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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태백산서 “금 봤다”

    강원도 태백산 일대에서 1t당 금 함유량이 1만g(10㎏) 이상인 노다지형 금맥이 발견됐다.전남 해남에선 493억원 규모의 잠재가치를 지닌 고품위의 금광이 확인됐다.이에 따라 98년 이후 모두 수입에 의존하고 있는 금을 올해부터 다시 생산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산업자원부는 29일 대한광업진흥공사가 지난 1년간 인공위성 영상자료를 포함한 첨단기법을 동원해 광물자원 정밀조사를 벌인 결과,금 등 5개 종류에 걸쳐 모두 9조 2100억원 상당의 광물질을 발견했다고 밝혔다. 해남에서 발견된 금광은 t당 평균 금 함유량이 10.73g인 고품위 금맥으로 폭이 1.27∼1.32m로 국내 금광산의 평균 맥폭인 0.5m의 두 배가 넘는다.금광 매장량은 139만 4000t이며,순금 양으로는 5.4t(시가 493억원어치)으로 연간 1.5t씩 4년간 생산할 수 있다고 산자부는 설명했다. 강원도 태백산 일대에서 발견된 금맥은 세계적인 금광지역인 미국 네바다주에서 볼 수 있는 노다지형 금맥이다.노다지형 금맥은 t당 1만g 이상의 금을 함유하고 있는 금광을 말한다. 전광삼기자 hisam@
  • 25일 새벽 토성식 본다

    오는 25일 오전 1시쯤부터 토성이 달에 가려져 보이지 않는 토성식 현상이 나타난다. 22일 한국천문연구원(원장 이우백)에 따르면 서울을 기준으로 오전 1시54분에 토성이 달의 어두운 부분으로 사라졌다가 2시21분에 달의 밝은 부분 뒤에서 다시 나타나게 된다.이때 토성과 달은 서쪽하늘 황소자리 근처에서 10∼20도 고도로 자리잡는다.토성식은 우리가 보는 하늘에서 달의 이동속도가 토성보다 느리기 때문에 발생하는 현상.달이 지구 주위를 도는 공전주기가 토성이 태양 주위를 도는 공전주기보다 빠르기는 하지만 지구의 자전 때문에 지상에서 보는 사람에게는 토성이 달보다 빨리 움직이는 것처럼 보이게 된다.지난 2001년 10월8일에도 있었으며 오는 3월20일에도 볼 수 있다. 토성식 현상은 맨눈으로도 볼 수 있지만 토성의 특징인테를 보거나 사진을 찍으려면 망원경이 필요하다. 전국 주요 지역에서 토성식이 일어나는 시각은 ▲충북 단양 소백산천문대 1시58분∼2시18분 ▲대전 1시52분∼2시25분 ▲광주 1시50분∼2시27분 ▲경북 영천 보현산천문대 1시53분∼2시25분 등이다. 함혜리기자 lotus@
  • [대한포럼] 왜 가르치는 줄도 모르면서

    교포 2세 출신 인기 가수의 ‘국적 포기’가 충격을 던졌다.그의 발랄한 춤 솜씨에 박수 갈채를 보냈던 또래들이 앞장서서 회초리를 들었다.어떤 층은 속았다고 했고 다른 이들은 배신당했다고 했다.6년 전쯤 조국에 돌아와 연예 활동을 시작한 이래 미뤄왔던 미국 국적의 취득 결정이 오는 4월로 예정된 징집과 무관하지 않다는 것이다.지난해 3월에징병 검사를 받으며 그의 인기에 보태졌고 청소년 금연 홍보 사절에 한국복지재단 청년 홍보 대사로 위촉되기도 했다.그러나 막상 ‘테러 지원국’과 총을 맞대야 하는 갈림길에선 돌아섰다. 생각해 보면 그를 야속해 할 일이 아니다.그는 중학교 1학년 때 부모의 손에 이끌려 조국을 떠났다.철없이 보낸 초등학교 6년이 그에게 ‘조국 공부’의 전부였다.단군왕검이나라를 세웠고 중국의 로마제국이었던 당나라를 안시성에서 물리쳤던 감격을 그가 알 리 없다.백두산에서 태평양으로힘차게 뻗어 내린 반도 삼천리를 어찌 그려 볼 수 있겠으며 ‘꽃피는 산골’의 정취를 언감생심 상상이나 해낼 수 있겠는가.우리가 그에게 ‘우리’를 가르쳐 주지 않았다.무엇인가를 알아야 소명 의식도 샘솟고 공동 운명체라는 일체감도 뿌리 내릴 것이다. 올해부터 중·고교에도 제7차 교육과정이 도입된다.그리고 중·고교 학습과정은 대학수학능력시험이라는 과정으로 요약되고 정리된다.제7차 교육과정에 따라 2005학년도부터 바뀌는 수학능력시험에선 국사나 국토지리를 공부하지 않아도 된다.역사와 국토지리는 국어와 함께 ‘나라 공부’의 필수 과목이다.일본이 주변 국가의 빗발치는 항의에도 역사교과서 내용만은 양보하지 않는 까닭이다.그러나 한국의 교육인적자원부는 학생들의 수험과목 선택 폭을 넓혀 주기 위해 역사와 국토지리를 몰라도 되는 과목으로 분류시켰다. 국어는 민족 혼의 결정체요 일체감을 일깨워 주는 샘물과같은 것이다.일상 생활에서 생활 용품이나 구입할 때 의사표시하는 수단이 아니다.말하기는 회화가 아니요 쓰기는 단순한 필기가 아니다.서울대 민현식 교수가 문화관광부 의뢰를 받아 ‘국어 실력’을 측정했다고 한다.대학생들의 평균 점수가 34.23점이었다.조사 표본의 남학생은 서울대 공대생이었고 여학생은 명문 숙명여대생이었다고 한다.일반인들은 29.81점으로 6년 전 같은 수준 문제로 치렀을 때 50∼55점의 절반을 약간 웃돈다.두말 할 것 없다.제대로 가르치지 않은 것이다. 걸음마를 시작하기가 무섭게 가르치는 말이 영어가 아닌가.아예 소꿉장난도 영어로 하고 자면서는 꿈도 영어로 꾸도록 가르친다.한 달에 100만원이 넘는 수강료를 내는 ‘영어 유치원’이 넘쳐난다.정부가 책정한 4인 가족 최저 생계비가 99만원이고 보면 사회 병리현상이 깊었음을 말해 준다. 언어는 인식 체계의 또 다른 모습이다.영어식 콘텐츠로 영어를 먼저 배우고 익힌 그들에겐 ‘우리’가 있어야 할 자리를 ‘나’가 대신 차지했다. 과학 발전의 인재를 양성하기 위해 나라가 세운 ‘특수 고교’에선 엉뚱하게 ‘한국 탈출의 꿈’만이 웃자라고 있다고 한다.전체 학생의 20% 가량은 아예 대학 수학능력 시험을 제쳐 미국의 수학능력 시험을 준비한다고 한다. 광개토대왕의 만주 정벌 역사 대신에 미국의 남북전쟁 연대를 욀 것이요 태백산맥 대신에 로키산맥의 특징을 암기한다.그러나 드라마는 국내 TV 드라마에 빠져든다.‘어른’이 되면 국내에 돌아와 ‘유학파’임을 내세워 인맥을 만들 것이다. 왜 가르치는 줄도 모르고,무얼 가르쳐야 하는 줄도 모르고 수십년 동안 가르치다 보니 여기까지 왔다.국가주의 국가관을 교육하자는 얘기는 아니다.그러나 ‘우리’가 누구이며 어떻게 지켜야 하는지는 일깨우고 가르쳐야 한다.한국교육이 ‘왕따’당하는 까닭은 국적이 없기 때문이다.조립된 수입품이기에 원조 수입품을 찾아 가는 것이다.이제라도 교육의 푯대를 확실히 설정하자.‘국적 포기’를 개탄만할 일이 아니다.이제라도 국토의 소중함을 인식시키고,역사를 일깨워 주고,나랏말을 제대로 가르칠 일이다. 정인학 논설위원 chung@
  • 가족과 가볼만한 지자체 겨울축제

    ‘함박 눈속에 펼쳐지는 축제에 초대합니다'. 꽁꽁 추워진 한 겨울속에서도 강원도 곳곳에선 눈과 얼음을 주제로 한 축제가 다채롭게 펼쳐진다.겨울방학동안 가족이나 연인끼리 동화같은 하얀 설원속에서 낭만을 찾아 겨울 추억 만들기에 나서보자.답답한 도심과 집을 떠나 은백의 세상에서팔딱거리는 빙어를 맛보는 것도 별미일 것이다. ◆태백산 눈축제=19일부터 27일까지 강원도 태백산도립공원 등에서 열리는 겨울철의 대표적인 축제.‘눈 사랑 그리고 환희’를 주제로 올해 9회째를 맞는 눈축제에는 눈조각전,눈사람 만들기,오궁(오리 궁둥이)썰매타기,태백산 등반대회 등이 다채롭다. 특히 당골광장에서 순백의 결정체를 만드는 눈조각전엔 핀란드와 일본,캐나다의 눈조각 전문가들이 참가하는 국제행사로 눈길을 끌 전망이다.눈조각전에는 그리스신전·이글루카페·눈터널·눈미끄럼틀로 꾸민 타이타닉 등이 선보인다. 또 20일과 27일에는 가족·친구·직장 동료 등과 함께 썰매를 즐기는 오궁 썰매대회가 열린다.20일 오전 9시 20분에 시작되는 당골광장∼천제단∼문수봉∼제단골∼당골광장으로 돌아오는 8㎞거리의 등반대회도 설원을 만끽하기에안성맞춤이다.도립공원 입장료는 어른 2,000원 학생·군인 1,500원 어린이 700원이다.문의는 (033)550-2374. ◆제주 한라산 만설제=산악인들의 올 한해 산행 무사를 비는 제례행사다. 27일 한라산 어승생악에 모여 펼쳐지는 이번 행사에는 제주도내 산악인 500여명이 참석해 올해 제주 산악인들이 도전할 안나푸르나,엘부르즈,매킨리,킬리만자로 등의 산행을 무사히 성공할 수 있도록 기원한다. 전날 저녁에는 산악인들이 모여 우의를 다지고 산악을 설계하는 전야제도 갖는다.제주산악회 회장 박훈규씨(011-691-8848)나 (064)722-3687로 연락하면 된다. ◆대관령 눈꽃축제=함박눈이 장관인 대관령 설원에서 눈꽃축제가 올해 10돌을 맞아 20일까지 열린다. 유럽풍 눈성(雪城)과 이글루 카페를 만들어 국내 최고 눈마을의 진면목을 선보인다.또 눈조각경연대회와 개썰매대회,눈꽃마차가 새로 선보이고 겨울 모터스포츠의 백미 스노 카 레이싱,국제 알몸마라톤대회,능경봉 겨울등반대회등이 한창 열리고 있다. 지난해 선보여 관광객들의 인기를 끌었던 설피신고걷기,소발구·인발구 체험행사가 올해도 확대 운영된다.전통썰매,스노 오토바이,앉은뱅이 썰매대회,팽이치기,얼음 볼링대회 등 겨울민속놀이와 새로운 얼음놀이들이 어우러진다.입장료는 어른 2,000원(단체 1,000)어린이 1,000원이다.문의는 (033)336-2555. ◆인제 빙어축제=‘팔딱팔딱 뛰는 빙어를 초고추장에 찍어 한입에 쏙…’.강원도 인제군 빙어축제가 25∼27일 소양호 상류인 인제군 신남 선착장에서 펼쳐진다. 빙어를 많이 잡게 해 달라는 풍어제와 빙어가요제,얼음축구,빙어낚시대회,인간컬링,빙빙3종 기네스 대회 등 생소한 경기가 이채롭다.팀별로 함지박에 사람을 태우고 일정 장소까지 이동시키는 인간컬링은 코믹한 얼음 놀이로 올해벌써 4회째를 맞는다.또 처음 선보이는 ‘빙빙 3종 기네스 대회’도 이색적이다.산 빙어를 젖가락으로 전달하고 이어서 깃발을 먼저 뽑은뒤 스키를 타고 얼음위를 달려 목표지점까지 이르는 놀이.이번 빙어축제중에는 중국인 3,000여명을 비롯해 일본·대만·홍콩 등 동남아 관광객 5,000여명을 유치한다.입장료는 없으며 문의는 (033)460-2366∼7. ◆화천 낭천얼음축제=9∼20일 화천읍 화천천변에서 열리는 얼음축제다.낭천은 과거에 이리들이 많이 살았다고 해서 붙여진 화천의 옛이름. 축제 종목도 얼음을 주로 이용한 얼음축구,빙상경기,인간컬링,얼음썰매,얼음 3종경기,빙판위 나뭇짐 끌기 등 다양하다.빙판게이트볼,빙판 네줄넘기,얼음 빨리 녹이기,빙어낚시대회,빙판위 팽이치기,제기차기,딱지뒤집기 등이 선보여 옛 추억을 더듬게 한다. 인근에 군부대가 많아 군 장병들의 출연이 이색적이다. 입장료는 없다. 문의는 (033)440-2253∼4∼5. ◆설악 눈꽃축제=“겨울산이 좋은산 사람들은 모두 모여라”. 26∼27일 설악산 일대에서 펼쳐질 설악 눈꽃축제는 빙벽등반대회(토왕성폭포),하얀산길 걷기(설악산 신선봉),설악산 최고봉 등반대회(대청봉)등 주로 전문 산악인들을 위해마련됐다. 설악산구조대 주최로 열리는 빙벽등반대회는 경험자들만참가하며 참가비는 1인당 2만원(외국인은 무료). 하얀산길 걷기(27일)는 일반인들과 관광객들 누구나가 참가할 수 있는 대회로 주로 미시령과 신선봉,화암사를 차량등을 동원해 돌아 오는 코스다. 설악산 최고봉 등반대회는 오색(차량이동)∼설악폭포∼대청봉∼희운각대피소∼양폭산장∼비선대∼소공원 코스로 8시간 넘게 소요될 예정이다.문의는 (033)639-2541∼2. 춘천 조한종기자 bell21@
  • 신간 맛보기

    ●오랑캐로 사는 즐거움(이상수 지음,길 펴냄) 지은이의 눈에 전통을 바라보는 우리시대의 얼굴은 ‘천사와 악마’라는 두 개의 극단적 표정을 짓고 있다.‘나만 옳으니 나를 따르라’는 세계화의 논리와,무작정 전통을 미화하는 두 조류가팽팽하게 공존한다.하지만 지은이의 생각은 다르다.“네 말도 옮다”는 황희 정승의 사례를 들어 그 속에 담긴 적극적의미를 살리면 보다 다양한 입장이 공존할 수 있다고 본다. 이런 문제의식으로 그는 동양적 전통을 찾아나선다.서양을논쟁사회,동양을 덕쟁사회로 비교하면서 세계관의 다원화를위해 동양 사상을 파고든다.쉽게 풀어쓰는 그의 글은 공자·노자·묵자·손자 등 네명의 철학자를 분석한다.한겨레신문기자인 저자가 시사주간지 ‘한겨레21’에 매주 연재한 글 50편을 모은 것이다.1만2,000원. ●치명적인 일본(日本)(알렉스 커 지음,이나경 지음,홍익출판사 펴냄) 영국에서 태어났지만 유년시절부터 일본에서 35년 동안 산 사업가인 저자가 애정을 담아서 미세하게 들여다본 일본론.제목이 암시하듯 지은이가 보는일본의 미래는 암울하다.그 논리적 근거로 경제 실패,정치 혼란,사회문화적오류들을 샅샅이 지적하고 있다.단순한 인상기가 아니라 동서양의 자료와 날카로운 통찰력으로 일본을 파헤친다. 독성 폐기물 정화시설이 없는 기술국가,공적자금 관리가 너무 허술해 의료보험 공단과 연금공단이 도산하는 현실 등 병든 일본을 보여주는 사례는 한국과도 무관하지 않다.지난해말 미국에서 화제가 된 책으로 진앙지인 일본에서도 오는 3월 출간될 예정이다.1만2,500원. ● 그림,바로알고 제대로 즐기기(조현 지음,백산서당) 조현화랑을 13년째 운영하고 있는 저자가 자신의 경험과 지식을바탕으로 그림이 생활에서 갖는 의미,그림 보는 법,그림 사는 법,그림 거는 법을 중심으로 그림을 해설한 책이다.지은이는 “포스터일망정 그림 한점없는 주택이나 건물이 없다고 할 만큼 우리는 주변에서 많은 미술품과 접하게 된다“면서 “어떤 그림을 어떻게 사야 공간을 아름답게 꾸미면서 투자가치도 있는 것인지 알려주기 위해 노력했다”고 말한다.그는 “작가를 아는 것이 그림을읽어내는데 가장 중요한 단서가 된다”면서 김기린,김창렬,백남준,윤형준,이우환 등 주로 자신의 화랑이 기획전시했던 작가 21인을 간략히 소개했다. 예비 콜렉터나 미술애호가 뿐만 아니라 일반인에게도 유용한 책이라는 평가가 나오고 있다.9,800원.
  • 국립공원 취사지역 20곳 폐지

    국립공원관리공단은 25일 공원훼손과 환경오염 방지를 위해 내년부터 국립공원내 취사·야영 장소 20개를 폐지한다고 밝혔다. 이에 따라 지리산 서어나무골과 표고막터,설악산의 저항령 입구,덕유산의 삼공리 등지의 취사 및 야영이 전면 금지되며 지리산 선비샘,오대산 청학대피소 등 6곳에서는 취사만 허용된다. 대피소가 새로 생기거나 주차장 및 야영장이 새로 조성된덕유산 삿갓골재 대피소와 소백산 삼가야영장 등 8곳은 취사·야영지로 추가 지정했다. 류길상기자
  • 새해 첫날 가볼만한 전국 해맞이 명소

    신사년(辛巳年)이 저물어가고 임오년(壬午年)이 밝아온다.한햇동안 어렵고 가슴 시렸던 일들일랑 마지막 노을 속에 묻어 버리고 붉게 솟아오르는 ‘새해’에 한 해의 소망을 빌어보자.새해에는 전국 방방곡곡에서 펼쳐지는 크고작은 해넘이·해맞이 행사를 찾아 추억을 만들어 보는 것도 좋겠다. [강원도 강릉시 경포 해돋이 축제] 경포대와 정동진 등 해돋이 명소로 잘 알려진 곳이 즐비하다. 경포해수욕장 해변 특설무대에서 새해 동트기 전부터 시작되는 해돋이 행사는 농악놀이와 태평무 등 우리춤 행사가 돋보일 전망이다. 특히 정동진에서는 해돋이 행사에 앞서 31일 자정쯤 모래시계를 거꾸로 돌려 놓는 회전식이 있다.8t의 모래를 담은 둥근 통을 뒤집어 놓는 행사로 일년간 모래가 떨어지면서 시간을 알려주게 된다. [태백산 새해맞이 축제] 인간의 소망이 하늘에 닿기를 기원했던 곳 태백산 천제단과 당골광장에서 무속신앙을 바탕으로 한 이색 해맞이 행사를 갖는다. 31일 천제단에 올라 올해의 마지막 해넘이를 즐긴 뒤 소망등불 띄우기,액집태우기,천제봉행,해오름 감상,백두대간 터다지기 등을 갖는다. [경북 포항 한민족 해맞이 축전 2002] 한반도의 최동단인 대보면 호미곶(虎尾串) 해맞이공원에서 31일 오후 8시 사물놀이와 불꽃놀이를 시작으로 막이 오른다. 관광객 등 30여만명이 참여할 예정이며 일출 때까지 큰북공연이 계속된다.이와 함께 바다와 육지,하늘을 잇는 맥가이버 시범 공연이 해병대 장병들에 의해 펼쳐진다.특히 월드컵과 아시안게임 성공을 기원하는 월드컵 축구공 사인볼 행사와소망의 연날리기 대회가 볼만하다. 이밖에 해돋이 사진 촬영대회와 전국 유일의 등대박물관 관람,경품행사 등이 다채롭게 마련된다. [울산시 울주군 간절곶 해맞이 행사] 서생면 간절곶은 우리나라 육지에서 가장 먼저 해돋이를 볼 수 있는 곳이다.해맞이 명소로 이름 난 만큼 주변도 공원으로 잘 꾸며 놓았다. 간절곶의 새해 첫 일출시간은 오전 7시31분24초.울산지역 예술인,청소년동아리 등 예술단체 주관으로 31일 오후 2시부터 1일 오전 8시30분까지 일출 구경 온 시민·관광객 등이 즐길 수 있는 예술제 중심의행사가 열린다. [부산 오륙도 해맞이 축제] 바다를 바라보며 해돋이를 가장가까운 거리에서 조망할 수 있는 곳이 부산시 남구 용호동이다. 발 아래로는 부서지는 파도를,눈으로는 타오르는 해를 바라보는 것이 이곳 해돋이 풍광의 백미다. 이기대 야외공연장에서 개최되는 올 축제에서는 해가 돋기전에 해맞이무용과 소망을 담은 기원문 낭독,풍선날리기,풍물패의 지신밟기 등이 이어지며 참여자들이 덕담을 나눌 수있는 덕담판도 준비된다. [2002년 부산시 해맞이 부산축제] 매년 새해 첫날 200만명이상의 해맞이 관광객들이 해운대해수욕장을 찾는다. 올해는 해맞이 해변퍼포먼스,현대와 전통이 조화된 무용,민속연 날리기,새해 메시지 전달,부산시립예술단이 펼치는 동방의 북소리,해변 행위공연 등이 볼거리를 제공한다. [경남 통영 한려수도 해맞이 축제] 배를 타고 한려수도의 아름다운 비경 속에서 일출을 보며 소원을 기원하는 것도 색다른 맛이다. 해가 돋기 전인 오전 5시 도남동 유람선터미널을 출발,통영항 남쪽 12마일 해상에서 매물도와 가왕도사이의 일출을 즐긴다. 배에서 내리면 부둣가 선술집에서 파는 생선국으로 언 몸을녹일 수 있다.배삯은 어른 1만7,000원, 어린이 1만3,000원. [충남 서천군 서면 마량리 해넘이 축제] 충남 당진 왜목마을과 함께 일몰·일출을 한 곳에서 볼 수 있는 곳이다. 서천군에서는 31일 오후 4시30분부터 해넘이 축제를 시작한다.길놀이와 풍물놀이가 펼쳐지는 가운데 일몰을 감상하며,시 낭송이 이어진다.해가 모두 넘어가면 달집태우기와 불꽃놀이가 열려 절정을 이룬다. [전북 변산반도 해넘이 축제] 전국에서 노을이 가장 아름다운 곳으로는 부안군 변산면 격포 채석강이 단연 으뜸이다.해넘이 시각은 오후 5시30분38초.변산반도를 둘러본 뒤 서해에서 생산되는 각종 해산물을 싼값에 맛보고 구입도 할 수 있어 해마다 많은 관광객들이 붐빈다. 전국종합 정리 조한종기자 bell@
  • 중앙고속도 14일 완전개통

    중앙고속도로 마지막 공사구간인 경북 풍기∼충북 제천(51.2㎞) 구간이 14일 오후 4시30분 개통된다. 건설교통부는 1조1,153억원을 들여 지난 95년 12월 착공한 풍기∼제천구간을 6년만에 완공함으로써 중앙고속도로전구간 공사를 마무리했다고 13일 밝혔다. 이에 따라 춘천∼대구간 통행시간이 6시간에서 3시간으로 크게 단축되고 연간 3,300억원 규모의 물류비 절감이 기대된다. 특히 이 구간에는 국내에서 가장 긴 죽령터널(4.6㎞)이경북과 충북사이 소백산맥을 관통,폭설에 따른 교통두절을 피할 수 있게 됐다. 한편 중앙고속도로는 총연장 280㎞로 3조6,812억원이 투입됐으며 춘천에서 홍천·원주·제천·풍기·안동을 거쳐대구로 이어진다. 전광삼기자 hisam@
  • 동해안 지자체 새해 특수잡기 경쟁

    임오년(壬午年) 새해 해맞이 행사가 지역별로 풍성하다. 특히 동해안을 끼고 있는 강원도와 경북도,울산 및 부산시,제주도 등에서 새해 첫 해를 맞이하는 행사준비가 한창이다. 이같이 각 자치단체가 경쟁적으로 해맞이 행사를 갖는 것은 연말연시의 연휴 관광수입이 의외로 짭짤하기 때문이다.널리 알려진 해돋이 장소 인근의 호텔과 콘도 등 숙박시설의 예약이 벌써 거의 끝나는 등 해맞이 특수가 겨울 추위를 녹일 만큼 뜨겁다. 특히 새해에는 2002 월드컵 축구대회,부산아시안게임 등을 비롯한 각종 행사가 많아 이의성공을 기원하고 소원 성취를 비는 행사가 많다. ●강원도= 강릉시는 1월 1일 정동진과 경포에서 해돋이 축제를 연다.오전 6시30분부터 태고의 북소리와 축포로 행사를 시작,우리춤 우리가락,댄스 페스티벌 등의 행사를 갖는다.정동진에서는 새해를 소망하는 2002개의 촛불 밝히기와 함께 해돋이 장면을 서울 옥외 전광판에 실시간 중계하는 계획도 세워놓았다.경포에서는 해돋이와 함께 풍선 5,000여개를 날리는 소망풍선 날리기와 소원빌기 등이펼쳐진다. 속초시는 이날 오전 6시부터 속초해수욕장과 설악해맞이공원에서 오전 8시까지 2002년을 맞아 어선 22대가 집어등을 밝히는 등 여러 행사를 준비하고 있다.삼척시도 내년삼척 세계동굴박람회의 성공적인 개최를 위해 31일∼새해1일 새천년 도로와 봉황산 등에서 화려한 불꽃놀이 등의축제를 펼친다. 태백시는 같은 기간에 태백산 정상 천제단에서 새해 첫 일출에 맞춰 천제봉행,소지 올리기,백두대간터다지기,감자구워먹기,소원 말하기 등을 마련했다. ●경북도= 포항시는 31일∼1일 남구 대보면 호미곶(虎尾串) 해맞이 기념광장에서 전야제를 시작으로 대북공연,새천년 영원의 불 이어달리기 등이 열린다.특히 지름 3m 크기로제작된 축구공에 관광객 2002명이 자신의 이름을 적는 사인볼 행사가 눈길을 끈다.영덕군도 같은 기간에 강구면 삼사해상공원에서 해맞이 축제를 연다.제야에는 경북대종 앞 광장에서 참석자들이 각종 해산물을 모닥불에 구워먹는이색적인 행사를 갖고,자정이 되면 이의근(李義根) 경북지사가 경북대종을 울린다. ●울산시= 울주군 서생면 간절곶은 31일∼1일 오전 8시30분까지 예술인과 청소년들이 자율적으로 참여하는 예술제를준비하고 있다.간절곶은 우리나라 육지에서 새해 첫해가가장 먼저 뜬다고 한다.간절곶의 새해 첫 해돋이는 오전 7시31분24초. ●부산시= 새해 1일 오전 6시30분 해운대해수욕장에서 해맞이 행사를 연다.해수욕장 앞바다에서 해상관광유람선과 해군 3함대 소속 함정이 다채로운 해상 퍼포먼스를 연출하면서 부산아시안게임의 성공을 기원한다.이를 위한 특별수송열차가 오는 22,24,31일 서울∼송정,대전∼해운대간 임시노선이 개설된다. ●제주도= 남제주군 성산일출봉에서도 제9회 성산일출제가30일∼새해 1일 열린다.오전 7시35분부터 참석자가 함께일출 카운트다운에 들어가 일출과 동시에 월드컵 성공기원과 나라의 번영을 기원한다.일출제를 마친 뒤 ‘우뭇개’해안에서 소망기원 치어 방류,컴퓨터 운수풀이 등도 열린다. ●전남도= 여수시 돌산읍 임포마을 향일암에서 31∼1일 일출제례가 열린다.바위가 거북등처럼 갈라진 향일암에서 새해 첫 해를 보면서 한가지 소원을 빌면 꼭 들어준다는 속설이 있다.해남군 송지면 갈두리 땅끝마을에서 31일 해넘이 굿판과 1일 오전 7시 해맞이 축제가 열리고,무안군 해제면 송석리 도리포에서도 새해 첫날 번영 기원제와 소망풍선 날리기 행사가 준비됐다. 전국종합 정리 이기철기자 chuli@
  • 환상의 별똥별쇼 탄성 연발

    ‘와∼’‘와∼’ 19일 새벽 경기도 이천시 덕평수련원 마당에 모인 1,000여명의 별을 사랑하는 사람들은 우리나라 동쪽하늘에서 3시간 가까이 펼쳐진 ‘사자자리 유성우(流星雨)’ 현상을감상하며 탄성을 그칠 줄 몰랐다.쌀쌀한 날씨에도 아랑곳하지 않고 별똥별쇼 관측에 나선 이들은 평생 잊지못할 장관을 우주로부터 선사받았다. 18일 자정 쯤부터 시작된 이날 유성우는 19일 오전 1시30분부터 별똥별(유성) 수가 급격히 증가,마치 밤하늘에 여기저기서 불화살을 쏘는 것 같은 장면이 연출됐다. 한국천문연구원 김봉규박사는 “소백산천문대에서는 새벽 3시쯤 시간당 최대 8,000개가 관측됐다”면서 “관측결과 등을 토대로 할 때 이번 유성우는 실제로 시간당 최대 2만개 정도 떨어졌을 것”이라고 말했다. 33년 주기로 태양을 도는 템플-터틀혜성이 지난 1866년궤도 상에 뿌려 놓은 먼지 띠를 지구가 지나가면서 연출된 이번 유성우의 특징은 불덩어리처럼 보이는 화구가 상당수 떨어졌다는 점.어떤 별똥별은 순간적으로 하늘이 대낮처럼 밝아지는 현상을 나타내기도 했다. 관측지역에 따라서는 시간당 수천∼수만개의 별똥별이 관측된 이날 유성우는 새벽 4시30분이 지나면서 별똥별 수가 서서히 줄어들어 5시가 넘어서는 급격히 감소했다. 아마추어천문학회 이태형회장(천문우주기획 대표)은 “폭풍우 수준의 대장관을 볼 수는 없었지만 시간당 1만개 이상을 기록할 것이라는 세계천문학계의 예상을 훨씬 웃도는 유성을 볼 수 있었다”면서 “이런 장관은 당분간 보기힘들 것”이라고 말했다. 학교천체관측반 멤버들과 별똥별 관측에 나섰다는 박혜원양(대일외국어고 1년)은 “200개까지 별똥별 수를 세고 그 다음은 세는 것을 포기했다”면서 “아름다운 별똥별 쇼를 보느라 추위도 잊었다”고 말했다. 천문연구원은 홈페이지(www.kao.re.kr)에 이번에 찍은 사자자리 유성우 사진과 동영상을 올려 놓고 있다. 이천 함혜리기자 lotus@
  • 5개고속도로 신설·확장공사 준공 올 연말 휴가길 ‘씽~’

    연말 휴가때는 고속도로를 시원하게 달릴 수 있을 것으로전망된다. 21일 대전∼진주간 고속도로 전 구간이 개통되는 것을 비롯해 연말까지 서해안고속도로와 중앙고속도로가 완전 개통된다.영동고속도로와 중부고속도로 확장공사도 끝난다.5개 고속도로의 신설·확장공사 준공으로 고속도로가 제 기능을 발휘하면서 연말 휴가길은 한결 빨라질 전망이다. [대전∼진주고속도로] 21일 무주∼함양(59.4㎞)간 개통으로대전∼진주고속도로 4차로,161㎞ 공사가 완전 개통된다.대진고속도로 개통으로 서울∼진주간 운행시간이 6시간에서 4시간으로 단축된다.전북,경남 내륙지방 교통여건이 크게 개선되고 덕유산,대둔산,남해안 관광자원 개발을 앞당길 것으로보인다.진주∼통영(48.8㎞)간 추가 공사도 시작돼 2005년 개통 예정이다. [서해안고속도로] 12월 20일 쯤 군산∼무안(114.3㎞)구간이개통돼 인천∼목포간 4차로,353㎞ 공사가 막을 내린다.지난90년 착공,11년만에 공사를 마무리 짓는 셈이다.인천∼목포주행거리를 8시간에서 4시간으로 단축시키면서 본격적인 서해안시대를 열게 되었다.경부·호남고속도로의 교통량을 분산시키고,서해안 개발을 촉진시키는 간선도로 역할을 톡톡히 할 것으로 기대된다.30개의 나들목을 이용할 수 있고 4개고속도로를 갈아탈 수 있다. [중앙고속도로] 통일을 대비한 남북 간선도로.국내에서 가장 긴 죽령터널(4,520m) 공사가 마무리되면서 풍기∼제천(50.5㎞)구간이 12월 13일 뚫리게 된다.대구∼춘천간은 국도 이용시 6시간 걸렸으나 4차로 280㎞ 구간의 완전개통으로 3시간30분 정도 걸리게 됐다. 치악산,소백산,월악산·충주호의 관광자원,강원·충북지역의 지하자원에 대한 접근이 쉬워져 한반도 동부 내륙지역의 발전을 가져올 것으로 보인다. [영동고속도로] 대관령구간(횡계∼강릉 21.9㎞) 4차로 확장공사가 오는 28일 마무리되면서 신갈∼강릉(4차로·201㎞)영동고속도로가 제 기능을 다하게 됐다. 40분 이상 걸리던 대관령 통과시간이 10분으로 주는 등 서울∼강릉간 주행시간이 2시간 30분으로 1시간 가량 당겨진다. [제2중부고속도로] 하남∼호법(4차로·40.7㎞)간으로 국내고속도로 사상처음으로 생긴 장거리 이용 차량 전용 도로다.동서울 요금소에서 호법분기점까지 진·출입이 없어 논스톱으로 달릴 수 있다.주행시간도 20분 정도 단축된다.중부고속도로 교통량을 분산시키기 위한 확장공사지만 별도 노선으로 설계,교통소통을 원활하게 했다.23일 개통된다. 류찬희기자 chani@
  • “평범한 인물 연기가 힘들어요”

    “평범하고 보편적인 인물이 가장 연기하기 어려운 것 같아요.” KBS1 TV 소설 ‘새엄마’(월∼금 오전8시5분)에서 남자 주인공역을 맡은 김갑수(44)는 때늦은 인기에 얼떨떨하다.지난 93년 영화 ‘태백산맥’으로 스크린에 데뷔한 뒤 TV,영화통틀어 주연이 처음이다.그는 ‘새엄마’에서 유복한 집의아들로 태어나 여자와 노름으로 집안을 말아먹는 천하의 탕아 역할을 맡았다. “60∼70년대 흔히 볼 수 있는 난봉꾼 역입니다.나쁜 놈이지만 시청자들이 이해하고 미워할 수 없도록 연기하고 싶어요.” 이런 인기를 반영하듯 김갑수는 요즘 한창 바쁘다.KBS2의수사드라마 ‘203 특별수사대 SDI’(수 오후 8시20분)에서리더십 강한 형사반장으로 출연할 예정이며 12월 개봉을 앞둔 ‘이것이 법이다’에서도 개성강한 범죄자를 연기한다.또 김대중납치사건을 다룬 일본영화 ‘KT’에 중앙정보부 요원 ‘김차운’역을 맡았다. 김갑수에게 이같은 인기를 몰고온 1등 공신은 물론 ‘태조왕건’의 종간 역.때와 장소를 가릴 줄 아는 진정한 2인자의 역할을 훌륭히 소화하면서 시청자들의 큰 호응을 얻었다. “외모가 너무 강하게 생긴 것이 역할을 맡는 데는 많은 장애가 됐습니다.지난 77년 극단 ‘현대극장’ 1기생으로 연기를 시작했으니 벌써 25년의 연기인생을 걸었어요.” 차분한목소리로 과거를 되짚는 그는 TV에서 보는 것과 달리 온화하고 부드러운 느낌이 들었다. 이송하기자 songha@
  • “경북 사과 맛보러 오세요”

    ‘사과는 역시 경북산(産)이 으뜸’ 전국 최대의 사과 생산지인 경북지역 지방자치단체들이 경쟁적으로 판촉활동에 나서 관심을 끌고 있다. 5일 의성군 등 경북 북부지역 지자체들에 따르면 본격적인 사과 수확철을 맞아 지역 사과의 우수성 홍보와 판촉을 위해 다양한 활동을 펼치고 있다. 안동시는 오는 20일부터 6일간 안동사과의 우수성을 알리고 판로개척을 위해 안동과 서울 신계백화점에서 ‘안동사과 엑스포 2001’행사를 연다. 사과 엑스포에서는 안동사과 전시 및 품평회를 비롯,사과요리 전시회와 ‘도전,사과 기네스’등 사과를 주제로 한각종 홍보·판촉행사가 마련된다. 행사기간중에는 서울 등 대도시 소비자들을 초청해 사과를 직접 따는 체험행사를 갖는다. 영주시도 소백산 일대에서 생산된 영주사과 홍보를 위해최근 시 캐릭터인 ‘선비촌’을 새긴 사과 포장재 100만매를 제작해 농가에 보급했다. 또 오는 20,21일 이틀간에 걸쳐 부석면 일대에서 ‘부석사과축제’를 개최할 계획이다. 사과 재배면적이 3,520㏊로 전국 최대 규모인 의성군도 ‘의성사과’홍보를 위해 지난 5월 사과꽃 축제를 개최한데이어 버스 승강장 200여곳에 의성사과 홍보 부스를 설치했다.또 차량 통행이 많은 단촌·봉양 면소재지에서는 대형홍보간판을 설치해 의성사과를 홍보하고 있다. 아울러 서울,인천,대구 등 대도시 220여개 자매단체와 공동으로 의성사과 홍보·판촉전을 갖고 아파트 부녀회 등과의 직거래도 추진하는 한편 리콜제를 도입하는 등 제품 차별화에 주력하고 있다. 의성 김상화기자 shkim@
  • 세계명장 어록 번역한 퇴역장군

    한국군 최초로 인도·파키스탄 유엔평화유지군(UNPKO)지휘관을 지낸 예비역 소장인 안충준씨(安忠濬·56)가 장군들을소재로 한 ‘장군들의 지혜’(백산출판사)를 번역했다. “유명한 장군들이 전쟁에서 얻은 통찰력과 지도력을 기업과 개인의 삶에 적용하면 많은 것을 얻을 수 있다고 생각합니다”. 36년 동안 군 생활을 하면서 언제 영어 공부를 했느냐고물었더니 “사범학교 출신이라 영어 공부를 제대로 받지 못했다는 컴플렉스가 오히려 생산적으로 작용했다”면서 “육사(25기)다닐 때부터 영어를 가까이 하려고 노력했다”고말했다.그는 자신의 영어를 기초가 부실한 ‘삼풍백화점’식 영어라고 표현했다. 지난 해 11월30일 예편한 뒤 올 1월부터 영어학원을 다닌것도 이런 배경이다.아침 7시부터 오후 1시까지 영어와 씨름하고 있다.내침 김에 2월부터 번역을 시작해 6개월 동안원서 속에 빠졌다. “번역은 텍스트에 끌려다니는 작업이라 글 쓰는 것보다더 힘듭니다.특히 구미의 장군을 모두 아우르는 ‘장군의지혜’는 사전적 의미보다는 당시의 역사 문화를 알아야 하기에 보통 일이 아니었습니다”. 노장군의 ‘젊은 열정’이 담긴 책은 세계의 명장 100인의 어록을 모은 것이다.단순히 소개한 것이 아니라 ‘의사소통’‘상상력’‘열정’ 등 68개의 주제어에 따라 묶은 것이다.그는 책의 대상을 묻자 “모든 사람들이 볼 수 있다”면서 “특히 젊은이들이 많이 읽었으면 한다”고 강조했다. 기교위주의 사고방식에 익숙한 젊은 세대가 사고의 토대를다지는 데 좋다는 것이다. 책의 저자인 윌리엄 A.코헨과 같은 대학 석사 출신이고 예비역 소장이라는 두 공통점을 가진 안씨는 지난 88년 수필집 ‘영원한 소대장’(병학문화사)과 지난 해현역장군으론처음으로 수필집 ‘장군의 인생수첩’(맑은 소리)을 펴내기도 했다. 이종수기자 vielee@
  • 신간 맛보기

    ■‘해리포터’의 모든 주문 어원 추적. ▲머글 마법 백과사전(해리포터를 사랑하는 머글들의 모임엮음,박재규 그림,빛살무늬 펴냄)= 지난 해 출판계 최고 소식은 조앤 롤링의 ‘해리 포터’.그러나 재미는 있었는데 개운치 못한 구석이 있다.무슨 말인지 모르는 마법의 주문 등을건성건성 뛰어 넘으며 줄거리 중심으로 읽느라 책맛이 반쯤줄었을 수도 있다.이런 답답함을 가시게 해줄 해설서가 나왔다. 지은이들은 유럽의 한국 유학생들로 유럽인들도 이해하기어려운 ‘해리 포터’를 한국 독자들에게 쉽게 풀어주기로의기 투합,6개월 동안 만나서 토론하고 연구했다고 한다.‘해리 포터’에 나오는 모든 주문의 어원을 추적해 자세하게설명했다.등장하는 신화·전설 속의 신들과 상상의 동식물에 대한 상세한 정보도 실었다.8,500원. ■세계정치 베스트사이트 1,000곳. ▲사이버 공간의 세계 정치(하영선 편,이슈투데이 펴냄)= 서울대 외교학과 교수인 저자가 세계정치 관련 베스트 사이트1,000곳을 추천.1단계로 하교수는 지난 99년부터 제자들과함께 세계정치관련 인터넷 사이트를 뒤졌다.이어 박사급 연구진이 전공분야에 따라 먼저 검토한 뒤 20여명이 공동토론을 거쳐 방문할 만한 사이트를 골랐다고 한다. 정부·공공기관 사이트를 비롯,안보 언론 산업 정보 환경인권 등 관련 사이트를 망라했다.하교수는 “21세기 복합공간인 세계정치를 제대로 이해하지 못하고 대응책을 마련하지 못한다면 한반도가 세계질서의 중심세력으로 부상하기는 불가능하다”면서 “정치학계의 극단을 오가는 사이버공간 논의에 균형있는 시각을 제공하고 싶다”고 출간의도를 밝혔다.1만9,000원. ■“山과 時는 통한다” 산행에세이. ▲산아,산아(이향지 지음,창해 펴냄)= 속세에 연연하지 않고묵묵히 제 몫을 해낸다는 점에서 산과 시는 닮았다.이 공통분모를 온 몸으로 옮겨온 ‘산꾼 시인’이 내놓은 세번째 산행 에세이.이번엔 직접 찍은 사진과 서양화가 서시환씨의 그림도 곁들여 보는 맛이 배로 늘어났다. 그의 그윽한 시선과 부지런한 발길이 닿은 곳은 북한산,소백산,지리산 등 이름난 곳도 있고 석룡산,두타산,가지산,고루포기산등 처음 듣는 곳도 있다.어딜 가든지 지은의의 도타운 ‘산 사랑’은 한결 같이 빛난다.‘산꾼’으로서의 특유한 심미안과 ‘시인’으로서의 글맛을 버무렸다. 하산 직전에 보게 된 오타산의 깊은 속내를 읊은 “얼마나더 걸어가야 나는 알게 될까”라는 독백을 보면 그의 산행은 멈추지 않을 것 같다.1만2,000원. 이종수기자
  • ‘스위치 백’ 철로 사라진다

    국내 유일의 ‘스위치 백(switchback)’철로가 역사속으로 사라질 예정이다.철도청은 모두 4,000억원을 들여 영동선(경북 영주-강원 강릉) 가운데 태백시 백산동∼삼척시도계읍 사이의 17.774㎞ 구간을 16.240㎞의 터널로 새롭게부설하는 공사를 곧 착공,오는 2007년 완성한다.이 이설공사가 마무리되면 국내 최장 터널이 탄생하는 대신 ‘뒤로 가는’ 스위치 백 철로가 영영 없어진다. 삼척 조한종기자 bell21@
  • 화제의 학술신간 3권

    ●역사속의 대구,대구사람들(대구·경북역사연구회 지음,중심 펴냄)= 흔히 ‘TK정서’의 본고장으로 일컬어지는 대구·대구사람들은 오늘날에 와서 가장 보수적·배타적·폐쇄적인 모습으로 비쳐지고 있다.그러나 조금만 옛날로 거슬러 올라가 보면 의외로 대구사람들이 진보적이었음을 알수 있다. 해방후 미군정의 한반도 분단정책과 친일경찰들의 횡포에항거에 ‘10·1항쟁’을 일으킨 곳이 바로 대구였으며,1956년 재3대 대통령선거에서 평화통일론을 내세운 진보당의조봉암 후보에게 72.3%라는 압도적인 지지를 보낸 사람들역시 대구시민이었다.이처럼 대구는 1960년대 초반까지만해도 전국에서 가장 진보적인 도시였다.한때 ‘한국의 모스크바’로 불린 대구가 수구적 이미지로 바뀐 것은 5·16쿠데타 후 30년간 ‘영남정권’이 들어서면서부터라고 필자들은 진단한다.1만원●한국사의 근대성 연구(권희영 지음,백산서당 펴냄)= 한국역사학계의 대표적 논쟁 가운데 하나가 ‘근대화’를 둘러싼 논쟁이다.근대화가 시작된 시기를 언제부터로 볼 것이며,근대화의 주체는? 또 근대화에 관한 해석은? 등이다. 우리역사의 근대성 문제를 천착해온 저자는 이데올로기에감염된 프리즘으로 우리역사를 바라보는 것이 가장 위험하다고 경고하고 있다.즉 남에서는 민족주의,북에서는 유물사관이라는 ‘대롱’을 통해 역사를 봐서는 안된다고 지적하고 있다. 저자는 특히 민족주의 사학이 한국역사를 보는데 기여한점도 있지만 이 시각만 가지고는 21세기 지구촌시대의 역사관으로 부적합하다며 국사학계를 꼬집고 있다. 근대성의 한 기점을 조선 중세 유교문명과 프랑스 근대문명의 ‘충돌’로부터 찾고 있는 저자는 병인양요,동학농민전쟁,일제강점기,3·1의거와 해외에서의 사회주의와의 만남 등을 통해서 실증하고 있다.1만3,000원●신화학 강의(안진태 지음,열린책들 펴냄)= 요즘 세상에신화(神話)를 믿는 사람은 없다.즉 근대 세계에서 신화라는 개념은 낡아빠진 것이 되었기 때문에 잘못된 것이라고생각하기 쉬운데 여기에는 근대세계가 찾아낸 형이상학적지식이 신화를 더이상 믿을 수 없는 것으로 만들었기 때문이다. 한편 국내외출판가에서는 신화와 관련된 책은 꾸준히 팔리고 있다.또 종교,인류학,사회학,정신분석학,미술 등에서즐겨 응용되고 있는 것 또한 사실이다.이 책은 그간 신화연구의 불모지인 국내 학계에 독문학자인 저자가 처음으로학술적 정리한 성과물이다.그리스,로마 신화를 비롯해 신화 전반에 대한 지적 호기심을 충족시켜주기에 부족함이없다. 수 년전 학술진흥재단은 신화학 등 몇몇 분야의 학문을 ‘보호학문’으로 지정,연구를 지원해 오고 있다.신화의 이론,그리스 신화,천사의 신화,민담에서의 인간과 동물의 신화,여신 헤카테의 신화,점성술과 고대 플루토신화,신화의현대적 사상 등이 주요 내용이다.1만8,000원. 정운현기자
  • 화랑도·골품…‘천년의 문화’ 신라여행

    시리즈물은 출판사 기획팀들에게 늘 고민거리다.기획 초기엔 반응도 좋고 관심도 가져주지만 시리즈가 이어질수록 독자들의 눈길을 끌기가 쉽지않기 때문이다.물론 대하소설 ‘토지’나 ‘태백산맥’ 등은 다르다.꼭 재미있는 대목에서딱 끊겨 독자에게 다음 얘기를 목말라 하게 만든다. 그러나 가끔은 인문과학 시리즈도 이런 설렘을 준다.사계절의 ‘한국생활사 박물관’ 시리즈도 그 대열에 있다. 선사시대·고조선·고구려·백제편에 이어 5번째 시리즈 ‘신라’편이 나왔다.전편들에 이어 미세한 현미경으로 신라의 생활을 관찰하고 있다.박물관 탐방 형식을 유지하면서 ‘천년의 문화’를 조명한다. 편찬위원회는 현지 답사지인 경주에서 환청(?)을 들었다고한다.“고구려에 대해서는 넓은 영토와 호방한 문화를 마냥부러워하고,백제에 대해서는 찬란한 문화유산을 잃고 잊혀져 간 걸 마냥 안타까워”하는 후한 점수를 주면서도 “‘삼국 통일’로 민족문화의 주춧돌을 마련했다고 칭찬하면서도,한쪽에서는 ‘반쪽 통일’로 생활권을 축소했다”는 엇갈리는평가를 받는 신라인들의 투덜거림이었다.이 억울한 사연에감정이입이라도 하듯 이 책은 신라의 생활사를 속속들이 보여준다. ‘야외 전시관’코너에서는 ‘토우(土偶)장식 항아리’를시작으로 ‘황금문화’‘불교’‘바다’‘고분’을 항해한다.어디까지나 맛보기다.본격 여행에 접어들면 볼거리가 그득하다. 화랑도의 수련 장면·저울질 하는 상인의 모습 등을 삽화로 재현하는가 하면 금관 등 다양한 유품들을 컬러 사진으로현장감 있게 보여준다.아울러 촌락 사회의 생활상도 자세하게 묘사한다. 특히 해상왕 장보고의 활동을 삽화로 설명하는 ‘가상체험실’이나 3차원 그래픽으로 재현한 불국사,입체 해부한 석굴암 사진 등의 다양한 편집은 ‘상상’과 ‘사실’(史實)이라는 두가지 즐거움을 동시에 주기에 충분하다. 경제나 정치 등 거대담론으로 조명해온 한계를 벗어나 평범한 민초들의 생활사를 통해 역사를 풍부하게 한다는 기획의도는 오는 12월 발해로 이어진다.늘어가는 시리즈 번호에 따라 관심도 커져간다. 이종수기자 vielee@
  • 뉴스피플 9월 6일자 소개

    대한매일신보사가 발행하는 시사주간지 ‘뉴스피플’ 최신호(8월28일 발매 9월6일자)는 ‘8·15 평양 통일대축전’ 이후 통일운동 진영에 흐르는 난기류를 커버스토리로 다루었다.보수세력의 대대적인 공격을 받고 있는 통일운동의 혼란과나아갈 길을 집중취재했으며 남측 대표단으로 방북했던 북한전문가로부터 이번 통일대축전의 진정한 의미를 들어보았다. 장기화되고 있는 저금리시대에 알맞는 재테크 요령과 초저금리 정책의 문제점,향후 전망을 다각도로 짚었다.평생직장의 개념이 사라진 요즘 직장인들 사이에 불고 있는 부업열풍과 21세기 유망직종으로 각광받는 10개의 직업을 골라 집중분석했다. 국내 최고의 전통을 자랑하는 도자기 업체인 행남자기 김용주 회장과 끊임없는 변신으로 PDA시장 선두업체로 부상한 팜네트시스템 김효식 사장을 만나 그들의 경영전략을 들어 보았다.우리의 영원한 대하소설인 ‘태백산맥’과 ‘아리랑’에 이어 ‘한강’을 출간할 예정인 소설가 조정래씨를 문학마을에 초대했다. 1945년 8월24일 일본의 항복 직후 한국인강제징용자 수천명을 태우고 부산으로 향하다 폭발사고로 침몰한 우키시마호의 진실을 다룬 일본영화 ‘아시안 블루’와 북한영화 ‘살아있는 영혼들’을 자세히 소개했다.
  • [김삼웅 칼럼] ‘한 말들이’ 정치인들의 비극

    공자와 자공(子貢)이 나눈 ‘정치인(선비)문답’은 생명력이 길다. 시공을 초월한 진리가 담겼기 때문이다. 사제간의문답을 풀어보자. 제자-어떤 사람을 정치인이라 할 수 있습니까? 스승-언제나 수치심을 가지고 언행을 욕되게 하지않고 책임과 사명을 다하면 정치인이라 할 수 있다. 제자-그 다음 부류는 어떠합니까? 스승-일가친척에게 효자소리를 듣고 주변에서 정의롭다고칭찬받는 사람이다. 제자-그 다음은? 스승-말하면 반드시 실행하고 실행하면 성과를 받는 사람이지. 제자-오늘날 정치를 맡고있는 사람들은? 스승-아! 한 말들이밖에 안되는 작은 기량을 가진 사람들이야 논할 바 못된다.([논어] 자로편) 정치가 표류한지 오래다. 나라 사정과 민생이 어려워도 정치는 자기들 ‘밥그릇’싸움뿐이다. 퍼담을 밥이라도 넉넉하다면 모를까, 지금은 그럴 형편도 못된다. 수출이 막히고 내수도 어렵다. IMF의 여파가 경제를 주름잡고 남북관계는 소강상태가 장기화된다. 고이즈미 일본의 우경화가 날을 세우고 부시 미국의 군산복합체에 애꿎은 한반도가 냉한풍이다. 우리는 흔히 지정학을 탓한다. 그리고 운명처럼 받아들이고 거기서 내부투쟁을 벌인다. 외세에는 온유해도 동족끼리는치열하다. ***눈을 들어 주변을 보라 중국 사서(史書)에서 ‘동이(東夷)’로 불리는 한민족의 터전은 원래 요하 이동의 만주일대와 한반도가 그 중심인데,만주를 잃으면서 생각과 그릇이 쪼그라 들었다. 백산흑수(白山黑水)라 불리던 백두산과 흑룡강의 강역이 백두에서 한라로, 다시 설악에서 한라로 좁혀들더니 근년에는 지리산을 경계로 동서로 토막쳐서 ‘신후삼국시대’를 열려자 한다. 세계는 지금 이데올로기블록이 사라지고 경제연합체가 형성되고 있다. 북미자유무역협정(NAFTA), 미주자유무역협정(FTAA), 유럽연합(EU), 안데스공동체(ANCOM), 아세안자유무역지대(AFTA, 2002년 초 출범예정)가 대표적이다. 다른나라끼리도 연합하거나 자유무역지대를 만드는데 우리는 핵분열을 거듭하니 어찌 개탄하지 않을까. 필부들도 해가 바뀌면 계획을 세우고 지난날을 돌이키는데 100년의 첫해를 보내면서도 묵은 날의 행태를 벗지 못하니어찌 개탄하지않을까. 대통령선거가 1년4개월이나 남았는데도 이미 대선정국에 들어선지 오래이다. 아니다. 대선이 끝난 다음날부터 ‘차기’가 논의되고 ‘차차기’가 운위되면서 매일 대권싸움으로 격돌하니, 만만한 것은 고래싸움에 등터지는 새우요, 코끼리싸움에 짓밟히는 민초다. 싸울 때는 싸우더라도 적어도 21세기 첫해인 올해만큼은 신세기의 비전을 준비하고, 그것이 너무 거창하다면 5년, 10년후의 국가문제를 계획하고 토론하는 정치의 모습은 정녕 불가능한 것인가. ***변화의 물결 외면하면 인류역사상 가장 큰 변화의 물결이 휘몰아친다. 종으로는생명공학, 횡으로는 세계화의 파고, 옆길에는 보수반동의 일본, 뒷길에는 기지개 켜는 메머드 중국이 다가온다. 북한은다시 커튼을 닫고 미국은 한반도에 현상고착의 말뚝을 박으려든다. 일본에 대비하고 중국을 연구하고 북한을 달래고 미국을 설득하면서 국력을 키우고 민생을 보살펴서 통일을 이뤄야 할일차적 책임은 정치인들의 몫이다. 고이즈미의 일본, 부시의 미국, 포스트 장쩌민의 중국을 연구하고 대책을 마련하는일도 정파를 넘는 정치인의 몫이다. 영수회담이 예정대로 열려야 한다. 감정적인 한 두마디, 괴문서 한 두장에 정치판이 들끓는 ‘한 말들이’ 속좁은 그릇이 아니길 기대한다. 영수회담이 정치개혁의 시발점이 되도록, 영수들은 물론 여야의 책사들, 정치권이 함께 힘을 모아야 한다. ▲김삼웅 주필 kimsu@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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