사 결과에 따르면 국순당의 대표 전통주 ‘백세주’의 원료 시료 두 건에서 ‘가짜 백수오’인 이엽우피소 성분이 검출된 것으로 전해졌다. 이에 따라 식약처는 국순당에 해당 원료 사용 제품의 판매 중단을 요청했다. 식약처의 통지를 받은 국순당은 식약처의 요청보다 더 높은 수위의 후속 조치에 나선다는 방침이다. 국순당 측은 “이번에 이엽우피소 혼입이 확인된 원료 사용 제품뿐 아니라, 백수오를 원료로 쓰는 백세주·백세주 클래식·강장 백세주 등 3가지 종류의 백세주 모두 자발적으로 회수할 것”이라고 밝혔다. 백세주에는 약 10여가지 한방재료가 들어가는데, 백수오도 그 중 한가지다. 보통 백세주 1병(370㎖)에 약 0.013g 정도의 백수오가 포함된 것으로 알려졌다. 가짜 백수오가 어떻게, 어떤 과정에서 섞여 들어갔는지는 아직 국순당도 파악하지 못한 상태다. 뉴스팀 seoulen@seoul.co.kr
  • 식약처 백수오 조사결과 발표…국순당 백세주 불똥 “이엽우피소 함유”

    식약처 백수오 조사결과 발표…국순당 백세주 불똥 “이엽우피소 함유”

    백수오, 백세주, 식약처 식약처 백수오 조사결과 발표…국순당 백세주 불똥 “이엽우피소 함유” ’가짜 백수오’ 사태의 불씨가 건강기능식품업계뿐 아니라 주류업계로까지 옮겨 붙었다. 식품의약품안전처가 26일 발표한 백수오 제품 추가 조사 결과에 따르면 전통주 제조업체 국순당의 대표제품 ‘백세주’의 원료 시료 두 건에서 ‘가짜 백수오’인 이엽우피소 성분이 검출됐다. 이에 따라 식약처는 국순당에 해당 원료 사용 제품의 판매 중단을 요청했다. 통지를 받은 국순당은 식약처의 요청보다 더 수위 높은 조치에 나섰다. 국순당 관계자는 “소비자를 안심시키는 차원에서 이번에 이엽우피소 혼입이 확인된 원료 사용 제품뿐 아니라, 백수오를 원료로 쓰는 백세주·백세주 클래식·강장 백세주 등 3가지 종류의 백세주 모두를 자발적으로 회수하기로 결정했다”고 밝혔다. 업체는 시중에 풀린 회수 대상 제품의 규모를 약 100억원(소비자가격 기준) 정도로 추정하고 있다. 백세주에는 약 10여가지 한방재료가 들어가는데, 백수오도 그 중 한가지다. 보통 백세주 1병(370㎖)에 약 0.013g 정도의 백수오가 포함된 것으로 알려졌다. 가짜 백수오가 어떻게, 어떤 과정에서 섞여 들어갔는지는 아직 국순당도 파악하지 못한 상태다. 국순당 관계자는 “보통 1년에 경북 영주농협으로부터 약 200㎏ 정도의 백수오를 공급받는데 일부 농가가 공급한 원료에 섞여 있었던 것인지, 다른 유통 과정에서 들어간 것인지 면밀히 조사할 예정”이라고 설명했다. 그는 “한약재를 사용하기 전에 자체 검사를 통해 중금속 함유 여부를 조사해왔고, 백수오 사태가 불거진 이후로는 제3기관에 의뢰해 백수오 진위 여부까지 추가로 검사했다”며 “외부기관 조사에서 가짜 백수오가 발견되지 않아서 안심하고 있었는데 전혀 다른 식약처 조사 결과를 통보받으니 당황스럽다”고 덧붙였다. 한편 식약처 조사에서 시중에 유통되는 백수오 제품 가운데 이엽우피소가 검출되지 않은 ‘진짜’ 백수오 제품은 5%에 불과한 것으로 나타났다. 식약처는 이날 충북 오송 식약처 본부에서 백수오 제품 전수조사 결과를 내놓고 “시중에 유통 중인 백수오 제품 207개를 대상으로 이엽우피소 함유여부를 조사한 결과 이엽우피소 성분 미검출 제품 10개, 이엽우피소 검출 제품 40개, 이엽우피소 혼입 여부 확인불가 제품 157개인 것으로 조사됐다”고 밝혔다. 식약처는 그동안 백수오가 함유된 건강기능식품 59개, 일반식품 148개 등 총 207개를 대상으로 이엽우피소 함유 여부를 조사했다. 그 결과 건강기능 식품 59개 가운데 1개에서 이엽우피소가 검출됐고 나머지 58개는 이엽우피소 혼입 여부를 확인할 수 없었다. 일반식품 중에서는 이엽우피소 검출 제품이 39개, 불검출 제품이 10개, 확인 불가인 제품이 99개로 나타났다. 식약처는 이엽우피소가 검출된 40개 제품은 전량 회수하기로 했다. 이엽우피소 혼입 여부를 확인할 수 없는 157개 가운데 건강기능식품(58개)은 영업자 자진 회수, 일반식품(99개)은 제품 판매 중단을 요청하되 영업자가 이엽우피소가 함유되지 않았다고 자진 입증을 하는 경우에 한해서만 추후 판매를 허용할 방침이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내츄럴엔도텍 폭등, 백세주 국순당 폭락…희비 엇갈리는 식약처 백수오 발표

    내츄럴엔도텍 폭등, 백세주 국순당 폭락…희비 엇갈리는 식약처 백수오 발표

    내츄얼엔도텍, 백세주, 국순당 내츄럴엔도텍 폭등, 백세주 국순당 폭락…희비 엇갈리는 식약처 백수오 발표 국순당이 26일 주력 제품인 백세주 원료에서 ‘가짜 백수오’인 이엽우피소가 검출됐다는 식품의약품안전처의 발표에 급락했다. 이날 코스닥시장에서 국순당은 식약처 발표 이후 하한가로 직행해 전 거래일보다 1천140원(14.90%) 내린 6510원에 장을 마쳤다. 국순당은 이날 식약처 발표에 앞서 백세주 원료에 이엽우피소가 혼입돼 있을 수 있다는 소문이 퍼지며 이미 10%대의 급락세를 보였다. 식약처는 이날 백수오 제품 전수조사 결과 발표에서 백세주의 원료 시료 2건에서 이엽우피소가 검출돼 해당 원료를 사용한 제품의 판매 중단을 요청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다만 이엽우피소 등이 혼입되지 않은 사실이 확인되면 판매를 허용할 예정이다. 백세주에는 백수오를 비롯한 10여가지 한방재료가 들어간다. 보통 백세주 1병(370㎖)에 약 0.013g 정도의 백수오가 포함된 것으로 알려졌다. 국순당은 즉각 자진 회수에 들어갔다. 국순당 측은 “이엽우피소 혼입이 확인된 원료 사용 제품뿐 아니라 백수오를 원료로 쓰는 백세주·백세주 클래식·강장 백세주 등 3가지 종류의 백세주 모두를 자발적으로 회수하기로 결정했다”고 밝혔다. 반면 ‘가짜 백수오 사태’의 중심에 있는 내츄럴엔도텍은 저가 매수세의 유입으로 가격제한폭까지 올라 전날보다 1800원(14.94%) 오른 1만 3850원에 장을 마치며 3거래일째 급등세를 보였다. 거래량(2092만주)도 폭증했다. 식약처는 이날 발표에서 내츄럴엔도텍의 백수오 원료를 사용한 45개 제품의 경우 가열·압력 등 제조단계를 거치면서 유전자(DNA)가 파괴돼 이엽우피소 함유 여부를 확인할 수 없었다고 밝혔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백수오 식약처 발표] 국순당 백세주 백수오 문제 폭락…내츄럴엔도텍 폭등 이유 알고보니

    [백수오 식약처 발표] 국순당 백세주 백수오 문제 폭락…내츄럴엔도텍 폭등 이유 알고보니

    백수오 식약처 발표, 국순당 백세주 백수오, 내츄얼엔도텍 [백수오 식약처 발표] 국순당 백세주 백수오 문제 폭락…내츄럴엔도텍 폭등 이유 알고보니 국순당이 26일 주력 제품인 백세주 원료에서 ‘가짜 백수오’인 이엽우피소가 검출됐다는 식품의약품안전처의 발표에 급락했다. 이날 코스닥시장에서 국순당은 식약처 발표 이후 하한가로 직행해 전 거래일보다 1천140원(14.90%) 내린 6510원에 장을 마쳤다. 국순당은 이날 식약처 발표에 앞서 백세주 원료에 이엽우피소가 혼입돼 있을 수 있다는 소문이 퍼지며 이미 10%대의 급락세를 보였다. 식약처는 이날 백수오 제품 전수조사 결과 발표에서 백세주의 원료 시료 2건에서 이엽우피소가 검출돼 해당 원료를 사용한 제품의 판매 중단을 요청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다만 이엽우피소 등이 혼입되지 않은 사실이 확인되면 판매를 허용할 예정이다. 백세주에는 백수오를 비롯한 10여가지 한방재료가 들어간다. 보통 백세주 1병(370㎖)에 약 0.013g 정도의 백수오가 포함된 것으로 알려졌다. 국순당은 즉각 자진 회수에 들어갔다. 국순당 측은 “이엽우피소 혼입이 확인된 원료 사용 제품뿐 아니라 백수오를 원료로 쓰는 백세주·백세주 클래식·강장 백세주 등 3가지 종류의 백세주 모두를 자발적으로 회수하기로 결정했다”고 밝혔다. 반면 ‘가짜 백수오 사태’의 중심에 있는 내츄럴엔도텍은 저가 매수세의 유입으로 가격제한폭까지 올라 전날보다 1800원(14.94%) 오른 1만 3850원에 장을 마치며 3거래일째 급등세를 보였다. 거래량(2092만주)도 폭증했다. 식약처는 이날 발표에서 내츄럴엔도텍의 백수오 원료를 사용한 45개 제품의 경우 가열·압력 등 제조단계를 거치면서 유전자(DNA)가 파괴돼 이엽우피소 함유 여부를 확인할 수 없었다고 밝혔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내츄럴엔도텍 저가 매수세 유입 폭등…백세주 국순당 폭락 왜?

    내츄럴엔도텍 저가 매수세 유입 폭등…백세주 국순당 폭락 왜?

    내츄얼엔도텍, 백세주, 국순당 내츄럴엔도텍 저가 매수세 유입 폭등…백세주 국순당 폭락 왜? 국순당이 26일 주력 제품인 백세주 원료에서 ‘가짜 백수오’인 이엽우피소가 검출됐다는 식품의약품안전처의 발표에 급락했다. 이날 코스닥시장에서 국순당은 식약처 발표 이후 하한가로 직행해 전 거래일보다 1천140원(14.90%) 내린 6510원에 장을 마쳤다. 국순당은 이날 식약처 발표에 앞서 백세주 원료에 이엽우피소가 혼입돼 있을 수 있다는 소문이 퍼지며 이미 10%대의 급락세를 보였다. 식약처는 이날 백수오 제품 전수조사 결과 발표에서 백세주의 원료 시료 2건에서 이엽우피소가 검출돼 해당 원료를 사용한 제품의 판매 중단을 요청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다만 이엽우피소 등이 혼입되지 않은 사실이 확인되면 판매를 허용할 예정이다. 백세주에는 백수오를 비롯한 10여가지 한방재료가 들어간다. 보통 백세주 1병(370㎖)에 약 0.013g 정도의 백수오가 포함된 것으로 알려졌다. 국순당은 즉각 자진 회수에 들어갔다. 국순당 측은 “이엽우피소 혼입이 확인된 원료 사용 제품뿐 아니라 백수오를 원료로 쓰는 백세주·백세주 클래식·강장 백세주 등 3가지 종류의 백세주 모두를 자발적으로 회수하기로 결정했다”고 밝혔다. 반면 ‘가짜 백수오 사태’의 중심에 있는 내츄럴엔도텍은 저가 매수세의 유입으로 가격제한폭까지 올라 전날보다 1800원(14.94%) 오른 1만 3850원에 장을 마치며 3거래일째 급등세를 보였다. 거래량(2092만주)도 폭증했다. 식약처는 이날 발표에서 내츄럴엔도텍의 백수오 원료를 사용한 45개 제품의 경우 가열·압력 등 제조단계를 거치면서 유전자(DNA)가 파괴돼 이엽우피소 함유 여부를 확인할 수 없었다고 밝혔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식약처 백수오 발표 “이엽우피소 독성시험 결과만 2년” 앞으로 환불 어떻게?

    식약처 백수오 발표 “이엽우피소 독성시험 결과만 2년” 앞으로 환불 어떻게?

    식약처 백수오 발표 식약처 백수오 발표 “이엽우피소 독성시험 결과만 2년” 앞으로 환불 어떻게? ’가짜 백수오’ 사태가 일부 건강기능식품에서 주류·농산물·의약품 분야로까지 확대되면서 파장이 걷잡을 수 없이 커지고 있다. 26일 식품의약품안전처의 발표로 백수오 제품을 만든 제조업체와 이를 유통한 유통업체, 제품을 구매한 소비자의 범위가 늘어나면서 또다시 대규모 판매 중단과 환불 사태를 불러오게 됐다. 식약처는 논란의 쟁점으로 떠오른 ‘가짜 백수오’ 이엽우피소의 안전성을 확인하기 위해 독성 시험을 하겠다고 밝혔지만, 시험에 2년이 걸릴 것으로 예상되면서 환불· 피해보상을 둘러싼 업체와 소비자 간 공방도 장기화할 가능성도 있다. 가짜 백수오 사태는 한국소비자원이 지난달 22일 시중에 유통 중인 32개 백수오 제품을 조사한 결과 실제 백수오를 원료로 사용한 제품은 9.4%에 불과하다고 발표하면서 시작됐다. 소비자원은 당시 발표에서 ‘백수오 등 복합추출물’을 제조한 내츄럴엔도텍의 가공 전 원료를 조사한 결과에서도 이엽우피소 성분이 검출됐다고 밝혔다. 이는 지난 2월 식약처의 내츄럴엔도텍 조사 결과를 뒤집는 것이어서 식약처가 내츄럴엔도텍의 백수오 원료를 재조사하고 시중에 유통된 백수오 제품에 대한 전수조사에 나서는 계기가 됐다. 식약처 전수조사는 128개사, 207개 제품을 대상으로 소비자원 조사 때보다 분야와 품목 수를 대폭 확대돼 실시됐다. 전수조사 결과 진짜 백수오를 사용한 제품은 5%에 불과했다. 이엽우피소 혼입이 확인된 업체에 인지도 있는 대규모 업체들이 상당수 포함되면서 충격을 안겼다. 건강기능식품 분야에서는 농협홍삼 ‘한삼인분’에서 이엽우피소 성분이 확인됐고, 의약품 분야에서는 신화제약 ‘뉴렉스환’, 오스틴제약 ‘오학단’, 한국신약 ‘만경단’, 한풍제약 ‘비맥스에스정’ 등 4개 제품에서 이엽우피소가 확인됐다. 주류 개별제품으로는 국순당 백세주 제품의 원료 백수오 2건에서 이엽우피소가 검출됐다. 해당 제품들에 대해서는 판매 중단 및 전량 회수 조치가 내려진 상태다. 식약처의 조사 대상 207개 중 이엽우피소가 검출되지 않은 제품은 고려한방식품 ‘하수오우슬환’, 그린뉴트라 ‘순백수오환’, 다움 ‘김수경백수오’, 새롬비엔애프 ‘백수오농축분말’, 약초인 ‘백수오활력고 청’ ‘백수오청’, 영농조합법인내 장산한과 ‘돌이네 백수오 분말’, 조은푸드텍 ‘백수오 농축액’ ‘백수오 추출 분말’, 플러스라이프 ‘백수오가루’ 등 10개에 불과했다. 식약처 조사를 통해 시중에 유통된 백수오 제품들의 이엽우피소 혼입 여부는 가려졌지만, 이엽우피소의 안전성은 여전히 명확하게 입증되지 않았다. 앞서 한국독성학회는 “현재까지 보고된 자료들만으로는 이엽우피소의 식품으로서 안전성을 확인하는 것이 어렵다”고 밝혔다. 식약처는 외국의 식경험 등을 토대로 이엽우피소가 인체에 위해하지 않다는 입장이지만, 국민 불안 해소 차원에서 독성시험을 할 예정이다. 그러나 독성시험에 통상 2년이 걸리는 만큼 소비자들의 피해보상 소송도 장기화할 가능성이 높아졌다. 이엽우피소의 위해성 여부는 이엽우피소가 섞인 백수오 제품을 구매한 소비자에겐 향후 제조사나 판매사를 대상으로 한 피해보상 소송에서 중요한 근거로 사용될 수 있는 정보다. 일부 소비자는 이미 법무법인과 함께 제조ㆍ판매업체와 관리당국 등을 상대로 한 민형사상 소송을 준비하고 있다. 여전히 미적지근한 유통업체들의 환불 정책도 소비자들의 불만을 부추기고 있다. 백수오 제품 최대 구매처인 홈쇼핑 업체 중 NS홈쇼핑을 제외한 CJ오쇼핑, GS홈쇼핑, 롯데홈쇼핑, 현대홈쇼핑, 홈앤쇼핑 등 5개 업체는 ‘전액 환불’ 대신 남은 제품에 대해서만 환불해주는 ‘부분 환불’ 정책을 고수하고 있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냄보소’ 최고의 1분은? “최무각이 권재희 머리에 총구 겨눌 때…”

    ‘냄보소’ 최고의 1분은? “최무각이 권재희 머리에 총구 겨눌 때…”

    ’냄보소’ 최고의 1분은? “최무각이 권재희 머리에 총구 겨눌 때…” ’냄새를 보는 소녀(냄보소)’ 최고의 1분은 박유천이 남궁민에게 총을 겨누던 일촉즉발 순간으로 꼽혔다. 14일 방송된 SBS ‘냄새를 보는 소녀’(극본 이희명/ 연출 백수찬 오충환)에서는 최무각(박유천 분)과 오초림(신세경 분)이 권재희(남궁민 분)에게 납치당한 염미(윤진서 분) 반장을 찾기 위해 고군분투하는 모습이 그려졌다. 무각과 초림, 그리고 경찰 동료들은 염미 반장이 권재희 집 근처에 납치됐다는 것을 찾아냈으면서도 비밀 공간을 발견하지 못해 발을 동동 굴렀다. 설상가상으로 비까지 내려 냄새로 권재희의 발자취를 쫓던 오초림은 냄새를 보지 못해 좌절했다. 그렇게 가까스로 비밀 공간에 들이닥친 무각이 염미를 구하고 권재희에게 총을 겨눈 순간이 ‘최고의 1분’으로 뽑혔다. 이 화면이 방송될 당시 순간최고시청률 12.74%를 기록하면서 결정적인 장면으로 떠올랐다. 이날 냄보소는 전체시청률에서도 닐슨코리아 전국기준 9.5%(서울수도권 9.7%)로 지상파 3사 드라마중 유일하게 상승하면서 자체 최고를 기록했다. SBS 드라마 관계자는 “‘냄보소’ 14회 방송분에서는 무각과 초림이 재희에게 잡힌 염미를 찾아내기 위해 고군분투하는 장면이 많은 관심을 끌었고, 결국 최고의 1분으로 등극했다”라며 “남은 방송동안 과연 무림커플이 진짜커플이 될 수 있을지, 그리고 어떤 기지를 발휘해 바코드연쇄살인범인 재희도 검거할 수 있을지도 관심있게 지켜봐달라”라고 말했다. 한편 ‘냄보소’는 냄새가 눈으로 보이는 초감각 소녀와 어떤 감각도 느낄 수 없는 무감각 형사가 주인공인 미스터리 서스펜스 로맨틱 코미디드라마로, 연일 자체 최고시청률을 경신하고 있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백수오 전액 환불 땐 홈쇼핑업계 휘청

    가짜 백수오 논란에 홈쇼핑업계의 고민이 깊어지고 있다. 여론에 호응해 전액 환불해 주자니 손실이 너무 크고 환불을 거부하자니 여론의 반응이 싸늘하기 때문이다. 15일 홈쇼핑업계에 따르면 각 회사가 지금까지 밝힌 백수오 제품 누적 판매(매출 규모)는 롯데홈쇼핑 500억원, CJ오쇼핑 400억~500억원, GS홈쇼핑 480억원, 현대홈쇼핑 100억원, NS홈쇼핑 11억원 등이다. 전액 환불이 시행돼 관련 매출이 모두 환불된다고 가정하면 해당 업체들의 연간 영업이익(2014년 기준)에서 백수오 환불이 차지하는 비중은 롯데홈쇼핑 49%(영업이익 1012억원), GS홈쇼핑 34%(1414억원), CJ오쇼핑 34%(1422억원), 현대홈쇼핑 7%(1451억원), NS홈쇼핑 1.2%(920억원) 수준이다. 전액 환불 조치를 발표한 NS홈쇼핑과 판매 규모가 상대적으로 적은 현대홈쇼핑을 빼고는 한 해 영업이익에서 많게는 절반가량을 없었던 일로 해야 한다. 피해 보상액까지 고려하면 손실은 더욱 커진다. 또한 논란의 내츄럴엔도택 백수오궁 제품을 가장 많이 판매한 홈앤쇼핑은 정확한 백수오 제품 판매량을 공개하지 않고 있지만 업계에서는 최대 1000억원에 이를 것으로 추정하고 있다. 홈앤쇼핑의 지난해 영업이익이 919억원 정도라 최악의 경우 한 해 이익 전부를 다시 내놓아야 한다. 업계 관계자는 “문제의 제품에 독성이 있는지 밝혀지지 않았기 때문에 제조업체에 구상권 청구를 하기도 어렵다”면서 “또 홈쇼핑 회사 주주들이 외국인인 경우가 많아 도의적인 환불에 대해 설득하는 것도 쉽지 않다”고 말했다. 현재 소비자들은 집단 소송을 준비 중이고 식품의약품안전처는 관련 조사에 소극적인 입장을 보이고 있다. 김진아 기자 jin@seoul.co.kr
  • 내츄럴엔도텍 ‘수상한 주가 흐름’

    내츄럴엔도텍 ‘수상한 주가 흐름’

    내츄럴엔도텍 주가가 또다시 롤러코스터를 탔다. ‘가짜 백수오’ 파동 이후 하한가 행진을 거듭해 온 내츄럴엔도텍이 10거래일 만에 반등에 성공하는가 싶더니 재차 미끄러졌다. 저가 매수 기회를 노리는 초단타 투기 세력이 합류하면서 거래량과 거래대금은 급증했고 이틀 연속 급등락을 반복했다. 전문가들은 “내츄럴엔도텍이 개미들의 무덤이 될 우려가 있다”고 경고한다. 14일 내츄럴엔도텍 주가는 전날보다 700원(6.33%) 내린 1만 350원을 기록했다. 백수오 파동 이후 첫 하한가 탈출이다. 이날 주가는 장중 전날 종가보다 10.86%까지 급등했다가 도로 13.94%까지 추락하는 등 널뛰기 장세를 보였다. 전날에 이어 이틀 연속 급등락이다. 거래량과 거래대금도 폭증했다. 이날 하루 동안 3254만주가 거래됐고 거래대금도 3523억원으로 코스피 1위 삼성전자(2270억원)를 앞섰다. 제때 팔지 못한 기존 투자자들의 탈출 행렬과 저가에 매수하려는 투기 세력이 맞물리면서 거래량이 크게 늘어난 것으로 보인다. 특히 개인투자자들의 매수세가 눈에 띈다. 전날 136억원어치 주식을 사들인 개인투자자들은 이날도 58억원어치를 순매수했다. 지난 8일 이후 매도세로 돌아섰던 외국인 투자자도 이날 14억원어치를 순매수하며 ‘사자’ 행렬에 가세했다. 시장에서는 내츄럴엔도텍 주가가 지나치게 출렁거리자 “이성을 잃었다”는 말까지 나오고 있다. 김학균 KDB대우증권 투자전략팀장은 “주가가 장중에 20% 넘는 급등락을 보이는데 어떻게 합리적인 접근이 가능하겠는가”라면서 “단기 시세차익을 노리고 투자하기엔 너무 위험하다. ‘떨어지는 칼날을 잡지 말라’는 주식 격언을 상기할 필요가 있다”고 경고했다. 노경철 SK증권 연구원도 “9만원 넘던 주식이 1만원대로 떨어졌으니 이제는 오르겠지 하는 심정이 생기겠지만 그런 마음으로 투자했다가는 큰코 다칠 수 있다”며 “아예 쳐다보지도 않는 게 상책”이라고 잘라 말했다. 이날 내츄럴엔도텍은 하한가는 면했지만 시가총액은 2016억원으로 쪼그라들었다. 지난달 22일 한국소비자원이 백수오 관련 의혹을 제기한 뒤 1조 4700억원 넘는 금액이 사라진 것이다. 김헌주 기자 dream@seoul.co.kr
  • 이엽우피소 독성 있다? 없다?

    가짜 백수오 논란의 핵심인 ‘이엽우피소’의 유해성과 관련해 현재까지 보고된 자료들만으로는 식품으로서의 안전성을 확인하는 게 어렵다는 지적이 나왔다. 한국독성학회 학술위원장인 최경철 충북대 수의대 교수는 14일 서울 중구 무교동의 한 식당에서 열린 한국식품커뮤니케이션포럼 주최 기자간담회에서 이같이 밝혔다. 한국독성학회는 의학 등의 분야에서 독성 전문가 1000명이 모인 학술단체다. 최 위원장은 “독성 연구기관에서 독성시험을 할 필요가 있다”면서 “이엽우피소의 독성 및 안전성에 대한 최종 결론이 나올 때까지는 섭취하지 않는 것을 권고한다”고 말했다. 건강기능식품인 백수오 제품에 백수오 대신 이엽우피소가 사용됐다는 사실이 알려지면서 유해성 논란이 불거졌다. 한국소비자원은 이엽우피소 부작용 사례를 근거로 제품을 대량 판매한 홈쇼핑 업계가 환불과 피해 보상을 해야 한다고 주장하고 있다. 반면 식품의약품안전처는 중국과 대만에서 이엽우피소를 섭취하고 있어 안전에 문제가 없다는 입장이다. 최 위원장은 “일부 언론이 중국 난징 철도의과대학의 논문을 바탕으로 이엽우피소가 간독성 및 신경독성이 있는 물질이라고 보도했는데 면밀히 살펴보면 과학적 근거가 다소 부족하다”고 지적했다. 경제협력개발기구(OECD) 독성시험 가이드라인에 따르면 실험용 사료 가운데 시험물질 함유량이 5%를 넘지 않아야 하는데 논문을 보면 이를 무시하고 20%까지 함유된 사료도 사용했다. 이엽우피소가 혼입된 백수오 제품을 구입한 소비자들은 홈쇼핑 등 판매사와 내츄럴엔도텍 등 제조사를 상대로 민·형사상 소송에 나섰다. 법무법인 다담은 이날 보도자료를 내고 “관리감독을 소홀히 한 식약처 등 감독 당국 관계자를 소송 대상에 포함할 계획도 있다”고 밝혔다. 김진아 기자 jin@seoul.co.kr 안원경 인턴기자 cocang43@seoul.co.kr
  • ‘냄보소’ 최고의 1분은? “최무각이 권재희 머리에 총구 겨눌 때…”

    ‘냄보소’ 최고의 1분은? “최무각이 권재희 머리에 총구 겨눌 때…”

    ’냄보소’ 최고의 1분은? “최무각이 권재희 머리에 총구 겨눌 때…” ’냄새를 보는 소녀(냄보소)’ 최고의 1분은 박유천이 남궁민에게 총을 겨누던 일촉즉발 순간으로 꼽혔다. 14일 방송된 SBS ‘냄새를 보는 소녀’(극본 이희명/ 연출 백수찬 오충환)에서는 최무각(박유천 분)과 오초림(신세경 분)이 권재희(남궁민 분)에게 납치당한 염미(윤진서 분) 반장을 찾기 위해 고군분투하는 모습이 그려졌다. 무각과 초림, 그리고 경찰 동료들은 염미 반장이 권재희 집 근처에 납치됐다는 것을 찾아냈으면서도 비밀 공간을 발견하지 못해 발을 동동 굴렀다. 설상가상으로 비까지 내려 냄새로 권재희의 발자취를 쫓던 오초림은 냄새를 보지 못해 좌절했다. 그렇게 가까스로 비밀 공간에 들이닥친 무각이 염미를 구하고 권재희에게 총을 겨눈 순간이 ‘최고의 1분’으로 뽑혔다. 이 화면이 방송될 당시 순간최고시청률 12.74%를 기록하면서 결정적인 장면으로 떠올랐다. 이날 냄보소는 전체시청률에서도 닐슨코리아 전국기준 9.5%(서울수도권 9.7%)로 지상파 3사 드라마중 유일하게 상승하면서 자체 최고를 기록했다. SBS 드라마 관계자는 “‘냄보소’ 14회 방송분에서는 무각과 초림이 재희에게 잡힌 염미를 찾아내기 위해 고군분투하는 장면이 많은 관심을 끌었고, 결국 최고의 1분으로 등극했다”라며 “남은 방송동안 과연 무림커플이 진짜커플이 될 수 있을지, 그리고 어떤 기지를 발휘해 바코드연쇄살인범인 재희도 검거할 수 있을지도 관심있게 지켜봐달라”라고 말했다. 한편 ‘냄보소’는 냄새가 눈으로 보이는 초감각 소녀와 어떤 감각도 느낄 수 없는 무감각 형사가 주인공인 미스터리 서스펜스 로맨틱 코미디드라마로, 연일 자체 최고시청률을 경신하고 있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문화마당] 현대판 탈무드의 교훈/이애경 작가, 작사가

    [문화마당] 현대판 탈무드의 교훈/이애경 작가, 작사가

    예전에 이스라엘의 유적지를 여행한 적이 있다. 남부 광야에서 사해, 예루살렘을 지나 갈릴리까지. 이스라엘의 모든 곳은 역사가 담긴 유적지라고 해도 과언이 아닐 만큼 성지이자 역사적 유물이 풍부한 곳이다. 유적지들을 방문하면서 인상적이었던 것 중 하나가 파괴된 유적지들을 재건하는 이들의 방식이었다. 쓰러져 조각 난 높은 기둥과 많은 양의 벽돌들은 각각 숫자 등으로 일정한 마크가 돼 있을 뿐 그냥 내버려 둔 것처럼 땅바닥에 늘어져 있었고, 집 담벼락이나 마을 터도 줄만 쳐 놓은 지 십 년은 훨씬 넘은 듯 복구의 흔적은 보이지 않았다. 전 세계의 경제력을 잡고 있는 유대인들의 조국 이스라엘이 자금이 모자라 내버려 둔 것 같지는 않았다. 설명을 해 주던 유대인에게 물으니 일부러 속도를 조절하기 때문이라고 했다. 지금도 모두 끝내 버릴 수 있지만 장기 계획을 잡고 미래에 후손들이 계속해서 복구할 수 있도록 일부러 남겨 둔다는 것이었다. ‘빨리빨리’와 ‘속전속결’, 그리고 인스턴트 문화에 익숙한 나라에서 온 이로서는 다소 충격적이었다. 할 수 있는데 하지 않는 것, 후손을 위해 일부러 무언가를 자제하며 미래를 지켜 낸다는 것이 우리 문화와는 너무 다르다고 느꼈다. 자기 것, 자기 문화에 대한 철칙을 가지고 지켜 가는 뚜렷한 소신은 메아셰아림이라는 마을에서도 극명히 드러났다. 이스라엘 예루살렘 북쪽에 자리잡은 메아셰아림이라는 마을은 초정통파 유대인들이 모여 사는 곳이다. 이곳에서 사람들은 뉴스나 알림, 광고 등의 소식들을 TV, 라디오, 인터넷이 아닌 벽보를 통해 얻는다. 마을에 마련된 벽에 각종 소식을 알리는 벽보를 붙이면 지나가던 사람들이 잠시 걸음을 멈추고 세상 이야기를 듣는다. 인상적인 벽보 중 하나는 이곳을 지나는 외지인들에게 야한 옷을 입고 지나가지 말아 달라는 문구를 써서 붙여 놓은 것이다. 눈으로 음욕을 품는 죄를 짓지 않도록 자신을 보호하기 위해서다. 자신이 죄에 오염되는 것을 금기시하기 때문에 그들은 각종 죄가 넘쳐 난다고 여겨지는 인터넷과 TV 등을 가까이하지 않는다. 눈과 귀와 마음, 생각을 오염으로부터 지키는 것이 그들이 가장 중요하게 여기는 생활 수칙이기도 하다. 가짜 백수오 파동으로 나라가 시끄럽다. 사람의 미래를 담보로 벌어진 사건들은 어제오늘만 있었던 일도 아니다. 아기 물티슈, 가습기 살균제 사건 등은 이 나라 미래의 몸도 마음도 아프게 만들었다. 미혼 남자 배우의 사생활이 인터넷에 적나라하게 드러난 일도 있었다. 대중들의 머릿속에는 폭행과 임신이라는 어두운 단어가 새겨졌다. 남자 개그맨의 여성 비하 발언 내용은 듣지 않는 게 차라리 나을 뻔했다. 이 정보들을 알고 나니 머릿속이 오염된 느낌이다. 머리를 닦아 낼 수 있는 비누가 있다면 거품을 내어 박박 씻어 버리고 싶지만 마치 아스팔트 도료처럼 진득하니 달라붙어 떨어지지도 않는다. 대한민국은 후손들에게 무엇을 남겨 줄 것인가. 몸도 마음도 다 망가뜨리고 말 것인가. 미래와 미래의 후손들은 전혀 생각하지 않고 오직 나만 생각하는 이기주의가 팽배하고, 공장 폐수를 무단 방류하듯 사람들의 마음과 생각을 다 오염시켜 놓는 인터넷을 대하는 우리들에겐 유대인들이 주는 교훈이 절실히 필요하다. 대한민국이 미래를 꿈꾸고 있고 미래가 있다고 생각한다면 말이다.
  • [경제 블로그] 소비자원, 백수오 부작용 발표 돌연 취소 왜

    [경제 블로그] 소비자원, 백수오 부작용 발표 돌연 취소 왜

    한국소비자원은 지난 12일 오후 예정에 없던 ‘백수오 건강식품 부작용 사례분석’이라는 자료를 배포한다고 출입 기자들에게 부랴부랴 알려왔습니다. 국민 건강보다 자사 이익에 눈이 먼 홈쇼핑 업계의 전향적인 변화를 이끌어 내겠다는 의도가 담긴 듯했습니다. 지난주 홈쇼핑 업계는 남은 백수오 제품만 환불해 주겠다고 밝혀 소비자들의 공분을 샀습니다. 이번 자료는 이에 대한 소비자원의 반격이었습니다. 그런데 소비자원은 4시간도 지나지 않아 자료 배포를 돌연 취소한다고 다시 알려왔습니다. 도대체 그 사이에 어떤 일이 있었던 것일까요. 전후 사정을 들여다보면 소비자원은 자료에 하자가 있어서 취소하지 않았습니다. 소비자원의 정무적인 판단이라고 해석됩니다. 우선 소비자원이 배포하려던 자료 내용부터 보시죠. 지난달 22일부터 이달 5일까지 ‘1372 소비자상담센터’에 접수된 백수오 건강식품 부작용 경험 사례를 400건 분석한 결과입니다. 이 가운데 소비자의 34.8%가 부작용으로 병원 치료를 받았습니다. 증세로는 소화기 장애, 간 기능 손상, 통증 발생, 혈액순환·신경계 이상, 자궁 근종·출혈 등이 있었습니다. ‘가짜 백수오’라는 이엽우피소를 먹었을 때의 증세와 비슷해 보입니다. 소비자원은 한마디로 ‘이엽우피소가 인체에 유해한 만큼 홈쇼핑 업계가 보다 적극적으로 환불과 피해자 보상에 나서야 한다’는 여론전을 펼치고 싶었던 겁니다. 소비자원의 거침없는 행보를 마뜩잖게 지켜보는 곳이 있습니다. 바로 식품의약품안전처입니다. 식약처는 이엽우피소의 위해성 여부와 관련해 “다른 나라에서 식품으로 사용되는 만큼 인체에 해롭지 않다”는 주장을 펴고 있습니다. 그래서 이번 소비자원의 자료 취소는 식약처의 눈치보기가 아니냐는 지적이 나옵니다. 아무래도 국민 건강과 인체 유해성에 대한 최종 판단은 식약처에 있기 때문입니다. 문제는 두 기관 모두 이엽우피소를 검증해서 ‘해롭다, 아니다’를 주장하는 것이 아닙니다. ‘백수오 어젠다’를 선점한 소비자원과 사전에 이를 걸러내지 못해 생채기를 입은 식약처의 처지가 지금의 ‘백수오 사태’를 지속시키고 있습니다. 두 기관의 ‘딴 목소리’가 국민 건강과 불안을 더욱 가중시키고 있다는 것은 저만의 생각은 아닐 겁니다. 김경두 기자 golders@seoul.co.kr
  • 내츄럴엔도텍, 9거래일 만에 하한가 탈출 시도 “머니게임되나”

    내츄럴엔도텍, 9거래일 만에 하한가 탈출 시도 “머니게임되나”

    내츄럴엔도텍 내츄럴엔도텍, 9거래일 만에 하한가 탈출 시도 “머니게임되나” 내츄럴엔도텍이 9거래일 만에 하한가 탈출을 노리며 거래량이 폭증하고 있다. 13일 오전 9시 29분 현재 코스닥시장에서 내츄럴엔도텍은 전 거래일보다 14.67% 내린 1만 1050원에 거래됐다. 9거래일만에 하한가가 풀리며 거래량이 폭증하고 있다. 저가 매수세와 그간 쌓여 있던 매도 잔량이 충돌하며 거래량은 장 시작 30분여만에 1500만주에 달했다. 개인투자자들은 이를 두고 “마지막 탈출 기회”, “단기 차익을 위해 매수할 타이밍”이라며 갑론을박을 벌이고 있다. 내츄럴엔도텍은 ‘가짜 백수오’ 의혹이 불거진 지난달 22일부터 전날까지 하루(4월 28일)를 제외하고 모두 하한가를 기록했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백수오 홈쇼핑 환불, NS 홈쇼핑 “구매 시기, 개봉 상관 없이 전액 환불” 업계 처음

    백수오 홈쇼핑 환불, NS 홈쇼핑 “구매 시기, 개봉 상관 없이 전액 환불” 업계 처음

    백수오 홈쇼핑 환불, NS 홈쇼핑 “구매 시기, 개봉 상관 없이 전액 환불” 업계 처음 백수오 홈쇼핑 환불 ’가짜 백수오’ 논란과 관련, NS 홈쇼핑이 업계 처음으로 해당 백수오 제품을 구매한 모든 고객에게 구매 시기와 관계 없이 전액 환불 방침을 내놓았다. 홈쇼핑 업계에서는 처음이다. NS 홈쇼핑은 11일 “환불을 원하는 고객은 구매시기나 개봉 여부와 상관 없이 구매명세만 남아 있다면 전액 환불할 방침”이라면서 “고객이 환불 대신 적립금을 받겠다고 하면 구매액수 만큼 적립금을 부여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앞서 지난 8일 내놨던 ”먹다가 남은 백수오 제품 물량을 남은 비율에 따라 환불하겠다”는 기존 입장과는 크게 달라진 방침이다. NS 홈쇼핑을 포함한 6개 홈쇼핑 업체들은 일제히 ‘미개봉 제품만 전액 환불하고 섭취중인 제품은 잔량에 대해 환불한다’는 방침이었고, 롯데홈쇼핑만 제품을 모두 복용했거나 잔여 물량을 보관하지 않은 고객도 환불 대신에 생활용품이나 적립금 등을 선택해 보상받을 수 있도록 하겠다고 입장을 밝힌 바 있다. NS 홈쇼핑의 이번 보상책은 소비자와 한국소비자원이 “미흡한 소극적 대책”이라며 거세게 반발한 데 따른 것으로 해석되며 다른 홈쇼핑 업체에 어떤 영향을 미칠지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백수오 홈쇼핑 환불, NS 홈쇼핑 “개봉 여부 상관 없이 전액 환불” 업계 처음

    백수오 홈쇼핑 환불, NS 홈쇼핑 “개봉 여부 상관 없이 전액 환불” 업계 처음

    백수오 홈쇼핑 환불, NS 홈쇼핑 “개봉 여부 상관 없이 전액 환불” 업계 처음 백수오 홈쇼핑 환불 ’가짜 백수오’ 논란과 관련, NS 홈쇼핑이 업계 처음으로 해당 백수오 제품을 구매한 모든 고객에게 구매 시기와 관계 없이 전액 환불 방침을 내놓았다. 홈쇼핑 업계에서는 처음이다. NS 홈쇼핑은 11일 “환불을 원하는 고객은 구매시기나 개봉 여부와 상관 없이 구매명세만 남아 있다면 전액 환불할 방침”이라면서 “고객이 환불 대신 적립금을 받겠다고 하면 구매액수 만큼 적립금을 부여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앞서 지난 8일 내놨던 ”먹다가 남은 백수오 제품 물량을 남은 비율에 따라 환불하겠다”는 기존 입장과는 크게 달라진 방침이다. NS 홈쇼핑을 포함한 6개 홈쇼핑 업체들은 일제히 ‘미개봉 제품만 전액 환불하고 섭취중인 제품은 잔량에 대해 환불한다’는 방침이었고, 롯데홈쇼핑만 제품을 모두 복용했거나 잔여 물량을 보관하지 않은 고객도 환불 대신에 생활용품이나 적립금 등을 선택해 보상받을 수 있도록 하겠다고 입장을 밝힌 바 있다. NS 홈쇼핑의 이번 보상책은 소비자와 한국소비자원이 “미흡한 소극적 대책”이라며 거세게 반발한 데 따른 것으로 해석되며 다른 홈쇼핑 업체에 어떤 영향을 미칠지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휴먼다큐 안현수 우나리 러시아 신혼집 “여기가 침실”

    휴먼다큐 안현수 우나리 러시아 신혼집 “여기가 침실”

    휴먼다큐 안현수 “우나리가 먼저 커피 한 잔 하고싶다고 ” 첫만남 회상 ‘휴먼다큐 안현수 우나리’ ‘휴먼다큐 사랑’ 러시아로 귀화해 ‘빅토르 안’으로 활약 중인 쇼트트랙 선수 안현수와 아내 우나리가 첫 만남을 회상했다. 안현수와 우나리는 11일 오후 방송된 MBC ‘휴먼다큐 사랑’ ‘두개의 조국 하나의 사랑’ 편에 출연, 과거 힘들었던 시기 사랑을 키워가게 된 과정을 털어놨다. 과거 2008년 세계선수권 대회를 앞두고 무릎 부상을 당한 안현수는 서둘러 부상을 수습하고 훈련하다 부상이 심각해져 4번의 수술을 받았다. 2010년 밴쿠버 올림픽 출전권도 따내지 못한 가운데 설상가상 성남시청 소속팀이 해체돼 ‘백수’ 처지가 됐다. 안현수의 오랜 팬이었다는 우나리는 “당시 기사를 보자마자 울었다. 슬펐다. 세계적인 선수가 대한민국이라는 나라에서 이렇게 불러주는 곳이 없나 해서 마음이 너무 아팠다. 며칠 동안 꿈에서 나왔을 정도였다”고 털어놨다. 우나리는 “지인을 통해서 커피 한 잔 하고 싶다는 말을 넌지시 건넸다”고 먼저 만남을 제안했다고 털어놨다. 안현수는 (주선자가) “예뻤다고는 했던 것 같다”고 수줍게 털어놨다. 우나리는 “팬으로서 작은 힘이라도 주고 싶어 만나자고 용기를 냈다. 첫 만남에 저 혼자 쉬지 않고 이야기했다. 이 분은 대답만 했다”고 당시를 회상했다. 이에 안현수는 “보는 걸로 좋았다”며 “얼굴이 맨들맨들하고 수수하게 하고 나왔다. 나도 트레이닝복을 입었는데 그게 더 좋았다”고 말했다. 우나리는 또 첫 만남 이후 두 사람이 연인으로 발전하기까지에 대해서도 말했다. 우나리는 “(안현수가) 나는 지금 소위 말하는 백수라며, 직업이 없는데 나 정도면 괜찮겠느냐라고 했을 때는 정말 가슴이 찢어지게 아팠다”며 “그건 아무런 상관이 없다고, 절대 의기소침해있지 말라고 했다. 고맙다고, 그 고마움이 이제 연애를 하자 이렇게 된 것”이라고 밝혔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휴먼다큐 안현수, 우나리 부부 신혼집 최초 공개 ‘러시아지만 북유럽 풍’

    휴먼다큐 안현수, 우나리 부부 신혼집 최초 공개 ‘러시아지만 북유럽 풍’

    ‘휴먼다큐 안현수’ ’휴먼다큐’ 안현수 우나리 부부의 신혼집이 최초 공개됐다. 11일 밤 방송된 MBC ‘휴먼다큐 사랑-안현수, 두 개의 조국 하나의 사랑’에서는 한국에서 러시아로 귀화한 쇼트트랙 스타 안현수(빅토르 안)의 근황과 러시아 생활, 아내 우나리와의 사랑 이야기가 공개됐다. 이날 쇼트트랙 황제 안현수는 최근 웨딩마치를 울린 아내 우나리와 함께 살고 있는 러시아 신혼집에 제작진을 초대했다. 안현수는 우나리와 함께 러시아 국가대표 선수촌에서 함께 생활하고 있어 눈길을 끌었다. 방송을 통해 처음으로 공개된 두 사람의 신혼집은 아기자기한 인테리어로 달달한 신혼 분위기를 자아냈다. 한편 안현수는 천재적인 스케이트 실력에도 불구, 빙상계의 파벌 등 각종 구설에 시달린데 이어 부상과 팀의 해체로 하루아침에 세계 챔피언에서 백수가 됐다. 안현수는 다시는 재기할 수 없을 것이라는 폄하와 함께 돌연 2011년 러시아로 귀화했다. 결코 떠나고 싶지 않았던 모국을 뒤로 한 채, 제2의 조국 러시아에서 모든 것을 다시 시작한 안현수를 삶의 밑바닥에서 일으켜 준 건 아내 우나리의 진실된 사랑이었다. 안현수는 결국 아내의 전폭적인 지지 속에 지난해 2월 2014년 소치 동계 올림픽에서 러시아 국가대표 쇼트트랙 선수 빅토르 안로서 러시아에게 러시아 쇼트트랙 사상 최초의 메달을, 그것도 3개의 금메달과 하나의 동메달로 전 종목을 석권한 주역이 됐다. 휴먼다큐 안현수, 휴먼다큐 안현수, 휴먼다큐 안현수 휴먼다큐 안현수, 휴먼다큐 안현수, 휴먼다큐 안현수 사진 = 서울신문DB (휴먼다큐 안현수) 연예팀 seoulen@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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