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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청주에 4대종단 ‘공감의 길’ 생긴다..충북도 종교문화 공존 프로젝트

    청주에 4대종단 ‘공감의 길’ 생긴다..충북도 종교문화 공존 프로젝트

    충북도가 전국 최초로 천주교, 개신교, 불교, 유교 등 4대 종단이 함께 참여하는 ‘종교문화 공존 프로젝트’를 추진한다. 충북도는 문화체육관광부 주관 ‘2025 종교평화 문화프로그램’ 공모에 선정돼 종교 간 화합과 융합을 실현하는 전국 모델을 만든다고 16일 밝혔다. 이번 사업은 이달부터 오는 12월까지 총 6억 원(국비 3억원, 도비 3억원)이 투입돼 도내 전역의 종교 유산과 문화시설을 대상으로 추진된다. 핵심은 청주 원도심을 중심으로 성당, 사찰, 교회, 향교 등을 잇는 ‘공감의 길’ 조성이다. 탑동양관을 출발해 서운동성당, 제일교회, 청주읍성 남문 밖 순교터, 중앙공원(청주병영 순교터), 청주 용두사지 철당간, 청주읍성 북문 밖 순교터, 당산 생각의 벙커, 청주 향교, 성공회성당, 수동성당, 용화사 등을 잇는 6.4㎞ 코스다. 종단별로는 천주교 ‘은총의 길’, 불교 ‘마음 쉬는 길’, 개신교 ‘말씀의 길’ 등 특화 순례 코스가 마련된다. 은총의 길은 두 가지다. 당일형 (4.7㎞)은 진천 순교 복자 오반지 바오로 묘, 무명 순교자 6인 묘, 무명 순교자 14인 묘, 유 데레사의 묘, 최양업 신부 박물관, 삼박골 모녀 순교자 묘를 잇는다. 체류형 (1박2일, 124.7㎞)은 제천 남상교 유택지, 학산공소, 황사영 백서 토굴, 성 요셉 신학당, 가경자 최양업 신부 묘, 제천 배론성지 은총의 성모마리아 기도학교(1박), 음성 감곡성당, 매괴박물관, 임가밀로 신부 가묘, 음성 봉암성지, 진천 배티성지, 최양업 신부 박물관, 조선교구 신학교 코스로 꾸며진다. 각 코스에선 명상, 묵상 등 내면 성찰형 콘텐츠와 생활 속 종교문화 체험 프로그램을 경험할 수 있다. 사업은 도와 종단이 함께 구성한 협의체 주도로 진행된다. 오디오북, QR 해설, 브랜드 로고 등 디지털 홍보 플랫폼도 마련된다. 종교인 해설사 양성, 시·군 간 협력사업 개발 등도 추진될 예정이다. 올해 하반기에는 ‘충북 종교평화 관광길 선포식’과 함께, ‘공감의 길’ 걷기 행사가 시범 운영된다. 한충완 도 문화체육관광국장은 “이번 공모 선정은 충북도와 종교계가 함께 만든 성과”라며 “종교와 문화의 공존을 실현하며 도민 모두가 자부심을 느낄 수 있는 문화 플랫폼으로 발전시킬 것”이라고 말했다.
  • 日 “독도는 일본땅” 또 억지… 정부, 총괄공사 초치

    日 “독도는 일본땅” 또 억지… 정부, 총괄공사 초치

    일본 정부는 8일 공개한 2025년판 외교청서에서 “한일 관계의 중요성은 변함이 없다”면서도 “독도는 일본의 고유 영토”라는 억지 주장을 되풀이했다. 아울러 일제강점기 강제징용 피해자에 대한 배상은 한국 정부의 몫이라며 책임지지 않겠다는 뜻을 밝혔다. 이와야 다케시 외무상은 이날 열린 각의에서 이런 내용이 담긴 외교청서를 보고했다. 외교청서는 국제 정세와 지난 한 해 일본 정부의 외교활동을 담은 백서로 매년 4월 일본 외무성이 발간한다. 일본 정부는 청서에서 독도에 대해 “한국은 경비대를 상주시키는 등 국제법상 어떠한 근거도 없이 불법 점거를 지속하고 있다”며 “일본은 국제법에 따른 평화적 해결을 위해 앞으로도 끈질기게 외교 노력을 할 것”이라고 썼다. ‘불법 점거’란 표현은 2018년 처음 외교청서에 등장한 후 8년째 유지됐다. 일제강점기 강제징용 피해 배상은 “1965년 한일청구권협정을 통해 이미 해결된 문제”라는 입장을 고수했다. 강제징용 피해자가 제기한 손해배상 소송에 대해서는 “한국 정부가 2023년 징용 피해자들에게 제3자 변제 방식으로 배상금을 지급할 예정이라고 입장을 표명했다”며 책임이 없다는 취지를 담았다. 다만 일본은 한일 관계와 관련해선 지난해 14년 만에 한국을 ‘파트너’라고 지칭한 데 이어 올해도 “파트너로서 협력해야 할 중요한 이웃 나라”라며 한국을 중시하는 태도를 보였다. 또 한국의 탄핵 정국 속에서도 관계 유지에 힘썼다는 점을 강조했다. 특히 외교청서는 지난해 12월 한국의 계엄 사태 이후 올해 1월 양국 외교장관 회담 등을 통해 “북한에 대한 대응을 비롯해 계속해서 한일, 한미일 간 긴밀한 협력의 중요성을 확인했다”고 서술했다. 기존 한국 관련 항목에 있던 수출규제 표현은 삭제됐다. 한편 우리 외교부는 일본 정부가 외교청서를 통해 부당한 독도 영유권 주장을 한 데 대해 이날 미바에 다이스케 주한 일본대사관 총괄공사를 불러들여 항의의 뜻을 전달했다. 외교부는 대변인 명의 논평에서 “앞으로 정부는 독도에 대한 일본의 어떤 도발에도 단호히 대응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 日 2025외교청서, 한국은 ‘파트너’라면서도... “독도는 일본 땅”

    日 2025외교청서, 한국은 ‘파트너’라면서도... “독도는 일본 땅”

    일본 정부는 8일 공개한 2025년판 외교청서에서 “한일관계의 중요성은 변함이 없다”면서도 “독도는 일본의 고유 영토”라는 억지 주장을 되풀이했다. 아울러 일제강점기 강제징용 피해자에 대한 배상은 한국 정부의 몫이라며 책임지지 않겠다는 뜻을 밝혔다. 이와야 다케시 외무상은 이날 열린 각의에서 이런 내용이 담긴 외교청서를 보고했다. 외교청서는 국제 정세와 지난 한 해 일본 정부의 외교활동을 담은 백서로 매년 4월 일본 외무성이 발간한다. 일본 정부는 청서에서 독도에 대해 “한국은 경비대를 상주시키는 등 국제법상 어떠한 근거도 없이 불법 점거를 지속하고 있다”며 “일본은 국제법에 따른 평화적 해결을 위해 앞으로도 끈질기게 외교 노력을 할 것”이라고 썼다. ‘불법 점거’란 표현은 2018년 처음 외교청서에 등장한 후 8년째 유지됐다. 일제 강점기 강제징용 피해 배상은 “1965년 한일청구권협정을 통해 이미 해결된 문제”라는 입장을 고수했다. 강제징용 피해자가 제기한 손해배상 소송에 대해서는 “한국 정부가 2023년 징용 피해자들에게 제3자 변제 방식으로 배상금을 지급할 예정이라고 입장을 표명했다”며 책임이 없다는 취지를 담았다. 다만 일본은 한일관계와 관련해선 지난해 14년 만에 한국을 ‘파트너’라고 지칭한 데 이어 올해도 “파트너로서 협력해야 할 중요한 이웃나라”라며 같은 한국을 중시하는 태도를 보였다. 또 한국의 탄핵 정국 속에서도 관계 유지에 힘썼다는 점을 강조했다. 특히 외교청서는 지난해 12월 한국의 계엄 사태 이후 올해 1월 양국 외교장관 회담 등을 통해 ”북한에 대한 대응을 비롯해 계속해서 한일, 한미일 간 긴밀한 협력의 중요성을 확인했다”고 서술했다. 기존 한국 관련 항목에 있던 수출규제 표현은 삭제됐다. 한편 우리 외교부는 일본 정부가 외교청서를 통해 부당한 독도 영유권 주장을 한 데 대해 이날 미바에 다이스케 주한 일본대사관 총괄공사를 불러들여 항의의 뜻을 전달했다. 외교부는 대변인 명의 논평에서 “앞으로 정부는 독도에 대한 일본의 어떤 도발에 대해서도 단호히 대응해 나갈 것”이라고 했다.
  • 이종태 서울시의원 질의 “교육감의 교육철학은?”

    이종태 서울시의원 질의 “교육감의 교육철학은?”

    ‘서울시교육청 2025 주요업무계획’을 다룬 지난 2월 24일 서울시의회 교육위원회에 정근식 교육감이 직접 출석해 의원들의 질의에 답변하면서, 정 교육감의 교육철학에 대한 이채로운 문답이 이뤄져 시민들의 눈길을 끌었다. 세 번째 질의에 나선 이종태 시의원은 정 교육감이 지난해 12월 발표한 공약백서 ‘미래를 여는 협력교육’에 대해 “공약백서가 ‘협력교육’을 강조한 것은 유엔 산하단체인 UNESCO가 권고한 개념이다. 반면에 서울시교육청 업무계획의 근간인 자기주도학습나침반은 OECD 2030 핵심역량에 바탕을 두고 있다. 본 의원이 파악한 것이 맞는가?”라고 질문하고, 정 교육감으로부터 ‘그렇다’는 답변을 받아 내었다. 이 의원은 이어서 “‘협력교육’이라는 개념은 후진국들까지 포함한 유엔가입회원국들로 이루어진 UNESCO의 교육방향을 기초로 하였고, 정작 서울시교육청의 2025년 주요업무계획은 선진국 중심의 OECD가 제시한 교육역량 중심으로 구성되어 있다”라며 “그렇다면 정근식 교육감의 교육철학은 어느 쪽인가?”라고 물었다. 이 의원은 OECD 상위에 속한 대한민국 서울교육에서 UNESCO의 권고에 바탕을 둔 공약백서의 교육철학적 배경에 대해 교육감의 교육철학을 궁금해한 것이다. 정근식 교육감은 “OECD가 선진국에서 바라보는 미래교육역량을 제시한 것이 맞다”고 동의하면서도 “UNESCO라고 해서 후진국만을 겨냥한 것은 아니다. OECD와 UNESCO가 서로 강조점이 다른데 서울교육이 어느 한쪽을 선택하기보다 적절하게 조화가 필요하다”고 답변했다.
  • 30회 맞은 서울리빙디자인페어 26일 개막

    30회 맞은 서울리빙디자인페어 26일 개막

    이번 전시로 30회를 맞이하는 서울리빙디자인페어가 26일부터 서울 삼성동 코엑스 A, B, C, D홀에서 그 막을 열었다. 이번 행사에는 ‘2025 생활백서 : 삶의 낭만’을 주제로 총 501개 브랜드, 1,853개 부스가 참여한다. 특히 올해는 30회를 맞아 3층 D홀 ‘주제전’에서 원룸-아파트-전원주택으로 이어지는 삶의 단계에 따른 이상적 주거 공간을 전시로 마련했다. 이번행사는 26일부터 30일까지 닷새간 열린다.
  • 임규호 서울시의원 “청년 먹사니즘, 현장에서 체감될 수 있도록 청년정책네트워크에서 정책화 되길”

    임규호 서울시의원 “청년 먹사니즘, 현장에서 체감될 수 있도록 청년정책네트워크에서 정책화 되길”

    서울시의회 도시계획균형위원회 부위원장 임규호 의원(더불어민주당, 중랑2)이 2025년 서울청년정책네트워크 위원들에게 “청년의 삶에 진정성있게 다가가기 위해 최선을 다해달라”고 당부했다. 지난 8일 서울시청 다목적홀에서 ‘2025년 서울청년정책네트워크’ 발대식이 개최됐다. 임 의원은 축사를 통해 “저 또한 한 명의 청년이자 서울시의원으로서 서울청년정책네트워크가 청년을 위한 소통의 장이 되고 제안된 정책이 예산에 반영될 수 있도록 협력하겠다”고 전했다. 서울청년정책네트워크는 청년 문제 해결을 위해 다양한 사회적 해법을 시도하는 능동적인 시민참여 플랫폼으로, 매년 만 19~39세 청년 위원들이 다양한 청년정책을 제안하고 제도 개선을 건의하고 있다. 올해 참여자는 총 350명으로 12월까지 분과회의, 현장방문, 리포트 및 백서제작 등 활동을 펼치게 된다. 임 의원은 지난해 도시계획균형위원회 회의를 통해 서울시 청년 정책에 대해 제안 수준을 넘어선, 실효성을 확인할 수 있는 정책이 절실하다고 지적한 바 있다. 임 의원은 발대식을 통해 “서울시의회 도시계획균형위원회 부위원장으로서 가장 평범하고도 본질적인 문제인 청년들의 ‘먹고사는 문제’를 진지하게 고민하고, 치열하게 토론해서 정책을 제안하고, 청년자율예산에 편성하는 서울청년정책네트워크의 위원의 활동을 응원한다”라며 “서울 청년 삶의 개선을 위해 끝까지 함께 해주기를 바란다”고 당부했다.
  • “현장은 살아있는 구정… 더 많은 곳에서 용산구민 얘기 들을 것”[2025 새해 포부-서울 단체장에게 듣는다]

    “현장은 살아있는 구정… 더 많은 곳에서 용산구민 얘기 들을 것”[2025 새해 포부-서울 단체장에게 듣는다]

    민선 8기 후반기 역점 사업은주택가 내 불편한 교육 환경 과제동아리·체험 등 소프트웨어 보완 안전한 통학로 TF 통해 시설 개선 용산 국제업무지구 개발 현황은서울시·코레일·주택공사와 협력도시 계획 설계 주도, 난개발 방지복지·교육시설 확대 의견 늘릴 것어려운 경제 속 복지 정책은중장년층 위한 일자리센터 개설 어르신 사회활동 위한 시니어클럽 조성자영업 위한 골목상권 지원 추진 박희영 서울 용산구청장이 역점을 둔 구정은 크게 두 갈래로 나뉜다. 우선 용산 국제업무지구 조성과 용산공원 개방, 용산 전자상가 일대 개발 등을 서울시 등 관계기관과 협업해 발전의 토대를 다지는 일이다. 지난 2023년 6월 서울시가 용산 전자상가 일대를 국제업무지구와 연계해 신산업 중심지로 조성하겠다는 ‘용산 메타밸리’ 구상을 발표한 뒤 용산구의 입장을 반영하기 위해 지속해 노력 중이다. 나머지는 주민들의 생활과 관련된 부분으로 지역 경제 살리기, 주민들 마음 챙기기, 공교육 환경 개선 등을 들 수 있다. 이를 위해 박 구청장은 틈나는 대로 현장을 찾아 주민의 목소리를 듣는 데 힘쓰고 있다. 박 구청장은 서울신문과의 신년 인터뷰에서 “저희가 주민들에게 해드리고 싶은 일보다는 주민들이 원하는 일을 해드리는 게 최상의 목표라고 생각한다”면서 “항상 제가 주민들 곁에 있어야 한다는 게 원칙”이라고 강조했다. 다음은 박 구청장과의 일문일답. -민선 8기가 출범한 지 2년 6개월이 지났다. 그간의 소회는. “지역 곳곳에서 구민들을 만나 온 지난 시간은 저에겐 큰 행복이었다. 제가 받은 과분한 사랑을 구민 여러분께 어떻게 돌려드리면 좋을지 일분일초도 허투루 보내지 않고 최선을 다하고 있다. 특히 틈나는 대로 현장을 살피고 주민의 목소리를 직접 듣기 위해 애썼다. 신년 인사회에서 직접 구정 비전과 주요 정책에 대해 브리핑을 한 것도, 상하반기 동별 현장소통을 한 것도 같은 맥락이다. 현장행정을 통해 너무나 많은 것을 배웠다. 구민들이 원하는 게 무엇인지, 구민들이 어떤 정책에 어떻게 반응하는지를 즉각 확인할 수 있었다. ‘현장’은 ‘살아 있는 구정’ 그 자체라고 할 수 있다. 새해에도 되도록 현장에서 구민들 이야기를 많이 들으려고 한다.” -그동안 가장 중점을 두고 추진한 사업은. “제가 민선 8기 후반기에 가장 주요 역점을 두고 추진한 사업은 교육이다. 용산구 교육 환경의 가장 큰 문제는 학교 대부분이 주택가 내에 있다는 거다. 재개발 예정지 안에 있는 경우도 있어 환경 개선이 어렵다. 그래서 하드웨어적인 부분보다 소프트웨어적인 측면에서 특성화된 동아리 활동이나 체험활동, 차별화된 교육 프로그램 등을 통해 공교육을 내실화하는 데 힘쓰고 있다. 아울러 아이들이 학교 다니는 길의 안전을 위해 ‘통학로 TF’를 만들어 교육환경을 개선하기 위해 고민 중이다. 또한 현재 추진하고 있는 ‘교육국제화특구’ 사업은 대한민국 안의 작은 지구촌으로 알려진 지역 정체성을 반영한 교육사업이다. 용산에는 주한 외국 대사관 51곳이 있어 다양한 국적의 주민이 거주한다. 현재 영어, 중국어, 일본어, 베트남어, 프랑스어, 스페인어, 아랍어 등 7개 외국어 강의를 구민들에게 제공한다.” -재개발이 본격화 단계에 들어섰다. 주거환경 개선을 위한 노력이 있다면. “현재 용산구는 총면적의 3분의2 이상이 개발 예정지이거나 개발 중이다. 중요한 건 난개발이 돼서는 안 된다는 거다. 개발의 주체는 다 다르다. 민간, 정부, 서울시 등 다양한 주체들이 개발하고 있다. 구는 용산 국제업무지구 개발의 빠른 추진을 위해 관계기관과 긴밀하게 협력해 왔다. 2023년 3월 특별 전담조직(TF)을 꾸리고 서울시, 코레일, 서울주택도시공사와 협력체계를 강화해 왔다. 이처럼 주체는 다양하더라도 미래 도시 계획의 밑그림은 구청이 주도권을 가지고 난개발이 되지 않도록 해야 한다고 생각한다. 개발이 완료된 뒤에 불편한 점을 예측하는 것도 용산구가 해야 하고, 그 혜택을 누리는 것도 구민이 돼야 한다. 도로, 복지시설, 교육시설 등도 용산구 전체 개발의 밑그림 안에서 진행되도록 의견을 제시하려고 한다. 올해 교통취약지역의 마을버스 노선 정비 용역을 추진하는 것도 그런 노력의 일환이다.” -서울 최대 재개발이라는 한남 3구역 대규모 이주가 완성 단계인데, 불거진 문제들도 많았다. “이렇게 큰 대규모 단지 이주는 없었는데, 그 과정에서 생각지도 못했던 문제점들이 노출됐다. 무단투기로 인한 쓰레기가 어마어마하게 나왔다. 조합도 한계가 있어 구에서 다 책임졌다. 집들이 비워지니까 치안 문제도 나왔다. 사업 구역 내 길고양이 서식지 파괴로 동물보호 대책도 필요했다. 이런 부분을 즉각적으로 대응하면서 백서를 만들게 됐다. 올해 말 한남3구역 이주 사례를 담은 ‘정비사업 이주 관리 백서’가 나온다. 한남3구역 이주에서 발생했던 여러 불편 사항과 해결 방안을 총망라한 것이다. 한남2·4·5구역에서도 이런 문제가 계속 나올 텐데 이주 관리를 체계적으로 진행할 수 있는 매뉴얼이 될 것으로 본다. 좀더 적극적인 행정을 펼쳐서 주민들이 조금이라도 덜 불편하고 더 혜택을 누릴 수 있도록 고민하고, 그런 사업들을 계속 발굴해 나가겠다.” -서울시가 발표한 용산 국제업무지구와 연계한 용산전자상가 일대 개발에서 구의 역할은. “용산전자상가는 용산 국제업무지구의 배후지다. 용산전자상가 산업기반을 활용한 혁신 산업공간 조성과 국제업무지구와 기능적, 공간적으로 연계 가능한 복합용도의 도시관리계획을 수립하려고 한다. 전자상가지구 특별계획 구역 11개 신설을 위한 절차를 진행 중이다. 지난해 말 용산전자상가 일대를 ‘특정개발진흥지구’ 대상지로 지정하기 위한 용역을 마쳤다. 그 결과를 바탕으로 시에 특정개발지구 대상지 선정을 신청하려고 한다. 신산업 특정개발진흥지구 대상지 지정을 위한 포럼도 구상 중이다. 학계, 언론계 등 관계기관 전문가들이 모여 다양한 의견을 수렴하고 직주락(직장·주거·오락)을 두루 갖춘 개발을 이어 나갈 계획이다.” -고령화 추세가 심화하는데 관련해서 준비 중인 사항이 있나. “초고령화 사회를 맞아 어르신들을 위한 사업은 계획대로 진행해 왔고 발굴도 한다. 그런데 중장년층은 오히려 낀 세대로 대책이 너무 없다. 이들이 사회활동을 그만두더라도 노인이라고 생각하지 않는다. 그래서 이번에 중장년 인생 재설계를 체계적으로 지원하기 위한 ‘50플러스센터’를 개설하려고 한다. 용산구 일자리플러스센터와 연계해 일자리를 지원하고 대상자의 전문성과 경력을 활용할 수 있는 사업을 연계해 지역 사회 공헌 기회도 제공할 예정이다. 임기 내 조성을 마무리할 수 있도록 차질 없이 준비하겠다. 어르신들의 사회활동을 위한 시니어클럽도 조성한다. 정보화 교육과 취미활동 등을 통해 삶의 질을 높이는 건전한 여가생활을 지원하겠다.” -경제상황이 어렵다. 구민들에게 활력을 불어넣어 줄 만한 사업이 있다면. “요즘 나이를 불문하고 우울해하는 주민들이 많다. 특히 재개발이 되면서 이웃 주민들이 많이 떠나 마음이 힘든 주민들이 많은 것 같다. 경제가 어렵다 보니 자영업자나 소상공인들이 느끼는 경제적 피해도 크다. 골목상권도 살리고 주민들의 마음 건강까지 챙겨 드리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 서울시 최초로 ‘골목상권 공동체 지원 공모 사업’을 통해 지역 상권에 활력을 불어넣는 등 다양한 사업들을 추진 중이다.”
  • 경북도의회 독도수호특위, 2025년 업무보고… 현안 점검 및 대책 제안

    경북도의회 독도수호특위, 2025년 업무보고… 현안 점검 및 대책 제안

    경상북도의회 독도수호특별위원회(위원장 연규식)는 지난 5일 해양수산국과 독도재단의 2025년 주요업무를 보고받고 독도 영유권 강화 방안을 점검했다. 김희수 위원(포항)은 독도재단 직원 결원을 지적하며 우수한 인재를 영입해 더 나은 성과를 달성해 달라고 주문했다. 서석영 위원(포항)은 광복 80주년을 맞이해 기존의 관행에서 벗어난 혁신적인 사업 추진을 주문했다. 특히, 국민의 독도 방문 기회 확대를 위해 독도안전지원센터 사업이 재개될 수 있도록 방안 마련을 촉구했다. 손희권 위원(포항)은 늘봄학교의 독도교육 강화를 위해 독도교구 보급과 함께 교육 인력 양성을 제안했다. 남진복 위원(울릉)은 일부 단체의 독도 명칭의 상업적 악용 방지를 촉구하는 한편, 독도 관련 부서와 재단 직원들의 전문성 강화를 주문했다. 연규식 위원장(포항)은 독도 침탈 야욕에 대한 체계적 대응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일본의 역사교과서 왜곡, 방위백서의 독도 영유권 주장 등을 예로 들며 독도 수호 의지 강화를 당부했다.
  • [단독] 尹측, 부정선거 등 증거 500여개 제출…변호인단 “국가 위기 보여주는 증거”

    [단독] 尹측, 부정선거 등 증거 500여개 제출…변호인단 “국가 위기 보여주는 증거”

    윤석열 대통령에 대한 네 번째 탄핵심판 변론기일이 23일 열린 가운데 윤 대통령 측 변호인단이 이날까지 헌법재판소에 제출한 증거가 500여개에 달하는 것으로 파악됐다. 이 중 ‘부정선거를 입증하겠다’는 취지의 증거가 상당수 포함된 것으로 알려졌다. ‘일장기 투표지’, ‘빳빳한 투표용지’ 등 극우 유튜버들이 부정선거 근거로 주장했던 사진도 증거로 신청됐다. 이에 대해 윤 대통령 변호인 측은 더불어민주당의 무차별 탄핵으로 인해 행정부 기능이 일부 마비되고 무분별한 예산안 삭감 등으로 국가가 위기 상태에 빠졌다는 걸 보여주는 증거를 제출한 것이라고 밝혔다. 서울신문 취재를 종합하면 윤 대통령 측 변호인단은 4차 탄핵심판 변론기일을 앞둔 전날 100여개에 달하는 추가 자료를 제출하는 등 총 500여개의 증거를 헌재에 냈다. 상당수는 부정선거를 옹호하거나 윤 대통령이 부정선거 증거라고 보는 극우 성향 인터넷 기사인 것으로 알려졌다. 관련 판결문도 다수 포함됐는데 재판부가 기각했던 판결들로 전해졌다. 예를 들면 윤 대통령 측은 2022년 대법원이 기각한 민경욱 전 의원의 선거무효 소송 당시 투표용지 사진을 변론 자료에 첨부했다. 도장이 뭉개진 투표지로 이른바 일장기 투표지다. 극우 유튜버들이 부정선거 증거라며 자주 거론하는 주장 중 하나다. 대법원은 당시 “도장을 찍는 과정에서 뭉개진 결과일 수 있다”며 기각했는데 윤 대통령 측이 헌재에 다시 부정선거 입증 자료로 제출했다. 이에 대해 윤 대통령 측 변호인 윤갑근 변호사는 “부정선거 실태를 고발한 책자에 수록된 판결문 일부를 인용한 것”이라고 밝혔다. 윤 대통령 측은 지난 21일 탄핵심판 3차 변론에서 빳빳한 투표지 등을 사진으로 제시하며 부정선거 의혹을 제기하기도 했다. 정상 기표 용지처럼 접힌 적이 없다는 주장이다. 그러나 중앙선관위는 지난 21일 윤 대통령의 부정선거 주장에 대해 설명 자료를 내고 “대법원 판결을 통해 사소한 실수, 단순한 기계적 오류 등이 부정선거의 증거가 될 수 없음이 이미 입증됐다”고 반박했다. 피청구인인 윤 대통령 측이 헌재에 증거로 제출했다고 해도 모두 증거로 인정되는 것은 아니다. 헌재가 증거로 채택해야 한다. 12·3 비상계엄 선포 당일 부정선거 증거를 확보하고자 계엄군이 찍은 중앙선관위 서버 사진 등은 증거로 제출되지 않았다고 한다. 무리한 비상계엄이었다고 재판부가 판단할 경우 중앙선관위 압수수색이 대통령 본인에게 불리하게 작용할 수 있어 배제한 것으로 풀이된다. 국회 측 대리 변호인단은 윤 대통령이 주장하는 ‘부정선거론’이 탄핵심판 지연을 위한 의도라고 의심하고 있다. 국회 측 대리인 대표인 김이수 변호사는 이날 “헌재에서까지 근거 없는 부정선거론을 무분별하게 주장하는 건 심판을 지연시키고 선거에 대한 신뢰를 손상시키겠다는 의도”라고 주장했다. 이에 대해 윤 대통령 변호인단은 “지난 23일 변론기일에서 대통령이 비상계엄을 선포하게 된 배경에 대한 증거를 제출했다”면서 “거대 야당의 무차별 탄핵으로 인한 행정부의 기능 마비와 헌정 질서 파괴, 서민 경제 지원 등을 위한 정부의 2025년 예산안에 대한 민주당의 무분별한 삭감 등을 보여주는 증거를 100개 가까이 제출한 것”이라고 반박했다. 변호인단은 이어 “이는 지난 21일 변론 기일에서 선거관리 시스템의 부실한 관리를 규명해 투명하고 공정한 선거관리 시스템을 확보하고자 한 증거 제출에 이은 것”이라고 설명했다. 또 탄핵심판의 5개 쟁점(▲계엄 선포 ▲포고령 1호 발표 ▲국회에 군대를 침입시킨 행위 ▲영장 없는 중앙선거관리위원회 압수수색 ▲사법부 주요 인사 체포 지시의 위헌·위법성)에 대해서도 추가로 증거신청을 했다는 입장이다.
  • [단독] 尹측, 부정선거 등 증거 500여개 제출…변호인단 “국가 위기 보여주는 증거”

    [단독] 尹측, 부정선거 등 증거 500여개 제출…변호인단 “국가 위기 보여주는 증거”

    尹 측, 극우매체 기사 등 증거 신청 재판부가 이미 기각한 판결도 포함변호인 “부정선거 실태 고발 책자”“‘탄핵 5대 쟁점’ 증거도 추가 신청” 윤석열 대통령에 대한 네 번째 탄핵심판 변론기일이 23일 열린 가운데 윤 대통령 측 변호인단이 이날까지 헌법재판소에 제출한 증거가 500여개에 달하는 것으로 파악됐다. 이 중 ‘부정선거를 입증하겠다’는 취지의 증거가 상당수 포함된 것으로 알려졌다. ‘일장기 투표지’, ‘빳빳한 투표용지’ 등 극우 유튜버들이 부정선거 근거로 주장했던 사진도 증거로 신청됐다. 이에 대해 윤 대통령 변호인 측은 더불어민주당의 무차별 탄핵으로 인해 행정부 기능이 일부 마비되고 무분별한 예산안 삭감 등으로 국가가 위기 상태에 빠졌다는 걸 보여주는 증거를 제출한 것이라고 밝혔다. 서울신문 취재를 종합하면 윤 대통령 측 변호인단은 4차 탄핵심판 변론기일을 앞둔 전날 100여개에 달하는 추가 자료를 제출하는 등 총 500여개의 증거를 헌재에 냈다. 상당수는 부정선거를 옹호하거나 윤 대통령이 부정선거 증거라고 보는 극우 성향 인터넷 기사인 것으로 알려졌다. 관련 판결문도 다수 포함됐는데 재판부가 기각했던 판결들로 전해졌다. 예를 들면 윤 대통령 측은 2022년 대법원이 기각한 민경욱 전 의원의 선거무효 소송 당시 투표용지 사진을 변론 자료에 첨부했다. 도장이 뭉개진 투표지로 이른바 일장기 투표지다. 극우 유튜버들이 부정선거 증거라며 자주 거론하는 주장 중 하나다. 대법원은 당시 “도장을 찍는 과정에서 뭉개진 결과일 수 있다”며 기각했는데 윤 대통령 측이 헌재에 다시 부정선거 입증 자료로 제출했다. 이에 대해 윤 대통령 측 변호인 윤갑근 변호사는 “부정선거 실태를 고발한 책자에 수록된 판결문 일부를 인용한 것”이라고 밝혔다. 윤 대통령 측은 지난 21일 탄핵심판 3차 변론에서 빳빳한 투표지 등을 사진으로 제시하며 부정선거 의혹을 제기하기도 했다. 정상 기표 용지처럼 접힌 적이 없다는 주장이다. 그러나 중앙선관위는 지난 21일 윤 대통령의 부정선거 주장에 대해 설명 자료를 내고 “대법원 판결을 통해 사소한 실수, 단순한 기계적 오류 등이 부정선거의 증거가 될 수 없음이 이미 입증됐다”고 반박했다. 피청구인인 윤 대통령 측이 헌재에 증거로 제출했다고 해도 모두 증거로 인정되는 것은 아니다. 헌재가 증거로 채택해야 한다. 12·3 비상계엄 선포 당일 부정선거 증거를 확보하고자 계엄군이 찍은 중앙선관위 서버 사진 등은 증거로 제출되지 않았다고 한다. 무리한 비상계엄이었다고 재판부가 판단할 경우 중앙선관위 압수수색이 대통령 본인에게 불리하게 작용할 수 있어 배제한 것으로 풀이된다. 국회 측 대리 변호인단은 윤 대통령이 주장하는 ‘부정선거론’이 탄핵심판 지연을 위한 의도라고 의심하고 있다. 국회 측 대리인 대표인 김이수 변호사는 이날 “헌재에서까지 근거 없는 부정선거론을 무분별하게 주장하는 건 심판을 지연시키고 선거에 대한 신뢰를 손상시키겠다는 의도”라고 주장했다. 이에 대해 윤 대통령 변호인단은 “지난 23일 변론기일에서 대통령이 비상계엄을 선포하게 된 배경에 대한 증거를 제출했다”면서 “거대 야당의 무차별 탄핵으로 인한 행정부의 기능 마비와 헌정 질서 파괴, 서민 경제 지원 등을 위한 정부의 2025년 예산안에 대한 민주당의 무분별한 삭감 등을 보여주는 증거를 100개 가까이 제출한 것”이라고 반박했다. 변호인단은 이어 “이는 지난 21일 변론 기일에서 선거관리 시스템의 부실한 관리를 규명해 투명하고 공정한 선거관리 시스템을 확보하고자 한 증거 제출에 이은 것”이라고 설명했다. 또 탄핵심판의 5개 쟁점(▲계엄 선포 ▲포고령 1호 발표 ▲국회에 군대를 침입시킨 행위 ▲영장 없는 중앙선거관리위원회 압수수색 ▲사법부 주요 인사 체포 지시의 위헌·위법성)에 대해서도 추가로 증거신청을 했다는 입장이다.
  • 이소라 서울시의원, ‘2024 지방의원 매니페스토 약속대상’ 우수상 수상

    이소라 서울시의원, ‘2024 지방의원 매니페스토 약속대상’ 우수상 수상

    서울시의회 교육위원회 이소라 의원(더불어민주당·비례대표)은 지난달 27일 한국매니페스토실천본부가 주관한 ‘제16회 2024 지방의원 매니페스토 약속대상’ 에서 좋은조례 우수상을 받았다. 한국매니페스토실천본부는 지난2008년부터 매년 전국 지방의원을 대상으로 참다운 지방자치 실현 및 지방의원의 공약이행 우수사례를 발굴하기 위해 공약이행 분야와 좋은조례 분야로 나눠 수상하고 있다. 좋은조례 부문 수상자는 ▲입법의 시급성(10점) ▲지역주민의 삶의 질에 대한 영향(10점) ▲지역의 발전 및 경제에 대한 효과(10점) ▲대안의 독창성(10점) ▲목적의 접합성(10점) 등으로 평가했다. 이 의원은 ‘서울시 기후위기 대응을 위한 탄소중립·녹색성장 기본 조례 일부개정조례안’을 통해 심각한 기후위기 속에 서울시 및 산하기관의 저탄소 사무실 조성과 저탄소 보고문화 정착을 위해 인쇄 관련 물품 구입비용을 줄여 예산낭비를 막고 친환경 행정을 도모하도록 했다. 구체적으로는 시장이 저탄소 사무실 조성을 위해 업무에서 관행적인 종이사용 및 종이구입, 인쇄 관련 비용 등을 줄이도록 노력하고, 전자문서와 전자기기 등을 업무에 적극적으로 활용하도록 필요한 시책을 수립·시행할 수 있도록 명시했다. 서울시는 종이없는 저탄소 사무실 조성 추진계획을 수립해 시행하고 있다. 실·본부·국장 및 과장·팀장 등 내부 보고 시 이메일, 메신저, 노트북, 태블릿 등 활용, 위원회와 자문회의 등 외부회의 시 종이 없는 회의 사전안내, pdf 파일 제공, 백서, 행사안내, 리플렛, 포스터 등 제작 시 인쇄물 대신 전자책, QR코드 활용을 안내하고 독려하고 있다. 이 의원은 조례 개정뿐만 아니라 두 차례의 5분 자유발언을 통해 탄소중립 실천, 서울시-서울시의회-서울시교육청이 함께 로드맵을 만들고 솔선수범하기를 촉구해왔다. 이 의원이 소속된 교육위원회의 경우, 의원 요구자료 답변서, 주요업무보고 및 행정사무감사 책자 인쇄를 줄이고, 모든 자료는 전자메일과 행정사무감사 시에는 별도 USB를 제출하게 했다. 또한 이 의원은 “2023년에 이어 두 번째 받는 매니페스토 약속대상, 좋은조례상이라 더 영광으로 생각한다. 기후위기 극복을 위한 탄소중립 실천, 2025년에도 초심 잃지 않고 최선을 다하겠다”면서 “서울시민을 위해 꼭 필요한 정책을 발굴하고 적극적인 의정활동을 해나가겠다”고 말했다. 한편, 이 의원은 17개 광역시·도 중 최초로 ‘서울시 가족돌봄청년을 위한 지원 조례’를 제정해 ‘2023 지방의원 매니페스토 약속대상’ 좋은조례 최우수상을 수상한 바 있다.
  • 법원, 논술시험 효력 인정… 연대, 13일 합격자 발표할 듯

    연세대 2025학년도 수시모집 자연계열 논술시험의 효력을 정지했던 법원의 판단이 2심에서 뒤집혔다. 논술시험의 효력이 인정됨에 따라 연세대는 기존 시험의 합격자를 발표할 수 있게 된다. 3일 서울고법 민사25-1부(부장 이균용·정종관·이봉민)는 연세대의 논술시험 효력 정지 결정에 대한 이의 신청에 기각 결정을 내린 1심 판단을 뒤집고 항고를 인용했다. 재판부는 “이 사건 논술시험 운영 및 감독 과정에서 미흡한 대처가 있었다고 하더라도, 선발 과정에서 공정성을 중대하게 훼손하지 않는 범위 내라면 자율성이 인정돼야 한다”고 판단했다. 이어 “(문제가 제기된) 고사장의 평균 점수, 외부로의 광범위한 유출에 관한 소명 부족 등을 고려할 때 문제지 사전 배부 및 회수 등으로 논술시험의 공정성이 중대하게 훼손됐다고 보이지는 않는다”고 밝혔다. 법원 판단에 따라 연세대는 수험생들이 제기한 ‘시험 무효 확인’ 본안 소송과는 상관없이 논술 합격자 발표 등 절차를 진행할 수 있게 됐다. 연세대는 예정대로 오는 13일 첫 시험의 합격자 발표를 할 것으로 보인다. 첫 시험과 별개로 시행하기로 한 추가 시험(2차 시험)도 오는 8일 시행한다. 앞서 지난 10월 12일 연세대 수시모집 자연계열 논술시험 고사장에서 감독관의 착오로 문제지가 1시간 미리 배부됐다가 다시 회수되는 사건이 발생했다. 이에 수험생들은 일부 문항이 온라인에 유출됐다며 본안 소송까지 논술시험 효력을 정지해달라는 가처분 신청을 서울서부지법에 제기했다.
  • ‘유출 논란’ 연세대 논술, 법원서 효력 인정…합격자 발표할 듯

    ‘유출 논란’ 연세대 논술, 법원서 효력 인정…합격자 발표할 듯

    연세대가 2025학년도 수시모집 자연계열 논술시험의 효력을 정지한 1심 법원 결정에 불복해 낸 항고를 법원이 인용했다. 시험의 효력을 정지했던 법원 판단이 2심에서 뒤집히면서 연세대는 예정대로 입시절차를 진행할 수 있게 됐다. 3일 서울고법 민사25-1부(부장 이균용·정종관·이봉민)는 연세대의 논술시험 효력 정지 결정에 대한 이의 신청에 기각 결정을 내린 1심 판단을 뒤집고 항고를 인용했다. 재판부는 “사립학교의 합격 및 불합격 판정 또는 입학 자격, 선발방법 등은 해당 교육기관이 교육목적 달성을 위해 인격·자질·학력·지식 등을 종합적으로 고려해 정할 수 있는 재량행위”라고 판단했다. 이어 “논술시험 운영 및 감독 과정에서 미흡한 대처가 있었다고 하더라도 선발 과정에서 공정성을 중대하게 훼손하지 않는 범위 내라면 자율성이 인정돼야 한다”고 판시했다. 재판부의 판단에 따라 연세대는 수험생들이 제기한 ‘시험 무효 확인’ 본안 소송과는 상관없이 논술 합격자 발표 등 절차를 진행할 수 있게 됐다. 앞서 지난 10월 12일 치러진 연세대 수시모집 자연계열 논술시험 고사장에서 감독관의 착오로 문제지가 1시간 미리 배부됐다가 다시 회수되는 사건이 발생했다. 이에 수험생들은 일부 문항이 온라인에 유출됐다며 본안 소송까지 논술시험 효력을 정지해달라는 가처분 신청을 서울서부지법에 제기했다. 서울서부지법은 지난달 15일 가처분 신청을 일부 받아들여 학생들이 재시험을 요구하며 제기한 공동소송의 판결이 선고될 때까지 자연계열 논술 합격자 발표를 비롯한 후속 절차를 중지했다. 이후 연세대 측은 1심 재판부에 이의신청했으나 재판부는 받아들이지 않았다. 이에 연세대가 즉시항고해 2심으로 올라갔고, 이날 서울고법이 1심 판단을 뒤집으면서 논술시험의 효력도 인정됐다. 연세대는 예정대로 오는 13일 첫 시험의 합격자 발표를 할 것으로 보인다. 첫 시험과 별개로 시행하기로 한 추가 시험(2차 시험)도 오는 8일 시행한다.
  • 분노한 수험생들 “시험 무효 소송”…연세대, 온라인 유포자 6명 고발

    분노한 수험생들 “시험 무효 소송”…연세대, 온라인 유포자 6명 고발

    교육부엔 “재시험 허가” 민원 봇물尹 “책임자 문책… 엄정 조치하라”법조계 “대학 책임 묻기 어려울 것” 2025학년도 연세대 수시모집 논술시험 문제 유출 논란이 일파만파 확산하고 있다. 일부 수험생은 법원에 시험 무효 확인 소송과 가처분 신청을 내고 연세대의 수시모집 합격자 선정 절차를 멈춰 세우겠다고 예고했다. 대학 측은 시험지를 촬영해 온라인에 올린 수험생 6명에 대한 고발장을 제출하며 맞서고 있다. 학교와 수험생 간 법정 다툼으로 이어지는 분위기 속에 윤석열 대통령은 “책임자를 철저히 문책하고 사태가 재발하지 않도록 엄정 조치하라”고 이주호 부총리 겸 교육부 장관에게 지시했다. 15일 수험생들이 모인 온라인 커뮤니티에는 이번 문제 유출과 관련해 “10월 21일 소송, 10월 28일 효력정지 가처분 신청을 계획하고 있다”며 법률 대응을 예고한 글이 올라왔다. 국민신문고를 통해 “재시험을 허가해 달라”는 취지로 교육부에 접수된 민원도 이날 오전 기준 40건인 것으로 알려졌다. 한 수험생은 “연습지로 시험지를 덮기 전 첫 번째나 두 번째 페이지에 있는 문제를 못 봤을 리가 없다”고 지적했다. 연세대는 시험지 위에 연습지를 덮어 뒀고, 감독관이 착오를 인식해 금세 회수했기 때문에 문제 유출 등 시험 공정성에 큰 영향은 없었다는 입장을 고수하고 있다. 오히려 논술시험 종료 이후 온라인에 올라온 시험지 사진 등의 유출 경위를 수사해 달라며 이날 오후 서대문경찰서 민원실에 고발장을 제출했다. 연세대는 시험지와 답안지 필기 내용 등을 토대로 신원을 특정한 수험생 2명과 신원이 특정되지 않은 4명 등 모두 6명을 고발했다. 16일에는 이번 시험에서 공정성을 훼손하는 행위가 있었는지에 대해서도 수사를 의뢰할 방침이다. 연세대 관계자는 “공정성 훼손이나 부당하게 이득을 본 수험생이 있었는지 밝혀 달라는 취지”라고 설명했다. 수험생들이 실제 소송에 나선다면 지난해 ‘서울 경동고 타종 사고’와 같은 집단 손해배상 소송이 재현될 가능성도 있다. 당시 경동고에선 1교시 국어 시험 종료 타종이 정상보다 1분 정도 일찍 울렸고, 100여명의 수험생이 교육부와 타종을 실수한 담당자 등을 상대로 1인당 2000만원을 배상하라는 소송을 냈다. 다만 법조계에선 이번 사안은 소송을 제기해도 학교 측에 책임을 묻기 어려울 거라는 관측이 우세하다. 방민우 법무법인 시우 변호사는 “학교의 단독 행위가 아닌 학생의 ‘부정행위’가 끼어 있어 학교의 책임이 낮아진다”며 “오히려 문제를 미리 확인하거나 촬영해 올린 학생에게 ‘위계에 의한 업무방해’가 성립할 가능성이 있다”고 말했다. 교육부는 “정확하고 신속한 경위 파악을 대학에 당부했고 대학은 경찰 수사 의뢰와 자체 조사를 진행하고 있는 것으로 안다”며 “결과에 따라 유출 관련 책임자에 대해 엄정하게 책임을 묻고 이런 일이 재발하지 않도록 철저한 관리를 요청했다”고 밝혔다. 교육부는 이날 4년제 대학 전체에 ‘공정성이 저해되는 일이 없도록 시험 관리를 해 달라’는 내용의 공문도 보냈다.
  • 이새날 서울시의원, 서울 학교 복합시설 운영실태 점검 및 개선 촉구

    이새날 서울시의원, 서울 학교 복합시설 운영실태 점검 및 개선 촉구

    서울시의회 교육위원회 이새날 의원(국민의힘·강남1)은 지난 6일 제326회 임시회 서울시교육청 업무보고 질의를 통해 학교 복합시설 운영 실태 점검과 향후 관리 체계 개선을 촉구했다. 이 의원은 “지난 전반기 교육위원회 회기 동안 학교 수영장 등 복합시설 운영 부실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부단히 노력해왔지만 여전히 복합시설 전수조사, 컨설팅 지원, 가이드라인 수립 등 많은 과제를 해결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어 “2025년 서울 시내 48개 학교 수영장 중 13개가 사용 허가 종료나 재계약을 앞두고 있으며 이에 대한 철저한 대비와 인력 보강이 필요하다”며 “서울 소재 학교 복합시설의 전수조사와 함께 백서 발간 등 복합시설의 정확한 현시점을 파악하는 것도 중요하다”고 지적했다. 서울시교육청은 올해 학교복합시설 유형 다양화 및 활성화를 위해 복합시설 수요조사를 진행하고 시설 운영 지침을 수립 중이며 인력 추가 배치 등 관리 강화 방안을 검토 중이라고 밝혔다. 이 의원은 학교 복합시설은 지역주민과 학생이 함께 교육·돌봄·문화·체육 등 교육적·사회적·경제적 이익을 얻을 수 있는 시설로서 소통과 신뢰를 기반으로 투명하게 운영되어야 한다고 주문했다. 그러면서도 복합시설 구조상 학생과 주민의 동선이 분리되지 않아 안전 문제가 발생할 수 있는 점을 지적하며 CCTV 설치 등 범죄예방 및 보안 강화 대책도 제언했다. 끝으로 이 의원은 “국민의 소중한 세금으로 운영되는 학교 복합시설을 책임 있게 관리하여 불필요한 사회적 지출을 줄여야 한다”며 “교육청의 지속적인 협력과 체계적인 관리를 통해 복합시설의 공공성과 투명성을 높이고 주민의 편의와 안전을 담보하기 위해 계속해서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 법무부 통제 강화·의회 예산 거부… 트럼프 2기 ‘초법적 대통령’ 예고

    법무부 통제 강화·의회 예산 거부… 트럼프 2기 ‘초법적 대통령’ 예고

    도널드 트럼프 전 미국 대통령 집권 2기를 구상 중인 측근 참모가 백악관의 통제권을 강화해 대통령 권한을 초법적으로 확장하는 구상을 구체화하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워싱턴포스트(WP)는 8일(현지시간) 트럼프 2기의 비서실장 후보군에 들어 있는 러스 보트 전 백악관 예산관리국(OMB) 국장이 기존 법치의 근간을 흔드는 수준의 대통령 권한 확대를 제시했다고 보도했다. 대통령 취임 첫날부터 집회 시 군대를 배치하도록 하고 법무부에 대한 통제권을 강화하면서 의회 예산에 대한 거부권을 발동하는 등 구체적인 내용도 담겼다. 보트는 또 대통령 직속기관으로 독립성을 보장받아 온 연방거래위원회(FTC), 연방통신위원회(FCC)에 대한 백악관의 통제력 강화도 주장하고 있다. 보트는 백악관 근무 후 미국재건센터를 설립해 ‘마가(MAGA·미국을 다시 위대하게) 이데올로기’ 생산에 핵심 역할을 해 온 인물이다. 차기 보수정부 국정 과제를 담은 ‘프로젝트 2025’ 보고서 작성에서 백악관 분야 집필을 맡았고, 최근엔 마지막장 격인 ‘트럼프 취임 180일을 위한 백서’ 작업을 진행 중인 것으로 전해진다. 이 중에서도 법치의 본산인 법무부에 대한 통제권 행사는 논란이 될 전망이다. WP는 연방수사국(FBI) 해체 등을 거론하며 “보트가 공개 보복을 다짐한 대통령 후보에게 힘을 실어주려 한다”고 지적했다. 그는 지난해 헤리티지재단 행사에서 “법무부는 독립적 기관이 아니다”라면서 “백악관 회의에서 이 문제를 거론하는 사람이 있다면 쫓아내겠다”고 언급하기도 했다. 닉슨 전 대통령 퇴임 이후 금지된 대통령의 의회 예산 거부권과 현재는 사문화된 반란법을 부활하고 집회에 군대를 동원하는 방안 등도 삼권분립, 민주주의 원칙을 넘을 수 있는 초법적 권한들로 간주된다. 그의 제안으로 미뤄 볼 때 트럼프 2기는 첫 임기보다 정치적 규범을 위반할 가능성이 높다는 우려도 나온다. 실제로 트럼프 전 대통령은 지난달 30일 ‘성추문 입막음 혐의’ 유죄 평결 이후 재집권 시 복수하겠다는 발언을 강화하고 있다. 그는 지난 6일 미국 상담쇼 ‘닥터 필 쇼’ 인터뷰에서 “복수에는 시간이 걸린다”며 “가끔은 복수가 정당화될 수도 있다”고 했다. 이날 폭스뉴스 인터뷰에서는 “사법 시스템을 이용한 정치 보복은 중단돼야 한다”면서도 “내가 대선에서 승리하면 그들(정적들)을 추적할 모든 권리를 갖게 된다”고 주장했다.
  • 재판 지연에 커지는 국민 고통… 판사 증원 가를 ‘운명의 한 달’

    재판 지연에 커지는 국민 고통… 판사 증원 가를 ‘운명의 한 달’

    21대 국회 임기 만료가 한 달 앞으로 다가오면서 ‘각급 법원 판사 정원법’(판사정원법) 개정안이 ‘폐기 위기’다. 22대 국회에서 새로 개정안을 추진하려면 법안 마련 절차로 해를 넘길 가능성이 커 대법원은 다음달 29일까지를 ‘운명의 한 달’로 본다. 이런 가운데 오랫동안 재판 기일이 잡히지 않거나 재판이 장기화되면서 정신적, 경제적 고통을 호소하는 이들은 늘고 있다. 급기야 법원장까지 법복을 다시 입고 재판에 투입됐지만 역부족이라는 평가다. 재판 지체로 국민 피해가 장기화되지 않도록 결국 일할 사람인 판사 수를 늘리는 법안을 조속히 통과시켜야 한다는 목소리가 법조계 안팎에서 커지는 이유다. 29일 법조계에 따르면 A씨는 경매를 통해 한 꼬마빌딩을 낙찰받았다. 약 9억원에 달하는 빚까지 지고 낙찰받은 만큼 빨리 임대차 계약을 맺어 수익을 내려 했는데 계약기간이 끝난 임차인이 나가란 요구를 거부하며 버텼다. A씨는 ‘명도소송’ 1심에서 승소했지만 임차인이 항소심 재판부에 신청한 강제집행 정지가 받아들여지며 벌써 8개월 넘게 항소심 재판이 열리기만 기다리고 있다. 매달 부담해야 하는 이자만 400만원이다. A씨는 재판부에 항소심을 시작해 달라고 호소했지만 “사건 수가 너무 많아서 어떻게 할 수 없다”는 답만 들었다. 재판 지연으로 범죄 피해자가 겪는 2차 피해도 크다. 20대 여성 B씨는 성폭행을 당한 이후 9개월이 지나도 재판이 시작조차 되지 않자 결국 가해자와 합의하는 길을 택했다. 형사 사건이어서 합의를 해 준다고 무혐의가 되는 것은 아니지만 B씨는 “언제 시작될지 모르는 재판을 기다리며 가해자 연락을 받는 게 너무 괴로웠다”고 말했다. 이 밖에 길어진 이혼 소송으로 양육권자가 입학 후 바뀌는 바람에 자녀가 전학이나 이사 등 불편을 겪는 사례도 적잖다. 재판 지연은 수치로도 확인된다. 법원행정처에 따르면 지난해 민사합의 사건 처리기간은 473.4일이었다. 2017년 293.3일에 비해 약 61.4% 증가했다. 1심 판결도 나지 않은 민형사 미제사건 수(소액 제외)는 2017년 24만 3524건에서 지난해 31만 3269건으로 약 28.6% 늘어났다. 2년이 넘도록 1심 판결이 나지 않은 장기 미제사건 수도 2017년 8712건에서 지난해 2만 761건(2.38배 증가)으로 늘었다. 재판 지연의 주된 원인 중 하나는 자료가 많거나 쟁점이 복잡한 ‘고난도·고분쟁성’ 사건이 늘며 법관의 업무량이 폭증한 데 따른 것이다. 하나의 사건에도 여러 주장이 첨예하게 엇갈리면서 법원에 제출되는 준비서면, 추가서면, 증거자료 등의 분량도 많아졌다. 최근 1심 결과가 선고된 청와대 울산시장 선거개입 의혹의 경우 공판기록만 40권(약 2만 페이지), 증거기록은 130권(약 6만 5000페이지)에 달한다. 게다가 경력 법관을 임명하는 ‘법조일원화제도’ 도입으로 2025년부터는 7년 이상(2029년부터는 10년 이상)의 법조 경력자들만 판사로 임명하는 데 따라 인재 발탁에도 어려움을 겪고 있다. 한 고등법원 판사는 “2006년 이후 형사소송에서는 공판중심주의가 강조되면서 법정에서 사건 당사자나 대리인과 만나 소통해야 되는 시간도 절대적으로 늘었다”면서 “결국 사건이 복잡해지고 쟁점이 많아져 재판이 늘어지는 데 대한 해결책은 일할 법관이라도 늘려 사건을 나누는 것밖에 없다”고 말했다. 상황이 이런데도 현재 국내 법관 정원은 2014년부터 10년째 3214명으로 묶여 있다. 판검사 정원은 법으로 정확한 숫자를 정하고 있어 판사를 늘리려면 법 개정이 필수다. 법관 정원을 2027년까지 5년간 3584명으로 370명 늘려야 한다는 개정안은 2022년 12월 발의됐지만 여야 이견으로 법사위 법안심사소위 문턱도 넘지 못하고 1년 4개월째 계류 중이다. 다음달 내 처리도 어렵다는 전망이 지배적이다. 한 고등법원 부장판사는 “연수, 휴직자까지 제외하면 법관 부족은 더 심각하다. 6월 법관 신규 채용이 이뤄지려면 이번에 반드시 통과돼야 한다”고 했다. 수원지법 부장판사는 “재판이 수년째 지체되면 사건 당사자가 이사를 가거나 연락이 끊기는 등 상황이 변하고 이해관계 역시 달라져 사건 자체가 더 늘어지고 복잡해진다”면서 “판사 증원으로 신속히 사건을 매듭지어야 국민 피해가 줄어들 것”이라고 지적했다.
  • 재판 지연에 커지는 국민 고통…판사 증원 가를 ‘운명의 한 달’

    재판 지연에 커지는 국민 고통…판사 증원 가를 ‘운명의 한 달’

    370명 증원법 21대서 폐기 위기경제·정신적 2차 피해도 ‘눈덩이’사건 복잡해지고 소송 부담 늘어경력자만 법관 임용해 후보 감소“국회서 증원 통과돼야 6월 채용” 21대 국회 임기 만료가 한달 앞으로 다가오면서 ‘각급 법원 판사 정원법’(판사정원법) 개정안이 ‘폐기 위기’다. 22대 국회에서 새로 개정안을 추진하려면 법안 마련 절차로 해를 넘길 가능성이 커 대법원은 다음달 29일까지를 ‘운명의 한달’로 본다. 이런 가운데 오랫동안 재판 기일이 잡히지 않거나 재판이 장기화되면서 정신적, 경제적 고통을 호소하는 이들은 늘고 있다. 급기야 법원장까지 법복을 다시 입고 재판에 투입됐지만 역부족이라는 평가다. 재판 지체로 국민 피해가 장기화되지 않도록 결국 일할 사람인 판사 수를 늘리는 법안을 조속히 통과시켜야 한다는 목소리가 법조계 안팎에서 커지는 이유다. 29일 법조계에 따르면 A씨는 경매를 통해 한 꼬마빌딩을 낙찰받았다. 약 9억원에 달하는 빚까지 지고 낙찰받은 만큼 빨리 임대차 계약을 맺어 수익을 내려 했는데 계약기간이 끝난 임차인이 나가란 요구를 거부하며 버텼다. A씨는 ‘명도소송’ 1심에서 승소했지만, 임차인이 항소심 재판부에 신청한 강제집행 정지가 받아들여지며 벌써 8개월 넘게 항소심 재판이 열리기만 기다리고 있다. 매달 부담해야 하는 이자만 400만원이다. A씨는 재판부에 항소심을 시작해달라고 호소했지만 “사건 수가 너무 많아서 어떻게 할 수 없다”는 답만 들었다. 재판 지연으로 범죄피해자가 겪는 2차 피해도 크다. 20대 여성 B씨는 성폭행을 당한 이후 9개월이 지나도 재판이 시작조차 되지 않자 결국 가해자와 합의하는 길을 택했다. 형사 사건이어서 합의를 해준다고 무혐의가 되는 것은 아니지만 A씨는 “언제 시작될지 모르는 재판을 기다리며 가해자 연락을 받는게 너무 괴로웠다”고 말했다. 이밖에 길어진 이혼 소송으로 양육권자가 입학 후 바뀌는 바람에 자녀가 전학이나 이사 등 불편을 겪는 사례도 적잖다. 재판 지연은 수치로도 확인된다. 법원행정처에 따르면 지난해 민사합의 사건처리기간은 473.4일이었다. 2017년 293.3일에 비해 약 61.4% 증가했다. 1심 판결도 나지 않은 민·형사 미제사건 수(소액 제외)는 2017년 24만 3524건에서 지난해 31만 3269건으로 약 28.6% 늘어났다. 2년이 넘도록 1심 판결이 나지 않은 장기미제사건 수도 2017년 8712건에서 지난해 2만761건(2.38배 증가)으로 늘었다. 재판 지연의 주된 원인 중 하나는 자료가 많거나 쟁점이 복잡한 ‘고난이도·고분쟁성’ 사건이 늘며 법관의 업무량이 폭증한 데 따른 것이다. 하나의 사건에도 여러 주장이 첨예하게 엇갈리면서 법원에 제출되는 준비서면, 추가서면, 증거자료 등의 분량도 많아졌다. 최근 1심 결과가 선고된 청와대 울산시장 선거개입 의혹의 경우 공판기록만 40권(약 2만페이지), 증거기록은 130권(약 6만5000페이지)에 달한다. 게다가 경력 법관을 임명하는 ‘법조일원화제도’ 도입으로 2025년부터는 7년 이상(2029년부터는 10년 이상)의 법조 경력자들만 판사로 임명하는데 따라 인재 발탁에도 어려움을 겪고 있다. 한 고등법원 판사는 “2006년 이후 형사소송에서는 공판중심주의가 강조되면서 법정에서 사건당사자나 대리인과 만나 소통해야되는 시간도 절대적으로 늘었다”면서 “결국 사건이 복잡해지고 쟁점이 많아져 재판이 늘어지는데 대한 해결책은 일할 법관이라도 늘려 사건을 나누는 것 밖에 없다”고 말했다. 상황이 이런데도 현재 국내 법관 정원은 2014년부터 10년째 3214명으로 묶여있다. 판·검사 정원은 법으로 정확한 숫자를 정하고 있어 판사를 늘리려면 법 개정이 필수다. 법관 정원을 2027년까지 5년간 3584명으로 370명 늘려야 한다는 개정안은 2022년 12월 발의됐지만 여야 이견으로 법사위 법안심사소위 문턱도 넘지 못하고 1년 4개월째 계류 중이다. 다음달 내 처리도 어렵다는 전망이 지배적이다. 한 고등법원 부장판사는 “연수, 휴직자까지 제외하면 법관부족은 더 심각하다. 6월 법관 신규 채용이 이뤄지려면 이번에 반드시 통과돼야 한다”고 했다. 수원지법 부장판사는 “재판이 수년째 지체되면 사건 당사자가 이사를 가거나 연락이 끊기는 등 상황이 변하고 이해관계 역시 달라져 사건 자체가 더 늘어지고 복잡해진다”면서 “판사 증원으로 신속히 사건을 매듭지어야 국민 피해가 줄어들 것”이라고 지적했다.
  • 연 끊고 산 가족, 상속 못 받는다

    연 끊고 산 가족, 상속 못 받는다

    형제자매 강제상속도 효력 잃어국회 ‘구하라법’ 입법 속도 낼 듯헌재 “패륜가족 상속은 국민 법감정과 괴리”… 상속체계 개편 예고 패륜·학대 행위를 일삼던 가족도 고인의 뜻과 상관없이 유산의 일부를 가져갈 수 있도록 보장한 현행 민법이 헌법에 어긋난다는 헌법재판소 판단이 나왔다. 불효자나 오랜 기간 연이 끊겼던 부모가 나타나 유산을 청구하는 일이 불가능하게 될 전망이다. 아울러 독신인 고인의 유산 일부를 형제자매에게도 주도록 한 조항은 즉시 효력을 잃었다. 유산을 일정한 가족에게 반드시 남기도록 하는 유류분 제도가 1977년 민법에 규정된 지 47년 만에 대대적인 개편이 이뤄지는 것이다. 가족의 역할을 둘러싸고 상속체계에 변화가 올 것으로 전망된다. 헌법재판소는 25일 유류분 제도에 대한 위헌심판제청 및 헌법소원 사건에서 고인의 배우자와 자녀는 법정상속분의 2분의1, 부모는 3분의1을 유류분으로 보장한 민법조항(제1112조 1~3호)에 대해 헌법불합치 결정을 내렸다. 헌법불합치는 사실상 위헌이지만 사회적 혼란을 피하기 위해 법이 개정될 때까지만 효력을 인정하는 걸 말한다. 이날 헌재의 헌법불합치 결정에 따라 이 조항은 2025년 12월 31일까지만 유효하고 그때까지 국회가 법을 개정하지 않으면 효력을 잃는다. 국회도 대체 입법 마련에 속도를 낼 것으로 보인다. 민법은 현재 이 조항을 통해 고인의 생전 유지와 상관없이 배우자·자녀·부모가 유산의 일정 부분을 가져갈 수 있도록 규정하고 있다. 하지만 이 제도를 악용해 사실상 절연한 가족조차 유산을 챙기는 부작용이 발생해 논란이 빚어졌다.지난 2019년 사망한 가수 구하라씨의 경우가 대표적이다. 구씨의 친모는 20년 전 가출했는데 구씨가 숨지자 찾아와 상속분을 요구하고 유산의 40%를 받아 가 사회적 공분을 샀다. 헌재는 “피상속인을 장기간 유기하거나 정신적·신체적으로 학대하는 등의 패륜적인 행위를 일삼은 상속인의 유류분을 인정하는 것은 일반 국민의 법감정과 상식에 반한다”며 “민법에서 (이런 사정으로 인한) 유류분 상실사유를 별도로 규정하지 않은 건 불합리하다”고 이유를 밝혔다. 학대·유기 등 패륜 행위를 하면 유류분을 나눠 주지 않는다는 명문 규정을 둬야 한다는 취지다. 헌재는 또 고인의 형제자매에 대한 유류분을 의무적으로 정한 민법 조항(제1112조 4호)에 대해선 재판관 전원일치 의견으로 단순위헌 결정을 내렸다. 민법은 이 조항을 통해 고인의 형제자매에 대해 법정상속분의 3분의1을 유류분으로 보장하고 있다. 예를 들어 다른 가족 없이 동생만 둘 있는 고인이 3억원의 유산을 남겼다면 동생들의 법정상속분은 각각 1억 5000만원이다. 여기서 3분의1인 유류분 5000만원은 고인이 생전에 ‘재산 전액을 사회에 기부하겠다’는 유언을 남겨도 동생들이 챙길 수 있도록 보장하는 것이다. 하지만 이날 위헌 결정으로 이 조항은 즉시 효력을 잃게 됐다. 헌재는 “형제자매는 상속재산 형성에 대한 기여 등이 거의 인정되지 않음에도 불구하고 유류분을 부여하는 것은 타당한 이유를 찾기 어렵다”고 배경을 설명했다. 고인을 부양하거나 재산 형성을 도와 생전에 증여받은 가족이 추후 다른 가족과 유류분을 나눌 때 증여 재산까지 끼워 넣어 계산토록 하는 민법 조항(제1118조)도 헌법불합치 결정이 내려졌다. 헌재는 “고인이 생전에 보답으로 재산의 일부를 증여한 것인데도 유류분 산정 기초재산으로 산입되는 건 부당하다”고 밝혔다. 헌재는 다만 유류분 제도 자체는 필요하다고 판단했다. 이 제도가 고인의 자유로운 재산처분권과 상속받는 가족들의 재산권을 제한하지만 가족의 연대가 단절되는 걸 막는 기능도 있다는 이유에서다. 헌재는 “핵가족화, 남녀평등의 실현에도 불구하고 가족의 기능은 오늘날에도 중요하고, 유류분을 통해 긴밀한 연대를 유지하며 균등상속에 대한 기대를 실현하는 기능이 여전히 있다”고 설명했다. 박희호 한국외대 법학전문대학원 교수는 “쉽게 말해 불효자식들이 헌재 결정으로 인해 유류분을 보장받지 못하게 될 수도 있다고 생각해 부모에게 조금이라도 더 좋은 모습을 보이려 하는 등 긍정적인 효과가 기대된다”면서도 “배우자 입장에선 유류분 확보가 안 되는 상황이라면 미리 재산을 가져가기 위해 이혼 소송에 나설 가능성도 있어 사회와 가족관계에 다양한 영향이 나타날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용어 클릭] ●유류분 상속 재산 중 상속을 받은 사람이 마음대로 처리하지 못하고 일정한 상속인을 위해 법률상 반드시 남겨 두어야 할 일정 부분을 말한다.
  • 전국 33개 의대교수협 ‘의대 2000명 증원 취소’ 소송 제기

    전국 33개 의대교수협 ‘의대 2000명 증원 취소’ 소송 제기

    전국 33개 의과대학 교수협의회가 5일 정부의 의대 증원을 취소해 달라는 소송을 제기했다. 의료대란 사태 이후 처음으로 제기된 소송으로 파악된다. 전국 33개 의대교수협의회 대표들은 이날 서울행정법원에 보건복지부·교육부 장관을 상대로 2025학년도 의대 2000명 증원 처분 등에 대한 취소 소송을 제기했다고 대리인 이병철 법무법인 찬종 변호사가 밝혔다. 의대 증원에 대한 집행정지 가처분 신청도 냈다. 이들은 복지부 장관이 고등교육법상 대학 입학 정원의 증원 결정을 할 권한을 갖고 있지 않기에 무효라고 주장했다. 증원 결정을 해야 할 교육부 장관이 복지부 장관의 결정을 통보받아 후속 조치를 한 것 역시 무효라고 봤다. 이 변호사는 “이번 증원 결정은 과학적인 근거가 전혀 없으며 (증원 결정 배경이 된) 관련 보고서도 공개하지 않는 밀실행정의 전형”이라고 주장했다. 전공의들도 정부의 면허정지 등 행정처분에 대한 법적 대응에 나설 전망이다. 실제 면허정지 처분이 내려지면 전공의들은 이를 취소해 달라는 소송을 제기하고 동시에 소송 결과가 나오기 전까지 처분의 효력을 일단 막는 집행정지를 신청하는 ‘투 트랙’ 전략을 취할 것으로 법조계는 보고 있다. 박호균 법무법인 히포크라테스 대표변호사는 “집행정지 신청에서 법원이 가장 중요하게 생각하는 것은 ‘회복할 수 없는 손해’ 여부”라고 설명했다. 이어 “전공의들은 면허정지 처분의 근거가 되는 업무개시명령이 ‘직업 선택의 자유를 제한한다’고 주장하는데, 법원은 이것과 환자의 치료로 얻는 공익 중 무엇이 회복할 수 없는 손해인지 따질 것”이라고 덧붙였다. 전공의에게 법적 자문을 하고 있는 조진석 법무법인 오킴스 변호사는 “아직 면허정지 처분이 나오지 않은 상황에서 구체적인 법적 대응을 준비하긴 어렵지만, 전공의들은 개별적인 대응 방안을 염두에 두고 있다”고 분위기를 전했다. 조 변호사는 “복지부가 면허정지 3개월 이상 처분을 하겠다고 하는데 이는 처분의 최상한선”이라며 “행정청의 재량권 남용으로 볼 수 있다”고 지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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