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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구의회 폐지’ 19대 국회로

    국회는 16일 본회의를 열고 구의회 폐지조항을 삭제한 지방행정체제개편특별법을 통과시켰다. 이에 따라 지난 4월 국회 지방행정체제개편특위에서 합의했던 특별시·광역시의 구(區)의회 폐지 문제는 19대 국회로 연기됐다. 국회는 특별법 구의회 폐지조항을 삭제하는 대신 앞으로 구성될 대통령 직속의 ‘지방행정개편추진위원회’(행개위)에서 이 문제를 논의하도록 했다. 또 특별시와 광역시는 자치단체로 존치하고 도는 추진위원회에서 도의 지위와 기능 재정립 방안을 마련하기로 했다. 위원회는 종합기본계획을 2012년 6월까지 보고한다. 당초 2011년이던 것에서 1년 연장한 것이다. ●대통령직속 추진위서 2012년까지 논의 국회 특위 위원장이었던 한나라당 허태열 의원은 “선거(19대 총선)를 눈앞에 두고 여러 가지 혼란과 부작용이 예상되기 때문에 2012년까지 연기함으로써 선거와는 무관하게 하도록 했다.”고 설명했다. 특별법은 또 당연직 3명(기획재정부 장관, 행정안전부 장관, 총리실장)을 비롯해 27명으로 구성되는 행개위에서 대통령 추천위원을 8명에서 6명으로 줄이고 국회의장 추천을 8명에서 10명으로 늘렸다. 나머지 8명은 지방자치단체 4대 협의체에서 추천한다. 읍·면·동 주민자치회의 법인화가 가능하도록 한 근거는 삭제됐다. 또 인구 100만명 이상인 지역은 자율적으로 소방업무를 담당할 수 있도록 한 조항도 일단은 통합 창원시에만 시범으로 실시하기로 했다. 그러나 특별법을 두고 여야 의원들의 반발도 잇따랐다. 한나라당 김세연 의원은 본회의에서 반대토론을 통해 “이 법안대로 진행될 경우 기초단체가 통합되고 각 도는 무력화된다.”면서 “도가 무력화되면 중앙정부에서 지방자치단체로 예산과 권한을 넘겨주려고 해도 받을 수 없는 상황이 돼서 중앙정부의 권한이 결과적으로 더 강화되고 지방자치는 작아질 수밖에 없다.”고 주장했다. 특위 간사를 맡았던 한나라당 권경석 의원은 찬성토론을 통해 “위원회가 개편방안을 국회에 보고하게 돼 있어 국회에서 논의가 가능하고, 결정권은 사실상 국회가 가지고 있다고 이해하면 된다.”면서 “일방적으로 자치단체 통합계획을 추진할 수 없다.”고 설명했다. 결국 표결을 거쳐 재석 213명 가운데 찬성 138명, 반대 43명, 기권 32명으로 국회를 통과했다. ●여야 보선 부담… 임태희 의원직 유지 국회는 또 ‘2010년도 일본 방위백서의 독도 영유권 주장 철회 및 한·일회담 독도관련 문서 공개 촉구 결의안’을 채택했다. 앞서 이날 본회의에서는 국가인권위원회 상임위원으로 제17대 국회의원을 지낸 장향숙 전 의원을 선출했다. 한편, 임태희 대통령실장이 의원 사직서를 지난 7월16일 제출했지만, 여야는 이날 본회의에서 상정하지 않았다. 이에 따라 임 실장의 지역구인 경기 성남시 분당을에 대한 보궐선거는 내년 4월에 치러지게 됐다. 여야 모두 보궐선거를 꺼린 데서 나온 정치적 결정인 것으로 알려졌다. 허백윤기자 baikyoon@seoul.co.kr
  • “한·일 FTA 조기체결… 양국 새지평을, 한국 문화재 반환 시간낭비 않겠다”

    “한·일 FTA 조기체결… 양국 새지평을, 한국 문화재 반환 시간낭비 않겠다”

    오카다 가쓰야 일본 외상은 14일 서울신문과 서면인터뷰를 갖고 “향후 견고한 한·일관계를 구축하기 위해서는 경제협력협정(EPA)의 조기체결이 시급하다.”며 양국간 자유무역협정(FTA)을 서두를 뜻임을 밝혔다. 최근 발표한 방위백서에 독도를 일본땅으로 명기한 데 대해서는 “대국적인 견지에서 이 문제가 한·일관계 전체에 악영향을 미치지 않도록 노력해 나가는 게 중요하다.”며 양국간 충돌을 더이상 원하지 않는다는 입장도 피력했다. 중의원 7선 경력의 민주당 의원인 오카다 외상은 당 정책조정회장, 당 대표, 간사장 등을 역임한 인물로 일본의 차세대 총리 후보로 꼽히고 있다. 다음은 오카다 외상과의 일문일답. →간 나오토 총리가 담화에서 조선왕실의궤 등 한국 문화재를 반환하겠다고 밝혔다. 조선왕실의궤 이외에 한국에 반환하는 문화재는 무엇이 있으며, 언제쯤 반환하나. -문화재 인도의 구체적인 시기와 대상 범위 등은 아직 결정되지 않았다. 인도에 필요한 조약안을 국회에 제출해 승인을 받아야 하는 등 제반 수속절차를 거칠 필요도 있다. 하지만 쓸데없이 시간을 낭비하지 않고 인도하겠다. →일본군 위안부와 강제노역자에 대한 사죄와 보상이 필요하다는 의견이 있다. -위안부 문제와 관련해 많은 여성들에게 상처와 고통을 준 것에 대해 진심으로 사과하고 반성한다. 하지만 한·일간 개인 청구권 문제는 한·일 국교 정상화 당시 체결된 한·일 청구권·경제협력협정에 따라 법적으로 완전하게 해결됐다. 다만 일본 정부로서는 인도적인 관점에서 사할린 한국인 지원과 한반도 출신자의 유골 조사 및 반환 지원 등을 전폭적으로 하고 있다. →2010년 방위백서에 독도를 일본땅이라고 명기했다. 교과서에도 이런 주장을 담고 있는데. -독도 문제와 관련해 일본에는 일본의 입장이 있다. 그러나 서로의 입장을 감안해 대국적인 견지에서 이 문제가 한·일관계 전체에 악영향을 미치지 않도록 노력해 나가는 게 중요하다. →외상은 한·일 협력 방안으로 공통의 역사교과서를 만들자는 주장을 한 바 있다. 구체적인 방법은 무엇인가. -미래에는 한·일 양국이 공통의 역사를 인식하고 공통의 교과서를 만드는 것이 이상적이 아닐까 생각한다. 이를 위해서는 양측의 지식인들부터 인식을 공유해 나갈 필요가 있다. 이에 대한 첫걸음으로 역사를 공동연구하는 게 중요하며 이 활동은 이미 시작되고 있다. →외상은 지난 2008년 1월에 영주외국인의 지방참정권 부여를 위한 의원연맹을 만들어 회장도 역임했다. 재일 한국인의 지방참정권을 부여하는 방법은 무엇인가. -이 문제는 국가제도의 근간에 관한 것이어서 다양한 의견들이 많이 나오고 있다. 정부가 주도하기보다는 국회나 당에서 의논을 해 나가야 한다. 의논들이 무르익는 것을 기다려 판단해야 할 것이다. →최근 일본에서 한·일 자유무역협정(FTA)을 서둘러 체결해야 한다는 목소리가 커지고 있다. -향후 100년의 한·일관계를 한층 견고히 구축하기 위해서는 경제협력협정(EPA) 체결이 아주 중요하다고 생각한다. 양국 정부는 16일 국장급 협의를 가질 예정이다. 이런 논의를 통해 조기에 교섭을 재개하고 체결하는 노력이 필요하다. 한국에서 대일무역적자를 염려하는 목소리가 있는 것으로 아는데 양국간 무역에서 일방적인 적자는 적절하지 않다. →북·일 국교정상화 가능성은 없는가. -일본 정부로서는 일·북 평양 선언에 따라 납치, 핵, 미사일 등 모든 현안을 해결하고 불행한 양국간 과거를 청산하고 국교를 정상화한다는 게 기본 방침이다. 이 방침에는 변함은 없다. 북한이 납치 문제 등을 조속히 해결해 일·북 관계를 진전시키는 게 중요하다. →일본 정부는 최근 중국 군의 활동에 대해 어떻게 판단하고 있나. -최근 들어 중국은 우리나라의 주변 해역을 포함한 해양에서 군사훈련, 정보수집, 해양조사 등을 하고 있다. 우리 정부는 지속적으로 중국 군사력의 동향이 일본을 포함한 동북아 지역과 국제사회의 안전보장에 영향을 미치는 것으로 인식하고 주시하고 있다. 아울러 중국이 국방정책의 투명성을 이행하도록 요구하고 있다. 일·중간 방위당국간의 해상 연락 메커니즘, 위기관리 메커니즘을 구축할 필요성도 느낀다. →북한의 위협에 대한 한·미·일 방위협력이 늘어나고 있는데. -북한의 위협에 적절히 대처하기 위해서는 한·미·일 3개국이 정치 및 실무 차원에서 부단하고 긴밀하게 연계하는 것이 중요하다. 지난 7월의 한·미 합동 군사훈련에 자위대 해상자위관이 옵서버로 참가하는 등 3국간 방위협력이 원활하게 이뤄지고 있다. 3국간 협력은 동북아의 평화와 안정에 큰 역할을 하고 있다는 점에서 일본으로서는 앞으로도 협력을 강화해 나갈 생각이다. →한국에서는 한·일관계 개선에 적극적인 의지를 보이고 있는 정치인으로 평가받고 있다. -한국의 영화나 드라마를 좋아하고, 영화 ‘JSA’나 드라마 ‘제5공화국’을 본 적도 있다. 드라마 ‘대장금’은 아내와 함께 매우 즐겁게 관람했다. 또 한국 요리도 매우 좋아하고, ‘대장금’을 계기로 궁중요리에 관심을 두게 됐다. 지난번에 일·한·중 외교장관 회의가 신라의 수도였던 경주에서 개최됐을 때 고분이나 박물관을 방문해 신라와 일본 간에도 교류가 있었다는 사실을 알게 됐다. 시간이 있으면 좀 더 공부하고 싶다. 일·한 국민이 서로 진심으로 협력하고, 도울 수 있는 시대를 구축하는 것은 절대로 필요한 일이다. 도쿄 이종락특파원 jrlee@seoul.co.kr
  • 일부 사립대 ‘비리의 전당’

    일부 사립대학의 탈법 및 부도덕성이 위험수위를 넘어선 것으로 드러났다. 이사장과 총장이 개인 용도로 학교 예산을 멋대로 유용하는가 하면 최근 문제가 된 교직원 ‘특별채용’ 인사비리도 상당수였다. 교육과학기술부가 12일 펴낸 ‘2009 사립대학 감사백서’에 따르면 2007년부터 최근 3년간 사립대학 감사에서 각종 비리로 적발된 교직원은 2138명으로 나타났다. 이 가운데 145명이 징계, 1362명이 경고, 631명이 주의 조치를 받았다. 교과부는 또 고발 3건, 시정명령 82건, 개선명령 38건 등 277건에 대해 행정조치를 내렸으며 부당 예산집행으로 잘못된 학교재정 406억원은 회수 또는 변상하도록 했다. 감사백서에는 썩을 대로 썩은 사립대의 부패상이 고스란히 드러나 있다. 학사관리 부실과 공금 유용부터 최근 문제가 된 특별채용에 이르기까지 ‘비리 백화점’이라고 불러도 지나치지 않을 정도다. A대학은 부총장에게 규정에 없는 차량유지비로 4년간 1억 1559만원을 지급했다가 감사에서 적발됐다. B대학은 2006년부터 2년간 실험실습비 4000여만원을 회식비·음료구입비·전화요금 등 부서 운영경비로 유용한 것으로 밝혀졌다. C대학은 운동장 스탠드 공사 등 20건의 공사를 수의계약 형태로 진행하며 공사비를 비싸게 책정했다가 되돌려 받는 수법으로 4억 6800만원의 비자금을 조성했다가 걸렸다. D대학은 추가모집에 합격한 학생들에게 전액장학금을 지급, 등 록금을 면제해 준 것처럼 서류를 꾸민 뒤 수년간 이 ‘유령학생’들의 수강신청과 성적처리를 허위로 조작했다. 이후 학년 말에 학생들을 제적처리하는 방법으로 대학 학생 충원율을 조작했다가 감사에서 적발됐다. E대학은 신규 교원 채용 과정에서 마땅한 인물이 없어 지원자 전원을 탈락시켰다가 이사장 지시로 재심사를 거쳐 특정인을 채용했다. F대학은 사무직원 채용 계획에 ‘서류심사에서 5배수(20명)를 뽑는다.’고 공고해 놓고도 실제로 58명을 선발한 뒤 최종 결과에서 26순위자를 합격자 명단에 넣기도 했다. 최재헌기자 goseoul@seoul.co.kr
  • 日 ‘독도는 일본땅’ 6년째 되풀이

    日 ‘독도는 일본땅’ 6년째 되풀이

    일본 정부가 10일 독도가 일본땅이라는 내용이 포함된 올해 방위백서를 발표했다. 이번 방위백서는 지난해 9월 민주당 정권이 출범한 뒤 처음으로 나온 것이어서 일본 정부의 독도 영유권 주장은 자민당 정권이나 민주당 정권이나 변함없다는 사실을 보여준다. 일본 방위성은 방위백서의 제1부 ‘우리나라를 둘러싼 안전보장환경’에서 “일본 고유의 영토인 북방영토 및 다케시마(竹島·독도의 일본 명칭)의 영토 문제가 여전히 미해결인 상태로 존재하고 있다.”고 밝혔다. 방위성은 2005년 방위백서에서 독도를 일본의 영토라고 규정한 이후 같은 표현을 해마다 반복하고 있다. 이에 우리 정부는 유감을 표명하며 철회를 요구했다. 외교통상부는 당국자 명의의 논평을 통해 “독도에 대한 부당한 영유권 주장을 계속 포함시킨 것은 한·일 양국에 도움이 되지 않는 것으로 깊은 유감을 표하며 이를 즉각 철회할 것을 요구한다.”라고 밝혔다. 이어 “우리 정부는 독도가 역사적·지리적·국제법적으로 명백한 우리 고유의 영토임을 재차 분명히 하며 우리의 독도 영유권을 훼손하려는 어떤 부당한 기도에도 단호히 대응해 나갈 것”이라고 강조했다. 외교부 강영훈 일본과장은 이날 주한 일본대사관의 마쓰오 히로타카 정무참사관을 외교부 청사로 불러 항의했다. 국방부 조백상 국제정책관도 주한 일본 국방무관(대령)을 불러 유감을 표명하고 시정 조치를 요구했다. 올해 일본 방위백서는 이 밖에도 “북한이 짧은 시일 내 미사일 탑재 핵무기를 소형화할 가능성을 배제할 수 없다.”고 우려했다. 도쿄 이종락특파원·서울 김상연기자 jrlee@seoul.co.kr
  • 2010년판 방위백서 발간… “독도는 일본 땅” 또 주장

    일본이 오는 10일 ‘독도는 일본 땅’이라는 주장을 담은 2010년판 방위백서를 발간할 예정이다. 이에 따라 간 나오토 총리의 과거사 사죄 담화로 다소 풀렸던 한·일관계가 또다시 경색될 가능성이 커졌다. 3일 마이니치신문에 따르면 백서에는 ‘우리나라(일본) 고유의 영토인 다케시마(독도의 일본명)’라는 기술을 바꾸지 않은 채 그대로 포함시켰다. 따라서 지난해 방위백서와 같이 ‘우리나라 고유의 영토인 북방영토와 다케시마의 영토 문제가 여전히 미해결 상태로 존재하고 있다.’는 문장이 포함될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일본은 앞서 지난 7월30일 방위백서를 발표하려다 지난달 10일 간 나오토 총리의 한·일 강제병합 사죄담화 발표와 강제병합 100년인 8월29일을 앞두고 한국과의 외교 마찰을 우려, 발표를 미뤘다. 센고쿠 요시토 관방장관은 7월 말 기자회견에서 독도영유권과 관련, “우리의 입장은 일관돼 있다.”면서 방위백서 발표를 미뤄도 표현은 바꾸지 않을 것이라는 점을 밝혔었다. 도쿄 이종락특파원 jrlee@seoul.co.kr
  • 뉴욕 독도광고 사라졌다… 왜

    뉴욕 독도광고 사라졌다… 왜

    미국 뉴욕 타임스 스퀘어 광장의 독도 광고가 사라진 이유는? 지난 2월 말 3·1절을 맞아 뉴욕 맨해튼 타임스 스퀘어 광장에 ‘독도는 한국 땅’이라는 의미를 전하기 위한 전광판 광고가 들어섰다. 한국의 홍보 및 문화 전문가들이 모아 만든 작품이었다. 그러나 지난 6월 이 광고는 ‘6·25 참전국에 대한 감사’로 바뀌었다가 멈췄다. 왜 그랬을까. 정부 소식통은 2일 “정부가 독도에 대한 입장을 내부적으로 정비, 독도에 대한 영유권 공고화 및 분쟁지역화 방지를 위한 활동에 나섰다.”며 “이들 사안이 상충될 가능성도 없지 않아 관계부처 및 외부 전문가, 관련 민간단체 등과 상의해 정책을 추진하고 있다.”고 말했다. 외교통상부가 정한 정부의 독도 관련 정책은 크게 두 가지다. 영유권 공고화를 위해 고지도 및 판례 등 고서를 모아 ‘독도는 우리 땅’이라는 영유권 근거를 보강하는 것이다. 또 일본과 입장이 다른 상황에서 독도를 분쟁지역으로 만들지 않고 실효적 지배를 강화하겠다는 것이다. 정부 당국자는 “불특정 다수의 제3자를 대상으로 한 독도 관련 광고나 독도에 시설물을 설치하는 행위 등은 오히려 독도를 일본의 입맛에 맞게 분쟁지역화하는 것”이라며 “‘조용한 외교’가 아니라 ‘단호하고 차분한 외교’를 하는 것이 국익에 맞다는 판단에 따라 관련부처 및 시민단체 등에 설명했고, 긍정적 반응을 얻었다.”고 말했다. 이 당국자는 “특히 외국인을 대상으로 한 독도 광고는 오히려 분쟁지역으로의 이미지를 강화해 부작용이 크다고 보고 시민단체 및 관련부처의 독도 광고 및 시설물 설치 자제를 권유했다.”고 말했다. 한편 일본은 10일쯤 독도 영유권 관련 내용을 담은 방위백서를 발표할 것으로 알려졌다. 정부 당국자는 “방위백서 내용이 크게 달라지지 않겠지만 일본측이 간 나오토 총리 담화 후 한·일 관계를 위해 애쓰고 있는 것으로 안다.”며 “독도 문제는 영유권에 관한 것인 만큼 한·일 관계만 고려할 것이 아니라 장기적으로 풀어나간다는 입장에 변함이 없다.”고 말했다. 김미경기자 chaplin7@seoul.co.kr
  • 韓·美·日 vs 北·中… 굳어지는 신 냉전

    韓·美·日 vs 北·中… 굳어지는 신 냉전

    오늘의 동북아는 천안함 사건 이전의 동북아가 아니다. 3개월 만에 극적으로 재연된 북·중 정상회담은 이 불가피한 사실을 자명하게 드러낸 ‘사건’이었다. 후진타오 중국 국가주석이 미국의 추가 대북제재 발표를 코앞에 둔 시점에 김정일 북한 국방위원장을 만난 메시지는 수신처를 미국으로 하고 있다. 그것은 ‘너희가 그렇게 하면 우리도 이렇게 할 수 있다.’는 것이다. 그러므로 지난 27일 북·중 정상회담은 단순히 남북문제가 아니라 동북아의 문제, 세계의 문제다. ●“美·日 행보는 中 견제용” 분석 천안함 사건이 일어났을 때 미·중은 둘 다 몸을 사렸다. 하지만 북한 소행이라는 조사 결과가 나오면서 달라졌다. 미국은 전폭적으로 한국 편을 들면서 대북 응징에 팔을 걷어붙였다. 유엔 안전보장이사회 의장성명 채택을 주도했고 추가 대북제재 방침을 천명했다. 중국의 반발을 무릅쓰고 동해에 항공모함을 보내 군사훈련을 강행했으며, 다음달 초 서해 연합훈련을 예고했다. 미국의 진정한 의도는 지난달 23일 아세안지역안보포럼(ARF)에서 전모를 드러냈다. 미국은 중국과 동남아 일부 국가 간 영토분쟁인 남중국해 문제에 끼어들어 사실상 반(反) 중국 진영에 가담했다. 미국이 급부상하는 중국을 견제하기 위해 서해에서 남중국해까지 만리장성을 쌓고 있다는 분석이 나올 만했다. 지난 10일 간 나오토 일본 총리의 담화도 ‘동북아의 시각’으로 들여다 봐야 한다. 간 총리는 ‘한국인’에 대해 사과하면서도 북한과 중국에 대해서는 일절 언급하지 않았다. 1995년 무라야마 담화는 일본의 침략을 받은 아시아의 모든 국가를 대상으로 했었다. 간 총리의 담화는 한국과 북·중 사이에 선을 그어놓은 격이다. 최근 세계 2위의 경제대국 자리를 중국에 내준 일본으로서는 중국을 견제하기 위해 한국을 확실한 내 편으로 붙들어야겠다고 생각하는 것 같다. 일본 정부가 ‘독도는 일본 영토’라고 표기한 올해 방위백서의 발표를 미루고 있는 것도 이런 의도의 연장선상에 있다. 중국은 천안함 사건 직후 ‘불량국가’인 북한을 편드는 것을 부담스러워했다. 그래서 시종 모호한 자세로 일관했다. 하지만 남중국해 영토분쟁과 서해훈련 문제 등을 통해 미국의 의도가 선명해지자 이쯤에서 뭔가 보여줘야겠다고 생각했을 수 있다. ●한국, 대북관계 연착륙 과제로 한·미·일 대 북·중의 신(新)냉전 구도가 굳어진다면 그 부담은 고스란히 우리한테 돌아온다. 그동안 한국 정부의 대북 압박정책은 중국이 북한을 돕는 데 한계가 있을 것이란 논리를 전제로 하고 있었다. 5·24조치로 남한의 지원이 끊기고 미국의 추가 대북제재까지 가세한다면 북한 정권이 내년 봄쯤에는 두 손을 들 것이란 기대도 일견 녹아 있었다. 그런데 만약 중국이 북한에 산소마스크를 씌워주는 쪽으로 돌아선다면 우리 정부의 대북정책은 원점에서 재고해야 할 처지에 직면할지 모른다. 김상연기자 carlos@seoul.co.kr
  • 국새 제작 감독·백서발간 ‘엉터리’

    제4대 국새 제작 시 관련 공무원들의 관리, 감독 부실이 드러나 엄중 문책을 받을 것으로 보인다. 정부의 허술한 국새 관리에 대한 비난도 피할 수 없게 됐다. 행정안전부는 26일 중간 감사결과 발표를 통해 제4대 국새가 제대로 된 준공처리도 거치지 않았고 국립민속박물관의 백서발간과정도 엉터리였던 것으로 드러났다고 밝혔다.<서울신문 8월26일자 9면> 김상인 행정안전부 대변인은 “국새 제작 담당 공무원들이 국새가 계약대로 만들어졌는지 제대로 확인하지 않았고, 백서 발간 과정에서도 제작 방법에 대해 내부 이견이 제기됐지만 사실을 규명하지 않았다.”고 밝혔다. 당초 민홍규 전 국새제작단장이 제출한 과업계획서엔 금, 은, 구리, 아연, 주석 등 5가지 재료로 국새를 만든다고 되어 있지만 실제로 주석이 사용된 흔적이 없다고 행안부는 밝혔다. 그런데도 2007년 12월27일 담당 직원은 준공처리를 해줬고 이듬해 2월22일 개정된 국새규정엔 이 국새에 주석이 포함된 것으로 기재됐다. 특히 국새를 납품받을 때 제원·함량·무게 등이 수록된 과업결과보고서도 받지 않고 금이 제대로 투입됐는지도 확인하지 않았다. 국새백서 발간 과정상 문제점도 드러났다. 제작 당시부터 민씨와 제작단원 이창수씨 사이에 전통방식 여부를 놓고 논란이 있었지만 행안부는 완성될 때까지 사실 확인도 거치지 않았다. 이로 인해 백서 초안 격인 국새 홍보물에는 국새를 전통방식으로, 백서에는 현대식 가마에서 제작한 것으로 표기됐다. 백서 자체도 국새 제작 과정을 다룬 내용은 전체 225쪽 중 8쪽에 불과했다고 행안부는 밝혔다. 그러나 8쪽마저 국새에 대한 설명 및 사진, 민씨 사진 등으로 채워져 합금 비율, 전통가마 제작 방식, 거푸집 제작 과정 등은 누락돼 있어 논란이 될 전망이다. 행안부 관계자는 “민씨와 기록을 담당했던 민속박물관 관계자 사이에 가마 공개를 했는지 여부를 놓고 말이 엇갈리지만 행안부 담당자 입장에선 전통방식대로 제작된 것으로 믿을 수밖에 없었다.”고 말했다. 한편 민씨가 금도장을 만들어 공무원 등에게 돌렸다는 의혹에 대해선 현재까지 최양식(당시 행정자치부 차관) 경주시장만 받은 것으로 확인됐다. 또 정부가 민씨를 위해 경남 산청 국새 문화원에 특별교부세를 지원했다는 의혹에 대해선 “특별교부세를 지원한 사실이 없고 올해 3월 국새문화원 내 등황전 건립에 지원하기로 했던 특별교부세 7억원도 국새의혹이 제기됨에 따라 지난 20일 보류하기로 했다.”고 설명했다. 행안부 관계자는 “예산, 인력 부족으로 국새담당 실무자 1명이 제작 전 과정을 따라다니긴 불가능했다.”면서 “끝까지 확인처리를 못한 점이 인정된다.”고 시인했다. 그러나 민씨의 과업계획서나 국새제작 계약서, 국새자문위원회 회의록 공개에 대해선 “현재 경찰수사용으로 제출된 만큼 불가하다.”는 입장을 고수했다. 일단 행안부는 경찰 수사결과가 나오는 대로 감사 내용을 바탕으로 관련 공무원들을 엄중히 문책할 방침이다. 국새를 다시 만들지는 경찰 수사 및 감사 결과가 나온 뒤 필요하다고 판단되면 자문위원회를 열어 논의할 계획이다. 이재연기자 oscal@seoul.co.kr
  • 국새에 주석 미포함 행자부 알고도 묵인

    4대 국새가 완성된 뒤 민간 연구용역팀이 감리보고서를 통해 합금에 들어가야 할 주석이 발견되지 않았다는 사실을 지적했지만 당시 행정자치부(현 행정안전부)가 이를 간과했다는 지적이 일고 있다. 25일 행정안전부 등에 따르면 국새 완성 후 행자부는 한국원자력연구원 하나로이용기술개발센터 심철무 박사팀에 감리연구 용역을 의뢰했다. 감리보고서에는 국새 성분 분석결과 중요한 합금재료인 주석이 포함돼 있지 않다는 내용이 들어 있다. 또 국새 백서에는 거푸집을 현대식 가마에서 구웠다고 기록돼 있다. 진흙으로 된 거푸집을 전통방식으로 제작한다는 당초 정부 계획과 다르다. 계약서에 전통가마라고 명시하지 않아 계약 자체가 허술했다는 지적도 나온다. 행안부 관계자는 “계약서에 전통가마라고 명시돼 있는 것은 아니지만 ‘전통방식’이 전통가마를 의미한다.”면서 “국립민속박물관에서 백서를 편찬하다 보니 꼼꼼하게 확인하지 못해 현대식 가마에서 구웠다는 것을 몰랐다.”고 밝혔다. 행자부는 계약 내용과 실제 제작 과정, 만듦새가 다르다는 것을 알면서도 이를 문제 삼지 않았다. 정확히 무엇이 문제가 되는지 모르는 비전문가로서의 한계가 결국 이번 국새 논란의 의혹을 키운 셈이다. 행안부 관계자는 “금 합금으로 제작한다는 내용은 계약에 있었지만 금, 은, 구리, 아연, 주석 등 반드시 다섯 종류의 합금을 넣어야 한다는 내용은 없었다.”면서 “비파괴검사에서 30년 이상 쓸 수 있을 정도로 내구성이 좋아 특별히 문제가 없다. 가장 중요한 건 균열 여부 아니냐.”고 말했다. 당시 감리는 3개월의 과정을 걸쳐 철저하게 진행됐다. 심 박사팀은 국새를 인계받아 중성자 영상장치를 이용해 감리작업을 벌였다. 감리는 ▲구조 해석 ▲화학 분석 ▲비파괴검사 ▲초음파 두께 측정시험 ▲와전류 탐상시험 ▲침투탐상시험 등 국새의 구조 안전성을 종합적으로 분석했다. 심 박사는 “감리 과정에서 보완이 가능한 수준의 문제점이 발생해 작업이 오래 걸렸다.”면서 “감리 과정에서 문제들이 발견돼 제작단장인 민홍규씨와 상의를 거쳐 여러 번 국새를 손봤다.”고 덧붙였다. 한편 민씨가 2008년 11월쯤 월간지 ‘노블리제(Noblige)’에 금장 옥새를 판매하는 광고를 게재했던 것으로 드러났다. 민씨는 광고에 ‘민홍규, 조선왕조 32대 옥새전각장’ ‘대한민국 국새제작단 단장’ ‘이것이 대한민국의 국새다. 이제 귀하의 가문 및 기업의 영광의 상징으로 재현됩니다.’라는 문구와 연락처를 실었다. 이민영기자 min@seoul.co.kr
  • 꼬리에 꼬리무는 국새의혹

    ‘금도장 로비’ 의혹을 받고 있는 민홍규(56)씨가 국립중앙박물관이 소장한 ‘대한제국 국새’의 복원자로 선정된 과정이 석연찮다는 지적이 제기되고 있다. 무명인에 가깝던 민씨를 당시 신광섭(59) 국립중앙박물관 역사부장(현 국립민속박물관장)이 추천했으며, 민씨는 이를 통해 국새 전문가로 주목받기 시작했다. 신 관장은 민씨가 만든 ‘다이아몬드 국새’ 특별전을 여는 등 민씨를 적극 지원한 것으로 전해졌다. 대가로 민씨는 신 관장에게 금도장 등을 선물한 의혹을 받고 있다. 24일 국립중앙박물관 등에 따르면 국립중앙박물관은 용산으로 이전한 2005년 10월28일부터 올 6월27일까지 ‘왕과 국가실(현 조선1실)’에서 민씨가 복원한 ‘대한국새’를 전시했다. 이 국새는 대한제국 당시 사용된 국새를 복원한 것으로 복원 비용 1387만원은 박물관 측이 부담했다. 박물관 측이 민씨와 2005년 8월22일 체결한 계약서에는 같은 해 10월28일 개관에 맞춰 50일 안에 국새를 만들어 납품하고, 국새에는 금·구리·아연·은·붕소 등이 포함돼야 한다고 적혀 있었다. 그러나 박물관 관계자는 “개관 당시 이미 대한제국 국새가 3개나 있어 또 다른 국새를 복원할 계획은 없었다.”면서 “당시 역사부장이던 신 관장이 ‘대한국새를 만들어 전시하라.’고 지시하면서 민씨를 추천했다.”고 말했다. 이에 대해 신 관장은 “대한제국 관련 유물이 빈약해 내부에서 ‘대한국새’가 있어야 한다는 지적이 있었다.”며 “국새 복원을 전문적으로 하는 사람이 있다고 누가 얘기해서 민씨에게 맡긴 것”이라고 주장했다. 신 관장은 또 국립전주박물관장으로 재직하던 2006년 3월 민씨가 다이아몬드를 장식해 만든 시가 30억원 짜리 ‘봉황국새’를 전시하는 특별기획전을 전주박물관에서 진행했다. 이후 신 관장은 2007년 민씨가 단장으로 있던 제4대 국새제작단의 기록담당으로 국새백서 제작 등에 참여했다. 이 과정에서 신 관장이 민씨가 ‘로비용’으로 제작한 금도장을 전달 받았을 것이라는 의혹이 제기되고 있다. 국새 로비의혹과 관련된 한 관계자는 대한제국 국새 복원 무렵 민씨가 금도장을 만들어 신 관장에게 전달했을 가능성이 크다고 경찰에 진술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에 대해 신 관장은 “금도장을 받은 적이 없다.”고 부인했다. 한편 국새 사기·횡령 의혹 사건을 수사 중인 경찰은 이르면 이번 주말쯤 민씨를 소환, 조사할 방침이다. 또 민씨에게 주물제작을 시켜 민씨가 주장하는 전통기술력을 직접 시연하도록 하는 방안도 검토 중이다. 김효섭·김양진기자 newworld@seoul.co.kr
  • “강제병합 불법성 인정·보상” 日시민단체 등 1500여명 촉구

    일본의 시민단체 회원 등 1500여명이 22일 한·일 강제병합 100년을 맞아 도쿄 도시마 공회당에서 ‘일한(日韓)시민공동선언대회’를 열고 일본 정부에 강제병합의 불법성을 인정하고 강제징용자와 일본군 위안부 등에 대해 사죄·보상하라고 촉구했다. 이 행사의 일본측 실행위원회 공동대표인 이토 나리히코 주오대 명예교수는 “간 나오토 총리가 담화에서 식민지 지배에 대해 사죄했지만 ‘병합조약이 국제법에 반하는 불법·부당한 것이므로 무효’라는 사실을 인정하지 않았다.”고 지적했다. 그는 “간 총리가 ‘식민지지배가 한국인들에게 가져다준 다대한 손해와 고통에 대해 마음으로부터 사죄한다.’고 밝혔지만 병합조약의 강제성과 불법성을 인정하지 않는다면 허언에 불과한 것”이라고 강조했다. 한국측 상임대표인 역사학자 이이화씨는 “간 총리의 담화는 병합의 불법성은 물론 일본군 위안부, 강제동원, 원폭 피해자 등 현안의 진상규명과 배상에 대해 아무런 언급이 없었고, 이들 문제를 입법을 통해 해결하겠다는 의사표명도 없었던 만큼 실제 아무것도 진전된 것이 없다.”고 밝혔다. 한편 일본 언론들은 한·일 강제병합 체결 100년을 맞아 한국에서의 반일 감정은 과거처럼 높지 않은 것으로 보인다고 전했다. 도쿄신문은 이날 자 기사에서 “경제가 호조세를 보이는 등 한국민들의 자신감이 커지면서 과거와 같은 반일 감정은 보이지 않는다.”고 전하고 “다만 다음 달 독도를 일본 땅으로 기술한 방위백서가 나올 경우 일·한 관계가 악화될 우려가 있다.”고 내다봤다. 산케이신문도 “양국은 한·일 병합조약을 둘러싸고 견해차가 크지만 간 총리의 담화를 전면 부정하는 목소리는 적다.”면서 향후 한·일 관계에 대해 전향적으로 전망하는 목소리가 나오고 있다고 보도했다. 도쿄 이종락특파원 jrlee@seoul.co.kr
  • 국새 3대 의혹

    재4대 국새 제작과정에서 사라진 금의 행방에서 비롯된 논란이 ‘금도장’ 등 전방위로 확산되고 있다. 당시 제작단장이었던 민홍규씨와 단원으로 참여했던 이창수씨의 진술이 엇갈리고 있는 데다 제작을 의뢰했던 행정안전부도 계약 이후 관리·감독을 소홀히 해 사건의 전모를 전혀 파악하지 못하고 있기 때문이다. ●금도장에 정·관계 초긴장 민 단장은 금도장의 존재를 부인했지만 정·관계에서 문제의 도장을 받았다는 인사들이 나타나면서 경찰의 수사 결과에 따라서는 정·관계의 뇌관으로 작용할 전망이다. 민주당 정동영 의원이 도장을 받았다고 확인한 데 이어 추가로 이모(당시 여당) 의원 이름도 거론되고 있다. 하지만 이름이 거론되는 이 의원 등 야당 중진 의원들은 관련성을 부인하고 있다. 민주당 이모 의원은 서울신문과의 통화에서 “전혀 사실이 아니다.”라면서 “당시 의원도 아니었고 후임 장관 얘기”라고 해명했다. 또 다른 이 의원은 “그런 도장을 받은 사실이 없다.”고 일축했다. 한 정치권 인사는 “경찰의 수사로 실체가 드러나겠지만 문제의 도장이 다른 정치인에게 전달됐을 가능성은 충분하다.”고 우려했다. 관가 역시 전전긍긍하고 있다. 당시 박명재(현 CHA의과대학 총장) 행정자치부 장관 등은 “금도장 얘기는 듣지도 못했다.”며 부인했지만 당시 제1차관이었던 최양식 경주시장이 도장을 받은 것으로 드러나면서 당시 관료들에 대한 의혹도 커지고 있다. ●이모 의원들 “전혀 사실 아니다” 국새가 어떻게 만들어졌는지도 불명확한 상태다. 애초 알려진 대로 전통가마에서 만들어지지 않고 현대식으로 제작됐다는 게 이씨의 주장이다. 행안부가 펴낸 국새백서에도 현대식으로 제작된 것으로 표기돼 있어 이 같은 주장이 설득력을 얻고 있다. 민씨는 이에 대해 “내가 당시 총책임자였으며 국새는 분명 전통식 대왕가마에서 구웠다.”고 반박했다. 국새백서에 대해서는 “백서 제작과정에는 접근할 수 없는 환경이었다.”면서 “출판과정에서 실수가 있었던 것 같다.”고 말했다. 국새에서 주석이 검출되지 않았다는 것도 논란이 되고 있다. 국새 제작에는 음양오행의 원리에 따라 금, 은, 동, 아연, 주석 등 5가지 금속이 사용된다. 하지만 민씨는 주석을 넣으면 국새가 쉽게 깨지기 때문에 주석 성분이 함유된 곱게 갈아 만든 천은석을 넣었다고 주장한다. 주물과정에서 뜨거운 열로 인해 소실될 수도 있다는 것이다. 국새 제작단장과 단원은 일종의 도제관계다. 민씨도 “이씨를 발탁할 당시 내 후계자로 삼을 것을 염두에 뒀다.”고 말했다. 그런 두 사람이 ‘금 착복’, ‘국새에 무지한 사람’ 등 서로를 비방을 하며 사활을 걸고 싸우는 이유는 뭘까. 두 사람의 다툼은 최근 언론의 시선을 끈 황금 골프채에서 비롯된 것으로 알려졌다. 한 채에 1억원이 넘는 초고가 골프채로 용머리 장식, 나전칠기, 전통매듭 등 국새 제작 기법이 활용됐다. 민씨와 이씨가 모두 황금골프채 제작에 뛰어들었는데 이 과정에서 서로 자신이 국새 제작자라고 주장하면서 반목하게 됐다는 것이다. 실제로 골프용품 업체 G사는 지난해 민씨와 함께 황금 퍼터를 만들어 출시했다가 최근에는 이씨와 손을 잡고 퍼터를 만드는 것으로 전해졌다. ●60억짜리 국새 전시관 건립 논란도 이와 함께 행안부가 국새 제작 장소를 기념해야 한다며 경남 산청에 특별 교부금 5억원을 지원, 60억원짜리 국새 전시관 건립을 추진하고 있어 논란이 일고 있다. 대한민국 4대 국새 제작 경위서에 따르면 국새 주조작업은 2007년 10월27일~12월18일 경기도 이천과 서울 종로구 묘동 이창수 공방 작업장에서 이뤄졌으며 민씨 고향인 산청에서는 개물식과 시험 날인 작업이 이뤄진 것으로 밝혀졌다. 강주리·남상헌기자 kize@seoul.co.kr
  • 시크릿 전효성, 박경림 추천에 ‘별밤’ 임시DJ

    시크릿 전효성, 박경림 추천에 ‘별밤’ 임시DJ

    걸그룹 시크릿 리더 전효성이 라디오 DJ로 나선다. 전효성은 MBC 표준FM ‘별이 빛나는 밤에’의 메인 DJ 박경림을 대신해 8월 9일부터 일주일간 ‘별밤’ 임시 DJ로 발탁돼 진행을 맡게 됐다. 전효성의 DJ 발탁은 박경림의 추천으로 이뤄졌다. 전효성은 시크릿이 ‘매직’(Magic)으로 활동할 당시 ‘별밤’에 출연, 재치 있는 입담으로 박경림의 마음을 사로잡았던 것. 과거 M.net ‘소년소녀가요백서’, 곰TV ‘곰뮤직차트’, MBC Every1 ‘스타심부름’ 등을 통해 진행자로서 활약한 바 있는 전효성은 그간의 경험을 바탕으로 프로그램에 활력을 불어넣어 줄 것으로 기대를 모으고 있다. 전효성은 갑작스런 DJ 발탁에 “평소 꿈이었던 라디오DJ를 임시로나마 진행하게 돼 매우 기쁘다”며 “‘별밤’ 청취자들의 즐거움을 위해 최선을 다해 열심히 임하겠다”고 각오를 다졌다. 한편 시크릿은 8월 12일 두 번째 미니앨범 발매를 앞두고 컴백무대 준비에 한창이다. 사진 = TS엔터테인먼트 서울신문NTN 정병근 기자 oodless@seoulntn.com 서울신문NTN 오늘의 주요뉴스 ▶ 보아, 샤이니 ‘루시퍼’의 ‘수갑춤’ 깨알같이 선보여 ▶ 배다해, 2년전 생얼 공개…민낯에 긴 생머리 ‘청순녀’ ▶ UV 매니저로 뜬 김은혜 “갑작스런 팬 관심에 잠못자요” ▶ 유인나 ‘과거사진’ 논란…“유인나 맞아 vs 설마” ▶ ‘인셉션’, 배경음악도 비밀설계…“OST의 비밀, 소름돋아” ▶ 서인영 “나이많은 ‘후배언니’ 가희, 껄끄러웠다” 고백 ▶ 부활 ‘꽃남보컬’ 정동하, ‘남자의 자격’ 밴드 지원사격 ▶ 2PM 우영, 미녀 누나 공개…“연예인 못지않아” 기대
  • K9자주포, 해상침투 北특수부대 ‘융단포격’

    K9자주포, 해상침투 北특수부대 ‘융단포격’

    한국군 단독의 최대 규모 서해합동훈련 이틀째를 맞은 6일 육·해·공군과 해병대는 대잠수함 자유공방전과 북한 특수작전부대(특작부대) 침투 대비 훈련을 진행했다. 육군과 해병대는 적 특작부대 침투에 대한 방어에 훈련의 초점을 맞추고 해군은 탐지된 적 잠수함과 전투함, 침투함정을 공격하는 데 집중했다. 당초 육지와 바다에서 발생하는 상황을 공중 지원하는 형식으로 훈련에 참가하기로 했던 공군은 기상악화로 훈련 일정을 취소했다. 이날 훈련에서 해병대는 북방한계선(NLL)에 인접한 서해 5도 지역에 설치된 K-9 자주포 사격 훈련을 첫날에 이어 실시했다. K-9 자주포는 일정 구역을 나눠 사격하는 일반 자주포와 달리 표적을 레이더로 지정해 타격할 수 있는 정밀 사격이 가능하다. 군 관계자는 “K-9 자주포를 이용해 적 침투 상황 대응과 적 전투함정의 공격에 대한 대응사격 훈련이 이뤄졌다.”고 말했다. 이와 함께 육군과 해병대는 해안으로 침투하는 북한 특작부대를 사전에 탐지해 방어하는 훈련에 나섰다. 국방부가 발간한 2008년 국방백서에 따르면 북한은 현재 전방군단에 경보병사단을 추가로 창설하고 전방사단의 경보병대대를 연대급으로 증편해 특수전 병력이 18만여명에 달한다. 이들은 유사시 항공기나 침투용 함정을 이용해 후방지역으로 침투, 동시다발적인 위협과 공격을 하게 된다. 합참 관계자는 “북한의 특작부대가 해상으로 침투하는 상황에 대비한 훈련을 고강도로 진행했다.”고 말했다. 특수부대 침투 대비 훈련과 해안포 공격 대비 훈련에는 해군 함정이 함께 참가했다. 전날에 이어 실시된 대잠수함 자유공방전은 우리 해군 잠수함들과 전투함들이 아군과 적군으로 나누어 시뮬레이션을 통해 공방전을 펼치는 훈련이다. 해군 관계자는 “어제는 잠수함 탐색에 집중했다면 오늘은 탐색된 가상의 적 잠수함을 격멸하는 훈련에 초점이 맞춰져 있다.”고 말했다. 9일까지 닷새간 진행되는 훈련에는 육·해·공군, 해병대, 해양경찰 병력 4500명이 참가하고 있으며 잠수함 3척을 포함한 함정 29척, 항공기 50여대 등의 전력이 투입된다. 합참 관계자는 북한군이 이번 훈련을 비난하는 것과 관련, “훈련기간에 서북도서 지역에서는 지속적으로 해상사격이 있을 것”이라면서 “방어적 성격의 훈련이며 과거에 했던 방식과 같은 방식으로 실시되기 때문에 북한이 예민하게 반응하는 것은 지나치다.”고 말했다. 오이석기자 hot@seoul.co.kr
  • 이완용, 한일병합후 400억 축재

    대표적 친일파인 이완용이 나라를 팔아먹은 대가로 한일강제병합 이후 15년 동안 무려 400억원 이상을 축재했던 것으로 나타났다. 22일 친일반민족행위자재산조사위원회가 공개한 백서 ‘청산되지 않은 역사, 친일재산’에 따르면 이완용은 1925년 당시 ‘경성 최대의 현금부호’로 불리며 최소 300만원(현재의 600억원에 해당) 이상을 보유한 것으로 조사됐다. 1910년 한일병합 당시에는 일제와 황실로부터 받은 은사금(恩賜)과 하사금, 뇌물, 횡령으로 모은 재산 등을 모두 합해 약 100만원(200억원)을 소유했던 것으로 추정됐다. 결국 이완용은 한일병합 후 불과 15년 만에 400억원을 축재한 셈이다. 위원회는 서울신문의 전신인 ‘대한매일신보’ 보도를 인용해 이완용이 1907년 고종의 강제 퇴위와 한일신협약(정미7조약)의 대가로 10만원(20억원)을 받았고, 1910년 한일병합조약 체결 대가로 은사금 15만원(30억원)을 챙겼다고 밝혔다. 심지어 한·미 전기회사를 설립할 때 옥새를 위조해 황실의 내탕금 40만원(80억원)을 횡령한 혐의도 있다고 지적했다. 정현용기자 junghy77@seoul.co.kr
  • 피그스 국민들 복권에 열광

    포르투갈, 이탈리아, 그리스, 스페인 등 재정위기를 겪고 있는 ‘피그스’(PIGS) 국가의 국민들이 유독 다른 나라 사람들보다 복권에 더 열광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16일 기획재정부 복권위원회가 발간한 복권백서에 따르면 그리스, 스페인, 이탈리아는 경제협력개발기구(OECD) 회원국 중 소득 규모 대비 복권 구입지출의 비중이 높은 나라 1, 2, 3위에 나란히 이름을 올렸다. 1위 그리스는 2008년 기준으로 1인당 국내총생산(GDP) 대비 복권 판매액 비중이 2.28%로 집계됐다. 1인당 GDP 3만 2005달러 중 731달러(약 87만원)를 복권 사는 데 썼다. 국가 전체 복권 판매액은 78억 1200만달러였다. 스페인 국민들은 1인당 GDP(3만 5332달러)의 1.22%인 431달러를 복권에 썼다. 복권의 발상지인 이탈리아 국민들은 소득(1인당 GDP 3만 8996달러)의 1.21%인 470달러를 복권에 썼다. 이탈리아는 16세기 로또라는 방식을 처음 고안해 냈을 정도로 복권의 역사가 깊다. 시장규모도 커 세계복권의 12%를 차지, 미국(23.9%)에 이어 두번째다. 포르투갈은 1인당 GDP의 0.75%로 6위였다. 4위는 오스트리아(1인당 GDP의 0.81%), 5위는 핀란드 (0.76%)였다. 우리나라는 1인당 GDP의 0.35% 수준으로 전체 조사대상 중 15위였다. 이렇게 피그스 국가에서 복권이 높은 인기를 끄는 이유를 전문가들은 3만달러대의 국민소득과 연관지어 해석하고 있다. 복권위 관계자는 “통상 복권시장은 한 나라의 1인당 GDP가 3만달러 후반이 될 때까지는 지속적으로 증가하지만 소득이 4만달러를 넘으면 인기가 시들해지는 경향을 보인다.”면서 “그리스, 스페인 등은 지금이 복권의 최고 전성기”라고 말했다. 유영규기자 whoami@seoul.co.kr
  • [사설] 중앙·지방정부와 공공기관 채무백서 만들라

    성남시의 모라토리엄(지불유예) 선언을 계기로 지방정부의 재정 및 채무관리 실태가 속속 드러나고 있다. 일반 가정에서 자산이 얼마이며, 나갈 돈과 들어올 돈을 꼼꼼히 챙기는 것은 가계의 기본이다. 중앙이나 지방정부의 살림도 별반 다르지 않을 것이다. 더구나 국가의 자산과 채권·채무는 국민의 것이기도 하다. 따라서 국민은 나라의 자산이 어느 정도이고 받을 돈과 줄 돈이 얼마인지를 마땅히 알아야 한다. 또한 중앙정부와 지자체가 자산과 채권·부채 등을 제대로 관리하도록 감시하고 요구할 권리가 있다고 하겠다. 올해 국가부채는 중앙정부와 지자체의 것을 합쳐 407조원이다. 그러나 공공기관의 부채와 국가가 관리하는 연기금 준비금도 국가채무화할 수 있다는 점에서 광의의 국가부채로 볼 수 있다. 이렇게 되면 공공기관 부채 446조원과 가변적이긴 하나 현재 기준으로 연금책임준비금 부족액 640조원도 나라의 빚이다. 결국 국가의 채무는 1500조원에 이르는 셈이다. 중앙·지방정부, 공공기관이 소유한 토지·건물 등 자산을 고려하면 아직은 부채를 감당할 수준이라고 한다. 그러나 최근 몇 년 사이 부채가 급증해 국가부채에 대한 종합적·체계적인 위험관리가 시급하다. 성남시 등 일부 지자체들이 호화청사를 지어 예산을 낭비하고, 툭하면 지방채 발행을 남발하는 악순환은 감시·관리체계의 부실에서 비롯된 것이다. 빚더미에 올라앉은 지자체들이 이제야 정신을 차리고 부채절감과 예산절약에 신경 쓰기 시작했다고 하니 그나마 다행이다. 국가 및 공공기관의 부채를 지금처럼 정부 부처와 지자체, 공공기관 등이 나누어 산발적으로 관리하는 것은 효율적이지 못하다. 정부가 지자체의 지방채 발행에 앞서 신용도를 세분화하고 ‘미래 위험도’를 반영하며, 공공기관 부채를 국가재정법에 따라 통제하겠다지만 이 또한 미봉책일 뿐이다. 그보다는 국가 및 공공기관의 채무에 대해선 기관별 상환계획을 일목요연하게 담은 백서를 만들어 이행 여부를 철저히 점검해야 한다. 필요하다면 국가 및 공공기관의 자산과 채권·채무를 통합 관장하는 청(廳)의 신설도 검토해야 한다.
  • e몰, 열대야 대비 ‘쿨 베드’ 아이템 인기

    e몰, 열대야 대비 ‘쿨 베드’ 아이템 인기

    [서울신문NTN 이규하 기자] 온라인몰에서는 열대야를 책임지는 ‘쿨베드’ 아이템이 인기몰이 중이다. 디앤샵에서는 무더위가 지속된 7월 들어 여름용 이불·담요의 매출이 전월대비 15% 증가, 매출이 매주 꾸준히 상승하고 있다. G마켓은 리플, 모시 등을 사용한 여름침구 7월 판매량이 전월 대비 62% 증가했으며 옥션에서는 최근 한 달간 대자리 판매량이 작년 동기 대비 32% 가량 늘어난 것으로 나타났다. 디앤샵 김선양 침구 담당 MD는 “최근 리플, 인견 등 통기성이 뛰어나고 달라붙지 않아 한여름에도 쾌적한 잠자리를 보장하는 소재의 침구들이 높은 판매량을 기록하고 있다.”며 “특히 리플은 대표적인 여름침구 소재로 피부에 닿았을 때 시원하고 통풍도 잘 되기 때문에 모시보다 저렴한 가격과 세탁의 편리성 등을 생각한다면 훨씬 실용적인 선택이 될 것”이라고 조언했다. 이렇듯 열대야를 이겨낼 수 있는 여름 침구에 대한 관심이 높아짐에 따라 각 온라인몰에서는 쿨베드 관련 기획전을 선보이고 있다.디앤샵에서는 ‘확 벗은 가격으로 시원하게 쏜다, 여름 이불’ 기획전을 진행하고 여름침구를 최대 70% 할인된 가격에 판매한다. 해당 기획전에서는 면리플, 엠보이불, 인견, 피그먼트, 워싱 스프레드 등 각 소재별 특징과 관리 상식 등을 함께 소개해 제품 선택에 도움을 주고 있다. 가장 호응이 좋은 제품은 단연 리플을 소재로 한 침구류다. G마켓에서는 오는 30일까지 ‘여름나기 쇼핑백서 1탄’을 열고 ‘오감이 시원해지는 SUMMER 인테리어’ 코너에서 열대야 숙면을 위한 시원한 리플침구를 선보인다. 인기상품 SM홈패션의 ‘홑 리플이불’은 홑 원단 1장으로 제작된 여름이불로 얇고 가벼워 온 가족이 시원하게 잘 수 있도록 해준다. 엠보싱 처리된 리플소재를 사용한 사랑방의 ‘리플패드’ 역시 차갑고 산뜻한 느낌을 줘 숙면을 도와준다. 인견이나 모시 등을 사용한 여름침구도 좋은 반응을 얻고 있다. 롯데닷컴은 7월 한 달간 진행하는 ‘시원한 숙면을 도와주는 여름침구’ 기획전을 통해 쾌적한 여름 밤 인기 여름 침구를 비롯해 실내환경을 업그레이드 시켜주는 패브릭 소품들을 5~40% 할인가에 판매한다. 11번가는 ‘이불도 다이어트’ 기획전을 열고 숙면을 취할 수 있는 아사, 리플, 피그먼트 등 시원한 여름 소재의 이불 신상품을 모아 9천원대부터 판매한다. ‘마리엔느 엠보 이불 패드 세트’는 하트, 도트, 고양이 무늬 등 다양한 패턴으로 로맨틱하고 화사한 침실을 연출할 수 있어 인기다.이규하 기자 judi@seoulntn.com
  • 고양 JDS 등 개발 전면 재검토

    경기도 고양시가 중점적으로 추진해 오던 JDS지구 개발, 브로멕스 사업 등 주요 개발사업이 전면 재검토된다. 최성 고양시장 당선자는 28일 인수위원회의 최종 업무보고를 받고 이르면 7월 말까지 보고서를 토대로 백서를 만들어 시급성에 따라 단계적으로 사안별 정책 방향을 결정하겠다고 밝혔다. 최 당선자는 그 시기를 올 연말까지로 잡고 있지만 현재 진행 중인 사업에 대해서는 “검토 기간에 중단하지 않겠다.”고 덧붙였다. 인수위는 주요 사업의 방만한 추진에 따른 재정적 부담을 지적하며 “주요 대형 개발사업의 전면 재검토가 필요하다.”는 의견을 냈다. 인수위는 특히 신곡수중보 이전과 관련해 단순한 반대 의견 제시에서 벗어나 시의 각종 협의권, 인허가권 등 가능한 수단을 동원해 적극 저지해야 한다는 의견을 제시해 최 당선자가 인수위 의견을 수용할 경우 중앙 정부와의 마찰이 예상된다. 주요 대형 개발사업에는 일산신도시의 1.8배에 달하는 택지지구 개발사업인 JDS 사업, 2단계 확장을 포함한 킨텍스 사업, 브로멕스가 포함됐다. 최 당선자는 12월 말 납품을 목표로 용역이 진행되고 있는 JDS사업은 용역을 그대로 진행하면서 충분한 논의를 거쳐 방향을 결정하고 브로멕스 사업 역시 현재 진행 중인 사업들을 그대로 추진하면서 정책 방향을 결정하겠다는 입장을 밝혔다. 윤상돈기자 yoonsang@seoul.co.kr
  • 北 “南 심리전 재개시 서울 불바다”

    北 “南 심리전 재개시 서울 불바다”

    북한이 16년 만에 ‘서울 불바다’를 운운하며 강력한 군사적 대응을 경고했다.조선중앙통신은 북한 인민군 총참모부가 12일 ‘괴뢰들의 반공화국 심리전 재개에 전 전선에서 전면적 군사적 타격으로 대응할 것이다’라는 제목의 ‘중대포고’를 발표했다고 전했다.총참모부는 포고에서 “경고한 대로 전 전선에서 반공화국 심리전 수단을 흔적 없이 청산해 버리기 위한 전면적 군사적 타격행동에 진입하게 될 것”이라고 경고하고 “괴뢰들은 군사분계선 일대의 11개소에서 이미 심리전용 확성기를 설치했다.”고 밝혔다.이어 포고는 “심리전 재개 시도는 6.15 공동선언과 그에 기초해 작성된 북남군사적 합의에 대한 노골적 파기행위로 우리의 존엄과 국가이익을 침해하는 특대형 도발”이라고 강도 높게 비난했다.또한 “군사적으로 심리전이 전쟁 수행의 기본작전 형식의 하나라는 점에서 반공화국 심리전 수단 설치는 우리에 대한 직접적 선전포고”라고 명시했다.특히 총참모부는 “우리의 군사적 타격은 비례적 원칙에 따른 1대 1 대응이 아니라 서울의 불바다까지 내다본 무자비한 군사적 타격이라는 점을 명심해야 한다.”고 경고했다.이로써 북한은 지난 1994년 제8차 남북실무접촉 이후 16년 만에 ‘서울 불바다’ 발언을 다시 꺼내들었다. 당시 북측 박영수 대표가 ‘서울 불바다’ 발언을 하자 정부는 이듬해 발간한 국방백서에서 북한을 주적으로 처음 명기한 바 있다.앞서 우리 군당국은 천안함 사건 이후 대북조치 일환으로 최근 MDL 인근 최전방 지역을 비롯해 서해 북단 등 11곳에 대북 심리전용 확성기 설치를 마쳤다.한편 합동참모본부는 북한군 총참모부의 ‘중대포고’ 발표와 관련해 “MDL 일대의 북한군 특이동향은 포착되지 않고 있다.”고 밝혔다.그러면서도 “북한이 도발할 경우 몇배로 응징할 준비태세가 갖춰져 있다.”면서 “북한군의 도발 징후 여부에 대해 한미 연합전력으로 감시체계를 강화하고 있다.”고 말했다.사진 = KBS 1TV 뉴스 방송화면 캡처서울신문NTN 뉴스팀 ntn@seoulntn.com@import'http://intranet.sharptravel.co.kr/INTRANET_COM/worldcup.cs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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